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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랑을 나누는 기업들] 롯데그룹

    [사랑을 나누는 기업들] 롯데그룹

    “협력업체가 경쟁력과 자생력을 가질 수 있도록 원가 절감과 품질 개선을 위한 기술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지난해 10월 ‘동반성장을 위한 사장단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는 협력업체가 발전해야 롯데가 성장하고, 롯데와 협력업체가 함께 커가야 한다는 의미이다. 따라서 롯데는 동반성장의 초점을 협력업체와 ‘윈·윈(win-win)’에 맞췄다. 롯데는 지난해 10월 그룹 차원의 동반성장 전략과 방향을 설정하고 실행해 가기 위해 전담 사무국을 출범시켰다. 이어 올 4월엔 신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롯데그룹과 협력사 간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 협약’을 체결했다. 롯데는 이 자리에서 ▲협력업체의 해외판로 지원 및 상생형 매장 강화 ▲자금 지원 강화 및 대금결제 조건 개선을 약속했다. 이에 따라 롯데마트는 올 7월부터 우수 협력업체를 해외 점포에 단계적으로 입점시키고 있다. 롯데백화점도 중국과 러시아 매장에 협력업체 상품 비중을 대폭 확대하고 있다. 롯데는 또 협력사 자금지원을 위해 만든 동반성장펀드를 기존의 1500억원에서 지난 6월 2690억원으로 크게 늘렸다. 펀드는 시중 금리보다 2~2.5% 포인트 낮은 금리로 대출해 준다. 롯데는 협력사들이 치열한 경쟁 속에서 살아남을 수 있도록 경영 노하우를 전수하는 ‘롯데그룹 동반성장 아카데미’에도 정성을 쏟고 있다. 롯데인재개발원, 롯데정보통신 정보기술(IT) 교육센터 등에서 진행되는 아카데미엔 매월 200명 이상의 협력사 직원들이 참여한다. 지난 7월까지 1800여명이 과정을 이수했다. 또 지난달부터 협력사 직원들을 위한 ‘롯데 동반성장 아카데미 온라인 교육 사이트’도 운영하고 있다. .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각질 제거법, 샤워타올부터 신경 써야…

    각질 제거법, 샤워타올부터 신경 써야…

    가벼운 샤워와 스파를 하는 타국에 비해 한국에는 목욕 단계에 ‘이것’을 빼놓고는 무언가가 허전하다. 한국 고유의 목욕 문화, ‘때밀이’를 이름이다. 네이버 웹툰 ‘목욕의 신’은 때밀이, 목욕관리사에 대한 내용을 위트 있게 풀어놓으며 인기리에 연재되고 있다. ‘목욕의 신’이 업데이트되는 요일이 ‘목요일’인 것도 흥미롭다. 그러나 의학적으로는 때밀이 습관이 좋지 않다고 한다. 각질을 억지로 제거하게 되면 피부의 보호력이 떨어지고, 수분이 증발하기 쉽기 때문이다. 단, 때를 밀고 난 후에는 불투명층인 각질을 제거한 상태기 때문에 피부가 투명해 보이고 모공이 축소되며, 피부 호흡이 증가한 것 같은 상쾌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 하루의 피로를 씻는 상쾌한 목욕과 피부 미용을 동시에 챙길 수 있는 기능성 샤워타올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 친환경 펄프사 사용, 아토피·민감성 피부도 OK 주성산업의 위버(Weaver) 샤워타올은 특수한 천연섬유 가공을 통해 목욕할 때 힘들이지 않고 피부의 노폐물을 제거할 수 있게끔 설계되었다. 자연에서 얻어진 친환경소재 펄프사를 특수가공하여 제조된 루프형식의 표면층을 가진 미용타올이 피부 모공을 가볍게 자극하여 피부의 블랙헤드와 노폐물을 자연스럽게 녹여서 제거해주는 미용타올이다. 특히 친환경소재 펄프사는 환경호르몬이나 기타 외부환경에 민감한 민감성피부, 아토피피부에도 적합하여 순한 샤워타올을 찾는 사람들에게 인기다. ▷ 스파 샤워타올·나염 이태리타올 용도별 종류 다양 목욕 방법도 다양하다. 스파 전용으로 제작된 스파 샤워타올은 내구성이 뛰어나며 부드럽고 상쾌한 피부의 터치감을 느낄 수 있는 재질로 만들어졌다. 특히 사용 후 헹굼이 간편하다. 다 똑같은 초록색, 노란색, 분홍색 이태리타올은 이제 그만. 까슬까슬한 소재의 이태리타올도 나염을 입었다. 손에 끼는 글러브형, 긴 등밀이 타올 등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뷰티미용샤워 선물세트, 녹차 담은 샤워타올, 자연기능성미용퍼프, 대나무 샤워타올, 허브샤워타올, 황토 기능성미용타월, 참숯 기능성미용타올, 베이비 거품타올 등 다양한 친환경 미용샤워타월이 있다. 주성산업 위버 샤워타올은 현재 다이소, 메가마트,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킴스클럽, CJ홈쇼핑, 샤바스 등 유명 대형 할인마트에 PB상품으로 찾아볼 수 있다. ※ 주성산업 위버샤워타올은? ‘베 짜는 사람들’ 위버(http://www.weaver.kr)는 21세기 섬유산업을 리드하는 주성산업의 고객감동브랜드로써 고객과의 상호교감과 감성이 묻어나는 브랜드 이미지를 추구하고 있다. 출처: 주성산업 ※본 콘텐츠는 기업 제공 자료로 서울신문 의견과 다를 수 있습니다.
  • 대형마트·관공서 ‘임신부 우선’

    대형마트·관공서 ‘임신부 우선’

