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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화점 문화센터 ‘댄스열풍’

    일본 영화 ‘쉘 위 댄스’ 붐이 백화점 문화센터의 문을 열고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백화점들은 신세대 부부,직장 남성 등을 위한‘춤 강좌’ 등 이색강좌를 마련해 이달말까지 회원을 모집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강남점은 다음달 1일부터 3개월간 ‘정통 재즈댄스’ ‘청소년 일요 힙합’ 등의 강좌를 주마다 1회씩 연다.수강료는 7만원. 관악점은 ‘일요 부부 스포츠댄스’의 회원을 모집하며 수강료는 6만원이다. 신세계백화점 영등포점은 ‘직장인 댄스 아카데미’ 강좌를 개설했다.매주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요일마다 각각 ‘라틴댄스’ ‘힙합재즈댄스’ ‘댄스스포츠’ ‘탭댄스’강좌가 열린다.1일부터 시작하는 힙합재즈댄스와 댄스 스포츠는 3개월에 6만5,000원이며, 라틴댄스와 탭댄스 강좌는 10월9일부터 매주 한차례씩 8차례 열리고 수강료는5만원이다. 삼성플라자는 ’주말 부부 댄스강좌‘를 개설,이달말까지 수강신청을 받는다.강좌기간은 3개월.다음달 2일 개강하는 토요강좌(오후5시∼6시20분)는 1인당 수강료가 7만원이며 살사 탱고 등 다양한 춤을강의한다. 조현석기자
  • 빠르고 싼 맞춤구두 신어보세요

    ‘빠르고 싼 맞춤구두로 벽에 부딪친 부산 신발산업의 돌파구를 연다’ 부산지역의 한 중견 신발업체는 14일 국내 처음으로 ‘맞춤구두’의 대량 생산체제를 갖추고 다음달부터 본격적으로 시장공략에 나선다고 밝혔다. ‘트렉스타’ 상표로 유명한 등산화 전문생산업체인 ㈜성호실업은이를 위해 우선 부산 롯데백화점 등 2곳에 매장을 설치했으며 점차영업지역과 생산량을 늘려나갈 계획이다.맞춤구두는 생산기간이 주문 후 이틀에 불과하고 가격도 8만원대로 비교적 싸 국내 구두시장 판도에 큰 변화를 불러올 전망이다. 맞춤구두 매장은 다양한 디자인의 견본 신발을 진열하게 되며 고객은 견본품을 보고 마음에 드는 디자인을 선택하면 된다.이어 매장에설치된 3차원 스캐너에 발을 넣으면 컴퓨터는 길이와 폭,발등 높이,발가락과 뒤꿈치 모양 등 각종 치수를 측정한 뒤 공장으로 즉시 데이터를 전송하게 된다. 공장에서는 이 데이터를 컴퓨터로 분석해 1만2,000여명의 발모양 조사 결과를 토대로 분류한 수천가지의 유형 중에서 가장 가까운 것을찾아내 구두를만든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
  • 백화점 최고·최저가 4억원 對 60원

    세상의 축소판이라 할 수 있는 백화점에서 가장 비싼 제품은 무엇일까.반대로 가장 싼 제품은? 롯데백화점은 6일 ‘백화점판 기네스북’이라는 이색자료를 내놓았다.본점50여만종의 제품을 기준으로 각 부문별 ‘최고’를 조사한 이 자료에 따르면롯데에서 최고로 비싼 제품은 ‘까르띠에 시계’였다.가격은 무려 4억원. 거꾸로 가장 싼 제품은 7층 문구점의 60원짜리 학습카드용 고리.최고와 최저의 가격 차이는 3억9,999만9,940원이다. 가장 무겁다고 공인된 제품은 피아노.무게가 217㎏에 이른다.가장 가벼운제품은 16g인 수세미가 차지했다.단일 매장 가운데 가장 넓은 면적을 차지한브랜드는 역시 ‘샤넬’(127.1평).가장 비좁은 지하 아이스크림 매장(0.67평)의 189배다. 고객들이 가장 많이 찾은 매장은 지하 즉석식품 매장으로 올 들어 7월말까지 100여만명이 들렀으나 가구 매장은 2만여명에 그쳐 50대 1의 대조를 이뤘다. 안미현기자
  • 월곡동 두산·장안동 현대·봉천동 대우 ‘분양 빅3’

    서울시내 대단지 아파트를 노려라. 올 하반기 동시 분양될 아파트 가운데대단지의 잇점을 살릴 수 있는 곳으로 관악구 봉천동 대우 아파트를 비롯해동대문구 장안동 현대,성북구 월곡동 두산 아파트 단지가 꼽힌다. 이들 아파트는 하나같이 2,000가구가 넘는 매머드급 단지인데다 입지여건까지 빼어나청약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특히 대우·현대·두산 등 내로라하는 건설업체들이 참여해 브랜드가치가 높다는 것도 장점이다. 21세기컨설팅 양화석 사장은 “보기드문 대단지여서 해당 지역 집값을 주도하고 분양권 거래나입주후 매매도 활발히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봉천 대우아파트/ 봉천3동 산89 일대 2만2,752평에 들어서는 2,496가구의매머드급 아파트다.14∼42평형으로 구성돼 있으며 24평형 93가구와 53평형 53가구가 오는 9월 일반분양된다.예상분양가는 24평형 1억2,900만원,42평형 2억6,000만원 선이다. 조합원물량이 많아 로열층을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지하철 2호선 서울대입구역과 지하철 7호선 숭실대역을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등 입지여건이 뛰어나청약열기가 뜨거울 것으로 보인다. 주변에 보라매공원,롯데백화점 등이 있고서울대 숭실대 중앙대 등도 가깝다. ■장안 현대/ 현대건설이 장안동 336 일대 시영아파트 11∼17평형 1,950가구를 헐고 2,182가구를 새로 짓는 아파트.24∼54평형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 가운데 24평형 242가구가 오는 10월 공급된다.평당 분양가는 500만∼550만원이며 오는 2004년 10월 입주예정이다. 일반분양분이 소형 평수로 제한돼 처음 집을 마련하려는 수요자들의 관심을끌 것으로 보인다. 중랑천 변에 있어 전망이 좋고 지하철 5호선 장안평역과 동부간선도로를 쉽게 이용할 수 있다.주변에 대단지가 없어 장안동 일대를 대표하는 아파트가될 것으로 보인다. ■월곡 두산아파트/ 월곡4동 일대 3만3,766평 규모의 월곡재개발사업구역에들어서는 초대형 아파트단지다. 14∼42평형 2,655가구로 구성돼 있으며 올 하반기 공급물량 단지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24평형과 42평형 800여가구가 오는 9월 일반에 분양될 예정이다. 월곡근린공원 인근에 자리잡아 조망권이 좋고지하철 4호선 미아삼거리역이 인접해 있다.주변에 신세계백화점 등 대형 유통시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고려대·동덕여대 등 각급 학교도 모여있다. 두산은 특히 초고속 통신망 구축에 그치지 않고 인터넷TV 등 실질적인 인터넷 환경을 만들어 줄 계획이다. 전광삼기자 hisam@
  • 설자리 잃어가는 재래시장

