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롯데백화점
    2025-12-22
    검색기록 지우기
  • 구조대
    2025-12-22
    검색기록 지우기
  • 대책마련
    2025-12-2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725
  • 어두운 색·긴 치마 유행 “불황 체감”

    ◎블랙진 판매 블루의 두배… 미니 안팔려 불경기엔 옷도 어두운 색이 잘팔린다.날씨탓도 있겠지만 올 가을들어 어두운 색이 유행하는 이유가 불경기때문일 것이라는게 패션업계관계자들의 얘기다. 「블랙진」청바지가 대표적인 예.백화점에 따라 다르지만 블루진보다 블랙진의 판매가 예년보다 크게 늘었다.서울 영등포 경방필백화점의 경우 진의류인 「닉스」 블랙진이 하루 1백80만원어치가 팔려 블루진의 80만원보다 두배이상 많다.롯데백화점 닉스매장도 하루 1천만원어치의 매출중 3백여만원가량이 블랙진이다.롯데의 넥타이매장도 판매품의 50%는 검은색에 가까운 것이다.롯데백화점관계자는 『날씨의 영향도 있지만 예년보다 눈에 띄게 어두운 색이 많이 팔리고 있다』고 말했다.남성복 신제품도 80%이상이 검은색 계열이며 화장품도 검은 색조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여성복도 경기를 타고 유행이 변화하고 있다.『불경기에는 치마의 길이가 길어진다』는 말처럼 미니보다는 긴 치마가 잘팔린다.서울 명동 메트로미도파백화점의 경우 긴 치마가 70%,무릎치마가 20%가량 팔리는 반면 미니스커트는 10%정도로 판매가 줄었다.〈손성진 기자〉
  • 결혼시즌/혼수품 성수기… 가전시장 “설렌다”

