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롯데쇼핑
    2026-06-09
    검색기록 지우기
  • 프리미엄
    2026-06-09
    검색기록 지우기
  • 모로코
    2026-06-09
    검색기록 지우기
  • 롯데케미칼
    2026-06-09
    검색기록 지우기
  • 단국대
    2026-06-0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307
  • 블루슈머 공략 기업이 뜬다

    최근 통계청이 ‘2008 블루슈머 7’을 발표하면서 경기둔화 속에서도 새로운 소비 계층으로 등장하고 있는 ‘블루슈머’(Bluesumer)와 관련된 기업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우증권은 9일 “이런 신(新)소비시장이 경기둔화 우려를 극복할 수 있는 돌파구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우증권은 통계청이 발표한 올해의 블루슈머 7가지 가운데 외둥이 황금세대를 위한 ‘골드 키즈’(Gold Kids)와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한 ‘스케어드 칠드런’(Scared Children), 부자처럼 소비하는 2030세대의 ‘올모스트 리치’(Almost Rich), 여행과 레저활동을 즐기는 중장년 세대의 증가에 따른 ‘패셔네이트 시니어’(Passionate Senior) 등 네 가지를 꼽았다. 이와 관련된 대표기업으로는 골드키즈(메가스터디, 대교, 보령메디앙스, 신세계, 롯데쇼핑, 현대백화점), 올모스트 리치(현대차, 제일모직,LG패션, 한섬, 삼성전자,LG전자, 신세계, 롯데쇼핑, 현대박화점), 패셔네이트 시니어(하나투어, 모두투어,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에머슨퍼시픽,FnC코오롱,LG패션, 아모레퍼시픽, 디에스아이), 스케어드 칠드런(아이디스, 넥스트칩, 에스원, 포인트아이) 등을 소개했다.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제2 롯데월드 신축안 조건부 통과

    제2롯데월드가 고도제한 규제로 건립 허가를 받지 못한 ‘112층 건물’ 신축은 뒤로 미루고 나머지 건물을 우선 착공한다. 서울시는 제11차 건축위원회에서 송파구 신천동 29 일대 8만 7182.80㎡에 지하 5층, 지상 11층 연면적 42만 4059.72㎡ 규모로 짓는 제2롯데월드 신축계획안을 조건부로 가결했다고 30일 밝혔다. 권기범 건축과장은 “112층 건물을 뺀 나머지 10개동의 심의에 대해 논란이 있었지만 법상 문제가 없다고 판단해 조건부로 통과시키게 됐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롯데측의 의도를 알면서도 서울시가 사실상 묵인한 것이어서 논란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심의는 112층 건물을 뺀 나머지 10개동에 대한 것으로 판매·문화·집회시설·위락·업무·운동시설 등이 들어간다. 심의에 통과된 건물은 건폐율 39.47%, 용적률 171.86% 이하를 적용받는다. 심의에서는 112층 건물 신축계획안에 대한 논의하지 않고 나머지 건물에 대한 것만 진행했다. 이번 심의에 통과된 건물은 건폐율 39.47%, 용적률 171.86% 이하를 적용받았으며 ‘지하 1층 공공보행 통로의 편의성 확충’ 등의 조건이 붙었다. 롯데물산㈜과 롯데쇼핑㈜,㈜롯데호텔이 공동 참여한다. 이에 앞서 롯데 측은 지난 8일 112층 건물의 저층부에 해당하는 지상 40층 규모의 건축계획안을 시 건축위에 ‘편법’으로 제출했다가 “계단·엘리베이터·방화 시스템 등 건물 구조가 모두 112층에 맞춰졌다.”는 사유로 부결된 바 있다. 이와 함께 시 건축위는 중구 명동 옛 중국대사관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최고 층수 24층, 연면적 1만 7464㎡ 규모로 건립하는 주한 중국대사관 신축계획안을 가결했다.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1조 클럽]18개기업 매출 410조원 한국경제 ‘버팀목’

    [1조 클럽]18개기업 매출 410조원 한국경제 ‘버팀목’

    수익성 추구는 모든 기업에 있어 공통의 지상과제다. 수익성이야말로 기업 경쟁력의 핵심이자 존재이유이다. 수익성은 수치로 증명돼야 한다. 단순히 “수익성이 좋다.”는 말은 공허하다. 그런 점에서 1년동안 1조원 이상의 이익을 낸 기업을 뜻하는 ‘1조원 클럽’은 명확히 보여지는 ‘알짜배기 고수익’의 문패이자 모든 기업이 선망하는 ‘명예의 전당’이다. 지난해에는 어느 해보다 경영환경이 나빴다. 한해동안 국제유가가 배럴당 평균 61달러에서 96달러로 57%나 치솟았고, 원자재 가격도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원·달러 환율 하락으로 수출 채산성이 악화됐고 하반기에는 미국발 서브프라임 모기지의 위기가 현실화하며 세계경제에 찬물을 끼얹었다. 이런 와중에 얻어진 1조원 이상의 이익(국내기준)은 세찬 비바람에도 흔들리지 않는 강자의 경쟁력을 보여준다. 지난해 국내에서는 18개의 1조원 클럽(연간 이익 기준) 기업들이 배출됐다. 업종별로 제조업 9곳, 금융서비스업 6곳, 통신서비스업 2곳, 전력서비스업 1곳이다. 영업이익 기준으로 5조원대가 1곳(삼성전자),4조원대 2곳(포스코·국민은행),3조원대 2곳(신한금융지주·우리금융지주),2조원대 1곳(SK텔레콤),1조원대 10곳(현대자동차·농협·현대중공업·하나금융지주·기업은행·LG디스플레이·SK에너지·KT·에쓰오일·GS칼텍스)이었다.LG전자와 한국전력은 영업이익은 1조원에 못 미쳤지만 순이익이 1조원을 넘었다. 18개 기업의 매출을 합하면 410조원이 넘는다. 영업이익은 약 40조원으로 상장기업(12월 결산 기준) 전체의 절반을 웃돈다. 1조원 클럽의 좌장은 단연 삼성전자다. 매출 63조 1760억원에 영업이익 5조 9429억원, 순익 7조 4250억원의 실적을 냈다. 이를 하루 단위로 계산하면 매일 1731억원어치를 팔아 이 중 163억원을 이익으로 남기고 여기에 각종 금융이익 등이 더해지면서 최종적으로 203억원이 금고에 차곡차곡 쌓였다는 얘기다. 특히 삼성전자는 해외법인을 포함한 매출액이 1034억달러로 창사 이래 최초로 ‘글로벌 매출 1000억달러 클럽’에도 가입했다. 경쟁업체들이 열악한 경영환경으로 고전하는 와중에 반도체, 휴대전화, 디지털TV 등 분야에서 높은 브랜드 파워와 기술력으로 부동(不動)의 강자임을 증명했다. 전기·전자업종에서는 삼성전자 외에 LG전자,LG디스플레이(옛 LG필립스LCD) 등 LG그룹 2개사가 나란히 1조원 클럽에 들었다. 두 회사 모두 한때의 부진을 딛고 힘차게 재도약하는 데 성공했다. 특히 LG디스플레이는 1조원 클럽 중 최고의 성장세를 보였다. 매출(14조 1626억원)은 전년보다 38.8%가 뛰었고 영업이익은 전년 9540억원 적자에서 1조 5000억원 흑자로 무려 2조 5000억원이 개선됐다. 포스코는 매출 22조 2070억원에 각각 4조 3080억원과 3조 6790억원의 영업이익과 순이익을 올렸다. 영업이익률이 19.4%로 1조원 클럽 중 최고였다. 끊임없는 기술개발과 원가절감 노력이 원동력이었다. 현대자동차는 신흥시장에서의 선전과 원가절감, 브랜드 가치 상승 등에 힘입어 창사 40주년이었던 지난해 처음으로 매출 30조원의 벽을 깼다. 영업이익 1조 8150억원으로 2조원을 눈앞에 두고 있다. 세계 선박시장의 15%를 차지하는 글로벌 1위 조선회사 현대중공업도 창사 이래 최대실적을 냈다. 전년의 두 배인 1조 7507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SK에너지,GS칼텍스, 에쓰오일 등 정유업계 ‘빅3’는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1조원 클럽에 나란히 가입했다. 전통적인 내수산업이라는 한계를 뚫고 공격적인 수출을 통해 막대한 수익을 창출했다. 통신업계에서는 각각 유선과 무선 부문을 대표하는 KT와 SK텔레콤이 1조원 클럽에 들었다.SK텔레콤은 영업이익률이 19.2%로 포스코에 이어 2위였으며 KT도 12.0%로 전체 평균을 크게 웃도는 수익성을 냈다. 금융부문에서는 국민은행, 신한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농협 등 6곳이 1조원 클럽에 들었다. 이 중 국민은행(4조 2334억원), 신한금융지주(3조 6913억원), 우리금융지주(3조 374억원) 등 ‘빅3’는 모두 3조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올리며 삼성전자, 포스코에 이어 3∼5위를 차지했다. 올해에도 고유가와 세계경기 침체 등 열악한 경영환경 속에 많은 기업들이 탄탄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사상 처음으로 1조원 클럽이 20개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간발의 차이로 1조원 클럽에 들지 못했던 현대모비스, 신세계,LG화학, 롯데쇼핑, 현대제철, 외환은행 등이 주목되는 신규 가입 후보군들이다. 김태균 주현진기자 windsea@seoul.co.kr
  • 재계 “삼성 다음은 어디…”

