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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화점 ‘해외명품 수수료’ 굴욕

    백화점 ‘해외명품 수수료’ 굴욕

    국내 백화점에 입점해 있는 국내 유명브랜드 매장 10곳 중 6곳은 100만원어치를 판매하면 30만원 넘는 판매 수수료를 백화점에 내고 있다. 하지만 해외 명품 매장은 국내 유명브랜드의 절반 수준만 내는 것으로 처음 확인됐다. ‘해외 명품 특혜’가 사실로 드러난 것이다. ●공정위 실태조사 결과 공정거래위원회는 8개 해외명품과 8개 국내 유명브랜드 업체의 백화점 판매수수료 실태를 조사한 결과 해외명품의 최저수수료율은 5%였고, 국내 브랜드 최고 수수료율은 38%로 나타났다. 33% 포인트의 차이가 나는 것이다. 공정위가 백화점에 입점한 해외 명품 매장의 수수료율을 조사해 공개한 것은 처음이다. 조사 대상 해외 명품 업체는 루이비통코리아, 샤넬, 구찌그룹코리아, 리치몬트코리아, 버버리코리아, 프라다코리아, 에르메스코리아, 페라가모코리아 등이다. 169개 해외 명품 매장의 최대 수수료율은 25%를 넘지 않았지만 국내 브랜드 315개 매장 중 수수료를 25% 이하로 부담하는 매장은 19.7%(62개)에 불과했다. 특히 국내 업체의 경우 15% 이하 수수료를 내는 매장은 단 1곳이었고, 30% 이상의 수수료를 내는 매장은 전체 62%에 달했다. ●명품매장 62% 수수료 20% 안돼 반면 명품 매장은 62%(104개)가 20% 미만의 수수료를 냈으며 20~25% 수수료를 내는 곳은 38%에 그쳤다. 특히 2개 업체는 판매액이 일정 기준을 넘어가면 수수료를 최대 8% 포인트까지 차감받기도 했다. 국내 업체는 매월 200만~300만원 수준의 냉난방·전기·수도료를 따로 내지만 일부 명품 매장은 수수료에 이 같은 관리비가 포함돼 있는 경우도 있었다. ●인테리어비용도 대신 부담 인테리어 비용의 경우 국내 업체는 대부분 자사가 부담하지만, 해외 명품은 백화점이 최대 91.3%까지 대신 내주고 있었다. 계약기간도 국내 유명 브랜드는 계약기간이 대부분 1년인 반면, 해외 명품은 최소 3년이며 일부 업체는 5년짜리 계약을 맺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철호 공정위 기업협력국장은 “중소 납품업체의 수수료 수준과 수수료 이외의 추가부담 등에 대한 실태조사도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해외 명품 매장에 대한 백화점의 ‘특혜’가 확인됨에 따라 이미 중소업체에 대해 3~7% 포인트 수수료 인하를 약속한 백화점 등 대형 유통업체들이 압박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이른바 ‘3대 백화점’ 중 하나인 롯데백화점이 공정위에 제출한 수수료 인하 계획이 어느 정도 수준일지 주목된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한국은 수수료 공화국] “콧대 높은 명품업체엔 수수료 더 받기 힘들어”

    공정위의 명품 브랜드 수수료 발표에 대해 백화점 업계는 ‘압박용’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명품 브랜드들에 낮은 수수료를 물리고 있다는 것은 이미 다 나온 얘기인데, 공정위가 또다시 거론하는 것은 의도가 뻔한 것 아니냐는 반응이다. ●“유럽서도 명품이 수수료 적어” 한 백화점 관계자는 “명품 브랜드 수수료는 소비자의 필요나 시장논리에 따라 정해지는 것”이라며 “공정위가 이렇게 나와도 백화점들이 명품업체들로부터 수수료를 더 받을 가능성도 없고, 그럴 입장도 못 된다.”고 불만을 표시했다. 국내 명품시장이 해마다 커지고 있지만 세계적 명품 업체들 입장에서 한국은 작은 시장에 불과해 콧대 높은 명품업체들이 백화점의 요구를 들어줄 리 만무하다는 것이다. 또 단순히 명품 브랜드의 수수료를 올려 중소업체 수수료를 낮추는 효과를 보려는 것은 시장상황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탁상공론이라고 지적했다. 상권이 제한적인 우리나라 사정상 중소업체들은 유명 백화점의 유통망이 아쉬운 상황이다. 때문에 높은 수수료를 물고서라도 입점하려는 업체들도 많다. 반면 탄탄한 입지를 구축한 명품업체들은 굳이 백화점 상권이 아니더라도 가두점을 차릴 자금여력, 영업능력이 되기 때문에 백화점의 요구를 일일이 들어주며 백화점 안에 매장을 유지할 이유가 없다. 또 다른 관계자는 “명품 쪽의 낮은 수수료는 비단 한국만의 문제는 아니다.”라면서 “일본(루이비통 수수료 16~18%, 국내는 10% 안팎)이나 유럽에서도 일반 브랜드보다 명품 브랜드의 수수료가 훨씬 낮다.”고 주장했다. ●롯데 “수수료 인하대상 업체 확대” 공정위 발표로 부담이 더해진 가운데 업계의 ‘맏형’인 롯데백화점만이 이날 판매수수료율 인하 방안을 다시 제출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혜택을 보는 업체 수가 좀 더 늘어났으면 좋겠다는 공정위의 의견을 받아들여 이에 맞추려고 노력했다.”면서 “최대한 성의 표시를 했으니 이번에는 받아들여지지 않겠느냐.”고 희망을 피력했다. 롯데백화점은 연간 매출액 50억원 미만을 수수료율 인하 대상으로 한 기존안을 바꿔 50억원 이상인 업체도 인하 대상에 넣은 것으로 전해졌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오죽했으면… ‘고사판’ 벌인 롯데百

