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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쇼핑(주), 지역경제 살리는 직거래 상생장터

    롯데쇼핑(주), 지역경제 살리는 직거래 상생장터

    롯데백화점이 전국 곳곳의 지방자치단체와 손잡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실제로 각 지자체의 발전을 떠받친 지역 대표 축제들이 코로나19 장기화로 멈춰 서며 지역 경제는 잔뜩 위축돼 있다. 이상 고온, 강수량 부족 등으로 농작물 수확량도 줄며 농가의 시름은 더 깊어지고 있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고객이 가까이서 지역 축제나 특산물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자체와의 협력을 넓히고 있다. 지난해 11월 경기 롯데프리미엄아울렛 이천점에서는 이천쌀을 알리는 ‘이천 농산물 직거래 상생장터’를 열었다. 지난해 10월 롯데프리미엄아울렛 파주점은 12억원 규모의 파주개성인삼 상생장터로 농가의 어려움을 덜어 줬다. 평촌점은 보령시와 함께 ‘보령머드축제’를 열어 상품 판로를 트는 데 도움을 줬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올해도 다양한 상생 활동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현대·신세계 명품 대전… ‘핫’ 해진 영등포 상권

    서울 영등포 상권이 백화점 업계 최대 격전지로 떠올랐다. 지난해 후발 주자인 더현대서울이 여의도 일대의 잠들어 있던 쇼핑 수요를 끌어내며 터줏대감인 신세계와 롯데를 따돌린 가운데 영등포 상권 장악을 위한 백화점 간 명품 유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20일 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해 2월 개장한 서울 여의도 더현대서울의 매출은 6637억원으로 1984년 영등포 최초의 백화점인 신세계백화점 타임스퀘어점(5564억원)과 1991년 국내 최초의 역사 백화점으로 선보인 롯데백화점 영등포점(3300억원)을 앞질렀다. 영등포는 하루 15만명의 유동 인구가 드나드는 광역상권으로 건널목을 하나 사이에 둔 신세계백화점과 롯데백화점이 매출을 겨뤄 왔다. 그러나 지난해 약 2.5㎞ 떨어진 위치에 더현대서울이 개장하면서 판도가 바뀌었다. 앞서 더현대서울은 개장 당시 3대 명품인 ‘에루샤’(에르메스·루이비통·샤넬)를 확보하지 못하면서 장기적인 경쟁력이 부족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따랐지만 MZ세대(20~30대)가 주목하는 구찌, 발렌시아가 등 해외 브랜드를 대거 입점시키며 성장 가능성을 시사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프랑스 명품 브랜드 ‘디올’을 입점시키는 등 하이엔드 명품 브랜드 유치로 ‘굳히기’에 들어간다는 포부다. MZ세대에 특화된 경쟁력에 더해 하이엔드 명품 브랜드가 더해지면 최단기 연매출 1조원 달성도 무리가 아닐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기존 강자인 신세계 타임스퀘어점도 명품 라인업 확장으로 1위 탈환에 나선다. 타임스퀘어점은 상반기 스페인 명품 브랜드 ‘로에베’와 프랑스 명품 브랜드 ‘셀린느’ 등을 입점시킨다. 매출은 물론 집객 효과가 뛰어난 하이엔드 급 브랜드 유치로 분위기 반전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신세계그룹이 더현대서울과 마주 본 국제금융센터(IFC)몰 인수전에 뛰어든 것도 영등포 상권 경쟁의 변수로 언급된다. 신세계의 종합개발사 신세계프라퍼티는 이지스자산운용과 함께 최근 2차 본입찰에 참여했다. 인수 성공 시 ‘스타필드 여의도’를 선보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 [포토] ‘발차기·어퍼컷’ 李·尹는 선거운동 중

    [포토] ‘발차기·어퍼컷’ 李·尹는 선거운동 중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19일 “영남, 호남이 합쳐진 남부수도권을 또 하나 만들어서 대대적인 국가 투자를 하고 재정·자치권을 확대해 싱가포르처럼 하나의 독립된 경제단위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전북 익산 유세에서 “수도권 1극 체제에서 수도권 주민도 고통받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전북도 호남의 한 부분이 아니라 새만금·전북특별자치도를 만들어 자치권과 재정역량을 대폭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전북 지역 공약도 내놨다. 이 후보는 “새만금·전북특별자치도는 신행정수도 세종의 배후 중심지 역할을 하면서 재생에너지, 그린수소, 그린바이오, 전기차, 탄소, 스마트농업과 같은 대한민국 그린뉴딜의 거점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새만금 공항 조기착공, 식품전용 부두 조성, 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 국가시범도시 지정, 해상풍력발전단지 건설 지원 및 새만금 스마트그린 국가산업단지 ‘RE100 산업단지’ 조성, 새만금위원회 대통령직속 격상 및 전담 비서관직 신설 등을 약속했다. 또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 사업 본격추진,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의 조속한 재가동, 전북권 역사·문화 관광벨트 조성, 익산~여수 간 전라선 고속철도의 조기착공 및 대전~전주 간 복선전철 사업 추진 등도 전북 공약에 포함됐다. 이 후보는 유세에서 “기업에 양심적으로 지역으로 가라고 할 게 아니라 지역으로 가면 혜택이 있어야 한다”면서 “세금도 깎아 주고 공장부지를 싸게 주고 규제 완화해주고 고용 혜택을 줘야 지역이 산다”고 말했다. 그는 “동네에 다리 놓고 철도 놓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지역에 경제가 살아야 한다는 것”이라면서 “지역 경제가 살아나기 위해선 국가의 대대적 투자와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경기지사 시절 계곡 불법 시설물 철거 등 치적을 소개하면서 “사소하다고 할 수 있으나 사소한 게 합쳐져 태산을 만든다”면서 “작은 걸 여러 곳에서 바꾸면 그게 바로 태산을 바꾸는 개혁”이라고 내세웠다. 이 후보는 “이제 젊은이가 직장을 구하자고 친구 따라 서울로 떠나지 않게 하겠다”면서 “이 지역에서도 일자리를 얻고 짝을 얻고 얼마든지 잘되는 나라, 자녀를 행복하게 잘 기르는 그런 세상, 그런 전북과 익산을 이재명이 반드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19일 현 정권을 겨냥해 “50년 전 철 지난 좌파 혁명이론을 공유하는 사람들, 소위 ‘비즈니스 공동체’라고 할 수 있다”고 직격했다. 윤 후보는 영남권 방문 이틀째인 이날 울산 롯데백화점 앞 유세에서 “자기들끼리 끼리끼리 뭉쳐서 비밀 유지가 되는 사람끼리 이권을 나눠 갖고, 권력을 유지해 가는 것이 민주당의 실체 아니겠는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후보는 국민의힘을 지칭해선 “여러분이 보시기에 미흡한 점이 있다. 여기는 민주당 정권 같은 ‘비즈니스 공동체’가 아니다. 그러다 보니 국민의힘 정치인과 당원들은 민주당보다 악착같은 게 없다”며 “하지만 우리는 진정성이 있고, 거짓말은 안 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또 “(민주당은) 매일매일 휴대폰을 이용해 댓글을 달고, 자기 반대파의 인신공격을 해서 마음이 약한 사람은 민주당과 싸울 수가 없다. 사람을 인격 살인해 바보로 만든다”며 “저같이 무감각하고 맷집 있는 사람은 민주당 사람들 수백만 명이 몰려와도 끄떡없다”고 강조했다. 대장동 의혹도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울산에선 거리가 멀지만, 저 대장동을 한번 보라. 그 썩은 냄새가 여기까지 진동하지 않습니까”라며 “김만배 혼자 다 먹지 않았을 거다. 공범이 아주 많은 것이다. 이런 사람을 대통령 후보로 민 민주당 핵심 실세들을 한국 정치에서 퇴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 정부의 코로나 방역 대책을 꼬집으며 ‘친중 정권’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윤 후보는 “2년 전 대한의학협회 의사들이 우한 바이러스 때문에 중국 입국자를 차단해달라고 6번에 걸쳐 정부에 요청했지만 친중 정권이 묵살했다”며 “민주당 정권은 국민의 거리두기와 방역 협조를 자신들의 실적인 것처럼 ‘K방역’이라고 떠들어댔고, 오미크론 변이에도 제대로 된 의료 시설과 체계를 갖춰놓지 않았다”고 꼬집었다. 여당의 추경안과 관련해선 “며칠 전 겨우 2조원 찔끔 올려 16조원을 가져왔다. 이거 가지고 자영업자·소상공인 보상에 턱도 없다”며 “차기 정부를 맡게 되면 신속히 추가 보상을 확실히 하겠다”고 약속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사저가 있는 경남 양산 유세에서도 민주당과 현 여권을 성토했다. 그는 “민주당 대선후보의 경제 비전은 간단하다. 예상대로 세금을 왕창 걷어 정부가 여기저기 투자해 경기를 부양시키겠다는 얘기”라며 “자기 핵심 지지층 2중대, 3중대에 이권을 나눠주고 돈 벌 기회를 주는 데 세금을 쓰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전체 노동자 중 10%도 안 되는 강성 귀족 노조의 노동만 보장받아야 하는가”라며 “민주당 정권의 노동 가치는 정권 유지에 핵심 역할을 하는 강성노조밖에 없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 울산에서도 ‘어퍼컷’ 윤석열, “민주당은 ‘비즈니스 공동체’···이권 나눠 권력 유지” 비판

