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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일 개봉‘선물’

    아내는 사사건건 남편더러 무능하다고 바가지를 긁어댄다. 그러나 본디부터 잔소리꾼이었을 것같지는 않다.말이 좋아개그맨이지 방송국 코미디프로에서 바람잡이나 하는 남편. 그도 처음부터 슬펐던 건 아니다.하루하루 꺼져가는 생명. 시간이 없다는 안타까움에 아내는 부러 악다구니를 하고,그런 아내때문에 남편은 슬퍼진 거다. 오기환 감독의 ‘선물’(제작 좋은영화·24일 개봉)은 시한부 생명의 아내와 개그맨 남편이 주인공으로 설정된 정통멜로다.여배우 기근시대에 이영애가 타이틀 롤이라는 사실만으로도 영화는 배경이 든든한 셈이다. 부모의 반대를 무릅쓰고 결혼하고서도 용기(이정재)에게 아내 정연(이영애)은 물같고 공기같다.없으면 큰일나겠지만당장은 귀한 줄 모르는 그런 존재란 얘기다.용기는 철도 없어 보인다.자존심은 있어서 죽어도 밤무대에는 서기 싫고,방송국을 기웃대다 운좋으면 ‘땜방용’출연이나 하는 게고작이다. 오로지 관심은 개그맨으로 유명해지는 것뿐이고.정연의 순애보는 용기의 무책임함 덕에 한층 더 눈물겨워 보인다.겉으로는 툴툴거리지만 정연의 속마음은 그게 아니다.방송국PD를 찾아다니다 나중에는 PD 부인의 장바구니까지 들어주며 내조를 한다. 부부의 사소하지만 정감어린 일상사에 영화는 오랫동안 관심을 보인다.이어올 불행의 강도를 높이기 위해서다.TV에데뷔하겠다는 일념으로 아내의 통장을 훔쳐 뒷돈을 쓰려던용기는 뜻하지 않게 아내가 얼마 못 산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영화는 장단점을 빤히 드러낸다.장점은 배우들이 선사하는‘낯설음’이다.여피 이미지의 이영애가 남편을 출세시키려고 ‘사모님’을 쫓아다니는 모습,심각한 이정재가 얼굴에회칠한 삼류개그맨으로 변신한 모습이 매우 새롭다. 그러나 눈물을 빼겠다는 일념에서 작위적인 설정이 많다.아내는 불치병,그런 아내를 위해 남편은 ‘웃기는 일’밖엔할 수 없는 역설적 상황은 그 자체가 비극이다.지나치게 단순한 이야기 얼개가 영화의 발목을 잡았다는 아쉬움이 든다.죽음 앞에서 약해지는 인간의 불가항력성에 너무 쉽게 기댔다.지루할뻔한 극 사이사이에 기름칠을 하는 조연은 권해효가 맡았다.정연의 초등학교 친구들을 찾아다니며 추억을되찾아주는 ‘착한 사기꾼’역이다. 황수정기자 sjh@
  • 외평채 값 꾸준히 상승

    최근 미국과 일본 주식시장의 약세에도 불구하고 외평채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3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외평채 10년물 가격은 2월말 110.96으로 99년말 105.39,지난해말 107.97,올 1월말 110.63에이어 꾸준히 상승했다. 가산금리(10년물)도 12일 현재 206bp로 98년 4월 발행당시의 355bp보다 대폭 축소됐으며 지난 연말에 비해서도 30bp가량이 축소됐다. 관계자는 “일본의 3월 위기설과 관련해 은행들을 조사한결과,일본계로부터 차환율이 67.6%로 평균보다 높아 영향이거의 없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11대 시중은행의 해외차입 가산금리(스프레드)도 올 1월 31bp 하락한데 이어 2월에도 7bp 떨어지는 등 하락세가 지속돼해외차입여건이 개선되고 있다.차환율(롤 오버율)은 1월에비해 소폭 하락한 52.8%였다. 박정현기자
  • 가볼만한 놀이공원 프로그램

