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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감원, 론스타 대주주 자격 인정 할듯

    ‘먹튀’ 논란을 빚은 미국계 사모펀드 론스타에 대해 금융감독원이 은행 대주주 자격을 인정할 것으로 보인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15일 “론스타가 산업자본인지 가릴 때 비금융주력자 제도의 도입 취지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산업자본 여부를 판정할 때 2002년 국회 재정경제위원회의 심사보고서를 하나의 잣대로 삼겠다는 뜻이다. 이 심사보고서는 은행법상 은행 대주주의 비금융자산 한도를 2조원으로 규정한 것은 당시 30대 국내 재벌의 자산을 참고로 한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즉 이 제도를 론스타와 같은 외국 펀드에 적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뜻으로 해석될 여지가 있는 것이다. 이 잣대를 들이대면 론스타의 일본 자회사 퍼시픽골프매니지먼트(PGM)홀딩스도 큰 걸림돌이 되지 않아 보인다. 론스타는 2003년 외환은행을 인수하면서 비금융자산이 2조원 이하라고 신고했지만 최근 드러난 PGM홀딩스가 산업자본으로 확인되면 대주주 자격을 상실할 수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 PGM홀딩스는 일본에 4조원 규모의 골프장을 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금감원 관계자의 언급대로 국내 재벌을 규제하려는 비금융주력자 제도의 도입 취지까지 고려된다면 PGM홀딩스 조사와 무관하게 론스타는 산업자본 굴레에서 벗어날 가능성이 크다. 금감원이 이런 결정을 내리면 정치권의 반발이 예상된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론스타가 산업자본으로 드러나면 하나금융과의 매각계약을 무효로 하고 보유주식을 장내에서 매각하는 징벌적 조처를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론스타가 산업자본으로 판단되더라도 외환은행 매각 자체엔 문제가 없다는 것이다. 금융위는 지난달 18일 론스타에 외환은행 주식 강제매각을 명령하면서 “비금융주력자로 판명되더라도 보유한도(지분율 10%)와 비금융주력자 판명에 따른 보유한도(지분율 4%)의 차이인 6%만 추가 매각하도록 명령하면 그만”이라고 설명했다. 금감원은 오는 28일 정례 금융위원회 이전이라도 임시 금융위원회에 론스타의 산업자본에 대한 판단결과를 보고하겠다는 방침이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외환銀 인수 승인·산업자본 판단은 별개”

    김석동 금융위원장은 6일 외환은행 인수 승인과 론스타펀드의 산업자본 여부 판단은 별개라고 선을 그었다. 김 위원장은 시내 한 호텔에서 열린 ‘금융인 송년의 날’ 행사 참석 후 기자들과 만나 하나금융지주의 외환은행 자회사 편입 승인과 론스타의 산업자본 판단에 대해 “특별한 법률적 관계는 없다.”고 밝혔다. 론스타가 은행 지분을 4% 초과해 보유할 수 없는 산업자본(비금융주력자)인지를 판단하는 문제와 하나금융이 론스타의 외환은행 지분 51.02%를 사들이는 자회사 편입을 승인하는 문제는 서로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점을 재확인한 것이다. 김 위원장은 다만 “인수 승인 심사는 시간이 좀 오래 걸린다. 산업자본 문제는 금융감독원이 열심히 보고 있다.”며 시간상 산업자본 해당 여부에 대한 금감원의 판단이 먼저 이뤄질 것이라고 언급했다. 같은 행사에 참석한 권혁세 금감원장은 산업자본 여부 판단이 언제쯤 이뤄질 수 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열심히 검토해야지.”라고만 짧게 대답하고 자리를 피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당국이 2003년 론스타의 외환은행 인수를 승인할 때 심사가 불충분했다는 지적까지 제기되는 등 사안이 워낙 민감하다.”며 “뒷말이 나오지 않게 꼼꼼히 들여다보겠다.”고 말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김석동 금융위원장 “유럽 위기 장기간 부정적 영향”

    김석동 금융위원장 “유럽 위기 장기간 부정적 영향”

    김석동 금융위원장이 유럽 재정 위기가 세계경제 전반에 오랫동안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금융권에는 실물경제 위기에 대비해 취약부문인 중소기업 지원을 당부했다. 하나금융지주의 외환은행 인수와 관련해서는 인수 승인 전에 론스타의 산업자본 판단을 내리겠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5일 간부회의에서 “지난달 24~29일 터키와 영국 출장을 다녀온 결과 유럽발 위기는 장기화되고 세계경제 전체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 불가피하다는 것이 공통된 의견”이었다며 “금융부문 문제가 경기침체, 세계적인 교역 감소 등 실물경제에도 부정적 영향을 오랫동안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특히 유로존 위기가 국내 실물경제로 전이될 수 있으며 우리나라 기업의 99.9%를 차지하는 중소기업의 타격이 클 수밖에 없다.”면서 “금융위에서 창업·중소기업 혁신방안을 내년 1분기 내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금융권의 도움도 당부했다. 그는 “지난 10월 27일 은행권은 내년 사회공헌활동 예산을 1조원으로 대폭 늘렸는데 청년 창업을 지원하는 것이 매우 의미있다.”고 강조했다. 일자리는 2040 세대에게 중요한 사회적 이슈로 금융권에서 이를 적절히 지원하면 금융사에도 혜택이 돌아올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한편, 김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금융정보분석원(FIU) 설립 10주년 행사에 참석, 하나금융지주의 외환은행 자회사 인수 승인과 관련해 “미국계 사모펀드 론스타의 비금융주력자(산업자본) 여부에 대한 판단부터 먼저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하나·외환銀 독립 경영체제 유지”

    “하나·외환銀 독립 경영체제 유지”