    ◎가전품 고르기/TV·냉장고 대형 선호/매장따라 값 천차만별/입주할 집 크기 등 고려,꼼꼼한 선택을 요즘은 혼수 전자제품으로 대형을 선호하는 추세다. 그러나 집구조나 크기에 알맞은 제품을 고르고 성능을 잘 살펴본 뒤 선택하는 게 좋다. TV는 입주할 집 거실이나 방의 크기를 고려해야 한다.25인치 이상 대형 TV와 와이드TV를 찾는 사람이 늘고 있으나 주거사정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TV와 VCR가 공용인 제품을 사면 공간을 덜 차지하고 돈도 적게 든다. 와이드TV는 아직 가격이 비싼 편이므로 부담스럽다. 삼성전자의 「명품+1」은 25인치가 85만8천원,29인치가 1백59만8천원.LG전자의 CNR 2996P(29인치)는 2개 방송을 동시 시청할 수 있다.1백39만8천원. 대우전자의 주력모델인 X5는 와이드 겸용으로 29인치가 1백36만8천원.아남산업의 CK2942AIP는 29인치로 1백24만8천원. VCR는 시청하고 있지 않는 채널을 녹화할 수 있는 등 기능이 다양하고 헤드수가 많을수록 값이 비싸다.화면은 선명할수록 좋겠지만 기능이 많고 복잡하다고 반드시 사용하기 좋은 것은 아니므로 잘 선택해야 한다.LG전자의 LV970은 65만9천원. LV870은 57만9천원.삼성전자도 헤드수와 기능에 따라 59만∼89만원대의 제품을 내놓고 있다.대우전자는 전화를 걸어 버튼으로 예약녹화할 수 있는 DV­G812를 54만1천원에 내놓고 있다. 냉장고도 대형을 찾는 것이 추세. 공간과 경제적 여유만 있다면 클수로 좋은 것이 냉장고이기 때문. 삼성전자의 문단속냉장고는 냉동실과 냉장실에 각각 냉각기를 설치했다.프레온가스를 냉매로 쓰지 않았다.4백14는 64만6천원.5백65는 1백27만원. 최근 리콜을 실시, 문제점을 개선한 LG전자의 싱싱냉장고는 냉기가 위에서 뿜어져 나오는 샤워냉각 방식이 특징.4백33짜리가 69만8천원. 대우전자의 탱크입체냉장고는 3면에서 냉기가 나오는 입체냉각방식을 강조하고 있다.4백50용량이 84만원. 요리기구로서는 오븐과 가스레인지를 합친 가스오븐레인지의 수요가 늘고있다.식기세척기와 전자레인지를 묶은 제품도 나와 있다.동양매직 린나이 등 가스레인지 전문업체와 가전3사에서 다양한 제품을 내놓고 있다. 가전제품의 가격은 대리점이나 양판점,전문전자상가, 할인점 등 매장의 형태에 따라 조금씩 다를 수 있다.같은 모델이라면 다리품이 좀 들더라도 여러곳을 다녀본뒤 더 싼 곳에서 구입하는 것이 알뜰 작전이다. ◎세탁기 어떤게 있나/세탁기 신제품 경쟁/매장마다 “날보러 와요” 혼수품목에서 빠질수 없는 품목이 세탁기. 세탁기는 신혼부부뿐 아니라 주부들의 관심이 가장많은 가전제품이다. 가전사들은 결혼 성수기를 맞아 세탁기능을 한층 강화한 신제품을 동시에 내놓고 소비자들의 심판을 기다리고 있다. 삼성전자가 지난달 6일부터 시판하고 있는 ‘97년형 손빨래 세탁기’는 빨래손이 상하운동 횟수를 50% 증가시켜 물살이 약한 중심부에 강한 수류를 형성하도록 했고 상하좌우로 움직이는 빨래손 윗날개도 3개에서 6개로 늘렸다. 또 4중 폭포수와 헹굼손을 채용했다.58만8천원대의 가격대부터 9모델이 나올 예정. 10kg짜리가 87만 8천원. LG전자의 ‘통돌이 세탁기’는 올해 가장 새로운 형태의 신제품이다.세탁날개와 반대방향으로 세탁통이 돌아세탁력을 향상시켰다는 제품이다. 세탁후 남아있는 세제찌꺼기와 거품을 제거하기 위한 ‘강력샤워물살’ 등 3중헹굼기능,드라이 크리닝 코스도 있다. 10㎏짜리 88만8천원. 대우전자의 ‘돌개물살’은 비대칭 회전판을 채용한것이 특징. 상하·좌우·회전물살 등 3차원의 돌개물살을 만들어냄으로써 세탁물이 자유롭게 운동하는 동시에 빨래의 사각지대를 최소화시켜 세탁력을 기존 공기방울세탁기보다 13% 향상시켰다고 한다. 10㎏짜리가 87만 8천원. 동양매직의 ‘폭포봉‘세탁기는 국내 유일의 세탁봉방식. 폭포수로 세척력을 높이고 봉이 가운데 있어 엉킴이 적다는 설명. 다른 가전사 제품보다 약간 큰 10.2㎏형이 89만 5천원. ◎백화점 혼수코너/『Honey Home』 꾸미기 무료로 도와 드려요/회원 가입하면 가전품 등 할인 혜택 백화점의 결혼상담실이 인기다. 혼수를 저렴한 값에 일괄 구입할 수 있어이곳 저곳을 다니면서 따로 따로 혼수품을 구입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덜수 있기 때문이다. 결혼상담실은 대부분 회원제로 운영되고 있고 회원에게는 할인혜택이 있다. 신세계백화점의 혼수전문매장은 신혼생활관.혼수용품 일체를 일목요연하게볼 수 있고 패키지 상품으로 구입할 경우 혼수전문상가 가격 이하로 살 수있으며 배달과 애프터서비스 등의 장점이 있다는 설명.신관5층에 웨딩드레스전문숍도 운영중이다. 허니문클럽에 가입하면 결혼.신혼여행.출산.주택문제에 이르기까지 종합상담도 해준다.혼수품 5∼30% 할인특전도 있다. 회원수가 1만8천여명이며 매년7천쌍 정도가 신혼생활관을 통해 결혼하고 있다. 가입자격은 만1년안에 결혼할 미혼남녀. (02)550­9210,310­1570∼2. 롯데백화점에는 예복 등 혼수품을 백화점에서 파는 가격에서 5∼30% 할인해 파는 웨딩클럽이 있다.드레스와 부케,턱시도를 묶은 웨딩패키지 상품이 67만원.본점.잠실점.월드점에 있다.(02)411­5815. 미도파백화점은 웨딩네트워크를 메트로미도파점에서 운영하고 있다.가입비가 없는 무료회원제.드레스.신부화장.야외촬영. 청첩장 등 결혼에 필요한 상품과 가전제품.예물 등의 혼수품을 10∼50% 싸게 살 수 있다.(02)752­5203. 현대백화점의 혼수상담코너는 본점과 무역센터점에 있다.가전제품.예복.폐백음식 등 백화점 자체상품과 외부 업체 상품을 10∼20% 할인해 준다.(02)3449­5281. 아크리스백화점은 생활관 3층에 웨딩갤러리를 최근 오픈했다. 결혼복 전시실이 있고 신혼여행 상담,실내악웨딩 연주,전통혼례 상담, 출장연회 등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회원으로 가입하면 출산.유아용품을 최고 30%까지 할인해준다. 1천만원대,1천2백만원대,1천5백만원대의 혼수용품 패키지상품을 구입할 수있다.(02)583­8000. 애경백화점도 혼수상담실을 운영중이다.역시 가입비 무료의 회원제이며 백화점에서 판매하는 혼수품은 10∼15%를 할인해주고 있고 야외촬영과 출장뷔페 등 예식상품은 20∼40%까지 싸게 판매한다.(02)818­0303.
  • 결혼비용/남 5,200만원 여 3,000만원/롯데백화점 직원조사

    ◎신랑­전세값에 4천만원/신부­혼수마련 2천2만원 올 가을 결혼을 생각하고 있는 예비신랑은 5천2백만원,예비신부는 3천만원 정도의 혼수비용을 준비해야 할 것같다. 6일 롯데백화점이 지난봄 결혼한 50명(남 18,여 32)의 직원을 대상으로 결혼비용을 조사한 결과 남자는 평균 5천2백15만원,여자는 2천9백87만원이 들었다.예물비용으로 남자는 4백50만원,여자는 2백74만원을 지출했다. 여자의 경우 3부짜리 다이아몬드 반지와 시계,넥타이핀 정도를 마련했다.여성에게 가장 큰 부담이 되는 혼수에는 평균 1천8백91만원이 소요됐다. 또 결혼식 1백77만원,피로연 2백48만원,신혼여행에 82만원의 비용을 남녀가 각각 지불했으며 여자의 경우 함값으로 50만원 정도가 들었다. 여자는 신혼여행후 남자집에 보내는 음식값으로 20만원이 더 들었다. 전세집을 마련하는데 드는 비용은 평균 4천만원.그러나 여자측이 혼수비용을 줄이는 대신 전세값을 일부 부담하는 경우도 적지 않았다고 롯데백화점은 밝혔다.
  • 디지털 휴대폰/가격인하 경쟁

