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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정우 성지발언, ‘정경호 수영 열애’ 2번이나 힌트 줬는데..

    하정우 성지발언, ‘정경호 수영 열애’ 2번이나 힌트 줬는데..

    배우 정경호와 소녀시대 수영이 열애 사실을 인정하며 배우 겸 감독 하정우의 성지발언이 드러났다. 지난 9월 SBS ‘한밤의 TV연예’와의 인터뷰에서 영화 ‘롤러코스터’로 감독에 도전한 하정우는 정경호에게 “영화가 대박나면 레미콘을 사주겠다”고 말했다. 당시 뜬금없는 레미콘 선물에 시청자들은 의아해했다. 그러나 정경호가 수영과 열애를 인정하며 수수께끼가 풀렸다. 수영의 집안이 건축회사를 운영하고 있기 때문. 또 수영이 ‘한밤의 TV연예’ MC를 맡고 있는 만큼 정경호 수영의 열애를 알고 있던 하정우가 이를 암시하는 발언을 한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하정우는 이어 10월에 출연한 ‘한밤의 TV연예’에서도 성지발언을 했다. 이날 하정우는 정경호에게 “정말 다 대답할 수 있나”라면서 “좋아하는 가수는 누구?”라고 질문했다. 이에 정경호는 “마이클 잭슨을 좋아한다”고 피해갔고 하정우는 “한국 가수는 누구를 좋아하냐”고 집요하게 물었다. 정경호는 “백지영과 이정을 좋아한다”고 답했다. 이에 하정우는 “알겠다. 여자 걸그룹은 묻지 않겠다. 다 됐다”며 의미심장한 말은 던졌다. 정경호는 “안 물어보는 게 더 이상하다. 여자 걸그룹 안 좋아하는 걸로 끝을 맺으면 어떡하냐”며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네티즌들은 “하정우 과감하게 성지발언 했네”, “정경호는 많이 당황했을 듯”, “정경호 수영 열애 인정에 모든 수수께끼가 풀렸다”, “정경호 수영 열애 하정우는 알고 있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중앙대학교 연극영화과 선후배이자 같은 교회를 다니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정경호 수영은 3일 1년째 열애 중이라고 공식 인정했다. 사진 = SBS 캡처(정경호 수영 열애, 하정우 성지발언)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수영 집안 화제.. 과거 집공개 보니 ‘깜짝’

    수영 집안 화제.. 과거 집공개 보니 ‘깜짝’

    정경호 수영 열애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수영의 집안이 다시금 화제를 모으고 있다. 수영과 정경호의 소속사 양측은 3일 “두 사람이 지난해부터 약 1년째 만남을 갖고 있다”며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절친한 오빠 동생 사이로 지내던 두 사람은 종교, 학교 등의 공통분모를 통해 자연스럽게 연인으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수영의 집안이 화제가 된 이유는 배우 하정우의 과거 발언 때문. 하정우는 지난해 9월 수영이 MC로 있는 SBS ‘한밤의 TV연예’와의 인터뷰에서 정경호에게 “영화 ‘롤러코스터’가 대박 나면, 레미콘을 사주겠다”고 말했다. 때 아닌 레미콘 발언은 수영 집안이 대대로 건축회사를 운영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들의 열애를 암시한 것으로 보인다. 수영의 할아버지는 예술의 전당을 건축한 한 유명 건축회사 사장이었고 수영의 아버지 역시 무역회사 사장으로 알려졌다. 방송을 통해 공개된 수영의 집 또한 으리으리하고 궁궐을 연상케 했다. 한편, 정경호는 현재 영화 ‘맨홀’을 촬영 중이며, 수영은 ‘한밤의 TV연예’ MC로 활약하고 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부 seoulen@seoul.co.kr
  • 정경호 수영 열애보다 놀라운 수영 집 공개, 집안 알고 보니 ‘헉’

    정경호 수영 열애보다 놀라운 수영 집 공개, 집안 알고 보니 ‘헉’

    ‘정경호 수영 열애’ 배우 정경호와 소녀시대 멤버 수영이 열애 사실을 인정하며 수영의 집안이 관심을 받고 있다. 정경호 수영의 열애 소식과 함께 수영의 집안이 화제가 된 이유는 배우 하정우의 과거 발언 때문. 하정우는 지난해 9월 수영이 진행을 맡고 있는 SBS ‘한밤의 TV연예’와의 인터뷰에서 정경호에게 “영화 ‘롤러코스터’가 대박 나면 레미콘을 사주겠다”고 말한 바 있다. 뜬금 없는 레미콘 발언은 수영 집안이 대대로 건축회사를 운영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들의 열애를 암시한 것으로 보인다. 수영의 할아버지는 예술의 전당을 건축한 한 유명 건축회사 사장이었고 수영의 아버지 역시 무역회사 사장으로 알려졌다. 방송을 통해 공개된 수영의 집 또한 으리으리한 대저택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네티즌들은 “정경호 수영 열애 소식보다 수영 집안이 더 대박인 듯”, “정경호 수영 열애 부럽네”, “정경호 수영 열애, 정경호 전생에 나라구했나”, “수영 엄친딸이었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중앙대학교 연극영화과 선후배이자 같은 교회를 다니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정경호 수영은 3일 1년째 열애 중이라고 공식 인정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정경호 수영 열애, 수영 집안)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정경호 수영 열애, 하정우 아슬아슬 성지발언에 정경호 표정이..

    정경호 수영 열애, 하정우 아슬아슬 성지발언에 정경호 표정이..