    울산에서도 ‘어퍼컷’ 윤석열, “민주당은 ‘비즈니스 공동체’···이권 나눠 권력 유지” 비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19일 부산·경남(PK) 지역 유세를 이어가며 ‘정권 심판론’을 거듭 강조했다. 윤 후보는 이날 첫 유세 장소인 울산 롯데백화점 앞 발언에서 “여러분도 지난 5년간 이 민주당 정부의 한계를 보셔서 알겠지만, 철 지난 좌파 혁명이론을 공유하는 사람들의 소위 말해 ‘비즈니스 공동체’”라면서 “비밀이 유지되는 사람끼리 이권을 나누고 권력을 유지하는 것이 바로 민주당의 실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윤 후보는 “민주당에게 국민이라는 것은 집권 연장을 위해 국민 혈세를 선물 주듯이 공약을 남발하는 것밖에 없다”면서 “(저와 국민의힘은) 진정성이 있고 말 바꾸고 거짓말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주당은) 매일 휴대폰을 이용해 댓글을 달고 자기 반대파 인신공격을 하고 마음이 약한 사람은 민주당과 싸울 수 없다. 인격 살인을 하고 바보를 만든다”고 직격했다. 윤 후보는 “저같이 무감각하고 맷집 있는 사람은 민주당 사람들 수백만 명이 몰려와도 끄떡없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대장동 특혜개발 의혹도 거론했다. 윤 후보는 “대장동을 한 번 보십시오. 울산에서는 거리가 멀지만 그 썩은 냄새가 여기까지 진동하지 않느냐”면서 “대선과 지선에서 여러분께서 단호하게 심판해 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연설 후 이어진 윤 후보의 ‘어퍼컷’ 세리모니에 오전부터 모여든 여러 지지자들이 환호하기도 했다. 국민의힘 선대본부 김은혜 공보단장은 “후보의 어퍼컷은 ‘할 수 있다’는 희망과 대한민국 국민이라는 자부심을 불어넣어 준 한일 월드컵처럼 벅찬 미래를 돌려 드리겠다는 의지”라고 설명했다.한편, 윤 후보는 여당이 지난 새벽 예결위에서 기습 처리한 추가경정예산(추경)에 대해서는 “김기현 원내대표님 등과 논의를 했다. 반대하는 것보다 ‘일단 들어주자’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윤 후보는 “법인택시 기사, 여행업 등 코로나 보상 사각지대에 있는 분들은 보상을 하자고 해서 일단 선거 전에 저들이 하는 것을 집행해서 피해를 입은 국민들 보상 받는 게 우선이라고 판단했다”면서도 “저희들이 차기 정부를 맡게 되면 신속하게 추가 보상을 확실하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민주당은 이날 오전 2시쯤 단독으로 예결위 전체회의를 열고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320만 명에게 방역지원금 300만 원을 지급하는 14조 원 규모의 정부 추경안을 처리했다. 당시 예결위 회의장에 국민의힘 소속 의원은 없었다. 사회는 국민의힘 소속 이종배 예결위원장 대신 민주당 예결위 간사인 맹성규 의원이 진행했다.
  • “재개발 규제 합리적으로 풀겠다” 李, 강북 돌며 부동산 민심 잡기

    “재개발 규제 합리적으로 풀겠다” 李, 강북 돌며 부동산 민심 잡기

    코로나 피해 ‘신용 대사면’ 약속퇴직 경찰 만나 “檢, 제4부화 안 돼”“기본소득, 청년 알바 부담 덜어줘”윤석열 ‘NO마스크 연설’ 비판도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17일 영화 10도 안팎의 강추위 속에 서울 상계동에서 출발해 광화문·왕십리를 지나 홍대입구까지 강북 거점을 샅샅이 훑었다. 이 후보는 서울 민심이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문재인 정부 부동산 정책과의 차별성을 강조하는 한편,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를 겨냥해 ‘정치보복’, ‘주술’ 논란 등을 집중 제기했다. ●“진보는 능력 없다?… 새빨간 거짓말” 이 후보는 오전 10시쯤 노원구 상계동 롯데백화점 앞에서 열린 첫 유세에서 서민·중산층 주거지역이자 재개발·재건축에 대한 높은 지역 관심사를 감안해 부동산 이슈를 먼저 꺼냈다. 그는 “여기 재건축·재개발을 해야 하는데, 깨끗하고 좀더 크고 좋은 집에서 살고 싶은데 허가가 안 나와 힘들지 않느냐”며 “이런 것을 이해하기 어렵다. 두꺼비도 새집 달라고 하는데, 사람은 오죽하겠느냐”고 말했다. 그러면서 “재건축·재개발 규제를 합리적으로 풀어 좋은 주택에서 행복하게 살 길을 열겠다”고 밝혔다. 또 “집값이 갑자기 올라서 세금이 오르니 화나지 않느냐. 저도 화나더라”면서 “재산세, 종부세가 과도하게 올라간 것을 차츰차츰 조정해야 한다”고 했다. 약간 쉰 듯한 목소리를 의식해 차분히 연설하던 이 후보는 “보수는 일은 잘하는데 부패해서 문제이고, 진보는 깨끗한데 능력이 없는 것 같다는 이상한 얘기가 있다”는 부분부터 ‘데시벨’을 올렸다. 그는 “새빨간 거짓말”이라고 두 번 토해 내듯 외쳤고 “저는 실적을 가지고 실력을 증명해서 여러분이 이 자리까지 불러 주셨다고 믿는다”고 호소했다. 이 후보는 광화문 청계광장 유세에서 “촛불광장에서 시민들이 든 그 가냘픈 촛불로 쫓겨난 정치세력이 단 5년 만에 다시 복귀하고 있다”며 “그런데 더 심각하다”고 했다. 이어 “최모(최순실)씨는 점은 좀 쳤는지 모르겠는데 주술을 하진 않았던 것 같다”며 “주술에 국정이 휘둘리면 되겠나. 정치보복을 대놓고 후보가 바라는 그런 상황을 한 번이라도 겪어 봤나”라며 윤 후보를 정조준했다. 그는 연설 전과 연설 도중 두 번이나 안경을 벗어 끼고 있던 장갑으로 쓱쓱 문지른 후 “누구처럼 마스크 벗고 하면 성에가 안 낄 텐데”라고 했다. 윤 후보의 ‘노 마스크’ 연설 논란을 겨냥한 것이다. 이 후보는 성동구 왕십리역 앞 광장 유세에서는 “신용 대사면을 통해서 코로나 때문에 빚진 부분들을 국가가 인수할 것이다. 정상적 금융거래를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마포구로 이동해 퇴직 경찰관 모임인 대한민국재향경우회 관계자들을 만나서는 “다시 수사·기소권이 통합되고 (검찰에) 권한이 집중되고 심지어 선출권력으로부터 독립하겠다는, 제4부를 지향하는 일이 현실이 되지 않는 게 정말 중요한 과제가 됐다”며 윤 후보를 겨냥했다. ●홍대 상상마당서 청년 표심 공략 이 후보는 마지막 유세 장소인 홍대 상상마당 앞에서는 “생애 주기별로 똑같은 세금을 내는데 청년들에게 국가가 해 준 게 뭐가 있느냐”며 기본시리즈로 청년 표심을 공략했다. 이 후보는 자신의 왼팔을 들어 보이며 “저는 학원비 7000원이 없어서 공장을 다니다가 사고를 당해 이렇게 장애인이 됐다”며 “청년들에게 알바(아르바이트)할 시간 줄여 주려는 기본소득이 왜 나쁜 것이냐”고 반문했다. 또 “젊은이에게는 지금의 1000만원이 미래의 1000만원보다 훨씬 가치가 크다”며 “지금이라도 10∼20년 장기로 소액이라도 빌릴 기회는 주자는 게 청년 기본금융”이라고 강조했다.
  • 백화점 빅3, 올해도 명품만 믿는다

