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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쿠팡, 이마트 턱밑까지 추격… 2분기 매출 첫 5조원 넘었다

    쿠팡, 이마트 턱밑까지 추격… 2분기 매출 첫 5조원 넘었다

    이커머스 강호 쿠팡이 물류센터 화재에도 2분기 매출 5조원을 넘기며 오프라인 유통의 절대강자 이마트를 턱밑까지 추격했다. 쿠팡은 11일(현지시간) 올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71% 성장한 44억 7811만 달러(약 5조 1812억원)를 기록했다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공시했다. 이마트의 올 2분기 매출(5조 8647억원)을 7000억원대 차이로 쫓고 있다. 쿠팡은 코로나19를 계기로 비대면 문화가 확산하면서 무섭게 성장했다. 2019년 1분기 쿠팡 매출은 1조 5602억원으로, 당시 이마트 매출(4조 5854억원)과는 3조원 이상 차이가 있었다. 그러나 코로나 여파 속 대세가 된 온라인 쇼핑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바탕으로 매출 규모를 확대해 불과 2년 만에 차이를 크게 좁혔다. 2019년 1분기 대비 쿠팡의 매출 성장률은 무려 232%로 같은 기간 이마트 성장률(27%)의 8배가 넘는다. 아직 흑자를 내지 못하고 있는 것은 고민이다. 쿠팡은 올 2분기 순손실 약 6000억원(5억 1860만달러)을 기록했다. 지난 6월 경기 이천의 덕평 물류센터에서 발생한 화재를 수습하는 데 들어간 일회성 비용까지 더해지면서 전년 동기보다 적자 규모가 약 4835억(4억 1655만달러) 커졌다. 화려한 성장까지는 아니지만, 이마트도 오프라인의 강점을 활용하며 부진에서 탈출한 모양새다. 2분기 매출(5조 8647억원)은 전년 동기보다 13%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도 76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적자(-474억원)에서 흑자전환했다. 한편 오프라인 유통 중 백화점은 해외명품이 지속적인 인기를 끌며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호실적을 냈다. 신세계백화점과 롯데백화점은 올 2분기 각각 962억원(흑자전환), 620억원(41%)의 흑자를 내며 전년 동기보다 신장했다. 현대백화점도 영업이익 57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610% 늘어났다.
  • “동탄 주민 마음 문 연다” ‘리조이스 심리상담소’ 동탄점 오픈

    “동탄 주민 마음 문 연다” ‘리조이스 심리상담소’ 동탄점 오픈

    롯데쇼핑이 롯데백화점 부산 센텀시티점, 롯데마트 잠실점에 이어 세번째로 롯데백화점 동탄점에 ‘리조이스 심리상담소’를 오픈한다. 동탄 상권의 특징을 적극 반영한 맞춤형 심리상담소를 선보인다. 12일 여성가족부에 따르면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면서 가족심리상담 수요가 지난해 1~5월 6만 300건에서 올해 1~5월 11만 7207건으로 전년 대비 94.3%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최근 보건복지부에서 발표한 ‘코로나19 국민 정신건강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2030 젊은 층의 우울 위험군 비율이 각각 24.3%, 22.6%로, 50대·60대(각 13.5%)의 1.5배 이상으로 조사됐다. 우울 평균 점수는 여성의 우울 점수가 5.3점으로 남성(4.7점)보다 높고, 그 중에서도 20대 여성의 우울 점수는 5.9점으로 모든 성별·연령대 중에서도 가장 높았다. 실제 롯데쇼핑 측이 ‘리조이스 심리상담소’ 1, 2호점을 찾는 고객들을 분석한 결과 여성의 구성비가 80%, 20~30대 구성비가 50% 이상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족 심리상담 94% 늘어나 장기화되는 코로나로 10대 청소년 우울증도 최근 심각한 사회적 이슈로 떠올랐다. 한국트라우마스트레스학회가 최근 전국의 만 13~18세 청소년 57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온라인 조사 결과에 따르면 청소년의 10.2%는 ‘최근 2주 이내에 자해나 자살을 생각했다’고 답했다. 연령대별로는 중학생(7.5%)보다 고등학생(13.8%)이 더 높았다. 정신건강에 대해 고민하는 학생도 늘고 있다. 여성가족부 산하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정신건강 상담 건수는 2만 7042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57.2% 급증했다. 실제로 롯데마트 잠실점에 위치한 2호점의 경우 올해 상반기 오픈 이후 80%에 달하는 예약률을 보이며 여성 고객들을 중심으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40% 이상이 재방문 고객이며 특히 주말에는 상담 예약이 조기 마감되는 경우가 많아 최근에는 최소 7일 전에 예약을 해야 될 정도로 심리 상담에 대한 수요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쇼핑은 동탄점이 위치한 화성시의 인구가 40대 이하의 비중이 약 72%로 전국 평균보다 약 13%p 나 높은 젊은 도시라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출산율 수도권 1위, 맘카페 회원수 40만명 이상 등 특히 자녀를 키우는 30~40대 여성이 많은 것이 가장 큰 특징인 것을 반영해 ‘리조이스 심리상담소’ 입점을 1순위로 고려했다고 전했다. 최근 코로나 블루, 산후우울증, 아동 심리 치료 등 상담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는 것에 비해 화성시에 심리상담소가 부족하다는 점도 크게 작용했다고 한다. 실제로 서울에는 100㎦ 내 0.5개의 심리상담소가 있는 데 비해, 화성 지역은 100㎦ 내 0.14개의 심리 상담소가 운영되고 있다.롯데쇼핑은 리조이스 심리상담소가 동탄 주민들의 마음을 치유하는 공간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화센터가 있는 지하 2층에 자리했다. 상담 프로그램도 동탄 주민들을 위한 맞춤으로 기획, 육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엄마들을 위한 심리 케어는 물론 아이들을 위한 심리 상담과 아동지능검사를 특화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전문 심리 상담 자격을 보유한 우수 상담사가 상주해 아동 심리 상담, 지능 상담 등 코로나로 마음껏 뛰어놀지 못하는 아이들의 정서도 케어해 줄 예정이다. ●“주민들에게 꼭 필요한 상담소 될 것” 홈페이지를 통한 사전 예약 및 현장 접수를 통해 상담 가능하며, 대표적인 상담 콘텐츠로는 성격·기질 검사, 부모·양육 상담, 커플·부부·가족 상담 등이 있다. 오픈을 기념해 모든 상담 고객을 대상으로 다음달 말까지 미술심리상담 등 모든 상담 프로그램에 대해 50%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미술 테라피, 컬러 테라피 등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무료 원데이 클래스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또 지역맘카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한 후기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김학수 롯데쇼핑 CSR 팀장은 “최근 코로나 블루, 산후우울증, 아동 심리 치료 등 상담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동탄 주민들에게 꼭 필요한 심리상담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코로나 속 ‘로켓성장’ 쿠팡…오프라인 강호 이마트 매출 턱밑 추격

    코로나 속 ‘로켓성장’ 쿠팡…오프라인 강호 이마트 매출 턱밑 추격

    이커머스 강호 쿠팡이 물류센터 화재에도 2분기 매출 5조원을 넘기며 오프라인 유통의 절대강자 이마트를 턱밑까지 추격했다. 쿠팡은 11일(현지시간) 올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71% 성장한 44억 7811만 달러(약 5조 1812억원)를 기록했다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공시했다. 이마트의 올 2분기 매출(5조 8647억원)을 7000억원대 차이로 쫓고 있다. 쿠팡은 코로나19를 계기로 비대면 문화가 확산하면서 무섭게 성장했다. 2019년 1분기 쿠팡 매출은 1조 5602억원으로, 당시 이마트 매출(4조 5854억원)과는 3조원 이상 차이가 있었다. 그러나 코로나 여파 속 대세가 된 온라인 쇼핑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바탕으로 매출 규모를 확대해 불과 2년 만에 차이를 크게 좁혔다. 2019년 1분기 대비 쿠팡의 매출 성장률은 무려 232%로 같은 기간 이마트 성장률(27%)의 8배가 넘는다. 아직 흑자를 내지 못하고 있는 것은 고민이다. 쿠팡은 올 2분기 순손실 약 6000억원(5억 1860만달러)을 기록했다. 지난 6월 경기 이천의 덕평 물류센터에서 발생한 화재를 수습하는 데 들어간 일회성 비용까지 더해지면서 전년 동기보다 적자 규모가 약 4835억(4억 1655만달러) 커졌다. 화려한 성장까지는 아니지만, 이마트도 오프라인의 강점을 활용하며 부진에서 탈출한 모양새다. 2분기 매출(5조 8647억원)은 전년 동기보다 13%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도 76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적자(-474억원)에서 흑자전환했다. 이마트 ‘그로서리’(식료품 매장)의 특색을 강화하는 전략을 바탕으로 식품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6% 신장했다는 설명이다. 한편 오프라인 유통 중 백화점은 해외명품이 지속적인 인기를 끌며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호실적을 냈다. 신세계백화점과 롯데백화점은 올 2분기 각각 962억원(흑자전환), 620억원(41%)의 흑자를 내며 전년 동기보다 신장했다. 현대백화점도 영업이익 57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610% 늘어났다.
  • 상승세 올라탄 수익형 부동산 시장... 수요자 더 몰린다