    하나금융은 외환은행을 인수한 후 지주사 밑에 2개의 은행을 유지하는 더블 뱅크 체제로 운영하기로 했다. 그동안 하나금융의 인수에 강하게 저항해 온 외환은행 직원들과는 대화하겠다는 포용 의지도 밝혔다. 김승유 하나금융 회장은 4일 서울 중구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하나금융 아래 외환은행과 하나은행 두 은행 체제로 독립 경영체제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국내 금융 인재가 많지 않은데, 외환은행 직원들의 업적과 해외에서 올린 성과를 높이 평가한다.”면서 “인위적 구조조정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금융권은 프라이빗뱅킹(PB) 등 소매금융이 강한 하나금융과 외환·기업 금융에 오랜 경험을 지닌 외환은행이 합쳐졌을 때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하나금융이 2004년 폐쇄된 외환은행 미국 지점을 재건하는 등 글로벌 네트워크 복원과 확대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점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날 간담회는 김 회장의 귀국 직후 이뤄졌다. 그는 지난주 미국에서 론스타 관계자들과 만나 외환은행 지분 52.01%를 3조 9156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김 회장은 “지난해 11월 최초 인수계약을 맺고 올해 두 번의 재계약을 하는 동안 거래가 깨져도 좋다는 신념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했고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면서 “올해 안에 금융당국의 승인이 이뤄지면 좋겠다.”고 밝혔다. 론스타의 ‘세금 먹튀’ 우려에 대해서는 “매각 대금을 지불할 때 세금을 원천징수해 납부하거나 믿을 수 있는 금융기관에 예치해 둘 것”이라고 말했다. 외환은행 인수로 인해 하나금융은 명실상부한 4대 금융지주 반열에 오르게 됐다. 지난 9월 말 현재 우리·KB·신한금융의 자산규모가 각각 300조원을 훌쩍 넘은 반면, 하나금융 자산규모는 236조 9000억원이었다. 외환은행 자산 129조 6000억원을 더하면 하나금융 자산규모는 366조 5000억원이 된다고 하나금융은 밝혔다. 하지만 하나금융의 인수에 강력히 반발 중인 외환은행 노조를 비롯해 시민사회단체의 지지를 끌어내는 것은 여전히 어려운 과제로 남아 있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론스타-국세청 제2의 세금전쟁 벌일 듯

    외환은행 인수를 둘러싼 하나금융지주와 론스타 간 가격 협상이 마무리됨에 따라 론스타에 대한 과세 문제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론스타는 2007년 외환은행 지분 13.7%를 팔 때 국세청과 치열한 세금 논쟁을 벌인 바 있어 이번 인수가 ‘제2의 론스타 세금전쟁’으로 번질 가능성이 적지 않다. 론스타와 국세청 간의 1차 법정 소송은 아직 마무리되지 않은 상태다. 국세청은 론스타 과세계획에 대해 2일 “론스타와 하나금융지주 간의 매각협상이 공식 발표되면 법에 따라 엄정히 과세할 예정”이라는 원칙적인 견해를 내놓았다. 세무당국과 금융권 안팎에서는 국세청이 론스타에 부과할 수 있는 세금은 둘 중에 하나로 보고 있다. 론스타가 국내 사업장이 없는 외국 법인으로 판단해 양도소득세를 부과하는 방안과, 론스타가 국내에 간주고정사업장을 운용하는 것으로 인정해 높은 세율의 법인세를 물리는 것이다. 양도소득세의 경우 론스타는 외환은행 지분 양도가액의 10% 혹은 양도 차익의 20% 중 적은 금액을 세금으로 내야 한다. 하나은행은 종전보다 1490원 낮춘 주당 1만 1900원에 외환은행 지분 51.02%(3억 2904만주)를 인수키로 합의했다. 론스타가 하나금융지주에서 받는 돈은 3조 9157억원이다. 양도가액의 10%라면 3916억원가량이 론스타의 세금부담액이고, 양도차익(1조 7608억원)의 20%라면 3522억원을 세금으로 내야 한다. 국세청이 국내 간주고정사업장이 있다고 판단하면 매출액에서 취득액 등 각종 경비를 제외한 금액을 기준으로 법인세율 22%가 적용된다. 양도차익을 매출액으로 보면 법인세는 3874억원이 된다. 판매관리비 등 경비를 제외해도 세금만 3800억원에 달할 것으로 관측된다. 어떤 경우라도 하나금융이 재협상에서 외환은행의 인수가를 4902억원 깎음으로써 줄어든 론스타의 세금부담은 500억~1000억가량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국세청은 한푼이라도 더 세금을 깎으려는 론스타 측과 또 한번의 지루한 세금전쟁에 휩싸일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도 적지 않다. 오일만기자 oilman@seoul.co.kr
  • 하나금융, 외환銀 인수가 3조9157억원 합의

    1년을 끌어 온 하나금융지주의 외환은행 인수 협상이 마무리 수순을 밟고 있다. 하나금융이 종전 매매가보다 주당 1490원 낮춘 주당 1만 1900원으로 론스타와 외환은행 지분 51.02%(3억 2904만주)에 대한 인수 계약 재협상을 끝냈기 때문이다. 양측은 지난 7월 매매가격을 4조 4059억원(주당 1만 3390원)으로 갱신한 데 이어 이번에 4902억원을 깎아 3조 9157억원으로 재조정했다. 하나금융은 2일 이사회 오후 의결을 통해 재협상 결과를 공시할 예정이다. 김승유 회장은 이번 주말 출국해 론스타 관계자를 직접 만나 계약서에 서명할 것으로 보인다. 양측이 재협상을 마침에 따라 지난해 11월 하나금융과 론스타의 외환은행 주식매매계약(SPA) 체결 후 1년을 끌어 온 하나금융의 외환은행 인수 문제가 마무리되는 셈이다. 하나금융이 재조정된 가격을 반영한 외환은행 자회사 편입 신청서를 금융 당국에 제출하면 당국은 이를 검토한 뒤 승인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당국은 최근 외환은행 대주주 자격을 박탈당한 론스타에 6개월 내 외환은행 초과지분(보유한도 10%를 넘는 나머지 41.02%)을 매각하도록 명령했는데 하나금융과 론스타의 주식매매계약 이행도 처분명령의 범주에 넣어 자회사 편입을 승인할 것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하나금융이 외환은행을 품게 되면 지난 6월 그룹 기준 총자산은 309조원으로 국내 3위의 금융그룹으로 올라선다. 프라이빗뱅킹, 외환거래, 무역금융 등의 분야에서는 선두 자리를 굳힐 것으로 보인다. 외국 진출은 총 22개국으로 늘어 가장 많은 국외망을 갖춘 금융그룹이 된다. 외국 점포 수는 36개에 달한다.론스타의 외환은행에 대한 투자액은 인수 금액 1조 3834억원, 코메르츠방크와 수출입은행에 대한 콜옵션 행사 7715억원 등 2조 1549억원이다. 다만 외환은행 노동조합과 일부 시민단체가 “범죄자인 론스타가 막대한 경영권 프리미엄을 챙긴 채 한국을 떠나게 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하는 점은 당국이 론스타가 외환은행을 하나금융으로 넘기도록 하는 데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하나, 외환銀 인수값 5~10% 낮출 듯

