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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원구 25일 취업박람회 개최

    서울 노원구는 25일 오전 10시~오후 5시 구청 대강당에서 실업난 해소와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2009 하반기 노원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 행사는 서울·경기지역 50여개 우량 중소기업이 참여해 당일 200여명의 구직자를 채용할 예정이다. 취업 박람회장에는 ▲구인·구직자 현장 면접을 실시할 채용관 ▲해외 취업관 ▲직업상담 및 구인등록관 ▲여성관 ▲노인관 ▲장애인관 ▲공공일자리 채용관과 구직자의 취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면접컨설팅관 ▲창업컨설팅관 ▲지문적성검사관 ▲직업훈련 상담관 ▲이벤트 존 등 모두 40여개의 부스가 설치돼 각종 취업정보 제공과 동시에 상담과 면접이 이뤄진다. 특히 지문을 누르면 그 사람의 적성을 잘 알 수 있는 ‘지문적성시스템’은 구직자들에게 맞춤형 취업을 알선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력서 대행접수와 현장에서 이력서 사진을 무료로 찍어주는 이벤트도 눈길을 끌 것으로 보인다. 구는 이번 취업박람회를 위해 관내 유관기관 및 기업들과 맞춤형 협조체계를 구축했다. 노원구상공회는 창업지원컨설팅, 북부여성발전센터는 여성 구직자 취업상담, 시립상계직업훈련학교는 직업훈련 상담, 서울북부종합고용지원센터는 이력서 작성 및 면접 컨설팅, 한국산업인력관리공단은 해외취업 구직 상담 및 등록을 실시한다. 또 롯데백화점 노원점 등 지역의 대형 유통업체와 병·의원, 대형 음식점, 학원, 대학 등 50여개 업체가 참여해 영어(컴퓨터) 강사·식품연구원·요양보호사·가사도우미·사회복지사·생산직 등 다양한 일자리를 소개한다. 구 관계자는 “지역의 특성에 맞게 가까운 지역의 대형 할인점 점원, 맞벌이 부부를 위한 가사도우미 등 다양한 계층의 구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맞춤형 취업박람회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행사는 노원구청·KB국민은행·㈜C&M케이블 TV가 공동 주최하고 서울북부종합고용지원센터·북부여성발전센터·시립상계직업전문학교·노원구상공회·한국산업인력공단·노원신문이 후원한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추석특수 잡아라” 유통업체 총력전

    추석을 앞두고 소비 심리가 살아날 조짐을 보임에 따라 백화점, 대형마트 등 유통업체들이 선물 판촉전에 돌입했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추석 매출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고 선물세트 물량을 지난해보다 20%가량 늘렸다. 특히 지난해 추석 때 보수적인 선물구매 패턴을 보인 각 기업이 올해에는 선물을 적극 늘릴 계획이 있는 것으로 보고 기업의 구매 요구에 맞게 10만~20만원대의 실속형 세트를 지난해보다 6% 늘린 총 2800여개 품목을 준비했다.현대백화점은 지난 18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점포별 식품관 특설매장을 통해 ‘한가위 선물 상품전’을 열고 현대명품, 명인명촌 등 주력 선물세트를 판매한다. 짧은 연휴와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에 따른 선물수요 증가로 한우세트, 과일세트 등 주력 선물 상품의 준비 물량을 지난해 추석 때보다 20% 늘리고 점포별 특설매장 면적도 최대 두 배 이상 늘렸다. 단기간에 배송물량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 배송 인력을 15% 이상 늘렸다.이마트와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들도 추석 선물세트 물량을 확대하고 배송 시스템을 점검하는 등 추석 선물세트 판촉전에 적극 나서고 있다. 홈플러스는 3개를 사면 1개를 더 주는 ‘3+1’행사를 비롯해 ‘10+1’, ‘9+1’, ‘8+1’, ‘5+1’ 등 ‘덤’상품 1000여종을 마련, 소비심리를 자극한다.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씨줄날줄] 9시 51분/박정현 논설위원

    저어새는 주걱 모양의 부리로 물을 저으면서 먹이를 잡아 먹는다. 그래서 붙여진 이름이 ‘저어새’다. 영어 이름은 ‘spoonbill’. 숟가락(spoon)처럼 생긴 부리(bill)를 가진 새라는 뜻이다. 저어새는 전세계적으로 2000여마리밖에 없는 아주 드문 새다. 우리나라는 1999년 강화군 서도면 일대에서 저어새 서식지가 처음 발견됐고 천연기념물 205호로 지정됐다. 그런 귀한 저어새가 최근 인천 송도 갯벌 매립 예정지인 남동공단 유수지에서 발견됐다는 반가운 소식이다. 저수지에는 30여마리가 살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도심에서 부화와 산란을 하는 첫 사례라고 한다. 환경단체들은 저어새 보호를 위해 갯벌매립을 중단하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저어새가 송도 갯벌뿐 아니라 서울 도심에도 날아들었다. 소공동 롯데백화점 앞에 시계를 가슴에 안은 저어새 환경위기시계다. 시계를 만든 환경재단은 환경이 나빠지면 새가 먼저 사라지고, 저어새가 멸종위기에 처해 있는 조류라는 점을 감안해 저어새를 환경위기시계의 상징으로 삼았다고 설명한다. 환경위기시계는 지구환경 파괴에 따른 환경전문가들이 느끼는 인류생존의 위기감을 시간으로 표현한 것이다. 환경전문가들의 설문으로 시간을 정하는데, 9시를 넘으면 환경이 매우 불안한 상태에 있다는 뜻이다. 12시는 사람의 생존이 불가능한 시각이다. 저어새 환경위기시계는 9시51분을 가리킨다. 지난해 9시26분보다 나빠졌다. 환경위기시계의 세계 평균 시각은 9시22분으로 지난해보다 11분 늦춰졌다. 환경위기시계가 처음 만들어진 1992년에는 7시49분(꽤 불안함)이었지만 4년 만에 9시를 넘어선 뒤 매우 불안한 상태에 있다. 환경위기시계의 시각을 재촉하는 원인은 지구온난화로 꼽힌다. 온난화 정도를 나타내는 우리나라의 기후위기 점수는 70점. 일본(64) 중국(61) 독일(56) 영국(55)보다 높다. 롯데백화점 앞을 지나면서 저어새 환경위기시계를 볼 때마다 시곗바늘을 거꾸로 돌려야겠다는 각오를 우리 모두 다져야겠다. 이산화탄소 발생을 줄이는 게 시곗바늘을 거꾸로 돌리는 길이다. 박정현 논설위원 jhpark@seoul.co.kr
  • 신세계百 “영등포점 재개장 양강체제 가겠다”