    백화점과 할인매장 등 대형 유통업체 개점이 붐을 이루면서 경기도내 기존재래시장들이 심각한 고사 위기를 맞고 있다. 9일 도내 각 시·군과 유통업계에 따르면 현재 백화점과 할인매장 등 모두62개의 대형 유통업체가 영업중인 가운데 앞으로 30여개가 추가로 문을 열준비를 하고 있다. 현재 6개 대형 유통업체가 영업중인 수원시의 경우 삼성 홈플러스가 9월 및 10월 중순에 연면적 1만7,500평의 한일타운점과 1만6,200평의 영통점을 각각 개점할 예정이다. 또 내년 5월에는 원천유원지 입구에 외국계 유통업체 콘티코가,같은해 10월에는 천천지구에 롯데백화점이 각각 문을 여는 등 2002년까지 모두 7개의 대형 유통업체가 영업을 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군포시 산본동에도 2001년까지 지하 6층 지상 10층 규모의 2001 아울렛이문을 열 예정이며,안양시에도 롯데백화점과 LG백화점 등이 매장 개설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같은 대형 유통업체들의 잇단 개점으로 수원 영동시장 등 기존 재래시장들은 고객이 급격하게 줄어드는 등 극심한 운영난이 우려되고 있다. 특히 대부분 대형 유통업체들이 인근 시·군 지역에까지 셔틀버스를 운행하면서 손님들을 흡수,재래시장 위축을 가속화시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재래시장과 일선 시·군은 나름대로 상권활성화 방안을 찾고 있으나 아직 뚜렷한 대책을 마련하지는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도 관계자는 “그동안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여러가지 방안을 찾으려고노력했으나 대형 유통업체들의 시장 잠식을 막을 수 없을 것 같다”며 “재래시장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시장별로 특화하는 등 발상전환이 이뤄져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 김병철기자
  • 전국 ‘무더위 증후군’…더위먹은 환자들 줄이어

    불볕 더위가 계속되면서 ‘무더위 증후군’이 나타나고 있다. 냉방기를 하루종일 켜놓는 은행 등에는 더위를 식히기 위해 평소보다 30%쯤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냉방용품과 빙과류 매출도 크게 늘었다. 5일 한빛은행 서울 성북동 지점에는 만드는데 3분밖에 걸리지 않는 버스카드를 발급받은 뒤에도 20∼30분씩 머무르며 더위를 식히고 가는 시민들이 많았다.바로 앞 보문시장에서 장을 본 주부들은 은행에 들어와 땀을 식혔다. 국민은행 신촌지점 성점석(成占錫·36) 대리는 “접수창구 대기자는 한 명도 없는데 더위를 피해 수십명의 사람들이 찾아 은행이 북적댄다”면서 “아예 약속장소를 은행으로 정하는 사람들도 많다”고 말했다. 서울대 대학원생들은 구내식당에도 가지 않고 냉방기가 있는 연구실에서 음식을 주문해 먹곤 한다.냉방기가 없는 연구실에는 학생들이 나오지 않아 텅비어 있었다.구내매점에서는 부채가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해태제과 관계자는 “빙과류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0%나 늘어사상최대를 기록하는 등 재고가 바닥나 공장을 24시간 완전 가동하고 있다”면서 “무더위가 맹위를 떨친 지난 4일에는 평년보다 갑절이 많은 매출을 올렸다”고 즐거운 비명을 질렀다. 한강둔치 시민공원에서는 열대야를 피하려는 시민들이 밤마다 ‘자리잡기전쟁’을 펼친다. 잠실 등 서울지역의 7개 한강시민공원 야외수영장에는 일요일인 지난 2일무려 2만여명의 피서객이 몰렸다.월요일인 3일에도 4,700여명이 찾았다. 롯데백화점 서울 소공동 본점의 전자제품 매장은 냉방기를 사려는 사람들이몰려 직원들이 점심식사를 할 수 없을 정도다. 김영숙(金榮淑·24·여)씨는“지난주만 해도 상표별로 4대 정도가 팔렸는데 이번 주부터는 상표마다 10대씩 팔리고 있다”면서 “물량이 많이 모자라 고객 집으로 물건을 우송하는데도 1주일씩이나 걸릴 정도”라고 말했다. ‘더위 먹은 환자’들도 늘고 있다.이대부속초등학교 양호교사 오영주(吳榮週·30·여)씨는 “계속되는 무더위 때문에 어지러움을 호소하는 학생들이양호실을 많이 찾는다”고 밝혔다.서울대 구내약국에는 더위 때문에 두통을호소하는 환자들이 하루 10여명씩 몰리고 있다. 전영우기자 ywchun@
  • 경매 포인트

