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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할인점 반값 폭탄 세일

    ‘낮아져라,더욱 낮아져라∼’ 할인점들이 ‘최대 최저가격전’ ‘창립기념 할인행사’ ‘특정품목 할인’ 등 대규모 판촉 행사로 고객유치 경쟁을 펼치고 있다.소비자들에게는 신나는 일이 아닐 수 없다. 신세계 이마트는 27일까지 ‘최대규모 최저가격전’을 열고 인기있는 주요 생필품 70여가지를 최고 50%까지 싸게 판매한다.개점 이래 최대 규모 행사인 이번 기획전에는 기존에 할인행사에 참여하지 않던 고급 가전 등도 포함돼 있다. 행사기간 중 하기스 보송보송(1만 9000원),순창 햇고추장(3㎏ 1만 900원),수입포도(100g 298원),시드니 냉장불고기(100g 950원) 등 38개 품목을 초특가 판매한다.초여름 티셔츠 100여종은 2800∼1만 5000원에 선보인다. 이마트는 또 이 기간 쟈뎅커피믹스 오리지널,청정원 매실양조간장,옥시싹싹곰팡이 등 45개 특정품목을 구입하면 같은 상품이나 같은 가격대의 증정품을 주는 덤 마케팅도 펼친다. 삼성테스코 홈플러스는 창립 4주년 기념으로 23일까지 ‘최저가격전’을 연다.기획 화장지와 샴푸,옥시크린,커피믹스 등 50개 인기품목을 최고 50%까지 할인판매한다.참기름과 물티슈,치약 등 날짜별 특정상품을 구입하면 동일제품을 하나 더 주는 행사도 진행한다.또 행사기간 7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상품권과 참치세트,샴푸세트 등을 탈 수 있는 100% 당첨 스크래치 쿠폰을 나눠준다. 이달초부터 개점 5주년을 기념해 각종 할인행사를 펼친 롯데마트도 27일까지 LG카드 고객을 대상으로 ‘5% 대박 찬스’ 행사를 연다.LG카드로 태양초고추장(3㎏ 1만 450원),팬틴샴푸·린스세트(9490원) 등 100여개 특정품목을 구입하면 에누리된 가격에서 5%를 추가로 빼 준다.또 20일부터 오는 6월30일까지 전점포에서 매장내 전 상품을 대상으로 마일리지 회원고객에게 마일리지를 두배로 적립해주는 ‘더블 포인트 증정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그랜드마트도 서울 및 수도권 5개 점포에서 24일까지 ‘100대 대표상품 선정 초특가전’ 행사를 열고 소비자 선호도가 큰 공산품,생식품 등을 최고 20∼40% 할인판매한다. 최여경기자 kid@
  • 돈 아끼고 가슴 뿌듯 DIY/ 내가 만든 가구 볼수록 멋있네

    “화창한 휴일,두배의 기쁨을 누려볼까.” 직접 만드는 성취감도 느끼고 돈도 절약하는 DIY제품을 구입하려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3일 할인점과 인터넷 쇼핑몰 등에 따르면 이라크전으로 경기침체가 지속되자 지난 달 DIY제품 매출이 2월보다 20% 이상 증가했다.DIY제품은 ‘Do It Yourself(스스로 만들어라)’의 약자로,필요한 재료를 구입해 물건을 만드는 것을 말한다.임지현 CJ몰 마케팅팀 과장은 “불황기에는 소비자들이 꼭 필요한 제품 외에는 소비를 자제하는 편”이라며 “이 때문에 저렴하고 실용적인 DIY제품이 상대적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고 말한다. ●구입 요령과 유의 사항 가정에서 DIY를 하기 위해서는 공구가 필요하다.이때 공구를 구입하려면 필수 공구들을 세트로 묶은 상품을 구매하는 것이 좋다. 낱개로 구매하는 것보다 20∼30% 저렴하다.재료를 구입할 때는 오래 사용해야 하는 점을 감안,소재와 견고성 등을 따져 봐야 한다. 허자영 신세계 이마트 바이어는 “원목 등을 구입해 제작할 때는 원목 가격을 꼼꼼히 비교해 봐야 완제품을 구매할 때보다 더욱 싸게 장만할 수 있다.”며 “원목이 아닌 소재는 펄프 찌꺼기를 찍어서 만든 것이어서,내구성이 떨어진다.”고 조언한다. 특히 DIY 관련 인터넷 사이트를 잘 활용하면 많은 정보와 실무적 도움을 받을 수 있다.주요 사이트는 ▲DIY채널(www.diychannel.co.kr) ▲DIY빈방(www.binbang.co.kr) ▲홈DIY(www.home-diy.net) ▲도그DIY(www.dogdiy.com) 등이다. ●어떤 제품들이 있나 롯데마트는 드라이버만 있으면 간단하게 만들어 수납장으로 이용하는 공간박스와 책장 등을 선보이고 있다.공간박스 1단(355×240×355㎜)이 9500원선,책장 3단이 2만 5000∼3만 5000원.의류를 거는 행거제품(1만 8000∼9만 9000원), TV장식장(6만 9000원선)과 CD꽂이(1만 3000∼3만 9000원) 등도 판매하고 있다. 신세계 이마트에는 벽지 코너가 별도로 마련돼 있다.집평수나 구조에 따른 상담과 시공도 하고 있다.평당 5500∼1만 2800원의 다양한 실크 벽지를 선보이고 있다. 파스텔용 도장구 세트(3850원선)와 파스텔 페인트(4800원선),목재면이나 페인트 칠한곳 등을 메우는데 쓰는 다용도 일반 실리콘(4650원선),목재·온돌용 니스(4000원),미장 흙손(2000원선),나무제품 전문 접착제(5500원선) 등도 판매하고 있다. 갤러리아백화점 서울역점은 DIY 전문매장인 인데코를 마련,공구세트와 드릴,문고리,열쇠,수도꼭지 등 각종 철물과 접착시트,접착제,조명,집안 장식에 필요한 조화,장식소품 등을 갖추고 있다. 공구세트는 2만 9000원 이상,문고리는 1200∼1500원,수도꼭지의 경우 절수 헤드가 8500원에 판매되고 있다.CJ몰(www.CJmall.com)은 공간박스(3만 2000원)·수납장(12만 9000원)·컴퓨터 책상과 서랍세트(7만 5000원)·행거(7만 9500원) 등을 판매하고 있다. ●도대체 얼마나 싼가 DIY제품이 완제품보다 일률적으로 얼마나 싸다고 말하기는 어렵다.다만 DIY제품이 20∼30% 싸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얘기다.원목가구를 이용,직접 제작하면 상표값과 인건비 등을 뺀 순수 재료비만으로 만드는 덕분에 그만큼 저렴하다는 것. 까사미아 등에서 300만원선인 집안 인테리어 가구는 DIY제품으로 200만원이면 충분히 만들 수 있다. 컴퓨터 책상을 25만원 선에서 구입했을 경우,같은 원목의 DIY제품을 구입해 만들면 비용이 많이 들어도 20만원을 넘지 않고 자신만의 스타일로 표현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김규환기자 khkim@
  • 유통업계 ‘4월大戰’

