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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그룹
    2026-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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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료·빙과·맥주업계 “여름이 좋아”

    여름철 무더위는 음료·빙과·맥주업계의 ‘영업상무’란 말이 있다.여름철날씨가 이들 업계의 매출액과 직결된다는 뜻이다. 이달들어 기온이 연일 30도를 웃돌면서 음료·빙과·맥주업체의 주가 움직임에 관심이 높다.올 여름이 예년보다 무더운데다 장마기간이 짧을 것이란기상청의 예보도 빙과·음료업계의 가슴을 부풀게 한다. 대우증권은 7일 “지난 90∼99년 음료·빙과·맥주업체의 여름철 주가가 종합주가지수보다 오름폭이 컸다”면서 “특히 기록적 고온현상을 보인 94년빙과업체의 주가 상승세가 두드러졌다”고 밝혔다.올 여름철은 예년보다 무덥고 경기 호조세가 계속될 것이란 점을 들어 맥주·음료·빙과업체인 하이트맥주,롯데칠성,롯데제과의 주가가 강세를 띨 것으로 내다봤다. 하이트맥주의 경우 맥주 주세 인하와 금융비용 감소에 무더위라는 호재까지겹친다면 올해 매출액과 경상이익이 21%,123% 이상씩 늘어 사상 최고의 영업실적을 올릴 것으로 추정됐다.롯데칠성은 해태음료 인수로 2조8,000억원대의 음료시장에서 점유율이 53%에 달할 전망이다. 이 회사는 1·4분기 매출액과 경상이익이 각각 28%와 1,200% 증가한데 이어올 연간 매출액은 18%,경상이익은 112% 증가할 것으로 추정됐다. 빙과시장 선두업체인 롯데제과도 롯데그룹의 지주회사로 실질 자산가치가 35만원으로 높고 올해 매출액 8%,경상이익 14% 증가하는 등 영업실적이 호조를 보일 것으로 점쳐졌다. 박건승기자 ksp@
  • 롯데 커피체인점 진출설 업계 ‘긴장’

    해태음료를 인수해 음료업계의 ‘공룡’으로 떠오른 롯데가 커피체인점 사업진출도 모색하고 있어 업계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특히 미국의 ‘스타벅스’와 손잡고 커피체인점 사업을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신세계그룹은 진위여부를 파악하느라 부산한 모습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미국의 커피 전문회사인 자바(JABA)와 합작으로 원두커피 프랜차이즈 사업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일본롯데가 도쿄에 안테나샵 형태의 베이커리 카페 1호점을 개설한 것을 신호탄으로 업계는 해석하고 있다. 롯데가 커피체인점 사업에 본격 진출할 경우 기존 신세계와 대상이 양분하고 있던 시장은 3파전으로 변할 전망이다.신세계는 관계사인 ‘에스코코리아’를 통해 지난 19일 ‘스타벅스 2호점’인 명동점을 오픈했다. 롯데가 커피체인점 사업에 뛰어들 경우 어떤 형태로든 커피음료 사업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이 경우,커피음료와 같은 틈새시장 공략으로 ‘롯데·해태 과점체제’를 돌파해보려던 국내 중소 음료업체의 전략은 차질을 빚게 된다.안미현기자
  • 롯데 임원44명 인사

    롯데그룹은 27일 롯데상사 대표이사에 백효용(白孝鏞) 롯데전자 전무를,롯데전자 대표이사엔 유창호(劉昌浩) 호남석유화학 상무를 각각 선임하는 등 44명의 임원인사를 3월1일자로 단행했다. 호텔롯데와 롯데쇼핑,롯데건설 등 정기 주주총회가 끝난 계열사가 먼저 이뤄졌고 나머지 회사들은 주총이 끝나는 대로 후속인사가 있을 것이라고 롯데측은 밝혔다. 안미현기자 hyun@
  • 롯데, 전자상거래시장 본격 진출

    롯데가 전자상거래시장에 본격 진출한다.롯데그룹은 17일 인터넷 전자상거래 전문계열사인 ‘(주)롯데닷컴’(LOTTE.com)을 설립,다음달 1일부터 본격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롯데백화점과 호텔롯데,대홍기획이 50억원의 자본금을 공동출자해 설립했다.롯데측은 “롯데닷컴이 롯데백화점 롯데마그넷 세븐일레븐 등 롯데의 오프라인 유통망과 온라인 유통망인 ‘HELLO SEOUL’(www.helloseoul.co.kr)을접목시켜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가령 네티즌이 ‘헬로우 서울’ 사이트를 통해 물건을 주문하면 가장 가까운 세븐일레븐 매장에서 해당 제품을 전달받고 대금을 결제하는 식이다.이는국내 전자상거래 시장에 새 바람을 몰고올 것으로 보인다. 안미현기자 hyun@
  • [의열 독립투쟁](17)박재혁 의사

