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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요동치는 동북아 정세...이번엔 러시아 외교장관이 온다

    요동치는 동북아 정세...이번엔 러시아 외교장관이 온다

    23~25일 방한...양자 방문 12년만공동성명 없이 회담 결과 발표할 듯중국 거쳐 韓 방문, 중러 밀착 전망북핵 해결 위해 협조 요청할 수도미중 갈등 격화로 한반도를 둘러싼 동북아 정세가 요동치는 가운데, 러시아 외교수장이 중국을 거쳐 한국을 방문한다. 신북방정책의 핵심 국가인 러시아와의 전략적 협력 강화를 비롯해 돌파구를 찾지 못하는 북핵 문제도 논의의 테이블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22일 외교부에 따르면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교장관은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 간 일정으로 한국을 찾는다. 2009년 4월 양자 차원의 방한 이후 12년 만이다. 라브로프 장관은 24일 양국 외교부가 수교 30주년을 맞아 주최하는 ‘한·러 상호교류의 해’ 개막식에 참석한 뒤 25일 정의용 외교부 장관과 회담을 한다. 회담에서는 양국 관계, 한반도 문제, 실질 협력, 국제 현안 등에 대한 의견이 교환될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부는 이번 방한을 “양국 간 협력 관계를 심화시키는 계기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지난 18일 한미 외교·국방장관(2+2) 회의 때처럼 양국 간 공동성명이 나오진 않겠지만 회담 결과는 직후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외교부는 지난달 국회 업무보고에서 “에너지, 철도·인프라 등 중점 협력 분야의 가시적 성과를 도출하는 등 한·러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동북아 역내에서 강대국 간 기싸움이 한창 진행 중인 상황이어서 이번 방한이 축제 분위기만은 아닐 것으로 관측된다. 조 바이든 미 행정부 출범 이후 미국과 외교적 갈등을 겪고 있는 중국과 러시아가 전략적으로 연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라브로프 장관은 방한에 앞서 22~23일 중국을 공식 방문하고, 최근 미중 고위급 회담에 참석한 왕이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을 만난다. 이 과정에서 미중 고위급 회담 결과가 공유될 가능성도 있다. 미국을 겨냥한 공동 대응 성명이 나올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한반도 문제의 당사국으로서 평화 프로세스를 추진해야 하는 우리 정부 입장에선 미국과 중국·러시아의 대결 구도가 편치 않을 수 밖에 없다. 미국과는 완전히 조율된 대북전략을 통해 한반도 문제를 다루기로 했지만, 러시아의 협조도 필요한 상황이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2017년 9월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에서도 직전에 이뤄진 북한의 6차 핵실험과 관련해 “북한의 도발을 멈출 수 있는 지도자가 푸틴 대통령과 중국의 시진핑 주석인 만큼 북한이 핵과 미사일 도발을 멈추도록 두 지도자가 강력한 역할을 해 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화물연대 “지게차 전복으로 50대 노동자 사망…원청업체 조사해야”

    화물연대 “지게차 전복으로 50대 노동자 사망…원청업체 조사해야”

    경남 진주에서 지게차 전복사고로 50대 노동자가 사망했다. 22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화물연대본부는 지난 19일 오전 7시 50분쯤 진주의 한 이동식 농막 제작 업체에서 석고보드 다발을 옮기던 지게차가 쓰러지면서 작업을 돕던 이모(54)씨가 숨졌다고 밝혔다. 쏟아진 화물에 깔린 이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노조는 사고 당시 지게차가 정비 불량으로 앞쪽 타이어의 공기압이 부족했고, 화물도 결박되지 않은 상태였다고 밝혔다. 산업안전보건법 등에 따라 사업주는 화물 낙하 위험을 막기 위해 로프를 거는 등 필요한 조치를 해야 한다. 화물연대는 “피해자가 과거 관리자에 지속적으로 석고 보드 결박을 요청했으나 거부당했다고 한다”면서 “고용노동부는 지게차 정비에 책임이 있는 가해자 회사 뿐만 아니라 화물을 안전하게 결박하지 않은 원청 화주 한국보랄석고보드도 중대재해 주범으로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지난해 태안·영흥화력발전소에서도 화물 노동자가 상하차 작업 중에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화물연대는 “화물노동자가 고유의 업무가 아닌 상하차 업무를 하다 사고가 발생한다”면서 “화물노동자가 모든 상하차에 관여하지 않도록 모든 사업장을 전수조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中 보란 듯… 미중회담 중 인도 간 美국방, 美 보란 듯… 연대 다지려 러 외무 부른 中

    中 보란 듯… 미중회담 중 인도 간 美국방, 美 보란 듯… 연대 다지려 러 외무 부른 中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 출범 이후 미중 간 최초 고위급 회담이 있던 19일(현지시간)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은 사흘 일정으로 인도를 방문했다. 지난 16일 일본, 17일 한국 방문까지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과 함께였던 오스틴 장관은 블링컨 장관의 대중 외교엔 동행하지 않고 오히려 중국 견제용 안보회의인 쿼드(Quad)를 구성하는 인도로 향했다. 도착 당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를 면담했던 오스틴 장관은 20일 인도 라지나트 싱 국방장관과 회담했다. 오스틴은 회담 뒤 기자회견에서 “갈수록 중요한 파트너인 인도와 군사 정보 공유 등 안보 협력을 강화하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인도와 중국 간 국경 갈등에 대해선 “양국이 전쟁 직전 상황이라고 생각해 본 적이 없다”고 했다. 그러나 오스틴은 ‘러시아판 사드’로 불리는 방공 미사일 시스템 ‘S400 트라이엄프’를 도입하려는 인도의 움직임에는 경계심을 드러냈다. 오스틴은 “우리는 미국의 제재를 받지 않으려면 러시아산 장비 구매를 피해야 한다고 파트너들에게 촉구한다”면서 “아직 S400이 인도에 전달되진 않았기에 (이번에) 제재 논의는 없었다”고 했다. 인도는 올해 말 S400 도입 착수를 위해 총 8억 달러 중 일부 비용을 러시아에 2019년 지불한 상태다. 한편 미 국무·국방의 한일 방문이 잇따른 가운데 중국은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을 1박 2일 일정으로 불러들였다. 22~23일 라브로프 장관의 방중은 왕이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의 초청에 따른 미중 고위급 회담 시기와 겹쳐 중국이 대미 견제를 위해 러시아와 전략적 연대 강화 의지를 드러낸 것이란 분석이다. 라브로프 장관은 방중 이후 23~25일 한국 방문이 예정돼 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한미 “한미일 3국 안보협력 중요성 확인”

