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2026-03-2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896
  • 美 ‘초등학교 총기 참사’ 하루만에 모인 30억원… 모두 함께 울었다

    美 ‘초등학교 총기 참사’ 하루만에 모인 30억원… 모두 함께 울었다

    희생자 엄마 “우등상 축하가 마지막일 줄은”바이든 “18세의 전쟁무기 구입 상식적인가”하루 간 미 전역에서 30억원 십시일반 기부트럼프는 전미총기협회 희의 참석 고수해미국 텍사스주 소도시 유밸디의 한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총격 참사에 미 전역이 죄 없는 아이들의 희생과 자식을 잃은 부모의 슬픔을 함께 했다. 미 전역에서 하루만에 30억여원의 기부금이 답지했고, 총기 규제 강화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등은 곧 열리는 전미총기협회(NRA) 회의 참석을 고수했다. 텍사스주 당국은 25일(현지시간) 어린이 19명과 교사 2명이 총격범 샐버도어 라모스(18)의 총에 희생됐으며, 모두가 4학년의 한 교실에 있었다고 밝혔다고 CNN이 전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18세가 상점에 들어가 전쟁용으로 설계되고 살상용으로 판매되는 무기를 살 수 있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잘못됐다” 말했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라모스는 18세 생일 다음날인 지난 17일 AR-15 반자동 소총 스타일의 돌격용 무기 1정을 샀고, 18일에는 총알 375발을 구매했고, 20일 AR 돌격용 소총 1정을 더 샀다. 구입 과정에 불법은 없었다. 바이든 대통령이 법 자체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는 이유다. 참사가 있던 날은 종업식을 불과 이틀 앞둔 상황이었다. 희생자 제이비어 하비어 로페즈(10)의 엄마 펄리시아 마티네즈는 ‘아너 롤’(우등상) 축하 행사에 참석했던 “그게 아들과 보낸 마지막 순간이 되리라고는 상상하지 못했다. 내 아이의 미소를 결코 잊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미 기부사이트 고펀드미에는 미국시간 이날 자정 기준으로 239만 3500달러(약 30억 3000만원)의 기부금이 모였다. 십시일반 돈을 모은 기부자들은 “폭력을 끝내자”, “총기협회 꺼져라”, “아이들만은 지킬 수 있기를”, “이젠 지쳤다. 제발 바꾸자” 등의 글을 썼다. 하지만 트럼프 전 대통령은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텍사스 휴스턴에서 열리는 NRA 연례회의에 예정대로 참석한다고 밝혔다. 휴스턴과 유밸디는 모두 텍사스주에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이 세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 소셜’에 “미국은 이 시점에서 정치인이나 지지자가 아니라 진정한 해답, 진정한 리더십이 필요하다. 이것이 내가 텍사스 NRA 회의에서 미국에 중대한 연설을 전하려는 오래된 약속을 지키려는 이유”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 등 공화당 측은 총기가 아니라 정신병력이 있는 일부 사람에게 원인이 있다는 입장이다. 이번 참사에도 공화당은 총기규제법 반대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 ‘BTS 뷔와 열애설’ 다음날 블랙핑크, 美 롤링스톤 표지 모델…“한국 최고인기 아티스트”

    ‘BTS 뷔와 열애설’ 다음날 블랙핑크, 美 롤링스톤 표지 모델…“한국 최고인기 아티스트”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뷔와 블랙핑크의 제니가 제주도에서 목격됐다는 열애설에 휩싸이고 양측 소속사가 묵묵부답인 가운데 제니가 속한 4인조 걸그룹 블랙핑크가 미국의 유명 음악 매체 롤링스톤 표지를 장식했다.롤링스톤은 23일(현지시간) 블랙핑크를 “블랙핑크는 한국이 배출한 가장 인기 있는 아티스트 중 한 팀”이라며 6월호 표지 모델로 선정했다. 롤링스톤은 ‘팝의 초신성’(Pop Supernova)이라고 표현하며 “그들의 엄청난 성공은 한국 문화 산업의 세계적인 인기를 가리키는 한류의 일부”라고 보도했다. 멤버 제니는 롤링스톤과의 인터뷰에서 “블랙핑크의 힙합은 전 세계가 이전에 보지 못했던 것”이라며 “우리의 힙합은 반항적이지는 않다. 하지만 우리는 멋진 음악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멤버 지수는 “엄마와 아빠는 나를 자랑스러워하지만, 내가 월드 스타라는 느낌이 들지 않는다”며 “내 위치가 달라졌을지 모르지만, 난 역시 (이전의) 나일 뿐”이라고 말했다.한편 외신들은 롤링스톤의 6월 표지모델 선정이 발표되기 전날 보도된 ‘BTS와 제니의 열애설’을 잇따라 전했다. 앞서 22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을 중심으로 지드래곤과 제니의 결별설이 불거졌다. 한 네티즌은 지드래곤의 것으로 추정되는 비공개 인스타그램 계정이 제니를 언팔(언팔로우)한 것이 그 증거라며 주장했다. 해당 계정은 블랙핑크의 또 다른 멤버인 지수, 로제, 리사의 팔로우는 유지하고 있다. 비슷한 시기 제니는 뷔와 열애설에 휘말렸다. 뷔와 제니가 함께 있는 장면을 목격했다는 글과 함께 사진이 공개됐다. 제주도에서 드라이브를 즐기는 사진 속 남녀가 각각 뷔와 제니라는 의혹을 받고 있다. 선글라스를 착용한 두 사람의 옆모습이 실제 뷔와 제니를 닮아있는데 특히 여성이 쓴 선글라스가 제니가 모델을 맡고 있는 브랜드의 제품으로 알려지며 열애설이 힘을 얻었다고 인도신문 힌두스탄 타임즈 등 외신들이 이날 전했다.
  • 블랙핑크, 美 롤링스톤 표지 장식…“아시아계 걸그룹 최초”

    블랙핑크, 美 롤링스톤 표지 장식…“아시아계 걸그룹 최초”

    K-POP의 세계적 위상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걸그룹 블랙핑크가 미국의 유명 음악 매체 롤링스톤 표지를 장식했다. 롤링스톤은 23일(현지시간) 블랙핑크를 6월호 표지 모델로 선정했다. 롤링스톤은 블랙핑크를 ‘팝의 초신성’(Pop Supernova)이라고 극찬하며 “한국이 배출한 가장 인기 있는 아티스트 중 한 팀”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블랙핑크의 음악은 폭발력과 중독성을 가지고 있다”면서 “힙합 비트에 하우스, 일렉트로닉댄스뮤직(EDM) 등을 믹싱해 불꽃을 만들어낸다”고 평가했다. 앞서 지난 2020년 롤링스톤은 블랙핑크가 셀레나 고메즈와 협업한 ‘Ice Cream’을 ‘2020 베스트 팝 컬래버레이션’(The Best Pop Collaborations of 2020)’에 선정한 바 있다. 엄선된 18곡 가운데 K팝은 블랙핑크 노래가 유일했다. 이날 롤링스톤의 보도에서 확인되진 않았지만, 한 연예 전문 외신은 블랙핑크가 영국 스파이스 걸스, 미국 데스티니스 차일드에 이어 세 번째로 롤링스톤 표지에 오른 걸그룹이라고 전했다. 아시아계 걸그룹 중에서는 최초라고도 덧붙였다. 멤버 제니는 롤링스톤과의 인터뷰에서 “블랙핑크의 힙합은 전 세계가 이전에 보지 못했던 것”이라며 “우리의 힙합은 반항적이지는 않지만 멋진 음악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멤버 지수는 “내가 월드 스타라는 느낌이 들지 않는다”며 “내 위치가 달라졌을지 모르지만, 난 역시 (이전의) 나일 뿐”이라고 말했다.
  • 포스코1%나눔재단, 장애인 디지털 인재 육성 지원

