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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밸런타인데이엔 초콜릿만?

    밸런타인데이엔 초콜릿만?

    “자기야~올해 밸런타인데이에는 한정판 초콜릿 박스에 커플 지갑을 선물로 준비했어.” 유통업계가 설 대목에 앞서 오는 14일 밸런타인데이로 소비 심리 회복에 시동을 걸고 있다. 롯데마트는 5일부터 14일까지 전 점포에서 밸런타인데이 기획전을 연다. 수입 초콜릿 상품을 전년 대비 35%가량 늘려 정상가 대비 최대 절반 수준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롯데마트가 지난 3년간 밸런타인데이 기간 매출(2월 1~14일)을 살펴본 결과 수입 상품 비중은 2013년에 처음으로 국산 초콜릿을 뛰어넘었고 지난해에도 이런 추세가 이어졌다. 올해 밸런타인데이에는 수입 초콜릿 매출 구성비가 60%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시모아 시셸 초콜릿(200g×2개)을 9900원에 페레로 로셰 T-30(375g)을 1만 1900원에 선보인다. 직접 초콜릿을 만들어 사랑하는 마음을 전하고 싶은 이들을 위한 수제 초콜릿 제작 세트도 인기다. 오픈마켓 11번가 등에서는 최근 1주일 동안 일찌감치 초콜릿을 만들기 위해 2만원대의 수제 초콜릿 제작 세트를 구입해 만족해하는 사람들의 후기가 줄을 잇고 있다. 올해가 아니면 구할 수 없는 한정판 밸런타인데이 상품도 돋보인다. 콘셉트스토어 ‘10 꼬르소 꼬모 서울’에서는 200개 한정 초콜릿박스(5만 3000원)를 선보인다. 세계적인 아트 디렉터 크리스 루스가 디자인한 하트 일러스트 상자에 세계 3대 초콜릿이라 불리는 프랑스 발로나 초콜릿에 프랑스산 고급 코냑을 1.2% 첨가한 초콜릿이 담겨 있다. 제일모직의 멀티숍 브랜드 비이커에서는 밸런타인데이를 기념해 JD캔들과 함께 만든 달콤한 허니향의 디퓨저(방향제)를 한정판으로 출시했다. 가격은 6만 5000원이다. ‘밸런타인데이=초콜릿’이라는 공식이 지겨운 오래된 커플들을 위한 커플용 아이템도 있다. 루이까또즈는 밸런타인데이와 화이트데이를 기념해 오렌지색 중지갑(27만 5000원)과 네이비색의 반지갑(16만 5000원) 세트를 출시했다. 이 지갑 세트는 내부에 불어로 ‘je me sesn tres bien’(나, 기분이 너무 좋아)라는 문구를 넣어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밸런타인데이 전용 음료도 나왔다. 스타벅스는 3일부터 25일까지 밸런타인데이 기간 전용음료 ‘라스베리 트러플 모카’ 등을 출시했다. 또 밸런타인데이 기념 머그, 텀블러, 보온병 등은 밸런타인데이 포장 박스에 담아 구입할 수 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호재 지역 투자 몰린다…‘잠실 헤리츠’ 오피스텔 관심 집중!

    호재 지역 투자 몰린다…‘잠실 헤리츠’ 오피스텔 관심 집중!

    ‘부동산 불패신화’를 불러왔던 대규모 개발호재를 띈 지역의 수익형 부동산 시장이 다시 꿈틀대고 있다. 개발단위가 큰 사업이 속속 추진되는 데다 초저금리 기조와 기준금리 추가인하 가능성에 따른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기대심리도 한결 개선됐기 때문이다. 특히 송파권 사업지역의 분위기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최근 송파구는 신도시 수준의 개발이 이뤄지면서 꾸준히 인구 유입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대기업 삼성SDS 본사 이전, 9호선 신방이역(가칭/예정) 등 대규모 개발호재로 수익형부동산 시장이 활기를 보이고 있다. ◆ 9호선 신방이역(가칭) 2016년 개통 예정 내년 지하철 9호선의 연장선 개통이 가시화 되면서 인근 수익형 부동산이 들썩이고 있다. 강남권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기 때문. 이 곳은 서울 강서권과 강남권을 가로지르는 ‘황금노선’으로 개통 시 출퇴근 시간이 크게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강남권, 강서권역 등으로 출퇴근하는 수요자들까지 흡수할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도 제2롯데월드 건립에 대한 기대심리도 높아지고, 가락농수산물시장 현대화사업, 문정법조타운, 잠실관광특구(롯데월드~석촌호수~올림픽공원) 등 대규모 개발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업계관계자에 따르면 “수익형 부동산 상품 선택에 있어 개발호재는 입지 및 분양가 못지않게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며 “최근 오피스텔 투자를 염두해 두고 있는 투자자라면 송파구의 개발호재를 주목해 볼만 하다”고 전했다. 상황이 이렇자 인근 수혜지역에서 분양되는 오피스텔의 인기도 남다르다. 이 가운데 큰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신규 분양단지로는 ‘잠실 헤리츠’가 대표적이다. 지난 30일 분양홍보관을 개관하였으며 방문객들의 방문 및 관심이 끊이지 않고 있다. ◆ 대기업 삼성SDS 본사 이전 삼성SDS 본사가 잠실역 인근으로 이전하면서 관련 업종의 임차인 확보가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업무용 빌딩의 임차인 확보가 한층 수월해, 꾸준한 수요층 유입으로 인한 오피스텔 수익률을 확보하는데 용이하기 때문이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대기업이 이전하는 지역에는 관련 협력업체들까지 따라 나서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수익형 부동산의 경우 임대수요도 덩달아 늘어나 높은 임대료로 책정할 수 있다”면서 “뿐만 아니라 대기업 종사자들은 경제력이 뒷받침되는 경우가 많아 공실 위험 없이 꾸준한 임대수익을 바라볼 수 있다”고 말했다. 삼성SDS와 9호선 연장선 신방이역(가칭) 최대 수혜 ‘잠실 헤리츠’ 잠실 헤리츠 오피스텔은 신방이역(가칭)과 도보 3분거리에 들어서는데다 1~2인가구를 겨냥, 복층형 설계로 실사용 면적을 극대화했다. 분양 관계자는 “뛰어난 입지와 상품 설계 등 높은 투자가치로 순조로운 분양이 진행되고 있다”며 “입주가 완료되는 시점에 송파구의 굵직한 개발사업 등이 완료될 것으로 보여 프리미엄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서울 송파구 방이동 47번지 일대에 건립될 예정인 ‘잠실 헤리츠’ 는 9호선 신방이역(가칭)를 통한 서울 도심, 강남권 접근성이 좋아 경쟁력은 충분하다는 평가다. 또한, 8호선 몽촌토성역이 단지에 접해 있고, 2·8호선 잠실역도 도보로 이용 가능한 트리플 역세권이다. 올릭픽대로의 이용도 편리해 강남권으로도 출퇴근이 아주 용이하다. 잠실 헤리츠는 올림픽공원과 길 하나를 사이에 두고 있어 여가활동을 즐기기 좋다. 한강시민공원·석촌호수가 인접해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한다. 오피스텔 주변으로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이 위치해 쇼핑하기 좋다. 여기에 제2롯데월드 건설이 한창이라 편의시설 이용이 더욱 편리해 질 것으로 예상된다. 잠실 헤리츠 오피스텔은 출퇴근과 함께 주거·문화·쇼핑·여가 등이 밀집해있어 최적의 생활 환경을 제공함으로 많은 임차임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하 4층~ 지상 16층, 총 336실 규모다. 전용면적 16㎡ 140실, 18㎡ 56실, 20㎡ 140실로 구성되며, 분양홍보관은 송파구 방이동 66-1번지에 위치해 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http://www.jsheritz.co.kr/)를 참고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겨울참외 맛보세요