    상승세 올라탄 수익형 부동산 시장... 수요자 더 몰린다

    올해 2분기 전국적으로 상업용부동산 투자수익률이 상승세를 보이며 시장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량도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거래량이 크게 늘며 수요자들이 몰려들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자료에 따르면 올해부터 새롭게 신표본 집계가 이루어진 상업용부동산 투자수익률은 1분기 1.65%에서 2분기 1.81%로 0.16%p 상승했다. 투자수익률 개선과 함게 거래량도 증가세다. 한국 부동산원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량은 18만1,335건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해 같은 기간 거래량인 15만,6031건과 비교해 16.22%의 거래량 증가율을 보였다. 이에 전국 각지에 신규분양 단지들도 속속 공급될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부산광역시 부산진구에 ‘서면 푸르지오 시티 시그니처’를 8월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6층~지상 29층, 생활숙박시설 408실과 근린생활시설 45실로 구성된다. 부산 지하철 1·2호선 환승역인 서면역을 도보 이용이 가능하고 역을 통해 센텀시티, 부산역 등으로 이동이 가능하다. 홈플러스 서면점, 국제금융센터 등도 도보로 1km 내외면 도착할 수 있다. 또 주변엔 서면 향토음식특화거리, 롯데백화점, 롯데아울렛도 있어 관광·비즈니스 수요가 많은 서면에서 높은 만족도를 보여줄 전망이다. 롯데건설은 8월 서울시 강서구에 ‘롯데캐슬 르웨스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6층~지상 15층, 5개 동, 전용면적 49~111㎡, 생활형숙박시설 876실로 구성된다. 마곡지구 내에서도 인프라가 집약된 핵심 입지에 들어서 우수한 생활 여건이 보장된다. 마곡역(5호선), 마곡나루역(9호선, 공항철도)이 도보권에 있는 트리플 역세권 단지로 김포공항이 가까울 뿐만 아니라 입주 예정인 마곡산업단지도 인접해 있어 관광객, 비즈니스 고객 모두 만족시키는 위치다. 태영건설이 경기도 남양주에 시공하는 ‘다산역 데시앙’이 8월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15층 1개동 규모로 전용면적 36~84㎡로 구성된 주거형 오피스텔 531실과, 상업시설로 구성되는 다산역세권 내 최대규모 주거복합 단지다. ‘다산역 데시앙’은 2023년 9월 개통 예정인 8호선 다산역이 도보 5분 거리에 있어, 잠실역까지 환승 없이 20분대에 접근이 가능하고, GTX-B노선 개통 시 별내역을 통해 서울역까지 10분대에 접근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단지 앞 다산중앙로를 이용해 북부간선도로, 수도권제1외곽순환도로, 포천세종고속도로 등 빠르게 다양한 도로교통망 이용이 가능하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이달 서울시 강동구에 짓는 하이엔드 라이프 오피스 ‘고덕 아이파크 디어반’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6층~지상 21층, 연면적 약 30만 1,337㎡ 규모, 전용면적 37~296㎡, 업무시설 총 591실 중 590실을 분양할 예정이다. 이케아의 입점(24년 예정)이 확정됐으며 이마트와 멀티플렉스관, 키즈짐, 전자제품샵 등도 설치될 예정이다. 롯데건설은 서울 강서구에 지식산업센터 ‘놀라움 마곡‘을 분양 중이다. 지하 5층~지상 12층, 1개 동, 연면적 3만711㎡ 규모로 지식산업센터 281실과 지원시설 22실이 함께 조성된다. 바로 앞에 약 50만㎡의 대규모 보타닉 공원(서울식물원)이 위치하며, 서울식물원 내 마곡유수지 생태공원과 맞닿아 있다. 일부 사무실에서는 서울식물원과 한강을 파노라마로 감상 가능하다.
  • 10만원대 소품부터 800만원 조명·4000만원 소파까지… 명품 소비 트렌드 ‘프리미엄 리빙’ 영역으로 확대

    10만원대 소품부터 800만원 조명·4000만원 소파까지… 명품 소비 트렌드 ‘프리미엄 리빙’ 영역으로 확대

    코로나19 영향으로 시작된 ‘명품 소비’ 트렌드가 패션을 뛰어넘어 인테리어 부문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주거 공간을 꾸미는 수요가 대폭 확대됐고 이로 인해 ‘프리미엄 리빙’에 대한 고객 수요가 증가하면서다. 11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백화점 내 프리미엄 리빙 브랜드의 올해 상반기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70% 신장했다. 특히 강남점에서 첫 선을 보인 프리미엄 리빙 편집샵 ‘더콘란샵’의 매출도 같은 기간 76% 늘었다.더콘란샵은 영국의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편집숍으로 2019년 말 롯데백화점이 전 세계 12호점이자 한국 1호점을 유치했다. 10만원 전후의 리빙 소품부터 800만원에 육박하는 영국 조명 브랜드 ‘앵글포이즈’ 테이블 조명, 차 한대 값인 4000만원 대 이탈리아 디자이너 피에르 리쏘니의 ‘아비오’ 소파 등 고가 제품들이 주를 이루지만 30대 후반부터 50대 기혼 여성들에게 인기가 있다는 설명이다. 롯데백화점은 이런 트렌드에 발맞춰 오는 20일 동탄신도시에 새롭게 선보이는 동탄점에 ‘더콘란샵’ 2호점을 오픈한다. 특히 더 콘란샵은 리빙숍이지만 1층 명품존에 자리 잡는다. 6층에도 프랑스 명품 커트러리 브랜드 ‘사브르’, 이태리 디자인 소품 브랜드 ‘셀레티’ 등으로 구성된 홈스타일링 큐레이션숍 ‘메종아카이브’를 입점시켰다.롯데백화점 이재옥 상품본부장은 “프리미어 리빙에 대한 수요가 점점 늘어나고 있는 만큼 품격있는 콘텐츠로 시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세계백화점과 현대백화점도 프리미엄 리빙 수요 잡기에 분주하다. 신세계백화점의 프리미엄 리빙 편집숍 ‘피숀’은 평균 200만원대의 고가 커트러리 브랜드인 ‘크리스토풀’, 이탈 리아 프리미엄 식기 브랜드인 ‘리차드지노리’, 프랑스 도예 장인이 선보이는 ‘아스티에 드 빌라트’ 등 프리미엄 식기가 꾸준히 인기를 끌며 올해 상반기 매출이 전년 대비 67% 늘었다.현대백화점도 지난 2월 더현대서울 4층에 600㎡(약182평) 규모의 리빙 큐레이션 전문 공간 ‘디렉터스 아카이브’를 선보이는 등 프리미엄 리빙 상품군에 힘을 주고 있다. 디렉터스 아카이브에는 북유럽 프리미엄 리빙 브랜드 편집숍 ‘이노메싸’ 등이 입점해 있다. 현대백화점의 올해 상반기 프리미엄 리빙 매출은 전년 대비 71% 성장했다.
  •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남산’ 8월 분양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남산’ 8월 분양