    겨울이 깊으면 봄이 멀지 않다 했던가.놀이공원들이 봄내음이 물씬 풍기는 프로그램을 새로 선보이거나 준비 중이다. 과천 서울대공원은 나비의 생태와 습지 및 연못 생태계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봄맞이 나비교실’(대한매일 2월13일자20판 24면 보도)을 운영중이다. 또 서울랜드는 19일부터 28일까지 초등학생 물리교실을 연다. 롤러코스터에서 원심력과 회전운동 법칙을,박치기차에서 운전자의 몸이 쏠리는 관성의 법칙을,‘착각의 집’에선 착시현상과 중력의 법칙을 배우는 프로그램들이다.참가비는 1만원이고 우등상,개근상,졸업장 등을 가져오면 절반 깎아준다. (02)504-0011서울 잠실 롯데월드는 동서양의 축제를 재현한 ‘월드카니발퍼레이드’를 지난 8일부터 열고,볼거리를 가득 선사하고있다.우리나라의 길놀이와 일본 아오모리(靑森)현의 네부타마츠리,미국 뉴올리언즈의 마디그라축제,러시아 서커스축제,카리브해의 준카누축제,브라질의 삼바축제 등 8개국의 대표축제를 한자리에 모았다.높이와 길이가 각각 7m인 대형 퍼레이드카와 레이저를 이용한조명효과도 곁들여진다. 2년동안 기획하고 50억여원을 투입한 이 퍼레이드는 매일 오후2시와 7시30분 두차례 펼쳐진다.(02)411-2000경기도 용인 에버랜드는 새끼사자와 새끼호랑이를 직접 손으로 만져볼 수 있는 ‘새봄과 함께 하는 어린이 동물축제’를17일부터 갖는다. 낙타에게 먹이주기,물개쇼,침팬지쇼 등을묶은 패키지상품으로 입장료는 교재비를 포함해 2만원이다. 500마리의 오리와 거위,20여명의 동물 캐릭터가 출연하는 오리군단 퍼레이드도 볼만하다.공작의 나는 모습,푸들과 스파니엘 등 8마리 애완견의 쇼도 흥미만점이다.(031)320-8741임병선기자 bsnim@. * “”저희 동요 연주꼭 보러오세요””. 과천 서울대공원은 봄맞이 새 프로그램으로 ‘물개밴드’를3월말쯤 첫 공개한다.물개들이 ‘산토끼’ 등 동요를 연주하는 공연은 국내에서는 처음 마련되는 이색행사이다.서울대공원측은 연주에 나설 물개 세마리를 한창 훈련중이다.훈련모습 등을 물개가 어린이들에게 편지를 쓰는 형식으로 가상해서 꾸며본다. 임병선기자. 여러분 안녕. 저는요,경기도 과천시 서울대공원안 물개사육장에서 요즘 열심히 심벌즈 연주법을 배우고 있는 물개 ‘꼬마’에요.보통저희들을 물개라고 부르시지만 사실 캘리포니아 바다사자가더 정확한 명칭이랍니다. 올해 세살이고요,바로 이곳 서울대공원에서 태어났어요. 물개가 웬 악기연주냐구요.사실 사연이 있답니다.서울대공원이 이번 봄부터 더 많은 어린이에게 사랑받기 위해 우리 삼총사로 하여금 밴드를 만들게 했거든요.삼총사는 저와 다섯살 동갑내기인 형 포니와 누나 둘리랍니다.포니 형은 피아노건반대신 고무로 만든 버튼을 두들기며 피아노를 연주하고둘리 누나는 큰북을 두드린답니다. 저희들 I.Q가 70∼80은 된다고 어른들은 치켜세워 주시지만저희들 스스로 연주는 못해요.낳을 때부터 저를 돌봐주신 서미려 이모(25)가 손짓과 호루라기를 불어주면,따라하는 수준이지요.미려 이모가 좋아서이기도 하지만 저희들이 좋아하는고등어와 임금님이 드셨다는 귀한 생선,도루묵이 없다면 솔직히 힘든 일이겠지요. 지금 저희들 하루 5번,매회 10분씩 열심히 연습하고 있답니다.지난달말부터 시작했는데 프로야구 선수들처럼 ‘몸 만들기’ 훈련도 해요. 저희들 쇼 보셨죠.그 쇼 중간중간에 저희들 연주 모습 보여드릴 거에요.누님들은 저희들에게 ‘산토끼’를 가르칠 요량인 데 솔직히 잘 될 지 모르겠어요. 너무 빨리 오시면 안돼요.저희들 연주연습은 물론 비밀이고요.이르면 3월말,늦어도 4월초에는 검정 넥타이 맨 채 여러분 앞에 나타날 수 있을 것 같거든요.그때 ‘산토끼’를 들려드릴게요. 참,서울대공원 동물원(어른 1,500원,청소년 1,200원,어린이700원)과 돌고래쇼 입장료(어른 500원,청소년 400원,어린이300원)는 각각 내야 해요.(02)500-7241∼5물개 ‘꼬마' 올림
  • 아듀 2000! 뉴스메이커/ 해리포터 작가조앤 롤링

    ‘출판계의 신데렐라’.전 세계적으로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는 동화 ‘해리포터’를 쓴 영국의 여류 작가 조앤 롤링(Joanne K. Rowling.35)을 일컫는다. 이혼 후 어린 딸을 굶기지 않으려고 썼던 ‘해리포터’가 출판 3년만에 49개 언어로 번역돼 200개국에서 5,000만부 이상 팔려나가 롤링에게 부와 명예를 한꺼번에 안겼다.우리나라에서도 1권 ‘마법사의돌’이래 4권 ‘불의 잔’까지 번역출간돼 300만부가 팔려나가는 대기록을 세웠다. 롤링은 문단 데뷔 4년만에 영국 BBC 집계 최고 소득 여성으로 꼽혔다.7월 발간된 ‘불의 잔’은 발매 첫날 35만권 이상의 기록적인 판매고를 올렸다.그의 신작을 사려고 서점앞에서 밤을 새는 독자들이나올 정도였다.롤링은 이 작품 덕에 지난 6월 영국 여왕으로부터 작위를,세인트 앤드류스대학에서 명예 박사학위를 받았다. 최근 5살 연하의 외과의사와 열애설등 그야말로 최고의 한해를 보낸 작가가 됐다.꼬마 마법사와 그의 친구들이 펼치는 마법의 세계와 이들의 성장 과정을 환상적으로 그린 해리포터는 7권을 마지막으로 완간될 예정이다. 이진아기자 jlee@
  • 리뷰/ 연극 ‘어머니’

    “누구에게나 전생은 있습니다.각자가 가슴속에 묻고사는 한이 바로 그 ‘전생’인 셈이지요” 지난 7일부터 예술의전당 토월극장 무대에 올려지고 있는 ‘어머니’에서 타이틀 롤 어머니의 손숙은 극중에서 ‘한’을 이렇게 표현한다. 1년7개월만에 다시 올려진 연극 ‘어머니’의 처음과 끝은 여전히‘한’이다.종전 무대와 별 다를 것 없는 어머니의 비탄조 사설이 시종일관 객석을 울리는 것도 예전 무대와 똑같다. 그럼에도 이 연극은 나름대로 묘미를 갖추고 있다.우선 요즈음의 우리 현실을 등한시하지 않는다.며느리와의 갈등,그리고 현실에 무시당하는 한 인간의 과거에 머물지 않는,극복의지가 강조되는 것이다.물론 손숙의 몸짓과 대사로 주제가 모두 다 소화되기엔 무리가 있을 수 있다.일제말부터 6·25전쟁,그리고 지금까지도 혈관을 흐르는 우리역사의 아픔이 한 어머니의 개인적 삶으로 녹여지기엔 무대가 좁은탓이다. 그럼에도 이번 공연은 새삼스럽다.아무래도 이 연극에 얽힌 배우 손숙의 사연때문일 것이다.‘옷을 벗은’(장관직을 사퇴한) 바로 그 무대에서 자신이 줄곧 입었던 ‘옛 옷’을 입었다. 그런데 손숙의 연기는 예상 밖으로 그렇게 힘들어보이지 않는다.애써 강조하거나 흐느끼지도 않는다.오히려 덤덤하고 낮은 목소리가 극 전체를 압도한다. 무엇보다 색다른 점이라면 전통적인 한의 피해자인 어머니가 찾아내는 자신의 존재랄 수 있다.부모가 준 이름대신 강제로 맺어진 자신의 남편이 지어준 이름으로 살다 마지막 장면에서 본래 이름 ‘황일순’을 쓰고 죽는다.이름 석자도 못쓰다가 손자에게 글을 배워 자신의존재를 밝힌 것이다.흔히 한의 결정체로만 비쳐지는 연극을 의지와희망으로 승화시키는 부분이다. 여기에 무대가 좋다.전 무대인 정동극장에 얽힌 한을 풀려는,그리고 주연배우와 연출가(이윤택) 자신의 가슴에 새겨진 한을 풀려는 의지가 담겨있다.어린시절 고향에서 빚어지는 비극의 씨앗과 요즘 현실에서 겪여야만 하는 생생한 갈등을 동시에 풀어내는 무대가 보는 이들의 눈을 편안하게 한다.그러면서 마지막 무대위에 손숙이 손짓하는대로 새겨지는 황일순이란 이름 석자는주연배우 손숙의 ‘전생’을 강하게 보여주는 것 같다. 김성호기자 kimus@
  • 나치망령 확산 유럽 테러공포