    겨울참외 맛보세요

    2일 서울 중구 롯데마트 서울역점에서 홍보 모델과 어린이가 여름 대표 과일인 참외를 선보이고 있다. 롯데마트는 참외 대표 산지인 성주에서 수확한 ‘월항 참외’를 3~7개들이 한 봉지에 1만 2800원에 판매한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흑삼진액으로 건강 챙기세요

    흑삼진액으로 건강 챙기세요

    29일 서울 중구 봉래동 롯데마트 서울역점에서 조선시대 왕과 의녀 복장을 한 남녀 모델들이 CJ제일제당 구증구포 한뿌리 흑삼진액 선물세트를 홍보하고 있다.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 유통업계 설 연휴 일자리 1만 5000명 모집

    설 연휴를 앞두고 유통업계가 행사 기간에 근무할 단기 아르바이트를 모두 1만 5000여명 모집한다. 2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설 선물세트 판매 기간인 다음달 18일까지 선물 배송·상담, 상품 적재, 상품권 포장 등의 업무를 할 아르바이트 5000여명을 뽑는다. 아르바이트는 전국 전 점포와 분당 물류센터에서 근무하며 점포별로 50~100여명을 채용한다. 현대백화점은 물류센터 3000여명을 포함해 모두 4500여명의 설 행사 아르바이트를 모집한다. 물류센터는 모집 인원의 절반 이상을 20~40대 주부와 학생 등 여성 인력으로 채운다. 신세계백화점은 다음달 2일부터 10개 점에서 하는 설 선물세트 행사 업무에 투입할 아르바이트 사원 840여명을 이달 초부터 선착순 모집하고 있다. AK플라자는 구로본점, 수원점, 분당점, 평택점 등 4개 점에서 점포별로 20~40명을 채용한다. 갤러리아 백화점은 다음달 2~18일 근무할 설 아르바이트를 모두 150여명 지점별로 모집한다. 근무시간은 8시간, 일 급여는 6만원이다. 이마트는 지난 16일부터 각 점포 자체적으로 3000여명 규모의 설 아르바이트 사원 모집에 들어갔다. 일당은 하루 6.5시간 근무 시 약 4만원이다. 롯데마트도 설 행사 아르바이트 1200명을 채용한다. 26일부터 점포별로 지원서를 받는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고마움 전하세요… 설 선물 예약은 30% 깎아 줘요

    고마움 전하세요… 설 선물 예약은 30% 깎아 줘요

    ‘매년 찾아오는 설 명절이지만 그래도 뭔가 지난번과 다른 선물로 고마운 마음을 표현하고 싶다.’ 이런 소비자들을 위해 유통업계가 다양한 설 선물세트를 준비했다. 올해 설 선물세트는 1~2인 가구 증가에 따른 소포장 제품부터 시작해 다양한 제철식품, 고급스러운 와인세트 등 맞춤식으로 구성됐다는 게 특징이다. 또 미리 사전 예약하거나 인터넷 쇼핑몰을 이용해 대량으로 주문하면 좀 더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2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백화점은 선물을 받는 사람이 먹기도 편하고 조리하기도 편한 선물세트를 처음으로 선보인다. 명절 선물 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는 굴비세트 가운데 ‘법성포 구가네 참편한 굴비세트’(12만원)를 보관하기 쉽고 조리하기 편리하도록 두 마리씩 포장해 선보인다. 전통의 선물세트 참치도 1~2인 가구의 증가에 따라 변신했다. 사조해표는 1~2인 가구를 위한 115g 소용량 캔햄 안심팜 구성의 ‘안심특선 67호’(5만 9800원)를 새롭게 선보였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지난해 설부터 선보인 1~2인 가구를 겨냥한 소용량 ‘바이 스몰 세트’를 16세트로 대폭 확대했다. 4입으로 구성된 ‘사과·배 등 청과세트’(3만 5000원~5만 5000원)부터 강진맥우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부위인 등심만을 소량 패키지화한 ‘바이 스몰 강진맥우 세트’(10만원) 등이 있다. 계속되는 불황에 따른 중저가형 선물세트도 눈에 띈다. 샘표의 ‘샘표 특선세트 1호’(백화점가 3만 8800원)는 샘표 양조간장701을 비롯해 요리에센스 연두, 참기름, 폰타나 해바라기유 및 포도씨유, 햄 통조림 등 주부들에게 인기가 좋은 제품을 선별해 담은 선물세트다. CJ제일제당은 명절 선물세트의 베스트셀러 ‘스팸세트’를 2만원대에서 8만원대까지 폭넓게 구성했다. 프리미엄급 선물세트를 더 고급스럽게 만들기도 했다. 롯데마트는 올해 처음으로 한우 1++등급 중에서도 냉장으로 구이용 부위만을 엄선한 ‘한우 1++ 프리미엄세트’(등심 1.2㎏, 채끝·치마살·안심·부챗살 각 600g, 총 3.6㎏)를 49만원에 선보이는 등 30만원 이상 프리미엄급 한우 선물세트 비중을 지난해 대비 20% 이상 늘렸다. 좀 더 저렴하게 구입하기 위해 사전 예약과 인터넷 사이트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롯데마트는 오는 4일까지 예약 판매를 하고 신선식품 등 107개 품목에 8개 카드(롯데카드 등)로 결제 시 최대 30% 할인되며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50만원까지 롯데상품권을 증정한다. 또 동일 품목을 50만원 이상 대량 구매하면 최대 30% 할인 등을 해 준다. SK플래닛 11번가는 황태포세트(10미)를 35% 할인한 가격인 3만 9000원 등에 판매한다. 소셜커머스업체인 티켓몬스터는 다음달 17일까지 설 선물 기획전 전용 20% 할인쿠폰 3종과 설 선물 전용 카드사 무이자 혜택 등을 제공한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재계 인맥 대해부 (2부) 후계 경영인의 명암 롯데그룹] “제2롯데월드 인물 보면 핵심 측근 보인다” ‘안전위’ 이인원 부회장·황각규 실장 등 눈길

    [재계 인맥 대해부 (2부) 후계 경영인의 명암 롯데그룹] “제2롯데월드 인물 보면 핵심 측근 보인다” ‘안전위’ 이인원 부회장·황각규 실장 등 눈길

