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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가지 테마별 추진… 인수합병 통해 지배력 높여

    4가지 테마별 추진… 인수합병 통해 지배력 높여

    롯데는 올해 ▲헬스앤웰니스 ▲모빌리티 ▲지속가능성 ▲뉴라이프 플랫폼 등 4가지 테마의 신사업을 추진한다. 인수합병을 통한 시장 지배력 확대와 사업 포트폴리오 재구성도 꾀한다. 먼저 롯데정보통신은 지난달 5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3’에 참가해 신사업 추진 상황을 공개했다. 이를 기점으로 파트너사들과 협력 체계를 갖춰 시너지 창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해간다는 계획이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2030년까지 글로벌 톱10 바이오 위탁개발생산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미국 ‘BMS(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큅)’의 시러큐스 공장 인수를 완료하고 올해 본격적인 생산활동을 시작했다. 롯데쇼핑은 지난해 11월 영국 리테일테크 기업 오카도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2030년까지 1조원을 투자해 자동화물류센터(CFC) 6곳을 구축한다. 롯데마트는 충성 고객들에게 집중한다. 와인 명소 및 문화 공간으로 거듭난 보틀벙커에서 일반인 대상으로 다양한 체험형 행사를 선보인다. 롯데제과는 인도 자회사인 ‘하브모어’사에 5년간 45억 루피(한화 약 700억원)를 투자한다. 인도 마하라슈트라주 푸네시 MIDC 탈레가온에 6만㎡ 규모의 빙과 생산시설을 설립한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8월 베트남 하노이시에 초대형 복합 테마 쇼핑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를 개장한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는 쇼핑몰, 오피스, 호텔, 레지던스로 구성되며 쇼핑몰 내에는 롯데마트, 롯데시네마,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등이 들어선다. 롯데케미칼이 속한 롯데그룹 화학군은 양극박과 동박, 전해액 유기용매 및 분리막 소재 등 2차전지 핵심소재의 밸류체인을 구축 중이다. 미국, 유럽 등 친환경 전기차 배터리 소재 해외시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2차전지용 양극박 생산 기업인 롯데알미늄은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조일알미늄과 약 1조 400억원 규모의 2차전지용 양극박 원재료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 고개 드는 ‘집값 바닥론’… ‘영등포자이 디그니티’ 주목

    고개 드는 ‘집값 바닥론’… ‘영등포자이 디그니티’ 주목

    서울 아파트 매매가 4주 연속 하락폭 감소거래량도 2달 연속 증가서울 첫 분양 ‘영등포자이 디그니티’“선호 평형 구성해 높은 수요 기대” 정부의 잇따른 부동산 규제 완화로 서울 아파트값 하락세가 바닥을 찍고 다시 반등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아파트가격동향에 따르면 올해 정부의 규제 완화가 발표되기 전인 1월 2일 매매가격 하락률은 -0.67%을 기록한 반면, 발표 이후인 9일 -0.41%로 낙폭이 줄었다. 이를 시작으로 16일 -0.35%, 23일 -0.31%, 30일 -0.25%로 4주 연속 하락폭을 좁혔다. 2월 첫째 주로 접어들면서 -0.31%로 낙폭이 소폭 커졌지만 감소추세는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말부터 서울 월별 아파트 거래량도 매달 증가세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월별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지난해 11월 761건에서 12월 1001건으로 증가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기준 올해 1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도 1246건으로 집계되면서 거래량이 두 달 연속 증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매수 심리도 회복되고 있다. 지난 1월 첫째 주 64.1에 그쳤던 매매수급동향은 ▲둘째 주 64.8 ▲셋째 주 65.8 ▲넷째 주 66.5까지 상승했다. 이는 정부의 규제 완화와 대출금리 소폭 감소 등으로 향후 금리 인상 폭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시장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매수 문의가 늘어남에 따라 그간 미뤄왔던 서울 신규 분양 단지들에 대한 실수요자들의 관심도 늘어나고 있다. 특히 올해 첫 서울 마수걸이 공급인 ‘영등포자이 디그니티’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GS건설이 이달 영등포구 양평동 양평12구역을 재개발해서 공급하는 ‘영등포자이 디그니티’는 총 707가구이며 이 가운데 전용면적 59·84㎡ 185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별로는 59㎡ 83가구, 84㎡ 102가구 등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주택형으로만 구성된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미분양 우려가 컸던 둔촌주공 재건축 단지인 올림픽파크 포레온이 규제 완화 이후 전용면적 59㎡와 84㎡ 등 주력 평형 대부분 계약이 완료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선호 평형으로만 구성된 ‘영등포자이 디그니티’도 청약수요는 물론 계약률도 높을 것으로 분양업체 측은 전망했다. ‘입지 끝판왕’이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닐 정도로 주거여건도 잘 갖춰져 있다. 지하철 5호선 양평역이 인접한 초역세권으로, 2호선과 5호선 환승역인 영등포구청역도 가까운 거리에 있어서 강남, 여의도, 광화문 등 주요 업무단지와 접근성이 좋다. 또한 영등포로, 서부간선도로, 경인고속도로, 올림픽대로 등의 도로를 이용해 여의도를 비롯한 서울 전역으로 쉽게 접근할 수 있다. 롯데마트(양평점)와 코스트코(양평점) 등의 대형마트는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이마트와 홈플러스 등도 가까운 거리에 있다. 반경 2㎞ 내에는 현대백화점, 롯데백화점, 신세계백화점 이대목동병원, 목동종합운동장 등이 위치했다. 안양천 변을 따라 마련된 체육시설 이용도 용이하다. 단지 주변으로 당중초, 문래중, 양화중, 관악고교 등이 있으며, 목동학원가도 인근에 있다. 분양 관계자는 “영등포자이 디그니티가 들어서는 영등포구는 최근 3년 이내에 공급된 아파트가 150여 가구로 새 아파트 희소가치가 높다” 며 “입지와 교통 편의성도 우수하고 선호도가 높은 평형으로만 구성해 청약수요가 많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금양인터내셔날, 프랑스 자연주의 와이너리 ‘엠 샤푸티에’ X ‘르크루제’ 콜라보레이션