    앞으로 대형마트에 임신부를 위한 전용 계산대가 설치되고, 관공서에서는 임신부의 민원을 먼저 처리해 준다. 행정안전부는 25일 금융위원회, 보건복지부, 지식경제부 등과 합동으로 임신부 배려와 국민 편의 제고, 골목경기 활성화, 장애인 복지 증진 등 4개 분야 30개 제도의 개선과제를 발표했다. 올해 말부터 대형마트에 임신부 배려 계산 창구를 만들어 임신부가 무거운 카트를 끌고 오래 줄을 설 필요가 없도록 한다.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3개 대형마트가 동참하며, 업체별로 세부 시행 지침을 마련할 방침이다. 내년 상반기부터 관공서에는 임신부가 기다리지 않고 다른 사람보다 먼저 민원을 처리할 수 있는 ‘임신부 먼저’ 서비스가 도입된다. 지방자치단체 관공서 중심으로 시행되며, 관공서에 관련 안내문을 부착하는 등 홍보를 통해 일반 민원인들의 협조를 이끌어 내겠다는 게 정부 계획이다. 또 국립공연장, 국립 예술단체의 공연을 관람할 때 임신부는 관람료를 할인받는다. 공연 관람료 할인 폭은 일반가의 20~30%선에서 정해질 전망이다. 이와 함께 국립공원 내에는 임신부 전용주차장과 산책코스도 설치된다. 형편이 어려운 임신부들은 자치단체로부터 가격이 비싼 임부복이나 태교 책자, CD 등을 무료로 제공받게 된다. 이 같은 혜택은 눈으로 구분할 수 있는 임신부는 물론 병원 산모수첩이나 임신확인증명서 등을 통해 초기 임산부도 누릴 수 있다. 이 밖에 50인 미만 소규모 어린이집의 급식위생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연말부터 ‘영유아보육법 시행규칙’에 급식 위생관련 사항을 신설, 관련 규정을 위반한 경우 1차로 시정명령, 2차 위반 시 운영정지까지 처분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 봉사활동 형식으로 이뤄지지만, 학부모들에게 큰 부담이 되고 있는 초등학교 급식 배식은 노인 일자리 사업과 연계된다. 정부는 이를 통해 학부모 부담을 더는 동시에 연간 4만~5만개의 노인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휠체어를 탄 장애인이 현금 지급기(ATM)를 편히 이용할 수 있도록 연말부터 ‘휠체어 사용자를 위한 ATM 설치 표준안’을 보급, 휠체어 접근이 가능한 ATM을 영업점별로 최소 하나씩은 두게 할 방침이다. 복지부는 성범죄자의 장애인복지시설 취업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내년 3월 장애인복지법 개정을 추진한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환경플러스]

    ●그린포인트 적립 454개 제품 확대 친환경 제품을 구매하면 일정 금액을 적립해주는 ‘그린카드’ 포인트 적립대상이 대폭 확대된다. 환경부는 그린카드 출시 3개월 만에 22만명을 넘었고, 인센티브 적용 대상도 42개사 454개 제품으로 확대한다고 23일 밝혔다. 그린카드는 환경부가 국민의 녹색생활과 신용카드의 포인트 제도를 연계한 것으로 지난 7월 22일부터 출시됐다. 가정내 전기·가스·수도 등을 절약하거나, 녹색제품 구매, 대중교통 이용시 현금처럼 쓸 수 있는 포인트가 적립된다. 두유(정식품), 사이다(롯데칠성음료), 유기농산물ㆍ주스(웰팜), 유기농 녹차(녹차원) 등의 제품을 구입하면 포인트 적립 혜택이 주어진다. 또한 유기농산물, 유기가공식품 등 국가공인 인증을 취득한 제품을 구입할 때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그린카드로 결제시 포인트가 적립되는 매장도 기존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에서 다음 달부터는 롯데백화점, 갤러리아백화점으로 확대하고, 12월부터는 초록마을, 무공이네, 올가홀푸드 등 유기농산물 매장으로 확대된다. ●UNEP ‘4대강 살리기’ 소개 정부는 유엔환경계획(UNEP)이 최근 발표한 녹색경제보고서에서 ‘한국의 4대강 살리기 사업’이 강 복원을 통한 녹색성장 사례로 소개됐다고 23일 밝혔다. 보고서에는 4대강 살리기 사업이 녹색성장 추진전략의 일환으로 22조 2000억원을 투자해 34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40조원의 경제적 효과를 냈다고 설명했다. 특히 물 부족에 대비한 충분한 수자원 확보와 주변 문화·여가 공간 등에 대한 내용도 소개했다. UNEP의 녹색경제보고서는 ‘지속가능한 발전과 빈곤퇴치의 길’이라는 부제로 자연자본에 대한 투자를 비롯, 에너지와 자원의 효율성, 지구적 녹색경제로의 전환 촉진방안 등 녹색경제의 전반적인 주제를 담았다. ●환경기업 해외진출 안내서 발간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윤승준)은 중국 환경시장 진출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중국 세무 및 수출입 통관 가이드북’을 발간했다. 주요 내용으로 중국 진출기업이 납부해야 할 각종 조세와 직원의 세금 납부, 수출입 통관절차, 관세 등에 대해 상세히 안내돼 있다. 가이드북은 기술원의 수출지원 상담센터(1599-1722)를 통해 책자를 받아볼 수 있고, 온라인(www.greenexport.or.kr)으로 열람도 가능하다.
  • 서울우유 24일 ‘200원 인상’ 불투명