    롯데그룹의 최우선 현안은 안전 우려가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는 제2롯데월드를 제대로 끝까지 짓고 부정적으로 찍힌 대외적인 이미지를 개선하는 데 있다. 특히 그룹에서는 제2롯데월드가 신격호 총괄회장의 가장 큰 숙원이기에 더욱 각별하게 신경 쓰고 있는 사업이기도 하다. 때문에 제2롯데월드와 관련된 인사들을 보면 신 총괄회장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가장 신임하는 측근들임을 알 수 있다. 특히 노장들이 대거 자리하고 있다는 것은 한번 믿고 맡겨 실적을 낸 사람은 끝까지 믿는다는 부자(父子)의 인사 스타일을 엿볼 수 있다. 롯데그룹이 지난 9일 출범시킨 제2롯데월드 안전관리위원회 위원장은 그룹의 2인자인 이인원(68) 롯데그룹 정책본부 부회장이다. 롯데그룹에는 별도의 사장단 회의 없이 2004년 신설된 정책본부가 계열사 간 조정자 역할을 한다. 이 부회장은 60대 대표이사들이 즐비한 롯데에서 1997년 50세의 나이로 롯데쇼핑 대표이사에 올랐을 정도로 일찌감치 능력을 인정받아 승승장구한 인물이다. 소진세(65) 롯데그룹 대외협력단장은 롯데슈퍼 대외업무 담당 총괄 사장을 맡으며 중심 업무에서 살짝 물러나기도 했다. 하지만 제2롯데월드에 대한 여론이 악화되자 외부와의 소통을 책임지기 위한 구원투수로 화려하게 등판했다. 신 회장의 신임이 두텁고 포스트 이인원으로 알려진 황각규(61) 롯데그룹 정책본부 운영실장은 안전관리위원회의 간사를 맡아 이 부회장을 돕고 있다. 7년간 롯데마트 대표이사 자리를 맡아 업계 3위로 성공적으로 키워 온 노병용(64) 사장은 최근 인사에서 롯데물산으로 자리를 옮겼다. 노 사장은 또 안전관리위원회에서 안전관리본부장을 맡아 제2롯데월드 완공에 대한 막중한 책임을 지고 있다. 노장 가신들 외에 롯데그룹의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들의 공통점은 롯데그룹 혹은 계열사에 입사해 롯데그룹의 경영 방식을 사원 때부터 익혀 왔다는 점이다. 유통 계열사 가운데 가장 비중이 높은 롯데백화점의 대표이사는 이원준(59) 사장이다. 이 사장은 롯데백화점 상품본부장, 영업본부장 등을 역임하고 롯데면세점에서 대표이사를 맡은 바 있는 유통전문가다. 신 회장이 그룹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는 롯데케미칼의 수장은 허수영(64) 사장이다. 허 사장은 롯데케미칼의 전신이자 1976년 설립된 호남석유화학의 창립 멤버로 입사해 롯데그룹 석유화학 부문에서만 40년 가까이 근무하고 있다. 최근 임원인사에서 사장 승진과 함께 롯데홈쇼핑 대표이사직을 맡은 강현구(55) 사장은 지난해 리베이트 비리로 임직원이 구속되며 크게 흔들린 롯데홈쇼핑을 구해야 하는 중요 임무를 맡고 있어 그에 대한 신 회장의 기대가 크다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룹의 본진인 유통이 아닌 대홍기획 출신인 강 사장은 2000년 롯데닷컴 출범을 이끄는 등 롯데의 온라인 쇼핑몰 사업을 안착시켰다. 그룹의 모태인 롯데제과를 이끄는 김용수(57) 부사장은 1983년 롯데제과에 입사해 2012년부터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롯데제과의 산증인이다. 김종인(52) 롯데마트 부사장은 대표적인 기획통으로 롯데마트의 해외 진출과 인수·합병(M&A)을 성공적으로 이끄는 데 숨은 역할을 해 왔다. 최근 임원인사에서 롯데마트 대표이사로 승진했다. 송용덕(60) 롯데호텔 사장은 1979년 ㈜호텔롯데 창립 멤버로 입사한 이래 뉴욕 사무소장, 마케팅 부문장, 롯데호텔 월드 총지배인, 롯데호텔 제주 총지배인, 롯데루스 대표이사를 두루 거쳐 2012년 롯데호텔 대표이사로 취임한 호텔 분야의 최고 전문가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비축 수산물 1만4000t 푼다

    해양수산부가 26일부터 설 명절 물가 안정을 위해 정부 비축수산물 1만 4000t을 푼다. 명태 4000t, 오징어 4000t, 고등어 1000t, 갈치 600t, 조기 200t 등이다. 해수부는 명태(650g) 1500원, 고등어(400g)·오징어(360g) 1750원, 조기(105g) 1500원, 갈치(500g) 9000원 등 방출 수산물에 권장 판매가격을 정해 시중 가격보다 10%에서 최대 45% 싸게 팔도록 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이마트, 롯데마트, 농협 하나로마트, GS리테일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또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시장 상인들에게 우선 물량을 공급하는 동시에 전국 수협 바다마트와 수산물 전문 인터넷 쇼핑몰(수협쇼핑, 피쉬세일 등)에서 굴비·옥돔·전복 등 100여개 상품과 제수용품 특판 행사를 한다. 이 밖에 해수부는 수산물 원산지 거짓표시 등 부정유통 행위를 막기 위해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식품의약품안전처, 지방자치단체, 경찰청 등과 합동으로 특별단속을 벌일 계획이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웰빙식품 버섯 드세요

    웰빙식품 버섯 드세요

    21일 롯데마트 서울역점에서 주부 모델들이 국내산 버섯과 버섯요리를 소개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22일부터 1주일간 국내산 버섯 모음전을 열어 정상가 대비 최대 30% 싸게 버섯을 판매한다.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 불닭볶음면 뜨고 비빔면 지고… ‘모디슈머’가 바꾼 라면 인기

    불닭볶음면 뜨고 비빔면 지고… ‘모디슈머’가 바꾼 라면 인기

    자신만의 요리법으로 취향에 맞게 새로운 음식을 만드는 ‘모디슈머’의 영향으로 라면 인기 순위가 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마트가 2013년과 2014년 전국 113개 점포의 라면 매출을 살펴본 결과 불닭볶음면은 64.8%, 오징어짬뽕은 8.9% 늘었다고 20일 밝혔다. 특히 불닭볶음면은 2013년 롯데마트 봉지라면 매출 14위에서 2014년 9위까지 5계단이나 뛰어오르며 인기를 누렸다. 불닭볶음면은 삼각김밥과 스트링치즈를 넣어 함께 먹는 레시피로, 오징어짬뽕은 짜파게티와 함께 섞어 만드는 ‘오빠게티’ 레시피로 유명하다. 또 진라면은 류현진 선수를 광고 모델로 계약하며 적극적으로 판촉 활동을 펼쳤고 류 선수가 다양한 TV 광고와 예능 프로그램 등에 출연하는 등 이른바 류현진 효과에 힘입어 매출이 20~40%가량 늘었다. 반면 전통적으로 여름철 국물 없는 라면의 대표 주자였던 팔도 비빔면은 불닭볶음면의 인기에 눌려 매출이 19.7% 감소했고 2014년 롯데마트 봉지라면 매출 순위에서 8위를 기록하며 전년보다 두 계단 하락했다. 롯데마트는 이런 소비자의 취향에 맞춰 22일부터 1주일간 전점에서 봉지라면 증정 행사를 진행한다. 지난해 인기를 끌었던 불닭볶음면(5+1입)을 4050원에, 진라면 매운맛·순한맛(5+1입)을 2750원에, 이번에 농심이 새롭게 출시한 우육탕면(4+1입)을 3980원에 각각 판매한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롯데카드, 중국 ‘은련’ 제휴 체크카드 출시

