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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檢 “론스타법인 기소 검토”

    외환은행 헐값매각 사건을 수사 중인 대검 중수부는 1일 론스타 법인을 기소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채동욱 대검 수사기획관은 “외환카드 주가조작사건과 관련해 법인인 외환은행을 수사 중이며 론스타 법인도 기소할 수 있는지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앞서 존 그레이켄 론스타 회장은 전날 엘리스 쇼트 부회장 등 본사 경영진에 대해 체포영장이 청구된 것에 대해 “한국 검사들이 막연한 음모론에 근거해 새로운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근거 없는 고발로부터 우리 회사 임직원들을 지켜낼 것”이라며 반발했다. 채 기획관은 “검찰이 의도를 갖고 수사하는 것이 아니라 증거를 가지고 공정ㆍ적법한 절차에 따라 수사하고 있다. 소환에 응하지도 않으면서 증거가 있다 없다 말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검찰도 세계적인 사모펀드인 론스타의 부회장 등에 대해 체포영장을 청구하면서 신중하게 검토했다고 말했다. 그는 “체포영장 청구가 조사해 보고 혐의를 규명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범죄 혐의가 소명됐다고 보고 조사하겠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검찰은 이날 외환은행 헐값매각의혹 사건과 관련, 변양호 재정경제부 전 금융정책국장, 이강원 외환은행 전 행장 등을 소환, 조사했다. 검찰은 또 론스타의 법률자문회사인 김앤장의 고문이었던 이헌재 전 경제부총리에 대해서도 “조사 일정이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제기된 의혹 등에 대해 본인의 소명을 받을 절차가 마련될 수 있다.”고 밝혔다.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사설] 주가조작 꼬리 잡힌 론스타

    검찰이 외환은행을 인수한 미국계 사모펀드 론스타의 경영진에 대해 외환카드 주가조작 혐의로 체포영장을 청구함에 따라 외환은행 헐값매각 의혹사건은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이번 사건은 론스타가 외환은행을 인수하는 과정에서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이 조작됐느냐와 론스타가 조작에 관여했느냐가 핵심사안이었다. 외환카드 주가조작은 본질에서 한발 비켜난 곁가지이기는 하나 유죄가 확정되면 론스타가 외환은행 대주주로서의 적법성 시비에 휩쓸리게 되는 만큼 국내외적으로 적잖은 파장을 불러일으킬 수밖에 없다. 검찰은 혐의를 입증할 충분한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고 자신하고 있다. 반면 론스타는 검찰수사가 반외자 정서에 편승한 ‘표적수사’라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 우리는 검찰이 수사에 착수했을 때 론스타가 외환은행 인수 3년만에 4조 2000억원에 이르는 차익을 챙기게 됐다는 식의 감정적 접근방식을 경계한 바 있다. 적법이냐, 불법이냐 여부만 판단기준이 돼야 한다는 뜻이었다. 따라서 사법적 절차 진행과는 별개로 이뤄지고 있는 외환은행과 국민은행의 기업결합심사나 유죄 확정판결을 전제로 한 외환은행 매각 유보 요구 등은 적절하지 않다. 검찰은 국내외 여론에 개의치 말고 증거로 말해야 한다. 감독당국은 론스타의 외환은 조기 매각 등 예상되는 다양한 시나리오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 특히 한국 자본시장은 합법적인 투자에 대해서는 철저한 보호를, 불법은 단호하게 대처한다는 사실을 분명히 인식시켜야 한다.
  • 론스타 “정치적 의도 수사” 반발

    론스타는 대검 중수부가 외환은행의 외환카드 흡수 합병 당시 주가조작 혐의로 엘리스 쇼트 론스타 부회장 등을 상대로 체포영장을 청구한 데 대해 정치적으로 의도된 수사라고 반발했다. 또 론스타의 외환카드 지원은 감독당국의 압박에 의해 이뤄진 것이었다고 반박했다. 론스타의 존 그레이켄 회장은 1일 성명을 통해 “검찰의 강도 높은 조사에 최대한 협조했으나, 별다른 혐의를 발견할 수 없었던 한국 검사들이 확실한 증거 없이 막연한 음모론에 근거해 새로운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레이켄 회장은 “한국 검찰이 외환은행측의 다양한 이사들로부터 진술을 확보하려는 시도조차 하지 않은 데 대해 특별히 실망감을 느낀다.”면서 “근거없는 고발로부터 우리 회사의 임직원들을 지켜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만약 외환카드를 지원하지 않았다면 외환카드는 위기에 처하고 투자자들은 손해를 입었을 것”이라면서 “(주가조작 관련) 비난은 모두 거짓이며 뒷받침할 만한 근거가 전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외환카드의 자본금을 줄이는 감자는 시장에서 이미 예견됐던 일이라 누구도 허위 사실을 유포할 필요가 없었다.”면서 “론스타는 은행감독당국의 압박에 못이겨 할 수 없이 외환카드 구제를 지원할 수밖에 없었다.”고 항변했다.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헐값인수 불법혐의 추가땐 외환銀 인수 원천무효 될수도