    ◎신제품 대거출시 앞두고 백화점·대리점 등 선수/10∼20% 내려 60만∼95만원… 연말 50만원선 예상 디지털 휴대폰의 판매가격이 크게 떨어지고 있다. 맥슨전자·한창 등이 이달부터 디지털 신제품을 대거 선보일 계획을 세우자 용산전자상가 대리점과 백화점들이 기존 기종의 판매가를 계속 내리고 있다. 롯데·신세계 백화점의 경우 지난달 23일부터 삼성전자의 SCH­100S 디지털 휴대폰을 종전 1백10만원에서 95만원,LG정보통신의 QCP­800 제품은 88만원에서 72만원으로 내리는 등 디지털 및 아날로그 전품목의 가격을 10∼20% 인하했다. 이에 앞서 미도파백화점도 지난달초 LG의 프리웨이 LDP­200을 79만원에서 68만원,현대의 HHP­9300은 65만원에서 60만원으로 값을 낮췄으며 뉴코아백화점도 코오롱의K­D500을 60만5천원으로 내리는 등 휴대폰 가격을 일제히 10% 가량 인하했다. 용산전자상가에서 거래되는 가격을 보면 삼성의 SCH­100S 제품은 80만∼82만원,LG의 프리웨이 LDP­200은 60만∼62만원으로 한달전보다 10만원 정도 값이 떨어졌으며 현대의 HHP­9300은 50만원 선으로 전달 동기에 비하면 8만∼10만원 싸졌다.이밖에 모토롤러의 TAC­5000,삼성전자의 애니콜 등 아날로그 기종들도 지난달보다 5만∼8만원 가량 값이 내리는 등 전반적으로 휴대폰 값이 하락세를 보였다. 디지털 휴대폰의 신제품 출시 계획은 맥슨전자와 한창이 이번 달,LG는 10월,삼성과 모토롤러는 11월께로 잡고 있어 올 연말쯤에는 디지털 제품도 아날로그형 가격대인 50만원 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업계 관계자들은 전망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가전담당 최성헌 과장은 『이달부터 디지털 신제품이 대거 출시될 예정인 가운데 휴대폰의 매기는 대기수요로 주춤하고 있다』면서 『이에 따라 제조사와 판매업체들이 기존제품의 가격을 내리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 롯데백화점,전주 진출/서신동에 99년 개점

    롯데백화점이 전주에 진출한다. 롯데는 6일 전주시 완산구 서신동 택지개발지구에 (주)쌍방울이 지을 예정인 7층 건물을 임대,매장면적 8천5백60평의 백화점을 99년 12월 개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월드컵 축하” 곳곳서 다양한 행사

    ◎스포츠용품 대폭 할인판매·음료수 등 무료로 제공/2천2명 모여 2천2m 걷기·성공기원제도 열어 월드컵 공동개최가 결정되자 1일 전국에서는 무료 음료 제공,기념품 할인 판매,월드컵 성공 기원제 등 다채로운 축하 행사가 열렸다.단독 개최가 불발에 그친데 따른 아쉬움을 딛고 월드컵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힘을 모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축구를 사랑하는 시민모임」(총장 황세곤) 회원 5백여명은 상오 6시부터 1시간30여분 동안 서울 남산 팔각정에서 2002년 월드컵 성공을 위한 기원제를 지냈다.제주는 가수 김흥국씨가 맡았다. 서울 동대문 스포츠상가는 월드컵 유치를 환영하는 뜻에서 스포츠용품을 대폭 할인판매 했다.푸마 스포츠센터는 1만2천9백원짜리 티셔츠를 4천원에 팔면서 2002년 월드컵 로고가 새겨진 배지를 무료로 주었다.축구화도 20% 싸게 팔았다.축구공 제조업체 스타사에서는 국가대표 감독 사인이 새겨진 축구공을 10∼20% 싸게 팔았다. 서울 강동구 길동 오픈 게이트 편의점(사장 임동환) 앞에는 「오늘은 좋은 날.월드컵 공동개최 환영.음료 무료 제공」이라는 플래카드가 내걸렸다.하룻동안 월드컵 기념 티셔츠 2천장,빵과 음료수 6천개를 무료로 선물했다.대한족구협회 부회장인 사장 임씨는 『우리나라에서 월드컵이 열린다는 사실이 너무나 기뻐 2천여만원의 사재를 쾌척,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조기축구동호인 모임과 생활체육 배드민턴연합회는 2일을 「월드컵의 날」로 정하고 기념 경기를 갖는다. 서울 도봉구청 생활체육과에서는 「월드컵 유치 기념 구민 걷기대회」를 오는 23일 상오 7시부터 2시간동안 도봉산에서 갖는다.「2002년」을 기념해 등정거리도 2천2m 길이의 산길코스로 정하고 참가 인원도 2천2명으로 제한키로 했다. 롯데백화점은 이 날 본점과 영등포점에 설치된 대형 멀티비전을 통해 역대 월드컵의 명승부전과 골 장면 1백선을 방영,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고객들에게 샴페인과 맥주를 무료로 주었다. 현대백화점도 월드컵 개최를 축하하고 4강 진출을 기원하는 대형 애드벌룬 2개를 정문 앞에 띄웠다. 미도파백화점은 본점과 상계 미도파,메트로미도파 등 3개 점포에서 6일부터 「월드컵 유치기념 OX퀴즈열전」을 개최한다.1등 3명에게는 98년 파리 월드컵을 관전하는 티켓을 제공한다. 조선맥주는 전국 3백60개 지점에서 하오 7시부터 자정까지 생맥주를 무료로 서비스했다.〈김성수 기자〉
  • 공공건물선 함부로 담배 못핀다/복지부

