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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마 피운 ‘갤럭시 익스프레스’ 박종현씨 집행유예

    대마 피운 ‘갤럭시 익스프레스’ 박종현씨 집행유예

    서울중앙지법 형사9단독 성수제 부장판사는 대마를 피운 혐의로 기소된 3인조 록밴드 ‘갤럭시 익스프레스’ 멤버 박종현(31)씨에게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10일 밝혔다. 성 부장판사는 박씨가 초범인 점, 반성하고 적극적으로 수사에 협조한 점 등을 참작해 형의 집행을 유예했다. 이 판결은 검사와 피고인 모두 항소하지 않아 그대로 확정됐다. 박씨는 작년 3~12월 밴드 리더인 이주현(35)씨와 함께 4차례에 걸쳐 대마를 흡연한 혐의로 지난 8월 불구속 기소됐다. 이주현씨는 같은 혐의로 구속기소돼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풀려났다. 2007년 데뷔한 갤럭시 익스프레스는 멤버들이 대마 혐의로 재판을 받게 되자 활동을 무기한 중단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록의 아름답고 감동적인 면 보여주고 싶어”

    “록의 아름답고 감동적인 면 보여주고 싶어”

    배우 강동원을 연상시키는 외모에 어디로 튈지 모르는 4차원적 매력의 소유자 정준영(24). 지난해 슈퍼스타K 4 출전 당시부터 로이킴과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며 이미 스타덤에 올랐던 그가 오는 10일 마침내 앨범을 내고 가수로 정식 데뷔한다. 지난 1년여 동안 독특한 개성을 살린 예능 프로그램과 라디오 DJ로 활약하는 등 가수 외적인 활동을 주로 했지만, 그는 영락없는 로커였다. 데뷔를 앞둔 그를 최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만났다. →정식 가수 데뷔를 앞둔 소감은. -무엇보다 이제 내 노래를 부를 수 있다는 점이 제일 좋다. 로이킴 하면 ‘봄봄봄’, 유승우 하면 ‘헬로’가 떠오르는데 나는 ‘응급실’이나 ‘먼지가 되어’를 떠올리는 사람들이 많았다. 나도 빨리 내 노래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예능을 통해 4차원 이미지가 더욱 부각된 것 같은데 걱정되지는 않나. -하고 싶은 말을 솔직하게 이야기하는 것일 뿐 나 스스로 4차원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주로 리얼리티 프로그램에 많이 출연했는데 그냥 평소 내 성격과 일상의 모습을 보여주려고 했지, 애초부터 예능으로 음악을 보여주고 싶은 마음은 없었다. 그래서 이번 앨범이 꼭 잘돼야 한다. →데뷔 앨범에서 어떤 면을 보여주고 싶었나. -록에 대한 대중의 생각을 바꿔주고 싶었다. 록이라고 하면 소리만 지르고 시끄럽고 마니아만 좋아하는 음악이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데, 록이 아름답고 감동적인, 다양한 면모를 가졌다는 사실을 알려주고 싶었다. 그래서 편곡 연구도 많이 했다. →그래서 지난 1일 미리 공개한 ‘병이에요’와 타이틀곡 ‘이별 10분전’ 등 앨범이 주로 감성적인 록발라드에 방점을 찍은 것인가. -록발라드는 감성적인 면에 집중할 수 있어서 좋다. 가사가 슬픈데, 그걸 표현하는 게 재미있다. ‘병이에요’는 제목이 특이해서 좋았다. 작사가가 영화 ‘이터널 선샤인’을 보고 만들었는데 연인을 기억해내지 못하는 남자의 이야기로 무심한 듯 노래를 부르려고 했다. ‘이별 10분전’은 불안한 마음을 표현하려고 애썼다. 작곡가가 나의 음색과 음역대, 노래 스케일을 연구해 목소리 톤을 최적화해 부를 수 있도록 써주셨다. 녹음을 하는 중에 전기가 나가서 휴대전화 앱으로 플래시를 켜서 작업했는데, 오히려 감정이 잘 잡힌 듯하다. →언제부터 록에 빠지게 됐나. -18살 때였다. 록밴드 너바나가 출연한 MTV 언플러그드에서 커트 코베인이 노래를 하면서 관중에게 욕을 하는 표정이 멋있더라. 그때 ‘저건 내 거다’ 하는 생각이 들었다. 누군가를 멋있게 생각하면 노래가 다 좋게 생각되지 않나. 코베인의 모든 것이 멋있고 그의 록 정신을 따르다 보니 여기까지 왔다. 죽기 직전 라이브를 하면서 두려움, 반항, 자부심 등 그 모든 것이 다 뒤섞인 표정을 짓던 모습은 지금도 잊을 수 없다. 세기적인 표정이었다. →이미지처럼 실제 성격도 좀 반항적일 것 같다. -싸움도 잘 못하는 온순한 성격이다. 게임을 좋아하고 플라모델 조립하는 것을 좋아한다. 할 말을 다 하는 것일 뿐 반항심은 없다. 난 지금 세상이 너무 좋다(웃음). →먼저 데뷔한 로이킴이 큰 성공을 거뒀는데 경쟁심은 없나. -우리는 라이벌 의식을 전혀 갖지 않고 서로 윈·윈해야 한다는 생각에 라디오 DJ도 함께하고 같이 다녔다. 로이는 은근히 재밌고 성격도 잘 맞는 친구다. 때문에 그를 라이벌이라고 생각하거나 그 친구만큼 잘돼야겠다는 생각도 없다. 노래를 받아 오면 같이 들어주고 모니터링도 서로 해줬다. →앞으로 가수로서의 목표는. -록은 이유도 없이 끌린다. (록에 대한)의무감 같은 것도 있다. 로커로 인정받아 더 큰 무대에서 공연을 이어가는 것이 목표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원초적 몸짓 속 초현실주의 세계…한껏 벼려진 몸 그 충만한 에너지