    백화점이 오는 13일까지 대대적인 봄 정기세일을 진행하는 가운데 이마트·홈플러스·까르푸 등 대형 할인점과 인터넷 쇼핑몰 등도 치열한 판촉전에 가세했다. 신세계 이마트는 13일까지 전국 51개 점포에서 ‘에누리쿠폰 특급찬스’ 행사를 열고 가전용품·생활용품 등을 최고 30%까지 싸게 판매하고 있다.전단에 인쇄된 쿠폰을 오려가거나 점포별로 매장에 비치한 쿠폰을 계산할 때 내면 에누리 금액만큼 할인받을 수 있다. 삼성테스코 홈플러스는 9일까지 일주일간 ‘인기가전 초특가전’을 열어 계절·생활가전을 5∼10% 저렴하게 팔고 사은품도 증정하고 있다.같은 기간동안 해피랜드·모아베이비·압소바 등 유아 브랜드를 20∼40% 저렴하게 판매하는 ‘아동브랜드 초특가 세일’과 ‘봄의류 균일가전’ 등을 실시하고 있다. 롯데마트도 ‘창립 5주년 기념 5대 특별기획전’을 통해 ‘주부사랑 주방세제’(1.4㎏ 1500원),‘CJ 진한 참기름’(500㎖ 3950원),‘삼성 먼지 따로 청소기’(11만 8000원) 등 100대 인기상품을 20∼30% 저렴하게 팔고 있다. 까르푸도13일까지 가격할인과 보너스 상품권 증정을 중심으로 한 ‘봄맞이 고객 서비스 행사’를 실시하고,그랜드마트는 14일까지 서울·수도권 5개 점포에서 ‘상상초월 초특가전’을 열어 500여개 제품을 최고 40% 할인해 판매하고 있다. H몰,CJ몰 등 인터넷 쇼핑몰들도 이 기간에 가격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H몰(www.Hmall.com)은 의류·잡화·스포츠용품 등 80여개 브랜드를 최고 30%까지 싸게 팔고 있다.CJ몰은 새봄맞이 의류 기획전을 실시하고 있다.‘보이런던 루트 감사대박 사은전’과 ‘새봄의류 코디제안전’에서 5만원 이상을 구매한 고객 각각 100명,30명을 선정해 CJ홈쇼핑 상품권(3만원권)을 증정한다.삼성몰(www.samsungmall.co.kr)도 36개 유명 브랜드의 150여종 제품들을 50∼6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의류 전문 쇼핑몰인 하프클럽닷컴(www.halfclub.com)에서도 톰보이·코모도·톰보이위즈·톰키드 등 인기 브랜드 이월상품을 최고 70% 할인된 가격으로 판다. 최여경기자 kid@
  • 경제플러스 / 코리아세븐 공동대표에 박종규씨

    롯데그룹은 3일 편의점 세븐일레븐 운영 계열사인 ㈜코리아세븐 공동 대표이사에 박종규 전 롯데알미늄 전자사업부 대표이사 상무를 선임했다. 박 신임 공동 대표는 롯데쇼핑 청량리점장.관악점장,롯데마트 판매부문장 등을 역임한 뒤 2001년부터 롯데알미늄 전자사업부 대표를 맡아 왔다.
  • 결혼시즌 혼수기획전 러시

    롯데마트는 4월20일까지 도봉점과 중계점에서 ‘혼수가전 깜짝 에누리전’을 펼친다.TV,DVD,냉장고,세탁기,가스기기,홈시어터중 2가지 이상 구매하는 고객의 결제금액이 200만,300만,500만원이 넘을 때 각각 3만,5만,10만원씩 깎아준다. 이마트도 30일까지 ‘인기 가전 최저가 기획전’과 ‘보석 웨딩페스티벌전’을 연다. LG이숍은 혼수 전문몰인 ‘쉬즈웨딩’을 열고 4월30일까지 2차례에 걸쳐 대대적인 경품 이벤트를 펼친다.이 기간동안 혼수가전 패키지와 예물 패키지를 5∼20% 할인 판매하며,구매고객에게 캠코더,디지털카메라,홈쇼핑 상품권 등을 경품으로 준다. 테크노마트는 29일부터 4월30일까지 디지털 가전으로 짜여진 ‘디지털 혼수가전 대축제’를 갖는다. ‘디지털 혼수가전 대축제전’에는 300만,500만,700만원대의 3종의 디지털 혼수가전 세트를 판매한다.디지털TV와 DVD 등 인기모델 40개 제품을 10∼20% 할인 판매하는 디지털 혼수가전 한정 특가전도 함께 연다. 김규환기자
  • “황사차단 마스크 받으세요”신세계·현대百 구입고객에 배부 ,할인점들도 황사용품 저가 판매

    유통업체들이 본격적인 황사철에 앞서 각종 황사 관련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27∼30일 전국 7개 점포에서 ‘건강을 지켜주는 작은 봄 선물’ 행사를 열고 점포별로 하루 선착순 구매고객 500∼1000명에게 1인당 2개씩 총 3만800개의 황사차단 마스크를 나눠주기로 했다. 신세계 황사차단 마스크는 박테리아 차단필터가 내장된 고성능 3중 구조의 위생마스크로,일반 마스크와는 달리 황사차단 효과를 높이기 위해 상하를 넓게 펼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현대백화점도 봄 정기세일 기간인 4월1일부터 13일까지 서울 6개 점포에서 유아용품을 3만원 이상 구매하는 아이클럽(i-club) 회원들에게 황사 흡입을 방지할 수 있는 어린이용 캐릭터 마스크를 나눠줄 예정이다. 아이클럽은 현대백화점 카드회원 중 임산부와 12세 이하 자녀를 둔 고객을 회원으로 하고 있다. 이밖에 신세계 이마트와 삼성테스코 홈플러스,롯데마트 등 대형 할인점들은 각종 ‘황사용품 기획전’ 등을 통해 관련 제품을 초특가에 판매하고 있다. 신세계이마트의 경우 자동차용 공기청정기와 모공속의 노폐물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세정용 화장품과 클렌징 크림 등을 선보였다. 홈플러스는 다양한 캐주얼·기능성 모자의 구색을 늘렸고,손수건,스카프,선글라스 등 피부를 보호하는 용품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롯데마트도 각종 모자·스카프와 휴대가 간편한 3단 우산 등을 준비하는 한편 구강청정제와 샤워용품·치약·피부관리 제품 등 생활용품을 늘렸다. 최여경기자
  • 봄철 공기청정기 구입 올 가이드