    ◈논현동 풍림빌라 100평형◈ 서울 강남구 논현동 36의1 풍림빌라 401호(100평형)가 12일 오전 10시 서울지법 경매5계에서 입찰에 부쳐진다.사건번호는 ‘2000-4297’.지난 97년 건립된 지상 4층 빌라로 학동공원 남동쪽에 있다.신사역이 가깝고 이달 개통예정인 7호선 학동역도 주변에 들어선다. ◆수익성 감정가는 9억5,000만원이었으나 두차례 유찰돼 입찰가는 6억원이다.최초 분양가가 18억원에 이를 만큼 건물 내·외부 모두 최고급 자재를 사용한 고급 빌라다.7호선 개통을 앞두고 있어 가치 상승도 기대해볼 만하다. ◆안전성 등기부상 근저당 2건외 모든 권리관계는 대금 완납후 소멸된다.집주인이 살고 있어 명도에 문제가 없고 관리상태도 좋다. ◈대치동 은마아파트 31평형◈ 서울 강남구 대치동 316 은마아파트 2동 910호(31평형)가 5일 서울지법 경매5계에서 입찰에 들어간다.사건번호는 ‘2000-15426’.지난 80년 준공된 14층 아파트로 대곡초등학교 북동쪽에 있다.대치역이 가깝고 인근 롯데백화점이 최근 개관했다. ◆수익성 감정가는 2억5,000만원이나 한차례 유찰돼 입찰가는 2억원이다.교통여건 및 주거환경이 좋아 전세뿐 아니라 매매수요가 많다. ◆안전성 등기부상 모든 권리관계는 경락대금 완납후 소멸되며 후순위 소액임차인 2인이 있으나 낙찰자 책임은 없다.
  • 여름 특집/ ‘시원상품’ 판촉전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무더위에 유통업체들의 ‘더위 마케팅’도 앞당겨졌다. 신세계백화점은 전점에서 28일까지 ‘여름창고 대공개’전을 갖고있다.갤러리아백화점은 서울 압구정점에서 25일까지 ‘여름속의 시원한 패션전’을 연데 이어 31일까지 브랜드세일 행사도 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27일부터 브랜드 세일에 들어간다.다음달 6일까지 인기 보석샌들 및 패션 슬리퍼를 정상가의 60% 가격에 특별판매한다.또 수도권 전점에서 ‘명품 선글라스 바캉스 초대전’을 단독으로 개최한다.명품 선글라스를10만원대에 구입할 수 있는 절호의 찬스다.일산점에서는 ‘여름침구수예 및대자리 대전’을 다음달 2일까지 연다. 재개발사업으로 1층만 영업하게 되는 한화마트 잠실점은 30일까지 ‘2층 굿바이 감사세일’전에 돌입한다.유명수영복,레저·스포츠용품을 요일별로 한정판매하며,올빼미 쇼핑객들을 위해 저녁 8시 이후에는 하나 가격에 두개를판매하는 ‘굿나잇 하나 더 서비스’를 실시한다. 한화마트 부천점과 연수점은 ‘나들이 물놀이용품 특집전’과 ‘자동차 여름용품전’을 열고 있다.등나무 왕골 쿠션시트(4개)를 3만6,900원에,노엘 바람방석을 2만9,000원에,마작시트와 에어컨 닥터를 각각 5,900원에 판매한다. LG홈쇼핑의 ‘여름준비 빅찬스’ 특별 프로그램도 눈여겨볼 만 하다.26일부터 사흘간 특정시간대에 여름신상품을 집중탐구한뒤 파격가에 주문받는 ‘반짝 마케팅’에 들어간다.날짜별로 행사 시간대가 다르므로 미리 메모해두는것이 좋다.26일은 오후 1시,27일은 오후 3시,28일은 오후 7시다. *유명 바이어 추천 히트예감상품 모음. 멋쟁이들은 여름을 기다리지 않는다.앞서서 만든다.그리고 디자인한다.거리의 여름은 그래서 매년 다르다.유통업계의 유명 바이어들이 추천하는 올 여름 히트예감 상품을 모아본다. ◆롯데백화점 화장잡화 바이어 장정안(張庭安)과장=크리스탈 타투 올 여름화두도 역시 ‘노출패션’이라고 자신한다.예감상품은 몸에 붙이는 ‘크리스탈 타투’.반짝거리는 크리스탈을 속눈썹용 풀로 피부에 직접 붙이는 패션소품이다.얼굴과 팔다리,목 주위에 그냥 붙이기만 해도 야릇한느낌을 연출한다.지난해 크게 유행했던 판박이형 문신이나 스탬프형 문신으로 먼저 장식한뒤 그 위에 크리스탈 타투를 붙여주면 마치 목걸이나 팔찌,귀걸이를 한 느낌을 준다.보땅도도 세트제품 1만원,부르주아 제품 1만2,000원. ◆신세계백화점 선글라스 바이어 정윤호(鄭允晧)주임=불가리 선글라스 선글라스는 여름패션의 스테디셀러.부드러운 실루엣과 섬세한 액세서리 장식이돋보이는 불가리 선글라스(품번 812-909)를 히트예감 상품으로 꼽았다.올 여름 패션경향인 ‘화려한 복고풍’과도 잘 맞아 떨어진다는 설명.렌즈컬러는엷은 핑크톤을 사용했다.비싼게(40만원) 흠이나 신세계본점 매장에서는 벌써하루 4개이상씩 팔려나가고 있다. ◆삼성플라자 구두 바이어 최홍수(崔弘洙)과장=고세 베다 슬리퍼 9부 및 7부바지의 강세가 계속되고 있다. 발목이 드러나는 바지에는 샌들이나 슬리퍼가어울린다. 수제화 브랜드 ‘고세’의 베다(통굽) 슬리퍼를 히트예감상품으로꼽은 최 과장은 “보기엔 좀 투박하지만 편안함 때문에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전했다.스펀지대신 코르크로 통굽을 만들어 발의 피곤함도 훨씬 덜하다는 주장이다.신어봐서 발뒤꿈치가 약간 나와,작은 듯 싶은 게 자신에게딱 맞는 사이즈라고.16만9,000원. ◆갤러리아 패션관 바이어 임강훈(任康訓)대리=DKNY 백포인트 투피스 미국과중국에서 등을 노출하는 ‘복대 패션’이 유행이라는 해외언론 보도가 있었다.그는 복대패션이 올여름 우리나라에도 상륙할 것이라며 DKNY가 신제품으로 출시한 ‘백포인트(Back Point) 나시바지 투피스를 추천했다.뒤에서 끈으로만 여미게 돼있어 등이 완전히 노출된다.자연 브래지어는 할 수가 없다.파격적인 디자인에도 5월말 출시되자마자 매진돼 재주문에 들어갔다.상의 16만5,000원,바지 19만5,000원. ◆현대백화점 여성캐주얼 바이어 김종인(金鐘寅)과장=타임 정장 세계 패션전문가들이 꼽는 올해의 유행컬러는 블루와 핑크.숙녀복 브랜드 ‘타임’이 너무 화려하지 않으면서 은은한 핑크톤의 캐주얼풍 정장을 발빠르게 내놓았다. 원피스,민소매 블라우스,자킷,스커트로 구성돼 연출이 자유롭고 코디용 바지도 함께 판매해적은 돈으로 다양하게 코디할 수 있다.마와 견을 적절히 사용해 시원하고 고급스런 느낌을 한껏 살렸다는 설명이다.원피스 23만5,000원,자킷 29만5,000원,스커트 14만5,000원,바지 19만5,000원,블라우스 15만5,000원.(제조원 한섬)◆LG홈쇼핑 가정용품 전문 MD(머천다이저) 유미순(柳美順)과장=갑사한실인조이불 전통적인 한실 이불을 여름에 사용할 수 있도록 개량한 제품으로 인조원단을 특수 안감처리한 것이 특징이다.가볍고 시원한데다 갑사원단에 자수를 놓아 전통미를 살렸다.핑크와 그린 두가지 색상이 있으며 가격은 3만9,900원이다.세트로 구입하면 7만7,000원(제조원 동진침장).3개월 무이자 할부도가능하다. ◆CJ39쇼핑 의류전문 MD 이상혁(李祥赫)대리=폴스코트 여름 7종세트 CJ39쇼핑의 인기품목인 폴스코트를 추천했다.폴스코트는 CJ39쇼핑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캐주얼의류 전문브랜드.라운드 티셔츠 5장과 면바지 2장으로 구성된 복합 세트상품으로 흰색 군청색 카키색 베이지색 와인색 등 5가지 색상으로 구성돼 코디 고민을 덜어준다.낱장 구입때보다 가격이 훨씬 싸다.6만5,000원(제조원 한국일흥섬유).3개월 무이자 할부로도 구입이 가능하다. 안미현기자 hyun@
  • 北물산전 짭짤한 재미…백화점 상설매장 추진