    원초적 몸짓 속 초현실주의 세계…한껏 벼려진 몸 그 충만한 에너지

    세계 공연예술의 현재를 가늠할 수 있는 해외 수작들이 새달 서울을 뒤덮는다. 오는 10월 2~26일 서울국제공연예술제(SPAF)는 전 세계 7개국 19개 작품을, 10월 7~27일 서울세계무용축제(SIDance)는 16개국 51개 작품을 골라 관객들에게 ‘진상’한다. 중산층의 위선을 9살 소년의 눈으로 까발리는 프랑스 잔혹극부터 미국 대표 현대발레단의 세계 초연작까지 두 축제의 하이라이트 공연을 소개한다. [공연] SPAF 새달 2일 개막…佛잔혹극 ‘빅토르… ‘ 주목 올해로 13회를 맞는 서울국제공연예술제(SPAF)는 초현실주의적 경향의 해외 작품들과 작가주의의 길을 걷는 국내 예술가들의 작품을 조명한다. 지금까지 사실주의 연극을 중심으로 소개해 왔지만 올해는 초현실주의 연극과 표현주의 퍼포먼스 등이 국내 공연계와 관객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선사한다. 개막작인 ‘빅토르 혹은 권좌의 아이들’(10월 2~4일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은 프랑스 문화계의 거장 에마뉘엘 드마르시 모타가 연출한 작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9살 소년 빅토르가 자신의 생일에 6살 소녀 에스테르를 초대해 자기 아버지의 불륜을 연극놀이를 통해 폭로한다. 20세기 초반 프랑스 부르주아 사회의 위선과 탐욕, 허위를 풍자하며 비극적인 결말로 치닫는 이 작품은 1929년 초연 이후 꾸준히 무대에 오르고 있다. 미국의 1인극 ‘손택: 다시 태어나다’(10월 3~5일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는 그동안 국내에서 접하기 어려웠던 미국 현대연극을 볼 수 있는 기회다. ‘미국 지성의 아이콘’으로 불리는 문화평론가 수전 손택의 동명 자서전을 그의 아들인 데이비드 리프가 각색한 작품으로, 자신의 학문적·성적 정체성을 찾기 위한 젊은 시절 손택의 고통과 방황을 촘촘히 그렸다. 시적인 비디오와 사운드로 명성이 높은 빌더스 어쏘시에이션은 무대 뒤에 노년의 손택을 영상으로 등장시켜 무대 위 배우가 연기하는 젊은 손택과 대화를 나누는 식으로 연출했다. 사물과 무용수의 움직임과 음악이 융합된 프랑스의 복합극 ‘푄의 오후’(10월 19~22일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는 기발한 상상력이 돋보인다. 비닐봉투, 테이프, 우산 등 일상적인 사물들이 드뷔시의 ‘목신의 오후’에 맞춰 무용수와 함께 춤을 춘다. 무용수는 사물들을 스쳐 가는 정도로 미세하게 움직이지만 이를 통해 사물들은 생기를 불어넣은 듯 자유로이 나부낀다. 눈앞에 펼쳐지는 마법 같은 광경은 공연예술이 어렵게 느껴지는 이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관람 등급도 만 4세 이상으로 가장 낮다. 폐막작 ‘왓 더 바디 더즈 낫 리멤버’(10월 25~26일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는 인간의 육체가 표현할 수 있는 한계를 확인할 수 있는 무용극이다. 9명의 무용수가 무대를 가로지르고 뒹굴고 서로를 뛰어넘는 원초적인 움직임 속에서 절제할 수 없는 육체의 에너지를 느낄 수 있다. 2만~7만원. (02)3668-0100~7.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무용] SIDance 새달 12~13일 美 현대바레단 초연작 기대 잘 벼려진 육체가 뿜어내는 에너지로 충만한 무대가 온다. 미국을 대표하는 현대발레단 콤플렉션스 컨템포러리 발레단이 10월 12~13일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에서 선보이는 레퍼토리 3편이다. 다양한 국적 출신인 무용수들은 발레에 머물지 않고 재즈, 힙합 등 춤의 경계를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관객을 숨가쁘게 몰아붙인다. 특히 무용 팬들의 호기심을 자아내는 작품은 세계 초연작인 ‘회상’이다. 한국인 무용가로 이 발레단의 부예술감독을 맡고 있는 주재만이 직접 안무해 빚어낸 작품이라 의미가 더 깊다. 예기치 못한 돌발 상황과 사소한 경험들이 인간의 삶에 어떤 변화를 가져오는지에 대한 고찰이 몸의 언어로 쓰여진다. 이들의 작품 가운데 가장 어렵고 그로테스크하다는 평을 받은 ‘목성의 달빛’은 러시아 작곡가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2번 등 다양한 피아노곡을 타고 흐른다. 록밴드 U2의 음악을 배경으로 한 ‘상승’은 음악만큼 격정적이고 리듬감 넘치는 안무로 눈길을 끈다. “내 안에 숨어 있는 괴물들을 끌어내며 더 이상 외칠 수 없는 이들의 목구멍에 걸려 있는 말들을 대신하는 춤.” 흑인들의 춤인 크럼프 댄스를 가리켜 프랑스 무용가 에디 말렘이 묘사한 말이다. 크럼프 댄스는 1992년 미국 로스앤젤레스 빈민 지역에서 인종 폭동이 일어났을 때 탄생한 춤이다. 에디 말렘 무용단은 이 ‘분노와 증오의 춤’을 현대무용으로 재해석한 결과물을 10월 12일 예술의전당 토월극장에 부려 놓는다. ‘강력한 왕국에 대한 예찬’이다. 분노의 춤이 바흐의 ‘전주와 푸가’와 일렉트로닉 음악이 뒤섞이며 일으킬 화학반응이 기대되는 작품이다. 개막작으로 뽑힌 캐나다 무용단 카 퓌블릭의 ‘배리에이션 S’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폭발력과 예민함, 아름다움을 동시에 지닌 시절 청소년기를 8명의 무용수가 그려 내는 작품이다. 몸짓으로 구현한 ‘인생의 봄’이 7개의 다양한 버전으로 변주되는 스트라빈스키의 ‘봄의 제전’와 어우러지는 조합이 주목된다. 한국 무용수들의 선전을 확인해볼 수 있는 자리도 마련돼 있다. 최근 댄스 서바이벌 프로그램 ‘댄싱나인’에서 유명해진 이인수가 이끄는 EDx2 무용단의 독창적인 안무와 프랑스를 거점으로 활동하는 남영호 무용단의 한국적인 미학이 담긴 ‘달항아리’ 등이 포진해 있다. 2만~8만원. (02)3216-1185.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넥스트 前드러머 김단, 한강서 투신자살 시도

    넥스트 前드러머 김단, 한강서 투신자살 시도

    록밴드 넥스트의 드러머로 활동했던 김단이 투신자살을 시도하다 미수에 그쳤다. 29일 서울 마포경찰서 용강지구대와 영등포소방서에 따르면 김씨는 전날 오후 11시 10분께 마포대교 중간지점 생명의 전화 옆 난간에 서서 한강으로 뛰어내리려 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대원은 약 20분간 김씨와 대화를 하다가 기습적으로 팔과 어깨로 김씨를 끌어올려 구조해 가족에게 인계했다. 김단은 지난해 4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SNS) 페이스북에 “그래도 내가 참 인생을 막 살진 않았구나. 고맙다 모두들. 이런 기억 아무나 받는 거 아니라 생각해. 복 받아서 잘 살다간다”라는 글을 남긴 뒤 행적을 감춰 가족들이 실종신고를 하기도 했다. 하지만 한달 뒤 김단은 다시 페이스북에 “(잠적은)넥스트와 전혀 상관없으며 우울증 증세를 보이거나 경제적 타격이라는 말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 저의 다른 지극히 개인적인 일 때문이다”라는 글을 올렸다. 당시 김단은 “반질식 상태로 앰뷸런스에 실려 근처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깨어났고 오늘 이곳으로 옮겨져 당분간 치료를 받을 예정”이라면서 “죄송합니다. 한심하기 이를 데 없는 저를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회복하는 대로 꼭 다시 살게된 값어치를 하며 살겠습니다”고도 적었다. 2008년 넥스트 6집 ‘666 Trilogy Part I’로 데뷔한 김단은 자신이 속해있던 넥스트에 탈퇴 의사를 밝힌 상태다. 넥스트는 현재 잠정 해체된 상태며 다른 김단은 다른 멤버들인 신해철, 지현수, 김세황, 제이드 등과 거의 연락을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영상]日 국민 록밴드, 역사 교육 비판 노래로 오리콘 1위