    오죽했으면… ‘고사판’ 벌인 롯데百

    글로벌 기업을 지향하는 롯데백화점이 최근 서울 중구 소공동 본점 명품관 애비뉴엘에서 ‘고사판’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고가의 해외 수입 브랜드가 즐비한 이곳에 어울리지 않게 돼지머리가 올려진 고사상이 차려진 까닭은 올여름 줄지어 터진 각종 사건·사고 때문. 백화점 관계자들도 “어떻게 이런 일이….”라며 당혹할 정도로 불상사가 끊이질 않았다. 지난 8월 26일 광주점 지하 주차장 3층에서 직원이 몰던 승용차가 벽을 뚫고 나가 지하 6층으로 추락해 이 직원이 숨지는 사고가 시작이었다. 2주 뒤인 9월 8일엔 구리점 지하 2층 잡화 창고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손님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뿐 아니다. 외부에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청주점 옥상에서 노인 고객이 뛰어내려 사망하는 끔찍한 일이 벌어졌고, 부산 지역의 한 점포에서도 고객이 자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또 서울 잠실점에서도 슈퍼 쪽 연결 통로에서 작은 화재가 일어나기도 했다. 이처럼 각종 안전사고가 끊이지 않는다는 것은 그만큼 기강이 해이해졌다는 방증으로, 고객 서비스를 생명으로 하는 유통업체에는 치명적일 수밖에 없다. 특히 구리점 화재의 경우 본사 임원이 각 점포에 불조심을 당부하는 지침을 내리자마자 바로 일어난 것이어서 고위 경영진을 격분케 했다. 여기에다 밖으로는 공정거래위원회의 판매 수수료 인하 압박이 거세 골머리가 아플 지경이다.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내수시장이 얼어붙을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공정위가 영업이익에 손을 대려 하니 여러모로 심기가 편치 않은 것이다. 또 상반기 내내 두 자릿수 신장률을 구가하던 매출이 최근 급격히 둔화되는 것도 고민을 키우고 있다. 롯데백화점의 9월 매출은 전년 동월보다 8.4% 늘었지만 현대백화점 14.0%, 신세계백화점 12.6%에 비해 저조한 성적표를 받았다. 깊어가는 ‘내우외환’에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결국 고사까지 지내게 된 것이다. 한 롯데쇼핑 관계자는 “올해처럼 악재가 줄 이은 경우는 처음”이라면서 “오죽했으면 고사를 다 지냈겠느냐.”며 답답한 심경을 토로했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자이언츠’ PO직행 한몫 롯데百, 선수 포상에 3억

    롯데백화점이 그룹 계열 프로야구단 롯데자이언츠가 플레이오프에 직행하기까지 한몫을 단단히 했다. 5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올 시즌 선수들의 기를 살리는 차원에서 경기장 안팎에서 다양한 혜택과 포상제를 운영해 왔다. 자이언츠 구단 임원과 1군 선수들에게 1년간 최우량 고객인 ‘MVG’(Most Valuable Guest) 회원 자격을 부여하고 모든 지점에서 무료주차, 전용 라운지 이용 등 각종 혜택을 제공했다. 또 팀차원, 투수, 포수, 타자 부문으로 나눠 포상제를 실시했다. 지난해 홈경기에만 적용하던 포상도 올해 원정경기와 패전 경기까지 확대해 선수들을 더욱 독려했다. 지난달 말까지 총 3억원 규모의 포상금이 적립됐는데, 선수들 가운데 3000만원 이상 받는 선수도 나올 예정이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환리스크… 소비위축… 가격상승…