    백화점 빅3, 올해도 명품만 믿는다

    “명품 브랜드 앞에서 백화점은 을(乙)도 아닌 정(丁) 수준이죠. 올해도 백화점 매출은 명품이 이끌 겁니다.”(백화점 업계 관계자) 코로나19에 따른 보복소비 열풍으로 ‘명품’이 실적을 견인하는 핵심 카테고리로 자리잡은 가운데 백화점 빅3(롯데·신세계·현대)가 명품 경쟁력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 누렸던 신규 개점 효과가 사라지고 보복소비 열풍이 다소 잦아들 것으로 예측되는 만큼 고객의 발길을 붙들기 위한 이른바 ‘에루샤’(에르메스·루이비통·샤넬) 유치 전쟁은 한층 가열될 것으로 전망된다. 13일 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해 에루샤를 비롯한 주요 명품 브랜드 가격 인상과 이에 맞물린 보복소비 폭발로 백화점 3사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크게 뛰었다. 롯데백화점은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8.8%, 6.4% 증가한 2조 8880억원, 3490억원이었고, 신세계백화점의 매출은 2조 1365억원으로 20.0% 늘었다. 영업이익은 101.6% 증가한 3622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 현대백화점은 새 기록을 썼다. 지난해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이 2조 1032억원, 2048억원으로 각각 20.2%, 53.5% 껑충 뛰었다. 지난해 매출 1조원을 돌파한 백화점 점포가 11개로 전년 대비 2배 늘었는데 명품 덕이 크다. 업계 관계자는 “1조 클럽 11개 점포 가운데 7곳이 이른바 에루샤 브랜드를 갖춘 점포”라면서 “매출 증대를 위해 상위 명품 브랜드 유치에 적극적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실제 코로나19 이후 백화점 3사의 명품 매출은 해마다 두 자릿수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지난해 롯데, 신세계, 현대의 명품 매출 신장률은 각각 32.8%, 46.9%, 38%에 달했다. 2020년에도 21.0%, 25.9%, 28.2%의 고성장을 이뤘다. 업계는 코로나19 확산이 이어지고 해외여행이 본격화되기 전까지 국내의 명품 소비가 지속될 것으로 본다. 이른바 ‘명품·패션통’을 사령탑에 앉힌 것도 명품 판매 확대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롯데백화점은 신세계인터내셔날에서 재직할 당시 몽클레어 등의 패션 브랜드를 들여온 정준호 대표를 지난해 말 백화점 수장으로 선임했고, 신세계는 고문으로 물러났던 손영식 대표를 백화점 수장으로 다시 불러들였다. 그는 신세계디에프에서 재직할 당시 국내 시내 면세점 최초로 에루샤 유치에 성공한 바 있다. 롯데백화점은 본점·잠실점 등 주력 점포의 명품 머천다이징(MD)을 강화하고 해외명품 등 외부 전문 인력 영입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입장이다. 신세계백화점 역시 지난해부터 진행해 온 경기점 명품관 리뉴얼을 마치고 상반기 내 그랜드 오픈한다. 최단 시간 연매출 1조 클럽에 입성한 현대백화점 판교점은 경기권 최초로 연내 에르메스 입점을 앞둔 상태다.
  • 영광굴비 제2의 날개단다...굴비산업특구 기한 연장,지리적표시제 눈앞

    영광굴비 제2의 날개단다...굴비산업특구 기한 연장,지리적표시제 눈앞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최근 판매 부진에 빠졌던 ‘영광굴비’가 다시 날개를 달 조짐이다. 전남 영광군은 26일 ‘영광굴비산업특구’ 기한을 2021년에서 2023년까지 2년 더 연장 승인됐다고 밝혔다.중소벤처기업부가 승인을 연장하면서 소비자 신뢰 회복과 수출증대에도 청신호가 켜진 셈이다. 지난해부터 추진 중인 ‘영광굴비 지리적표시제’ 등록도 관련 용역과 입법예고를 마치고 국무회의 통과를 앞두고 있다. 공무원들이 5만원 이상 선물을 받지 못하도록 규정한 ‘김영란법’도 농수산물에 예외를 인정하는 쪽으로 완화됐다. 지난 2020년 추석 즈음 수산물 선물 한도가 5만원에서 10만원으로 올랐다. 올 설에는 20만원으로 대폭 상향 조정됐다. 이에 따라 백화점 등 대형 유통업체가 내놓은 프리미엄급 영광굴비가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롯데백화점이 ‘2022년 설 선물세트 사전 예약 판매’ 실적을 분석한 결과를 보면 굴비·전복 등 수산 선물세트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78%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한 마리에 25만원인 굴비 세트는 점포별 한정으로 준비한 물량이 70% 이상 판매됐다. 굴비 10마리를 담은 ‘명품 영광 법성포 굴비 세트(3.5㎏)’ 가격은 250만원에 이른다. 신세계백화점도 같은 기간 진행한 설 선물 예약판매 결과 10만원대 선물세트 매출이 26.3% 늘었고, 이 가운데 프리미엄 굴비는 지난해 설보다 20% 늘었다. 다만 코로나19 장기화로 대면 판매가 크게 줄면서 영광산 굴비의 전체 판매량은 몇년간 감소추세다. 영광군이 집계한 굴비 판매량은 지난 2018년 1만1124t(2634억원), 2019년 1만238t(2041억원), 2020년 1만105t(2170억원),2021년에도 전년도와 비슷한 판매량을 기록한 것으로 추산됐다. 영광군은 이번 굴비산업특구 연장으로 ‘영광굴비 브랜드 개발·홍보·마케팅 혁신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핵가족 시대를 맞아 5~10마리 단위의 선물용 소포장 개발,녹차·고추장 굴비 등 가공산업 지원 등이 포함됐다. 이어 지리적표시제 등록이 완료되면 브랜드 강화와 판매 증진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영광굴비는 예부터 봄철 산란을 위해 법성포 칠산 앞바다를 회유하는 20~30㎝ 가량의 참조기를 잡아 소금간한 뒤 말려 내놓는 것을 최고로 쳤다. 우리나라 연안에서 잡히는 조기류는 부세,반어,황석어 등 10여종에 이른다. 참조기는 부세 보다는 작지만 몸빛이 회색과 황금색이 섞여있다. 요즘은 연안 어족 고갈로 먼바다에서 잡아온 참조기를 목포·영광 수협 등에 위판한 물량을 수집, 해풍에 말려 가공하는 방식으로 유통된다. 몸길이는 17㎝이상의 국내산 참조기만을 사용한다. 염장·엮기·건조·세척·건조·냉동보관·포장·출하 등 엄격한 과정을 거친다. 굴비는 염장굴비와 마른굴비로 나뉜다. 염장굴비는 장마철과 여름철을 제외한 3~6월에 제조·가공하며 약 90% 정도 차지한다. 마른굴비는 11월~이듬해 3월에 제조·가공하며 10% 가량이다. 영광 법성포에서 굴비 가공·판매를 20여년 동안 해온 이모(60)씨는 “비늘이 벗겨지지 않고 촘촘히 잘 유지되어 있고, 눈은 선명한 검은색, 눈 주변은 노란색을 각각 띠는 것을 고르면 된다”고 말했다.
  • 예술과 쇼핑이 결합한 ‘아트 비즈니스’ 각광

