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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동빈의 롯데號, 내일 ‘운명의 날’

    신동빈의 롯데號, 내일 ‘운명의 날’

    항소심 결과 따라 경영 시계 달라져 석방땐 적극적 활동 총수 공백 만회 구속땐 경영권 분쟁 재점화 등 난관 올 10건 11조 규모 M&A 포기·연기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2심 선고가 다가오면서 그룹 안팎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5일 열리는 항소심 선고 결과에 따라 롯데의 경영 시계가 달라질 수 있는 까닭이다. 8개월째 구속 수감 중인 신 회장이 석방될 경우 적극적인 경영 활동으로 그동안의 총수 공백 사태를 만회할 수 있지만, 구속이 계속돼 공백이 장기화될 경우 재계 순위 5위 그룹인 롯데가 휘청할 수 있다는 우려마저 나온다. 3일 재계와 롯데 등에 따르면 현재 롯데의 각종 투자 및 인수합병(M&A), 사업 추진 등 굵직한 의사결정은 사실상 멈춰 있는 상태다. 롯데는 지난 2월 신 회장이 법정 구속된 직후 황각규 롯데지주 부회장을 중심으로 한 비상경영위원회를 꾸려 경영활동을 이어 오고 있다. 그러나 해외 진출이나 신규사업 확대 등 최종 의사결정권자인 신 회장의 판단이 없이 진행하기 어려운 주요 현안들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롯데는 올해 들어 국내외에서 약 10건에 달하는 모두 11조원 규모의 M&A를 검토했으나 모두 포기하거나 무기한 연기했다. 롯데로서는 어떤 형태로든 신 회장이 풀려나는 것이 가장 시급한 상황이다. 롯데 관계자는 “지금으로서는 집행유예로라도 신 회장이 구속 상태에서 벗어나기만을 바라고 있다”면서 “완전한 경영 정상화는 아니더라도 일단 급한 불은 끌 수 있을 것 아니냐”고 말했다. 롯데쇼핑 등 계열사 노동조합 집행부는 최근 항소심 재판부인 서울고법에 신 회장을 석방해 달라는 탄원서를 제출하기도 했다. 신 회장이 석방될 경우 롯데는 총수 부재로 미뤄 왔던 인도네시아 유화단지 투자 결정을 비롯해 중국 사업 점검 및 재정비, 각종 M&A 등을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대규모 일자리를 창출하고, 호텔롯데 상장 및 지주사 체제 강화로 지배구조 개편에 속도를 내는 등 국민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움직임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러나 만약 신 회장의 구속이 유지될 경우 많은 난관이 예상된다.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에서 빠른 판단으로 대처하지 못해 도태될 수 있을 뿐 아니라 일단락됐던 신동주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과의 경영권 분쟁이 재점화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현재까지는 신 회장이 구속수감 중에도 일본롯데홀딩스 이사회로부터 탄탄한 지지와 신뢰를 받고 있지만, 구속이 장기화되면 이마저도 장담하기 어렵다. 그럴 경우 한·일 롯데의 공조 체제 자체가 흔들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한편 2심 재판부는 5일 서울 서초구 고등법원에서 신 회장의 뇌물공여 및 경영비리 사건에 대해 선고할 예정이다. 검찰은 지난 8월 신 회장에게 1심 구형량과 같은 징역 14년을 선고해 달라고 항소심 재판부에 요청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아모레·LG생건도 올리브영 길 걷나... ‘멀티숍’ 변신 나선다

    아모레·LG생건도 올리브영 길 걷나... ‘멀티숍’ 변신 나선다

    국내 대표 화장품기업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이 각각 자사 브랜드 전문 매장에 타사 브랜드를 입점시키면서 변화를 예고하고 나섰다. ‘원브랜드 전문 매장’에서 벗어나 사실상 ‘헬스앤뷰티(H&B) 스토어’ 시장에 발을 들인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아모레퍼시픽은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차세대 멀티 브랜드샵을 지향하는 ‘아리따움 라이브 강남’을 문연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문여는 ‘아리따움 라이브 인 강남’은 자사 브랜드만 판매하던 기존의 뷰티 전문 매장 ‘아리따움’과 달리 아이오페, 라네즈, 키스미 등 기존 아모레퍼시픽그룹의 브랜드 18개 외에도 헤라 메이크업, 프레시팝, 아닉구딸 등 자사 브랜드 11개와 메디힐, 파파레서피, 듀이트리, 스틸라 등 타사 브랜드 59개가 신규 입점했다. 아리따움에 아모레퍼시픽 외의 브랜드가 들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밖에도 ‘아리따움 라이브 강남’은 아모레퍼시픽의 전문 연구원과 전문 뷰티테이너 스탭들이 피부 진단 및 솔루션을 제공하는 ‘아리따움 뷰티 바’, 퍼스널 컬러 진단을 토대로 메이크업 스타일링 서비스를 제공하는 ‘메이크업 스타일링 바’ 등 매장 곳곳에 고객 체험형 콘텐츠를 강화했다. 여기에 화장품기업인 LG생활건강도 다음달 6일 자사 뷰티 편집매장 ‘네이처컬렉션’에서 타사 브랜드인 VT 코스메틱과 방탄소년단이 협업한 ‘VTXBTS 에디션’을 독점 판매하기로 결정하는 등 사업 확대 조짐을 내비쳤다. 네이처컬렉션은 이번 한정 판매를 시작으로 타사 브랜드 입점을 긍정적으로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대형 화장품 기업들이 이처럼 점포 혁신에 나선 까닭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H&B스토어 시장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에 따르면 CJ올리브영을 필두로 한 국내 H&B스토어 시장 규모는 올해 2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2025년에는 시장 규모가 5조원에 달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시장 점유율 60%를 훌쩍 넘은 부동의 1위 올리브영에 이어 후발주자들도 적극적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추세다. 업계 2위인 GS리테일은 기존 ‘왓슨스’를 ‘랄라블라’로 리브랜딩한 뒤 현재 190여개인 매장 수를 올해 안으로 300여개까지 늘리는 등 본격적으로 몸집 불리기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롯데쇼핑의 롭스와 이마트의 부츠도 공격적으로 점포 수를 늘려나가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과거에는 뷰티 편집매장이 단순히 ‘가성비’를 강조한다는 인식이 강했다면, 최근에는 해외 고급 뷰티 브랜드를 모아놓은 ‘시코르’가 등장하고 세계 최대 편집매장 ‘세포라’도 국내 상륙을 앞두는 등 고급화가 이뤄져 콧대 높은 화장품기업들에게도 놓칠 수 없는 시장이 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부고] 김종우(롯데쇼핑 홍보실)씨 모친상