    금양인터내셔날, 프랑스 자연주의 와이너리 ‘엠 샤푸티에’ X ‘르크루제’ 콜라보레이션

    와인전문 수입사 ‘금양인터내셔날’이 프랑스 와이너리 ‘엠 샤푸티에’와 프랑스 키친 앤 다이닝 브랜드 ‘르크루제’가 함께하는 콜라보레이션 프로모션을 개최한다. 15일 회사에 따르면 엠 샤푸티에 와인을 구매 영수증을 QR코드로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엠 샤푸티에 쿠킹클래스 참여기회 및 르크루제 키친웨어 등을 제공한다. 영수증 인증 프로모션은 전국 롯데백화점, 신세계백화점, 현대백화점에서 진행될 예정으로 일부 백화점에서는 르크루제와 함께 진열된 엠 샤푸티에를 만나볼 수 있다. 해당 프로모션은 르크루제 시그니처 원형냄비, 르크루제 테이블웨어 등 다양한 경품이 준비되어 있으며, 르크루제 대표 제품을 활용한 엠 샤푸티에 쿠킹클래스는 전문 푸드 스타일리스트의 교육 및 엠 샤푸티에 와인과 함께 식사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된다. 회사 관계자는 “프랑스를 대표하는 브랜드인 ‘엠 샤푸티에’와 ‘르크루제’의 협업은 소비자에게 감각적인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구매 프로모션뿐만 아니라 향후 라이브 커머스, 소비자 행사 등 다채로운 협업을 진행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엠 샤푸티에’는 떼루아 자체를 표현하고자 하는 바이오다이나믹 농법을 적용시킨 대표 바이오다이나믹 와이너리로서 세계적인 평론가 로버트 파커 100점만점을 40회 이상 받은 바 있다. 이번 구매 프로모션에 해당되는 와인은 신진예술가와의 콜라보레이션 ‘엠 샤푸티에 아티스트 레이블 2종’, 엠 샤푸티에의 중심이 되는 트래디션 레인지 ‘엠 샤푸티에 꼬뜨 뒤 론 3종’ 총 5품목으로, 본 행사는 오는 15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진행된다.
  • 트리니티산후조리원-프로맘킨더, 고객서비스 강화를 위한 파트너십 체결

    트리니티산후조리원-프로맘킨더, 고객서비스 강화를 위한 파트너십 체결

    “프리미엄과 프리미엄의 만남 주목” 프리미엄 산후조리원 트리니티산후조리원(대표원장 박은영)과 프리미엄 잉글리쉬 멤버십 클럽 프로맘킨더(대표 이명신)는 양사의 고객편의와 서비스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13일 밝혔다. 프리미엄 잉글리쉬 멤버십 클럽인 ‘프로맘킨더’는 전국 24개지점을 운영중이며 신세계그룹 내 백화점 및 호텔과 현대백화점, 롯데백화점, AK플라자, 파르나스호텔 등 5성급 호텔과 프미리엄 백화점에 영어에 특화된 아이들의 놀이 활동을 멤버십 서비스로 제공하고 있다. 이 협약은 ‘올제너레이션 케어서비스’를 양사의 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하고자 기획했다. 앞으로 트리니티산후조리원을 통해 출산과 회복의 시기를 최상의 산후조리 라이프로 경험한 고객이라면 아이의 성장에 따라 지속적인 프리미엄 영어놀이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 프리미엄 잉글리쉬 멤버십 클럽 프로맘킨더와 국내최초 5성급 호텔형 산후조리원을 운영중인 트리니티산후조리원은 이번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연속적인 올제너레이션 케어서비스를 확대 공급할 예정이다. 트리니티산후조리원은 본사에서 3개지점을 체계적으로 운영해 동일한 서비스는 물론 전문가 케어시스템으로 임신초기부터 예약 및 대기를 해야 할 정도로 임산부들에게 주목을 받고 있는 시설이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출산부터 육아까지 장기적인 프리미엄 케어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우선적으로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프로맘킨더 멤버십은 트리니티산후조리원 입실시 특별혜택이 주어지며, 트리니티산후조리원에 입실한 산모의 자녀들은 조리원 입실기간동안 프로맘킨더 전지점을 이용할 수 있는 등의 네트워크 기반의 프리미엄 케어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 박은영 트리니티산후조리원 대표원장은 “임신출산분야의 프리미엄 대표브랜드 트리니티와 프리미엄 영어키즈클럽의 대표브랜드 프로맘킨더가 함께 한가정의 진정한 행복을 위한 수준 높은 서비스를 확대 연계하기 위해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하게 됐다”며 “앞으로 프로맘킨더와 함께 다양한 맞춤형 고객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 더블 역세권… 병원·교육 등 환경 뛰어나

    더블 역세권… 병원·교육 등 환경 뛰어나

    롯데건설이 경기 구리시 인창동에 ‘구리역 롯데캐슬 시그니처’(투시도)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단지는 총 1180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679가구가 일반분양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도보권 내에 경의중앙선 구리역이 위치해 있으며, 구리역에 서울 지하철 8호선 종점인 암사역에서 남양주 별내를 잇는 별내선(8호선 연장선)이 내년 개통하면 더블 역세권을 갖추게 된다. 인근에 롯데백화점, 롯데하이마트, 하나로마트, 구리전통시장, CGV 등의 쇼핑 및 문화 편의시설이 있다. 한양대 구리병원 등이 가까이에 있으며 교문초, 인창초, 인창중고교 등 다수의 학교도 도보권 내에 위치해 우수한 교육 환경을 갖췄다.
  • 엔데믹에 ‘날개 단’ 백화점…롯데·신세계 나란히 호실적