    봄철을 맞아 집안의 공기를 깨끗하게 해주는 공기청정기를 구입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일교차가 심한 환절기인 만큼 집안 공기가 나빠 호흡기 질환에 걸릴 위험이 높은 데다,수차례 황사 바람이 불어올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서울 하이마트 미아리점 이계행 팀장은 “지난 가을 이후 한달동안 1대 팔기가 쉽지 않았으나 봄철 초입인 지난달 말부터 1주일에 4~5대 정도가 팔리고 있다.”며 “최근 들어 가정 주부들로부터 많은 문의가 들어오고 있는 만큼 앞으로 판매량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구입시 유의할 점 공기청정기를 구입할 때 제품에 부착된 ‘OO평형’이라는 말은 크게 믿을 것이 못된다.과장광고를 하고 있는 탓이다.업계 관계자들은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제품들의 성능을 고려하면 실제 집 넓이보다 공기청정 용량이 50% 더 큰 제품을 구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지적한다.아파트가 20평형이라면 30평형 정도의 제품을 구입하라는 얘기다. 롯데마트 공기청정기 담당 김원우 바이어는 “공기청정기를 구입할 때는 냄새를 제거하는 성능이나 소음도,전력 소비량,시간당 정화능력 등을 면밀히 따져봐야 한다.”며 “특히 집안 내부와도 잘 어울리는지도 감안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공기청정기는 크게 습식과 건식 두가지로 나뉜다.습식은 흡입된 공기를 물에 접촉시켜 오염물질을 물에 가라앉히는 방식으로 소음이 적고 박테리아나 바이러스 제거에 좋다.필터를 교환할 필요도 없고 가습기 기능까지 갖췄지만,물을 제때 갈아줘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건식은 음이온 정화방식과 집진판에 전류를 흘려 오염물질을 잡아내는 전기 집진식,필터식 등으로 나뉜다.음이온 정화방식은 소음이 적고 필터가 필요없으나 공기정화 속도나 범위에 한계가 있고 몸에 해로운 오존이 많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집진식은 필터가 필요없지만 고압전기를 사용하고 있어 위험성이 높고 집진기 내부의 청소를 자주해줘야 하는 번거로움이 따른다.필터식은 각종 미립자를 필터에서 걸러주는 덕분에 정화능력은 좋지만 필터 교체비용이 많이 든다. 특히 필터식을 구입할 때는 제품 가격 외에도 교환주기와교환비용이 얼마인지를 꼼꼼이 따져봐야 한다.신세계백화점 강남점 김재동 매니저는 “공기청정기를 구입할 때는 집안 평수와 공기정화의 성능을 좌우하는 필터의 수를 비교해 구입해야 한다.”면서 “평수보다 처리용량이 적은 공기청정기를 사용하면 기계에 무리가 생겨 공기정화 능력이 떨어질 수 있다.”고 말한다. 렌털의 경우 웅진코웨이개발이 매달 일정액을 받고 공기청정기를 빌려주고 있다.가정용 10~15평형의 경우 등록비(7만원)와 월 임대료 1만9000원을,30평형은 등록비 11만원과 임대료 3만9000원을 각각 받고 있다.12개월이 지나면 월 임대료를 각각 2000원,4000원 할인해준다. 구입할지,렌탈할지는 실제 드는 비용이 비슷하므로 각자의 처지에 따라 결정하면 된다. ●가격은 평형에 따라 다양 공기청정기의 가격은 평형에 따라 다양하다.20평 미만의 소형은 대체적으로 10만~30만원,20~40평의 중형은 40만~60만원,40평을 넘는 대형은 90만원 이상이다.할인점이나 하이마트는 중소형의 중저가 제품을,백화점은 대형과 외국산 등 고가 제품을 주로 취급하고 있다. 신세계 백화점은 일본제 샤프 이온정화기와 스웨덴산 블루 에어 공기청정기등 37만~92만원대 공기청정기 3종을 각각 판매하고 있다.이마트는 12만~36만원대의 한일 10평형 인테리어 공기정화기(HAC-1000)·청풍 15평형 공기청정기 등 3종을 각각 판매하는데,상품에 따라 1만~2만원권 상품권도 준다.신세계 닷컴(www.shinsegae.com)은 이달 말까지 5~20% 세일 판매하는 ‘봄맞이 공기청정기 할인전’을 갖고 20여종을 선보이고 있다. 롯데마트는 10만원대의 국산 세일사 공기청정기와 23만~52만원의 샤프 공기청정기 2종을 판매하고 있고,롯데닷컴(www.lotte.com)은 가정용 뿐 아니라,차량용 공기청정기까지 다양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인터파크(www.interpark.com)는 오는 4월 말까지 공기청정기 기획전을 열고 60여종을 선보이고 있다. 현대홈쇼핑(www.Hmall.com)은 삼정 공기청정기 20평형을 29만원에,독일 벤타 공기청정기 10평형은 39만원대에 각각 판매하고 있다. 김규환기자 khkim@
  • 남대문시장·백화점 르포 /손님 발길 ‘뚝’ 점원 한숨 ‘푹’

    5일 오후 3시 서울 남대문시장 액세서리 상가.액세서리 가게 7∼8개가 한데 모여 있는 상가내의 액세서리 가게 주인들이 삼삼오오 모여 앉아 얘기를 나누거나 만화책을 보는 등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물건을 보러 오는 손님들이 없기 때문이다. “매출이 지난해의 절반만 돼도 좋게요.10%도 안돼요.아예 손님이 없다고 보면 오히려 속이 편합니다.” 액세서리 가게를 운영하는 김모(37)씨는 푸념부터 늘어놓는다. 국내 경기 전반에 걸쳐 암운이 짙어지면서 일반인들의 소비심리가 꽁꽁 얼어붙고 있다.이라크 전쟁 임박에 따른 국제 유가 급등과 북한 핵문제,증시 침체,물가 상승 우려감 등 악재들이 겹쳐 소비심리가 극도로 위축되고 있는 탓이다.“외환 위기 때에는 그나마 덤핑칠 물건이라도 있어 버틸 수 있었는데….요즘은 덤핑칠 물건조차 나오지 않는다.”고 잡화 가게를 하는 김동화(32)씨가 울상을 짓는다. ●“외환 위기 뒤 죽은 경기 살아날줄 몰라” 재래시장·할인점·백화점 등은 업종에 따라 차이는 있으나 매출이 심하게는 예년의 10∼20% 선으로 뚝떨어지는 등 시장 경기가 극도로 나빠졌다.더욱이 재래시장의 주요 고객들이던 중국과 러시아 보따리 장사꾼들의 발길마저도 거의 끊긴 상태다. 남대문시장에서 의류가게를 하는 정모(41)씨는 “작년까지만 해도 하루 매출이 300만∼400만원은 됐으나 요즘은 100만원에도 못미친다.”며 “지금까지 발길이 잦던 중국과 러시아의 의류상과 보따리 장사꾼들의 발길도 크게 줄어들고 있는 것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시장에서 야채를 팔고 있는 윤모(54·여)씨도 “재래시장에서는 외환 위기 이후 죽은 경기가 되살아날 줄 모르고 있다.”면서 “이렇게까지 손님의 발길이 뜸한 적도 드물었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이 때문에 재래시장과 대형 쇼핑몰 등에서는 임대료조차 제대로 벌지 못하는 가게를 중심으로 급매물이 나오는가 하면,상가 권리금도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남대문 시장과 밀리오레 명동점에는 유동 인구가 상대적으로 적은 매장 20여곳이 이미 비어 있는 상태이며 임대료도 2년 전 개장 당시 수준으로 떨어졌다. 4일 오후 4시 신세계 백화점 신사복코너.쇼핑 피크타임인데도 손님들이 판매원들보다 훨씬 적었다.남자들은 계절이 바뀌어도 당장 호주머니에 돈이 없으면 새 옷을 잘 사지 않기 때문에 백화점 매장 가운데 경기에 대단히 민감한 곳이다.코너의 판매원 전필재(37)씨는 “하루에 한벌도 팔지 못하는 날도 더러 있다.”며 “29만∼35만원대의 중저가 제품만 그런대로 팔리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한다. ●수입차 한파·경차 잘 팔려 이에 따라 백화점과 할인점의 매출도 크게 떨어졌다.지난 2월 롯데백화점의 매출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7.6% 감소했고,현대 백화점과 신세계 백화점도 각각 9%와 10.1% 줄었다.특히 지난 1월 평균 20%대의 매출 신장률을 기록했던 할인점들도 2월에는 이마트가 8% 감소한 것을 비롯,홈플러스(-13.5%),롯데마트(-11.2%) 등도 부진을 면치 못했다. 해외 유명브랜드 제품 소비도 위축되고 있다.부유층 마케팅을 통해 비교적 경기를 타지 않는 것으로 알려진 명품 브랜드조차 경기 침체 바람을 이겨내지 못하고 매출이 감소하고 있다.신세계 백화점의 한 관계자는 “명품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 정도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며 “경기 침체와 함께 신용불량자가 300만명에 육박하면서 해외 유명브랜드를 선호하는 부유층들마저 소비를 줄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불황을 타지 않는 것으로 알려진 수입자동차 시장에도 한파가 몰아치고 있다.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BMW·렉서스·포드 등 외제차 12개사의 지난 1월 판매대수는 그 전달보다 10% 정도가 줄어든 1170여대이다.같은 기간 국산차 내수 감소폭(5%)의 2배나 된다. 반면 소형차와 경차의 판매대수는 오히려 늘어났다.클릭과 칼로스,리오 등 소형차는 지난 한달간 5800여대가 팔려 1월보다 20%가 늘었다.마티즈와 비스토 등 경차의 지난달 판매량도 3700여대로 3.4%가 늘어 수년만에 처음으로 증가세로 돌아섰다. 김규환 최여경기자 khkim@
  • 할인점 가격전쟁 재점화