    신세계백화점이 오는 16일 서울 영등포점 재개장을 계기로 롯데백화점과 ‘백화점 양강체제’를 이루겠다고 선언했다. 매출 기준으로 2위인 현대백화점을 제치겠다는 의지다. 석강 신세계 대표는 9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영등포점이 9개월 동안의 리뉴얼 공사 끝에 문을 연다.”면서 “신세계는 인천·광주·죽전·마산·부산 센텀시티 등 지역 1번점을 완성해 대한민국 대표백화점으로 도약하게 됐다.”고 말했다. 석 대표는 “영등포점이 열리면서 신세계백화점은 강북(본점)·강남(강남점)·서부(영등포점) 등 3대 서울 핵심상권에 대형 점포망을 구축하게 됐다.”면서 “내년부터 신세계 매장 5곳을 백화점 매출순위 톱 10곳에 진입시키겠다.”고 덧붙였다. 본점과 강남점, 부산 센텀시티점, 인천점에 이어 서울 영등포점 매출을 키우겠다는 얘기다. 초대형 복합쇼핑몰 타임스퀘어의 핵심이 될 신세계 영등포점은 4만 3174㎡ 매장에 명품관, 패션전문관, 뷰티센터 등을 갖춘다. 올해 매출 1370억원을 달성하고, 2011년 5500억원·2012년 6000억원으로 매출을 늘려갈 계획이다. 이에 따라 롯데백화점 영등포점과 현대백화점 목동점 등 기존에 서부상권을 차지한 백화점 그룹끼리의 경쟁도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롯데百 - 복지부 아이낳기운동 ‘동업’

    롯데백화점이 보건복지부와 함께 저출산 문제 해결에 앞장서기로 했다.롯데쇼핑은 9일 서울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전재희 보건복지부 장관과 이철우 롯데쇼핑 사장, 다둥이 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아이낳기 좋은 세상 만들기’ 사업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롯데백화점은 복지부와 공동으로 앞으로 3년 동안 150억원을 투자, 임직원과 고객을 대상으로 ▲출산 친화 제도 강화 ▲가족친화 기업문화 조성 ▲출산·양육시설과 서비스 확충 ▲출산장려기금 조성 ▲출산장려 홍보 캠페인 등 5개 분야의 출산장려 운동을 벌이기로 했다.이에 따라 롯데백화점은 직원들이 둘째아이를 출산할 경우 100만원, 셋째아이부터 300만원의 출산 장려금을 지급한다. 2자녀에 대해서만 지급하던 가족 수당도 모든 자녀로 확대했다. 임산부의 육아 지원을 위한 출퇴근 시간 자율 탄력근무제를 도입하고, 난임 직원에게 불임휴가제를 주고 의료비도 지원한다. 오는 11월에는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그린 어린이집’을 운영한다. 또 임직원·협력회사 직원·고객 가운데 다자녀 가구 150곳을 선정, 양육 격려금으로 100만원씩을 지원하기 위해 1억 5000만원의 양육격려기금을 마련할 계획이다.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치솟는 전셋값… 전셋집 쉽게 구하려면