    엔데믹에 ‘날개 단’ 백화점…롯데·신세계 나란히 호실적

    지난해 코로나19 엔데믹에 힘입어 백화점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하면서 ‘유통 공룡’ 롯데와 신세계가 나란히 호실적을 냈다. 롯데쇼핑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은 15조47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6% 감소했으나, 영업이익 3942억원을 기록해 같은 기간 89.9% 성장했다고 8일 공시했다. 외부 환경 변화에 따른 손상차손이 약 6000억원 반영되면서 당기순손실은 2978억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폭이 9.1% 확대됐다.사업부문 가운데 특히 백화점 실적이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면서 호실적을 거뒀다.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매출 3조2320억원으로 전년 대비 11.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4980억원으로 전년 대비 42.9% 늘었다. 백화점 매출액이 3조원을 넘은 것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이후 3년 만의 일이다. 롯데마트도 간편식·주류 매출 호조로 실적 개선이 이뤄졌다.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3.3% 늘어난 5조9040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540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롯데슈퍼는 매출 1조3430억원으로 전년 대비 7.5% 감소했으나 영업손실 40억원으로 적자 폭이 축소됐다. 점포수 감소로 매출은 줄었지만 매출총이익율 개선과 구조조정 노력으로 영업적자를 줄였다는 설명이다. 이커머스 사업은 매축 1130억원, 영업손실 1560억원을 기록했다. 하이마트는 매출이 3조3370억원으로 13.8% 감소하며 영업손실 520억원으로 적자전환했고, 롯데홈쇼핑 등의 계열사도 부진을 겪었다. 최영준 롯데쇼핑 재무본부장은 “지난해 롯데쇼핑은 코로나 이후 급격히 감소했던 백화점, 마트 등 주요 사업부들의 매출이 엔데믹과 함께 다시 개선되는 한 해였다”며 “올해는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오픈, 그로서리 혁신, 버티컬 전문몰로의 변화 등 각 사업부별로 수익성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신세계는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 6454억원으로 전년도보다 24.7%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 전년도인 2021년에 세운 역대 최대 영업이익 기록을 1년 만에 갈아치우게 됐다. 매출액은 7조8128억원으로 전년 대비 23.7% 증가했다. 순이익은 29.9% 늘어난 5050억원이다. 부문별로는 백화점 매출이 1조8657억원으로 11.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479억원으로 전년보다 864억원 증가했다. 별도법인으로 공시된 대구·대전·광주 신세계 백화점까지 더하면 백화점 사업 총매출은 2조4869억원으로 전년 대비 16.4% 증가, 영업이익은 5018억원으로 1396억원 증가했다. 연결 자회사 중 신세계인터내셔날이 거리두기 해제 효과로 패션부문 매출과 수익성이 개선되면서 지난해 매출액 1조5539억원, 영업이익은 1153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과 영업익 모두 역대 최대 실적이다. 올해 영업전망에 대해서는 매출액 5조2700억원, 영업이익 3500억원을 제시해 지난해보다는 실적이 축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신세계 관계자는 “어려운 업황에도 지속적인 온오프라인 투자, 자체 브랜드 개발과 육성으로 지난해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며 “온오프라인에 걸친 새로운 유통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본업 경쟁력을 높이는 등 내실을 다져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애플페이 연착륙, NFC 단말기에 성패 달렸다

    국내 상륙이 임박한 애플페이가 휴대전화·간편 결제 업계에 지각 변동을 일으킬지, ‘찻잔 속 태풍’에 그칠 것인지 관심이 쏠린다. 5일 금융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지난 3일 애플의 비접촉식 간편 결제 시스템인 애플페이의 국내 서비스가 가능하다는 해석을 내렸다. 서비스 개시일은 다음달 초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애플페이의 도입으로 애플의 스마트폰인 아이폰의 시장 점유율이 늘어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아이폰을 사용하고 싶지만 간편 결제 시스템이 없어 삼성전자의 갤럭시 시리즈를 사용했던 소비자들이 움직일 수 있다는 것이다. 국내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삼성전자가 77%로 아이폰을 압도하고 있다. 국내 간편 결제 시장의 최강자인 삼성페이의 아성에 금이 갈 수도 있다. 앱 데이터 분석업체 와이즈앱·리테일·굿즈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국내에서 가장 많이 사용된 간편 결제 앱은 삼성페이로 한 달 동안 1577만명이 사용했다. 관건은 애플페이 사용에 필수적인 근거리 무선 통신(NFC) 단말기 보급이다. 국내 대부분의 점포에서는 삼성페이 사용이 가능한 마그네틱보안전송(MST) 단말기를 사용한다. 반면 NFC 단말기의 보급률은 10% 안팎으로 낮다. NFC 단말기를 설치한 곳은 전국 편의점과 신세계백화점, 롯데백화점, 스타벅스 등으로 알려졌다. NFC 업계 관계자는 “애플이 공개할 결제 소프트웨어를 내려받을 곳은 그보다 적을 것으로 생각하면 출시 직후 전체 가맹점의 10% 미만에서 애플페이 사용이 가능할 것”이라면서도 “애플페이의 파급력 등에 따라 NFC 기반 단말기 보급이 늘어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전망했다.
  • 애플페이 국내 상륙 급물살