    ◎「흡연실없는 복합건물」 내일부터 과태로/지정않을땐 「관리책임자」 벌금/「국민건강 증진법」 위반 집중 단속 다음 달 1일부터 국민건강증진법 위반 여부에 대한 집중 단속이 실시된다.금연구역을 구분해 지정하지 않은 건물의 관리책임자에게는 5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보건복지부는 30일 이같은 내용의 「국민건강증진법 위반자 단속지침」을 마련,시도 관계자 회의를 갖고 시달했다.6월 1일부터 9월까지는 월 1회 이상,그 이후에는 분기 별로 1회 이상 경찰과 합동으로 단속,과태료를 반복 부과하도록 했다.올 초부터 본격시행에 들어간 국민건강증진법의 계도기간이 끝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금연분위기가 더욱 확산되는 가운데 복합건축물 등 금연구역 구분 지정대상인 건물의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금연구역과 흡연구역을 구분설치해야 하는 공중 이용 시설은 복합건축물 2천4백25곳,건축물 1천6백83곳 등 모두 3만5천2백7곳에 이른다. 복지부가 단속에 앞서 지난 4월 금연구역의 구분지정 여부를 점검한 결과 관광호텔의 경우 90%가 이를 알고 있었다.그러나 복합건축물의 경우 금연구역을 구분 설치해야 하는지를 모르는 경우가 많았다. 골초들이 많은 것으로 알려진 대신증권(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은 법 시행전인 지난 해 6월부터 사무실 안에서 전면 금연을 시행하고 있다.대신 휴게실을 흡연구역으로 지정했다.금연포스터도 사무실 마다 붙였다. 한일은행 본점은 각층 마다 복도 끝에 소파와 커피 자동판매기는 물론 환풍시설을 갖춘 격리된 흡연실을 갖추고 있다. 삼성전자는 서울 중구 태평로 삼성본관 건물 6∼12층을 「그린오피스」운동 대상구역으로 정하고 6층에만 흡연실을 설치했다.현대백화점은 화재 위험 때문에 흡연실이 아예 없다.롯데백화점은 비상구쪽에 흡연구역을 설치했다. 광고회사인 LG애드(마포구 공덕동)는 격리된 흡연구역이 따로 없다.사실상 구분지정이 돼 있지 않다.임대빌딩인데다 공간이 좁아 건물안에서 아예 담배를 피우지 못하도록 재떨이를 없애 금연빌딩화할 계획이다. 국민건강증진법에는 연면적 3천㎡ 이상의 복합건축물·관광호텔·예식장·대합실 3백석 이상의 공연장 등 일정 면적 이상의 공중이용 시설에 금연·흡연구역을 적당한 규모로 구분 설치하도록 돼 있다.이를 어길 경우 시설주에게 5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금연구역에서 담배를 피우는 사람에게는 경범죄처벌법에 따라 2만∼3만원의 범칙금을 물린다. 한편 이 법은 19세 미만 청소년에게 담배를 판매할 경우 30만원,유흥업소나 점포 내부가 아니라 청소년이 마음대로 이용할 수 있는 점포 외부 등 설치가 허용된 장소 외에 자동판매기를 설치,담배를 팔 경우 5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옥외 등에 이미 설치된 1만5천여대의 자판기는 내년 6월 말까지 철거해야 한다.〈조명환·고영훈 기자〉
  • 백화점 한우값 내려/부위별 최고 20%내

    소값이 계속 떨어짐에 따라 백화점들이 한우 쇠고기 가격을 10∼20% 가량 인하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불고기용을 제외하고 부위별로 7.4∼23%,현대와 뉴코아는 각각 4.0∼20%와 14.2∼27% 쇠고기값을 내렸다.미도파와 한신코아는 10%,신세계와 그레이스백화점은 각 부위별로 1백g에 1백∼2백원 가량 인하했다. 그러나 수입쇠고기는 가격을 내리지 않았다.
  • 백화점도 중기지원 나섰다

    ◎신세계­현금결제규모 2배 늘리고 자금 400억 지원/뉴코아­구매본부 발족… 연내 270여개 업체 신규입점/롯데­우수협력업체 제품검사 생략… 물류비 줄여 백화점들이 중소기업 지원에 나섰다. 신세계·뉴코아·롯데 등 주요 백화점들은 자금난과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제품을 직매입하고 판매전을 여는 등 지원 방안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신세계 백화점은 22일 중소 협력업체에 대한 현금결제 규모를 현재 3천1백억원에서 두배로 늘리고 50여개의 우수 협력업체는 상품대금을 전액 현금으로 지급하겠다고 밝혔다.또 중소 협력업체에 4백억원 이상의 자금을 지원,시설 및 설비 현대화를 유도할 계획이다.우수 중소기업 초대 상품전을 1년에 2차례 정기적으로 열고 각 점포별로 지역안의 우수업체를 연 2회 이상 별도로 초청,판매전을 연다.상품과학연구소를 활용,품질 분석능력이 없는 중소 협력업체의 상품 품질을 분석,관리해주기로 했다.이밖에도 중소 업체 사원들에 대한 실무교육을 도와주고 해외지사망을 통해 중소기업의 수출대행업무나 사원연수도 해줄 방침이다. 뉴코아백화점은 유통망이 없어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업체들의 생산품을 대량 직매입해 판촉까지 전담하는 중소기업상품구매본부를 발족했다. 뉴코아는 상품본부를 통해 연말까지 2백70여 업체,4천2백60여 품목을 새로 입점시켜 협력업체수 1천1백40여개에 1만6천여 품목으로 늘리기로 했다.특히 자금사정이 어려운 중소업체들을 위해 뉴코아가 발행한 어음에 대해 시중은행에서 연 7∼8%의 싼 금리로 할인받을 수 있게 보증제도를 대폭 개선한다. 롯데백화점도 1천8백여개의 협력업체 가운데 40% 가량의 우수업체에 대해 입점전 제품검사를 생략,물류 비용을 줄여주기로 했다. 롯데는 또 현금결제 비율을 현재 82%에서 85%로 높이고 상품대금을 어음으로 지급하더라도 30∼45일짜리 단기 어음을 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손성진 기자〉
  • 백화점업계 해외진출 붐/외국업체의 국내시장 잠식 대응