    환리스크… 소비위축… 가격상승…

    유럽발 금융혼란의 여파가 국내 주식시장과 외환시장을 강타하면서 국내 재계에서도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4일에는 코스피 지수가 장중에 1650선까지 후퇴하면서 2년 전 국내외를 휩쓴 경제위기가 재현될 수 있다는 우려가 팽배하다. 원·달러 환율 역시 큰 폭으로 오르면서 중소기업과 항공·해운업계 등의 시름도 깊어지고 있다. 이날 재계 등에 따르면 국내 대기업들은 최근 금융시장의 혼란이 장기화되면 내수 기업이든 수출 주력 기업이든 상당한 타격이 불가피하다고 보고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주가하락률 G20 중 두번째 국내 증시와 외환시장의 변동성이 과도하다는 점 역시 긴장감을 높이는 요인이다. 배민근 LG경제연구원 책임연구원과 김건우 연구원이 이날 내놓은 ‘변동성으로 본 국내 금융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8월 미국 신용등급 하락 이후 우리나라는 주요 20개국(G20) 가운데 두 번째로 높은 20.7%의 주가 하락률을 기록했다. 재정위기 우려가 나오는 이탈리아(16.8%)보다 높은 수치다. 8월 이후 원화 환율의 1일 변동성 역시 1.21%로 주요 선진국과 신흥국 20개국 평균 0.94%를 웃돌았다. 원화 절하율도 10% 정도에 달한다. ●건설업 해외발주 감소 우려 주가 하락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가 큰 업종은 유통과 부동산 등 내수 업종. 특히 유통기업들은 판매 수수료 인하 압박과 소비심리 위축에 따른 경기하락 우려까지 겹쳐 ‘내우외환’의 분위기다. 내수기업으로서 가장 먼저 할 수 있는 일은 허리띠를 졸라매는 것.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2년 전처럼 판촉비나 판매관리비 등 불요불급한 비용을 먼저 절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가격이 급등하고 있는 수입 품목의 대체상품을 개발하는 게 큰 숙제”라고 한숨을 내쉬었다. 국내 대형건설사 역시 증시 폭락과 불안한 환율이 국내 주택시장에 다시 직격탄을 날리지 않을까 불안해하고 있다. 주가 폭락은 소비심리를 더욱 위축시키고, 이미 밀려 있는 아파트 신규 분양 등을 내년 상반기로 다시 연기해야 하기 때문이다. 세계 경제의 동반 침체에 따른 해외공사 발주량 감소도 우려하는 부분이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매출의 상당 부분을 해외사업에 의존했으나 탈출구가 사실상 줄어든 셈이다. 환율 변동은 중소기업들에 직격탄이 되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 관계자는 “보유 자금이 많지 않은 중기들은 요동치는 환율에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다.”면서 “환리스크를 줄이기 위한 정책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전자·조선은 환율 올라 단기 호재 항공업계는 환율 상승에 따른 기름값 인상뿐 아니라 항공기 구입을 위한 외화부채 증가라는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다. 환율이 아직은 올해 사업계획 수립 당시의 예상 범위를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는 게 위안거리다. 제분·제당회사도 환율 상승에 따른 원당과 원맥 가격 부담이 상당하다. CJ제일제당은 원·달러 환율이 10원 오를 때마다 연간 100억원의 손해를 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환율 상승은 단기적으로는 수출 비중이 높은 전자와 자동차, 조선 등에는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정유업계는 기름값 수입 부담은 커지지만 수출 비중 역시 절반에 달해 환율 상승에 따른 손실과 이익이 서로 상쇄되고 있다. 이두걸기자 산업부 종합 douzirl@seoul.co.kr
  • 롯데그룹 첫 고졸 공채…식품 등 5개 분야 550명 선발

    롯데그룹이 첫 고졸 공개채용을 실시한다. 롯데그룹은 5일부터 고졸 이상의 현장 실무형 인재를 뽑기 위해 공채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영업관리, 서비스, 경영지원, 기술분야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JA(Junior Assistant)급 신입사원’을 뽑는 것으로, 지난달 말 시행한 신입공채에 이어 추가로 고졸 인재 채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롯데는 그동안 JA급 사원을 전문대 졸업자 대상으로 실시해 왔으나 이번에 처음으로 고졸 이상으로 자격제한을 완화했다. 롯데그룹은 “학력보다는 실무능력을 우선시하며 각종 경시대회 수상자 및 교내 성적 우수자, 해당 직무 관련 자격증을 소지한 인재는 우대한다.”며 “이번 공채를 통해 선발된 고졸 인재가 비전을 갖고 장기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계열사별 사규에 따라 기존의 전문대 졸업자에 준하는 대우를 보장한다.”고 밝혔다. 모집 분야는 식품, 서비스, 유통, 유화, 건설·제조 등 총 5개 부문이며 롯데제과,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호남석유화학 등 15개사에서 550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롯데는 이번 채용 외에도 계열사별 필요 인원과 소요 분야에 따라 올 하반기를 통틀어 총 3000명의 고졸 인재를 채용할 계획이다. 원서 접수는 5~14일 ‘롯데 채용홈페이지(job.lotte.co.kr)’에서 받는다. 롯데그룹은 이번 고졸 인재 공채와 같은 기간에 경력사원 공채와 장애인 공채도 한다. 고졸 이상의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9개사에서 장애인 100명을 공개 채용한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말로만 “니하오”… 中 손님맞이 엉성

