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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종 벽을 넘다-美 오바마 시대] 47세 검은 케네디 ‘노예 해방’ 완결짓다

    [인종 벽을 넘다-美 오바마 시대] 47세 검은 케네디 ‘노예 해방’ 완결짓다

    “숯처럼 까만 아버지에 우유처럼 하얀 어머니…” 소년 오바마는 혼란스러웠다. 미국 절반이 흑백결혼을 금지하던 시절이었다. 고민하고 또 고민해도 답은 찾을 수 없었다.‘흑백결혼’이란 단어가 괴기스럽고 추하게 느껴졌다. 혼란은 오래 갔다. 상처는 덧났다. 백인 가정에서 자란 흑인. 미국인도, 아프리카인도 아닌 정체성. 모든 게 모호했다. 위안이 필요했다. 당연한 듯 술과 마리화나에 손을 댔다.“술에 취하면 내가 누군가 하는 의문을 잠시 지울 수 있었다.”고 했다.“매일 아침 눈 뜨면 다시 눈을 질끈 감고 싶었다.”고도 했다. 방 안엔 안주 담은 그릇이 뒹굴고 재떨이엔 꽁초가 넘쳤다. 모든 게 황량했던 시절이었다. 흔한 마약쟁이로 일생을 보낼 뻔했던 이 흑인은 5일(현지시간) 미 합중국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세계 언론은 “새로운 시대가 열렸다.”고 평가했다. 환호하는 지지자들 속에서 오바마의 검은 얼굴엔 흰 미소가 번졌다. 그는 당선이 확정된 5일(현지시간) “혼란스럽고 고단했던 날들이 결국 지금의 나를 만들었다.”고 고백했다.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 당선인은 1961년 8월4일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아프리카의 케냐 출신 유학생이었고 어머니는 대학에 갓 입학한 18세 소녀였다. 두 사람의 결혼식에는 단 한 사람의 축하객도 없었다. 하와이라는 것이 그나마 다행이었다. 혼혈과 외지인이 많았던 하와이는 본토보다는 자유로운 분위기였다. 아버지 버락 후세인 오바마 1세는 케냐 루오족 출신이었다. 서부 빅토리아 호숫가의 작은 마을에 살았다. 오바마의 할아버지는 영국인 지주 집에서 요리사로 일했고, 오바마 1세는 염소를 몰았다. 그래도 할아버지는 아들을 식민지의 영국학교에 꼬박꼬박 출석시켰다. 그런 오바마 1세에게 일생일대 기회가 찾아왔다. 케냐가 독립하기 전날, 미국 유학 프로그램에 선발됐다. 오바마 1세는 하와이 대학에 입학했다. 거기서 어눌하고 수줍음 많던 스탠리 앤 던엄을 만났다. 금세 사랑에 빠졌고 곧 아기를 가졌다. 어머니 던햄은 학교를 중퇴해야 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행복했다. 그러나 이별의 시간은 빨리 다가왔다. 새로운 장학금을 받아 아버지가 하버드로 떠났다. 어린 엄마와 흑인 아들은 하와이에 남겨졌다. 오바마가 두살 때였다. 어머니는 새삶을 살았다. 학교에 복학하고 인도네시아 유학생 롤로 수토르와 재혼했다. 여섯살 오바마는 새아버지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로 떠나게 된다. 인도네시아 사람들이 오바마에 남다른 애정을 갖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동네 친구 에디 뿌르완또로는 오바마의 어린 시절을 기억했다.“사룽(인도네시아인들이 허리에 두르는 천)을 뒤집어 쓰고 해가 질 때까지 함께 닌자놀이를 했다.”고 했다.“서로 다른 신을 믿지만 그래도 오바마가 대통령이 되기를 줄곧 기도했다.”고도 했다. 열 살 되던 해, 오바마는 호놀룰루로 돌아갔다. 어머니는 아들이 미국에 있는 학교에 다닐 때가 됐다고 생각했다. 호놀룰루에선 오바마의 외할아버지와 외할머니가 기다리고 있었다. 오바마를 진정한 미국인으로 만들어 냈다는 평가를 듣는 사람들이다. 오바마는 외할머니를 ‘투트(Toot)’라 부르며 따랐다. 하와이 원주민 말로 할머니를 뜻하는 ‘투투(tutu)’를 변형한 애칭이다. 숨가쁜 대선 레이스가 계속되던 지난달 23~24일, 오바마는 외할머니가 위독하다는 소식에 선거운동을 중단했다. 하와이로 급히 날아갔다. 캠프 안팎에서는 이런 행보가 선거에 긍정적이냐, 부정적이냐를 놓고 저울질이 한창이었지만, 오바마에게는 그저 ‘투트’가 소중했다. 오바마는 지난 3일 조용히 숨을 거둔 외할머니를 “미국의 수많은 ‘조용한 영웅’ 가운데 한 사람이었다.”고 기렸다. 선거 전문가들은 “오바마의 외가쪽 이력이 백인 보수층의 거부감을 무너뜨리는데 큰 역할을 했다.”고 평가한다. 실제 대선전에서도 외할머니는 오바마의 큰 우군이 됐던 셈이다. 1979년, 고등학교를 마친 오바마는 로스앤젤레스 옥시덴털칼리지에 입학했다.2년 뒤엔 컬럼비아대로 편입했다. 정치외교학을 전공한 그는 “당시 수도승처럼 공부만 했다.”고 회고했다. 대학을 졸업한 그는 공동체 운동가가 되기로 결심한다.“흑인을 조직해 풀뿌리부터 변화시키리라.”여러 차례 시행착오를 거친 그는 시카고에서 운동가 생활을 시작했다. 쉽지 않았다. 곳곳에서 한계에 부딪혔다. 더 많은 지식, 한 단계 높은 시각이 필요하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꼈다.1988년, 오바마는 하버드대 로스쿨에 입학했다.“더 나은 인간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라고 했다. 도서관에서 판례와 법전에 파묻혀 시간을 보내던 그는 1990년 ‘하버드 로 리뷰(Harvard Law Review)’ 편집장에 선출된다. 학술지 역사 104년 만에 첫 흑인 편집장이었다. 이 사건으로 그는 일찌감치 흑인사회의 리더로 각인됐다. 당시 오바마는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내가 이 자리에 서게 된 것은 미국이 진보하고 있음을 뜻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1996년 오바마는 정치인으로 변신했다. 일리노이주 주상원의원 보궐선거에서 승리했다.1998년에 재선,2002년에는 3선에 성공했다. 그 사이 2000년 연방 하원의원 선거에서 패배하는 아픔도 겪었다. 대통령선거가 있었던 그해에는 일리노이주 민주당 대의원으로도 선출되지 못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민주당 전당대회에선 ‘구경꾼’이 될 수밖에 없었다. 4년 뒤 2004년 대선에서 기회가 찾아왔다. 존 케리 당시 민주당 후보가 보스턴 전당대회 기조연설을 요청했다. 케리는 “우연히 선거 행사장에서 오바마의 연설을 듣고 감명을 받았다.”고 했다. 오바마는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무명에 가깝던 이 흑인 정치가는 이날 연설 이후 전국적인 스타가 됐다. 그리고 흑인으로는 다섯번째로 연방 상원 입성에 성공했다. 그로부터 다시 4년이 지난 2008년 이 ‘검은 케네디’는 새로운 출발점에 섰다. 금융위기로 흔들리는 ‘미국호’의 새로운 조타수가 됐다. 그는 “아직 미국에는 꿈꾸는 이들이 있고, 그들이 있으면 희망은 남아있다.”고 말했다. 아프리카계 흑인 몽상가의 도전은 이제 시작이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美대선 D-1] “누가 되든 亞 중시정책 펼것”