    ‘삼성, 다음 차례는?’ 삼성그룹이 경영쇄신의 하나로 전략기획실 해체를 결정, 다른 그룹들의 지배구조 개편 신호탄이 될지 모른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현대·기아차, 롯데, 금호아시아나, 한화, 한진 등 총수(오너) 중심의 그룹 체제를 유지 중인 기업들이 관심을 받게 된 주요그룹들이다. 하지만 이들 그룹은 “우리는 삼성과 다르다.”며 선을 그었다. 현대·기아차그룹 관계자는 23일 “삼성 사태와 관련해 우리가 주목받는 것이 매우 부담스럽다.”며 “아직까지는 지배구조에 변화를 모색할 이유가 없고 그런 움직임도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짐짓 딴청이다. 하지만 현대·기아차그룹도 비자금 조성 의혹으로 홍역을 치렀다. 정몽구 회장은 아직 재판 중이다. 게다가 사회봉사 명령을 내린 2심 재판결과가 최근 파기 환송당해 부담이 적지 않다. 일각에서는 삼성 쇄신안의 촉매제가 이건희 회장의 사법처리 가능성이었다는 점을 들어 현대·기아차그룹도 지배구조 개선을 고민할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현대·기아차의 그룹총괄기구는 기획조정실이다.1실 3담당 7팀(100명)으로 축소됐다. 김용문(기획조정) 부회장과 이정대(경영기획) 부회장이 공동 총괄한다. 한화그룹은 전날 삼성 쇄신안이 발표되자마자 ‘삼성 전략기획실 해체에 대한 우리의 입장’이라는 내부자료를 경영기획실 임직원에게 돌렸다. 경영기획실(실장 금춘수)은 2006년 구조조정본부를 축소 재편한 기구다. 인원은 51명이다. 그룹측은 자료에서 “우리는 이미 일찌감치 구조본을 없애고 계열사 이견 등을 조정하는 업무지원 조직 성격으로 경영기획실을 운영하는 만큼 삼성 전략기획실과는 다르다.”며 외부의 시선에 당당히 대처할 것을 주문했다. 롯데(정책본부, 롯데쇼핑 소속), 금호아시아나(전략경영본부), 한진(구조조정실, 회장 직속) 등도 저마다 이름을 달리한 채 그룹총괄기구를 두고 있다. 이들 그룹은 “지주회사 전환은 현실적으로 비용이 너무 많이 든다.”며 “지주회사든, 삼성식 개별기업체제든, 한국식 재벌체제든 지배구조의 정답이 있는 것은 아니지 않으냐.”고 항변했다. 핵심은 투명성 확보이지, 획일적 모범답안 써내기가 아니라는 주장이다. 불쾌한 표정이 역력하다. 반면 LG,SK,GS, 두산,CJ 등 지주회사로 전환했거나 전환을 추진 중인 그룹들은 상대적으로 이같은 부담에서 비켜나 있다.안미현 김태균기자 hyun@seoul.co.kr
  • 조석래의 ‘힘’

    조석래의 ‘힘’

    15일부터 21일까지 일주일동안 취임 첫 해외 순방에 나서는 이명박 대통령을 수행하는 경제인들의 주력부대는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단이다. 이에 따라 이 대통령의 사돈인 조석래 전국경제인연합회장의 힘이 작용한 게 아니냐는 해석이 재계에서 나돌고 있다. 전경련측은 14일 “청와대 지침에 따라 명단을 제출했지만 (수행 경제인을)정하는 것은 청와대 몫이었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기업 비즈니스를 최우선적으로 고려해 경제인들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회장단회의 참석 기업인 대거 선정 하지만 이 대통령을 수행하는 경제인들은 우연의 일치인지는 몰라도 조 회장의 우군(友軍)들로 채워졌다. 특히 조 회장이 가장 힘들어했던 취임 초기에 조 회장이 주재하는 회의에 참석했던 멤버들이다. 이 대통령과 미국에 같이 가는 핵심 경제인은 ‘비즈니스 협의를 위한 방문 대표 7인’이다. 이 중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조양호 한진그룹, 이웅열 코오롱그룹, 현재현 동양그룹, 김윤 삼양사 회장은 조 회장 취임 초기 전경련 회장단회의에 자주 참석했다. ‘대일 경제협력 기업 대표 10명’ 가운데 8명도 조 회장과 동고동락했던 전경련 회장단이다. 박삼구 회장을 비롯해 미국에 가는 경제인 5명과 신동빈 롯데쇼핑 부회장, 최용권 삼환기업 회장, 류진 풍산 회장 등이다. 전경련은 조 회장 취임 후 지금까지 6차례 회장단회의를 가졌다. 이 대통령을 수행하는 기업인 중 박삼구 회장이 5번으로 가장 많이 참석했다. 조양호 회장과 신동빈 부회장, 이웅열 회장은 4번, 김윤, 현재현, 류진 회장은 3번 나왔다. 회의에 100% 참석한 이준용 대림산업 회장은 수행 명단에서는 빠졌다. 이 회장은 한때 조 회장의 전경련 입성을 강하게 비판하기도 했지만 그 뒤에는 조 회장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는 얘기도 나온다. ●4대그룹은 20~21일 訪日만 수행 삼성, 현대·기아차,LG,SK그룹 회장도 당초 이 대통령을 수행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제외됐다.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등 소위 ‘빅4’ 그룹 총수들은 전경련 회장단 회의에는 거의 참석하지 않았다. 다만 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과 구본무 LG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이윤우 삼성전자 부회장은 당초 계획과는 달리 20∼21일 이 대통령의 방일은 수행한다. 최용규기자 ykchoi@seoul.co.kr
  • “섬기는 경영으로 8% 성장 이룰 것”