    포스코1%나눔재단, 장애인 디지털 인재 육성 지원

    포스코1%나눔재단이 장애인 디지털 인재 육성에 나선다. 포스코1%나눔재단은 23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장애인 디지털 인재 육성을 위해 ‘장애인 디지털 아카데미’ 사업 등을 추진키로 했다. 양원준 포스코 경영지원본부장과 조준희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회장이 협약식에 참석했다. 장애인 디지털 아카데미는 전국의 전문학사 이상 학위를 보유(졸업예정자 포함)한 장애인을 선발해 4차 산업형 역량 향상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부터 2년간 운영되며 선발된 교육생은 코딩·웹 개발·인공지능(AI)·빅데이터 과목으로 구성된 온·오프라인 교육을 24주간 받는다. 포스코1%나눔재단은 장애인 디지털 아카데미 교육생을 모집·선발하고 인당 월 50만 원의 교육훈련비와 학습용품을 지원하는 등 프로그램 운영을 총괄한다. 포스코1%나눔재단은 유튜브를 활용한 장애예술인 대중화 캠페인 ‘만남이 예술이 되다’, 국가유공자 첨단보조기구 제공 사업인 ‘희망날개’ 등 다양한 장애인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양 본부장은 “장애인 디지털 인재 육성 사업이 직무역량 향상과 취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본 사업을 통해 일자리 창출 분야에서 새로운 롤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안경 5만원인데 휴지는 7만원?...황교익 “김건희 여사, 서민 코스프레 딱 걸렸다”

    안경 5만원인데 휴지는 7만원?...황교익 “김건희 여사, 서민 코스프레 딱 걸렸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일상 사진에 포착된 노란색 두루마리 휴지를 두고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씨가 “서민 코스프레”라고 지적했다. 황씨는 19일 페이스북에 “(김건희 여사가) 서민 코스프레 하다가 딱 걸렸네요”라는 글과 함께 ‘안경은 5만원 대지만 휴지는 7만원대’라는 주장을 담은 글과 사진을 공유했다. 황씨가 공유한 게시물에는 지난 17일 김건희 여사 팬클럽 ‘건희사랑’(희사모) 회장을 맡고 있는 강신업 변호사가 페이스북에 공개한 김건희 여사의 근황 사진 속 노란색 두루마리 휴지가 12롤에 7만원대(1롤 6000원대)인 고가의 제품이라는 내용이 담겼다. 해당 휴지가 유럽 브랜드 R사의 제품이며, 구매 가격이 7만7600원이란 주장이었다. 황씨가 공유한 7만7 600원 가격의 제품 사진 위에는 ‘해외 구매 대행’이란 글씨가 찍혀있었다. 황씨는 또 다른 게시글에서 “부자는 부자 티를 내면서 살아도 되고 싸구려를 좋아할 수도 있다. 개인의 취향은 존중돼야 한다”며 “다만, 부자가 싸구려를 좋아한다고 ’친서민적’이라는 표현은 하지 말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서민이 고가의 명품 가방을 들었다고 ‘친부자적’이라고 하지 않는다”며 “’친서민적’이라는 표현 자체가 서민을 낮추어 보는 부자의 계급 의식을 담고 있다”고 지적했다.강 변호사도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딱 유치하다”고 즉각 반박했다. 강 변호사는 “김 여사는 팬이 준 선물이라 사진 찍어 팬카페에 보내는 걸로 고마움을 표한 것일 뿐 서민 코스프레한 적 없다”며 “사진에 나오는 장소는 코바나컨텐츠 사무실로 손님들이 왔다 갔다 하는 장소라 좀 나은 걸 쓴 것일 수 있고, 잘 보면 저렴한 일반 휴지도 같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휴지) 가격도 12000원부터 다양해서 비싼게 아니다”라며 “7만원도 아닐 뿐더러 좀 비싸다한들 ‘내돈내산’인데 무슨 상관인지, 누구처럼 법카로 에르메스 욕실용품을 산 것도 아니지 않느냐며 네티즌들이 혀를 찬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해당 휴지는 국내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팔리고 있었다. 똑같은 브랜드 제품이 6롤 한묶음에 13000원 안팎이었다. 개당 가격은 2000원대 정도다. 강 변호사는 “김 여사 인기가 대단하다. 화장지까지 관심을 가져주시니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 “롤렉스 시계 구해줄게” 거짓말로…1억 뜯어낸 40대

    “롤렉스 시계 구해줄게” 거짓말로…1억 뜯어낸 40대

    최근 몇 년 동안 명품 브랜드 롤렉스 시계 품귀 현상이 이어지는 가운데, 시계를 대신 구매해주겠다며 지인들에게 거액의 돈을 뜯어낸 40대에게 결국 징역형이 선고됐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형사4단독 박보미 판사는 사기, 위조공문서행사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43)씨에게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하고 피해자에게 9000여 만원을 배상하라고 명령했다. A씨는 2020년 2월 롤렉스코리아 소속 팀장과 친분이 있다고 지인을 속이고 “요즘 구하기 힘든 롤렉스 시계를 대신 사주겠다”며 지난해 3월까지 열 차례에 걸쳐 총 9000여만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았다. A씨는 지난해 2월에도 동호회에서 알게 된 다른 피해자에게 “내가 다니는 회사가 롤렉스코리아 협력업체가 돼 시계를 직접 구할 수 있다”고 거짓말을 한 뒤 같은 해 6월까지 시계 대리구매 명목으로 총 4600여만 원을 뜯었다. 피해자가 시계를 달라고 요구하자, A씨는 시간을 벌기 위해 물품 지급을 약속하는 롤렉스코리아 공문서를 꾸며내 피해자에게 전송하기도 했다. 또 롤렉스코리아 직원인 척 약속한 날짜까지 시계를 지급하지 않으면 환불금과 위로금을 주겠다는 내용의 위조 각서도 보냈다. 롤렉스는 ‘돈이 있어도 사지 못하는’ 명품 브랜드로 알려져 있다. 본사의 소량 생산 방침에 따라 국내에 물량이 많이 풀리지 않는 데다, 일부 소비자들이 오픈런을 통해 제품을 쓸어가기 때문에 정가에 주고 사기 어렵기 때문이다. 한편, 이와 별개로 A씨는 한 대부업체에서 일하던 당시 고객의 사업자등록증을 자신의 것처럼 위조해 자동차 구매대금 명목으로 총 2억2000여만 원을 자기 직장에서 대출받아 가로챈 혐의 역시 유죄로 인정됐다.
  • ‘뿌리산업’ 특화단지 고도화…에너지절감 등 혁신 지원

    ‘뿌리산업’ 특화단지 고도화…에너지절감 등 혁신 지원

    아산 테크노밸리 등 7개 지역이 뿌리산업 특화단지로 추가 지정됐다. 울산 조선해양산업특화단지 등 12곳은 특화단지 지원대상에 선정돼 공동시설 구축 등을 지원받는다.3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아산 테크노밸리 등 7개 지역이 뿌리산업 특화단지로 신규 지정됨에 따라 뿌리산업 특화단지는 기존 38개에서 전국 45개로 확대됐다. 뿌리산업 특화단지는 10개 이상 뿌리기업이 모인 지역을 지정, 육성하는 제도다. 제도 도입 10년 만에 특화단지는 4개에서 45개로 10배 이상으로 늘었고 입주기업은 332개에서 1790개로 증가했다. 산업부는 올해 뿌리산업 특화단지 범위를 확대했다. 지난해 12월 뿌리산업법 개정에 따라 기존 주조·금형 등 6대 공정기술에서 정밀가공·로봇 등이 추가됐다. 이에 따라 신규 8대 차세대 공정 중 적층제조(강릉), 정밀가공(대전)분야 특화단지가 첫 지정됐다. 대전은 ‘첫 도심형 특화단지’로 지정됐다. 그간 뿌리기업은 교통·주거여건 등 제반 인프라가 불충분한 교외에 위치해 인력확보 등에 애로를 겪었다. 대전은 정밀가공·금형·엔지니어링설계 등 고부가가치, 우량 뿌리기업 25개를 평촌지구에 유치해 도심형 특화단지의 롤 모델로 육성할 계획이다. 또 특화단지 지원 대상으로는 울산 조선해양산업특화단지 등 12개 단지를 선정해 총 139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산업부는 뿌리산업 특화단지 중 우수단지를 지정해 공동 시설 구축과 혁신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그동안 폐수처리설비를 중심으로 설치비용 일부를 지원하는 방식에서 탈피, 올해부터는 대중소 상생형, 청년친화형, 물류효율화형 등으로 다양화했다. 대중소 상생형으로 선정된 울산 조선해양특화단지는 최근 조선산업 용접인력 부족 우려를 고려해 수요기업인 현대중공업이 교육관 시설을 출자하고 정부와 지자체·뿌리기업이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등 첨단설비를 구축해 오는 2024년까지 2000명의 용접기술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이경호 산업부 소재부품장비협력관은 “뿌리산업이 노동집약적 저부가가치 산업에서 벗어나 미래형 고부가가치 첨단산업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차세대 공정 중심의 특화단지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초광역연계형과 서비스연계형, 에너지절감형 등 뿌리산업의 현안을 해결할 수 있는 혁신활동을 집중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속보] 러 보란 듯…“한국, 유럽으로 LNG 물량 일부 돌린다”