    막바지에 이른 미국 대선에서 버락 오바마 민주당 후보와 존 매케인 공화당 후보 중 누가 당선되든 정치와 경제의 중심으로 부상하는 아시아 중시 정책이 기대된다고 호주 시드니 모닝 헤럴드가 1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오바마는 인도네시아에서 어린시절 4년을, 매케인은 베트남에서 포로로 5년 반을 지냈다. 이 시절이 행복한 것만은 아니었어도 아시아의 문화를 직접 접했다. 이런 가운데 마이클 매코넬 미국 국가정보국(DNI) 국장은 지난달 30일 테네시주 내슈빌에 모인 정보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중국과 인도 등 신흥국가들의 경제가 급성장해 2025년쯤 다극화 정세를 이룰 것”으로 전망하면서 “지구촌의 부와 경제권력이 서양에서 동양으로 움직이는 것은 근대 이후 최초”라고 말했다. 오바마와 매케인의 아시아 경험은 외교정책이 기존의 편협한 미국 정치인과는 다르게 나타나지 않겠느냐는 기대로 발전하고 있다. 두 사람의 외교노선은 대서양과 유럽 지향적인 미국 주류사회의 모습과는 상당히 다를 것으로 전망된다. 아시아와 태평양에 가장 근접했던 이들은 1960년 미 대선에서 맞붙어 존 F 케네디와 리처드 닉슨 전 대통령이다. 이들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해군으로 1년 남짓 태평양 등에서 복무했다. 그러나 현지 주민들과는 접촉이 거의 없어 아시아와의 문화 교류는 사실상 전무했다. 오바마는 어머니 앤 던햄(24)이 인도네시아 대학생 롤로 수토르와 재혼하면서 6세 때인 1967년 그를 인도네시아로 데려갔고, 수도 자카르타 외곽에서 살았다. 오바마는 인도네시아 생활 이후 미국의 주(州)라고 하지만 태평양의 섬인 하와이에서 10대를 보냈다. 오바마는 아시아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다. 그의 참모 수잔 라이스는 “오바마는 21세기 미국의 안전이 아시아와 밀접한 관련이 있고, 부시 행정부의 단편적 중동정책의 부작용도 알고 있다.”고 말했다. 오바마는 무슬림 국가에서 살았던 경험을 들며 “무슬림과 화해하는 것이 가능하다.”며 전세계 무슬림 지도자들과 회동을 제안하기도 했다. 매케인은 오바마가 인도네시아로 이사갈 당시 베트남에서 전쟁포로로 붙잡혔다. 미 해군 조종사였던 그는 1967년 10월 베트남 수도 하노이를 폭격하러 가다가 격추당했다. 소위 ‘하노이 힐튼호텔’로 불리는 포로수용소에서 수감생활을 했다. 매케인은 “중국과 인도를 세계문제에서 적극적으로 참가할 수 있도록 이끌어내야 한다.”면서 그의 포로 경험에 비춰 북한과 미얀마의 수감자들의 인권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 인순이 “조용필급 올라가고 싶어 그런것 맞다”

    인순이 “조용필급 올라가고 싶어 그런것 맞다”

    가수 인순이(51)가 예술의 전당 대관 신청 거절 논란과 관련, 일부 네티즌들이 ‘국민가수급’ 대우를 받기 위함이 아니냐는 따가운 시선을 보내고 있는 것에 대해 “맞다.”는 당당함을 보였다. 인순이는 3일 오후 1시 서울 세종문화회관 내 세종홀에서 ‘대중 가수를 외면하는 전문 공연장의 현실’이란 제목 아래 기자간담회를 열고 대중 가수라는 이유로 예술의 전당 대관이 이뤄지지 않은 현실에 대해 유감을 표하며 대중가수에게도 적극적으로 공연무대의 문호를 개방해 줄 것을 강하게 요청했다. ”이 자리는 투쟁의 자리가 아닌 대중 예술을 하나의 예술 장르로 인정해 줄 것을 요청하는 자리”라고 기자회견의 취지를 강조한 인순이는 “노래하는 것보다 훨씬 떨린다. 어제도 고민과 걱정을 많이 했다. 많은 분들 앞에서 내 꿈에 관한 이야기를 해야하는데 이걸 어떻게 말씀 드려야 할까 고민됐다.”고 심정을 전했다. 에술의 전당을 고집하고 있는 이유를 묻자 인순이는 “예술의 전당 앞을 지날 때마다 그 무대에 서 보고 싶었다. 정말 예쁜 무대일 뿐만 아니라 조용필, 조영남 선배님도 공연 하셨던 장소이기에 나 역시 그런 꿈을 꿔도 될 것이다는 생각을 했다.”고 털어놨다. 논란이 가중될 것이란 예상을 했느냐는 질문에 인순이는 “예술의 전당에서 공연하는 것 자체에 내 경력이 문제 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있기는 했으나 다른 부분이 문제 될 것이라고 예상하지 못했다. 가수로서 평생 서보고 싶던 예쁜 무대에 서고 싶은 소망 하나가 이렇게 큰 일로 이어질지 몰랐다.”고 한숨 쉬었다. 이번 논란에 대해 일부 네티즌들이 ‘조용필, 패티김, 조영남 등 국민가수급 선배 가수들이 공연을 했었는데 그것 때문에 더욱 공연 하고자 하는게 아닌가?’라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 것에 대해 인순이는 “맞다. 조용필의 뒤를 잇고 싶다.”고 단박에 답해 주위를 술렁이게 했다. 인순이는 “조용필 급으로 올라가고 싶어서 그런 것이 맞다.”며 “그건 네티즌 말이 맞다. 나는 조용필 선배급으로 올라가고 싶다. 누구나 꿈이 있고 롤 모델이 있지 않느냐.”고 반박했다. 이어 “조용필, 패티김 선배님은 나의 롤 모델이고 나도 그분들의 길을 따라 그렇게 되고 싶다. 그분들이 섰던 무대에 서고 싶다.”며 “열심히 해서 이 만큼 살아 남았다. 데뷔 했을 때부터 함께 해준 팬들과 멋진 무대에서 만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날 자리에는 인순이를 비롯한 한국연예제작자협회 안정대 회장, 대한가수협회 송대관 회장 등이 참석했으며 인순이의 의견을 적극 옹호하며 힘을 실어줬다. 인순이는 올 3월과 지난 1일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오페라하우스 무대에 오르기 위해 두번 대관신청을 했지만 두번 모두 심사에서 탈락한 바 있다.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kr / 사진 한윤종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인순이 “예술의 전당에서 공연하고 싶어요”

    가수 인순이가 3일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예술의 전당 대관 신청 탈락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인순이는 “예술의 전당 앞을 지날 때마다 최고의 음향시설을 갖춘 오페라 극장에 서고 싶었다.”며 “일부에서는 내 이력에 넣고 인기를 업그레이드시키고 싶어서라고 하는데, 솔직히 맞다.”고 당당하게 밝혔다. 이어 “나의 롤 모델인 조용필 선배가 그곳에서 이미 공연을 했고 그 분처럼 되는 것이 내 소망이다.”라면서 “나는 세종문화회관에서도 서봤고 카네기 홀에도 서봤다. 가수라면 누구나 욕심이 나는 무대이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인순이는 대관 탈락 이유에 대해 “내 경력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면서 “하지만 데뷔 때부터 지켜보며 내 노래와 일생을 함께한 분들을 좋은 공연장에 모셔다 품위 있게 즐기고 싶다.”고 공연의지를 밝혔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 동석한 지앤지프로덕션 황인영 음악부 총괄본부장은 “예술의 전당 오페라하우스 수시 대관 신청을 2009년 10월 29일부터 11월 1일까지 했었다.”면서 “지난달 15일에 예술의 전당 측으로부터 정확한 사유 없이 ‘경합에 의해서 탈락되었다.’는 문건을 팩스로 받았다.”고 밝혔다. 한국연예제작자협회와 대한가수협회, 인순이 소속사 지앤지프로덕션 공동 주최측은 “이번 기자회견의 자리는 투쟁의 자리가 아니며 대중 예술을 하나의 예술장르로 확실히 인정해 줄 것을 요청하는 자리”라고 강조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TV 손진호기자 nasturu@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아르헨티나, 난쟁이 괴물 출현 ‘발칵’

    아르헨티나, 난쟁이 괴물 출현 ‘발칵’

    정체불명의 난쟁이 괴물이 주택가에 출연해 아르헨티나가 발칵 뒤집혔다. 아르헨티나 언론은 최근 “사티아고델에스테로주 클로도미라의 한 주택가에서 1m 남짓의 미확인 생물이 등장했다.”고 보도했다. 키 1m 남짓의 이 생물체는 강아지 울음소리를 내며 두 발로 성큼성큼 걸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머리는 뾰족했으며 얼굴 생김새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 괴물은 당시 친구들과 함께 춤을 추며 놀고 있던 10대들의 휴대폰 카메라에 포착됐다. 뒤쪽에서 다가와 도로변을 걸었으며 근처에 있는 축구장으로 유유히 사라졌다는 것. 목격자인 주안 카를로스 롤던은 “형과 형의 친구들과 함께 분수 근처에서 놀고 있던 중 이 괴물이 튀어나왔다.”며 “누더기 같은 것을 걸쳤고 우리 쪽으로 다가와 도망쳤다.”고 설명했다. 롤던은 이어 “놓고 온 자전거를 찾으러 몇 분 뒤 다시 그곳을 찾았을 때 난쟁이 괴물은 없었다.”라고 전하며 “너무나 놀란 나머지 형의 친구 중 한명은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아르헨티나에는 “난쟁이 괴물의 정체를 밝히자”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근처 거주민 중 일부는 “이 난쟁이 괴물이 그동안 20년 동안이나 종종 출현했다.”고 증언해 사티아고델에스테로 경찰이 이 괴물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 나선 것. 경찰은 “10대 소년들의 장난일 가능성도 있어 녹화된 영상의 진위를 알아본 결과 이 영상은 수정과정 없는 진짜였다.”며 “현재 주민들의 진술을 토대로 괴물을 잡아 정체를 알아내기 위해 노력 중이지만 아직까지는 특별한 수사에 특별한 진전은 없다.”고 밝혔다. 사진=더 선 (The Sun)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연정훈 “‘베바스’ 김명민 연기에 감동”