    ●이종숙씨 별세, 김종우(롯데쇼핑 홍보실 책임)씨 모친상=22일 오후 4시 31분,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5호실, 발인 25일 오전 6시 (02)2258-5940
  • 롯데쇼핑 검찰 고발·과징금

    롯데쇼핑이 사전 계약도 없이 납품업체 직원들을 불러 롯데마트 점포 환경개선(리뉴얼) 작업에 투입한 ‘갑질’을 일삼았다가 검찰에 고발되고 과징금도 물게 됐다. 공정위는 13일 이와 같은 롯데쇼핑의 불법행위를 적발해 시정명령과 함께 80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검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롯데쇼핑은 2015년 8월 26일~2016년 8월 16일 20개 롯데마트 점포의 리뉴얼 작업을 하면서 계약서도 없이 118개 납품업자로부터 총 906명의 종업원을 파견받아 일을 시켰다. 대규모유통업법에 따르면 납품업자의 종업원을 파견받아 근무시키려면 미리 파견 조건을 서면으로 약정해야 한다. 롯데쇼핑은 2013년 10~11월에도 똑같은 불법행위를 저질러 2016년 7월 공정위로부터 3억 1900만원의 과징금을 맞았는데도 한 달이 지나도록 시정하지 않았다. 공정위는 아웃렛 매장 세이브존을 운영하는 세이브존아이앤씨에도 7200만원의 과징금을 매겼다. 세이브존아이앤씨는 2016년 1~6월 세이브존 성남점에서 59건의 판촉행사를 진행하면서 계약서 없이 222개 납품업자에게 7772만원의 판촉비를 내도록 했다. 판촉비를 사전 계약 없이 납품업자에게 부담시키는 행위는 대규모유통업법 위반이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5년 넘게 끌어온 상암DMC롯데쇼핑몰 입점재개(착공) 의지 밝혀

    5년 넘게 끌어온 상암DMC롯데쇼핑몰 입점재개(착공) 의지 밝혀

    서울특별시의회 김기덕 의원(더불어민주당·마포4)은 3일 “강남북 균형발전과 서북권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상암DMC복합쇼핑몰의 입점(착공)을 위해 박원순 서울시장과 서울시가 적극 나서야한다”고 강력히 촉구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제28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시정질문을 통해 상암DMC복합쇼핑몰 입점에 대한 서울시의 지지부진한 사업진행상황을 꼬집은 것이다. 서울시는 지난 2011년 6월 상암DMC단지 3개부지(I3, I4, I5) 6,245평을 대형 복합문화상업시설로 개발하겠다는 청사진을 발표하면서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 고시하고, 2013년 4월 롯데측에 1,971억7,400만원에 매각한 바 있다. 하지만 지역상인과 롯데쇼핑 간 상생협의 조정이라는 명목으로 서울시가 2015년 7월 지역상생 TF팀을 구성하고 지난 6월까지 3년이 넘게 무려 14차에 걸쳐 상생TF팀 회의가 개최되는 동안 쇼핑몰은 첫 삽도 뜨지 못해 애꿎은 주민들만 피해를 입고 있는 상황이다. 김 의원에 따르면 해당 사업지와 거리가 2㎞를 벗어난 망원시장 상인회가 다른 비대위를 대표해 영향평가 대상 이해당사자로 상생TF팀에 참여하는 것에 대해 지역주민들의 불신과 반발이 빗발치고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김기덕 의원은 “지금쯤은 완공되어 마포, 은평, 서대문주민들의 생활편의와 지역발전을 도모했어야 함에도 시는 망원시장과의 상생협의를 빌미로 5년여 간 골목상권 보호라는 명목 하에 건축허가를 지연시켜 사업부지는 흉물스럽게 방치되고 있다”고 질타했다. 또한 권역별 대형판매시설 현황 자료에 의하면 동남권과 서남권이 각 10개소로 타권역에 비해 많은 대형판매시설이 입점해있지만, 서북권은 백화점 3곳과 쇼핑몰 1곳 등 총 4개소로 타 권역보다 대형판매시설이 적어 지역주민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김 의원은 “지난 6월 상생TF팀 회의에서 이해관계자 의견수렴은 더 이상 불필요한 것으로 정리가 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제 서울시가 원칙과 확정된 사항을 정리해 조속히 조정안을 마련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에 박원순 시장은 “여러 조건들에 부합하도록 롯데쇼핑몰 측이 수정된 안을 정식으로 제출한다면 검토 후 추진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쇼핑몰의 입점재개에 대한 동의 의사와 추진의지를 밝혔다. 한편 김 의원은 “상암DMC복합쇼핑몰은 박 시장이 추구하는 강남북 균형발전을 가져오고 수색 역세권인 서북권 광역개발에 맞물려 지역발전과 지역경제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핵심요소로 하루라도 지체되어서는 안 될 것”이라며 조속한 사업추진을 재차 주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롯데, 새로운 경험·서비스 제안하는 ICT·빅데이터