    치솟는 전셋값… 전셋집 쉽게 구하려면

    전셋값 상승세가 가파르다. 6일 부동산정보업체인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의 전셋값은 1월(-0.82%) 하락세를 끝으로 이달까지 무려 6.87%나 올랐다. 특히 강남3구(강남·서초·송파)는 10.6%나 뛰었다. 이같은 상승세는 본격적인 가을 이사철이 되면 더욱 가팔라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급락했던 집값이 빠르게 회복되면서 전셋값도 덩달아 올랐고, 입주물량이 늘어나 가격이 급락했던 강남·서초·송파구 등지의 전셋값이 회복됐다. 반면 올해 서울 등지의 새 아파트 입주물량은 감소해 전셋값 상승에 한몫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세수요도 폭증하고 있다. 아예 집을 사버리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무턱대고 중개업소 문을 두드린다고 전셋집이 쉽게 구해지는 것은 아니다. 전셋집 구하는 데도 요령이 필요하다. ●광명·종암·고덕 등 1000가구 이상 신규 입주 신규 입주단지에는 전세매물이 많은 편이다. 집주인이 바로 입주를 하지 않는 경우도 많고, 매수자들이 잔금 부담 때문에 세를 놓는 경우도 있다. 매물이 많은 만큼 전셋값도 상대적으로 낮다. 광명시 철산 주공3단지를 재건축한 래미안자이 2072가구가 오는 11월 입주를 시작한다. 주택형은 82~198㎡로 다양하다. 하안주공본2단지를 재건축한 두산위브트레지움도 비슷한 시기에 1248가구가 입주한다. 두산위브트레지움 단지는 지상 28~37층, 9개동 규모로 건립된다. 2개 단지 모두 지하철 7호선 철산역이 걸어서 10~15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강남까지 40분 안팎이면 갈 수 있다는 설명이다. 서부간선도로를 비롯해 제2경인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KTX 광명역 등이 인접해 서울 접근성 및 광역교통망을 갖추고 있다. 종암제4구역을 재개발한 래미안종암2차가 10월 입주를 앞두고 있다. 11~24층의 총 16개동 1161가구 규모이다. 주택형은 82~142㎡이다. 4호선 길음역과 6호선 월곡역을 이용한다. 서울 고덕동 고덕아이파크도 현재 입주가 진행 중이다. 전체 1142가구의 대단지로 85~215㎡ 9개 주택형으로 이뤄져 있다. 114㎡ 기준 2억 5000만~3억원이다. 지하철 5호선 고덕역이 걸어서 5~10분이고 단지 바로 옆에 묘곡초등학교가 붙어 있다. 올 하반기 수도권 남부권에서도 새 아파트 입주물량이 많다. 이 곳에서는 단연 판교신도시가 눈에 띈다. 대단위 물량이 입주를 앞두고 있어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전세를 구할 수 있다. 백현마을5단지(A22-21) 총 584가구가 오는 10월 말쯤 입주 예정이다. 11개동, 최고 22층짜리 아파트다. 주택형 98~112㎡의 중소형으로 구성돼 있다. 또 백현마을 2·6·7·9단지가 9~12월쯤 입주예정이고 판교마을 및 봇들마을에서도 입주가 이뤄진다. 이밖에 수원, 안양, 용인, 의왕 등 비교적 서울 접근성이 좋은 지역들로 지하철 이용이 가능한 단지라면 실수요 관점에서 전세를 구해볼 만하다. ●입주 짝수연차 단지도 매물 많아 입주 2년차 단지에서도 전세를 쉽게 구할 수 있다. 보통 전세계약이 2년 단위로 체결되므로 입주 2, 4년차 등 짝수연차 단지에서 전세매물이 나올 수 있다. 이전해 나가는 전세수요가 많은 곳은 단기간 싼 전세도 찾을 수 있었지만 요즘은 전셋값이 상승세여서 전셋값이 만만치 않다는 점이 부담이다. 2007년 8월 입주를 시작한 잠실동 트리지움은 입주 2년차 단지로 총 3696가구로 구성된 대단위 단지다. 주택형은 84~180㎡ 등 6개 타입. 지하철 2호선 신천역을 걸어가 탈 수 있고,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등의 편의시설 등도 가깝게 이용할 수 있다. 강남에선 대치아이파크, 역삼e-편한세상, 역삼래미안 등이 입주한 지 2년, 4년이 된다. 주거환경, 교통편 등이 좋아 강남권 전세수요자들에게 적합하다. 2500가구가 넘는 화곡동 ‘우장산아이파크, e-편한세상 등도 관심을 가져 볼 만하다. 지하철 5호선 발산역을 이용할 수 있다. 부동산114 김규정 부동산콘텐츠팀 부장은 “전세매물 구하기가 어려울 때는 전세수요가 많은 곳보다는 역세권에서 조금 더 들어간 곳이나 자녀가 없다면 학군수요가 몰리지 않는 곳을 택하는 것이 좋다.”면서 “재개발이 진행되는 곳 주변도 전세수요가 많은 만큼 피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3000만원짜리 상품권도 잘팔려요

    3000만원짜리 상품권도 잘팔려요

    백화점들이 내놓은 추석 선물용 고액 상품권 세트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 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올 추석 선물용으로 준비한 3000만원 상품권 30세트 가운데 판매 개시 열흘 만에 11세트를 팔았다. 1000만원짜리 2200세트 중 270세트가 팔렸고, 300만원짜리 5000세트 중 460세트가 판매됐다. 롯데는 이 같은 판매실적은 작년 추석 때와 비교하면 46.1% 증가한 것이라고 밝혔다. 신세계백화점도 올 추석에 처음 도입한 3000만원 상품권 세트를 5개 팔았고, 1000만원짜리 세트는 50개 이상 판매해 작년 같은 시점에 비해 3배 이상의 실적을 올렸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이번 추석에는 작년이나 지난 설에 비해 초기부터 고액 상품권 세트가 잘 팔리고 있다.”고 말했다. 홍희경기자 saloo@swoul.co.kr [서울신문 다른기사 보러가기] ☞“아이와 함께한 시간 단 3일… 애아빠도 말없이 떠나” ☞연예계 비리근절 특별수사팀 떴다 ☞[주말화제]20~30대 전문직 귀향바람 ☞신용카드 영역확장…고가 의료비 9개월까지 무이자 할부 ☞확 달라진 벤츠 ‘뉴 E클래스’ 날개 돋친 듯… ☞이름뿐인 일반고교 조기졸업제
  • 올 가을 청바지에 캐시미어 니트