    연정훈 “‘베바스’ 김명민 연기에 감동”

    배우 연정훈이 ‘베토벤 바이러스’ 김명민의 연기에 감동했다는 의견을 전했다. 17일 오후 3시 서울 성동구 엔터식스 왕십리역점에서 진행된 MBC 월화드라마 ‘에덴의 동쪽’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연정훈은 “평소 롤 모델이 누구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특별한 롤 모델은 없지만 김명민씨의 연기에 감동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연정훈은 “특별한 롤 모델 없이 그저 다른 연기자들의 연기를 보면서 내가 만약 저 역을 맞게 된다면 잘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하는 것이 다다.”라며 “그런데 요즘은 ‘베토벤 바이러스’를 꼭 챙겨본다. 김명민씨의 연기는 정말 그림책에 나오는 음악가의 모습이 아닌가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연정훈은 “지금까지 출연한 작품 중 만족할 만한 것은 없었다.”며 “촬영을 하는 그 순간에는 최선을 다하지만, 끝나고 나면 부족한 모습이 보이는 것이 사실이다. 앞으로는 더욱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에덴의 동쪽’에서 연정훈은 박해진과의 뒤바뀐 운명으로 빈곤하며 어려운 삶을 살지만, 훗날 정의감 넘치는 검사로 성장하는 열혈 청년 이동욱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서울신문NTN 서미연 기자 miyoun@seoulntn.co.kr / 사진=한윤종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해리 포터’ 조앤 롤링, 英 노동당에 20억원 기부

    ‘해리 포터’ 시리즈의 작가 영국의 조앤 롤링이 집권 노동당에 100만파운드(약 20억원)를 기부했다고 BBC가 21일 보도했다. 영국 신문 선데이 타임스의 올해 부호 명단에서 5억 6000만파운드 재력가로 평가된 롤링은 고든 브라운 총리 부부와 친한 사이로 알려졌다. 가난한 싱글맘 시절 찻집에 앉아 소년 해리 포터 시리즈를 쓴 롤링은 어린이 빈곤을 퇴치하기 위해 노력하는 노동당 정부에 자극을 받아 기부했다고 밝혔다. 롤링은 “브라운은 선택이나 기회가 배제된 어린이들을 가능한 한 많이 구제하는 조치를 도입하고, 여기에 지속적으로 우선 순위를 매겨 왔다.”며 “노동당 정부는 영국이 아동 빈곤에서 유럽연합의 선진국이 되게 했다.”고 브라운 총리에 지지를 표명했다. 반면 롤링은 결혼한 부부에 대해 감세 혜택을 주기로 한 야당 보수당의 데이비드 캐머런 당수를 비판했다. 롤링은 “보수당은 과거의 나처럼 어려운 상황에서 고전하는 사람들보다 부부가 함께 벌고, 자녀도 없는 기혼 부부에게 재정적 혜택을 주는 게 더 가치 있다고 아직도 믿고 있다.”며 공격했다. 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 달인들 다 모였네… ‘2009 기네스북’ 황당 기록

    달인들 다 모였네… ‘2009 기네스북’ 황당 기록

    최신 세계 기록들을 모은 ‘기네스북 2009년판’(The 2009 edition of Guinness World Records)이 영국에서 지난 17일(현지시간) 출간됐다. 예년과 같이 이번에 출간된 기네스북에도 키나 몸무게 등과 관련된 평범한(?) 기록들 외에 다소 황당한 분야의 ‘달인’들이 포함되어 눈길을 끌었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 인터넷판은 기네스북 2009년판에 등재된 기록들 일부를 사진과 함께 소개했다. 미국여성 레슬리 팁톤(Leslie Tipton)은 여행용 가방에서 빨리 탈출하기 세계기록 보유자다. 이번 기네스북에 기록된 그녀의 탈출기록은 지난 5월 31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세운 7.04초. 이 분문의 기록은 쉽게 열리는 원터치식 가방이 아닌 지퍼형 가방을 사용해야만 기록으로 인정 된다. 한국 방송에 출연하기도 했던 미국의 ‘개미허리 할머니’ 캐시 정(Cathie Jung)도 이번 기네스북에 이름을 올렸다. 세계에서 가장 가느다란 허리로 알려진 캐시 정의 허리 사이즈는 코르셋 착용시 15인치, 미착용시 21인치로 측정됐다. 롤프 이펜(Rolf Iven·독일)의 ‘달궈진 프라이팬 위로 멀리 달리기’ 부문 기록은 3년째 깨지지 않아 그대로 수록됐다. 지난 2006년 9월에 세워진 롤프의 기록은 19.1m다. 기네스북에는 ‘허리 뒤로 접어 풍선 3개 빨리 터뜨리기’ 부문도 있다. 2009년판에 실린 이 부문 최고기록 보유자는 지난해 11월 12초 기록을 세운 독일의 율리아 군트헬(Julia Gunthel)이다. 2인 1조로 기록에 도전하는 ‘말 인형 입고 100m 달리기’ 부문도 지난 2005년 기록이 그대로 유지됐다. 영국인 찰스 아스토르(Charles Astor)와 트리스틴 윌리암스(Tristan Williams) 팀이 세운 13.51초가 현재 세계기록. 당시 찰스가 앞다리를, 트리스틴이 뒷다리를 담당했다. 사진=Guinness World Records (텔래그래프 인터넷)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 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자국 중심의 역사교육서 벗어나야”

    “자국 중심의 역사교육서 벗어나야”

    자국 중심의 일국사(一國史)에 토대를 둔 역사서술의 한계에서 벗어나 다양한 관점에서 역사를 바라보려는 ‘트랜스내셔널 역사(transnational history)’ 연구가 활발해지면서 공동 역사 교육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유네스코한국위원회와 동북아역사재단 공동 주최로 8일 서울 세종호텔 세종홀에서 이틀간 일정으로 개막한 ‘제2회 동아시아 역사화해 국제포럼’에선 트랜스내셔널 역사 연구의 가능성과 이를 위한 방법으로 다원적 가치를 강조하는 공동 역사교육에 대한 깊이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동아시아 새 역사정체성 형성에 도움” 정현백 성균관대 교수는 ‘트랜스내서널 히스토리의 가능성과 한계’를 주제로 한 발표에서 “트랜스내셔널 역사가 지니는 가장 큰 메시지는 그동안 우리 역사학계가 민족주의적 역사서술 혹은 민족주의 해체의 역사서술이라는 위험한 이분법에 빠져 있다는 점을 환기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트랜스내셔녈 역사가 아직은 충분한 논의와 개념화 단계엔 이르지 않았지만 그간 역사학이 의존해온 일국사의 한계를 극복해가고 있다는 것이다. 정 교수는 이어 동북아 역사분쟁을 둘러싼 갈등을 넘어 화해와 대화를 열어가고, 동아시아의 새로운 역사적 정체성을 형성하는 데도 트랜스내셔널 역사가 방법론적인 도움을 줄 것이라고 주장했다. 사카모토 히로코 일본 히토쓰바시대 교수는 “자국의 역사는 타자의 눈으로부터의 비판도 필요하다.”면서 “19∼20세기에 걸친 오랜 전쟁의 역사를 지닌 동아시아에서는 더욱 그러하다. 국가·민족으로부터만 역사를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복합적 안목으로 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초국가적인 트랜스내셔널 역사 연구를 위해선 타자 이해를 위한 공동 역사교육의 중요성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유럽엔 一國중심 역사 교과서 줄고 있어” 김원종 한국교원대 교수는 강대국 중심의 사관이나 민족·국가 중심 역사교육의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하나의 사관에 함몰된 역사관을 무너뜨리는 것이 다원적 관점을 지향하는 역사교육으로 나아가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교사가 학생들에게 하나의 해석이나 관점을 강요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롤프 비텐브록 독일 자를란트대 교수는 독일과 프랑스, 독일과 폴란드간 공동역사교과서 편찬작업을 예로 들며 “다수 유럽나라에서 일국사를 주제로 다루는 부분은 줄고 있는 데 반해 유럽이나 전지구를 중심으로 하는 단원은 늘고 있다.”면서도 “여전히 공동교과서를 만들기 위해 넘어야 할 과제는 많다.”고 말했다. 탕종난 중국사회과학원 교수는 2005년 한·중·일 3국이 공동으로 펴낸 ‘미래를 여는 역사’에 대해 “농촌 도서실의 필수 구비 서적이 되는 등 중국에서 커다란 영향을 발휘하고 있다.”면서 “이를 바탕으로 동북아시아 역사의 공동집필과 출판이라는 새로운 과제를 수행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9일 포럼에선 ‘기억의 공유와 공통의 정체성’을 주제로 양뱌오 상하이 화동사범대 교수, 안드레아 게네스트 독일 포츠담 현대사연구소 연구원, 사카이 도시키 동경학예대학 교수 등이 발표자로 나선다.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ET’ 김수로, 영어교사로 추석 대박 노린다