    예술과 쇼핑이 결합한 ‘아트 비즈니스’ 각광

    롯데백화점이 최근 각광받는 ‘아트 비즈니스’를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아 집중 공략하고 있다. 예술품을 중심으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다양하게 전시해 고객들의 발길을 매장으로 돌리겠다는 전략이다. 롯데백화점이 지난해 6월 본점에 오픈한 미디어아트 전시관 ‘그라운드 시소 명동’은 MZ세대를 중심으로 인증샷 명소로 자리잡았다. 이는 2014년부터 국내 미디어아트의 대중화에 이바지해 온 전시 제작사 ‘미디어앤아트’가 기획한 극장형 미디어아트 전용 상영관으로, 70대 이상의 고성능 프로젝터와 멀티플렉스급 사운드 시스템으로 선명한 영상과 사운드를 제공한다. 관람객은 별도 동선에 따를 필요 없이 앉거나 서서 자유로이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어 색다른 시청각적 경험을 한다. 또 지난해 신규 오픈한 롯데백화점의 동탄점과 프리미엄아울렛 타임빌라스도 예술 요소로 가득 채웠다. 동탄점은 데이비드 호크니를 비롯해 총 100여개의 작품을 매장 곳곳에 비치해 백화점 전체가 하나의 갤러리처럼 느껴지게 조성했다. 국내 최대 크기의 3D 스크린을 통해 ‘모네’, ‘르누아르’ 등 인상주의 화가의 100여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라스팅 임프레션즈’ 미디어아트 전시도 진행하고 있다.
  • 백화점·마트 ‘프리미엄 선물세트’ 대세…설 앞두고 잇따라 출시

    백화점·마트 ‘프리미엄 선물세트’ 대세…설 앞두고 잇따라 출시

    롯데백화점 최고급 한우 ‘넘버9’신세계백화점 ‘산지 공수’ 고품격 한우현대백화점 역대 최대 물량 한우세트만남과 덕담으로 풍요로워야 할 설이지만 올해도 코로나19로 ‘가지 못하는 마음’을 전하는 손길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백화점, 대형마트 유통업계는 평소보다 정성을 더한 선물을 전하려는 소비자들을 겨냥한 선물세트를 대거 선보인다. 청탁금지법상 농축수산물 선물가액도 20만원으로 상향 조정되면서 올 명절에도 프리미엄 선물세트의 인기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지난 추석 때 170만원 상당의 고급 한우 세트가 조기에 품절되며 큰 인기를 끈 만큼 이번 설을 맞아 한우의 물량을 40% 늘려 총 20만세트를 준비했다. 대표 상품은 국내 최고가 한우 세트인 ‘롯데 L-넘버나인 프레스티지 세트’(8.4㎏, 300만원)로 1++ 등급 중에서도 최상위 등급인 넘버나인의 명품 한우 가운데 최고급 부위로만 구성했다. 각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최신 트렌드를 담은 선물도 선보인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일상에 활력을 줄 수 있는 이색 상품들이 눈길을 끈다. 문지윤 스타일리스트는 잠시 일상 속 여유를 느낄 수 있는 ‘쌍계명차 오마주 티 마스터 세트’(12만원)를, 민들레 공간 디자이너는 실내 분위기를 쉽게 바꿀 수 있는 ‘더콘란샵 페이스 라운드 플래터’(22만원), ‘콘란 볼타 익스클루시브 모빌’(35만원) 등 화려한 색감의 오브제를 추천했다. 와인은 입문자들도 가볍게 즐길 수 있는 가성비 세트부터 마니아층을 위한 프리미엄 라인까지 다채롭다. 프랑스 부르고뉴의 3대 와인 명가인 ‘르로이 한정 와인’(60만~830만원)과 5대 샤토 와인으로 꼽히는 ‘샤또 마고 올드 빈티지 컬렉션’(135만~224만원) 등 시간의 가치를 느낄 수 있는 제품들이 준비돼 있다.신세계백화점은 이번 설을 맞아 한우 공판장 거래인으로 참석해 전 과정을 직접 확인하고 선택한 고품격 한우 선물세트를 내놓는다. 국내 최대 한우 공판장인 음성축산물공판장은 전국 물류 최적지라는 지리적 이점으로 품질 좋은 소가 가장 많이 상장된다. 풍미 깊은 한우를 구하기 위해 신세계백화점 한우 바이어가 경매장에서 60개월령 이하의 고품질 암소만을 선별하고 마블링, 육색 등을 직접 확인했다. 한우 암소의 등심, 안심, 채끝 스테이크 부위로 구성한 ‘직경매한우 스테이크’(50만원), 명절에 더욱 인기가 많은 등심로스와 양지 국거리로 구성한 ‘직경매한우 만복’(36만원) 등이 대표 상품이다. 집에서도 레스토랑의 맛을 그대로 경험할 수 있는 유명 맛집 협업 상품도 소개한다. 모퉁이우, 우텐더, 설로인 등 한우 맛집의 메뉴를 집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180~200g씩 소포장으로 담았다. 국내 대표 산지에서 골라낸 과일 선물세트도 있다. 깊은 토심을 자랑하고 홍수와 태풍 피해가 적은 천안 성환 송덕리의 ‘성환 배’, 온난하고 강수량이 풍부해 짙은 향과 우수한 당도를 보장하는 ‘제주 감귤’, 퇴적토가 많고 배수가 원활해 맛과 향이 진하고 미네랄이 풍부한 ‘충주 사과’ 등 전국에서 유명한 농가의 과일을 모았다.현대백화점은 한우 선물세트를 역대 최대 물량으로 선보인다. 현대백화점은 이번 설 한우 선물세트 물량을 지난 설보다 20% 이상 늘려 총 7만 3000여개를 선보인다. 다양해지는 고객들의 취향을 고려해 품목 수도 10% 이상 늘려 80여종을 기획했다. 우선 100만원 이상 초(超)프리미엄 선물세트의 물량을 30% 늘렸다. 1++ 등급 한우 중에서도 최고급 한우만으로 구성된 ‘현대명품 한우 넘버나인 세트’(250만원)를 비롯해 볏짚·보리·쌀겨 등 자체 배합한 곡물을 ‘끓여 먹이는 방식’으로 키운 프리미엄 한우 세트 ‘현대명품 화식한우 매(梅)세트’(120만원), ‘현대명품 화식한우 난(蘭)세트’(100만원) 등이다. 이마트 “최상급 한우에 기술 더했다”홈플러스 “한우·와인이 한 세트로”롯데마트 “10만원대 선물 확 늘렸어요” 가치소비를 중시하는 최근 트렌드를 겨냥해 유통업계 최초로 선보인 국내 1호 동물복지 인증 한우 ‘동물복지 유기농 한우 세트(85만원)도 눈길을 끈다. 경남 산청에서 일반 축사보다 3배 이상 넓은 사육환경에서 자연 순환 농법으로 키운 ‘산청 유기농 한우 세트’(65만원), 전남 강진에서 자연 방목해 기른 프리미엄 한우 ‘자연 방목 한우 세트’(52만원) 등도 내놓는다. 집콕 장기화로 인해 외식 대신 집에 머물며 근사한 식사를 즐기려는 고객을 위한 다양한 특수부위 세트도 판매한다. 제비추리·토시살·안창살·치마살 등 6개 부위를 200g씩 담은 ‘한우 특수부위 세트’(38만원)도 인기다.이마트는 축산에서는 한우, 과일에서는 샤인머스캣 등 비교적 고가의 상품을 위주로 한 선물세트를 주로 선보인다. 한우 상품에서는 이마트 미트센터의 ‘웻웨이징’ 기술이 녹아 든 ‘피코크 WET에이징 한우 등급 1+등급 세트’를 26만 8200원(카드 할인 10% 기준)에 판매한다. ‘피코크 횡성축협한우 NO.9 세트’는 80만원에 선보인다. 한우 중 인지도가 가장 높은 브랜드인 횡성축협의 ‘1++등급’ 한우 중에서도 마블링 등급이 9인 최상의 원료육을 사용했다. 과일은 샤인머스캣이 들어간 신규 세트 ‘시그니처 사과 배 샤인 세트’(사과 1.2㎏/4입, 배 2.2㎏/4입, 샤인머스캣 1.1㎏/2송이)를 10% 할인한 8만 5500원에 판매한다. 수산 선물세트에서도 15만원 이상 선어 세트의 인기를 반영해 ‘프리미엄 제주 옥돔·갈치세트’를 22만 2400원(20% 카드할인가)에 판매한다. ‘피코크 메로구이 세트’는 준비 물량을 3배 늘려 총 300세트를 19만 6200원(10% 카드할인가)에 선보인다. 와인은 프랑스 메독 1등급 컬렉션 ‘5대 샤또’ 5종을 99만~148만원에 총 60병 한정수량으로 판매한다.홈플러스는 고객들의 선호가 높은 축산, 주류 선물세트를 강화했다. 특히 올해 설 본판매에서 첫선을 보이는 ‘냉장 한우 맞춤형 선물세트’는 고객이 원하는 한우와 와인을 하나의 세트로 주문 제작해 주는 것으로 눈길을 끈다. 매장에 방문해 원하는 한우 부위와 와인 6종 중 하나를 고르면 현장에서 바로 선물세트를 만들어 준다. 고객이 안전하게 선물을 들고 갈 수 있도록 래핑, 아이스팩, 에어캡을 넣고 보자기 포장으로 격식을 더했다. 홈플러스 월드컵점, 부천상동점 등 전국 37개 점포에서 한정 수량으로 시범 운영한다. 미국산 프라임 등급 살치살 및 부채살과 타이틀리스트 골프공을 함께 구성한 ‘PRIME 스테이크 홀인원 패키지 냉장세트’를 22만 4000원 한정 수량으로 준비했다. 와인 단독 상품으로는 밸런스가 좋은 프랑스 와인의 특징을 잘 담아낸 AOC 등급의 ‘샤를루쏘까베네+메를로’ 5만 9900원, 칠레 1위 와이너리 콘차이토르의 월드 베스트 아이템인 붉은 악마 프리미엄 와인세트 ‘까시에로리저브까베네쇼비뇽+멜롯’ 5만 9900원이 있다.롯데마트는 10만~20만원 사이 선물세트 품목을 지난 설 대비 20%가량 늘렸다. 일반 과일보다 당도가 약 20% 높은 고당도 과일로 구성된 ‘황금당도 천안배, 충주사과’ 세트(사과 8입, 배 6입)를 19만 9000원에 판매한다. 친환경 패키지 세트로 포장한 ‘GAP 나주배, 충주사과’ 세트(사과 6입 ,배 6입)와 ‘GAP 청송사과, 아산배’ 세트(사과 6입, 배 6입)를 각각 12만 9000원에 선보인다. 롯데마트 전용 시설에서 20일 이상 숙성한 ‘숙성한우 등심/저지방 혼합세트’(등심 1㎏, 삼각살 500g, 꾸리살 500g)는 19만 8000원, ‘한우 등심 정육세트 2호’(등심 1㎏, 국거리 500g, 불고기 500g)는 엘포인트 회원 대상 19만 5000원에 선보인다. 대한민국 우수산지 지역농가 협업 프로젝트의 ‘산지뚝심 제주 은갈치 세트’(4마리, 1.8㎏ 내외)는 12만 6400원에 판매한다.
  • 부산시, “부산 롯데광복점 등 승인 연장 검토 안해”