    [영상]日 국민 록밴드, 역사 교육 비판 노래로 오리콘 1위

    역사를 서로 이해하고 도와가면 좋지 않을까 딱딱한 주먹을 휘둘러도 마음은 열리지 않아 그럴듯한 대의명분으로 싸움을 걸고 벌거벗은 임금님이 폭주하는 세상은… 광기 20세기에 이미 겪어서 안 하기로 한 것 아닌가 <서던 올스타즈 ‘피스와 하이라이트’ 中>   일본 국민 록밴드 ‘서던 올스타즈’(southern All Stars)가 일본의 역사 교육을 비판하는 내용을 담은 신곡 ‘피스와 하이라이트’로 오리콘 1위에 올랐다. 최근 아베 내각의 평화 헌법 무력화 시도와 정치인들의 잇단 망언 등 일본 사회가 우경화 행보를 보이는 가운데 이뤄낸 결과라 더 놀랍다는 평가다. 피스와 하이라이트는 서던 올스타즈가 지난 7일 공개한 싱글앨범 ‘평화와 빛’의 수록곡이다. 일본이 한국과 중국 등 주변국을 침략했던 근대사를 제대로 가르치지 않는 지금의 상황을 비판하는 내용과 함께 평화를 향해 나아가자는 내용을 담고 있다. 뮤직비디오는 보다 구체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다. 뮤직비디오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아베 일본 총리의 가면을 쓴 아이들이 서로 싸움을 벌이는가 하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가면을 쓴 남자들이 멱살잡이를 하는 모습이 등장한다. 하지만 서전 올스타즈 멤버들이 이들을 말리고 결국 서로 화해를 한다는 내용이다. 서던 올스타즈의 리더 구와타 게이스케(57)는 음반 발매와 함께 공개한 비디오 메시지에서 “뉴스를 보다 마음에 걸리는 게 있었다. 주변 나라, 즉 한국·중국과의 관계였다. 대중가수로서 왕도는 아닐지 모르지만 서던 올스타즈가 활동을 재개하는 장을 빌려 노래로 만들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정치권은 물론 일부 보수 단체와 네티즌들의 ‘우클릭’이 심해지는 상황에서 발표된 이 노래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다. 가나가와신문은 지난 8일 사설에서 “‘주변 나라들과 융화하자’고 한마디 하면 인터넷 공간에서 ‘반일’이니 ‘매국노’니 하는 악담이 쏟아진다. 그 창끝은 서던 올스타즈에게도 향할 것이다”라면서도 “한번 암에 쓰러졌다 컴백한 이 사람(구와타)이야말로 신뢰할 만한 언어로 메시지를 전하는 소중함을 갖고 있다”고 썼다. 반응은 기대 이상이었다. 오리콘 차트 1위를 기록한 이 노래는 10대를 비롯해 4개 연령대에서 선호도 1위로 꼽혔다. 이를 놓고 우리의 걱정보다 일본인들의 의식이 건전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증거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1978년 데뷔한 서던 올스타즈는 1980년에서 2000년대까지 오리콘 차트 1위곡을 14곡이나 올린 인기 록밴드다. 현지 음반 판매량도 4000만장을 넘어서면서 ‘일본 록의 살아있는 전설’로 불리고 있다. ‘쓰나미’ 등의 노래로 국내에도 마니아층을 거느리고 있다. 2008년 30주년 콘서트를 마지막으로 활동을 중단했던 서던 올스타즈는 5년만에 발표한 새 앨범 ‘평화의 빛’을 들고 전국 투어 공연에 들어갔다. 맹수열 기자 guns@seoul.co.kr
  • 하정우 이상형 케이트 허드슨은 누구?

    하정우 이상형 케이트 허드슨은 누구?

    배우 하정우가 이상형으로 배우 케이트 허드슨을 꼽았다. 하정우는 31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 출연해 “20대와 30대 초반과 달리 지금 점점 이상형이 바뀐다”면서 “예전에는 섹시한 여자가 좋았는데 지금은 귀여운 스타일이 좋다”고 밝혔다. 하정우는 “여자를 볼 때 웃는 얼굴을 본다“면서 ”아름다운 얼굴이어도 웃을 때 처지고 울상이 되는 얼굴은 아닌 것 같다”고 덧붙였다. 지난 1996년 드라마 ‘파티 오브 파이브’로 데뷔한 케이트 허드슨은 영화 ‘10일 안에 남자친구에게 차이는 법’에서 매력적인 연기를 펼치며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 영화 ‘나인’, ‘신부들의 전쟁’, ‘러브 앤 프렌즈’ 등에 출연하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배우 골디 혼의 딸로도 유명한 허드슨은 지난 2000년 록밴드 블랙 크로우의 크리스 마크 로빈스과 결혼해 첫 아들 라이더 러셀 로빈슨을 낳았고 2007년 이혼했다. 2010년 록밴드 뮤즈의 매튜 벨라미를 만나 2011년 빙함 하운 벨라미를 슬하에 두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청풍호반에 띄운 아홉 번째 ‘시네 뮤직’

    청풍호반의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음악과 영화를 즐길 수 있는 제9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다음 달 14~19일 충북 제천시 일대에서 열린다. 올해 영화제에서는 세계 최초 상영되는 월드 프리미어 5편, 자국 이외의 국가에서 최초 상영되는 인터내셔널 프리미어 11편 등 모두 95편이 선보인다. 개막작은 프랑스 마르탱 르 갈 감독의 ‘팝 리뎀션’(Pop Redemption). 음악을 사랑하는 주인공들이 프랑스 낭트에서 열리는 헤비메털 페스티벌 ‘헬페스트’를 찾아가면서 벌어지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로드무비 형식으로 펼친 작품이다. 영화제의 최고 인기 프로그램인 ‘시네마 콘서트’에는 배우 헤롤드 로이드의 무성영화 ‘키드 브라더’와 ‘안전불감증’이 상영된다. 무성영화 상영에 라이브 음악 연주를 곁들이는 이 프로그램에는 올해 무성영화 전문 피아니스트 필립 칼리가 참여한다. 국제경쟁부문인 ‘세계 음악영화의 흐름’ 부문에서는 ‘팀 버클리에게 바침’, ‘드럼의 마왕 진저 베이커’, ‘메르세데스 소사:남미의 목소리’ 등이 초청됐다. 음악 다큐멘터리를 소개하는 ‘뮤직 인 사이트’ 부문에서는 록밴드 폴리스의 기타리스트 앤디 서머스를 통해 폴리스의 매력을 보여주는 ‘폴리스와 함께 한 나날들’, 전설적인 록밴드 롤링 스톤스의 일대기를 보여주는 ‘크로스파이어 허리케인’ 등이 상영된다. ‘주제와 변주’ 부문에서는 ‘록 페스티벌의 모든 것’을 주제로 관련 작품들이 소개된다. 이 밖에도 ‘첸커신(陳可辛) 특별 회고전’에서는 영화 ‘금지옥엽’ ‘첨밀밀’ ‘퍼햅스 러브’가 선보이며 올해 영화음악상 수상자로 선정된 이동준 음악감독의 ‘태극기 휘날리며’ ‘7번방의 선물’ ‘지구를 지켜라’ 등이 무료상영된다. 음악공연 ‘원 썸머 나잇’ 프로그램에는 바비킴&부가킹즈, 프라이머리&자이언티, 허클베리핀, 바이브, 스윗 소로우, 넬, 이기찬, 10센치, 버벌진트, 옥상달빛 등이 참여해 흥을 돋운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배철수, 스팅 만난다