    [속보] 러 보란 듯…“한국, 유럽으로 LNG 물량 일부 돌린다”

    “미·유럽 요청에 따라 일부 물량 유럽으로”러, 폴란드·불가리아에 천연가스 공급 중단EU “러, 에너지 무기화…이미 비상계획 마련”러시아, 유엔세계관광기구 탈퇴“러 탈퇴했어도 자격정지 투표 진행”한국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에너지 부족 위기에 처한 유럽으로 액화천연가스(LNG) 물량 일부를 돌린다고 로이터통신이 27일 보도했다. 러시아는 자국을 경제 제재하는 비우호적인 국가들에 대해 에너지 공급 중단이라는 보복 카드를 쓰고 있다. 로이터는 한국이 미국 혹은 유럽의 요청에 따라 이번 여름까지 LNG 물량 일부를 유럽에서 사용하도록 전용한다고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러시아는 이날 폴란드와 불가리아에 대한 천연가스 공급을 중단하는 등 서방 제재에 맞서 에너지를 무기화하고 있다. 러시아는 두 나라가 가스 대금을 러시아 통화인 루블화로 결제하지 않았다면서 루블화 결제에 동의할 때까지 공급 중단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EU “러 에너지 의존도 3분의 1로 줄인다” 유럽연합(EU)은 올해 말까지 러시아산 석유와 가스 의존도를 3분의 1로 줄이고, 2027년 말까지는 수입을 전면 중단하는 목표를 추진하고 있다. 유럽 주요국들은 러시아가 이날 폴란드와 불가리아에 대한 가스 공급을 중단한 데 대해 러시아의 ‘에너지 무기화’를 비판하면서 이에 잘 대비돼 있다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유럽연합(EU) 행정부 수반 격인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이날 성명에서 “유럽 내 고객들에 가스 공급을 일방적으로 중단한다는 가스프롬의 발표는 가스를 협박의 수단으로 사용하려는 러시아의 또 하나의 시도”라고 비판했다.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이것은 부당하고 용납할 수 없다”면서 “이는 다시 한번 가스 공급자로서 러시아를 신뢰할 수 없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그는 “우리는 이러한 시나리오에 준비돼 있다”면서 “우리는 모든 회원국과 긴밀히 접촉하고 있다. 우리는 대체 가능한 공급 물량과 EU 전역에서 되도록 최고의 저장량 수준을 보장하기 위해 노력해왔다”고 강조했다. 그는 “회원국들은 이와 같은 시나리오에 대비한 비상 계획을 마련해왔으며 우리는 회원국과 조율하며 함께 일해왔다”면서 “가스 조율 그룹 회의가 지금 진행되고 있으며 우리는 조율된 EU의 대응을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대체 가능한 공급을 확보하기 위해 국제 파트너들과도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에너지기구(IEA) 파티 롤 사무총장은 러시아의 조치를 “에너지 공급의 무기화”라고 지칭하며 “러시아의 이 같은 결정은 유럽이 대러시아 에너지 의존을 신속히 줄이기 위해 행동에 나서야 한다는 점을 그 어느 때보다 분명히 보여줬다”고 지적했다.폴란드·불가리아 “러 협박 안 통해” 당사국인 폴란드와 불가리아도 러시아의 이러한 조치를 비난하면서 압력에 굴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마테우시 모라비에츠키 폴란드 총리는 의회에서 러시아의 가스 공급 중단은 폴란드가 우크라이나 침공과 관련해 새로운 대러시아 제재를 채택한 데 대한 보복이라고 설명했다. 모라비에츠키 총리는 “가스 수입을 다른 나라로 돌리려고 여러 해 동안 노력해온 덕분에 폴란드는 에너지 위기로부터 안전하다”고 강조했다. 그가 “폴란드에 대한 러시아의 ‘협박’은 통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자 의원들은 기립해 환호했다. 알렉산데르 니콜로프 불가리아 에너지 장관은 기자회견에서 “불가리아는 압력 아래 고개 숙이고 협상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대체 공급처가 있으며 EU 차원에서도 대체 경로와 공급이 확보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러 침공에 세계 관광업계 17조 손실” 한편 러시아는 27일(현지시간) 유엔 산하 세계관광기구(UNWTO)를 탈퇴했다고 주라브 폴롤리카슈빌리 사무총장이 밝혔다. 그러나 UNWTO는 러시아가 탈퇴의사를 밝혔어도 그대로 자격 정지를 위한 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폴롤리카슈빌리 사무총장은 트위터에 글을 올려 러시아가 이날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임시 총회에서 탈퇴 의사를 밝혔다며 이렇게 전했다. 폴롤리카슈빌리 사무총장은 “우리의 입장은 명확하다”면서 “평화와 인권의 보편적인 존중을 준수해야만 UNWTO 회원국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달 러시아에 우크라이나에서 전쟁을 멈추라고 촉구한 UNWTO는 러시아의 회원국 자격 정지 여부를 결정한 투표를 위해 임시 총회를 마련했다.러시아가 탈퇴 의사를 밝혔어도 UNWTO는 투표를 그대로 진행할 계획이다. 전체 회원국 중 3분의 2 이상이 동의하면 러시아의 회원국 자격은 정지된다. 관광과 국가 간 거래를 촉진할 목적으로 1975년 설립돼 159개 회원국을 보유한 UNWTO가 한 회원국의 지위를 논의하기 위해 총회를 개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UNWTO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서 일으킨 전쟁으로 올해 관광 업계에서 올해 최대 140억 달러(17조 4000억원)의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고 추정했다.  
  • ‘원인불명’ 소아급성간염 속출…간 이식받은 英 3세 사례 첫 공개