    롯데, 새로운 경험·서비스 제안하는 ICT·빅데이터

    롯데는 지난해 창립 50주년을 맞아 ‘라이프타임 밸류 크리에이터’(Lifetime Value Creator)라는 새로운 비전을 선포하며 지속성장 가능한 미래를 위해 질적 성장 중심의 성장전략을 추구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그리고 올해를 실행 원년으로 삼고 이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신동빈 회장은 올 초 신년사에서 “그룹 경영 전반에 ‘디지털 전환’을 이루어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롯데는 첨단 정보통신기술(ICT)과 그룹의 빅데이터 자산을 활용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해 새로 출범한 ‘롯데지주 주식회사’를 중심으로 지배구조 개선과 경영투명성 강화에도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2016년 말 롯데는 한국IBM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클라우드 기반 인지 컴퓨팅 기술인 왓슨(Watson) 솔루션 도입에 나섰다. 롯데제과는 다양한 외부 데이터와 내부 매출, 제품정보 등을 분석해 의사결정에 도움을 주는 ‘지능형 의사결정 지원 플랫폼’을, 롯데백화점에서는 대화를 통해 고객들에게 상품을 제안하는 ‘지능형 쇼핑 어드바이저’ 개발을 추진한다. 최근 공식 출범한 롯데쇼핑 e커머스사업본부는 기존 롯데닷컴 인력과 계열사별 정보기술(IT), 사용자경험(UX), 연구개발(R&D)을 담당하던 인력을 통합해 온라인 핵심역량을 하나로 모을 예정이다. 롯데슈퍼는 지난달 롯데의 H&B 스토어 ‘롭스’와 융합한 하이브리드 매장 ‘롯데슈퍼 with 롭스’를 선보였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롯데쇼핑 “온라인 강화”… IT 인력 400명 채용

    이커머스 시장 1위 탈환 핵심 동력 기대 온라인 사업 강화를 신성장 동력으로 선포한 롯데쇼핑이 다음달 1일 이커머스사업본부 출범을 앞두고 정보기술(IT) 관련 인재를 대규모 충원한다. 롯데쇼핑은 18일부터 2018년 하반기 신규 인력 채용을 한다고 17일 밝혔다. 모집 분야는 인공지능(AI), IT, 사용자경험(UX), 디자인 등 4개 부문으로 모두 400명을 채용한다. 롯데의 온라인 관련 인력 채용 중 역대 최대 규모다. 롯데쇼핑은 새로 출범하는 이커머스사업본부에 그룹 내 인력을 우선 통합하고, 내년까지 IT 및 UX 관련 인력을 지속적으로 보강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신동빈 그룹 회장은 지난 1월 롯데중앙연구소에서 열린 첫 사장단회의에서 ‘디지털 전환’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AI, 로봇, 사물인터넷(IoT)과 같은 신기술이 사업의 모든 영역에 적용되는 혁신을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롯데쇼핑은 지난 5월 급변하는 유통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온·오프라인 사업을 융합한 ‘O4O’(On-line for Off-line) 전략을 공개하고, 그 일환으로 롯데닷컴을 인수금액 420억원에 흡수합병한다고 밝혔다. 롯데쇼핑은 2020년까지 단일 쇼핑 앱으로 롯데의 유통 관련 계열사(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슈퍼, 롯데홈쇼핑, 롯데하이마트, 롭스, 롯데닷컴) 전 매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통합 플랫폼을 구현할 계획이다. 김경호 롯데쇼핑 이커머스사업본부 대표는 “내년까지 신규 채용되는 400명의 전문 인력이 롯데가 이커머스 시장에서 1위를 탈환하는 핵심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물건 2개 값 매겨놓고 롯데마트 ‘1+1 행사’… 대법 “과장광고 맞다”