    신나치 바람이 독일 뿐 아니라 유럽으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난 2월 오스트리아에 외르크 하이더가 이끄는 자유당 극우연정 출현 후가속도가 붙은 유럽의 극우바람은 최근 독일에서 외국인 상대 테러가 빈발하면서 절정을 맞고 있다. 독일에서는 올들어서만 자브뤼켄 나치만행전시장 폭탄테러,에어푸르트 외국인 망명자 숙소 방화,함브루크 디스코텍 방화,뒤셀도르프 역사 폭탄사고 등신나치주의자들의 소행으로 보이는 테러가 끊이지 않고 있다.공식적으로는올들어 유색인종을 대상으로 일어난 폭력과 테러가 10여건에 불과하지만 실제로는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뮌헨과 슈투트가르트 등 독일 남부 도시에서는 날이 어두워지면 외국인들이 바깥출입을 삼갈 정도.독일 동부에 위치한 대학과 연구소에서는 외국인 과학자들과 연구원들 사이에서 독일을 떠나려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스위스에서도 무장 극우파가 득세하기 시작했고 러시아 모스크바에만 신나치단체가 40여개에 이른다.이중 5만여명의 회원을 거느린 러시아민족연합은외국인 추방운동을 벌이며 테러를 일삼고 있다. 슈피겔지는 최근 “극우파의 외국인 테러를 근절하지 못하면 제2의 나치제국으로 전락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독일 정부는 급기야 11일 극우정당 민족민주당(NDP)을 불법화하기 위한 고위급 실무회담을 가졌다.독일 주정부 내무장관들도 18일 긴급회동,인종주의와 반유태인 범죄 등 대(對)외국인테러에 대한 강도높은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정치권은 NPD의 활동을 금지하기 위해 연방헌법재판소에 제소하는 방안을추진하고 있다. 일부에서는 극우정당을 불법화하면 극우세력이 오히려 지하로 숨어들어 통제가 어려워지고 더욱 극렬한 폭력을 행사할 것으로 우려한다.지금까지 헌법재판소가 민주주의나 국익에 해가 된다면서 활동을 중단시킨 정당은 공산당 등2개 뿐이다. 보수 야당인 기민당의 안겔라 메르켈 당수는 범죄행위를 저지른 극우파에대한 처벌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하는 방안을 제안했다.일부에서는 아예 신나치주의자들을 모든 공직에서 축출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제기하고 있다. 롤란트 코흐 헤센주 총리는 극우파의 외국인 혐오증은 민족국가가 해체되고세계화가 급속히 진행되면서 발생한 소시민들의 불안감과 피해의식에서 비롯됐다며 우파 편향의 사회 분위기를 해소하기 위해 정부가 새로운 정치적,경제적 비전을 제시하고 교육정책을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최근 극우파의 테러 행위가 동서독 지역을 불문하고 발생,경제적 조치로만은 해결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것이 대체적인 분석이다. 김균미기자 kmkim@
  • ‘해리 포터’ 작가 조앤 K. 롤링 모교서 名博

    전세계 독자들의 열광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동화 ‘해리포터’시리즈의 작가 조앤 K.롤링이 14일 모교인 영국 엑서터 대학으로부터 명예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롤링은 ‘동화를 통해 세상을 더욱 살기좋게 만든 공로’를 인정받아 명예박사 학위를 받는 영광을 안았다.프랑스어를 전공한 롤링은 86년 이 대학을졸업했다. 롤링은 학위 수여식장에 참석한 250여명의 졸업생들에게 연설을 통해 “졸업 당시 나는 개인적인 실패나 좌절을 거의 경험하지 못한 풋내기였지만 이후 다양한 인생 경험을 했고 이것이 성공의 바탕이 됐다”면서 “여러분도실패와 도전을 통해 행운을 잡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비서,연구원,영어교사 등 다양한 직업을 거친 롤링은 90년대 발표된 ‘해리포터’ 시리즈 1∼3권이 전세계적으로 3,500만권이나 팔리면서 동화작가로서 대성공을 거뒀고 지난주 발매된 제4권인 ‘해리 포터와 불의 잔(Harry Potter and the Goblet of Fire)’도 지금까지 530만부나 판매됐다. 런던 AP 연합
  • 美·英 서점가 ‘해리포터’ 열풍

