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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화, 한나라 40억 제공

    대검 중앙수사부(부장 安大熙)는 16일 한화그룹이 대선 직전 한나라당에 현금 및 양도성예금증서(CD)로 40억원을 불법 제공한 사실을 확인했다.이에 따라 검찰은 미국 체류 중인 김승연 회장에게 귀국을 종용,불법 자금 제공에 관여했는지 조사할 방침이다. 또 롯데건설이 최소 40억원의 비자금을 제공한 단서를 포착하고,용처를 캐고 있다.롯데건설 임승남 사장은 구속영장 청구 여부도 검토 중이다.일본에 체류 중인 신격호 롯데그룹 회장은 입국시 통보조치했다. 이로써 한나라당 불법자금 규모는 570억원대로 늘었다.현재 수사중인 기업을 감안하면 600억원대를 넘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검찰은 설 연휴가 끝나는 즉시 불법 대선자금을 수수한 정치인 7∼8명에 대해 소환,조사키로 했다.검찰은 죄질이 중한 3∼4명은 출국을 금지시켰다.정치자금을 유용한 10여명의 정치인도 조만간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검찰은 열린우리당 이재정 전 의원을 지난 15일 조사한 결과,이 전 의원이 한화그룹에 불법대선자금 10억원을 먼저 요구했다는 정황을 포착,경위를파악 중이다.17일 열린우리당 이상수 의원을 불러 한화 등에서 받은 정치자금 모금 경위를 조사키로 했다. 강충식 구혜영기자 chungsik@
  • 108억대 상품권 사기/백화점직원이 남대문시장서 현금화 해외도피

    롯데백화점이 100억원대의 상품권 사기를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범인들은 상품권을 서울 남대문시장 등에서 현금으로 바꾼 뒤 곧바로 잠적하거나 해외로 달아나 설 대목을 앞둔 상품권 유통시장에 비상이 걸렸다.14일 관련 기업과 경찰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서울 양천구 목동의 ‘행복한 세상’ 백화점 특판팀 이모(39)씨 등 3명은 롯데닷컴으로부터 108억원어치의 롯데백화점 상품권을 납품받아 이를 남대문 시장 등에서 할인해 현금화한 뒤 잠적했다.이들은 한때 롯데백화점에서도 근무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닷컴은 롯데그룹 계열사로 상품권을 법인고객에게 주로 판매하는 업무를 맡고 있다.롯데닷컴은 이같은 사실을 숨겨오다 지난해 12월29일 행복한 세상을 운영하는 중소기업유통센터를 상대로 상품권 판매대금 반환소송을 제기했다.이에 앞서 행복한 세상은 이모씨 등 해당 직원을 경찰에 횡령혐의로 고발,현재 경찰이 수사 중이다. ●치밀한 범행 수법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 양천 경찰서는 범인들이 치밀한 준비작업을 거친 것으로 보고 있다.추석을전후해 평소보다 많은 상품권을 주문,현금화한 뒤 곧바로 국내에 잠적하거나 해외로 달아났기 때문이다. 현재 3명으로 추정되는 범인 가운데 1명은 국내에 잠적했으며 나머지 2명은 각각 홍콩과 중국에 체류 중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이들은 백화점 상품권 외에도 주류·도서상품권 등 20억여원어치의 상품권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행복한 세상 백화점 내부에 공모자가 있는지 여부도 수사 중이다.해외도피자에 대해서는 귀국을 종용하고 있다.행복한 세상은 롯데상품권은 물론 각 백화점의 상품권의 사용이 가능해 그동안 롯데 등 다른 백화점의 상품권을 대신 판매해 왔다. ●허술한 상품권 관리체계 국내 상품권 시장 규모는 연간 1조 3000억원에 달한다.업계는 이 가운데 5∼10% 가량이 음성적으로 거래되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이들 상품권은 대부분 암시장에서 90∼95%로 할인돼 현금화된다. 그러나 상품권의 관리는 의외로 허술하게 이뤄지고 있다.몇십억원 규모의 상품권이 계약직 특판직원의 주문만으로 거래되는 실정이다.실제로 상품권 횡령혐의를 받고 있는 이모씨 등은 1년 단위로 계약을 하는 비정규직이라고 행복한 세상측은 설명했다. 롯데닷컴측도 이들을 믿고 상품권을 넘기는 등 너무 안이하게 대응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김성곤 윤창수기자 sunggone@
  • 검찰 한화그룹 수사 본격화/비자금 조성·전달 김회장 개입 한듯

    불법 대선자금에 대한 검찰 수사가 한화그룹을 정조준하고 있다.특히 검찰은 김승연 한화 회장의 개인 사무실까지 압수수색을 실시,강도높은 수사를 예고했다. 문효남 대검 수사기획관은 한화 압수수색 배경에 대해 “기업 비자금과 관련이 있다.”고 설명했다.그렇다고 전반적인 기업비리 수사로 확대되지는 않을 전망이다. 한화가 대한생명을 인수하는 과정에서 제기됐던 각종 루머와 이번 압수수색과는 관련이 없다는 것이다.문 기획관은 “이번 수사는 기업비리 수사가 아니다.”면서 “불법 정치자금으로 제공된 비자금을 조사한다.”고 말했다.그동안 항간에는 한화가 노무현 캠프에 300억원을 전달했다는 루머가 나돌았다. ●검찰 “기업비리 수사 아니다” 검찰이 김 회장 사무실에 대해 압수수색을 한 것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김 회장이 비자금을 조성하거나 이를 정치권에 전달하는 과정에 직·간접적으로 개입했을 가능성을 시사하는 대목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검찰은 삼성,LG,현대차,롯데,금호 등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강도높게 했지만 재벌 총수 사무실만큼은 피해갔다.검찰 관계자는 이와 관련,“법원이 범죄 소명도 충분하지 않은데 (김 회장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했겠느냐.”고 말했다. 김 회장을 압박할 상당한 단서도 포착된 것으로 전해졌다.검찰은 김 회장 사무실을 압수수색했지만 말끔히 치워져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검찰 관계자는 “지난번 롯데그룹도 압수수색에 대비,상당히 자료를 치웠지만 아무리 치워도 치울 수 없는 것이 있었다.”면서 “이는 한화도 마찬가지다.”고 강조했다.검찰은 한화가 압수수색에 대비했을 것으로 보고, 이번 압수수색에는 컴퓨터 전문가들을 대거 투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6개월 연수 명분… 도피성 의혹 한화측을 곤혹스럽게 하는 대목은 또 있다.김 회장의 출국시점이다.검찰은 지난 2일 김 회장에 대해 출국금지했다.하지만 김 회장은 전날인 1일 출국한 것으로 확인됐다.수사망이 좁혀오자 새해 첫날부터 갑작스럽게 출국한 것이 아니냐는 오해도 받을 소지가 있다. 검찰도 재벌 총수가 6개월 일정으로 미국 스탠퍼드대 연구소에서 연수하기 위해 출국한 것을 쉽게 납득하지 못하고 있다.이에 대해 한화측은 “이미 오래 전부터 연수는 예정돼 있었고,공교롭게도 출국 날짜가 1일이었다.”고 해명했다. 검찰은 가급적 이달 말까지는 10대 기업에 대한 수사를 끝낼 예정이지만 김 회장의 갑작스러운 출국으로 전체적인 수사일정이 차질을 빚을 전망이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재계 실세 1위 이건희회장 에퀴터블, 100대 인사 선정