    북한 특산품이 뜻밖의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자 유통업체가 상설매장 신설을 서두르고 있다. 남북정상회담에 맞춰 북한물산전을 시작할 때만 해도 유통업체는 “사회분위기상 행사를 하긴 하지만 장사에는 썩 도움이 안된다”는 입장이었다.여러차례 북한물산전을 열었지만 별 재미를 보지 못했기 때문이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북한물산전은 급진전된 남북 화해무드 만큼이나매출도 급신장,업체들이 짭짤한 재미를 보았다.현대백화점 서울 천호점은 남북정상회담 기간동안 99만원짜리 함북산 석청이 예전보다 곱절이상 팔려 하루평균 2,4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한껏 고무된 현대는 식품매장에 아예‘북한상설매장’을 만드는 방안을 고려중이다. 롯데백화점 본점과 LG백화점 안산점도 철쭉술 등 북한물산전 코너에서 보통때보다 매출이 2배 늘어 하루평균 1,100만원,300만원을 올렸다. 안미현기자
  • 北관련 서적·음반 ‘불티’

    남북한 정상의 역사적인 만남을 계기로 문화계에 북한·통일 바람이 거세다. 정상회담 보도와 함께 북한의 풍광과 영화 등이 연일 TV를 장식해 국민들의시선을 붙잡는가 하면,북한 관련 서적·음반들이 날개돋치듯 팔리는 등 북한신드롬이 거의 모든 분야에서 나타나고 있다. 올들어 나온 북한과 통일 관련 서적은 모두 30여종.그중 절반이상이 정상회담 합의가 발표된 지난 4월 10일 이후 출간됐다.김영사가 ‘북한 읽기’ 시리즈를 우선 2권 내놓는 등 출판사마다 발빠르게 북한 관련 책을 쏟아내고있다.최초로 북한 저자와 직접 계약한 ‘북한 향토사학자가 쓴 개성 이야기’(푸른 숲)도 곧 나온다. 홍성원이 6·25 대하장편소설 ‘남과북’(문학과지성사)을 25년만에 개작해펴내고,북한문학 연구서가 봇물을 이루는 등 문학계도 안간힘을 쓰고 있다. 평양을 방문중인 차범석 예술원회장은 남북한 ‘통일문학전집’(100권)의 공동 간행을 추진중이다. 대형서점들도 북한 특수를 놓치지 않기 위해 저마다 통일 관련 특설코너를마련하는 등 분주하다.교보문고가 운영하는 ‘한국전쟁 50년과 통일을 꿈꾸는 한반도’란 특설코너에는 독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이 코너를 담당하는 최규윤 대리는 “신간 등 30여종을 모아놨는데 요즘 들어 판매가 부쩍늘고 있다”고 말했다.‘현대 북한의 지도자’(을유문화사),‘김정일의 생각읽기’(지식공작소),‘현대 북한의 이해’(역사비평사)등은 베스트셀러에 올라 있다. ‘휘파람’을 비롯한 북한 노래 7곡 등을 담아 지난 1일 발매된 CD도 좋은반응을 얻고 있다.음반제작사인 동아뮤직 김영 사장은 “시중에 3만장을 깔아놓은 상태에서 열흘만에 도소매상들로부터 재주문이 밀려들기 시작했다”면서 “고객층은 주로 기성세대들”이라고 말했다. 롯데백화점 잠실점 9층 화랑에서는 북한 만수대창작사 명품전이 15일까지 열린다.판매도 한다.또 월북 화가 이쾌대의 작품전과 학술세미나가 20∼25일그의 고향인 경북 칠곡군 왜관읍 종합복지회관에서 열린다.북한 영화 ‘불가사리’를 수입,7월중 국내 최초로 극장에서 상영할 예정인 NS21엔터프라이즈는 기대에 부풀어 있다.영화 ‘아리랑’을 남북한 합작으로 만들 계획도 세워놓고 있다.음악 미술 연극계 등도 북한측과 각종 공연·전시 교류를 추진중이다. 김주혁 황수정기자 jhkm@
  • 롯데 “연내 국내백화점 인수”