    ◎신세계·현대 등 중·미·러 점포 추진 국내 유통업체들이 해외 진출을 서두르고 있다. 유통시장이 개방됨에 따라 네덜란드의 마크로나 프랑스의 카르프 등 해외 유통업체가 국내 시장을 잠식하고 있고 국내 유통 시장의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는데 대한 유통업계의 자구책이다. 국내 백화점들은 잠재력이 큰 중국을 1차 진출 목표로 삼고 매장 설립을 추진하고 성과를 보아가며 미국과 러시아 등으로 해외 시장을 다변화할 방침이다. 신세계백화점은 현재 중국 상해 1개점뿐인 해외 매장을 2003년까지 중국의 북경·천진·청도·대련 등 4∼5개 지역으로 늘리고 해외매출 비중을 현재 0.5%에서 5%로 높일 계획이다.이를 위해 해외 합작 또는 협력업체를 발굴하고 다음달 이탈리아 밀라노에 해외사무소를 설치하는 등 세계 10여개국에 해외 법인을 설치하기로 했다. 현대백화점은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 현대건설이 97년 1월 완공하는 지상 11층 연면적 6천여평 규모의 비즈니스센터안에 소규모 백화점을 개장하는 것을 시작으로 중국등에도 진출할 것을 추진중이다. 뉴코아백화점은 미국한인슈퍼마켓연합회가 LA나 뉴욕,시카고 등 미국 한인 거주지역에 합작으로 대형슈퍼나 할인점을 설립하자고 제의해 옴에 따라 3천평 규모의 점포를 개장할 예정이다.뉴코아는 또 최근 중국의 산동성과 하남성에 백화점과 할인점을 합작으로 개설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91년과 93년 러시아 모스크바와 페테르스부르그에서 상품전을 개최한 것을 계기로 러시아 진출을 적극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미도파백화점도 94년부터 미국 LA 한인타운에 백화점 건설 공사에 들어갔다.〈손성진 기자〉
  • 롯데쇼핑 화재사건/대표 등 11명 입건

    롯데백화점 청량리점 화재사건을 수사중인 서울 청량리 경찰서는 22일 매장 확장공사 중지지시를 무시하고 공사를 강행한 롯데쇼핑 대표 강진우씨(62),롯데건설 대표 이상순씨(63)등 롯데쇼핑 및 롯데건설 직원 8명을 건축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또 위법공사를 고발하지 않은 공사감리자 서한건축사무소 대표 신국범씨(65)를 건축법 위반 혐의로,공사중지 지시를 내린뒤 관리감독을 소홀히 한 동대문구청 건축계장 윤두원씨(41)등 구청 공무원 2명을 직무유기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 여·야 표밭갈이… 휴일잊은 공방

    ◎네티즌 모임… 정보화사회 대책 토론­신한국/DJ 울산 방문… 취약지 교두보 공략­국민회의/시국강연 강행… 지역주의 청산 주장­민주/안동지구당 개편… TK지역 세몰이­자민련 여야 4당은 일요일인 17일 지도부가 전국 각지에서 열린 창당·개편대회,시국강연회,각종 이벤트행사에 참석,대선자금과 공천헌금 및 정국안정론등을 쟁점으로 유세공방과 득표활동을 계속했다. 신한국당 김윤환 대표는 지역구인 경북 구미을에서 표다지기를 계속했으며 이회창 선대위의장은 이날 상오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신한국 네티즌(인터넷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모임」에 참석했다. 이의장은 이날 모임에서 21세기 정보화사회에 대비한 국가적 대책마련을 강조했으며 신세대 영입차원에서 입당한 컴퓨터전문가 이찬진씨로부터 「인터넷과 정보화사회로 가는 길」이라는 강연을 듣고 질의응답을 벌였다. 박찬종 수도권선대위원장도 서대문을지구당(위원장 백용호)을 방문,자원봉사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통합선거법 제정 이후의 자원봉사 중요성에 대해토론했다.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는 울산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울산중 울산동남구을 울산 울주등 울산지역 4개지구당 합동창당대회에 참석해 취약지역 교두보 확보에 나섰다. 김총재는 『국민회의가 이번 총선에서 3분의1 이상의 의석을 얻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주당은 서울 관악을과 경기 안성지구당 개편대회를 연데 이어 관악산입구,천호동 신세계백화점,잠실 롯데백화점,면목시장등 서울시내 4곳에서 홍성우 선대위원장 이부영 최고위원 이철 총무 서경석 사무총장 노무현 전 부총재 박계동 의원등 당직자들이 대거 참석한 시국강연회를 잇따라 개최,3김정치와 지역할거주의 청산을 주장하며 민주당 지지를 호소했다. 자민련은 마포당사에서 단장단 회의를 열어 총선 실무지원대책을 논의한데 이어 경북 안동 갑·을 지구당 개편대회를 잇달아 개최,대구·경북지역 세몰이를 계속했다.
  • 국민회의,시국강연 취소 배경