    ‘원인불명’ 소아급성간염 속출…간 이식받은 英 3세 사례 첫 공개

    전 세계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소아 급성간염 의심 사례가 늘고 있는 가운데, 증상 악화로 간 이식까지 받아야 했던 영국 3세 여아의 사례가 공개됐다. 소아 급성간염 확산과 관련한 환자의 정보와 구체적 증상 등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스카이 뉴스 등 현지 언론의 22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켄트주(州)에 사는 롤라-로즈 레인(3)은 약 한 달 전, 갑작스러운 간 기능 저하 증상을 보여 런던 킹스칼리지병원으로 이송됐다. 이 여아는 최근 전 세계에서 사례가 속출하는 아동 급성간염 진단을 받았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현재까지 급성간염 진단을 받고 간 이식을 받은 소아는 17명에 달하며, 레인은 이중 한 명이다. 롤라-레인의 최초 증상은 구토였다. 당시에는 아이의 부모는 의료진으로부터 단순 위장병이라는 소견을 들었지만, 이후 간염의 가장 대표적인 증상인 황달이 나타나 다시 병원을 찾았다. 황달은 황색의 담즙색소(빌리루빈)가 몸에 필요 이상으로 과다하게 쌓여 눈의 흰자위(공막)나 피부, 점막 등에 노랗게 착색되는 증상이다.정밀 검사 결과 간 기능이 급격히 저하된 것으로 확인됐고, 킹스칼리지병원으로 이송된 지 며칠 만에 혼수상태에 빠졌다. 의료진은 당장 간 이식을 받지 않으면 환자가 목숨을 잃을 수 있다고 말했고, 이에 롤라-레인의 아버지가 간 이식을 결정했다. 아버지인 알렌 레인(27)은 “딸이 눈앞에서 죽어가는 걸 보고 있을 수 없어 간 이식을 결정했다”면서 “기증자도 위험이 따른다는 의료진의 설명을 들었지만, 고통받는 딸을 지켜만 볼 수 없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다행스럽게도 아버지의 간을 이식받은 아이는 빠른 회복세를 보여 수술을 받은 지 약 한 달 만인 이번 주에 퇴원이 결정됐다. 유럽 질병예방통제센터(ECDC)에 따르면, 26일 기준 전 세계에서 확인된 소아 급성간염 사례는 190건에 달한다. 대다수는 5세 이하 어린이 사이에서 발생했으며, 영국에서만 114건의 사례가 나왔다. 영국 보건당국은 코로나19와 원인불명의 아동 급성간염 증상 간에 연관성이 있는지를 조사하고 있다.전문가들은 아데노바이러스와의 연관성을 지목하고 있다. 환자들이 간염의 원인이 되는 A형에서 E형까지 5종류의 간염 바이러스는 검출되지 않았지만, 74명에게서 아데노바이러스가 검출됐고 그 중 18명이 아데노바이러스 41형으로 불리는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WHO는 “정확한 원인이 밝혀져 대책이 만들어지기 전까지 더 많은 환자가 나올 수 있다”고 경고한 가운데, 일본에서도 25일 의심 사례가 확인돼 관계 당국이 조사 중이다.일본 보건성은 자국 내 발병 상황을 정기적으로 발표하면서 각국 정부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26일 정례브리핑에서 “올해 3월 이후 세계적으로 16살 이하의 소아에서 원인불명의 급성간염 발생이 보고되고 있다”며 “국내에서는 아직 사례가 보고되지 않았지만 관련 학회와 의료계와 협력을 통해서 감시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책꽂이]

    [책꽂이]

    틱낫한 지구별 모든 생명에게(틱낫한 지음, 정윤희 옮김, 센시오 펴냄) 존경받는 영적 스승이자 종교 지도자, 평화운동가였던 틱낫한 스님의 유고작. 80여년 동안 선불교의 승려로 진정한 마음의 평화와 의미 있는 삶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줬던 그가 상처 입고 고통받고 있는 인류와 아름다운 행성 지구별에 건네는 사랑과 불안, 고통에서 벗어나는 마음 수련 메시지를 담았다. 352쪽. 1만 7800원.한국인들의 이상한 행복(안톤 숄츠 지음, 문학수첩 펴냄) 1994년 처음 한국을 방문한 뒤 20년이 넘도록 한국에서 사는 ‘독일 기자 아저씨’는 여전히 한국 사회와 사람들에게 궁금한 것이 많다. 많은 개발도상국이 꿈꾸는 롤 모델이자 세계의 최신 트렌드를 이끄는 나라가 됐지만 자살률은 늘어나고 자신이 행복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너무 많다. 한국인들의 행복을 응원하며 진심 어린 눈으로 날카롭게 한국 사회를 들여다본다. 272쪽. 1만 3000원.한없이 가까운 세계와의 포옹(수시마 수브라마니안 지음, 조은영 옮김, 동아시아 펴냄) ‘불필요한 신체 접촉’은 불쾌감을 준다며 경계하도록 교육되고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이후엔 절대적으로 피해야 하는 것으로 여겨졌다. 그러나 촉각은 실제로 많은 힘을 지닌 감각이다. 인도 출신으로 미국 이민자 가정에서 자란 저자가 스스로의 경험에 더해 오해받는 촉각에 대한 과학적 변론을 펼친다. 이어 안전한 신체 접촉 문화야말로 ‘포스트 코로나’에서 우리가 되찾아야 할 진짜 일상이라고 강조한다. 328쪽. 1만 7000원.성경 속 상징(허영엽 지음, 가톨릭출판사 펴냄) 천주교 서울대교구 대변인인 허영엽 신부가 성경 속 자연과 동물, 사물, 신체, 감정, 문화적 상징 등 110가지에 달하는 ‘상징’이 어떤 의미를 품고 있는지 자세히 설명한다. 오랜 시간 인간의 언어로 다듬어진 성경 안에서 다양한 시대의 역사와 사회, 문화, 관습, 풍속들도 폭넓게 이해할 수 있다.10~15세 미래 진로 로드맵(최연구 지음, 물주는아이 펴냄) 4차 산업혁명, 에듀테크, 뉴노멀 등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서 부모들은 자녀의 미래를 어떻게 설계할 수 있을까. 미래교육 전문가인 저자가 변화무쌍하고 불확실한 세상에서 아이의 진로가 걱정인 초중등 학부모를 위해 방향타를 제시한다. 248쪽. 1만 5000원.독도와 대마도가 한국 땅인 이유(이부균 지음, 한국독도연구원 펴냄) ‘한국 독도 어떻게 지킬 것인가’(2010)에 이어 ‘대마도 어떻게 찾을 것인가’(2013)를 냈던 한국독도연구원에서 각종 사료를 바탕으로 독도와 대마도를 둘러싼 일본의 역사 왜곡의 오류를 짚는다. 고구려, 신라, 백제, 가야국 시대는 물론 고려와 조선을 거쳐 일본 메이지유신에 이르기까지 방대한 자료로 독도와 대마도가 ‘일본 땅이 아니었음’을 설명한다. 340쪽. 1만 2000원.
  • 온몸 털로 뒤덮인 ‘늑대인간 증후군’ 말레이 아기…“똑같이 사랑해”

    온몸 털로 뒤덮인 ‘늑대인간 증후군’ 말레이 아기…“똑같이 사랑해”

    희소병 선천성 전신다모증 앓아손바닥·발바닥 제외한 온몸에 털 콧구멍도 없이 태어나 수술도 받아부모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 똑같이 사랑”보르네오섬 말레이시아령에서 특별한 아기가 부모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자라고 있다. 11개월 된 미스클리엔 이야기다. 그는 일명 ‘늑대인간 증후군’으로 알려진 희귀병인 선천성 전신다모증(CGH)을 가지고 태어났다. 15일 하리안메트로에 따르면 보르네오섬 말레이시아령 사라왁주에 사는 롤랜드(47), 테레사(28) 부부는 11개월 된 다섯째 막내 아이 미스클리엔에 대해 “누구는 동물 같다, 누구는 귀신 같다고 하지만, 다른 아이들과 똑같이 사랑한다”며 현지 언론에 공개했다. 테레사는 미스클리엔을 낳고서 다음 날이 되도록 아기의 얼굴을 볼 수 없었다. 의사와 간호사들이 산모의 안정이 필요하다며, 마음의 준비를 할 때까지 얼굴을 보여주지 않았기 때문이다. 희소병인 선천성 전신다모증(CGH)은 유전적 돌연변이의 일종으로 눈꺼풀, 이마, 코처럼 털이 나지 않아야 할 신체 부위에도 털이 자란다.면도해도 곧바로 더 두껍게 자라청력·굽은 척추 등 이상 겹치기도“전신다모증 환자 전세계 100명↓” 의사는 미스클리엔의 얼굴에 난 털을 조심스럽게 면도했지만, 곧바로 더 두껍게 자랐다. 미스클리엔은 손바닥과 발바닥을 제외한 온몸에 털이 많고, 특히 얼굴에 털이 집중돼 있다. 게다가 이 아기는 콧구멍이 없이 태어나서 더 큰 병원에 옮겨져 수술을 받아야 했다. 롤랜드 부부는 “다른 네 아이는 모두 평범하게 태어났다. 막내를 집에 데려왔을 때 나머지 아이들이 모두 놀랐지만, 지금은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사랑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모든 아이를 평등하게 사랑한다며, 미스클레인이 부끄럽지 않다고 덧붙였다. 말레이시아의 희귀질환협회(MRDS) 관계자는 “정확한 데이터는 없지만, 전신다모증 환자는 전 세계에 100명 미만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면서 “많은 털뿐만 아니라 청력 문제나, 굽은 척추 등의 이상이 겹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늑대인간 증후군은 안드로겐 수치가 비정상적으로 올라가 온몸이나 특정 부위에 많은 털이 나는 질환이다. 10억명 가운데 한 명 꼴로 발생하는 희귀병이며, 유전되는 경우가 많다. 약물복용, 환경성질환 등으로 인해 후천적으로 나타나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 전도연, 영화‘ 길복순’ 촬영 중 머리부상…현재 상태는