    ‘정경호 수영 열애, 하정우 성지발언’배우 정경호와 소녀시대 수영이 열애 사실을 인정한 가운데 배우 겸 감독 하정우의 과거 발언이 성지발언이라 불리며 눈길을 끌고 있다.지난 9월 SBS ‘한밤의 TV연예’와의 인터뷰에서 영화 ‘롤러코스터’로 감독에 도전한 하정우는 정경호에게 “영화가 대박나면 레미콘을 사주겠다”고 말했다. 당시 뜬금없는 레미콘 선물에 시청자들은 의아해했다.그러나 정경호가 수영과 열애를 인정하며 수수께끼가 풀렸다. 수영의 집안이 건축회사를 운영하고 있기 때문. 또 수영이 ‘한밤의 TV연예’ MC를 맡고 있는 만큼 정경호 수영의 열애를 알고 있던 하정우가 이를 암시하는 발언을 한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한편 중앙대학교 연극영화과 선후배이자 같은 교회를 다니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정경호 수영은 3일 1년째 열애 중이라고 공식 인정했다.사진 = SBS(정경호 수영 열애, 하정우 성지발언)연예팀 seoulen@seoul.co.kr
  • 소녀시대 수영·정경호 열애 하정우는 알고 있었다?…성지발언 화제

    소녀시대 수영·정경호 열애 하정우는 알고 있었다?…성지발언 화제

    배우 정경호와 소녀시대 수영이 열애를 인정한 가운데 하정우가 정경호와 소녀시대 수영의 열애를 알고 있는 듯한 과거 발언이 잇따라 공개돼 화제다. 3일 스포츠서울닷컴은 소녀시대 수영과 정경호가 영화관에서 데이트하고 있는 사진을 공개하면서 “소녀시대 수영과 정경호가 1년째 사랑을 키워오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앞서 지난 9월 영화 롤러코스터 감독 하정우는 SBS ‘한밤의 TV연예’와의 인터뷰에서 주연인 정경호와 관련해 “영화가 대박나면 레미콘을 사주겠다”는 ‘성지글’ 성격의 발언을 했다. 그도 그럴 것이 당시 ‘한밤의 TV연예’ MC는 소녀시대 수영이었다. 게다가 수영의 집안은 건축회사를 운영하고 있었다. 즉 하정우가 정경호에게 레미콘을 사주겠다는 말은 소녀시대 수영이 진행을 맡고 있는 프로그램 인터뷰에서 정경호를 곁에 두고 수영의 집안에 대해 언급한 일종의 ‘성지글’인 셈이다. 지난해 10월 9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 연예’에서도 하정우는 롤러코스터에 출연한 정경호에게 결정적인 질문을 던져 화제가 됐다. 하정우는 정경호에게 “정말 다 대답할 수 있나요?”라며 “좋아하는 가수는 누구?”라는 질문을 했다. 이에 정경호는 “마이클 잭슨을 좋아한다”고 답하자 하정우는 바로 “한국 가수는 누구를 좋아하냐?”고 질문했다. 정경호가 “백지영과 이정을 좋아한다”고 답하자 하정우는 “알겠다. 여자 걸그룹은 묻지 않겠다. 다 됐다”며 의미심장한 발언을 해 눈길을 모았다. 그러자 정경호는 “안 물어보는 게 더 이상하다. 여자 걸그룹 안 좋아하는 걸로 끝을 맺으면 어떡하냐”며 울상을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 하정우와 정경호는 중앙대학교 연극영화과 선후배 사이로 평소 절친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네티즌들은 하정우가 정경호와 수영의 열애 사실을 미리 알고 짓궂은 장난을 친 것으로 보고 있다. 네티즌들은 “하정우 소녀시대 수영 정경호 열애 미리 알았던 것 같다”, “하정우 소녀시대 수영 정경호 열애 가지고 장난쳤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하정우, 정경호 여자친구 알고 있었다? 과거 발언 화제

    하정우, 정경호 여자친구 알고 있었다? 과거 발언 화제

    배우 정경호와 소녀시대 수영이 교제 사실을 인정한 가운데 배우 겸 감독 하정우의 과거 발언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9월 SBS ‘한밤의 TV연예’와의 인터뷰에서 영화 ‘롤러코스터’로 감독에 도전한 하정우는 정경호에게 “영화가 대박나면 레미콘을 사주겠다”고 말했다. 당시 뜬금없는 레미콘 선물에 시청자들은 의아해했다. 그러나 정경호가 수영과 교제 사실을 인정하며 수수께끼가 풀렸다. 수영의 집안이 건축회사를 운영하고 있기 때문. 또 수영이 ‘한밤의 TV연예’ MC를 맡고 있는 만큼 두 사람의 관계를 알고 있던 하정우가 이를 암시하는 발언을 한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사진 = SBS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하정우 소녀시대 수영·정경호 열애 ‘힌트’ 두번이나 줬다?

    하정우 소녀시대 수영·정경호 열애 ‘힌트’ 두번이나 줬다?

    배우 정경호와 소녀시대 수영이 열애를 인정한 가운데 하정우가 정경호와 소녀시대 수영의 열애를 알고 있는 듯한 과거 발언이 잇따라 공개돼 화제다. 3일 스포츠서울닷컴은 소녀시대 수영과 정경호가 영화관에서 데이트하고 있는 사진을 공개하면서 “소녀시대 수영과 정경호가 1년째 사랑을 키워오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앞서 지난 9월 영화 롤러코스터 감독 하정우는 SBS ‘한밤의 TV연예’와의 인터뷰에서 주연인 정경호와 관련해 “영화가 대박나면 레미콘을 사주겠다”는 ‘성지글’ 성격의 발언을 했다. 그도 그럴 것이 당시 ‘한밤의 TV연예’ MC는 소녀시대 수영이었다. 게다가 수영의 집안은 건축회사를 운영하고 있었다. 즉 하정우가 정경호에게 레미콘을 사주겠다는 말은 소녀시대 수영이 진행을 맡고 있는 프로그램 인터뷰에서 정경호를 곁에 두고 수영의 집안에 대해 언급한 일종의 ‘성지글’인 셈이다. 지난해 10월 9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 연예’에서도 하정우는 롤러코스터에 출연한 정경호에게 결정적인 질문을 던져 화제가 됐다. 하정우는 정경호에게 “정말 다 대답할 수 있나요?”라며 “좋아하는 가수는 누구?”라는 질문을 했다. 이에 정경호는 “마이클 잭슨을 좋아한다”고 답하자 하정우는 바로 “한국 가수는 누구를 좋아하냐?”고 질문했다. 정경호가 “백지영과 이정을 좋아한다”고 답하자 하정우는 “알겠다. 여자 걸그룹은 묻지 않겠다. 다 됐다”며 의미심장한 발언을 해 눈길을 모았다. 그러자 정경호는 “안 물어보는 게 더 이상하다. 여자 걸그룹 안 좋아하는 걸로 끝을 맺으면 어떡하냐”며 울상을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 하정우와 정경호는 중앙대학교 연극영화과 선후배 사이로 평소 절친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네티즌들은 하정우가 정경호와 수영의 열애 사실을 미리 알고 짓궂은 장난을 친 것으로 보고 있다. 네티즌들은 “하정우 너무 귀여워요”, “하정우 소녀시대 수영 정경호 열애 당연히 알았겠지”, “하정우 정경호 인터뷰 너무 웃겨”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소녀시대 수영·정경호 3번째 열애설…이번엔 사진도 있다