    하나금융지주가 외환은행 인수 가격을 깎기 위해 미국계 사모펀드 론스타와 막판 줄다리기를 하고 있다. 여론의 기대처럼 큰 폭의 인하는 어렵고, 원래 가격에서 5~10% 선을 낮추는 데 합의할 것으로 보인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금융은 론스타가 갖고 있는 외환은행 지분 51.02%의 값을 1주당 1000~1500원 정도 낮추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론스타가 하나금융의 제안을 받아들여 계약이 성사된다면 인수 가격은 종전보다 4000억원(9%)가량 내려간다. 하나금융은 지난 7월 론스타의 외환은행 지분을 주당 1만 3390원씩 모두 4조 4059억원에 사기로 했었다. 양측의 주식매매계약은 11월 말로 끝나지만 어느 한쪽이 일방적으로 계약을 파기하지 않는다면 계속 유지된다. 하나금융은 론스타와의 협상을 최대한 빨리 마무리 지을 계획이다. 론스타도 새로운 인수자를 찾느니 하나금융에 외환은행을 넘기는 편이 낫다고 판단하고 협상에 적극 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한·미FTA시대-산업별 집중분석] 보험감독 강화돼 소비자 권익↑…일각선 제2론스타 먹튀 우려도

    [한·미FTA시대-산업별 집중분석] 보험감독 강화돼 소비자 권익↑…일각선 제2론스타 먹튀 우려도

    지난 22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 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국내 산업 전반에 지각변동이 예상되지만 금융권은 이미 개방이 상당 부분 이뤄져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그럼에도 우체국보험과 유사보험의 규제가 강화되며, 변액보험과 손해보험, 퇴직연금 등에 대한 진입이 제한될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당국 구두 행정지도 사라져 한·미 FTA로 인해 가장 큰 변화가 생기는 부분은 보험업의 금융 감독이다. 지식경제부의 감독을 받던 우체국보험과 농림수산식품부가 담당하던 농협·신협·수협, 행정안전부가 담당하던 새마을금고의 보험 감독 기능이 금융위원회로 이전된다. 금융 당국의 구두 행정지도는 사라진다. 행정지도의 투명성 제고와 금융기관의 영업상 안전성을 위해 가능한 한 구두가 아닌 서면으로 할 계획이다. 금융위나 금융감독원이 업계 대표나 임원을 불러 행정지도를 하는 기존 관행이 사실상 사라지는 것이다. 해상·항공·재보험과 보험중개업에 대한 국경 간 거래가 허용되고, 위험평가 및 손해 사정 등 보험부수업이 개방되지만 파급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미 FTA로 경제자유구역 등에 영리병원 설립 등이 가능해지면서 실손의료보험 시장이 커질 수 있다는 점은 국내 보험사들에게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박윤영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보험사가 미국 보험사를 인수하지 않는 한 미국 진출 가능성은 거의 없다.”면서 “양측 모두 시장이 포화상태인 만큼 진출해도 얼마나 수익을 낼 수 있을지 의문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금융권 투기자금이 대거 국내로 유입되고 제2의 론스타 사태가 일어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지만 국내 금융권의 성장세가 이미 안정화 단계로 접어들었기 때문에 외국계 자본의 큰 관심을 끌지 못할 것이란 전망이다. 김재우 삼성증권 연구원은 “은행 성장률은 그 나라 경제성장률과 비슷한데 한국은 이제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할 수 없다.”면서 “외국계 자본은 동남아 금융시장에 눈독을 들이고 있지 국내에는 큰 관심이 없다.”고 말했다. ●국내 시장 작아 투기자금 유입 어려워 제일은행을 인수한 스탠다드차타드와 씨티은행이 한국에서 고전하고 있는 것도 외국계 자본의 국내 진출이 활발하지 않을 것임을 예고한다. 최정욱 대신증권 연구원은 “외국계 자본의 국내 진출은 지금도 허용되고 있지만 우리 금융 시장은 규모가 크지 않기 때문에 큰 메리트가 없다.”고 말했다. 금융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도치) 도입으로 경제위기 시 우리 정부가 외화 유출입을 통제하는 조치를 발동할 수 있는 점은 긍정적 요소다. 또 수출입은행 등 8개 국채기관은 특수성을 인정받아 FTA 규정이 적용되지 않는다. 한·미 FTA로 첨단 금융기법이 도입되고 금융 관련 법령이 선진화되는 등 금융회사들이 강화된 경쟁력을 갖출 것이라는 기대감도 있다. 금융위 관계자는 “규제의 투명성 제고를 통해 영업환경이 개선되고 우체국보험과 4대 공제에 대한 감독 강화를 통해 소비자 권익이 더 보호될 것”이라고 밝혔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론스타측 외환銀임원 3명 검사 착수… 중징계 예상

    외환은행이 불법을 저지른 론스타펀드 측 임원들을 해임하지 않자 금융감독원이 검사에 착수했다. 24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오전 외환은행에 검사역 직원들을 파견했으며, 이 은행 임원인 마이클 톰슨, 엘리스 쇼트, 유회원씨 등 비상임이사 3명에 대한 검사에 착수했다. 이들은 외환카드 주가조작에 연루돼 불법을 저지른 혐의가 사실상 확정됐다는 게 금감원의 판단이다. 금감원은 검사 종료 후 이들 비상임이사 3명에 대한 서류검토와 소명 절차 등을 거쳐 제재심의위원회를 열고 징계할 계획이다. 이르면 이번 주 내 검사를 마칠 예정이며, 직무정지나 해임권고 등의 중징계 처분이 내려질 것으로 예상된다. 금감원 관계자는 “론스타 측 비상임이사 3명은 사실상 범죄행위가 드러난 만큼 해임돼야 마땅하다.”며 “이들에 대한 론스타의 고배당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서라도 제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론스타 외환銀 인수자료 공개”