    롯데카드, 중국 ‘은련’ 제휴 체크카드 출시

    롯데카드는 최근 중국 유니온페이(은련카드)와 제휴한 ‘롯데 포인트 체크(은련) 카드’를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상품은 기존 롯데카드에 비해 포인트 적립률을 최대 두배로 높인 게 특징이다. 롯데면세점 결제금액의 1%가 포인트로 적립된다. 기존 롯데카드는 0.5%였다. 롯데백화점과 롯데마트 등에서 사용할 경우 0.2~1.0%의 포인트가 적립된다. 포인트 적립과 별도로 롯데백화점과 롯데닷컴에서 결제액의 5%를 할인받을 수 있으며 롯데리아·엔제리너스·나뚜루에서는 1000원당 50원을 할인받게 된다. 특히 중국 현지의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서 예금인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한국과 중국을 자주 오가는 유학생들이나 한국에 사는 중국인들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카드발급은 롯데카드 홈페이지(http://www.lottecard.co.kr)와 롯데 포인트플러스 체크카드 전용 사이트 (http://chinko.cn/index.html)에서 신청할 수 있다. 이유미기자 yium@seoul.co.kr 
  • ‘송도 더샵 퍼스트파크’, 비상(飛上)하는 송도국제도시를 제대로 누리자!

    ‘송도 더샵 퍼스트파크’, 비상(飛上)하는 송도국제도시를 제대로 누리자!

    송도국제도시의 위상이 크게 높아지고 있다. 인구는 매달 1천명씩 증가하고, 아파트 미분양은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다. 신규 아파트 분양에도 1순위자가 대거 몰리면서 본격적으로 활성화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투자이민제 등으로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대한 해외교민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아파트 구매 문의도 늘어나는 한편, 해외 투자자를 위한 대규모 투자박람회도 예정되는 등 송도국제도시가 본격적으로 활기를 찾으며 비상하고 있다. ■ 비상하는 송도국제도시, 해외 교민들 인기도 뜨거워 2003년 8월 국내 최초로 경제자유구역에 지정된 송도국제도시(53.4㎢)는 서울에서 약 60㎞ 거리에 있으며 인천국제공항과는 인천대교로 직접 연결되는 최적의 입지 요건을 갖추고 있다. 인천공항과 연계해 비행거리 3시간 내에 있는 인구 100만 명 이상인 도시가 61개에 달하기 때문에 송도국제도시는 세계 인구 3분의 1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비즈니스 허브로서 최적의 요건을 갖췄다. 세계 시장 진출에 유리한 입지 조건과 교육·주거·녹지공간 등 탁월한 정주환경을 갖춘 송도국제도시는 기업들에게 새로운 비즈니스 도약대가 되고 있다. 포스코건설,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엠코테크놀로지, 시스코, ADT 캡스 등 대기업들과 GCF(녹색기후기금) 본부, 세계은행 등이 이미 둥지를 틀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송도컨벤시아에서 지난달 4일 개최한 ‘KFEZ 비즈니스데이’는 한국에 경제자유구역이 생긴 이후 지난 10여년 동안 대부분의 성과가 인천에 집중돼 있음을 확인하는 자리였다. 이날 초청된 외신기자들의 관심도 인천으로 집중됐다. ‘경제자유구역청, 외신기자 개별취재 매칭표’를 보면 초청기자 12명 가운데 중국, 미국, 홍콩, 태국, 인도네시아, 헝가리 등 8명이 인천을 취재했다. 성공적인 기업 유치사례가 전부 인천경제자유구역 사례였고 투자유치 성과도 인천으로 집중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특히 인천경제자유구역 중에서도 송도국제도시는 가장 주목 받고 있는 곳이다. 지난 11월에는 알렉산데르 스투브 (Alexander Stubb) 핀란드 총리 방한에 동행한 경제사절단 가운데 노키아 등 핀란드 주요 기업 대표 15명이 인천경제자유구역 진출 가능성을 타진했고, 같은 달 스웨덴 요란 페르손 전 총리와 마틴 하이어(Maarten Hajer) 네덜란드 환경청장도 잇달아 IFEZ 홍보관을 찾았다. 앞서 지난 7월에는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 함께 방한한 기업대표단 70명이 단체 견학하는 등 국빈 방문 시 수행하는 각국 기업 관계자들에게 IFEZ 홍보관이 한국 경제를 이해하기 위한 필수 방문 코스로 자리 잡았다. 특히 해외 교민들의 송도국제도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중국의 부동산 종합서비스기업인 워이예워아이워쟈(偉業我愛我家) 그룹은 지난달 17일 인천 송도 컴팩스마트시티에서 한국부동산투자이민주식회사와 전략적 파트너 협약을 체결하고 한국에 진출하기도 했다. 이 그룹은 인천경제자유구역 부동산투자이민제 상품 중계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높은 관심 속에서 이달 말에는 부동산 투자박람회도 예정돼 있다. 1월 31일부터 2월 1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되는 ‘E-인베스트 코리아(E-INVEST Korea)’는 국내 부동산 개발업체와 금융권 투자자, 지방자치단체 등이 중국인 큰손과 만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 송도국제도시를 제대로 누리는 ‘송도 더샵 퍼스트파크’ 인기 높아져 송도국제도시의 높은 관심은 송도국제도시 국제업무단지(IBD)의 핵심 입지에서 분양 중인 ‘송도 더샵 퍼스트파크’에 고스란히 이어지고 있다. 국제업무단지(IBD, International Business District)는 송도국제도시 내에서도 ‘노른자위’로 꼽혀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곳이다. 특히 ‘송도 더샵 퍼스트파크’는 국제업무단지의 중심부에 위치해 더블 역세권 입지로 수요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인천 송도국제업무단지 F13-1, 14, 15블록에 조성될 ‘송도 더샵 퍼스트파크’는 지하 2층, 지상 최고 44층, 15개 동의 총 2,597가구 규모이다.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전용 85㎡ 이하 중소형 주택형을 전체 공급물량의 75%로 구성했다. 전용 면적 기준으로 F13-1블록은 68~108㎡ 856가구, F14블록은 59~108㎡ 869가구, F15블록은 59~108㎡ 872가구로 이뤄진다. 송도 더샵 퍼스트파크는 인천 송도국제업무단지(IBD)의 핵심 입지에 위치해 있으며, 상업·교육·문화·교통 등 풍부한 편의시설과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인천지하철 센트럴파크역과 인천대 입구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더블 역세권이며, M버스를 이용한 서울시내 접근도 편리하다. 국제업무단지 내에 이미 조성된 커낼워크, 롯데마트를 비롯해 이랜드몰, 롯데몰이 조성될 예정이어서 편리한 생활환경을 누릴 수 있다. 특히 단지 앞에는 글로벌 대형 마트인 코스트코 인천점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더욱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또 센트럴공원, 워터프론트 호수 등도 단지에 인접해 있어 도심 속에서 자연을 누릴 수 있는 친환경 단지이다.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2015년 9월에는 단지 앞에 초등학교가 개교하며, 2017년 3월에는 중학교도 개교할 계획이다. 또 단지 주변에 단설유치원을 비롯해 고등학교, 과학예술영재학교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송도 더샵 퍼스트파크는 1순위 청약 접수가 대거 이뤄지는 등 높은 인기를 입증했으며, F15블록의 계약을 진행한 결과에서도, 91%의 높은 초기 계약률을 기록하는 등 지속적으로 높은 열기를 이어가는 중이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245만원으로 주변 시세와 비슷한 합리적인 가격으로 책정했다. 모델하우스는 송도국제도시에 위치한 송도 더샵 갤러리에 조성돼 있다. 문의전화 : 1688-7760
  • 양파의 눈물