    올 가을 청바지에 캐시미어 니트

    유통 맞수 롯데와 신세계가 각각 기획전을 준비했다. 롯데는 ‘캐시미어 니트(왼쪽)’를, 신세계는 ‘진’을 3분의1 가격에 선보였다. 두 회사의 상품기획자(MD)들이 1년 가까이 발로 뛰어 마련한 행사이다. 롯데백화점은 캐시미어 니트를 10만 9000~15만 9000원에 선보였다. 30주년을 맞이해 MD들이 중국·이탈리아 등에서 원모를 구해 제작한 기획상품이다. 중국 내 몽골산 원모를 구매해서 염색·방적은 이탈리아에서 하고, 편집·가공은 국내에서 했다. 롯데백화점은 4일부터 소공동 본점·잠실점·영등포점·노원점·강남점·동래점에서 캐시미어 100% 니트 3000점을 판매한다. 브이넥 카디건·터틀넥 베스트·숄칼라 형태 카디건 등 기본 스타일 아이템으로 구성했다. 신MD팀 김재열 과장은 “캐시미어 니트는 촉감이 부드럽고 가볍기 때문에 가을·겨울 패션 아이템으로 으뜸”이라면서 “높은 가격 때문에 구매를 망설이는 고객들이 이번 행사를 통해 시중가보다 60% 저렴한 가격에 니트를 구매할 수 있다.”고 추천했다. 신세계이마트는 16일까지 2주 동안 100여개 점포에서 ‘이마트 정통 진 대전’을 연다. 해외 유명 브랜드를 병행수입하고, 국내 인기 브랜드의 진 의류를 반값 이하로 내놓았다. 히바이스·캘빈클라인·DKNY·겟유즈드 등 10만~20만원대 해외 브랜드를 3만~5만원대에 구입할 수 있고, 국내 진 의류는 1만~2만원대에 구입할 수 있다고 이마트측은 설명했다. 이마트는 매년 진행하는 진 행사 판매 분석을 통해 고객들이 선호하는 인기 브랜드 상품을 중심으로 행사 물량을 지난해보다 50% 늘려 450만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헌 청바지를 가져오는 고객에게 보상행사 참여 브랜드 할인쿠폰을 제공하고, 수거한 헌 청바지를 아름다운 가게에 기부하는 행사도 병행한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부산 노점상 디자인 표준안 선정

    ●바로잡습니다 지난 8월28일자 27면 삼척 해양레일바이크 관련 사진설명에서 속초를 삼척으로 바로잡습니다. 부산지역 노점상들이 밝고 청결한 모습으로 탈바꿈한다. 부산시는 노점상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쇄신하고 청결한 도시 이미지를 만들고자 12종류의 노점 디자인 표준안을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부산디자인센터가 개발한 노점디자인 표준안은 ▲포장마차형 ▲조리 음식(김밥·샌드위치·토스트 등) ▲공산품(의류·액세서리·생활용품 등) ▲농수산물(과일·채소·어류 등) 등 4개 업종별로 각각 3종씩 모두 12종이다.노점 디자인 표준안은 부산시의 특색을 반영하고 도로환경과 조화를 이루면서 실용성·위생성·견고성·이동성과 미적인 부문을 고려해 만들어졌다.시는 부산시 노점디자인 표준안이 마련됨에 따라 이달부터 서면 롯데백화점 인근 이면도로(370m)에 있는 65개의 포장마차부터 우선 적용한 다음 전역으로 확대 보급하기로 했다.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추석선물 가격 줄줄이 인상

    과일을 제외한 추석 선물 가격이 모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주요 백화점과 대형마트는 30일 올해 추석 선물세트 중에서 갈비 등 정육세트가 지난해 추석보다 5~20% 비싸질 것으로 내다봤다. 한우 생산이력제가 시행되면서 선호도가 높아진 한우의 산지 가격이 상승했기 때문이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해 추석보다 갈비세트는 5%, 냉장육은 20%씩 비싸게 팔 계획이다. 어획량이 감소한 탓에 수산물 가격도 오를 것으로 보인다. 굴비와 멸치·옥돔 등 수산물 선물세트 가격은 5~7%씩 상승할 것으로 관측됐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특히 옥돔 어획량이 지난해보다 20% 이상 줄어들어 산지 가격이 1년 전에 비해 20% 정도 높아졌다.”며 “하지만 직거래로 유통마진을 줄여 지난해 추석보다 가격을 7% 정도 올릴 계획이다.”라고 밝혔다.서민들이 주고받을 수 있는 조미김, 참치·햄 등 통조림, 식용유, 참기름, 샴푸와 비누 등 생활용품 선물세트 가격도 지난해 추석보다 5~15% 오를 전망이다. 품목별로 조미김이 5~10%, 통조림과 식용유 선물세트 등이 10~15%씩 지난해보다 값이 오를 것으로 보인다. 커피류 선물세트도 5%가량 오르고, 생활용품 선물세트도 지난해보다 5~10% 오를 가능성이 높다.이에 비해 다른 때보다 추석이 늦어지면서 출하량이 늘어나게 될 과일은 지난해보다 10~15% 값이 내리고 맛도 좋을 것으로 보인다. 자연산 송이도 풍작인데다 채취 기간이 넉넉해 가격이 지난해보다 40~50% 내려갈 것으로 예상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자연산 송이 1㎏의 시세가 40만~45만원 선에서 형성될 것”이라고 말했다.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롯데·현대백화점 공동브랜드 여성 캐주얼 ‘1st Look’ 28일부터 시판

    경쟁 관계에 있는 대기업간 제휴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영업경쟁이 치열하기로 유명한 백화점 업계에서도 협업을 통해 개발한 공동 패션브랜드가 처음 나온다. 백화점업계 1, 2위인 롯데백화점과 현대백화점은 28일부터 기존 상품보다 저렴하고 차별화된 여성 캐주얼 브랜드를 공동으로 개발, ‘1st Look’이란 브랜드로 판매를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그동안 두 백화점이 상대 백화점이 개발한 브랜드(롯데 훌라, 현대 쥬시꾸띄르 등)를 자사 매장에서 판매한 적은 있지만 공동 브랜드를 내놓은 것은 처음이다. 현대백화점이 먼저 손을 내밀었다. 이 백화점은 올초 불황을 맞아 합리적인 가격에 패션성, 상품성, 차별성까지 두루 갖춘 실속상품을 개발하기로 했지만 자체 판매 물량만으론 경제성을 확보하기 어렵다고 판단, 롯데백화점에 공동개발을 제안했다. 가격 차별화 상품을 고민하던 롯데백화점이 제안을 받아들이면서 합작사업이 성사됐다. 브랜드명 ‘1st Look’은 한 발짝 앞선 트렌드, 양사 최초의 공동기획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첫 공동 브랜드를 달고 출시되는 제품은 가죽 소재의 롱 베스트(조끼) 및 머플러 라이더 재킷, 롱 니트 카디건, 원피스 등이다. 두 회사는 “공동 브랜드 개발은 경쟁사와의 협업으로 최고의 품질, 저렴한 가격의 상품을 소비자에게 제안하는 첫 사례”라면서 “협력을 통해 상품의 차별화와 저렴한 가격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아 고객 만족을 실현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은행·보험·카드사, 마트에 러브콜