    지구촌이 ‘해리 포터’열풍에 휩싸였다. 조앤 K.롤링의 소설 ‘해리 포터’시리즈 제4권 ‘해리 포터와 불의잔(Harry Potter and the Goblet of Fire)’이 공식 발매에 들어간 8일 0시1분(미동부시간)미국과 영국의 주요서점은 미리 장사진을 치고 기다리던 어린이와부모들로 북새통을 이루었다.CNN과 BBC,워싱턴포스트,뉴욕타임스 등 주요 언론들은 이를 생생하게 보도,‘해리포터’열기를 입증했다. ◆4권 발매 표정=특히 미국 영국의 경우 어린이들이 마법사 꼬마 ‘해리포터’의 주술에 걸렸다고 할 정도로 열광적.미국 출판사는 일반 베스트셀러의초판발행 부수 보다 4배나 많은 380만부를 발행,어린이들에게 판매했다. 각 서점 등은 가장행렬,퀴즈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침낭까지 준비해 진을 친 어린이 고객들을 맞았다.저자 롤링은 이날 런던의 킹스 크로스역‘호그워츠 익스프레스’로 명명된 특별 열차에서 판촉행사에 참여,수백명의 팬들로부터 열광적으로 환영을 받기도 했다.4권은 110개 국가의 49개 언어로 발매될 예정. ◆‘해리 포터’ 열풍원인= 1권 ‘해리포터 현자의 돌’이 97년 발매된 이후 2권 ‘해리포터와 마법의 방’,3권 ‘해리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등 시리즈는 현재까지 200여개국 35개 언어로 번역돼 3,000만부 이상이 팔렸다.영화로도 제작중이다. 인기 원인은 컴퓨터게임에 지친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한껏 자극시키는 신선한 재미.마왕에 부모를 잃은 뒤 복수에 나선 해리포터가 펼치는 신기한 모험세계가 읽기 쉽고 아름다운 필체로 묘사돼 있다.인터넷 세대와 어른들도 ‘해리포터’주술에 빠져드는 이유라고 비평가들은 입을 모은다. ◆롤링은 누구= 마법사 해리포터로 일약 세계 문학계 거두로 떠오른 롤링은영국 브리스톨 출생.65년생이다.해리포터로 주목받기 전엔 갓난 딸 제시카(현재 6살)와 함께 생활보조금으로 살아가는 작가지망생이었다.영국 엑세스터 대학에서 고전영어와 불어를 전공,포르투갈에서 교사생활을 하던 중 현지기자와 결혼했고 곧 이혼했다.영국으로 돌아온 뒤 끄적여오던 해리포터 이야기를 정리했는데,블룸스베리 출판사가 이를 채택하면서 인생이 바뀌게됐다. 롤링은 이날 전세계적인 열풍에 대해 “놀랍다” “대단한 열광”이라면서‘해리 포터’제4권은 “나의 작품생활 10년의 절정”이라고 밝혔다. 김수정기자 crystal@
  • [쉽게 읽기] 데이비드 롤 지음 ‘문명의 창세기’

    * 역사로 증명한 聖書의 기록세상에서 가장 널리,지속적으로,많은 사람들에게 읽힌 책이 성서라고 한다. 아다시피 성서는 유대교라는 특정 종교의 신인 야훼 하느님과 그의 아들들에 대한 기록이다.신화적 성격이 강한 구약과 예수의 행적이 중심이 된 신약으로 이루어졌는데,사건이 일어나고 있는 기간이 무려 4000년에 이르고 있다. 가장 긴 시간을 다루고 있는 역사서인 셈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서가 실제의 역사를 기록하고 있다는 주장은 좀처럼나오고 있지 않다.예컨대 진흙으로 만들어진 아담과 그의 갈비뼈에서 나온해와가 살았다는 에덴동산은 신화적 공간으로서의 이상향으로 치부되었다.바벨탑은 문학적 상징이며 40일간의 대홍수 역시 신의 절대 권능을 증거하는신화적 사건으로 이해되었다.말하자면 4000년 구약의 역사는 실제의 역사가아니라 신화적 원리에 의해 구전으로 전해져 오던 ‘입과 귀의 오랜 전통’의 소산이라는 것이다.실체가 없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런 주장을 전면적으로 뒤엎는 책이 출간되어 세계인의 이목을 모으고 있다.영국의 고고학자 데이비드 롤의 ‘문명의 창세기’가 그것이다.그는 고고학자답게,실제의 현장과 물증을 명쾌하게 제시한다.에덴동산의 위치를 자신만만하게 밝히는가 하면 이스라엘 민족의 카리스마적 주인공들-요셉,모세,사울,다윗,솔로몬-의 실존 사실을 명백한 증거 자료들을 통하여 제시한다.이란 서부의 험준한 자그로스 산맥 너머에 있는 지상낙원 에덴을 떠난 아담의 후예들이 원시 수메르의 늪지대로 이주하여 새로운 문명을 일구고,마침내 이집트에 이르러 파라오 문명을 세우는 과정은 말 그대로 흥미진진한 시간여행이 아닐 수 없다. 신화적 사건으로 치부되던 창세기의 기록들이 실제의 역사로 증명된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다.그것은 성서에 역사적 성격을 부여한다는 점에서 뿐만 아니라 문명의 태동과 그 발전과정을 기존의 설명 방식과 다르게 접근할 수 있다는 점에서 흥분과 함께 감동을 선사한다.고고학적 탐사의 기록이 얼마나경이롭고 설득력이 있는지를 새삼 깨닫게 되는 것도 이 책의 장점이다. 책을 펴들면 아득한 고대의 시간 속으로 실제처럼걸어들어 갈 수 있다.역사적 현장에 대한 무수한 사진,도판,기타 각종 자료들이 손에 잡힐 듯 다가온다.그리하여 신화의 시간이 역사의 시간으로 되살아나는 경험을 하게 되며 마침내 새로운 역사의 연대표를 만나게 된다. 얼마나 즐겁고 놀라운 일인가.고문헌과 현장을 치밀하게 비교 검증하고,수많은 유물 유적들의 상호 연관성을 추적하는 저자의 지적 엄밀성은 예수 탄생이후의 두 번째 새 천년을 맞는 세계인들에게 삶과 역사와 문명의 의미를 되새기게 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해냄 펴냄.값 1,2권 각 10,000원 윤재웅 문학평론가대 한 매 일 구 독 신 청 721-5555)
  • 지하철티켓 광고수입 짭짤