    말로만 “니하오”… 中 손님맞이 엉성

    지난 주말부터 우리나라에 몰리고 있는 중국 관광객들이 이번 주에는 제주, 강원, 용인 등 지방 관광지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 중국인들이 국경절 연휴(10월 1∼7일)를 이용해 입국 러시를 이루면서 서울과 인천의 웬만한 호텔을 가득 메우고 있다. 그러나 원하는 ‘서울 숙박지’가 턱없이 부족하자 이동시간만 몇 시간씩 걸리는 경기 이천 등지로 밀려나고 있다. 또 중국어 안내의 부족, 금융·환전 서비스의 미흡 등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다. 2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중국인 방한객은 연휴 기간에만 지난해보다 30%가량 늘어난 총 7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에는 2만 5500여명이 찾을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예년의 9월 평균 1인 구매액 204만원을 훌쩍 뛰어넘는 400만원대의 쇼핑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제공항과 국제항이 있는 인천 지역은 서울 등 다른 지역으로 옮기려고 하루 정도 묶거나 출국 전날 인천공항이나 국제여객터미널 근처에 머무는 중국 관광객들로 방이 동났다. 인천에어포트호텔은 중국인에게 할당된 객실 130개가 일찌감치 마감됐다. 연휴 20일 전부터 예약 문의 전화가 빗발치면서 받지 못한 손님이 더 많다고 한다. 송도브릿지호텔은 객실 241개 가운데 50% 이상이 중국인들로 찬 상태다. 파라다이스호텔은 연휴 기간에 800여명의 중국인이 방문할 예정이라 남은 객실이 없다. 롯데·워커힐 등 서울 지역 주요 호텔의 평균 예약률도 95%에 달한다. 제주 중문관광단지 일대는 6일까지 중국 관광객 단체예약에다 국내 관광객까지 겹치면서 방을 구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연휴 첫날인 지난 1일 서울 명동은 20~40명씩 대형 관광버스로 이동하는 중국인들로 붐볐다. 화장품 전문점 등 앞에서는 중국어로 호객하는 행위도 많았다. 칭다오에서 온 왕먀오(42·여) 일행은 “5일 동안 머물면서 화장품 및 명품백 구입, 성형수술 등으로 일정을 채웠다.”고 말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설화수, 오휘, 슈에무라, 시세이도 등 고가의 화장품과 구치, 샤넬 등 명품잡화 매장 및 닥스키즈, 빈폴 등 고급 아동용품 매장에서 싹쓸이성 구매가 있었다.”고 했다. 유모차, 로봇 청소기 등 100만원대 고가품도 많이 팔렸다. 상당수 중국 관광객들은 서울 쇼핑에 이어 용인 에버랜드, 강원 하이원리조트 등 지방 관광지를 찾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미처 ‘준비되지 않은 손님맞이’ 탓에 중국 관광객들의 불만이 나온다. 중국인 대부분이 사용하는 ‘은련(銀聯)카드’가 일부 백화점과 면세점 등에서만 사용이 가능할 뿐 일반 매장에선 사용하지 못하자 불만이 쏟아졌다. 은련카드 결제를 일반 숙박시설, 식당·점포로 확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국을 여러 차례 방문했다는 차오위즈(44)는 “전통혼례 체험, 한옥 홈스테이 같은 한국적 특색을 보여 주는 프로그램이 너무 부족하다.”면서 “중국인들은 관광상품만 좋다면 비싸도 지갑을 여는 데 주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제주관광협회 관계자는 “대부분의 중국 관광객이 야간 길거리 쇼핑 등을 위해 숙소를 상가가 밀집된 시내에 잡기를 원하므로 도심 숙박시설을 늘려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학준·제주 황경근기자 kimhj@seoul.co.kr
  • ‘판매수수료 인하’ 백화점-공정위 팽팽한 신경전