    “섬기는 경영으로 8% 성장 이룰 것”

    “올해 롯데백화점 본점 매출을 전년 대비 8% 성장시키겠습니다.” 강희태(49) 롯데백화점 본점장(상무)이 취임 한달보름만에 언론과의 첫 인터뷰에서 밝힌 ‘본점 성장론’이다. 지난달 롯데쇼핑의 ‘꽃’인 롯데백화점 본점장에 발탁된 그를 24일 본점장실에서 만났다. 그는 “견실한 성장을 이끌어내는 게 소명”이라고 말했다. 부드러운 인상에다 섬세한 화법을 구사했지만 ‘정체 아닌 성장’을 말할 때는 단호함이 묻어났다.“국내 대표 백화점인 롯데백화점 본점의 위상을 지키기 위해서”라고 성장 이유를 댈 때는 확신에 찬 모습이었다. ●에비뉴엘·영플라자관 매출 기대 롯데백화점 본점은 1979년 12월 개점 이후 줄곧 매출 1위 점포였다. 국내에서 연간 매출 1조원이 넘는 매장은 롯데백화점 본점이 유일하다. 하지만 지난해 매출 증가율은 업계 평균(3.3%)보다 낮은 1.5%에 그쳤다. 그가 성장론 카드를 꺼내든 것도 이와 무관치 않아 보인다. 강 본점장이 성장을 낙관하는 데는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다. 명품관인 에비뉴엘관과 캐주얼 부문인 영플라자관의 잠재력을 믿기 때문이다. 그는 “이런 요소를 바탕으로 본점의 품격과 고객만족도를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그는 “명품 소비는 지갑 등 잡화로 시작해 의류 등 패션으로 넘어간다.”며 “강남은 패션으로 넘어간 성숙기인 반면 강북은 이제 막 성숙기로 진입하려는 단계여서 내년부터 명품판매는 연 20∼30%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지난해 에비뉴엘 매출은 1200억원대(본관 1층 명품 매장 합치면 1600억원)로 평당 효율은 높지 않지만 루이뷔통, 구치 등 잡화 부문 명품 브랜드 매출은 롯데백화점 본점이 국내 백화점 점포 중 1위다. 그는 영플라자관의 성장도 기대했다.“5월 자라 등 유명 브랜드가 입점하는 등 영캐주얼도 진화할 예정”이라면서 “3∼4년 내에 영플라자관의 평당 월 매출이 현재(월 340만원)의 두 배가 넘는 700만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본점 경영과 관련, 달라진 게 있느냐.”는 질문에 “지난해부터 해오고 있는 ‘섬기는 경영’”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종전과 같은 것은 진부하다.”며 “30년간 영업하면서 관행적으로 이뤄진 것들을 고쳐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협력업체에 대해서는 “더 이상 갑과 을의 관계가 아닌 ‘대우하는 자세’로 협력상을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객불만 투명공개 개선점 마련 강 본점장은 취임 후 고객 불만사항을 모두 공개하고 개선점을 찾고 있다. 숨기는 데 급급했던 기존 관행과 비교하면 파격적이다. 강 본점장은 신세계백화점 본점에 신경이 쓰인다는 점을 부인하지 않았다. 그러나 상대를 언급하는 데는 무척 조심스러워했다. 그는 “구학서 신세계 부회장이 신세계 강남점 출점 당시 국내 매출 1위 점포가 될 것이라고 말했지만 최근 성장률을 보면 1위점 교체 예언은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백화점 시장점유율 앞으로도 유지” 롯데백화점 본점에 대한 자부심은 대단했다. 강 본점장은 “롯데 본점에 입점한다는 것 자체가 최고라는 점을 인정받는 것”이라고 말했다. “업태별 판매액만 놓고 보면 백화점이 할인점에 이어 곧 인터넷쇼핑몰에도 밀릴 것으로 보이지만 수십년간 이어온 입점 업체들의 견실함과 백화점의 서비스 등 잠재력을 감안할 때 백화점은 현 수준의 시장점유율은 앞으로도 유지할 것으로 본다.”고 낙관했다. 강 본점장은 중앙고와 경희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1987년 롯데쇼핑에 들어왔다. 임원 인사에서 두 차례나 특진을 했을 만큼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상품본부 MD 전략팀장, 잠실점장 등을 지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애경백화점 e쇼핑몰 올인

    애경백화점이 온라인쇼핑몰에 집중한다. 백화점 매출을 늘리기 위해 G마켓과 손을 잡았고 독자 인터넷쇼핑몰도 강화할 계획이다. 애경백화점은 17일 G마켓에 ‘애경백화점ㆍ삼성플라자관’을 열고 제품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애경백화점 구로본점, 수원점, 삼성플라자에 입점한 280여개 브랜드 2만여개 상품을 판매한다. 애경백화점은 G마켓을 통한 올해 매출 목표를 100억원으로 잡았다.G마켓은 지난해 3조 2500억원의 판매액을 기록한 국내 제1위의 오픈마켓이다. 인터넷쇼핑몰도 강화할 계획이다. 이 관계자는 “지난해 삼성플라자를 인수하면서 인터넷쇼핑몰인 삼성몰도 인수했는데 매출(1600억원)이 롯데쇼핑의 인터넷쇼핑몰인 롯데닷컴(1300억원)이나 신세계몰(240억원)보다 크다.”면서 “내년에는 삼성이란 이름을 내리고 다른 이름을 내세우는 등 운영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애경백화점은 내년 상반기 중으로 경기 평택에 백화점 4호점을 낸다.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돈 벌고도 투자 안늘린 대기업