    롯데가 다른 백화점 인수를 추진중이라고 공식 밝혔다. 롯데백화점 이인원(李仁源) 사장은 8일 서울 강남점 개점과 관련,기자회견을 갖고 “연말까지 국내 모백화점을 인수합병(M&A)하기로 하고 현재 협상을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이사장은 “상대가 있어 대상을 구체적으로 밝힐 수는 없다”면서 “자산인수나 법인인수 방식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사장은 슈퍼마켓 부문 진출의사도 밝혔다.오는 10월 수도권에 500여평규모의 점포 1개를 세우고 내년까지 15개의 슈퍼마켓을 시범운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그는 항간에 나돌고 있는 LG백화점 인수설은 사실이 아니며,대한통운 인수설도 전혀 근거없는 얘기라고 일축했다. 한편 이사장은 또 남북경협과 관련,“평양에 4,000평 규모의 면세점이 있는백화점을 설립하고 싶다”고 밝혔다. 안미현기자 **
  • ‘유통 맹주’ 롯데 강남 진출 “꼬이네”

    ‘유통 맹주’를 자처하는 롯데가 요즘 체면이 말이 아니다.강남 진출이 계속 꼬이고 있기 때문이다. 롯데는 다음달 9일로 예정했던 롯데백화점 강남점 오픈계획을 6월 중순으로또 연기했다.지난해 연말에서 올 5월 말로,다시 6월 초로 연기한 데 이어 세번째다. 표면적인 사유는 공기(工期) 지연.개점 추진팀의 실무자는 “지하1층 식품매장 공사가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밝혔다.식품매장은 롯데가 강남의 라이벌 갤러리아·현대에 맞서기 위해 무려 2,300평 규모로 준비중인 야심작이다.이 실무자는 “도저히 9일 오픈을 맞출 수 없는데도 본점이 무리하게 오픈계획을 발표했다”며 은근히 불만을 토로했다. 오픈이 늦어지는 데는 또다른 속사정도 있다.명품 유치가 부진한 탓이다.롯데는 샤넬 루이뷔통 등 최고급 명품을 유치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지만 결국 실패했다.버버리 아이그너 등 겨우 10개의 명품을 입점시키는데 그쳤을따름이다.1·2층에 5개씩 전진배치시킨다는 전략이지만 강남상권의 특수성을 감안할 때 마케팅 전략에 차질을 빚을 수 밖에 없다.현대나 갤러리아에 비교해도 초라하기 그지 없다. 강남점장인 문덕상(文德相) 이사는 “숫자상 열세인 것은 사실이지만 일단오픈해 놓고 계속 명품을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미현기자
  • 백화점 또 세일 돌입 19일부터 일주일간

    백화점들이 오는 19일부터 일주일간 또 세일에 들어간다. 내달부터 업계의 과열 경품경쟁을 제한하는 ‘경품고시’가 부활되는 것을앞두고 마지막으로 경품경쟁이 재연될지 관심거리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19일부터 신사복과 잡화매장을 중심으로브랜드 세일을 실시한다.브랜드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기획행사를 입점업체들과 협의중이다. 현대백화점은 매출실적이 좋은 브랜드를 중심으로 세일을 한다.점별로 특설매장을 설치해 기획상품을 판매하고 여름상품인 선글라스와 색조화장품 등일부 품목의 할인폭을 높일 계획이다. 신세계백화점도 생활용품과 잡화중심으로 세일을 실시한다.신세계는 협력업체에 부문별 바이어들을 보내 세일상품 조달방안을 협의중이다. 백화점들은 이번 행사기간에 가급적 경품 및 사은품 제공을 자제하겠다고밝히고 있으나 봄상품 재고처분과 여름 신상품 판매경쟁을 앞두고 있어 과당경품이 등장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안미현기자
  • 유통업계 이색상품으로 승부

    이런 상품 장만하면 여름 걱정없다. 어린이날(5일)부터 스승의날(15일)로 이어지는 ‘골든 주간’을 보낸 유통가가 일제히 여름 마케팅에 돌입했다.더위를 이길 수 있는 이색상품을 전진배치해 골든 주간의 여세를 몰아가겠다는 전략이다. ●아이싱진(Icing Jean). 얼음 든 청바지? 물론 아니다.섭씨 마이너스 2도의체감온도를 느낄 수 있도록 특수제작,얼음을 입는 느낌이어서 이름 붙여진상품이다.특수 아이스 워싱 기법을 사용해 땀을 잘 배출하고 통풍성을 향상시켰다는 게 제조업체 옵트측의 설명.남성·여성용 각 8만9,000원. ●조리 . 엄지발가락만 끼우도록 돼있는 ‘조리’가 인기를 끌자 쌈지에서 바닥이 스폰지로 돼있는 가벼운 소재의 조리를 내놓았다.스포츠전문 브랜드의스포츠풍조리도 있다.현대백화점 천호점 쌈지매장에서는 2만,9000원에,스포트리플레이매장에서는 3만2,000원에 판매중이다. ●누드시계. 속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누드시계도 시원한 느낌을 주는 아이디어 소품.스와치 누드시계 5만9,000원. ●언컨수트. 언제나 양복을 입어야 하는 직장 남성들에게는 여름이 곤욕스럽다.가벼움과통기성을 강조한 기능성 ‘언컨 수트’가 이런 고민을 해결해준다.언컨수트는 기존수트와 달리 어깨심지 앞판 가슴심 뒷판 라이닝(안감)등 부자재를 줄이고 소재를 대체해 가볍고 몸에 달라붙지 않도록 만든 정장이다.로가디스 제품 43만원,마에스트로 제품 46만원. ●온도감지 재킷. 면 조직에 폴리우레탄이 특수코팅 처리돼 있어 온도가 올라가면 옷 표면의 컬러가 안쪽면의 컬러로 변한다.CP컴퍼니 제품 31만9,000원. ●노브라 셔츠. 브래지어와 티셔츠를 하나로 합친 제품.갈수록 대담해지는 여성들의 패션심리를 파고 들었다.면 폴리 등 다양한 소재의 소매없는 셔츠에브라 기능의 컵을부착,선(線)을 하나로 정리하고 더위를 덜었다.신세계백화점과 비비안 임프레션이 공동기획,제작했다.신세계 매장에만 있다.얇은 끈제품 3만4,000원,굵은끈 제품 2만9,000원. ●무(無)구김 천연마 브라우스. 시원하긴 하나 구김이 많이 가는 마소재의 단점을 보완한 제품.천연 마소재를 특수 가공처리해 구김을 방지했다.세탁할때는 구김방지 특수약품으로 집에서 간편하게 세탁한후 다림질만 하면 다시구김없는 상태가 된다.신세계 PB(Private Brand)인 피코크 브라우스의 제품으로 4만8,000원. 백화점들의 여름상품 기획전도 풍성하다.롯데백화점은 15일부터 18일까지‘타임서비스 여름 3일장’을 연다.씨 애녹 쿠기 등의 숙녀의류와 보석샌들핸드백 등 패션소품 등이 정상가의 70%에 나와있다.보너스 행사로 숙녀화를매일 100족씩 2만9,000원에,핸드백 100개를 2만5,000원에 선착순 판매한다. 필립스 브라운 물리넥스 등 소형 가전제품 벼룩전도 가볼 만하다. 안미현기자 hyun@
  • 가정의 달 최고 인기선물 뭘까