    유통업계와 공정거래위원회가 중소업체 판매수수료 인하를 놓고 지루한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양측은 9월 초 10월부터 중소업체 판매수수료를 3~7%포인트 인하하기로 합의했으나 아직 구체적인 방안을 결정하지 못한 상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주요 유통업체들은 마감시한을 앞둔 이날 오후 각자 판매수수료 인하안을 마련해 공정위에 제출했다. 하지만 그동안 협의 과정에서 업체와 공정위 간 이견이 커 업체가 내놓은 방안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앞서 공정위가 롯데·현대·신세계 등 ‘빅3’ 백화점에 대해 영업이익의 10% 정도를 내놓을 것을 요구하며, 이에 불응 시 직권조사에 들어가겠다고 압박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업계 전체를 들끓게 만들었다. 한 백화점 관계자는 “협의 과정에서 공정위가 합의문에도 없던 영업이익의 10%를 내놓으라고 일방적으로 요구했다.”며 “직권조사를 받는 한이 있어도 영업이익을 건드리는 건 도저히 수용할 수 없다는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고 강경한 분위기를 전했다. 롯데백화점의 경우 지난해 영업이익의 10%를 계산하면 700억~800억원에 달하며 현대와 신세계는 롯데의 절반 수준이다. 백화점들은 공정위의 요구가 도를 넘었다고 보고 만약 공정위가 직권조사라는 칼을 뽑아 들면 차라리 조사를 받는 게 낫다는 입장이다. 공정위는 이에 대해 이날 해명 보도자료를 내고 “영업이익의 10%를 내놓을 것을 요구한 것이나 주요 백화점들에 대한 공정위의 직권조사가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는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이어 “유통업체별로 수수료율 인하 대상과 폭을 결정하는 것이 복잡해 시간이 걸리고 있으나 10월부터 실행하는 것에는 큰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업계에서는 공정위의 무리한 압박이 오히려 동반성장을 저해할 수 있다는 반발 기류가 형성되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일부 유통업체에서는 이렇게 골치 아플 바엔 차라리 (수수료 인하 대상에 들어가는)중소업체의 입점을 배제시키거나 퇴출시키는 게 속 현할 것이란 얘기도 나온다.”고 전했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고령화사회 2제] 백화점 경품에 연금 등장

    시대를 비출 수 있는 거울에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이제 백화점 경품도 이 반열에 오른 듯하다. 평균 수명 100세 시대가 성큼 다가오면서 노후 생활에 대한 불안감도 커지는 가운데 유통업계에서 최초로 ‘연금’이 경품으로 등장해 화제다. 롯데백화점은 가을 정기세일을 맞아 30일~다음 달 30일 ‘연금 경품’ 행사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백화점 측은 “고령인구가 증가하면서 경제난으로 노후에 대한 불안이 커지고 있음을 최근 출시된 연금복권의 인기에서 볼 수 있었다.”며 “이에 착안해 향후 안정적인 삶을 도모할 수 있는 연금을 경품으로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이 백화점은 아파트, 소원성취, 우주여행 등을 경품으로 내건 바 있다. 연금은 총 3억 6000만원짜리로 당첨자 1명은 원하는 시기부터 10년 동안 매월 300만원씩 받을 수 있다. 롯데백화점 전국 36개점(영플라자, 아웃렛 포함) 사은 행사장에서 진행되며, 구매 여부에 관계없이 롯데카드나 롯데멤버스카드를 소지한 방문 고객에 한해 하루 한번 응모할 수 있다. 총 100만장의 응모권은 점포별로 한정 수량으로 배분되고 수량이 소진되면 행사는 자동으로 마감된다. 당첨자는 11월 3일 오전 11시 본점 1층 정문 앞에서 추첨하며 이튿날 롯데백화점 홈페이지(www.lotteshopping.com/)에도 고지한다. 롯데백화점 마케팅 부문장 정승인 상무는 “최근 경기불안으로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있어 고객들의 큰 호응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2011 베스트브랜드 대상] 롯데백화점 ‘롯데상품권’

    [2011 베스트브랜드 대상] 롯데백화점 ‘롯데상품권’

    롯데상품권은 2006년 상품권 업계 최초로 판매액 1조원을 돌파했다. 롯데백화점은 상품권 뒷면에 환경 이미지를 삽입하고 상품권 판매액의 일부를 환경기금에 기부하는 등 환경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QR코드를 통해 동영상광고와 사용처를 소개하며 홍보에 주력한다. 다양한 제휴 가맹점을 갖추고 상품권 패키지와 모바일 상품권을 개발·선보이기도 했다. 아울러 기념일 봉투를 제작하는 등 고객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키고 있다.
  • 아동명품매장 찾는 언니들 왜?

    아동명품매장 찾는 언니들 왜?