    서울우유가 오는 24일부터 우유값을 인상하려던 계획이 농협이라는 암초를 만나 삐걱거리고 있다. 국내 유통시장을 사실상 장악하고 있는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 3사가 농협의 소매가 인상 폭을 빌미로 서울우유 측 인상 계획에 제동을 걸고 나섰기 때문이다. 대형마트 3사는 “서울우유가 권고한 ℓ당 200원 소매가 인상안을 받아들일 수 없으며 농협 수준인 ℓ당 2300원에 맞출 수 있도록 해 달라.”며 서울우유의 인상안을 반려한 것으로 20일 알려졌다. 현재 일선 할인점에서 2150원인 1ℓ들이 흰 우유 소매가를 2300원에 맞추려면 서울우유가 권고한 200원이 아닌 150원만 올려야 한다. 대형마트가 이 같은 입장을 표명하고 나선 것은 지난 19일 농협 하나로마트가 “자체 유통마진을 줄여 흰 우유 소매가를 2300원까지만 올리겠다.”고 발표한 데 따른 것이다. 농협이 이 같은 입장을 발표하자 업태 속성상 ‘최저 가격’을 표방하고 있는 대형 할인점들의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농협이 2300원에 팔겠다고 나선 이상 농협보다 비싼 가격에 팔 수는 없기 때문이다. 한 대형 할인점 관계자는 “대형마트 우유 가격도 농협 수준에 맞출 수밖에 없게 됐다.”며 “유통구조 개선이나 자체 마진 축소 등 여러 가지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女골프 2승, 할 때 됐는데…

    올 한국 여자골프 시즌이 막바지로 치닫고 있다. 남은 대회도 7개밖에 없다. 하지만 아직 2승을 거둔 선수가 없다. 대회가 열릴 때마다 2승의 주인공이 누가 될까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인 제12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총상금 6억원)이 13일부터 나흘간 경기 여주 블루헤런 골프장(파72·6704야드)에서 열린다. 원래 하이트컵 챔피언십이지만 하이트맥주와 진로의 합병으로 명칭이 바뀌었다. 관전 포인트는 시즌 상금과 평균 타수, 대상 포인트 등 주요 3개 부문 선두인 유소연(21·한화)과 양수진(20·넵스), 심현화(22·요진건설)의 대결이다. 상금 부문에서 유소연(2억 9669만원)을 양수진(2억 8993만원), 심현화(2억 7583만원)가 바짝 쫓고 있는 형국이다. 우승 상금 1억 2000만원을 가져가면 상금왕을 눈앞에 두게 된다. 하나은행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몰아친 정연주(19·CJ오쇼핑)도 눈여겨봐야 한다. 이미 신인왕을 굳힌 정연주는 상금 부문에서 2억 6564만원으로 4위에 올라 신인 상금왕 등극을 노린다. 초청 선수인 박지은(32)과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인왕이 유력한 서희경(25·하이트진로), 김송희(23·하이트진로), 박인비(23), 전미정(29·진로재팬) 등도 우승 경쟁에 가세했다. 디펜딩 챔피언 장수화(22)와 이달 초 대우증권 클래식 정상에 올랐던 박유나(24·롯데마트)도 빼놓을 수 없다. 특히 이번 대회가 열리는 블루헤런 골프장에 주목해야 한다. US오픈 못지않은 난코스로 세팅했다. 러프는 10㎝, 페어웨이는 25~30야드, 그린속도는 3.5~3.8다. 코스 네이밍도 시도해 경기를 흥미진진하게 만들 것으로 보인다. 15~18번홀로 ‘4D 코너’라고 이름붙였다. 15번홀(파4)은 길이가 420야드나 되는데다 그린 우측에 워터해저드가 있어 공략이 쉽지 않아서 ‘디피컬트’(Difficult)로 했다. ‘데인저러스’(Dangerous) 홀로 불리는 16번홀(파3)은 그린이 해저드로 둘러싸여 티샷이 빗나가면 곧바로 보기 위기를 맞게 된다. 17번홀(파4)은 ‘데드·라이브’(Dead or Live), 18번홀(파5)은 ‘드라이브 투 데스’(Drive to Death)로 이름 붙이는 등 마지막 홀로 갈수록 난도를 높여 극적인 우승 장면이 연출되도록 홀을 구성했다. 전체 코스 길이는 122야드 늘어났다. 우승 트로피도 특별 제작했다. 작가 이동기씨의 2005년 작품 ‘골프를 치는 아토마우스’를 맥주잔 형태의 대형 유리 글라스에 전사해 만들었다. 원작품의 낙찰가는 1300만원이 넘었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롯데그룹 첫 고졸 공채…식품 등 5개 분야 550명 선발

    롯데그룹이 첫 고졸 공개채용을 실시한다. 롯데그룹은 5일부터 고졸 이상의 현장 실무형 인재를 뽑기 위해 공채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영업관리, 서비스, 경영지원, 기술분야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JA(Junior Assistant)급 신입사원’을 뽑는 것으로, 지난달 말 시행한 신입공채에 이어 추가로 고졸 인재 채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롯데는 그동안 JA급 사원을 전문대 졸업자 대상으로 실시해 왔으나 이번에 처음으로 고졸 이상으로 자격제한을 완화했다. 롯데그룹은 “학력보다는 실무능력을 우선시하며 각종 경시대회 수상자 및 교내 성적 우수자, 해당 직무 관련 자격증을 소지한 인재는 우대한다.”며 “이번 공채를 통해 선발된 고졸 인재가 비전을 갖고 장기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계열사별 사규에 따라 기존의 전문대 졸업자에 준하는 대우를 보장한다.”고 밝혔다. 모집 분야는 식품, 서비스, 유통, 유화, 건설·제조 등 총 5개 부문이며 롯데제과,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호남석유화학 등 15개사에서 550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롯데는 이번 채용 외에도 계열사별 필요 인원과 소요 분야에 따라 올 하반기를 통틀어 총 3000명의 고졸 인재를 채용할 계획이다. 원서 접수는 5~14일 ‘롯데 채용홈페이지(job.lotte.co.kr)’에서 받는다. 롯데그룹은 이번 고졸 인재 공채와 같은 기간에 경력사원 공채와 장애인 공채도 한다. 고졸 이상의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9개사에서 장애인 100명을 공개 채용한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KLPGA 대우증권클래식] 박유나, 생애 첫 V키스