    서울시지하철공사가 승차권에 상업광고를 유치해 예산 절감 효과를 톡톡히보고 있다. 16일 지하철공사에 따르면 올들어 7개월동안 기업체·상품 광고가 게재된승차권 용지 및 정액권 케이스를 기증받아 사용한 결과 12억5,700여만원의예산을 절감했다. 이는 올해 배정된 승차권 용지 및 정액권 케이스 구입 예산의 89%에 해당되는 액수이다.지난해의 22%에 비해 67%p가 늘어난 규모다. 현재 승차권 용지 및 정액권 케이스에 광고를 게재하는 업체는 ‘해피텔레콤’ ‘나우콤’ ‘삼성SDS’ ‘한솔PCS’ ‘나래이동통신’ ‘한통프리텔’ 등 모두 7개 업체.이들 업체들이 제공한 1회용 승차권 종이와 정액권 용지는 각각 13만8,900여롤과 7,400롤이고 정액권 케이스는 275만매에 달한다. 공사 관계자는 “우리 지하철공사의 승차권 광고는 비용이 저렴한 데 반해효과는 뛰어나기 때문에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 문창동기자 moon@
  • 국회 파행에 행정부 ‘半휴업’

    국회의 끝없는 파행운영으로 행정부의 업무차질이 심각하다.국회만 열리면행정부는 반(半)휴업상태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불투명한 의사일정 때문에 언제 열릴지 모르는 본회의나 상임위를 기다려야 한다.그런데도 일정이 겹친 기관장이 불가피하게 다른 행사에라도 참석하려면 “국회를 경시한다”며 목소리를 높이기 일쑤다. 과거에는 “행정부는 반년 장사”라는 말이 있었다.상반기만 제대로 일이돌아갈 뿐 7∼8월은 하한기,9월 들어 정기국회가 시작되면 국회에만 매달리는 상황을 빗댄 말이다.그러나 최근 임시국회가 자주 열리면서 행정부가 제대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기간도 그만큼 줄어들고 있다. 물론 여기에는 장관 답변을 위해 고위 간부들이 총출동하는 행정부의 관행에도 원인이 있지만 실무자보다는 장관을 상대해야 한다는 국회의원들의 태도에 가장 큰 문제가 있다는 지적들이다. 지난달 29일 개회된 제205회 임시국회에서도 이같은 현상은 되풀이됐다.13일에는 법제사법위와 정무·재정경제·통일외교통상·국방·교육·행정자치등 모두 15개 상임위원회가 예정돼 있었다.그러나 오전에 열려던 상임위는이른바 세풍(稅風)수사 문제로 오후로 연기됐고,14일로 다시 미뤄진 뒤 결국은 무산됐다.간부들은 언제 열릴지 모르는 국회를 기다리느라 이틀 동안을허송세월했다.회기가 끝나는 16일까지는 이처럼 비생산적인 대기상태를 유지해야 한다.게다가 추경예산을 처리하기 위해서는 회기를 연장하거나,임시국회를 다시 소집할 수밖에 없다.휴가는커녕 여름 한철을 끝없이 대기하며 보낼 전망이다. 한 부처의 장관실 관계자는 “국회가 열리면 각 부처는 결재적체와 보고적체·지시적체 등 3대 적체에 빠질 수밖에 없다”면서 “국회의원들은 행정부의 생산성에는 전혀 관심이 없는 것 같다”고 꼬집었다. 서울이나 과천에 있는 행정기관은 그래도 형편이 낫다.지난해 대전청사로옮긴 청(廳)들의 업무차질은 더욱 심각하다. 대전청사의 한 관계자는 “서울에 사무소라도 있으면 그곳에서 대기한다지만 일부 기관 간부들은 아예 서울 집에서 출근도 하지 못한 채 국회일정이잡히기롤 기다리며 업무연락을 하는형편”이라면서 “국회회기 동안의 대전청사는 아예 업무중단 상태”라고 한숨을 쉬었다. 서동철기자 dcsuh@
  • 새달부터 달라지는 각종 규제…日 16개제품 수입자유화

    다음달부터 전기밥솥,컬러 TV 등 일본제품 16개 품목 수입규제가 풀리게 된다. 규제개혁위원회 관계자는 30일 “대외무역법 개정으로 6월30일부터 수입선다변화 제도가 폐지됨에 따라 전기밥솥과 컬러TV를 비롯한 16개 품목의 일본산 제품에 대한 수입규제가 사라지게 됐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만성적인 대일 무역역조 현상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 78년부터 수입선 다변화 품목으로 지정된 제품을 수입할 경우 관련 협회와 단체의수입 승인을 받도록 해왔다”면서 “그러나 국내 관련 산업의 경쟁력 제고와 국제 신뢰도 향상 등을 위해 이 제도를 폐지키로 했다”고 말했다. 이번에 수입이 자유화되는 일본산 제품은 전기밥솥,25인치 컬러TV 이외에▲35㎜ 롤 필름용 사진기 ▲휴대용 무선전화기 ▲승용차용 타이어 ▲불꽃 점화식 차량용 내연기관 부품 ▲굴착기 ▲머시닝센터 ▲수치제어식 수평선반▲마그네틱 테이프형 영상기록용 및 재생용 기기 ▲배기량 3000cc급 이상의세단형 자동차를 비롯한 5종의 자동차 ▲자동차용 부속품 등 16개 품목이다. 이와함께 규제개혁위는 개정된 공증인법에 따라 공증인 국적제한 규정이삭제돼 외국인들도 공증인이 될 수 있으며,공증인 활동에 대한 지역제한도없어지게된다고 말했다. 이밖에 ▲집회금지 통고에 대한 이의신청기간이 현행 72시간에서 10일로 연장되고 ▲변리사 갱신등록 제도가 폐지되고 ▲등록 후 2년마다 직무교육을받도록 돼있던 산업안전사 및 위생지도사 관련규정도 ‘현저한 제도변경시에만 교육을 받도록’ 규제가 완화된다고 규제개혁위는 덧붙였다.
  • 가장 오래된 극영화‘심청전’필름 찾았다