    소녀시대 수영·정경호 3번째 열애설…이번엔 사진도 있다

    소녀시대 수영·정경호 3번째 열애설…이번엔 사진도 있다 배우 겸 가수 이승기(26)와 열애 사실을 공개한 소녀시대의 멤버 윤아(23)에 이어 또다른 멤버인 수영(24)도 열애설에 휘말렸다. 수영의 남자친구로 지목된 사람은 그 동안 2번에 걸쳐 열애 상대로 보도된 배우 정경호(31)다. 3일 스포츠서울닷컴은 정경호와 소녀시대 수영이 데이트를 즐기는 장면을 포착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중앙대 지하주차장에서 수업을 듣고 나오는 수영을 마중나온 정경호의 모습, 함께 영화를 본 뒤 따로 나오는 모습, 정경호가 자신의 승용차에 타는 수영과 스킨십을 하는 모습 등을 공개했다. 매체는 지난달 24일 서울 논현동 수영의 집에서 수영의 언니, 지인과 함께 크리스마스 파티를 즐기기도 했다면서 수영의 언니가 페이스북에 올린 명품 선물, 케이크 등은 정경호가 산 것이라고 전했다. 매체는 정경호와 소녀시대 수영이 지난 2012년 한 모임을 통해 처음 만남을 가진 뒤 1년째 열애를 이어가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 정경호와 수영의 소속사가 각각 열애사실을 인정했다고도 했다. 정경호와 수영은 지난해 2월과 10월 두 차례 열애설에 휘말렸었다. 당시에는 “좋은 선후배일 뿐 연인은 아니다”라며 열애설을 극구 부인했었다. 이날 열애설이 터진 뒤 다른 매체들은 소속사 측이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2004년 데뷔한 정경호는 KBS ‘미안하다 사랑한다’를 통해 얼굴을 알렸다. 이후 SBS ‘그대 웃어요’, MBC ‘개와 늑대의 시간’ 등에 출연하며 안정된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최근에는 하정우 감독의 영화 ‘롤러코스터’ 주연으로 주목받았다. 또 KBS2 ‘목욕탕집 남자들’, ‘엄마가 뿔났다’, SBS ‘천일의 약속’ 등을 연출한 정을영 PD의 아들로도 유명하다. 수영은 2007년 걸그룹 소녀시대 멤버로 연예계에 데뷔해 한류의 선두주자로 국내외를 누비며 활동하고 있다. tvN 드라마 ‘제3병원’, ‘시라노 연애 조작단’을 통해 연기자로도 활동했으며, 뛰어난 예능감과 말솜씨로 SBS ‘한밤의 TV연예’ MC로도 활약하고 있다. 한편 소녀시대는 1일 이승기와 열애 사실을 밝힌 윤아에 이어 수영까지 열애설의 주인공이 됐다. 9명의 소녀시대 멤버 가운데 2명이 열애설에 이름이 오르면서 20대 초반의 소녀시대가 숙녀가 되는 과정에 있는 것 아닌냐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또 다음 열애설의 주인공이 될 소녀시대의 멤버는 과연 누구일지에 대해 관심도 집중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프로농구] 모비스 연패 징크스 탈피

    [프로농구] 모비스 연패 징크스 탈피

    올 시즌 연승 뒤 연패의 롤러코스터를 탔던 울산 모비스. 그러나 2일에는 징크스를 깼다. 모비스는 이날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경기에서 문태영(18득점)과 함지훈(17득점)의 활약에 힘입어 89-84로 승리했다. 21승(9패)째를 거둔 모비스는 공동 선두 서울 SK와 창원 LG에 반 게임 차로 따라붙었다. 디펜딩 챔피언 모비스는 올 시즌 연승 뒤 연패 징크스를 겪었다. 지난해 10월 12일 서울 삼성과의 개막전 이후 4연승을 질주했다가 3연패에 빠졌다. 이후에도 연패와 연승을 반복하는 등 기복 있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달 31일 고양 오리온스전에서 71-73으로 분패한 모비스는 이날도 전반까지 고전했지만 후반부터 우승 후보의 위용을 과시했다. 1쿼터 문태영과 양동근이 각각 7득점과 6득점을 터뜨린 모비스는 2쿼터에서 추격을 받았다. 상대 외국인 타일러 윌커슨에게 9점을 허용하며 43-43 동점으로 전반을 마쳤다. 모비스는 그러나 3쿼터부터 승기를 잡았다. 함지훈이 7득점으로 폭발했고 문태영과 로드 벤슨, 김종근도 거들었다. 모비스는 4쿼터에서도 문태영과 함지훈이 12득점을 합작하며 KCC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KCC는 윌커슨이 31득점으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장민국(12득점)과 김민구(11득점)도 힘을 냈지만 모비스의 기세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한편 여자프로농구에서는 용인 삼성생명이 외국인 선수 샤데 휴스턴(39득점)의 활약을 앞세워 국민은행과의 원정 경기에서 70-59로 완승했다. 전반을 29-28로 마친 삼성생명은 휴스턴이 3쿼터에서 무려 11점을 몰아 넣어 승기를 잡았다. 휴스턴은 또 4쿼터 초반 5분 동안 10점을 몰아치며 국민은행의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정경호 측 “여친 수영을 지켜주려고 열애설 부인”

    정경호 측 “여친 수영을 지켜주려고 열애설 부인”