    부산시, “부산 롯데광복점 등 승인 연장 검토 안해”

    부산시가 임시사용 승인을 받아 영업 중인 부산롯데백화점 광복점 등에 대해 기간 연장을 않기로 해 논란이 일고 있다. 부산시는 오는 5월 31일로 끝나는 부산 롯데타워의 백화점 동과 아쿠아몰동,엔터테인먼트동 등의 임시사용승인 기간 연장을 검토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19일 밝혔다. 김필한 부산시 건축주택국장은 이날 기자 간담회에서 “ 롯데 측과 수차례에 걸쳐 칠 실무협의회를 가졌으나 롯데 경영수뇌부의 진정성 있는 사업추진 의지를 전달받지 못했다”며 “ 백화점동 등에 대한 임시사용승인 연장을 검토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임시사용승인이 연장되지 않으면 백화점동 등에 입점한 800여 개 점포가 문을 닫아야 한다. 또 2800여 명이 일자리를 잃게 돼 논란이 예상된다. 부산시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부산 중구 옛 부산시청부지에 107층(428m)짜리 랜드마크 빌딩(타워동)과 백화점동 등을 짓기로 하고 2000년 1월 건축허가를 받았다. 문제가 된 타워동을 제외한 백화점 동과, 엔터테인먼트 동 등을 우선 완공해 2009년 12월부터 순차적으로 임시사용승인을 받아 영업을 시작했다. 타워동은 2019년 공중수목원과 전망대 등을 갖춘 높이 약 300m, 56층 규모로 축소, 변경해 2023년까지 건립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하지만 2020년 부산시 경관위원회 재심의 결정 후 사업이 진행이 제대로 되지않고 있다. 부산시는 지난해 10월부터 롯데 측과 실무협의를 진행했고, 롯데 측은 지난해 12월 타워동 사업추진 계획을 시에 제출했다. 롯데 측은 지난 연말부터 부산시 실무부서와 5차례 협의를 거쳐 오는 3월 중 공사를 재개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롯데 관계자는“2020년 9월 경관심의 주요 의견인 디자인 개선을 위해 해외 유명 건축가와 협업해 콘셉트를 변경하고 있으며 4∼5월 중 경관심의에 반영하고 후속 인허가 절차를 밟아 차질 없이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 코로나 특수… 백화점 설 선물세트 매출 역대 최고

    백화점 설 선물세트 매출이 ‘코로나 특수’를 누리고 있다. 고향에 가지 못하는 마음을 고가의 선물 세트로 대신하려는 사람이 늘어났고, 청탁금지법상 농·축·수산물 선물가액이 상향 조정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16일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설 선물세트 예약 판매 매출은 지난해 설 같은 기간(지난해 1월 4~23일)보다 58.6% 증가했다. 롯데백화점(지난달 17일~이달 12일)과 신세계백화점(지난달 24일~이달 12일)도 전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30.0%, 9.1%씩 신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백화점 업계는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로 귀성객이 줄면서 선물의 중요성이 커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지난해보다 설이 열흘 이상 빨라지면서 신년 인사까지 겸하려는 수요도 매출 증가에 한몫한 것으로 분석된다. 농·축·수산물 선물 가액이 20만원으로 상향됨에 따라 10만~20만원대 선물도 지난해보다 더 많이 팔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처벌받더라도 장 봐야” 고성 오가… QR 어려운 어르신은 불편 호소