    [KLPGA 대우증권클래식] 박유나, 생애 첫 V키스

    올 시즌 한국 여자프로 골프대회에서 두 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린 선수가 이번에도 나오지 않았다. 프로 3년차 박유나(24·롯데마트)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골든 에이지컵 대우증권 클래식(총상금 5억원)에서 첫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박유나는 2일 경기 용인 지산골프장 남동코스(파72·6465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5언더파 211타가 된 박유나는 우승 상금 1억원의 주인공이 됐다. 2009년 정규투어 시드전을 거쳐 KLPGA 투어에 진출한 박유나는 지난 8월 LIG손해보험 클래식 3위에 오른 것이 최고 성적이었다. 이번 대회 전까지 52개 대회에 출전해 10위 안에 8차례 이름을 올렸다. 1라운드에서 공동 45위(3오버파 75타)에 머물렀던 박유나는 이틀째 경기에서 6타를 줄여 공동 선두로 치고 올라갔다. 이어 2타를 더 줄여 최나연(24·SK텔레콤)을 1타 차로 따돌렸다. 그동안 뒷심 부족으로 번번이 우승을 놓쳤던 박유나는 “6개월 동안 멘탈 수업을 받은 것이 많은 도움이 됐다.”면서 “첫날 못 치면 포기하는 경향이 있었고 실력이 좋은 선수와 함께 치면 무너지는 경우도 있었는데 이번에 그런 징크스를 깼다.”고 소감을 밝혔다. 부산 출신인 박유나는 2부 투어에서 활약할 때 아버지 박병도씨가 대형 버스를 개조해 전국을 돌며 딸을 뒷바라지한 일화로도 잘 알려져 있다. 이번 대회에서도 아버지가 캐디로 나서 함께 우승을 일궈 냈다. 2라운드까지 공동 선두를 달리며 지난달 한화금융 클래식 우승 이후 2승을 노렸던 최나연은 4번홀(파5)에서 티샷이 아웃오브바운드(OB) 지역으로 나가는 바람에 2타를 잃었다. 또 9번 홀(파4)에서 버디 퍼트가 그린 오르막을 넘지 못하면서 보기를 기록해 우승 경쟁에서 밀려났다. 올해 US여자오픈 챔피언 유소연(21·한화)은 2언더파 214타를 기록, 공동 4위에 올랐다. 유소연은 상금 1666만원을 받아 시즌 누계 2억 9669만원으로 상금랭킹 1위로 올라섰다. 유소연은 평균 타수(71.69타)와 대상 포인트(224점)에서도 1위를 차지해 시즌 3관왕을 노릴 수 있게 됐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롯데마트 해외사업 가속

    롯데마트가 인도네시아와 중국에 잇따라 점포를 추가로 개설한다. 롯데마트는 29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남부 탕크랑 시에 ‘빈타로자야점’을, 30일 중국 장쑤성 난통시에 ‘루둥점’을 연다고 27일 밝혔다. 9월에만 5개의 해외 점포를 열며 활발한 글로벌 행보를 보이고 있는 롯데마트는 이로써 국내 92개, 해외 113개로 총 205개 점포를 보유하게 됐다. 빈타로자야점은 인도네시아 내 25번째 점포로 지하 1층, 지상 4층에 영업면적은 약 2만 3015㎡(6700평)다. 반경 5㎞ 이내에 56만명이 살고 있으며 3㎞ 이내에 대형 할인점이 없어 상권을 선점하고 쇼핑객을 유인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롯데마트는 기대하고 있다. 중국 내 86호점인 루둥점은 주상복합건물 지상 1층부터 3층까지 사용하며 영업면적은 1만 500㎡(3200여평) 규모다. 330대가량의 차량이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도 갖췄다. 방찬식 롯데마트 해외사업부문장은 “국내 대형마트 최초로 글로벌 200호점을 돌파하며 해외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중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해외 3개국에서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점포망을 더욱 빨리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롯데마트, 베트남 투자금 4배 ↑

    롯데마트가 베트남 현지 투자금을 4배 이상 늘려 베트남 사업이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 23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최근 베트남 현지기업 ‘민반’사와 합작해 세운 ‘롯데베트남쇼핑’의 자본금을 5000만 달러 증액할 수 있도록 베트남 투자허가 당국으로부터 최근 증자결정문을 받았다. 이에 따라 롯데마트와 민반이 8대2의 비율로 합계 1500만 달러를 부담하기로 한 롯데베트남쇼핑의 자본금 규모가 6500만 달러로 대폭 늘어난다. 롯데마트는 투자금 확대로 자금력에 여유가 생겨 현재 호찌민에 운영 중인 남(南)사이공점과 푸토점의 사업은 물론 3호점 추진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지역에서 점포 1곳을 운영하려면 통상 1500만∼2000만 달러 정도가 필요하다는 게 업계의 평가다. 롯데마트는 2008년 12월 남사이공점을 개설한 데 이어 지난해 7월 푸토점을 열면서 덩치를 키웠지만 허가 지연으로 자본금을 확대하지 못해 애를 태웠는데, 이번 증자 결정으로 걱정을 덜게 됐다. 롯데마트 노병용 사장은 최근 베트남을 방문해 상공부 장관과 부총리를 접견하고 허가에 따른 후속 절차를 논의한 자리에서 외국자본에 대한 제약을 완화해 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롯데마트는 이르면 다음 달 중으로 늘어난 전체 투자금 중 일단 80%를 현지 법인에 내고 나머지를 민반으로 하여금 내도록 하되 상황 변경이 생기면 투자금을 더 내고 지분을 늘릴 계획이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유통업체 제수용품 특별전 콩나물 등 최대 50% 할인