    검찰이 외환카드 주가 조작 혐의로 엘리스 쇼트 부회장 등 론스타펀드 경영진 체포영장을 청구함에 따라 국민은행과 론스타가 벌이는 외환은행 인수 협상이 어떻게 진행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번 사건은 론스타의 외환은행 헐값 인수라는 애초 수사의 본류와는 상관이 없어 보이지만 외환은행을 사들이고, 국민은행에 되파는 과정을 주도한 핵심 인물들이 대거 연루돼 영향을 끼치지 않을 수 없다. 검찰의 영장 청구는 국민은행에 ‘양날의 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우선 론스타 경영진이 주가 조작으로 법원에서 유죄 판결을 받으면 외환은행 대주주 자격을 상실하게 된다. 대주주 자격을 상실하면 6개월 내에 10% 초과 지분을 매각해야 하는데, 론스타로서는 국민은행에 파는 게 유일한 방법이다. 결국 국민은행은 이번 영장 청구를 바탕으로 현재 이뤄지고 있는 가격 재조정 등의 협상에서 우위에 설 수 있다. 어차피 팔 것이라면 여러 조건 달지 말고 빨리 팔라고 압박할 수 있는 셈이다. 그러나 주가 조작에 대한 검찰의 수사 결과가 예상 외로 강도가 세 헐값매입 수사에서도 론스타 경영진에 불법 혐의가 부과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렇게 되면 론스타의 외환은행 인수 자체가 원천무효가 될 수 있으며, 국민은행은 인수 대금을 건네서는 안 되는 상황을 맞게 된다. 국민은행은 본계약을 체결하면서 헐값 매입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 결과를 지켜본 뒤 인수대금을 지불하기로 했다. 설혹 헐값 인수 수사에서 별다른 불법 행위가 밝혀지지 않더라도 이미 주가 조작 사건에서 ‘범죄자’로 낙인찍힌 론스타 경영진과 협상을 진전시키면 여론의 역풍이 만만치 않을 게 뻔하다. 더구나 국민은행 강정원 행장은 지난달 10일 서울에서 쇼트 부회장과 협상을 벌이기도 했다. 검찰이 쇼트 부회장의 입국 사실을 알고서도 뒤늦게 체포영장과 범죄인 인도 청구에 나섰다면 수사 의지가 의심스러운 대목이고, 몰랐다면 강 행장은 검찰이 쫓고 있는 핵심 혐의자와 만난 꼴이 된다.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2003년 주가조작 혐의 론스타 부회장등 체포영장

    론스타가 2003년 외환카드를 인수하면서 고의로 주가조작을 한 사실이 드러났다. 주가조작 혐의가 법원에서 유죄로 최종 확정될 경우 론스타는 대주주 자격을 잃게 된다. 외환은행 헐값매각 의혹 사건을 조사 중인 대검 중수부는 31일 엘리스 쇼트 론스타펀드 부회장, 마이클 톰슨 법률담당이사 등 본사 경영진과 스티븐 리 론스타코리아 전 대표에 대해 증권거래법의 부정거래금지 위반 혐의로 체포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미국에 머물고 있는 쇼트 부회장 등에 대해서도 체포영장을 발부받는 대로 스티븐 리와 마찬가지로 범죄인 인도를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검찰은 또 유회원(55) 론스타코리아 대표에 대해 같은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유씨의 구속여부는 2일 서울중앙지법의 영장실질심사 뒤 결정된다.2003년 8월 외환은행을 인수한 론스타는 외환은행 자회사였던 외환카드의 합병을 추진했다. 이 과정에서 론스타가 고의로 외환카드 감자설을 퍼뜨려 주가를 떨어뜨렸다는 의혹을 받아 왔다. 한편 검찰은 외환은행 헐값매각 의혹 수사와 관련, 매각에 관여한 전·현직 고위 관료들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하는 등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검찰은 이미 권오규 경제부총리와 김진표 전 경제부총리 등을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 또는 방문 조사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또 조만간 이강원 전 외환은행장과 이달용 전 부행장에 대해서도 신병처리를 매듭지을 것으로 알려졌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건설·통신 ^o^ 현대·기아차 ㅠㅠ