    대법원 2부(주심 전수안 대법관)는 24일 시민단체 경제개혁연대가 금융감독원의 심사결과 보고서 등 론스타의 외환은행 인수 자격심사 자료를 공개하라며 금융위원장과 금감원장을 상대로 낸 정보공개 거부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재판부는 “공개 요구 자료인 ‘론스타 측이 제출한 동일인 현황 등 자료’, ‘금감원의 심사결과 보고서’ 등은 비공개 대상 정보인 ‘진행 중인 재판에 관련된 정보’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한 원심에 잘못이 없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금융위와 금감원은 2009년 1월 1심 판결대로 2006년 12월 기준 외환은행 대주주 적격성 심사 자료를 제외한 나머지를 공개해야 한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 민변·참여연대, 김석동위원장 등 8명 고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과 참여연대가 김석동 금융위원회 위원장 등 8명을 론스타 관련 직무유기로 고발한다. 론스타가 2003년 외환은행 주식을 인수할 당시 비금융주력자(산업자본)임을 승인하지 않았고, 이후 론스타가 비금융주력자가 됐는지 6개월마다 심사해야 하지만 이 역시 수행하지 않았다는 이유다. 일각에서는 ‘변양호 신드롬’이 되풀이되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민변과 참여연대는 21일 오전 11시 금융위의 김석동 위원장, 추경호 부위원장, 이상제·이석준·심인숙 상임위원, 고승범 금융서비스 국장 및 실무진 2명을 직무유기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한다고 20일 밝혔다. 고발장에 따르면 금융위는 은행법 제15조의2 제1항에 따라 비금융주력자가 은행의 의결권 있는 발행주식총수의 100분의4를 초과하여 주식을 보유하고자 하는 경우에 이를 승인해줘야 한다. 비금융주력자가 아닌 자, 즉 금융자본이 은행의 발행주식총수의 100분의10을 초과하는 주식을 정당하게 취득해서 주주가 된 경우에도 사후에 비금융주력자가 되었는지 여부를 6개월마다 심사해야 한다. 심사를 토대로 금융위는 시정명령 및 한도초과 보유주식에 대한 처분명령을 내릴 권한과 의무를 가진다. 하지만 금융위의 전신인 금융감독위원회는 론스타 펀드(LSF)가 2003년 외환은행을 인수할 때 비금융주력자 주식보유제한에 대한 심사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았다. LSF가 외환은행을 인수할 때 비금융주력자가 아니라 해도 6개월마다 비금융주력자가 됐는지 사후 조사도 하지 않았다. 고발장을 작성한 민변의 권영국 변호사는 “6개월마다 사후 조사를 하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는 김석동 위원장이 취임한 지난 3월 말 이후로 한정할지 그 이전에 업무를 책임졌던 공무원들까지 확장시킬지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제2의 론스타 막으려면…

    제2의 론스타 막으려면…

    외환은행 인수 8년 만에 5조원, 외환위기 때 한국 진출 이후 10조원을 챙기고 ‘먹튀’하는 론스타 사례가 더 이상 없어야 한다는 공감대가 급속도로 형성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제2의 론스타’를 막기 위해서는 은행을 지배하는 외국인 투자자의 경우 부당 이익을 환수하는 조항을 만들어야 한다고 제언한다. ●美·日처럼 포이즌필 등 도입해야 기업들은 미국, 일본, 프랑스 등 선진국과 같이 포이즌필, 차등의결권 주식발행, 한국판 ‘엑손 플로리오(Exon-Florio)법’ 등을 도입해 경영권 방어수단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포이즌필을 도입하면 기존 주주들에게 회사 신주를 시가보다 싸게 매입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해 적대적 인수·합병(M&A)을 방어할 수 있다. 차등의결권주식제도는 주식회사가 일부 주식에는 1주당 2개 이상의 의결권을 부여하고 다른 주식에는 의결권을 부여하지 않을 수 있게 한다. 엑손 플로리오법은 외국인들에 의한 미국 내 기업합병 등 투자행위가 국가안보에 위해를 가할 수 있다고 판단되면 미국 대통령에 이를 저지시키는 권한이다. 20일 전국경제인연합회에 따르면 론스타의 외환은행 ‘먹튀’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외국자본이 고액배당 등으로 단기간에 과도한 이익을 실현한 후 국내 시장에서 철수하는 경우가 빈번하다. 론스타는 2003년 3월 극동건설을 1700억원에 인수한 뒤 2008년 웅진홀딩스에 극동건설을 매각할 때까지 7120억원의 차익을 챙겼다. 매각 대금만 6600억원에 달했고, 2003년 1530억원에 극동빌딩을 매각해 유상감자로 1525억원을 회수했다. 2004년부터 3년간 순이익의 최고 95%에 달하는 고액배당으로 695억원을 가져갔다. 지난 5년간 론스타가 외환은행에서 받은 평균배당성향도 45.4%로 일반시중은행(18%)의 2.5배에 달했다. 우리나라 기업의 지분을 취득한 후 경영권을 위협해 주가를 높여 차익을 챙기는 경우도 있다. 1999년 타이거펀드는 SK텔레콤 지분 6.66% 취득과 유상증자 등으로 6100억원을 투자한 후 2000년 매각해 6300억원을 가져갔다. 상하이자동차는 쌍용자동차를 인수한 후 2009년 법정관리 신청 후 철수했고 각종 자동차 관련 특허 기술을 유출한 의혹을 받고 있다. 전성인 홍익대 경제학과 교수는 외국인 투자자의 은행 소유에는 더욱 엄격한 잣대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무엇보다 위법행위를 저지른 은행 투자자에 주식 매각명령을 할 때 부당 이익을 환수할 수 있는 조항을 은행법에 만들어야 한다.”면서 “미국의 경우 민사상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고, 감독명령으로 원상회복 처분을 할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상법상 화상회의를 통한 이사회 개최를 허용하니까 국내에 입국조차 하지 않는 이사가 회사를 지배하면서 위법을 저지르고도 국내에 없다는 이유로 형이 확정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전 교수는 “근본적으로 미국처럼 은행을 지배하는 자를 무조건 금융지주회사로 보고 금융업 이외의 업무를 금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하나금융 외환銀 인수 속도낼 듯 한편,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21일 클레인 외환은행 행장을 여의도로 불러 외환카드 주가조작 사건과 관련된 론스타 측 비상임이사 3명에 대한 조속한 처리를 촉구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향후 해임권고가 추진되며, 이에 따라 하나은행의 외환은행 인수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론스타 ‘5조원 먹튀’

    론스타 ‘5조원 먹튀’