    일제시대에 만들어진 극영화 ‘심청전’이 돌아왔다. 문화관광부 산하 한국영상자료원(이사장 鄭鴻澤)은 18일 1937년에 제작된심청전 등 4편의 필름을 러시아 고스필모폰드(국립필름보관소)에서 입수했다고 밝혔다. 심청전은 안석영 감독이 만든 35㎜ 흑백 발성영화로 국내에 현존하는 최고(最古)의 극영화인 최인규 감독의 ‘자유만세’(1946년작)보다 9년 빠른 것이다. 영상자료원은 지난해 6월 모스크바 현지에서 6분짜리 2롤을 복사,필름을 입수했다.입수된 필름에는 뺑덕어멈이 심청을 유혹하는 대목과 심청이 배타기전날 밤 눈먼 아버지를 두고 떠나야 하는 자신의 처지를 괴로워하는 모습 등이 담겨 있다.김소영이 심청으로,석금성이 뺑덕어멈으로,조석원이 심봉사로나온다. 대사와 함께 일본어 자막이 함께 나오며 오래된 필름인데도 화면상태는 전반적으로 양호한 편이다.하지만 소리는 화면상태를 따르지 못한다. 영상자료원은 “심청전은 모두 12롤로 구성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비록 완결편은 아니지만 초창기 한국영화 발달사를 보여주는 중요한 사료”라고 말했다.영상자료원은 이밖에 1939년작 극영화 ‘어화’와 제목을 알 수 없는 극영화등 3편도 입수했다. 정 이사장은 “심청전을 비롯,1910년에 제작된 기록영화도 입수됐다”며“정비작업을 거쳐 그동안 수집한 희귀필름을 다음달 공개할 방침”이라고말했다. 임태순 정운현기자
  • 세계언론 10대敵

    무소불위의 권력자일수록 ‘무관의 제왕’ 언론인을 가차없이 탄압한다.언론인보호위원회(CPJ)는 3일 세계 언론자유의 날을 맞아 슬로보단 밀로셰비치 유고연방 대통령과 장쩌민(江澤民) 중국 당총서기겸 국가주석,피델 카스트로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 등 10명을 ‘언론 주적(主敵)으로 규정해 그 ‘죄목’을 적시했다. CPJ에 따르면 코소보 사태밀로셰비치는 언론인에 대한 협박·폭행,언론사 허가거부 등의 방법을 동원해 모든 반대의 목소리를 잠재우는 등 언론을 탄압하는데 앞장섰다.장 국가주석은 언론매체를 폐쇄하고 언론인을 투옥함으로써 정치적으로 독립적인 언론인들의 상황을 악화시키는데 주도적 역할을 해왔다. 카스트로 의장은 반체제인사들의 재판이나 시위를 취재하려고 생각한다는이유만으로 체포위협을 가하는 등 1월 이후 28명을 구금했다.특히 새로 제정된 쿠바법률은 외국 매체와의 접촉만으로도 쿠바의 국가이익을 저해하고 적미국에 이익이 된다며 유죄로 규정하고 있다. 롤랑 카빌라 콩고 대통령은 군사정권의 실패를 언론에 전가하면서 70명의언론인들을 투옥시켰다.멜레스 제나위 에티오피아 총리는 작년말 현재 12명을 투옥하고 다른 20명은 감금하는 등 아프리카에서 가장 ‘악독한’ 언론탄압자로 꼽혔다. 레오니드 쿠츠마 우크라이나 대통령, 알베르토 후지모리 페루 대통령과 호스니 무바라크 이집트 대통령은 검열·신문폐쇄·명예훼손 관련 언론인 투옥등을 규정한 법률을 승인함으로써 탄압을 주도했다. 마하티르 모하마드 말레이시아 총리는 가장 교묘하게 언론탄압을 가하는 국가지도자로 떠올랐다. 김규환기자 khkim@
  • 美학교총격 범인 ‘증오일기’발견

    “남과 다른 삶을 살고 싶다.깜짝 놀랄 일을 저지르겠다….운동선수들,우리를 무시한 사람들,우리와 친구가 되기를 거부한 사람들을 나는 증오한다.반드시 그들을 벌주리라.” 지난 주 콜로라도 주 덴버시 근교 리틀턴의 한 고교에서 총기를 난사,13명을 숨지게 하고 자신들도 총으로 자살한 10대 범인이 쓴 일기의 한 대목이다. 다른 학생들의 우상인 운동선수에 대한 거부감과 상대적 소외감을 느끼던차에 이들로부터 집단 따돌림까지 당한 이 범인의 일기장은 학생과 학교 전체에 대한 증오감으로 가득 차 있었다.거의 1년간 씌어진 이 일기는 범인이어느 정도 학교생활에 적대적이었는지,얼마나 자포자기한 심정으로 범행을준비해왔는가를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다. 24일 일기 내용을 공개한 제퍼슨 카운티의 존 스톤 보안관은 그러나 용의자 2명 가운데 한 사람의 침실에서 발견됐다고만 밝혔을 뿐 에릭 해리스(18)과 딜런 클레볼드(17) 2명 가운데 누구의 일기인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일기는 지난해 4월 아돌프 히틀러의 생일이 있는 달에 시작됐다.일기장곳곳에 독일어로 된 나치 관련 문구가 선명하게 적혀 있었다.여러 차례 언급된 ‘4월20일 히틀러의 생일’이란 말은 범행일자가 히틀러의 생일과 관련이있음을 짐작케해주는 대목. “20일 오전 11시15분.우리는 로큰 롤을 출 것이다.” 범행계획은 치밀했다.이 일기의 주인공은 D-데이까지 분 단위로 세워진 범행계획의 이행상황과 그 동안의 심경을 꼼꼼하게 기록해나갔다. 스톤 보안관은 또 범행 순간 자신들끼리 의사소통을 신속하게 할 수 있도록 수신호 개발까지 해놓았다고 일기에 적혀있다고 말했다.
  • 올핸 ‘슈퍼땅콩’ 김미현…美그린 또 코리아 열풍

