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롯데그룹
    2026-03-2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302
  • 5개 그룹 내부거래 조사/당초 거론 롯데그룹 제외

    공정거래위원회는 오는 19일 부터 동양,한진,동부,한솔,한화 등 5개 그룹 25개 계열사를 상대로 부당내부거래 조사에 들어간다고 14일 밝혔다. 당초 조사대상으로 거론됐던 롯데그룹은 제외됐다. 조사대상 그룹과 개열사는 △동양그룹의 동양시멘트,동양제과,동양매직,동양시스템하우스,동양종금 △한진그룹의 (주)한진,대한항공,한진해운,한진중공업,한불종금 △동부그룹의 동부제강,동부한농화학,동부건설,동부고속,동부화재가 포함됐다. △한솔그룹은 한솔제지,한솔전자,한솔화학,한솔건설,한솔파이낸스 △한화그룹은 (주)한화,한화종합화학,한화기계,한화유통,한화증권이 대상이다.
  • 롯데그룹(한국경제를 이끌어온 기업)

    ◎30대 기업중 재무구조 1위/“위기는 기회다” 공격경영 변신/내실 바탕 잇단 기업 인수설 돌아/최근 1조규모 제2롯데월드 착공/‘한국서 번돈 100% 재투자’ 유명 사장단 회의가 없는 그룹,인력 배치 때 전공학과를 따지지 않는 그룹,두달에 한달(짝수달)씩은 회장이 자리를 비우는 그룹. 롯데 그룹엔 여러모로 특이한 면이 많다. 연 매출액 9조원(98년 예상치),계열사 27개,종업원수 3만5,000명인 국내 11대 그룹의 이같은 독특한 운영은 실험적이라 할 만하다. 그러나 롯데는 분명 경제위기를 맞은 이래 ‘가장 잘 나가는’ 그룹으로 꼽힌다. 우선 롯데는 지난 6월의 55개 퇴출대상 기업 발표와 무관했다.10대 그룹중 7개,11∼30대 그룹중 20개 그룹이 영향권에 들었지만 롯데는 무사했다. 무사함을 넘어 이제는 공격적인 경영으로 세상을 놀라게 하고 있다.다른 그룹들이 계열사를 팔아치우려 한다는 소문의 돌 때마다 롯데라는 이름은 소문의 한 가운데에 있곤 했다.인수 대상 그룹으로서다. 롯데 그룹의 인수설이 나돈 기업은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다.동아건설의 동아시티백화점 해태제과 해태음료 서울·제일은행 등등…. 실제로 서민 상대 장사로 짭잘한 재미를 누리던 그랜드백화점 본점의 경우는 현재 롯데로부터 중도금까지 받은 상태다. 이밖에도 롯데의 공격성은 곳곳에서 드러난다.금년 하반기에 롯데백화점 광주점을 열고 내년 초엔 일산점을 열 계획이다.최근엔 1조원 규모의 제2롯데월드 공사에 착공했다. 이 모든 게 부채비율 216%로 30대 그룹중 가장 탄탄한 재무구조를 가지고 있기에 가능하다는 분석이다.가능한 한 은행돈 안쓰는 것을 미덕으로 아는 辛格浩 회장의 경영철학이 맞아 떨어진 결과다. ‘잘 나가게 된’ 중요한 원인으로 책임경영제를 빼놓을 수 없다.롯데그룹은 오래 전부터 사실상 계열사별 책임경영제를 운영해왔다.사장단 회의를 열지 않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그러나 롯데가 가진 최대의 강점은 역시 수익금의 재투자라 할 수 있다.롯데는 일본 롯데가 한국에 투자하는 형식으로 태어난 독특한 탄생과정을 가졌으면서도 한국 롯데의 수익금을 고스란히 한국에 재투자하는 것으로 유명하다.탄탄한 자본력으로 경쟁에서 우위를 지킬 수 있었던 가장 근본적인 원인이라 할 수 있다. 롯데그룹측은 이같은 장점들에 그룹 특유의 경영상 일관성이 가세함으로써 요즘 같은 어려운 시기에도 세를 키워갈 수 있다고 설명한다. 유통과 관광에 치중한다는 반론에 대해서도 롯데측은 관광산업이 제조업보다 월등히 높은 외화 가득률을 보인다는 논리를 내세운다.일례로 호텔롯데 하나가 97년 한해에만 51만명의 관광객을 끌어들여 3억3,000만 달러의 외화를 벌어들였다는 것이다. 롯데는 한걸음 더 나아가 중국 독일 동남아 등에까지 호텔롯데와 롯데월드를 건립하려는 꿈을 키워가고 있다.롯데는 그러나 하나의 작품이 완성되지 않으면 다른 것을 절대 넘보지 않는다는 고유 원칙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히고 있다. ◎그룹 성장사/‘햇님이 주신 선물’ 롯데제과가 모태 ‘햇님이 주신 선물’ 오늘날 40대 중년 이상이라면 아련하게나마 기억속에 간직하고 있을 이 광고 구호가 한국 롯데 그룹의 태동을 알리는 신호음이었다.67년 4월 오늘날 롯데그룹의 모태가 된 롯데제과는 이 광고 문구와 함께 탄생했다. 롯데제과는 곧 한국인의 입맛을 파고들면서 승승장구 성장기반을 닦아나갔다.설립 당시 자본금 3,000만원에 직원수 500명 정도로 제법 규모도 갖췄었다. 롯데 그룹은 스스로의 역사를 크게 4단계로 나눈다. 롯데제과의 한국진출로 대변되는 태동기와 70년대 도약기,80년대 성장기,90년대 미래 지향기가 그것이다. 60년대 후반 껌 과자 등을 제조·판매해 기초를 튼튼히 한 롯데는 70년대 들어 롯데칠성음료 롯데삼강 롯데햄 롯데우유 등을 설립,단숨에 국내 최대의 식품기업군으로 자리잡았다. 80년대에는 국내 최대의 식품기업군 지위를 유지한 채 롯데냉동 한국후지필름 롯데자이언츠 등을 세워 보다 완벽한 체제를 갖추게 된다.이어 롯데월드라는 거대한 작품을 완공,또 한번 세상을 놀라게 했다.