    1910년 ‘경술국치’를 전후하여 민족지도자들은 중국 상해와 남·북만주,노령(露領)의 연해주,미주 등 해외로 이주 혹은 망명하여 조국광복을 위한독립투쟁의 기반을 다져 나갔다.이들은 자신들이 근거한 지역의 특성과 평소 신조에 따라 외교·의열투쟁·무장투쟁 등 다양한 형태의 독립운동 방략을모색,전개하였다. 이 가운데 의열투쟁은 일제의 침략기관이나 총독부의 일본인 고관,혹은 친일파에 대해 폭탄·총기 등으로 파괴와 암살을 통해 응징한 것으로 의열투쟁은 그 규모나 성패 여부를 떠나 독립운동 선상에서 매우 중요한 의의를 갖는다.이는 의열투쟁을 통해 잔혹한 일제 식민지 통치에 대한 전체 한민족의 항일의지의 표출임과 동시에 일제 관리 및 친일 주구배 등에 대한 적개심을 고취시키는 엄청난 효과를 초래하였기 때문이다. 1919년 11월 결성된 의열단(단장 김원봉)은 결성 직후 일제의 침략기관 파괴와 일본인 요인·친일주구배 처단을 위한 거사에 착수하였다.1920년 4월중순부터 진행된 제1차 암살파괴계획이 그것이다.그러나 이 계획은 실행직전에 일제의 정보망에 노출돼 거사를 며칠 앞둔 6월 하순 관련자 20여명이검거되면서 실패하고 말았다.이로부터 3개월 뒤에 발생한 박재혁 의사의 ‘부산경찰서 폭파의거’는 의열단에서 추진한 거사 가운데 최초로 성공한 거사였다. 박재혁(朴載赫·1895∼1921) 의사는 1895년 부산 범일동에서 태어났다.부산진보통학교와 부산상업학교를 졸업하고 1916년 부산가스전기회사의 전차 종업원을 거쳐 한때 경상북도 왜관 소재 무역상점에서 직원으로 근무하기도 하였다.1917년 6월에는 무역상 주인에게 부탁하여 700여원을 얻어 가지고 상해로 건너가 무역업에 종사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큰 돈을 벌지 못한 채 1918년 6월 귀국한 박 의사는 3·1의거 직후다시 상해를 거쳐 싱가포르에 도착하였는데 그곳에서 박 의사는 남양무역회사의 직원으로 근무하면서 독립지사들과 교류를 시작하였다.1920년 3월 일시 귀국한 박 의사는 7월 의열단장 김원봉(金元鳳)으로부터 입단 권유를 받았다.그러나 당시 박 의사는 가정형편과 외아들인 자신만을 바라보고 노년을지내고 있던 노모 때문에 고민하다가 끝내 김원봉의 권유를 거절하였다.그러나 8월 김원봉으로부터 재차 입단권유를 받자 박 의사는 결국 입단을 수락하였다. 1920년 8월 상해로 건너간 박 의사는 김원봉으로부터 부산경찰서를 파괴하라는 밀명과 함께 거사자금 300원,폭탄 1개를 전달받았다.박 의사는 폭탄과거사자금을 중국 고서적으로 위장한채 일본의 나가사키(長崎)를 거쳐 9월 6일 부산으로 밀반입하는데 성공하였다. 나가사키를 떠나기 직전 박 의사가 상해의 동지들에게 보낸 엽서(1920년 9월 4일자)에는 상황(商況),상로(商路),수익 등의 용어가 보이는데 이는 일제의 검열을 피하기 위해 사용한 일종의 암호였다.그리고 ‘다른 길이 있는데,이익이 전에 비해 좋다’는 글은 나가사키에서 시모노세키(下關)를 거쳐 부산으로 가려고 했던 당초의 계획을 변경,나가사키에서 대마도를 거쳐 부산으로 가겠다는 내용을 알린 것이다.그러나 이 엽서에서 ‘많은 이익을 볼 수있으나 다시는 동지들의 모습을 볼 수 없을 것 같다’는 구절은 박 의사가부산경찰서 폭파의거를결행하면서 이미 죽음을 각오했음을 보여준 대목이라고 하겠다. 한편 부산에 도착한 박 의사는 먼저 부산상업학교 동창인 최천택(崔天澤)과 김영주(金永柱·부산진상업학교,25세),오재영(吳載泳·부산상업학교 중퇴,25세)등을 만나 자신의 임무에 대해 의논을 나누고 이들의 도움을 요청하였다.최천택 등의 도움을 받아 박 의사는 곧 거사를 준비하였다.마침내 9월 14일 오후 2시경 중국인 고서적상인으로 변장한 박 의사는 고서적 보따리로 위장한 폭탄을 짊어지고 부산경찰서장 하시모토를 찾아갔다. 서장실에서 탁자 하나를 사이에 두고 하시모토에게 고서적을 구경시켜 주고 있던 박 의사는 고서적에 정신이 팔려 있던 하시모토에게 의열단의 전단,즉 하시모토를 처단해야 하는 이유와 당위성을 적은 전단을 내보임과 동시에고서적 보따리에 감춘 폭탄을 터뜨렸다.순간 굉음과 함께 하시모토와 그의옆에 서있던 일경 두 명이 부상을 입고 쓰러 졌다.하시모토는 중상을 입고병원으로 긴급히 호송되었으나 이송중 절명하였다.인명피해는 물론 경찰서건물 역시 대파되었다. 박 의사는 폭탄을 터뜨린 직후 혼란을 틈타 탈출하려 하였으나 불행히도 부상을 입어 현장에서 체포되었다.박 의사는 응급치료만 받은 채 구금돼 온갖고문과 심문에 시달리며 재판을 받았다.부산지방법원은 폭발물단속벌칙위반및 살인미수 등의 죄목을 들어 박 의사에게 사형을 언도하였다.이에 불복하여 항소한 대구복심법원에서는 1921년 2월 박 의사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하였다.그러나 경성고등법원에서 최종 사형이 확정되었다. 대구형무소에 수감된 채 일제의 계속된 잔악한 고문에 시달리던 박 의사는의거 당시의 부상이 채 아물지도 않은 상태에서 폐결핵까지 겹치게 되자,‘왜놈들에게 이런 치욕스러운 수모를 당하며 구차한 목숨을 연명하느니 차라리 스스로 목숨을 끊자’고 결심하고는 단식을 계속하였다.일제의 집요한 회유에도 끝내 굴하지 않고 단식을 계속하던 박 의사는 결국 1921년 5월 11일옥중에서 최후를 맞이하였다.그때 박 의사의 나이 27세였다. 1962년 정부는 박 의사에게 건국훈장 독립장(3등급)을 추서하였다. [조범래 독립기념관 연구원] ** 박재혁 의사, 유족 근황과 기념사업 27세로 순국한 박재혁 의사는 1남1녀를 두었는데 두 자녀 역시 모두 작고했다.장남 기동(基東·76년 작고)씨는 부산 부평동에서 상업을 하다가 30여년전 상경,말년에는 서울서 거주하였는데 생활은 그리 어려운 형편은 아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기동씨의 장남 정평(正平·52)씨는 고등학교를 마치고 현재 서울 미아3동 소재 신일중학교 경비원으로 21년째 근무하고 있다.정평씨는 1남 2녀를 두었는데 장남 무석(務石·32)씨는 상업을 하고 있다. 박 의사의 기념사업은 부산에 거주하고 있는 박 의사 장녀의 후손들이 중심이 돼 의거현장인 부산서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박의사기념사업회는 지난해 롯데그룹과 3·1운동동지회측의 지원을 받아 부산 연지동 소재 성지곡수원지 내에 동상을 건립한 바 있다.박 의사의 묘소는 서울 동작동 국립묘지애국지사 묘역(78번)에 있다. 장손 정평씨에 따르면 박 의사의 유품은 별로 전해오는 것은 없고 사진 한두장이 전부라고 한다.이는 박 의사가 독립투쟁에 참여한지 얼마 안돼 일경에 체포돼 감옥살이를 시작했고 또 옥중에서 순국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정운현기자 jwh59@
  • 롯데컨소시엄, 해태음료 인수… 독과점 논란 불붙여