    같은 물건을 하나 더 덤으로 주는 ‘1+1’ 전단광고를 하면서 물건 2개 값을 책정한 것은 과장광고에 해당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소비자들이 ‘1+1’을 ‘묶음 판매’가 아닌 ‘할인 판매’로 인식한다고 보기 때문에 ‘1+1’을 달고 팔려면 물건값 2배보다 싸게 값을 매겨야 과장광고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판단이다. 대법원 3부(주심 김창석)는 12일 롯데마트에서 ‘1+1’ 전단광고를 한 제품값을 부당하게 책정했다며 시정명령을 받고 과징금 1000만원을 내게 된 롯데쇼핑이 공정거래위원회를 상대로 낸 시정명령 취소청구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일부승소 원심을 깨고 사건을 원고패소 취지로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 재판부는 “일반 소비자 관점에서는 ‘1+1’ 행사 상품을 구매하면 종전의 1개 판매가격으로 2개 구매하는 것보다 경제적으로 유리하다는 뜻으로 인식할 여지가 크다”면서 “‘1+1’ 행사를 해도 소비자에게 경제적 이익이 없음에도 ‘1+1’을 강조하며 광고한 것은 거짓·과장 광고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원심인 서울고법 재판부가 “소비자들은 ‘1+1’ 행사를 ‘증정 판매’로 보기 때문에 ‘할인 판매’라고 확장해석해 과징금을 부과하는 것은 과잉금지 원칙에 위배된다”고 판단한 데 대해 대법원 재판부는 “광고의 거짓·과장성이나 소비자 오인성 등에 관한 법리를 오해해 필요한 심리를 다하지 않았다”며 기각했다. 다만 대법원은 종전 거래가격과 같거나 높게 가격을 책정하고도 전단지에 ‘최저가 도전’이라고 표시한 부분은 시정명령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원심 판단을 수용했다. 대법원 재판부는 “광고에 쓰인 ‘최저가’의 비교 대상이 종전 거래가격인지, 경쟁 마트의 동종상품 판매가격인지 명확하지 않고, ‘도전’이라는 유보적인 표현을 써 최저가가 아닐 수 있다는 해석이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공정위는 2015년 2월 롯데마트가 ‘1+1’ 판매를 하면서 4개 제품의 판매가격을 종전 가격보다 인상한 것이 과장광고에 해당한다며 시정명령 등 조치를 취했고, 롯데쇼핑은 이듬해 11월 이에 불복해 소송을 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의왕시, 백운밸리 롯데쇼핑몰 개발사업 6월말 착수

    사업성 악화로 공사가 다소 지연됐던 경기 의왕시의 백운밸리 롯데쇼핑몰 개발사업이 조만간 재개된다. 시는 롯데쇼핑몰 개발사업이 6월말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한다고 25일 밝혔다. 롯데쇼핑몰은 당초 아울렛, 쇼핑몰 A관, B관 등 3개 블록을 일괄 착수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지난해 8월 이후 사드영향에 따른 중국사업 철수, 온라인 판매에 따른 아울렛 효율 저하, 최근 사회적 트랜드의 변화 등 변수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롯데는 지난해 9월 기존에 계획했던 일괄개발 방식에서 단계별 개발 방식으로 사업 방식을 변경했었다. 이로 인해 우선 1개 블록에 영화관, 아울렛, 스파 등을 모두 아우르는 체류형 복합 쇼핑몰을 조성하는 설계변경을 추진하면서 공사일정이 다소 지연됐다. 사업방식이 변경되면서 쇼핑몰 개발에 따른 공사 기간이 늘고, 주민불편 발생 또한 불가피하게 됐다. 하지만 지난해 9월 개발 방식이 변경되었음에도 다음 달 열린 10월 기공식 때는 물론 최근까지도 이 사실을 외부에서 알지 못했다. 이 사실은 지난 18일 김상돈 의왕시장 당선인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시의 인수위 첫 현안보고에서 처음 알려졌다. 지난 1월 롯데 측의 롯데쇼핑몰 단계별 추진 계획을 확인한 시는 조속한 공사 착공을 요구했고, 지난 4월에는 공문을 통해 착공을 재차 촉구했다고 밝혔다 한편 의왕백운쇼핑몰은 백운밸리 사업의 정점을 찍는 사업이다. 백운호수를 비롯한 주변의 뛰어난 자연경관과 어우러져 수도권 서남부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됐다. 약 10만㎡ 규모의 부지에 프리미엄아울렛, 쇼핑몰, 시네마, 슈퍼마켓, 하이마트, 키즈카페 등 다양한 시설 및 다수의 유명 브랜드가 입점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시 관계자는“롯데 측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공사가 조속히 추진돼 백운밸리 입주자들의 불편이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닻 올린 ‘롯데GFR’…패션사업 판 키운다

    PB개발·해외 유명브랜드 도입 등 2022년까지 매출 1조 달성 목표 롯데그룹이 롯데쇼핑의 자회사인 엔씨에프(NCF)와 롯데백화점의 패션 사업 부문인 GF(글로벌 패션)를 통합해 패션 전문회사 ‘롯데지에프알(GFR)’을 새롭게 출범한다. 계열사에 흩어져 있던 패션 부문을 통합해 패션 사업을 본격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목표다. NCF는 31일 임시주주총회에서 롯데GFR로 사명을 변경하는 안건을 상정해 승인했다. 통합 계열사 대표로는 설풍진 NCF대표가 선임됐다. 롯데GFR은 글로벌 패션 리테일(Global Fashion Retail)의 약자다. 국내외에서 패션과 소매업을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하는 기업을 표방한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는 설명이다. 2005년 구성된 롯데백화점 GF 사업 부문은 ‘겐조’를 비롯해 ‘소니아 리키엘’, ‘아이그너’ 등 해외 명품 브랜드와 ‘제라드 다렐’, ‘꽁뜨와데꼬또니에’, ‘빔바이롤라’, ‘타라자몽’ 등 해외 컨템퍼러리 브랜드, 패션 잡화 브랜드인 ‘훌라’와 프랑스 아동복 브랜드 ‘드팜’, ‘겐조키즈’ 등 모두 12개의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패션 자체브랜드(PB)인 ‘헤르본’을 제외하고는 모두 해외 직수입 브랜드다. 반면 2003년 설립돼 2010년 롯데쇼핑의 자회사로 편입된 NCF는 20~30대 여성이 주된 고객층인 ‘나이스클랍’과 ‘티렌’ 등 자체브랜드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또 롯데마트의 패션 의류 PB인 ‘테’(TE)의 상품 공급도 맡고 있다. 롯데는 “이번 통합은 사업별 고유한 영역에 집중하고, 각 패션 부문이 가진 역량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추진됐다”면서 “인지도 높은 여성복 브랜드를 직접 운영해 온 NCF의 브랜드 운영 노하우와 업계 1위인 롯데백화점의 유통 노하우를 접목할 것”이라고 밝혔다. 롯데GFR은 패션 PB 개발, 해외 유명 브랜드 도입, 전문 기업과의 인수합병(M&A) 등을 적극 추진해 2022년까지 매출 1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현재 두 조직의 매출 규모를 합산하면 연간 약 2000억원 수준이다. 설풍진 롯데GFR 대표이사는 “유통 전문 기업과 패션 전문 기업의 시너지를 통해 국내외 패션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롯데쇼핑, PC가 꺼졌다… 가정이 살아났다