    현대건설은 8월 서울시 중구 일원에 ‘힐스테이트 남산’을 분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9층, 2개동, 전용면적 21~49㎡ 282세대, 단지 내 상업시설인 ‘힐스 에비뉴 남산’으로 조성된다. 상업시설은 지하 1층~지상 1층에 조성될 예정이다. 전용면적 별로 살펴보면 △21㎡A 24세대 △27㎡A_T 1세대 △29㎡A 12세대 △29㎡B(일부 테라스 타입) 34세대 △31㎡A_T 3세대 △31㎡B_T 7세대 △38㎡A 26세대 △38㎡ART 1세대△38㎡B_T 10세대 △39㎡A(일부 테라스 타입) 6세대 △44㎡A(일부 테라스 타입) 101세대△44㎡ART 2세대 △44㎡B_T 1세대 △45㎡A(일부 테라스 타입) 9세대 △46㎡A_T 19세대 △46㎡B 3세대 △46㎡C 5세대 △49㎡A(일부 테라스 타입) 9세대 △49㎡B_T 9세대 등 다양한 타입으로 이뤄져 수요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힐스테이트 남산은 도시형 생활주택으로 공급된다. 도시형 생활주택은 청약 통장이 필요 없고,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할 수 있다. 가점제가 아닌 추첨제로 당첨자를 선정하며 재당첨 제한도 없다. 아울러 실거주 의무가 없어 아파트 대비 부담이 적고, 오피스텔과 달리 주택법의 적용을 받기 때문에 발코니 등의 설치가 가능해 보다 넓은 공간 활용이 가능하다. 단지가 들어서는 중구 일대에는 을지로 세운상가 일대를 재개발하는 세운재정비촉진지구 사업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서울시 자료에 따르면 전체구역의 사업이 완료될 경우 총 3,885세대의 대규모 주거타운이 조성될 계획이며, 일대의 주거환경이 크게 개선될 예정이다. 앞서 분양한 도시형 생활주택 ‘세운 푸르지오 헤리시티(293세대)’, ‘힐스테이트 세운 센트럴(487세대)’ 등이 성공적으로 분양한 만큼 힐스테이트 남산 역시 분양 열기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풍부한 배후 수요도 기대된다. 통계청 자료를 보면 2019년 기준 서울시 중구 1~2인 가구는 전체 가구의 약 67.26%를 차지해 서울에서 관악구(72.39%) 다음으로 1~2인 가구가 많다. 특히 주거 단지 공급이 부족한 서울 중구에서 들어서는 만큼 희소성도 높다. 부동산114 자료를 보면 서울 중구 아파트 입주 물량은 23일 기준 총 2만3,903세대로 전체 물량(175만5,804세대)의 약 1.36%에 불과하다. 힐스테이트 남산은 서울 중심부에 위치해 있어 편리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우선, 서울 3대 업무지구인 광화문중심업무지구(CBD·Central Business District)가 가까워 시청, 광화문, 종로 등으로 출퇴근이 편리하다. 또 직선거리 300m 내에 서울 지하철 3·4호선 충무로역이 위치한 역세권 입지를 갖췄다. 이 밖에 반경 1km 내에 서울 지하철 4·5호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2·5호선 을지로 4가역 등이 위치해 있어 이 노선들을 통해 서울 전역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도로 교통망도 우수하다. 강변북로, 동부간선도로, 내부순환로 등 주요 도로가 가까워 차량을 통해 서울뿐만 아니라 수도권으로 수월하게 이동할 수 있다. 힐스테이트 남산은 생활 인프라도 다양하다. 롯데백화점 본점, 신세계백화점 본점, 롯데영플라자, 롯데마트 서울역점, 광장시장, 방산시장, 중부시장, 남대문·동대문시장, CGV 명동·명동역점 등 다양한 쇼핑·문화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 국립중앙의료원, 서울대학교병원 등 대형 병원과 충무스포츠센터, 회현체육센터 등 체육시설 이용도 편리하다. 종묘, 창덕궁, 덕수궁,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등 관광 명소도 인접해 있다. 교육 환경도 우수하다. 충무초등학교를 도보로 통학할 수 있으며 덕수중, 리라아트고, 이화여고 등이 가깝다. 인근에 동국대, 숭의여대, 홍익대 대학로 캠퍼스 등도 있다. 힐스테이트 남산은 브랜드 가치에 걸맞은 우수한 상품성도 갖췄다. 전용면적 21㎡A타입을 제외한 일부 세대에 드레스룸, 팬트리 등 넉넉한 수납공간이 적용되며, 호텔식 분리형 욕실이 적용돼 보다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전 세대에 세대 창고가 지하 공용공간에 제공되며, 전용면적 38㎡이상 타입에는 팬트리가, 일부세대에는 테라스가 조성돼 공간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 “한국도 이젠 이기작”…충남쌀 ‘빠르미’ 농가 대량 수확

    “한국도 이젠 이기작”…충남쌀 ‘빠르미’ 농가 대량 수확

    국내에서 유일하게 이기작이 가능한 ‘빠르미’ 쌀이 일반 농가에서 대량 재배를 시작했다. 6일 오전 충남 당진시 송악읍 들판에서 ‘빠르미’ 쌀 수확작업이 진행됐다. 송악해나루쌀조합 소속 25 농가가 총 33㏊의 논에 심은 것이다. 지난 4월 말∼5월 초 심은지 3개월 만이다. 충남농업기술원 윤여태 박사는 “일반 쌀은 이앙에서 수확까지 다섯 달 정도 걸리지만 빠르미는 3개월이면 수확한다. 추석 전에나 나오는 햅쌀이 폭염이 내리쬐는 한여름에 첫선을 보이는 것”이라면서 “얼마 전 당진에서 수확한 쌀은 롯데백화점 등에서 일반 쌀보다 비싼 4㎏에 1만 8800원에 판매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 수확한 뒤 심은 빠르미는 오는 11월 또 수확해 우리나라도 이제는 이기작이 가능해졌다. 일반 농가 대량 재배의 길이 열린 것”이라고 했다. 수확량도 일반 쌀 평균치를 웃돈다. 당진 농가가 지난 3일 일부 논에서 미리 수확한 빠르미 쌀수량은 10a당 520㎏으로 지난해 충남 평균 516㎏보다 많았다. 1차 빠르미를 수확한 뒤 심어 11월 상순 수확이 예상되는 2차 빠르미 쌀은 10a당 400㎏ 안팎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충남농업기술원이 농민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밥맛과 재배 비용 등 만족도도 높았다.이날 빠르미 수확행사에 참석한 양승조 충남지사는 “충남이 국민들 밥상에 가장 먼저 햅쌀을 올리고 국내 햅쌀 시장을 선도하게 됐다”며 “2025년까지 도내 논의 30%에 이 빠르미를 보급해 국내 최고의 쌀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빠르미는 도 농업기술원이 2009년부터 국내외 조생종 품종을 교배해 개발했다. 감자 등을 3∼7월 재배한 뒤 빠르미를 심거나, 4∼7월 빠르미를 키운 뒤 배추 등을 심는 방법도 있다. 윤 박사는 “재배 기간이 짧아 농약, 인건비 등을 줄일 수 있고 물 사용량은 30%, 비료 사용량은 10% 이상 줄일 수 있다”며 “앞으로 빠르미가 전국적으로 일반에 보급돼 대중화되면 기후변화 시대의 식량 위기 대응과 한국 식량 자급도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 마트·야구 이어 하반기 출점 경쟁… 롯데·신세계백화점 누가 웃을까

    ‘유통 맞수’ 롯데와 신세계가 이달 하순 나란히 신규 백화점을 열고 지역 상권 공략에 나선다. 마트, 야구를 넘어 백화점 흥행 성적을 두고 펼쳐 칠 양사의 한판 대결에 업계 이목이 쏠린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는 오는 20일 경기 화성시 오산동에 35번째 점포인 ‘롯데백화점 동탄점’을 개점한다. 신세계백화점도 일주일 후인 27일 대전 유성구 대전엑스포 과학공원자리에 13번째 점포 ‘아트앤사이언스’를 선보인다. 롯데는 수원점 이후 7년, 신세계는 대구점 이후 5년 만에 출점이다. 양사 모두 ‘대형화’, ‘체험형 콘텐츠’, ‘방역’으로 승부수를 띄웠다. 롯데백화점 동탄점은 지하2층~지상8층 전체면적 24만 5986㎡(약 7만 4500평)의 압도적인 크기를 자랑한다. 동탄점은 경기권 백화점 가운데 최대 규모로, 공간 낭비 없이 매장을 채워넣었던 기존 점들과는 달리 여유 있는 공간 활용을 내세웠다. 특히 주요 타킷인 ‘동탄맘’을 겨냥해 영어 키즈 교육기관, 라이프스타일랩, 대형 정원 등에 힘을 주는 등 단순한 쇼핑 공간이 아니라 고객이 여가를 즐기며 머무를 수 있는 복합 공간으로 구성했다. 또 버튼을 누르지 않고 손을 접근하면 인식하는 ‘접근 인식 버튼’을 엘리베이터에 적용하는 등 디지털 신기술을 활용한 방역시스템 도입으로 코로나 19 감염에 대한 고객 불안 해소에도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신세계는 점포 이름에서 ‘백화점’을 빼는 파격적인 시도로 맞불을 놓는다. 신세계는 과학도시 대전의 정체성을 담아 ‘대전 신세계 아트앤사이언스’로 점포명을 정했다. 13개 지점 가운데 백화점이 빠진 건 처음이다. 신세계아카데미(문화센터) 강의도 카이스트 교수가 맡은 과학 강좌를 전면에 내세우는 등 대전 지역 특성을 살려 차별화했다. 대전 신세계 아트앤사이언스점은 지하 5층~지상 43층 영업 면적 9만 23㎡(약 2만 7231평) 규모로 193m 높이에서 대전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 1만 4876㎡(약 4500평)의 대규모 옥상 정원을 비롯해 호텔과 과학관 등이 함께 붙어 있는 복합 시설로 꾸며진다. 규모는 중부권 백화점의 터줏대감 갤러리아타임월드의 2배다. 신세계 역시 건물 내부 각종 시설물에 항균·항바이러스 특수 코팅 시공과 함께 공기 살균기를 설치해 방역 관리에 전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오프라인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체험, 자연을 강조한 콘셉트가 대세”라면서 “서울 상권이 포화상태에 이른 만큼 지역에서 백화점 경쟁은 더욱 치열해 질 것”이라고 했다.
  • 역세권 주거형 오피스텔 연일 상승세… 이달 신규 분양 단지에 주목