    “처벌받더라도 장 봐야” 고성 오가… QR 어려운 어르신은 불편 호소

    10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대형마트와 중구 백화점 출입문에는 백신 접종 인증을 하려는 시민 10~15명이 길게 줄을 섰다. ‘QR코드 및 접종증명서를 준비해 달라’는 안내 방송이 반복해서 나왔다. 줄이 길어 안심콜(간편콜체크인)을 하려는 일부 시민이 줄 앞으로 나오자 직원은 QR코드 인증이 필요하다고 안내했다. 백신 안전성이 우려돼 접종을 꺼린 직장인 장모(41)씨는 백화점 출입을 제지당한 뒤 “어느 정도 불편은 감수할 수 있지만 장보기를 막는 건 생활 자체를 막는 것”이라며 “앞으로 방역패스를 더 조이기만 하고 완화하지는 않을 텐데 걱정”이라고 말했다. 정부가 대형마트와 백화점 등 면적 3000㎡ 이상 대규모 점포에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제)를 의무 적용한 첫날, 백신 미접종자와 접종 증명이 어려운 노년층 등이 점포 이용에 큰 불편을 겪는 등 곳곳에서 혼란이 빚어졌다. 직장인 나모(44)씨는 직장 동료와 함께 양평동 대형마트에 점심 식사를 하러 왔다가 발길을 돌려야 했다. 암 투병으로 백신을 맞지 못한 나씨는 “매일 일하는 직장인이 이틀에 한 번씩 PCR(유전자증폭)검사를 하는 건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는 백신을 맞지 않은 노년 여성이 “백신 안 맞으면 장도 못 보냐? 처벌을 받더라도 장을 봐야겠다”면서 항의했고 이 과정에서 고성이 오갔다. QR코드로 백신 접종 증명을 하는 게 어려운 이들도 불편을 호소했다. 백신 접종 3차까지 마쳤다는 60대 여성은 마트 직원이 출입을 저지하자 “QR코드 사용이 너무 어려워 못하는데 매일 접종증명서를 들고 다녀야 하는 건지 어디서도 안내받지 못했다”며 장바구니 수레를 끌고 집으로 돌아갔다. 계도기간이라 겨우 서점에 들어온 접종 미완료자 김모(60)씨도 “백신은 개인 선택이고, 임산부·기저질환자 등 사람마다 특수한 사정이 있는데도 ‘집단면역’이라는 목표 하나만 바라보고 강제하는 건 기본권 침해”라고 말했다. 1주일에 한 번씩 대형마트를 찾는다는 임신부 송모(32)씨는 “장을 볼 때마다 PCR 검사를 할 수 없는 노릇이고, 임산부 등 방역패스 예외 적용을 넓힐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이마트 충북 청주 분평점에서는 백신 접종에 반발해 온 ‘백신인권행동’ 대표 손현준 충북대 의대 교수와 회원 3명이 매장 진입을 시도하며 백신 도입 반대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이들은 “백신은 언제 심근염 같은 부작용이 생길지 두려워해야 하는 ‘러시안룰렛’ 공포와 같다”고 비판했다. 한편 백화점·대형마트 등은 주요 지점에 인원을 추가 배치하고 출입구를 제한하거나 안내방송을 늘리는 등 혼선 최소화에 나섰다. 롯데백화점은 방역패스 확인 인력을 300명에서 600여명으로, 현대백화점도 200여명에서 500여명으로 두 배 이상 늘렸다. 업계는 계도기간 중 발생하는 시행착오를 수시로 보완해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는 입장이다. 한 마트 관계자는 “방역패스 적용으로 불편함을 느낀 고객들의 이탈이 일어날까 걱정”이라면서 “시행 초기 고객 반응에 따라 대응책을 추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처벌받더라도 장 봐야” 실랑이… QR 어려운 어르신은 불편 호소

    “처벌받더라도 장 봐야” 실랑이… QR 어려운 어르신은 불편 호소

    10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대형마트와 중구 백화점 출입문에는 백신 접종 인증을 하려는 시민 10~15명이 길게 줄을 섰다. ‘QR코드 및 접종증명서를 준비해 달라’는 안내 방송이 반복해서 나왔다. 줄이 길어 안심콜(간편콜체크인)을 하려는 일부 시민이 줄 앞으로 나오자 직원은 QR코드 인증이 필요하다고 안내했다. 백신 안전성이 우려돼 접종을 꺼린 직장인 장모(41)씨는 백화점 출입을 제지당한 뒤 “어느 정도 불편은 감수할 수 있지만 장보기를 막는 건 생활 자체를 막는 것”이라며 “앞으로 방역패스를 더 조이기만 하고 완화하지는 않을 텐데 걱정”이라고 말했다. 정부가 대형마트와 백화점 등 면적 3000㎡ 이상 대규모 점포에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제)를 의무 적용한 첫날, 백신 미접종자와 접종 증명이 어려운 노년층 등이 점포 이용에 큰 불편을 겪는 등 곳곳에서 혼란이 빚어졌다. 직장인 나모(44)씨는 직장 동료와 함께 양평동 대형마트에 점심 식사를 하러 왔다가 발길을 돌려야 했다. 암 투병으로 백신을 맞지 못한 나씨는 “매일 일하는 직장인이 이틀에 한 번씩 PCR(유전자증폭)검사를 하는 건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은평구의 한 대형마트에서는 백신을 맞지 않은 노년 여성이 “처벌을 받더라도 장을 봐야겠다”면서 마트 진입을 시도하던 중 직원과 입씨름을 벌이기도 했다. QR코드로 백신 접종 증명을 하는 게 어려운 이들도 불편을 호소했다. 백신 접종 3차까지 마쳤다는 60대 여성은 마트 직원이 출입을 저지하자 “QR코드 사용이 너무 어려워 못하는데 매일 접종증명서를 들고 다녀야 하는 건지 어디서도 안내받지 못했다”며 장바구니 수레를 끌고 집으로 돌아갔다. 계도기간이라 겨우 서점에 들어온 접종 미완료자 김모(60)씨도 “백신은 개인 선택이고, 임산부·기저질환자 등 사람마다 특수한 사정이 있는데도 ‘집단면역’이라는 목표 하나만 바라보고 강제하는 건 기본권 침해”라고 말했다. 1주일에 한 번씩 대형마트를 찾는다는 임신부 송모(32)씨는 “장을 볼 때마다 PCR 검사를 할 수 없는 노릇이고, 임산부 등 방역패스 예외 적용을 넓힐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이마트 충북 청주 분평점에서는 백신 접종에 반발해 온 ‘백신인권행동’ 대표 손현준 충북대 의대 교수와 회원 3명이 매장 진입을 시도하며 백신 도입 반대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이들은 “백신은 언제 심근염 같은 부작용이 생길지 두려워해야 하는 ‘러시안룰렛’ 공포와 같다”고 비판했다. 한편 백화점·대형마트 등은 주요 지점에 인원을 추가 배치하고 출입구를 제한하거나 안내방송을 늘리는 등 혼선 최소화에 나섰다. 롯데백화점은 방역패스 확인 인력을 300명에서 600여명으로, 현대백화점도 200여명에서 500여명으로 두 배 이상 늘렸다. 업계는 계도기간 중 발생하는 시행착오를 수시로 보완해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는 입장이다. 한 마트 관계자는 “방역패스 적용으로 불편함을 느낀 고객들의 이탈이 일어날까 걱정”이라면서 “시행 초기 고객 반응에 따라 대응책을 추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처벌 받더라도 장보겠다”...대형마트·백화점 방역패스 첫날 곳곳 혼란