    배우 정경호(31) 측이 3일 소녀시대의 멤버 수영(24)과의 열애를 인정하며 그간 불거졌던 열애설을 부인했던 이유에 대해 밝혔다. 정경호의 소속사 판타지오 관계자는 이날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정경호와 수영은 지난 2012년 9월쯤부터 진지한 관계로 발전했다”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두 사람이 중앙대학교 연극영화과 선, 후배 사이여서 워낙 친한 사이였고 교회도 같은 곳을 다녔었다”면서 “자주 만나면서 자연스럽게 연인으로 발전했던 것 같다”고 밝혔다. 지난해부터 터져나온 열애설을 거듭 부인한 것에 대해서는 “아마 아직 공개하는 데 있어서 다소 준비가 안 되기도 했었고 나름대로 수영이 열애설로 인해 부담을 가지는 것에 대해 많이 걱정했었다. 남자로서 지켜주고 싶은 마음에 그렇게 대답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정경호와 수영은 지난해 2월 첫 열애설에 휘말렸으나 “친한 오빠, 동생 사이일 뿐”이라며 부인했었다. 10월에도 또 다시 열애설이 흘러나왔지만 여전히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정경호는 “여자친구가 있지만 연예인은 아니다”라며 수영의 존재를 숨겨왔다. 2004년 데뷔한 정경호는 KBS ‘미안하다 사랑한다’를 통해 얼굴을 알렸다. 이후 SBS ‘그대 웃어요’, MBC ‘개와 늑대의 시간’ 등에 출연하며 안정된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최근에는 하정우 감독의 영화 ‘롤러코스터’ 주연으로 주목받았다. 또 KBS2 ‘목욕탕집 남자들’, ‘엄마가 뿔났다’, SBS ‘천일의 약속’ 등을 연출한 정을영 PD의 아들로도 유명하다. 수영은 2007년 걸그룹 소녀시대 멤버로 연예계에 데뷔해 한류의 선두주자로 국내외를 누비며 활동하고 있다. tvN 드라마 ‘제3병원’, ‘시라노 연애 조작단’을 통해 연기자로도 활동했으며, 뛰어난 예능감과 말솜씨로 SBS ‘한밤의 TV연예’ MC로도 활약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상 첫 정보기관 ‘외부 메스’… 국회에 예산자료 제출 의무화도

    사상 첫 정보기관 ‘외부 메스’… 국회에 예산자료 제출 의무화도

    18대 대선 과정에서 제기된 국가정보원의 ‘댓글’ 개입 의혹에서 출발한 국정원 개혁 작업이 31일 첫 성과를 냈다. 국회 주도로 국가 정보기관에 대한 개혁안을 마련한 것은 헌정 사상 처음이다. 국회 국가정보원 개혁특별위원회는 이날 오전 극심한 산통 끝에 ‘국정원 개혁 입법안’을 내놨다. 국정원 직원을 비롯해 공무원·군인·경찰 등 공직자들의 정치 관여 행위에 대한 처벌을 강화한다는 내용이 주로 담겼다. 우선 여야는 국정원의 불법 정보수집 행위 규제와 관련해 국가기관과 정당, 언론사 등 민간을 대상으로 법률과 내부규정에 위반되는 정보관(IO) 파견이나 상시 출입을 하지 못하도록 하는 내용을 국정원법에 명시하기로 했다. 국정원은 구체적인 세부 위반조항을 담은 관련 내규를 이달 말까지 마련해 특위에 제출하기로 했다. ‘댓글 논란’이 일었던 사이버심리전 활동에 대한 규제 수위는 한층 엄격해졌다. 국정원 직원이 정보통신망을 이용해 정치에 관여하는 것을 금지하는 조항을 명문화했고, 처벌 수위도 기존 5년 이하의 징역·자격정지에서 7년 이하의 징역·자격정지로 강화했다. 공소시효도 5년에서 10년으로 늘리는 데 합의했다. 야당은 특히 이 부분을 가장 큰 성과로 평가했다. 사이버심리전을 통한 정치 개입을 ‘불법’으로 규정했다는 점과, 공소시효 연장으로 정권이 두 번 바뀌어도 처벌할 수 있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 이어 국정원 직원이 정치 관여 행위를 지시받았을 때 이의 제기를 할 수 있도록 하고, 그래도 시정되지 않을 경우 직무 집행을 거부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기로 했다. 국정원법상 비밀 엄수의 의무가 있는 국정원 직원이 공익 목적으로 정치 관여 ‘의심 지시’를 수사기관에 신고하더라도 신분을 보장하고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했다. 여야는 현재 겸임 상임위로 돼 있는 국회 정보위를 전임 상임위로 전환해 국정원에 대한 통제권을 강화하는 데에도 합의했다. 특히 국정원에 대한 예산결산 심사와 감사원의 감사가 있을 때 자료 제출을 기피해 오던 관행을 전면 개선, 예산 실질심사에 필요한 세부 자료 제출을 의무화하기로 했다. 단 정보위원의 예산 통제권 강화에 따라 그들의 기밀 누설 행위에 대한 처벌 강화 방안도 추후 마련하기로 했다. 불법 감청에 대한 형사처벌도 강화했다. 국정원 직원뿐 아니라 공무원·군인·경찰의 정치 관여 행위에 대한 처벌 수위도 함께 높였다. 경찰은 2년 이하 징역형에서 3년 이하 징역형으로, 군인은 2년 이하 금고형에서 5년 이하 징역형으로, 일반 공무원은 1년 이하 징역형에서 3년 이하 징역형으로 처벌이 엄격해졌다. 공소시효 역시 일괄적으로 10년으로 확대했다. 남재준 국정원장은 “정보활동에 대한 법적 규제에 곤혹스러움을 금치 못하지만, 이번 국회 결정을 존중하며 겸허히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의 대선 공약 중 경제민주화의 주요 분야인 대기업의 신규 순환출자가 올 하반기부터 금지된다. 국회는 31일 본회의를 열어 자산 규모 5조원이 넘는 대기업 집단 계열사 간 신규 순환출자를 금지하는 내용의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법 개정안 등 여야 간 비쟁점 법안 71개와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 규탄 등 2개의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朴대통령 막말’ 변서은, CJ E&M서 퇴출