    롯데쇼핑, PC가 꺼졌다… 가정이 살아났다

    롯데백화점은 2016년 5월 여성가족부와 ‘행복한 가족, 좋은 부모’ 캠페인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사회공헌활동 키워드를 ‘가족’과 ‘사랑’으로 정하고, 대외적인 활동뿐만 아니라 직원들 대상으로도 다양한 복지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여성직원 비중이 55%가 넘는 특성을 고려해 다양한 출산 및 육아 지원제도를 선제적으로 운영해 직원들의 일과 가정의 양립도 지원한다. 롯데백화점은 2012년부터 대기업 최초로 ‘자동육아휴직제’를 시행하고 ‘육아휴직 2년제’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등 여성인재가 일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1월에는 국내 유통업계 최초로 ‘남성 의무 육아휴직제’를 도입했다. 임산부를 위해 ‘통 큰 임산부 단축근로 지원’도 시행하고 있다. 일·가정의 양립과 ‘스마트 워크’를 추구하기 위해 ‘PC-OFF 제도’를 도입했으며, 매주 수·금요일은 ‘가족 사랑의 날’로 지정하여 30분 단축 근무를 한다. 한편 롯데마트는 지난해부터 시차 출근제와 자율좌석제, 사무실의 강제 소등 확대를 통해 ‘일과 삶의 균형’ 정착에 앞장서고 있다. 롯데슈퍼도 연차 지정제 시행을 통해 본사 직원들이 공휴일을 전후로 연차를 의무로 지정해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유통 1위’ 롯데, 온라인 통합 3조 승부수

    ‘유통 1위’ 롯데, 온라인 통합 3조 승부수

    계열사별 경계없는 서비스 제공 AI ‘보이스 커머스’ 상용화 집중 5년 뒤 매출액 7조→20조 기대 강희태 대표 “신세계와 차별화”“이커머스와 오프라인 사업을 연계해 어떻게 시너지를 낼 것인가가 롯데의 숙명적 과제입니다. 40년 동안 축적된 롯데의 핵심 역량을 활용해 온라인에서도 업계 1위를 달성하겠습니다.” ‘유통 공룡’ 롯데가 온라인 사업을 재편하고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는 등 승부수를 던졌다. 강희태 롯데쇼핑 대표이사는 15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온라인 사업 부문에 향후 5년 동안 3조원을 투자하고, 계열사별로 각각 운영되던 8개 온라인 쇼핑몰을 통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롯데쇼핑은 온라인 전문성 강화를 위해 오는 8월 각 계열사의 온라인 시스템 인력과 연구개발(R&D) 조직을 통합한 ‘e커머스 사업본부’를 신설한다고 밝혔다. 앞서 롯데쇼핑은 온라인 쇼핑 전문 계열사인 롯데닷컴을 흡수합병하기로 결정했다. 롯데쇼핑이 e커머스 사업본부를 이끌고 온라인몰을 운영한다. e커머스 사업본부는 올해 안으로 각 계열사별 온라인몰 운영에 필요한 운영·관리 시스템과 조직 체계 등을 통합해 2020년까지 통합 온라인 쇼핑몰을 선보일 계획이다. 롯데는 계열사별 약 3800만명의 고객 구매 데이터를 통합·분석한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온·오프라인과 그룹을 통합하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또 신동빈 그룹 회장이 2014년부터 추진해 온 ‘옴니채널’(온·오프라인·모바일 유통 채널 융합) 서비스의 일환으로 ‘O4O(On-line for Off-line) 전략’을 제시했다. 약 1만 1000개에 달하는 오프라인 유통 채널을 배송 거점으로 활용해 계열사별 경계가 없는 배송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옴니채널 전문 오프라인 매장도 확충한다. 이 밖에도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대화를 통해 고객 응대를 하는 ‘보이스 커머스’ 서비스 상용화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난해 7조원으로 전체 매출 40조원 중 약 18%에 불과했던 온라인 사업 매출을 2022년에는 전체의 약 30% 수준인 20조원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다. 한편 강 대표는 한발 먼저 온라인 사업 강화에 나선 신세계와의 경쟁에 대해서도 자신감을 드러냈다. 강 대표는 “신세계와 달리 롯데쇼핑 안에 온라인 사업부가 통합된 모양새이기 때문에 빠르게 시장에 연착륙해 오프라인 유통 채널과의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면서 “신세계에는 없는 롯데의 다양한 오프라인 채널이 강점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롯데마트, 中 철수 속도