    애플페이 국내 상륙 급물살

    애플사의 비접촉식 간편결제 시스템인 애플페이의 국내 상륙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금융위원회는 3일 “관련 법령과 그간의 법령해석을 고려한 결과 신용카드사들이 필요한 관련 절차를 준수해 애플페이 서비스 도입을 추진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내 사용 스마트폰 중 약 30%에 달하는 아이폰 이용자들은 조만간 국내에서도 애플페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페이 결제에 필요한 NFC(근거리 무선 통신) 단말기를 갖춘 곳부터 서비스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NFC 단말기를 설치한 곳은 전국 편의점과 신세계백화점, 롯데백화점, 스타벅스, 파리바게뜨, 롯데하이마트, 이케아 등으로 알려졌다. 앞서 현대카드는 미국 애플사와 계약을 맺고 애플페이의 국내 출시를 준비해왔다. 금융감독원이 지난해 12월 애플페이의 약관 심사를 완료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국내 서비스 출시가 임박한 것 아니냐는 관측을 낳았다. 한편 애플페이를 이용한 모든 거래가 비자, 마스터 등 해외 브랜드사의 결제망을 거쳐 처리되는 결제 방식과 관련해서는 관련 법령 및 법령해석, 기술적 문제 검토 결과 현행 법령에 위배되는 점이 없는 것으로 금융위는 확인했다. 금융위는 각종 비용 부담을 소비자나 가맹점에 전가해서는 안 되며 소비자 보호 방안도 충실히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금융위는 “(제휴) 신용카드사는 관련 법령 준수와 함께 애플페이와 관련한 수수료 등 비용을 고객 또는 가맹점에 부담하게 하지 않아야 한다”며 “또한 고객 귀책이 없는 개인정보 도난·유출 등으로 야기된 손해에 대한 책임을 지는 등 소비자 보호 방안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애플페이의 국내 서비스 도입이 가능함을 확인했다고 해서 페이팔, 위챗페이, 알리페이 등 다른 해외 간편결제 서비스가 자동으로 국내 시장에 진출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금융위는 “애플페이 외 다른 해외 결제 서비스가 내국인을 상대로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려면 구체적인 서비스 형태에 따라 여신전문금융업자나 전자금융업자 등으로 등록하고 관련 규제를 준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애플페이를 쓰기 위해 필수적인 NFC 단말기 보급률이 현재로선 10% 안팎으로 낮아 출시 직후 영향력은 미미할 것이란 예상도 있다. 또 애플이 카드사에 요구하는 수수료도 소비자 사용금액의 0.1~0.15% 수준이어서 애플페이의 서비스 확산 속도를 늦추는 요인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카드사 등으로부터 단말기 설치 지원을 받기 어려운 연매출 30억원 이하 영세·중소가맹점의 경우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과 동반성장위원회에서 NFC 및 QR코드 단말기를 지원받을 수 있다고 금융위는 전했다. 이들 지원 단말기 중 일부는 애플페이 결제가 가능하다고 금융위는 설명했다. 한편 현대카드와 애플코리아 관계자는 애플페이 도입과 관련해 “현재는 확인해 줄 수 있는 사항이 없다”고 밝혔다.
  • 롯데백화점, 문화센터 봄 학기 접수 시작

    롯데백화점, 문화센터 봄 학기 접수 시작

    롯데백화점이 2023년 문화센터 봄 학기 접수를 시작하면서 본격적인 봄맞이 준비에 나선다. 전체 강좌 수를 지난해보다 15% 늘리고 접수 일도 지역에 따라 이원화한다. 먼저 다가오는 봄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도록 봄을 테마로 한 강좌들을 선보인다. 대표 강좌는 중식의 대가 여경옥 셰프의 ‘보양식 만들기’로 다양한 봄 제철 식재료를 활용해 원기 회복에 도움이 되는 요리 비법을 전수한다. 그 외에도 ‘덕수궁 봄 출사 나들이’, ‘오이타 봄 분재 가드닝’, ‘여나테이블의 근사한 솥밥 요리’, ‘꽃술×단자리의 봄 주안상’ 등 SNS 인기 식물 스튜디오 및 푸드 디렉터, 맛집 등과 함께 준비한 이색 클래스들을 진행한다. 이 중에서 덕수궁의 봄 풍경을 직접 사진에 담아볼 수 있는 ‘덕수궁 봄 출사 나들이’ 클래스는 ‘캐논 아카데미’와 연계해 수업 당일 카메라를 대여해준다. 프리미엄 클래스는 강좌 수를 30% 늘렸다. 지난해 조기 마감을 기록했던 ‘호텔바에서 즐기는 위스키’ 클래스에 이어 이번에는 인기 재즈바 ‘디도재즈라운지’에서 라이브 연주를 들으며 유명 소믈리에가 엄선한 와인 페어링을 즐길 수 있는 ‘재즈×와인 콜라보레이션 클래스’를 준비했다. 특히 이 클래스는 유네스코가 제정한 세계 재즈의 날(4월 30일)에 진행될 예정이며, ‘2022년 아시아 베스트 소믈리에 대회’에서 초대 여성 챔피언으로 등극한 롯데백화점의 한희수 소믈리에가 직접 추천하는 와인을 선보일 예정이다.
  • NO마스크에 색조화장품 판매 ‘날개’ 달까

    NO마스크에 색조화장품 판매 ‘날개’ 달까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조치 해제 첫날인 30일 서울 시내 백화점을 찾은 한 시민이 마스크를 쓴 채 립스틱 등 색조화장품을 구경하고 있다. 백화점 매장과 올리브영 등에서 화장품 테스터 사용이 자유로워지는 만큼 업계는 색조화장품 등을 중심으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 롯데백화점은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메이크업 서비스를 재개하고 메이크업 쇼도 확대할 예정이다. 뉴시스
  • 롯데백화점, 문화센터 봄 학기 접수… 강좌 수 15% 늘려