    ‘가정의 달’ 최고 인기상품은 건강상품? 어버이 날(8일) 스승의 날(15일)이 있는 5월을 겨냥,관련업체들의 선물 판촉전이 뜨겁다.건강관련 상품은 언제나 빠지지 않는 ‘스테디셀러’이지만올해는 유난히 반응이 좋다. 눈길을 끄는 이색상품은 ‘심봤다’라는 인삼분재.수삼 4∼5년근을 화분에옮겨심은 뒤 약 한달간 키워 자생력을 갖춘 화분상품이다.사다가 집에서 키우면 약 2개월후에 인삼 특유의 빨간 꽃이 핀다.인삼 향이 집안 가득히 퍼지는 데다 부모와 자녀가 함께 키울 수 있어 가족애 확인에도 좋다. 무엇보다 꽃이 지면 인삼을 캐내 꿀 또는 삼계탕 등에 넣어 먹을 수도 있다.‘님도 보고 뽕도 따는’ 일석이조 상품이다.가격대는 10만원과 13만원 두종류.‘가정의 달’ 바이어 추천상품으로 정한 신세계백화점은 “가격이 싼편은 아니나 고객들이 재미있어 한다”고 귀뜸했다. 숯 제품의 인기도 떨어지지 않는다.숯은 유해물질을 흡수해 숙면을 도와주고 노년층의 탈수현상을 완화시켜 준다.뉴코아 킴스클럽 서울점은 참숯베개를 3만5,000원에,참숯찜질팩을 1만2,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쑥 등 한방원료를 가미해 발의 피로를 풀어주는 기능성 ‘효도신발’도 인기 아이템이다.금강의 한방 신사화,에스콰이아의 쑥구두,엘칸토의 바이오신사화가 있다.한때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외제 ‘싸스’ 신발에 대한 국내업체들의 맞불 제품이다. 인터넷쇼핑몰인 삼성몰(www.samsungmall.co.kr)은 옥제품의 인기를 타고 9만원짜리 옥매트를 전략상품으로 내놓았다.7만9,000원짜리 옥팔찌와 11만원짜리 바이콤 안마기도 있다. LG백화점 구리점은 15일까지 안마기(7만8,000원),전기뜸질기(3만원),발맛사지기(13만5,000원) 등 건강의료기기를 10∼30% 할인해 판매한다.롯데백화점도 ‘보신세트’와 ‘꼬리세트’를 5∼10% 싸게 판매하고 있다. 안미현기자
  • 공무원 낭비예산 환수운동 편다

    부산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부산 경실련)이 황령산 사태 복구공사 비리와관련,해당 공무원과 건설업체를 상대로 손실액 환수운동에 나서 눈길을 끌고있다. 이는 시민단체에 의한 첫 낭비예산 환수운동이자 전국 대부분의 자치단체들이 최근 도입한 시민감사청구제도의 첫 활용사례이기도 해 파급효과가 매우클 것으로 예상되며 공직사회에 엄청난 파장을 몰고올 것으로 보인다. 부산 경실련이 낭비예산 환수에 나선 것은 경찰 수사결과 황령산사태 복구공사 과정에서 공무원과 건설업체가 유착,10억원이 훨씬 넘는 예산이 낭비된 사실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부산경실련은 환수조치의 일환으로 4일 오후 2시 부산진구 부전동 롯데백화점 앞에서 ‘감사청구인 1,000명 모집 서명운동’을 벌였으며 경찰과 검찰의 수사가 끝나는대로 행정자치부에 부산시에 대한 특별감사를 청구할 방침이다. 이어 다음주에는 업체에 허비된 예산 환수를 청구하기 위한 소송 원고인단을 모집,법률적 검토가 끝나는대로 법원에 소송을 내고 황령산 사태가 부실공사로 발생한 만큼 부산시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도 함께 낼 계획이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
  • 일산·화정지구 상업용지 3만평 9일부터 입찰매각

    한국토지공사가 고양 일산과 화정지구에서 상업용지 62필지 3만여평을 오는9일부터 입찰매각한다. 이번에 매각하는 토지는 대부분 호수공원과 롯데백화점 사이에 자리잡고 있는 중심상권내 상업용지로 효율적인 개발을 위해 여러개 필지를 모아 블럭단위로 사들이는 매수자에게 우선권이 부여된다. 분양가는 중심상업용지의 경우 평당 약 600만원 안팎으로 지난해 분양가보다 10% 가량 낮췄다.또 화정지구에서는 중심상업용지 4필지(358∼453평)가 16억2,742억∼19억1,202만2,000원의 가격으로 공급된다. 일산신도시는 백병원과 의료보험공단일산병원이 이미 개원했고 농수산물도매시장,사법연수원,법원공무원교육원 등 주요시설이 개원을 앞두고 있는 등상권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토지공사는 올들어 일산신도시에서 상업용지만30필지(1만7,800평) 620억원어치를 매각한바 있다.오는 9일과 10일 양일간순위별로 접수를 받고 신청 당일 바로 순위별로 입찰에 들어간다.(0344)902-2011김성곤기자 sunggone@
  • “미래의 고객 잘 모셔라” 프로구단 어린이날 선물 풍성