    물가 부담이 커진 추석을 앞두고 주요 유통업체가 제수용품 할인 판매로 고객 잡기에 나섰다. 롯데마트는 8∼14일 제사에 필요한 음식 재료를 최대 30% 싸게 파는 ‘제수용품 특별전’을 연다고 7일 밝혔다. 주요 품목을 보면 국거리 한우(1등급 이상·100g)가 1900원, 닭고기(1.3㎏ 이상·1마리)가 5900원, 손으로 뜬 동태전감(100g)이 1000원, 햇 참조기(130g 내외·1마리) 4500원 등이다. 사과(3개)와 배(3개)가 각각 9800원이고, 밤(800g) 4000원, 국산 고사리(100g)가 2100원, 국산 도라지(100g)가 2150원이다. 이마트도 11일까지 ‘제수용품 기획전’을 연다. 사과와 배를 작년보다 10% 늘어난 300t을 확보해 사과(3개)를 1만 1800원, 배(3개)를 1만 2800원에 판매한다. 송편과 밀가루 등 주요 제수용품 14가지를 최대 35% 싸게 판다. 롯데슈퍼는 15일까지 ‘실속 제수용품 할인전’을 열고 주요 음식 재료를 할인 판매한다. 한우(1등급 이상·100g)가 2790원, 두부(1.2㎏) 2000원, 배(3개) 9900원, 사과(3개) 8900원, 곶감(8개) 1만 900원, 부세조기(3마리) 9900원, 고사리(100g) 2150원 등이다. 홈플러스도 14일까지 전국 125개 전점에서 50% 할인전을 펼친다. 특히 차례음식에 필수적으로 쓰이는 두부와 콩나물을 1㎏짜리 대용량 PB(자체브랜드) 상품으로 기획해 일반 브랜드보다 최대 70% 싼 1450원에 선보인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중소납품업체 판매수수료 3~7%P 인하

    중소납품업체 판매수수료 3~7%P 인하

    백화점·TV홈쇼핑·대형마트 등 대형 유통업체들이 다음 달부터 중소납품업체에 대한 판매수수료(판매장려금)를 3~7% 포인트 인하한다. 김동수 공정거래위원장은 6일 서울 중구 명동 은행회관에서 11개 대형유통업체 최고경영자(CEO)와 간담회를 갖고 이 같은 내용의 ‘유통분야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방안’에 합의했다고 공정위가 전했다. 김 위원장은 “유통산업은 성장의 과실이 대형유통업체에 편중되면서 중소유통업체와 납품업체의 생존기반이 급격히 약화되고 있는 실정”이라면서 “정부의 요구나 사회 분위기에 따라 어쩔 수 없어서가 아니라 자율적으로 협력하는 모습을 보여 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대해 롯데·현대·신세계 등 3대 백화점, 현대·GS·CJ오·롯데·농수산 등 5대 TV홈쇼핑, 롯데마트·이마트·홈플러스 등 3대 대형마트 CEO들은 중소업체에 대한 판매수수료를 3~7% 포인트 낮추기로 하고 이달 중 구체적인 추진 방안을 마련해 발표, 다음 달부터 이행키로 약속했다. 현재 백화점의 경우 평균 판매 수수료율은 30% 수준이다. 공정위는 업체별·업태별 수수료 수준과 상황이 다른 점을 고려, 인하 범위만 제시하고 나머지는 유통업체 자율에 맡기기로 했다. 대신 유통분야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 기준에 수수료 수준에 대한 평가 항목을 신설해 이번 합의 사항 이행 여부를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자율’이라고는 했지만 3~7%로 범위가 넓어 어느 수준으로 맞춰야 공정위로부터 ‘합격점’을 받을지 난감하다는 게 업계 입장이다. 공정위가 제시한 ‘중소기업 기본법상의 중소업체’라는 기준도 유통업체 현실과는 동떨어져 있어 수수료 인하 대상을 분류하기 위해서는 법에 따라 협력업체를 재배열해야 문제가 해결된다고 업계 관계자들은 토로했다. 공정위는 2009년 현재 백화점 3사, 대형마트 3사, TV홈쇼핑 5사의 시장 점유율이 각각 81%, 80%, 100%로 일본 백화점(42%)·대형슈퍼(56%)에 비해 쏠림현상이 심각하고 이에 따라 불공정관행이 고착화되고 있다고 보고, 지난 6월 처음으로 판매수수료 현황을 공개하고 업체 관계자들과 실무 및 고위 간담회를 갖는 등 수수료 인하를 유도해 왔다. 하지만 중소납품업체들은 수수료 외에 판촉사원 인건비, 인테리어 비용, 사은품 비용 등을 추가로 부담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자칫 유통업체들이 판매 수수료만 낮추고 다른 방식의 추가 부담 비용을 오히려 높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지철호 공정위 기업협력국장은 “이 부분을 평가 항목에 넣기 위해서는 실태를 파악하고 계량화해야 하기 때문에 당장 넣지는 못하지만 계속 검토할 사항”이라고 설명했다. 대형유통업체 CEO들은 수수료 인하 외에 신규 중소납품업체의 계약기간을 현재 1년에서 원칙적으로 2년 이상으로 설정하고 내년 1월부터 신규 혹은 갱신하는 계약에 대해서는 공정거래위원회가 마련한 표준거래계약서를 사용하는 내용에도 합의했다. 박상숙·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잠깐! 추석과일 구매 늦추세요