    우리나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재계 인사로 이건희 삼성 회장이 선정됐다. 대주주 지분정보업체 에퀴터블(www.equitables.co.kr)은 29일 지난 1년동안 언론 노출 횟수 및 추정 재산액 등을 토대로 ‘영향력 있는 재계 인사 100인’을 선정한 결과,재계 1위인 삼성 이건희 회장이 실세 1위로 뽑혔다고 밝혔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2위,구본무 LG 회장이 3위에 올랐으며 정몽준 현대중공업 대주주,최태원 SK 회장,조양호 한진그룹 회장,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4∼7위를 차지했다.10위권에 오너 출신이 아닌 전문 경영인으로는 손길승 SK그룹 회장(8위)이 유일하게 포함됐다.또 최영휘 신한금융지주 사장과 김정태 국민은행장(공동 12위),김승유 하나은행장(16위),이덕훈 우리은행장(20위) 등 금융계의 전문 경영인도 상위권에 올랐다. 벤처업계에서는 이재웅 다음커뮤니케이션 사장(9위),안철수 안철수연구소장(22위),김택진 엔씨소프트 사장(40위) 등이 명단에 올랐다.최고령자는 81세의 신격호 롯데그룹 회장(32위)이었고,최연소자는 올해 코스닥시장에 등록된 온라인 게임업체 웹젠의 김남주 사장(32세·100위)이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김영일 의원집 압수수색/롯데건설 수십억 비자금 단서 포착

    대검 중앙수사부(부장 安大熙)는 22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사무실과 롯데건설 잠실사무소,롯데그룹 경영관리본부 임직원 승용차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또 대선 당시 한나라당 선대본부장을 맡았던 김영일 의원의 자택도 압수수색했다.검찰은 롯데그룹이 롯데건설 등을 통해 수십억원대의 비자금을 조성한 단서를 포착,최근 롯데건설 협력업체 3∼4곳으로부터 거래내역이 담긴 자료 등을 넘겨받아 분석하고 있다. 검찰은 오는 29일 노무현 대통령의 측근인 안희정씨를 구속기소하면서 대통령 측근비리를 일단락짓기로 했다고 밝혔다.최도술 전 청와대 총무비서관이 대선 전후 기업들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와 강금원 창신섬유 회장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대한 수사도 29일 마무리할 방침이다. ▶관련기사 4면 검찰은 22일 문병욱 썬앤문그룹 회장에 대해 10억여원의 조세포탈과 13억원 횡령,15억원 부가가치세 부정환급 등 개인비리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검찰은 문 회장과 썬앤문 김성래 부회장이 대선 때 정치자금을 제공한 여택수 청와대 행정관,신상우 전 국회 부의장,양경자 전 의원 등 정치인의 사법처리도 29일쯤 일괄적으로 처리키로 했다. 썬앤문측으로부터 2억원을 받은 의혹이 제기된 한나라당 서청원의원도 조만간 비공개 소환,조사할 방침이다. 강충식 홍지민기자 chungsik@
  • 4대기업外 수사 상황/금호등 기업별 자금규모 확인 신병처리 이르면 설이전 완료

    검찰 수사의 초점이 롯데·한진·금호·한화 등으로 옮겨가고 있다.이들 기업의 자금담당 임원 등이 벌써 10여차례 이상 검찰에 불려들어가 조사를 받았다.비록 이들 기업이 불법자금을 제공한 적이 전혀 없다고 강조하고 있으나,검찰은 상당부분 정황이 포착됐다고 밝히고 있다. 검찰은 우선 롯데·한진·금호·한화 등의 기업들이 정치권에 수십억원의 불법 대선자금을 건넸다는 관련 진술을 받아냈다고 말했다.구체적인 혐의는 불법 대선자금을 전달한 관련자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사법처리할 때 밝힐 예정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이들 기업에 대한 수사 진척상황은 차이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금호그룹에 대한 수사가 가장 많이 진척됐다.검찰은 지난달 중순 박삼구 회장과 오남수 전략경영본부 사장을 잇따라 조사했다. 그룹 총수에 대한 첫 소환조사였다.금호측은 “박 회장 등에 대한 조사를 통해 상당부분 오해가 풀렸다.”면서 불법자금 제공 사실은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검찰은 그룹 회장을 아무런 단서없이 조사했겠느냐고 일축했다.검찰은 최근 한나라당이 금호측에 당사 건립비용으로 제공한 50억원의 출처 등에 대해 보강조사를 진행중이다. 검찰은 롯데그룹에 대해서는 이달 초 이미 한차례 압수수색을 했다.임승남 롯데건설 사장은 이미 소환조사를 마쳤다. 신동인 롯데호텔 사장은 출국금지했다.검찰 관계자는 “롯데는 검찰의 압수수색에 대비해 상당한 자료를 폐기한 흔적이 있다.”고 말했다.그러나 롯데측은 “롯데그룹이 낼 수 있는 법인 후원금 한도도 채우지 못했는데 불법자금을 냈겠느냐.”며 검찰의 주장을 전면 부인했다. 검찰은 한진그룹 수사와 관련,심이택 대한항공 총괄사장에 대한 소환조사를 마쳤다.그룹 자금을 담당하는 실무책임자인 원모 상무에 대해 수차례 조사했다.한진측은 “그룹 임원들을 여러차례 조사했지만 불법자금 제공 혐의가 드러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검찰은 한화그룹에 대해서는 최근에야 수사가 진행되고 있음을 시인했다.한화에 대한 수사는 다른 10대 기업에 비해 상당히 진도가 늦어지고 있다.한화측은 “실무자급 조사도 거의 이뤄지지 않았다.”면서“한화측과 대선자금은 무관하다.”고 밝혔다. 이들 기업이 이처럼 불법자금 제공사실을 적극적으로 부인하고 있지만 검찰은 이미 기업별 불법자금 규모를 상당부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신병처리도 가급적 다음달 설(22일) 이전에 끝낸다는 복안을 세우고 있다는 것이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금융계열사 없는 대기업 순항할까