    회사원 김인숙(가명·여)씨는 한 달에 두 차례 롯데백화점 본점 버버리칠드런 매장을 방문한다. 미혼인 김씨가 아동복 매장을 찾는 것은 조카들 때문이 아니다. 본인의 옷을 사기 위해서다. 김씨는 “왜소한 체구여서 성인복보다는 아동용으로 나온 상품이 몸에 더 잘 맞는 경우가 있다.”고 이유를 댔다. 25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김씨처럼 구치칠드런, 버버리칠드런 등 아동복 매장을 찾는 20~30대 미혼 여성들이 심심찮게 늘고 있다. 아동복 매장에서 자신의 옷을 구매하는 성인 여성 고객의 비중이 롯데백화점 본점 기준으로 4% 정도다. 이들이 명품 아동복을 선호하는 가장 큰 동기는 다름 아닌 가격. 성인 브랜드에서 ‘가지를 쳐 나온’ 아동 브랜드의 경우, 성인복과 동일한 소재 및 디자인을 사용한 제품들이 많은데, 가격은 성인복에 비해 보통 15~30% 정도 저렴하다. 버버리칠드런의 인기제품인 트렌치코트는 80만원대. 성인 제품은 100만원을 훌쩍 뛰어넘으니 아동복을 호시탐탐 노릴 만하다. 지난 4월 롯데 본점에 문을 연 구치칠드런에도 미혼 여성들의 방문이 끊이지 않는다. 연말이나 내년 초 12세용 구두와 티셔츠를 입고한다는 소식이 작은 체구를 지닌 ‘마니아 여성’들 사이에서 퍼지면서 일어난 현상이다. 구치칠드런은 지금까지 8세용 제품까지만 취급해 왔다. 구두는 230㎜, 티셔츠는 160㎝ 사이즈 제품이 들어올 예정이다. 구두의 경우 30만원대. 성인용이 50만~60만원대인 걸 감안하면 ‘득템’했다는 기분을 주기에 충분하다. 매장 직원은 “혹시 맞는 제품이 있는지 살펴보기 위해 들르는 여성 고객이 한달에 20~30명”이라고 말했다. 명품 아동복에 대한 여성들의 관심은 알뜰 소비처럼 비치기도 하지만 명품 소유욕과 과시욕이 그만큼 커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명품을 선뜻 구매하지 못하는 대학생들도 최근 고객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그녀들이 아동복 입고 밖에 나오는 이유는?

     회사원 김인숙(가명)씨는 한 달에 두 차례 롯데백화점 본점 버버리칠드런 매장을 방문한다. 미혼인 그가 아동복 매장을 찾는 것은 조카들 때문이 아니다. 본인의 옷을 사기 위해서다. 김씨는 “왜소한 체구여서 디자인에 따라 성인복보다는 아동용으로 나온 상품이 몸에 더 잘맞는 경우가 있다.”고 이유를 댔다.  25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김씨처럼 구찌칠드런, 버버리칠드런, 폴로칠드런 등 아동복 매장을 찾는 20~30대 미혼 여성들이 심심찮게 늘고 있다. 아동복 매장에서 자신의 옷을 구매하는 성인 여성 고객의 비중이 롯데백화점 본점 기준 약 4% 정도다.  이들이 명품 아동복을 선호하는 가장 큰 동기는 다름 아닌 가격. 성인 브랜드에서 ‘가지를 쳐 나온’ 아동 브랜드의 경우, 성인복과 동일한 소재 및 디자인을 사용한 제품들이 많은데, 가격은 성인복에 비해 보통 15~30% 정도 저렴하다.  버버리칠드런의 인기제품인 트렌치코트는 80만원대. 똑같은 디자인의 성인 제품은 100만원을 훌쩍 뛰어 넘으니 아동복을 호시탐탐 노릴 만하다. 버버리키즈 매장 직원은 “성인 여성이 소화할 수 있는 제품은 14세 사이즈로 나온 남아용인데 물량이 제한적이어서 수시로 매장을 방문하거나 전화로 확인하는 여성 고객들이 많다.”면서 “단골에 한해 상품 입고 시기를 전화로 알려주는 경우도 있다.”고 귀띔했다.  지난 4월 롯데 본점에 문을 연 구찌칠드런에도 미혼 여성들의 문의와 방문이 끊이지 않는다. 연말이나 내년 초 12세용 구두와 티셔츠를 입고한다는 소식이 작은 체구를 지닌 ‘마니아 여성’들 사이에서 퍼지면서 일어난 현상이다. 구찌칠드런은 지금까지 8세용 제품까지만 취급해왔다. 구두는 230㎜, 티셔츠는 160㎝ 사이즈 제품이 들어올 예정이다. 구두의 경우 30만원대. 성인용인 50만~60만원대인 걸 감안하면 ‘득템’했다는 기분을 주기에 충분하다. 매장 직원은 “혹시 본인에게 맞는 제품이 있는지 살펴보기 위해 들르는 여성 고객이 한달에 20~30명 정도”라며 “찾는 이가 많아 본사에서 주문량을 늘릴 것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명품 아동복에 대한 여성들의 관심은 알뜰 소비처럼 비춰지기도 하지만 명품 소유욕과 과시욕이 그 만큼 커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명품을 구입하고 싶지만 높은 가격대 때문에 선뜻 구매하지 못하는 대학생들도 최근 고객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우리 역사 바로 알자” 롯데백화점 초대형 국사 퀴즈대회