    역세권 주거형 오피스텔 연일 상승세… 이달 신규 분양 단지에 주목

    부동산 시장에서 역세권에 형성되는 주거형 오피스텔의 몸값이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주거 대체 상품으로 주거형 오피스텔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주거형 오피스텔 역시 우수한 교통여건으로 실생활의 편리함이 높은 역세권 입지를 갖춘 단지의 가치가 더욱 커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한 업계 관계자는 “주거형 오피스텔도 이제는 주거상품으로 인식되고 있다 보니 역세권 입지의 가치가 더욱 높아진 것”이라며 “특히나 주거형 오피스텔을 눈여겨보고 있는 젊은 세대는 편의성을 가장 중요시 여기는 경향이 짙기 때문에 앞으로도 편의성에서 상대적으로 우위에 있는 역세권 주거형 오피스텔의 인기는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부산 해운대에서는 역세권 입지를 자랑하는 새 주거형 오피스텔의 공급 소식이 들려 이목이 집중된다. KCC건설이 8월 부산광역시 해운대구에 선보이는 ‘해운대 라센트 스위첸’이 그 주인공으로 단지는 실제 부산지하철 2호선 중동역이 도보 3분 거리에 자리한 역세권 입지에 조성돼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 해운대 라센트 스위첸은 부산광역시 해운대구에 지하 5층~지상 36층, 2개동, 총 222실 규모로 조성되는 초고층 브랜드 단지로, 전 실이 최근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전용면적 81~84㎡의 주거형 오피스텔로 구성된다. 단지는 해운대의 핵심 입지에 조성돼 뛰어난 정주여건을 갖춘 것이 특징으로, 중동역 역세권 입지 외에도 해운대가 자랑하는 시티라이프와 오션라이프를 모두 누릴 수 있어 쾌적한 주거생활이 예상된다. 먼저 도보 2분 거리에는 해운대초가 자리해 아이들의 안심 통학이 가능하다. 또 인근에는 동백중, 신도초, 신도중, 신도고, 해운대고 등 부산의 대표 명문학군이 형성돼 있어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자랑한다. 여기에 단지는 해운대의 천혜의 자연환경과 다양한 편의시설도 가깝게 누릴 수 있다. 특히 해운대 해변이 도보권에 자리했으며, 단지 앞에는 이마트가 있고 신세계백화점, 홈플러스, 롯데백화점, 벡스코, 영화의전당 등 다양한 쇼핑문화시설이 밀집된 센텀시티와 마린시티의 생활인프라도 공유할 수 있어 입주민은 더욱 편리한 주거생활을 누릴 것으로 전망된다. 해운대 라센트 스위첸이 공급되는 해운대 일대는 중소형 주거상품의 공급이 현저히 부족해 이번 단지에 많은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런 가운데 KCC건설은 중소형 아파트와 동일한 구조를 적용하는 동시에, 호텔의 품격과 아파트의 실용성을 겸비한 완성도 높은 공간혁신설계를 도입해 주거쾌적성을 높인다는 계획이어서 관심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분양관계자는 “트렌디한 혁신평면과 대형 드레스룸, 복도 팬트리 등을 도입해 넉넉한 수납공간과 공간활용성을 높일 예정이며, 피트니스클럽, 골프클럽 등의 고급 커뮤니티와 오픈테라스를 마련해 삶의 품격 또한 한층 더 높일 계획”이라며 “해운대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인 만큼, 앞으로의 일정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해운대 라센트 스위첸’의 견본주택은 부산광역시 해운대구에 마련되며, 8월 중 오픈 예정이다.
  • ‘차별화된 경험’ 롯데 vs ‘과학도시 정체성’ 신세계…百 하반기 출점 경쟁 승자는?

    ‘차별화된 경험’ 롯데 vs ‘과학도시 정체성’ 신세계…百 하반기 출점 경쟁 승자는?

    ‘유통 맞수’ 롯데와 신세계가 이달 하순 나란히 신규 백화점을 열고 지역 상권 공략에 나선다. 마트, 야구를 넘어 백화점 흥행 성적을 두고 펼쳐 칠 양사의 한판 대결에 업계 이목이 쏠린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는 오는 20일 경기 화성시 오산동에 35번째 점포인 ‘롯데백화점 동탄점’ 개점한다. 신세계백화점도 일주일 후인 27일 대전 유성구 대전엑스포 과학공원자리에 13번째 점포 ‘아트앤사이언스’를 선보인다. 롯데는 수원점 이후 7년, 신세계는 대구점 이후 5년 만에 출점이다. 양사 모두 ‘대형화’, ‘체험형 콘텐츠’, ‘방역’으로 승부수를 띄웠다.롯데백화점 동탄점은 지하2층~지상8층 전체면적 24만 5986㎡(약 7만 4500평)의 압도적인 크기를 자랑한다. 동탄점은 경기권 백화점 가운데 최대 규모로, 공간 낭비 없이 매장을 채워넣었던 기존 점들과는 달리 여유 있는 공간 활용을 내세웠다. 특히 주요 타킷인 ‘동탄맘’을 겨냥해 영어 키즈 교육기관, 라이프스타일랩, 대형 정원 등에 힘을 주는 등 단순한 쇼핑 공간이 아니라 고객이 여가를 즐기며 머무를 수 있는 복합 공간으로 구성했다. 또 버튼을 누르지 않고 손을 접근하면 인식하는 ‘접근 인식 버튼’을 엘리베이터에 적용하는 등 디지털 신기술을 활용한 방역시스템 도입으로 코로나 19 감염에 대한 고객 불안 해소에도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신세계는 점포 이름에서 ‘백화점’을 빼는 파격적인 시도로 맞불을 놓는다. 신세계는 과학도시 대전의 정체성을 담아 ‘대전 신세계 아트앤사이언스’로 점포명을 정했다. 13개 지점 가운데 백화점이 빠진 건 처음이다. 신세계아카데미(문화센터) 강의도 카이스트 교수가 맡은 과학 강좌를 전면에 내세우는 등 대전 지역 특성을 살려 차별화했다.대전 신세계 아트앤사이언스점은 지하 5층~지상 43층 영업 면적 9만 23㎡(약 2만 7231평) 규모로 193m 높이에서 대전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 1만 4876㎡(약 4500평)의 대규모 옥상 정원을 비롯해 호텔과 과학관 등이 함께 붙어 있는 복합 시설로 꾸며진다. 규모는 중부권 백화점의 터줏대감 갤러리아타임월드의 2배다. 신세계 역시 건물 내부 각종 시설물에 항균·항바이러스 특수 코팅 시공과 함께 공기 살균기를 설치해 방역 관리에 전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오프라인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체험, 자연을 강조한 콘셉트가 대세”라면서 “서울 상권이 포화상태에 이른 만큼 지역에서 백화점 경쟁은 더욱 치열해 질 것”이라고 했다.
  • ‘THE SHARP 일산엘로이’ 6일 청약접수 실시