    지난해 30대 대기업들의 이익이 크게 늘었지만 투자는 크게 늘리지 않아 유보율이 평균 1000%를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유가증권 시장에서 시가총액 기준으로 금융회사를 제외한 30대 대기업의 유보율이 1015.96%로 집계됐다.2005년 말 791.06%,2006년 말 876.60%보다 크게 늘었다. 조사 대상의 총 잉여금은 265조 1419억원으로 2006년 231조 5566억원보다 14.5% 늘어난 반면, 자본금은 23조 7590억원으로 전년도(23조 7104억원)와 비슷했다. 기업별로는 SK텔레콤이 2만 5521%로 가장 높았고, 이어 KCC(8060%), 삼성전자(5644%), 롯데쇼핑(5535%),POSCO(4979%) 등의 순이었다. 유보율은 잉여금을 자본금으로 나눈 것으로, 영업활동이나 자본거래를 통해 벌어들인 자금 가운데 얼마나 회사에 쌓아두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다. 이 비율이 높으면 보통 재무구조가 탄탄하고 무상증자, 자사주 매입, 배당 등에 자금 여력이 좋다는 뜻이다. 반면 돈이 투자 등으로 흘러가지 않고 고여 있다는 점에서 부정적으로 해석되기도 한다.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官·稅·法’ 출신 강세속 학자 약진

    ‘官·稅·法’ 출신 강세속 학자 약진

    대부분의 기업들이 이달 주주총회를 통해 사외이사 진용을 새로 짰거나 짤 예정이다. 관(官)·세(稅)·법(法)이라는 이른바 사외이사 3대 인맥이 여전히 강세다. 색다른 변화는 상아탑의 약진. 올해는 대학교수나 학자들의 이름이 유난히 많이 눈에 띈다. 해마다 반복되는 ‘방패막이’ 논란을 의식, 기업들이 투명성 제고 노력에 나섰다는 분석과 ‘MB(이명박 대통령) 코드 맞추기’라는 분석이 엇갈린다. 이 대통령은 ‘청와大’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대학교수를 중용하고 있다. ●교수·학자 선호현상 뚜렷 10일 재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14일 주총을 열어 박영준 서울대 전기공학부 교수와 이만우 고려대 경영학과 교수를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한다. 지난해에는 대학 교수 신규 영입이 한 명도 없었다. 두산중공업은 오연천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를 영입한다. 아시아나항공과 대한항공은 정창영 전 연세대 총장과 김재일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를 각각 사외이사로 선임한다.SK텔레콤은 신규 사외이사(정재영 성균관대 경영학부 교수)와 감사위원(조재호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 자리를 모두 교수에게 배정했다.LG데이콤도 전성빈 서강대 경영학부 교수를 사외이사로 영입했다. 전 교수는 금융감독위원회 비상임위원도 지냈다. 포스코(박상용 연세대 경영학과 교수),CJ제일제당(박영배 서울대 의대 교수),KT(오규택 중앙대 경영학과 교수), 롯데쇼핑(손성규 연세대 교수), 코오롱(남인식 전 포항공대 부총장),LG생명과학(박경서 고려대 경영학부 교수), 경동제약(차동욱 성균관대 교수) 등도 대학교수를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했거나 선임할 예정이다. 학자와 재계 인사들의 영입도 활발하다.㈜두산은 이장영 금융연구원 선임연구원, 두산인프라코어는 김종석 한국경제연구원장, 롯데쇼핑은 좌승희 경기개발연구원장(전 한국경제연구원장)과 박무익 갤럽조사연구소장, 대한전선은 윤창번 전 하나로텔레콤 사장,SK네트웍스는 장병주 전 ㈜대우 사장,KT는 고정석 일신창업투자 사장(한국벤처캐피털협회 회장) 등을 사외이사 명단에 새로 올렸다.GS건설은 정병철 신임 전국경제인연합회 상근 부회장을 섭외해 시선을 끈다. ●관료·법조·국세청 출신 여전히 강세 참여정부 시절 고위관료 출신들도 사외이사 시장에서는 상한가다. 한진중공업은 강동석 전 건설교통부 장관, 금호타이어는 박명재 전 행정자치부 장관, 한미약품은 김창순 전 여성가족부 차관을 각각 사외이사로 영입한다. 롯데쇼핑과 삼천리는 김세호 전 건교부 차관과 한준호 전 중소기업특별위원장(장관급)을 이미 사외이사로 영입했다. 하이닉스반도체는 최장봉 전 예금보험공사 사장을 영입했다. 에쓰오일은 청와대 경제보좌관을 지낸 정문수 인하대 국제통상학부 교수를 감사위원으로 재선임한다. 지각변동을 앞둔 통신업계도 관료 영입에 적극적이다.SK텔레콤은 재정경제부 차관과 산업은행 총재를 지낸 엄낙용 서울대 행정대학원 초빙교수를,LG텔레콤은 금감위 부위원장을 지낸 이동걸 한국금융연구원장을 사외이사로 각각 선임할 예정이다. CJCGV는 조학국 전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법무법인 광장 고문)과 이한억 전 공정위 상임위원 등 공정위 출신을 동시에 사외이사로 영입해 주목된다. 김우석 전 자산관리공사 사장은 현대엘리베이터와 부산은행 사외이사를 동시에 맡게 됐다. ●방패막이 vs 인재풀 제한 법조계와 국세청을 향한 기업들의 ‘구애’도 여전하다.GS건설은 김종빈 전 검찰총장을, 금호산업은 박송하 전 서울고등법원장을,LG디스플레이는 김용균 법무법인 로프스&그레이 파트너를 새 사외이사로 끌어들였다. 두산그룹은 윤종현 법무법인 두우 변호사와 한정기 하나안진회계법인 고문(이상 두산인프라코어), 유현 법무법인 비전인터내셔널 고문변호사(삼화왕관) 등을 주요 계열사 사외이사에 새로 포진시켰다. 송정호 전 법무장관(고려아연), 심재륜 전 부산지검장(대상홀딩스), 김현 대한변호사협회 사무총장(한진중공업), 이기배 전 법무부 법무실장(LG생활건강), 주선회 전 헌법재판소 재판관(웅진코웨이), 한상호 전 서울지법 의정부지원장(에쓰오일), 정홍원 전 법무부 연수원장(하이닉스) 등도 눈에 띈다. 현대산업개발은 대구지방국세청장을 지낸 최명해 전 재경부 국세심판원장을,CJ 홈쇼핑은 홍철근 전 국세청 국제조사관리관을 사외이사로 각각 선임한다. 현행법상 상장사 사외이사는 2곳까지만 가능하지만 비상장사는 제한이 없다. 기업들은 “인재풀이 한정돼 있어 제대로 된 사외이사 구하기가 생각만큼 쉽지 않다.”고 강변한다. 하지만 정·관계 로비용 내지 외압 방패막이용이라는 따가운 시선이 여전히 따라다닌다. 일부 인사들의 ‘겹치기 출연’에 대한 시선도 곱지만은 않다. 안미현 주현진 김효섭기자 hyun@seoul.co.kr
  • 골드미스 지갑 ‘활짝’