    해태음료가 롯데그룹이 낀 일본계 컨소시엄에 매각된다.(대한매일 11월12일자 보도) 이에 따라 97년 11월 부도 이후 2년여를 끌어온 해태음료 매각협상이 모두 마무리됐다. 해태음료 주채권은행인 조흥은행은 23일 해태음료를 롯데호텔 등 국내외 5개사가 참여한 컨소시엄에 3,085억원에 매각하는 본계약을 오는 26일 체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매각대금은 본계약 체결일에 10%,나머지 90%는 향후 60일 이내에 받기로 했다. 해태음료를 인수하는 컨소시엄은 국내에서 롯데호텔(컨소시엄 지분율 19%)과 해외에서는 일본의 히카리 인쇄그룹(51%),아사히 맥주그룹(20%),일본계종합상사를 포함한 2개사(각 5%) 등 모두 5개사로 돼 있다. 조흥은행은 국내 음료시장의 독과점 시비와 관련,“롯데그룹이 컨소시엄에포함돼 있지만 지배주주가 아니기 때문에 별다른 문제가 없을 것”이라며 “공정거래법상의 불공정행위에 해당되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해태음료는 이에 앞서 지난 9월 홍콩계 투자펀드인 클라리언 캐피털에 3,089억원에 매각하는 본계약을 맺었으나 클라리언측이 매각대금을 제때에 내지않아 매각이 무산됐었다. 한편 해태음료를 인수키로 한 일본계 컨소시엄 중 최대주주인 히카리인쇄그룹이 일본 롯데의 납품업체로 밝혀졌다. 이에 따라 이 컨소시엄내 롯데의 ‘우호적’ 지분이 70% 이상이나 돼 이 컨소시엄의 해태음료 인수가 독과점 금지위반이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 롯데그룹 관계자에 따르면 히카리인쇄그룹은 일본 롯데에 과자 포장재 등을 납품해 온 거래업체다.납품업체도 공정거래법상 독과점 해당사항인 ‘경영지배를 위한 공동의 목적을 갖고 기업결합에 참여하거나 사업내용을 사실상지배하려는 특수관계인’에 해당되는지 여부를 둘러싸고 논란이 예상된다. [박은호기자]
  • 롯데 辛格浩회장 경영기법‘화제’

    롯데그룹이 해태음료의 인수후보로 급부상하면서 롯데 신격호(辛格浩)회장의 독특한 경영기법이 화제가 되고 있다.신회장은 라이벌 관계에 있는 회사를 인수한 뒤 동업종 계열사와 통합하는 대신 공정한 경쟁을 유도,이윤을 극대화시키는 전략을 구사한다. 그 예로 롯데제과와 롯데삼강이 9,000억원 규모인 빙과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빙과사업 비중은 롯데삼강이 40%선으로 롯데제과(35%)보다 많지만 시장점유율은 롯데제과가 38%선으로 16%선인 롯데삼강을 앞서 있다. 이같은 계열사간의 경쟁을 사업중복으로 보는 시각이 일반적이지만 롯데그룹으로서는 두 회사를 통해 빙과시장의 절반이상을 손쉽게 차지할 수 있다. ‘자신있는 분야에 적극 투자한다’는 신조를 지닌 신회장은 같은 그룹소속은 아니지만 계열사와 경쟁관계에 있는 외부 업체를 적극적으로 끌어들이는과감한 전략도 서슴치 않는다. 지난 8월 롯데백화점 잠실의 식당가 명당자리를 그룹의 주력외식업체인 롯데리아와 경쟁관계에 있는 외식업체인 T.G.I.프라이데이스를 입점시킨 것이그 예.백화점 관계자는 “신회장은 롯데 잠실점의 고객수가 다른 상권에 비해 너무 적다며 고객을 더 많이 유치하는 방안으로 유명 외식업체를 입점시키는 방법을 검토해 보라고 귀띔 했다”며 “지나가는 말처럼 던진 한마디였지만 T.G.I.를 유치한 뒤 내점 객수가 월 3만명 가량 늘었다”고 말했다. 신회장의 이같은 경영기법은 최근 해태음료 인수업체로 롯데그룹이 유력시되면서 다시 주목을 끌고 있다.롯데그룹이 일본계 컨소시엄을 통해 해태음료를 인수하게 되면 2조4,000억원 규모의 음료시장을 놓고 한집식구가 된 롯데칠성과 해태음료는 경쟁을 벌이게 되는 셈이다. 함혜리기자 lotus@
  • 해태음료, ‘롯데컨소시엄’에 팔린다

    해태음료가 라이벌 업체인 롯데가 포함된 컨소시엄에 팔릴 것이 확실시된다.이에 따라 지난 97년12월 부도 이후 난항을 겪은 해태음료 매각협상이 2년여만에 마무리될 전망이다. 해태음료 주채권은행인 조흥은행은 11일 “지난달 홍콩계 투자회사인 클라리온캐피털과의 매각협상이 무산된 이후 해태음료 공개입찰에 응했던 2순위원매자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이어 “우선협상대상자는롯데가 포함된 컨소시엄이며,현재 마무리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돼 조만간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가 컨소시엄 형태로 참가한 2순위 원매자는 일본계 투자회사이며,매각대금은 클라리온캐피털이 제시했던 3,089억원보다는 낮은 수준에서 논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조흥은행 고위 관계자도 “매각협상이 거의 끝났으며 현재 실무선에서 막바지 조율작업을 하고 있다”며 “롯데 등이 낀 컨소시엄에넘어갈 것이 100% 확실하다”고 말했다. 롯데측은 해태음료를 인수할 경우 국내 음료시장 점유율이 70% 이상에 이르는 등 독과점 사업에 따른 공정거래위원회의 규제가 불가피하다는 점을 감안,국내자본이 아닌 일본 롯데그룹의 자금을 동원해 컨소시엄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롯데 관계자는 “공정거래법에 저촉되지 않는 방법으로 해태음료인수작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해 이를 뒷받침했다. 박은호기자 unopark@
  • 재계 인터넷채용 급속 확산