    ‘THE SHARP 일산엘로이’ 6일 청약접수 실시

    1기 신도시인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풍동 일대의 모습이 확 바뀔 전망이다. 경의중앙선 백마역 근처 풍동2지구가 대규모 브랜드 타운을 중심으로 한 신도시급 도시개발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서다.그런 가운데 경기도 고양시에 와이에스디엔씨와 포스코건설이 선보이는 ‘THE SHARP 일산엘로이’가 6일 청약접수를 실시해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 ‘THE SHARP 일산엘로이’는 경기도 고양시에 지상 최고 42층, 전용면적 84~ 247㎡, 총 1976실 규모의 초고층 브랜드 대단지로 조성된다. 단지 명인 THE SHARP 일산엘로이는 포스코건설의 브랜드 명칭인 ‘더샵’과 단지가 조성되는 입지인 ‘일산’에 각각 ‘고급, 왕족, 최고’라는 뜻을 가진 ‘Luxury, Royal, Excellent’의 앞 글자를 딴 ‘엘로이(LROE)’를 결합한 합성어다. “가장 명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누리는 프리미엄 단지”라는 의미를 상징한다. 단지는 6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을 통해 청약접수를 받는다. 이후 11일 당첨자를 발표하고, 12일부터 15일까지 정당계약을 실시한다. 주거형 오피스텔로 조성되는 만큼, 만 19세 이상이라면 청약통장이 필요 없이 누구나 청약할 수 있어 그동안 일산신도시 입성을 원하던 2030세대와 신혼부부의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 ●일산이 자랑하는 각종 교통호재를 한 몸에 … ‘신강남권’ 단지로 기대감 높아 ‘THE SHARP 일산엘로이’는 다양한 미래가치를 모두 누릴 수 있는 뛰어난 입지를 자랑한다. 특히 단지는 일산의 각종 교통호재를 모두 가깝게 누릴 수 있어 눈길을 끈다. 먼저 경의중앙선 백마역 역세권 단지로, 대곡역 3호선을 두 정거장이면 이용할 수 있으며, 백마역에는 서해선(대곡-소사선 2023년 예정)이 또 대곡역에는 GTX-A노선(2026년 예정)이 개통될 예정이어서 여의도, 강남 등 서울 주요 도심권의 이동성은 더욱 좋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 밖에도 단지는 지난 4월 발표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된 ‘인천2호선’을 일산까지 연장하는 계획의 개발 수혜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며, 현재 추진 중에 있는 트램 노선(계획)과, 고양선(계획)의 예정역 입지도 가까워 더욱 편리한 교통환경이 기대된다. ●교육, 녹지, 편의 인프라 모두 갖춘 쾌적한 주거환경 자랑 THE SHARP 일산엘로이는 교육, 편의, 자연환경을 모두 가깝게 누리는 쾌적한 주거환경도 자랑한다. 먼저 반경 1㎞ 내에는 다솜초, 풍산초, 풍산중, 풍동초, 풍동중, 풍동고, 세원고 등 다수의 초·중·고교가 자리하고 있으며, 풍동도서관, 백마학원가, 고양국제고, 동국대 바이오메디캠퍼스 등도 인접해 자녀 교육에 좋은 환경을 갖췄다. 또 단지는 주변에는 애니골 카페거리, 고양국제문화센터, 동국대병원, 킨텍스 등의 문화·의료시설과 이마트, 롯데백화점, 웨스턴돔 등 쇼핑시설이 인접해 있으며, 단지 내에는 대규모 상업시설이 함게 구성돼 더욱 편리한 주거생활이 예상된다. 이 밖에도 인근에는 식골공원, 경의선숲길, 풍동천, 정발산, 일산호수공원 등이 자리해 단지 입주민은 도심 속 힐링 라이프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포스코건설 ‘더샵’의 차별화된 설계로 주거쾌적성 높여 THE SHARP 일산엘로이는 이러한 뛰어난 입지에 걸맞은 포스코건설 ‘더샵’브랜드의 혁신설계가 곳곳에 적용돼 주거쾌적성을 높일 예정이다. 우선 남향위주의 배치와 풍동천변과 경인선으로의 주동배치로 탁트인 조망권을 극대화 했으며, 넓은 동간 간격으로 세대간 프라이버시도 확대했다. 세대 내부는 4베이, 2면개방형 구조, 판상형 구조를 도입해 소비자의 니즈(Needs)를 반영한 타입별 맞춤형 설계를 적용하였으며, 2.5m의 높은 천장고 적용(타입별 상이)으로 개방감도 극대화했다. 또 드레스룸, 팬트리 등을 구성해 공간활용성과 수납공간도 넓혀 눈길을 끈다. THE SHARP 일산엘로이는 ‘세상에 없던 럭셔리’라는 콘셉트에 맞춰 다양한 명품 무상옵션을 대거 제공한다. 먼저 독일 명품 외산 주방가구인 노빌리아가 기본으로 적용되며, 여기에 세라믹 주방상판 및 벽타일, 고급 사양의 하츠 브랜드 주방후드를 제공한다. 가전제품도 풀옵션 수준으로 제공된다. 거실 및 주방, 침실(3개소) 총 5개의 시스템 에어컨이 무상으로 제공되며, 삼성 비스포크 냉장·냉동고, LG 빌트인 김치냉장고 및 빌트인 오븐이 적용된다. 특히 침실1에는 시스템가구 및 파우더, 선반을 포함한 올인원 드레스룸을 기본으로 제공해 쾌적한 실내 주거환경은 물론 럭셔리한 라이프스타일을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THE SHARP 일산엘로이’의 견본주택 은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다.
  • 손예진 원피스 46만원? 괜찮아! 구할 수만 있어다오

    손예진 원피스 46만원? 괜찮아! 구할 수만 있어다오

    “원피스 하나 살까 했더니만 벌써 품절이네요. 매장이라도 가봐야겠어요.” 최근 유명 유튜브 골프 채널 ‘임진한 클라스’에 등장한 배우 손예진씨가 입은 골프 원피스(브랜드명 사우스케이프)가 온라인상에서 화제를 모았다. 그가 예고편에서 입은 흰색 사선 플레어 나시 원피스의 가격은 46만원에 육박했지만 해당 원피스는 본편이 공개되기도 전에 온라인숍에서 동이 났다. 온라인 골프 동호회 카페 등에서는 20~40대 여성 골퍼들을 중심으로 ‘어디 제품이냐’, ‘오프라인 매장은 어디냐’, ‘재입고는 언제냐’ 등의 질문이 쏟아졌다. 국내 골프 산업이 유례없는 호황을 맞은 가운데 9월 골프 성수기를 앞두고 골프 어패럴 시장이 달아오르고 있다. 중장년층 남성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골프 분야에 여성과 젊은층이 대거 가세한 가운데 여윳돈을 쏟아붓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실제 골프 비수기인 혹서기(7월 중순~8월 중순)에도 골프 관련 산업은 성장을 이어 갔다. 3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전체 점포의 지난 7월 골프 어패럴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25% 늘었고, 이 가운데 인천터미널점은 신장률이 61% 달했다. 신세계백화점도 40.4%, 현대백화점 역시 같은 기간 매출이 24.5% 올랐다. 한국레저산업연구소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골프 인구는 515만명으로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10% 수준에 달한다. 우리 국민 10명 가운데 1명은 골프를 친다는 얘기다. 특히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해외여행이 어려워지자 2040세대가 골프를 치기 시작했다. 골프존의 지난해 조사에 따르면 골프를 치기 시작한 지 3년 이하 골프 입문자 중 65%는 2040이었다. 업계 관계자들은 “기존의 중장년층이 골프클럽 같은 장비에 투자를 많이 했다면 2040 젊은 골퍼들은 골프웨어 같은 패션에 관심이 크다”고 입을 모았다. 20~40대인 젊은 골프 인구가 기존 중장년층의 전유물이었던 골프 시장을 바꾸고 있는 셈이다.이 같은 수요에 발맞춰 업계도 젊은 골퍼를 잡기 위한 준비로 분주하다. 올 하반기 캘러웨이·테일러메이드 등 정통 퍼포먼스웨어 브랜드가 새롭게 브랜드를 정비해 하반기 골프 의류 시장을 공략하는 한편 구호, 타임 등 국내 고급 여성복 브랜드도 고가 골프 라인을 선보이고 나섰다. 디자인은 모던해졌고 가격은 더 비싸진 게 특징이다.삼성물산 구호는 일상생활뿐 아니라 라운딩 시에도 모던하고 미니멀한 감성이 깃든 ‘구호스러운’ 골프웨어를 입고 싶어 하는 고객들을 겨냥해 ‘구호 골프 캡슐 컬렉션’을 최근 선보였다. 모던한 디자인에 기능성을 더하면서 여유로운 실루엣, 절제된 디테일로 활동성을 강조했다는 설명이다. 단품 코디는 물론 다른 상의와 겹쳐 입을 수 있게 한 레이어링 제품이나 소매를 떼어내 반팔과 긴팔로 모두 착용할 수 있도록 한 제품이 눈에 띈다. 컬러는 블랙과 화이트를 바탕으로 스카이블루를 포인트로 활용하는 등 몸에 딱 맞고 화려한 컬러를 주로 사용해 온 기존의 퍼포먼스형 골프 웨어와는 차별화된 디자인을 강조했다. 니트톱, 바지 등의 가격은 30만원 후반대부터 시작한다.한섬의 고가 여성복 브랜드 타임도 럭셔리 레저라인 ‘타임 1993 클럽’을 통해 지난달 말 골프웨어를 선보였다. 타임 1993클럽 골프웨어는 어떤 제품들과 연출하느냐에 따라 골프뿐만 아니라 일상생활 속에서도 활용도가 높도록 기획했다는 설명이다. 아이보리, 브라운, 그린, 검은색을 바탕으로 아가일 무늬 등을 차용해 클래식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강조했다. 타임 1993클럽의 원피스는 70만원 중반대, 골프화는 40만원 초중반대로 가격이 형성돼 있다. 캘빈클라인골프는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30~40대 젊은 골퍼를 타킷으로 미니멀한 디자인의 제품 라인을 선보인다. 캘빈클라인의 오리지널 콘셉트인 모던 프리미엄 컨템퍼러리를 지향하며 기존 퍼포먼스 중심의 한국 골프웨어 시장과는 다른 스타일로 경쟁하겠다는 포부다. 미국 뉴욕 본사 디자인팀이 시즌별 콘셉트를 제안하면 한국 크리에이티브 디자이너 팀이 국내 고객 요구에 맞게 상품을 기획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유통은 백화점과 온라인 위주로 전개할 예정이다. 캘빈클라인골프는 오는 18일 롯데백화점 동탄점을 시작으로 서울과 수도권 롯데백화점 5개 점포에 차례로 입점하는 한편 온라인 채널은 MZ세대(밀레니얼+Z세대)가 주로 찾는 무신사와 협업해 제품을 전개하기로 했다. 한편 최근 캘러웨이어패럴과 8년 만에 결별한 한성에프아이는 올해 하반기부터 테일러메이드어패럴을 새롭게 선보인다. 유현주 프로와 전속 계약을 하고 활동성이 좋은 퍼포먼스 제품을 선보이는 한편 스포티즘과 스트리트 감성이 담긴 라이프스타일군으로 제품군을 확대할 예정이다. 테일러메이드어패럴에 대해서는 기존 캘러웨이 제품보다 15~20% 높은 가격을 책정하는 등 고가 정책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티셔츠, 치마 등 20만원 초중반부터 가격이 설정됐다. 캘러웨이어패럴은 지난달 1일부터 캘러웨이골프코리아가 직접 전개하고 있다. 캘러웨이골프코리아가 선보이는 ‘올 뉴 캘러웨이’ 라인은 고급스러움과 동시에 젊은 골퍼를 위한 심플하면서도 모던한 색과 패턴을 도입했다. 캘러웨이골프코리아는 기존에 외부 업체에서 판매하고 있는 재고를 소진하기 위해 올해 말까지 할인과 프로모션을 통한 판매를 지속하지만 새로 선보이는 올 뉴 캘러웨이 라인은 전국 대리점과 백화점에서만 판매하며 고가 정책을 펼친다. 품질을 높여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다지겠다는 게 캘러웨이골프코리아 측의 설명이다.
  • 비수기에도 잘나가는 골프웨어…더 모던하게 더 특별하게 더 비싸게!