    할인점 업계 2위인 삼성테스코 홈플러스가 6일부터 쌀,콜라,과자,기저귀 등 인기 생필품 1000개 품목에 대해 가격을 5∼48% 내린다고 5일 발표함에 따라 할인점간 ‘가격인하 경쟁’이 불붙기 시작했다. 특히 홈플러스가 ‘최저가격보상제’ 등 기존의 방식과는 다른 새로운 개념의 가격상시할인 제도를 도입하는데 대해 신세계 이마트와 롯데마트 등 다른 경쟁업체들도 속속 가격 인하 방침을 밝히는 등 대책을 내놓았다. 이승한(李承漢.56) 삼성테스코 사장은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업계 처음으로 신(新)가격정책인 ‘프라이스 컷’ 제도를 도입했다.”면서 “앞으로 대상 품목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등라이스 컷 제도는 특정기간에만 벌이는 일반 세일행사와 달리 한번 내린 가격을 원료값 폭등 등 급격한 외부환경의 변화가 없는 한 그대로 유지하는 것으로,국내 할인점이 이 제도를 도입한 것은 처음이다. 홈플러스가 이처럼 ‘가격전쟁’을 선포하자 할인점 1위 업체인 이마트 등 경쟁 업체들은 곧바로 가격조정에 들어가는 등 발빠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최여경기자 kid@
  • 졸업·입학선물 최고 50% 저렴

    본격적인 졸업·입학시즌을 맞아 유통업계가 각종 신학기 학용품과 졸업·입학 선물세트를 저렴한 값에 내놓고 고객을 유혹하고 있다. 대학 합격증이나 학생증을 제시하면 추가로 할인을 받을 수 있으므로 쇼핑전에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다. ●대형유통업체 롯데백화점은 21일까지 나이키 가방과 스니커즈를 각각 2만원과 4만원에 판매한다. 리복 엘레쎄 스포츠화는 30∼50%,디지털카메라·전자수첩·학생가구는 품목별로 5∼15% 할인 판매한다. 잡화매장(화장품과 일부 매장 제외)에서는 14일부터 20일까지 대학 합격증과 학생증을 제시하면 10∼30% 깎아 준다. 현대백화점은 12일까지 안데르센·홈타임·도도 등 학생가구 신상품 초대전을 연다.서울 무역·천호·신촌·미아·목동점에서는 3월2일까지 교복을 저렴하게 판매한다. 신세계 이마트도 16일까지 졸업과 신학기에 필요한 상품을 싼 값에 판매한다.오디오·카메라·CD플레이어·서적·가방·운동화·필기구세트 등이다.롯데마트는 3월16일까지 앨범·문구선물세트를 할인해 판매한다. ●인터넷 쇼핑몰Hmall(www.Hmall.com)은 3월9일까지 300여종의 추첨선물을 최고 50% 할인한다.구매고객 200명을 추첨해 적립금 1만원을 준다. 한솔CS클럽(www.csclub.com)은 ‘어린이입학선물전’을 열고 다양한 의류를 1만∼2만원대에 판매한다. 6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는 양말 2개 세트를 사은품으로 준다. SK디투디(www.skdtod.com)도 ‘새출발 축하 선물전’을 마련,초·중·고·대학생까지 대상별 맞춤선물을 준비했다.자취학생들을 위한 ‘독립공간용품’코너가 이색적이다. ●전자용품 전문점 테크노마트,전자랜드 등 전자 양판점들의 판촉전도 다양하다.테크노마트는 3월9일까지 PC,노트북 등을 10∼15% 싸게 판다. 하이마트도 MP3플레이어,디지털카메라,노트북 등을 저렴하게 내놓았다. 전자랜드21은 23일까지 컴퓨터와 디지털카메라,휴대전화,게임기를 최고 30% 할인해 판매한다. 최여경기자
  • 상품권 현금처럼 쓴다

    ‘상품권을 현금처럼 쓴다.’ 상품권의 결제방법과 사용범위가 다양해지면서 상품권이 점차 현금영역을 잠식하고 있다.같은 가격대라도 현금보다 격이 있고,선물세트보다 선택의 폭이 넓기 때문이다.그래서 ‘가장 받고 싶은 선물 1위’로 꼽히고 있다. 상품권은 경우에 따라 상품권 거래소를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낸 뒤 현금으로 바꿀 수 있다.수수료는 액면가의 10% 안팎이다. ●백화점 상품권은 만능 백화점 상품권은 자사 백화점·할인점에서 모두 이용할 수 있다.최근 다른 백화점·호텔·콘도·주유소·외식업체 등까지 사용처를 늘리는 추세다. 롯데백화점 상품권은 롯데호텔·롯데월드·롯데예식장 등에서 쓸 수 있다.또 인터넷쇼핑몰 롯데닷컴과 편의점 ‘세븐일레븐’,MBC문화센터,영화관 ‘롯데시네마’ 일부점에서도 받는다.롯데가 지난해 말 인수한 TGI프라이데이스의 모든 점포에서도 통용된다. 신세계백화점 상품권은 관계사인 조선호텔·조선비치호텔과 외식업체인 까르네스테이션·아웃백스테이크 등에서 쓸 수 있다.대구백화점·포항 대백쇼핑·삼성플라자·SK와 제휴,다른 백화점이나 SK주유소에서 이용할 수 있다.최근에는 호텔 칼(KAL)이 운영하는 4개호텔과 면세점에서도 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현대백화점 상품권은 특히 호텔에서 인기다.경주·경포대 호텔현대와 서울·제주 호텔신라,하얏트·스위스 그랜드호텔,인터컨티넨탈,리츠칼튼,홀리데이인서울 등에서 상품권을 받는다.외식업체 중에서는 베니건스와 손을 잡았다. 삼성테스코 홈플러스 상품권은 삼성플라자·유투존·대구백화점·삼성에버랜드·애경백화점·영화관 CGV에서 쓸 수 있다.또 그랜드백화점은 애경백화점과,갤러리아는 외식업체 토니로마스와 각각 제휴를 맺어 상품권 활용을 가능토록 했다. ●주유·모바일상품권도 인기 SK주유상품권은 전국 SK주유소는 물론,롯데·현대·신세계백화점 등 유명 백화점과 이마트·롯데마트 등 대형 할인점에서 통용된다.또 워커힐,베니건스,스키장,속옷브랜드 ‘좋은사람들’ 매장 등으로 사용처를 넓혀 유통·외식·의류업체를 넘나들며 사용된다. LG칼텍스정유나 현대오일뱅크의 주유상품권도 주요 백화점과 할인점·공연장·여행사 등에서 현금처럼 쓰이고 있다. 아직 초기단계에 머물고 있지만 모바일상품권이나 신용카드사의 ‘기프트카드(상품권 형태의 선불카드)’도 점차 활용폭을 넓히고 있다. KTF가 지난 9월 선보인 모바일상품권은 젊은층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는 추세다.음악·방송·게임·쇼핑몰 등 온라인에서 주로 사용되지만 지난해 말부터는 오프라인으로 사용영역을 넓혔다. 또 삼성카드와 LG카드에서 선보인 기프트카드도 신용카드 가맹점을 중심으로 사용처를 넓히면서 상품권과 함께 현금을 대신하는 새로운 화폐로 떠오르고 있다. 최여경기자 kid@
  • 신년벽두 세일 大戰