    건설·통신 ^o^ 현대·기아차 ㅠㅠ

    주요 기업들이 30일 3분기(7∼9월) 성적표를 일제히 쏟아냈다. 희비가 교차하면서 이날 해당 기업들의 주가도 널뛰기를 했다. ●현대·기아차 ‘어닝 쇼크’ 현대·기아차는 시장이 짐작했던 것보다 성적이 더 나빠 울상이다. 우선 현대차는 매출액 5조 8870억원, 영업이익 1832억원, 순익 2828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액(-4%), 영업이익(-31.7%), 순익(-47.1%) 모두 뒷걸음질쳤다. 특히 영업이익은 전분기(4092억원)에 비해서는 반토막 나며 7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21일간 지속된 파업으로 9만 3882대의 생산 차질(약 1조 3000억원어치)이 빚어지면서 판매대수(33만 9204대)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 줄어든 여파가 컸다. 이같은 ‘어닝 쇼크’로 이날 현대차의 주가는 1.45% 떨어졌다. 기아차도 874억원의 영업손실을 내 2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이 마이너스 2.5%다. 차를 팔수록 손해라는 얘기다. 심지어 순익마저도 적자(-439억원)로 돌아섰다.1998년 현대차가 기아차를 인수한 이래 처음이다. 파업과 환율 하락(원화가치 강세)에 직격탄을 맞았다. 후반 돌풍을 일으킨 뉴오피러스 실적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은 데다 간판 차종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서 GM대우 윈스톰 등 경쟁 차종에 다소 밀린 여파도 있었다. 삼성증권 김학주 애널리스트는 “경쟁 심화로 해외 판매가격을 충분히 올리지 못한 데 따른 채산성 악화가 가장 큰 주범”이라면서 “4분기에는 현대·기아차 모두 실적이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건설·통신 매출 쑥↑ 현대건설은 매출 1조 2979억원, 순이익 876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실적 대비 각각 27.7%,9.3% 증가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1064억원, 경상이익은 870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3.4%,1.1%가 하락했다. 올들어 3분기까지 누적실적으로 따지면 영업이익과 경상이익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삼성물산은 건설부문과 상사부문의 실적이 엇갈렸다. 건설 매출은 3조 7005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6% 상승했으나 상사부문은 3조 2920억원에 그쳐 6.8% 하락했다. 그러나 순이익은 지분법 평가이익 증가 등으로 전년보다는 갑절 이상 늘었다. 이동통신업계는 ‘접속료 재산정’이라는 악재에도 불구하고 실적 개선을 이어갔다. 졸라맨 ‘마케팅 비용’이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 KTF는 보조금 부문 합법화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던 마케팅 비용이 2분기보다 7.8%(2967억원) 줄면서 전분기보다 나은 성적표를 받았다. 그러나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을 제외하고는 모두 뒷걸음질쳤다. 서비스매출 1조 2891억원, 영업이익 1641억원, 순이익 981억원이다. SK텔레콤도 매출 2조 7125억원, 영업이익 7581억원, 순이익 4568억원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5%와 13% 늘었다. 마케팅 비용은 512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3.2% 증가했지만 2분기보다 14.5% 줄었다.LG텔레콤도 매출 9871억원, 영업이익 986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상반기 접속손익 조정분 190억원을 반영했지만 마케팅 비용 감소(전분기 대비 7%)로 2분기 대비 4% 늘었다. ●유통·항공 등은 희비 교차 현대백화점은 영업이익(326억원)과 경상이익(450억원)이 1년 전보다 모두 10% 이상씩 늘었다. 아시아나항공과 두산산업개발도 실적이 개선됐다. 반면 CJ는 순익(51억원)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0.2%나 감소했다. 국순당은 지난 27일 발표한 3분기 실적(영업이익 67.6% 감소) 여파로 이날 주가가 5년5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곤두박질했다. 국민은행의 3분기 순이익은 678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8% 감소했다. 외환은행 인수와 관련, 강정원 행장은 “현재 론스타와 조용히 협상을 벌이고 있고, 인수자금 조달 방법도 다각도로 고려하고 있다.”면서 “시장의 예상대로 잘 마무리될 것”이라고 밝혔다. 류찬희 안미현 이창구 김경두기자 hyun@seoul.co.kr
  • 한덕수 위원장이 밝힌 FTA 오해와 진실

    한덕수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지원위원회 위원장은 25일 전국경제인연합회 대외협력위원회 초청 강연에서 “한·미 FTA의 실상이 제대로 알려지지 않아 안타깝다.”고 밝혔다. 1. 미국과의 FTA는 깨는 게 대세다 미국이 다른 국가들과 벌이는 FTA가 지연되는 사례가 많은 것은 사실이지만 이는 국가별 사정에 따른 것이지 ‘깨는 것이 대세’라는 말은 어불성설이다. 미주자유무역지대(FTAA)의 경우 참가국이 43개나 돼 진행이 늦어지고 있으며 스위스와 UAE, 카타르도 실무적인 문제로 미국과의 FTA 협상이 답보 상태이기는 하나 FTA의 필요성에는 당사자들이 모두 공감하고 있다. 2. 외환위기의 100배에 달하는 충격으로 경제 마비 외환위기 때는 개방을 준비할 여유도, 선택의 여지도 없었지만 한·미 FTA는 5년,10년,15년의 이행기간을 두고 단계적, 점진적으로 개방하게 된다. 미국과의 FTA 체결 후 국가신용등급이 오른 칠레의 경우처럼 한·미 FTA는 오히려 국가신용의 상승 계기가 될 수 있다. 3. 유전자조작식품·광우병 쇠고기가 범람할 것이다 GMO는 한·미 FTA 논의 대상도 아니다. 따라서 FTA가 체결되더라도 식약청의 엄격한 안전성 검사를 거쳐 수입된다. 4. 제2의 론스타 게이트가 속출할 것이다 론스타 문제는 예기치 못한 경제적 충격의 잔영으로 볼 수 있으나 FTA는 ‘준비된 개방’이라는 점에서 당시와는 상황이 다르다. 5. 교육의 공공성이 침해될 것이다 미국이 대학의 영리법인화에 관심을 갖고 있으나 공교육은 FTA 협상 대상이 아니다. 미국 대입수능시험(SAT) 등 온라인 교육시장은 이미 상당부분 개방돼 있다. 6. 의료비 및 약값이 급등할 것이다 건강보험과 요양기관 당연지정제로 국민건강 보호에 만전을 기할 것이며 ‘약제비 적정화’를 통해 약가 급등을 방지할 수 있다. 7. 영세 중소기업의 몰락이 불을 보듯 뻔하다 제조업, 특히 섬유·부품 등 중소기업형 업종에서 우리 기업의 경쟁력이 미국보다 강하다. 영세 자영업의 추가 개방은 없다. 8. 실업대란이 온다 강한 경쟁력을 가진 제조업에서는 FTA 이후 일자리가 늘어나고 서비스업에서도 투자 증대로 고용이 창출될 것이다. 농업부문은 고령화 등으로 인해 한·미 FTA가 아니더라도 별도의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다. 종합적으로 볼 때 한·미 FTA 체결 시 50만개 정도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글로벌마켓증권 압수수색