    양파의 눈물

    지난해 양파 가격이 7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폭락했다. 18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지난해 양파 상품(上品)의 연평균 도매가격은 ㎏당 588원으로 2013년(1307원)보다 55%나 떨어졌다. 2007년(551원) 이후 최저치다. 지난해 태풍, 폭염 등 큰 재해가 없어 작황이 좋았던 채소는 배추(-46.9%), 당근(-45%), 시금치(-30.9%) 등 대부분 전년 대비 상품 도매가격이 싸졌지만 양파가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양파값 폭락의 원인은 풍년에다가 재배 면적까지 늘어나 공급량이 급증했지만 계속된 소비 침체로 수요는 그만큼 늘어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양파 재배 면적은 2013년보다 약 19% 증가했지만 매출은 부진했다. 롯데마트에서 양파는 2008년부터 줄곧 연간 채소 매출 순위에서 1위를 달리다가 지난해 파프리카와 고추에 밀리면서 3위까지 처졌다. 시중에 양파가 남아돌면서 재고는 쌓이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가 조사한 결과 지난해 양파 재고량은 45만 2000t으로 2013년(39만 5000t)보다 14.3% 늘었다. 한편 가격 폭락의 영향으로 올해 양파 재배 면적은 전년 대비 8% 감소한 2만 2016㏊로 줄어들 전망이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석촌호수를 내 품에, 호수조망 프리미엄 ‘나인파크 잠실 석촌호수’

    석촌호수를 내 품에, 호수조망 프리미엄 ‘나인파크 잠실 석촌호수’

    부동산시장에서 조망권의 가치가 커지면서 오피스텔도 조망권 좋은 오피스텔이 인기다. 대체적으로 오피스텔은 교통이나 주변 편의시설 등을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도심중앙에 위치하는 경우가 많았다. 때문에 주변환경이 삭막한 경우가 대부분이었으나 최근에는 교통은 기본이거니와 조망권도 잘 갖춰진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하기를 원하는 수요자들이 증가하고 있다. 그 중 호수조망권은 입지가 한정적인 경우가 대부분으로 아무나 누릴 수 없는 희소가치 때문에 많은 수요자들이 선호한다. 실제, 산책과 조깅을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다양한 휴식공간이 많은 일산 호수공원 주변에는 대규모 오피스텔 촌이 형성되어 있다. 인근 공인중개업소에 따르면 같은 오피스텔이라도 일산호수공원 조망이 되느냐 안되느냐에 따라 임대료 차이가 난다. 세종호수공권 조망이 가능한 '세종 더샵 레이크파크'도 호수공원 조망이 탁월한 전용면적 161T㎡에 무려 2억5500만원의 프리미엄이 붙은 걸로 알려졌다. 부동산 관계자는 “호수와 근린공원 등 소비자들이 경치를 즐길 수 있는 조망권을 도입할 경우 쾌적성을 제공해 주변을 오가는 대규모 유동인구를 수요층으로 끌어들이는 데 유리하다”며 “추후 임대수익뿐 아니라 시세차익도 거둘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호수공원을 낀 오피스텔은 여유로운 삶을 향유할 수 있게 해주는 매력적인 주거지인만큼 분양시장에서 지속적으로 각광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러한 가운데 경기도가 아닌 서울 강남권에서도 호수를 조망할 수 있는 오피스텔이 분양 중이라 화제다. ‘나인파크 잠실 석촌호수’ 오피스텔은 잠실의 석촌호수를 내 집 정원처럼 이용할 수 있는 높은 희소가치로 이미 입소문을 타고 있다. 이 오피스텔은 석촌호수 바로 앞인 서울 송파구 석촌동 24번지 외 위치한다. 지하 5층~지상 22층 2개 동, 전용면적 19㎡, 264실로 구성된다. 수요가 많은 전체 소형면적의 오피스텔로만 지어진다. 석촌호수 바로 앞에 생기는 ‘나인파크 잠실 석촌호수’ 오피스텔은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호수를 구경할 수 있는 특급조망권을 자랑한다. 송파나루공원도 바로 이용할 수 있어 쾌적한 생활이 가능하고, 호숫가 주변에는 1~2인 가구가 선호하는 다양한 카페나 음식점들이 즐비해 여유로운 생활이 가능하다. 더욱이 서울 안에서 호수조망이 가능한 오피스텔은 거의 없어 그 희소가치는 매우 크다. 오피스텔이 위치한 석촌호수 주변은 송파구에서도 중심생활권으로 분류되는 곳이다. 잠실관광특구, 제2롯데월드(롯데월드타워), 삼성SDS 이전 등 굵직한 개발호재들로 배후수요가 풍부하다. 우선, 잠실관광특구는 서울의 5번째 관광특구로 ‘롯데월드~석촌호수~올림픽공원’을 아우르는 2.3㎢ 규모다. 지하철 9호선이 연장 개통되면 김포공항에서 바로 연결되기 때문에 연간 4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을 유치할 예정으로 미래가치가 높다. 여기에 약 7,000여명에 달하는 직장인 수요를 가진 삼성SDS가 잠실역 인근으로 이전하면서 주변 부동산가치는 더욱 올라가고 있다. 최근에는 석촌호수 바로 옆에 국내 최대 복합쇼핑몰인 제2롯데월드(롯데월드타워)가 임시 개장하면서 인근지역의 미래가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제2롯데월드(롯데월드타워)가 내년 전면개장하면, 연간 인근유동인구 1억명에 상시 고용인구만 해도 2만명에 이를 전망이다. ‘나인파크 잠실 석촌호수’는 사통팔달의 교통망으로 자랑한다. 지하철 2호선•9호선 환승역 잠실역, 8호선 석촌역을 가까이에서 이용할 수 있고, 2016년에 지하철 9호선이 연장개통되면 삼전역(가칭)을 인근에서 이용할 수 있어 트리플역세권의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다. 또 석촌호수로, 송파대로가 인접하여 올림픽대로, 동부간선도로의 진입이 수월하다. 단지 인근에는 롯데백화점, 롯데시네마, 롯데월드, 제2롯데월드, 롯데마트, 홈플러스, 송파구청, 서울아산병원, 레이크호텔 등 쇼핑시설, 문화시설, 편의시설이 풍부한 주거환경을 갖췄다. 내부는 풀옵션• 풀퍼니시드 형태로 구성되어 입주자들의 만족도와 임대인들의 임대수익을 극대화 할 예정이다. 전기쿡탑, 전자레인지, 빌트인 냉장고, 천정형 시스템에어컨, 빌트인 드럼세탁기 등 생활에 필요한 전반적인 시설들이 제공되어 불편함이 없다. 특히, 일반 오피스텔보다 훨씬 높은 3.6m의 높은 천정고가 특징이다. 일반 오피스텔의 천정고가 2.3m~2.7m인 점을 가만하면 약 1m이상 높은 것으로 극대화된 공간감과 여유로운 수납공간의 확보가 가능하다. 뿐 만 아니라 입주자들의 생활안전을 위해 보안시설이 곳곳에 마련되고, 홈네트워크 시스템과 원격검침시스템 등 생활의 편의성을 높이는 시스템이 제공된다. 또 쾌적한 실내환경과 에너지 절감을 위한 전열교환식 환기시스템도 적용된다. 옥상에는 작은 쉼터를 마련하여 탁 트인 호수조망이 가능하도록 했다. ‘나인파크 잠실 석촌호수’의 입주는 2017년 6월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서울 송파구 52-9번지로 레이크호텔 뒷편에 마련되어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국내여행 | 창원·거제의 쏠쏠한 재미