    ‘순하디 순한’ 양띠 새해에도 백화점과 할인점의 불꽃튀는 마케팅 승부는계속된다.유통업체들은 1월 1일 하루를 쉰 뒤 신년 벽두부터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으로 정기 바겐세일에 돌입,기선 잡기에 나선다. ◆백화점 “더 많이,더 싸게” 내년 1월 3일부터 새해 첫 정기세일에 돌입하는 백화점업계는 경기 침체,소비심리 위축,12월 송년세일 폐지 등으로 인한 그간의 부진을 감안,신년 세일에 잔뜩 신경을 쓰고 있다.예년에 비해 브랜드 참여율과 할인율을 크게 높인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롯데백화점은 전국 모든 점포에서 3일부터 17일간 세일을 한다.이번 세일에는 1270여개 입점 브랜드 중 87%가 참여,대다수 매장에서 세일가격으로 쇼핑이 가능할 전망이다. 세일기간 중 롯데카드로 하루 2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냄비,목욕용품등 생필품을 준다.또 4일까지 홈페이지(lotteshopping.com)에서 ‘100% 당첨 경품행사’를 열어 제주도여행권,호텔뷔페이용권,롯데상품권 1만원권 등을총 28만여명에게 제공한다. 신세계백화점도 같은 기간에 겨울의류를 연중최저가에 선보이는 ‘바겐특종 상품전’을 비롯해 ‘남녀구두 기획상품 특집전’,‘가계절약 기획상품전’,‘간절기 상품 기획대전’ 등 기획행사를 벌인다.바겐특종 상품전에서는 신세계 바이어가 남녀 의류 및 패션 소품,스포츠 등 전 부문에 걸쳐 선정한 인기상품을 50% 이상 싸게 판다.신세계카드로 2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전골냄비,생활용품을 제공한다. 현대백화점은 전국 13개점에서 3∼19일 ‘겨울 정기 파워세일 행사’를 열어 여성정장,스포츠의류,남성정장,가정용품 등을 최고 30%까지 할인판매한다.프라다·구치·페라가모 등 해외 명품 브랜드도 20∼30% 싸게 판다.2일에는 서울 6개점에서 ‘새해 첫 고객맞이 행사’를 열고 선착순 300명에게 사은품을 준다. LG백화점은 2∼12일 1단계 세일에서 구매금액별 사은품 지급 행사를 갖는다.13∼19일 2단계 세일에는 100% 당첨이벤트를 함께 마련한다.삼성플라자도 여성의류를 비롯해 남성의류·스포츠 패션·아동 패션 등 의류와 일부 해외명품 세일을 한다. ◆할인점 “가격·품질로 승부” 주요할인점들은 백화점보다 하루 이른 2일부터 최장 11일간 할인행사에 들어간다.가격 경쟁력이 뛰어난 가전·패션·잡화용품 위주로 고객의 얼어붙은 지갑을 녹인다는 전략이다. 신세계 이마트는 전국 모든 점포에서 2일부터 12일까지 ‘대표 파워상품 초특가전’을 연다.롯데마트는 3일부터 12일까지 10일간 100대 대표상품을 선정,마일리지 고객에게 할인 판매하는 ‘롯데마트 100대 대표상품 에누리 특별기획전’를 연다. 그랜드마트는 새해 첫날부터 9일까지 ‘신년 개벽 100대 초특가 기획상품전’에서 식품·공산품·잡화·생활용품 등 상품별로 100대 상품을 선정,10∼30% 할인 판매한다. 삼성테스코 홈플러스도 7일까지 ‘인기 100대 상품 초특가전’을 갖는다.킴스클럽과 LG마트 등도 초특가전 등 다양한 행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최여경기자 kid@
  • 체감경기 최악,내년1분기 제조업BSI 1년만에 최저

    국내 제조업체들의 체감경기가 1년만에 최악의 수준으로 떨어졌다.서비스업 가운데 내년 1·4분기에는 부동산업·숙박업 등이 위축되고,통신업 등은 그런대로 괜찮을 것으로 전망됐다. 내년 상반기 수출이 올 하반기보다 나아질 것이라는 경제연구기관들의 전망과 달리 기업들은 내년 상반기 수출전망을 어둡게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경기침체와 연말세일 폐지 등으로 이달 롯데·신세계·현대백화점 등의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최고 15% 감소했다. 2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기업경기 조사결과’에 따르면 새해 1분기 제조업의 경기전망 지수(BSI)는 91로 올 1분기 전망치(90) 이후 가장 낮았다.2∼4분기에는 111∼126이었다.100을 웃돌면 나아진다는 기업이 나빠진다는 기업보다 많다는 뜻이고 100을 밑돌면 그 반대다. 수출기업의 체감경기 지수는 올 4분기 104에서 86으로 18포인트 떨어졌으나,내수기업의 체감경기 지수는 114에서 93으로 21포인트 하락해 내수업체가수출업체보다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내년 수출증가율이 올해하반기의 13.2%에서 내년 상반기 13.5%로늘어날 것이라는 한국개발연구원(KDI) 등 경제연구기관들의 전망과는 달리실제 수출기업들은 체감경기가 좋지 않을 것으로 전망해 괴리현상을 보였다. 한은 관계자는 “수출기업들은 내년 1분기 체감경기가 좋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매출증가 지수는 101로 100을 웃돌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수출업체들은 매출이 늘어나면서도 수출단가,환율하락 등으로 채산성 지수가 83으로 올 4분기보다 13포인트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두자릿수의 매출신장률을 기록해 온 신세계 이마트와 삼성테스코 홈플러스,롯데마트 등 할인점들도 올해 12월에는 한자릿수의 신장에 그칠 전망이다. 박정현 최여경기자 jhpark@
  • 새해 서울 저밀도지구 노려라