    금융위원회는 18일 미국계 사모펀드인 론스타펀드(LSF-KEB홀딩스)에 6개월 내 외환은행 초과지분을 매각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금융위는 임시회의를 열어 외환은행 대주주 자격을 잃은 론스타에 한도초과소유지분(41.02%)을 매각하라고 결정했다. 매각 조건은 붙이지 않았다. 이에 따라 론스타는 기존 계약대로 하나금융에 주당 1만 3390원에 2억 6500만주를 처분할 것으로 보인다. 론스타는 지난 7월 4조 4059억원에 외환은행 지분을 넘기기로 하나금융과 합의한 바 있다. ‘먹튀 논란’을 일으켰던 론스타는 한국시장 진출 13년, 외환은행 지분 인수 8년 만에 한국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론스타는 외환은행에서 배당 및 블록세일로 인한 수익까지 합치면 7조 3086억원의 수익을 거뒀으며, 투자액 2조 1549억원을 제외하면 8년 만에 5조원의 차익을 챙긴 셈이다. 외환위기 이후 한국에 진출해 모두 10조원가량의 수익을 거둔 것으로 업계에서는 추정하고 있어 ‘먹튀 논란’이 거세게 일어날 전망이다. 금융위는 이날 회의에서 최근 정치권의 요구대로 증권시장에서 주식을 매도하도록 하는 ‘징벌적 매각 명령’을 내리지는 않았다. 관계자는 “적격성 심사제도의 목적은 부적격자가 대주주가 되지 못하게 하는 것이지 매각방식까지 정하는 것은 아니다.”라면서 “증권시장에서 주식을 처분하도록 강제 명령한 사례는 우리나라뿐 아니라 미국과 영국 등에도 없었다.”고 설명했다. 론스타에 비금융주력자(산업자본) 판단은 내리지 않았다. 산업자본으로 판명돼도 론스타의 외환은행 인수 자체를 무효로 볼 수는 없다는 것이 이유다. 한편 여야 정치권은 한목소리로 금융위의 이번 결정을 맹비난했다. 특히 야당은 청문회와 국정조사, 특검 추진 의사까지 드러냈다. 민주당 김유정 원내대변인은 “법원이 범죄자로 규정한 투기자본세력 론스타에 대해 금융위가 면죄부를 준 것”이라고 비판했다. 한나라당 김기현 대변인도 “금융위의 매각 명령을 수용할 수 없다.”고 못 박았다. 이경주·이현정기자 kdlrudwn@seoul.co.kr
  • 관료주의 탓에 외환銀 매각 5년 늦춰졌다

    관료주의 탓에 외환銀 매각 5년 늦춰졌다

    법원의 유죄 판결에 이은 18일 금융위원회의 강제매각 명령으로 론스타가 한국에서 ‘불명예 퇴진’을 하게 됐다. 하지만 그뿐이다. 이미 외환은행 지분 전량을 매각하기로 하나금융과 계약을 체결해 둔 상태인 론스타는 외환은행 매각만으로 수조원대 차익이라는 ‘실익’을 챙긴 뒤 철수하게 됐다. 론스타가 떠난 뒤 ‘남은 자’인 금융 관료들의 보신주의적 행태와 해외 투기자본의 전횡 앞에 무력한 금융 체질 논란은 이어질 전망이다. 론스타는 2003년 8월 2조 1549억원을 투자해 정부로부터 외환은행 지분을 인수했다. 이어 2006년 국민은행에, 2008년 HSBC에 외환은행 매각을 시도했다가 번번이 실패했다. 대검 중수부의 외환은행 헐값매각 사건 수사로 인해 론스타와 외환은행 관련자들이 당시 관료들과 함께 재판을 받고 있었기 때문이다. 당시 검찰은 ▲금융 당국이 외환은행의 BIS(국제결제은행) 자기자본비율을 6.16%까지 낮춰 잡은 전망치를 담은 팩스 한 장을 근거로 매각 대상인 외환은행을 부실 금융사로 규정했다는 의혹 ▲당시 자산이 62조원이 넘는 은행의 경영권을 2조원대에 넘긴 의혹 등을 수사했지만, 관련자들은 모두 무죄 선고를 받았다. 이 재판을 이유로 금융 당국은 5년간 론스타의 지분 매각을 일절 승인하지 않았고, 결국 지분을 처분하지 못한 론스타는 8년 동안 한국에 머물며 사모투자펀드의 성격에 맞지 않게 ‘장기 투자’를 하게 됐다. 지난해 외환은행 헐값매각 사건 판결이 확정되면서 론스타는 외환은행 매각을 다시 시도했고, 하나금융이라는 협상 파트너를 만나게 됐다. 순조로울 것 같았던 협상은 론스타가 연루되어 있던 또 다른 형사 사건인 외환카드 주가조작 사건에 대한 대법원의 유죄 판단으로 인해 재차 표류했다. 서울고법이 파기 환송된 사건을 다시 심리하자, 금융 당국은 재판 계류 중이라는 이유로 하나금융의 외환은행 지분 인수 승인을 거절했다. 이에 하나금융과 론스타는 연장협상을 하며 재판이 끝나기를 기다렸다. 이제 금융위의 강제매각 명령이 내려졌으니, 양측은 6개월 안에 협상을 거쳐 새로운 가격 조건을 정한 뒤 계약을 이행할 것으로 보인다. 외환은행 대주주로 있던 8년 동안 론스타는 ▲장기적인 발전보다 단기 성과를 중시하는 은행 경영 ▲최근 5년간 당기순이익의 47.3%를 배당한 과도한 배당성향 ▲인색한 사회공헌 등의 요인으로 인해 곱지 않은 시선을 받아왔다. 사모펀드인 론스타에 대한 국민적 불신과 비판은 론스타의 한국 진출과 차익 실현을 견제하지 못한 감독 당국으로 쏟아진다. 현재 헌법재판소에는 “론스타는 금융자본이 아니라 애초부터 외환은행 인수 자격이 없는 산업자본인데, 금융위가 이에 대한 심사를 방기했다.”는 내용의 헌법소원이 심리 중에 있다. 우제창 민주당 의원은 “론스타에 대해 금융위가 단순 매각명령을 내리게 된다면, 당 차원에서 금융위 국정조사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해 여진을 예고했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김석동 위원장 ‘변양호 신드롬’ 정면돌파