이 과정에서 이웃주민들의 반발도 있었으나 결과적으로 이는 세계속의 롯데를 과시하는 효과를 가져다 주었다는 평을 듣는다. ◎辛格浩 회장/42년 봄 희망 찾아 단신 도일/우연히 맛본 츄잉껌 하나로 성공기반 마련/철저히 한국 국적 고수·사람쓸땐 의리 중시 辛格浩 롯데그룹 회장(76)은 IMF사태 이후 가장 주목받는 기업인이면서도 자신을 잘 드러내지 않는 성격의 소유자로 남아 있다.롯데 직원들조차 그와 대화해본 사람이 드물다.홀수 달에 한국에 와 있을 때도 계열사 사장들로부터 브리핑을 듣는 게 전부다.회의를 열거나 그룹내 행사에 참가하는 일은 좀체로 없다. 불필요한 언사도 거의 없다.조용한 성격이다.젊은 시절 시속 200㎞ 이상의 속도를 즐겼던 스피드광이었다는 사실과는 퍽 대조적이다. 그에겐 몇가지 철칙이 있다.첫째는 철저히 한국 국적을 지킨다는 점이다.또 책임경영제를 활용한다.대신 현장 점검만은 엄격하다.과자 하나를 새로 만들 때도 꼭 자신이 먼저 시식한다. 사람을 쓸 때는 학식보다 소양을 중시한다.일에 대한 정열,동료에 대한 의리를 최고 덕목으로 친다.‘오야붕­꼬붕’식 위계를 중시한다.이 점에선 다분히 일본적이다. 이 때문일까,사업에 관한 한 실패를 경험한 적이 거의 없다.그래서 기업인으로서 辛회장의 성장사는 작위적이라는 느낌마저 준다. 1942년 봄,가난했던 辛회장은 약관의 청춘에 ‘성공하고 싶어서’ 관부연락선에 올랐다.첫 부인 盧舜和씨(작고)와 경남 울산군 상남면 둔기리(현 울산광역시 울주군) 고향마을을 뒤로 한 무단가출이었다.당시 그의 손에 쥐어 진 돈은 83엔.이것이 오늘날 롯데그룹의 밑거름이었다. 학업 성적도 신통치 않았고 특별한 재능도 없었던 청년에게 일본은 희망의 땅이었다.도쿄의 친구 자취방에서 더부살이를 하면서 우유·신문배달로 연명했다.그러면서 와세다고등공업학교(현 와세다대학 이학부) 야간부 화학과를 졸업했다. 재학중인 44년 돈을 빌려 선반용 커팅오일 제조공장을 차렸다.그러나 첫번째 사업은 실패로 끝났다.1년여만에 B­29기의 폭격으로 공장이 폐허로 변했다. 곧이어 벌인 화장품 제조업은 대성공이었다.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여성들의 열망을 업고 날개돋친듯 팔려나갔다.辛회장은 이때부터 사업의 묘미에 흠뻑 빠져들었다고 전해진다.일본 여성인 다케모리 하츠코와 결혼한 때도 이 무렵(45년)이었다. 그러던 중 우연히추잉껌을 먹어본 뒤(실제로 삼켜 버렸다고 함) 그 맛에 반했다.전후(戰後) 기호품 부족 사태에 착안한 그는 즉시 껌 제조업에 뛰어들었다.대성공이었다. 사업이 번창하자 48년 6월 도쿄 스기나미구에 주식회사 롯데를 설립해 사장에 취임했다.비로소 롯데라는 이름이 탄생하는 순간이었다.롯데라는 이름은 괴테작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의 여주인공 샤롯데에서 따왔다.약관 시절 문학청년의 전력이 작용한 결과가 아닌가 싶다. 이름의 선택은 절묘했다.패전국 일본은 전후 국가개조의 모델을 독일로 삼았었다.그런 일본인들에게 독일 작가 괴테 작품에 나오는 구원의 여인 샤롯데는 희망의 상징이었다. 사업은 계속 번창해 55년 연매출액이 12억엔에 달했다.辛회장은 서구를 본받아 소비문화가 뿌리 내릴 무렵인 61년 초컬릿 생산을 개시키로 결심했다.또 다시 성공이었다.이로써 롯데는 일본내에서 거대 종합과자 메이커로 부상했다. 辛회장은 시대를 읽는데 타고난 재능을 지닌 사람으로 평가된다.여기에다 ‘자신 없는 분야에 무모하게 뛰어들면 국민경제에부담만 준다’는 경영철학이 맞물려 오늘의 성공을 가져왔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안팎으로 어려운 경제상황에서 한·일을 오가며 두개의 롯데 왕국을 무리없이 꾸려가는 辛회장의 저력은 이런 재능과 경영철학에서 비롯된다고 보아야 할 것 같다. □계열사 현황(’98년 8월 현재,★=상장회사) 회사명 설립일자 주업종 ★롯데제과(주) 67. 4. 3 껌,과자,빙과류,제조판매 (주)호텔롯데 73. 5. 5 관광호텔 롯데쇼핑(주) 79.11.15 백화점 ★롯데칠성음료(주)50. 5. 9 청량음료,주류,제조 도소매 ★롯데건설(주) 59. 9.15 토목 건축 등 종합건설 ★호남석유화학(주)76. 3.16 합성고무 및 플라스틱 제조판매 롯데알미늄(주) 66.11. 4 알루미늄 압연가공 등 롯데상사(주) 74.11. 2 무역업 (주)롯데햄·우유 78. 4.12 축산물 가공판매 ★(주)롯데삼강 58. 1.10 빙과,유지,음료제품 제조판매 한국후지필름(주)80. 6. 2 사진 감광재,사진기기,비디오테이 프 등 롯데전자(주) 73.11. 2 음향기기및 기타 제조판매 (주)롯데기공 73.11. 1 환경,건설,냉열,산업기기 등 롯데냉동(주) 80. 3.28 냉동창고업 (주)롯데리아 79.10.25 햄버거 등 판매외식업 (주)대홍기획 82. 4. 8 광고대행업 (주)D.D.K 90. 6.11 광고대행업 (주)롯데자이언츠 82. 4.22 프로야구단 (주)롯데캐논 85. 5.10 복사기,프린터 등 사무기기 제조판매 (주)호텔롯데부산 84. 5.11 관광호텔 롯데역사(주) 91. 5. 4 백화점 롯데물산(주) 82. 6.15 관광호텔 및 레저 롯데산업(주) 74. 1.26 운동설비 운영 등 롯데할부금융(주)95.11.28 할부 및 팩토링 금융 등 (주)롯데세기 97. 6. 1 컴퓨터 오락 게임시설 유원지 운영 롯데정보통신(주)96.12.28 소프트웨어 개발,컴퓨터 주변기기 판매 롯데로지스틱스(주)96.10.14 물류관리,컨설팅
  • 崔鍾賢 회장 219억원 손실/재벌 보유주식 평가