    ‘ET’ 김수로, 영어교사로 추석 대박 노린다

    역시 대화에서 가장 좋은 추임새는 웃음이다. 김수로(38)를 만나고 나니 그런 생각이 확실히 들었다. 인터뷰 내내 들었던 ‘하하핫’이라는 그의 너털웃음이 웃음 바이러스처럼 전염되면서 아무리 참으려해도 웃지 않고는 배길 수없었다. 술 한잔 먹지 않았는데 만취한 듯 왁자지껄 수다를 떨고 말았다. 남을 잘 웃기는 사람은 자신이 먼저 잘 웃어야 된다는 말. 그리고 웃는 자에게 복(福)이 온다는 말. 김수로는 그런 고전적인 격언들을 다시 실감하게 만드는 사람이다. 그런 김수로가 새 영화를 들고 찾아왔다. 오는 11일 개봉되는 ‘울학교 이티’. 엉뚱한 체육교사(김수로)가 우여곡절 끝에 영어교사가 돼가는 과정을 그린 코믹 영화다. 경기 침체로 울상인 국민과 연이은 흥행 부진으로 잔뜩 찡그린 한국 영화계에 웃음 폭탄을 터뜨릴 수 있을까. 한가위 추석 선물로 웃음보따리를 준비한 ‘코믹 지존’에게 출사표를 들어봤다. -요즘 TV에서 활약이 대단합니다. 사실 영화 쪽에서는 조금 부진했었는데. ‘울학교 이티’에 거는 기대가 남다르겠군요. 아이고~ 아파라. 아픈 곳을 콕 찌르시네. 사실 제가 영화 두편 ‘잔혹한 출근’과‘쏜다’를 말아먹었잖아요. 하하핫. 제가 워낙 웃고 다니니까 별 걱정이 없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는데요. 사실 충격도 크고 고민도 많았어요. 엎친데 덮친 격으로 영화판도 힘들어졌잖아요. 들어오는 시나리오도 확 줄더라구요. 주변에서는 TV에도 출연하면서 숨 좀 고르라고 하는데 사실 처음엔 선뜻 내키지는 않았어요. 그래도 ‘패밀리가 떴다’가 제목이 좋아서 그런지 예상 외로 빨리 뜨고 나니 자심감도 조금씩 생기더라구요. 이번 ‘울학교 이티’는 시사회 반응도 좋고. 나름대로 영화팬들에게도 부끄럽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영화까지 망하면 다시는 주인공 안하겠다고 큰소리도 뻥뻥 쳐놨습니다. -일각에서는 영화보다 TV 예능쪽에서 더 주가가 높다는 평가도 있는데요. 그런 점에서는 영화인으로서 아쉬움도 생길 것 같습니다. 사실 TV 예능 프로그램 출연도 영화를 위한다는 생각으로 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제 주변에서는 좀 더 많은 영화인들이 대중과 소통하는 게 필요하다고 충고를 내놓는 사람들이 많답니다. 하지만 영화배우로서의 이미지를 갉아먹지 않도록 분명한 선을 긋는 것은 중요하죠. 최근 ‘패밀리가 떴다’가 뜨면서 많은 인터뷰 요청을 받았지만 고사를 했던 것도 모두 그런 생각 때문입니다. 예능인으로서의 저의 모습은 이미 TV를 통해 모두 보여드렸거든요. 참. 오랜만에 인터뷰를 하는 김에 정정보도를 하나 내야겠군요. 얼마전 ‘무릎팍 도사’에서 제가 광산 김씨의 대종손이라고 밝혀 화제가 된 일이 있거든요. 그런데 그로부터 얼마 뒤 광산 김씨 대종가로부터 항의전화를 한통 받아서 혼쭐이 났답니다. 사실을 알고보니 대종손과 그냥 종손의 차이점을 착각해서 생긴 실수더라구요. 역시 TV 방송에서는 작은 실수 하나라도 생기지 않도록 더 신경써야겠어요. 이 자리를 빌어 정중히 사과드립니다. 하하핫. -‘패밀리가 떴다’를 보면 후배 연기자들과의 사이가 참 ‘돈독’합니다. 실제로는 어떤가요? 아이고. 제가 ‘계모’ 노릇을 하는 건 모두 프로그램을 위해서죠. (이)천희랑 친하지 않고서야 그렇게 못살 게 굴 수가 없지 않겠어요. 천희는 오래전부터 아끼던 후배라서 격의가 없구요. 사실 신성록은 고교시절에 제가 입시 과외 선생님을 맡아서 더 각별해요. 입시 실기를 위해 연기를 가르쳤는데 신성록 외에도 송창의 역시 제 제자 중 한명이지요. 얼마전에는 가수 전진의 생일파티에 간 일도 보도돼서 화제가 되었잖아요. 사실 ‘패밀리가 떴다’를 함께 녹화하다가 생일 파티에 놀러오라고 해서 가벼운 저녁 식사 자리인 줄 알았죠. 그런데 웬 걸? 한·중·일 1000여명의 팬들이 모여서 이벤트를 하는데. 정말 깜짝 놀랐어요. 아이들 스타의 인기를 제대로 실감했죠. 나는 언제쯤 그런 생일 파티를 해보나. 이거 참~. 이들 외에도 조인성과는 무명 시절부터 꾸준히 연락을 주고 받으면서 친하게 지내고 있구요. 조한선도 연예인 축구단에서 만나서 친분을 쌓고 좋은 후배로 지내고 있습니다. -후배들 외에 가족에 대한 애정도 남다르다고 소문이 자자한데요. 요즘 가족들의 근황은 어떤가요? 저희 가족이라고 별다를 게 있나요. 아버님께서 일찍 돌아가셔서 남은 식구들끼리 서로를 조금 더 챙기는 정도죠. 첫째 여동생은 ‘쉬리’ ‘화산고’ 등에서 함께 출연한 경력도 있고 해서 아무래도 연기 활동에 미련이 많은 것 같은데. 제가 잘~ 만류하고 있죠. 하하핫. 아기가 벌써 다섯살이나 됐거든요. 그래도 미스코리아(경기 선) 출신이라 그런지 아줌마 티가 안나서 CF에는 계속 출연하더라구요. 사실 그게 더 부러워요. 막내 동생은 일찌감치 결혼해서 벌써 아기가 둘이랍니다. -조카도 많은데 슬슬 2세 계획도 세울 때가 된 것 같네요. 좋은 소식은 언제 들려줄 건가요? 아내(이경화)는 이번에 SBS에서 방영되는 ‘바람의 화원’으로 오랜만에 TV에 출연한다는군요. 문근영의 어머니 역할이라고 하는데. 집에서 두다리 뻗고 살려면 방송 놓치지 말고 열심히 봐야겠죠? 하하핫. 그러고보니 오는 10월 1일이 결혼기념일인데 벌써 2년이 지났군요. 주변에서는 2세 계획도 많이 물어보시는데. 이제 슬슬 준비할 때가 된 것 같아요. 지난해에는 아내와 해외여행을 장기간 다니면서 신혼생활을 즐기느라 2세를 준비할 여유가 별로 없었어요. 일단 한명만 낳기로 계획을 세웠는데. 아들이건 딸이건 모두 좋아요. 다만 이름만큼은 저처럼 훌륭한 걸로 지어주고 싶어요. 제 이름이 가야국의 시조인 김수로왕과 똑같잖아요. 어려서부터 이름 덕을 좀 봤죠. 그래서 김수로 주니어도 위인의 이름을 따서 지을까 생각중이랍니다. 남자라면 배우도 좋고 운동선수가 된다고 해도 좋을 것 같구요. 여자라면 곱게 키워서 미스코리아나 아나운서는 어떨까요? 단. 외모는 엄마를 닮아야겠죠. 하하핫. -‘한국의 주성치’ 혹은 ‘한국의 짐 캐리’라는 말을 들을 때가 많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어떤 캐릭터를 더 좋아하나요? 이거 참. 과분한 칭찬이죠. 아직 그 분들 따라갈려면 한참 멀었잖아요. 개인적으로는 주성치가 좀 부럽습니다. 연기는 물론이고 연출까지 하잖아요. 그리고 무엇보다 영화 제작도 직접 맡을 정도로 ‘쩐’이 많은 것도 샘나구요. 하하핫. 짐 캐리는 참 대단한 코믹 배우죠. 영화는 물론 실제 삶에도 유머가 넘치잖아요. 왜. 얼마전 해변가에서 여자친구의 수영복을 입고 활보한 일도 있잖아요. 저라면 엄두도 못내요. 굳이 롤 모델을 말하자면 아담 샌들러를 들 수 있겠네요. 뭐랄까. 스타라는 괴리감보다는 친한 친구처럼 편안한 느낌이 들잖아요. 엘리베이터에서 우연히 마주쳐도 어색해하지 않고 농담을 주고 받을 수 있을 것 같은 그런 느낌? 더우기 제가 할리우드에 견학갔을 때 아담 샌들러를 실제로 만난 일도 있어서 더 친근하죠. 시민들이 편안하게 느낀다는 점에서는 저 역시 마찬가지구요. 그냥 친구처럼 어깨동무를 하기도 하고. 사실 저도 연예인이니 조금은 어려워하셔도 되는데 말이죠. 하하핫. -코믹 연기의 외길만 파고 있는데요. 배우로서 다양한 연기 변신에 대한 갈증은 없을까요? 아직도 갈길이 멀었습니다. 제가 지금껏 보여준 건 약 60% 정도랄까요. 영화 속에서도의 제 코믹 연기는 실제 생활에서 제가 보여주는 유머의 반도 안되는거죠. 연기 변신도 물론 욕심이 생기지만 그건 코믹 연기를 완성한 다음의 문제입니다. 그 때까지는 계속해서 코믹 배우로 살아갈 계획입니다. 차기작으로는 사극 한편을 고민하고 있는데요. 그 작품 역시 코믹이랍니다. 사실 코믹 배우라는 게 쉬우면서도 어렵거든요. ‘개그 콘서트’가 재미는 있지만 감동을 느끼기는 힘들잖아요?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주는 것. 관객을 웃기고 울리는 게 여간 어려운 게 아닙니다. 저 김수로 대한민국 모든 국민이 배꼽을 잡으면서 눈물을 흘릴 수 있는 그날까지 쭉 가겠습니다. 지켜봐 주세요. 한국영화 파이팅 기사제휴=스포츠서울 김도훈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제2의 장혜진’ 김환희 “공연형 가수 될래요”