    ‘내년 아파트 청약 어디가 좋을까.’ 서울에서는 청담·도곡,화곡,잠실 등 저밀도지구를 눈여겨 볼 만하다.일반분양 물량이 많을 뿐 아니라 입지조건이 뛰어나기 때문이다.하반기에는 난곡,상암지구에서도 일반분양이 쏟아질 전망이다. 수도권은 파주 교하,남양주 호평·평내,용인 동백·신봉·성복,인천 등에서 대규모 물량이 공급된다.용인 죽전지구에서도 마지막 물량인 동원아파트 706가구가 분양된다.고양 가좌지구에서는 대우·벽산아파트 등 모두 3000여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공급택지 부족과 재건축·재개발 규제로 서울지역 아파트의 분양 물량은 올해 1만 4689가구 보다 더욱 줄어들 것”이라며 “자신의 조건에 맞는 아파트를 미리 골라 청약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내발산동 현대산업·현대·한진중공업 화곡1주구 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아파트.모두 2198가구다.이 가운데 조합원분을 제외한 24평형 255가구가 일반분양된다.지하철 5호선 발산역이 걸어서 5분.인근에 우장공원이 위치,녹지공간이 풍부하다.내발산초등교,영일여중,명덕여고 등이 가깝다. ◆도곡동 현대·LG·쌍용 저밀도지구인 도곡주공1차를 재건축하는 아파트.552가구가 일반분양된다.도곡공원과 인접한 대규모 단지로 지하철 3호선 도곡역을 걸어다닐 만하다.대도초등교,도곡중,숙명여중고,단대부고 등 학군이 발달되어 있다. ◆잠실동 LG·삼성 주공4단지를 재건축하는 아파트.26평형 536가구가 일반분양된다.단지 옆 주공3단지도 재건축승인을 받았다.지하철2호선 신천역과 잠실역이 가깝다. ◆방배동 롯데 중앙아파트를 헐고 337가구를 새로 짓는다.이중 조합원을 제외한 157가구가 일반분양된다.이수교차로와 인접해 있다.단지 아래쪽에 현대홈타운과 동부센트레빌 공사가 진행중이다.방배초등교,서래초등교,서문여중고,경문고가 가깝다. ◆공덕동 삼성 마포구 공덕동 188-1번지 일대 공덕3구역을 재개발하는 아파트.주변에 마포현대,공덕현대,삼성아파트 등이 있다.지하철 5호선 공덕역과 애오개역이 가깝다. ◆신림동 주공 난곡지구를 재개발하는 아파트.신림7동 일대 5만 1960평 부지에 총 3322가구가 들어선다.대부분 조합원분이며 일반분양은 44평형 295가구다.녹지공간이 풍부하다. ◆상암동 도개공 상암지구의 물량은 대부분 철거민들에게 공급되지만 상암3공구에 40평형 871가구가 일반분양된다.상암 주거단지는 100만평 규모의 공원과 첨단 정보·미디어 산업단지인 디지털미디어시티(DMC),월드컵경기장 등이 어우러진 200만평 규모의 상암 신도시에 조성되는 1급 주거지다. ◆구리 인창동 대림 경기 구리시 인창동 단지 3곳에서 773가구가 일반분양된다.롯데마트,수산물 시장,LG백화점 등 생활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천호대교∼토평동간 강변도로 연장구간이 마무리 단계다.구리IC와 인접,판교∼구리 고속도로와 서울외곽순환도로 이용이 쉽다. ◆용인 죽전 동원개발 경기 용인시 수지읍 죽전택지개발지구 22블록에 들어선다.모두 12개동 규모로 33∼54평형으로 이뤄진다.앞으로 들어설 죽전역사까지 걸어서 10분 걸린다. ◆고양 가좌지구 벽산 1984가구의 대단지 아파트다.25∼56평형으로 이뤄진다.모두 16만 4341평 규모에 새로운 주거타운으로 조성되는 가좌지구는 파주 교하지구와 일산 신도시로 둘러싸여 있다.서쪽으로는 한강이 흐른다.초등학교 2곳과 중·고교 1개씩이 들어선다.1만평 규모의 초대형 중앙공원도 조성된다.지하철 대화역과경의선 탄현역까지 차로 5분거리. ◆파주 교하지구 동문 동문건설은 경기 파주 교하지구 3,6,8,10블록에 3050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교하지구는 61만 8000평 규모로 주택 1만580가구를 짓는다.초등학교 4개,중학교 2개,고등학교 2개가 들어선다.전체의 23.4%가 각종 공원 및 녹지로조성된다. 김경두기자 golders@
  • 할인점 물류센터 첨단 경쟁

    국내 유통업체들이 비용절감 등 경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물류시설 확장과 첨단화에 앞다퉈 나서고 있다. 기존의 할인행사와 사은품 공세만으론 보다 신선한 물품을 요구하는 소비자들의 욕구를 만족시키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른 전략 수정이다.또 물류체계의 첨단화는 상품의 가격을 내릴 수 있고,이는 회사의 경쟁력 강화로도 이어지기 때문이다. ◆최첨단으로 무장한다 신세계 이마트의 경우 대구,경기도 광주,용인 3개의 물류센터가 선도하고 있다.이들 물류센터는 그동안 이마트가 국내 최대 할인점으로 성장하는 데 견인차 역할을 했다.그러나 또 한차례 ‘첨단의 옷’으로 갈아입고 있다. 대구물류센터는 농·축·수산물 등 신선한 식품을 다루는 ^^센터(Wet Center)를 운영하고 있다.이곳은 건물 전체를 냉장고로 만들어 상품의 신선도를 유지한다.산지에서 올라온 농·축·수산물을 즉석에서 세척,가공해 하루 2차례식 영·호남과 강원 23개 점포에 공급한다. 최근에는 세계 최초로 규격상품 박스에 바코드와 행선지를 찍어 출고 장소로 보내는 ‘자동분류시스템’을 도입했다.또 총공급망 시스템,EAN-14(국제표준물류바코드) 등 물류센터와 연계된 첨단시스템을 활용해 정확한 상품 판매량을 예측해 판매효율을 극대화하고 있다.이마트는 첨단 시스템으로 바꾼뒤 한해에 20여억원,협력사는 200여억원의 물류비를 절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마트는 내년 2월 경기도 시화에 제 4물류센터를 열고 2005년에는 호남지역에 제 5물류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이제는 물류경쟁 롯데마트는 경기도 군포와 용인에 있는 부곡·일죽물류센터 외에 경기도 오산 물류센터를 계획하고 있다.3만평 규모인 오산센터는 500여억원을 투자,2004년에 문을 열 예정이다.지난달 1차로 문을 연 경남 양산물류센터는 2004년말까지 2800평 규모로 확장한다. 또 경기도 덕평 물류센터를 임대 사용해온 삼성테스코 홈플러스는 12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충남 목천물류센터를 완공한다.대지면적 4만 4773평(연면적 1만 6629평)에 길이 159m,폭 320m 규모인 이 센터는 한 주에 180만 상자(최대 300만)를 취급할 수 있다. 한국까르푸는 기존용인,기흥,부곡 등 경기도 3곳의 물류센터를 최근 이천으로 통합했다.이천통합센터는 총 5만평 중 현재 1만평이 사용되고 있으며 세계적인 물류 전문업체인 영국계 엑셀(Exel)사가 운영을 대행하고 있다.유일하게 한국내 물류센터가 없는 월마트도 본사의 첨단 물류 시스템을 이식한 자체 물류센터를 경기 여주군 일대에 건립하는 방안을 모색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물류센터 확보는 장기적으로 비용 절감과 경영 효율성을 제고할 수 있는 방안”이라면서 “저가 경쟁,출혈 투자를 벌이던 할인점들은 새로운 경쟁력으로 물류시스템을 개선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여경기자 kid@
  • 건강식품 유통망확보 불꽃경쟁