    ‘朴대통령 막말’ 변서은, CJ E&M서 퇴출

    박근혜 대통령에게 “몸이나 팔아”라는 비하발언을 해 비난을 받고 있는 개그우먼 출신 방송인 변서은이 자신의 연예계 진출의 발판이 됐던 CJ E&M에서 퇴출됐다. CJ E&M측은 20일 “전날 오전 심의위원회를 열고, 변서은 씨의 출연 정지를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회사측은 “영구퇴출 개념은 아니다”라면서 “이후에 변서은의 출연을 요청하는 프로그램이나 감독이 생기면 또 다시 심의위원회를 열고 재심할 수는 있지만 그 전까지 별도의 회의는 열리지 않을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변서은은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에 박근혜 대통령을 비하하는 발언을 남기며 논란을 빚었다. 변서은은 “나라가 어떻게 돌아가냐. 고딩 때만 해도 정치 진짜 관심 없었는데”라며 “민영화해도 지하철비 똑같으니 타라고? 어이없는 소리. ‘나 대통령인데 너네 집 좀 팔거야. 너네 차 좀 팔거야’ 하는 거랑 똑같은 거야. 그렇게 팔고 싶으면 걍 언니 돈으로 만들어서 팔라고. 국민 세금으로 만든 걸 왜 팔어. 그렇게 팔고 싶으면 몸이나 팔어”라며 막말을 해 파장을 모았다. 변서은은 2012년 CJ E&M이 운영하는 tvN ‘코미디 빅리그 시즌 2’에 출연하였으며, 같은 방송사 ‘롤러코스터 시즌 3’ 등을 통해 얼굴을 알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朴대통령에게 “몸이나 팔아” 변서은, 과거 가슴 드러낸 섹시화보로…

    朴대통령에게 “몸이나 팔아” 변서은, 과거 가슴 드러낸 섹시화보로…

    박근혜 대통령을 향해 “몸이나 팔아”라는 도를 넘은 막말을 해 논란을 일으킨 방송인 변서은이 찍은 과거 섹시 화보가 화제가 되고 있다. 변서은은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에 철도 민영화와 관련해 자신의 생각을 적었다. 변서은은 “나라가 어떻게 돌아 가냐. 고딩(고등학교) 때 만해도 정치 진짜 관심 없었는데. 웬만하면 이런 발언 삼가려고 했는데”라면서 “민영화해도 지하철비 똑같으니까 타라고? 어이없는 소리. ‘나 대통령인데 너네 집 좀 팔 거야. 너네 차 좀 팔 거야’ 하는 거랑 똑같은 거야. 지금. 다 우리 부모님들 조부모님들 우리네 주머니에서 나간 세금으로 만들어 진거야. 그래서 우리 모두의 것인 거라고. 그걸 지금 개인에게 팔겠다고 하는 거잖아”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변서은은 “그렇게 팔고 싶으면 그냥 언니 돈으로 만들어서 팔라고. 국민세금으로 만든 걸 왜 팔어. 그렇게 팔고 싶으면 몸이나 팔어”라고 적어 논란을 일으켰다. 박 대통령을 ‘언니’라고 칭한 것까지는 이해하고 넘어갈 수 있어도 여성 대통령을 향해 “몸이 팔라”고 말한 것은 심각한 모욕이라는 것이다. 이 글이 온라인 커뮤니티 등으로 확산된 뒤 변서은을 향한 네티즌들의 질타가 쏟아졌고 결국 변서은은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닫은 뒤 트위터를 통해 해명했다. 변서은은 “주위 친구들 보라고 쓴 글인데 생각보다 많이 퍼져나갔네요. 과격한 발언 생각이 짧았고 진심으로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했다. 하지만 이 사과문에서도 “거기에 대해 질타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꽤나 과격하고 잘못 되고 있습니다. 저와 별다른 방법이 아닌 것 같네요”라면서 자신을 비난하는 네티즌들을 비꼬았다. 사과에도 불구하고 네티즌들의 비난이 더 거세지자 변서은은 결국 “정말 죄송합니다 생각이 너무 많이 짧았습니다. 잘못한 만큼 쓴소리 달게 받겠습니다. 더 할 수 있는 말도 없고 진심입니다”라고 다시 한 번 사과했다. 하지만 변서은은 결국 쏟아지는 비난을 감당하지 못한 듯 트위터 역시 탈퇴했다. 변서은은 과거 프로야구 한화 이글수 투수 최우석과도 헤어진 이유에 대해 “사소한 싸움이 잦았다”면서 “한번은 집으로 경찰이 들어올 정도로 크게 싸웠다”고 말했다가 전 연인을 배려하지 않은 행동이라는 질타를 받은 적이 있었다. 변서은은 남성지 맥심 화보와 스타화보 등을 통해 귀여운 얼굴과 글래머러스 몸매를 갖춘 ‘베이글녀’로 주목받았다. 또 OBS ‘연예 매거진’, XTM 주간 프로야구 하일라이트 프로그램 ‘와인드 UP’, ETN 음악 프로그램 ‘뮤직 타임머신 MT’,tvN ‘롤러코스터’ 등에 출연했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섹시화보女’ 변서은, 朴대통령에게 “언니, 몸이나 팔어” 파문

    ‘섹시화보女’ 변서은, 朴대통령에게 “언니, 몸이나 팔어” 파문

    방송인 변서은이 박근혜 대통령에게 도를 넘어선 막말을 해 논란이 되고 있다. 변서은은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에 철도 민영화와 관련해 자신의 생각을 적었다. 변서은은 “나라가 어떻게 돌아 가냐. 고딩(고등학교) 때 만해도 정치 진짜 관심 없었는데. 웬만하면 이런 발언 삼가려고 했는데”라면서 “민영화해도 지하철비 똑같으니까 타라고? 어이없는 소리. ‘나 대통령인데 너네 집 좀 팔 거야. 너네 차 좀 팔 거야’ 하는 거랑 똑같은 거야. 지금. 다 우리 부모님들 조부모님들 우리네 주머니에서 나간 세금으로 만들어 진거야. 그래서 우리 모두의 것인 거라고. 그걸 지금 개인에게 팔겠다고 하는 거잖아”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변서은은 “그렇게 팔고 싶으면 그냥 언니 돈으로 만들어서 팔라고. 국민세금으로 만든 걸 왜 팔어. 그렇게 팔고 싶으면 몸이나 팔어”라고 적어 논란을 일으켰다. 박 대통령을 ‘언니’라고 칭한 것까지는 이해하고 넘어갈 수 있어도 여성 대통령을 향해 “몸이 팔라”고 말한 것은 심각한 모욕이라는 것이다. 이 글이 온라인 커뮤니티 등으로 확산된 뒤 변서은을 향한 네티즌들의 질타가 쏟아졌고 결국 변서은은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닫은 뒤 트위터를 통해 해명했다. 변서은은 “주위 친구들 보라고 쓴 글인데 생각보다 많이 퍼져나갔네요. 과격한 발언 생각이 짧았고 진심으로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했다. 하지만 이 사과문에서도 “거기에 대해 질타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꽤나 과격하고 잘못되고 있습니다. 저와 별반 다를게 없어 보이네요”라면서 자신을 비난하는 네티즌들을 비꼬았다. 사과에도 불구하고 네티즌들의 비난이 더 거세지자 변서은은 결국 “정말 죄송합니다 생각이 너무 많이 짧았습니다. 잘못한 만큼 쓴소리 달게 받겠습니다. 더 할 수 있는 말도 없고 진심입니다”라고 다시 한 번 사과했다. 변서은은 2012년 케이블 채널 tvN ‘코미디 빅리그’를 통해 얼굴을 알린 후 XTM ‘와인드 업’, ETN ‘뮤직타임머신MT’, tvN ‘롤러코스터’ 등에 출연하며 방송과 연기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여야, 오후 극적 합의로 국회 정상화