    인터넷을 통한 사이버 채용 제도가 재계에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입사원서를 접수하기 위한 인파로 회사에 마련된 접수장이 북새통을 이루고 그 일대의 교통까지 마비되는 진풍경도 이제 추억속으로 사라지고 있다. 이전에도 일부 대기업에서 인터넷 채용이 간간히 실시되기는 했지만 입사지원서를 인터넷으로 교부하는 수준에 불과했고 실제로 원서 접수는 회사에 마련된 접수장에서 이뤄졌다. 그러나 올들어서는 원서 접수까지 인터넷으로 해결될 뿐 아니라 필기 및 적성,면접시험의 수험표 발급과 결과 발표까지도 모두 인터넷상에서 처리되고있다.시험을 제외한 모든 채용절차가 사이버 공간에서 이뤄지는,그야말로 100% 인터넷 채용제도가 실현된 것이다. 대기업 가운데 이러한 인터넷 채용을 처음 실시한 곳은 삼성그룹.삼성은 지난달 25∼29일 삼성전자 등 4개 전자계열사의 신입사원을 공채하면서 인터넷 채용제도를 전격 도입했다.지난 57년부터 시작된 삼성 공채사상 처음 있는일이다. 이어 260명의 신입사원을 뽑을 예정인 한국통신도 5∼11일 인터넷홈페이지(recruit.kt.co.kr)로 접수하기로 했다. 교보생명도 10∼16일까지 인터넷 홈페이지(www.kyobo.co.kr)를 통해 지원자를 접수받아 다음달 500여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롯데그룹도 15일까지 인터넷 홈페이지(www.lotte.co.kr)에서원서를 접수받아 올해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350명을 선발하기로 했다. 삼성그룹 채용팀 관계자는 “그동안 인터넷 채용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것은전산의 과부하를 우려했기 때문”이라며 “삼성은 ‘부하분산 시스템’을 개발,동일시간에 10만명까지 지원할 수 있도록 해 이 문제를 풀었다”고 밝혔다. 인터넷 채용제도는 기업들의 경비도 크게 줄여주고 있다.삼성의 경우 이 정도 규모의 공채라면 예년에 약 4억원의 경비를 썼다.그러나 이번에는 그 10%에 불과한 4,000만원만 지출했다. 추승호 기자 chu@
  • 소득산정 뒤바뀐 의보료

    중소기업주나 자영업자보다도 의료보험료를 적게 내는 재벌 총수들이 적지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나라당 김홍신(金洪信) 의원은 국정감사 자료를 통해 지난해 12월말 현재 상위 30대 재벌총수들의 표준보수월액은 평균 1,805만원으로 월 27만5,000원의 의료보험료를 납부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이 가운데 코오롱 이동찬 명예회장과 롯데그룹 신격호 회장,한화그룹 김승연회장,두산그룹 박용곤 회장 등은 6등급 이하(19만5,000원)의 낮은 보험료를 내는 것으로 드러났다.이들보다 많은 보험료를 내는 의보 가입자는 2,407명에 이른다. 이와 함께 직장의보에서 최상층 보험료인 45만1,500원 이상을 내는 가입자93명 중 30대 재벌은 삼성 이건희 회장 밖에 없다.이 회장 외에 최고액 보험료인 135만원 이상을 내는 중소기업주는 11명이나 된다. 재벌그룹 계열사 사장 가운데 일부는 보험료 가운데 가장 적은 액수인 월 7만6,500원을 내고 있다.이는 30평 정도의 아파트에 살면서 승용차를 보유하고 있고 월 200만원 정도의 수입을 올리는 자영업자가 내는 보험료와 비슷한 수준이다.이보다 많은 보험료를 내는 의보 가입자는 지역 21만7,630명,직장 1만1,031명,공무원·교직원 18명 등 모두 22만8,965명에 달한다. 한편 표준보수월액이 9,000만원으로 기록된 삼성 이회장은 월 135만원의 의료보험료를 납부,재벌총수 가운데 최고를 기록했다.현대그룹 정주영 명예회장(표준보수월액 2,360만원)은 35만4,000원,대우그룹 김우중 회장(2,250만원)은 33만7,500원의 월보험료를 내는 것으로 파악됐다.한진그룹의 조중훈 회장은 표준보수월액 1,860만원에 보험료는 27만9,000원이다. 김 의원은 “일부 재벌 총수들의 의료보험료가 낮은 것은 월급 이외 실제수입인 상여금,활동비,판공비 등과 주식,예금,건물 등 자산이 보험료 산정에 포함되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잘못된 보험료 체계를 개선해야 한다”고말했다. 임태순기자 stslim@
  • ‘비교광고’ 소비자 관심에 촉각