    새달부터 국내점포 폐점 1시간 앞당겨 롯데마트가 지난달 베이징에 이어 상하이 지역 점포도 현지 기업에 매각하기로 하면서 중국시장에서 사실상 철수하게 됐다. 2007년 진출한 지 약 11년 만이다. 11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롯데쇼핑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롯데마트 중국 화둥법인 점포 50여개를 2914억원에 현지 유통기업인 ‘리췬그룹’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매각 대상 점포는 상하이와 장쑤성 등 화둥 지역의 점포 중 53개다. 이 일대에는 모두 74개의 점포가 있으나, 21개는 리췬 측에서 인수를 원치 않아 폐점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롯데마트는 지난달 베이징의 점포 21곳을 약 2485억원에 중국 유통기업 ‘우마트’에 매각한다고 밝혔다. 여기에 가장 많은 점포를 운영 중이던 상하이 지역까지 정리하면서 현지 시장 철수 작업이 일단락됐다는 평이다. 매각 작업이 마무리되면 중국에 남은 롯데마트는 화중과 둥베이법인의 14개 점포에 불과하다. 롯데마트는 이 점포들도 올해 상반기 안으로 매각할 방침이다. 한편 롯데마트는 다음달 1일부터 국내 점포 123곳 중 49곳의 폐점시간을 기존 밤 12시에서 오후 11시로 한 시간 앞당기기로 했다. 비용 효율화를 위한 조치라는 설명이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오늘은 내가 K팝 아이돌”…인도네시아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현장

    “오늘은 내가 K팝 아이돌”…인도네시아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현장

    지난 5일(현지시간) 오후 4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도심 한복판에 위치한 롯데쇼핑 애비뉴(Lotte Shopping Avenue)의 아이스 팰리스(The Ice Palace)에서 ‘2018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인 인도네시아’가 성황리에 진행됐다. 주인도네시아 한국문화원(원장 천영평)과 서울신문이 공동주최하고, 서울시, 한국연예제작자협회, 한국음반산업협회, 올케이팝, 메가존, 리더스 코스메틱이 후원한 본 행사는 인도네시아 전역의 K팝 팬들이 함께 하는 한류 문화행사로 펼쳐졌다. 이번 인도네시아 대회 역시 많은 인도네시아 한류 팬들의 관심을 받았다. 1,500여 명의 한류 팬이 행사장 안팎을 가득 메웠고, 특히 지난 2월부터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공식 홈페이지(http://coverdance.seoul.co.kr)를 통해 진행된 참가 접수 결과, 인도네시아 전역에서 380여 개의 팀이 접수하여 2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한류에 대한 식지 않은 인기를 증명했다. 김창범 주인도네시아대한민국대사는 축사에서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은 일방적인 문화전파가 아니라, 전 세계 K팝 팬들이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양방향 교류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며, “인도네시아 대표로 선발되는 팀이 전 세계 팬들과 함께 한류 문화의 전도사가 되어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14팀의 열띤 경연 끝에 인기 남성 아이돌 아스트로(Astro)의 인기곡 베이비(Baby)를 커버한 6인조 남성 그룹 에일리언(Alien)이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팀 리더인 아르야(27)는 “한국에 갈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면서 “팀원들과 좀 더 연습해서 경쟁력을 갖춰야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또한 천영평 주인도네시아 한국문화원장은 심사평에서 “작년보다 관객이 더 늘어난 것을 실감한다. 내년에도 변함없이 개최할테니 더 기대해 달라”면서, “인도네시아 팀이 서울에 가서 전세계 1등을 하길 바란다”며 우승팀에 대한 염원을 밝혔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은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은 세계 최초, 세계 최대의 K팝 온·오프라인 한류융합콘텐츠다. 한류 문화의 지속적 확산에 기여함은 물론, 한류 팬들과의 소통과 공감을 목적으로 하는 K팝 팬케어 캠페인으로 평가받는다. 지난 15일 멕시코 본선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시작을 알린 ‘2018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은 오는 6월 초까지 10여 개국에서 각국의 우승자를 가리게 되며, 우승자들은 오는 6월 말 서울 최종결선에 초청받게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도네시아도 ‘후끈’…‘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인니 본선 성황

    인도네시아도 ‘후끈’…‘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인니 본선 성황

    지난 5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도심 롯데쇼핑 애비뉴 아이스 팰리스에서 ‘2018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인 인도네시아’가 성황리에 진행됐다.  주인도네시아 한국문화원(원장 천영평)과 서울신문이 공동주최하고 서울시, 한국연예제작자협회, 한국음반산업협회, 올케이팝, 메가존, 리더스 코스메틱이 후원한 본 행사는 인도네시아 전역의 K팝 팬들이 함께하는 한류 문화행사로 펼쳐졌다.  이번 인도네시아 대회 역시 많은 인도네시아 한류 팬들의 관심을 받았다. 1,500여 명의 한류 팬이 행사장 안팎을 가득 메웠고, 특히 지난 2월부터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공식 홈페이지(http://coverdance.seoul.co.kr)를 통해 진행된 참가 접수 결과, 인도네시아 전역에서 380여 개의 팀이 접수해 2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한류에 대한 식지 않은 인기를 증명했다.김창범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는 축사에서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은 일방적인 문화전파가 아니라, 전 세계 K팝 팬들이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양방향 교류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며 “인도네시아 대표로 선발되는 팀이 전 세계 팬들과 함께 한류 문화의 전도사가 되어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14팀의 열띤 경연 끝에 인기 남성 아이돌 아스트로의 인기곡 ‘베이비’(Baby)를 커버한 6인조 남성 그룹 에일리언(Alien)이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팀 리더인 아르야(27)는 “한국에 갈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면서 “팀원들과 좀 더 연습해서 경쟁력을 갖춰야겠다”며 각오를 다졌다.천영평 주인도네시아 한국문화원장은 심사평에서 “작년보다 관객이 더 늘어난 것을 실감한다. 내년에도 변함없이 개최할 테니 더 기대해 달라”면서 “인도네시아 팀이 서울에 가서 전 세계 1등을 하길 바란다”며 우승팀에 대한 염원을 밝혔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은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은 세계 최초, 세계 최대의 K팝 온·오프라인 한류융합콘텐츠다. 한류 문화의 지속적 확산에 기여함은 물론, 한류 팬들과의 소통과 공감을 목적으로 하는 K팝 팬케어 캠페인으로 평가받는다. 지난 15일 멕시코 본선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시작을 알린 ‘2018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은 오는 6월 초까지 10여 개국에서 각국의 우승자를 가리게 되며, 우승자들은 오는 6월 말 서울 최종결선에 초청받게 된다. 김형우 기자 hwkim@seoul.co.kr
  • [희망과 행복을 주는 기업] 롯데, 중소 파트너사 판로 확보·경영지원