    롯데백화점, 문화센터 봄 학기 접수… 강좌 수 15% 늘려

    롯데백화점이 2023년 문화센터 봄 학기 접수를 시작하면서 본격적인 봄맞이 준비에 나선다. 전체 강좌 수를 지난해보다 15% 늘리고 접수 일도 지역에 따라 이원화한다. 먼저 다가오는 봄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도록 봄을 테마로 한 강좌들을 선보인다. 대표 강좌는 중식의 대가 여경옥 셰프의 ‘보양식 만들기’로 다양한 봄 제철 식재료를 활용해 원기 회복에 도움이 되는 요리 비법을 전수한다. 그 외에도 ‘덕수궁 봄 출사 나들이’, ‘오이타 봄 분재 가드닝’, ‘여나테이블의 근사한 솥밥 요리’, ‘꽃술×단자리의 봄 주안상’ 등 SNS 인기 식물 스튜디오 및 푸드 디렉터, 맛집 등과 함께 준비한 이색 클래스들을 진행한다. 이 중에서 덕수궁의 봄 풍경을 직접 사진에 담아볼 수 있는 ‘덕수궁 봄 출사 나들이’ 클래스는 ‘캐논 아카데미’와 연계해 수업 당일 카메라를 대여해준다. 프리미엄 클래스는 강좌 수를 30% 늘렸다. 지난해 조기 마감을 기록했던 ‘호텔바에서 즐기는 위스키’ 클래스에 이어 이번에는 인기 재즈바 ‘디도재즈라운지’에서 라이브 연주를 들으며 유명 소믈리에가 엄선한 와인 페어링을 즐길 수 있는 ‘재즈×와인 콜라보레이션 클래스’를 준비했다. 특히 이 클래스는 유네스코가 제정한 세계 재즈의 날(4월 30일)에 진행될 예정이며, ‘2022년 아시아 베스트 소믈리에 대회’에서 초대 여성 챔피언으로 등극한 롯데백화점의 한희수 소믈리에가 직접 추천하는 와인을 선보일 예정이다. 그 외 대표 강의로는 인기 소설가 정세랑의 ‘일상 속 창작 방법’, 유명 전시해설가 이남일 도슨트의 ‘파리 아트투어’, 푸드 칼럼니스트 권은중의 ‘이탈리아 와인 인문학’ 등이 있다.
  • 화장하고 시식하고… ‘NO마스크’에 설레는 유통업계

    오는 30일부터 실내 마스크 의무 착용이 해제되는 가운데 화장품, 대형마트, 복합쇼핑몰 등 유통 업계의 기대감이 부풀고 있다. 업계는 ‘시기상조’라는 일각의 지적에 귀 기울이면서도 마스크 없는 완전한 일상 회복을 앞두고 늘어날 고객맞이 준비에 분주한 모습이다. 26일 업계 등에 따르면 올리브영은 30일을 기점으로 매장에서 고객이 모든 테스터를 자유롭게 발라 볼 수 있도록 정책을 바꾼다. 마스크 해제 전에는 제품을 피부에 직접 테스트해 볼 수 없었지만 탈(脫)마스크 시대를 맞아 다시 화장품을 직접 발라 볼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다만 고객 편의를 위해 마스크 의무 착용 시절 제공했던 테스터 용지는 그대로 비치하기로 했다. 특히 화장품 업계에선 ‘색조’ 시장의 반등을 점치고 있다. 실제 실내 마스크 의무 조정 논의가 본격화한 지난달 롯데온 뷰티 전문관인 온애더뷰티의 색조 메이크업 매출은 직전연도 대비 30% 늘었다. 베이스메이크업은 40%, 남성화장품은 70% 매출이 증가했다.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에 대한 높아진 기대감과 다가올 노마스크 시대를 준비해 색조 화장품을 구매하는 고객이 늘었다는 설명이다. 11번가의 선물하기 서비스에서도 이달 3일부터 지난 16일까지 메이크업 카테고리 거래액이 지난해 대비 2배 이상 늘었다. 대형마트도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시식 행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대형마트는 코로나19 이후 지난해 4월 말까지 약 2년간 시식 코너를 운영하지 못했다. 지난해 5월부터 시식 행사를 재개했지만, 실내 마스크 착용이 유지되면서 적극적인 운영은 어려웠던 만큼 30일을 기점으로 분위기가 달라질 수 있으리란 기대다. 대형마트 관계자는 “시식 행사 등이 예전처럼 활발해지기를 기대한다”면서도 “다만 아직까지 실내에서 마스크를 착용하겠다는 여론이 우세한 만큼 상황을 지켜보고 조심스럽게 오프라인 행사를 늘려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백화점도 제한적으로 운영해 왔던 문화센터 강좌를 올봄 노 마스크 시대를 맞아 대폭 늘렸다. 현대백화점은 지난 겨울학기보다 점포별로 10~20%를, 롯데백화점은 15% 강좌 수를 늘렸다.
  • 대형마트 대부분 설 당일 휴점, 백화점은 이틀 휴점

    대형마트 대부분 설 당일 휴점, 백화점은 이틀 휴점

    설 연휴 기간 동안 대부분 대형마트는 설 당일인 22일 의무휴업일로 지정돼 있어 휴무하고 백화점은 대부분 설 당일을 포함해 이틀씩 휴점한다. 다만 수요일이 의무휴업일인 일부 점포는 설 당일 영업한다. 또 지자체별로 의무휴업일 조정 협의가 완료되지 않은 점포가 있어 명절 직전까지 변동될 수 있다. 2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대형마트는 설 당일인 22일이 대부분 점포의 의무휴업일로 지정돼 휴무한다. 이마트 132개 점포, 홈플러스 122개 점포, 롯데마트 107개 점포는 설 당일 문을 닫는다. 설 당일 영업하는 점포는 이마트 4개, 홈플러스 11개, 롯데마트 5개 점포다. 백화점은 설 당일 포함해 이틀씩 휴점하는 곳이 대부분이다. 롯데백화점 점포는 대부분 21~22일 휴점한다. 분당점, 센텀시티점, 마산점은 22~23일에 쉰다. 롯데아울렛은 설 당일 문을 닫고, 롯데몰은 설 당일 휴무하는 산본점을 제외하고 연휴 기간 내내 운영한다. 신세계백화점 점포 중 본점은 22∼23일에 쉬고, 하남점은 22일 휴점한다. 이밖에 강남점, 타임스퀘어점 등 11개점은 21∼22일 이틀간 문을 닫는다. 신세계사이먼 프리미엄 아울렛은 설 당일 쉰다. 현대백화점은 설 연휴 기간 점포별로 이틀간 휴점한다. 무역센터점, 더현대 서울 등 10개점은 21∼22일, 압구정본점, 신촌점 등 6개점은 22∼23일 휴점한다. 현대아울렛은 설 당일인 22일에 쉰다.
  • SK증권 “비혼 선언하면 100만원” 노사 잠정합의