    ‘제2의 장혜진’ 김환희 “공연형 가수 될래요”

    지난 12일 부터 4일 간 강릉시 경포해수욕장을 뜨겁게 달군 제 1회 ‘독도사랑 경포음악축제’(2008 Love Korea Festival)에서는 차세대 아이돌 스타들의 끼를 겨루는 열띤 경합이 이뤄졌다. 유망한 아이돌 기대주를 가려낸 이날 대회에서 최우수 상을 거머진 김환희(19)양은 참가자 중 늘씬한 몸매와 이국적인 외모로 관중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았다. 하지만 환희 양이 좋은 결과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잘 다듬어진 가창력 때문이었다. 예선 때 거미의 ‘아니’를 열창하며 우승 후보로 지목됐던 환희 양은 이날 무대에서 박화요비의 ‘남자는 모른다’를 소화해내며 “감정 표현이 탁월하다.”는 심사평과 함께 ‘제2의 장혜진’의 예칭을 얻어냈다. ”제2의 장혜진이요? 가장 닮고 싶은 가수인데 과분한 평이죠. 실제로 공연 무대에 설 때면 늘 장혜진의 ‘마주치지 말자’를 선곡해 부를 만큼 존경하는 가수에요.” 환희 양은 장혜진을 롤 모델로 삼는 이유에 대해 ‘느낌을 가장 잘 살려 부르는 가수’라는 점을 꼽았다. 그는 노래를 시작하기 전에 곡에 어울리는 감정을 표현해 내기 위해 마음을 가다듬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노래를 부를 때 가장 중점을 두는 부분이에요. 음역이 넓어 기교가 많은 가수보다 곡 안의 감정 전달이 뛰어난 가수가 되고 싶어요.” 전형적인 A형으로 낯을 가리는 성격을 지닌 환희 양은 성격 개조까지 하며 밀리오레 등 소규모 무대에 자진해 오르는 등 무대 경험을 쌓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초등학교 시절부터 가수에 대한 꿈이 확고했어요. 연예인이 되고 싶은 마음이 아니고요. 단지 무대에 올라 노래를 들려 주고 싶었어요. 작은 무대에 단 한명의 관객이 있다 하더라도 감동을 안겨줄 수 있는 ‘공연형 가수’가 되고 싶어요. 가수의 꿈 중심에는 ‘가족’이 있었다. 딸만 셋인 가정에 막내 딸인 환희 양은 목표를 이루고 픈 이유로 주저 않고 ‘부모님’이라는 세 글자를 꺼냈다. ”부모님께서 작은 가게를 운영하시는데 건강이 안좋아 지신 것 같아 늘 걱정이 되요. 내년에는 실용음악과에 진학해서 가수의 꿈에 근접하게 된다면 부모님께 작은 보탬이라도 되는 게 제 진정한 꿈이에요.” 가장 든든한 후원자가 되어 주신다는 부모님을 환하게 웃게 해 드리고 싶다는 소박한 희망을 밝히는 환희 양. ‘제 2의 장혜진’으로 비상해 오를 때까지 환희 양의 세찬 날개짓은 멈추지 않을 것이다.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kr / 사진 = 조민우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Beijing 2008] 포성 잊게 한 소중한 銅

    “희망의 롤 모델이 되고 싶습니다. 나의 승리가 조국에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하기를 바랍니다.”30년 가까운 전쟁으로 황폐화된 나라, 곳곳에서 들려오는 크고 작은 총성과 포성이 생활의 일부였던 아프가니스탄. 독립기념일을 맞은 이번주 초에도 탈레반의 테러 공격으로 수십 명이 숨져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었다. 그러했던 아프가니스탄에 20일 희망의 빛줄기가 드리웠다. 로훌라 니크파이(20)가 베이징올림픽 태권도 남자 58㎏에서 지난해 세계선수권 챔피언을 꺾고 동메달을 목에 건 것. 아프가니스탄이 올림픽 출전 72년 만에 사상 처음으로 메달을 따내는 순간이었다. 아프가니스탄은 감격으로 술렁였다. 전쟁에 지친 아프가니스탄 국민들에게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기에 충분한 동메달이었기 때문이다. 식당이나 약국 등에 모여앉아 함께 경기를 지켜보던 아프카니스탄 국민들은 니크파이의 승리에 함께 기뻐하며 하나가 됐다고 AP통신은 전했다.아프가니스탄 정부도 반색했다. 하미드 카르자이 대통령은 니크파이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격려했고, 국가 재원으로 집을 제공키로 했다. 아프간무선통신(AWCC)사도 국가의 영웅에게 포상금 1만달러를 줄 예정이다. 10살 때 우연하게 접한 태권도는 니크파이에게 일종의 피란처였지만 그는 곧 재능과 열정을 드러냈다. 그 열정은 이란에 있던 난민촌에서도 꺼지지 않았고,4년 전 카불로 돌아온 뒤에도 마찬가지였다. 생계를 위해 이발사로 일하면서도 훈련을 게을리지하지 않았던 그는 결국 국가대표팀에 선발되는 영광을 안았다.니크파이의 곁을 한국인 민신학(35) 사범이 함께 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과 2006년 도하아시안게임 유일하게 획득한 메달이 태권도에서 나왔던 아프가니스탄은 2005년 말 민 사범을 초빙해 희망을 향한 도전을 준비해 왔다.베이징 올림픽특별취재단 icarus@seoul.co.kr
  • MB 리더십코드 처칠·대처 모델로