    [희망과 행복을 주는 기업] 롯데, 중소 파트너사 판로 확보·경영지원

    롯데는 2016년부터 중소 파트너사 상생펀드를 4400억원에서 6000억원 규모로 확대해 운영하고 있다.롯데 상생펀드는 출연금 이자를 활용해 파트너사 대출 이자를 자동 감면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 721개 파트너사가 도움을 받고 있다. 롯데백화점, 롯데건설, 롯데케미칼, 롯데홈쇼핑, 롯데제과 등과 거래하는 중소기업이 계열사 추천을 받아 은행 대출을 신청하면 최대 1.3% 포인트까지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 롯데만의 강점인 유통망을 활용해 중소 파트너사들의 판로 확보와 경영 지원, 컨설팅을 제공한다. 또 해외 진출을 고려 중인 업체들을 위해 백화점, 마트, 홈쇼핑 등 롯데의 해외 유통망을 통해 판로 개척도 돕는다. 초기 해외시장 안착과 고객과 관련해 알아야 할 노하우 역시 전수하고 있다. 2016년부터는 창업보육기업인 ‘롯데액셀러레이터’를 설립하고, 스타트업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법인 설립 자본금 150억원 중 신동빈 회장이 50억원을 출연했다. 나머지 100억원은 롯데쇼핑 등 4개 계열사가 나눠 조성했다. 롯데는 선발된 업체에 초기자금 및 각종 인프라, 멘토링을 제공하는 등 전방위적 지원을 하고 있으며, 다양한 분야의 우수 스타트업 200개를 배출해 낸다는 계획이다. 6개월간 창업지원금을 비롯해 사무공간, 전문가 자문, 계열사와의 제휴 주선 등을 지원하는 ‘엘캠프’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최근까지 총 42개 스타트업이 엘캠프 프로그램의 지원을 받았으며, 현재 4기들이 도움을 받고 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비즈카페] 롯데, 패션사업 강화한다는데… 시장 판도 바뀔까?

    [비즈카페] 롯데, 패션사업 강화한다는데… 시장 판도 바뀔까?

    롯데가 여기저기 흩어져 있던 패션 관련 사업을 일원화하고 나섰습니다. 현대백화점, 신세계 등 경쟁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뒤처진 패션 부문을 본격적으로 강화하겠다는 겁니다. 그동안 패션 부문에서 유난히 초라한 성적표를 받아온 롯데가 ‘환골탈태’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쇼핑은 최근 글로벌패션(GF) 사업 부문을 분사해 오는 6월 1일 롯데쇼핑 계열사인 엔시에프(NCF)에 양도하기로 했다고 공시했습니다. 브랜드 사업권도 NCF가 맡게 됩니다. GF 사업 부문은 ‘겐조’, ‘훌라’ 등 유명 수입 브랜드와 롯데백화점의 남성복 자체브랜드(PB)인 ‘헤르본’을, NCF는 여성복 브랜드 ‘나이스클랍’, ‘티렌’ 등을 운영 중입니다. NCF는 주주배정 유상증자로 524억원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신규 브랜드를 선보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게 업계의 관측입니다. 그러나 롯데의 시도가 과연 판도를 바꿀 정도의 파급력을 불러올지는 미지수입니다. 워낙 막강한 ‘패션 공룡’들이 존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현대백화점그룹의 한섬은 지난해 매출액 1조 2000억원대를 기록했습니다. SK네트웍스의 패션 부문까지 인수해 몸집을 불린 상태입니다. 신세계인터내셔날도 같은 기간 매출 1조 1000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사 브랜드인 ‘스튜디오톰보이’와 ‘보브’가 지난해 나란히 매출 1000억원을 돌파한 데 이어 최근 화장품 사업도 흑자 전환에 성공하면서 ‘기세등등’합니다. 이에 비해 롯데의 패션 매출은 2000억원대에 불과합니다. 이렇다 할 ‘히트 브랜드’도 없습니다. 여기에 롯데쇼핑이 직접 관여하지 않고 NCF가 통합 패션 계열사를 맡은 것도 ‘평가절하’ 요인입니다. 한 패션업계 관계자는 “당장 경쟁사의 아성을 위협하지는 못하겠지만 유통 전반에서 롯데가 다져온 역량을 무시할 수 없는 만큼 얼마나 그룹과의 시너지 효과를 내느냐가 관건”이라면서 “업계에서 관심 있게 지켜보는 것도 이런 이유”라고 말했습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총수 부재’ 롯데 조용한 창립 51돌