    한미 “한미일 3국 안보협력 중요성 확인”

    文 “한일 복원 노력” 美 “진전 기대”블링컨 “日 위안부 심각한 인권침해”러시아 외교 장관도 23~25일 방한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의 고위급 인사 방한을 계기로 한일 관계 개선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바이든 정부와 공조를 강화하려면 한일 양국 모두 더이상 과거사 문제로 얼굴을 붉힐 수만은 없기 때문이다. 한미 양국은 18일 외교·국방장관(2+2) 회의 직후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한미일 3국 협력의 중요성을 확인했다”면서 “역내 평화, 안보, 그리고 번영을 증진하기 위해 상호호혜적이고 미래지향적인 협력을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도 이날 청와대에서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과 만나 “한일 관계가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 번영에 매우 중요하다”면서 “한미일 협력에도 굳건한 토대가 되는 만큼 양국 관계의 복원을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에 미측은 한일 관계 개선에 대한 한국 정부의 의지와 노력을 평가하면서 “진전이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블링컨 장관은 이날 방송 인터뷰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와 관련해 “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 등에 의해 이뤄진 여성에 대한 성적 착취가 심각한 인권 침해임을 우리가 오랫동안 얘기해 왔다”면서도 “우리는 과거에도 지금도 한국과 일본이 화해의 정신으로 (기후변화 등) 문제를 해결하도록 지속적으로 격려해 왔다”고 말했다. 앞서 미일도 지난 16일 2+2 공동성명에서 한미일 3국 협력은 “인도·태평양 지역의 안전, 평화 및 번영에 필수적”이라고 발표했다. 서욱 국방부 장관은 2+2 공동 기자회견에서 “일본과 과거사 문제가 있기는 하나 한반도와 동북아 안전, 평화를 위해 한미일 안보협력이 중요하다는 것에 기본적으로 공감한다”고 말했다. 서 장관은 방송 인터뷰에서도 “각 군 차원의 교류와 다자연합훈련에 참여하는 등 한일, 한미일 안보협력을 지속적으로 유지·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육·해·공군 등 군별로 진행됐다가 중지된 일본과의 군사 교류를 재개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한편 외교부는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교부 장관이 오는 23~25일 방한한다고 밝혔다. 라브로프 장관은 지난해 수교 30주년을 맞아 방한하려 했으나 코로나19로 미뤄졌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예루살렘 동굴에서 1900년 전 성경사본 조각 발견, 그런데 그리스 문자?

    예루살렘 동굴에서 1900년 전 성경사본 조각 발견, 그런데 그리스 문자?

    이스라엘 고고학자들이 예루살렘 인근 사막 동굴에서 1900여년 전의 것으로 추정되는 성경 사본 조각 등을 찾아냈는데 왜 그리스 문자로 적혀 있을까? 16일(현지시간)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스라엘 문화재청(IAA)은 예루살렘 남부 ‘유대 광야’(Desert of Judea)의 동굴에서 발굴된 20여개의 양피지 조각에는 구약성서의 스가랴서와 나훔서의 일부가 그리스어로 적혀 있다. 문화재청은 방사성 탄소 연대 측정을 통해 이 조각들이 1900여년 전의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양피지 조각 중 하나에는 하느님(God) 대신 히브리(Hebrew)라고 표기돼 있다. 그런데 모두 그리스 문자로 성경 사본을 적은 것은 왜일까? 기원전 4세기 알렉산더 대왕이 유대를 정복한 이후 이 문자를 써왔기 때문이라고 영국 BBC는 전했다. 고대 히브리 문자는 기원전 10세기 것부터 지금도 금석문 등에 남아 있다. 기원전 6~2세기에 고전(또는 정통) 히브리 문자가 팔레스타인에서 초기 히브리 문자 대신 쓰이고 있던 아람 문자를 차츰 밀어냈다. 고전 히브리 문자는 BC 2~1세기에 완전히 자리잡은 뒤 1500년 동안 근대 히브리 문자로 발전했다. 또 발굴팀은 이 조각들이 로마 제국에 대항한 유대민족의 저항운동인 ‘바르 코크바의 반란’(132∼135년)에서 패주한 반군들이 이 동굴에 숨긴 것으로 보고 있다. 사해 서안의 동굴에서 발굴된 구약성서 사본과 유대교 관련 문서들은 ‘사해문서’(死海文書, Dead Sea Scrolls)로 불린다. 새로운 사해문서가 발견된 동굴은 1960년대 발굴 과정에서 40여구의 유골이 한꺼번에 발견된 뒤 ‘공포의 동굴’로 불린 곳이다. 로프를 타고 절벽을 80m가량 내려가야만 동굴에 도달할 수 있고 동굴이 층층이 있기 때문에 그동안 도굴범 등의 손길이 미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지금까지 발굴된 것 가운데 가장 오래된 사해문서는 1940∼1950년대 사해 서안의 쿰란 동굴에서 나왔으며, 연대는 기원전 3세기부터 1세기 경으로 추정됐다. 이스라엘 문화재청은 지난 2017년부터 도굴범들이 손길이 미치지 못한 것으로 보이는 유대 광야의 동굴에 대한 대대적인 발굴작업을 진행해왔는데 성경 사본 말고도 1만 500년 전의 것으로 추정되는 완벽한 형태의 바구니와 6000년 전 죽은 것으로 추정되는 어린이의 미라 등도 찾아냈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나발니 “카메라가 ‘1984’처럼 감시… 1시간마다 깨워”

    나발니 “카메라가 ‘1984’처럼 감시… 1시간마다 깨워”