    사과, 배 등 제수용 과일 가격이 예상과 달리 추석에 임박해 내려갈 조짐이다. 5일 대형마트에 따르면 지난달 20일부터 섭씨 30도를 넘는 고온이 이어지면서 배와 사과의 후숙과정에 영향을 끼쳐 당도가 높고 색이 좋은 제수용 대과 물량이 예상보다 크게 늘어났다. 이마트 사과담당 최지윤 바이어는 “지금처럼 화창한 날씨가 이어져 품질 좋은 과일 출하가 늘어나면 추석 직전인 이번 주 중후반부터 과일 시세 및 판매가가 내려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미 대형마트에서 과일 가격은 지난해보다 10% 싸게 팔리고 있는 상황이다. 롯데마트에서 사과(5입) 한 봉지는 지난해보다 9.3% 싼 6900원에 판매되고 있다. 양재동 하나로클럽에서도 선물용 및 제수용 사과 한 상자 가격이 최근 7만 9000원에서 5일 현재 7만원으로 내렸다. 이마트는 예상했던 것보다 배의 경우 20%, 사과는 15% 정도 출하량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롯데마트 관계자도 “추석 대목을 노리는 농가들이 이번 주 물량을 대거 쏟아낼 것”이라며 “과일 장보기는 추석 직전까지 기다리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대형유통 순익 증가세 > 매출액 증가세

    지난 10년간 백화점과 대형마트, TV 홈쇼핑 등 대형유통업체의 당기순이익 증가세가 매출액 증가를 앞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이같은 배경에 유통업체의 독과점과 높은 판매수수료(판매장려금)가 있는 것으로 보고 자율적인 수수료 부담 완화를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5일 공정위에 따르면 롯데·신세계·현대 등 3대 백화점과 롯데마트·이마트·홈플러스 등 3대 대형마트의 지난해 매출액은 31조 8078억원으로 2001년 매출액(11조 8973억원)의 2.7배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3726억원에서 7.1배로 늘어난 2조 6458억원이다. CJ홈쇼핑·우리홈쇼핑·GS홈쇼핑·현대홈쇼핑·농수산홈쇼핑 등 5대 홈쇼핑의 경우 지난해 매출액은 2조 9217억원으로 10년전 1조 9242억원과 비교하면 1.5배로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같은 기간 378억원에서 4238억원으로 11.2배로 늘었다. 공정위 관계자는 “1996년 유통시장 개방 이후 국내 유통업체 독과점이 심화되고 있다.”면서 3대 백화점의 시장점유율은 지난 2001년 61%에서 2009년에는 81%로, 대형마트는 2002년 52%에서 2009년 80%로 높아졌다고 밝혔다. TV홈쇼핑의 경우 현재 5개사 100% 시장을 점유하고 있고 이 가운데 상위 3개 TV홈쇼핑의 시장점유율은 2002년 52%에서 2009년 72%로 확대됐다. 관계자는 “대형유통업체들이 독과점을 통해 매출을 늘리고 동시에 판매비용부담을 납품업체에 떠넘기는 방식으로 당기순이익을 높여온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공정위가 올해 처음으로 공개한 11개 대형유통업체 판매수수료 현황에 따르면 백화점과 TV 홈쇼핑의 경우 의류, 구두, 화장품, 잡화 등의 평균 수수료율은 30%가 넘는다. 김동수 위원장은 6일 오전 대형유통업체 최고경영자(CEO)들과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김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갖고 중소납품업체에 대한 판매수수료 인하 필요성을 언급할 것으로 전해졌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롯데마트, 국내 유통기업 첫 200호점 시대 열었다

    롯데마트, 국내 유통기업 첫 200호점 시대 열었다

    롯데마트가 31일 중국 지린성 최대 도시 창춘에 중국 내 83번째 점포인 ‘뤼위안점’을 연다. 이로써 국내 유통기업 가운데 최초로 200번째 점포(국내 92개, 해외 108개) 시대를 열었다. 2008년 중국을 시작으로 해외 영토 개척에 나선 지 3년 만에 글로벌 유통업체로서의 면모를 갖춘 것이다. 노병용 롯데마트 대표는 30일 창춘 샹그릴라 호텔에서 가진 간담회에서 “2018년까지 국내 300호점·해외 700호점, 전체 매출 50조원이란 목표를 가지고 새롭게 출발한다.”며 각오를 내비쳤다. ●창춘에 중국내 83번째 점포 열어 노 대표는 “국내 할인점 시장은 포화상태인 데다 유통법·상생법 등으로 신규 출점이 어려워 성장에 한계가 있다.”면서 “앞으로 중국·인도네시아·인도·베트남 등 4개국을 중심으로 해외시장 개척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롯데마트는 2018년까지 중국(500개), 인도네시아(100개), 베트남(30개), 인도(70개) 등 4개국에서 총 700개 점포망을 구축, 해외에서만 25조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해외 사업의 중심은 단연 중국이다. 한 미국 시장조사기관의 자료에 따르면 중국은 미국 다음의 세계 2위 소매시장으로, 앞다퉈 진출한 외국계 할인점들의 점유율이 70%를 넘는다. 지난해 중국 내 대형마트 순위를 보면 타이완계 RT마트가 점포 수 177개, 매출 10조 4000억원으로 1위에 올라 있다. 미국 월마트가 302개 점포·8조원대 매출로 2위, 프랑스 까르푸(170개 점포· 7조 9000억원)가 3위다. 롯데마트는 14위(82개·1조 7000억원)에 올라 있다. 월마트나 까르푸보다 15년 이상 뒤진 후발주자지만 공격적으로 출점 중인 롯데마트는 자신만만하다. ‘뤼위안점’에 이어 9월 1일과 2일에도 허베이성과 안후이성에 신규 매장이 잇따라 들어선다. 롯데마트의 전략은 철저한 현지화와 물류 비용 절감을 위한 거점 지역 중심 출점, 적극적인 인수·합병(M&A)이다. 노 대표는 “외국계 할인점의 공세에 위축된 현지 기업들이 매물로 많이 나와 있고 (인수) 제의도 들어온다.”며 “M&A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고 지금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내년 상반기 뭄바이에 첫 점포를 내는 등 인도시장 공략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롯데마트의 자신감과 달리 국내 업계 일각에서는 회의적인 평가가 적지 않다. 노 대표는 이날 회사 내부 보고서까지 인용하며 적극 해명에 나섰다. 그는 “한 점포당 오픈한 지 3년차 정도 돼야 흑자로 전환한다.”면서 “신규점이 상대적으로 많아 내년까지 80억~100억원 정도 적자를 예상하고 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동석한 구자영 중국 본부장도 “지금은 씨를 뿌리는 단계로 열매를 따먹기 위해서는 3~4년 걸릴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현지화·M&A로 월마트 추월 목표 커진 몸집에 따라 부여되는 사회적 책임도 다할 생각이다. 노 대표는 앞으로 전개할 국내외 사회공헌사업을 소개하며 “통큰 이웃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롯데마트는 내년 국내에서 ‘행복드림 봉사단’을 구성, 전국 3000여명 어린이를 대상으로 유년기·청소년기·청년기로 나눠 단계별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100호점 출점을 계기로 중국에서도 내년 아동복지재단을 세울 계획이다. 노 대표는 “롯데마트가 사회공헌활동으로 아동에 집중하는 것은 평소 아동 문제에 관심을 보여온 신동빈 회장의 영향이 크다.”고 설명했다. 창춘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금융특집] 비씨 ‘그린카드’