    ‘5일은 어린이 세상’-.오는 5일 어린이날을 앞두고 프로스포츠 구단들이‘미래의 고객’을 위해 풍성한 행사와 선물 꾸러미를 준비해 눈길을 끈다. □프로야구 = 지난해까지 6년 연속 어린이날 만원을 기록한 잠실에서 두산과라이벌전을 갖는 LG는 어린이 팬 1명을 뽑아 시구를 맡긴다.두산 어린이 팬은 타자로 나선다.또 LG는 낮 12시부터 요요시범과 기차놀이,페이스 페인팅등 다양한 행사를 갖고 선착순 1,000명에게 ‘포켓 몬스터’ 티셔츠,5,000명에게 패밀리 레스토랑 무료 시식권을 나눠준다. 현대는 SK와의 수원경기에 입장한 어린이 1,000명에게 인형과 팬북을 선물하고 경기 시작 30분전 고적대의 연주속에 패러글라이더를 구장에 착륙시켜분위기를 한껏 띄운다.해태 역시 삼성과의 광주경기에서 어린이 시구와 장기자랑 등을 갖고 선착순 500명에게 사인볼과 모자 등을 안겨줄 예정.롯데는한화와의 부산경기 어린이 관중 2,000명에게 장식용 볼과 방망이를 선물한다. □프로축구 = 5일 오후 3시 전남-부천의 대한화재컵 결승전이 열리는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어린이를 위한 각종 이벤트가 펼쳐진다. 오전 11시부터 3시간동안 호돌이 광장에서 열리는 1부행사 ‘K리그 어린이사커 파크’에서는 각종 조형물이 설치된 가운데 K리그 공식 마스코트인 킥키기 7마리와 함께 500가족에게 무료로 즉석사진을 촬영해 나누어준다.이밖에 프로축구 스타들의 사인회도 실시되며 어린이들을 상대로 페이스 페인팅(얼굴에 그림그려주기),무료 시음회도 실시된다. 주경기장 안에서 열리는 2부행사에서는 서울경찰청의 사이드카 퍼레이드와스카이 댄서들의 고공낙하,월드비전 어린이합창단(옛 선명회)의 선율 등이흥을 돋군다.하프 타임 행사로는 량현-량하의 특별초청 공연이 이뤄진다.프로축구연맹은 어린이들에게 킥키기 인형 1,600개와 축구공 모양 망원경 1,000개 등도 나눠줄 예정. 한편 이날 부모와 동반한 어린이 2명까지 무료입장이 허용된다. □프로농구 = 기아는 오후 1시부터 1시간 30분동안 부산 어린이회관에서 박수교감독과 강동희 김영만 등이 참가한 가운데 어린이팬을 위한 사인회를 열고어린이 서포터스를현장에서 모집한다.골드뱅크는 여수 진남체육공원(오전10시∼오후 1시),SBS는 롯데백화점 영등포점과 미도파백화점 상계점(낮 12시∼오후 1시)에서 팬사인회를 갖는다.신세기도 부천 청소년광장에서 팬 사인회와 테크노댄스 경연대회를 갖고 홍연초등학교에 1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전달한다. 체육팀
  • 경매 포인트

    *송파구 35평형 발라. 서울 송파구 잠실동 327의7 35평형 빌라가 8일 동부지원 경매1계에서 입찰진행된다.지난 97년 준공된 지상 4층 빌라로 우성아파트 동쪽 가까이 있다. 지하철 2호선 종합운동장역이 가까워 교통편이 좋고 롯데백화점과 가락농수산물시장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수익성 감정가는 1억5,000만원이나 두차례 유찰돼 입찰가는 9,600만원이다.전세수요가 많아 전세가가 1억원을 호가하고 있어 실제로는 돈을 남겨가며집을 구입하는 셈이다.다만 아파트에 비해 환금성이 떨어지는 게 흠이다. ■안전성 근저당 3건과 가압류 1건은 낙찰후 소멸된다.후순위 임차인 2인이있으나 낙찰자 책임은 없고 명도문제만 해결하면 된다. *경기 광주군 전원주택. 경기 광주군 실촌면 장심리 186의6 대지 98평 건평 46평의 전원주택이 9일오전10시 성남지원 경매5계에서 입찰에 부쳐진다.사건번호는 ‘99-38080’. 지난 98년 지어진 목조주택으로 중부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서울 송파지역까지 30분 정도 걸린다.야산이 많아 주거환경이 쾌적하고 자연부락이 가까워전원주택으로는 안성맞춤이다. ■수익성 감정가는 2억1,000만원이었으나 두차례 유찰돼 입찰가는 1억3,000만원으로 떨어졌다.주변 대지 시세가 평당 80만∼100만원임을 감안하면 땅값을 빼고도 건축비 4,000만∼5,000만원으로 새 집을 얻는 셈이다. ■안전성 근저당 2건은 낙찰대금 완납후 소멸된다.소유자가 거주하고 있어명도문제를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 MBC ‘어린이에게 새생명을’ 10주년 특별방송