    “별이 빛나는 밤, 짧게 깎은 머리의 까칠한 느낌, 위압적인 명령이 여전히 낯선 채로 나는 ‘친절한 강제수용소’에 있습니다.” 러시아 야권 지도자 알렉세이 나발니가 15일(현지시간) 자신의 수감 근황을 인스타그램으로 전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최대 정적인 나발니가 한 달 전쯤 이감된 러시아 블라디미르주 파크로프 제2교도소에서 변호사 접견을 한 뒤 인스타 포스팅이 올라왔다고 AFP통신은 전했다. 그의 글 그대로 짧은 머리를 한 나발니의 사진도 첨부됐다. 나발니는 인스타에서 “(시베리아가 아니라) 모스크바에서 100㎞ 떨어진 곳에 진짜 강제수용소를 구축한 러시아의 교도소 시스템에 놀랐다”고 비꼬았다. 그는 “끝도 없는 규칙이 주어지고, 모든 곳을 카메라로 감시하고 있다”면서 “윗선에서 조지 오웰의 소설 ‘1984’ 속 비인간화를 구현해 보자며 만든 곳 같다”고 했다. 1984는 전체주의 체제 속에서 ‘빅브러더’에게 모든 시민이 감시받는 디스토피아를 그린 소설이다. 그의 도주를 우려, 교도소에선 한 시간에 한 번씩 나발니를 깨워 카메라 앞에 세운다고 한다. 나발니는 “그럼에도 나는 나를 기억하고, 결코 잊지 않을 사람들이 있다는 생각을 하며 침착하게 잠들었다”면서 “모든 것을 유머로 대하면 살 수 있다”고 자조했다. 또 “아직 폭력은 목격하지 못했으나 죄수들이 긴장한 모습을 보면, (교도소의) 잔혹성에 관한 소문들을 믿게 된다”고 위축된 감정을 털어놓기도 했다. 나발니가 있는 교도소는 수감자들이 가장 기피하는 러시아 내 4대 교도소 중 한 곳이라고 가디언은 전했다. 푸틴과 러시아 정부 고위 인사들의 부정부패를 고발해 온 나발니는 지난해 8월 비행 중 중독 증세로 쓰러져 독일 베를린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올해 1월 17일 귀국하자마자 공항에서 체포된 나발니는 2014년에 받았던 징역형의 집행유예 취소 여부를 가리는 재판을 받았다. 러시아 전역에서 열린 나발니 석방 요구 집회에도 불구, 러시아 사법부가 나발니의 형 집행유예를 취소하면서 나발니는 2년 6개월 동안의 수감 생활을 하게 됐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고민정 “나를 파블로프의 강아지라고…막말 심판 기억하길”

    고민정 “나를 파블로프의 강아지라고…막말 심판 기억하길”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캠프의 대변인인 고민정 민주당 의원이 15일 야권 서울·부산시장 후보를 향해 “MB(이명박)가 귀환한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비판했다. 고 의원은 이날 오전 YTN 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오세훈 시장 시절에 용산 참사로 끔찍한 장면들을 목도했었다. 또 피맛골을 모두 밀어버리면서 추억이 다 빼앗겼다. 뿐만 아니라 양화대교를 구조 개선하는 공사를 시의회 의견을 무시한 채 강행하다가 다음 박원순 시장 때 억대 배상금을 물어줘야 했다”고 지적했다. 고 의원은 “서울에는 오세훈 후보가, 부산에서는 박형준 후보가 국민의힘 후보로 선출됐는데 그 두 사람을 보며 ‘결국은 다시 MB가 귀환하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우려를 내비쳤다. 고 의원은 “최근 야당에서 얘기하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 양산 사저에 대한 과도한 정치 공세도 보면, 결국 예전 노 대통령 사저를 가리켜 아방궁이라고 하며 물고 늘어지던 그 때가 생각나지 않을 수 없다”며 “잃어버린 10년을 다시 반복할 수 없다는 절박함이 저 개인에게는 크다”고 강조했다. 고 의원은 또 야당의 ‘막말 정치’에 대해서도 쓴소리를 했다. 그는 “이준석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저를 두고 파블로프 강아지라는 표현을 썼고 윤희숙 의원은 ‘심신이 걱정된다’고 하셨다”며 “제 정책을 비판하고 비난하는 것은 진영이 다르기 때문에 충분히 있을 수 있지만 인격 모독성 발언이 쏟아지는 것은 정치 전체가 지양해야 할 것”이라고 일침했다. 앞서 이 전 최고위원은 지난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세훈 후보가 재건축 재개발 규제를 풀겠다고 했더니 소위 박영선 캠프 대변인이라는 고민정 의원이 또 이상한 소리를 한다”며 “대변인이면 파블로프의 강아지처럼 반사적으로 오세훈 후보 때리러 나오지 말고 님 후보 공약부터 살피라”는 글을 남긴 바 있다. 윤 의원은 고 의원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임직원 투기 의혹을 두고 야권을 향해 “무엇을 숨기고 싶어서 특검을 거부하느냐”고 한 것과 관련해 지난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신과 몸의 상태가 걱정된다”고 원색 비판했다. 고 의원은 “상대를 공격하고 비판하는 건 있을 수 있는 일이다. 다만 막말 정치는 청산하자는 것이 국민들의 선택이었다. 막말 정치로 심판을 받았던 당임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꼬집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와우! 과학] 박쥐가 먹이를 잡을 때 소리를 줄이는 이유는?

    [와우! 과학] 박쥐가 먹이를 잡을 때 소리를 줄이는 이유는?

    동물이 스스로 낸 소리가 반사되어 돌아오는 것을 듣고 사물의 위치를 알아내는 것을 반향정위(echolocation)라고 한다.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도 부딪히지 않고 자유롭게 비행하는 박쥐나 깊은 바다에서도 보지 않고 먹이를 찾는 돌고래 같은 경우가 대표적이다. 특히 박쥐는 물속보다 음파의 전달이 느린 공기 중에서 초음파를 이용해 주변 지형을 인식하고 나방 같은 작은 곤충을 잡아먹는 지구상 최고의 반향정위 전문가다. 과학자들은 그 비결을 알기 위해 많은 연구를 진행했다. 덴마크 오르후스 대학 연구팀은 2017~2019년 사이 불가리아에 서식하는 큰생쥐귀박쥐(greater mouse-eared bat. 학명 myotis myotis)가 사냥할 때 초음파를 어떻게 사용하는지 연구했다. 이를 위해 연구팀은 체중 45g의 작은 박쥐의 등에 부착할 수 있는 전자 태그를 개발했다.(사진) 연구팀이 개발한 3.5g 무게의 전자 태그에는 마이크로프로세서와 초음파 마이크로폰, 가속도계 및 위치 추적기, 배터리가 탑재되어 있다.연구팀은 10마리의 암컷 큰생쥐귀박쥐를 포획한 후 전자 태그를 붙이고 다시 방사했다. 이 전자 태그는 무해한 접착제로 붙어 있어 2일에서 14일 사이 자동으로 떨어지게 되어 있다. 전자 태그가 자동으로 떨어지지 않은 경우에는 박쥐를 다시 포획해 수동으로 제거한 후 다시 자연으로 돌려보냈다. 데이터 분석 결과 박쥐들은 전자 태그에도 불구하고 수백 번에 걸쳐 적극적으로 곤충을 사냥한 것으로 나타났다. 물론 등에 매달린 이물질이 거추장스럽긴 했겠지만, 박쥐도 먹고 살려면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으므로 평소처럼 사냥했을 것이다. 연구팀은 데이터를 분석해서 먹이를 잡기 전 박쥐의 초음파 신호가 예상외로 약해진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먹이를 쫓을 때 신호를 높이는 대신 반대로 줄인 것이다. 연구팀에 따르면 이는 이외의 결과가 아니다. 초음파 신호의 강도를 낮추면 멀리 떨어진 물체에서 오는 신호는 잘 들리지 않는 대신 가까이 있는 사냥감과 장애물의 신호만 감지할 수 있게 된다. 오히려 소리를 줄여야 사냥감에 집중할 수 있다. 사냥감을 쫓는 사자나 호랑이가 시선을 목표에 고정하면서 시야가 좁아지는 것과 마찬가지다. 줄일수록 집중하기 쉬워지는 것은 초음파 신호만의 이야기는 아닐 것이다. 큰생쥐귀박쥐의 지혜는 인간 세상에서도 통용될 수 있는 자연의 가르침이다. 고든 정 칼럼니스트 jjy0501@naver.com 
  • 정학 숨기려고… 13세 소녀 거짓말이 ‘佛교사 참수’ 불렀다