    외환은행 헐값매각 의혹사건 등을 수사중인 대검 중수부는 17일 서울 종로구 씨티그룹 글로벌마켓증권 서울지점을 압수수색했다. 글로벌마켓증권은 2003년 외환은행의 주가조작 의혹 사건과 관련, 당시 외환카드 매각자문이었던 살모먼 스미스 바니를 흡수합병했다. 살로먼 스미스 바니는 또 외환은행 매각 때 론스타측 재정자문사를 맡기도 했다. 검찰은 이날 검사 4명과 수사관 20여명을 보내 컴퓨터 1대와 3개 박스 분량의 관련 서류 등을 확보했다. 검찰은 조만간 관련자들을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검찰이 외환카드 주가조작 의혹 사건과 관련해 압수수색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검 관계자는 “이번 압수수색은 외환카드 주가조작 의혹 사건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말했다. 외환은행은 2003년 11월 외환카드 감자설이 퍼져 외환카드 주가가 6700원에서 2550원으로 폭락하자 감자 없이 2대 주주인 올림푸스캐피탈과 소액 주주들로부터 싼값에 주식을 사들였다는 의혹을 받아 왔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말 금융감독원이 외환은행의 외환카드 흡수합병 당시 불거졌던 주가조작 의혹에 대한 조사결과를 통보해 오자 10여명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했었다. 검찰은 이르면 다음 달말 이번 사건 중간수사 결과를 발표하기에 앞서 조만간 재정경제부, 금융감독위원회, 금융감독원 등 주요 관계자들을 본격 소환 조사할 예정이다.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주식양도차익 국내 과세 추진

    정부가 아일랜드와 벨기에에 이어 스위스와 네덜란드 국적의 법인이나 펀드에 대해 국내에서 주식양도차익에 과세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이들 국가들은 국내가 아닌 현지(거주지)에서 각각의 과세권을 갖고 있다. 11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정부는 최근 네덜란드와의 조세조약 개정을 위해 현지에서 1차 협상을 벌였다. 국내에 투자한 지분을 팔았을 경우 우리 조세당국이 과세하는 ‘원천지(소득발생지) 과세권’을 얻기 위해서다. 재경부 관계자는 “론스타의 외환은행 매각 이후 외국자본에도 과세해야 한다는 지적이 많아 우리와 상호 투자관계가 적은 나라부터 ‘원천지 과세권’을 확보하려 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재경부는 상반기 중 조세조약 협상을 벌인 아일랜드와 벨기에는 오는 연말까지 과세권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네덜란드는 과세권 변경에 다소 난색을 표명하고 있지만 정부는 계속 설득한다는 계획이다. 스위스의 경우 중국이나 멕시코 등과 이미 소득 발생지에서 과세한다는 원칙에 합의했기에 국내에서 과세권을 갖는 데에는 큰 무리가 없다는 게 재경부의 판단이다. 스위스와는 내년부터 본격 협상에 들어가기로 했다. 러시아와는 국내 기업의 진출이 활발하기에 상호 투자보장 차원에서 과세권 확보를 추진하지 않을 방침이다. 현재 자산의 50% 이상을 부동산으로 보유한 기업이나 펀드가 지분을 팔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표준협약에 따라 국내에서 양도차익에 과세하고 있다. 다만 국내에서 주식양도차익에 과세할 때에도 상장법인은 지분 25% 이상을 보유한 경우로 제한된다.비상장법인에는 제한이 없다. 양도차익 과세율은 매매가격의 10%와 매매차익의 25% 가운데 적은 것으로 정한다. 한편 우리나라는 OECD 회원국 등 선진국과는 현지에서 과세하는 ‘거주지 과세권’을, 후진국 등 투자 관계가 미미한 나라와는 국내에서 과세하는 ‘원천지 과세권’으로 조약을 맺고 있다.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재경위 국감증인 ‘거물’ 제외