    ◎「공천헌금」에 여론악화… “전략적 후퇴”/선관위와 정면대결땐 치명적 타격/“엄연한 불법” 현실적 한계 인식도 정면대결로 치달았던 중앙선관위와 국민회의간의 「시국강연회」를 둘러싼 대치국면이 외견상 일단락됐다.17일 국민회의가 선관위의 요청을 받아들여,이날 열린 대학로 시국강연회의 이름을 의정보고로 바꾸고 18일부터 시작되는 「경제를 살립시다」라는 주제의 14회 강연회를 모두 최소키로 한 것이다. 정가에선 국민회의의 「후퇴결정」을 뜻밖으로 받아들이고 있다.선관위의 거듭된 경고에도 불구,16일 신촌 시국강연회를 강행했을 뿐만 아니라 법정 선거운동일(26일) 전까지 옥외강연회 강행을 천명했기 때문이다.더욱이 선관위의 불법규정을 「야당탄압」으로 되받아치면서 헌법재판소 고발등의 강경책도 불사한다는 방침을 세웠었다. 그러나 국민회의가 하루만에 「후퇴결정」을 내린 것은 강연회 강행에 현실적인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우선 김대중 총재의 공천자금 수수설로 가뜩이나 여론이 나쁘게 돌아가는 상황에서 헌법기관인 선관위와 정면대결을 벌일 경우 치명적인 타격이 될 수도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는 풀이다.김총재가 이날 『우리의 시국강연회는 국민의 알권리를 충족시키는 합법적인 정당행위』라고 주장하면서도 『그러나 국가공공기관의 의견을 무시하지 않고 받아들이겠다』고 말한 점이 이를 뒷받침한다. 선관위의 강경대응도 현실감있게 다가왔다는 지적이다.그동안 민주당의 「희망물결 시국강연회」를 주도한 박계동 의원을 검찰에 고발조치한 것으로 미뤄 국민회의측에서는 옥외집회 신청자인 김총재가 「직격탄」을 맞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이 경우 여야가 한목소리로 『법도 안지키는 인물이 어떻게 국정을 이끌 자격이 있는가』라는 집중공격에 대한 대응논리가 마땅치 않다는 판단이다. 그렇지만 국민회의도 속수무책으로 당하지는 않겠다는 각오다.이해찬 선거기획단장은 『신한국당의 옥외 시국강연회에 대해서는 아무런 제재도 가하지 않고 우리 당의 시국강연회만 불법으로 규정한 것은 편파적인 행위』라고 비난하며 『별도의 대응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별도의 대응책이란 현재로선 「헌법재판소 제소」나 「검찰고발」일 공산이 크다. 한편 선관위의 거듭된 경고에도 불구,민주당은 이날 관악산과 잠실 롯데백화점,천호동 신세계,면목시장등 4곳에서 옥외집회를 강행했다.그러나 민주당도 18일 긴급 선대위회의를 열고 향후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어서 일단 선회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진다.이제껏 30여차례에 걸친 시국강연회가 수도권 등에서 상당한 성과를 거뒀다는 자평이지만 우군이 떨어져 나간 상태에서 여론의 비난을 홀로 감수하기가 쉽지 않다는 분석이다.
  • “고객만족 서비스로 승부”/자구책 비상 백화점업계

    ◎문화센터·탁아소·놀이시설 대폭 확충/“판매제품 결함땐 교통비 보상” 약속도 백화점 업계가 유통개방시대를 맞아 자구책을 강구하고 있다.종합 생활문화 공간으로 탈바꿈하는가 하면 임원이 직접 소비자상담에 나서는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업계의 변신움직임을 소개한다. ▷롯데백화점◁ 임원들이 소비자상담실과 매장에서 근무하는 제도를 실시하고 있다.또 유통업계 최초로 미소여왕 선발대회를 열어 직원들에 대한 서비스의식을 높이고 있으며 소비자 관련 전문가들로 구성된 컴플레인 제로화팀을 통해 고객불만을 줄이고 있다.문화센터 화랑 유아휴게실 어린이놀이터 여성전용주차장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춰 고객들이 마음놓고 쇼핑할 수 있도록 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고객의 소리 시스템을 운영하고 수선약속을 지키지 못했을 때 교통비 1만원을 보상하는 서비스제도를 실시하고 있다.고객전용 인터폰을 각층마다 설치해 각종 불만사항을 층별 책임자와 통화할 수 있도록 했으며 2개월마다 고객만족 친절도를 조사,문제점을 개선하고 있다. ▷현대백화점◁ 제품판매때 판매사원이 명함을 고객에게 주고 애프터서비스를 책임지는 판매실명제와 외부전문조사기관에 매장별 친절도를 조사케 해 인사관리에 반영하는 고객만족 모니터링제도를 도입했다. ▷미도파◁ 민원서류 발급코너를 설치했으며 각종 생활정보를 제공하는 정보판도 마련했다.미도파 상계점은 각종 편의시설로 놀이동산과 유아휴게실을 설치,주부고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뉴코아◁ 과천점 평촌점 수원점 동수원점 평택점 등에 어린이 종합놀이시설을 갖춘 코아랜드를 꾸며놓고 있다.각 점포마다 15대 정도의 장애인전용 주차시설을 갖춰 놓았다. ▷그랜드백화점◁ 백화점 6층에 생활만족센터를 운영,관공서 민원대행과 생활상담서비스,포장이사 및 도서대출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뉴스속보와 문화정보 등을 다루는 종합정보안내시스템도 갖추었다. ▷한화백화점◁ 고객만족보증제도와 고객의 전화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생활정보센터와 여성전용주차장,한화복덕방 등을 마련해 놓고 있다.
  • 롯데 「삼풍」 이후도 불법 용도변경

