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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 외무 “모든 군사훈련 계획대로 종료될 것…침공 서방 보도는 정보 테러”(종합)

    러 외무 “모든 군사훈련 계획대로 종료될 것…침공 서방 보도는 정보 테러”(종합)

    “중거리 핵미사일 별도 논의 가능”러시아 국방 “훈련 후 부대 복귀 시작”영국 등은 침공 주시…인도 대피 권고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15일(현지시간) “모든 군사훈련은 계획대로 종료될 것”이라면서 “서방과의 대화는 계속할 것이며 중거리 핵미사일은 별도 논의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라브로프 장관은 이날 모스크바를 방문한 즈비그니에프 라우 폴란드 외무장관과의 회담 뒤 공동 기자회견에서 훈련에 참가한 일부 부대가 철수하기 시작한 데 대해 이렇게 말했다. “우크라 침공 서방 보도는 ‘정보 테러’” 그는 “러시아와 벨라루스 간 연합훈련도 누군가가 이 문제에 대해 히스테리를 보이는 것과 관련 없이 일정에 따라 이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러시아가 곧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것이란 서방의 보도는 ‘정보 테러’라고 비판했다. 라브로프 장관은 이와 함께 “러시아는 서방과 안보 문제에 대해 계속 대화할 것”이라면서 “이와 별도로 중거리 핵미사일도 기꺼이 논의하겠다”라고 말했다. 앞서 러시아 국방부도 이날 훈련을 위해 우크라이나 접경지대에 배치됐던 러시아군 남부군관구와 서부군관구 부대들이 훈련을 끝내고 주둔 기지로 복귀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미국을 비롯한 서방국의 경고 속에 우크라이나 전쟁 위기가 일촉즉발로 고조되는 상황에서 처음으로 나온 긴장완화 신호다. 이고리 코나셴코프 러시아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부대 복귀에 관한 성명을 통해 “항상 그랬듯이 훈련이 끝나는 대로 부대들이 조직적으로 상주기지로 복귀할 것”이라고 말했다.코나셴코프 대변인은 “(훈련) 임무를 완수한 남부군관구와 서부군관구 소속 부대들은 이미 열차와 차량에 (군사장비들을) 싣기 시작했고, 오늘 원주둔 병영으로 이동을 시작할 것”이라면서 “일부 부대들은 대열을 지어 행군으로 복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러시아 남부군관구도 훈련 병력이 러시아가 2014년 병합한 우크라이나 크림 반도에서 철수해 기지로 복귀한다고 밝혔다. 러시아 국방부는 일부 철수를 시작한 병력 외의 다른 병력은 각 지역에서 일찌감치 계획된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나셴코프 대변인은 “(러시아·벨라루스) 연합국가(Union State) 대응 전력 점검 차원에서 벨라루스에선 러·벨라루스 연합훈련 ‘연합의 결의’도 실시되고 있다”고 소개했다.러시아 대사 “우크라, 돈바스서러시아 시민 살해하면 반격할 것” 앞서 우크라이나 동부 분쟁지역인 돈바스 지역에선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 구실을 만들기 위해 러시아 용병 활동이 증가하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로이터 통신과 러시아 RIA 통신에 따르면 블라디미르 치조프 EU 주재 러시아 대사는 이날 “우리는 도발을 당하지 않는 한 우크라이나를 침공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다만 만약 우크라이나인들이 러시아를 상대로 공격에 나선다면, 또는 그들이 돈바스에서든 어디서든 러시아 시민을 살해한다면 우리가 반격한다고 해도 놀라선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영국 “당장이라도 우크라 침공 가능” 리즈 트러스 영국 외무장관은 15일(현지시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현실화할 가능성이 크고, 침공시 러시아군이 수도 키예프까지 빠르게 덮칠 수 있다고 전망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트러스 장관은 영국 스카이뉴스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가능성이 여전히 매우 높은 상태로, (사태가) 당장이라도 발생할 수 있다”며 러시아 군대가 우크라이나에 들어가면 수도 키예프까지 빠르게 도달할 수 있다고 말해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또 “공격 시점이 임박했을 수도 있다”면서 “키예프까지 매우, 매우 빠르게 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러시아와 관계가 비교적 긴밀한 인도도 우크라이나 내 자국민에게 대피를 권고하고 나섰다.인도도 우크라 내 자국민에 대피 권고 러시아와 관계가 긴밀한 인도도 우크라이나 내 자국민에게 대피를 권고하고 나섰다.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 주재 인도대사관(이하 인도대사관)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현 상황의 불확실성을 고려해 인도 국민, 특히 체류가 필수적이지 않은 학생은 일시적으로 우크라이나를 떠나는 것을 고려해달라고 밝혔다. 인도대사관은 이어 “우크라이나로 비필수적인 여행도 피해달라”고 권고했다. 한국도 지난 13일 오전 0시를 기해 우크라이나 전역에 최고 단계 여행경보에 해당하는 ‘여행금지’를 긴급 발령했다. 여행금지 지역에 체류하려면 정부로부터 별도의 여권 사용 허가를 받아야 한다. 허가를 받지 않고 무단으로 현지에 남아 있으면 원칙적으로 외교부가 여권법 위반 혐의로 고발해 형사처벌을 받을 수도 있다.
  • [속보] 러 외무장관 “모든 군사훈련 계획대로 종료될 것”

    [속보] 러 외무장관 “모든 군사훈련 계획대로 종료될 것”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15일(현지시간) 모스크바를 방문한 즈비그니에프 라우 폴란드 외무장관과의 회담 뒤 “모든 군사훈련은 계획대로 종료될 것”이라고 밝혔다.  러시아 국방부 역시 이날 훈련을 위해 우크라이나 접경지대에 배치됐던 러시아군 부대 일부가 복귀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미국을 비롯한 서방국의 경고 속에 우크라이나 전쟁 위기가 일촉즉발로 고조되는 상황에서 처음으로 나온 긴장완화 신호다. 이고리 코나셴코프 러시아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부대 복귀에 관한 성명을 통해 “항상 그랬듯이 훈련이 끝나는 대로 부대들이 조직적으로 상주기지로 복귀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나셴코프 대변인은 “(훈련) 임무를 완수한 남부군관구와 서부군관구 소속 부대들은 이미 열차와 차량에 (군사장비들을) 싣기 시작했고, 오늘 원주둔 병영으로 이동을 시작할 것”이라면서 “일부 부대들은 대열을 지어 행군으로 복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러시아 남부군관구도 훈련 병력이 러시아가 2014년 병합한 우크라이나 크림 반도에서 철수해 기지로 복귀한다고 밝혔다. 러시아 국방부는 일부 철수를 시작한 병력 외의 다른 병력은 각 지역에서 일찌감치 계획된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나셴코프 대변인은 “(러시아·벨라루스) 연합국가(Union State) 대응 전력 점검 차원에서 벨라루스에선 러·벨라루스 연합훈련 ‘연합의 결의’도 실시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 지식산업센터 평당 3000만원 시대… 서울 아파트값 근접