    이명박 대통령이 20일 청와대 출입기자들에게 책을 한 권씩 선물했다.‘우리는 결코 실패하지 않는다-돌파의 CEO 윈스턴 처칠’(실리아 샌디스·조너선 리트먼 공저)이다. 지난 달 말 휴가를 떠나면서 청와대 직원들에게 나눠 준 책이기도 하다. 큰 제목은 물론 목차에 적힌 소제목들은 이 책이 어떤 내용이고, 뭘 말하는지 가늠케 한다.‘관습에 도전하라.’‘위협을 저지하라.’‘결코 항복하지 말라.’‘혁신을 찬미하라.’‘시련은 자신감을 불러온다.’ ●이대통령 `심기일전´ 의지 표명광복절을 기점으로 국정 드라이브의 페달을 세게 밟기 시작한 이 대통령의 결의가 읽힌다. 쇠고기 촛불시위로 뭇매를 맞은 직원들에게 자신감을 불러 넣으면서 본인 스스로도 심기일전의 의지를 다짐한 것이다. 최근 이 대통령의 입에서는 처칠 말고도 대처와 레이건이 자주 거명된다. 지난 18일 인터넷 포털 야후와의 인터뷰에서도 “영국 대처 총리나 미국 레이건 대통령도 초기에 나보다 더 어려움을 겪었으나 결과는 더 좋았던 것을 보며 위로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이 이들에게서 받은 것은 지지율 10%대까지 떨어졌던 처지에서 비롯된 동병상련만은 아닌 듯하다. 처칠과 대처, 레이건 모두 불굴의 의지를 상징하는 대명사들이다. 처칠은 승산이 없어 보이던 독일과의 전쟁을 앞두고 피와 땀, 눈물, 그리고 수고를 국민들에게 호소했고, 결국 전세를 뒤집었다. ●盧 전대통령의 `링컨론´과 대비영국 대처 총리는 고질적인 노동계 파업에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한 끝에 노동시장의 질서를 바꿔 놓았다. 수도와 통신까지도 민영화하는 등 철저한 시장주의를 관철하기도 했다.레이건 역시 ‘위대한 미국’을 기치로 정부의 축소, 시장의 확대를 추구했다. 그리고 이들 세 명은 ‘성공’을 이뤘다. 이는 노무현 전 대통령이 ‘노무현이 만난 링컨’을 직접 펴낼 정도로 링컨을 롤 모델로 삼고, 탄핵 기간엔 대처의 일대기 ‘마거릿 대처’와 ‘드골의 리더십과 지도자론’을 읽었던 것과 대비된다. 두 사람 모두 역경을 극복한 성공에 초점을 맞춘 듯하지만 미묘한 차이가 있다. 노 대통령이 ‘어떤 리더십이냐.’에 관심을 뒀다면 이 대통령은 ‘무엇을 위한 리더십이냐.’에 관심을 두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대처의 무관용과 레이건의 신자유주의는 이 대통령이 광복절 경축사에서 밝힌 ‘법치’와 ‘녹색성장’의 국정기조와 맥을 같이 한다.이 대통령은 최근 청와대 내부회의에서도 “어떤 정책이든 반대 없는 정책이 어디 있겠느냐. 눈이 많이 올 때는 맞아야 하지만 정책이 바르고 국가를 위한 것이라면 당당하게 펴나가야 한다.”는 말을 자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리더십 코드` 실용´서 `단호´로 전환청와대 관계자는 “경축사에서 밝혔듯 이 대통령은 쇠고기 파동을 겪으면서 흔들리지 않는 원칙의 중요성을 더욱 절감했다.”면서 “민의를 보다 적극 국정에 반영하되 원칙을 흔드는 행위에는 단호히 대응한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이 대통령의 리더십 코드가 취임 초의 ‘탈(脫)이념의 실용 리더십’에서 ‘보수의 가치에 기반한 단호한 리더십’으로 바뀌어 가는 양상이다.진경호기자 jade@seoul.co.kr
  • [Beijing 2008] 미국이 달려온다

    ‘육상 강국’ 미국의 반격이 시작된다.47개로 단일 종목 가운데 가장 많은 금메달이 걸려 있는 육상 경기가 15일부터 주경기장인 궈자티위창(國家體育場)에서 열전에 들어가기 때문. 14일 오후 11시10분 현재 금메달 순위에서 선두 중국(22개)에 12개 뒤져 2위를 달리고 있는 미국이 모두 47개의 금메달이 걸린 육상에서 중국을 따라잡아 끝내 뒤집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15일 포환던지기와 경보 여자 10㎞부터 시작하는데 당장 미국은 포환던지기에서 애덤 닐슨(33), 리즈 호퍼(31), 크리스천 캔트웰(28) 등이 1960년 로마올림픽 이후 48년 만에 메달 싹쓸이를 노린다. 베이징올림픽조직위원회(BOCOG)가 각종 기록을 취합해 펴낸 종목별 가이드에 따르면 육상에서 미국 선수가 금메달에 근접한 종목은 무려 17개로 전체 금메달의 3분의1에 해당하는 것. 미국은 중장거리를 케냐와 에티오피아 철각들에게, 필드 종목은 옛 동구권 선수들에게 내주고 있다지만 단거리 종목에선 여전히 ‘슈퍼파워’ 지위를 누리고 있다. 남자 100m 세계선수권 챔피언인 타이슨 가이(26)를 선두로,200m의 월터 딕스(22), 숀 크로퍼드(30), 월러스 스피어먼(24),400m의 제러미 워리너(24), 라숀 메리트(22) 등이 강력한 금메달 후보다. 여자 100m에서도 토리 에드워즈(31), 무나 리(27)가 선두 주자로 나서고 200m에선 앨리슨 펠릭스(23)와 리,400m에선 사냐 리처즈(23)와 펠릭스,100m허들에선 롤로 존스(26)와 다무 체리(31) 등 금메달 후보들이 즐비하다. 남녀 400m계주,1600m계주도 미국의 아성이 워낙 두텁다. 남자는 특히 1600m 계주에선 1984년 로스앤젤레스올림픽 이후 7회 연속 금메달에 도전한다. 그러나 미국이 소기의 성과를 얻으려면 새롭게 스프린터 강국으로 떠오르고 있는 자메이카와의 정면충돌이 불가피하다. 남자 100m와 200m에선 각각 세계기록(9초72)과 시즌 베스트기록(19초67)을 낸 우사인 볼트(22)를 넘어야 한다.100m에서 세계에서 두 번째로 빠른 기록(9초74)을 낸 아사파 파월(26)이 100m와 400m계주에 가세, 미국에 위협이 되고 있다.베이징 올림픽특별취재단 argus@seoul.co.kr
  • 혼수상태 노인, 롤링 스톤스 음악 듣고 ‘번쩍’

    혼수상태 노인, 롤링 스톤스 음악 듣고 ‘번쩍’

    영국의 한 할아버지가 롤링 스톤스의 음악을 듣고 혼수상태에서 깨어나 화제가 되고 있다. 영국 데일리 텔레그래프는 “약 10주 동안 의식을 잃고 혼수상태에 빠져있던 60세의 샘 카터 할아버지가 롤링 스톤스의 음악을 듣자마자 깨어났다.”고 7일 보도했다. 할아버지의 부인은 “가장 좋아했던 음악을 들려주라는 의사의 충고에 따라 롤링 스톤스의 ‘ 앨범을 들려줬더니 남편이 깨어났다.”고 말했다. 롤링 스톤스의 앨범은 할아버지가 어렸을 때 처음으로 산 앨범. 신문은 “할아버지가 특히 좋아했던 노래 ‘Satisfaction’의 기타리프 부분에서 의식을 되찾았다.”고 전했다. 담당 의사들은 “할아버지가 살아날 가능성이 30퍼센트에 불과했다.”며 “롤링 스톤스에게 감사해도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할머니는 “정말 음악이 남편의 의식을 되찾게 할 줄 몰랐다.”며 “아직도 그가 눈을 뜨던 순간이 눈에 선하다.”고 말했다. 할아버지는 “노래를 듣는 순간 젊은 시절로 돌아간 듯한 느낌이 들었다.”며 “혼수상태에 있을 때 일은 기억을 못하지만 음악을 들었을 때 아직 살날이 더 남았다고 느껴져 갑자기 에너지가 솟구쳤던 기분은 기억이 난다.”고 설명했다. 또 “롤링 스톤스가 너무 고맙다.”며 “그들이 혼수상태의 나를 불러온 것 같다.”고 말했다. 사진= 롤링스톤스 서울신문 나우뉴스 김지아 기자 skybabe8@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20년·10년전 가격 그대로”