    김석동 금융위원장이 18일 론스타의 외환은행 투자 행보에 마침표를 찍었다. 론스타의 외환은행 헐값 인수 사건에 연루돼 검찰 조사를 받은 당사자인 데다, 전날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의원들로부터 ‘징벌적 매각명령’을 단행할 것을 종용받았음에도 김 위원장이 스스로의 원칙을 지켜냈다는 평가다. 사실 김 위원장은 ‘변양호 신드롬’의 직접적인 관련자다. 매각 당시 옛 금융감독위 감독정책1국장이었다. 공무원들에게 깊은 트라우마를 남긴 헐값매각 수사 당시 김 위원장도 대검 중수부에서 소환 조사를 받았다. 검찰이 관료의 정책 결정과정을 수사 대상으로 삼은 뒤부터 관료들이 중대한 정책 결정에서 몸을 사리게 된 현상인 ‘변양호 신드롬’은 론스타의 외환은행 헐값인수 사건 수사를 계기로 탄생했다. 금융권은 저축은행 구조조정 과정에서 엿보였던 김 위원장의 결단력과 추진력 같은 개인적 성향을 근거 삼아 이번 기회에 ‘변양호 신드롬’이 극복될지를 주목해 왔다. 실제로 김 위원장은 그동안 외환카드 주가조작 사건이 법원에 계류 중이라는 이유로 강제매각 명령을 미뤄왔지만, 지난 7일 확정 판결이 난 뒤부터는 강제매각 명령을 위한 준비에 속도를 내왔다. 징벌적 매각명령에 대한 주변의 요구나 금융 당국을 향한 비판에도 “법과 원칙을 지키겠다.”는 원론적 입장만 유지하며 강제매각 명령을 위한 준비를 수순에 맞춰 진행했다. 금융권 관계자는 “여러 차례 표류하던 론스타의 외환은행 지분 매각에 대해 당국이 결정을 내렸다는 자체로 의미있는 일”이라면서 “론스타에 대한 징세 문제나 아직도 계류 중인 소송문제도 정부가 원칙을 갖고 대응하면, 얽힌 실타래를 풀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Weekend inside] 8년만에 ‘먹튀 종결’… 얼마나 챙길까

    [Weekend inside] 8년만에 ‘먹튀 종결’… 얼마나 챙길까

    금융위원회가 18일 외환은행의 대주주 자격을 잃은 론스타에 조건 없는 지분 매각을 명령함에 따라 론스타는 70%에 육박하는 매각 프리미엄을 챙길 수 있게 됐다. 이렇게 되면 론스타는 2003년 한국에 진출한 이후 모두 7조원이 넘는 이익을 챙기게 되는 셈이어서 국부 유출 논란이 뜨거울 전망이다. 론스타가 내야 하는 세금은 4000억~5000억원 대일 것으로 업계는 추정하고 있다. ●세금만 4000억대 전망 론스타는 금융위의 결정에 따라 6개월 안에 외환은행 보유지분을 처분해야 한다. 전체 지분 51.02% 가운데 보유 한도(10%)를 초과한 41.02%를 팔면 되지만, 론스타는 지분 전량을 하나금융에 넘기기로 계약한 상태다. 따라서 인수가격에 변동이 생기지 않으면 주당 1만 3390원에 보유지분을 하나금융에 팔 수 있다. 전체 매각 대금은 4조 4059억원에 이른다. 이날 기준 외환은행의 주가가 7900원인 것을 감안하면 시가보다 주당 5490원을 더 챙길 수 있어 매각 프리미엄이 70%에 달한다. 대형 인수·합병(M&A)에서는 이례적으로 프리미엄이 높다. 지난 14일 하이닉스반도체를 인수한 SK텔레콤은 9.1% 정도의 프리미엄을 채권단에 지불했다. 하나금융과 론스타가 최초로 외환은행 인수 계약을 맺은 지난해와 비교해도 프리미엄이 과도하게 높다는 평가다. 지난해 11월 24일 계약 당시 인수가격은 주당 1만 4520원으로, 당시 외환은행 주가(1만 2250원)와 비교하면 프리미엄이 18% 정도였다. 그러나 지난 8월 이후 유럽 재정위기가 불거지면서 금융주가 일제히 급락했다. 외환은행 주가도 7000원 안팎까지 떨어져 지난달 한때 프리미엄이 90%를 넘기도 했다. 론스타는 2007년 2월을 시작으로 8차례에 걸쳐 1조 7099억원을 배당받았고, 2007년 6월에는 지분의 13.6%를 블록세일 방식으로 팔아 1조 1928억원을 챙겼다. 배당과 지분 매각을 통해 론스타가 챙긴 돈은 2조 9027억원이다. 전체 투자금 2조 1549억원을 넘겨 이미 본전은 뽑은 셈이다. 여기에 매각 이익까지 합치면 론스타가 한국에서 번 총 금액은 7조 3086억원에 달한다. 순수 차익이 5조 1537억원으로 139.2%의 수익률을 올렸다. ●징벌적 매각명령 내려졌다면 순익 2조 불과 반면 야당과 시민단체의 주장대로 보유 한도 초과지분 41.02%를 장내 매각하도록 징벌적 매각명령이 내려졌다면, 론스타가 챙길 수 있는 금액은 2조 1400억원 수준으로 추산된다. 론스타가 챙길 수 있는 차익이 줄어드는 효과 때문에 연세대 홍복기·심영 교수는 지난 8일 금융위에 제출한 법률검토 의견서에서 “론스타가 불특정 다수에게 주식을 매각하도록 징벌적 매각명령을 내려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금융위는 “법률을 집행해야 하는 정부로선 법 조항을 멋대로 해석해 매각 조건을 달 수 없다.”고 설명했다. 하나금융과의 계약으로 인해 론스타가 이득을 챙기게 됐다는 비판은 하나금융의 어깨를 무겁게 하고 있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유럽 재정위기 등 외부 변수로 외환은행 주가가 떨어진 것이지 인수가격이 터무니없이 높은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인수가격을 낮춰야 한다는 여론이 부담스러운 건 사실”이라고 말했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론스타 외환銀 초과지분 매각 결정할 듯

    외환은행 대주주 자격을 상실한 론스타펀드에 대한 주식처분명령 방식과 관련해 김석동 금융위원회 원장은 정서가 아닌 법과 원칙에 따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금융시장은 금융위가 론스타펀드에 외환은행 초과 보유지분만 매각하라는 결정을 내릴 확률이 높다고 분석했다. 17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들의 질문에 김 위원장은 “론스타에 이익을 줄 생각이 없고, 의도적으로 불이익을 줄 생각도 없다.”면서 “외국 투자자도 정당하게, 정서가 아닌 법과 원칙에 따라 판단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장내(場內) 매각이 법률적으로 맞는지도 지금 검토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정무위 여야 의원들은 론스타가 경영권 프리미엄을 얻지 못하도록 일정가격 이하로 팔거나 장내에서 매각하도록 하는 ‘징벌적 강제매각’ 명령을 요구한 바 있다. 민주당 우제창 의원은 “만일 금융위가 단순하게 매각명령만 내릴 경우 민주당 차원에서 즉각 국정조사에 들어가고 금융위와 관련된 모든 예산과 법안은 심의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금융위는 18일 임시회의를 열어 론스타가 초과보유하게 된 외환은행 지분 41.02%를 매각하라는 주식처분명령을 의결할 예정이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외환은행 매각명령 초읽기…윤용로 연내 행장 취임하나