    배철수, 스팅 만난다

    MBC FM4U(수도권 91.9㎒) ‘배철수의 음악캠프’의 DJ 배철수(왼쪽)가 스위스 몽트뢰 재즈 페스티벌에서 세계적인 음악가들과 만난다. 제작진은 오는 15~19일 오후 6시(한국시간) 스위스 현지에서 ‘2013 몽트뢰 재즈 페스티벌 특별 생방송’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올해로 47회를 맞는 몽트뢰 재즈 페스티벌은 매년 7월 스위스 레만 호숫가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재즈 축제로, 국내 방송사가 실황을 생방송하는 것은 처음이다. ‘배철수의 음악캠프’ 현지 특별 생방송은 페스티벌에 참여하는 음악가들의 인터뷰 및 공연 실황으로 구성된다. 배철수는 ‘셰이프 오브 마이 하트’로 잘 알려진 영국 팝스타 스팅(오른쪽), 전설적인 록밴드 퀸의 기타리스트 브라이언 메이, 재즈 보컬리스트 조지 벤슨, 다이애나 크롤 등을 행사장 근처에 마련된 스튜디오에서 인터뷰할 예정이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오현경 눈물 “딸 위해 보험 들어주고 싶지만…”

    오현경 눈물 “딸 위해 보험 들어주고 싶지만…”

    오현경의 눈물이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했다. 오현경은 28일 방송된 SBS ‘땡큐’에 배우 차인표, 록밴드 YB의 윤도현, 축구선수 구자철 등과 함께 출연, 싱글맘 연예인으로 살아가는 고충과 재혼에 대한 자신의 속마음을 털어놓는 도중에 그만 눈물을 보였다. 방송에서 오현경은 “직업적인 특성상 불확신한 미래 때문에 요즘 가장 갖고 싶은 것은 차와 보험”이라고 말했다. 오현경은 “불현듯 요즘 자꾸 아프다. 애를 위해 보험을 들어야 하는데 일 잘될 때 들었다가 일 안 될 때는 부담이 클 것 같아 그게 겁나서 보험조차 못 들고 있다. 뭔가 들어놓으면 딸에게 도움이 될 텐데 고민이 많이 된다”고 덧붙였다. 오현경의 눈물을 본 차인표는 조심스럽게 재혼생각을 물었다. 이에 오현경은 “아빠의 정을 모르는 딸에게 그 정을 느끼게 해주고 싶어서 이제는 찾아보려고 한다”며 재혼에 대한 긍정적인 마음을 내비쳤다. 방송이 나간 뒤 네티즌들은 “오현경 눈물, 안타깝다”, “오현경 눈물, 빨리 재혼하시면 좋겠어요”, “오현경 눈물, 딸도 귀엽던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화보] 손연재,소녀에서 여인으로

    [화보] 손연재,소녀에서 여인으로

    ‘리듬체조의 요정’ 손연재(19·연세대)가 갈라쇼에서 ‘갈라부터 루틴까지’ 리듬체조의 종합선물세트를 국내 팬들에게 선사했다. 손연재는 16일 경기도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LG 휘센 리드믹 올스타즈 2013’ 둘째날 세계 정상급 선수인 멜리티나 스타니우타(벨라루스), 안나 리자트디노바(우크라이나) 등과 함께 리듬체조의 진수를 관중 앞에서 펼쳐보였다. 파트리샤 카스의 대표곡 ‘장밋빛 인생’이 흘러나오는 가운데 막이 오른 오프닝 무대에서 손연재는 한 송이의 붉은 꽃으로 변신, 각국의 선수들의 중심에서 매력을 뽐냈다. 손연재는 무대 위에서 볼·후프·리본 등 수구를 가지고 놀다가 스타니우타와 리자트디노바 등 다른 선수들에게 수구를 던져주며 안무를 이끌었다. 이어서 곤봉을 들고 공연장 가운데로 나온 손연재는 후프 가운데에 서서 밑에 곤봉을 내려놓은 채 볼을 다루다가 리본을 받고 화려한 오프닝 무대를 마무리 지었다. 손연재는 댄스스포츠 선수 김강산과 환상적인 호흡을 자랑한 차차차 무대에서 두 명이 함께 할 때만 내뿜을 수 있는 색다른 매력을 발산하며 사랑의 설렘을 표현했다. 올 시즌 바뀐 루틴에 새로 포함된 댄스 스텝을 연상시키는 역동적이고 우아한 발놀림이 인상적이었다. 손연재는 2막의 마지막 순서에서 붉은 드레스를 입고 다시 무대에 올랐다. 한 손에 붉은 장미를 든 손연재는 ‘돈키호테’ 발레 음악에 맞춰 여주인공 키트리의 정열과 발랄함을 완벽히 표현해냈다. 갈라 중간에 포함된 주특기 다회전 포에테 피봇 또한 흔들림없이 해내 관중의 갈채를 받았다. 이 갈라는 손연재가 3월 모스크바 그랑프리 때 국제 대회에서 처음으로 펼친 뜻깊은 갈라다. 3막부터 손연재는 올 시즌 새로 짠 루틴을 관중 앞에서 멋지게 펼쳐보였다. 마치 대회에 나선 듯 최선을 다하는 손연재의 열연에 국내 팬들은 갈채를 보냈다. 손연재는 먼저 푸치니의 투란도트 중 ‘공주는 잠 못 이루고’에 맞춰 아름다운 후프 루틴을 선보였다. 자유자재로 후프를 가지고 노는 와중에 허공에 던진 후프 사이로 몸을 통과시켜 회전하는 고난도 기술도 깔끔하게 성공해냈다. 프랭크 시내트라의 ‘마이웨이’가 흘러나오는 중에 펼친 세련된 볼 연기 또한 관중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반짝이는 총천연색 의상을 입고 공연장 중앙으로 걸어나온 손연재는 음악이 시작되자 우아한 손짓으로 볼을 다루며 아시아선수권 개인종합 금메달리스트다운 위용을 뽐냈다. 기존 루틴으로부터 변형을 줘, 중간부터는 볼을 내려놓고 자유롭게 무대를 누볐다. 공연이 막바지로 치닫을 무렵 손연재는 록밴드 딕펑스가 비틀스의 ‘올 유 니드 이스 러브’를 열창하는 중에 다른 선수들과 함께 공연장 가운데로 걸어나왔다. 손연재 등 리듬체조 스타들은 딕펑스의 신나는 공연에 맞춰 발랄하고 깜찍한 춤을 추며 관객들을 탄성을 끌어냈다. 특히 흰 드레스를 입고 등장한 손연재는 마치 백조와 같은 모습으로 무지갯빛 리본으로 물결을 치며 다회전 포에테 피봇을 완벽하게 돌아보였다. 이어진 마지막 프로그램 또한 선수들이 함께 꾸렸다. 손연재를 중심으로, 선수들은 리한나의 ‘위 파운드 러브’에 맞춰 나란히 세련되고 아름다운 군무를 선보여 성공적인 공연의 마지막을 알렸다. 연합뉴스
  • [포토 다큐 줌인] 새로운 도약을 꿈꾸는 ‘성수동 수제화타운’

    [포토 다큐 줌인] 새로운 도약을 꿈꾸는 ‘성수동 수제화타운’