    유통업계가 얼어 붙은 소비심리를 녹이기 위해 ‘불황 마케팅’에 나섰다. 일부 생활필수품을 10년 전이나 20년 전 가격으로 판매하는 할인행사를 시작했다. 신세계 이마트는 지난 10년간 주부들의 구매빈도가 높은 25개의 생필품을 선정해 10년 전 가격에 판다.20일까지다. 오뚜기 참기름(450㎖)을 1998년도 가격인 5850원에, 세제 테크(2.1㎏×2)를 9800원에 판매한다. 생고등어(1마리)는 1880원에, 오징어(1마리)를 430원에 판매한다. 산지 직송을 통해 가격을 최고 50% 낮춘 ‘산지 직거래전’도 연다. 강원에서 직송한 고랭지 무를 490원에, 러시아에서 직송한 동태(2마리)를 3880원에 각각 판다. 남해안에서 직송한 볶음멸치(200g×2)를 7900원에, 호주 직송인 달링다운 등심 스테이크(100g)를 3880원에 판매한다. 롯데마트도 50여개 주요 생필품을 20년 전 수준으로 판매한다. 주방세제인 LG퐁퐁(2900㎖)을 2990원에, 잘풀리는집 천연펄프 롤 티슈(45m×30롤)를 9000원에 판다. 농협 하나로클럽 양재점도 10일까지 과일·채소·축산·수산물을 최대 30%까지 할인한다.GS마트는 20일까지 한우사골 등을 싸게 판다. 최용규기자 ykchoi@seoul.co.kr
  • “전우가 묻힌 유엔공원 보니 가슴 뭉클”

    “전우가 묻힌 유엔공원 보니 가슴 뭉클”

    6·25전쟁때 참전한 노르웨이의 ‘노병’들이 55년 만에 부산에 있는 전우의 묘소를 찾았다. 요한 브룬 예비역 소장을 단장으로 한 노르웨이 참전용사 5명과 현역 군인, 유가족 등 33명은 21일 오전 2300명의 유엔군 묘소가 있는 부산 유엔기념공원을 방문, 노르웨이 기념비와 유엔군 전몰용사 추모명비 등을 둘러봤다. 6·25 당시 유엔군 의료지원단으로 참전했던 이들은 귀국 55년 만에 유일한 노르웨이군 전사자인 트베이트의 묘소를 찾아 참배하고 헌화했다. 동두천에서 6개월간 간호사로 근무했다는 캐리 롤 클렙스타드(85·여)는 “55년 만에 한국을 다시 찾아 전우가 묻힌 유엔공원을 보니 정말 가슴이 뭉클하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방문단에 포함된 노르웨이 현역군인 5명은 6·25에서 얻은 경험과 교훈을 전수받기 위해 노병들과 동행했다. 이들의 부산방문은 6·25 발발 58주년을 맞아 노르웨이 국방부와 참전용사회가 올해를 ‘한국전 참전용사를 위한 기념의 해’로 지정, 참전용사들의 헌신과 희생을 기리기 위해 마련했다. 이들은 이날 오후 영도구 태종대에 있는 6·25 의료지원단(5개국) 참전기념비도 참배했다.6·25때 노르웨이는 의료지원병 623명을 파병했다. 트베이트는 전투 중에 숨져 유엔기념공원에 안치됐고 2명은 고국으로 돌아간 뒤 숨졌다. 허남식 부산시장은 참전용사들과 오찬을 함께 하고 기념품을 전달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고물가 시대 ‘효자’ PB 상품

    고물가·고유가 시대를 맞아 대형 할인마트의 저가 제품이 인기다. 각종 할인 행사는 고객들로 넘쳐나고 있다. 20일 유통 업계에 따르면 대형할인점의 자체브랜드(PB) 상품 비중은 연초 10%대에서 6월 현재 20%까지 커졌다.PB제품은 제조사브랜드(NB) 제품보다 20∼40% 싸다. 신세계이마트의 경우 총매출에서 PB제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 1월 11.3%에서 지난달 19.7%로 불어났다. 롯데마트도 같은 기간 13%에서 18%로 신장했다. 홈플러스의 6월 현재 PB 매출 비중은 22%에 달한다. 특히 생필품이 인기다. 이마트 PB제품 가운데 최고 판매량을 기록한 이마트 봉평샘물이 이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봉평샘물은 지난해 10월 전체 먹는 물 가운데 13%의 매출 비중을 보였다.6월엔 32%까지 급신장했다. 가격은 2ℓ에 470원이다. 농심 삼다수(690원)보다 32%가량 저렴하다. 제조회사 브랜드 제품보다 20% 정도 싼 이마트 우유(1ℓ 1280원)도 1월까지는 전체 우유 매출의 4% 수준이었으나 6월에는 17%까지 커졌다. 코카콜라의 절반 가격인 이마트 콜라(1.5ℓ 790원)는 매출 비중이 1월 5%에서 6월 10%로 두배 증가했다. 지난 3월 한 달의 경우 1.5ℓ짜리 이마트 콜라 판매량이 코카콜라(1.8ℓ) 판매량을 앞지르기도 했다. 홈플러스의 PB제품인 좋은상품 두부(420g 2160∼2250원)는 6월 매출 비중이 전체 두부 매출의 18%로 전년 동기(5%)보다 3배이상 커졌다. 홈플러스 프리미엄 3겹 데코화장지(34m×24롤,1만 4500원)도 6월 매출 비중이 5.3%로 지난해 11월 출시 당시 2.5%보다 높아졌다. 일정금액이나 비율을 깎아주는 할인쿠폰 사용도 늘고 있다. 롯데마트측은 “매달 90개가량의 상품을 선정해 평균 20%가량을 할인해 주는 ‘쿠폰 북(book)’을 우수고객 60만명의 집으로 보내고 있다.”면서 “6월 한 달간 쿠폰 회수율을 집계한 결과 작년 동기(15.4%)보다 크게 오른 23.5%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롯데마트 남창희 마케팅부문장은 “최근의 소비 경향은 단돈 10원이라도 아끼려는 쪽”이라면서 “‘알뜰족’을 겨냥한 각종 판촉활동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한국의 미래-위기를 희망으로] 세계 자원순환기업 ‘日 코어렉스’

    [한국의 미래-위기를 희망으로] 세계 자원순환기업 ‘日 코어렉스’