    [금융특집] 비씨 ‘그린카드’

    이명박 대통령이 1호로 발급받은 연회비 평생 면제 카드다. 사용 실적에 따른 포인트가 업종별로 0.8~4.0%의 에코(Eco) 머니가 적립된다. 대중교통 이용금액에 대해서는 월 5000~1만원이 적립된다. 할인점·백화점·학원·병원 등 4개 업종에 대해서는 연중 상시 2~3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이 제공된다. 에코머니가 2만점 이상 쌓이면 현금으로 지급한다. 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 등 그린카드 참여 기업에서 환경마크나 탄소라벨이 부착된 제품을 구매하면, 최대 5%의 녹색소비 포인트가 에코머니로 적립된다. 현대·기아차에서 쏘나타나 K5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구입할 때 10만원을 깎아 주고, 국립공원 직영 야영장을 50%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휴양림 등 전국 11개 기관의 153개 공공시설을 이용할 때에도 무료입장 또는 할인 혜택이 추가로 제공된다. 가정에서 전기·수도·가스 사용을 절약하면 연간 최대 7만 포인트(탄소 포인트)가 적립되는데, 탄소 포인트를 제공받기 위해서는 전용 홈페이지(www.cpoint.or.kr)에 가입해야 한다. 출시 기념으로 10월 21일까지 발급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승용차·냉장고·LED TV·자전거 등을, 9월 30일까지 후불 교통카드 기능을 이용한 고객을 대상으로 대중교통 이용 시마다 매일 에코머니 포인트를 100원 적립해 주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 롯데마트 中企와 해외 동반진출 好好

    롯데마트 中企와 해외 동반진출 好好

    유통업체 최초로 국내외 점포 200호점 출점을 눈앞에 두고 있는 롯데마트가 해외 점포망을 통해 중소기업과의 동반진출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올해 초부터 본격적으로 해외 점포망을 통한 우수 중소기업 판로 확대를 추진해 왔다. 8월 현재 국내 칫솔 업체인 ‘듀아드’, 김 제조사인 ‘성경 식품’, 한국 전통차 우수 업체인 ‘녹차원’ 등 10여개 우수 협력사의 제품이 해외 점포에 입점돼 현지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해외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기업과 상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기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글로벌소싱팀이라는 전담 부서를 신설했다. 지난 4월에는 ‘중소기업 박람회’를 열어 롯데마트 해외 현지 상품기획자(MD)와 코트라 관계자가 우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해외 수출이나 수출 가능 국가에 대한 상담을 진행하고 관련 정보를 제공하기도 했다. 롯데마트는 해외 점포에 입점시킬 우수 중소기업의 규모를 올해 말까지 20여개로 확대하고 2015년까지 100여개, 2018년까지 200여개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Weekend inside] 오픈프라이스 부작용에 권장소비자값 환원 ‘시끌’

    [Weekend inside] 오픈프라이스 부작용에 권장소비자값 환원 ‘시끌’