    롯데백화점은 24일 오후 2시 서울 성북구 안암동 고려대 교정에서 한국사 ‘달인’을 뽑는 역사 퀴즈 대회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3000명이 참가하는 초대형 퀴즈 대회다. 롯데는 지난 2∼18일 백화점 영업장과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 인원을 모집해 4000명 이상의 지원을 받았으며, 이 중 3000명을 선발했다. 롯데는 퀴즈 대회의 최종 우승자 1명에게 3000만원 상당의 롯데상품권을 주는 등 상품권과 도서, 영화 티켓, 놀이공원 초대권 등 푸짐한 선물을 증정한다. 퀴즈는 사지선다형과 주관식 등 총 4라운드로 구성됐다. 마지막 남은 2명이 최종 라운드에 진출하며, 7문제 중 4문제를 먼저 맞히면 우승을 거머쥐게 된다. 행사장 밖에서는 전통 음식 만들기와 대장장이 체험 등 다양한 민속 체험 이벤트도 펼쳐진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보고 듣고 즐기세요] 미술·전시

    ●소마미술관 ‘조각가의 드로잉’전 11월 20일까지 서울 송파구 방이동 소마미술관. 조각을 주제로 한 드로잉 작품을 한데 모았다. 모티프가 올림픽조각공원 내 조각품들이기에 맞춰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02)425-1077. ●윈저 조 이니스 ‘젊은 롯데의 비밀’전 10월 19일까지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백화점 12층 롯데갤러리. 롯데란 이름은 괴테의 소설 속 인물 샤를로테에서 따왔다. 제주에 자리 잡고 활동 중인 미국인 화가가 그린 샤를로테 그림이 전시된다. (02)726-4428~9. ●조명동 ‘서울, 시간의 군무’전 28일부터 10월 4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 인사아트센터. 서울에서 태어나 사진기자로 살아온 작가가 서울을 둘러싼 모든 순간의 기억들을 다 담아냈다. (02)736-1020.
  • 맥주는 여름에만 마신다고? No!

    맥주는 여름에만 마신다고? No!

    최근 쌀쌀해진 날씨를 맞아 에일 맥주의 판매량이 증대하고 있다. 크레프트형 에일, 스타우트 맥주를 주로 수입하는 부르마스터스인터내셔널(대표 이승현)에 따르면 9월 들어 인디카 IPA, 데드가이 등 회사의 에일 맥주 판매량이 전월에 비해 200% 이상 신장되었다고 밝혔다. 이를 입증하듯 이 제품들은 롯데백화점, 갤러리아백화점, 현대백화점 등에 잇따라 입점이 되었으며 특히 롯데백화점 본점에서는 이 회사가 수입하는 23종류의 모든 맥주를 판매하고 있다. 에일형 맥주는 라거 맥주에 비해 도수가 높고 향이 진한데다 점도가 높아 다소 쌀쌀한 날씨에 어울리는 술로 여겨지고 있다. 실제 0도에 가까운 온도에 맞춰 마실 때 제 맛을 내는 라거형 맥주와 달리 6~10도 정도의 온도가 에일 맥주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고 회사 관계자는 전한다. 급증하는 판매량에 맞춰 이 회사는 월 1회 홍대의 카페를 임대하여 ‘비어헌터’로 알려진 전남대 교수 이기중 씨를 강사로 시음을 겸한 맥주교실을 개최하고 있으며 이미 30여 명의 참가자가 다녀갔다. (맥주교실 문의: 02-3158-5031) 출처: 브루마스터스인터내셔널 ※본 콘텐츠는 기업 제공 자료로 서울신문 나우뉴스 의견과 다를 수 있습니다.
  • 롯데백화점, 에티오피아에 유치원 개원

    롯데백화점, 에티오피아에 유치원 개원

    롯데백화점은 15일 에티오피아에 어린이 유치원인 ‘롯데드림센터’를 개원한다고 14일 밝혔다. 롯데드림센터는 6·25전쟁 60주년을 맞아 전쟁 당시 한국에 도움을 준 에티오피아에 대한 교육 지원 사업으로 추진된 프로젝트로 지난해 7월 착공해 1년 2개월에 걸쳐 완공됐다. 시설이 들어선 곳은 에티오피아의 긴치. 수도 아디스아바바로부터 서쪽으로 100㎞ 떨어진 해발 2000m의 산간 지역으로 교육 취약 지역에 속한다. 드림센터는 총 463㎡의 부지에 교실 3개, 운동장과 제반 시설 등으로 꾸며졌으며 미취학 아동들을 위한 교육시설로 쓰일 예정이다. 저소득 가정 자녀 위주로 입학생 90명을 선발, 4~6세 나이별로 3개 반을 편성했다. 반별로 정교사 1명과 보조교사 1명이 배치됐다. 드림센터는 방과 후에는 지역 주민을 위한 교육시설로도 활용된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건립 비용 중 일부는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마련된 고객 기부금으로 충당해 의미가 더욱 남다르다.”고 설명했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서울 플러스] 구립청소년오케스트라 연주회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 지난 27일 롯데백화점 청량리역사점에서 다문화가정 등 소외계층을 위해 구립청소년오케스트라 무료 연주회를 열었다.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참여해 ‘피가로의 결혼’ ‘사운드 오브 뮤직’ 등 대중에 친숙한 곡을 선사했다. 문화체육과 2127-4230.
  • [그린경영] 롯데백화점