    금융계열사없이 순항할 수 있을까. 금융사업권을 둘러싸고 대기업집단간에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그동안 그룹들은 사활을 걸고 금융계열사를 확충해왔다.삼성에는 삼성생명·삼성카드·삼성증권 3인방이 있다.현대차는 현대M카드와 현대캐피탈을 갖고 있다.한화는 대생을,롯데그룹은 동양카드를 인수했다. ●금융계열사는 필수? 금융계열사가 있는 기업과 그렇지 않은 곳의 차이가 극명하게 드러난 사례로 현대와 KCC간의 경영권 분쟁 과정이 꼽히고 있다.재계 관계자는 “KCC에 금융계열사가 있었다면 현대 M&A(인수·합병)는 손쉽게 끝났을 것”이라고 말했다. KCC는 ‘5%룰’ 위반으로 현대엘리베이터 주식의 처분명령을 받을 위기에 놓여 있다.만약 금융계열사가 있었다면 사정은 달라졌을 것이라는 분석이 유력하다.현대는 금융계열사를 통해 KCC 동향을 속속들이 알고 있었고,적절하게 대응했다. 금융계열사는 직접적으로 재정적 기반이 되고,계열사의 매출을 올리는 수단이 되기도 한다.과거에는 회사채 인수 창구로 활용되기도 했다. ●LG의 득실 LG그룹은 금융계열사들의 매각이 완료되면 자산총액이 현재 58조원에서 54조원대로 줄어든다.LG계열사 수는 현재 46개지만 LG산전과 LG카드·증권·선물·투신의 분리로 41개사로 줄어들게 된다. 무엇보다 그룹 부채비율이 여전히 200%를 넘는 상황에서 회사채 발행 등 외부자금 조달시 계열 금융사가 있는 경우에 갖는 이점이 상당폭 줄어들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LG화학이나 LG전자,LG필립스LCD 등은 그간 LG투자증권을 국내외 대규모 자금조달의 창구로 활용해 왔다. ●한숨쉬는 SK 생명,증권,투신운용 등의 금융계열사 매각 위기에 놓인 SK도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그룹 전체 자산규모 50조원 중 금융계열사 비중은 10%가 안되는 4조 2000억원에 불과하지만 가치로 따질 수 없는 역할을 해왔기 때문이다. SK 관계자는 “해외에서 사업을 하다보면 금융계열사를 통한 프로젝트 파이낸싱이 필요할 때가 많다.”면서 “금융계열사가 주간사를 맡는 등 그룹 차원에서 유·무형의 효과가 크다.”고 말했다. 합작사업의 경우,파트너쪽에서 금융계열사의 존재 여부를 중요한 판단 사항으로 남겨두기도 한다는 것.이는 SK가 90년대 초반 태평양증권을 인수,금융사업에 발을 들여놓은 이유 중 하나인 것으로 알려졌다.SK는 SK사태 이후 구조조정 차원에서 채권단에 의해 ‘반강제적’으로 금융계열사 매각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것을 안타까워하고 있다. ●삼성의 암중모색 삼성그룹의 경우 카드와 캐피탈이 합병한 뒤 이뤄질 1조원 유상증자에 생명이 참여키로 함에 따라 금융계열사들의 재편 방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전문가들은 삼성생명을 정점으로 한 금융지주회사 체제로 재편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재계 관계자는 “그간 대그룹들이 금융계열사 소유로 인해 얻은 유무형의 이점을 감안할 때 LG나 SK는 상당부분 손실을 감내할 수밖에 없게 된 데 반해 삼성은 계속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게 됐다.”고 진단했다. 김성곤 박홍환기자sunggone@
  • 할인점업계 연봉1억 나온다

    새해에는 할인점 업계에도 제2의 ‘유난희’가 나온다.유난희씨는 현대홈쇼핑에서 방송을 진행하는 쇼호스트로 지난해 홈쇼핑업계에서 ‘억대 연봉’시대를 처음으로 연 주인공이다. 현재 유통업계에서 억대 연봉자는 홈쇼핑의 쇼호스트가 유일하다.그러나 새해부터는 할인점 업계에서도 나올 전망이다.롯데마트가 첫 실험에 나선다.롯데마트는 15일 “직원들의 동기 부여를 위해 연봉 1억원을 받는 MD(머천다이저)를 새해 5∼10명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롯데마트는 연봉의 100%를 성과급으로 줄 계획이다.현재 과장급인 고참 MD의 기본급이 5000만원으로 성과급 5000만원을 더하면 총 연봉 1억원이 되는 것이다.롯데그룹의 고참 이사급에 해당하는 연봉이다.롯데마트의 매출 실적은 신세계의 이마트는 물론 삼성테스코의 홈플러스에도 못 미친다.따라서 ‘유통강자’로서의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 초강수의 인센티브 처방을 동원하고 나선 것이다.MD란 원래 패션업계에서 시작된 직종으로 상품기획자를 일컫는다.상품의 기획부터 생산,개발,판매,재고 조절등 상품흐름의 전 과정을 총괄한다.소비자의 기호변화를 제때 파악,잘 팔릴 상품을 내놔 높은 판매고를 올려야 하므로 ‘유통업계의 꽃’으로 불린다. 롯데마트의 MD는 모두 130여명으로 지난 10,11월 두달간 성과급 제도를 도입했다.이 결과 에어컨,온풍기 등 계절가전을 판매한 MD가 두달 연속으로 매달 250만원씩 챙겼다.이 MD는 판매목표를 115% 초과달성,유일하게 성과급을 받았다. 윤창수기자 geo@
  • 이승엽 日 롯데行/2년계약 몸값 55억원… 오늘 공식발표