    국회 재경위가 여야 합의로 전직 재정경제부 장관들을 국정감사 증인에서 제외시켰다.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과 정의선 기아자동차 사장도 증인으로 채택하지 않을 전망이다. 외국환평형기금 운용과 관련, 세계은행 이사로 파견나간 최중경 전 재경부 국제금융국장의 증인 채택에는 논란이 일고 있다. 11일 국회 재경위에 따르면 여야는 외환은행 매각 등과 관련해 야당이 제기한 진념·김진표·이헌재 전 재경부 장관에 대한 증인 채택을 취소하기로 합의했다. 윤증현 금융감독위원장도 빠졌다. 심상정 민주노동당 의원이 대선 불법자금과 편법상속 등의 이유로 증인을 신청한 이건희 회장과 정의선 사장도 배제될 것으로 보인다. 국감에서의 증인채택은 여야가 합의하지 않으면 표결로 처리하는데 한나라당 의원과 열린우리당 의원 등은 재벌총수의 증인 채택에 반대, 사실상 부결된 것과 다름없다. 반면 유승민 한나라당 의원이 외평기금 운용과 관련, 최중경 전 국장을 증인으로 신청한 것에는 다소 논란이 예상된다. 다만 외환시장에 미칠 파장을 우려해 부결될 가능성이 크다. 앞서 재경위는 10일 전체회의에서 국감 증인 채택과 외평기금 감사 청구건을 처리할 예정이었으나 북핵 사태 때문에 13일로 국감을 연기하면서 증인 채택안도 이날 결정하기로 했다. 현재 재경위에서 증인 채택 여부가 결정되지 않은 대상은 외환은행 매각 등과 관련해 존 그레이켄 론스타 회장, 유회원 론스타 어드바이저코리아 대표, 강정원 국민은행장, 김영무 김&장 법률사무소 변호사, 이강원 전 한국투자공사(KIC) 사장 등이다. 그레이켄 론스타 회장은 증인에서 배제될 가능성이 크다. 외환카드 합병시의 주가조작 의혹과 관련해서는 전홍렬 금융감독원 부원장, 이달용 전 외환은행 부행장 등이 신청됐다. 생보사 상장 문제에는 이영탁 증권선물거래소 이사장 등이 거론되고 있으며, 외평기금 운용과 관련해선 최중경 국장 이외에 장석준 전 국민연금관리공단 이사장과 조국준 전 국민연금운용본부장 등이 증인으로 신청됐다. 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정부 “론스타문제 외국자본정책에 영향없어”

    정부는 론스타 관련 문제가 외국자본의 국내 투자에 대한 정부의 정책방향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밝혔다. 정문수 대통령 정책보좌관, 이용준 외교부 북핵담당대사, 권태균 재정경제부 국제금융국장으로 구성된 정부 대표단은 지난 9월28일 미국 보스턴,29일 뉴욕에서 열린 한국경제 설명회(IR)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재경부가 1일 전했다. 대표단은 론스타와 관련해 외국자본에 대한 한국정부의 입장이 불명확하다는 지적에 “론스타 문제는 실제에 비해 지나치게 과장되고 부각된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조만간 검찰조사 결과가 발표되겠지만 정부가 론스타에 대해 특별히 부정적 입장을 갖고 있다기보다는 외환은행 매각과정이 현행 한국 법령에 비춰 문제가 있는가 여부를 검토하고 있는 것”이라며 “대다수 국민들은 외국자본에 대해 긍정적인 인식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외환카드 주가조작 혐의 검찰통보

    증권선물위원회는 27일 회의를 열고 지난 2003년 외환은행의 외환카드 흡수 합병 당시 주가조작 의혹에 대한 조사 내용을 검찰에 통보하기로 했다. 증선위는 지난 4월 검찰에서 외환카드 주가조작 혐의에 대해 관련 정보를 금융감독원에 제공하고 조사를 요청해옴에 따라 주가조작 혐의에 대한 조사를 벌여왔다. 조사의 핵심은 2003년 11월말 외환은행이 외환카드를 흡수·합병하는 과정에서 합병 비용을 줄이기 위해 주가를 조작했는지 여부다. 합병 과정에서 외환카드 주가를 떨어뜨리기 위해 확실치 않은 감자(減資)설을 고의적으로 흘리지 않았느냐는 점이다. 당시 외환카드가 자본금을 줄인다는 얘기가 퍼졌으나 외환은행은 2003년 11월28일 자본금을 줄이지 않고 외환카드를 흡수·합병하기로 전격 결정했다. 이 과정에서 외환카드 감자설이 퍼진 2003년 11월17일부터 7일 동안 외환카드 주가는 6700원에서 2550원으로 폭락했으며, 외환은행은 2대 주주인 올림푸스 캐피탈과 소액주주들로부터 싼값에 주식을 사들였다. 그러나 증선위는 검찰에 통보한 조사내용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언급을 하지 않았다. 증선위는 “이번에 통보한 혐의 사실은 검찰의 수사를 통해 위법 여부가 가려지고 법원의 판단에 의해 최종 확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증선위가 혐의사실을 공개하지 않은 것은 외환은행 일부 임원들의 불공정거래 혐의를 포착했지만 관심이 집중됐던 론스타의 조직적 개입 증거는 밝혀내지 못했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외환은행의 대주주인 론스타의 주가조작 참여 여부를 명확히 밝히지 못한 상태에서 혐의 내용을 공개하기가 부담스러웠기 때문인 것으로 추측된다.론스타가 국민은행의 대주주 자격을 상실하기까지에는 검찰의 기소와 법원의 판단이 따라야 한다는 점도 고려됐다.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외환銀 매각계약 또 파기경고