    은행·보험·카드사, 마트에 러브콜

    ‘마트를 잡는 자가 시장을 잡는다.’ 금융권과 국내 대형 유통회사 간 짝짓기가 본격화되고 있다. 최근 은행·보험·카드 등의 업종 간 벽이 허물어지면서 경쟁이 치열해지자 에어컨 바람을 맞으며 사무실에서 느긋하게 기다리는 대신 직접 두 발로 뛰어다니면서 고객을 붙잡겠다는 전략이다. 하나은행은 올해 5월 국내 최초로 홈플러스내 은행을 연 데 이어 지난 18일엔 온라인 쇼핑몰 ‘11번가’와 제휴를 맺고 결제시 현금을 돌려받는 ‘알뜰결제 서비스’를 시행했다. 삼성카드도 이마트와 제휴를 하고 80여개 생필품을 할인받을 수 있는 ‘삼성카드 할인쿠폰’ 서비스를 내놨다. 금융회사들이 앞다퉈 대형 마트와 손을 잡는 이유는 유통업체의 전국 네트워크와 금융회사의 고객군을 활용해 시너지 효과를 늘려보겠다는 의도다. 또 마트를 공략해 최근 경제권을 쥐고 있는 주부들의 마음을 잡겠다는 포석이기도 하다. 양문호 삼성카드 제휴서비스 팀장은 “전국 120여개 매장이 있는 유통 1위 기업과 900만명의 고객을 보유한 카드사 간의 제휴를 통해 막대한 시너지를 발휘할 것”이라면서 “상시로 쓸 수 있는 생필품 할인 쿠폰을 발송해 주부 상대로 마케팅을 집중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유통회사와의 제휴는 보험 업종에서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LIG손해보험은 17일 홈플러스 영등포점 내에 보험 판매점을 열고 보험업계 최초로 ‘마트슈랑스’를 도입한 데 이어 롯데손해보험도 다음달 롯데백화점과 롯데마트에 문을 열고 본격적인 영업에 나설 예정이다. 임시 진열대에서 단순히 상품만 파는 일회성 영업이 아닌 전문상담원을 통해 체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전략이다. 전효찬 삼성경제연구소 연구원은 “금융과 유통 간 합병은 미국, 일본 등 선진국에선 이미 일반화돼 있다.”면서 “기존에도 마트 내에 자동화기기(CD/ATM) 설치 등 제휴는 있어 왔기 때문에 단순 영업망 확대 이상의 시너지효과에 대해서는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백화점 콩국수서 식중독균

    여름철 별미인 콩국수와 냉면육수에서 식중독균이 검출됐다.식품의약품안전청은 한나라당 식품안전특별위원회와 공동으로 여름철에 많이 먹는 냉면과 콩국수를 배달·판매하는 음식점 122곳을 조사한 결과, 16곳에서 식중독균인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됐다고 17일 밝혔다. 식중독균이 검출된 16곳의 음식점 가운데는 현대백화점과 롯데백화점이 각각 2곳과 1곳씩 포함됐으며 홈플러스와 2001 아울렛 내 음식점에서도 식중독균이 검출됐다. 식중독균은 콩국수 12건, 냉면육수 4건에서 검출됐으며 그밖에 부적합 지하수를 사용(1건)하거나 보관기준 위반(2건), 위생 취급기준을 위반(11건)한 음식점도 적발됐다.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맞춤형 교육통신]

    ●이투스, ‘2010 수시 지원 전략 서비스’ 오픈 교육전문기업 이투스(ww w.etoos.com)가 2010학년도 대학 수시 모집 원서 접수를 앞두고 ‘2010 수시 지원 전략 서비스’를 시작했다. 전국 192개 대학의 학생 선발 전형 유형과 지원 자격 그리고 선발 방법 및 학생부와 논·구술 등 대학별고사의 반영 방법을 비롯해, 수시 지원 전략과 대학별고사 대비법, 수능시험 최저학력기준 등을 정리해 제공한다. 수험생 개인의 희망 대학을 20개까지 비교해 볼 수 있도록 했다. 수도권 및 주요 국립대학의 지난 학년도 수시 모집 미충원된 대학과 인원도 제공한다. ●EBS, 생방송 방과후 영어 방송 EBS는 영어사교육비 경감을 위해 초등학생 대상 생방송 원격교육 프로그램인 ‘생방송 방과후 영어’를 매일 방송한다. 매주 월~금요일 오후 2시에서 2시 40분까지 방송되는 이 프로그램은 기존의 강사 1인 스튜디오 프로그램의 한계를 벗어나 교사와 전국 일선 학교 학생들이 실시간 Q&A를 통해 상호 피드백을 주고 받을 수 있다. 직접 면대면 수업을 받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한우리독서논술, 1000원 독서특강 실시 독서교육 브랜드 한우리독서논술(회장 박철원, www.hanuribook.com)은 개학을 맞아 독서 교육으로 고민하는 학부모들을 위해 오는 20일부터 28일까지 ‘독서기록장 쓰는 비법’이라는 주제로 1000원 일일 특강을 실시한다. 이번 특강에서는 전문가의 조언을 바탕으로 아이의 독서활동을 효과적으로 정리하고 어필할 수 있는 구체적인 노하우를 들을 수 있다. 4세 이상의 유아 및 초등학생 자녀를 두고 있는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다. 서울 경기 지역 롯데백화점 문화센터 12개 지점에서 차례로 열린다.
  • 롯데백화점 본점 매출 세계5위