    ‘국민타자’ 이승엽(그림·27)의 일본 프로야구 롯데 마린스 입단이 사실상 확정됐다. 이승엽의 일본 에이전트인 김기주씨는 10일 저녁 일본 도쿄에서 일본 롯데 마린스 구단대표와 협상을 가진 뒤 “내일(11일) 이승엽의 정식 입단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입단 조건은 2년간 계약금 1억엔,연봉 2억엔 등 총액 5억엔(55억원)이며,성적에 따른 인센티브 5000만엔(5억 5000만원) 등이다. 이승엽이 결국 메이저리그행을 포기하고 일본 프로야구에 진출한 것은 메이저리그 구단들이 한국 야구를 일본보다 한수 아래로 보고 이승엽의 아시아홈런 신기록에 인색한 평가를 내리며 ‘찬밥 대우’를 했기 때문이다. 이승엽은 최근 미국 방문후 “생활 수준도 유지하기 힘든 조건이었다.”고 말해 심한 푸대접을 받았음을 시사했다. 하지만 한국에 남을 경우 이승엽은 앞으로 4년 뒤인 31세가 돼야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리는 만큼 2년간만 롯데 마린스에서 뛰며 실력을 가다듬은 뒤 다시 빅리그행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롯데 마린스가 이승엽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선 점도 이승엽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으로 분석된다.김씨는 “오늘 협상에서 롯데구단이 이승엽이 요구한 인센티브와 각종 대우 등 모든 것을 들어줬다.”고 전했다. 롯데 신동빈 구단주 대행은 앞서 일본 언론과의 회견에서 56호 홈런을 치면 특별 보너스를 지급하고,고급 아파트와 승용차를 제공하는 등 아시아 신기록 타자에 걸맞은 대우를 해주겠다고 밝혔다. 일본 프로야구 전문가들은 “이승엽이 일본에서 뛰면서 실력을 보여주면 바비 밸런타인 감독의 도움으로 메이저리그에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이승엽은 메이저리그 진출을 바라는 팬들의 기대와 9년 동안 몸담아온 삼성에 대한 애착 때문에 여전히 갈등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승엽은 지난 9일 “섣불리 결정하지 않겠다.롯데가 내 제안을 100% 수용하더라도 당장 계약이 이뤄지지는 않을 것”이라며 “주변 사람들의 조언을 구해 어떤 선택이 좋을 지 생각해보고 앞으로 잘 되는 방향으로 선택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중기자 jeunesse@ ■마린스는 어떤 팀 롯데 마린스는 지난해까지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한 팀.창단 원년을 포함해 통산 네차례 퍼시픽리그에서 우승했지만 지난 1995년 2위에 오른 뒤 한번도 3위안에 들지 못했다. 현재의 양대 리그로 분리된 지난 50년 창단해 마이니치 오리온스,도쿄 오리온스,롯데 오리온스 등으로 이름이 바뀌었다가 92년 도쿄 인근 지바에 연고지를 두면서 롯데 마린스로 개명했다. 특히 롯데 오리온스 시절인 77∼80년 국내 해외진출 1호인 백인천(59)전 한국 롯데 감독이 몸담으며 79년에 팀내 타격 1위(타율 .340)를 차지하는 등 국내 선수와도 인연이 있다. 2002년과 올 시즌 모두 4위에 머문 롯데는 바비 밸런타인 전 뉴욕 메츠 감독을 지난달 3년간 10억엔이 넘는 몸값으로 영입하는 등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롯데의 홈구장인 지바 마린스타디움은 좌우 담장 거리가 99.5m,가운데는 122m로 총 3만명을 수용할 수 있다.한국 롯데그룹 신격호 회장의 둘째아들이자 그룹 부회장인 신동빈씨가 구단주 대행을 맡고 있다. ■이승엽 방망이 통할까“철저한 분석을 바탕으로 한 제구력 위주의 투수진을 꺾어야 한다.” 국내 프로야구를 거친 선수 중에서 선동열(삼성 코치) 이종범(기아) 등에 이어 7번째로 일본에 진출하는 이승엽은 절묘한 제구력을 갖춘 투수들과의 싸움을 벌이고 언어 장벽 등 문화 차이를 극복해야 하는 힘든 길을 가야 한다. 일본 프로야구의 특징은 상대 선수를 철저히 분석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약점을 집요하게 공략하는 것.앞서 진출한 국내의 스타플레이어들도 이같은 일본야구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한 채 국내로 복귀한 경우가 많았다. 일본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국보급 투수 선동열조차도 일본야구의 철저한 분석력에 혀를 내두를 정도.주니치 드래곤스에서 4년간 뛴 선동열은 “직구나 변화구를 던질 때 나오는 나도 몰랐던 버릇을 상대팀에서는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선동열은 또 “일본 보다는 정면 승부를 걸어오는 메이저리그가 더 낫다.”며 “일본 투수들의 뛰어난 제구력을 경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선동열과 같은 팀에서 뛴 이종범은 “일본 투수들이차라리 볼넷을 내주더라도 결코 좋은 공을 주지 않을 것”이라며 상대 투수들의 심한 견제를 이겨내야 한다고 조언했다. 요미우리 자이언츠에서 뛰다 올 시즌 국내로 복귀한 정민태(현대)는 “일본 투수들은 변화구에 능하다.하지만 한국 타자들은 파워가 있기 때문에 충분히 일본에서도 통할 것”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이승엽은 타고난 선구안과 타격 스피드를 최대한 살려내 일본 투수들의 변화구에 대한 대처 능력을 키우는 것이 성공 비결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민수기자 kimms@
  • 롯데 6시간 압수수색 안팎/검찰, 재벌 ‘구조본’ 첫 타깃

    특검법 공포를 앞두고 검찰이 불법대선자금과 측근비리 수사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검찰은 현대비자금 사건에 연루된 의원들에 대해서도 사전영장을 청구했지만 국회는 임시국회로 회기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신병처리는 미뤄질 것으로 여겨진다. ●롯데건설 통한 비자금 조성 정황 포착 롯데그룹 구조조정본부 역할을 하는 경영관리본부 사무실과 롯데건설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은 전격적으로 이뤄졌다.구조본 성격의 기구가 압수수색되기는 처음이다. 롯데의 경우 그룹 차원의 조직적인 비자금 조성의 흔적을 검찰이 포착한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검찰이 오전 10시30분부터 6시간이 넘도록 장시간 압수수색을 실시한 것도 그룹 차원의 개입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검찰은 롯데건설도 함께 압수수색을 함으로써 비자금 조성의 창구를 사실상 롯데건설로 지목했다.실제로 롯데건설의 경우 대규모 건설사업을 수주하는 과정에서 거액의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소문이 나돌았었다.일각에서는 롯데건설이 분양대행사를 통해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이와 관련,문효남 대검 수사기획관은 “롯데 사무실이 상당히 깨끗이 치워져 있는 것으로 볼 때 압수수색에 상당히 대비한 것 같다.”면서 “그러나 영원히 없앨 수 없는 부분이 있을 것”이라며 상당부분 단서를 확보했음을 시사했다. ●현대비자금 등 미제사건 마무리 검찰은 이날 현대측으로부터 금품 등을 받은 한나라당 박주천,민주당 이훈평 의원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이로써 현재까지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된 의원은 열린우리당 정대철,한나라당 박명환·박재욱,민주당 박주선 의원 등 모두 6명으로 늘었다.그러나 여야는 오는 9일 정기국회 회기가 끝나면 30일 동안 임시국회를 다시 열 것이 확실시 돼 이들에 대한 신병처리는 당분간 미뤄질 전망이다.회기중에는 국회의 동의가 없는 한 체포나 구금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검찰은 현대측으로부터 3000만원을 받은 한나라당 임진출 의원과 박광태 광주시장에 대해서는 불구속기소쪽으로 가닥을 잡았다.50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박주천 의원에 대해 구속영장이 청구된 것을 감안하면 검찰은 5000만원을 구속 기준으로 삼은 것으로 보인다. 강충식 조태성기자 chungsik@
  • 롯데 경영본부 압수수색

