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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국발행 신용카드 단시간내 조회가능/POS시스템 추진

    외국에서 발행된 신용카드까지 단시간내에 조회해 볼수 있는 백화점형 종합POS(판매시점 정보관리시스템)가 개발돼 각 유통업체별로 추진되고 있는 관리시스템의 첨단화가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된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60억원이 투입되는 전점포POS 온라인화 계획에 따라 이같은 백화점형 종합POS를 자체 개발하고 1차적으로 본점에 3백50대의 단말기를 설치,내달 1일부터 가동할 계획이다.
  • 「쇠고기 사기」 6명 구속/6개 백화점 직원

    ◎일본 도피 「롯데」책임자는 수배/한우로 속여 22억대 판매/검찰/7개업체 기소때까지 수사 계속/납품업체는 처벌대상서 제외 서울시내 유명백화점의 쇠고기 사기판매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지검 특수2부(강신욱부장검사)는 21일 적발된 9개업체 가운데 7개업체에서 속임수판매행위를 해온 것을 확인하고 현대백화점 특별판매부대리 정재길씨(35)를 비롯,신세계ㆍ뉴코아ㆍ영동ㆍ그랜드백화점과 한양유통의 구매 및 판매책임자 6명을 사기 등 혐의로 구속하고 롯데백화점 구매책임자인 일본인 마쓰이 겐이치(송정성일)씨를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마쓰이씨는 롯데백화점에서 일해오다 최근 쇠고기속임수 판매사건이 터지자 지난 18일 일본으로 건너간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또 이들 백화점이 수입쇠고기로 만든 정육세트를 팔면서 「수입쇠고기」라고 표시하지 않은 점이 식품위생법의 「표시기준」에 위배된다고 지적하고 7개업체를 식품위생법 위반혐의로 입건했다. 검찰은 그러나 속임수판매 행위로 적발된 9개 백화점 및 유통업체 가운데 진로유통과 미도파백화점은 아직까지 혐의가 드러나지 않았다고 밝히고 앞으로 7개업체를 기소할 때까지 계속 수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수사결과 이번에 적발된 백화점들은 소비자들이 연말연시와 추석ㆍ설날 등의 명절때 한우쇠고기를 많이 찾는 점을 악용,현대ㆍ신세계ㆍ그랜드 등 3개 백화점의 경우는 수입쇠고기를 1백% 한우고기라고 속여 팔았으며 뉴코아ㆍ영동백화점ㆍ한양유통 등은 한우고기에 수입쇠고기를 8대2로 섞어 파는 수법을 써 6개 백화점이 모두 22억원어치를 팔아 막대한 부당이득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롯데백화점측은 실무자인 마쓰이씨가 소환에 응하지 않아 수사가 늦어지고 있으나 수입쇠고기를 들여올때 처음부터 5백g단위로 포장해 납품업체를 통해 수입한뒤 「수입쇠고기」표시를 하지않고 한우고기로 속여 특별바겐세일기간동안 시중 한우고기가격보다 조금 싸게 팔아왔다는 것이다. 검찰관계자는 이날 수사결과를 발표하면서 『지금까지 드러난 범죄사실은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고 말하고 『앞으로 기소할 때까지 보강수사를 하는 과정에서 사기판매액수가 훨씬 더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부당판매액수가 가장 많은 뉴코아백화점은 지난해 1월부터 한우고기와 수입쇠고기를 8대2로 섞은 갈비세트 등 16억원어치를 팔아온 혐의를 받고 있다. 또 현대백화점은 지난 88년 추석때 수입쇠고기만으로 「현대추석세트」라는 갈비세트를 2천여개 만들어 이를 한우고기로 포장,1억2천만원어치를 팔았다는 것이다. 이밖에 영동백화점과 한양유통도 지난해부터 수입쇠고기와 한우고기를 2대8로 섞은 갈비세트를 각각 2억7천만원,1억7천만원어치씩을 만들어 팔아온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그랜드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도 수입쇠고기만으로 각각 5천8백만원과 2천8백만원어치의 갈비세트를 만들어 한우갈비로 속여 팔아왔다. 한편 검찰은 이들 백화점과 수입쇠고기 납품업체들이 공모했을 가능성이 많다고 보지만 납품업체들이 하청관계에 있는데다 혐의사실이 제대로 드러나지 않아 처벌대상에서 제외시키기로 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쇠고기 속임수판매사건은 사기혐의 사실이 워낙 분명하기 때문에 최근 무죄판결이 난 백화점사기 바겐세일사건과는 성격이 판이하다』고 주장했다. 구속영장이 청구된 사람은. ▲현대백화점 특별판매부대리 정재길(35) ▲신세계백화점 판매담당 박상홍(30) ▲한양유통 구매담당과장 강광모(32) ▲뉴코아쇼핑 구매부장대리 임재근(36) ▲그랜드백화점 구매담당과장 김태식(48) ▲영동백화점 영업차장 김용식
  • 백화점 「속임수 세일」 전원무죄/“소비자보호 누가하나” 시민 반문