    지난 1일부터 공정거래법에 속해 있던 표시·광고규정이 ‘표시·광고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이하 표시광고법)’로 독립됐다.광고계의 관심은 이를 계기로 비교광고가 얼마나 활성화될 수 있는지에 모아지고 있다.하지만 두드러지는 광고계의 변화는 아직 없다.국민 정서상 라이벌회사(혹은 제품)와 비교하면서 노골적으로 자사광고를 하는 것이 과연 소비자들에게 어떤 효과를 가져올 지 아직 미지수이기 때문이다. ■어떤 변화가 있나 표시광고법에서는 ‘객관적 근거가 없거나 비교대상 및기준을 명시하지 않고 비교하는 경우’를 제재대상으로 삼고 있다.이전 공정거래법의 ‘객관적 근거가 없거나 자기 것의 유리한 부분만을 들어 경쟁사업자의 것과 비교하는 경우’와 달리 정확하고 객관적인 기준이 있다면 비교대상을 밝혀도 된다는 뜻이다. 이에 따라 표시광고법에서는 비교광고와 관련,두가지 사항을 추가했다.우선 광고실증제의 도입이다.광고 내용 중 사실과 관련된 사항에 대한 실증자료를 공정위가 요청할 경우 업체는 30일안에 자료를 내야 한다. 두번째는 임시중지명령제다.잘못된 광고에 대한 공정위의 처리기간이 일반적으로 2∼3개월이 걸리는 점을 고려했다.부당성이 명백해 보이고 소비자와경쟁사의 피해가 예상될 경우 소비자단체나 광고심의기관이 요청하면 광고를 일시중지해야 한다.공정위 직권으로 광고를 일시중지토록 할 수 있다. ■당분간 눈치보기 금강기획 관계자는 “광고주들이 감정싸움 차원이 아니라면 명백한 비교광고를 꺼리는 추세”라며 “당분간 법이 어느 정도까지 허용하는지를 누군가 먼저 시험해보기를 기다리는 눈치보기 싸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 5월 일주일만에 중단된 칠성사이다의 ‘장미의 실증’이 좋은 예다.칠성사이다는 사이다와 콜라에 장미를 꽂아두고 “5일 후 어떤 변화가 일어날까요”라는 문구를 실었다.콜라에 꽂힌 장미는 하루만 지나면 시들어 5일 뒤 까맣게 변해 죽은 반면 사이다의 장미는 7.5일을 버틴다는 한 초등학생의실험결과 제보에 착안해 만든 광고다.그러나 이는 롯데그룹 신격호(辛格浩)회장 지시로 전격 중단됐다.롯데칠성이 펩시콜라도만든다는 점과 나이 일흔이 넘은 보수적인 신회장의 눈에는 너무 노골적인 비교광고였다는 것이 이유다. 웰컴의 이두학(李斗學)이사는 “우리나라 국민 정서상 비교광고를 직설적으로 하면 소비자들에게 오히려 반감을 살 수 있다”며 “정확한 효과검증이나 자신이 없는 한 비교광고는 광고주로서는 대단한 모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소비자에게는 이익 비교광고가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틀에 의해 제작됐다면 소비자에게 매우 유익하다.많은 상품들 속에서 소비자가 개별 제품의 특징을 알아내기란 쉽지 않기 때문이다.따라서 한편의 광고가 양쪽 모두의 정보를 제공해 주면 소비자 스스로 시장조사를 하지 않아도 된다. 전경하기자 lark3@
  • 「활기띠는 해외건설」수주전략