    대검 중앙수사부(부장 安大熙)는 5일 불법대선자금 수사와 관련,전격적으로 서울 중구 롯데그룹 본사와 서초구 롯데건설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신동인 롯데호텔 사장과 임승남 롯데건설 사장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했다.검찰은 또 현대비자금 수사를 위해 한나라당 박주천 의원과 민주당 이훈평 의원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의 뇌물 혐의와 제3자 뇌물수수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하고 체포동의 요구서를 법무부 등을 통해 국회로 보냈다.이로써 국회에 계류된 의원 체포동의 요구안은 모두 6건으로 늘어나게 됐다. ▶관련기사 4면 검찰은 이날 롯데그룹이 비자금을 조성한 흔적을 포착,오전 10시쯤 2곳에 수사관 20명을 급파해 회계관련 장부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다고 밝혔다.곧 김병일 경영관리본부 사장,임승남 롯데건설 사장 등을 소환해 비자금 조성 경위 및 정치권에 전달했는지 여부도 조사할 방침이다. 검찰은 이미 지난달부터 롯데그룹과 롯데건설 재정담당 이사 등 임원 2∼3명을 소환 조사했다.이 과정에서 회계자료 일부를 임의제출형식으로 받아 분석한 끝에 비자금 조성 단서를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기업수사와 관련,수사협조 여부에 따라 수사강도와 사법처리 수위를 달리하기로 했다.문효남 수사기획관은 “수사처리 과정에서 진상을 털어놓은 기업과 그렇지 않은 기업에 대한 처리에 확연한 차별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진상규명을 거부한 기업에 대해서는 “비자금을 끝까지 추적하고 기업주 처벌도 강력하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검찰은 또 썬앤문 회장 문병욱(구속수감)씨와 전 부회장 김성래씨를 다시 불러 대선 전 제공한 정치자금 규모와 조성 경위 등을 추궁했다.검찰 관계자는 “문씨가 적극적으로 수사에 임하고 계좌추적도 하고 있어 진상규명에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그러나 한나라당이 제기한 ‘95억 대선자금지원설’에 대해서는 “(처음으로 의혹을 제기한)김씨조차 그 부분에 대해 별다른 말이 없다.”고 말해 아직 단서가 없음을 시사했다.검찰은 특검이 발족하기 전에 측근비리 수사를 마무리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검찰이 사전영장을 청구한 박주천 의원은 2000년 9월 국회 정무위 증인 채택에서 고 정몽헌 현대아산 회장을 빼달라는 부탁과 함께 현대건설로부터 현금 5000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훈평 의원도 같은 해 10월쯤 같은 부탁을 받고 자신과 친분 있는 건설업체에다 현대가 시공하고 있던 동해고속도로 건설공사,용인·죽전지구 토목공사 등을 하청주도록 청탁한 혐의를 받고 있다.검찰은 현대비자금 사건에 연루된 민주당 박주선 의원,한나라당 임진출 의원,박광태 광주시장 등은 다음 주중 불구속기소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강충식 조태성 홍지민기자 chungsik@
  • 경제 플러스 / 롯데 외손녀 명품사업 맡아

    신격호 롯데그룹 회장의 손녀인 장선윤(34)씨가 롯데백화점의 해외 명품 사업 팀장으로 임명되면서 명품사업 전면에 나서고 있다.장씨는 신 회장의 장녀인 신영자 롯데쇼핑 부사장의 딸이다.최근 단행된 롯데백화점 인사에서 기존 해외 명품사업 팀장은 지방으로 발령이 나고 장씨가 두개 부서로 분리됐던 명품 사업을 통합,총책임을 맡게 됐다.장씨는 미국 하버드대 심리학과를 졸업한 뒤 97년 6월 롯데쇼핑에 2년간 근무하다 2000년 다시 유학길에 올랐으며 지난해 6월 재입사했다.
  • 시장개혁 로드맵 의미/재벌 ‘황제경영’ 해체 유도

    공정거래위원회가 30일 발표한 ‘시장개혁 로드맵’은 총수 중심의 아날로그 기업 틀을 당근과 채찍을 통해 시장 중심의 투명형태로 바꿔 나가겠다는 것이 핵심이다.그러나 멋진 구호에 비해 이를 실천에 옮길 수단과 권한이 빈약한 것이 흠이다. ●총수 일가 지분보유 매년 공개 정부가 원하는 재벌 모양새는 계열사간 지분관계가 거미줄처럼 얽혀 있는 지금의 형태가 아닌,브랜드와 이미지를 공유하는 느슨한 형태의 그룹이다. 소유지배 구조가 비교적 단순 투명한 지주회사 체제도 바람직하다는 견해다.이를 위해 정부부터 규제의 틀을 ‘덩치(자산규모) 기준의 일률적 강제’에서 ‘다양한 잣대의 시장자율’로 바꿨다.이같은 정부 방침을 순순히 따라주는 기업에는 당근이 듬뿍 주어진다. 우선 출자총액 규제를 받지 않는 대상은 ▲의결권 승수(실제 소유지분에 비해 몇 배의 의결권을 행사하는가를 나타내주는 지표)가 2배 이하이고,소유지배구조 괴리도가 20%포인트 이하인 기업 ▲전원 사외이사로 구성된 내부거래위원회를 설치하고 소액주주들이 원하는 임원에게 표를 몰아줄 수 있는 집중투표제 등을 도입한 상장기업 ▲지주회사 그룹 ▲계열사 수가 5개 이하이고 3단계 이상 순환출자(예컨대 A사→B사→C사)가 없는 그룹 등이다. 특히 그룹 단위로 적용되는 요건을 충족할 경우,소속 계열사 전체를 파격적으로 출자총액제에서 졸업시켜 주기로 했다.지주회사 설립도 쉬워지고 인센티브도 늘었다.반면 기업들이 현행 틀을 고집하면 지금의 규제를 고스란히 받게 된다.총수 일가의 지분보유 현황과 ‘황제경영’ 성적표도 해마다 낱낱이 공개된다. ●LG그룹 수혜대상… 삼성그룹 규제대상 소유지배 구조가 우수한 현대중공업 그룹,지주회사로 전환한 LG그룹이 당장 수혜대상이다.동부그룹도 의결권 승수(2.0배)는 기준치를 충족해 소유지배 괴리도(23.9%포인트)만 조금 낮추면 출자총액제에서 졸업할 수 있다.SK그룹은 ‘브랜드와 이미지를 느슨하게 공유하는 그룹’으로 전환하겠다고 이미 선언해 공정위의 유도방향을 따를 것으로 보인다. 의결권 승수(9.2배)가 높고 내부견제 장치가 다소 느슨한 삼성그룹의 대응이 관건이다.부채비율 졸업요건이 폐지되면 롯데그룹도 다른 요건을 충족하지 않는 한,규제대상에 편입된다.지금은 부채비율이 낮아 규제대상이 아니다. ●예외조항 늘어 실효성엔 의문 공정위는 출자총액제 예외요건이 너무 많다며 대폭 축소를 추진해 왔다.그러나 이번 로드맵에서는 예외조항이 폐지되기는커녕 오히려 더 늘었다.10대 성장산업에 대한 출자와 구조조정 관련 출자가 ‘예외’로 추가인정됐다.경기 활성화를 앞세운 재정경제부와 산업자원부의 논리에 밀린 결과다.참여연대 경제개혁센터 김상조 소장은 “출자총액제에 산업정책 측면을 가미한 것은 잘못”이라며 “기업출자의 60∼70%는 예외조항으로 빠져 나가게 돼 제도의 실효성을 기대하기 어려워졌다.”고 비판했다. 김 소장은 “대기업 구조조정본부의 살림살이 공개도 권유사항에 불과해 기업들이 이를 거부할 경우 강제할 수단이 없다.”면서 “법 개정 과정에서 공정위가 관계부처들을 얼마나 설득해낼 수 있을지도 미지수”라고 말했다. 서울대 이상승 경제학부 교수는 “지주회사 전환 유도 등정부가 재벌개혁의 기본방향은 매우 잘 잡았다.”고 평가한 뒤 “그러나 내부견제 시스템 등을 점수화해 규제 잣대로 활용하면 자의적 적용이라는 시비를 낳을 수 있다.”고 꼬집었다.‘계열사 숫자 졸업요건’도 기업들의 분사를 막을 수 있는 만큼 재고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안미현기자 hyun@
  • ‘제2롯데월드’ 다시 가시화/고도제한 걸림돌 성남비행장 주거지로 개발 논의