    ◎“할인판매는 사기죄 성립 안돼” 법원/“피해자 진술권 무시,항소방침” 검찰 「속임수 바겐세일」로 말썽을 빚었던 서울시내 유명백화점 간부들에게 모두 무죄가 선고됐다. 서울형사지법 이태운판사는 19일 이 사건 선고공판을 열고 롯데백화점 전 숙녀의류부장 송영찬(43),신세계백화점 여성의류부장 신기철(39),현대백화점 의류부장 홍사영(46),뉴코아백화점 숙녀의류부장 안창렬(54),미도파백화점 영업부장 이수길(42),한양유통 잠실지점장 이희봉피고인(44) 등 6명 전원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을 통해 『피고인들은 백화점의 중간관리자일뿐 거래업체와 공모해 변칙세일을 했다고는 볼수 없고 할인판매도 손님을 끄는 행위도 수요공급의 법칙에 따라 가격이 결정되는 자본주의 국가에서는 사회상규에 어긋나지 않는다면 기망행위라고 할 수 없어 형법상 사기죄가 성립하지 않는다』고 그 이유를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이 허위과장된 광고를 하거나 상품의 질 또는 양을 속이는 행위를 할 수 없도록 규정한 공정거래법 제15조를 위반한 것은 분명하나 이 부분도 경제기획원장관의 고발이 없었으므로 처벌할수 없다』고 덧붙였다. 검찰은 이에앞서 피해자들의 진술 및 이 사건과 관련돼 민사소송에 계류중인 기록의 검증을 위해 변론재개를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날 피고인들에게 전원 무죄판결이 내려지자 검찰측은 『재판부가 형사소송법에 규정된 피해자 진술권을 무시하고 변론재개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면서 『사기죄의 구성요건에 대해 법원이 해석을 달리한 만큼 항소심에서는 이를 입증하기 위해 모든 방법을 동원하겠다』고 항소의사를 분명히 밝혔다. 한편 소비자단체들은 『검찰의 범죄사실 입증방법에 문제가 있었는지는 모르겠으나 속임수 판매가 분명한데도 관련자들에게 무죄가 선고된다면 소비자들의 피해는 어디 가서 보상받겠는가』고 충격을 감추지 못하면서 강한 의문을 제기했다. 소비자문제를 연구하는 시민의 모임 사무처장 김재옥씨는 『소비자들이 피해를 입은 사실이 엄연한데도 무죄판결을 내린 것을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면서 『이 판결은 결국유통업체가 소비자를 속여도 어떠한 처벌도 받지 않는다는 사례를 남겨 속임수판매행위를 더욱 조장하는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 기습폭설 3일… 엇갈린 명암/차량체인ㆍ염화칼슘 없어서 못팔고

    ◎난방점ㆍ고궁 사진사들 즐거운 비명/술집등 유흥업소선“엎친데 덮친격”울상 연 3일간의 폭설로 많은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피해를 본 반면 일부 상인들은 오히려 뜻밖의 호황을 누리는 등 명암이 엇갈리고 있다. 이번 폭설로 가장 득을 본 사람들은 차량용 체인과 스노 타이어를 파는 자동차 부속품상들과 난방기구상들로 평소보다 3∼5배나 많이 몰려드는 고객들 때문에 즐거운 비명을 올렸다. 자동차 체인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서울 동대문구 장안동 거산상사의 경우는 3일동안 차량 5백여대분의 체인을 판매,재고가 동이 났다. 백화점과 시장 등에서도 난로와 오리털파카 등 쌓여있던 겨울용품이 불티나게 팔려 나갔다. 롯데백화점과 미도파백화점 등 일류백화점 관계자들은 『지난주까지 난로가 하루 2∼3대,오리털파카가 약 4백만∼5백만원어치 팔렸으나 지난 3일간 매상이 갑절이나 늘었다』고 말했다. 또 경복궁ㆍ창경궁 등 고궁에도 하루평균 2백여명 정도 찾아오던 관람객들이 최근에는 무려 10배이상 늘어나 2천∼3천명에 이르러 사진사들이눈코뜰새 없이 바빴다. 또 3일동안 전국에 뿌린 염화칼슘의 분량이 5만7천부대나 되어 생산업체인 D화학은 2억1천7백여만원의 판매고를 올렸고 염화칼슘 공급량이 모자라 서울시의 경우 국내 처음으로 염화칼슘 대신 소금 6천6백가마 2천6백40만원어치를 구입하여 각 구청마다 3백가마씩 배당하는 바람에 제염업자들도 뜻밖의 재미를 봤다. 서울 지하철도 이번 폭설 기간동안 승객이 평소보다 하루평균 1백여만명이나 늘어난 3백여만명이 몰려 6억2천여만원의 추가 수입을 올렸다. 반면 시민들이 일찍 귀가한데다 심야영업시간 단축까지 겹쳐 술집 등 유흥업소는 된서리를 맞아 울상을 지었다. 또한 건물신축공사 등 각종 공사장에서도 폭설로 공사가 중단,이곳에서 일자리를 갖고 있는 일용잡부들이 일감을 얻지 못해 평소 새벽5시쯤이면 50∼2백명 정도의 인부들이 몰렸던 서울 동작구 사당동과 신촌로터리 일대의 「인력시장」이 문을 열지 못했다.
  • 사기세일 6명에 1년6월씩 구형

    서울지검 형사5부 김제일검사는 22일 속임수로 바겐세일을 한 혐의로 기소된 롯데백화점 전 숙녀의류부장 안영찬피고인(43) 등 유명백화점 영업간부 6명에게 사기죄를 적용,징역1년6월식을 구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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