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내일부터 정기세일
대형 백화점들이 5일부터 여름시장을 잡기 위한 세일경쟁에 들어간다.
특히 월드컵 기간동안 겪었던 매출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국내외 유명브랜드의 세일 참여를 늘리고 할인폭도 크게 잡았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21일까지 1050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여름 정기세일에 들어간다.참여율이 87%로 지난해의 84%보다 다소 높다.
쿠폰을 소지하고 롯데카드로 20만원이상 산 고객에게는 생활용품을 주며 14일까지 ‘패션 비치백’을 선착순으로 나눠준다.
신세계백화점은 정기세일 기간에 ‘바겐 특종상품’을 준비했다.의류 등 300여개 품목을 정상가보다 40∼50% 싸게 선보인다.오는 14일까지 신세계카드로 20만원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법랑냄비·비치타올·화장품세트 등을 제공한다.고객중 70명을 추첨,삼성 파브 프로젝션TV,지펠 냉장고,에어컨,드럼세탁기 등 가전제품을 준다.
현대백화점도 세일 참여율이 유명 수입브랜드를 포함,90%에 이른다.
여성캐주얼,남·여정장,잡화 등 150개 유명브랜드를 30∼40% 할인 판매한다.20만원이상 구매고객에게 미싱볼 세트,커피잔 세트 등 생필품을 사은품으로 나눠준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서울 압구정점과 서울역점,수원점,천안점에서 오는 21일까지 정기세일에 들어간다.
오는 23일까지 세일을 하는 미도파백화점 상계본점은 미도파-LG카드로 20만원이상 구매고객에게 휴지통,우산세트,유리컵세트,냄비세트 가운데 하나를 선물로 준다.애경백화점도 오는 22일까지 유명 브랜드를 10∼40% 할인 판매한다.
김경두기자 gold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