    ◎임창욱 전 대상그룹 회장 상반기 88억 이익/30대 그룹 회장 지분 1억1,470만주… 23% 증가 현대그룹의 쌍두마차 가운데 鄭夢憲 회장은 6개월 사이에 주식 보유로 684억원의 이익을 챙긴 반면 鄭夢九 회장은 217억원의 손실을 봤다.金宇中 대우그룹 회장은 보유주식을 가장 많이 늘렸으며 林昌郁 전 대상그룹 회장은 그룹의 구조조정 여파에도 87억원의 주식 평가익을 냈다. 증권거래소가 13일 밝힌 30대 그룹 회장의 6월 말 현재 주식보유 현황에 따르면 이들의 총 보유 주식 수는 1억1,470만주로 지난 해 말보다 23.4%가 늘어 소유집중은 여전했다.다만 주가 하락으로 평가액은 9,904억원에서 8,699억원으로 4.3%가 감소했다. 金宇中 대우그룹 회장의 주식 수가 4,483만주로 가장 많았고 鄭夢憲(1,992만주)회장과 崔鍾賢 SK 회장(968만주) 등이 뒤를 이었다.金宇中 회장은 쌍용자동차 주식 1,730만주를 인수했고 鄭夢憲 회장은 현대상선 증자 등으로 보유주식이 크게 늘었다. 鄭夢憲 회장의 보유주식 평가액이 3,131억원으로 가장 많았다.이는 30대 회장 총 보유주식의 3분의 1을 넘는 수준이다.李健熙 삼성그룹 회장(1,567억원) 金宇中 회장(1,386억원) 鄭夢九 회장(401억원) 辛格浩 롯데그룹 회장(281억원) 등이 2∼5위를 차지했다. 주식 보유로 막대한 이익을 챙긴 총수는 鄭夢憲 회장이 1위이고 李健熙 회장과 林昌郁 전 회장이 삼성전자와 (주)대상의 주가 상승으로 각각 139억원, 88억원의 평가익을 냈다.반면 崔鍾賢·鄭夢九 회장 崔元碩 전 동아그룹 회장 등은 게열사의 주가하락으로 각각 219억원,217억원,197억원의 손실을 봤다. 한편 具本茂 LG그룹 회장이 9개 계열사의 주식을 갖고 있으며 鄭夢九 회장 趙重勳 한진그룹 회장이 각 8개,鄭夢憲 회장 金昇淵 한화그룹 회장 李淳國 신호그룹 회장 등이 각각 6개 계열사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 한국 대표하는 인물은?/마니프·월간 미술시대 부문별 설문조사

    ◎정치 김대중 대통령/경제 소떼방북 정주영씨/종교 김수환 추기경 ○…작가나 미술애호가, 화랑 등 미술관계자들은 한국을 대표하는 각계의 인물로 누구를 꼽고 있을까? 미술축제인 98 MANIF조직위원회와 월간 미술시대(주간 류석우)가 6월 1일부터 7월 1일까지 한달동안 미술관계자 51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정치부문에서 김대중 대통령이 91.4%의 압도적 지지를 받았다. 경제부분에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이 81.8%를,종교계에서는 30년만에 서울대교구장을 은퇴한 김수환 추기경이 82.8%의 지지율을 얻었다. 문화부문에서는 김흥수 화백과 체육계의 박찬호 선수가 각각 36.3%,46.2%로 높은 인지도를 보였다. 특히 김대중 대통령은 IMF 국난극복에 대한 국민적 여망을 나타내듯 20대에서 60대의 모든 응답자들이 50% 이상의 고른 지지를 받았으며 20대에서는 100%의 지지를 받았다. 또 김종필 총리서리를 ‘한국을 움직이는 인물’로 꼽은 응답자는 42.5%,박태준 자민련 총재 25.8%,이회창 한나라당 명예총재 24.2%,고건 서울시장 23%,조순 한나라당 총재 20% 등이었다. 경제계에서는 ‘판문점 소몰이 퍼포먼스’의 정주영씨에 이어 대우그룹 김우중 회장(67.2%),삼성그룹 이건희 회장(53.1%),롯데그룹 신격호 회장(23.1%),LG그룹 구자경 회장(18.6%) 순으로 나타났다. 문화계에선 김흥수 화백에 이어 김지미(24.5%) 조용필(18%) 박성용(14.2%) 서태지(11.3%) 정명훈(10.9%) 서정주씨(10.2%)순이었다. 월간 미술시대와 MANIF 조직위원회는 98 MANIF에서 ‘한국을 움직이는 힘’이라는 특별기획전을 개최하기 위해서 이같은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한국을∼’전은 한국의 발전과 이미지 구축을 위해 힘써온 인물들을 선정,국내 정상의 조각가 및 화가들이 미술 조형언어로 형상화할 계획이다.
  • 辛格浩 롯데그룹 회장 호텔 등 2社 대표 등재