    국내여행 | 창원·거제의 쏠쏠한 재미

    그곳에서만 가능한 경험! 여행자가 가진 가장 원초적인 욕망이다. 그런 이유에서 내게 해금강과 거제 조선소의 가치는 동가였다. 산업도 때론 풍경이 된다. ●창원에 대한 새로운 시선 창원컨벤션센터에 도착했을 때 김호남 부단장이 말했다.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실제 가동률이 70%나 됩니다. 전국 최고 수준이죠. 이공계열과 람사르 협약 같은 환경관련 행사로 특화되어 있어서 잘 모르시는 경우가 많지만요.” 코엑스COEX도 알고 킨텍스KINTEX도 알고, 벡스코BEXCO도 알지만 세코CECO, 즉 창원컨벤션센터는 처음이었다. 시작이 신선했다. 새로운 시점의 여행이었다. 산과 바다, 명소를 찾는 여행이 아니라 산업시찰의 관점에서 다시 보는 창원과 거제. 1박2일의 시간은 턱없이 부족했지만 같은 도시에 대해 전혀 새로운 느낌을 갖기에는 충분했다. 세코의 건축 설계는 기계의 터빈을 닮아 있었다. 세코가 한국국제기계박람회KIMEX의 홈구장이기 때문. 1997년에 경남국제기계박람회로 시작했다가 1999년부터는 한국국제기계박람회로 규모가 커졌고, 세코 개관 이후 2006년부터 세코로 자리를 옮겨 개최하고 있는 기계설비 분야의 대표적인 박람회다. 아무리 시설 좋고 잘 조직된 국제행사라고 해도 그 만족도는 케이터링서비스에서 판가름이 나는 경우가 많은데 세코 1층의 레스토랑 하트Heart에서 안도를 얻었다. 이웃한 창원 풀먼호텔에서 운영한다는 이 뷔페 레스토랑에서는 세계 어느 나라와 비교해도 빠지지 않을 음식들을 서울의 절반도 안 되는 가격에 제공하고 있었다. 횡재라고 느낄 정도였다. 신선하고 즐거운 충격은 창원국제사격장에서도 이어졌다. 남자들에겐 군대의 추억, 여자들에겐 그저 위험한 일로만 여겨지던 사격이 신나는 게임, 중독성 있는 스포츠로 바뀌기까지는 불과 30분도 걸리지 않았다. 역시 아는 것과 하는 것은 다른 차원의 문제다. 국내 유일의 국제규격 사격장인 만큼 시설도 장비도 믿음직했는데, 2018년 국제사격선수권대회를 앞두고 개보수 공사를 할 예정이라니 더 좋아지는 일만 남았다. 창원국제사격장 사격 체험 창원국제사격장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국제사격연맹ISSF의 기준을 만족시킨 곳으로 2018년 세계사격선수권대회가 개최될 장소다. 초보자도 누구나 사격을 해 볼 수 있다. 클레이(25발 2만2,000원), 공기총(20발 3,000원), 화약총(10발 1만4,000~2만원) 055-712-0725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투어 견학용 셔틀버스를 타고 이동하며 보안상의 문제로 사진촬영은 전망대에서만 가능하다. 견학은 무료지만 3일 전에 신청서를 접수해야 한다. 견학 소요 시간은 20~30분 정도. 월~금요일 10:00, 14:00 055-630-6015 www.shi.samsung.co.kr ‘삼성’스러운 거제삼성호텔 잘 알려지지 않은 거제의 특1급 호텔. 총 166개의 객실은 바다 혹은 야드를 향하고 있으며 ‘삼성’이라는 브랜드에 합당한 시설과 서비스를 제공한다. 스탠다드 객실의 공시 요금이 1박에 30만원이 넘는다. www.sghotel.co.kr 창원컨벤션센터 CECO 연간 110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경남의 대표적인 전시·컨벤션센터다. 2개의 전시장과 컨벤션홀을 갖추고 있다. 브릿지를 통해 특1급 풀만호텔로 연결되며 그 옆으로 롯데마트, CGV 영화관 등의 쇼핑엔터테인먼트 시설까지 있어서 원스톱 서비스가 제공된다. www.ceco.co.kr ●살기 좋은 마진창 마산, 진해, 창원이 통합 창원시(의창구, 성산구, 마산합포구, 마산회원구, 진해구로 구성되어 있다)라는 이름 아래 모인 지도 벌써 14년이 넘었다. 하지만 사람들은 여전히 마진창이라는 이름을 기억한다. 뉴스를 타고 재분리 주장과 지역 갈등에 대한 이야기가 들려오는 것도 여전하다. 하지만 이방인의 눈에 창원은 그저 살기 좋은 도시로만 보였다. 기계공업단지라는 도시의 위상과는 어울리지 않게 유럽의 마을을 연상시키는 주택가의 소담스런 풍경이나 도시 풍경을 크게 훼손하지 않는 작은 상점들의 어우러짐. 109만명의 인구가 연회비 3만원만 내면 242개의 자전거 터미널에서 자유롭게 대여하고 반납할 수 있는 2,500여 대 이상의 자전거를 보유한 자전거 대여 시스템 ‘누비자www.nubija.com’까지, 창원은 한번 살아보고 싶은 도시다. 섬으로 눈을 돌려도 마찬가지다. 교통이 불편했던 도서 벽지에 연륙교를 놓아 새로운 길을 찾았다. 해양공원으로 개발된 진해 음지도도 그중 하나다. 때를 맞추기 위해 버스는 굽이굽이 열심히도 달렸지만 음지도 창원해양공원에 도착했을 때는 결국 늦고 말았다. 해가 눈앞에서 막 사라졌다. 엘리베이터도 마음이 급했는지 단숨에 27층 전망대에 올랐다. 하지만 빈 하늘에는 아쉬움만 붉게 번져 가고 있었다. 2013년 12월부터 창원해양공원의 랜드마크로 우뚝 선 솔라타워는 높이 136m로 국내 최고 높이의 해상전망대다. 유리창을 통해 우도부터 저도까지, 진해만의 가깝고 먼 섬들이 아직은 뚜렷했다. 서서히 어둠의 썰물에 잠기는 섬들. 먼 바다에는 오징어잡이배의 불빛이 등대처럼 명멸하기 시작했다. 전망대의 역할이 전부가 아니다. 