    【SK건설 金治相사장】SK건설은 상반기에 9억8,810만달러의 수주고를 올렸다.이 중에는 70%의 지분을 갖고 참여한 멕시코 마데로 프로젝트가 포함돼 있다.이 공사는 멕시코 중부 탐피코 지방의 마데로 정유단지에 청정원료 생산용 정유공장을 세우는 것으로 공사비가 무려 12억달러에 이른다. 지난 2월에는 아프리카 가나에서 삼성물산과 컨소시엄을 이뤄 1억8,000만달러 규모의 공사를 따냈고 아랍에미레이트연합(UAE)에서도 6,000만달러짜리플랜트공사를 수주했다. 김치상(金治相)사장은 “멕시코에서 얻은 경험과 지명도를 바탕으로 브라질 베네수엘라 등으로 시장을 넓혀 나갈 계획”이라며 “대부분의 기존 해외공사가 석유화학·플랜트 위주임을 감안해 발전·토목·건축으로의 업종 다변화를 꾀하겠다”고 말했다.국내 건설업계는 SK건설이 남미공장을 선점한 배경으로 이미 80년대 후반 건설과 엔지니어링 부문을 통합,다른 업체보다 일찍 시너지효과를 냈기 때문으로 풀이하고 있다. 【쌍용건설 張棟立사장】 지난 80년 싱가포르에 진출한 이래 싱가포르정부로부터 ‘싱가포르 건설대상’을 5차례나 받을 만큼 현지에서의 활약상이 돋보인다. 쌍용건설은 앞으로 세계 총건설 투자액의 35%를 차지하는 아시아,특히 동남아에서 그동안 쌓은 실적을 바탕으로 수주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그동안 여러 지역에서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해 온 화교,일본,구미 선진업체와의 제휴관계를 강화해 입찰 물량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각국 발주처의 국내 투자사업을 도와 해외투자 유치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장동립(張棟立)사장은 “자금부담이 적은 도급공사 위주의 수주활동을 펴는 한편 투자가 필요한 공사의 경우 프로젝트 파이낸싱 방식으로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쌍용건설은 상반기에 말레이시아 수아사나 센트럴 콘도미니엄 공사와 아랍에미레이트연합(UAE)의 알 구레아 센터 신축공사를 따냈다.하반기에는 경기가 점차 호전되고 있는 중동지역까지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동아건설 해외사업본부 金貞東이사】동아건설의 해외수주 전략은 대상지역과 수주분야의 집중화로 요약된다.우선 수주분야는 경쟁력있는 발전소와 댐,항만,상하수도,정유 플랜트로 정했으며 대상지역은 리비아,아랍에미레이트연합(UAE),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지역으로 국한하기로 했다. 당초에 5억3,400만달러로 설정한 올해 해외 수주목표액을 최근 16억8,300만달러로 늘려 잡았다. 리비아 대수로 3단계공사 중 12억달러짜리 1차분 계약을 끝내고 오는 9월부터 리비아정부 합작법인인 ANC를 통해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전화통신 확장공사 인 TEP-8사업의 참여가 예상되고 있으며 아브다비를 거점으로 삼아 UAE에서도 수주활동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김정동(金貞東)이사는 “아시아개발은행 등의 국제금융기구 지원공사에 수주역량을 모으고 있다”며 “유럽연합(EU)의 건설업체들과 컨소시엄을 이뤄신유고연방의 전후 복구사업에도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롯데건설 林勝男사장】 롯데건설은 국내 건설회사 가운데 일본 진출이 가장 활발한 업체다. 지난92년 7월 일본 건설성으로부터 건설면허를 취득한 이후 지금까지 모두 42건에 2억2,000만달러어치를 따냈다.92년부터 줄곧 일본에 진출한 국내 14개 업체중 수주고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올해는 80%의 시장점유율을 겨냥하고 있다. 올해 국내외 총 수주 목표액은 1조5,000억원으로 이 가운데 20%를 해외에서벌어들일 작정이다. 상반기에 일본 세이부백화점 신축공사와 오사카 외국어대학 도서관 신축공사,도쿄 외국어대학 도서관 신축공사 등 1억달러어치의 물량을 계약했다.일본 롯데월드의 신축공사도 확실시된다고 낙관한다. 임승남(林勝男) 사장은 일본시장 진출이 성공을 거두고 있는 것에 대해 “한국과 일본 두나라에서 기업활동을 펴고 있는 롯데그룹의 기업 특성도 있겠지만 무엇보다 국내에서 쌓은 대형 프로젝트의 건설 노하우가 건설 선진국인일본에서 인정받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경남기업 李柱弘사장】지난 65년 국내 건설업체로는 처음 해외건설면허를 딴 경남기업은 올들어 지금까지 모두 1억5,000만달러어치의 해외공사를 수주,지난해 같은 기간의 250%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했다. 에티오피아에서 세계은행 차관도로 공사 8,200만달러어치를 따낸 것을 비롯해 베트남 교량공사 1건,필리핀 도로공사 2건,스리랑카 도로공사 1건을 수주했다. 하반기에도 아프리카와 중동,동남아지역에서 1억달러 규모의 공사를 추가로맡아 지난해보다 350% 많은 실적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이주홍(李柱弘)사장은 “올해는 지난 반세기동안 독자적으로 구축한 해외공사의 노하우를 완성하는 단계”라면서 “최근에 단행된 경영진 개편을 계기로 전 직원이 프론티어정신으로 무장,공격적인 수주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이 회사는 지금까지 모두 132건의 해외공사를 수주하며 80년 건설수출5억달러탑, 82년 10억달러탑을 받았다. 【삼성물산 건설부문 金憲出사장】 지난해 7억3,600만달러어치의 해외공사를 따낸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올해해외 수주 목표액을 10억달러로 잡고 있다. 초고층빌딩·병원·호텔의 건축부문과 항만·준설·지하철 등 토목부문,발전·석유화학의 플랜트부문등 주력상품 위주의 수주활동을 펼 계획이다. 대만과 싱가포르 등 환(換)리스크가 적은 국가를 주력시장으로 설정,대만에서는 석유화학플랜트와 고속철·경전철의 대형 인프라공사를,싱가포르에서는 항만매립과 지하철공사를 집중적으로 수주하기로 했다. 김헌출(金憲出)사장은 “장기적인 매출기반 확보에 유리한 대형 프로젝트수주를 위해 중동과 중앙아시아시장에도 진출,병원·공항·정유시설공사의입찰에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삼성은 지난 상반기에 1억9,000만달러짜리 싱가포르 창이매립공사와 키르키즈스탄 도로공사(4,700만달러),대만 디스커버리월드 테마파크 1단계 공사(1억4,000만달러) 등을 따냈다. 【대우건설 南相國사장】 이른바‘세계경영’의 일환으로 해외건설시장 진출확대 전략을 꾸준히 추진함으로써 국제통화기금(IMF)체제에서도 해외건설시장 진출에 성공을 거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우건설의 올해 총 수주 목표액은 17억3,000만달러.올들어 20일 현재까지9개 프로젝트 6억4,900만달러어치를 따내 전년 동기보다 166% 많은 수주고를 올렸다.3억달러짜리 리비아 벤가지 복합화력발전소 공사와 팔라우공화국 도로공사(8,900만달러),오만 소하르 항만 개발공사(6,500만달러)가 상반기에일궈낸 주요 소득이다. 남상국(南相國)사장은 해외건설시장 진출 확대 전략으로 ▲현지 영업력 강화 ▲마케팅 집중화 ▲공격적 수주활동 ▲전략적 제휴 강화를 꼽았다.지역별현지 전문 수주인력을 확보하고 수주정보를 데이터베이스화해 영업력을 강화하는 한편 호텔·오피스·초고층빌딩 등 수익성 위주의 사업에 마케팅을 집중한다는 전략이다.대만과 서남아시아,중남미를 타깃으로 삼아 공격적인 수주활동도 펼 계획이다. 【현대건설 해외담당 沈玉鎭사장】 현대건설은 올 상반기에만 무려 23억7,000만달러어치의 해외공사를 따냈다. 여기에는 9억5,000만달러 규모의 이란 사우스파 가스처리시설 공사와 3억달러짜리 방글라데시 복합화력발전소 신축공사가 들어 있다.이런 추세라면 올해 총 수주목표액 40억달러를 훨씬 웃돌 것으로 회사측은 보고 있다. 기존 시장에서의 수주전략을 한층 강화한다는 방침 아래 홍콩 싱가포르 대만 필리핀 등 아시아권의 민자사업을 중점 겨냥하고 있다.중동시장에서는 석유화학 및 액화천연가스(LNG) 플랜트공사 수주에 주력할 방침이다.시장을다변화해 중동과 중남미의 석유가스 플랜트 공사와 정유공장 건설시장에도적극 진출하기로 했다.미국·서유럽 금융기관과 협력해 신유고 연방의 재건사업에도 참여할 방침이다.심옥진(沈玉鎭)사장은 “일본정부의 발주 공사에도 관심이 많다”며 “이를 위해 일본의 엔지니어링업체 및 상사와 협력체제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림산업 李仁源전무】 올해 수주액을 4억달러로 정한 대림산업은 상반기에 이미 필리핀 일리한 발전소 건설공사와 이집트 모프코 수소분해공장 신축공사 등 1억5,290만달러어치를 따냈다.현재 대만 사우디아라비아 이란 말레이시아 등 6개국 9개 현장에서 발전소·석유정제공장·플랜트·댐 공사를 진행 중이다. 파이낸싱을 요구하는 프로젝트가 급증하면서 파이낸싱 조달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담부서를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는 설계부문의 아웃소싱을 극대화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수주경쟁이 갈수록 치열한 중동과 동남아아시장에서는 지난 30년간 쌓아온 정보력과 노하우를 살려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인원(李仁源)전무는 “최근 대림엔지니어링을 흡수·합병한 뒤 세계시장진출의 교두보인 아프리카와 중남미지역의 플랜트공사 수주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 롯데, 영토확장 어디까지