    론스타가 국민은행과 맺은 외환은행 매각 계약을 파기할 수 있다고 또다시 밝혔다. 론스타 펀드는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외환은행 지분 매각이 지연될 경우 초래될 수 있는 경제적·전략적인 영향에 대해 국민은행과 논의하고 있다.”면서 “새로운 협상계약이 체결되기 전까지는 양측 모두 현재의 계약을 언제든지 파기할 수 있다.”고 밝혔다. 존 그레이켄 로스타 회장은 “론스타에 대해 제기되고 있는 의혹들이 해소돼 비난의 부담으로부터 벗어나 본연의 비즈니스에 집중할 수 있게 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론스타는 위법행위를 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또 “수사를 통해 우리의 입장이 확인될 것”이라면서 “조속히 모든 오해가 풀리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담당판사, 검찰 공개비판 ‘파문’

    이용훈 대법원장의 발언에 대해 검찰과 변호사회가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법관이 검찰의 기소 내용을 비판하고 나서 파장이 일고 있다. 김재록씨 로비의혹 사건을 심리중인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 소속의 판사는 21일 “검찰이 기소한 내용은 지금도 회계법인에서 관행적으로 이뤄지는 정도”라면서 “지금까지 나온 사실로는 구속 재판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이 사건은 대검 중수부에서 금융계 비리와 현대차그룹에 대한 수사 단초로 삼아 집중 수사했던 사건이다. 그는 특히 “검찰이 언론을 통해 침소봉대했다. 검찰이 여론재판을 했다는 생각도 든다.”고 덧붙였다.법관이 자신이 재판중인 사건에 대해 공개적으로 의견을 밝힌 데다 검찰 수사의 문제점을 지적한 극히 이례적인 발언이어서 큰 파장이 예상된다. 대검 관계자는 재판부의 이같은 발언에 대해 “불법적 관행이라는 이유로 보석을 허가했다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재판부 논리대로라면 구조적이고 관행적인 비리는 처벌할 수 없게 된다. 아울러 판사는 기소된 사건에 대해서만 판단한다는 형사법 원칙에도 어긋나는 발언”이라면서 반발했다. 한편 재판부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의 알선수재 혐의로 지난 3월 구속기소된 김씨의 보석을 이날 허가했다. 재판부는 “구속만기가 돼 가고 재판이 장기화되고 있는 데다 유무죄의 다툼이 있는 점 등을 감안해 피고인의 방어권을 보장하기 위해 보석을 허가했다.”고 밝혔다.검찰은 올 초 ‘금융계의 마당발’로 통하는 김씨가 론스타의 외환은행 헐값인수 의혹, 현대차그룹 로비의혹 등과 연관됐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수사해 왔지만 이렇다 할 혐의를 밝혀내지 못하고 수사를 마쳤다.검찰은 지난 4월 분양대행업체와 쇼핑몰업체가 은행에서 825억원을 대출받도록 도와주고 그 대가로 13억원을 받은 혐의 등으로 김씨를 구속기소했다.박경호기자 kh4right@seoul.co.kr
  • “론스타 외환카드 주가조작 개연성”

    금융감독위원회는 론스타가 외환은행 인수 직후인 2003년말 외환카드를 흡수 합병하는 과정에서 주가 조작을 통해 부당이득을 취득했을 개연성이 높다고 의견을 모았다. 금융감독당국 고위 관계자는 지난 20일 열린 증권선물조사심의위원회에서 지난 4월 검찰의 의뢰를 받고 착수한 외환은행의 주가조작 혐의에 대한 최종 조사 결과를 심의해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21일 밝혔다. 이 관계자는 “외환은행은 2003년 11월20일 외환카드 처리 방향을 다룬 이사회에서 외환카드 감자 가능성을 열어뒀으나 불과 8일 뒤인 11월28일 감자 없이 외환카드를 흡수·합병하기로 전격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주가조작의 개연성이 높다는 정도의 결론만 내리고 외환은행 최대주주인 론스타가 의도적으로 주가를 조작했다는 고의성을 입증하는 것은 검찰의 몫으로 넘길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검찰 등 사법당국이 외환은행의 주가조작 혐의를 인정할 경우 외환은행 최대주주인 론스타는 앞으로 6개월마다 열리는 대주주 적격성 심사에서 탈락하게 돼 주식 강제매각처분 명령을 받게 될 가능성도 있다. 증권선물위원회는 오는 27일 회의를 열어 주가조작 여부에 대한 최종 결론을 의결하고 조사 결과를 검찰에 전달할 예정이다. 금융 전문가들은 증선위에서 외환카드 주가조작 혐의가 인정될 경우 외환은행 매각시한 연장 문제를 놓고 난관에 봉착한 국민은행과 론스타의 협상이 급진전할 것으로 보고 있다.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국민銀 ‘론스타 요구’ 들어줄까