    【孫成珍 기자】 롯데그룹은 22일 그룹식 운영을 탈피하고 계열사별 책임경영을 실시하기 위해 辛格浩 롯데그룹 회장을 (주)호텔롯데와 롯데쇼핑(주) 대표이사 회장으로 선임했다.辛회장은 이미 (주)롯데캐논 대표이사와 롯데제과,호텔롯데,롯데쇼핑,롯데칠성음료 등 18개 계열사의 이사로 등재돼 있었다.롯데는 또 그룹 기획조정실을 5월중 해체키로 하고 金炳一 기획조정실 사장을 호텔롯데 대표이사 사장으로,辛東仁 기획조정실 부사장을 롯데제과와 롯데쇼핑대표이사 부사장으로 각각 선임했다.롯데는 기조실을 없애는 대신 회장이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근무하고 있는 특수한 사정 때문에 경영협의회 형태의 협의체를 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 30대 그룹 빚 518%로 급증/작년 말

    ◎경기침체·換亂 영향… 21곳 적자/공정위,98년도 대규모 기업집단 지정 30대 그룹의 부채비율이 지난해 말 518.9%로 전년의 386.5%보다 크게 높아졌다.경기침체에다 원화환율이 크게 올라 외화부채(원화환산액)가 눈덩이처럼 불었기 때문이다. 지난해 30대 그룹의 부채는 3백57조4천억원을 넘었고 현대·LG그룹 등 21개 그룹은 적자를 냈다.강원산업그룹과 새한그룹은 올해 새로 30대 그룹에 편입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5일 ‘98년도 대규모 기업집단 지정현황’에서 “30대그룹의 부채총액(금융 및 보험사 제외)이 97년 말 2백69조9천2백20억원에서 지난해 말에는 3백57조4천2백20억원으로 급증했다”고 밝혔다.부채비율이 높아진 이유 중 하나는 경기침체로 이들 그룹이 지난해 3조1천9백억원의 적자를 냈기 때문이다.이들 그룹은 96년에 6천4백억원의 흑자를 냈었다. 올해 지정된 30대그룹의 지난해 말 현재 총 자산은 4백35조3천1백80억원으로 전년 말보다 24.9% 늘었다.차입이나 환(換)차손 등 자산에 포함되는 부채가 늘었기 때문이다.자기자본은 오히려 1조8천억원이 줄었다.이에 따라 자기자본비율은 20.6%에서 16.2%로 떨어졌다. 공정위는 총 자산규모에 따라 대규모 기업집단을 지정하며 금융·보험사는 자본금과 자기자본 중 큰 금액을 자산으로 본다 현대그룹이 73조5천2백억원으로 자산 1위였으며 87년 이후 자산규모 1위를 지켰다.삼성그룹의 자산은 64조5천3백60억원으로 2위였다.대우그룹은 지난해 쌍용자동차(자산 4조원)를 인수해 자산이 늘면서 3위로 올라섰고 LG그룹은 4위로 밀렸다.지난 해 8위였던 기아그룹과 27위였던 한일그룹은 30대 그룹에 제외됐다. 한라그룹과 진로그룹은 자본이 잠식돼 부채비율을 계산할 수도 없다.부채비율이 1천%를 넘는 그룹도 한화 아남 해태 뉴코아그룹 등 4개나 됐다.롯데그룹은 부채비율이 216.5%로 30대 그룹 중 재무구조가 가장 좋았다.30대 그룹 전체 계열사는 804개로,전년보다 15개사가 줄었다.
  • 10대 그룹중 6곳 적자/증권거래소 조사

    ◎작년 한진 4,90억원 ‘최악’ 국내 10대그룹 중 6개그룹이 지난해 적자를 기록했다.매출액 증가율도 전년에 비해 줄었다.경기침체에 따른 매출부진에다 환율급등으로인한 환차손과 금융비용증가 탓이다.12월 결산사들의 전체 실적도 사상 최악의 수준이 될 전망이다. 17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10대그룹의 12월 결산 상장사 80개사(LG금속 제외)를 대상으로 97사업연도 결산실적을 조사한 결과 삼성 대우 SK 롯데 등 4개 그룹만이 흑자를 냈다.현대 LG 등 6개 그룹은 모두 적자로 돌아섰거나 적자 규모가 늘어났다.10대그룹 전체로도 96년 8천9백76억원의 흑자에서 지난해 처음으로 4천1백12억원의 적자로 돌아섰다.총 매출액은 2백69조4천8백억원으로 전년보다 17.45% 증가,96년의 매출액 증가율 18.66%보다 줄었다.그룹별로는 한진그룹이 대한항공의 엄청난 환차손 때문에 4천9백40억원으로 가장 규모가 컸다.이어 쌍용그룹 2천3백22억원 ▲현대 1천8백17억원 ▲LG 1천6백12억원 ▲한화 4백29억원 ▲금호 2백25억원 등의 순이다. 삼성그룹은 삼성전자와 삼성전관의 실적호전에 힘입어 2천1백62억원의 순익을 기록,96년대비 103.9%가 증가했으며 롯데그룹은 46.6%,대우그룹은 0.41%의 순익증가율을 나타냈다.
  • 대주주 독단적 경영은‘옛일’(달라지는주총‘주주회사시대’왔다:상)