    |가와사키(일본) 박상숙특파원|가와사키 도심에 굴러다니던 모든 종이 쓰레기가 이 한 곳으로 집중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우유팩에서부터 영화티켓, 지하철 승차권까지 용도 폐기된 종이들은 부피도 크기도 다르지만 여러 공정을 거쳐 이곳에서 한 모양으로 태어난다. 가와사키 에코타운 내 ‘제로 에미션 공업단지’의 대표 기업 코어렉스는 100% 폐지만 이용해 화장지를 만들어내는 유일한 회사다. 하루에 210t의 폐지가 들어오는데, 이 가운데 활용 가능한 종이는 70% 정도다. 우유팩 등 재활용률이 높은 폐지는 돈을 주고, 사무용 기밀 서류들은 돈을 받고 가져온다. 폐지를 활용한 명함으로 깊은 인상을 준 이 회사의 이시이 요이치 과장을 따라 공장 안으로 발길을 옮겼다. 파쇄기에는 때마침 들어온 사무용 서류 더미들이 처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옆에는 커다란 우유팩 묶음이 놓여 있다. 그는 우유팩을 집어들며 “1000㎖짜리 팩 6개에서 화장지 1롤을 뽑아낸다.”고 설명했다. 수거된 폐지들은 불순물을 걸러내기 위해 물 속에서 반나절 숙성 과정을 거친다. 그로부터 완제품이 나오기까지 이틀의 시간이 더 걸린다. 이렇게 해서 나오는 재생 화장지 12개들이 가격은 250엔(약 2370원) 정도. 일반 화장지(350엔)에 견줘 저렴하고, 무엇보다 친환경 상품이어서 소비자들의 환영을 받는다.“코어렉스는 20년된 기업으로 제지회사 가운데 가장 앞서 있다고 생각합니다. 가와사키 공장은 코어렉스 공장 가운데 최첨단 설비를 갖춘 곳이죠. 회사 내에서도 100% 폐지만을 취급하는 유일한 곳입니다. ”요즘 일반 소비자, 환경단체 등 사이에서 이 공장이 상당히 부각되고 있다는 게 이시이 과장의 얘기다. 코어렉스에서 그냥 버려지는 쓰레기는 없다. 재활용이 불가능한 30%의 폐지는 태워지는데, 소각시 생기는 폐열은 다시 물에서 불린 종이를 말리는데 쓴다. 사무용 서류에 꽂혀 있는 클립 등 작은 금속철제들은 철저히 분리 수거한 뒤 제철회사에 되판다. 이시이 과장은 금속철제를 모아 놓은 커다란 포대 앞에서 “한 포대에 1만엔 정도 받는다.”며 흐뭇한 표정을 지었다. 화장지를 만드는데는 대량의 물이 소비된다. 따라서 대다수의 제지회사들은 물값이 싼 후지산 자락 홋카이도 등지에 포진해 있는 것이 대부분이다. 이 회사가 대도시에 자리 잡고 있으면서 값비싼 물값을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이유가 뭘까. 공장에서 쓰는 물은 모두 생활하수다. 가와사키시의 하수처리장에서 고도의 정수 처리를 거친 물을 하루 2만∼3만t 공급받아 한번 더 정화해 쓴다. 이시이 과장은 “공공용수보다 무려 90%나 저렴하다.”며 “제지회사가 도심에서 꿋꿋하게 버틸 수 있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공장에서는 하루 1만 5000t의 물을 다시 정화해서 사용한다. 쓰지 않고 버리는 물은 바다로 흘려 보내는데, 화학제가 아닌 박테리아로 처리하는 등 방류 기준을 엄격하게 지키고 있다. 폐지를 원료로 쓰는 제지회사가 도심에 위치한다는 것은 원료 확보가 용이하다는 장점을 갖는다. 차질없는 원료 공급은 자원재생기업의 성패를 가르는 중요한 요소다. 연간 8만 1000t의 폐지를 수거해 5만 4000t의 화장지를 생산하는 이 공장의 연간 매출액은 60억엔(약 570억원).80명의 직원이 대단한 성과를 올리고 있는 것이다. 국내외 방문객들의 발길이 심심찮게 이어지는 이 공장은 깨끗한 외관부터 친환경기업이라는 이미지를 심어주고 있다. 외벽 창문에 화분을 빼곡이 꽂아 놓고 출입문 양옆으로 작은 꽃밭까지 꾸며 놨다.“종이는 나무에서 오는 것 아닙니까. 때문에 자연을 가꾸는 것은 당연하죠.”그는 맞은 편 연못으로 기자를 이끌었다. 몸집 굵은 잉어 서너마리가 유유히 놀고 있었다. 연못 물은 화장지 제조 때 사용하는 하수를 고도 처리한 것이다. 물고기가 놀 만큼 깨끗한 물은 코어렉스의 자원순환 기술력과 자연을 우선시하는 기업 이념을 이방인에게 다시 한번 각인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 alex@seoul.co.kr ■ 한국 자원순환 수준은 빈병만 원재료와 가치 같아 폐자원 처리공단 좌초 위기 현재 우리나라의 자원순환(Recycling) 기술 수준은 어느 정도일까. 우리나라도 제품을 생산한 기업이 폐기물을 일정비율 이상 재활용하거나 회수토록 하는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EPR)를 시행 중이다. 삼성코닝을 비롯한 일부 업체들은 세계적 자원순환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은 ‘걸음마’단계다. 사회 전반적 수준은 일본이나 독일 등 선진 자원순환국과 비교가 되지 않는다. 전문가들은 폐지로 재생용지를 만드는 것처럼 폐기물을 이전보다 경제적 가치가 떨어지는 제품으로 만들어내는 방식을 ‘다운사이클링’(Downcycling)이라고 부른다. 세계적 환경서적인 ‘요람에서 요람으로’의 저자 윌리엄 맥도너는 “다운사이클링 방식의 제품은 재활용을 하면 할수록 경제적 가치가 낮아져 언젠가는 버려지게 된다.”면서 “폐기물을 기존 제품과 동일하거나 혹은 더 높은 경제적 가치를 갖도록 탈바꿈시킬 수 있어야 진정한 리사이클링 기술이다.”고 설명했다. 우리나라의 경우 한 번 쓰고 버린 폐기물이 예전과 같은 경제적 가치로 재활용되는 일상 사례는 빈병 정도에 불과하다. 그만큼 자원순환기술이 전무하다시피한 게 사실. 하지만 선진국의 경우 다양한 리사이클링 기술을 개발해 상용화한 상태다. 실례로 미국 듀퐁사의 경우 카페트에 사용되는 나일론6 및 나일론66 수지를 원래의 단위체로 환원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다른 경쟁업체들이 한 번 쓰고 난 카페트를 녹여 플라스틱 제품으로 만드는 반면 듀퐁은 이를 동일한 품질의 자동차 내장재로 탈바꿈시켜 고부가치를 생산해낸다. 자원순환기업의 가치있는 리사이클링 기술들은 대부분 상당한 투자가 전제돼야 한다. 때문에 선진국들은 ‘자원순환단지’를 건설한 뒤 이 곳에 많은 관련 기업들을 끌어들여 시너지효과 창출을 꾀하고 있다. 일본의 ‘에코타운’이 대표적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환경부가 전주에 국내 최초로 선진국형 폐자원 전문처리 공단인 ‘자원순환 특화단지’ 사업을 2005년부터 추진했다. 그러나 아직까지 부지 허가조차 나지 않아 공장 하나 짓지 못하고 좌초될 위기에 놓여 있다. 이재업 한국건설자원협회 부회장은 “정부의 자원순환 정책이 있긴 하지만 재활용기술 보급이 더디고 폐기물 수거 및 저장 체계가 미흡해 실질적인 자원 재활용으로까지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면서 “업체의 남발로 영세화가 가속화하면서 전문기업 육성이 어려운 것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특별취재팀 미래생활부 박건승부장(팀장)·박상숙·오상도·류지영·박건형·정현용기자, 도쿄 박홍기·파리 이종수 특파원, 사회부 홍지민기자, 국제부 이재연기자
  • ‘세리 신화’ 한번 더!

    4주 연속 우승은 가능할까. ‘돌부처’ 이선화(22·CJ)가 물꼬를 튼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의 한국선수 연승 여부가 주목된다.11개월 이어진 ‘우승 가뭄’이 지난달 초 이선화의 긴트리뷰트 우승으로 해갈된 뒤 한국선수들은 이후 1개 대회를 건너뛰고 3주 연속으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연승을 4개로 늘리느냐가 최대 관심사. 우리 선수들은 역대 시즌 최다인 11승을 쓸어담은 2006년 5∼6월에 역시 역대 최다인 4주 연속 우승 기록을 남겼다. 두 번째 대기록의 가능성은 10일 밤(한국시간) 개막하는 제이미 파 오언스클래식의 대회장이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의 하일랜드메도스골프장(파72)이라는 데서 엿볼 수 있다. 우리 선수들이 무려 6승을 올린 곳이고, 박세리(31)가 1998년 코스레코드(2라운드 10언더파 61타)를 기록하며 첫 우승한 것을 비롯,5개의 우승컵을 쓸어담은 곳. 한 대회를 다섯 차례 우승한 선수는 LPGA 투어에서 단 두 명. 미키 라이트(미국)가 시아일랜드 오픈에서,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각각 미즈노클래식과 삼성월드챔피언십에서 이 기록을 갖고 있다. 박세리에 거는 기대가 남다른 이유다. 이번에 우승하면 대회 2연패와 함께 단일 대회 6회 우승이라는 새로운 기록을 남기고, 넓게는 한국선수 4주 연속 우승이란 이정표를 세우게 된다. 박세리는 최근 인터뷰에서 “미국 투어를 도는 가운데 가장 애착이 가는 곳이 어디냐.”는 질문에 주저없이 “오하이오”라고 답했다.“승수를 많이 올린 곳이기도 하지만 왠지 편안한 느낌이 든다.”고 애착을 드러냈다. 오하이오가 박세리의 텃밭이라면 ‘박세리 키즈’들에겐 도전의 땅이다. 박세리를 ‘롤 모델’삼아 골프채를 잡은 이들이 무섭게 성장하고 있다. 시즌 4승을 합작한 선수 가운데 한 명인 지은희(22·휠라코리아)를 비롯해 박희영(21·하나금융)과 오지영(20·에머슨퍼시픽), 최나연(21·SK텔레콤) 등도 언제든 승수를 보탤 전력. 세계랭킹 1,2위 로레나 오초아(멕시코)와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2주 연속 모습을 감췄지만 폴라 크리머(미국)와 캐리 웹(호주)이 도전장을 낸 건 부담스럽다. 한편 이선화는 8일 발표된 세계랭킹에서 지난 주보다 6계단 오른 8위로 ‘톱 10’에 처음 진입했다. 미프로골프(PGA) 투어 AT&T 내셔널에서 우승한 재미교포 앤서니 김(23·나이키골프)도 6계단 뛰어올라 14위를 차지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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