    전도연, 영화‘ 길복순’ 촬영 중 머리부상…현재 상태는

    배우 전도연이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길복순’ 촬영 중 부상을 입고 치료를 받았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전도연 소속사 매니지먼트 숲은 지난 7일 “전도연이 사고 직후 현장에서 응급 조치를 받은 뒤 병원으로 이동해 정밀진단과 치료를 받았다”며 “이상소견은 없지만 배우의 심신 안정을 위해 촬영 일정을 조정했다. 심려끼쳐 드려 죄송하다”고 전했다. 주연 배우의 부상으로 영화 촬영이 잠정 중단됐으나, 전도연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후 최근 현장에 복귀해 촬영에 임하고 있다. 한편 ‘길복순’은 영화 ‘불한당’ ‘킹메이커’ 등을 통해 스타일리시한 연출로 주목 받은 변성현 감독의 신작으로, 청부살인업계의 전설적인 킬러 길복순이 회사와 재계약 직전 피할 수 없는 대결에 휘말리는 이야기를 그린다. 전도연은 극 중 초A급 킬러와 싱글맘으로 이중생활을 하는 타이틀 롤 길복순을 연기한다.
  • [STOP PUTIN] JK 롤링 푸틴에 반박 “왜 날 끌어들여 전쟁 비호?”

    [STOP PUTIN] JK 롤링 푸틴에 반박 “왜 날 끌어들여 전쟁 비호?”

    “비판하는 이들을 감옥에 가두고 독약을 먹이며 현재 저항했다고 해서 민간인을 학살하는 사람이 서구의 캔슬 컬처를 비판하는 일이 아마도 최선은 아닐 것이다.” 해리 포터의 작가 조앤 K 롤링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느닷없이 자신의 예를 끌어들여 자신과 러시아를 옹호한 데 대해 트위터에 불편한 감정을 숨기지 못했다. 롤링은 푸틴 대통령의 정적으로 최근 징역 9년형을 선고받은 알렉세이 나발니의 기사를 올리기도 했다. 푸틴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텔레비전으로 중계된 러시아 예술상 수상자들과의 만남 자리에서 서방 국가들이 롤링을 배척하듯 “천년이 된 나라를 지워버리려(cancel)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전 세계에서 수백만권의 책이 팔린” 롤링이 소위 젠더 프리덤을 지지하는 이들의 마음에 들지 않았기 때문에 ‘캔슬 컬처’의 타깃이 됐다고 말하기도 했다. 푸틴 대통령은 상당수 서방 국가에서 러시아와 관련된 모든 것을 차별하고 있으며 전쟁을 지지하는 러시아 작곡가와 작가들을 금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나아가 ‘캔슬 컬처’를 1930년대 나치 독일이 책을 불태우려 한 데 빗대기도 했다. ‘캔슬 컬처’는 공인 등이 잘못을 저지르면 지지를 철회하고 배척하는 현상이다. 소셜미디어(SNS)에서 지지를 눌렀다가 이를 취소하는 데서 나온 말이다. 롤링은 성전환 혐오로 보이는 발언으로 오해를 샀으며 최근 해리포터 20주년 회고편에 등장하지 않은 것도 그와 관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롤링은 트랜스젠더에 대한 공포와 두려움을 털어놓은 것이 아니라 생물학적 여성과 트랜스젠더 여성의 경험에는 차이가 있기 마련이라고 지적했을 뿐이었다. 영국 BBC는 지난달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전쟁에 찬성하는 러시아인들이 등장하는 행사가 일부 취소됐다고 전하면서도 미 타계한 러시아 작곡가들의 곡이 연주된다고 행사가 취소된 경우는 훨씬 적다고 지적했다. 이날 모임에도 참석한 명 지휘자 발레리 게르기에프는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해 비판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페스티벌과 콘서트홀 초청과 매니지먼트 계약이 취소됐다. 이달 초 영국 카디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차이코프스키 작품을 레퍼토리에서 제외했는데 성명을 통해 “두 군데 군대 관련 소절이 나와 현 시점에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했다”며 “인도적 위기가 끝나야 ‘woke’와 ‘캔슬 컬처’에 대한 토론이 제자리를 찾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 최태원 “새 정부 정책에 민간 역할 변화 온 것 같다”

    최태원 “새 정부 정책에 민간 역할 변화 온 것 같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최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경제단체 수장들의 회동으로 불거진 경제단체 간 주도권 경쟁에 대해 “전국경제인연합회와 라이벌이라는 개념은 없다. 반목, 갈등 같은 건 없고 지난해부터 경제단체장들과 한 달에 한 번씩 만나며 도울 게 있으면 돕고 있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23일 오후 서울 중구 상의회관에서 대한상의 회장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열어 국정농단 사건 이후 삼성, 현대차그룹, SK, LG 등 4대 그룹이 탈퇴하며 위상이 축소된 전경련에 SK가 재가입할 것이냐는 질문에 “아직은 가입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여건이 되면 고려할 수도 있지만 지금으로선 그러한 여건이 하나도 이뤄지지 않은 상황이라 본다”고 덧붙였다. 최 회장은 새 정부의 경제 정책 방향 가운데 ‘민관 협업’에 가장 큰 기대를 나타냈다. 그는 “민간 입장에서는 롤 체인지(역할 변화)가 온 것 같다”며 “과거엔 정부가 정책을 정하고 민간의 의견을 수렴해 왔지만 이젠 정책을 만들 때 공동으로 협력하는 게 필요하다. 그런 것들이 미래에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했다. 최근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에 따른 기업들의 피해에 대해서는 “글로벌 패권 다툼으로 교류, 무역 상황이 악화되면 (기업들의) 부담이 커진다”며 “경제계만 위험을 흡수하는 건 답이 아니다. 정치·외교력을 함께 발휘해서 우리가 쓸 수 있는 카드를 많이 만들어 다른 국가와 협상할 때 어떤 전략을 고려해야 할지 (고민하는) 수준으로까지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재계가 손질을 요구하는 중대재해법에 대해선 “왜 형법으로 만들었는지 아쉽다”며 “기업 문제는 경제로 다뤄야 하는데 이를 형법 형태로 다루면 예측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기업들은 불확실한 위험을 회피하게 된다”고 짚기도 했다.
  •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새 정부 민관협업 기대..함께 정책 만들면 미래 바뀔 것”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새 정부 민관협업 기대..함께 정책 만들면 미래 바뀔 것”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최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경제단체 수장들의 회동으로 불거진 경제단체간 주도권 경쟁에 대해 “전국경제인연합회와 라이벌이라는 개념은 없다. 반목, 갈등 같은 건 없고 지난해부터 경제단체장들과 한 달에 한 번씩 만나며 도울 게 있으면 함께 돕고 있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23일 오후 서울 중구 상의회관에서 대한상의 회장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열어 국정농단 사건 이후 삼성, 현대차그룹, SK, LG 등 4대그룹이 탈퇴하며 위상이 축소된 전경련 재가입에 대해서는 “아직은 가입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여건이 되면 고려할 수도 있지만 지금으로선 그러한 여건이 하나도 이뤄지지 않은 상황이라 본다”고 덧붙였다. 최 회장은 새 정부의 경제 정책 방향 가운데 ‘민관 협업’에 가장 큰 기대를 나타냈다. 그는 “민간 입장에서는 롤 체인지(역할 변화)가 온 것 같다”며 “과거엔 정부가 정책을 정하고 민간의 의견을 수렴해 왔지만 이젠 정책을 만들 때 공동으로 협력하는 게 필요하다. 그런 것들이 미래에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했다. 최근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에 따른 기업들의 피해에 대해서는 “글로벌 패권다툼으로 교류, 무역 상황이 악화되면 (기업들의) 부담이 커진다”며 “경제계만 위험을 흡수하는 건 답이 아니다. 정치 외교력을 함께 발휘하고 우리가 쓸 수 있는 카드를 많이 만들어 다른 국가와 협상할 때 어떤 전략을 고려해야 할지 수준으로까지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재계가 손질을 요구하는 중대재해법에 대해선 “왜 형법으로 만들었는지 아쉽다”며 “기업 문제는 경제로 다뤄야 하는데 이를 형법 형태로 다루면 예측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기업들은 불확실한 위험은 회피하게 된다”고 짚기도 했다.
  • “청년과 서울대로 못할 게 없어… 관악, 이젠 한국의 실리콘밸리”[2022 서울 단체장에게 듣는다]