솔라타워의 외벽을 채운 것은 2,000여 장의 태양광 집열판들. 200가구가 하루 동안 사용할 수 있을 만큼의 전기가 만들어지기에 자급자족하고 남은 전기는 한전에 판매도 한다. ●거제의 美, 산업의 풍경 지난여름 찾았던 거제에서 가장 눈에 거슬리는 존재들이 바로 바닷가에 우뚝 솟은 초대형 크레인들이었다. 멋진 일몰의 실루엣을 다 망쳐 버리는 삭막한 구조물들. 그런데 삼성중공업의 거제 조선소가 ‘투어’ 일정으로 잡혀 있었다. 심지어 전날 숙소는 ‘크레인 뷰’의 호텔이었다. ‘거제에 삼성호텔이 있다고요?’ 나만 금시초문인가 했더니 창원토박이라는 카페 주인이 되물었다. 2005년 오픈했지만 이웃 도시 창원 사람들조차 잘 모르는 모양이다. 그러나 삼성중공업 조선소의 VIP라면 모를 리 없는 호텔이다. 압도적으로 크거나 화려하지 않지만 어느 것 하나 손색이 없었다. 아이보리 톤의 클래식한 객실에 최신형 평면 스크린 TV는 어쩐지 조화롭지 않은 느낌이었지만, 여기는 ‘삼성’호텔이 아닌가. 드디어 삼성중공업에서 운영하는 거제조선소 견학이 시작됐다. 상투적인 문구로만 인식되어 왔던 ‘세계 최고의 조선소’가 마치 팝업북처럼 눈앞에 입체로 펼쳐졌다.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길이 285m의 선박은 그냥 ‘큰’ 배가 아니었다. 높이 249m의 서울 여의도 63빌딩을 통째로 담을 수 있는 크기다. 버스를 타고 이동하며 설명을 듣는 견학은 20분 정도로 짧고 전망대를 제외한 곳에서는 촬영도 하차도 할 수 없었지만 그 모든 설명을 듣고 나자 그동안 흉물이라고 생각했던 ‘골리앗 크레인’들에게 고개를 숙이고 싶을 지경이 됐다. 이곳에서 가장 비싼 선박에 속한다는 한 LNG선은 대한민국 전 가구가 하루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양의 가스를 영하 163도로 액화해 운송한다. 과연 7조원의 값어치다. 바다 속으로 1만2,000m까지 파고 들어갈 수 있다는 드릴쉽은 또 어떤가. 참고로 에베레스트의 높이가 8,848m다. 축구장 4개 크기의 육상도크가 모두 3개, 그 안에서 연간 180만톤의 선박을 만들 수 있는데, 1979년 건립 이래 지금까지 1,056척을 수주하여 924척을 성공적으로 인도했다. 세계 10대 조선소 중 4개(삼성, 대우, STX, SPP)가 한국기업이고 모두 경남에 자리잡고 있다니 어깨가 으쓱할 만하다. 조선소를 나와 구조라 선착장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앞서 보았던 배들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작은 유람선은 손님들을 가득 채우고 해금강 풍경 속으로 빨려 들어갔다. 십자동굴, 사자바위, 일월봉 등의 이름이 붙은 기암괴석들. 아무리 큰 크레인을 올려도 아무리 많은 돈을 들여도 만들어 낼 수 없는 자연의 풍경이 지척에 있었다. 여행을 마치며 거제 해금강과 거제 조선소의 가치는 동급이 되었다. 자연의 풍경이 아름다운 만큼이나 산업의 풍경도 아름답게 느껴졌다. 땀 흘린 노동으로 삶을 일구는 사람들과 해금강 유람선에서 잠시의 여유를 느끼려는 사람들이 결코 다르지 않듯이 말이다. 글 천소현 기자 사진 Travie photographer 지성진 취재협조 경남컨벤션뷰로 055-212-6713 거제해금강유람선 거제 구조라선착장에서 출발해 해금강 풍경을 관람하는 유람선을 탈 수 있다. 외도에 하선했다가 다음 배로 돌아오는 코스도 있다. 세월이 흘러도 여전한 기암괴석의 풍광은 좋지만 오래된 선박은 조금 불편하게 느껴진다. 구조라 유람선 www.gujora.com 해금강 코스(50분) 성인 1만4,000원 거제 옥림해녀해물횟집 거제의 해녀들이 직접 잡은 신선한 해산물로 끓여 내는 해물탕은 담백하고도 진하다. 한적한 옥림바다 앞에 위치해 있어서 일부러 찾아가야 하지만 그깟 불편 따위야 아무것도 아니게 만드는 해물탕이다. 경남 거제시 일운면 옥림길 91 055-682-3749 해물탕 3만~5만원 창원해양솔라파크 건물 전체가 태양열 집광판으로 덮여 있는 136m 높이의 건물이다. 꼭대기의 전망대에서는 거제 다도해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데 특히 일몰이 아름답다. 1층 국제회의장이 품고 있는 파노라마 경치도 압권이다. 창원해양공원에는 솔라타워 외에도 군함전시관, 해전사체험관, 해양생물테마파크 등이 있다. 창원시 진해구 명동로 62 055-712-0425 9:00~18:00 창원해양공원 | 어른 3,000원 창원솔라타워 | 어른 3,500원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 롯데마트, 한우 30% 할인 판매

    롯데마트가 한우 농가를 살리기 위해 전 점포에서 8일부터 14일까지 1주일간 300마리 물량의 한우를 시세 대비 30%가량 저렴하게 판매한다. 대표적으로 1등급 한우 등심(100g 냉장)을 5280원에, 1등급 한우 국거리·불고기(100g 냉장)를 2980원에, 한우 꼬리반골·사골(2㎏ 1팩 냉동)을 1만 3500원에 각각 판매한다.
  • 허니 순살치킨 맛보세요

    허니 순살치킨 맛보세요

    롯데마트 모델들이 7일 서울 중구 롯데마트 서울역점에서 달콤한 맛의 허니 순살치킨을 선보이고 있다. 롯데마트는 8일부터 국내산 꿀과 호주산 버터로 만든 허니 순살 치킨 350g 1팩을 5000원에 판매한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올 설 차례상 비용 18만 7900원