    지난해 전 세계를 충격에 빠뜨린 프랑스 교사 참수 사건이 13세 소녀의 거짓말이 원인이었다는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프랑스를 또 한번 테러 공포에 몰아넣고, 서방과 이슬람세계 사이 격한 대립까지 빚게 만든 참극이 고작 학교 수업을 여러 번 빼먹어 꾸중을 들을까 겁먹은 소녀가 지어낸 거짓말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점에 세계가 다시 한번 경악했다. 8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과 프랑스 일간 르파리지앵 등에 따르면 이 소녀는 이슬람 극단주의자에게 살해된 교사 사무엘 파티에 대해 거짓말을 했다고 시인했다. 사건의 전말은 이렇다. 파리 근교 콩플랑생토노린 중학교 역사 교사였던 파티는 지난해 10월 5일 표현의 자유에 대한 수업 중 이슬람교도 사이드·셰리크 형제가 샤를리 에브도의 만평을 문제 삼아 2015년 1월 벌인 테러를 설명했다. 그는 이 테러로 12명이 살해됐으며 다음날 수업에서 이 만평을 보여 줄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만평에 충격받을 수 있으니 무슬림 학생들은 눈을 감거나 복도에 나가 있어도 된다고 했다. 당시 문제의 소녀는 잦은 결석으로 정학당한 상태였기 때문에 수업에 참여할 수가 없었다. 그는 모로코 출신인 아버지 브라힘 크니나(48)에게 수업을 받지 못한 진짜 이유를 감추기 위해 거짓말을 했다. 파티가 이 만평을 보여 주기 직전 무슬림 학생들에게 교실에서 나가라고 했고 이에 파티에게 항의했다가 교실에서 쫓겨났다고 꾸며낸 것이다. 그러자 화가 난 크니나는 7일 학교에 찾아가 항의하며 경찰서에 고소까지 하는 한편 페이스북에 파티의 이름과 학교 주소를 공개하며 비난했다. 이를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인 이슬람국가(IS)에 관심이 있던 체첸 출신 18세 압둘라 안조로프가 봤고, 같은 달 16일 퇴근하던 파티를 뒤따라가 무참히 살해했다. 범행 직후 도주하던 안조로프는 경찰에 사살됐다. 수사 당국에 침묵하던 이 소녀는 다른 학생들이 파티가 무슬림 학생들을 강제로 내쫓지 않았다고 진술했다는 수사관의 말을 듣고서야 뒤늦게 사실을 털어놓았다. 소녀는 평소 열등감이 심해 정학당한 것을 숨기고 싶어 이러한 거짓말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소녀의 변호사는 사건의 책임을 13세 소녀에게 지워서는 안 된다며 “교사를 비난하는 영상을 올린 아버지의 지나친 행동이 이번 사태를 불러일으켰다”고 말했다. 크니나는 “테러리스트가 내 메시지를 볼 줄은 몰랐다”며 후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佛 교사 파티 참수 부른 13세 소녀 “수업 듣지도 않았는데 거짓말”

    佛 교사 파티 참수 부른 13세 소녀 “수업 듣지도 않았는데 거짓말”

    지난해 10월 프랑스의 중학교 교사 사뮈엘 파티가 수업 중에 이슬람 선지자 무함마드를 비하한 만평을 보여줬다는 사실이 알려져 한 극단주의 무슬림에게 참수당한 비극이 있었다. 그런데 파티가 만평을 보여줬다는 사실을 아버지에게 처음 털어놓아 파티 교사를 비난하는 온라인 캠페인이 벌어지게 만든 13세 여학생이 당시 조퇴를 해 해당 수업을 듣지도 않았다는 사실을 이제야 실토했다고 영국 BBC 방송이 8일(현지시간) 전했다.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이 소녀는 파티가 표현의 자유와 신성모독에 대한 수업 시간에 무슬림 학생이 있으면 교실을 나가도 좋다고 말한 뒤 만평을 보여줬다고 아버지에게 알렸다. 소녀의 아버지는 파티를 교단에서 몰아내야 한다는 소송을 제기했고 한 무슬림 전도사가 가세해 온라인 혐오 캠페인으로 번졌다. 이를 보고 격분한 체첸 난민 출신 18세 청년 압둘라 안조로프가 파티를 응징하겠다고 찾아와 참수했고, 출동한 경찰이 총격을 가해 안조로프도 사망했다. 소녀는 끔찍한 거짓말로 온라인 혐오 캠페인을 벌어지게 만들어 두 사람이 애꿎게 세상을 떠나게 만든 셈이다. 파티의 참극이 알려지면서 프랑스 전역에 ‘내가 사뮈엘이다’ 추모 캠페인이 벌어졌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파티의 가족에게 최고의 훈장인 레종 도뇌르를 수여했다. 마침 정부에 고용된 사람에게 상당한 손해를 입힐 수 있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온라인에 글을 쓰거나 옮긴 사람에게 징역형까지 선고할 수 있는 보안법 개정안이 의회에서 논의되는 중에 소녀의 거짓말 때문에 파티의 참극이 시작됐다는 사실이 확인된 것이다. 무함마드를 모욕하는 일은 무슬림에게 최악의 치욕이자 공격으로 받아들여지며 특히 프랑스에서는 지난 2015년 만평 잡지 샤를리 에브도가 마호메트 풍자 만평을 실은 뒤 극렬주의자들의 공격으로 12명이 살해된 비극이 있어 아주 민감한 주제다. 철 없는 10대의 거짓말이 화약고에 불씨를 던진 셈이었다. 소녀의 변호인 음베코 타불라는 AFP 통신에 “급우들이 소녀에게 대변인 역할을 해달라고 해 그녀는 강박증을 느껴 거짓말을 한 것”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소녀의 거짓말과 온라인 혐오 캠페인이 안조로프의 만행을 불러와 “직접적인 연관”이 있다고 보고 소녀를 모략, 그녀의 아버지와 무슬림 전도사를 살해 모의 혐의로 기소했다. 안조로프는 범행 직전에 시리아의 지하디스트와 연결된 인물을 접촉한 사실도 새롭게 확인됐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전했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남아공서 도살된 27마리 사자 뼈 대량 발견…중국 등에 약재로