    “청년과 서울대로 못할 게 없어… 관악, 이젠 한국의 실리콘밸리”[2022 서울 단체장에게 듣는다]

    서울 관악구가 동북아의 ‘실리콘밸리’로 거듭나고 있다. 강남과 강북이 모두 가까이 있는 뛰어난 입지에 ‘서울대’라는 대한민국 최고의 인재 풀을 갖추고 있었음에도 오랫동안 ‘베드타운’에 머물렀던 도시가 민선 7기 박준희 관악구청장의 구정을 계기로 알에서 깨어났다. 취임 전부터 ‘경제구청장’이 되겠다고 공언해 온 그는 서울대와의 관학 협력은 물론 KB금융·KT 등 대기업과 손잡고 ‘관악S밸리’라는 자생적 창업 생태계를 구축해 주민들과의 약속을 지켰다. 낙성대 일대 ‘낙성밸리’와 대학동 중심의 ‘신림창업밸리’를 양대 거점으로 창업 지원 시설이 13개까지 늘었으며 창업 기업 112곳에서 711명이 일하고 있다. ‘창업 HERE-RO 2·3·4·5’에는 미래 산업을 이끌어 갈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바이오테크, 스마트헬스 등 부문에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잠재력이 있는 창업 기업 53곳이 입주했다. 향후 관악이 실리콘밸리 못지않게 국제적으로 경쟁력 있는 첨단 경제 도시가 될 것이라 확신하는 박 구청장을 지난달 26일 집무실에서 만났다. -관악이 창업 불모지에서 일약 ‘한국의 실리콘밸리’로 탈바꿈하고 있다. 비결은 무엇인가. “청년과 서울대라는 열쇠 말에 집중했다. 우리 구는 청년 인구가 많지만 대부분 학교를 졸업하거나 고시에 합격하면 이곳을 떠났을 정도로 일자리가 빈약했다. 강남 테헤란 밸리, 구로 G밸리 등 일자리 밀집 지역에 인접해 있다 보니 이들 지역에 베드타운 구실을 해 왔던 것에 그쳤다. 청년들이 떠나지 않고 이곳에서 계속 경제 활동을 할 수 있게 만들어 준다면 충분히 경제 혁신 도시로 바뀔 수 있겠다 싶었다. 청년과 서울대라는 인프라와 역량을 기반으로 자생적 창업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 관악S밸리에 입주한 스타트업의 매출은 지난해 12월 기준 205억원을 기록했다. 여기에 387억원의 투자도 유치했다. 창업 열기에 힘입어 구는 연초 중소벤처기업부의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로 지정돼 다양한 세제 혜택까지 받게 됐다. 우리 구도 벤처 창업의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을 중앙정부로부터 인정받은 것이다.” -S밸리에선 ‘민간투자 활성화’를 위해 어떤 시도를 하고 있나. “초기 벤처기업은 우수한 아이디어와 기술을 보유하고 있지만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벤처기업을 지역으로 끌어들이기 위해서는 민간의 자금 투자를 유도해 우수한 초기 벤처기업이 성장하고, 자금 회수 및 재투자가 이뤄지는 선순환 창업 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 이를 위해 서울대 기술지주회사, 민간투자기관인 부국증권, 퀀텀벤처스코리아, 서울대, KT, KB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와 창업투자 활성화를 위한 민·관·학 협약을 체결했다. 특히 전국 기초자치구 중 최초로 총 200억원 규모의 ‘창업지원펀드’를 조성했다. 창업지원펀드 가운데 우리 구 출자금 5억원의 200% 이상(10억원 이상)은 관악구 소재 중소·벤처기업에 의무적으로 투자하게 함으로써 지역 기업의 성장 및 역내 안착을 도모할 것이다.” -관악구는 소상공인이 지역경제의 주축을 이루고 있는 도시다. 벤처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회복도 중점 과제인데. “지역경제는 곧 국가경제의 근간이라고 생각한다. ‘단돈 10원이라도 소상공인에게 도움이 된다면 뭐든 추진하겠다’는 마음으로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했다. 우선 골목상권이 스스로 성장할 수 있게 지난해 권역별 골목상권 활성화 중장기 계획을 마련했다. 총 36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5개 권역별로 2곳씩 총 10곳의 골목상권을 주변 지역 자원과 연계한 테마 골목으로 조성했다. 신림, 행운, 대학 3개 상권에 골목 브랜드를 개발하고 조형물을 설치했다. 소상공인들의 낙후된 경영 환경 개선을 위해 브랜드 개발과 마케팅을 지원하고 있다. 골목상권별로 상인 조직을 구성해 주민이 중심이 되는 협력과 소통 체계도 구축했다. 올해는 온라인 시장으로 판로를 확대하고 골목상권을 이끌어 갈 스타 점포를 육성하는 데 주력할 것이다.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해 장보기 배송 서비스와 온라인 장보기 주문 서비스를 지원하고 행사, 축제, 마케팅 분야에서 고객 유치 이벤트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침체된 상권인 신림역 인근에 젊은 사람들이 몰리고 있다. 어떻게 된 일인가. “지난해부터 신림역 상권에 2025년 3월까지 총 80억원이 투입되는 ‘별빛 신사리 상권 르네상스’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서서히 효과가 나타나는 것 같다. 이 사업은 2019년 12월 서울시 최초로 중기부의 상권 르네상스 공모에 선정된 것인데 덕분에 신림역 주변이 활기 넘치는 상권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신림역 일대는 최근 소비 패턴 변화로 상권이 크게 위축되고, 고객 이탈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이었다. 신림역 3·4번 출구 일대 순대타운을 중심으로 하는 서원동 상점가와 신원시장, 관악종합시장 일대를 정비하고 증강현실 트릭아트, 교각 래핑 공사를 완료했으며, 모션캡처 게임을 설치해 방문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볼거리, 즐길 거리를 마련했다. 상권 내 사이니지(전자 광고판)도 3곳 설치해 소상공인들에게 홍보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다양한 연령대로 구성된 마케팅 지원단을 모집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및 블로그를 통한 홍보도 하고 있다.” -얼마 남지 않은 민선 7기 임기에 집중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먼저 ‘문화 도시’의 기반을 만들고 싶다. 이를 위해 관악문화재단을 출범시켰고 이사장으로 연극계 대모인 배우 박정자씨를 모셨다. 향후 다양한 문화 플랫폼을 통해 주민들이 풍성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하겠다. 전국 지자체 청년 정책의 롤 모델을 관악에서 만들고 싶다. 우리 지역이 청년 세대 비율이 높다. 시대가 안고 있는 청년 문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하고 싶다. 민선 7기에 취임하며 구청에 청년정책과를 만들었다. 고시촌, 원룸에 없는 거실이나 서재 등의 공간을 공공영역에서 제공하는 대안공간인 ‘신림동 쓰리룸’이 큰 호응을 받았다. 현재 봉천역 인근에 청년청도 짓고 있다. 청년청장도 세워 보고, 완성되면 이곳에서 다양한 실험을 해 볼 계획이다.” 
  • 조재호도 강민구도 나가 떨어졌다…PBA 투어에 20대 ‘영건’ 돌풍