    비수기에도 잘나가는 골프웨어…더 모던하게 더 특별하게 더 비싸게!

    “원피스 하나 살까 했더니만 벌써 품절이네요. 매장이라도 가봐야겠어요.” 최근 유명 유튜브 골프 채널 ‘임진한 클라스’에 등장한 배우 손예진씨가 입은 골프 원피스(브랜드명 사우스케이프)가 온라인상에서 화제를 모았다. 그가 예고편에서 입은 흰색 사선 플레어 나시 원피스의 가격은 46만원에 육박했지만 해당 원피스는 본편이 공개되기도 전에 온라인숍에서 동이 났다. 온라인 골프 동호회 카페 등에서는 20~40대 여성 골퍼들을 중심으로 ‘어디 제품이냐’, ‘오프라인 매장은 어디냐’, ‘재입고는 언제냐’ 등의 질문이 쏟아졌다.국내 골프 산업이 유례없는 호황을 맞은 가운데 9월 골프 성수기를 앞두고 골프 어패럴 시장이 달아오르고 있다. 중장년층 남성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골프 분야에 여성과 젊은층이 대거 가세한 가운데 여윳돈을 쏟아붓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실제 골프 비수기인 혹서기(7월 중순~8월 중순)에도 골프 관련 산업은 성장을 이어 갔다. 3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전체 점포의 지난 7월 골프 어패럴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25% 늘었고, 이 가운데 인천터미널점은 신장률이 61% 달했다. 신세계백화점도 40.4%, 현대백화점 역시 같은 기간 매출이 24.5% 올랐다. 한국레저산업연구소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골프 인구는 515만명으로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10% 수준에 달한다. 우리 국민 10명 가운데 1명은 골프를 친다는 얘기다. 특히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해외여행이 어려워지자 2040세대가 골프를 치기 시작했다. 골프존의 지난해 조사에 따르면 골프를 치기 시작한 지 3년 이하 골프 입문자 중 65%는 2040이었다. 업계 관계자들은 “기존의 중장년층이 골프클럽 같은 장비에 투자를 많이 했다면 2040 젊은 골퍼들은 골프웨어 같은 패션에 관심이 크다”고 입을 모았다. 20~40대인 젊은 골프 인구가 기존 중장년층의 전유물이었던 골프 시장을 바꾸고 있는 셈이다. 이 같은 수요에 발맞춰 업계도 젊은 골퍼를 잡기 위한 준비로 분주하다. 올 하반기 캘러웨이·테일러메이드 등 정통 퍼포먼스웨어 브랜드가 새롭게 브랜드를 정비해 하반기 골프 의류 시장을 공략하는 한편 구호, 타임 등 국내 고급 여성복 브랜드도 고가 골프 라인을 선보이고 나섰다. 디자인은 모던해졌고 가격은 더 비싸진 게 특징이다.삼성물산 구호는 일상생활뿐 아니라 라운딩 시에도 모던하고 미니멀한 감성이 깃든 ‘구호스러운’ 골프웨어를 입고 싶어 하는 고객들을 겨냥해 ‘구호 골프 캡슐 컬렉션’을 최근 선보였다. 모던한 디자인에 기능성을 더하면서 여유로운 실루엣, 절제된 디테일로 활동성을 강조했다는 설명이다. 단품 코디는 물론 다른 상의와 겹쳐 입을 수 있게 한 레이어링 제품이나 소매를 떼어내 반팔과 긴팔로 모두 착용할 수 있도록 한 제품이 눈에 띈다. 컬러는 블랙과 화이트를 바탕으로 스카이블루를 포인트로 활용하는 등 몸에 딱 맞고 화려한 컬러를 주로 사용해 온 기존의 퍼포먼스형 골프 웨어와는 차별화된 디자인을 강조했다. 니트톱, 바지 등의 가격은 30만원 후반대부터 시작한다. 한섬의 고가 여성복 브랜드 타임도 럭셔리 레저라인 ‘타임 1993 클럽’을 통해 지난달 말 골프웨어를 선보였다. 타임 1993클럽 골프웨어는 어떤 제품들과 연출하느냐에 따라 골프뿐만 아니라 일상생활 속에서도 활용도가 높도록 기획했다는 설명이다. 아이보리, 브라운, 그린, 검은색을 바탕으로 아가일 무늬 등을 차용해 클래식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강조했다. 타임 1993클럽의 원피스는 70만원 중반대, 골프화는 40만원 초중반대로 가격이 형성돼 있다.캘빈클라인골프는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30~40대 젊은 골퍼를 타킷으로 미니멀한 디자인의 제품 라인을 선보인다. 캘빈클라인의 오리지널 콘셉트인 모던 프리미엄 컨템퍼러리를 지향하며 기존 퍼포먼스 중심의 한국 골프웨어 시장과는 다른 스타일로 경쟁하겠다는 포부다. 미국 뉴욕 본사 디자인팀이 시즌별 콘셉트를 제안하면 한국 크리에이티브 디자이너 팀이 국내 고객 요구에 맞게 상품을 기획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유통은 백화점과 온라인 위주로 전개할 예정이다. 캘빈클라인골프는 오는 18일 롯데백화점 동탄점을 시작으로 서울과 수도권 롯데백화점 5개 점포에 차례로 입점하는 한편 온라인 채널은 MZ세대(밀레니얼+Z세대)가 주로 찾는 무신사와 협업해 제품을 전개하기로 했다.한편 최근 캘러웨이어패럴과 8년 만에 결별한 한성에프아이는 올해 하반기부터 테일러메이드어패럴을 새롭게 선보인다. 유현주 프로와 전속 계약을 하고 활동성이 좋은 퍼포먼스 제품을 선보이는 한편 스포티즘과 스트리트 감성이 담긴 라이프스타일군으로 제품군을 확대할 예정이다. 테일러메이드어패럴에 대해서는 기존 캘러웨이 제품보다 15~20% 높은 가격을 책정하는 등 고가 정책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티셔츠, 치마 등 20만원 초중반부터 가격이 설정됐다. 캘러웨이어패럴은 지난달 1일부터 캘러웨이골프코리아가 직접 전개하고 있다. 캘러웨이골프코리아가 선보이는 ‘올 뉴 캘러웨이’ 라인은 고급스러움과 동시에 젊은 골퍼를 위한 심플하면서도 모던한 색과 패턴을 도입했다. 캘러웨이골프코리아는 기존에 외부 업체에서 판매하고 있는 재고를 소진하기 위해 올해 말까지 할인과 프로모션을 통한 판매를 지속하지만 새로 선보이는 올 뉴 캘러웨이 라인은 전국 대리점과 백화점에서만 판매하며 고가 정책을 펼친다. 품질을 높여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다지겠다는 게 캘러웨이골프코리아 측의 설명이다.
  • 여의도 직주근접 효과 기대되는 반도건설, ‘여의도 리미티오 148’

    여의도 직주근접 효과 기대되는 반도건설, ‘여의도 리미티오 148’