    지식산업센터 평당 3000만원 시대… 서울 아파트값 근접

    ●지식산업센터 열기…전국에 1309개주택 시장 열기가 상업용 부동산으로 번지면서 지식산업센터 가격이 치솟고 있다. 최근 기업이 몰리는 서울 성동구 성수동 지식산업센터 매매가는 평(3.3㎡)당 3000만원을 돌파했다. 구로디지털단지와 영등포, 가산디지털단지도 2000만원 안팎을 기록 중이다. 주요 업무지역에서 오피스 구하기가 쉽지 않은데다 주택시장 규제에 따른 반사이익으로 지식산업센터 가격 상승세는 쉽게 꺾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15일 상업용 부동산 데이터 기업 알스퀘어가 한국산업단지공단을 통해 전국 지식산업센터 현황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전국에는 총 1309개의 지식산업센터가 있다. 착공하지 않았지만, 인허가 승인을 받은 곳과 공사 중인 곳을 포함한 수치다. 서울 363개, 경기 605개, 인천 77개로 지식산업센터의 약 80%가 수도권에 몰렸다. 특히 지식산업센터 ‘성지’ 가산디지털단지가 있는 ‘금천구(133개)’에는 서울지역 지식산업센터의 36.6%(전국 10%)가 집중돼 있다. ●전국 10% 몰린 금천, 총 면적은 여의도 2배 지식산업센터가 전국에서 가장 많이 몰린 금천구의 지식산업센터의 건축면적을 모두 더하면 615만 3497㎡에 이른다. 여의도 면적(290만㎡)의 2배를 훌쩍 넘는 수준이다. 알스퀘어가 확보한 서울 지식산업센터 현황에 따르면 가산디지털단지에는 11개의 신규 지식산업센터가 건축 중이거나 준공을 앞뒀다. 2개의 신규 개발 부지도 지식산업센터로 개발된다. 모두 입주의향서를 받고 있다. 알스퀘어는 “가산디지털단지는 강남권이나 도심권에 비해 임대료가 저렴하면서도, 교통이 편리하다”며 “초기 스타트업이나 IT 제조업 기반의 중소기업, 콜센터 등이 꾸준히 몰리는 지역”이라고 설명했다. 금천구에 이어 경기도 ‘시흥(107개)’과 성수동이 있는 ‘성동(85개)’에도 지식산업센터가 많다. 경기도 ‘부천(65개)’, 동탄신도시가 있는 ‘화성(52개)’, ‘구로(50개)’, ‘성남(48개)’, ‘안양(43개)’, ‘파주(35개)’, ‘수원(33개)’, ‘군포(30개)’, ‘안산(29개)’, ‘영등포(28개)’ 등도 지식산업센터가 몰렸다. ●성수동 평당 3천만원 돌파, 가산은 2천만원 웃돌아가격도 상승세다. 최근 스타트업과 유명 음식료(F&B) 브랜드가 몰리는 성수동의 경우 지식산업센터 ‘서울숲포휴’가 지난해 11월 평당 3000만원이 넘는 가격에 매매됐다. 이곳은 수인분당선 서울숲역 인근이라 입지 조건이 좋다. 2016년 입주 당시 평당 1000만원이 안 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5년새 3배 가까이 폭등한 셈이다. 강북구 아파트 평균 매매가가 지난 12월 기준으로 평당 3023만원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아파트 값에 육박한다. 가산디지털단지도 마찬가지. 2019년 현대건설이 선보인 ‘현대지식산업센터 가산 더 퍼블릭’은 분양가가 평당 1050만원 정도였다. 하지만 최근에는 평당 150만원 이상의 프리미엄이 붙었다. 업계 관계자들은 성호전자와 태림모피 부지 등이 지식산업센터로 개발되면 최대 2000만원까지 분양가가 치솟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4월 공급된 영등포 ‘반도 아이비 밸리’ 분양가도 평당 1900만원대에 달했다. 구로에 지난해 분양한 대륭포스트8차 분양가도 2000만원을 넘어섰다. 알스퀘어는 “주택보다 상대적으로 약한 대출 규제와 저금리 때문에 최근 지식산업센터의 가격도 가파르게 치솟았다”며 “일부 지역의 경우 공급 과잉 우려가 있지만, 입지가 좋은 곳은 현재 가격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봤다. ●입주 기업 10곳 중 1곳은 임대업 영위 입주 기업 상당수가 투자처로 지식산업센터를 인식하는 경향이 짙었다는 점도 눈여겨볼 만하다. 올해 초 국토연구원이 낸 ‘국내 지식산업센터 현황 분석과 정책 과제’에 따르면 수도권 지식산업센터에 입주한 기업의 8.7%는 비주거용 건물 임대업을 영위했다. 국토연구원은 “소규모 사무실 형태로 임대?투자를 위해 지식산업센터 사무실을 분양?임대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지식산업센터는 공장, 지식산업, 정보통신업을 영위하는 기업이 있는 3층 이상의 집합건물을 뜻한다. 6개 이상 사업장이 입주해야 하고, 사업장 외 지원시설도 입주 가능하다. 과거에는 ‘아파트형 공장’으로 불렸지만, 최근에는 특화설계를 통해 호실 앞까지 진입할 수 있는 드라이브인, 화물을 하역할 수 있는 로프트인 등 물류 편의시설과 옥상정원, 리테일, 기숙사 등 시설이 들어서며 고급화되는 추세다.
  • 미국은 슈퍼볼에, 중국은 올림픽에 ‘열광’한 날

    미국은 슈퍼볼에, 중국은 올림픽에 ‘열광’한 날

    美, 슈퍼볼 MVP 쿠퍼 컵에게 열광할 때 中, 프리스키 에일린 구 2번째 金 응원美 NBC방송, 슈퍼볼 직후 올림픽 방송‘슈퍼볼 후 오락프로’ 30년간 공식 깨져 미국 최고의 스포츠 이벤트인 슈퍼볼이 중국 베이징올림픽이 한창인 13일(현지시간) 열렸다. 미국인들은 이날 슈퍼볼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된 로스앤젤레스 램스의 백인 와이드리시버 쿠퍼 컵(29)에 열광했다. 반면 중국인들은 미국 태생의 프리스타일 스키 선수인 에일린 구(19)의 두번째 금메달 도전을 지켜봤다고 야후 스포츠가 보도했다. 캘리포니아주 잉글우드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풋볼(NFL) 슈퍼볼에서는 로스앤젤레스 램스가 신시내티 벵골스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22년 만에 정상에 올랐다. 램스는 4쿼터 마지막 공격 기회에서 종료 1분 29초를 남기고 터치다운을 작성하며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역전승의 주인공은 MVP가 된 컵이었다. 하프타임 쇼에 등장한 에미넴은 무대에서 50초간 한쪽 무릎을 꿇었다. 뉴욕타임스 등은 이를 두고 2016년 콜린 캐퍼닉 선수의 ‘무릎 꿇기’ 사건을 기린 것으로 봤다. 캐퍼닉은 2016년 8월 한 경기에서 인종차별에 대항하는 무언의 상징으로 미국 국가가 연주될 때 국민의례 대신 한쪽 무릎을 꿇었다. 이후 조지 플로이드 사망으로 촉발된 흑인시위 등에서 저항의 상징이 됐다. 또 인터넷 매체 복스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에서 가장 비싼 광고인 슈퍼볼 광고는 이날 30초 기준 평균 650만 달러(약 78억원)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중국에서는 이미 빅에어 종목에서 금메달을 딴 에일린 구의 슬로프스타일 예선전을 보기 위해 인파가 몰렸다. 그는 1라운드에서 11위(12위까지 결선 진출)를 기록하기도 했지만, 2라운드에서 3위의 성적으로 결선에 진출했다. 구는 시합 후 “난 그냥 내 할 일을 하러 갈뿐”이라고 말했다고 야후 스포츠가 전했다. 구는 이른바 ‘베이징 동계올림픽의 얼굴’이다. 광고판과 쇼핑백에는 그의 얼굴이 새겨 있고, 그가 금메달을 따자 이름이 비슷한 기업의 주가가 10%나 오르는 일도 있었다. 다만, 미국 태생으로 미국 주니어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는 등 경력을 쌓았으나 중국 대표로 올림픽에 참가해 논란도 적지 않다. 공교롭게도 미국에서 이날 슈퍼볼과 올림픽 모두 NBC방송이 중계했다. NBC는 슈퍼볼 중계 후 곧바로 올림픽을 전했다. 더헐리우드리포터는 슈퍼볼 직후 오락프로그램이 아닌 다른 종류의 방송을 한 것은 1992년 이후 30년만에 처음이라고 보도했다.
  • 우크라이나 “러 하이브리드 침공은 이미 시작”