    [그린경영] 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은 2004년 4월 29일 국내 유통업계 최초로 환경가치경영을 선언한 이후 올해로 7주년을 맞는 동안 다양한 활동을 펼쳐 왔다. 전국 36개점 유통망을 활용해 주요 도시에 친환경 상품을 보급하고,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는 등 친환경 백화점 구축에 심혈을 기울였다. 지난해 5월에는 본사 및 전 점에 대한 국제 환경경영시스템(ISO14001) 인증 갱신 심사를 완료했다. ISO14001은 환경경영에 관한 국제 시스템 규격으로, 기업 활동에 따른 환경 부하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줄여나가는 선진 경영 시스템이다. 제조업계에서는 많은 기업이 도입하고 있지만 유통업계에서는 롯데백화점 등 일부 업체만 도입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2005년 국내 유통업계 최초로 전사 환경경영 시스템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각종 친환경 시설물도 설치해 에너지효율 증대와 탄소 절감에 앞장서고 있으며, 해마다 롯데상품권 판매액의 일정 부분을 적립해 환경기금(2010년 기준 53억원)을 조성하고 있다. 또한 업계 최초로 전단지를 친환경 재생용지로 제작하고, 인쇄 때 ‘친환경 콩기름 잉크’를 사용했다. 2009년부터는 주중에 발행하던 종이전단을 줄이는 대신 인터넷 에코(eco) 전단으로만 발행하면서 약 7400만부의 전단을 줄였다.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관리 시스템인 ‘온실가스 인벤토리’를 서울 노원점에 시범 구축했으며, 향후 전 점으로 이를 확대하고 온실가스 목표관리제도 도입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어린이 환경학교 개최, 에코백 캠페인, 쿨비즈 캠페인, 그린파트너십 프로젝트 등 고객 및 협력회사와 함께하는 유통업체의 특성을 살려 친환경 캠페인이 확산될 수 있도록 친환경 전도사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김승훈기자 hunnam@seoul.co.kr
  • 이철우 롯데百 대표이사 국민훈장

    이철우 롯데百 대표이사 국민훈장

    이철우 롯데백화점 대표이사가 출산 친화적 사회분위기 조성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훈장을 받았다. 롯데백화점은 이 대표가 출산 장려에 노력한 공로로 경기 고양시 대화동 킨텍스에서 정부로부터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이 대표는 그동안 내부적으로는 임직원의 일과 가정이 조화롭게 양립될 수 있도록 가족친화 경영을 실천하고, 대외적으로는 다양한 출산 장려 캠페인을 추진해 임신과 출산에 대한 긍정적 인식 확산에 노력을 기울인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이 대표는 저조한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먼저 성혼(成婚)율이 높아져야 한다며, 지난해 3월 보건복지부와 롯데백화점 양측 미혼 남녀 직원들의 만남을 주선하기도 했다. 또 2009년 4월에는 출산장려 전담 부서를 설치했고, 지난해 3월에는 업계 최초로 직원 자녀를 위한 ‘롯데백화점 어린이집 1호점’을 개설하기도 했다. 김승훈기자 hunnam@seoul.co.kr
  • “글로벌 스타 소품 드려요” 롯데百 창립32돌 행사

    롯데백화점은 창립 32주년을 맞아 글로벌 자선단체인 ‘21세기 리더스’와 손잡고 기부활동과 연계한 사은 행사를 26일부터 9월 4일까지 열흘간 전 점에서 진행한다. ‘21세기 리더스’는 세계적인 스타 600여명이 직접 디자인한 그림이나 소품을 기증받아 이를 상품화해 수익금의 일부를 유니세프 등에 기부하는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21세기 리더스’가 기획해 영화배우 니콜 키드먼, 조지 클루니, 디자이너 도나 캐런, 비비안 웨스트우드 등이 직접 디자인하거나 그림을 그린 소품들을 사은품으로 증정하거나 판매할 예정이다. 당일 3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머그컵이나 쇼퍼백을, 4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아이폰 케이스를 선물로 제공한다. 또한 본점, 잠실점, 강남점에서는 사은품 증정 품목을 포함해 20여개에 달하는 스타들의 작품도 판매, 수익금의 일부를 자선단체에 기부한다. 이 밖에 최근 3개월 이내 헌혈증이나 봉사활동 확인서, 기부 영수증 등 ‘나눔활동 증명서’(공식인증기관 발급 증명서에 한함)를 가져오는 고객에게는 영화배우 조지 클루니, 이언 맥그리거, 피어스 브로스넌의 머그컵 중 한 가지(선착순 800개 한정)를 무료로 증정한다. 롯데백화점 정승인 마케팅 부문장은 “앞으로도 낮은 곳에 귀를 기울이고, 고객과 함께 나눌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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