    SK증권 “비혼 선언하면 100만원” 노사 잠정합의

    SK증권이 비혼 선언을 한 직원들에게 축하금과 유급휴가를 주는 제도를 도입하기로 노사 간 잠정 합의했다.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SK증권은 전날 노사 간 교섭에서 결혼할 때 제공하던 복지혜택인 축하금(100만원)과 유급휴가(5일)를 비혼 선언을 한 직원에게도 동일하게 지급하는 합의안을 도출했다. 비혼 지원금 지급 대상은 만 40세 이상이며 근속 기간은 5년 인상인 임직원으로 알려졌으나, 세부적인 내용은 본 체결에서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SK증권이 최종 결정을 내린다면 다른 증권사나 업계 전체로 퍼질 가능성이 있다”면서 “이는 더 능력있는 인력 유치는 물론 기존 직원들의 사기 진작에도 효과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 1인 가구 증가세에 비혼 직원들을 위한 복지 제도를 확대하는 회사들이 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올해부터 비혼을 선언한 직원에게 결혼 지원금(기본급 100%)과 유급휴가(5일)을 지급하기로 했다. 새해 첫 근무일인 지난 2일 ‘1호 대상자’가 나왔는데, 주인공은 한 남성 직원으로 사내 게시판을 통해 ‘(비혼 지원금을 받는) 1호가 되고 싶었는데 다행히 내가 1호인 것 같다’며 비혼을 선언했다. 이 직원이 “절차상 비혼인 것인지 혼자 살아간다는 의미는 아니다. 상황에 따라 각자의 삶의 방식이 있다‘고 밝히자 많은 임직원들이 축하 댓글을 달기도 했다. 다만 이 제도의 혜택을 받은 직원이 나중에 결혼을 하게 될 때는 결혼 축하금과 휴가가 제공되지 않는다. 비혼 지원금을 받고 2년 내 퇴사할 경우 지원금을 반납해야 한다. 이에 앞서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9월 결혼하지 않은 만 40세 이상 직원이 신청하면 경조금과 휴가, 반려식물을 지원하는 ‘미혼자 경조’ 제도를 도입한 바 있다. 신한은행은 2020년부터 미혼 직원에게 연 1회 10만원씩 ‘욜로(YOLO·인생은 한 번뿐) 지원금’을 지급하고 있다. 기혼 직원의 결혼기념일에 지급하던 축하금과 형평성을 맞추겠다는 취지다. 친환경 화장품 브랜드로 유명한 러쉬코리아는 이와 비슷한 제도는 2017년 도입했는데, 비혼을 선언하는 임직원에게 결혼하는 사람이 받는 동일한 복지 제도와 혜택을 준다. 가령 신혼여행 때 제공되는 10일 휴가와 회사 축하금 등을 지급하는 식이다. 또 반려동물이 있는 미혼 직원에겐 매달 5만원의 반려동물 수당을 지급하기도 한다.
  • 널 위해 준비했‘설’… 셰프의 맛 담아 럭셔리하게, 할인에 할인 더해 부담 없이

    널 위해 준비했‘설’… 셰프의 맛 담아 럭셔리하게, 할인에 할인 더해 부담 없이

    예년보다 이른 올해 설 선물 키워드는 ‘실속’과 ‘프리미엄’으로 요약된다. 고물가, 고금리 여파로 여느 때보다 소비심리가 짓눌려 있는 가운데 가격 대비 성능을 따지는 알뜰 소비자를 겨냥한 제품이 늘어난 한편 특별한 날 명품 소비가 일어나는 소비 양극화 경향에 따라 프리미엄 상품군이 더욱 다양해졌다. 업계도 일제히 설 선물 세트 본판매에 나서며 설 대목 잡기에 분주한 모습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이마트·홈플러스 등 대형마트 3사는 12일 일제히 설 선물 세트 본판매에 돌입한다. 가심비(가격 대비 심리적 만족도)·가성비 ‘투 트랙 전략’으로 실속 선물 고객과 프리미엄 선물 고객을 동시에 잡겠다는 전략이다. 먼저 롯데마트는 프리미엄 제품 수요가 이어지는 것을 고려해 ‘마블나인 한우 등심혼합세트 1호’, ‘대한민국 으뜸 제주 은갈치 세트’ 등 프리미엄 물량을 지난 추석보다 10%가량 늘렸다. 실제 롯데마트 설 선물 세트 사전 예약 기간인 지난해 12월 1일부터 지난 9일까지의 매출을 들여다보면 10만원 이상 선물 세트 매출이 지난해 설보다 10% 늘었다.●할인 혜택으로 고물가 파고 넘어라… 사전 예약 매출 25% 늘어 전체 매출은 25%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고물가 방어를 위해 혜택이 큰 사전 예약 기간에 구매객이 몰리면서다. 이에 롯데마트는 부담 없이 선물할 수 있도록 10만원 미만의 ‘물가안정 한우 기획세트’, 2만~3만원대의 과일 선물 세트 등 가성비 선물 세트 역시 넉넉히 준비했다. 이를 위해 롯데마트의 상품기획자(MD)들은 매일 산지로 출근해 설 선물 세트 사전 물량을 확보했다. 아울러 롯데슈퍼와 축산, 과일 선물 세트 물량을 통합 소싱함에 따라 원가 경쟁력을 극대화할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실제 이번 설 한우 선물 세트와 사과·배 선물 세트 평균 가격은 지난해 설 대비 각각 5%, 10% 이상 저렴하다. 이마트는 실속·실용 트렌드를 반영한 선물 세트를 앞세웠다. 과일 혼합 세트는 행사카드로 결제 시 최대 3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게 준비했다. 지난해 12월 1일부터 이달 9일까지 설 선물 세트 사전 예약을 진행한 이마트는 이번 매출이 지난해 설 대비 14.1%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5만원 이상 10만원 미만의 가성비 선물 세트 매출은 45.1%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실용적인 제품 구성이 인기였는데 여러 종류의 과일이 들어간 과일 혼합 세트의 매출이 25.3% 늘었고 구이·국거리·불고기용 등의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한우 혼합 세트의 매출도 40.9% 증가했다. 반찬으로 좋은 굴비와 조미김 세트의 매출은 각각 20.4%, 34.6% 올랐으며, 조미료와 통조림 합산 매출도 20.1% 늘었다. 홈플러스도 가성비, 프리미엄 세트를 비롯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선물 세트를 선보이며 차별화에 나섰다. 가성비 선물 세트로는 상주 곶감 세트, 견과 세트 등이, 프리미엄 세트로는 LA 꽃갈비 세트 등이 포함됐고 ESG 선물 세트로는 친환경 종이 소재를 이용한 참치·스팸·식용유 선물 세트 등을 준비했다. 계묘년을 기념해 토끼띠 전용 잔이 포함된 이색 선물도 선보인다.백화점 업계는 지난 2일부터 이미 설 선물 세트 본판매를 시작했다. 올해 백화점 업계는 프리미엄 상품의 기준을 높이고 선택지도 넓힌 것이 눈에 띈다. 다양해진 고객 수요와 기호에 부응하기 위해서란 설명이다. 신세계백화점은 초고가 선물 세트에 붙는 5스타의 기준을 강화했다. 한우는 마블링(근내지방) 기준을 7~9단계에서 8~9단계로 조정하고, 수산물은 1m 이상 특대 갈치와 28㎝ 이상 굴비로만 구성했다. 사과, 배, 샤인머스캣 등 청과물도 당도 기준을 1~2브릭스 높였다.●저탄소 한우·사탕수수 포장재 등 친환경 세트도 늘어나 유명 셰프와 협업하는 등 차별화 제품도 쏟아졌다. 롯데백화점은 고든램지버거 레스토랑의 대표 메뉴 ‘1966버거’에 쓰이는 한우를 선물 세트로 내놨고, 현대백화점도 세계적인 명문 요리학교 ‘르 코르동 블뢰’ 출신 김형석 셰프와 협업한 특제 디핑 소스 3종을 한우와 함께 선보였다. 친환경 소재를 사용한 선물 세트 포장도 대세가 됐다. 롯데백화점은 일반 한우보다 탄소 배출량이 65% 적은 저탄소 한우 선물 세트를 선보이는 한편 보냉 가방에도 재활용 소재를 사용했다.현대백화점 역시 종이 소재 과일 선물 세트 2만 5000세트를 준비했고 와인 포장도 재활용이 쉬운 종이로 교체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자연 생분해되는 사탕수수 100%로 만든 햄퍼박스(식품 바구니)를 선보였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처음 맞는 설인 만큼 명절 분위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어느 때보다 큰 상황이다. 다채로운 설 선물 세트 가짓수만큼이나 주는 이도 기쁘고 받는 이도 즐거운 대표적인 설 선물 상품을 한데 모아 소개한다.
  • 롯데백화점, 한우·청과 등급 업그레이드… 명절 선물의 품격 높였다