    조재호도 강민구도 나가 떨어졌다…PBA 투어에 20대 ‘영건’ 돌풍

    바람이 분다. 기존 세대에 대항하는 새 바람이다.프로당구(PBA) 세 번째 시즌 정규투어 마지막 대회인 웰뱅챔피언십에 20대 ‘영건’들의 약진이 돋보인다. 지난 28일 경기 고양 빛마루방송센터에서 열린 대회 64강전에서 김태관(25), 한지승(25) 등 PBA 투어의 ‘젊은 피’들이 대거 64강에 진출했다. 앞서 128강에서는 장대현(24) 전인혁(25) 임성균(26)등이 강민구, 조재호 등 우승 후보들을 대거 사냥하며 당당히 2회전에 올랐다. 돌풍의 선두 주자는 ‘당구 천재’로 불리는 김행직(29)의 동생 김태관(25)이다. 김태관은 지난달 26일 우승 후보 가운데 하나인 강민구를 상대로 3-0 완승을 거뒀다. 첫 세트부터 하이런 7점을 앞세워 세트 에버리지만 3.750을 기록하는 등 완벽한 경기력으로 자신의 PBA 첫 승을 신고했다. 이어 28일 64강에서도 이상용을 상대로 승부치기 끝에 승리, 자신의 최고 성적을 갈아치웠다.당구 스타를 형으로 뒀지만 그렇다고 ‘형님 찬스’를 잡은 건 아니다. 와일드카드로 올 시즌 당당히 투어에 데뷔했다. 그러나 번번히 1회전의 고비를 넘기지 못했던 김태관은 “두 판을 이기는 게 목표”라고 말했는데, 이번에 그 목표를 일군 셈이다. 김태관의 롤 모델은 형 김행직의 라이벌인 딕 야스퍼스(57)다. 김태관을 시작으로 영건들의 승리 소식이 연이어 들렸다. 전인혁(25)은 128강서 박인수(크라운해태)를 상대로 3-1로 승리로 이변의 주인공이 됐다. 2회전인 64강전에서 마민캄에 완패했지만 이번 시즌 꾸준히 좋은 경기력으로 자신의 이름을 각인했다.NH농협카드 챔피언십 8강에 올랐던 임성균(26)도 선지훈을 3~0으로 꺾고 128강을 통과했다. 그는 탄탄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지난 두 시즌 드림투어(2부)에서 큐스쿨을 통해 1부에 오른 ‘대기만성형’ 선수다. 임성균은 특히 지난 NH 대회 8강전에서는 ‘사대천왕’ 프레드릭 쿠드롱을 상대로 첫 세트를 따내 강한 인상을 남겼다. ‘98년생’ 장대현은 이변 중의 이변을 일으킨 주인공이다. 국내 3쿠션의 ‘간판’ 조재호를 3-1로 꺾고 64강에 올랐다. 비록 64강에서 쓴 잔을 들었지만 ‘대어’ 조재호를 잡았다는 사실 하나 만으로도 ‘영건 돌풍’의 주역이 되기에 충분했다. 이 밖에 단체전인 팀리그 첫 시즌부터 PBA에서 뛰는 한지승은 자신의 최고 성적인 16강에 도전한다. 주목할 점은 이번 대회 최근 젊은 선수들의 성장이 부쩍 돋보이는 건 어린 시절부터 체계적으로 꾸준히 당구 교육을 받으며 성장한 꽃봉오리들이 만개를 앞두고 있다는 점 때문이다. 당구장에서 내공을 키운 뒤 투어에 진출한 기성 세대들과는 ‘결’이 다르다. 최근 터키에서 열린 3쿠션 월드컵에서 고교생 손준혁이 최종예선(Q라운드)까지 오른 것과 맥락을 같이 한다.특히 ‘당구사관학교’로 불리는 수원 매탄고 출신들이 대부분이다. ‘월클’ 조명우 김행직 뿐 아니라 선지훈 임성균 김태관 고준서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은 어린 시적부터 탄탄한 기본기는 물론 당구선수의 마음가짐과 심리를 컨트롤할 수 있는 멘탈 훈련까지 마다하지 않았다. PBA 장재홍 사무국장은 “3년차에 접으든 PBA 투어에 젊은 선수들의 진출이 늘면서 ‘영건 효과’ 또한 두드러지고 있다”면서 “PBA 투어가 마련해 준 프로당구의 터전이 머지않아 프로당구 스타 의 ‘화수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3D 아닌 텍스트·오픈채팅 메타버스…카카오 ‘노림수’ 통할까

    3D 아닌 텍스트·오픈채팅 메타버스…카카오 ‘노림수’ 통할까

    남궁훈 카카오 대표 내정자, 온라인 티미팅 개최 다음달 취임을 앞둔 남궁훈 대표 내정자가 미래 신산업이자 해외 진출의 키워드로 ‘메타버스’를 지목했다. 특히 로블록스·제페토 등 3D 아바타(분신) 기반의 메타버스 플랫폼과 다르게 카카오톡 채팅과 같은 텍스트를 중심으로 한 메타버스로 차별화에 나서겠다고 밝혔다.남궁 내정자는 24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티미팅에서 “카카오가 어떤 방식으로 메타버스를 펼쳐 나갈까에 대한 고민을 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남궁 내정자를 주축으로 카카오가 마련한 ‘V2TF’와 ‘OTF’ 등 2개 TF(태스크포스)는 각기 다른 방향성을 가진 메타버스를 준비하고 있다. 두 메타버스 모두 3D 아바타를 조종해 가상공간을 돌아다니는 기존의 메타버스와는 다르다는 것이 남궁 내정자의 설명이다. 롤플레잉 채팅·오픈채팅 기반 메타버스 V2TF 메타버스는 롤플레잉(역할분담) 채팅 서비스로, 과거 텍스트 명령어를 입력해 즐기던 ‘머드게임’에 카카오톡 채팅을 결합해 이용자들이 소통하는 방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OTF 메타버스는 관심사로 모인 불특정 다수가 소통하는 카카오 오픈채팅 서비스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오픈채팅은 텍스트 없이 연예인 등 특정 관심사와 관련된 사진만 올리며 소통하는 ‘고독한 ○○방’처럼 텍스트뿐만 아니라 이미지, 음향 등 다양한 디지털 요소만으로도 상호작용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특히 남궁 내정자는 오픈채팅 기반 메타버스로 해외 진출 전략도 꾀하겠다고 밝혔다. 기존 카톡 채팅은 지인 기반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한국 지역 내에서만 통용될 수 있지만, 오픈채팅은 비지인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해외 시장에서도 통할 수 있다는 셈법에서다. 남궁 내정자는 “70억 인구 중에서 지인 비율은 1%도 되지 않는다. 전체 시장으로 보면 1%도 안되는 지인 기반 네트워크만 (카톡이) 커버하는 상황”이라며 “카카오는 나머지 99%의 비지인 네트워크로 확장할 것”이라고 자신 있게 밝혔다.나아가 전체적인 해외 진출의 키를 카카오 본사가 쥐겠다고도 강조했다. 현재 카카오는 웹툰이나 게임 등 콘텐츠 부문에서 일본 등 해외에 진출해 있지만, 각 공동체(계열사)에서 개별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남궁 내정자는 “카카오픽코마(웹툰)나 카카오게임즈재팬의 사례에서 보듯이 지금까진 각사의 전략하에서 해외 진출을 했다면, 이젠 중앙집중적인 해외 전략도 중요한 시점이라 판단했다”면서 “(오픈채팅 기반 메타버스가) 해외에 성공적으로 진출하면, 그 위에 얹어지는 웹툰, 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 확장에도 용이해질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어 “예를 들어 카카오게임즈재팬과 카카오픽코마를 재무적으로 통합해서 일본 사업을 통합적으로 진행하는 방식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카카오 주가 15만원, 임기 2년 내로… 앞서 카카오 주가가 15만원이 될 때까지 법정 최저 임금만 받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남궁 내정자는 이날 “임기가 2년이기 때문에 2년 안에는 끝낼 수 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그는 “15만원으로 설정했던 건 어떤 재무적 백그라운드(배경)가 있었다기 보단 과거 주가를 참고했다”면서 “과거 최고가가 18만원이었다. 카카오가 사회적 신뢰를 되찾고 시장 환경도 개선되면 15만원 정도는 다시 만들 수 있지 않을까 판단한다”고 말했다. 최근 대두되는 카카오의 사회적 책임론과 관련해선 “(올 초 신설된) 공동체얼라인먼트센터(CAC)를 중심으로 사회적 책임이나 카카오 공동체 역할과 리스크를 관리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일각에서 삼성전자 미래전략실 같은 ‘옥상옥’이 될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선 “그간 계열사 자율경영에 중점을 두고 성장했지만, 지난해부터 카카오에 대한 사회적 메시지 중에 ‘컨트롤타워가 없다’는 메시지가 많이 전달됐다”면서 “저희도 어느정도는 컨트롤적인 측면이 공존해야겠다는 문제의식을 느꼈다. 전면적으로 과거 삼성그룹처럼 비즈니스를 펼치겠다는 것은 아니고, 컨트롤타워가 없는 것에서 나타나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접근이라 봐주면 좋을 것 같다”고 밝혔다.
  • “코로나로 움츠린 요즈음… 봄날 같은 감동 전해졌으면”