    롯데백화점 본점이 세계 5위권 백화점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롯데백화점은 2일 일본 니케이신문이 3·4분기에 발표할 세계 백화점들의 지난해 매출 순위에서 서울 소공동 본점이 5위에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앞서 2006년 니케이신문 조사에서 롯데 본점은 세계 8위를 기록했었다. 롯데 본점은 1979년 문을 열어 올해 11월에는 개점한 지 30년을 맞는다. 개점 첫해 454억원이던 롯데 본점의 매출은 1999년 1조원으로 늘어났다. 올해 월 평균 매출은 1400억원으로, 연 1조 5000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2003년 11월 ‘영플라자’, 2005년 8월 명품관 ‘에비뉴엘’을 차례로 열면서 호텔·면세점·영화관을 두루 갖춘 쇼핑타운을 형성하기도 했다. 롯데백화점 강희태 본점장은 “고급스러움과 대중성을 골고루 갖춰 백화점 문턱을 낮춘 게 성공 요인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면서 “그 결과 연간 2000만명의 고객이 본점을 방문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재 백화점에 납품하는 업체들의 상품으로는 다양하고 변화하는 고객들의 요구를 충족하는 데 한계가 있다.”면서 “20여명으로 구성된 신MD(상품기획팀)를 앞세워 세계 각지 우수상품을 발굴해 국내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민선 4기-남은 1년 이렇게] 방태원 동대문구청장 대행

    [민선 4기-남은 1년 이렇게] 방태원 동대문구청장 대행

    “2~3년 뒤에는 청량리 일대가 몰라보게 달라져 서울 동북권의 랜드마크로 자리잡게 될 것입니다.” 방태원 동대문구청장 권한대행은 28일 “청량리 일대 재개발을 비롯해 전농·답십리 뉴타운 건설, 이문·휘경 재정비촉진사업 등 굵직굵직한 개발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도약의 디딤돌로 삼겠다.”고 말했다. 방 권한대행은 지난 5월 전직 구청장의 갑작스러운 사퇴로 자칫 혼란에 빠질 수 있었던 공직 분위기를 단기간에 수습하고, 구정 전반에 걸쳐 변화와 혁신의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권한대행에 오르자마자 거침없이 대대적인 인사를 단행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내년 8월 청량리 민자역사 완공 그는 육군사관학교 출신다운 강력한 리더십으로 ‘변화와 혁신’이라는 새로운 기치를 내걸고 민선4기 마지막 1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겠다는 각오를 보였다. 방 권한대행은 “동대문은 그동안 너무도 정체돼 있었다.”면서 “내년 8월 청량리 민자역사 완공을 기점으로 동대문 일대에 상전벽해의 변화가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하 4층, 지상 9층 규모로 건립되는 청량리 민자역사는 현재 57%의 공정률을 보이며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연면적 9만 7082㎡의 민자역사는 역무시설과 롯데백화점, 복합영화관, 광장 등이 들어서는 초대형 상업시설이다. 건물이 완공되면 하루 유동인구 30만명이 왕래하는 서울 동북부 최고의 상권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균형발전촉진지구로 지정된 청량리 집창촌 일대에는 호텔·판매·업무·문화·주거 기능을 갖춘 54층 규모의 랜드마크 빌딩을 비롯해 41~44층 규모의 초고층 건물들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 같은 개발계획과 맞물려 기반시설 체계도 크게 달라진다. 구는 400여억원을 들여 청량리 일대의 기반시설을 대폭 확충하고 있다. 현재 집창촌을 관통하는 폭 25m 도로를 폭 32m(8차선)로 확장하는 한편 답십리 굴다리 구조를 개선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청량리 민자역사 옆 철도 부지 3만 3000여㎡(1만여평)를 복개해 하부는 도시시설로 사용하고, 상부는 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 복개공원이 조성되면 서울시립대 방면에서 걸어서 민자역사로 넘어올 수 있게 된다. ●중량천변에 문화예술센터 건립 추진 방 권한대행은 이 같은 역점사업의 성공적인 마무리와 함께 서울시의 동북권 르네상스 계획과 맞물려 중랑천변에 대규모 문화예술센터를 건립하는 방안을 강력히 추진 중이다. 그는 “청량리 일대 종합개발을 통해 동대문의 잃어버린 명성을 되찾고, 중랑천변 문화예술센터 건립으로 동북권 르네상스의 화룡점정을 장식하겠다.”고 강조했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세일의 위력일까? 폴로의 힘일까?

    세일의 위력일까? 폴로의 힘일까?