    “백화점에서는 맘에 드는 디자인은 차치하고 발에 맞는 사이즈를 구하기도 힘든데, 이곳에 오면 고르는 재미가 있어요. 발도 편하고 디자인도 마음에 쏙 들어요.” 발이 커 맞는 구두를 사는 게 ‘일’인 양윤정(26)씨는 잘 빠진 브라운색 하이힐을 신어보고는 입이 귀에 걸렸다. 최고급 구두를 절반 가격에 살 수 있는 곳, 게다가 수제화 기술을 배울 수 있는 곳, 서울 성수동 수제화타운(SSST)이 뜨고 있다. 서울 성동구 성수동 구두골목은 1980년대 ‘수제화의 메카’였다. 전성기 때는 구두관련업체 1200여곳이 밀집해 있었다. 하지만 외환위기가 닥치면서 백화점에 납품을 하던 대다수 영세공장들이 문을 닫았고, 수입 명품과 중국의 저가제품에 밀려 쇠퇴의 길을 걸어왔다. 활기를 잃었던 성수동 구두거리가 최근 과거의 명성을 되찾기 위한 부활의 날갯짓을 하고 있다. 서울성동제화사업주 회원사들이 ‘SSST’(서울성수수제화타운)라는 고유 브랜드를 앞세워 공동 판매장을 열고 재기를 꿈꾸고 있다. 서울 지하철 2호선 성수역 앞에 문을 연 SSST에는 현재 25개 업체가 입점해 있다. 박동희 성동제화협회 회장은 “유통마진을 없앤 덕에 국내 유명 브랜드와 같은 품질의 구두를 절반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고 말했다. 축제 형식의 주말마켓인 ‘슈슈마켓’은 특히 눈여겨볼 만하다. 매월 첫째·셋째 주 토요일마다 운영하는 장터는 고급 수제화를 기성화 가격인 4만 5000~6만원에 판매한다. 고품질 저가의 SSST 제품에 대한 입소문이 퍼지면서 콧대 높은 백화점들도 잇따라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지난달 SSST를 내건 특별판매 행사를 열어 톡톡히 재미를 봤다. 오는 15일부터는 AK백화점에서도 특판 매장을 설치하고 고객 잡기에 나선다. 성수동에는 구두를 사려는 사람들의 발길만 는 것이 아니다. 구두기술을 배우려는 젊은이들이 성수동을 다시 찾기 시작하면서 수제화타운의 미래에 희망을 갖게 한다. 지난해부터 성동구와 함께 진행하고 있는 무료 제화기능 교육에 젊은 수강생들이 늘고 있다. 수십 년 경력의 성동구 수제화 장인들이 4개월 동안 가죽 고르는 기초 과정부터 구두의 겉가죽과 밑창 다루는 법까지 수제화 제작 전 과정을 가르친다. 록밴드 기타리스트인 신태모(29)씨는 “의상디자이너인 여자 친구와 결혼해서 양복과 구두를 한 공간에서 맞출 수 있는 매장을 열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60년 경력의 성수동 최고령 장인인 김명식(73)씨는 “고령화돼 가는 제화산업에 젊은 층이 관심을 갖는 것은 희소식”이라고 반겼다. 성수동 수제화타운은 금발의 외국 청년들의 발길도 잡아끌었다. 가업을 이어 프랑스와 중국에서 패션사업을 한다는 프랑스인 제인 보스코(26)는 여행을 왔다가 한국 수제화의 매력에 빠져 얼마 전 파리에 한국 수제화 매장을 열었다. “한국 수제화는 좋은 품질과 창의적인 디자인, 편하고 실용적인 것이 장점”이라고 언급한 보스코는 “성수동 수제화타운의 수제화를 유럽 전역에 소개하고 싶다”며 한국 수제화 전도사를 자청했다. 옛 명성을 되찾기 위한 성수동 구두장인들의 노력에 서울시도 힘을 보탰다. 서울시는 성수동 수제화타운을 명소로 발전시키기 위해 2년간 집중 지원한다. 성수역을 구두테마역으로 꾸미고 성수동 구두장인들의 숙련된 기술에 유명 디자이너들의 아이디어가 더해진 구두를 제작할 계획이다. 성수동 수제화타운이 한국의 피렌체로 불리며 ‘성수동표 구두’가 세계 곳곳에서 팔릴 그날을 기대해 본다. 글 사진 손형준기자 boltagoo@seoul.co.kr
  • [부고] 전설의 록 그룹 ‘도어스’ 만자렉 천상의 문 열다

    [부고] 전설의 록 그룹 ‘도어스’ 만자렉 천상의 문 열다

    전설적 록그룹 ‘도어스’의 키보드 연주자 레이 만자렉이 20일(현지시간) 독일 로젠하임에서 별세했다. 74세. 뉴욕타임스 등에 따르면 만자렉은 수년간 담관암으로 투병생활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1965년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 주립대(UCLA) 영화학교에 재학하던 시절 보컬 짐 모리슨을 만나 친동생 릭, 모리슨과 함께 ‘앤 레이븐스’라는 밴드를 조직했다. 만자렉의 동생들이 빠지고 드러머 존 덴즈모어, 기타리스트 로비 크리거가 합류하면서 도어스라는 록그룹이 탄생했다. 1967년 첫 앨범 ‘더 도어스’가 발매된 후 ‘라이트 마이 파이어’, ‘브레이크 온 스루’ 등의 곡들이 인기를 끌며 밀리언셀러가 되기도 했다. 특히 수록곡 ‘디 엔드’에는 아버지를 죽이고 어머니를 원한다는 패륜적 내용이 담겨 있어 사회적으로 큰 논란이 되기도 했지만 앨범은 빌보드 차트 2위를 기록하는 등 큰 성공을 거뒀다. 그러나 1971년 팀의 리더였던 모리슨이 상습적 약물 복용으로 프랑스 파리 자택에서 숨진 뒤 도어스의 음악은 점점 더 어둡고 환각적 측면이 강해졌고 2년 뒤 팀은 해체됐다. 한편 만자렉은 1980년 로스앤젤레스 출신 펑크록밴드 ‘엑스(X)’의 앨범 ‘로스앤젤레스’를 제작하기도 했다. 또 그는 도어스가 해체된 뒤에도 재결합하려는 노력을 부단히 기울여 2002년에는 동료 크리거와 ‘만자렉-크리거’라는 그룹도 결성했다. 크리거는 “나는 친구이자 훌륭한 동료의 사망 소식에 슬픔에 잠겼다”면서 “지난 수십년 간 만자렉과 함께 도어스 노래를 연주할 수 있어 기뻤고, 나는 언제나 그를 그리워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서울서 데뷔 30주년 亞투어 시작 음악이 ‘한·일 안전지대’ 됐으면”

    “서울서 데뷔 30주년 亞투어 시작 음악이 ‘한·일 안전지대’ 됐으면”