    고물가 시대에도 ‘골드미스’와 ‘골드베이비’를 겨냥한 백화점 상품의 매출이 쑥쑥 커가고 있다. 반면 국내 대표 할인점인 신세계이마트의 매출 성장률은 하락세를 타고 있어 대조를 이루고 있다. 롯데쇼핑은 6일 서울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 매출을 분석한 결과, 올해 1∼2월 여성화장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4.1% 늘었다고 밝혔다. 최근 수년간 신장률 1위를 기록했던 해외명품(16.3%)을 압도했다. 롯데쇼핑측은 “지난해 12월의 경우 화장품 매출이 창사 이래 처음으로 월 100억원을 돌파했다.”면서 “올해들어서는 그동안 판매가 부진했던 패션잡화, 주방 등 여성을 겨냥한 제품군에서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소개했다. 고급 해외 여성의류의 인기도 꾸준하다. 특히 여성용 선글라스·스카프·스타킹 등 패션잡화 부문의 1∼2월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6.6%나 늘어 골드미스의 위력을 유감없이 보여주고 있다. 지난해(15.6%)나 2006년(2.6%)과 비교할 때 가파른 상승세다. 유아용품 매출도 날개를 달았다.2007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1%, 올 1·2월에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18.1% 느는 등 고공행진 중이다. 출산율 저하로 아기들이 귀한 몸이 되면서 비싼 유아 의류나 용품이 많이 팔리는 것으로 업계에선 해석하고 있다. 반면 국내 대형마트의 대표격인 신세계이마트의 매출 성장률은 지난해부터 한 자릿수로 떨어졌다.1997년 이후 줄곧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유지했으나 지난해 6% 성장하는 데 그쳤다. 고물가에 따른 소비 양극화란 분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특히 형편이 넉넉한 여성이나 유아 부문은 소비를 늘리는 추세”라고 말했다.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아이비리그·밀라노 감각 그대로… ‘오리지널’을 입혀라

    아이비리그·밀라노 감각 그대로… ‘오리지널’을 입혀라

    백화점 업계가 직수입 브랜드를 늘리는 데 힘을 쏟고 있다. 직수입 브랜드는 유통 단계를 줄여 수익성을 높이면서도 백화점만의 차별화된 브랜드를 내놓을 수 있어 백화점 업계의 PB(자체브랜드)로 통하지만 외국 브랜드 직수입을 곱지 않게 보는 시선도 많다. 종전에는 백화점의 직수입 브랜드는 여성복이 많았지만 최근에는 가격 거품 논란이 끊이지 않는 남성복 직수입도 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최근 서울 중구 소공동 본점과 부산 서면의 부산점에서 정통 아메리칸 캐주얼인 남성복 브랜드인 제이프레스(J.PRESS)를 선보였다.1902년 미국 예일대 학생과 교수들을 대상으로 시작한 것으로 폴로 빈폴 등과 비슷하게 25∼35세 남성들을 겨냥한 정통 캐주얼이라는 게 롯데백화점측의 설명이다. 정장 상하의 한 벌에 50만∼70만원대, 셔츠는 10만원대, 바지는 10만∼20만원이다. 오픈 기념으로 수트 구매 고객들에게 여행용 수트 케이스를 준다.30만원 이상 사면 와인을 준다. 롯데백화점측은 “중간 유통 과정을 없앤 직수입 브랜드여서 제품 품격 대비 가격 수준을 합리화시켰다는 게 장점”이라고 주장했다. 롯데백화점은 여성캐주얼 타스타스, 여성정장 제라르 다렐 등도 직수입해 판매 중이다. 지난 2005년 롯데쇼핑내 글로벌패션사업 부문을 만들고 직수입 브랜드를 강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갤러리아백화점은 고가 남성 정장 직수입 브랜드를 들여온다. 갤러리아백화점은 4월부터 압구정 명품관이스트에 한 벌에 1000만원대인 이탈리아 명품 수트 브랜드인 스테파노리치를 직수입으로 선보인다. 앞으로도 고급 브랜드 직수입을 강화할 계획이다. 관계자는 “현재 압구정점에 있는 제냐, 까날리, 브리오니 등 수트 한 벌(상의+하의)에 300만∼800만원대의 기존 고가 남성 정장이 브랜드별로 월 1억 5000만∼2억원대의 매출을 올림에 따라 남성 명품 정장 영역을 확대하려고 스테파노리치를 직수입하게 됐다.”면서 “워낙 고가여서 백화점의 차별화 전략에 초점을 맞춘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백화점은 최근 1∼2년 사이 여성복 4개 브랜드를 직수입하는 등 앞으로도 직수입 브랜드를 늘려갈 계획이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해 2월 충무로 본점 명품관인 본관을 오픈하면서 여성복 직수입을 본격화하고 있다. 여러개의 브랜드를 함께 놓고 파는 편집 매장에서 의류 잡화 액세서리 등 여성 제품을 직수입해 판매하고 있다. 백화점 업계 관계자는 “성장 정체에 빠진 백화점 입장에서 해외 브랜드를 직수입하면 유통 단계를 줄여 수익률을 높일 수 있어 장점이 많다.”면서 “그러나 알 만한 브랜드는 대부분 한국에 별도 법인을 세웠거나 판권을 가진 업체가 중간에 끼어 있어 알려지지 않은 새로운 해외 브랜드를 집중 개발하는 데 역량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한국의 대표기업] (14) 신세계