    남아공서 도살된 27마리 사자 뼈 대량 발견…중국 등에 약재로

    남아프리카공화국(이하 남아공)의 한 민가에서 도살된 사자 뼈 약 27마리분이 발견됐다. 이들 뼈는 중국 등 일부 아시아국가로 밀수출하기 위해 건조된 상태로 보관돼 있었다. 1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남아공 경찰은 익명의 제보자로부터 입수한 정보를 통해 하우텡주 요하네스버그 인근 도시인 크루거스도프의 켐프턴파크라는 곳에 있는 한 주소지를 급습해 건조해둔 사자 뼈 약 7000개를 발견했다. 이들 뼈는 개당 약 4500파운드(약 700만원)의 가치가 있으며 일반적으로 항공기를 통해 운송되는 것으로 전해졌다.지난 몇 년간 사자 뼈 밀거래를 반대하는 캠페인을 벌여온 영국 조사기관 로드 애슈크로프트가 남아공에서 심층 조사를 진행한 결과, 현지에서 사자 뼈를 밀거래하는 농장은 3000곳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아공에서는 사자 뼈를 매년 800마리분까지 합법적으로 해외 수출할 수 있지만, 최근 중국 등 일부 아시아국가에서 귀한 약재로 쓰이는 호랑이 뼈 대용으로 인기를 끌면서 수요를 충족하지 못해 밀거래가 성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호크스’로 유명한 남아공 경찰특별수사대 측은 “제보를 받고 급습한 주소지에서 체포한 37세 남성은 크루거스도프 치안법원에 출두할 것이다. 이번 수사의 중점은 누가 이 사건에 연루돼 있는지와 사자를 죽인 방식을 밝혀내는 것”이라면서 “이 사건은 분명 단독 범행이 아니며 훨씬 더 크고 조직적인 밀거래 범죄의 일부분”이라고 설명했다. 호크스에 따르면, 이번에 압수한 사자 뼈는 암시장에서 총 250만 랜드(약 1억8700만원)의 가치가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남아공에서는 지난 2019년 10월 요하네스버그 OR탐보국제공항에서 약 38마리분의 사자 뼈 342㎏이 압수됐으며 관련 밀수업자 3명이 체포되는 사건이 있었다. 이 사자 뼈는 상자 12개 안에 각각 알루미늄 호일로 싸여 있었고 최종 목적지는 말레이시아였다. 사자 뼈는 종종 아시아 일부 국가에서 호랑이 뼈의 대체품으로 여겨진다. 이 뼈는 호랑이 뼈와 함께 값비싼 호골주나 약재를 제조하는 데 쓰인다.남아공에서는 초원에 있어야 할 사자를 좁은 우리에 가둬놓고 총이나 활로 잔인하게 사냥하는 이른바 ‘통조림 사냥’이라는 것이 한때 유행했지만 SNS상에서 통조림 사냥을 비난하는 움직임이 확산하면서 사자 농장들은 막대한 손실을 입었다. 하지만 최근 일부 아시아국가가 사자 뼈에 관심을 보이면서 사자 밀거래가 다시 성행하고 있는 것이라고 제보자는 설명했다. 한편 남아공 농장에서 사육되고 있는 사자 수는 최소 5000마리에서 최대 1만2000마리 사이로 추정되고 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화재 시 ‘간편·안전하게 탈출’ 가능한 완강기 발명 특허출원

    화재 시 ‘간편·안전하게 탈출’ 가능한 완강기 발명 특허출원

    건물이나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을 때 지상으로 쉽게 빠져나올 수 있도록 돕는 화재용 비상탈출장치가 특허 출원됐다. 이 장치는 계단 등을 통해 외부로 탈출할 수 없을 때를 대비한 피난 장치인 완강기 형식으로, 안정성과 편의성 등을 한층 더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 특허 출원된 완강기 기술에 대한 건설업체들의 반응이 주목된다. 2일 부산지역 특허 업계에 따르면 화재 발생 때 생명줄과 같은 역할을 할 ‘화재용 비상탈출시스템(Emergency escape system for fire)’이 최근 특허출원 됐다. 이 장치는 건물의 창틀 안쪽 벽면 등에 고정 설치한 걸이대에 완강기 세트와 로프사다리가 매달린 상태로 보관 상자의 내부에 보관하기 때문에 화재가 발생했을 때 보관 상자에서 완강기 세트와 로프사다리를 꺼내어 안전벨트를 몸(가슴, 다리)에 착용한 후 완강기세트와 로프사다리를 창밖으로 내보내면 대피 준비가 간편하게 완료된다는 특징이 있다. 특히 사용자가 건물 밖으로 나갈 때는 보관 상자를 받침대로 발로 딛고 서서 엉덩이가 건물 밖을 향하도록 돌린 뒤에 손으로 걸이대를 잡고, 발은 건물 밖으로 늘어진 로프 사다리를 밟은 상태에서 두려움 없이 지상으로 안전하게 하강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안전벨트와 연결되는 완강기로프에 로프가 풀려 내려가는 것을 제동하는 핸드그립을 설치해 사용자가 속도를 마음대로 제어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갑작스럽게 내려갈 때 발생하는 두려움을 최소화할 수 있고 아래에서 발생하는 돌발상황에 대처할 수 있게 되는 셈이다. 특히 가슴에 착용하는 안전벨트에는 기존 완강기와 달리 사용자의 양측 다리를 끼우는 다리걸이 벨트를 연결해 가슴벨트에서 사용자의 몸이 빠지면서 발생할 수 있는 추락사고도 막을 수 있다. 걸이대는 건물 내부의 벽체 등에 단단하게 고정 설치되기 때문에 탈출 시 손잡이 대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데다가 기존 완강기 걸이대의 결합부에서 나사가 헐거워져 사용자가 하강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추락사 등의 사고도 예방할 수 있다. 이 장치는 기존 행정안전부가 지정한 완강기 등이 가진 문제점을 보완한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기존 완강기가 가진 단점으로는 창틀이나 옥상 외벽 등을 밟고 건물 외측으로 내려가는 순간 극심한 두려움을 느껴 탈출하기가 쉽지 않은 점과 사용자의 체중에 의해 순간적으로 사용자의 몸이 아래로 하강하기 때문에 돌발상황에 따른 제동을 할 수 없다는 점, 하강을 위해 착용해야 하는 가슴벨트가 겨드랑이와 근접한 팔 아래에서 빠져나가 추락할 수 있다는 점 등이 대표적으로 꼽힌다. 특히 지지대가 오래되고 낡으면 고리에 건 완강기의 후크(훅)가 빠지면서 사용자가 위험에 노출되는 점과 미관상의 문제 등으로 지지대를 건물 내벽에 설치하기가 어려운 점 등도 개선됐다. 이 특허를 출원한 김아름과 남태욱 씨는 “기존 완강기는 비상탈출 시 9단계를 거쳐야 하나 이 기술은 5단계만 거치면 탈출이 가능하도록 했다”며 “기존 완강기가 가진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개발한 만큼 조만간 시제품을 만들어 상용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비즈 biz@seoul.co.kr
  • 바다 쓰레기와 부이 매달려 14시간 사투 벌인 리투아니아 선원