    우크라이나 “러 하이브리드 침공은 이미 시작”

    WSJ “사이버공격, 미디어전으로 내부 분열 시도”우크라이나 주변에 10만 명 이상의 병력을 배치한 러시아가 침공 임박설을 거듭 부인하고 있지만 우크라이나 정부는 이미 하이브리드 전쟁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러시아가 사이버공격, 경제적 압박, 폭탄 위협을 통해 우크라이나 국내 불안을 조장하고 있다는 것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러시아 정부와 그의 대리인들이 우크라이나 일부를 장악하고 있으며 하이브리드 전쟁을 시도하고 있다고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하이브리드 전쟁이란 재래적인 군사전을 벗어나 사이버전, 미디어전처럼 기술력과 정치력, 경제력을 규합해 다양한 형태의 긴장을 유발하는 행위를 말한다.우크라이나 정부 관계자는 러시아가 서방의 전면적인 경제 제재를 유발할 수 있는 대규모 군사 침략을 시도하기보다는 우크라이나 내부의 분열과 불안을 조장하는 하이브리드전에 집중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올렉시이 나딜로프 우크라이나 국가안보국방위원회 위원장은 최근 인터뷰에서 “러시아의 제1과제는 우리 내부를 무너뜨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우크라이나는 유럽연합(EU),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와 함께 사이버 공격 대응 훈련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2014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영토인 크림반도를 강제합병한 이후 우크라이나는 크고 작은 사이버 공격에 시달렸다.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사이버 스파이 활동, 데이터베이스와 서버 손상, 전력 및 통신 등 다양한 공격이 실행됐다. 러시아 해커로 추정되는 무리는 2014년 총선 전날 우크라이나 선거관리위원회 개표 시스템에 접속해 전자기록을 삭제했다. 2015년과 2016년에는 우크라이나 서부 이바도 프랑키브스크와 수도 키예프의 전력망이 일시적으로 마비돼 정전이 수 시간 지속됐다. 2017년에는 악성코드 공격으로 우크라이나 10개 기업 가운데 1개 기업 꼴로 피해를 입었다. 지난달에는 러시아의 동맹국인 벨라루스의 소행으로 보이는 사이버 공격으로 우크라이나 정부 웹사이트 수십 곳이 파괴됐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달 러시아가 사이버 공격을 계속 한다면 같은 방식으로 대응할 수 있다며 경고한 바 있다. 러시아는 경제적으로 우크라이나를 고사시키는 작전도 펴고 있다. 군사 위협을 통해 외국인들이 우크라이나에 투자한 돈을 거둬들이게 하고 있다는 것이다. 아울러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남해안 일대에서 해상훈련을 실시함으로써 유럽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인 우크라이나의 수출입 통로를 봉쇄하고 있다.언론을 이용한 미디어 전쟁도 치열하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2014년 러시아 국영 TV채널이 우크라이나 내분을 조장하는 허위 정보를 퍼뜨린다며 방송 송출을 중단했고 지난해에는 러시아가 만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브콘탁테 등 러시아 웹사이트에 대한 금지 조치를 연장했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지난해 러시아 크렘린궁의 자금 지원을 받은 것으로 의심되는 방송국 3개 채널도 폐지했다. 앞서 영국 정보당국은 폐쇄된 방송사 소유주이자 우크라이나 국회의원인 예벤 므라예프를 러시아가 꼭두각시로 내세울 차기 지도자로 지목한 바 있다.뿐만 아니라 우크라이나 시민들은 시시각각 폭탄 테러 위협에 시달리고 있다. 우크라이나 경찰은 학교와 주요 국가기간시설 등 1만 곳에 폭탄을 설치했다는 허위 이메일이 약 1000건에 달한다고 지난달 발표한 바 있다.
  • ‘2명 사망‘ 판교 추락사고 추정 원인은 ‘와이어 풀림’

    ‘2명 사망‘ 판교 추락사고 추정 원인은 ‘와이어 풀림’

    승강기 설치 작업 중 2명이 추락해 숨진 경기 성남시 판교 제2테크노밸리의 한 건물 신축현장 사고는 승강기의 비상 정지장치 와이어가 풀려 일어난 것으로 잠정 확인됐다. 최승렬 경기남부경찰청장은 14일 기자간담회에서 “현장 합동감식 결과 비상 정지장치의 와이어 연결부분이 풀리면서 정지장치가 작동하지 못해 승강기가 추락한 곳으로 보인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구두 의견을 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경찰은 지난 11일 오후 3시 20분부터 7시간여에 걸쳐 국과수, 산업안전보건공단, 고용노동부 등과 사고 현장을 합동 감식했다. 감식 결과에 따르면 사고 당시 작업자들이 건물 12층에서 승강기 카 케이지(본체) 위에 올라선 상태로 승강기 권상기 설치 작업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권상기는 와이어로프를 이용해 승강기를 위아래로 움직일 수 있도록 하는 장치다. 이 과정에서 이들을 지탱하고 있던 비상 정지장치의 철제 와이어가 원인을 알 수 없는 이유로 풀리면서 카 케이지와 작업자들이 지하 5층까지 추락한 것으로 보인다. 비상 정지장치는 승강기가 과속할 경우 레일을 붙잡아 카 케이지를 정지시키는 역할을 하는데, 와이어가 풀리면서 이 장치가 제대로 작동하지 못했다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최 청장은 “아직 정식 소견은 아니고 구두 의견이기 때문에 이것을 토대로 여러 가능성을 보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장치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이유도 수사 대상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 수사 초기라 형사 입건자는 없지만, 원청과 하청을 통틀어 일을 시킨 사람과 수행한 사람 모두가 수사 대상에 포함된다”며 “중대재해처벌법 적용도 노동부 판단과 함께 들여다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사고는 지난 8일 오전 10시쯤 판교 제2테크노벨리 업무 연구시설 신축 공사 현장에서 발생했고,승강기를 설치하던 작업자 2명이 지상 12층에서 지하 5층으로 추락해 숨졌다. 사망자들에 대한 국과수 1차 부검에서는 ‘다발성 손상’이 사인이라는 소견이 나왔다. 노동부는 지난달 29일 발생한 경기 양주시 삼표산업 채석장 매몰사고에 이어 중대재해처벌법 2호 적용 가능성을 열어두고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남의 잔치’신설 종목… 구경만 한 ‘팀코리아’

    ‘남의 잔치’신설 종목… 구경만 한 ‘팀코리아’