    “한·일 양국 간 역사적 문제가 있지만, 음악은 그런 문제도 뛰어넘습니다.” 일본의 전설적인 록밴드 안전지대(安全地帶)의 다음 달 1일 내한공연을 앞두고 13일 먼저 한국을 찾은 리더 다마키 고지(54)를 서울 종로구 대학로 효천아트센터에서 만났다. 한국에 대한 애정이 남다른 그는 데뷔 30주년을 기념한 아시아투어를 다름아닌 서울에서 시작한다. 1982년 데뷔한 안전지대는 지금까지 싱글 앨범 28장과 정규앨범 13장, 베스트앨범 7장 등을 발매하며 J팝의 대표 밴드로 명성을 이어오고 있다. 감정을 풍부하게 담은 멜로디는 아시아 음악팬들의 마음을 울렸다. 안전지대가 한국 대중음악에 남긴 흔적은 작지 않다. 일본 대중문화가 개방되기 전부터 안전지대의 영향을 받은 록음악이 국내에 등장했고 이들의 노래는 이수영의 ‘끝’, 테이의 ‘사랑에 미치다’, 엠씨 더 맥스의 ‘사랑의 시’ 등으로 리메이크됐다. 오는 6월 말에는 한국의 뮤지션들이 참여한 헌정앨범이 발매된다. 이에 화답하듯 다마키 고지 역시 한국에 남다른 애착을 보이고 있다. 2001년 도쿄 신오쿠보 역에서 선로에 쓰러져 있는 일본인을 구하려다 목숨을 잃은 한국인 이수현씨를 기리기 위해 ‘STEP!’이라는 노래를 정규앨범에 실었고, 평소 친분이 두터웠던 배우 박용하를 위한 노래를 콘서트에서 부르기도 했다. 그는 “한국에 일본의 대중음악이 개방되기 전부터 한국에서 공연할 날을 기다려왔다”면서 기대를 감추지 않았다. “우리 밴드 이름이 ‘안전지대’입니다. 트레이드마크는 ‘평화’를 의미하는 브이(V)이구요. 음악으로 평화를 이야기하고 한·일 양국 간의 모든 문제를 털어냈으면 좋겠습니다.” 50대 중반에 접어든 그는 “80살이 돼서도 지금처럼 ‘섹시’하고 싶다”면서 웃었다. 안전지대 내한공연은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파파라치] ‘포즈란 이런 것’ 유명 모델의 섹시 자태

    [파파라치] ‘포즈란 이런 것’ 유명 모델의 섹시 자태

    톱모델 릴리 알드리지(27)가 수영복 화보 촬영장에서 완벽한 몸매와 함께 멋진 포즈를 선보여 눈길을 끈다. 10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스플래쉬뉴스에 따르면 모델 릴리 알드리지가 카리브 해에 있는 프랑스령 생바르텔르미 섬 해변에서 빅토리아 시크릿의 새로운 수영복 화보를 위한 촬영을 했다. 한 파파라치가 이날 릴리 알드리지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사진 속 릴리는 몸매를 거의 드러내는 비키니를 입고도 톱모델답게 아름답고도 매혹적인 자태를 드러내고 있다. 릴리 알드리지는 17세 때 스페인 보그지를 통해 모델로 데뷔, 지난 2009년 빅토리아 시크릿 모델로 발탁됐으며 2011년 미국 록밴드 ‘킹스 오브 리온’의 보컬 케일럽 팔로윌과 결혼했다. 이후 릴리는 지난해 6월 딸 딕시를 출산했지만 불과 6개월 만에 완벽한 몸매로 돌아와 활발한 활동 중이다. 사진=TOPIC / SPLASH NEWS(www.topicimages.com) 인터넷뉴스팀
  • 케이트 모스, 구릿빛 피부 과시하려 과감 노출

    케이트 모스, 구릿빛 피부 과시하려 과감 노출

    톱모델 케이트 모스(39)가 구릿빛 피부를 과시하기 위해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는 과감한 노출을 시도했다. 9일 영국 일간지 더 선 등 외신에 따르면 케이트 모스는 영국 태닝업체 생트로페가 출시한 페이크태닝 제품 홍보를 위해 수영장에서 알몸을 드러냈다. 페이크태닝은 자외선에 의한 피부 손상 없이 피부를 자연스럽게 태운 것처럼 연출하는 일종의 로션이다. 따라서 사진 속 케이트 모스는 자연 태닝 시 발생할 수 있는 비키니 등의 수영복 끈 자국 없이 완벽하면서도 건강한 피부톤을 연출하고 있다. 케이트 모스는 1988년 15세 때 모델로 데뷔, 캘빈클라인, 샤넬, 버버리, 크리스챤 디올 등 해외 유명 브랜드 모델로 활동했으며, 할리우드 톱스타 조니 뎁과 한때 사귀면서 유명세를 탔다. 그녀는 지난 20011년 록밴드 ‘더 킬스’(The Kills)의 멤버 제이미 한스와 결혼했다. 사진=생트로페 인터넷뉴스팀
  • 100번째 루키 ‘로큰롤라디오’의 흥겨운 무대

    100번째 루키 ‘로큰롤라디오’의 흥겨운 무대

    2007년부터 ‘헬로루키’ 프로젝트를 통해 ‘국카스텐’과 ‘장기하와 얼굴들’, ‘데이브레이크’, ‘몽니’ 등 수많은 신인 뮤지션들을 발굴해 온 ‘EBS 스페이스 공감’이 9일 밤 12시 5분 100번째, 101번째 헬로루키를 맞는다. 주인공은 ‘로큰롤라디오’와 ‘아시안 체어샷’. 4인조 록밴드 로큰롤라디오는 자작곡 ‘셧 업 앤드 댄스’(Shut Up and Dance)와 ‘유 앤드 아이’(You & I)로 “아날로그적 감성의 흥겹고 세련된 편곡과 관객을 춤추게 하는 기타 연주가 돋보인다”는 평을 받았다. 2011년 결성된 이들은 정식 앨범 발매 없이 지난해에만 100여 차례가 넘는 클럽 공연을 통해 두터운 팬층을 확보했다. 지난해 ‘대한민국 라이브 뮤직 콘테스트’에서 대상을 받기도 한 검증된 신인이다. 101번째 주인공인 3인조 록밴드 아시안 체어샷은 ‘소녀’와 ‘반지하 제왕’ 등 몽환적이고 묵직한 사운드로 “동양적 선율과 폭발력이 조화를 이뤘다”는 평을 이끌어 냈다. 2011년 결성됐지만 멤버 전원이 10년 이상 꾸준한 연주 활동을 해 왔다. 이들은 “최고의 연습은 라이브 활동 같다”면서 “100번째 루키였으면 더 좋았겠지만 101번째가 된 만큼 100번째보다 1% 더 잘하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프로그램에선 이들과 함께 지난 2~3월 오디션에 참가한 ‘스쿼시 바인즈’와 ‘노르웨이안 우드’, ‘스트레인지 메이저’, ‘새의 전부’, ‘We Hate JH’ 등 신인 뮤지션 5팀의 공연도 공개된다. 이 가운데 스쿼시 바인즈는 이달의 헬로루키를 아깝게 놓친 팀들 가운데 본선 진출 후보 자격을 부여하는 ‘와일드 카드’에 선정됐다. 2009년 헬로루키로 선정됐던 ‘로맨틱펀치’의 축하무대도 펼쳐진다. 밤 1시부터는 6년 만에 5집 앨범 ‘뷰티풀’(Beautifool)로 돌아온 JK 김동욱의 무대가 방영된다. “사람들에게 외면받으며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들 때도, 용기를 잃은 적도 많았지만 이젠 내가 가고 싶었던 곳을 향해 가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는 그는 이번 앨범에서 보사노바와 얼터너티브 록, 애시드 재즈 등 다양한 장르를 실험하며 전곡을 작곡했다. 2002년 1집 앨범 ‘라이프 센텐스’(Life Sentence)로 데뷔한 후 “어딘가 맞지 않는 옷을 입고 있었던 느낌”이라고 했던 그가 상업적 성공 대신 성장을 선택한 결과다. 가수 조정치와 ‘가을방학’의 정바비 등이 작사에 참여해 앨범의 수준을 한껏 높였다. 이번 공연에서는 특유의 저음과 허스키한 보이스가 돋보이는 ‘IOU’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배경헌 기자 baenim@seoul.co.kr
  •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주연 마이클 리·음악감독 정재일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주연 마이클 리·음악감독 정재일