    잠실 제2롯데월드(조감도) 건립사업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제2롯데월드는 112층짜리 건물을 짓는 초대형 사업으로 1조 5000억원이 투입된다.최대 걸림돌은 성남비행장.고도제한을 이유로 공군이 반대해왔다.그러나 이제는 풀릴 조짐이다.사실상 여당인 열린우리당이 지원하고 나섰기 때문이다.롯데그룹이 ‘절대명제’로 삼고 있는 사업이 다시 가시권에 들어왔다. ●수순밟기 재개 이번주 열리는 총리주재 정책협의회에서는 성남비행장 활용방안이 논의된다.정세균 열린 우리당 정책위의장은 지난 24일 의원총회에서 “성남비행장을 대체주거지로 개발해 주택 공급을 늘리는 방안을 총리 주재 정책협의회에서 정식 제안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그는 “성남비행장을 개발하면 주택 1만 5000가구가 들어갈 수 있고,시중 부동자금을 흡수,투자처를 열어줄 수 있다.”고 말했다.기반시설이 양호하고,환경문제가 없으며 국유지로 개발이 용이한 것도 이점으로 제시했다. 롯데그룹도 사업 재추진을 서두를 방침이다.고위 관계자는 “조만간 제2롯데월드 설계변경 신청서를 송파구에 제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측의 이런 움직임은 공동 보조를 맞춰 진행되는 분위기다.롯데 관계자는 “최근 성남비행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여당,서울시 관계자들과 활발히 접촉해오고 있다.”고 말했다.롯데 고위층도 최근 고위 관계자를 만나 재추진 의사를 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성사 가능성을 높여주는 대목이다. 롯데측은 일본롯데로부터 외자유치 형태로 사업비를 충당할 계획이다.이 관계자는 “5000억원은 이미 국내에 들어와 있고,나머지도 설계변경 허가만 나면 바로 지원받게 돼 있다.”고 말했다. ●제2롯데월드는 신격호 회장의 평생 소원 112층짜리 제2롯데월드를 세우겠다는 신 회장의 의지는 남다르다.롯데 관계자는 “한국에서 이정표가 될 만한 건물을 짓겠다는 것은 신 회장의 평생 소원”이라고 말했다.롯데측은 이에 따라 지난 98년 지상 108층으로 제2롯데월드 신축을 추진했으나 공군의 반대로 36층 규모로 건축허가를 받았다.현재까지 터파기 공사만 해놓은 상태다. 박대출기자 dcpark@
  • 중견그룹 5곳 이달 1200명 신규채용/블라인드 면접·CBI 눈길

    ‘우리의 눈은 대그룹과 달라요.’ 효성·두산 등 중견그룹들의 신입사원 채용이 대부분 필기 시험없이 서류와 인·적성검사,면접으로 이뤄지고 있어 눈길을 끈다.특히 면접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가운데 프리젠테이션보다 블라인드 면접(면접자에 지원자의 정보를 주지 않고 진행하는 면접 방식)을 선호하는 것도 눈에 띈다.대그룹과 달리 영어 면접 대신 ‘액면가(서류 전형)’를 강조하는 그룹도 적지 않다. ●효성 ‘까다로운 질문 많다’ 효성 그룹은 지난해보다 100명 줄어든 150명 가량을 공채한다.서류 접수 마감일은 오는 23일.채용절차는 서류전형과 1차면접,인·적성 검사,2차면접으로 이뤄진다.서류 전형에서는 학점,자격증,어학 우수자에게 가산점을 준다.대략 최종 합격자의 3.5∼4배를 뽑는다. 1차 면접은 블라인드 방식으로 진행된다.전공과 이름외에는 면접자에게 지원자의 자료가 제공되지 않는다.문제 해결능력과 기업가 정신,창의력 등 4가지 항목을 테스트하는 역량 평가 면접으로 질문 내용이 까다롭다는 평이다.일례로 ‘한강의 물을 측정하면어느 정도의 양이 되겠습니까.’등의 질문이 주류를 이룬다.평가는 얼마나 논리적으로 대답하느냐가 관건이다.항목별로 5점 만점이다. 인·적성 검사는 지원자의 성격테스트로 부서 배치에 활용된다.2차 면접은 임원이 하며 1차 면접과 자기소개서 등을 바탕으로 종합 평가한다.특히 효성의 인재상인 창의력,도전정신,성실성에 얼마나 부합하느냐가 주요 포인트다. 영어는 토익과 토플 등으로 대체한다.영어 면접은 없다.다만 어학 특기자에게는 별도로 외국어를 평가한다. 인사팀 관계자는 “지원자들이 면접에서 당황한 나머지 거짓말을 종종 하지만 5명의 면접관 중 1명이라도 의구심을 갖게 되면 감점을 받게 된다.”며 솔직한 자세로 면접에 임할 것을 주문했다. ●두산 ‘업계 최고 대우’ 신입사원에게 동종 업계 최고 연봉(3000만원 수준)을 약속한 두산그룹은 250명 가량을 뽑는다.지원서류는 15일까지 인터넷(www.doosan.com)으로 받는다.필기 시험없이 서류심사와 인·적성검사,면접으로 이뤄진다.서류전형은 전공을 중시하며 최종 합격자의 5∼6배를합격시킨다.인·적성 검사는 크게 기초 수리(지각) 검사와 적성 검사로 나뉘며 면접의 참고 자료로 활용된다. 면접은 계열사별로 2∼3차례에 걸쳐 진행된다.1차는 심층 면접으로 실무급(차장)들이 나선다.지난해와 달리 CBI(역량기초인터뷰)를 도입,지원부서에 대한 지식을 꼼꼼히 테스트한다.또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시사성 질문을 많이 한다.지난해는 수능 결과로 나타난 현행 입시교육의 문제점 개선 방안을 물어 지원자들을 당혹시켰다.2차는 인성 면접으로 자기소개서와 두산그룹의 이해도 등을 평가한다.지원자들은 사전에 두산그룹의 비전이나 연혁 등을 꿰뚫는 것이 좋다. ●동부 ‘자기소개서 충실해야’ 동부는 10여개 계열사에서 총 300명 가량을 뽑는다.서류 지원은 오는 18일이 마감.서류전형은 자기소개서와 지원 동기를 중시한다.보통 최종합격자의 5∼8배를 추려낸다. 면접은 2차례 한다.1차 면접은 블라인드 방식.기초 역량을 평가하며 5점 만점에 3점 이상을 받아야 통과할 수 있다. 적성검사는 성격검사와 능력 검사로 나눠진다.수리,언어 영역을 테스트한다.2차 면접은 임원이 하며 인성 부문을 중시한다. 태도,성장과정,논리적 대응력,성장 가능성을 주로 묻는다.특히 지원자에게 곤란한 질문을 자주 던진다.외국어 면접은 없다. ●롯데 ‘선배의 도움 받아라’ 롯데그룹은 400명 안팎의 신입사원을 공채한다.지원 서류 마감일은 18일.채용은 서류 심사와 2차례의 면접으로 한다.자격증 소지자와 외국어,학점 우수자에게 가산점을 준다. 1차 면접은 실무급이 하며 프리젠테이션은 없다.외국어 우수자에게는 면접관이 별도로 질문을 하기 때문에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특히 질문 내용이 해마다 비슷해 이에 앞서 합격한 선배의 조언이 큰 도움이 된다.2차 면접은 임원들이 면접관으로 나와 인성 등을 테스트한다. ●금호 ‘한자시험 대비’ 금호는 그룹 공채로 100명 안팎의 신입사원을 뽑는다.서류 심사는 학점,토익·토플,자격증 등을 골고루 평가한다.이에 따라 영어 점수가 낮다고 해서 실망할 필요는 없다.최종 합격자의 5배수를 뽑는다. 인·적성 검사는 직무 능력과 성격 등을 점검한다.면접은1차례만 하며 임원들이 면접관으로 나온다.평가 항목은 인성과 실무,전공 지식.이에 따라 경제 용어나 전공과 관련한 용어를 암기해 두면 도움이 된다.금호의 채용 절차 가운데 가장 큰 특징은 한자 시험이다.50개 문항이 주·객관식으로 출제된다.상용 한자 1800자에서 나온다. 김경두기자 golders@
  • 할인점 토종·外産 투자경쟁