    롯데백화점, 한우·청과 등급 업그레이드… 명절 선물의 품격 높였다

    롯데백화점이 이번 설 선물의 키워드를 ‘프리미엄’ & ‘친환경’으로 잡고 다양한 선물세트를 선보였다. 먼저, 한우 등급과 과일 당도를 상향하고 인증 수산물을 확대 도입하는 등 선물의 품질을 한 단계 높였다. 대표 상품은 ‘프레스티지 No.9 특선 GIFT(150만원)’, ‘지정농장 명품 혼합 GIFT(85만원)’, ‘ 로얄한우 스테이크 GIFT(58만원)’, ‘특선한우 로스 혼합 GIFT(40만원)’ 등이 있다. 또 청과 선물 세트는 ‘프레스티지 한라봉, 배, 사과, 샤인 GIFT(19만 5000원)’, ‘프레스티지 애플망고, 한라봉, 사과, 배 GIFT(16만 5000원)’ 등으로 과일의 평균 당도를 기존보다 약 10% 높였다. 수산 선물 세트는 ‘동원 MSC 인증 참치 혼합 GIFT(26만 9000원)’, ‘ASC 활전복 GIIFT 坎(감)(20만원)’, ‘장수천 무항생제 장어 GIFT(15만원)’ 등 인증 선물 세트를 확보했다. 특히 와인은 롯데백화점의 전문 소믈리에가 직접 큐레이션 해, 업계 최고 수준으로 선보인다. 대표 상품으로는 ‘카스텔로 반피 브루넬로 디 몬탈치노(30만원), ‘제나토 아마로네 델라 발폴리첼라(29만원)’, ‘펜폴즈 야타나 샤도네이(29만원)’가 있다. 또 가성비 뛰어난 와인으로 ‘로디 아이덴티파이드(3만 5000원)’ 등도 선보였다. 한편, 롯데온 내 롯데백화점몰에서도 온라인 단독 혜택 및 구매 이벤트를 진행한다. 평일 오전 10시마다 롯데백화점몰이 준비한 특가 상품을 공개하며, 롯데온 앱에서 롯데백화점 선물세트를 구매할 경우 L.POINT(엘포인트)를 최대 70만점 적립해주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 키엘, 롯데 본점서 울트라 메가 팝업 이벤트

    키엘, 롯데 본점서 울트라 메가 팝업 이벤트

    9일 서울 중구 롯데백화점 본점 지하 1층 코스모너지 광장에 들어선 ‘키엘 울트라 메가 팝업(임시매장)’에서 모델들이 상품을 소개하고 있다. 3m 높이의 초대형 수분 크림 통 모양으로 꾸민 매장 안에선 피부 수분 측정, 수분 장벽 채우기 게임, 포토 부스 이벤트 등에 참여할 수 있다. 롯데백화점 제공
  • ‘튀김소보로’도 올랐다…대전 성심당 1일 빵값 인상