    21살 앤드루 로이드 웨버와 25살 팀 라이스는 1969년 전 세계를 발칵 뒤집었다. 인간으로서 예술의 고뇌와 예수를 사랑한 유다의 이야기를 다룬 ‘수퍼스타’ 싱글 음반 하나로 세계에 천재의 탄생을 알렸다. 이듬해 록 오페라 형식의 뮤지컬로 완성된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수퍼스타)는 미국 브로드웨이에 올라 엄청난 반향을 일으켰다. 유다의 ‘수퍼스타’를 비롯해 예수의 ‘겟세마네’, 마리아의 ‘어떻게 사랑하나’ 등 아름답고 난도 높은 음악을 쏟아내면서 지금까지 전 세계 42개국 1억 5000만명을 열광시켰다. 진기록, 스타캐스팅, 스타제조기 등 화제도 수두룩하다. 영국 웨스트엔드에서는 초연(1972) 후 무려 8년 동안 공연하면서 당시 최장기 공연 기록을 세웠다. 초대 예수인 영국 록밴드 딥 퍼플의 이언 길런을 비롯해 에어 서플라이 멤버 러셀 히치콕과 그레이엄 러셀(1972 호주), 테드 닐리(1973 할리우드 영화), 헤비메탈그룹 스키드 로의 멤버 세바스찬 바하(2002 미국 투어), 록스타 엘리스 쿠퍼(2000 음반), 영화배우 잭 블랙(2006 할리우드 공연) 등 스타들이 활약했다. 2004년 정식 라이선스 공연 이후 2007년 공연에 이어 6년 만에 한국 무대에 다시 오른 ‘수퍼스타’도 화젯거리가 다양하다. 박은태, 한지상, 정선아, 김태한 등 내로라하는 뮤지컬 배우가 총출동했다. 아이돌그룹 2AM 멤버 조권이 헤롯왕으로 출연해 단 5분 등장으로 관객의 혼을 쏙 빼놓는다. 이들 가운데 마이클 리와 정재일을 ‘수퍼스타 중 수퍼스타’로 꼽는 데 이견이 없다. 브로드웨이에서 400회 이상 예수와 유다로 출연한 마이클 리(왼쪽·39)는 한국말이 서툴지만 가사 전달이 완벽하다. 예수의 마지막 말 “다 이루었다”를 내뱉는 순간 객석에는 눈물이 봇물처럼 터진다. 한상원, 윤상, 유희열, 김동률 등 난다 긴다 하는 음악인이 입을 모아 ‘천재 뮤지션’이라고 칭찬하는 정재일(오른쪽·31)은 이번 작품에서 음악 수퍼바이저를 맡고 지휘에도 참여했다. 이전 작품보다 음악이 더 촘촘해졌다는 후한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1일 서울 송파구 잠실동 롯데호텔에서 만난 두 사람은 ‘수퍼스타’라는 말에 쑥스러워하면서도 할 말은 다 했다. 마이클 리는 “한국 공연은 정말 멋지다”는 극찬으로 입을 열었다. 2006년 ‘미스 사이공’으로 한국 공연을 했지만 완전히 한국 작품에 투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브로드웨이와 작업 과정, 방식이 완전히 달라서 긴장했는데 점점 편해지고 있다”는 그는 “특히 한국 출연진과 스태프들이 매우 헌신적으로 도와주고 있어서 점점 정이 쌓이고 있다”고 말했다. 명확한 가사 전달력을 두고 그는 “제작진과 스태프의 도움이 정말 컸다”고 했다. “언제나 배역을 이해하고 노래하려면 더 많이, 더 광범위하게 공부해야 해요. 이번에는 200% 더 열심히 했어요. 영어 가사는 익숙하지만 한국 가사로 바뀔 때 어떤 의미인지, 어떻게 말해야 하는지 다시 익혀야 하거든요.” 마이클 리의 말을 조용히 듣고 있던 정재일은 “마이클 리는 손짓 하나, 표정 하나에 집중하며 모든 이야기를 강력하게 전달한다”고 힘을 보탰다. “작품을 이해하기 위해 오리지널 버전과 호주 버전, 최근 영국 아레나 투어 버전까지 거의 모든 ‘수퍼스타’를 다 봤지만 마이클 리의 예수는 가장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마이클 리가 부르는 ‘겟세마네’는 소름이 돋을 지경이다. 신이 준 의무와 고통을 두려워하는 인간적인 면모 사이에서 화내고 울부짖고 갈등하다가 결국 받아들이는 ‘인간’ 예수의 심경 변화가 제대로 느껴지는 순간이다. 정재일은 “음악이 주가 된 무대 퍼포먼스는 많이 했지만 정식으로 뮤지컬을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인 데다 이 작품은 엄청난 고전이라 기가 눌리는 느낌을 받는다”면서 고개를 흔들었다. “잘해도 본전이지만 반대로 굉장한 도전이기도 합니다. 원작의 강력한 에너지를 더 증폭시키고 싶은 욕심이 생겨요. 바탕은 록이지만 계속 들어 볼수록 리듬앤드블루스, 현대음악 등 다양한 장르가 섞여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그런 부분들은 더 극대화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연기와 지휘, 무대 위에서 또는 아래에서, 다른 방식으로 공연에 참여하지만 두 사람의 의견은 한 곳으로 모아진다. 예수와 유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지만 종교적 관점을 떠나 이 작품에서 많은 사람들이 아는 예수에 대한 생각이 달라질 것이라는 점이다. “성경과 많은 책에서 예수를 ‘신의 인간 버전’이라고 말하지만 예수도 결국은 인간이라는 것을 깨닫게 될 겁니다. 인간처럼 아프고, 울고, 질투하고 아름다운 여인에게 눈길이 가는 인간이라는 것을요.” 글 최여경 기자 kid@seoul.co.kr 사진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6월 9일까지 서울 송파구 잠실동 샤롯데씨어터. 5만~13만원. 1577-3363.
  • 이수-린, 열애설…“공공연히 얘기하고 다녀”

    이수-린, 열애설…“공공연히 얘기하고 다녀”

    실력파 가수 린(33)과 그룹 엠씨 더 맥스의 보컬 이수(33)가 2년째 열애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두 사람의 소속사는 사실 여부를 파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스포츠서울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해부터 교제를 시작했다. 가요 관계자는 “두 사람이 사귀고 있는 것은 공공연한 사실”이라면서 “서로 음악적으로 깊은 교감을 해오며 공감대를 형성하다 교제를 시작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두 사람은 지인들에게 서로를 ‘남자친구’, ‘여자친구’로 소개하고 다닌다”고 전했다. 매체는 “두 사람이 트위터를 통해 다정한 사이임을 암시했다”면서 “또 같은 소속사에 소속돼 있어 관계가 더욱 돈독해졌다”고 전했다. 두 사람의 소속사인 뮤직앤뉴는 보도 직후 “기사를 통해 알게됐다”면서 “본인들에게 직접 확인해 본 뒤 공식적인 입장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2001년 데뷔한 린은 ‘사랑에 아파 본 적 있나요’, ‘사랑했잖아’ 등의 발라드곡으로 인기를 얻었다. 뛰어난 가창력으로 가요계의 대표적인 실력파로 통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MBC 드라마 ‘해를 품은 달’ 수록곡 ‘시간을 거슬러’로 음원 차트 정상을 차지하기도 했다. 린은 작곡가 집단 ‘이단옆차기’와 공동작업한 ‘유리 심장’이란 곡을 금명간 발표할 예정이다. 이수는 1999년 4인조 록밴드 ‘문 차일드’로 데뷔했다. 이후 팀명을 엠씨 더 맥스로 바꾸고 ‘사랑의 시’, ‘잠시만 안녕’등으로 사랑을 받았다. 2009년 6월 공익근무요원으로 군 복무를 시작했던 이수는 6개월 뒤 미성년자 성매매혐의로 구속됐다. 이수는 인터넷 성인사이트에서 만난 김모(16)양에게 돈을 주고 성관계를 맺은 사실을 인정했다. 재판부는 이수가 초범인 점을 고려, 기소유예 선고를 내렸지만 이미지에 타격을 입게됐다. 자숙의 시간을 보내고 돌아온 이수는 공연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달 13일부터 31일까지 소극장 콘서트를 열었고 앞으로는 더 본격적인 활동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뮤지컬 두 남자의 매력에 푹 빠지자~