    베이징동계올림픽 신설 종목에서 ‘초대 챔피언’이 속속 가려지고 있다. 많은 나라가 이득을 봤지만 우리나라엔 남의 집 잔치였다. 베이징올림픽에선 평창올림픽보다 7개의 금메달이 늘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2018년 스포츠의 성평등 의식을 높이기 위해 이번 올림픽부터 혼성전과 여자부 경기를 크게 늘렸다. 13일 기준 가장 큰 혜택을 받은 나라는 미국과 중국이다. 미국은 5개의 금메달 중 2개를 신설 종목에서 가져갔다. 지난 12일 열린 스노보드 크로스 혼성 단체전에서 미국의 남성 선수 닉 범가트너(41)와 여성 선수 린지 재커벨리스(37)가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스노보드 출전 선수 가운데 남녀 최고령인 이들은 선수 생활 막바지에 역사에 이름을 남겼다. 에어리얼 스키 혼성에서도 미국이 초대 챔피언 타이틀을 가져갔다. 크리스토퍼 릴리스(24)와 애슐리 콜드웰(29) 팀이 시상대 꼭대기에 섰다. 미국은 올림픽 초반까지 금메달 가뭄에 시달렸다. ‘스키 여제’ 미케일라 시프린(27)이 극도로 부진해 기대했던 메달이 나오지 않아 애가 탔다. 신설 종목이 구겨질 뻔한 ‘스포츠 강국’의 체면을 살려 준 셈이 됐다. 중국도 4개의 금메달 중 2개를 신설 종목에서 따내며 효과를 봤다. 중국은 지난 5일 쇼트트랙 혼성계주 2000m에서 우승했다. 하지만 터치 없이 레이스를 펼치고도 페널티를 받지 않아 ‘초대 챔피언 밀어주기’란 의혹에 휩싸였다. 중국의 ‘국민 영웅’ 구아이링(19·미국명 아일린 구)도 프리스타일 스키 여자 빅에어의 초대 챔피언이 됐다. 귀화 선수인 구아이링의 주 종목은 하프파이프와 슬로프스타일이지만, 빅에어에서도 훌륭한 기량으로 우승했다. 남자 빅에어에선 노르웨이의 비르크 루드(22)가, 스키점프 혼성 단체전에선 슬로베니아가 영광을 안았다.초대 챔피언의 자리가 하나 남았지만 한국과는 거리가 멀다. 봅슬레이 여자 모노봅 1인승에 도전하는 김유란(30·강원도청)은 이날 역사적인 첫 주행을 18위(1·2차 합계)로 마쳤다. 미국의 카일리 험프리스(37)가 2위보다 1초04나 빠른 압도적인 성적으로 미국의 세 번째 초대 챔피언을 예약했다. 3·4차 시기는 14일 열린다.
  • 폭설이 살렸네… ‘눈 없는 올림픽’ 오명 씻은 중국

    폭설이 살렸네… ‘눈 없는 올림픽’ 오명 씻은 중국

    “베이징엔 눈이 자주 오지 않는다. 오늘 정말 많이 내렸다.” 호텔 직원에게 ‘베이징에 눈이 자주 내리느냐’고 묻자 이런 답변이 돌아왔다. 13일 새벽부터 중국 베이징에 내린 폭설은 중국 현지인에게도 낯선 풍경인 듯했다. 눈이 내리자 숙소에서는 아침부터 현지 관계자들이 깔깔대는 소리가 들려왔다. 이들 역시 취재진과 마찬가지로 ‘폐쇄형 고리’ 안에 갇힌 생활을 하는 탓에 답답하긴 마찬가지였던 터에 눈이 와서 신난 모습이었다. 일부 관계자는 인공눈으로는 만들기 어려운 눈사람을 만들었고, 다른 일부 관계자도 눈을 뭉쳐 던지는 모습이 보였다. 이날 베이징 전역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지면서 베이징 시내 전체가 새하얀 옷을 입고 모처럼 겨울 분위기를 냈다. 가장 많은 인원이 드나드는 올림픽 미디어센터에선 직원들이 분주하게 눈을 치우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베이징뿐 아니라 다른 경기가 열리는 옌칭과 장자커우에도 눈이 내리긴 마찬가지였다. 사상 최초의 동·하계 올림픽을 치른 도시라는 타이틀을 위해, 또 여러 정치적 목적을 위해 논란이 많은 인공눈을 무리하게 동원한 중국 입장에서는 ‘눈 없는 동계올림픽’이란 오명을 벗게 됐다.이번 올림픽은 사상 최초로 100% 인공눈을 동원해 올림픽을 치르는 탓에 설상 종목이 열리는 경기장에만 눈이 쌓여 있고 부근에는 눈이 없이 황량한 풍경이었다. 그러나 이날 눈이 내리면서 사실상 얼음에 가까웠던 인공눈이 경기장에만 쌓여 있던 어색한 모습도 사라지게 됐다. 눈 덕분에 일부 경기도 미뤄지면서 베이징올림픽조직위원회 측에서도 눈이 왔다는 사실을 대대적으로 홍보할 수 있게 됐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이날 장자커우에서 열릴 예정이던 여자 프리스타일스키 슬로프스타일 예선을 기상 조건 때문에 미뤘다. 옌칭 국립 알파인스키센터에서 진행할 예정이던 여자 알파인스키 훈련도 폭설로 취소됐다. 알파인스키 남자 대회전 1차 시기에 나선 정동현(34)도 기상 악조건으로 완주에 실패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 슬로프를 거꾸로 오른 스키 선수…리원이의 올림픽 정신!

    슬로프를 거꾸로 오른 스키 선수…리원이의 올림픽 정신!

    진정한 올림픽 정신은 바로 이런 모습이 아닐까. 대만의 스키 국가대표 리원이(20)가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에서 보여준 올림픽 정신에 박수가 쏟아지고 있다. 리원이는 지난 9일 중국 베이징 국립알파인스키센터에서 열린 알파인 스키 여자 회전에 참가했다. 리원이는 첫 번째 레이스에서 얼마 못 가 세 번째 기문을 통과하지 못했다. 초반 너무 빠른 속도로 주행한 것이 원인이었다. 선수들은 보통 넘어지거나 기문을 놓치면 경기를 포기한다. 특히 메달권인 선수들은 기록이 의미가 없어지기 때문이다. 때문에 통상 DNF(Do not finish)로 처리된다. 오랫동안 기다려온 리원이의 첫 올림픽도 이렇게 마무리되는 듯했다. 하지만 리원이는 포기하지 않았다. 그는 미끄러지자 재빨리 일어났다. 그러더니 엉거주춤한 자세로 슬로프를 거꾸로 거슬러 올라갔다. 올라가다가 힘에 겨운 듯 비틀거리기도 했다. 힘겹게 몇 발자국을 올라간 그는 통과하지 못했던 기문을 다시 통과하고 레이스를 마쳤다. 당연히 순위는 레이스를 마친 선수 중 꼴찌였다. 1위와는 30초 가까이 차이가 났다. 하지만 기록은 중요하지 않았다. 많은 팬들은 오랜만에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올림픽 정신을 보여준 선수를 봤다며 찬사를 보냈다. 그는 대만의 첫 여성 올림픽 알파인 스키 대표다. 특히 올림픽 출전을 위해 오랫동안 고생을 했기 때문에 더욱 결승선을 통과해야 했다. 눈을 보기 어려운 대만에서는 훈련을 제대로 할 수 없었고, 부모님을 따라 일본으로 여행을 갈 때만 스키를 탈 수 있었다. 어려운 환경에서도 세계 곳곳을 돌아다니며 대회에 참가해 올림픽 출전 자격을 획득했다. 리원이는 “그렇게 빨리 넘어질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며 “나는 오랫동안 열심히 해 왔다. 때문에 다시 일어서서 올라가기로 결심했다”고 전했다.
  • [올림픽+] 인공눈 탓에 경기 중단?…中 “인공눈 우수하다” 격양 반응