    ◎M&A·소액주주 권한 강화로 골머리/재벌개혁과 맞물려 해당사 진퇴양난 주주총회가 달라진다.‘Your Company(주주의 회사)’ 문화가 밀려온다.‘통과의례’쯤으로 여겨지던 주총이 외국인의 인수·합병(M&A)과 소수 주주의 권한 강화 등을 계기로 이제까지와는 판이하게 달라질 전망이다. 당장 오는 18일부터 시작되는 12월 결산 상장법인의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주총 담당자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총회꾼의 횡포만 피하면 별 무리없이 지나가던 예년과는 180도 달라질 것이 확실해졌기 때문이다. 특히 정부가 외국인의 M&A를 허용하고 소수 주주의 권한을 강화하는 것과 함께 재벌개혁 등 예기치 못한 변수들이 속출해 대부분의 기업들이 주총 일정조차 잡지 못한 채 우왕좌왕하고 있다.9일 현재 주총 일정을 확정한 기업은 12월 결산법인 612개사 가운데 55개사에 불과하다.이 가운데 상당수는 주총연기를 검토하고 있는 실정이다. 회오리의 강도가 가장 거셀 요인은 재벌개혁과 관련된 정관변경.새 정부가 30대그룹 총수들에게 이번 주총에서 그룹기조실과 회장실 등을 자율적으로 정리하고 사외이사제 등 기업경영의 투명성을 위한 관련 조항을 명문화하라고 요구한데 따른 것.기업들은 이번 주총에서 이를 어떻게 반영해야할 지 고민이다.오는 18일 주총이 예정된 롯데그룹 계열 롯데칠성의 주총 담당자는 “사외이사제와 누적투표제 등 비상대책위원회가 내놓은 재벌개혁안에 대해 총제적으로 검토중”이라며 “작업이 늦어질 경우 주총을 연기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외국인의 경영권 간섭도 크게 우려된다.외국인 주식투자한도 확대와 적대적 M&A의 허용 등으로 외국인의 지분율이 높아짐에 따라 주총에서 이들의 목소리가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주주행동주의가 몸에 밴 외국인들은 자신들의 이익을 위한 일이라면 회계장부 열람에서부터 경영진 교체,이사선임 그리고 투자제한 등 대주주의 독단적인 경영에 바로 제동을 걸고 있기 때문이다. SK텔레콤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미국의 타이거펀드는 이미 다른 펀드 3개와 공동으로 회사측에 사외이사제 도입를 비롯한 주주제안권을 행사하겠다는 의사를 전한 상태다.최근 외국계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가진 한전 관계자는 외국인 주주들로부터 투자규모와 전기료 등에 대해 날카로운 지적을 당했다. 소수 주주권의 강화에 따른 여파도 만만찮을 전망이다.주주제안권과 이사·감사 해임청구권,주총 소집청구권 등을 요구할 수 있는 주주 지분율이 크게 낮아지는 등 소수 주주의 권한이 상대적으로 강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그동안 ‘선물받는 재미’로 주총에 참석해 ‘거수기’역할에 만족했던 이들의 활약도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된다. ‘소액주주 권한되찾기 운동’을 벌여온 참여연대는 삼성전자와 SK텔레콤의 소수 주주들을 모아 이번 주총에서 적극적인 권리행사에 나서겠다고 공개적으로 밝힌 상태다.
  • 호남유화 대표이사 이영일 전무 선임

    롯데그룹은 8일 호남석유화학 이영일 상무를 전무로 승진시켜 대표이사에 선임했다.하태준 사장은 상임고문으로 위촉됐다.
  • 롯데 임원 58명 인사/그룹기조실 사장 김병일씨

    ◎롯데햄우유 대표 김두봉씨 롯데그룹은 2일 이인원 롯데쇼핑 대표이사 부사장과 그룹 기획조정실장 김병일 부사장을 각각 사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임원 58명의 인사를 단행했다.롯데상사 대표이사에는 장잠태 전무가,롯데햄우유 대표이사에는 김두봉 전무가,롯데정보통신 대표이사에는 나준 전무가 각각 부사장으로 승진 임명됐으며 신격호 회장의 조카인 신동인 그룹기조실 전무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롯데제과 한수길 부사장과 대홍기획 강정문 전무는 대표이사로 보직이 바뀌었다.
  • 세풍 고판남 회장 사재 헌납

    ◎일가 4명 1,500억대 땅 그룹에 내놔 【전주=임송학 기자】 세풍그룹 고판남 명예회장(85)과 고병옥 회장(63) 등 대주주 4명이 1천5백억원 상당의 개인재산을 그룹에 헌납키로 했다. 세풍그룹은 국제통화기금(IMF) 한파 극복을 위한 신 정부의 정책에 적극 호응하고 재무구조의 개선을 통한 기업운영의 안정성 확보를 위해 고 명예회장 등 일가 4명의 명의로 돼 있는 군산시 옥서면 일대 땅 1백60만평(감정가 1천5백억원)을 그룹에 내 놓겠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헌납한 땅은 오는 99년 10월 열릴 F­1 그랑프리 국제자동차 경주대회 주경기장과 종합스포츠위락단지가 들어 설 곳으로 현재 공정률은 30%에 이른다. 군산지역에 기반을 둔 세풍그룹은 세풍제지를 비롯 세풍건설 등 7개 회사가 있으며 자본금 3천억원과 부채 6천5백억원 등 9천5백억원의 자산을 가지고 있다.이번 사재 헌납으로 세풍그룹의 총 자산은 1조1천억원으로 늘어나게 됐다. 세풍그룹 고 명예회장 일가의 개인재산 헌납은 롯데그룹 신격호 회장,삼성그룹 이건희 회장에 이어 대그룹 사주의 재산 헌납으로는 세번째다.
  • 삼성그룹 개혁안을 보고(사설)

    삼성그룹이 21일 개혁안을 선보였다.그 내용 가운데 세인의 관심을 끄는 것은 이건희 회장이 개인부동산 1천2백80억원어치를 팔아 그룹계열사에 출자하고 예금·주식매각대금 1백억원을 고용조정(정리해고)기금에 출연한다는 것인 듯싶다.이밖에도 중앙일보 분리독립·주력업종 중심의 계열사정리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미 발표된 현대·LG 두그룹의 개혁안이 국민들의 기대에 크게 못미친다는 지적이 있었음을 의식해서인지 삼성측은 계열사처분 등 예상가능한 구조조정계획과 함께 이회장 개인재산 할애대목에 초점을 맞춘 흔적이 뚜렷하다.게다가 얼마전 1백60억원의 사재 출자의사를 밝혀 호의적인 시선을 모았던 롯데그룹 신격호 회장의 예와 비교하면 규모가 엄청나다.물론 재벌총수가 기업자금으로 쓰기 위해 쾌척하는 사재규모는 많은 것이 더 좋을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단순히 금액의 과다를 비교해서 논하기보다는 과연재벌총수들이 어느정도로 강도높은 개혁의지를 다지면서 국가경제회생을 뒷받침하고 기업의 정치·사회적책임을 다하는자세가 긴요함을 강조한다.다른 재벌이 얼마쯤 했다니까 그보다 좀 더 한다든지,비슷한 수준으로 모양새갖추기의 구조조정안을 내놓는 것은 의미도 없고 고통분담을 위한 국민적 공감을 얻기도 힘들다.아직 개혁안을 밝히지 않은 그룹은 이점을 깊이 인식해야 할 것이다. 특히 중소기업인들의 경우 기업이 도산하면 거의예외없이 모든 개인재산을 날려 버리는 자기희생을 재벌측은 타산지석의 교훈으로 삼는 자세를 보여야 할 것이다. 이와함께 재벌총수들은 대량실업으로 일자리를 잃고 거리로 내밀린 수많은 가장근로자의 아품도 깊이 헤아릴줄 알아야 한다. 이들을 위한 고용재창출의 청사진이 담긴 알찬 내용의 개혁안을 기대한다.
  • 기대 못 미친 재벌 개혁안(사설)