    생식 등 건강보조식품의 시장규모가 매년 큰 폭으로 확대되는 가운데 식품업체들의 유통망 확보 경쟁이 날로 치열해지고 있다. 건강보조식품은 일반식품과 달리 광고규제가 심해 제대로 된 유통망을 확보하지 않고는 매출신장을 기대하기 어렵다.더욱이 막강한 자금력과 영업력을 앞세운 대기업들이 최근 잇따라 시장에 뛰어들면서 유통망 확보전은 더욱 가열되는 양상이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상은 최근 클로렐라·참생식·조인케어 등 40여종의 건강보조식품을 판매하는 ‘웰라이프’의 매장수를 현재 150여개에서 오는 2004년 600개로 늘릴 계획이다. 생식의 경우 1회용 용기로 제조,미니스톱·LG25 등 편의점을 통해 손쉽게 구입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아울러 텔레마케팅 인원을 15명에서 40명으로 늘리고 제품주문과 함께 건강상담까지 무료로 제공하는 등 차별화된 영업력을 바탕으로 유통망을 다져나갈 방침이다. 지난 99년 건강보조식품 시장에 뛰어든 대상은 매년 100%를 웃도는 매출신장률을 구가,올해 400여억원의 목표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초 시장에 진출한 CJ는 지난달 25일 서울 청담동에 건강보조식품 전문매장인 ‘CJ뉴트라’를 개점,본격적인 유통망 확장에 나섰다. CJ뉴트라는 1층 생식류·비타민·허브티 등 40여종의 건강보조식품 매장,2층 아로마세러피·체성분분석기·안마기·피로측정기 등을 갖춘 ‘헬스카페’,3층 이벤트홀 등으로 구성돼 있다.후발업체로서 판매보다는 건강상담 및 관리를 통해 고객층을 넓혀 나간다는 전략이다. CJ는 연말까지 CJ뉴트라 매장을 10곳 이상 확대할 계획이다.온라인 전문매장과 계열사인 CJ39쇼핑을 통해 홈쇼핑 판매망을 선점한다는 야심찬 계획도 추진하고 있다. 롯데제과도 키토산,비타민제 13개종 등을 함유한 건강보조식품 ‘헬스원’을 자사 편의점인 ‘세븐일레븐’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전국 1200여개 매장에서 하루 400만원대의 헬스원을 판매하고 있다.오는 10월 말까지 롯데마트·세븐일레븐 등 계열 유통업체의 모든 매장에 헬스원 전용판매점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밖에 풀무원이나 황성주생식(이롬라이프) 등도 기존가맹점 형태에서 벗어나 전문매장 확보를 모색하고 있다.이들 업체는 전문매장의 확보에 앞서 ‘찾아가는 서비스’로 수요층을 넓혀 나가고 있다. 생식업계 1위 기업인 이롬라이프는 지난 9일부터 두달간 전국을 돌며 자사제품을 무료로 제공하는 ‘전국투어 번개시음회’를 벌이고 있다.전국 약 600개에 이르는 이롬라이프의 가맹점인 헬스디자인센터를 통해 전국적인 시음행사를 열고 있다. 대상 김상환 건강사업본부장은 “건강보조식품 시장은 올해 1조 5000억원 규모로 추정되며 앞으로도 매년 15∼20%씩 성장할 것”이라면서 “이같은 성장세가 계속될수록 대기업들의 유통망 확보 전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여경기자
  • 안양·안산등 대형 유통업체 잇단 진출 ‘유통전쟁’ 선전 포고

    수원·안양·안산지역에 대형 유통업체가 잇따라 진출하면서 치열한 판촉전이 예고되고 있다. 11일 유통업체들에 따르면 지난 5월 롯데백화점 안양점이 개장하면서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는 안양권은 지난달 평촌신도시 인근 의왕시 내손동에 대규모 할인점 롯데마트(지상 5층,매장면적 3만 6759㎡)가 개장한 데 이어 12일 다국적 기업인 월마트가 평촌역 인근에 점포 문을 연다.월마트 안양점은 지하 3층,지상 6층 규모로 의류,전자제품,스포츠용품 등을 판매할 예정이며 안양시를 중심으로 의왕·군포·광명·과천시를 핵심 상권으로 설정,마케팅 전략을 펼친다.또 LG백화점이 평촌신도시에 지하 5층,지상 8층 매장을 내년쯤 착공할 예정이다. 지난 2000년 삼성홈플러스의 개점과 함께 경쟁이 촉발된 안산지역도 지난달 프랑스계 다국적 기업인 까르푸가 고잔신도시에 지하 1층,지상 6층 규모의 매장을 개점했다. 또 원시동에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이마트 역시 내년 5월 고잔신도시에 연면적 5만 4826㎡의 대형 할인매장을 설치하고 롯데마트 역시 성포동 시외버스 터미널 부지에 할인매장 개점을 준비중이다. 이에 따라 기존 홈플러스는 물론 이마트,다농마트,LG백화점,2001아울렛 등 기존 중·대형 유통업체들이 긴장하고 있다. 삼성홈플러스,킴스클럽 등 10개의 대형 유통업체가 이미 개점,상권 쟁탈전이 치열한 수원에서는 이마트와 애경백화점,롯데 마그넷,LG마트 등 대형 유통업체들이 개점을 준비하고 있다. 애경백화점은 수원역사내 연면적 3만 8000여평에 지하 3층,지상 6층 규모의 백화점을 내년 2월 개점할 예정이다.지난해 9월 수원점을 개점한 이마트는 서수원점을 내기 위해 권선구 구운동 8700평 부지를 지난 3월에 매입,2004년 상반기까지 개점한다는 계획이다.롯데마그넷은 지난 2000년 장안구 천천2지구 내에 대지 4000여평을 확보,내년중 문을 연다. 이들 유통업체가 들어서면 수원시내 대형 유통업체는 모두 14개로 늘어나 광역시를 제외하고는 전국 최다 유통업체 밀집지역이 될 전망이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유통업계 대형화 추세에 따라 최근 대형 할인점들이 대단위 아파트가 들어선 수원·안양·안산 등지에 속속 진출하고 있다.”며“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만큼 고객잡기에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 신용카드·캐피털 업계 추석 마케팅 ‘풍성’