    [올림픽+] 인공눈 탓에 경기 중단?…中 “인공눈 우수하다” 격양 반응

    중국이 자체적인 신기술을 동원해 만들었다고 홍보해온 인공눈의 위험성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자 발끈했다.  12일 개최 예정이었던 프리스타일 스키 여자 슬로프스타일 예선전이 돌연 취소된 것과 관련해 일각에서 인공눈 상태의 불안이 경기 연기의 주 원인이 됐다는 비판이 나오자 격양된 반응을 보인 것. 이날 경기에는 미국계 중국 국적 여자 선수 구아이링(미국명 에일린 구)이 출전할 것으로 알려져 중국 현지에서도 큰 관심을 모아진 상태였다. 중국 구파이뉴스 등 다수 매체는 ‘인공눈이 경기에 더 적합한 이유’라는 제목의 기사로 경기 중 자연 눈이 내리는 경우 인공눈으로 조성된 경기장 트랙에 악영향을 미쳐 선수의 안전 측면이 고려되기 힘든 상태에 빠질 우려가 높다면서 상대적으로 인공눈의 우수성에 집중한 기사를 13일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이들 매체는 경기 중 다량의 눈이 내릴 경우 선수들의 가시성이 낮아지고, 선수와 심판의 시야에 악영향을 준다는 점을 지적, 빠른 속도가 선수들의 순위 결정에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하는 경기에서 선수의 안전이 위협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베이징 옌칭 국립 알파인스키센터 내부의 인공눈은 선수들의 안전과 경기 시 위험성을 낮추는 최적의 조건으로 설계됐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보도가 나간 직후 ‘인공눈이 선수 경기력에 더 우수한 이유’, ‘경기에 인공눈이 적합한 이유’ 등의 검색어가 중국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웨이보에 등장, 단 하루 만에 1800만 명이 넘는 조회 수를 기록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반면 실제로 경기장 현장에 배치돼 다수의 경기에 참여했던 각국 선수단의 의견은 달랐다. 자연설보다 입자 사이 공기층이 적은 인공눈은 단단하게 뭉치는지라 선수들이 넘어지기 쉽고 부상 위험도 크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실제로 지난 9일 베이징 옌칭 국립 알파인스키센터에서 열린 알파인 스키 여자 회전에 참여했던 미케일라 시프린(미국) 선수는 인공눈을 이겨내지 못하고 시합 시작 5초 만에 넘어지며 실격처리됐다. 자타공인 스키 여제로 꼽히는 미케일라 시프린 선수는 국제스키연맹 알파인 월드컵에서 73승으로 현역 최다 우승을 기록 중이다. 하지만 그 역시 빙판 같이 미끄러운 중국의 인공눈을 이겨내지 못했다.  당시 시프린 선수가 주저않아 한참 동안 감정을 추스른 뒤 일어서서 슬로프를 내려온 장면은 현장에 있던 각국 언론 카메라에 그대로 담겼을 정도였다. 더 큰 논란이 된 것은 스키 여제가 슬로프에서 미끄러진 뒤 안타깝게 실격처리 된 경기 당일 인공눈 위를 달려야 했던 출전 선수 82명 중 31명이 미끄러지거나 넘어져 트랙에서 벗어나며 실격되거나 기권 처리됐기 때문이다. 당시 경기에 참여했던 선수들은 경기 부진 이유로 인공눈의 저급한 ‘설질’(雪質)을 지적했다. 자연 눈의 입자 구성은 약 90% 이상 공기로 이뤄진 반면 중국 인공눈의 설질은 공기70%, 얼음 30%로 질량 성분 자체가 달랐기 때문이다. 이를 두고 스키 스노보드 슬로프스타일 올림픽 챔피언 제이미 앤더슨은 중국의 인공눈을 겨냥해 “방탄 얼음처럼 느껴졌다”면서 “넘어져서 실격 처리되는 일은 피하고 싶다”고 설명했다.  한편 베이징 동계올림픽은 사상 최초로 100% 인공눈으로 치르는 올림픽으로 기록됐다. 이를 두고 카르멘 드종 프랑스 스트라스부르대 지리학과 교수는 “앞으로 약 반년 동안 인근 생태계 물이 고갈되고 자연이 훼손될 가능성이 충분하다”며 중국의 방침을 비판했다.
  • [올림픽+] “한국 빼곤 다 좋아해” 중국, 선수촌 식단 문제에 ‘발끈’

    [올림픽+] “한국 빼곤 다 좋아해” 중국, 선수촌 식단 문제에 ‘발끈’

    중국이 올림픽 선수촌의 부실 식단을 지적한 한국을 겨냥해 발끈했다. 중국 구파이신문 등 다수 매체는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올림픽 선수촌 선첸판 부부장의 발언을 인용해 ‘한국 선수단이 동계 올림픽 선수촌의 식사에 만족하지 않았고, 한국 식당을 자체적으로 운영하고 있지만 더 많은 해외 선수들은 중국이 제공하는 식단에 환호하고 있다’고 13일 보도했다. 이는 지난 12일 정례브리핑에 참석한 선첸판 부부장이 현장에 있었던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며 “(중국은) 국제올림픽위원회의 규정에 따라 각국에서 방문한 선수들에게 기본적인 영양소가 모두 함유된 음식을 제공하고 있다”는 발언을 그대로 보고한 것이다. ‘폐쇄 루프’로 진행되는 이번 동계올림픽에서 각국의 선수들은 선수촌과 훈련장, 경기장 외 다른 지역으로의 이동은 전면 금지된 상태다. 때문에 선수들이 이용할 수 있는 식단은 베이징 올림픽 위원회가 제공하는 선수촌 식단이 유일하다.  하지만 이번 올림픽 선수촌에 제공되는 식단 중 상당수가 기름지고 품질이 낮아서 마음껏 즐길 수 없다는 역대 최악의 평가를 받으면서 한국 선수단은 대한체육회로부터 한식 도시락을 받고 있다. 이번 중국 측 반응은 한국의 한식 도시락 제공 방침에 대한 불쾌감을 드러낸 것이라는 풀이다. 실제로 이날 브리핑에 참석한 선첸판 부부장은 “선수들의 메뉴를 선정하고 만드는 것은 매우 복잡한 과정”이라면서도 “(중국은) 각국 선수들의 다양한 입맛과 취향을 충족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거듭 선수촌 식단에 문제가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만두, 북경오리 등 중국을 대표하는 특선 요리에 큰 관심을 기울여 준비하고 있다”면서 “선수들은 육류나 계란과 같은 단백질을 선호해 소비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일평균 1700명에 달하는 선수들의 식단에는 중국 특색의 만두와 두부, 구운 북경오리, 뜨거운 중국 전통차 등이 자주 등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때문에 하루 동안 선수촌에 제공되는 만두 양은 무려 100kg, 북경 오리 80마리가 소비되는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스노보드 여자 슬로프스타일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미국의 줄리아 마리노(24) 선수는 지난 7일 미국 NBC와의 인터뷰에서 “올림픽 선수촌에 들어온 지 단 며칠 만에 중국식 만두를 다량 섭취했다”면서 “아마도 세어보면 200개 이상 먹었을 것”이라고 했다.
  • 베이징 올림픽 최고 부자는 역시 ‘황제’ 화이트