    할인점의 확장경쟁이 과열될 조짐이다. 할인점은 올해 상반기 ‘쇼핑 황제’로 등극했다.이에 따라 할인점 업체들의 시장 쟁탈전도 가열되고 있다.전선은 ‘토종’과 ‘외산(外産)’간의 양대 구도로 전개되는 양상이다. ●올매출 20조… 백화점에 2조 추월 전망 1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할인점은 올 연말까지 20조 4000억원의 매출을 올릴 전망이다.백화점과의 격차를 2조원 이상 벌릴 것으로 예상된다.토종 최고 할인점인 이마트가 지난 93년 나온 이후 10년만이다.일본은 50년만에 이뤄졌다. 97년 69개이던 할인점 매장은 지난 8월 현재 239개로 늘었다.매년 40∼50개 늘어날 전망이다.업계는 3년후 포화상태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반면 백화점은 111개에서 85개로 줄었다. ●홈플러스 4조·까르푸 매년 2억弗 투입 프랑스 계열인 까르푸는 현재 매장 수로는 세번째다.이마트 57곳,롯데마트 30곳,까르푸 27곳,홈플러스 26곳,월마트 15곳 등이다.그러나 매출에선 홈플러스에 밀려 4위에 머물고 있다. 이에 따라 ‘빅3’로 진입하려고 대대적인 투자계획을세웠다. 다니엘 베르나르 회장은 최근 한국을 방문해 “2007년까지 매년 2억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밝혔다.올해도 매장 3곳을 새로 열고 7곳을 리모델링했다.2500억원을 투입했다. 홈플러스를 운영하는 삼성테스코는 2007년까지 매장 44곳을 새로 열어 70곳으로 늘릴 계획이다.99년부터 26곳을 개점하는 데 1조 9000억원을 투입했다.앞으로 3조∼4조원이 더 들 것이라는 계산이다. 월마트는 내년 전세계에서 130∼140개 매장을 개점하겠다고 지난 1일 발표했다.그러나 한국시장에선 구체적인 투자계획을 밝히지 않고 있다.경기도 여주물류센터 설립만 확정된 상태다.이를 두고 월마트가 인수합병(M&A)으로 방향을 트는 게 아니냐 하는 전망도 관련업계는 내놓고 있다. ●내년 이마트 15곳·롯데마트 8곳 신설 신세계 이마트는 내년 점포 15곳을 개점할 계획이다.2007년까지 매년 10∼15개씩 새로 열 예정이다. 신세계는 독주체제를 구축한 뒤 중국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1개 점포를 운영 중인 상하이에 신규 점포를 내년 오픈한다.상하이에서만 10개로 늘릴예정이다.내년 톈진에도 1호점을 내는 등 5호점까지 계획하고 있다.베이징에도 개점 작업을 진행 중이다. 롯데마트는 내년 8곳을 신규 개점할 계획이다.내후년부터 2007년까지 매년 10곳씩 개점,70여곳으로 늘린다는 것이다.예산을 연간 2500억∼3000억원 정도로 잡았다.롯데마트는 아직도 매출로는 3위에 머물고 있다.롯데그룹은 ‘쇼핑왕국’으로서의 자존심을 만회하기 위해 올 초 롯데마트를 사실상 독립시켰다. ●부지확보에 따라 희비 교차 이마트측은 새로 개점할 부지 30곳을 확보했다고 말했다.삼성테스코와 롯데마트는 각각 20여곳 정도다.그러나 까르푸와 월마트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월마트는 올해 사들인 부지가 한곳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지 확보난은 올 들어 더욱 심화되고 있다.롯데마트는 올해 초 8∼9곳의 신규 개점 계획을 세웠다가 하향 조정했다.11∼12월에야 수원,천안,통영 등 3개 매장을 겨우 오픈한다.업계들은 이 때문에 대형 민자역사 등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박대출기자 dcpark@
  • 특급호텔 ‘우후죽순’/서울에만 20개 건립계획