    “처벌 받더라도 장보겠다”...대형마트·백화점 방역패스 첫날 곳곳 혼란

    대형 점포 방역패스 첫날 곳곳 혼란입구부터 긴 줄, 미접종자 입장 제지청주 대형마트선 반대 시위도 열려10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대형마트와 서울 중구 백화점 출입문에는 백신 접종 인증을 하려는 시민 10~15여명이 길게 줄을 섰다. ‘QR코드 및 접종증명서를 준비해달라’는 안내 방송이 반복해서 나왔다. 줄이 길어 안심콜(간편콜체크인)을 하려는 일부 시민이 줄 앞으로 나오자 직원은 QR코드 인증이 필요하다고 안내했다. 백신 안전성이 우려돼 접종을 꺼린 직장인 장모(41)씨는 백화점 출입을 제지 당한 뒤 “어느 정도 불편은 감수할 수 있지만 장보기를 막는 건 생활 자체를 막는 것”이라며 “앞으로 방역패스를 더 조이기만 하고 완화하지는 않을 텐데 걱정”이라고 말했다. 정부가 대형마트와 백화점 등 면적 3000㎡ 이상 대규모 점포에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를 의무 적용한 첫날, 백신 미접종자와 접종 증명이 어려운 노년층 등이 점포 이용에 큰 불편을 겪는 등 곳곳에서 혼란이 빚어졌다. 백신 접종자는 증명에 어려움이 없었지만, 백신 미접종자와 접종 증명이 어려운 노년층 등은 대형 점포 이용에 큰 불편을 겪었다. 직장인 나모(44)씨는 직장 동료와 함께 이날 대형마트에 점심 식사를 하러 왔다가 되돌아가야 했다. 암 투병으로 백신을 맞지 못한 나씨는 “최근 갑상선암에 이석증, 공황장애가 겹쳐 건강이 안 좋았고, 친척 한 분이 백신 접종 후 심정지가 4번이나 와서 백신 맞을 엄두가 안 났다”며 “그나마 마트 푸드코트는 공간이 넓고 거리두기가 잘 될 것 같아 식사하러 왔는데 그것도 못 한다”고 말끝을 흐렸다. 그는 “매일 일하는 직장인이 이틀에 한 번씩 PCR(유전자증폭검사)을 하는 건 불가능”이라고 말했다. 대형서점을 찾은 황모(21)씨도 “편입시험 이후로 접종을 미뤘는데 서점에도 방역패스를 적용해 참고서도 못 산다”며 집으로 돌아갔다. 이날 오전 서울 은평구 소재 대형마트에서 백신을 맞지 않은 한 노년 여성이 “백신 안 맞으면 생필품도 못 사느냐”며 “처벌 받더라도 장을 보겠다”고 직원과 입씨름을 벌이기도 했다. 직원은 계도기간임을 감안해 문을 열어줬고 여성은 간신히 장을 볼 수 있었다.QR코드로 백신 접종 증명하는 게 어려운 이들도 불편을 호소했다. 백신 접종 3차까지 마쳤다는 60대 여성은 마트 직원이 출입을 저지하자 “QR코드 사용이 너무 어려워 못하는데 매일 접종증명서를 들고 다녀야 하는 건지 어디서도 안내 받지 못했다”며 장바구니 수레를 끌고 집으로 되돌아갔다. 방역패스 미적용 대상에 대한 다양한 고려가 뒷받침돼야 한다는 지적도 잇따랐다. 나씨는 “건강상 이유로 백신 접종을 하지 못하는 범주가 너무 협소하고 부작용 기준도 모호하다”고 꼬집었다. 계도기간이라 겨우 서점에 들어온 접종미완료자 김모(60)씨도 “백신은 개인 선택이고, 임산부·기저질환자 등 사람마다 특수한 사정이 있는데도 ‘집단면역’이라는 목표 하나만 바라보고 강제하는 건 기본권 침해”라고 말했다. 1주일에 한번씩 대형마트를 찾는다는 임산부 송모(32)씨는 “장을 볼 때마다 PCR 검사를 할 수 없는 노릇이고, 의사가 임신을 이유로 항상 소견서를 써주는 것도 아니”라며 “임산부 등 방역패스 예외 적용을 넓힐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이날 이마트 청주 분평점에서는 백신 접종에 반발해 온 ‘백신인권행동’ 대표 손현준 충북대 의대 교수와 회원 3명이 매장 진입을 시도하며 백신 도입 반대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이들은 “식당에서는 혼자 마스크 벗고 식사할 수 있는데 왜 마스크 쓰고 조용히 물건 사는 마트를 제한하느냐”며 “백신은 언제 심근염 같은 부작용이 생길지 두려워해야 하는 ‘러시안룰렛’ 공포와 같다”고 비판했다.한편 백화점·대형마트 등은 주요 지점에 인원을 추가 배치하고 출입구를 제한하거나 안내방송을 늘리는 등 혼선 최소화에 나섰다. 현대백화점은 이날 기존 500여개 출입문을 350여개로 30%가량 줄이고 방역패스 확인 인력을 기존 200여명에서 500여명으로 두 배 이상 확대했다. 롯데백화점도 300명에서 600여명으로 인력을 두 배 이상 늘렸다고 설명했다. 이마트 관계자 역시 “방역패스 도입으로 점포에 따라 관련 인력 채용을 진행했거나, 진행하고 있다”면서 “방송, 현수막, 배너 등 다양한 방법으로 방역패스 안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업계는 오는 16일 계도기간 중 발생하는 시행착오를 수시로 보완해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는 입장이다. 한 마트 관계자는 “백신패스 적용으로 불편함을 느낀 고객들의 이탈이 일어날까 걱정”이라면서 “시행 초기 고객 반응에 따라 대응책을 추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아미, 부산 매장 열어… 전국 사업 확장 ‘잰걸음’

    아미, 부산 매장 열어… 전국 사업 확장 ‘잰걸음’

    ‘아미(AMI)’가 국내 사업 확장에 나섰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프랑스 디자이너 브랜드 아미는 지난 7일 부산 부산진구 부전동 롯데백화점의 부산본점 에비뉴엘관 지하 1층에 매장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 매장은 아미의 국내 여덟 번째이자 부산 지역 두 번째 단독 매장이다. 83.2㎡(약 25평)의 규모로, 프랑스 파리 부티크의 건축적인 요소를 담은 글로벌 스토어 콘셉트가 적용됐다. 도회적인 그레이와 블랙 컬러가 인테리어 전반에 사용됐고, 패턴이 돋보이는 나무 소재의 바닥이 적용됐다. 블랙 컬러의 직선적인 옷걸이는 수직·수평으로 교차되게 구성했다. 매장은 ‘남성 컬렉션’과 ‘하트 컬렉션’으로 나눴다. 90년대 레트로 무드를 강조했으며 강렬한 블루·그린·레드 컬러를 주로 활용했다. 특유의 세련된 핏을 적용한 재킷, 코트, 팬츠 뿐 아니라 특히 올겨울에는 ‘다운 재킷’을 처음으로 선보였다. 아미의 다운 재킷은 군더더기 없는 심플한 디자인을 바탕으로 소매에 ‘톤온톤’의 하트 로고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드러낸 것이 특징이다. 짧은 기장과 중간 기장 스타일로 제안됐고, 블랙·그레이 컬러와 하운드 투스 패턴으로 출시됐다. 유니섹스 상품으로 남녀 모두 착용 가능하다. 한편 아미는 지난 8월 대전에 첫 번째 둥지를 텄다. 대전의 첫 번째 매장이자, 국내 7번째 단독 매장을 신세계 대전점 2층에 76.03㎡(약 23평) 규모로 마련했다. 아미는 전 세계적으로 플래그십 스토어, 백화점·편집숍 등 350여 곳에서 운영된다. 국내에서는 10 꼬르소 꼬모 서울 청담점·에비뉴엘점 및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 WEST,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무역센터점·판교점,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센텀시티점·대전 아트&사이언스점, 삼성물산 패션부문 패션·라이프스타일 전문몰 SSF샵에서 판매 중이다. 전보라 10 꼬르소 꼬모 팀장은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아미가 국내 소비자들과의 소통을 확대하는 차원에서 지방 매장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며 “아미만이 줄 수 있는 브랜드 경험과 팬덤을 토대로 누구나 열망하고 소유하고 싶은 브랜드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찾아가는 심리상담소에서 맞춤형 힐링

    찾아가는 심리상담소에서 맞춤형 힐링

    ‘다시 한번 새로운 꿈을 꿀 수 있는 용기를 갖게 됐다.’(‘찾아가는 심리상담소’에 참여한 롯데마트 직원 후기) 롯데쇼핑의 마음 건강 프로그램 ‘찾아가는 심리상담소, 조이스가 간다’가 임직원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찾아가는 심리상담소’는 전국의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슈퍼 등 현장에서 근무하고 있는 직원에게 전문 심리 상담과 미술을 통한 힐링 테라피를 제공한다. 현장 직원들은 매장 관리, 계산 업무 등 고객과 대면하면서 근무하는 서비스업의 특성상 다른 산업군에 비해 스트레스에 취약한 편이다. 심리상담은 전문 심리 상담사와의 1대1 심층 상담을 통해 직원 개개인에게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한다. 그룹으로 진행되는 미술 힐링 테라피는 직접 그림을 그리며 나를 돌아보는 시간을 통해 마음의 치유를 돕는다. 강원도 원주, 전남 무안, 경북 포항 등 모두 9개의 점포에서 임직원과 파트너사 직원 100여명이 참여했다.
  • 김건희 ‘애교머리’까지 등장한 SNL…정치 패러디 어디까지