    훼미리마트(망원점) 1800원, GS25(홍대입구역점) 1800원, 세븐일레븐(시청역점) 1800원, 청하편의점(시청역 지하상가) 1500원, 신성수퍼(청계천) 1500원, 롯데마트 전점 1200원, 이마트 전점 5개 묶음 5620원(개당 1124원)…. 롯데제과에서 출시하는 아이스크림 ‘월드콘’의 서울 일부 지역 판매가격이다. 이들 판매처의 평균가격은 1406원이다. 롯데제과는 19일 월드콘의 권장소비자가격(권장가격)을 1500원으로 책정했다. 평균가격보다 94원 비싸다. 권장가격이 들쑥날쑥한 제품 가격의 기준을 정해 시장 질서를 바로잡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지만 월드콘처럼 식품업체들이 최대한도로 부풀린 가격을 권장가격으로 정해 ‘비싼 가격’을 합법화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지배적이다. 롯데제과는 이날 월드콘을 포함한 빙과·아이스크림 12종과 과자 12종에 대해 지난해 6월과 같은 수준의 권장가격을 표시하기로 했다. 제품별로 보면 월드콘(바닐라)이 1500원, 설레임이 1600원으로 매겨진다. 스크류바, 죠스바, 수박바는 모두 1000원이다. 누크바, 빙빙바, 토네이도는 1000원에서 900원으로 내렸다. 과자류의 경우, 제크(소용량) 1000원, 썬칩(소용량)·오잉(소용량)·순수양파(소용량)는 모두 1200원이다. 오리온도 과자 14종과 껌·사탕류 7종의 권장가격을 지난해 6월과 같게 책정했다. 초코파이(상자) 3200원, 고래밥·핫브레이크·웨하스 700원, 오뜨(상자) 5000원, 쟈일리톨껌 4500원, 아이셔캔디 500원 등이다. 롯데, 오리온이 지난해 6월 수준으로 동결하자 농심도 지난 8일 일부 과자류의 권장가격을 100원씩 올리겠다고 했던 데서 한발 물러나 재검토에 들어갔다. 해태제과와 빙그레 등 다른 업체들도 지난해 6월 권장가격 수준을 검토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원자재 가격 등이 올라 제품 가격을 올려야 하지만 정부의 요구도 있어 최대한 지난해 가격 수준에 맞추려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정희 중앙대 산업경제학과 교수는 “권장가격은 한 제품에 대해 가장 비싸게 받는 가격을 의미한다.”며 “권장가격을 부풀려 책정한 뒤 기업이나 유통업체 등에서 싸게 파는 것처럼 생색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교수는 “권장가격을 한번 낮게 책정하면 올리는 게 쉽지 않고, 높게 책정해야 대형마트 등 유통업체에서 30%, 50% 등 큰 폭의 할인율을 정해 싸게 팔 수 있기 때문에 기업들은 어떻게 해서든 권장가격을 높게 잡는다.”고 덧붙였다. 권장가격이 제품 가격을 내려 소비자 이득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은 적다. 장은경 한국소비자원 가격조사팀장은 “권장가격은 제조업체가 희망하는 가격일 뿐이다. 출고가격이 아니다.”라며 “비싸게 받는 곳은 비싸게 받을 것이고 싸게 파는 곳은 싸게 팔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희 교수도 “권장가격을 정해도 시장에서는 안 지켜질 것”이라며 “현재 권장가격의 기준이 없는데 정부는 권장가격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고민해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고계현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정책실장은 “정부는 유통시스템의 문제점을 최소화하고, 적정 가격 판단에 기준이 되는 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지경부는 앞서 지난해 7월 과자, 빙과, 라면, 아이스크림 4개 품목에 대해 오픈프라이스 제도를 적용했다 가격이 오르거나 판매점별로 편차가 생기는 부작용이 나타나 최근 이들 품목을 적용에서 제외했다. 물가안정 기여를 명분으로 식품업계에 지난해 6월 오픈프라이스 제도 적용 이전 권장가격으로 사실상 환원해 줄 것을 촉구했고, 그동안 업계는 권장가격 표시 수준을 고민해 왔다. 오픈프라이스는 최종 판매업자가 판매가를 표시하는 제도다. 최종 판매단계에서 가격경쟁을 촉진하고, 과거에 권장소비자가격이 과도하게 책정돼 소비자의 합리적 소비를 저해하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 1999년 도입됐다. 김승훈기자 hunnam@seoul.co.kr
  • 法 “롯데마트, 삼양시장 입점 가능”… 상인 반발

    서울 강북구 미아동 삼양시장에 롯데마트 입점이 가능하다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1부(부장 서태환)는 17일 재래시장을 운영하는 삼양시장㈜이 롯데마트 점포 등록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하라고 강북구청장을 상대로 낸 대규모 점포 개설등록 반려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승소로 판결했다. 재판부는 “입점상인 보호대책이 유통산업발전법상 대규모 점포의 개설등록 요건이라고 할 수 없다.”면서 “등록결격사유가 없는 한 지자체장으로서는 당연히 등록을 받아 줘야 할 의무가 있다.”고 판단했다. 피고보조참가인으로 소송에 참여한 삼양시장 상인들은 즉각 반발했다. 조규흥 삼양동 상인협회장은 “기존 입점 상인에 대한 대책이 전혀 없었는데 어떻게 받아들일 수가 있겠느냐.”면서 “롯데마트는 이제 문만 열면 된다.”고 허탈해했다. 이어 “즉각 항소해 다른 결과를 얻어내겠다.”고 덧붙였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이경규 ‘꼬꼬면’ 인기 만만찮네

    이경규 ‘꼬꼬면’ 인기 만만찮네

     개그맨 이경규가 개발해 화제가 된 ‘꼬꼬면’의 인기가 만만찮다.  17일 한국야쿠르트에 따르면 꼬꼬면은 지난 2일 처음 출시한 이후 16일까지 350만개가 출시됐다. 롯데마트의 경우 지난 9일 판매를 시작해 1주일 만에 판매 수량 기준으로 신라면과 너구리, 짜파게티, 안성탕면에 이어 5번째로 많이 팔렸다. 홈플러스에서는 7위,이마트에서는 8위에 올랐다.  롯데마트에서는 신라면(하루평균 220만개 판매) 대비 50% 정도가 팔렸으며 나머지 두 곳에서는 20%대의 실적을 냈다.  대형 할인점과 편의점, 소규모 슈퍼마켓 등을 종합하면 하루에 45만∼50만개의 주문이 들어왔다.하지만 하루 생산량은 20만개로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회사 측은 여름철에 잘 팔리는 팔도비빔면(하루 주문량 40만∼50만개)에 생산 설비를 우선 배정하고 있다.  가장 잘 팔리는 신라면의 경우 여름철 더위로 소비가 줄어드는 점을 고려하면 꼬꼬면의 인기는 꽤 괜찮은 편이다.  한국야쿠르트는 “거의 매일 야근조를 편성해 공장을 가동하고 있다.”면서 “다음 달 비빔면이 비수기에 접어 들면 꼬꼬면 생산이 하루에 60만개 정도로 늘어난다. 그 때 재구매 의사 등 수요 규모를 판단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꼬꼬면은 이경규가 올해 3월 KBS-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 라면요리 대결편에서 닭 육수와 계란, 청양고추를 넣어 선보인 라면이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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