    현대·LG 두 재벌그룹이 재계에서는 처음으로 19일 구조조정방안을 발표했다.특히 이들 두 그룹의 발표는 얼마전 신격호 롯데그룹 회장의 1백60억원 개인재산 출자로 다른 재벌총수의 반응에 대한 갖가지 억측이 나도는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더욱 관심 대상이 됐다.그러나 이날 밝혀진 두 그룹의 구조조정방안을 결론부터 말하자면 구체적인 이행스케줄보다는 총론적인 계획을 언급한 데 그친 것으로 평가할 수 있겠다. LG의 경우 한계사업 정리·차입금상환 등 일부 재무구조개선 부문에서 비교적 상세한 이행계획을 밝히고 있다.현대도 일관제철사업 등 신규사업 착수를 유보하고 문화일보 경영에서 손을 뗀다는 방침이 시선을 끈다.그렇지만 두 그룹의 다른 구조조정 내용은 사외이사제 도입·결합재무제표 작성·중소기업과의 협력강화 등 원론적인 범위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아쉬움을 주고 있다. 때문에 이러한 강도의 구조조정 방안으로는 재벌개혁이 효과적으로 이뤄질 것이란 기대를 갖기 힘든 게 아니냐는 지적을 피할 수 없다.물론 구체적인 계열사 통·폐합이나 매각방안 등 과거 경영관행에 비춰볼 때 아직은 대외적으로 공표하기 어려운 세부적 사안이 적지 않을 것이다.그러나 이제는 과거와 달리 기업경영의 투명성이 어느때보다 높게 요청되고 있음을 인식하고 가능한 범위안에서 특화업종,통·폐합대상 기업의 명단 등을 구체적으로 밝힘으로써 개혁의지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형성에 앞장 설 필요가 있다.이같은 관점에서 우리는 앞으로 재벌그룹들의 후속 개혁조치에 보다 알맹이 있는 내용들이 담길 것을 기대한다. 특히 재벌총수들이 주식외에 별도 개인재산은 없다는 식으로 사재관련 개혁수위를 조절하는 인상마저 주고 있음은 유감된 일이다. 어떤 희생을 감수하고라도 무한책임 차원에서 고강도의 고통분담의지를 국민앞에 보여 줄 때 위기극복과 경제회생 시기가 앞당겨 질 수 있을 것이다.
  • 고통분담 재벌몫 내놔야(사설)

    주요 재벌그룹들이 금명간 발표할 개혁안의 내용을 놓고 적잖이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 핵심사업의 선정이나 계열사의 통폐합은 물론이고 상호지급보증의 해소,개인재산의 투자, 경영투명성문제등 어느것 하나 손쉽게 정리될 수 있는 사안이 아니다. 이중 실제 재벌그룹들이 가장 민감하게 여기면서 고민하고 있는 부문은 재벌총수의 개인재산을 출연하는 문제에 집약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는 김대중 대통령당선자가 재벌총수들과 만났을 때에도 관련발언의 수위를 놓고가장 고심한 대목이고 5개 합의사항중 재벌들이 받아들이기에 가장 껄끄러운 문제이기도 했다. 노사정 합의도출과 관련,노동계가 선행조건으로 요구하고 있는 재벌개혁의 핵심은 재벌총수들의 개인재산 처리다. 이 문제는 한 중소기업체의 회장이 재무구조개선에 쓰기위해 80억원의 개인재산을 회사에 증여한데 이어 재벌그룹으로서는 처음으로 롯데그룹의 신격호 회장이 1백60억원의 사재를 회사에 출자키로 함으로써 여타총수들의 결단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재벌총수의개인재산문제는 재벌과 국민간에 갖는 정서의 차이가 클뿐만아니라 그룹오너의 개혁의지를 가늠하는 주요한 잣대가 되고있어 일부 총수들은 매우 곤혹스러워 하고 있는 모양이다. 그룹총수의 개인재산이라는 것도 대부분이 주식화되어 있거나 채무보증용으로 들어가 있어 더이상 내놓을 것이 뭐가 있느냐는 것이다. 또 없다고 하거나 규모가 적을 경우 일반국민감정이 납득하겠느냐는 것이다. 재벌그룹총수의 개인재산은 크게 두가지일 것이다. 하나는 투자된 주식이나 총수명의의 부동산등 이미 드러난 재산이다. 또 다른 하나는 총수나 극히 일부만이 알고 있는 숨겨진 재산이다. 김당선자가 말한 개인재산이 정확히 무었을 의미한 것인지는 모를 일이다. 그러나 재벌총수들이 생각하는 사재는 드러난 재산의 범주에 국한되어 있는 것처럼 들린다. 반면에 일반국민정서에 담겨 있는 것은 이미 드러난 재산이 아니라 숨겨져 있는 것을 함축하고있다. 경제발전에 대한 재벌의 기여에도 불구하고 일반국민,특히 노동계의 재벌에 대한 시각이 대단히 부정적으로 일관돼 온 저변에는 재벌의 개인재산에 대한 인식과 감정이 짙게 깔려 있는 것이다. 그룹의 주요한 경영결정은 주주총회나 이사회 같은 합법적인 절차를 형식화내지는 무력화하고 총수1인의 독단에 의해 이뤄졌고 기업돈을 개인재산처럼 사용해온 것도 숨길수 없는 사실이다. 기업돈을 사유화한 대표적인 사례가 이른바 비자금일 것이다. 무슨 비자금이냐고 펄쩍 뛸는지 모르나 최근 5년 동안만 해도 여러 사건에서 막대한 비자금이 수없이 노출되어왔다는 점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 사실 이미 드러나 있지만 투자화 안된 총수의 개인재산규모가 얼마일지는 모르는 일이나 그것이 재벌의 구조조정에 중심역할을 할 정도라고는 보지않는다. 비자금을 활용하지 않고는 총수의 사재가 재벌개혁에 기여할 수는 없다고 보는 것이다. 재벌의 개혁을 한낱 체면유지용으로 생각한다면 그런 개혁을 백번해봐야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재벌개혁이 남의 눈치를 보거나 적당히 수위조절을 위한 형식용이라면 그런 개혁은 국민불신만 더욱 심화시킬뿐 하지않는 편이 나을 것이다. 누가이 많은 외채를 썼는데 누가 갚아야 하는가. 이 문제를 깊이 생각해보라. 비자금문제에 대한 재벌의 과감한 결단이 있어야 한다.
  • 구조조정안 오늘부터 발표/계열사 통폐합·투자사업 포기/5대 그룹