    바다 쓰레기와 부이 매달려 14시간 사투 벌인 리투아니아 선원

    태평양을 항해하던 화물선에서 바다로 추락한 리투아니아의 52세 선원이 14시간 바다 쓰레기와 어업용 부이에 매달려 사투를 벌인 끝에 무사히 구조됐다. 아들 마랏이 뉴질랜드 온라인 매체 스터프에 전한 데 따르면 지난 16일(이하 현지시간) 새벽 4시쯤 뉴질랜드 타우랑가 항구에서 영국령 핏케언 섬을 오가는 물품 보급선 ‘실버 서포터’의 기관사 비담 페레베르틸로프는 구명 조끼도 걸치지 않은 채 바닷물에 빠졌다고 영국 BBC가 25일 전했다. 기관실에서 연료를 주입하다 어지러움을 느껴 갑판 위로 올라가 바람을 쐬려던 그는 그만 바다로 떨어졌다. 그가 사라진 사실을 인지하지 못한 화물선은 그대로 항해를 계속했다. 그는 쓰레기에 매달려 어떻게든 버텼다. 해가 떠오르자 몇 ㎞ 떨어진 수평선 위에 “검정색 점“이 눈에 들어와 죽어라 헤엄을 쳐 갔는데 나중에 보니 어업용 부이였다. 어떤 것도, 배도 정박한 적이 없었던 것으로 보여 한낱 바다 쓰레기였을 따름이었다. 그가 추락한 지 6시간쯤 흘렀을 때 화물선 선장은 없어진 것을 알아채고 배를 돌렸다. 화물선이 수평선에 나타나자 그는 손을 흔들면서 소리를 질렀다. 타고 있던 사람 중 한 명은 “약해 빠진 인간의 절규”를 들었다고 털어놓았다. 아버지와 문자 채팅을 주고 받아 조난된 뒤부터 구조될 때까지를 상세히 들었다는 마랏은 아버지가 “20년은 더 나이가 들고 피곤한 듯했지만 그래도 살아 있다. 아버지는 어떻게 상황을 이겨냈는지 잘 기억해내지 못한다. 살려는 의지가 대단했던 것 같다. 아마 나 같으면 곧바로 죽었을 것이다. 늘 몸을 단련하고 건강을 유지했기 때문에 살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최대 19년 안에 서일본 대지진 일어날 것” 日 전문가