    서울 영등포구 일대에 들어서는 반도건설, ‘여의도 리미티오 148’이 우수한 직주근접 효과로 조명을 받고 있다. 여의도 금융지구 직주근접 효과에 신안산선 개통 등 개발호재 이슈 덕분에 기대를 모으고 있는 것이다. ’여의도 리미티오 148’은 지하철 1·5호선 환승역인 신길역과 1호선 영등포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입지를 갖췄다. 신길역을 이용하면 여의도역까지 1정거장이면 도착할 수 있으며 영등포역은 신안산선 광역철도 복선 전철이 개통 예정돼 있다.특히 단지 바로 앞 버드나루로를 이용해 서울교를 건너면 여의도로 바로 진입할 수 있어 여의도로 출퇴근하는 직장인의 선호도가 높다. 또 올림픽대로와 여의대로를 통해 강남, 광화문, 상암DMC, 마곡지구 등 서울 주요 업무지구로 이동이 편리하다. 따라서 직주근접형 입지로 공실률 리스크를 줄일 수 있게 하는 요소로 풍부한 직장인의 배후 수요를 기대할 수 있다. 또 신안산선 개통 시 영등포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어 광역교통망도 더욱 좋아지게 된다. 신안산선은 경기도 안산시와 시흥, 서울 여의도를 잇는 44.7km 구간의 복선전철이다. 오는 2024년 말 개통 예정인 가운데 수도권 서남부 지역과 서울 도심의 광역 교통 문제를 해결할 열쇠로 꼽히고 있다 서울 소형 아파트를 대체할 수 있는 주거 설계도 강점이다. 혁신설계로 유명한 반도건설만의 차별화된 아이덴티티가 가미된 고품격 주거서비스와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먼저 여의도를 한눈에 내려다보는 조망권이 확보되는 옥상에 ‘스카이 피트니스’를 비롯해 편안한 휴식을 영위할 수 있는 ‘스카이라운지’와 지인들을 초대해 파티를 즐길 수 있는 ‘공유주방’을 마련할 예정이며, 전문 업체와 연계한 컨시어지 및 고급 주거서비스 도입을 추진중이다. ‘여의도 리미티오148’은 서울 영등포구에 지하 4층~지상 20층, 전용 23~49㎡, 8개 타입, 도시형생활주택 132실, 오피스텔 16실 등 총 148실로 조성된다. 근린생활시설 5실도 함께 조성된다. 전 호실이 소형아파트를 대체할 전용 50㎡이하의 틈새상품으로 설계됐다. 반경 1km 이내에 이마트, 여의도 파크센터, 타임스퀘어, 신세계백화점, 롯데백화점 영등포시장 및 한강성심병원 등이 위치해 다양한 생활편의시설을 갖췄다. 단지 바로 앞 중마루 공원을 비롯해 영등포공원, 여의도샛강공원, 여의도한강공원 등 풍부한 녹지환경으로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향후 영등포 로터리 고가차도를 철거하고 녹지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어서 조망은 물론 주거환경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여의도 리미티오148’ 안심견본주택은 서울시 양천구에 마련되며, 준공은 2022년 11월 예정이다.
  • 백화점발 코로나 집단감염 확산… “출입명부 관리만으론 부족”

    백화점발 코로나 집단감염 확산… “출입명부 관리만으론 부족”

    “직원간 감염 막을 방법 찾아야” 대형 백화점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늘어나면서 정부가 ‘백화점 출입명부’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나섰지만, 반쪽짜리 대책에 그친다는 지적이 나온다. 백화점 직원들은 탈의실이나 창고, 휴게 공간이 주된 감염 통로인 만큼 직원 간 감염을 막을 방역 대책을 먼저 고민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부산시 해운대보건소는 지난달 28일 부산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1층 샤넬 매장 직원이 처음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1일 오후 1시까지 파악된 관련 확진자가 총 12명이라고 밝혔다. 해당 매장에서 격리된 인원은 직원 55명과 고객 54명 등 109명이다. 31일까지 방문객 1600여명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부산시는 이날 정례브리핑을 통해 “해당 시설에서 확진된 직원들은 휴게 공간을 통해 접촉이 이뤄진 것으로 파악했다”며 “시설 내 방역수칙 위반 부분은 현재까지 확인된 바 없지만, 직원들이 장시간 매장 안에서 같이 일했고, 넓은 시설에 비해 환기가 좋다고 볼 수 없었다”고 진단했다. 백화점 휴게 공간과 부족한 환기 시설 등이 코로나 감염 통로로 지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달 서울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발 코로나 확산 당시에도 직원들이 사용했던 탈의실과 창고 등 공용 공간이 감염 확산의 연결고리로 지목됐다. 정부는 백화점과 대형마트 내 코로나 집단감염에 대응하기 위해 백화점 출입 명부 강화책을 대응으로 내놨다. 지난달 30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3단계 이상으로 격상되면서 3000㎡(약 909평) 이상인 백화점과 대형마트에 QR코드, 안심콜 체크인 등 출입명부 관리를 의무화한다는 게 골자다. 앞서 지난달 11일에는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직접 대형유통매장 방역관리 특별점검에 나섰다. 롯데백화점 측은 ‘식품관 하루 2회 방역수칙 준수 점검, 화장실 손잡이 등 고객 주요 접촉 부위 2시간 간격 소독’ 등을 자체 강화 대책으로 내세웠다. 그러나 여기에도 직원들이 사용하는 공용공간 환경에 대한 방역 정책은 없었다. 유통업계 종사자들은 백화점 공용공간 안에서 직원 간 감염을 막을 방역 대책을 더욱 고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인주 서비스연맹 백화점면세점판매서비스노조 위원장은 “직원들이 사용하는 시설은 몇 개 되지 않을뿐더러 그 시설이 너무 열악해 취식이나 탈의 및 휴게가 어렵고 그로 인해 코로나 감염에 더 노출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하 위원장은 “백화점 측은 감염병 예방조치라며 아무런 대책 없이 직원용 휴게실과 직원식당을 폐쇄하고 있다”며 “직원들은 비상계단이나 창고, 매장 후방의 작업공간에 몰리기 때문에 오히려 직원들의 코로나 감염에 더 노출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 백화점·대형마트도 QR코드 의무화

    백화점·대형마트도 QR코드 의무화

    28일 서울 중구 롯데백화점을 방문한 시민들이 백화점 입장 전에 휴대전화 QR코드를 인식 단말기에 대고 있다. 이날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역대 최고인 1896명을 기록하는 등 코로나19 확산세가 가라앉지 않자 정부는 오는 30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이상부터는 백화점, 대형마트와 같은 대규모 점포에서의 출입명부 관리 도입을 의무화하기로 했다. 연합뉴스
  • 백화점·대형마트도 QR코드 의무화

    백화점·대형마트도 QR코드 의무화

    28일 서울 중구 롯데백화점을 방문한 시민들이 백화점 입장 전에 휴대전화 QR코드를 인식 단말기에 대고 있다. 이날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역대 최고인 1896명을 기록하는 등 코로나19 확산세가 가라앉지 않자 정부는 오는 30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이상부터는 백화점, 대형마트와 같은 대규모 점포에서의 출입명부 관리 도입을 의무화하기로 했다. 연합뉴스
  • [유통기자의 이건 못 참지] ‘산린이’로 거듭난 MZ세대…“복잡한 고민, 산에 버리러 가요”

    [유통기자의 이건 못 참지] ‘산린이’로 거듭난 MZ세대…“복잡한 고민, 산에 버리러 가요”