    특급호텔 건립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서울과 수도권 요지에 호텔 건립계획이 쏟아지고 있다. 현대산업개발이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최고급호텔 건축을 추진중이고,한국외국기업협회도 마포구 상암동에 외자유치를 통해 특급호텔 건축에 가세한다.잠실 제2 롯데월드 건축이 롯데그룹의 오랜 숙원으로 남아 있는 가운데 서울에서만 20여개의 호텔 건립이 잇따라 추진되고 있다. 그러나 국제적인 행사 등 수요가 예정돼 있지 않는 상태에서 최고급 호텔을 짓고보자는 것은 과잉투자와 과당경쟁을 유발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등 논란이 일고 있다.물밑에서 전개되던 기존 업체와 신규 진입을 시도하는 업체간의 알력이 밖으로 분출되는 국면이다. ●“특수없는 상태서 과잉투자 아니냐”지적 현대산업개발은 최근 대치동에 연면적 6900평 규모의 최고급호텔을 건립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관계자는 “비즈니스 호텔이 아닌 일반 고급호텔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워커힐호텔도 바로 옆에 초고급 호텔을 추가로 짓고 있다.이른바 ‘W호텔’로 객실이 253개이며 워커힐보다 시설이 뛰어난 ‘6스타급’이다. 한국외국기업협회도 서울 마포구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DMC)에 세계 최고층 국제비즈니스센터(IBC) 건립에 참여한다.외국기업협회는 최근 미국의 종합부동산투자회사 NAI그룹으로부터 건립비용(13억달러)에 대한 투자의향서(LOI)를 받았다.지하7층,지상 130층(580m) 규모로 짓는 복합건물에 초특급 호텔을 포함시켰다. 이외에도 서울에서만 건립을 추진중인 호텔이 15개나 된다.대치동 이비스앰배서더호텔은 30일 개관한다.서울시의 사업승인을 받은 호텔의 객실만 28일 현재 1300여실에 이른다.이에 앞서 한진그룹은 인천국제공항 여객터미널 남측 국제업무단지 내에 지하2층,지상11층,객실 525개의 특1급인 하얏트호텔을 최근 개관했다. ●올 상반기 특급 객실가동률 절반도 안되는데… 호텔건설이 붐을 이루는 것은 사업주들이 사업전망을 밝게 보기 때문이다.경제성장 속도 등을 감안하면 수요를 확보하는데 어려움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대부분의 업체가 땅을 확보하고 있는 점도 작용하고 있다. 고급호텔을 짓는 대부분의 업체가 운영경험도 풍부한 편이다.현대산업개발은 호텔에 남다른 관심을 보이고 있는 정몽규 회장의 의중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현대산업개발은 역삼동 스타타워도 당초 호텔로 건립하다가 자금난으로 막판에 일반 오피스빌딩으로 개조,론스타에 팔았다. 호텔객실 적정성을 두고 논란도 만만치 않다.호텔업계가 지난해 월드컵이라는 호기를 맞았지만 특수는 고사하고 객실을 비워놓고 손님을 받지 못해 손해를 본 경우도 적지 않다는 것.올들어서도 이라크 전쟁과 북핵위협,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에다 경기침체까지 겹쳐 최악의 상황을 맞고 있다는 게 기존 호텔업계의 주장이다. 최현 한국관광호텔업협회 국장은 “올 상반기 특급호텔의 객실 가동률은 50%가 안됐고,다음 수준의 관광호텔은 30∼40%에 불과했다.”면서 “객실수가 부족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경민대학 관광경영학과 송두석(대한매일 명예논설위원) 교수는 그러나 “현재 서울시내의 호텔 객실 가격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중 비싼 편에 속한다.”면서 “관광업계에서는 이로 인한 외국관광객 유치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여러 기업들이 특급호텔 신축을 추진하다 IMF 외환위기 이후 중단,현재는 객실이 많이 부족한 편”이라면서 “특급호텔 하나가 들어서는데 많은 시간이 걸리는 것을 감안하면 10여개 정도가 더 설립돼도 과당경쟁 우려는 크지 않다.”고 덧붙였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교육단신

    ●건국대는 오는 22일부터 30일까지 법과대 종합강의동 원격강의실에서 ‘하반기 취업준비주간’ 행사를 갖는다. 22∼26일에는 삼성전자,대우건설,대우일렉트로닉스,LG유통,한화,롯데그룹,코오롱그룹,한국투신증권 등 8개 기업이 채용 설명회도 연다. ●동국대는 최근 일본 통신총합연구소와 협약을 체결,밀리미터파 기반 무선통신 시스템에 관한 공동연구에 착수하기로 했다. 밀리미터파는 근거리간 대용량 통신을 실현하는 기술로,두 기관은 밀리미터파 기술에 관한 심포지엄을 공동으로 개최하고 기술정보교환과 연구원 교류도 추진한다. ●숙명여대는 리더십 함양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에게 인증서를 발급해 주는 ‘리더십 인증제’를 실시한다. 인증서 프로그램에 등록한 학생들은 ‘발표와 토론’‘리더십 워크숍’ 등 5개 과목을 수강하고 리더십 캠프 등의 교내 행사와 1년 이상의 봉사단체 참여경력 등을 제시하면 총장 명의의 인증서를 받을 수 있다. ●성균관대는 미국 MIT 슬론경영대학원과 협력,오는 2004년 9월 성대-MIT MBA과정을 신설한다. 지난 4일 체결한 슬론경영대학원과 양해각서에는 ▲2004년부터 8년간 매년 성균관대 경영학전공 교수 5명의 MIT파견을 통한 MBA과정 운영방식 전수 ▲MIT의 MBA프로그램 100% 도입 ▲MIT 교수진의 성균관대 파견 및 2개 강의 개설 등이다. ●이화여대는 최근 여성들의 체계적인 리더십 교육을 위해 ‘이화 리더십 개발원’ 개원식을 가졌다. 개발원은 ‘국민소득 2만 달러 시대 열어갈 여성 리더 100만인 양성’을 모토로 여성 기업인(12주 과정)과 여성 정치인(6주 과정) 등 2개 과정을 우선 열었다. ●중앙대 인삼산업연구센터는 26일 강원도 인제군 상남면 상남리에 5만평 규모의 ‘중앙산삼농장’ 개소식을 갖는다. 산삼의 대량 육종 뿐만 아니라 연구기반을 마련해 재배자들과 학생들이 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다.
  • 자매결연 부대에 위문품 전달

    신격호(辛格浩) 롯데그룹 회장은 4일 추석을 맞아 자매결연 부대인 제1군 사령부 장병들에게 위문품을 전달했다.
  • 수출입 금융 ‘비상’/ SK, 전산마비 우려 월급 미리지급

    조흥은행 노조의 파업으로 전산망 작동 중단이 우려되면서 조흥은행과 거래해 온 기업들의 대출 및 결제,수출입 금융업무에 비상이 걸렸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조흥은행을 주채권은행으로 하는 금호와 롯데그룹을 비롯한 상당수 대기업들은 전산망 작동이 중단되면 금융업무 마비와 25일의 급여지급에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거래은행 대체 등 비상대책 마련에 나섰다. 금호타이어는 전산망이 마비되면 수·출입 대금 거래나 단기자금 운용에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고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아시아나항공도 25일 직원 봉급지급에 차질이 예상됨에 따라 개인별로 지정한 타 은행을 통한 대체지급 등을 검토하고 있다. 롯데건설은 긴급 자금을 이미 인출해 놓았지만 다른 자금거래가 필요할 경우 국민은행 등 당좌계좌를 개설한 타 은행을 통해 거래하기로 했다. LG건설도 전산망 마비사태가 발생하면 조흥은행 외에 당좌거래를 트고 있는 외환은행을 통해 자금이체 및 급여지급을 해 업무차질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종합상사들은 수출·입 금융 차질 방지를 위해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대우인터내셔널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지난 19일부터 조흥은행과 거래를 중단했고,삼성물산도 신용장(L/C) 매입 의뢰(네고) 등의 거래를 다른 은행으로 돌렸다. 조흥은행에서 임·직원의 급여를 지급하고 있는 SK㈜는 전산망 마비가 우려되면서 21일이던 급여지급일을 19일로 앞당겼다. 김경두기자 gold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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