    국민은행과 론스타가 진행중인 외환은행 재매각 연장 협상이 숨고르기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는 가운데 론스타가 대금 지급 시한을 연장하는 대가로 배당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국민은행이 이를 수용할 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민은행은 올 배당기산일인 12월 말까지 대금을 납입하지 않으면 론스타의 배당 요구를 거절하기 어려운 입장이다. 외환은행의 지난해 이익잉여금 처분계산서에 따르면 올해로 이월한 금액은 총 9582억원에 이른다. 올 상반기 외환은행의 당기순이익은 9284억원을 기록했다. 증권업계가 연말 당기순이익을 1조 4000억원 수준으로 전망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외환은행의 처분전 이익잉여금이 무려 2조 3500억원에 이를 수 있는 상황이다. 1000억원으로 예상되는 기타준비금을 차감한 약 2조 2500억원의 현금배당액 가운데 10% 이상을 법정적립금인 이익준비금으로 적립하면 실제 배당이 가능한 금액은 2조원 정도로 추산된다. 론스타는 외환은행의 지분 64.62%를 보유하고 있어 2조원 가량이 전액 배당될 경우 1조 2900억원 가량의 추가적인 이익을 거둘 수 있다. 상반기 실적을 기준으로 연내 중간 배당을 실시하더라도 론스타는 1조원 가량의 이익을 챙길 수 있다. 론스타가 자회사인 극동건설의 지난해 순익 274억원 가운데 95%인 260억원을 배당으로 챙긴 점을 감안하면 외환은행의 배당금을 포기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외환은행 리처드 웨커 행장은 18일 “매수자 측에서 기한 연장을 요구한다면 자산의 가치가 올라가고 있는 이상 매도자 측에서 조건의 변경을 요구하는 것은 당연하다.”며 론스타의 의지가 확고하다는 점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조건 변경 없이 본계약 시한을 연장하려는 국민은행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자칫 본계약이 파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론스타에서 배당금 지급과 함께 요구한 것으로 알려진 가격 산정 기준일 변경 역시 국민은행으로서는 받아들이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가격 산정 기준일이 지난해 말에서 928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추가한 올해 상반기로 바뀐다면 인수가격도 올라갈 게 뻔하다.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진념 前부총리 계좌추적

    외환은행 헐값 매입 의혹 사건을 수사중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19일 진념 전 경제부총리가 차명계좌를 관리한 단서를 잡고 계좌를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아직 뚜렷한 정황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론스타 사건과 관련이 있다.”고 말했다. 검찰은 진 전 부총리가 관리하던 차명계좌에서 수상쩍은 돈 흐름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진 전 부총리는 2002년 4월 경기도지사 출마를 앞두고 구속기소된 김재록 인베스투스글로벌 전 대표로부터 1억원의 정치자금을 받았다. 검찰은 공소시효가 지나 내사종결했지만 김씨가 건넨 1억원이 진 전 부총리의 차명계좌에 입금된 사실을 최근 확인, 문제의 계좌를 통해 외환은행 매각 책임자들 사이에 부정한 금품거래 정황이 있었는지 수사할 방침이다.진 전 부총리는 2002년 4월 경제부총리에서 퇴임한 후 론스타측 회계법인이었던 삼정KPMG 고문으로 활동했다.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웨커 외환은행장 “매각계약 조건 변경 요구는 당연한 것”

    외환은행 리처드 웨커 행장은 18일 외환은행 매각 계약 시한의 연장 여부가 며칠내로 결정날 것이고, 론스타가 매각계약 조건의 변경을 요구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밝혔다. 웨커 행장은 18일 사내 방송을 통해 “지난 16일로 본계약 유효기간이 끝남에 따라 국민은행과 론스타는 계약을 파기할 권리를 갖게 됐다.”면서 “계약을 연장하느냐 파기하느냐, 조건을 유지하느냐 변경하느냐 여부는 며칠 내로 결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기간 연장 후 외환은행의 가격이 올라간다면 론스타가 그만큼의 보상을 요구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덧붙였다.
  • 국민銀, 외환 인수계약 재협상 “해 넘기면 안돼”