    “최대 19년 안에 서일본 대지진 일어날 것” 日 전문가

    앞으로 최소 9년, 최대 19년 안에 일본 난카이 트로프(남해 해저협곡)에서 대지진이 확실히 일어난다고 일본의 한 전문가가 신간에서 지적하고 나섰다. 20일 일본 매체 프레지던트 보도에 따르면, 교토대 대학원 인간환경학과의 가마타 히로키 교수는 신간 ‘수도직하지진과 난카이 트로프’에서 이와 같이 주장했다. 가마타 교수는 또 “이로 인한 경제적 피해는 220조엔(약 2315조6320억 원)을 넘는 것으로 추산된다”면서 “이는 동일본 대지진의 피해 총액(약 20조엔)을 10배 이상 넘어서는 것”이라고 말했다. 난카이 트로프 대지진은 약간 불규칙하긴 하지만 90~150년 간격으로 주기성을 띠고 일어난다고 가마타 교수는 말한다. 이런 시간 범위에서 초대형급 지진은 3회에 1회꼴로 일어나는데 1361년 쇼헤이 대지진 이후 두 차례 지진이 더 일어난 뒤 1707년 호에이 대지진이 일어난 사례에서 알 수 있다. 이후 두 차례 비교적 작은 지진이 일어났으므로 앞으로 난카이 트로프를 따라 반드시 일어날 지진은 토카이(동해)와 토난카이(동남해) 그리고 난카이 3곳에서 동시 발생하는 ‘연동형 지진’이 될 것이라는 시나리오를 가마타 교수는 제시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가까운 미래에 일어날 연동형 지진은 규모가 M9.1로 예측되고 있다. 이는 동일본 대지진에 필적할 만한 지진이 서일본에서 예상되고 있는 것이다. 또 3곳의 지진이 비교적 짧은 기간 연속적으로 일어날 것으로 예측된다. 순서는 나고야 지역의 토난카이 지진을 시작으로 시즈오카 앞바다의 토카이 지진 그리고 시코쿠 앞바다의 난카이 지진이라는 것이다. 게다가 이유는 명확하게 알려지지 않았지만 과거 사례를 통해 지진은 겨울에 발생할 확률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밖에도 난카이 트로프 대지진이 일어나기 약 50년 전부터 일본 열도 내륙에서 지진이 반발한다는 사실도 밝혀져 왔다. 실제로 20세기 끝 무렵부터 내륙 지역에서 일어나는 지진이 증가하고 있다. 대지진이 일어나는 시기를 날짜 단위로 정확하게 예측하는 것은 현재 기술로 불가능하다. 하지만 과거의 경험이나 시뮬레이션 결과를 통해 최소 2030년부터 최대 2040년 사이에 발생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이는 난카이 지진이 일어나면 지반이 규칙적으로 오르내리는 현상을 이용해 예상할 수 있다고 가마타 교수는 설명했다. 난카이 지진 전후로 토지의 상하 변동 크기를 조사하면 1회 지진으로 크게 융기할수록 거기서 다음 지진까지의 시간이 길어지는 규칙성이 존재한다. 이를 이용해 다음 지진이 일어날 시기를 예상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현상은 해양 대지진에 의한 지반 침하에서 오는 ‘리바운드 융기’라고도 한다. 1707년의 리바운드 융기는 1.8m, 1946년의 리바운드 융기는 1.15m였다. 따라서 현재 가장 가까운 대지진의 융기량은 1.15m로 다음 지진의 발생 시기를 예측할 수 있다. 앞으로 1946년부터 같은 속도로 침강했다고 가정하면 제로로 돌아오는 시기는 2035년이 된다. 이에 약 5년의 오차를 예상해 2030년부터 2040년 사이 난카이 트로프 대지진이 발생할 것으로 예측할 수 있다는 것이다. 지진 활동 통계 모델로도 다음 난카이 지진이 일어나는 시기를 예측하면 2038년쯤이라는 값이 나온다. 이는 이전 난카이 지진으로부터의 휴지 기간을 생각해도 타당한 시기이다. 예를 들어 지난 번 활동은 1946년이고 그전번인 1854년에서 92년 뒤에 발생했다. 난카이 지진이 반복해온 단순 평균 간격이 약 110년임을 고려하면 92년은 다소 짧은 숫자이다. 하지만 1946년부터 92년 뒤는 2038년이므로 가장 짧은 시간에 일어난다는 전제에서는 틀린 말이 아니다. 이렇게 여러 데이터를 이용해 구할 수 있는 다음 발생 시기는 2030년대로 예측된다. 따라서 아무리 늦어도 2050년까지 다음 대지진이 확실히 일본을 덮칠 것이라고 가마타 교수는 주장했다.한편 난카이 트로프는 시즈오카현 쓰루가만에서 규슈 동쪽 태평양 연안 사이 깊이 4000m 해저 봉우리와 협곡지대다. ‘수도직하지진’(首都直下地震·진원이 도쿄 바로 밑에 있는 지진)과 함께 현재 일본인이 가장 두려워하는 지진 위험 지역이다. 수도직하지진이 도쿄를 강타해 국가 기능을 마비시킬 우려가 있다면 난카이 트로프 지진은 거대한 쓰나미(지진해일)로 태평양 연안 일본 주요 도시가 물에 잠기는 대재앙을 일으킬 우려가 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코로나 백신 일부만 접종시 되레 치명적 변이 출현 가능성↑”

    “코로나 백신 일부만 접종시 되레 치명적 변이 출현 가능성↑”

    “백신 효과 떨어뜨리고 재감염 우려 높여”백신 접종 중 남아공·영국 등서 사례 확인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이 모두가 아닌 일부에게만 접종되는 상황이 되면서 도리어 치명적 변이 바이러스가 출현할 가능성이 커졌다는 진단이 제기됐다. 전체가 면역력을 갖추면 바이러스가 적응할 여지가 사라지지만 일부만 면역이 되고 나머지는 그렇지 않은 이른바 ‘어중간한’ 상황에서는 수많은 바이러스가 돌아다니다 강력한 변이를 만들어내는 위험 지대가 된다는 것이다. “일부만 백신 접종, 오히려 변이 위험↑” 20일(현지시간)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베른대 전염병학자인 엠마 호드크로프트는 “모든 이가 면역을 갖추면 돌아다니는 바이러스가 거의 없어지고 바이러스가 적응할 수도 없게 되고 반대로 모두가 면역이 안된 상태여도 바이러스가 진화할 필요가 없어진다”고 말했다. 그러나 “일부만 백신 접종을 받은 상황, 즉 수많은 바이러스가 돌아다니는 동시에 일부만 면역이 된 ‘중간 구역’이 바로 위험한 지점”이라고 지적했다.또 새로운 변이가 나타나 백신 및 치료제 효용을 떨어뜨리고, 완치자 재감염 가능성을 끌어올릴 수 있다는 점도 문제로 꼽혔다. 이런 문제를 최소화하려면 백신 접종에 속도를 내면서도 사회적 거리두기 등 확산 억제책을 동원하는 게 핵심이라고 전문가들은 권고했다. 남아공발 변이를 처음 발견한 연구진 가운데 한 명인 감염병 전문가 리처드 레셀도 일부만 접종시 “더 많은 변이가 등장할 위험이 커진다”고 말했다. 바이러스가 인체를 감염시키면 수많은 복제가 나오는데, 이 과정에서 유전자 코드에 발생한 오류가 변이 바이러스로 등장한다는 것이다. 변이 중 일부는 별다른 영향이 없지만 남아공, 브라질, 영국에서처럼 문제성 변이가 등장하기도 한다. WSJ는 전염이 많이 될수록 변이가 많아지고, 위험한 변이가 자리잡을 가능성도 커진다고 보도했다.“부분 면역 상태, 변이 위력 갈수록 세져” 부분 면역 상태의 또다른 문제는 변이의 위력이 갈수록 세지는 경향을 보인다는 점이다. 이는 이른바 ‘선택 압박’(selective pressure)이라고 불리는 현상으로, 실제로 남아공에서 재감염 의심 사례가 유독 많이 보고된다는 게 그 근거라고 WSJ은 짚었다. 지난해 12월 20여종의 변이가 발생한 영국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장기간 혈청 치료를 받아온 한 코로나19 환자에서 진화한 변이가 발견됐으며, 이는 항체에 덜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속보] “코로나 백신 일부만 접종, 되레 치명적 변이 가능성”