    뮤지컬 두 남자의 매력에 푹 빠지자~

    무대 위에는 단 두 명뿐이다. 화려한 앙상블이나 엄청난 무대장치가 없어도 공연시간 100분이 지루하지 않다. 탄탄한 이야기에 귀에 쏙 꽂히는 노래를 얹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도 멋진 두 남자가 있다. 여기 관객의 혼을 빼놓는 ‘두 남자’ 뮤지컬 세 편이 있다. 천재 물리학자가 뱀파이어의 유혹에 빠져 파멸해가는 이야기를 그린 뮤지컬 ‘마마, 돈 크라이’는 연일 유료 객석 점유율 70% 이상을 보이면서 흥행몰이 중이다. 지난달 9일 개막 이후 지금까지 재관람 관객이 400여명에 이른다. 프로페서 브이 역할을 맡은 배우(허규·송용진·임병근)가 사랑에 빠지는 것이 두려운 순진한 남자에서 뱀파이어에게 물려 야수처럼 변해 가는 연기 변신이 첫 번째 관전 포인트다. 뱀파이어 역할을 맡은 고영빈과 장현덕의 관능적인 몸짓과 손짓도 여성 관객이 반할 만하다. 관객이 공연에 직접 참여토록 한 형식도 독특하다. 초연에서 ‘멀티맨’ 역할을 하던 극중 여자 역할을 이번 공연에서는 관객이 대신 한다. 프로페서 브이는 무대에서 내려가 객석에 있는 여성에게 데이트를 신청하고, 고백을 하며 목걸이를 주는 등 즉흥연기를 펼친다. 서울 중구 흥인동 충무아트홀 중극장 블랙에서 5월 26일까지 공연한다. 2만 5000~5만원. 1577-3363. 서울 종로구 동숭동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1관에서 공연하는 ‘트레이스 유’는 몸이 들썩이는 록 음악과 재미있으면서도 심오한 이야기가 뒤섞이며 매력을 발산한다. 록 클럽 ‘드바이’를 운영하는 이우빈(최재웅·이창용·김대현)과 인디록밴드의 보컬리스트 구본하(이율·손승원·윤소호)가 주인공이다. 매일 클럽을 찾아오는 한 여성에게 마음을 빼앗긴 본하의 심리 상태를 따라가면서 두 남자의 미묘한 갈등을 드러낸다. 배틀을 하듯 노래하고 객석을 누비는 배우, 노래에 열광하는 관객의 모습 등을 무대 좌우에 설치한 스크린으로 보여 주면서 극은 ‘이야기가 있는 콘서트’ 형식을 띠기도 한다. 커튼콜까지 록콘서트를 펼치는 출연진의 열정이 관객의 충성도를 높이는 요인이 된다. 28일까지 이어진다. 3만 5000~5만 5000원. 070-7519-9734. ‘두 남자의 이야기’라면 가장 먼저 떠오를 법한 뮤지컬 ‘쓰릴 미’는 새달 17일부터 넉 달 동안 관객을 만난다. 2007년 초연 이후 매 공연마다 객석 점유율을 90% 이상 유지하는 스테디셀러 뮤지컬이다. 1924년 미국 시카고에서 일어난 살인사건을 바탕으로, 두 남성의 관계를 깊숙이 조명했다. 섬세한 내면 연기가 필수라 배우에게는 스타 등용문으로 인식되기도 하는 작품이다. 서울 서대문구 창천동 신촌 더 스테이지. 4만 4000~5만 5000원. (02)744-4033. 최여경 기자 kid@seoul.co.kr
  • 모던 록 개척자 H2O 9년 만에 새 앨범

    모던 록 개척자 H2O 9년 만에 새 앨범

    한국 록음악을 개척한 1세대 록밴드 H2O가 9년 만에 새 앨범을 발매한다. H2O가 오는 23일 새 앨범 ‘유혹’을 발매한다. H2O가 정식으로 앨범을 낸 것은 2004년 정규 4집 ‘보일링 포인트’ 이후 9년 만이다. 미니 앨범 형식의 5집은 전자음이 도입부를 이끄는 흥겨운 첫 번째 트랙 ‘유혹’과 멋들어진 기타 리프를 앞세운 타이틀 곡 ‘만나자’를 비롯해 모두 5곡이 담겼다. 블루지한 발라드 ‘카페인 2013’을 빼고는 모두 펑키하고 경쾌한 느낌의 곡들이다. 귀에 달라 붙는 짜릿한 기타 리프들이 곳곳에서 들려온다. 이번 앨범은 전작에서 들려줬던 파티 록(Party Rock)의 연장선상으로 보인다. 즉흥적인 요소들을 그때 그때 곡에 담아 완성도를 높였다고 한다. 두 차례 리허설 뒤 라이브 스타일로 곧바로 녹음했다는 후문이다. H2O는 국내 대중음악계에서 모던 록을 개척한 선구자로 평가된다. 재미교포 밴드 흙 출신 김준원(보컬) 장화영(키보드) 등을 중심으로 뭉쳐 1986년 싱글 ‘멀리서 본 지구’ 에 이어 이듬해 정규 1집 ‘안개도시’를 발표하며 정식 데뷔했다. 1집에서 헤비 사운드를 보여줬던 H20는 그러나, 구성원이 대폭 바뀌며 사운드의 방향성이 달라졌다. 모던 사운드로 무장해 내놓은 게 2집 ‘걱정하지마’(1991)다. 김준원을 주축으로 시나위 출신 강기영(베이스)과 카리스마 출신 김민기(드럼)을 비롯해 박현준(기타)이 가세했다. 1980년대 말 헤비 사운드가 몰락하는 과정에서 흐름을 잘 탔다는 평가도 받았다.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던 H2O는 3집 ‘오늘 나는’(1993)을 내놓는 과정에서 김준원이 불미스러운 사건에 휘말리며 날개를 접어야 했다. 이후 강기영(나중에 이름을 달파란으로 개명)과 박현준은 삐삐밴드, 삐삐롱스타킹으로 음악 실험을 이어갔다. H2O가 동면에서 깨어난 것은 2004년. 여전히 김준원이 중심이었으나 나머지 구성원은 모두 달라졌다. 기타를 타미 킴, 베이스를 김영진이 맡았다. 지난해 공연을 통해 활동을 재개한 H2O는 4집 당시 세션이었던 드럼 연주를 장혁이 정식으로 맡는 등 풀 밴드 라인업으로 새 앨범을 만들었다. H2O는 앞서 이현도와 탁재훈, UV의 뮤지 등이 참여해 쇼케이스를 연 데 이어 19일 디지털 음원을 공개했다. 또 새달 31일 서울 홍대 디딤홀에서 공연을 열 예정이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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