    세일의 위력일까? 폴로의 힘일까? 폴로 3일 파격 세일에 몰린 인파 현장 취재 역시 세일의 위력은 대단했습니다. 아니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외국 패션 브랜드인 폴로의 힘이 대단한 것인지도 모르죠. 딱 3일간, 최고 50%. 폴로의 유례 없는 세일 행사는 한 마디로 아수라장 그 자체였습니다. 세일을 하지 않는 브랜드로 명성을 굳혀온 폴로의 이번 세일은 시작 전부터 세간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한국 수입선이 계약 만료를 앞두고 파격 세일을 거듭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논란이 일던 차였죠. 세일 이틀째인 25일 토요일 정오. 볼 일이 있어 서울 을지로 입구의 롯데백화점을 찾았습니다. 그러다 문득 화제의 세일 현장이 궁금해졌습니다. 도대체 어떤 모습일까? 기자로서의 호기심이 동한 것이었죠. 7층의 폴로랄프로렌 매장을 찾았습니다. 예상과 달리 한산하더군요. 약간은 실망하기까지 했습니다. 언론이 너무 앞서간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까지 했습니다. 아니면 백화점이 개장한 지 얼마 안 돼서 그런 건가? 그 순간 매장 종업원이 눈치를 보던 내게 말을 건넸습니다. “세일 상품을 찾는 거라면, 9층 이벤트 홀로 가보세요.” 매장이 혼잡해질 것을 우려해 층을 옮겨 세일을 하는 중이라는 얘기였습니다. 9층 1천5백㎡(약 5백평) 남짓한 이벤트 홀에 들어서자, 그야말로 눈이 휘둥그레졌습니다. 엄청난 인파가 몰려 있어서였습니다. 광란의 백화점 세일 현장을 몇 차례 봤지만, 이 정도까지는 아니었습니다. 일단 얼핏 보기에도 족히 1000명이 넘는 사람들이 몰려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벤트 홀 중심부와 가장자리는 사람 수 면에서 차이가 컸습니다. 홀 중심부, 그리고 다른 한 편에서는 해외 명품 대전이 벌어지고 있었습니다. 명품 브랜드 재고나 이월 상품 할인 행사였습니다. 할인 행사라고는 해도 가격이 만만칠 않았습니다. 상대적으로 연배가 높은 사람들이 군데군데 모여 있을 뿐이었습니다. 가장자리를 둘러 쌓아놓은 폴로 할인 행사에는 전연령대의 인파가 빽빽하게 밀집해 있었습니다. 어깨를 비집고 들어가 상품을 구경할 수조차 없을 정도였습니다. 인파도 인파였지만, 백화점측에서 미리 만들어 둔 통제선도 가관이었습니다. 다른 해외 명품 브랜드와 달리 폴로의 경우는 판매대 출입을 통제하는 것이었습니다. 어느 정도 인원이 차면 통제선을 막아서 추가 출입을 막는 방식이었죠. 들어가지 못한 사람들은 길게 줄을 늘어서서 사람들이 줄어들 때까지 부러운 눈초리를 보내는 수밖에는 없었습니다. 대기자 행렬은 화장실을 한 바퀴 돌아 아래층 계단까지 이어졌더군요. 백여명은 넘어 보였습니다. 이들은 10명 단위로 입장이 허용됐습니다. 해외 여행 성수기 공항 내의 항공사 체크인 라인을 연상하게 하는 광경이었습니다. 그러니까 사람들은 미로 같이 이어진 줄 사이로 발걸음을 옮기다, 종종 제지당하곤 했던 거죠. 오후 1시쯤 어디선가 ‘꽈당’하는 굉음이 들렸습니다. 안전사고 가능성마저 점쳐지던 상황이라 많은 사람들이 불안감에 동요하는 분위기가 역력했죠. 이벤트 홀 가운데 통로에 세워둔 마네킹이 쓰러진 것이었습니다. 소리만 요란했을 뿐,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그 시간에도 인파는 계속해서 9층으로 꾸역꾸역 몰려들었습니다. 시간이 없거나 인내심이 부족한 사람 몇몇이 서 있던 줄에서 빠져나와 백화점 아래층으로 내려갔습니다. 이들은 세일 현장에서 세일 상품이라고는 구경조차 못해본 사람들이었습니다. 백화점 아래층은 여느 때보다도 훨씬 한산했습니다. 에스컬레이터에서 누군가가 중얼거렸습니다. “별 볼 일 없는 백화점 고객들을 다 9층으로 몰아넣고, 알짜배기 고객들은 여유 있게 쇼핑하라는 백화점측의 배려야.” 평상시였으면 웃고 넘겼을 음모론에 슬쩍 공감하게 될 무렵, 고개를 치켜든 생각이 있었습니다. 세일이나 폴로가 대단한 것이 아니라, 정작 고객은 뒷전이어도 여전히 고객으로부터 사랑받는 백화점이 굉장한 것이 아닐까 하고요. 서울신문NTN 이여영 기자 yiyoyong@seoulntn.com / 사진=이여영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5만원권 경매가 2500만원까지 치솟아