    “산(山)에 고민을 버리러 가요. 대신 쓰레기를 주워 오죠.” 미용업에 종사하는 MZ세대 ‘산린이’ 김나현(28)씨는 등산의 이유를 이렇게 정의했다. 지난해 극심한 스트레스로 다니던 회사를 그만둔 김씨는 머릿속이 복잡해 잠을 이룰 수 없었다. 생각을 정리하기 위해 친구와 무작정 북한산에 올랐다. 그렇게 친구와 국내 명산(名山)을 하나씩 정복하다가, 더 많은 사람과 함께하면 좋겠다 싶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등산동호회 ‘왁’(WAC)을 결성했다. 어색할 것 같았던 모르는 사람과의 등산은 외려 김씨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불어넣었다. 동호회 사람들과 호흡을 맞추며 암벽이나 릿지(산등성이)를 등반하는 등 어려운 과제도 척척 해냈다. 정상에서 즐기는 짜릿한 경치와 건강한 몸매는 덤이다. 본격적으로 산에 오른 지는 1년, 김씨는 “등산으로 마음을 비우는 법을 배웠다”고 강조했다. “무작정 정상을 찍고 내려오는 게 등산이 아니었어요. 그동안 쌓인 생각을 산에 오르면서 곱씹다 보면, 어느새 고민이 한참 작아졌음을 느껴요. ‘쓰레기는 줍되, 고민은 버리자.’ 등산을 즐기는 저만의 꿀팁입니다.” 과거 중년 남성의 전유물이었던 등산에 MZ세대가 가세하고 있다. 각종 인증샷은 물론 재치 있는 동영상 콘텐츠도 쏟아지면서 점차 ‘힙한’ 문화로 탈바꿈하고 있는 것이다. 이는 SNS를 통해 간단하게 확인할 수 있다. 인스타그램에 ‘산린이’를 검색하면 약 6만 8000개의 게시물이 뜬다. 산린이는 ‘산’과 ‘어린이’를 합성한 단어로 등산을 처음 시작한 사람을 의미한다. 저마다 개성 있는 등산복을 차려입은 인스타그램 속 2030 산린이들은 멋진 산 정상을 배경으로 속속 인증샷을 찍어 올리고 있다. 등산복 매출도 덩달아 오른다. 23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올 상반기 아웃도어 상품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약 22%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2030 젊은층의 매출 신장률이 31%로 크게 증가하며, 전체 매출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튜브에서도 등산 콘텐츠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구독자 139만명을 거느리는 개그 채널 ‘피식대학’은 지난해부터 ‘한사랑산악회’라는 콘텐츠를 꾸준히 올리고 있다. 중년 남성에게 빙의한 젊은 개그맨들이 등산, ‘먹방’을 하며 웃음을 주는 콘텐츠다. 현재 영상 70여개가 올라와 있다. 영상 하나당 조회 수가 많게는 수백만에 육박한다. 배우 이시영도 유튜브 채널 ‘땀나는티비’를 열고 직접 등산을 하는 콘텐츠를 편집해 올리고 있다.MZ세대는 어떤 등산복을 입을까. 역설적으로 들리지만, ‘등산복스럽지 않은 등산복’을 찾는 모양이다. 형광색 촌스러운 디자인에서 벗어나 일상복으로 입어도 등산복처럼 보이지 않는 스타일을 선호한다. 네파가 올해 초 선보인 ‘C-TR 3.0’ 라인업은 정확히 이런 수요를 겨냥한 제품이다. 뉴트럴톤(무채색)을 기반으로 꼭 산이 아닌 도심에서 입어도 무방한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물건 하나를 구매해도 환경 등을 생각하는 ‘가치소비’ 트렌드에 맞춰 친환경적인 방식으로 제작한 상품을 내놓기도 한다. 블랙야크는 폐페트병을 재활용한 재생섬유로 만든 등산복 라인 ‘플러스틱(Plus+plastic) 컬렉션’을 내놓은 바 있다. 지난해부터 이어지는 MZ세대 사이의 등산 열풍은 코로나19 확산이 부추기기도 했다. 실내에 모여서 하는 운동보다는 등산이나 캠핑 등 바깥에서 소규모로 즐기는 활동이 그나마 안전하다는 인식이 자리잡은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등산은 멋진 자연 풍경을 만끽하면서도 어마어마한 운동량을 보장하므로 인증샷을 즐기며 건강을 중시하는 MZ세대가 향유하기 알맞은 스포츠”라면서 “최근 코로나 재확산세와 폭염이 다소 잦아들면 다시 등산에 나서는 인구가 폭발적으로 늘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서울신문 유통·F&B(식음료) 기자들이 좋은 게 있으면 참지 않고 반드시 하는 MZ세대 트렌드 돋보기 ‘이건 못 참지’를 온라인과 지면에 연재합니다.
  • 동래 래미안 포레스티지 하반기 4000가구 분양

    동래 래미안 포레스티지 하반기 4000가구 분양

    부산 전통 주거지인 동래구 온천동에서 4000가구가 넘는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선다. 삼성물산은 올 하반기 동래구 온천4구역을 재개발하는 ‘래미안 포레스티지’(조감도)를 분양할 계획이다. 총 3개 단지로, 지하 6층, 지상 최고 35층, 36개동, 전용면적 39~147㎡, 총 404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가운데 절반이 넘는 2331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포레스티지(FORESTIGE)는 ‘숲’을 나타내는 포레스트(Forest)와 위신과 명망을 의미하는 프레스티지(Prestige)의 합성어로 금정산의 자연환경에 상징성을 갖춘 고급 대규모 단지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부산지하철 1호선 온천장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부산을 관통하는 중앙대로와 우장춘로, 금강로, 경부고속도로 구서IC를 통해 타지역으로 이동할 수 있다. 교육환경도 좋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롯데백화점, 롯데시네마 등의 생활 편의시설도 가깝다”며 “금정산, 금강공원 등의 녹지시설과 인접해 있어 주거환경도 쾌적하다”고 말했다.
  • [이건 못 참지]‘산린이’로 거듭난 MZ세대…“복잡한 고민, 산에 버리러 가요”

    [이건 못 참지]‘산린이’로 거듭난 MZ세대…“복잡한 고민, 산에 버리러 가요”

    “산(山)에 고민을 버리러 가요. 대신 쓰레기를 주워 오죠.” 미용업에 종사하는 MZ세대 ‘산린이’ 김나현(28)씨는 등산의 이유를 이렇게 정의했다. 지난해 극심한 스트레스로 다니던 회사를 그만둔 김씨는 머릿속이 복잡해 잠을 이룰 수 없었다. 생각을 정리하기 위해 친구와 무작정 북한산에 올랐다. 그렇게 친구와 국내 명산(名山)을 하나씩 정복하다가, 더 많은 사람과 함께하면 좋겠다 싶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등산팸’을 결성했다. 어색할 것 같았던 모르는 사람과의 등산은 외려 김씨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불어넣었다. 동호회 사람들과 호흡을 맞추며 암벽이나 릿지(산등성이)를 등반하는 등 어려운 과제도 척척 해냈다. 정상에서 즐기는 짜릿한 경치와 건강한 몸매는 덤이다. 본격적으로 산에 오른 지는 1년, 김씨는 “등산으로 마음을 비우는 법을 배웠다”고 강조했다. “무작정 정상을 찍고 내려오는 게 등산이 아니었어요. 그동안 쌓인 고민을 산에 오르면서 곱씹다보면, 어느새 고민이 한참 작아졌음을 느껴요. ‘쓰레기는 줍되, 고민은 버리자.’ 등산을 즐기는 저만의 꿀팁입니다.” 과거 중년 남성의 전유물이었던 등산에 MZ세대가 가세하고 있다. 각종 인증샷은 물론 재치 있는 동영상 콘텐츠도 쏟아지면서 점차 ‘힙한’ 문화로 탈바꿈하고 있는 것이다. 이는 SNS를 통해 간단하게 확인할 수 있다. 인스타그램에 ‘산린이’를 검색하면 약 6만 8000개의 게시물이 뜬다. 산린이는 ‘산’과 ‘어린이’를 합성한 단어로 등산을 처음 시작한 사람을 의미한다. 저마다 개성 있는 등산복을 차려입은 인스타그램 속 2030 산린이들은 멋진 산 정상을 배경으로 속속 인증샷을 찍어 올리고 있다. 등산복 매출도 덩달아 오른다. 23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올 상반기 아웃도어 상품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약 22%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2030 젊은 층의 매출 신장률이 31%로 크게 증가하며, 전체 매출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튜브에서도 등산 콘텐츠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구독자 139만명을 거느리는 개그 채널 ‘피식대학’은 지난해부터 ‘한사랑산악회’라는 콘텐츠를 꾸준히 올리고 있다. 중년 남성에 빙의한 젊은 개그맨들이 등산, ‘먹방’을 하며 웃음을 주는 콘텐츠다. 현재 영상 70여개가 올라와 있다. 영상 하나당 조회 수가 많게는 수백만에 육박한다. 배우 이시영도 유튜브 채널 ‘땀나는티비’를 열고 직접 등산을 하는 콘텐츠를 편집해 올리고 있다.MZ세대는 어떤 등산복을 입을까. 역설적으로 들리지만, ‘등산복스럽지 않은 등산복’을 찾는 모양이다. 형광색 촌스러운 디자인에서 벗어나 일상복으로 입어도 등산복처럼 보이지 않는 스타일을 선호한다. 네파가 올해 초 선보인 ‘C-TR 3.0’ 라인업은 정확히 이런 수요를 겨냥한 제품이다. 뉴트럴톤(무채색)을 기반으로 꼭 산이 아닌 도심에서 입어도 무방한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물건 하나를 구매해도 환경 등을 생각하는 ‘가치소비’ 트렌드에 맞춰 친환경적인 방식으로 제작한 상품을 내놓기도 한다. 블랙야크는 폐페트병을 재활용한 재생섬유로 만든 등산복 라인 ‘플러스틱(Plus+plastic) 컬렉션’으로 내놓은 바 있다. 지난해부터 이어지는 MZ세대 사이의 등산 열풍은 코로나19 확산이 부추긴 측면도 있다. 실내에 모여서 하는 운동보다는 등산, 캠핑 등 바깥에서 소규모로 즐기는 활동이 그나마 안전하다는 인식이 자리 잡은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등산은 멋진 자연 풍경을 만끽하면서도 어마어마한 운동량을 보장하므로 인증샷을 즐기며 건강을 중시하는 MZ세대가 향유하기 알맞은 스포츠”라면서 “최근 코로나 재확산세와 폭염이 다소 잦아들면 다시 등산에 나서는 인구가 폭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서울신문 유통, F&B 담당 기자들이 지금 가장 뜨거운 아이템에 얽힌 사연과 함께 최신 트렌드를 전해드립니다. 이메일을 통한 다양한 사연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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