    “코로나로 움츠린 요즈음… 봄날 같은 감동 전해졌으면”

    “건강한 호흡으로 봄날 같은 감동을 전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베이스 바리톤 길병민(28)이 22일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리는 본사 주최 ‘봄날 음악회’를 앞두고 “코로나19 확산으로 계속 움츠릴 수밖에 없는 상황인데 제 음악이 위로가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17일 정통 클래식 앨범 ‘더 로드 오브 클래식’을 발매하고 19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리사이틀을 여는 등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길병민과 20일 이야기를 나눴다. 발매 전 예약 판매로만 멀티 플래티넘(2만장 이상)을 달성한 앨범에 대해 그는 “이렇게 사랑받을지 전혀 예상 못했다”며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나 감사할 따름이며 막중한 책임감이 생긴다”고 겸손해했다. 이어 “음악가로 살아온 여정이 담겨 있는 앨범이자 뿌리, 아이덴티티를 증명하는 앨범이라 각별하다”고 덧붙였다. 길병민이 늘 롤 모델로 꼽았던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는 그의 앨범 발매 소식에 ‘최고들과 함께한 최고의 작품이 될 것’이라고 응원했다. 그는 “2016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 조수미 선생님의 국제 무대 데뷔 30주년 공연을 보면서 같은 곳에 서는 꿈을 꿨는데, 이번에 그런 기회가 생겨 정말 특별했고 눈물을 참는 게 가장 큰 미션이었다”고 털어놓았다. 그의 폭발적인 인기에는 2020년 JTBC ‘팬텀싱어3’ 출연이 한몫했다. 앞서 길병민은 서울대 성악과를 수석 졸업하고 국내외 권위 있는 콩쿠르를 석권해 차세대 성악가로 주목받고 있었다. 그러나 그는 ‘팬텀싱어3’를 위해 영국 로열 오페라하우스 영 아티스트 프로그램을 포기하기도 했다. 길병민은 “어떤 선택을 할 때 차선책이 있으면 그 간절함이 제대로 발현되지 않는다. 그래서 항상 준비를 똑바로 한 다음 확신을 갖고 승부수를 띄운다”며 “국내에 클래식, 오페라를 향유하는 시장 자체가 덜 형성돼 있었는데 ‘팬텀싱어’가 그 물꼬를 트는 역할을 할 것으로 생각했다”고 말했다. 예술중, 예술고 때부터 탄탄대로만 걸었을 것 같지만 어려움은 있었다. 그는 “스스로 책임져야만 저를 일으켜 세울 수 있는 상황에 있었기에 대학 등록금도 직접 벌고 전액 장학금을 받기도 했다”며 “타고난 것, 주어진 환경 덕보다 맨바닥부터 차곡차곡 쌓는 게 좋다. 오랜 시간이 걸리더라도 그 시간을 증명해 내면 그게 행복한 인생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아티스트로서 최고의 자양분인 ‘간절함’을 가졌다는 친구의 말이 제게 자극제가 됐다”고 덧붙였다. 이번 봄날 음악회에서 대학 졸업 연주회에서 불렀던 윤학준의 ‘마중’을 선보인다. 많은 성악가들이 불렀지만, 길병민의 ‘마중’은 단연 인기가 높다. 20대 청년이 ‘사는 게 무엇인지’를 이야기하는 것에 왜 대중은 감응할까. 그는 “그리워하는 대상을 명확하게 담아 낮은 목소리로 이야기하듯 표현해서 그런 것 같다”며 겸연쩍게 웃었다. ‘팬텀싱어3’ 심사위원이었으며, 이번 음악회 대미를 함께 장식하는 뮤지컬 배우 옥주현에 대해 길병민은 “정말 많은 본을 보여 주는 멘토”라며 “세계적인 뮤지컬 디바와 함께 피날레에 설 수 있어 영광”이라고 했다. 한편 음악회에는 길병민, 옥주현을 비롯해 뮤지컬 배우 이지혜, 크로스오버 보컬 그룹 ‘라비던스’와 국악인 송소희가 출연하며 김문정 뮤지컬 음악감독이 이끄는 더피트 오케스트라가 연주를 맡는다.
  • 전성기에 금메달 꿈꾸는 김민석 “다음 올림픽엔 챔피언 해보겠다”

    전성기에 금메달 꿈꾸는 김민석 “다음 올림픽엔 챔피언 해보겠다”

    두 번째 올림픽을 마친 ‘빙속괴물’ 김민석(23·성남시청)이 세 번째 올림픽에서 챔피언에 오르겠다고 당당히 선언했다. 김민석은 18일 중국 베이징 국립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000m 경기에서 1분10초08로 전체 24위를 기록했다. 올림픽 2연속 1500m 동메달로 이번 대회 한국의 첫 메달을 안겼던 김민석은 1000m에서 만족스럽지 않은 성적에 아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경기 후 공동취재구역(믹스트존)에서 취재진과 만난 그는 “마지막을 좋게 장식하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한 부분이 좀 아쉬움이 남는 것 같다”면서 아쉬움부터 드러냈다. 특히 아쉬워한 부분은 체력이다. 김민석은 “통계적으로 보면 팀추월 경기 치르고 나면 1000m에서 항상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면서 “팀추월을 하고 나면 체력적으로 부족한 모습을 보여드리는데 이런 부분을 보완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김민석을 포함한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은 지난 15일 팀추월에서 6위를 했다.주력 종목 동메달로 충분히 훌륭한 성적을 냈지만 김민석은 만족하는 법이 없다. 4년 전보다 이번 올림픽을 통해 확실히 한층 더 성장한 모습이었다. 김민석은 “올림픽 전만 해도 이 정도면 됐다, 이 정도로 올림픽에 들어가면 되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입성하게 됐는데 막상 경험하고 나니 부족한 부분이 있는 거 같다”면서 “1, 2등 선수를 보면서 아직은 나의 노력이 부족하다는 생각을 가지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순발력, 근지구력 등 보완할 점을 꼽았다.김민석의 시선을 벌써 밀라노를 향해 있다. ‘언제쯤 정상을 기대하느냐’는 질문에 김민석은 “다음 올림픽”이라고 못 박았다. 자신의 롤 모델이자 이번 대회 1500m 금메달리스트 키얼트 나위스(33·네덜란드)는 물론 1000m 금메달과 1500m 은메달을 딴 크롤 토마스(30·네덜란드) 모두 30대 초반인 것에 주목했다. 김민석은 “많은 세계적인 선수들이 20대 후반에 좋은 퍼포먼스 보이더라”면서 “제 스스로도 다음 올림픽이든 다다음 올림픽이든 많은 기대가 되는 것 같다. 특히 다음 밀라노 올림픽에서는 올림픽 챔피언 해보겠다”고 말했다. 다음 올림픽에서 김민석은 20대 후반으로 나선다. 종목도 선택과 집중하기로 했다. 김민석은 장거리 유망주로 관심을 받았지만 정작 중거리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이번 올림픽을 계기로 중거리 대신 1000m와 1500m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김민석은 “이제 장거리를 포기하고 1000m, 1500m에 중점을 두겠다”면서 “언젠가는 1000m, 1500m 왕좌를 탈환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해야 할 것 같다”고 다짐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