    [한국의 대표기업] (14) 신세계

    위기를 기회로 바꾼 신세계의 성장이 눈부시다.1997년 1조 5000억원(백화점+이마트)이던 매출은 지난해 10조원을 돌파했다.4만원대였던 주가도 58만원대로 16배 이상 치솟았다. 멀찌감치 앞서가던 롯데쇼핑도 따라잡았다. 최근 중국 대륙에 깃발을 꽂는 등 ‘글로벌 신세계 플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신세계의 성공에는 이마트가 효자노릇을 하고 있다. 지난해 신세계(백화점+이마트) 전체 매출의 80%가량을 이마트가 차지하고 있다. ●위기를 기회로 바꾼 이마트 ‘신세계’란 이름은 45년전인 1963년에 탄생했다. 삼성그룹이 서울 충무로에 있던 미스코시 경성지점(당시 동아백화점)을 인수하면서부터다. 신세계는 일반 신용카드가 본격화되기 전인 1969년 신세계 전용 신용카드를 발급했을 만큼 앞서가던 유통 선발주자였다. 그러나 1979년 10월 길 건너 소공동에 롯데백화점 본점이 3배도 넘는 규모로 문을 열면서 사정은 달라졌다. 그해 2월은 이명희 회장이 영업담당 이사로 신세계 경영에 막 참여했을 때다. 롯데백화점 본점의 선전은 경영에 갓 입문한 이 회장에겐 충격 그 자체였다. 경영에 발을 들여놓자마자 업계 1위 자리를 내준 데 이어 1991년엔 후발 주자인 현대백화점에 2위자리마저 빼앗기는 수모를 당했다.3위자리는 아무런 의미가 없었다. 수익성이 한계에 달해 존립 자체가 도마에 올랐기 때문이다. 전체 매출에서 판매운영관리비가 20%에 달해 장사를 해도 남는 게 없었다. 그만큼 위기감은 증폭됐다. 하지만 신세계는 결코 주저앉지 않았다. 위기를 기회로 삼을 줄 아는 저력을 발휘했다. 당시 국내 유통업계에선 생소한 대형 할인점으로 눈을 돌린 것이다. 그것은 발상의 전환이었고 새로운 시도였다. 미국·유럽·일본의 할인점들을 연구해 판매운영 관리비가 매출의 10% 이하인 새 업태를 만들기로 했다.1993년 11월 서울 도봉구 창동의 창고형 건물에서 새 사업을 시작했다. 이마트의 효시다. 할인점 성공을 예감한 신세계는 공격형으로 돌변했다. 외환위기 당시 업계가 투자를 주저할 때 과감한 투자 전략을 폈다. 장차 유통대전의 중심에 할인점이 있을 것으로 판단, 전국의 핵심 상권 부지를 대거 사들였다. 이런 전략은 시간이 갈수록 빛을 발했다. 오늘날 신세계의 유통지존 등극에 밑천이 됐다. ●26년 설움 씻고 유통 강자로 우뚝 이마트가 유통 강자로 부상하기 시작한 것은 1997년 무렵. 제조업체에 대한 구매력이 커지면서 라면·조미료·케첩·커피·참치 등 대표 식음료 제품을 입점시키면서부터다. 이때부터 창고형이던 이마트의 내부 구조와 집기를 백화점식으로 바꿔갔다. 특히 신선식품 강화, 즉석 조리식품 매대 설치, 최저가격보상제(다른 할인점보다 비싸면 차액의 두 배 환불) 실시 등으로 외국계 할인점과 차별화를 이루며 ‘한국형 대형마트’라는 새 모델을 제시했다. 출점에도 무섭게 속도를 냈다.2006년 5월에는 모방의 대상이었던 월마트까지 인수하면서 국내 유통 업체 최초로 대형마트 100호점을 출점시켰다. 그해부터 신세계 총 매출이 10조원을 돌파, 롯데쇼핑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이마트는 현재 국내 111개, 중국 10개의 점포를 운영하는 할인점 업계의 맹주다. 또 제조업체까지 쥐락펴락하는 유통 절대 강자로서의 위력을 떨치고 있다. ●이마트 점포 국내 111개 중국 10개 이마트는 2011년까지 국내 점포수를 150개 이상으로 늘려 국내 부동의 1위를 지키겠다는 계획이다. 또 중국 내 점포망을 확충, 내수기업 이미지를 벗고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복안이다. 1997년 중국에 처음 진출한 이마트는 현재 상하이 8개, 톈진 2개 등 중국 내 10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10년동안 빠른 성장은 아니다. 그러나 올해부터는 다르다는 게 신세계측 설명이다. 점포망을 중국 전역으로 확대한다. 올해 베이징, 우시, 쿤산 등 지역에서 최소 8개점을 출점한다. 다점포화 전략에 따라 2009년까지 상하이 인근 지역에 중국 1호 물류센터도 설립한다. 이어 매년 10개 안팎의 중국 이마트를 출점,2012년까지 최소 50개 이상의 점포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한편 백화점도 매장의 대형화를 선언하고 위상을 강화한다는 복안이다.2000년 이후 강남점, 본점 등을 1만평 이상으로 확대한 데 이어 내년 8월 영등포점도 1만 3000평이 넘는 점포로 새단장해 문을 연다. 부산 센텀시티점(2009년 2만 7000평), 의정부역사복합쇼핑센터(2011년 1만 4800평) 등도 대형 매장으로 오픈한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대구 유통업체 격전 불가피

    대구에 유통 대전이 펼쳐진다. 롯데쇼핑에 이어 현대백화점 등 대형 유통업체들이 대구에 진출을 확정짓거나 진출할 움직임이다. 현대백화점은 22일 대구 중구 계산동에 대형 복합 쇼핑몰을 출점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2010년까지 총 3252억 2200만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곳은 지하철 반월당역 인근으로 교통이 편리하고 유동 인구가 많아 최고 상권 중 하나로 평가받는 지역이다. 1만 3000여㎡의 부지에 롯데백화점 대구점보다 50%, 서울 압구정 현대백화점 본점에 비해 100%나 더 넓은 4만 9500㎡ 규모로 지하 6층, 지상 8층으로 들어선다. 고급 백화점답게 명품 브랜드를 많이 유치하고 멀티플랙스 영화관도 함께 열 계획이다. 대구에는 향토백화점으로 대구백화점 2개점, 동아백화점 4개점이 있다. 여기에다 롯데쇼핑이 백화점 2개와 영플라자를 오픈해 영업하고 있으며 동구 신도시인 이스아폴리스에 ‘프리미엄 아울렛’ 입점을 위한 업무협약 양해각서(MOU)를 대구시와 최근 체결했다. 신세계백화점도 대구 수성구 범어네거리에 ‘대구점’ 출점을 위한 부지확보에 나섰다는 설이 나돌고 있다. 이에 따라 대구의 한정된 시장을 놓고 향토백화점과 대형 유통업체간의 일대 접전이 불가피하다. 또 점포 과잉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동성로 중심 상가가 큰 타격을 받게 됐다. 현대백화점 바로 옆에 동아쇼핑점도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고 고급브랜드가 주력인 대구백화점 프라자점도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공룡 백화점의 대구 중심가 진출로 지역 자금의 역외유출과 도심지 교통난이 심해질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기계식 손목시계 2억7000만원 최고가에 팔려

    기계식 손목시계 2억7000만원 최고가에 팔려

    소형 아파트 한 채 가격에 상당하는 남성 손목 시계가 최근 롯데백화점 본점 에비뉴엘에서 팔렸다. 보석 한 알 박히지 않은 일반 기계식 시계다. 롯데쇼핑측은 19일 “롯데백화점 에비뉴엘에 입점한 오데마르피게 브랜드의 로열오크 투르비용 시계가 최근 2억 7000만원에 팔렸다.”고 밝혔다. 국내에서 팔린 시계중 보석 시계가 아닌 일반 기계식으로는 가장 비싸게 팔린 ‘기록’을 남기게 됐다. 오데마르피게는 3대 고가 시계 브랜드로 지난해 12월 에비뉴엘에 입점하면서 국내에 들어왔다. 역시 오데마르피게 매장에서 내왔던 4억 6000만원짜리 남성 시계는 아직 국내 시장에 적합하지 않다는 판단에 따라 최근 일본 매장으로 옮겨졌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신세계 강남점 매출 출점 7년만에 2위