    롯데의 영토확장이 어디까지 이를까. ‘소비재 왕국’ 롯데그룹이 최근 막강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유통점포의 대대적인 확장에 이어 맥주시장 진출,담배인삼공사 포항제철 등 공기업 인수등에도 왕성한 식욕을 과시하고 있다. 지난해 경기 분당의 블루힐을 인수해 이달초 개장한 롯데는 최근 법정관리중인 동아그룹의 동아시티백화점 인수에 나섰다.서울 강남의 그랜드백화점과 해태백화점의 인수도 연내 끝낼 참이다.여기에 드는 3,000여억원은 백화점에서 자체 조달하고 있다.6월에는 경기 구리시 인창 택지지구,8월에는 울산,9월에는 일산 신도시에 할인점인 마그넷을 개점키로 하는 등 연내 11개를 개점한다는 계획.오는 2003년까지 백화점 23개,할인점 35개를 갖춰 업계를 평정하겠다는 야망이다. 특히 내년에 서울 잠실지구의 2만여평 제2롯데월드 부지에 1조여원을 들여복합 레저 및 유통단지 착공에 나설 예정이다. 제조업에도 뛰어들고 있다.롯데칠성의 주류사업 확장 차원에서 맥주사 인수에 적극적이다. 롯데는 이미 포항제철이 발행한 DR(주식예탁증서)등 지분을상당부분 매입하고,6월중에 있을 6,000억∼8,000억원규모의 담배인삼공사(정부지분 25%) 매각에도 참여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박선화기자 psh@
  • 롯데, 카스맥주 인수전 가세

    롯데그룹이 진로쿠어스맥주 인수전에 뛰어들었다. 국제공개입찰을 총괄하는 진로쿠어스맥주 구조조정사무국 관계자는 28일 “다음달 7일 마감되는 공개입찰까지 롯데측의 입찰의향서가 제출될 것으로 보인다”며 “그동안 몇 차례 입찰의향을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롯데칠성음료의 한 관계자도 “지난 3월 진로쿠어스측으로부터 회사관련 내부자료를 받았으며,검토결과 입찰의향서를 제출할 것으로 안다”며 참여사실을 확인했다.최종인수 업체는 6월초쯤 결정될 예정이다. 현재까지 입찰의향서를 제출한 기업은 미국의 쿠어스사와 OB맥주(벨기에 인터브루)를 비롯해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맥주사업을 벌이고 있는 라이언 나단사,그리고 2∼3개 파이낸셜투자사 등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롯데의 진출은 국내 맥주시장이 외국자본에 잠식당할 위기에 놓였다는 위기의식과도 직결된다.OB맥주가 합작형태로 사실상 인터브루사에 넘어간데다 1위업체인 하이트맥주에도 덴마크 칼스버그의 자금이 유입된 상태이다. 업계 관계자는 “롯데가 맥주시장에 눈독을들이는 것은 조만간 130%에 달하는 맥주주세의 인하로 맥주시장이 급성장할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 롯데칠성음료를 통해 ‘스카치블루’위스키 등을 생산해 온 경험을 살려아예 본격적으로 주류시장에 뛰어들 가능성도 점쳤다. 노주석기자 joo@
  • 대한생명 인수 3파전 압축

    롯데그룹이 대한생명 인수를 포기,대한생명 인수경쟁이 LG그룹과 미국의 메트로폴리탄 생명,프랑스계 악사(AXA) 등 3파전으로 압축됐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14일 “금융감독위원회로부터 인수검토 요청을 받고 인수의향서를 제출,그동안 대한생명 인수를 적극 검토해왔으나 이달초 이 일에서 완전히 손을뗐다”고 말해 롯데가 대한생명 인수에 뜻이 없음을 밝혔다.그룹 관계자는인수포기 배경에 대해 “최고 경영자가 인수에 별 뜻이 없다”며 “대한생명의 순자산 부족액이 3조원이 넘는 것도 솔직히 걸림돌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생명 인수에 가장 적극적인 미 메트로폴리탄 생명의 로버트 H.벤모쉬 회장이 5월 초 이틀간 일정으로 방한할 예정이어서 대한생명 막판 인수전이 뜨거워질 전망이다.벤모쉬 회장은 방한기간 중 이헌재(李憲宰)금융감독위원장과 만나 대한생명 인수에 대한 메트로폴리탄측의 입장을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
  • 대한생명 인수 4개社 각축

    대한생명 인수경쟁에 국내외 4개사가 각축을 벌이고 있다.국내 2개사를 포함,총 8개사가 인수의향서를 냈으나 LG 및 롯데그룹과 미국의 메트로폴리탄생명,프랑스계 AXA사가 최종 입찰에 참여할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이달 말이나 늦어도 5월 초에 입찰 후보를 선정한 뒤 5월 중에는 인수기관을 확정할 계획이다.대한생명 매각을 추진 중인 금융감독위원회 고위관계자는 “인수 의향서를 낸 8개사 중 3∼4개가 다음달 최종 입찰에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정부는 대한생명에 대한 공적자금 지원을 최소화하기 위해 부실자산지원을 철저히 요구하는 외국사보다 부채탕감에 다소 유연성을 보이는 국내사를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따라 LG와 롯데그룹간 물밑 경쟁도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다. LG그룹은 메트로폴리탄과 지분율 50 대 50의 합작으로 공동인수를 추진했으나 메트로측이 더 많은 지분을 요구,연대가 성사되지 않았다.그러나 LG는 고위층의 생명보험 진출의지가 확고해 1조5,000억원 정도면 인수할만하다 보고 그룹역량을 풀가동하고있다.반도체 빅딜의 보상 차원에서도 가장 유력한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롯데그룹은 일본자금의 추가적인 유치가능성과 대한생명 직원의 고용승계보장을 내세워 적극 공세를 펴고 있다.금감위 관계자들과도 접촉,부채의 상당부분 인수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그룹내 기획실 라인과 대한생명 매각 태스크 포스팀과 ‘핫 라인’을 가설,대한생명의 내부자료를 상당히 보유하고 있다는 얘기도 있다. 메트로측은 대한생명의 자산·부채 내역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는 장점이 있다.이미 지난해 10월 부실규모가 2조원을 넘는다는 사실을 알고 대책마련에 나섰다는 후문이다.
  • 대한생명 實査결과 발표 ‘고심’