    국민은행이 론스타에 외환은행 매수대금을 지급하기 전에 검찰 수사와 공정거래위원회 및 금융감독원의 기업결합심사 결과를 기다려 보기로 한 시한이 16일로 끝난다. 이에 따라 양측이 계약 기간을 얼마나 연장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양측은 그동안 자문사를 통해 재협상을 진행해 왔고,15일부터는 경영진들이 직접 협상에 돌입했다. 결과는 이르면 다음주 초 나온다. 양측은 최근 “계약이 파기될 수 있다.”며 기싸움을 벌였지만, 계약은 연장될 것으로 관측된다. 지난 5월 본계약 당시 시한을 9월16일까지로 못박았지만 “일방에서 계약 종료를 선언하기 전까지는 계약이 유지된다.”는 조건을 달았기 때문이다. 둘 다 계약 종료를 선언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 문제는 계약을 어느 시점까지 연장하느냐이다. 특히 해를 넘기느냐가 중요하다. 만일 다시 4개월을 연장하면 매각 대금일은 내년으로 넘어가 국민은행으로서는 큰 부담을 안게 된다.5월 본계약 때의 인수가격이 외환은행의 2005년 말 결산을 기준으로 산정됐기 때문에 해를 넘기면 론스타측은 올해 말을 기준으로 가격을 다시 정하자고 요구할 가능성이 크다. 외환은행의 실적은 지난해보다 올해 더 향상되고 인수 대금은 크게 오를 게 뻔하다. 론스타가 가격 재산정 요구를 접는 대신 외환은행의 대주주로서 올해 실적에 대한 배당금을 요구하면 국민은행으로서는 이를 거부할 명분이 별로 없다. 자금 회수 기간이 길어지면서 투자수익률이 하락한데 대한 보상을 론스타는 강하게 요구할 전망이다. 대금 지급 기간이 길어질수록 론스타에 투자한 투자자들의 수익률은 줄게 마련이고, 이에 따라 론스타가 투자자들로부터 얻는 수수료 수익도 줄어 들기 때문이다. 금융권 고위 관계자는 “내년으로 넘어가면 론스타의 요구가 더 까다로워질 것”이라면서 “협상이 여의치 않으면 해외 금융자본과 다시 접촉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양측이 연내에 계약을 마무리하기로 합의한다해도 일정이 제대로 지켜질지는 미지수다. 검찰 수사가 그 때까지 끝난다는 보장이 없고, 어떤 결과가 나올지도 예측할 수 없다. 공정거래위원회가 국민은행과 외환은행의 결합을 어떻게 판단하느냐도 큰 변수다. 은행 관계자는 “검찰 수사에서 론스타의 위법성이 드러난다 하더라도 양측은 이를 무시할 수 있지만 공정위가 독과점으로 판단하면 이를 거스르기가 힘들다.”고 말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국민銀 ‘두마리 토끼’ 잡는다

    국민은행이 론스타와의 외환은행 매각계약 연장과 해외진출에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지난 5월 국민은행과 론스타가 맺은 외환은행 인수에 관한 본계약의 유효기간은 오는 16일까지이며, 양측은 이번 주부터 계약유지 여부 및 매각조건 변경 등을 협상한다. 국민은행은 지난 9일부터 이틀간 제주도에서 해외진출 전략 워크숍을 열었다. 강 행장은 “본계약이 체결된 이후 시간이 많이 지났지만 상황이 나빠지지는 않았다.”면서 “본계약에서 합의된 가격 등 조건은 변경하지 않고, 계약 기간을 적절하게 연장한다는 게 우리의 기본 입장”이라고 말했다. 김 수석부행장은 한 걸음 더 나아갔다. 김 부행장은 “론스타측에서 무리하게 요구하면 우리가 먼저 계약을 깰 수 있다.”고 말했다. 김 부행장은 “협상 무산으로 경제적인 손해를 보더라도 리딩뱅크로서의 입장과 국민 여론을 고려해 포기할 수 있다.”면서 “이런 입장을 이미 론스타에 전달했다.”고 덧붙였다. 김 부행장의 계약파기 가능성 언급은 강 행장의 ‘재협상 낙관’을 부연설명하는 맥락에서 나온 것으로, 계약을 깨겠다는 의미보다는 재협상에서 그만큼 자신이 있다는 의미가 강하다. 강 행장은 해외진출 전략에 특별한 관심을 보였다. 강 행장은 외환위기를 극복하면서 터득한 은행의 표준화와 규범화를 바탕으로 현지인과 현지기업을 대상으로 영업하며, 아시아 시장에 먼저 진출한다는 해외진출 3원칙을 발표했다. 강 행장은 “최근 영업점의 업무를 단순 입출금, 신고, 상담 등으로 철저하게 분리한 것은 해외에서도 똑같이 적용되는 내부통제 시스템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마케팅하는 사람이 고객의 돈까지 관리하는 지금의 업무시스템으로는 해외에 나갈 수 없다.”고 말했다. 강 행장은 특히 “씨티그룹 등 거대은행들이 아직은 중국 이외의 신흥시장에 큰 관심을 갖고 있지 않다.”면서 “베트남 등에 우리가 먼저 진출해 시장을 선점하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밝혔다.제주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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