    올해 정기국회가 10일 마지막 본회의를 열고 법안들을 ‘밀어내기’ 처리하면서 가까스로 막을 내렸다. 이날 오전 국정원개혁특위·예결특위가 줄줄이 파행을 빚으면서 민주당에선 한때 ‘본회의 보이콧’까지 거론됐다. 그러나 오후 본회의 직전 여야 원내대표·원내수석부대표 회동으로 극적으로 정상화됐다. 지난 8일 이후 국회 파행과 정상화가 반복되는 롤러코스터 정국이 이어졌다. 새누리당은 오전 국정원 개혁특위 무기한 연기를 요청하며 의사일정을 중단시켰다. 당초 특위는 전체회의에서 국정원 자체 개혁안을 보고받을 예정이었다. 특위 새누리당 간사인 김재원 의원은 “곧바로 특위를 가동하기엔 여건이 성숙되지 않았다”며 원내 지도부가 민주당에 요구한 장하나·양승조 의원 징계와의 연계를 시사했다. 이어 열린 예결특위 예산안조정소위 역시 40분 만에 파행됐다. 민주당이 새누리당의 국정원 개혁특위 중단에 대해 예산안 연계로 맞선 것이다. 민주당 내에서 본회의 전원 불참까지 거론되면서 분위기는 최악으로 흐르는 듯했다. 하지만 오후 열린 의원총회에서 김한길 민주당 대표가 “때로는 개인의 소신 발언이 우리 내부를 편 가르기 하고 당의 전력을 훼손시키기도 한다는 점을 미리 감안해서 각자의 발언에 보다 신중을 기해 달라”고 주문하며 진화에 나섰다. 양승조 의원도 비공개 전환 이후 “누를 끼쳐 죄송하다”고 발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양당 원내대표와 원내수석부대표가 만난 2+2 회동에서 국회 정상화에 전격 합의했다. 새누리당 핵심 관계자도 “민주당과 얼굴을 맞대기 힘든 상황이긴 하지만 주택시장 정상화 법안 등 최소한의 민생법안은 꼭 처리해야 한다”며 절박함을 드러냈다. 그러나 본회의 법안 처리 이후 자유발언에 나선 홍문표 새누리당 의원은 “양승조·장하나 의원의 제명안을 제출해야 한다”고 주장해 야당으로부터 야유를 받는 등 여야 신경전은 계속됐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무려 287억 로또 당첨자 12년 후 거지된 채 고독사

    무려 287억 로또 당첨자 12년 후 거지된 채 고독사

    우리 돈으로 무려 287억원에 달하는 복권에 당첨된 남성이 12년 후 땡전 한 푼 없는 거지가 돼 쓸쓸히 고독사한 사연이 알려졌다. 마치 롤러코스터를 타듯 천국과 지옥을 오간 이 남성의 이름은 미국 켄터키주 애슐랜드 출신의 데이비드 리 에드워즈(58·작고). 파란만장한 그의 사연은 지난 2001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강도짓으로 수차례 교도소를 들락거린 에드워즈는 미국 로또 ‘파워볼’에 당첨돼 무려 2700만 달러(약 287억원·이하 현재 환율 기준)를 거머쥐며 순식간에 ‘팔자’를 고쳤다. 화려하고 알찬 인생설계를 위해 재정설계사와 변호사까지 고용한 것도 잠시. 그의 흥청망청 돈쓰기는 당첨직후 부터 시작됐다. 에드워즈와 부인 쇼나는 당첨 얼마 후 플로리다에 160만 달러(약 17억원)에 달하는 저택 및 190만 달러(약 20억원)짜리 자가용 비행기를 구매했다. 또한 슈퍼카 람보르기니를 포함 12대가 넘는 고급차를 사들여 이웃들이 자동차 딜러로 착각했을 정도. 이외에도 그는 다이아 반지, 명품 시계 등으로 몸을 치장했으며 취미생활로 골동품 칼, 갑옷 등을 소위 ‘폭풍 구매’ 했다. 이렇게 쓴 돈이 1년 만에 무려 1200만 달러(약 127억원). 돈쓰는 재미에 푹빠진 에드워즈는 이후 마약에 까지 손을 대 수차례 경찰서를 들락거리는 신세가 됐다. 결국 마르지 않는 샘 같았던 그의 재산도 5년여 만에 바닥을 드러내기 시작했고 지난 2007년에는 부인까지 작별을 고하고 떠나갔다. 당시 재정설계사 였던 제임스 깁스는 “애드워즈가 내 충고만 따랐다면 한달에 8만 5000달러(약 9000만원)씩 쓰면서 편하게 여생을 보냈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3일(현지시간) 애드워즈의 유일한 혈육인 딸 티파니는 페이스북에 “아빠가 보험은 커녕 단 한푼도 남기지 않고 세상을 떠났다”고 썼다.     현지언론에 따르면 당첨 5년여 만에 무일푼이 된 에드워즈는 오히려 친구들에게 몇천 달러의 빚만 남긴채 최근 지역 보호시설에서 홀로 쓸쓸히 세상을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애드워즈와 그의 딸 티파니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오전 여야 대표 ‘빈손’… 오후 “저녁 약속 취소하라” 합의 암시