    “공짜 귀향버스에 경품행사까지.” 신용카드·캐피털업계의 추석맞이 마케팅이 봇물이 터지듯 쏟아지고 있다. ◇무료버스 타세요- 국민카드는 오는 19∼22일 전 회원을 대상으로 귀향버스 440대를 전국 22개 도시로 운행하는 ‘고향길 사랑대 축제’를 펼친다.5일까지 홈페이지(kmcard.co.kr),국민카드 여행사이트(passtour.co.kr)를 통해 1인당 4장까지 신청받는다.여행보험도 무료로 가입시켜 준다. 현대캐피탈(capitalo.co.kr)은 대출전용카드인 ‘드림론패스’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무료 왕복버스 10대를 운행한다.5일까지 홈페이지로 신청받는다.LG카드(lgcard.com)도 2∼10일 카드를 한 번 이상 이용한 회원을 대상으로 2000명을 추첨,전국 6개 도시로 귀향버스 50대를 운행한다.홈페이지와 ARS(1566-7007)로 접수한다. ◇무이자 할부·경품 봇물- 비씨카드는 오는 22일까지 전 회원을 대상으로 주요 백화점·할인점에서 6개월 무이자 할부서비스를 제공한다.이 기간중 30만원어치 이상 물품을 산 개인 회원 100명에게 선물비 100만원을,100만원어치이상구매한 법인 회원 100명에게는 국내선 왕복 항공권을 각각 제공한다. 삼성카드는 홈페이지(samsungcard.com)에서 ‘한가위 맞이 쿠폰서비스’를 제공한다.패밀리 레스토랑 등에서 쓸 수 있다.쿠폰액은 3000∼5000원이다.르노삼성의 SM3자동차 출시를 전후해 국내 모든 자동차회사의 자동차를 구입할 경우 4개월까지 무이자 할부 혜택을 준다. 외환카드는 다음달 말까지 주말·공휴일에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까르푸 등 4개 할인점에서 구매액이 7만원어치 이상이면 5%,20만원 이상이면 7%를 깎아준다. 현대카드는 정답을 맞힌 회원에게 홈씨어터·상품권 등을 제공하는 ‘추석맞이 ARS(060-707-20677) 퀴즈행사’를 30일까지 진행한다.동양카드는 20∼22일 메가박스·롯데시네마 등 전국 20개 극장에서 영화표를 사면 2명까지 50% 할인혜택을 준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선물·제수용품 장보기 요령/ 물가 오른 추석장 기획행사 노려라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21일)이 보름 앞으로 다가왔다.집중 호우에 따른 물가상승으로 제삿상을 마련해야 하는 소비자들의 어깨가 한층 무거워졌다.추석 장보기 요령을 알아본다. ◆추석 기획상품을 잡아라- 롯데백화점은 청정지역의 참조기,옥돔 등을 고객이 원하는 대로 포장해 주는 ‘맞춤후레쉬 선어종합세트’(20만∼30만원선)를 준비했다.키토산 멸치세트(1㎏·30만원)와 참숯 굴비세트(30만원),포숑와인세트(18만1000원) 등을 기획상품으로 내놨다. 신세계 백화점이 선보인 ‘남해안 얼음죽방 세트’(40만원)도 눈길을 끈다.원통형 대나무발(죽방)을 이용,잡은 멸치를 얼음물에 급랭시킨 뒤 말려 빛깔이 선명하고 고소하다.또 한우특갈비세트의 경우 냉장육은 15만∼40만원,냉동육은 30만원에 판다.참가자미세트는 12만원,갈치세트는 12만∼16만원이다. 현대백화점은 종합세트를 강화했다.옥돔과 대하,갈치 등을 묶은 ‘현대특선 혼합생선세트’ 500세트를 14만원에 한정 판매한다.또 6∼7가지의 건강상품을 혼합한 ‘명품건강세트’(20만원),국내외 유명차(茶)와 건강식품,미용비누를 한 데 묶은 ‘명품종합세트’(25만원)를 내놨다. 이마트는 고급스러우면서도 실속있는 선물세트를 준비했다.참숯굴비·참솔굴비·녹차굴비 세트는 12만∼17만원대,민물장어 양념구이세트는 6만원대,신고 배는 한상자에 2만∼6만원대다.생활용품이나 가공식품은 1만원 이하에서부터 2만∼3만원대의 저렴한 상품들로 배치했다. 롯데마트는 명가 선물세트를 선보였다.한우찜갈비,찜갈비 양념,국산 한우로 구성된 ‘명가 한우 1+등급 갈비세트’는 18만원에,국산 한우를 고객에 원하는 부위와 가격에 맞추는 ‘명가 최고급 냉장 한우세트’는 15만∼30만원에 판매한다. ◆제수(祭需)용품 초특가 기간을 노리자- e현대백화점(ehyundai.com)은 오는 15일까지 ‘한가위 제기용품 사은품전’을 갖고 직교자상,목제기함,제기세트 등을 판매한다. 직교자상은 7만 8000원,옻칠 이조목제기는 48만원,청아 남기춘 산수화 8폭 병풍은 17만 8000원이다.10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는 사은품으로 향로상을 준다. 롯데백화점은 11일부터 20일까지 관악점을 제외한 수도권 10개점에서 제수용품 할인행사를 갖는다.행사기간에 국거리 한우상등급(100g) 3500원짜리를 2700원에 판매한다.배,사과,단감,대추,참조기,황태포 등은 최고 40%까지 싸게 판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서울 압구정점 패션관·수원·천안점에서 10일부터 20일까지,동백·타임월드·서울역점에서 9일부터 20일까지 ‘추석 차례 준비용 신선식품 모음전’과 ‘싱싱 나물류 산지 직송전’‘알뜰한 추석상 차리기 상품 제안전’등 제수용품전을 연다. ◆제수용품 고르는 요령- 태풍으로 대다수 농작물이 피해를 입어 차례상에 올라야 할 제수용품을 고르는 일도 만만찮게 됐다.제수용품은 평소 집에서 먹는 음식과 달리 보기에 좋고 먹기도 좋아야 하기 때문이다.그렇다고 수입산을 올리는 것은 조상에 대한 도리가 아닌 듯하다. 국산 도라지는 보통 2∼3년 근(根)으로 짧고 가늘며 잔뿌리가 비교적 많다.수입산은 찢으면 동그랗게 말리면서 약간 노란빛이 난다.또 국산 고사리는 줄기가 짧고 가늘며 줄기 윗부분에 잎이 많이 붙어 있고 연한 갈색에 털이적다.시금치는 뿌리가 짙은 빨간색을 띠는 게 좋다. 햇대추는 알이 굵고 적갈색을 고르게 띠는 것을 골라야 한다.국산 건대추는 과육이 단단하며 꼭지 부위와 배꼽 부위가 깊게 들어간 것이 많다.국산 밤은 알이 굵고 껍질이 깨끗해 윤택이 나는데 반해 중국산은 대개 둥근 모양에 알이 잘고 윤택이 없다.배는 맑고 선명한 황갈색에 윤기가 나고 고유의 점무늬가 큰 것이 좋다. 한우는 선홍색,수입육은 암적색이 대부분이다.살 속에 좁쌀 모양의 기름이 박혀 있는 게 좋다.굴비는 눈이 살아있는 느낌이 날 정도로 선명하고 비늘이 촘촘한 것,머리가 둥글고 두툼한 게 좋다.옥돔은 350∼600g짜리 중간사이즈가 맛이 좋다. 최여경기자 kid@
  • 경매 포인트/ 고양 화정 코오롱아파트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화정동 948 별빛마을 911동 1704호(33평형)가 오는 31일 오전 10시30분 의정부지원 경매5계에서 경매에 부쳐진다.사건번호 ‘2002-13242’.지역난방이라서 관리비가 싸다.고양경찰서 서쪽에 있다. 지하철 3호선 화정역이 걸어서 10분 거리.서울을 오가는 버스 노선도 많다.인근에 공원과 광장이 있어 주거환경은 쾌적한 편.덕양구청,LG마트,롯데마트,킴스클럽,세이브 등을 걸어다닐 수 있다. ◇수익성- 최초감정가는 1억 7000만원이었으나 한차례 유찰돼 1억 3600만원으로 떨어졌다.시세는 1억 8000만∼1억 9500만원.전세가는 1억 3000만∼1억 4000만원.입찰가격이 전셋값 수준이다. ◇안전성- 등기부상 모든 권리관계는 경락대금 완납 뒤 자동 소멸된다.집주인이 살고 있어 세입자 처리에 따른 어려움은 없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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