    올 설 차례상 비용 18만 7900원

    올해 설 차례상 비용이 지난해보다 1.8% 하락한 18만 7900원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4일 롯데마트 상품기획자(MD)들이 본격적으로 제수용품 구매가 시작되는 설 1주일 전 시점 주요 제수용품 28개 품목의 4인 가족 기준 구매 비용을 예상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특히 과일과 채소류는 사과를 제외하고 전반적으로 가격이 하락하거나 지난해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축산물과 수산물은 일부 가격 상승이 전망된다. 사과(5개·1개당 330g 내외)는 지난해 착과 수 감소로 생산량이 줄어들어 과일 가운데 유일하게 가격이 올라 전년 대비 14.1% 비싼 8900원에 판매될 것으로 보인다. 채소는 전반적으로 지난해 수준의 가격을 유지할 것으로 보이며 고사리(400g·국산)와 도라지(400g·국산)는 지난해 대비 7%가량 저렴한 각 1만 400원이면 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우는 지속적인 송아지 생산 감소와 이로 인한 사육 마릿수 감소로 가격이 올라 국거리(400g)는 11.8% 상승한 1만 5200원에 형성될 예정이다. 수산물에서 참조기(100g·1마리)는 국내 어획량 급감에 따라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해 지난해보다 36.2% 오른 7900원에 판매될 것으로 보인다. 떡국떡(1㎏)과 밀가루(2.5㎏) 등은 지난해와 비슷한 가격대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담배 비싸져서? 사재기 탓? 판매량 58% 급감

    이미 어느 정도 예상됐던 대로 담뱃값 인상 첫날 담배 판매량이 지난해 첫날과 비교해 절반 이상 뚝 떨어졌다. 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A편의점 업체의 1일 담배 판매량은 2014년 1월 1일과 비교해 58.3% 급감했다. B편의점 업체 역시 판매량이 54% 감소했다. 담뱃값이 지난 1일자로 평균 80%(2000원) 인상되면서 판매량 감소가 현실로 나타난 셈이다. A편의점은 지난 12월 31일과 비교해 올해 1월 1일 담배 판매량이 78% 급감했고, B편의점도 하루 사이 78% 줄었다. 이런 상황은 대형마트도 마찬가지였다. 담배를 보루째 판매하는 롯데마트의 지난 1일 담배 판매량은 지난해 1월 1일보다 49% 줄었다. 담배를 사려다 오른 가격과 떨어진 물량 탓에 되돌아가는 흡연자들도 많았다. 2일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편의점 주인은 “지난해 담배사가 공급량을 제한했던 것이 새해 들어 풀리면서 업주들이 한꺼번에 발주하느라 공급이 부족했다”면서 “흡연가들이 선호하는 담배가 없어 그냥 돌아가는 손님들도 많다”고 말했다. 담배 판매량이 급격하게 줄어든 데는 담뱃값이 크게 오른 탓도 있지만 새해 첫날은 보통 금연 결심이 가장 강하게 이뤄지는 시기로, 담뱃값이 오른 김에 담배를 끊겠다는 사람이 더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 밖에도 지난해 말 담뱃값 인상이 예고되면서 미리 담배를 한두달치 ‘사재기’한 것도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전해진다. 이 때문에 담뱃값 인상 영향에 따른 정확한 담배 판매량 분석은 두달쯤 지난 뒤에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새해 첫날 담배 판매 ‘반토막’ 도대체 왜 이런 일 알고보니 ‘경악’

    새해 첫날 담배 판매 ‘반토막’ 도대체 왜 이런 일 알고보니 ‘경악’

    새해 첫날 담배 판매 ‘반토막’ 새해 첫날 담배 판매 ‘반토막’ 도대체 왜 이런 일 일어났나 보니 ‘경악’ 새해 들어 담뱃값이 평균 2000원이나 뛰면서 담배 판매량은 뚝 떨어졌다. 지난해 첫날보다 판매량과 매출이 많게는 60%나 급감하는 등 담뱃값 인상의 여파가 현실화하자 유통업계는 단순히 담배 수요 뿐 아니라 방문 고객 수 자체가 줄지 않을까 걱정하는 분위기다. 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A편의점 업체의 1일 담배 판매량(소비자에게 넘어간 물량 기준)은 작년 같은 날과 비교해 58.3%나 줄었다. B편의점 업체의 판매량 감소율도 54%에 이르렀다. 담뱃값이 1일자로 평균 80%(2000원)나 인상됐지만, 매출 기준으로도 담배 수요 급감 현상은 뚜렷했다. C편의점 업체의 1일 담배 매출은 1년전보다 36.4% 급감했다. ’담배 사재기’ 열풍으로 판매가 크게 늘었던 지난달말과 비교하면 감소 폭은 더 크게 나타났다. A편의점의 경우 12월 31일과 비교해 1월 1일 담배 판매량이 78%나 떨어졌고, B편의점의 판매 규모도 하루 사이 78% 줄었다. C편의점 역시 1일 매출이 12월 일평균의 38%(62% 감소)에 불과했다. 이런 상황은 대형마트도 마찬가지였다. 담배를 보루째 판매하는 롯데마트의 1일 담배 판매량은 지난해 신정보다 49% 줄었다. 바로 직전 주(12월 22~28일)나 지난달(12월 1~31일) 하루 평균과 비교해도 감소율이 46.4%, 43.3%에 이른다. 일단 유통업계는 이 같은 실적이 1월 1일 하루의 결과인만큼 상황을 좀 더 지켜봐야한다면서도, 앞으로 담배 외 품목의 매출에까지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걱정하는 표정이 역력하다. 한 편의점 업체 관계자는 “올해 1월 1일에는 새해 금연 결심에 담뱃값 인상까지 겹쳐 담배 판매 감소 폭이 예년보다 훨씬 컸다”며 “만약 이 정도의 담배 수요 급감 현상이 이어진다면 편의점 방문자 수 자체가 줄어 전체 매출도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하지만 업계는 담배 판매 부진이 담배값 인상 뿐 아니라 작년 말 개인들의 ‘사재기’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연말 1~2개월정도 사용할 담배를 미리 사들여 쌓아뒀기 때문에 담배를 찾지 않는 사람들도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A편의점에 따르면 인상 전 가격으로 담배를 살 수 있는 마지막 날(12월 31일) 담배 판매량은 2013년 같은 날보다 무려 59.7%나 늘었다. 바로 앞날인 12월 30일과 비교한 증가율도 24.7%에 이를만큼, 지난해 연말 개인들의 담배 사재기가 활발했다는 얘기다. 또 다른 편의점 업체 관계자는 “지난달 담배 판매가 급증한 것으로 미뤄, 정도의 차이는 있더라도 많은 흡연자들이 담배를 비축해놨을 것”이라며 “연초 1~2개월 정도 지난 뒤, 이들의 담배가 떨어질 즈음에나 담뱃값 인상으로 진짜 얼마나 담배 수요가 줄었는지 가늠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자신이 피우기 위한 사재기 뿐 아니라, 미리 싼 값에 많은 담배를 확보한 개인이 이익을 붙여 판매하려는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 지난 1일 한 중고거래 온라인 까페에는 “말보로 레드 10갑을 4만원에 판다”는 글이 올라왔다. 담배사업법상 허가된 소매인이 아닌 개인이 담배를 파는 것이 불법이라는 지적이 잇따르자 이 글은 삭제됐지만, 연초에 한동안 개인들의 담배 판매 시도가 적잖을 것으로 예상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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