    여야는 3일 국회 정상화 협상 타결을 위해 숨가쁜 하루를 보냈다. 협상 과정은 롤러코스터에 비교될 정도로 고비가 많았다. 오전 10시 여야 지도부 4인은 국회 귀빈식당에서 만나 포토타임을 가진 뒤 국회의장 접견실로 자리를 옮겨 협상에 돌입했다. 회담 도중 여야 협상이 최종 타결될 것이라는 소식이 흘러 나오면서 국회 정상화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됐다. 그러나 1시간 10여분 만에 회담장을 빠져나온 여야 대표와 대변인 손에는 합의문이 들려 있지 않았다. 특검 도입과 특위 구성 문제를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했고, 일제히 “결렬”을 선언했다. 여야는 “내년도 예산안과 민생법안 처리를 더 이상 늦춰서는 안 된다”는 공감대 아래 “어떻게든 오늘 협상을 매듭짓자”며 오후에 협상 채널을 본격 가동했다. 김재원 새누리당 전략기획본부장과 민병두 민주당 전략홍보본부장을 비롯해 윤상현·정성호 여야 원내수석부대표 등 4명은 서울 마포구의 한 호텔에서 만나 실무 협상을 진행했고, 마침내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 민주당이 이 협상안을 토대로 비공개 중진의원회의와 최고위원회의를 잇따라 열면서 타결 분위기가 무르익었다. 협상 실무진에게 전달된 “저녁 약속을 취소하라”는 메시지는 협상 타결을 암시했다. 여야 지도부 4인은 오후 8시 국회의장 접견실에서 다시 만났고 1시간 20여분의 논의 끝에 ‘빅딜’에 성공했다. 여야 의원들은 대체로 환영했다. 하지만 민주당내 강경파는 “얻어낸 것이 없다”며 “사실상 실패한 협상”이라고 규정하는 등 민주당 내부 평가는 극명하게 엇갈렸다. 4일 의원총회 보고 과정에서 협상을 이끈 당 지도부에 대한 비난이 예상되는 등 추인 과정이 순탄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멈춰선 대박 행진… 사라진 중박 영화… 불안한 쪽박 행렬

    멈춰선 대박 행진… 사라진 중박 영화… 불안한 쪽박 행렬

    잘나가던 한국영화에 ‘빨간불’이 켜졌다. 올 가을 수많은 신작이 쏟아졌지만 관객 300만명을 넘긴 이른바 ‘중박’ 영화는 찾아 보기 어렵다. 100만명도 넘기지 못한 채 제작비도 못 건진 영화들이 허다하다. 2011년 ‘완득이’, 2012년 ‘늑대소년’ 등이 같은 기간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500만~800만을 동원했던 것과 달리 저조한 성적표다. 이것이 호황 뒤에 찾아오는 질적 하락인지, 1보 전진을 위한 숨고르기인지 업계의 의견이 분분하다. 올해 상반기까지 한국 영화의 성적표는 화려했다. 지난 1월 개봉한 ‘7번방의 선물’이 1000만명, ‘설국열차’와 ‘관상’이 900만명을 각각 돌파하며 2년 연속 연간 1억 관객을 넘어섰다. 500만명을 넘긴 영화도 ‘베를린’, ‘숨바꼭질’, ‘더 테러 라이브’, ‘감시자들’ 등 8편이나 됐다. 하지만 하반기 들어 한국영화는 하락세가 뚜렷하다. 유명 스타들이 주연한 화제작들이 줄줄이 개봉됐지만 성적은 기대치에 크게 미치지 못했다. 배급사들은 서울은 물론 지방 곳곳에 극장 무대 인사를 도는 등 스타 마케팅으로 총력전을 펼쳤지만 별 효과가 없었다. 지난 10월 개봉한 ‘깡철이’는 충무로의 블루칩 유아인이 주연해 화제를 모았으나 120만명을 모으는 데 그쳤다. 천정명·김민정 주연의 ‘밤의 여왕’은 25만명이라는 저조한 성적표를 받았다. 배우 출신 감독인 하정우와 박중훈이 메가폰을 잡아 화제를 모은 ‘롤러코스터’와 ‘톱스타’도 각각 27만명, 17만명을 동원하는 데 그쳐 손익분기점도 넘기지 못했다. 안방극장에서 얻은 인기를 바탕으로 바람몰이를 기대했던 스타들도 스크린에서는 약발이 잘 듣지 않았다. 드라마 ‘굿닥터’의 주상욱이 양동근과 주연한 ‘응징자’는 20만명도 들지 못했다. 서인국·이종석 주연의 ‘노브레싱’도 청춘 영화로 기대가 높았지만 계절에 맞지 않는 수영 소재의 영화라는 약점 탓인지 관객 45만여명으로 주저앉았다. 그룹 빅뱅의 탑이 주연한 ‘동창생’은 수능 특수를 타고 가까스로 100만명의 문턱을 넘겼으나 남파간첩이라는 식상한 소재로 극장가의 주된 타깃층인 30~40대를 잡는 데는 실패했다. 아이돌 스타 이준이 주연한 ‘배우는 배우다’도 10만여명, 김선아 주연의 스릴러 영화 ‘더 파이브’도 인기 웹툰 원작을 바탕으로 했지만 71만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물론 극심한 가뭄 속에서 선전한 영화들도 있다. ‘친구2’는 청소년 관람불가라는 한계에도 275만명을 동원했고, 여진구 주연의 스릴러 ‘화이:괴물을 삼킨 아이’도 239만명을 모았다. 영화 ‘소원’은 아동 성폭행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다뤘으면서도 270만여명의 관객들이 관람했다. 하지만 300만명의 선을 넘긴 흥행작은 나오지 않았다. 이에 대해 영화 관계자들은 지난해부터 한국영화의 호황기가 이어지면서 영화판에 투자 자금이 몰리고 펀딩 규모가 늘어났지만, 안이한 우려먹기식 기획영화가 쏟아졌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한국영화의 르네상스 시기이던 2006년 영화 시장에 투자 자금이 대거 유입되면서 2007~2008년 질적 하락이 이어졌던 때를 떠올리는 이도 있다. 국내 대형 배급사의 마케팅팀장은 “최근 소형 벤처 창투사에도 자금이 몰리면서 인기 배우, 콘셉트, 장르 등 유행하는 요소 중 하나만 있으면 내용이 그다지 참신하지 않은 기획 영화에도 투자 자금이 몰렸다”면서 “모두 비수기에 홈런을 기대했지만 관객들의 한국 영화에 대한 피로도가 쌓인 데다 영화를 보는 눈높이가 높아졌기 때문에 함량 미달 작품들이 흥행에 실패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 영화홍보사의 대표는 “올가을에 한 주에도 두세 편씩 한국영화가 쏟아진 것은 CJ, 롯데 등 대기업 배급사들이 자사 매출을 올리기 위해 경쟁적으로 영화를 개봉시킨 것과도 관계가 있다”면서 “결과적으로 양적으로는 팽창했지만 질적으로는 하락했다”고 말했다. 특히 올해 하반기에 어디선가 본 듯한 소재나 분위기의 ‘카피캣’ 영화가 쏟아진 것이 호황기 끝에 찾아오는 전형적인 거품 현상이라고 보는 의견도 있다. 영화평론가 강유정씨는 “관객들이 유사성에 대해 더 예민해졌기 때문에 반복되는 카피캣 영화는 분명 적신호가 켜진 것이고 호황 끝에 거품이 이는 것으로 볼 수 있다”면서 “물론 큰 흥행은 아니더라도 손익분기점을 넘긴 ‘화이’나 ‘소원’ 같은 의미 있는 영화는 반갑지만 함량 미달의 영화들이 내년 초까지 계속 나온다면 한국 영화의 하락세는 가속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때문에 12월 극장가는 내년 한국영화의 흥행세를 가늠하는 중요한 시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연말 흥행작이 연초까지 이어지며 해당 연도 흥행의 장기적인 향방을 결정짓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올해 연말에는 송강호 주연의 ‘변호인’, 로맨틱 코미디 ‘캐치미’, 전도연·고수 주연의 ‘집으로 가는 길’, 공유 주연의 액션 영화 ‘용의자’ 등 총 4편의 한국 영화가 개봉을 앞두고 있다. 한 영화 제작자는 “지난 2007년 극심한 불황을 한 차례 경험했기 때문에 규모가 작은 영화라면 몰라도 대작 영화에서까지 그러한 실패가 반복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올가을에 유독 우울하고 센 영화들이 많아 즐길 수 있는 오락 영화가 적었던 만큼 연말에 흥행을 주도하는 대형 작품이 나와 다른 한국 영화에도 좋은 영향을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그래픽 강미란 기자 mrkang@seoul.co.kr
  • [이 주일의 어린이 책] 못살게 구는 친구 쫓는 못된 용 좋은 친구와 맺어주는 착한 용