    2라운드 결과에 대해서는. 일단 만족한다.하지만 버디를 2∼3개 더 보탤 수 있었는데 퍼팅을 실수해아쉽다. 샷의 정확성이 높아졌는데 비결은. 드라이버 샷이 잘 돼 성적이 좋았다.한차례 약간 빗나갔을뿐 모두 페어웨이에 안착했다. 드라이버를 바꾼 이유는. 미국에 와서 드라이버를 바^^는데 롤이 많이 나왔다.대회를 앞두고 전에 한국에서 쓰던 켄 마쓰우라로 바꿨더니 손에 익숙해 볼이 그다지 구르지 않았다. 박세리에 대해 말해 달라. 친한 친구 사이다.LPGA 투어에서 우승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준 게 바로 세리다. 캐디 로리 스미츠는 어떤가. 거리를 잘 봐줘 큰 도움이 된다.거리 측정은 캐디의 충고에 의존한다.
  • [세계로 나가자]5월 채용박람회/노동부,지원/인턴쉽의 세계

    경기도는 오는 5월 18일∼21일 수원시 종합운동장에서 해외기업채용박람회를 연다. 박람회에는 미국의 IBM,캐나다 온타리오 주정부 등 미국과 영국,일본,캐나다 등지에서 40여개의 구인기업과 단체가 직접 참가해 1,000여명의 국내인력을 채용할 예정이다.또한 대학 재학생 및 졸업생을 위해 100여개의 기업에서 ‘해외기업 인턴프로그램’을 제공,1,500명 이상을 인턴사원으로 채용한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서는 해외취업 지원자 선발을 위해 박람회 이전에 지원서류가 판매되고 1차 서류전형을 거친 인력과 해외구인 관계자들과의 면접이 행사당일 진행돼 실질적인 취업의 기회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람회에서는 해외의 40여개 업체 외에 국내에 진출한 외국기업에게도 채용의 기회가 주어지기 때문에 국내진출을 희망하는 해외기업에 홍보효과가 있을 것이고 고급인력의 대거참여를 유도해 전문인력 데이터베이스가 확보될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인력을 선발할 직종으로는 간호사,미용사,물리치료사,임상병리사,스튜어디스 등 외국취업이 쉽지 않던분야도 포함되며 전자,정보통신분야는 1,000명의 전문인력을 선발한다.또한 패션디자이너,헤어디자이너,스킨·네일케어 등의 미용분야와 건설인력,경비행기 조종사 등 40여 직종의 전문인력을 구하기 위해 해당 기업들이 대거 참여한다. 1,500명을 뽑는 인턴십의 경우 영어실력을 갖추고 관련분야를 전공했거나업무수행이 가능한 사람은 정보통신,호텔·리조트,스포츠 업계 등의 전문직또는 일반 사무직 인턴으로 취업할 수 있다.한편 업무능력은 있으나 영어실력이 부족한 사람도 해외기업이 이들을 선발,현지에서 영어 위탁교육을 실시하기도 한다. 영어회화에 능하지만 업무능력이 없는 사람은 정보통신분야,치과보조사,간호보조사 등의 직무교육을 현지에서 받고 인턴으로 채용되기도 한다. 해외취업 원서교부 및 접수 4월 19일∼5월 6일. 전국대형서점 등에서 원서를 구입할 수 있다.지원자들이 희망직종을 선택해 원서를 제출하면 박람회주최측은 사전심사를 통해 행사당일 해외기업의 인사담당자들과 면접할 수있는 대상자를 선발한다.(02)2269-0302∼4- “해외취업 지원자 2만명 육성” 유능한 국내 인력을 무궁무진한 국제취업시장으로 배출하기 위해 정부가 발벗고 나섰다.최근 이기호(李起浩)노동부 장관은 노동부 국정개혁보고에서 해외취업과 관련,1인당 최대 300만원까지의 어학교육비를 지원하고 정보통신등 해외 취업지원자 2만여명을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노동부는 해외취업 훈련과정을 신설하고 총79억坪? 예산을 편성키로 했다.우선 산업인력공단 해외취업센터는 해외취업이 유망한 간호사나컴퓨터전문가 등의 분야를 중심으로 해외취업희망자를 모집,해외 위탁교육을 포함한 취업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이 프로그램은 해당분야 유경험자 1,500명을 대상으로 하고 총45억원을 지원한다. 해외취업을 희망하는 구직등록자중 일정 수준의 직무능력은 있으나 어학능력이 부족한 실직자 1,000명에게는 6개월 과정의 어학연수를 실시해 30억원을 지원한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100명의 고학력 미취업 사회복지사 및 간호사를 대상으로 실질적인 업무능력 습득을 위해 4억원을 투입,해외 사회복지시설 연수를실시할 계획이다. 이창구기자- 정보은행 [인턴십 개인당 850달러 지원] 해외송출 전문업체 원우GFIC는 해외 인턴십프로그램을 지원하는 학생및 일반인에게 수속비용을 무이자로 융자해주고 미국에서 급여를 받아 상환토록하는 학생지원제도인 WPF(Work&Pay Fund)를 시행키로 했다. 개인당 지원금액은 850달러이며 원우의 외국의 테마파크 및 호텔에서 일할수 있는 프로그램인 Work&Experience(1년)에 참가하는 지원자중 희망자에게지급된다. WFP기금은 800명까지 지급 가능하며 신청마감은 5월 30일이나 희망자가 많을 경우 일찍 마감될 수도 있다. 문의 (02)736-4741- 인턴쉽의 세계 美 各社 수십명씩 모집…학점 인정 신문기자 혹은 저널리즘 관련 일자리에 도전하고 싶은 사람은 미국의 신문사에서 인턴을 함으로써 실제 취업에 훨씬 가까이 갈 수 있다. 대부분의 신문사나 언론단체들이 매년 1~2명에서 십수명까지 세계 각국으로부터 인턴을 모집하며 학점 또는 경력이 인정된다.급료는 주당 775달러의 워싱턴포스트에서 무급까지 능력과 일의 강도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특히 세미나 참석및 유명인들과의 인터뷰 기회 등 역동적인 활동을 하게 된다.기간은 10주~1년까지 다양하다. 6개월전쯤 해당회사의 인턴담당자에게 이력서와 자신이 쓴 글이나 사진 여러편을 보내 신청하면 인턴채용 여부를 알려준다. 앵커리지 데일리뉴스 여름 12주,주당 380달러,뉴스 특집 아트 교정 등.팩스 907-257-4472 보스턴 글로브 13주~1년,주당 540달러,경영 광고 편집 마케팅 등.팩스 617-929-3376 디트로이트 프리 프레스 여름 12주,주당 485달러,사회 스포츠 산업 연예사진 그래픽 등.E메일:grimm@det-freepress.com 필라델피아 인콰이어리 여름 한철,주당 573달러,편집업무 사진 취재보조저학년 특별프로그램 등.전화 610-832-8304 내셔널 저널리즘 센터 12주 인턴배치 언론센터,주당 100달러,팩스 202-544-5368 롤 콜(미의회신문) 16-20주,무급,편집인턴 상하원 의원및 보좌관 접촉.팩스 202-289-5337 국제인턴십사전 발췌
  • 리빙스턴 ‘혼외정사’ 파문/美 하원의장 내정자… 탈선 공식시인