    ◎삼성­반도체·차 수종사업으로… 중공업 통합/현대­제철업 보류 재확인… 유사업종 통폐합/대우­해외사업 강화… 영업·관리 통합 슬림화/LG­한계사업 90개 정리시기 앞당기기로/SK­수영만 정보단지·해외투자계획 유보 삼성 현대 등 주요 그룹들이 19일 또는 20일 구조조정방안을 발표한다.그룹들은 대규모 국내외 투자사업의 포기와 계열사 통폐합 방안에 대한 입장을 밝힐 전망이다. 특히 신격호 롯데그룹회장이 개인 재산을 그룹 사업에 투자하겠다고 밝혀다른 그룹 총수들이 사재출연에 대해 어떤 입장을 밝힐 지 주목된다.그러나 각 그룹들의 구조조정 방안에는 특정 계열사의 통폐합 등 구체적인 내용은 없이 구조조정의 방향에 대한 선언적인 내용을 담을 것으로 보인다.그룹들은 구조조정의 수위를 놓고 경쟁 그룹의 구조조정 계획과 발표 시기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는 등 극심한 ‘눈치작전’을 벌이고 있다. 삼성그룹은 이건희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20일 그룹 운영위원회를 열어 구조조정 방안을 확정,발표할 예정이다.삼성은 반도체 금융 자동차 화학 분야를 4대 수종사업으로 정해 계열사를 대폭 줄이고 핵심업종을 중심으로 그룹의 역량을 키워간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이에 따라 중공업과 항공,모직과 물산 의류분야 등 유사사업을 통합할 방침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사외이사제 도입 등 기업경영 투명성을 높이는 방안도 내놓을 예정이다. 현대그룹은 19일이나 20일쯤 한계사업의 정리 방향과 경쟁력이 떨어지고 자력 경영능력이 미약한 계열사의 향후 처리 방안에 대해 밝힐 예정이다.유사업종 계열사의 통합에 관한 방침도 담겨있는 알려졌다.또 제철업진출 보류를 재확인할 계획이다.그러나 현대자동차와 현대정공,현대자동차써비스 등 자동차 관련계열사와 현대건설·현대산업개발·고려산업개발 등 건설업종의 통합에 관해서는 언급하지 않을 것이 확실시된다. 대우그룹은 김우중 회장 주재로 17∼18일 이틀동안 임원세미나를 갖고 무역 자동차 조선 종합기계 전자 통신 건설 등 7개 핵심 사업을 확정했다.대우는 이들 핵심 사업과 해외사업의 강화한다는 방침을 밝힐 예정이다.영업과 관리부문을 통폐합하는 등의 슬림화작업을 벌이기로 했다.LG그룹은 계열사 통폐합보다는 한계사업의 정리에 무게를 두고 이미 정해 놓은 90개 한계사업의 정리 시기를 앞당기기로 했다. SK그룹은 에너지 정보통신 물류유통 금융 등 핵심주력사업 위주로 재편하는 것을 골자로 구조조정계획을 발표할 계획이다.부산 수영만 정보단지 개발 사업을 포기하고 중국 심천의 정유공장 건설 프로젝트 등 대규모 해외투자 사업의 시행은 2000년 이후로 미룰 계획이다.
  • 롯데 신격호 회장 사재 160억 출자

    ◎재벌 총수중 처음으로 일서 들여와/3억∼5억불 차입… 계열사 투자 롯데그룹 신격호 회장이 사재 1천만달러(한화 1백60여억원)를 그룹에 출자하겠다고 밝혔다.신회장의 사재 출자 의사는 재벌들이 김대중 대통령 당선자와의 최근 회동에서 개인재산의 기업 출자를 합의한 뒤 처음 나온 것이어서 다른 그룹 총수들의 움직임이 주목된다. 롯데그룹은 17일 “신회장이 고금리의 악성 차입금에 시달리는 일부 계열사들의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일본에 있는 개인재산 1천만달러를 들여와 현금으로 출자하겠다는 의사를 지난 15일 열린 주요 계열사 사장들과의 모임에서 밝혔다”고 말했다.롯데그룹은 또 “신회장이 일본 금융기관 등을 통해 3억∼5억달러를 차입,계열사에 투자하기 위해 우선 1억달러를 이달 중에 들여오고 나머지는 올 상반기중에 들여올 계획이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롯데는 이 차입금을 총 1조원 정도가 투입될 잠실 제2롯데월드와 8천억원이 투입될 부산 롯데월드 개발사업에 투자할 계획이다.
  • 그룹회장 재산 “최소한 1조원”/총수들 재력은