    황각규 “지속 가능한 성장 노력” 사상 초유의 총수 부재 상태에 놓인 롯데그룹이 ‘조용한’ 창립 51주년을 보냈다. 3일 롯데 등에 따르면 창립기념일 전날인 2일 오전 10시부터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타워 31층 오디토리움홀에서 창립기념식 행사가 치러졌다. 이날 행사는 황각규 부회장의 기념사에 이어 근속사원 시상식을 진행한 뒤 약 20분 만에 마무리됐다. 황 부회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고객과 주주, 파트너사, 지역사회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소통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이를 통해 회사가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창립 50주년이기도 했던 지난해 4월 3일과는 사뭇 다른 풍경이다. 당시 롯데는 롯데월드타워 개장 행사를 겸해 ‘50주년 뉴 비전 설명회’를 여는 등 성대한 창립기념식을 치렀다. 전날인 2일 오후 9시에는 롯데월드타워 일대에서 약 11분 동안 3만여발의 불꽃을 쏘아올리며 화려한 쇼도 선보였다. 그러나 올해는 신동빈 회장이 구속 중인 상황 등을 고려해 조촐한 내부 기념행사로 대체했다는 설명이다. 롯데 관계자는 “지난해는 창립 50주년인 데다가 롯데월드타워 개장까지 겹치면서 여러모로 성대하게 행사를 치렀지만, 올해는 대내외적인 분위기가 사뭇 달라서 조촐하게 기념하기로 한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는 그룹의 모태인 롯데제과가 국내에서 사업을 시작한 1967년 4월 3일을 창립일로 지정해 기념하고 있다. 롯데지주와 제과는 이날을 휴무일로 지정해 대부분의 직원이 쉬도록 했다. 다만 롯데쇼핑과 물산, 케미칼 등 대부분의 다른 계열사들은 정상적으로 근무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롯데百 돼지고기 최대 44% 할인 판매

    롯데百 돼지고기 최대 44% 할인 판매

    2일 서울 중구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고객들이 할인 판매하는 돼지고기를 고르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12일까지 전 점포에서 갈비, 안심 등 각종 돼지고기 부위를 최대 44% 할인 판매한다. 롯데쇼핑 제공
  • 김정태 3연임 확정… KB금융 ‘노동이사제’ 또 무산

    김정태 3연임 확정… KB금융 ‘노동이사제’ 또 무산

    삼성전자 ‘이사회 중심’ 경영체제 구축 KT도 이사회가 회장 후보 선정하기로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 사내이사 재선임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이 3연임을 확정지었다. 2012년 첫 임기(3년)를 시작한 김 회장은 이로써 2021년까지 9년간 하나금융을 이끌게 됐다. 하나금융은 23일 서울 중구 명동 본점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김 회장의 3연임 안건을 출석 주식 수 대비 찬성률 84.6%로 통과시켰다. 금융지주 회장이 3연임에 성공한 건 라응찬(2001~10년 4연임) 전 신한금융 회장과 김승유(2005~12년) 전 하나금융 회장에 이어 김 회장이 세 번째다. 김 회장과 김병호 부회장, 함영주 하나은행장 등 3인 체제로 운영된 사내이사를 김 회장 단독 체제로 개정하는 안건도 통과됐다. 김 회장의 경영 체제가 더 공고하게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금융 당국과 갈등을 빚은 금융사 최고경영자(CEO)가 오래 버틴 전례가 거의 없다는 점은 걸림돌이다. 강정원 전 국민은행장은 2009년 KB금융지주 회장에 내정됐지만 당국의 고강도 검사가 계속되자 자진 사퇴했다. 라 전 회장도 2010년 3월 4연임에 성공했으나 그해 10월 금감원이 금융실명법 위반 혐의로 중징계 방침을 통보하자 스스로 물러났다. 금융 당국은 최근 사임한 최흥식 전 금융감독원장의 채용비리 의혹이 제기된 2013년 하나은행 채용 과정에 대해 고강도 조사를 예고하는 등 단단히 벼르고 있다. 삼성전자도 서울 서초사옥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이사 선임, 발행주식 50대1 액면분할 등의 안건을 처리했다. 이재용 부회장이 불참한 이날 주총은 행사장 밖에서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에 연루된 이 부회장의 해임을 요구하는 시민단체의 시위도 벌어졌지만 비교적 순탄히 진행됐다. 창사 이래 최초로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직이 분리되며 이사회 경영의 투명성이 강화됐다. 신임 사내이사로 이상훈 사장과 김기남·김현석·고동진 부문장(사장), 이사회 의장으로 이상훈 사장이 선임됐다. 사외이사 1명 추가와 이사회 의장직 분리로 이사회 규모는 기존 9명에서 11명으로 늘었다. KT는 이날 주총에서 회장 후보 선정 주체를 기존 CEO추천위원회에서 이사회로 바꾸는 내용의 지배구조 개편안을 확정했다. 신임 사외이사로는 참여정부 출신의 이강철 전 대통령비서실 시민사회수석비서관, 김대유 전 청와대 경제정책수석이 선임됐다. 롯데쇼핑 등 롯데그룹 5개 계열사도 주총을 열고 국정농단 관련 1심에서 실형 선고를 받고 수감 중인 신동빈 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했다. KB금융지주 주총에선 관심사였던 노조 추천 사외이사 선임이 또다시 무산됐다. KB노조는 지난해에도 하승수 변호사를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했지만 부결됐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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