    “하나야 힘내.”지난 23일 낮12시 일본 도쿄에서 버스로 2시간 거리인 후지산(해발 3,996m)의 5부능선 지점. 모자를 눌러쓰고 다소 눈이 퀭한 인상의 김하나(16·대덕고 휴학)양이 40㎝이상 쌓인 눈밭에 주저앉아 버렸다.하나양은 얼마전까지 병원에 누워 항암치료를 받던 뇌종양 환자.비슷한 처지의 어린이 환자(患兒) 15명,일본 환아 7명과 함께 산을 오르다 탈진해 쓰러진 것이다. 후지산 등정은 백혈병과 소아암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지난 90년 시작한 MBC ‘어린이에게 새생명을’ 사업 10주년을 맞아 기획된 행사. 오는 5월5일 오후2시부터 3시간 동안 탤런트 김희애씨의 사회로 진행될 이번특집은 10년동안의 사업 성과를 점검하고 새로운 인식의 전환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지금까지 이 사업으로 도움을 받아 치유된 환아는 2,000여명. 결국 하나는 제작진의 등에 업혀 산에 올랐다.환아들은 일제히 감격의 함성을 질렀다.“그래 할 수 있잖아”라고 서로 등을 두들겨 준 것은 물론. 하나는 “수술받은 지 얼마안돼 걷는 연습을 전혀 하지못했다.내 힘으로 걸으려고 했는데….그러나 목표지점까지 올라 부모님과의 약속을 지킬 수 있어너무 좋다”고 감격해 했다. 항암치료를 끝내 완치됐다고는 하지만 6개월에 한번씩 병원에 가 정기검진을받고 있는 아이들이라 장기간의 여행은 위험하기 짝이 없는 일. 재발할 경우대다수가 사망하기 때문에 제작진은 주치의를 동반시켜 세심한 주의를 기울였다.이런 노력끝에 등반에 성공한 것. 이에 앞서 22일 오후 7시 도쿄 신쥬쿠 거리의 퓨전레스토랑에선 양국 어린이들의 감격적인 첫 만남이 이루어졌다.언어소통은 안되지만 손짓발짓으로 병마와 싸운 상채기를 드러냈고 이를 이겨낸 자신감을 공유하고 있었다.일본아이들이 훨씬 활달한 것에 한국 아이들은 놀라워 했다. 그도 그럴 것이 우리 아이들은 항암치료를 받은 뒤 교실에서도 모자를 쓰고있을 정도로 남의 눈을 의식한다. 학교 친구들이 ‘전염병을 옮긴다고 따돌릴까봐’‘괜히 약해보여 업신여김당하기 싫어’ 병력을 드러내는 데 주저하는 것이다. 헤어지기 전에 이들은 삼삼오오 모여 이메일 주소를교환하고 헤어지기가 아쉬워 레스토랑 앞 거리에서 10여분이상 기념촬영과 포옹을 하느라 신쥬쿠의밤거리는 요란했다. 한국 환아들은 24일에는 일본에 건너온 고구려 후손들이 6세기부터 뿌리를내리고 살아온 고마(高麗)신사를 둘러보았다.이 신사에는 일본에서는 유일하게 한국 고유의 천하대장군과 지하여장군 장승이 서있었다.환아들은 “배타적인 일본 사회에서 뿌리를 튼튼히 내린 한국인의 피를 이어받아 건강을 회복하겠다”고 다짐했다. 환자인 유수연(19·총신대 작곡과 1년)양은 일본방문을 결산하며 “아이들이백혈병에서 나은 기쁨을 한껏 누릴 수 있도록 마음가짐을 정리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특집방송에는 일본 방문기외에도 이달 중순 경기도 가평에서 촬영한 번지점프와 오는 30일 오전10시부터 경기도 파주시 산남공원 일대에서 펼쳐질 자선 10㎞단축마라톤,롯데백화점에서 개최될 자선바자 현장을 담는다. 롯데백화점은 1억원을 성금으로 내놨다고 했다. 자선마라톤에는 그룹 GOD와 플라이 투 더 스카이,탤런트 박진희이의정 박경림,농구선수 전희철,MBC아나운서팀 등이 뛰게 되며 1㎞ 뛸 때마다 후원자와기업들은 10만원씩을 기부하게 된다.요즘 한창 인기를 끌고 있는 ‘허준’의전광렬도 후원자로 참여했다. 특히 지휘자 금난새씨는 다른 후원자의 2배 후원금을 자청해 눈길을 끌었다. 얼마전 백혈병을 앓다 사망한 탤런트 이금복씨와 그의 남편인 유승안 한화이글스 타격코치가 백혈병 환자들을 돕는 감동적인 다큐도 방영된다.문의 (02)789-1933도쿄 임병선기자 bsnim@. *김영철 예능국 부장 “조그만 정성이 생명을 구합니다”. “프로그램이 시작된 이후 백혈병과 소아암의 의료보험 적용기간이 180일에서 365일로 늘어나는 등 이 병들에 대한 일반 국민들의 인식이 많이 달라졌습니다만 아직도 많이 부족하지요.”MBC ‘어린이에게 새생명을’ 프로그램을 10년동안 손수 꾸려오고 있는 김영철 예능국 부장은 “백혈병이나 소아암은 우리가 조금만 정성을 기울이면 완치할 수 있는 난치병일 뿐”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여전히 적지 않은 학부모와 아이들이 불치병이나전염병으로 오인하고 있다.5대 도시에 들어설 ‘환아의 집’도 지역 주민들의 반대로 어려움을겪고 있다. 환아의 집은 미국의 ‘맥도날드 하우스’를 본딴 복지시설.지방에서 올라온보호자들이 함께 기거하며 환자 간호에 정성을 기울일 수 있는 임시보호소격이다.물론 전액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미국의 경우 기업이 독자적인 건물을 지어 기부하는 데 반해 우리는 성금을모아 아파트에 전세를 얻어 공간을 제공하는 것.성금기탁으로 ‘생색’내는데 급급한 우리 기업의 기부문화가 바뀌어야 한다는 게 김부장의 소신. 김부장은 “일본이 소아암 환자 등의 수술비를 전액 보조한 것이 현재 우리GNP수준보다 조금 처진 70년대초였다”며 “‘돈이 없다’는 것은 핑계에 지나지 않는다”고 단정한다. 그는 최근 탤런트 김희애씨를 비롯,각 의과대 교수 및 기업인들과 함께 ‘환희21’이란 단체를 만들어 재발위험에 처해있는 환아들을 돕기 위한 활동을펴는 등 꾸준히 사회복지에 대한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예능국 PD가 이런 활동을 해온 데 대해 일부에선 의아한눈길을 보내기도 하지만 “일반인의 관심을 끌어들이기 위해선 재미와 감동을 동시에 안겨주어야 한다”고 설명한다. 정부는 지난해 그에게 사회복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국민포장을 수여했다. 임병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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