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슈머 공략 기업이 뜬다
최근 통계청이 ‘2008 블루슈머 7’을 발표하면서 경기둔화 속에서도 새로운 소비 계층으로 등장하고 있는 ‘블루슈머’(Bluesumer)와 관련된 기업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우증권은 9일 “이런 신(新)소비시장이 경기둔화 우려를 극복할 수 있는 돌파구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우증권은 통계청이 발표한 올해의 블루슈머 7가지 가운데 외둥이 황금세대를 위한 ‘골드 키즈’(Gold Kids)와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한 ‘스케어드 칠드런’(Scared Children), 부자처럼 소비하는 2030세대의 ‘올모스트 리치’(Almost Rich), 여행과 레저활동을 즐기는 중장년 세대의 증가에 따른 ‘패셔네이트 시니어’(Passionate Senior) 등 네 가지를 꼽았다. 이와 관련된 대표기업으로는 골드키즈(메가스터디, 대교, 보령메디앙스, 신세계, 롯데쇼핑, 현대백화점), 올모스트 리치(현대차, 제일모직,LG패션, 한섬, 삼성전자,LG전자, 신세계, 롯데쇼핑, 현대박화점), 패셔네이트 시니어(하나투어, 모두투어,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에머슨퍼시픽,FnC코오롱,LG패션, 아모레퍼시픽, 디에스아이), 스케어드 칠드런(아이디스, 넥스트칩, 에스원, 포인트아이) 등을 소개했다.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