    [이 주일의 어린이 책] 못살게 구는 친구 쫓는 못된 용 좋은 친구와 맺어주는 착한 용

    착한 용과 못된 용/크리스티네 뇌스틀링거 지음 옌스 라스무스 그림/김라합 옮김/웅진주니어/36쪽/1만원 아무도 볼 수 없다. 플로리안만 볼 수 있다. 콧구멍으로 비눗방울을 불어대는 착한 용과 새빨간 불꽃을 뿜어대는 못된 용이다. 공원 덤불숲에 사는 용들은 플로리안의 단짝인 ‘비밀 친구’들이다. 못된 용은 뜨겁고 거센 불꽃으로 플로리안을 못 살게 구는 레아를 쫓아준다. 착한 용은 알록달록 비눗방울을 불어주며 플로리안이 친해지고 싶은 친구 막스와 맺어준다. 이렇게 다재다능한 용들이 이상하게도 플로리안의 집에만 놀러 오면 끙끙 앓는다. 집으로 들어올 때는 위축되듯 몸피를 잔뜩 줄이니 기분이 좋을 리가 없다. “바다로 함께 놀러 가자”는 플로리안의 신나는 제안도 용들에게는 온몸에 붉은 반점을 우두둑 일으키는 스트레스일 뿐이다. 플로리안은 용들 때문에 바다 여행을 포기하기로 결심한다. 그러자 내내 귀담아듣지 않던 엄마가 묘안을 짜낸다. 플로리안은 용들을 바다로 데려갈 수 있을까. 이야기 구조는 단순하다. 롤러코스터 같은 기승전결도 품고 있지 않다. 하지만 플로리안의 상상 속에 살고 있는 비밀 친구들을 통해 아이들의 내면에 공존하고 있는 양면성을 골똘히 들여다보게 만든다. 착한 용과 못된 용 사이에 파묻혀 잠들 때 가장 편안해 보이는 플로리안의 모습은 아이들이 지닌 다양한 감정을 표현하고, 이를 인정해주는 것이 중요함을 넌지시 일러준다. 처음에는 무신경하다 아이의 이야기에 진심으로 귀 기울이는 엄마의 태도 변화는 아이들이 한 뼘 더 성장할 수 있는 열쇠가 부모의 지지와 믿음이라는 것을 시사한다. 용들의 표정과 행동을 위트 있게 포착한 그림이 읽는 내내 웃음을 머금게 한다. 유아부터 초등 저학년까지.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6개월’ 걸려 침실에 만든 롤러코스터…왜 만들었을까?

    ‘6개월’ 걸려 침실에 만든 롤러코스터…왜 만들었을까?

    침실에 만든 롤러코스터의 폭발적인 관심을 이끌어내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침실에 만든 롤러코스터’라는 제목으로 사진 한 장이 공개됐다. 공개된 글에 따르면 ‘닉 코트러우’라는 16세 소년이 부품 2만 5000개를 이용해 침실을 롤러코스터로 가득 채운 것으로 알려졌다. 소년은 침실에 만든 롤러코스터를 위해 6개월을 투자한 것으로 전해졌다. 침실에 만든 롤러코스터는 실제 롤러코스터 만큼이나 정교하게 만들어져 네티즌의 감탄을 자아냈다. 이 롤러코스터는 모든 구간을 도는데 7분이나 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네티즌들은 “침실에 만든 롤러코스터 너무 멋있다”, “침실에 만든 롤러코스터 6개월이나 걸렸다니 끈기가 대단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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