    김건희 ‘애교머리’까지 등장한 SNL…정치 패러디 어디까지

    김건희 애교머리에 목덜미 장면까지…매운맛 정치풍자 ‘SNL코리아’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부인 김건희씨를 패러디하면서 정치풍자에 나섰다. 28일 SNL코리아 시즌2에서 배우 주현영은 검은색 정장과 흰색 블라우스를 입고 김건희씨의 ‘애교머리’ 헤어스타일을 선보였다. 이번 영상에는 김민교와 주현영이 각각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그 부인인 김건희씨 역을 맡았다. 권혁수와 정이랑은 각각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부인 김혜경씨로 분했다. 영상에서 정이랑은 주현영의 블라우스를 가리키며 “어머나, 이거 프랑스 자수 맞죠? 너무 예쁘세요”라며 “어머, 나도 프랑스 자수 좋아하는데 어디서 좀 배우셨어요”라고 물었다. 이에 주현영은 “감사해요. 제가 프랑스 자수 좋아해서 직접 만들었어요”라며 “문화센터. 문센”이라고 답해 폭소를 유발했다. 정이랑이 “나도 거기서 배웠는데. 어디요?”라고 묻자, 주현영은 “잠실 롯데백화점”이라고 대답했다. 정이랑이 다시 “어머, 나도 잠실 롯데백화점에서 프랑스 자수 배웠어요. 혹시 몇 기세요”라고 묻자 주현영은 당황한 듯 “몇 기더라. 기억이 안 나는데. 5기였다”라고 말했다. 정이랑이 “나도 5기인데. 근데 난 왜 처음 뵀을까. 사람이 없어서 서로 다 아는데”라고 압박하자 주현영은 “아…제가 한 번 나갔어요. 한 번. 그것도 어쨌든 나간 건 나간 거니까”라고 말을 흐렸다. 김건희씨의 허위 이력 의혹을 풍자한 것이다.그러자 김민교는 “저랑 결혼하기 전이고, 기억도 나지 않고”라며 “저희 들어가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재명 후보로 분한 권혁수가 “아니 잠시만요. 잠시만요”라고 휴대전화를 꺼내자, 김민교는 주현영의 목덜미를 붙잡고 손으로 얼굴을 가렸다. 이는 한 매체가 김씨의 허위 이력 의혹에 대해 입장을 듣기 위해 찾아갔다가 한 남성이 김건희씨의 목덜미를 붙잡고 황급히 모습을 숨긴 장면을 패러디한 것이다. “아들, 아마 PC방에 가지 않았을까요”…이재명 후보도 풍자 이재명 후보도 풍자를 피하지 못했다. 김민교는 권혁수·정이랑에게 “오해는 마시고, 제가 두리번두리번 보니까 ‘아드님은 어디 가셨나’ 그런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이에 권혁수는 “아마 PC방에 가지 않았을까요”라고 답했다. 그러자 김민교는 “아드님이 PC방에서 뭐 걸고 이런 걸 좋아하나 봐요”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는 앞서 이 후보 아들의 불법도박 문제를 풍자한 것이다.앞서 한 매체는 이 후보의 장남으로 추정되는 이용자가 2019~2020년에 걸쳐 미국에 서버를 둔 온라인 포커 커뮤니티에 불법 도박 경험을 담은 글 200여 개를 작성했다면서 불법 도박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이 후보는 지난 16일 아들의 불법 도박 의혹에 대해 사실을 인정하고 “부모로서 자식을 가르침에 부족함이 있었다”고 사과한 바 있다. 네티즌 반응은 폭발적이다. 쿠팡플레이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해당 해당 영상 조회수는 28일 18만회를 넘어섰다.
  • 3만원대 ‘고든 램지 버거’ 아시아 최초로 국내 상륙… 사전예약 30분 안 돼 만석

    3만원대 ‘고든 램지 버거’ 아시아 최초로 국내 상륙… 사전예약 30분 안 돼 만석

    영국 출신의 스타 셰프 고든 램지의 버거 레스토랑 ‘고든 램지 버거’가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에 상륙한다. 3만원대 고가 햄버거가 주력 메뉴로 지난 20일 진행한 사전 예약 신청 접수는 30분도 안 돼 2000석 전 타임이 마감됐다. ●라스베이거스·런던 등 이어 4호점 롯데백화점은 오는 30일 고든 램지 버거가 사전 개장한다고 26일 밝혔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와 영국 런던, 미국 시카고에 이은 전 세계 4호점이자 아시아 첫 매장이다. 정식 오픈은 내년 1월 7일이다. 고든 램지 버거는 고든 램지 파인다이닝과 영국 고든 램지 헤롯 백화점 레스토랑의 조리법을 기반으로 한국 시장에 맞게 고급화한 프리미엄 버거 메뉴를 판매할 예정이다. 대표 메뉴는 고든 램지가 출연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 ‘헬스키친’의 이름을 딴 ‘헬스키친 버거’로 가격은 3만 1000원으로 책정됐다. ●고든 램지 코로나 확산에 방한 취소 고든 램지는 정식 오픈 일정에 맞춰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이 급속히 확산하자 방한 일정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나연 롯데백화점 MD전략부문 책임은 “경쟁력 있는 수제 버거로 국내 버거 시장에 새로운 변화를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 3만 원짜리 ‘고든 램지 버거’ 잠실 롯데월드몰에 착륙… 아시아 첫 매장

    3만 원짜리 ‘고든 램지 버거’ 잠실 롯데월드몰에 착륙… 아시아 첫 매장

    영국 출신의 스타 셰프 고든 램지(사진)의 버거 레스토랑 ‘고든 램지 버거’가 내년 1월 7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에 문을 연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와 영국 런던, 미국 시카고에 이은 전 세계 4호점이자 아시아 첫 매장이다.롯데백화점은 오는 30일 고든 램지 버거가 사전 개장한다고 26일 밝혔다. 정식 오픈은 내년 1월 7일이다. 고든 램지 버거는 고든 램지 파인다이닝과 영국 고든 램지 헤롯 백화점 레스토랑의 조리법을 기반으로 한국 시장에 맞게 고급화한 프리미엄 버거 메뉴를 판매할 예정이다. 대표 메뉴는 고든 램지가 출연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 ‘헬스키친’의 이름을 딴 ‘헬스키친 버거’로 가격은 3만 1000원으로 책정됐다.이 밖에도 송로버섯(트러플)을 곁들인 감자튀김(프렌치프라이) ‘트러플 파마산 프라이즈’와 고구마의 단맛을 은은하게 살린 ‘스위트 포테이토 프라이즈’ 등을 선보인다. 고든 램지는 정식 오픈 일정과 함께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이 급속히 확산하는 등 상황 악화로 방한 일정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나연 롯데백화점 MD전략부문 책임은 “최근 미식의 가치가 더욱 중요해지고 맛에 대한 기준이 점점 높아지는 추세에 따라 고든 램지 버거를 도입했다”면서 “경쟁력 있는 수제 버거로 국내 버거 시장에 새로운 변화를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일 진행한 고든 램지 버거의 사전 예약은 오픈한 지 30분도 안 돼 전 타임이 마감됐다.
  • 30만원짜리 그릇 세트도 ‘조기 품절’…홈쿡 인기에 없어서 못 파는 ‘그릇’

    30만원짜리 그릇 세트도 ‘조기 품절’…홈쿡 인기에 없어서 못 파는 ‘그릇’

    #덴마크 도자기 브랜드 ‘로얄코펜하겐’의 크리스마스 시즌 한정 상품 ‘스타 플루티드 파티 세트’는 지난 11월 출시 한 달 만에 전국 매장에서 조기 품절 됐다. 로얄코펜하겐 관계자는 “12월까지 판매하는 제품이 빠른 속도로 동나 놀랐다”면서 “최근 홈 파티를 즐기는 문화가 보편화하면서 고급 레스토랑에서의 느낌으로 테이블을 세팅하고 즐기는 문화가 확산하고 있다”고 했다.코로나19 장기화로 ‘집밥’ 먹는 횟수가 늘면서 그릇, 커트러리 등 테이블웨어 매출이 늘고 있다. 자신의 개성과 스토리가 담긴 감성적인 식탁을 찍어 소셜미디어(SNS)에 공유하는 ‘홈쿡족’이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신세계백화점은 이달 들어 20일까지 테이블웨어(그릇) 매출이 38.6% 증가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매출 증가율 19.7%보다 높은 것이다. 같은 기간 현대백화점과 롯데백화점의 테이블웨어 신장률 역시 각각 42.6%, 34.7%로 높은 성장률 보였다. 업계 관계자는 “삼시세끼 배달음식을 시켜먹던 이들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길어지면서 집에서 먹는 근사한 한 끼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면서 “특히 ‘집콕 크리스마스’로 분위기가 기울면서 외부에서 연말을 계획했던 사람들이 집으로 선회한 것이 (테이블웨어 매출 신장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에 발맞춰 유통가는 크리스마스는 물론 연말 수요를 겨냥해 한정판 상품을 내놓는 등 테이블웨어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독일 식기 브랜드 ‘빌레로이앤보흐’는 오는 26일까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서 크리스마스 에디션 팝업 스토어를 운영한다. 이 밖에도 프랑스 자기 브랜드 ‘베르나르’가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크리스마스 노엘 컬렉션을 한정판으로 선보인다.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에서는 미국 키친 홈퍼니싱 브랜드 ‘윌리엄스 소노마’의 크리스마스 한정판 디너웨어 컬렉션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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