    외환은행 매각명령 초읽기…윤용로 연내 행장 취임하나

    ‘전(前) 공무원, 전(前) 은행원, 현(現) Dreamer.’ 윤용로(56) 하나금융지주 부회장의 트위터(http://twitter.com/yryun) 인사말이다. 그의 경력을 압축적으로 보여 준다. 윤 부회장은 행정고시 21회에 합격해 재무 관료로 일하다 2007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기업은행장을 지냈다. 지금은 공식 직함이 있긴 하지만 아직 제자리를 찾지 못한 ‘꿈꾸는 사람’이다. ●“노조 신뢰 얻는게 가장 중요한 숙제” 윤 부회장은 지난 3월 외환은행장으로 내정됐다. 하지만 하나금융의 외환은행 인수가 지지부진해지면서 공중에 붕 뜬 상태로 8개월을 보냈다. 재치 있는 입담과 쾌활한 성격에 사람 만나기 좋아하는 그지만 외부 접촉도 끊고 말을 아꼈다. 최근 다시 대외 활동을 시작했다. 지난 7월 글로벌 전략 부문을 총괄하면서 인도네시아, 중국 등 현지 법인을 둘러보는 등 바쁜 여름과 가을을 보냈다. 그 사이 외환은행 인수 절차도 조금씩 속도를 내고 있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8일 “론스타 본사로부터 외환은행 매각 명령에 대한 의견서를 받았다.”면서 “곧 임시회의를 열어 매각 명령을 내리겠지만 당장 오늘은 열기 어렵다.”고 말했다. 론스타에 대한 외환은행 지분 매각 명령이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얘기다. 론스타는 우리 정부에 명령 이행 기간을 최대한 길게 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변이 없는 한 론스타는 하나금융에 외환은행 주식을 팔게 된다. 이에 따라 윤 부회장이 이르면 연내에 외환은행장으로 취임할 것으로 보인다. 외환은행장으로 취임하면 첫 번째 과제로 윤 부회장은 노동조합과의 관계 개선을 꼽았다. 서울 중구 을지로2가 하나은행 별관 15층에 있는 그의 집무실에서는 외환은행 본점이 정면으로 보인다. 하나금융 인수를 반대하는 외환은행 노조가 건 붉은색 플래카드를 매일 마주하고 있는 것이다. 노조는 특히 ‘윤용로는 외환은행장 자리를 넘보지 말라.’는 성명을 낼 정도로 거부감이 심하다. 이와 관련, 윤 부회장은 “(노조의 신뢰를 얻는 일이) 제일 중요한 숙제가 될 것”이라고 말해 왔다. 두 번째 과제는 외환은행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다. 김승유 하나금융 회장은 ▲영어로 의사소통할 수 있을 정도의 글로벌 감각 ▲금융산업에 대한 식견 ▲60세 미만의 젊은 나이 등 세 가지 조건을 외환은행장의 자질로 내세웠고, 이에 가장 잘 들어맞는 윤 부회장을 낙점했다. 김 회장은 지난 7월 글로벌 전략실을 새로 만들고, 시너지 추진 부문을 총괄하는 윤 부회장에게 지휘를 맡기기도 했다. ●“글로벌 경쟁력 극대화 고민” 윤 부회장은 “하나금융이 외환은행을 인수하려는 배경 가운데 하나가 외환은행의 우수한 글로벌 네트워크”라면서 “이런 장점을 극대화하고 지주와 시너지를 창출하는 방안을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외환은행 인수의 마지막 고비로 거론되는 론스타와의 가격 협상에 대해 윤 부회장은 “협상 과정에 참여하지 않아 언급하기가 적절치 않다.”면서 “외환은행의 적정 가치를 고려할 때 기존 가격을 많이 깎기는 힘들 것”이라고 조심스레 말했다. 최근 외환은행의 주가(11월 4일 기준 8120원)에 비해 하나금융이 론스타에 주기로 약속한 금액(주당 1만 3390원)이 지나치게 많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윤 부회장은 1989년 재무부 은행과 사무관으로 근무하면서 당시 국책은행이었던 외환은행의 민영화 작업을 담당했다. 그는 “외환은행과는 인연이 깊은 것 같다.”면서 “인수 작업이 연내에 마무리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FTA 대치] FTA 전문가 4人 ISD 지상토론