    베이징 올림픽 최고 부자는 역시 ‘황제’ 화이트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참가한 2900여명의 선수 가운데 가장 부자는 이번 대회를 마지막으로 은퇴하는 스노보드의 ‘황제’ 숀 화이트(미국)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13일(한국시간) 미국 야후스포츠에 따르면 이번 대회 출전 선수 중 순자산 규모가 가장 큰 부자는 화이트로 약 6000만 달러(약 718억 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출전 당시 1년간 800만 달러였던 화이트의 수입이 이번 대회를 앞둔 1년간 150만 달러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보도했다. 2006년 토리노, 2010년 밴쿠버, 2018년 평창에서 금메달을 딴 화이트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발목 부상과 코로나19 확진 등에 시달렸다. 하지만 지난 11일 결선에서 특유의 과감하고 자신감 넘치는 경기력을 뽐내며 4위로 경기를 마쳤다. 7살에 버튼 스노보드와 후원 계약을 맺은 화이트는 레드불, 타깃, 오클리, 휴렛팩커드, 유니소프트 등 6개 기업의 후원을 받고 있으며 최근에는 스포츠 브랜드 회사 ‘화이트스페이스’를 직접 설립했다. 자산 2위 역시 또한 미국 스노보드 선수 제이미 앤더슨으로 400만 달러 정도의 자산 규모로 평가됐다. 앤더슨은 2014년 소치와 2018년 평창에서 스노보드 슬로프스타일 금메달을 따냈고, 이번 대회에서는 9위를 기록했다. 3위는 미국 알파인 스키의 미케일라 시프린으로 300만 달러, 공동 4위는 미국 스노보더 린지 재커벨리스와 레드 제라드의 100만 달러였다. 한편 포브스는 교포 선수 클로이 김(미국)이 최근 1년간 후원사들로부터 받은 후원금이 화이트의 2배인 300만 달러 정도라고 추산했다. 이번 대회에서 여자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사상 최초로 올림픽 2연패를 달성한 클로이 김은 그동안 삼성, 나이키, 버튼, 오클리, 도요타 등과 후원 계약을 맺었다.
  • 푸틴-마크롱 푸틴-바이든 연쇄 전화 담판…우크라이나 해법 나올까

    푸틴-마크롱 푸틴-바이든 연쇄 전화 담판…우크라이나 해법 나올까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사태 해결책을 모색하는 전화 대담을 한 시간 가량 진행했지만 별다른 돌파구를 찾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과 한 시간 40분가량 전화 통화를 가졌다. 백악관은 두 정상이 미국 동부시간 오전 11시 4분 통화를 시작했다고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는데 낮 12시 6분쯤 통화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통화는 푸틴 대통령의 요청으로 성사됐다는 것이 미국 측 설명이다. 러시아는 당초 오는 14일 통화를 희망했지만 미국이 이날로 앞당길 것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정상의 통화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우려로 러시아와 서방의 갈등이 극에 달한 상황에서 이뤄졌다. 러시아는 작년 말부터 우크라이나 접경지대에 10만 명이 넘는 병력을 배치했고,미국 등 서방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것이라는 우려를 제기하며 양측 간 긴장이 고조됐다. 백악관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을 감행한다면 미국은 동맹, 파트너와 함께 단호히 대응하고 러시아가 신속하고 심각한 대가를 치르도록 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시 광범위한 고통을 초래하고 러시아의 지위를 떨어뜨릴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또 미국은 동맹과 충분한 조율을 통해 외교에 러시아와 관여할 준비가 돼 있다면서 “우리는 다른 시나리오에도 똑같이 준비돼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미국 측 관계자는 이날 전화 담판으로 돌파구를 찾이 못했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30일에도 우크라이나 위기 해소를 위해 50분간 통화했지만 양측 모두 기존 입장을 고수하며 해법을 찾지 못했다. 그 뒤 미국 등 서방과 러시아 간 잇단 외교적 접촉을 통해 해결책을 모색했지만 아직 긴장 해소의 돌파구는 마련하지 못한 상태다. 푸틴 대통령과 마크롱 대통령이 앞서 우크라이나 위기에 대해 논의하면서 민스크 협정 진전 방안과 유럽 안보 상황, 안정에 대해 계속 논의하기를 바란다는 뜻을 표했다고 AFP 통신이 전했다. 프랑스 대통령실인 엘리제궁은 이날 두 정상이 100분가량 전화 통화를 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러시아·우크라이나·독일·프랑스 4개국 정상은 지난 2015년 2월 러시아와 국경을 접한 우크라이나 돈바스 지역의 중앙정부 권력 분권에 따른 평화 정착 방안을 담은 민스크 평화협정을 체결했다. 하지만 이 지역에서 우크라 정부군과 반군의 무력 충돌은 여전히 멈추지 않고 있다. 마크롱 대통령은 또 이날 통화에서 푸틴 대통령에게 진실한 대화는 긴장 고조와 양립할 수 없다고 말하고,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경우 서방은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공격을 준비하고 있다는 것을 시사하는 말을 하지 않았다고 로이터통신이 프랑스 대통령실의 한 관리를 인용해 전했다. 이 관리는 그러나 취재진에게 “우리는 최악을 피하고자 러시아의 군사 태세에 대해 극도로 경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프랑스는 자국민에게 우크라이나 여행을 피할 것을 권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크롱 대통령은 지난 7일에도 모스크바에서 푸틴 대통령과 회담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우려가 커지면서 각국이 우크라에 있는 자국민에게 잇따라 출국을 권고하거나 대사관 직원 일부에 대한 철수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긴장 완화를 위한 외교적 노력도 계속되고 있다. 프랑스 대통령실은 마크롱 대통령이 바이든 대통령,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도 대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도 35분 동안 전화통화를 갖고 의견을 교환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블링컨 장관은 통화에서 미국은 여전히 위기를 해결할 수 있는 외교적 경로를 찾기 위해 진지한 논의에 전념하고 있다고 말했다. 라브로프 장관은 러시아가 미국이 전달한 서면에 대한 답변을 마무리하고 있으며 “곧 나올 것”이라고 밝힌 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의사가 전혀 없다고 거듭 부인했다. 다만 라브로프 장관이 통화에서 러시아가 긴장 완화를 위한 준비가 돼 있다는 신호를 분명하게 보내지 않았다고 밝혔다고 미국 국무부 고위당국자는 전했다.
  • “공관 최적화” 러시아, 우크라이나서 외교관 일부 철수 확인