    발행 한 달째를 맞은 5만원권의 인기가 장소에 따라 극명하게 갈리고 있다. 백화점이나 슈퍼마켓 등에선 인기가 별로다. 반면 도박장과 인터넷 경매 사이트 등에서는 ‘귀하신 몸’이다. 5만원권 3장을 묶은 1세트의 인터넷 경매가는 최고 2500만원까지 치솟았다. 은행 직원이 실수로 현금자동인출기(CD)에 돈을 잘못 넣어 1만원권 대신 5만원권이 나오는 웃지 못할 일도 벌어졌다. 2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전날까지 시중에 풀린 5만원권은 모두 7596만장으로 금액으로 따지면 3조 8000억원에 이른다. 발행 숫자는 적지만 금액이 많다 보니 발행 한 달만에 이미 전체 화폐 유통량의 12.4%를 차지했다. 그러나 일반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실제 쓸 일이 별로 없다.”는 평이 대체적이다.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롯데백화점 서울 명동 본점에서 하루 평균 유통된 5만원권은 600장(3000만원)에 불과했다. 하루 1억여원이 거래된 수표에 비해서도 절반에 못 미쳤다. 업계는 5만원권 사용이 적은 이유로 신용카드 사용 보편화, 분실위험에 상대적으로 안전한 수표 선호, 소비용보다는 보관용으로 더 인기인 점 등을 들었다. 반대로 5만원권이 활발하게 쓰이는 곳도 있다. 강원랜드와 경마장의 은행 지점 5만원권 공급량은 일반 지점의 5배, 많게는 10배를 넘는다. 휴대의 편리성 때문에 도박할 때 5만원권을 선호하는 까닭이다. 결혼식과 장례식장 등에서 경조사비로도 5만원권이 더러 등장한다. 이번주 시작된 앞번호 5만원권 경매는 오후 6시 마감 결과 19998~20000번(3장 1묶음)의 최종 낙찰가가 2500만원을 기록했다. 느린 번호부터 경매가 시작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희귀성이 떨어지는 숫자임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높은 가격에 형성됐다는 분석이다. 한 화폐수집가는 “화폐수집 취미를 갖고 있지 않은 일반인들도 묻지마 식으로 투자하는 양상”이라며 “가장 인기가 높은 101번이나 123456번 같은 경우 1억원까지도 갈 것 같다.”고 내다봤다. 그런가 하면 지난 20일 전남의 한 농협지점 CD기에서 직원이 기계에 돈을 잘못 분류해 넣는 바람에 1만원권 대신 5만원권이 나오는 사고가 발생했다. 농협 관계자는 “현금자동입출금기(ATM)와 달리 CD기는 5만원권을 인식하는 기능이 없다.”면서 “실수를 설명하고 고객들에게 돈을 돌려 받았다.”고 해명했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롯데백화점 베트남 진출…하노이에 2013년 개장

    롯데백화점 베트남 진출…하노이에 2013년 개장

    롯데그룹이 베트남 하노이에 65층 높이의 주상복합 건물을 세우고 백화점과 호텔 사업에 진출한다. 2013년 완공을 목표로 하는 이 건물에는 백화점을 비롯해 호텔·오피스·주거시설 등이 들어선다. 1~5층을 사용하게 될 롯데백화점 하노이점은 현재 운영 중인 러시아 모스크바점과 중국 베이징점, 2011년 문을 열 중국 톈진점에 이어 네번째 해외 점포로 기록될 전망이다. 롯데그룹은 22일 “롯데자산개발이 베트남 하노이점이 들어설 ‘하노이 시티 콤플렉스’(조감도) 개발을 위해 토지사용권과 사업권을 가진 룩셈부르크의 부동산 투자사 ‘코랄리스 SA’와 4500억원에 지분인수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시티 콤플렉스는 1만 4094㎡(4263평)에 연면적 25만 282㎡ 규모로 들어선다. 이곳에 들어설 백화점은 영업면적이 2만 2258㎡로 잡화·명품·여성·남성·스포츠·가정 상품군을 갖춰 ‘원 스톱 쇼핑’을 가능하게 할 계획이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2006년 주재원을 파견해 베트남 진출길을 찾아 왔고, 지난해 10월부터 호찌민시에 위치한 ‘다이아몬드 백화점’을 수탁 경영해 왔다. 다음달 말 학교와 기숙사를 갖춘 ‘롯데 스쿨’을 열기로 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도 지속적으로 펴 왔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부고]

    ●박문달(LG그룹 고문)씨 상배 주령(한국MS 부장)강령(동국대 교수)씨 모친상 1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1일 오전 5시 (02)3010-2265●이일갑(LG생활건강 숨TFT 부문장)갑(롯데백화점 상품본부 여성패션부문장)연수(형지어패럴 부장)씨 부친상 1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1일 오전 8시 (02)3010-2231●신세재(전 홍익여고 교장)씨 별세 중원(자영업)민영(연세대 교직원)인영(이랜드 디자인실장)씨 부친상 엄상용(현대증권 전략사업부장)조응태(그레텍 상무)씨 빙부상 18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1일 오전 6시30분 (02)2227-7597●양승호(전 국토지리원 감사)씨 별세 창구(창안ENG 대표)한구(엔시스템 〃)씨 부친상 조중호(RC코리아 부사장)김근회(대한제당 상무)씨 빙부상 1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1일 오전 6시 (02)3010-2295●권오손(브루나이 축구대표팀 감독·전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씨 모친상 18일 서울의료원, 발인 21일 오전 7시 (02)3430-0298●김종택(사업)종숙(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 책임연구원)종정(콜드앤크린테크 이사)종운(우리은행 단장)근용(대한생명 고객담당)씨 부친상 19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1일 오전 9시30분 (02)2227-7580●김요섭(전 경인일보 사회부 차장)진섭(한국철도공사 시흥차량사무소)씨 조모상 19일 안산 제일장례식장, 발인 21일 오전 6시 (031)8040-8883●김지호(범일통상 회장)씨 별세 석주(티엔투 대표)범주(범일통상 〃)씨 부친상 19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1일 오전 7시 (02)2227-7556●류운하(전 서천 한산초 교장)윤하(KDI국제정책대학원 교수)경하(현대자동차 광화문지점장)미숙(천안 신방중 교사)은희(한국은행)현하(자영업)씨 부친상 오옥선(서천 마동초 교사)홍숙자(대전 우송대 교수)임효순(예일여중 교사)엄영미(자영업)씨 시부상 유현봉(자영업)박복구(〃)씨 빙부상 1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1일 오전 6시 (02)3010-2232●이남교(한국원양산업협회 상무)씨 부친상 17일 전북 원광대병원, 발인 20일 오전 10시 010-8784-0998●손수득(코트라 감사실 부장)수영(대구 수성고 교사)수민(제일은행 본점 PB사업부 부장)수해(대유회계법인 회계사)씨 부친상 19일 대구 파티마 병원, 발인 21일 오전 8시30분 (053)956-4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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