    대한생명의 자산·부채 실사결과를 놓고 금융감독위원회와 대한생명이 고심하고 있다. 금감위는 조만간 실사내용을 발표한다는 계획이나 자칫 대한생명의 유동성부족사태를 가져올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대책마련도 병행하는 등 신중을 기하고 있다. 대한생명은 부실경영의 실체가 드러날 경우 대규모 해약으로 인한 유동성부족사태를 맞지 않을까 전전긍긍하고 있다.더욱이 지난달 “부채가 자산을초과한다”는 보도에 대한생명이 “결코 그런 일은 없을 것”이라고 호언한터라 이번 발표로 기업의 도덕성마저 상처를 입게 됐다. 실사결과는 당초 예상대로 대한생명이 부실덩어리로 드러났다.자산을 초과한 부채가 2조5,000억원에 이르러 자본금은 완전히 잠식당했다.계열사에 대한 부실대출도 2조원 가까이 되고 무리한 주식투자로 인한 유가증권 평가손도 수천억원에 이른다. 금감위는 실사결과를 발표하면서 대한생명 고객에게 보험해약을 자제할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예금자보호법에 따라 고객이 낸 보험료는 전액 보전되고 보험금도 예금보험공사에 흡수된보험기금으로 충분히 지급할 것임을 다시한번 밝힐 예정이다. 동시에 해외매각 일정을 앞당겨 늦어도 4월 중에는 인수기관을 선정한다는방침이다.현재 대한생명 입찰에 참여할 뜻을 밝힌 기관은 미국 메트로폴리탄생명 등 외국에서 6곳,국내에서 LG와 롯데그룹 등 모두 8곳이다. 대한생명은 그러나 “저축성 상품으로 유치한 거액자금은 실사결과가 드러나면 빠져나갈 공산이 크다”며 “경영 정상화를 위해 인수기관이 하루빨리선정되기를 바란다”고 해약사태를 우려했다.
  • 대한·국민생명 경쟁입찰 국내외 6~7개社 참여

    LG와 롯데그룹이 대한생명의 경쟁입찰에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국민생명의 매각은 미국의 뉴욕생명과 하트포드생명의 2파전으로 예상된다. 14일 금융감독위원회에 따르면 6∼7개 국·내외 투자자들이 대한생명과 국민생명의 경쟁입찰에 각각 참여할 뜻을 구두로 전해왔다.대한생명은 미국의메트로폴리탄생명과 LG 및 롯데그룹의 3파전이 유력시된다.금감위로부터 입찰 참여를 요청받은 현대와 SK그룹은 아직 의향을 밝히지 않고 있다. 금감위 관계자는 “대한생명과 인수협상을 벌인 메트로측이 수의계약이 아닌 경쟁입찰에 참여하겠다고 밝혔다”면서 “이번주까지 인수 의향서를 공식으로 받게되면 입찰 참여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국민생명은 지난해부터 투자협상을 벌인 미국의 뉴욕생명과 하트포드생명이 각축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LG그룹 등 6∼7개 국내·외 투자자들이 관심을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생명은 오는 31일,대한생명은 다음달 20일을 전후해 인수대상업체가 선정될 예정이다. 금감위는 대한과 국민생명의 경우 조건이 좋은 2∼3개 투자자에게만 입찰을 허용하는 비공개 지명경쟁입찰로,태평양·조선·동아·두원·한덕 등 나머지 부실생보사는 공개경쟁입찰로 매각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LG가 대한생명이나 국민생명의 입찰에 참여하려면 한성생명 이외에 부실생보사 1개를 더 인수한다는 약속이 있어야만 가능하다.
  • 롯데 辛格浩회장 어제 귀국…유해도난 부친 장례식 참석

    롯데그룹 辛格浩회장이 부친의 장례식에 참석하기 위해 10일 귀국했다. 辛회장은 부인 시게미쓰 하츠코씨(重光初子)와 함께 이날 오후 1시25분 일본 도쿄발 일본항공 957편으로 김해공항에 도착했다. 辛회장은 이번 유해 도난사건과 관련한 심경을 묻는 질문에 일체 대꾸없이마중나온 그룹 직원들의 도움을 받아 승용차편을 이용,부친의 빈소가 마련된 울산시 울주군 언양읍 보람병원으로 향했다.辛회장은 영안실에 마련된 빈소에서 가족들을 만나 장례절차를 논의했다. 유족들은 11일 오전중으로 자세한 장례일정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김해□李基喆 chuli@
  • 국민 3명중 2명 “火葬 원한다”

    辛格浩 롯데그룹 회장 부친의 유골 도난 사건을 계기로 분묘에 관한 논란이 재연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 국민 3명 중 2명이 화장을 원하는 것으로나타났다. 10일 생활개혁실천범국민협의회가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 화장문화 실태조사를 의뢰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0월12일부터 3일동안 전국 성인 남녀 1,010명을 대상으로 한 전화설문조사에서 ‘사후에 화장을 수용하겠다’고 답한응답자는 전체의 65.2%였으며 유보적인 태도를 보인 응답자도 13%에 달했다. 지난 94년 조사 때 50.1%에 그쳤던 화장찬성률과 비교하면 상당히 높아져 화장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종교적 이유로 매장을 선호해온 기독교와 천주교 신자의 화장찬성률이 각각 69.3%와 70.6%로 평균치를 웃돌아 화장문화가 종교와 관계없이 폭넓게 퍼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韓宗兌 jt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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