    “공관 최적화” 러시아, 우크라이나서 외교관 일부 철수 확인

    “우크라이나 또는 제3국의 도발 가능성을 우려”러시아 외무부 ”美 러시아의 침공 가능성 과장해 선동”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내 자국 외교관의 일부 철수를 공식 확인했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12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우크라이나 또는 제3국의 도발 가능성을 우려해 우크라이나 내 외교 공관을 ‘최적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최적화란 우크라이나 내 러시아 공관에서 필수적인 기능을 수행할 수 있을 정도의 인원만 남기고 나머지 인원은 철수하겠다는 의미다.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언론 브리핑에서 “우리 대사관과 영사관은 여전히 기본적인 기능을 유지하고 있음을 강조하고자 한다”고 말했다.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 외교관의 철수가 시작되면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우려가 더 커지는 모양새다. 2014년 우크라이나의 크림반도를 무력으로 병합한 러시아는 지난해 말부터 약 13만 명의 병력을 우크라이나 접경에 배치한 상태다. 한편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이날 통화했다. 러시아 외무부는 두 장관의 통화 후 성명을 내고 라브로프 장관이 블링컨 장관에게 “미국이 러시아의 침공 가능성을 과장해 선동하고 있음을 지적했다”고 전했다. 이어 “라브로프 장관은 미국과 나토가 러시아의 핵심 안보 요구를 무시했음을 비판했다”고 덧붙였다.
  • [월드피플+] 왕따 소녀 위해 함께 등굣길 나선 북마케도니아 대통령

    [월드피플+] 왕따 소녀 위해 함께 등굣길 나선 북마케도니아 대통령

    학교에서 왕따를 당한 다운증후군 소녀를 위해 북마케도니아 대통령이 직접 나섰다. 미국 CNN 등 해외 언론의 11일 보도에 따르면, 스테보 펜다로프스키 북마케도니아 대통령은 지난 7일 고스티바르시의 한 초등학교에 다니는 엠블라 아데미(11)의 집을 직접 찾았다. 엠블라는 당시 다운증후군을 앓고 있다는 이유로 학교에서 왕따 등 괴롭힘을 당하고 있었다. 엠블라와 같은 반 학생들의 부모는 “엠블라가 때때로 공격성을 드러내며 수업을 방해한다”고 주장했고, 불평과 불만이 이어지자 교사는 엠블라를 다른 학생들과 격리했다. 엠블라는 지난 1일부터 매일 격리된 교실에 홀로 앉아있어야 했다. 이를 알게 된 엠블라의 부모는 딸의 왕따 피해 사실을 지역 당국 홈페이지에 알렸는데, 우연히 이를 알게 된 펜다로프스키 대통령이 직접 나서겠다고 결정한 것.북마케도니아 대통령실은 “펜다로프스키 대통령이 엠블라 및 가족과 함께 (왕따 피해 등) 가족이 매일 겪는 어려움에 대해 이야기하고 해결책을 논의했다”고 전했다.펜다로프스키 대통령은 지난 7일 엠블라의 집을 찾아 소녀에게 직접 선물을 건넸다. 이후 엠블라의 손을 잡고 학교까지 직접 걸어갔고, 엠블라가 교문에 들어설 때에는 손을 흔들며 인사하기도 했다. 이어 “펜다로프스키 대통령은 특히 발달장애 아동과 관련해, 이 아동들은 마땅히 누려야 할 권리를 누릴 수 있을뿐만 아니라 학교 교실과 운동장에서도 평등하게 환영받고 있다고 느낄 수 있어야 한다”면서 “이는 국가로서뿐만 아니라 개인으로서도 우리의 의미이며, 공통된 사명이라고 강조했다”고 덧붙였다. 펜다로프스키 대통령은 엠블라의 부모가 딸과 같은 아이들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싸우는 것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 [의정포커스] 춘천시의회, 2022년 주요 업무 추진계획 보고 받아

    [의정포커스] 춘천시의회, 2022년 주요 업무 추진계획 보고 받아

    춘천시의회가 지난 제315회 임시회 중 각 상임위원회  별로  2022년도 주요업무 추진계획 보고를 받고 시민의 혈세가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꼼꼼히 챙겼다. 기획행정위원회의 김진호 의원은 “해빙기를 맞아 얼음낚시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며 지역 주민과 관광객 등의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복지환경위원회의 윤채옥 의원은 “상하수도사업 관련 공사 시행 시 안전 관리 매뉴얼을 철저히 이행하여 중대 재해 처벌법에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김지숙 위원장은 “하수처리설비 내구연한 및 효율을 고려하여 설비 교체에 대한 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지적했다. 경제도시위원회의 이교선 의원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 조성사업은 춘천시의 미래가 달린 핵심사업”이라면서 “노선이 춘천까지 연장되도록 전담부서를 신설하는 등 춘천시가 주도적인 역할을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또 정경옥 의원은 “레고랜드 개장 시기 임박했지만 교통과 안전 대책 등이 부족하다”고 질타했다. 이어 정 의원은 “삼악산 로프웨이 및 공지천 출렁다리 등의 관광지에 볼거리, 먹거리, 즐길 거리를 계획대로 조성해 체류형 관광정책이 조속히 정착되도록 춘천시가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0.01초 차… 금배추 노린 이상호, 8강서 멈췄다

    0.01초 차… 금배추 노린 이상호, 8강서 멈췄다

    한국 스노보드의 간판 ‘배추 보이’ 이상호(하이원)가 0.01초 차로 메달을 놓쳤다. 눈앞으로 다가왔던 한국의 첫 메달도 멀어졌다. 이상호는 8일 중국 허베이성 장자커우의 겐팅 스노파크에서 열린 스노보드 알파인 남자 평행대회전 8강전에서 빅 와일드(러시아올림픽위원회)에게 0.01초 차로 졌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한국 설상 종목 최초로 은메달을 땄고, 이번엔 금메달을 노렸던 이상호는 이로써 메달 없이 대회를 마쳤다. 국제스키연맹(FIS) 2021~22시즌 스노보드 월드컵 알파인 부문 종합 1위를 달리며 금메달 후보 ‘0순위’로 꼽혔던 이상호는 평창 대회에 이은 2연속 메달 획득도 실패했다. 예선에서 완벽한 레이스를 선보였던 터라 더욱 아쉬웠다. 특히 스테판 마우마이스터(독일)와 겨룬 예선 1차 시기에선 블루 코스를 타고 실수 없이 슬로프를 내려와 39초 96을 기록했다. 31명 중 1위로 유일한 30초대 기록이었다. 예선 전체 1위를 차지한 이상호는 16강에서 다니엘레 바고차(이탈리아)를 0.92초 차로 가볍게 제치고 8강에 오르며 기세를 올렸다. 평행대회전은 16강부터 기록보다 옆에서 레이스를 펼치는 경쟁자를 조금이라도 앞질러야 다음 라운드에 오를 수 있다. 하지만 이상호는 8강에서 2014 소치올림픽 평행회전과 평행대회전 2관왕을 차지한 베테랑 와일드의 관록을 넘지 못했다. 이상호는 레이스 중반까지 0.03초 차로 앞섰지만 마지막 2개의 기문을 돌면서 리드를 내줬고, 0.01초 차로 결승선을 늦게 통과했다. 마지막 회전을 하면서 기문을 크게 스치는 바람에 속도가 줄어든 게 결정적인 패인이었다. 경기 뒤 이상호는 “쇼트트랙에서 메달이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팬의 한 명으로 응원했는데 불미스러운 판정으로 너무 아쉬운 결과가 나왔다”면서 “제가 메달을 따서 기분 좋게 만들어 드리고 싶었는데 아쉽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도 ‘후회가 남지 않는 경기를 하자’는 개인적인 목표를 이뤘기 때문에 후련하다”고 덧붙였다.
  • 아차차! 최고 별… 으랏차! 최신 별