    ◎주식·세금으로 추정… 연소득 34억∼150억/현대·삼성그룹 일가 3조∼4조원대 유력 그룹 회장들의 재산은 얼마나 될까.재벌 총수들의 재산을 주식투자를 통해 김대중 대통령 당선자의 요구로 재벌들의 재산 규모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재벌 총수들의 재산은 대개 주식으로 이뤄져 있다.대그룹 오너들의 재산은 수십개의 계열사 지분 등으로 흩어져 있어 본인도 얼마인지 모른다고 할만큼 정확히 알려지지 않고 있다.현대그룹의 오너라고 할 수 있는 정주영 명예회장의 경우 재산이 3조원대에 이른다고 본인이 이야기한 적이 있으나 역시 정확치는 않다. 재벌 회장들의 재산을 알 수 있는 길은 상장사 주식 지분,세금 신고 금액 등으로 추정해볼 수 밖에 없다.상장사 주식 지분을 토대로 외국 경제잡지에서 발표하기도 한다. 미국의 경제전문주간지 포브스가 지난해 7월 발표한 자료를 보면 대략 재산 규모를 짐작할 수 있다.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 일가와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일가는 각각 52억달러 가량을 보유,세계 47위와 48위의 부자에 랭크됐다.이는 당시 환율로 보면 4조3천여억원에 이른다.물론 이는 정명예회장의 경우 정몽구 그룹회장,정세영 현대자동차 명예회장,정몽헌 현대전자회장 등 일가족의 재산을 모두 합친 것이며 이회장의 경우도 같다. 그러나 여기에는 부동산이나 비상장 주식,기타 재산은 제외됐을 수 있어 실제 재산은 이보다 훨씬 많다 할 것이다.특히 정명예회장이나 이회장과 같이 실질적인 오너의 재산은 수조원대를 초과한다고 봐도 무방할 것 같다.같은 조사를 보면 LG그룹의 구본무 회장 일가족은 22억달러로 149위,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일가족은 20억달러로 164위를 기록했다. 또다른 영국 미국 호주에서 동시에 출판된 ‘아시아 갑부 클럽’이라는 잡지의 조사를 보면 정주영 명예회장 일가의 재산은 62억달러로 아시아에서 열번째로 갑부로 나타났으며 롯데그룹의 신격호 회장이 45억달러로 17위에 랭크됐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일가는 40억달러로 20위로 나타났다.LG그룹의 구본무 회장 일가는 29억달러로 33위였고 나란히 19억달러의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조사된 대우그룹의 김우중 회장과 선경그룹의 최종현 회장 일가는 51위와 53위를 기록했다.쌍용그룹의 김석원 전 회장 일가의 재산은 13억달러였다. 이를 미루어 볼 때 대그룹 회장들의 재산은 적어도 1조원이 넘어 수조원대에 이른다고 말할 수 있다.한해 소득에서도 재산규모를 엿볼 수 있다.정주영 명예회장은 지난 94년 1백50여억원의 소득을 올렸고 이건희 회장은 51억원,최종현 SK회장은 37억원,김석원 당시 쌍용회장은 34억원을 벌었다.이 소득들은 대부분 배당소득으로 보유주식의 시가가 수천억원∼수조원대에 이름을 간접적으로 나타내주고 있다.
  • 재벌 광고 내부거래 시정령/현대·삼성·한화·롯데그룹 대상/공정위

    ◎계열 신문사에 광고료 더줘 현대 삼성 한화 롯데그룹 등 4개 그룹의 계열사들이 계열 신문 및 잡지에 광고하면서 시세보다 비싼 광고료를 주는 등의 부당한 내부거래 행위로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시정명령을 받았다. 또 매일유업 농심 애경산업 대교 세진컴퓨터랜드 나산 등 6개사는 비계열 광고대행사와 거래하다 정당한 이유없이 계약기간중 거래를 중단하고 계열 광고대행사로 거래처를 바꿔 시정명령을 받았다. 공정위는 24일 삼성 현대 한화 롯데그룹이 계열 신문 및 잡지에 광고하면서 정당한 이유없이 계열 신문사를 지원하기 위해 비계열사보다 훨씬 높은 광고료를 줬다고 발표했다.공정위는 계열 언론사에 광고를 할 때 30% 이상 광고료를 높게 한 경우 차별적 광고료 지급행위로 보고 시정명령을 내렸다.현대자동차를 비롯한 현대그룹의 18개사,삼성전자를 비롯한 삼성그룹의 8개사,한화종합화학을 비롯한 한화그룹의 9개사,롯데제과를 비롯한 롯데그룹의 5개 계열사가 계열 신문사에 대한 부당 내부거래를 했다.
  • “제2롯데월드 부지 부과 택지초과 부담금은 부당”

    ◎롯데,취소소 승소 서울고법 특별2부(재판장 신정치 부장판사)는 6일 롯데그룹이 서울 송파구청과 중구청을 상대로 제2 롯데월드 부지에 부과된 택지초과 소유부담금을 취소해 달라며 낸 소송에서 “구청측은 롯데그룹에 5백80억원을 돌려 주라”며 원고승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서울시가 제2 롯데월드의 건축허가를 사실상 제한했고 지난 90년 9월부터 94년 5월까지 경제기획원과 국세청 등의 제한조치로 인해 롯데그룹의 토지 이용이 사실상 불가능했다”면서 “택지에 대한 이용·개발이 제한돼 택지개발 의무기간이 연장된 만큼 부과처분은 부당하다”고 밝혔다.
  • 동양그룹 최고 75대1/하반기 공채

    ◎롯데도 50대1… 평균 35대1 넘어 예상했던대로 올 하반기 대기업의 공채 경쟁률이 초강세 행진을 계속해 ‘취업대란’을 실감케 해주고 있다. 17일 원서접수를 마감한 동양 롯데 등 7개 그룹의 경우 총 모집인원 1천920명에 6만7천500여명이 지원,35대 1 이상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이같은 경쟁률은 이들 그룹의 지난해 경쟁률(26.7대 1)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300명을 모집한 롯데그룹은 아직 우편·지방접수 인원이 정확히 파악되지 않았지만 1만5천명정도가 지원,50대 1 정도의 경쟁률을 보여 지난해 하반기 경쟁률 31대 1을 훨씬 능가할 것으로 추산됐다.동양그룹 역시 인터넷·우편·지방접수 인원이 집계되지 않았으나 최소한 1만5천명 이상이 지원,75대 1의 경쟁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이미 접수를 마감한 두산과 한화는 각각 43대 1,33대 1의 경쟁률로 지난해 경쟁률을 넘었으며 한라만이 35대 1로 지난해 경쟁률에 못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그러나 추천채용 형식을 택한 코오롱은 3대 1의 낮은 경쟁률을 보였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