    [속보] “코로나 백신 일부만 접종, 되레 치명적 변이 가능성”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이 모두가 아닌 일부에게만 접종되는 상황이 되면서 되레 치명적 변이 바이러스가 출현할 가능성이 커졌다는 진단이 제기됐다. 전체가 면역력을 갖추면 바이러스가 적응할 여지가 사라지지만 일부만 면역이 되고 나머지는 그렇지 않은 이른바 ‘어중간한’ 상황에서는 수많은 바이러스가 돌아다니다 강력한 변이를 만들어내는 위험 지대가 된다는 것이다. 20일(현지시간)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베른대 전염병학자인 엠마 호드크로프트는 “모든 이가 면역을 갖추면 돌아다니는 바이러스가 거의 없어지고 바이러스가 적응할 수도 없게 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일부만 백신 접종을 받은 상황, 즉 수많은 바이러스가 돌아다니는 동시에 일부만 면역이 된 ‘중간 구역’이 바로 위험한 지점”이라고 지적했다. 또 새로운 변이가 나타나 백신 및 치료제 효용을 떨어뜨리고, 완치자 재감염 가능성을 끌어올릴 수 있다는 점도 문제로 꼽혔다. 남아공발 변이를 처음 발견한 연구진 중 한명인 감염병 전문가 리처드 레셀도 일부만 접종시 “더많은 변이가 등장할 위험이 커진다”고 말했다. 바이러스가 인체를 감염시키면 수많은 복제가 나오는데, 이 과정에서 유전자 코드에 발생한 오류가 변이 바이러스로 등장한다는 것이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스키장에서 매트 타고 내려오다 철조망 충돌…3명 사상

    스키장에서 매트 타고 내려오다 철조망 충돌…3명 사상

    강원도 원주의 한 스키장에서 아르바이트생 3명이 매트를 썰매 삼아 타고 내려오다 철조망에 부딪히는 사고가 나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19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쯤 원주의 한 스키장에서 20대 아르바이트생 3명이 슬로프에서 매트를 깔고 내려오다 굽은 구역에서 철조망에 부딪혔다. 이 사고로 1명이 머리를 심하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치료 중 숨졌고, 2명은 상처를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은 슬로프에 놓인 물건을 정리한 뒤 내려오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스키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암스테르담 운하에서 스케이트 즐기던 이들 얼음물에 빠지자

    암스테르담 운하에서 스케이트 즐기던 이들 얼음물에 빠지자

    로프는 물론, 하키 스틱과 골프채까지 얼음물에 빠진 사람들이 밖으로 나오는 데 도움이 될 만한 것들은 ㅁ두 동원됐다. 빙상 강국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지난 주말 운하에 얼음이 얼자 많은 사람들이 스케이트를 즐길 수 있게 됐다며 환호하며 달려나왔는데 아니나 다를까 얼음이 깨지는 바람에 남녀 6명이 물에 빠지고 말았다. 빙상을 즐기는 나라답게 어느 해나 환절기면 흔히 보이는 장면이란다. 길가던 사람이나 구경하던 이들이 하나같이 나서 모두 무사히 구조되는 동영상을 영국 BBC가 16일(현지시간) 소개했다. 일부는 자신의 안전은 돌보지도 않고 다른 사람을 도우려 안간힘을 쓴다. 가방을 벗어 그걸 붙잡고 나오게 하려 한 여학생도 눈에 띈다. 사람들이 저체온증에 시달리는 사람들에게 덮어주려고 수건 등을 들고 나오는 모습도 보인다. 구조된 이들은 운하 바로 옆 주택에 들어가 몸을 녹이기도 했다고 방송은 전했다. 당국은 운하가 얼어붙을 만큼 추웠다가 날이 따듯해지는 바람에 이런 사고가 빈발할 것으로 보고 주의를 당보했다. 따듯한 해양성 기후인 네덜란드에 눈보라가 몰아친 것은 2010년 1월 이후 11년 만의 일이었다. 강추위로 항공 길이 막히는 등 피해가 속출했지만 코로나19로 갑갑해 하던 네덜란드 빙상인들은 운하가 얼어붙자 때를 난 듯 몰려 나왔다. 코로나19 봉쇄령을 비웃는 것 같았다. 얼어붙은 강과 운하를 이용해 프리슬란트주의 11개 도시를 잇는 200㎞에 이르는 이 나라 최고의 운하 빙상대회 ‘엘프스테덴토호트’가 1997년 11월 열린 뒤로 열리지 않았는데 올해 열릴지 모른다는 기대에 부풀어 있다. 네덜란드 법원은 야간 통금령을 법적 근거가 부족하다며 철회할 것을 이날 명령했다. 정부가 항소 방침을 밝히면서 판결이 날 때까지 취소 판결을 보류할 것을 법원에 요청했다. 이번 판결로 변이 바이러스 때문에 코로나19 재확산이 우려된다면서 이를 막기 위해 저녁 9시부터 새벽 4시 30분까지 통행을 금지시킬 필요가 있다고 강조해온 정부는 큰 타격을 입었다. 재판부는 야간 통금 조치가 의회 토론의 시간적 여유가 없는 긴급상황 법에 의거하고 있으나 이번 경우는 그처럼 긴박한 필요가 없다고 지적했다. 네덜란드에서는 지난달 말 통금이 시작되자 며칠 동안 야간 항의시위가 이어지는 등 상당한 반발에 직면하고 있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난★ 중의 ★… 21년 만에 예선 거쳐 메이저 4강

    ★난★ 중의 ★… 21년 만에 예선 거쳐 메이저 4강

    아슬란 카라체프(114위·러시아)가 16일(한국시간) 호주 멜버른 파크에서 열린 호주오픈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 8강전에서 그리고르 디미트로프(21위·불가리아)를 상대로 공을 받아넘기고 있다. 카라체프는 3-1로 역전승을 거두고 4강에 진출했다. 카라체프는 2000년 윔블던의 블라디미르 볼치코프(벨라루스) 이후 21년 만에 예선을 거쳐 메이저 대회 남자 단식 4강에 오른 선수가 됐다. 여자 단식 8강에서는 일본의 오사카 나오미(3위)가 대만의 셰쑤웨이(71위)를 2-0으로 격파하고 4강에 선착해 역시 시모나 할레프(2위·루마니아)를 2-0으로 꺾은 세리나 윌리엄스(11위·미국)와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멜버른 로이터 연합뉴스
  • 21년 만에 예선에서부터 4강 진출

    21년 만에 예선에서부터 4강 진출

    아슬란 카라체프(114위·러시아)가 16일(한국시간) 호주 멜버른 파크에서 열린 호주오픈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 8강전에서 그리고르 디미트로프(21위·불가리아)를 상대로 공을 받아넘기고 있다. 카라체프는 3-1로 역전승을 거두고 4강에 진출했다. 카라체프는 2000년 윔블던의 블라디미르 볼치코프(벨라루스) 이후 21년 만에 예선을 거쳐 메이저 대회 남자 단식 4강에 오른 선수가 됐다. 여자 단식 8강에서는 일본의 오사카 나오미(3위)가 대만의 셰쑤웨이(71위)를 2-0으로 격파하고 4강에 선착했다. 멜버른 로이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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