    아차차! 최고 별… 으랏차! 최신 별

    ‘스키 여제도, 스피드스케이팅 황제도, 모굴의 킹도 아니었다.’ 베이징동계올림픽 메달 레이스가 뜨거운 가운데 유력한 금메달 후보였던 베테랑들이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그사이 예상치 못한 금메달리스트가 새로 탄생하는 이변이 속출하고 있다.‘스키 여제’ 미케일라 시프린(27·미국)은 이날 옌칭 국립 알파인스키센터에서 열린 여자 대회전 1차 시기에서 보기 드문 실수를 범하며 대회 2연패에 실패했다. 디펜딩 챔피언인 시프린의 탈락은 눈 깜짝할 새 벌어졌다. 시프린은 출발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무게중심을 잃고 넘어졌다. 페이스가 꺾인 시프린은 완주를 포기했다. 시프린은 실수가 손에 꼽히는 선수다. 현역 선수 중 레이스가 가장 안정적이라고 평가받았던 만큼 실격 자체가 큰 이변이다. 시프린은 “제대로 시작도 하기 전에 경기가 끝났다”며 “에지를 줘야 할 타이밍을 살짝 놓친 것이 이런 결과로 이어졌다. 나와서는 안 될 작은 실수”라고 자책했다. 메달 후보인 마르타 바시노(26·이탈리아)도 두 번째 기문 만에 미끄러져 넘어졌다. 시프린과 함께 월드컵에서 우승 트로피를 나눠 가지며 라이벌 구도를 형성했던 페트라 블로바(27·슬로바키아)는 메달권에조차 들지 못했다. 2018년 평창 대회에서 10위였던 사라 헥토르(30·스웨덴)가 1, 2차 시기 합계 1분 55초 69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따냈다. 우리나라 김소희(26·하이원)는 출전 선수 82명 중 33위를 기록했다. 추가 쿼터로 어렵게 출전했음에도 김소희는 우리나라 올림픽 알파인스키 역대 최고 순위 타이기록을 썼다. 시프린의 남자친구 알렉산데르 아모트 킬데(30·노르웨이)도 이날 알파인스키 남자 활강에서 5위로 부진하며 올 시즌 월드컵 1위답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남자 프리스타일 스키에서 ‘모굴의 킹’으로 불리는 미카엘 킹스버리(30·캐나다)의 금메달 실패도 대이변으로 꼽힌다. 킹스버리는 지난 5일 장자커우 겐팅 스노우파크에서 열린 남자 모굴에서 2위를 기록했다. 올 시즌 참가한 일곱 차례 월드컵에서 네 차례나 우승하며 가장 강력한 금메달 후보로 꼽혔지만, 금메달은 그를 우상으로 바라보던 신예 발테르 발베르크(22·스웨덴)에게 돌아갔다. 스피드스케이팅에선 ‘황제’ 스벤 크라머르(36·네덜란드)의 추락도 눈에 띈다. 크라머르는 2010 밴쿠버올림픽부터 2018 평창올림픽까지 5000m에서 정상의 자리를 놓지 않았다. 하지만 지난 6일 닐스 판 데르 포엘(26·스웨덴)이 크라머르의 올림픽 신기록을 깨고 새로운 황제 자리에 올랐다. 포엘은 2018 평창대회에선 13위에 그쳤지만, 이번 대회에서 올림픽 신기록을 작성하며 첫 금메달을 안았다. 반면 크라머르는 9위라는 초라한 성적표를 받았다. 베테랑들이 부진한 사이 어린 선수의 깜짝 활약도 이어졌다. 중국의 ‘천재 보더’ 쑤이밍(18)은 이날 스노보드 남자 슬로프스타일 결승에서 쟁쟁한 형들을 제치고 첫 은메달을 땄다.
  • [포토뉴스] 춘천시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삼악산 로프웨이 조성 사업의 현장 점검에 나서

    [포토뉴스] 춘천시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삼악산 로프웨이 조성 사업의 현장 점검에 나서

    춘천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위원장 송광배)는 7일 오후 2시 삼악산 로프웨이 조성사업 관련 2022년도 제1차 수시분 공유재산관리계획안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상민의원. 김경희의원. 김양욱의원. 송광배위원장. 김진호의원.
  • 황제도, 킹도, 여제도 힘 못쓰는 베이징 올림픽

    황제도, 킹도, 여제도 힘 못쓰는 베이징 올림픽

    ‘스키 여제도, 스피드스케이팅 황제도, 모굴의 킹도 아니었다.’ 베이징동계올림픽이 7일로 4일 차를 맞는 가운데 유력한 금메달 후보였던 베테랑들이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그사이 예상치 못한 금메달리스트가 새로 탄생하면서 이변이 속출하고 있다. ‘스키 여제’ 미카엘라 시프린(27·미국)은 이날 옌칭 국립 알파인스키센터에서 열린 여자 대회전 1차 시기에서 보기 드문 실수를 범하며 대회 2연패에 실패했다. 디펜딩 챔피언인 시프린의 탈락은 눈 깜짝할 새 벌어졌다. 시프린은 출발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무게 중심을 잃고 넘어졌다. 페이스가 꺾인 시프린은 완주를 포기했고 실망스러운 표정으로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시프린은 실수가 손에 꼽는 선수다. 현역 선수 중 레이스가 가장 안정적이라고 평가받았던 만큼 실격 자체가 큰 이변이다. 시프린은 “제대로 시작도 하기 전에 경기가 끝났다”며 “에지를 줘야 할 타이밍을 살짝 놓친 것이 이런 결과로 이어졌다. 나와서는 안 될 작은 실수”라고 자책했다. 메달 후보인 마르타 바시노(26·이탈리아)도 두 번째 기문 만에 미끄러져 넘어졌다. 시프린과 함께 월드컵에서 우승 트로피를 나눠 가지며 라이벌 구도를 형성했던 페트라 블로바(27·슬로바키아)는 메달권조차 들지 못했다. 시프린의 남자친구 알렉산데르 아모트 킬데(30·노르웨이)도 이날 알파인스키 남자 활강에서 5위로 부진하며 올 시즌 월드컵 1위답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남자 프리스타일 스키에서도 ‘모굴의 킹’으로 불리는 미카엘 킹스버리(30·캐나다)의 금메달 실패도 대이변으로 꼽힌다. 킹스버리는 지난 5일 장자커우 겐팅 스노우파크에서 열린 스키 프리스타일 남자 모굴에서 2위를 기록했다. 올 시즌 참가한 7차례 월드컵에서 네 차례나 우승하며 가장 강력한 금메달 후보로 꼽혔지만, 금메달은 그를 우상으로 바라보던 신예 발테르 발베르크(22·스웨덴)에게 돌아갔다. 스피드스케이팅에선 ‘황제’ 스벤 크라머르(36·네덜란드)의 추락도 눈에 띈다. 크라머르는 2010 밴쿠버올림픽부터 2018 평창올림픽까지 5000m에서 정상의 자리를 놓지 않았다. 하지만 지난 6일 닐스 판 데르 포엘(26·스웨덴)이 크라머르의 올림픽 신기록을 깨고 새로운 황제 자리에 올랐다. 포엘은 2018 평창 대회에선 13위에 그쳤지만, 이번 대회에서 올림픽 신기록을 작성하며 첫 금메달을 안았다. 반면 크라머르는 9위라는 초라한 성적표를 받았다. 베테랑들이 부진한 사이 어린 선수의 깜짝 활약도 이어졌다. 중국의 ‘천재 보더’ 쑤이밍(18)은 이날 스노보드 남자 슬로프스타일 결승에서 쟁쟁한 형들을 제치고 첫 은메달을 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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