    ◎공사 강행 묵인 공무원 등 4명 영장·7명 입건/공무원­백화점 유착 가능성도 수사 롯데백화점 청량리점의 화재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 청량리경찰서는 2일 백화점이 구청의 공사중단 지시를 무시하고 용도변경 공사를 강행한 사실을 밝혀내고,백화점 및 공사 관계자와 이를 묵인한 관련 공무원 등 모두 11명을 무더기로 사법처리했다.불법 공사를 묵인해 주는 대가로 금품이 오갔을 가능성도 수사하고 있다. 경찰은 이 날 청량리점의 관리부장 송영건씨(47)와 롯데건설 현장소장 이두희씨(44)를 건축법 위반 혐의로,동대문구청 건축계장 윤두원씨(41)와 건축과 주임 김승호씨(38)를 직무유기 혐의로 각각 구속영장을 신청했다.청량리점장 박종규씨(51) 등 백화점 관계자 4명과 동대문소방서 전농파출소장 오경환씨(46) 등 공무원 3명도 같은 혐의로 입건했다. 송씨 등 백화점 관계자들은 지난 해 4월 4∼7층에 있는 옛 맘모스호텔 객실을 백화점 매장으로 고치는 용도변경 공사 허가를 받았으나,같은 해 7월 구청이 『지나친 하중으로 건물 구조가 불안해질수 있다』며 공사중단을 지시했음에도 이를 무시하고 공사를 해 왔다. 이들은 지난 달 12일 허가를 다시 받아내기까지 14억원을 들여 구조보강 및 철거공사를 계속해 왔다. 한편 경찰은 화재 당시 4층과 5층에서 용접공사가 진행 중이었음을 확인,용접 불꽃이 의류 보관창고에 옮겨붙어 불이 났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 인터넷 전자 상거래시대 열린다/데이콤,시스템 개발

    ◎6월부터 구매·배달·결제 서비스 인터넷을 통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국내 상품의 주문이나 호텔,놀이시설을 예약할 수 있는 등 가상 공간에서의 전자 상거래가 국내에서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주)데이콤(대표이사 손익수)은 27일 전세계를 연결하는 컴퓨터 통신망인 인터넷 상에서 상거래를 할수 있도록 해주는 「사이버마켓 통합시스템」을 개발,오는 6월부터 이를 이용한 「인터파크 서비스」를 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터파크(주소:http:/shopping.interpark.co.kr예정)는 일종의 온라인 가상 쇼핑센터로서 데이콤이 운영하는 인터넷 서버 내에 상품판매를 원하는 생산업체나 백화점 등 유통업체들에게 가상 상점을 임대하고 인터넷 이용자들이 이를 검색해 상품정보 입수는 물론 주문 대금결제및 배달까지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데이콤은 사이버마켓 운영을 희망하는 업체들에게 컨설팅사업도 아울러 실시,운영노하우와 통합소프트웨어,인터넷 전용회선 등을 제공하기로 했다. 데이콤은 이미 롯데백화점 등과 공동사업협약을 맺고 가상쇼핑몰 구축에 나서 상품검색 구매는 물론 호텔롯데 객실과 롯데월드 이용권 예약 서비스를 하기로 했으며 대금결제 암호처리 등 보안시스템도 강화했다고 밝혔다.
  • 롯데 백화점(청량리 점) 큰불/4∼7층 8백평 태워 2억대 피해

    ◎1천1백여명 대피 소동/인명피해 없어… “용접중 불꽃 인화”/「대왕코너」 후신 27일 하오 1시42분쯤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 620의 69 롯데백화점 청량리점 4층 물품보관 창고에서 불이 나 4층부터 7층까지 4개 층을 태우고 1시간 20여분만에 꺼졌다. 4개 층 5천여평 가운데 8백여평이 타 2억5천만원(경찰 추산)의 재산피해가 났다.다행히 매장이 있는 3층 아래로는 번지지 않았다. 불에 탄 4층부터 7층까지는 옛 맘모스호텔 객실을 백화점 매장으로 바꾸는 용도변경 공사가 진행 중인데다 평소 사람이 다니지 않아 인명피해가 없었다. 롯데백화점 청량리점은 지난 74년 11월3일에도 불이 나,무려 88명이 사망하는 등 70년대 대형 화재사고의 대명사로 꼽히던 「대왕코너」의 후신이다. 불이 나자 매장에 있던 직원 8백여명과 손님 3백여명이 긴급 대피하는 과정에서 1백여명은 비상계단을 통해 옥상으로 올라가 고가사다리차로 구조됐다.4층에서 일어난 불은 패널 등 건축자재와 의류·신발·스포츠용품 등을 태우며 삽시간에 번졌다. 경찰은 3층과 4층 사이에스컬레이터 연결공사를 하던 인부들이 용접하던 중 튄 불꽃이 인화물질에 옮겨붙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다.그러나 백화점측은 화재 당시 공사를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지난 69년 준공된 지하 1층·지상 7층인 이 건물은 대왕코너 시절 모두 3차례에 걸쳐 큰 불이 났으며 79년 9월13일 일반 시장인 「맘모스」로 이름을 바꾸면서 1∼3층은 매점,4층은 카바레와 식당가,5∼7층은 호텔로 사용했다.그러나 개점한지 얼마되지 않아 또 다시 불이 나자 풍수지리가의 조언을 받아 이름에 물이 포함되는 만모수로 바꿨다. 롯데는 지난 93년 지상 3층까지 임대받아 백화점을 열었으며 지난 해 8월부터 지상 4∼7층도 사용했다. 비록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삼풍백화점과 성수대교의 붕괴 등 대형 건축물의 안전에 대한 불안감이 가시지 않은 상태에서,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대형 백화점에서 또다시 불이 났다는 점에서 국민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다.
  • 백화점 등 밑반찬 대장균 “득실”/서울/소보원 조사