    신세계 강남점 매출 출점 7년만에 2위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이 출점 7년 만에 명실상부한 매출 2위 점포로 올라섰다.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은 주변에 입주 가구가 늘면서 상위 5개 점포 평균 매출 성장률보다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상위 1∼5위 점포의 매출 증가율은 평균 1% 수준에 그쳐 백화점 업계의 성장 정체현상을 그대로 나타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 강남점은 지난해 총 7673억원의 매출을 올려 업계 2위의 점포가 됐다. 지난 2000년 출점한 신세계 강남점은 서울 강남에 위치한 대형 백화점이란 지역적 메리트를 업고 2005년 4위로 뛰어오른 뒤 매년 한 계단씩 올라갔다. 도곡동 타워팰리스 내 스타슈퍼 매출을 합산해 2위라고 주장해왔으나 이제는 백화점 매출만으로도 2위가 됐다. 하지만 매출 성장률은 2002년 25%에서 지난해 2%로 급격히 떨어졌다. 서울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은 1979년 개점 이래 부동의 매출 1위 점포다. 지난해 영플라자와 에비뉴엘, 그리고 롯데닷컴 내 일부 매출(500억원대)을 포함해 총 1조 3300억원대의 매출을 올렸다고 롯데쇼핑측은 밝혔다. 매출 증가율은 1% 수준이지만 턱밑에 신세계백화점 본점이 지난해 명품관(본관) 등 매장을 크게 늘리고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선방했다는 게 업계의 평가다. 삼성동 현대무역센터점은 매출액 기준으로 전년과 순위(5위)가 같지만 매출 성장률은 4.5%로 1∼5위 점포 평균(1%대)보다 좋다. 현대백화점측은 삼성·대치·도곡동 등 백화점 주변에 최근 3∼4년 동안 신규 입주가 많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들 3개 동의 2004∼07년 신규 입주는 1만 1516가구다.2000∼03년(6144가구)의 두 배 수준이다. 롯데백화점 잠실점은 인근 잠실동에 신규 입주가 없다가 2004∼07년 7297가구가 생겼지만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40억원(-0.5%) 줄어 4위로 밀렸다. 롯데백화점 부산점은 전년보다 30억원(0.4%)의 매출을 늘려 3위 점포가 됐다.6∼10위 점포는 현대 압구정점(6015억원), 신세계 인천점(5500억원), 신세계 본점(5300억원), 분당 삼성플라자점(5290억원), 현대 목동점(5215억원) 등으로 나타났다. 분당 삼성플라자점은 지난해 초 애경에 인수된 뒤 리뉴얼 준비와 인근 신세계 죽전점의 출점이 겹치면서 매출이 전년 대비 6%가량 줄었다. 매출 효율은 강남구에 있는 백화점이 높았다. 매장 면적을 놓고 봤을 때 평당 매출은 현대 압구정점(7900만원), 현대 무역센터점(7101만원), 갤러리아 압구정점(6672만원)이 각각 1·2·3위를 차지했다. 롯데 본점(6683만원), 신세계 강남점(6283만원)이 뒤를 이었다. 업계 관계자는 “할인점은 출점이 많아 매출이 고속 성장하고 있지만 백화점은 매장을 키우지 않으면 매출을 늘리기가 어렵다.”면서 “업계 1위 다툼을 하는 롯데와 신세계가 마케팅 강화보다 신규 백화점 점포 개설에 열을 내는 것도 그 때문”이라고 말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약세場 종목 선택 ‘연기금에 물어봐’

    약세場 종목 선택 ‘연기금에 물어봐’

    ‘헷갈리는 시황, 연기금 따라해볼까?’ 올 들어 증시가 요동을 치면서 투자심리가 냉각되고 있는 가운데 연기금이 투자에 힌트를 제공하고 있다. 연기금의 특성상 장기투자 관점에서 자금을 운용하지만 연기금이 사들인 종목들의 단기 수익률이 좋기 때문이다.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7∼8월 주가 하락 시기에 연기금이 가장 많이 사들인 SK의 경우 9∼10월 두 달간 수익률이 85%나 됐다. 같은 기간 연기금 매수 상위 5위와 8위 종목이었던 현대중공업과 LG전자의 수익률도 각 35%,30% 수준이었다. 매수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마이너스 수익률을 보인 것은 국민은행(-3%)과 호남석유(-6%) 등 2개에 불과했다.2006년 5∼7월 주가가 떨어졌을 때도 연기금이 사들인 매수 상위 10개 종목의 이후 두 달 동안 수익률이 롯데쇼핑(-11.2%)을 제외하고 대체로 무난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대우증권 투자정보파트 임태근 선임연구원은 이와 관련,“주가가 떨어질 때 연기금이 매수에 나서면서 투자자들의 심리적인 불안감이 다른 종목들보다 빨리 사라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연기금이 투자한 만큼 ‘그래도 믿을 만한 종목’이라는 심리가 작용했다는 얘기다. 대우증권에 따르면 올해 연기금 매수 상위 종목은 삼성전자(3456억여원)를 비롯해 현대차(1202억여원), 포스코(917억여원), 국민은행(656억여원), 신한지주(641억여원) 등으로 집계됐다(표 참고). 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롯데 사상최대 임원 승진인사 우리홈쇼핑 대표이사 신헌씨

    롯데그룹은 11일 신헌 롯데쇼핑 전무를 우리홈쇼핑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허수영 롯데대산유화 전무를 케이피케미칼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임원 142명을 승진시켰다. 임원 승진규모로는 사상 최대다. 기준 케이피케미칼 대표이사는 롯데물산 대표이사로 옮기고, 정범식 호남석유화학 대표이사는 롯데대산유화 대표이사를 겸직하게 됐다.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의 대학 동기인 장경작 호텔롯데 대표이사 사장은 대표이사 직함을 떼고 호텔부문 총괄사장으로 일선에서 한발 물러났다. 좌상봉 정책본부 전무는 호텔롯데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롯데삼강 대표이사 부사장에는 김영준 대표이사 전무를, 롯데중앙연구소장 부사장에는 김용택 전무를, 롯데햄 대표이사 상무에는 임종호 이사를 각각 승진시켰다. 롯데그룹측은 “글로벌 경영 속도를 높이고 신규 사업 부문을 강화하기 위해 젊은 인재를 대폭 기용했다.”고 인사배경을 설명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인사]