    빌 클린턴 대통령의 탄핵안을 놓고 미국의 공화,민주 양당이 대립중인 가운데 공화당의 봅 리빙스턴 차기 하원의장 내정자(55)의 혼외정사 사건이 터져 파문이 일고 있다. 리빙스턴 의장 내정자는 미 의회신문인 ‘롤 콜(Roll Call)’이 최근 혼외정사 사건을 폭로하자 17일 “33년의 결혼생활동안 때때로 탈선한 적이 있었다”며 혼외정사 사실을 공식 시인했다. 리빙스턴은 지난달 중간선거의 공화당 패배로 뉴트 깅리치 하원의장이 은퇴를 결정하자 공화당 의총에서 차기 하원의장으로 내정됐었다. 혼외정사에 대한 폭로는 그가 하원의장 후보였을때 ‘롤 콜’과 가진 인터뷰가 계기가 됐다.사생활을 묻는 질문에서 “나는 하원의장직에 출마한 것이지 성인(聖人)후보로 나선 것이 아니다”며 의혹의 빌미를 제공했었던 것. 스캔들을 밝힌 ‘롤 콜’은 리빙스턴이 이를 계기로 사임할 것이라고 보도했으나 그의 보좌관은 “의장 내정자는 사임할 뜻이 없다”고 전했다. 실제 리빙스턴 역시 “나는 분별없는 행동을 부하직원과 저지르지 않았을 뿐더러 특히 그들에 대해 선서증언을 요구받지도 않았다”면서 자신의 상황이 클린턴 대통령의 성추문 사건과는 차이가 있음을 강조했다. 그러나 본인도 ‘가족들에겐 용서를 구해야 될 중대한 문제’라고 밝힌 것처럼 그의 혼외정사 파문이 쉽게 가라앉을 것 같지는 않다.
  • 머리 집에서 직접 손질 하세요

    ◎드라이어·세팅기 활용하면 원하는 스타일 가능 전업주부이든 직장여성이든 머리손질을 위해 미용실을 찾기 전에 대부분 망설이게 된다.비용이 만만치 않기 때문.드라이어와 세팅기를 이용,간단하게 변화를 주는 방법을 알아본다. 풍성하고 자연스러운 스타일을 연출하려면 머리를 감은 다음 손가락으로 머리카락을 한웅큼씩 잡았다 놓으면서 드라이를 한다.윤기를 주려면 트리트먼트 제품을 바른 뒤 2∼3분 정도 기다린다.이어 드라이어를 낮은 온도에 맞춘 다음 노즐이 아래쪽을 향하도록 해서 머리를 말리면 차분하면서도 깔끔하게 보인다. 조금 더 다른 분위기를 내고 싶으면 세팅을 시도해 본다.이때 염두에 두어야 할 점은 롤로 말고 10초 정도 두었다 천천히 세팅기를 풀어주는 것.그래야 머리카락도 상하지 않고 자연스러운 웨이브가 생긴다.드라이어나 세팅기를 사용할 때는 약간 낮은 온도에 맞춰야 모양도 예쁘고 머리결도 상하지 않는다. 물론 이보다 더 중요한 점은 건강한 머리결을 유지하는 것.머리를 감기 전 파머머리는 큰 빗,스트레이트머리는브러쉬로 50∼100번 정도 빗어준다.머리에 쌓인 먼지와 노폐물,비듬 등을 제거하고 혈액순환을 자극하여 윤기있는 머리카락을 만들 수 있다.너무 강하게 빗거나 자극적인 빗을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세정력이 강한 샴푸는 머리결이 상하거나 탈색의 원인이 되므로 가급적 순한 제품을 고른다.적절한 물의 온도는 38∼40도.샤워기보다는 물을 받아서 사용하는 것이 좋다.
  • 애니콜 상표가치 롤스로이스의 4배/美 스탠포드대 교수 평가

    삼성 애니콜의 상표가치가 최고급 자동차의 대명사인 롤스로이스보다 4배 이상이나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30일 수입차업계에 따르면 독일 BMW사는 영국 비커스그룹으로부터 롤스로이스 상표권을 6,630만달러(한화 830억원)에 사들였다고 28일(현지시각) 발표했다. 비커스그룹은 독일 폴크스바겐사에 롤스로이스자동차는 팔았지만 상표권은 넘겨주지 않았다. 롤스로이스 상표권은 지난 4월 파이낸셜 타임스지에서 세계적인 상표평가 전문가인 레이몬드 피에르에 의해 1억달러(1,250억원)로 평가됐었다. 삼성의 애니콜은 미국 스탠포드대 시누 스리니바산 교수에 의해 4억달러(약 5,000억원)로 평가됐다. 자동차의 상표가치가 원래 낮은데다 롤스로이스가 소량 주문생산방식이라 대량 생산시대의 브랜드에 맞지 않기 때문이라는 것이 업계관계자들의 해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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