    ‘튀김소보로’도 올랐다…대전 성심당 1일 빵값 인상

    전국적으로 유명한 대전의 명물 빵 ‘튀김소보로’ 값도 올랐다. 66년 역사의 대전 성심당은 1일 ‘튀김소보로’와 ‘튀소구마’를 1600원에서 1700원으로 100원 인상했다. 성심당 관계자는 “지난해 극히 일부 품목을 소폭 인상한 것 외에 10년이 넘도록 가격 인상을 하지 않았지만 밀가루, 유제품, 기름, 팥, 포장재 등 모든 자재 값이 상승해 불가피했다”면서 “이미 많은 빵집이 가격을 올린 상황이었지만 경기침체 속에 소비자 부담이 커질까봐 상당히 고심했다”고 말했다. 이날 빵과 케이크 등 일부 품목도 소폭 인상됐고, 무료 배송 기준도 3만원에서 4만원으로 높아졌다. 4만원 이하 배송비는 2500원에서 3000원으로 인상됐다. 1956년 설립된 성심당은 전국에서 ‘빵투어’를 올 정도로 유명하고 대형 프랜차이즈를 제외한 단일 베이커리 브랜드 중 매출 1위를 기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4년 프란치스코 교황이 방한했을 때 이 집 빵을 즐겨 더 유명해졌다. 대전을 상징하는 브랜드답게 오프라인 매장은 중구 은행동 본점을 비롯해 롯데백화점 대전점, 대전역점, 대전컨벤션센터점 등 대전에만 4곳이 있다. 최근 통계청은 지난달 소비자 물가상승률이 전년 같은달과 비교해 5.0% 올랐고, 빵 가격은 전년 대비 11.8%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한국물가정보에 따르면 지난달 밀가루(1kg) 가격은 2017년 1280원에서 1880원으로 46.9%, 설탕은 1630원에서 1980원으로 21.5% 올랐다. 식용유(900㎖)도 33.2% 상승했다. 이같은 원자재 값 상승 원인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세계적 인플레이션 등이 꼽히고 있다.
  • 롯데백화점, 파트너사 실질적 지원으로 ‘동반성장 대상’

    롯데백화점, 파트너사 실질적 지원으로 ‘동반성장 대상’

    롯데백화점이 ‘2022년 대한민국 동반성장 대상’의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는 2018년 최초 동반성장위원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파트너사를 지원한 노력에 대한 평가로 해석된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22일 서울 코엑스 하모니 볼룸 1층에서 열린 2022년 동반성장 대상 시상식에서 우수 기업으로 선정돼 동반성장위원장상을 수상했다. 동반성장 대상은 동반성장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한 우수 기업 및 기관을 대상으로 수여하는 상으로 올해는 롯데백화점을 포함해 총 9개의 기업 및 단체가 뽑혔다. 롯데백화점은 동반성장 관련 5개 분야 중 ‘양극화 해소 자율 협약 분야’에서 공로를 인정받았다. 양극화 해소 자율협약은 파트너사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반성장 제반 활동을 지원하는 업무협약이다. 롯데백화점은 2018년 최초 동반성장위원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다양한 분야에서 파트너사를 지원해 왔다. 파트너사에 대한 실효성 있는 지원을 위해 임금 및 복리 후생 지원, 혁신주도형 임금 지불 능력 제고 지원, 기타형 임금 지불 능력 제고 지원, 경영안정 금융 지원 등 크게 네 가지 전략 방향을 갖고 추진했다. 정대광 롯데백화점 공정거래팀장은 “이번 동반성장 대상 수상은 그동안 롯데백화점이 파트너사와 함께 성장하기 위해 진정성을 갖고 노력한 과정을 인정받았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면서 “앞으로도 실질적인 혜택 지원과 함께 파트너사와의 소통을 강화하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롯데그룹, ‘마음이 마음에게’ 불우아동·재난 재해 구호

    롯데그룹, ‘마음이 마음에게’ 불우아동·재난 재해 구호

    롯데그룹은 사회구성원의 마음이 닿아 공감을 만든다는 ‘마음이 마음에게’란 사회공헌 슬로건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받은 사랑을 다양한 방법으로 사회에 환원하며 이웃과 함께 성장하기 위한 사회활동을 적극 이어 가고 있다. 롯데는 2016년부터 한국 구세군과 함께 ‘마음온도 37도’ 캠페인을 펼치며 소외계층 아동들을 위한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고 있다. ‘마음온도 37도’ 캠페인은 롯데의 연말 사회공헌 활동으로 체온 36.5도에 자그마한 0.5도의 온정과 관심이 더해지면 기부자와 수혜 아동이 함께 따뜻할 수 있는 마음온도 37도가 된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롯데는 아동복지시설 80곳의 난방 설비를 개선하고 전국 지역아동센터와 취약계층 가정 등 100곳에도 난방비를 지원한다. 또 올해는 예년보다 추운 겨울이 예상되는 만큼 지역아동센터 개·보수 지원 비중을 확대했다. 롯데는 지난 7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 월드에서 구세군에 4억 5000만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롯데가 지난해까지 기부한 누적 금액은 26억원으로, 복지시설 2242곳과 개인가정 1288곳에 난방비를 지원했다. 또 롯데와 한국 구세군은 더 많은 온정이 아이들에게 전해질 수 있도록 오는 31일까지 온오프라인에서 모금 활동을 펼친다. 유동 인구가 많은 롯데월드몰, 롯데프리미엄아울렛 타임빌라스, 롯데백화점 3개 점포(본점·동탄점·인천점), 롯데호텔 월드 등 6곳에서 모금 부스를 운영한다. 롯데는 ‘재난재해 회복 지원 사업’에도 집중하고 있다. 지난 3월과 8월에 발생한 산불, 집중호우로 불편을 겪고 있는 지역 주민들이 조금이나마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정된 서울, 경기, 강원, 충남, 경북 지역 내 재난위기가정에 농촌사랑상품권, 구호 키트 등 약 10억원 규모에 달하는 물품을 지원했다. 롯데 관계자는 “롯데그룹은 올해 산불과 집중호우 피해 지역에 복구 성금 10억원과 함께 피해 지역에 구호 키트를 전달하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롯데는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돌봄을 통해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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