    ■ 산업자원부 ◇고위공무원 교육파견△국방대학교 崔炯基■ 중앙일보 △편집국 그래픽에디터 고윤희■ 파이낸셜뉴스 ◇승진 △광고마케팅국 광고ㆍ사업 총괄이사 정중락△사업국 국장 위정연◇전보△광고마케팅국 기획제작부장 이경환■ 아시아투데이 △부사장 우제화■ 불교TV △보도국장 변대용■ 서강대 △교무처장 겸 교수학습센터소장 김경환△커뮤니케이션학부학장 겸 언론대학원장 김학수△경제학부학장 겸 경제대학원장 남성일△자연과학부학장 김원선△교육대학원장 최희남△교양학부 부학장 백인호△교수학습센터 부소장 김재웅■ 상명대 △기획부총장 배경율■ 롯데그룹 ◇승진 (롯데기공) △대표이사 전무 임종현(캐논코리아비즈니스솔루션)△대표이사 전무 김천주(롯데경제연구소)△소장 전무 구영훈(FRL코리아)△대표이사 이사 안성수(롯데제과)△이사 이주용 정해경 이정우 김철기△이사대우 민명기 이익재(호텔롯데)△전무 최영수△상무 박정희 송용덕 이정열△이사 장선욱△이사대우 최장원 노영우 장호주(롯데쇼핑)△부사장 이재혁 황각규△전무 이재현 이원준△상무 안세영 강희태 이덕우 윤종민 김일환△이사 신재호 권경열 이창원 차원천 박현철 문영표 최춘석 우경주 이재찬△이사대우 정동혁 노윤철 설풍진 조태학 이동구 국중범 김재웅 이영구 김기석 박종두 현구원 김규성△KKD사업본부 총괄이사 박정환(롯데칠성음료)△상무 박상두△이사 이상철△이사대우 전광식 윤희종 이훈경(롯데건설)△부사장 고주환△전무 유인섭 조성철△상무 김규진 임영선 강대권 하석주 노인배△이사 신성규 김우균 김현갑 박노택△이사대우 나동헌 김금용 이경희 한치덕 권순학 김익표 권하진 강지영 김기붕(호남석유화학)△상무 이홍열 최태현 김원희△이사 박종문 최태재△이사대우 한창효 김재우 전명진 최남식 김유수(롯데알미늄)△상무 고병기△이사대우 심주홍(롯데상사)△이사대우 양근식(롯데햄)△이사대우 황근식 여숭동(롯데삼강)△상무 김광태 김용수△이사 조민규△이사대우 정석주(롯데기공)△이사 김창연 서우식△이사대우 김정원 이기호(롯데리아)△이사 황의돈(대홍기획)△이사 정상철△이사대우 한광규(캐논코리아비즈니스솔루션)△이사대우 임주혁(부산롯데호텔)△이사대우 석판호(스카이힐CC)△이사대우 이영민(롯데물산)△이사 이광영(롯데캐피탈)△이사대우 이형배 김남걸(코리아세븐)△이사대우 장기철 안규동(롯데정보통신)△이사 홍철원△이사대우 신현수(롯데로지스틱스)△이사대우 이병욱(롯데닷컴)△이사대우 원종호(롯데카드)△상무 박병재△이사대우 박희수 안세철 김성우(롯데대산유화)△이사 김주현 최창수△이사대우 이영진 모영문(케이피케미칼)△전무 최재옥△이사 서재윤 임병연△이사대우 정순효 하중권(롯데월드)△상무 김승환△이사대우 김정래(롯데중앙연구소)△상무 여명재△이사 이용현△이사대우 홍승균 박형환(롯데브랑제리)△이사대우 조윤형(롯데장학재단)△이사대우 박찬복(웰가)△이사 박현용(롯데경제연구소)△이사 이종국◇보임 변경(롯데리아)△대표이사 상무 조영진(롯데쇼핑)△정책본부 롯데손보TF팀 부사장 김창재(롯데상사)△롯데스카이힐CC사업본부 대표이사 전무 이승훈(대산MMA)△대표이사 상무 이정표(롯데유통사업본부)△사업본부장 상무 김재화(롯데리아)△대표이사 상무 조영진(롯데자이언츠)△대표이사 상무 박진웅(씨텍)△대표이사 상무 홍기형(롯데루스)△대표이사 직무대행 상무 이세훈(케이피켐텍)△대표이사 이사대우 서동배(롯데쇼핑)△식품사업본부 총괄 이사대우 박완서■ 오비맥주 ◇외부영입 △마케팅 총괄 상무 황인정■ 애드라인 △기획총괄본부장(전무) 柳慶郁
  • 신세계-롯데 아웃렛 전쟁 지방대도시에 잇따라 출점

    유통업계의 영원한 맞수인 롯데쇼핑과 신세계가 수도권과 지방 대도시에 프리미엄 명품 아웃렛을 잇달아 출점,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롯데쇼핑은 31일 “대구시와 이시아폴리스가 대구시 동구 봉무동 일대 117만여㎡(36만평)에 공동으로 개발하는 대구 봉무신도시(가칭)에 오는 2011년 롯데 프리미엄 명품 아웃렛을 개장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김해에 1호점(올해 말 오픈 예정)과 파주에 2호점(2009년 개점 예정)도 개점한다. 신세계도 지난해 경기 여주에 프리미엄 명품 아웃렛을 개점한 데 이어 파주 2호점(2010년), 부산 기장 3호점(2010년)도 오픈할 예정이어서 유통 라이벌간 불꽃튀는 경쟁이 예상된다.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톡톡 튀는 ‘해피 시무식’

    톡톡 튀는 ‘해피 시무식’

    대부분의 기업들은 2일 시무식을 갖고 무자(戊子)년의 힘찬 출발을 다짐했다. 강당에 모여 신년사를 듣는 딱딱한 시무식 대신 톡톡 튀는 각종 이벤트를 곁들인 시무식이 늘고있다. GS칼텍스의 새해 업무 시작은 시무식이 아니라 축제에 가까웠다.61명의 신입사원들이 서울 역삼동 GS타워 아모리스홀에서 폭발적인 록 음악을 선보였다. 대미는 모든 임직원의 합창으로 장식했다. 동아제약은 이날 오후 강신호 회장을 비롯한 2000여명의 임직원이 서울 장충체육관에 모인 가운데 원더걸스와 장윤정 등 스타 가수들의 공연을 즐겼다. 부서별로 아카펠라 공연 등 흥겨운 분위기도 연출했다. 효성그룹은 복(福)자가 적힌 찹쌀떡 1000여개를 출근길 전 계열사 직원들에게 나눠주는 복떡 나눠주기 행사를 가졌다. 올해가 5회째다. 현대건설은 오전 7시부터 이종수 사장과 임원들이 서울 계동 사옥에서 새해 첫 출근하는 직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고 덕담을 건네는 ‘신년 직원 출근 맞이’ 행사를 가졌다. 원유 유출사고로 고통을 겪고 있는 충남 태안으로 향하는 자원봉사형이 눈에 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조석래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태안 기름유출 방제작업 자원봉사 현장에서 시무식을 가졌다. 신세계도 곧 시무식의 일환으로 임직원 500여명이 태안으로 자원봉사에 나설 계획이다. 정신 무장형도 있다. 한국시설안전기술공단은 이날 오전 옛 행주대교 위에서 “시설안전은 우리가 책임진다.”는 각오로 시무식을 가졌다. 롯데쇼핑은 1일 직원들과 협력업체 직원 6500여명이 영하의 추위 속에서도 남산 팔각정을 찾은 시민들에게 차와 떡을 나눠 주는 시무식을 가졌다. 주현진 김효섭 강주리기자 jhj@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