    ◎세균도 안전위협 수준 검출 백화점 식품부와 시장 등에서 유통중인 오징어채볶음과 멸치볶음 등 밑반찬류의 위생실태가 상당수 비위생적인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소비자보호원(원장 허신행)은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4개월동안 롯데백화점·신세계백화점등 17개 백화점과 남대문시장·중부시장 등 서울시내 2개 대형시장의 34개 제품을 대상으로 밑반찬류의 위생실태를 시험검사한 결과 대장균군이 1g당 오징어채볶음에서 최고 2천6백마리(진로종합유통 미미식품),멸치볶음(조림)에서는 5만3천마리(남대문시장)까지 각각 검출됐다고 6일 발표했다. 또 일반세균은 역시 1g당 오징어채볶음은 1억2천만마리(경방필백화점 장안식품),멸치볶음은 5억2천만마리(중부시장)까지 검출돼 안전성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외에도 대장균군이 다량 검출된 업소는 오징어채볶음의 경우 중부시장(2천4백마리),롯데백화점월드점 평화반찬(1천5백마리),나산백화점 평화반찬(1천3백마리),애경백화점 원미식품(8백80마리)순이며,멸치볶음은 그레이스백화점 미미식품(3만마리),중부시장(2만1천마리),한화유통갤러리아점 혜성맛나식품(2천8백마리)등 이었다. 한편 일반세균은 오징어채의 경우 중부시장(2천1백만마리),애경백화점 원미식품(9백50만마리),한신코아백화점 차림반찬(6백40만마리),나산백화점 평화반찬(2백90만마리)에서 많이 나왔다. 멸치볶음은 그레이스백화점 미미식품(90만마리),남대문시장(88만마리),롯데월드점 평화반찬(75만마리),그랜드백화점 길천식품(55만마리),현대백화점(53만마리)제품에 많았다. 소보원 관계자는 『볶음이나 조림은 열을 가해 만든 식품이라 세균이 나와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 롯데·신세계백화점 「전자지갑카드」 본격 보급

    ◎전자화폐시대 열리고 있다/통장+신용카드+백화점카드 복합적 기능/반도체칩 내장… 분실후 타인사용 염려없어 우리나라에도 전자화폐시대가 열리고 있다.최근 미국,유럽을 중심으로 전자화폐가 서서히 실용화단계에 들어선데 이어 우리나라도 일부 백화점 등에서 은행과 제휴해 전자화폐를 만들어 보급하는데 힘쓰고 있다. 전자화폐는 번거롭게 지갑에 돈을 넣고다닐 필요 없이 명함크기의 카드 한장으로 쇼핑은 물론 각종 신용거래를 자유롭게 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 이 첨단기능의 화폐는 반도체 칩이 내장된 카드로 현찰을 내는 것처럼 물건을 사거나 음식을 사먹고 난 뒤 전자현금을 내면 된다.가게에 설치돼 있는 판독기에 전자화폐를 넣고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자동적으로 가게의 판독기로 현금이 옮겨간다. 개인끼리 현금을 거래할 때도 서로 상대방의 전자지갑에 카드를 넣고 빼면 돈이 오간다.전자현금이 통용되면 막대한 화폐제작비용을 줄일 수 있게 된다.현금을 수송하고 보관하느라 드는 비용도 필요없게 된다.또 분실이나 도난우려도 없다.신용카드와 달리 다른 사람이 사용할 수도 없다. 국내에서는 롯데백화점,신세계백화점등이 지난해 8월부터 물품구입대금 자동결제를 위해 전자화폐로 불리는 전자지갑카드를 전점포에서 통용시키고 있다.이 전자지갑카드는 물품구입후 현금이나 수표대신 결제하는 신용카드 및 예금통장기능과 고객이 언제 무슨 물품을 구입했는지 등의 거래내용을 파악할 수 있다. 롯데백화점의 관계자는 『현재 하루에 20명 정도가 이 전자지갑을 사용하고 있으며 이용자수는 앞으로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낙관했다. 전자화폐가 처음 유통되기 시작한 것은 지난해 7월 영국 남부지방의 상업중심지인 인구 19만의 도시 스윈던에서다.「몬덱스」라는 이름의 이 전자화폐는 은행에 예치된 계좌에서 은행측의 간섭없이 고객이 특별히 제작된 전화를 통해 직접 돈을 인출하거나 이체할 수 있다. 유럽의 벨기에도 「프로통」이라는 이름의 전자화폐를 개발,지난해 상반기부터 유통시키고 있다.반복적으로 자금보충을 할 수 있도록 된 일종의 선불카드로 가맹점은 물론 버스나 지하철을 비롯한 대중교통수단,자동판매기,공중전화기 등에서 소액대금을 지급하는데 간편하게 사용되고 있다. 전자화폐바람을 몰고 오는데 기여를 한 주역은 역시 인터넷이다.컴퓨터통신망을 통해 상품을 팔고 사는 전자매장이 인터넷에 속속 개설되고 있는 것.대표적인 것이 94년말 등장한 「코머스넷」이란 상업통신망이다.이 상업망에서는 현재 수만개의 회사들이 컴퓨터네트워크에 형성된 「온라인매장」을 통해 자신들의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금융경제전문가들은 인터넷을 이용한 전자화폐 거래규모는 오는 2000년에는 총 물품구매의 5%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직장인 53% “스트레스로 건강 해쳐”/롯데백화점 248명 설문

    직장인들의 절반이상이 스트레스때문에 건강을 해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남자는 음주를,여자는 과로를 건강을 해치는 요인으로 꼽았다. 최근 롯데백화점이 남녀직원 2백4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전체의 52.8%가 스트레스가 건강을 해치는 가장 큰 요인이라고 답변했다. 남녀별로 보면 남자의 경우 음주가 34.5%,여자는 과로가 25.4%로 나타나 약간 다른 양상을 보였다. 건강을 지키기 위해 먹는 음식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남자는 57.2%가 보신식품,여자는 49.3%가 영양제라고 응답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