    [FTA 대치] FTA 전문가 4人 ISD 지상토론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 처리가 투자자국가소송제도(ISD)를 둘러싸고 파행을 거듭하고 있다. 정부 여당은 ISD가 투자자 보호를 위한 글로벌 스탠더드라는 입장인 반면 야당은 국가 정책과 사법 주권을 침해하는 독소조항이라는 주장이다. 4일 서울신문은 4인의 FTA 전문가들과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이들의 정연한 찬반 논리를 소개한다. ●정인교 인하대 교수 우리가 통상국가로 가기 위해서는 글로벌 규칙을 지켜야 한다는 공감대는 이번 정부뿐 아니라 전 정부에서도 형성됐다. 글로벌 규칙의 일환인 ISD를 우리가 맞출 수 있도록 제도를 정비한다면, 긍정적인 작용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또 외국기업으로부터 ISD 중재 신청을 당하지 않으려면, 정부가 포퓰리즘적인 규제를 도입하지 않으면 된다. 만일 외국기업이 부당한 소를 제기한다면, 국가 차원에서 적법한 절차와 준비를 거쳐 대응할 수 있다. 지금까지는 협상력 위주로 통상 조직을 가동시켜 왔지만, 앞으로는 ISD에 대비해 중재와 교섭 차원에서 전문 통상 인력을 확보하면 된다. 기존의 한·미방위상호조약이나 한·미원자력재협정과 같은 기존 한·미 간 협정에 빗대 한·미 FTA를 평가하는 것은 올바른 시각이 아니다. 힘의 논리가 작용하는 군사적·정치적 협정과 달리 한·미 FTA나 투자자에 관한 협의사항인 ISD 규정은 한국과 미국이 대등한 파트너 관계에서 체결한 통상 부문의 협정이라는 점을 간과하고 있는 것 같다. ●송영관 KDI연구위원 ISD를 채택함으로써 외국인 투자자가 해외 투자를 할 때 안정성을 높일 수 있다. 국내외 시각차가 존재하겠지만, 론스타 사건 등으로 인해 국제 투자자들이 한국의 투자 환경에 대해 깊은 신뢰를 보이고 있지 않다. 기업형슈퍼마켓(SSM) 관련 법 같은 체제를 외국 투자자들이 받아들이기 힘들 수 있고, 이에 따라 WTO협정 위반 소지가 있다는 지적도 제기된 바 있다. 물론 이처럼 공익적인 목적을 염두에 둔 정책이 ISD 중재 대상으로 곧바로 비화되는 것은 아니다. ISD 중재는 국가가 차별적인 조치로 외국인 투자자에게 재산상 손실을 줬을 때에 한정되어 제기할 수 있고, 중재에 들어간 뒤 근거법을 무엇으로 할지 등에 관해서는 새롭게 따지게 된다. ISD 중재 승소 가능성에 대해서도 섣불리 예단할 필요는 없다. WTO에 가입했을 때에도 국제 중재인 분쟁해소패널(DSP)에 가면, 국제분쟁 경험이 적은 우리가 불리할 것으로 생각했다. 그러나 실제로는 하이닉스 반도체 상계관세에서 이기는 등 우리가 70% 가까운 승소율을 보이고 있다. ●이종훈 명지대 법학과 교수 ISD 분쟁의 경우 제3자 입장에서 공정한 판결을 할 수 있느냐가 중요한데 합의부는 3명이다. 만장일치가 어려운 상황에서 재판장이 중요하다. ISD 절차에 의하면 양쪽에서 한 명씩 선임하고 재판장은 ‘캐스팅보트’를 갖게 된다. 그런데 결정적인 문제는 중재 재판장 선임권이 워싱턴 DC에 있는 세계은행 산하 (국제투자분쟁해결센터)ICSID 사무총장이 갖는다는 점이다. 한·미 FTA는 한국과 미국의 이해관계가 걸린 사안이라 외부 압력에서 결코 자유로울 수 없다는 의미다. 미국 기업들의 로비력은 강하다. 일례로 2008년부터 금융회사의 제재를 강화하는 금융개혁법인 ‘프랭크 도드법’을 만들고 있다. 현재 구체적인 시행령을 만드는 과정인데 금융회사들의 로비가 엄청나다. 한·미 FTA 관련 소송에서 미국 투자자들의 로비가 직간접으로 소송에 영향을 미치는 구조인 것이다. 정부는 ISD 소송에서 미국 투자자가 패소하는 경우가 승소 보다 많다고 하지만 사실 화해라는 판결도 있는데 이는 미국 기업들의 일부 승소로 봐야 한다. 이렇게 보이지 않는 함정들도 눈여겨봐야 한다. ●이해영 한신대 국제관계학부 교수 ISD 조항을 뜯어보면 한·미 공공정책의 근간이 붕괴될 가능성이 있다. 정부 발표문에 보면 미래유보가 있다고 하지만 협정문을 보면 ISD는 유보 대상이 아니다. 투자계약에는 전기 수도 통신 지하자원, 사회인프라 등이 포함되기 때문에 ISD 적용 대상이 된다. 이는 협정문 투자 관련조문 11장 ‘투자의 정의’에 적시돼 있다. 부속서II에 44개 분야에 대한 미래유보가 있어서 괜찮다고 하지만 최소기준대우, 수용 및 보상에 대한 유보 등 투자와 관련된 7개 의무 전부를 유보하지 않았다. 사회 복지, 공공질서, 보건 의료 분야에 대해서도 ISD를 제소할 수 있는 가능성이 얼마든지 있는 것이다. 현재 ‘괴담’ 취급을 받고 있는 중남미의 사례가 우리나라에서도 얼마든지 발생할 수 있다. 한·미 FTA의 ISD는 불평등한 측면이 있다. 우선 협정문상에 ‘한국 투자자는 미국투자자보다 더 큰 실질적 권리를 누리지 못한다.’고 돼 있다. 양국 법 체계가 다르기 때문에 미국 투자자가 우리나라에 들어오면 더 큰 권리를 누릴 수 있다는 의미다. 우리도 “미국 투자자는 한국 투자자보다 더 큰 실질적 권리를 누리지 못한다.”고 협정문에 못을 박아야 한다. 페루, 콜롬비아와 미국이 맺은 FTA에는 이런 내용이 포함돼 있다. 홍희경·오달란기자 saloo@seoul.co.kr
  • 외환銀 매각 이번주 급물살 탈 듯

    론스타가 8년 만에 외환은행 대주주 자격을 잃었다. 정부는 이르면 이번 주중 론스타가 보유한 지분을 처분하도록 명령할 예정이다. 하나금융지주의 외환은행 인수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30일 “론스타가 대주주 자격 충족명령 이행기간인 지난 28일까지 명령을 이행하지 못했다.”면서 “론스타는 은행법상 외환은행 대주주 자격을 잃었다.”고 밝혔다. 론스타는 2003년 10월 31일 외환은행 주식을 취득해 대주주가 된 지 정확히 8년 만에 대주주 자리에서 쫓겨났다. 금융위는 론스타가 대주주 자격을 상실하면서 초과보유하게 된 외환은행 지분 41.02%(전체 51.02%)를 강제로 내다 팔도록 하는 주식처분 명령 절차에 착수한다. 금융위 관계자는 “법리 검토를 거쳐 이르면 31일 론스타에 주식처분 명령을 사전통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위는 다음 달 초 회의를 열어 처분 명령을 의결할 예정이다. 시장의 관심은 론스타의 주식 처분 방식에 쏠리고 있다. 외환은행 노동조합 등은 금융위가 론스타에 주식을 시장에서 공개 매각하도록 하거나 징벌적 매각 명령을 내려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금융위가 처분 방식을 지정할 법적 근거가 없다는 반론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처분 방식이 따로 정해지지 않는다면, 론스타는 하나금융과 맺은 주식매매계약에 따라 전체 지분 51.02%를 하나금융에 넘기고 한국을 떠날 가능성이 크다. 론스타가 시장에서 주식을 처분한다면 하나금융과의 계약 조건(주당 1만 3390원)에 훨씬 못 미치는 8000원대(28일 기준 외환은행 주가 8320원)밖에 받지 못한다. 주식 처분 명령기한인 6개월 안에 새로운 인수자를 찾는 것도 거의 불가능하다. 따라서 론스타로선 하나금융에 지분을 넘기는 것이 가장 좋은 시나리오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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