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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경협제의 23개분야

    러시아연방 산업부는 20일 한국정부에 극동지역에서 협력이 필요한 5개부문,23개 프로젝트를 제시했다. 러시아연방 산업부가 제시한 협력희망 프로젝트는 다음과 같다. ◇광업분야=▲하바로프스크주 프라보우르미스키 주석광 개발,소네츠느이 제련소,마가단광산 개발 ▲사할린 대륙붕 천연가스전을 이용한 정유,가스 생산 ▲사할린 손체브스키 보샨코브스크 석탄 노천광 개발 ▲하바로프스크 가스전 개발 참여 ▲쿠릴열도 유황및 티탄마그네슘광 개발 ▲아무르주 베례지토브 금광,스바보젠스키 갈탄광,가가린스키 철광,아고진스키 탄광 개발 ◇목재 반제품,가공품 분야=▲아무르주 포체힘스콤 임업국 목재반제품 생산(예상생산량:35만㎥) ▲하바로프스크주 라조브스콤 임업국 목재반제품생산(예상생산량:50만㎥) ▲하바로프스크 투구르스키 임업국 목재반제품 생산(예상생산량:50만㎥) ▲아무르주 트인다현 합판 생산공장(합판 1천3백만㎥,목재 11만㎥) ▲캄차트카주 아틀라소브스키 임업국 제재설비 공급 ◇건설분야=▲사할린,캄차트카주 주택건설용 자재 생산 ▲사할린 시멘트공장,아무르주 차고얀스키 시멘트공장 ◇선박수리 및 해양자원 가공산업=▲사할린,캄차트카주 선박수리 시설 ▲〃 대규모 냉동설비 ▲〃 최신식 해양자원 가공설비 건립참여 ◇경공업·식료품·제약·생필품 생산,관광사업=▲연해주 카멘현 「크라스느이 브임펠」공장의 제방·전자레인지·가구공장 설비 생산 ▲블라고베센스키 「아무르주 전자기기 공장」의 식료품 이외의 생필품 생산 ▲나홋카 자유경제지대의 직물·의류·신발·가구공장설립 ▲사힐린,사하공화국의 녹음기·TV·컴퓨터·VTR·전화기 생산 ▲사할린 관광사업 참여 ▲연해주,하바로프스크주,사할린 제약원료공장 ▲사할린주 항만·공항·도로·철도,아무르주 비행장 건설
  • 「장꾼」 나무랄 일은 못되나(박갑천칼럼)

    흥선대원군(흥선대원군)이 몰락한 지 8년만에 임오군란(임오군란)을 수습하고 다시 정권을 잡는다.그러자 그동안 코빼기도 안보이던 실각 전의 심복 한 사람이 비윗장 좋게 나타나 문안인사를 올린다.그렇게 괘씸할 수가 없다.그래서 짐짓 모른체를 한다. 『거,뉘신고?』 『예,소인은 장꾼이올시다.윗장 서면 윗장에 가고 아랫장 서면 아랫장으로 가는 장꾼이지요.대감께서 장을 거두신 다음 다른 장터에 좀 가 있었습니다』 솔직하고도 기지(기지)에 찬 이 엉너리.본디 호걸풍인 대원군이고 보면 이에 파안대소했다던가. 이 같은 장꾼의 생리가 카멜레온의 변신.초록색 풀위에서는 초록색으로,갈색 껍질의 나무 위에서는 갈색으로 변한다.그것도 대단히 빨리.체호프의 단편 「카멜레온」의 주인공 오추멜로프 경찰서장이 그런 사람.흐류겐을 문 개에 대한 결정을 10여분 사이에 다섯번이나 변경하는 것이니 말이다.무원칙하고 추종만 하는 아첨 근성 때문.초라니 오두방정을 떤 짓이었다.하지만 그게 다 어려운 세상 살아 나가기 위한 사람들의 모습이 아니던가.그렇다.장이 선 곳이면 이끗 찾는 장꾼은 모여들게 마련이다.윗장 서면 초록색 옷을 입고 아랫장 서면 갈색 갓을 쓰고서.이익 있는 곳이라면 어딘들 못갈 것인가.그게 동물의 본능인 것을.깊은 산속의 배설물로도 어디선가 ×파리가 날아오는 까닭이 거기 있다.물론 그 이익될 요소가 없어지면 떠나는 것 또한 당연해진다. 이렇게 이익 좇는 생태에 대해 「한비자」(한비자:설림편)는 이렇게 지적한다.­『뱀을 보면 누구나 놀라고 배추벌레를 보면 누구나 섬뜩해 한다.하건만 그 뱀과 비슷한 장어를 어부는 눈깜짝않고 잡으며 배추벌레와 닮은 누에건만 여자들은 아무렇지 않게 집어든다.이익이 된다 할 때는 누구나 용자(용자)가 되는 것이다』.세상사 기미를 꿰뚫어본 말이다. 이익이 된다 할 때는 때로 비굴해지고 때로 ×파리도 되며 때로 용자로도 된다.그것이 일반적인 사람들의 세상살이.그러는 사람들을 타매(타매)할 만한 자격의 사람이 이승에 그리 많은 것도 아니다.그렇긴 하지만 그러지 않을만한 사람들에 의해 도가 지나치게 저질러질 때는 제 주제잊고서 문득 구역질이 난다는 것도 사실이다.요근자에 보여주고 있는 일부 정치인들의 새둥지 틀기 이합집산(이합집산)에서도 그걸 느낀다.오추멜로프 같은 거푸거푸의 변신에 웃으며 누에를 집어 올리는 위선의 「용자」들.대원군 찾은 「장꾼」에게선 그래도 양심을 느낄 수나 있었지.구역질은 마침내 복통으로 변한다. 자연이 보여주는 후조(후조)의 계절.끼륵끼륵,기럭기럭,걸걸.고니·오리·기러기·도요새·양지니….하늘에서 물에서 운다.마치 「사람 후조」를 체읍하는 듯.
  • 타지크공 차기정부/공산세력 장악할듯

    【코잔트(타지크) AFP 연합】 공산주의자들이 수도 듀산베 공격을 위협하고 내전종식을 위해 노력하던 중도연합계로 국가안보위 부위원장인 주라벡 아미노프대령이 18일 피살되는등 정정불안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타지크공화국의회는 19일 공화국지도자 아크바르쇼 이스칸다로프의 사임을 공식 승인함으로써 공산주의자들이 정부를 장악할 발판을 마련했다. 이스칸다로프는 이날 의회표결에서 찬성 1백41,반대 54표로 자신의 사임이 확정된 직후 AFP통신과의 회견에서 『이로써 차기 타지크공화국정부는 공산주의자들이 장악,지배하게 될것』이라고 말했다.
  • 나이나여사는 누구인가/옐친 우랄공대시절 같은서클서 만나

    ◎고전문학·산책 즐기는 검소한 스타일 옐친대통령이 우랄공과대학 재학시절 아주 가깝게 어울리던 서클회원중 한명이 바로 부인 나이나 이오시포프나 옐치나여사(60)이다.당시 남녀 각 6명으로 구성된 이 서클회원들은 대학졸업후에도 5년마다 한번씩 휴가를 같이 보내기로 약속했었고 옐친대통령은 지금까지 이 약속을 지키고 있는데 이중 한명의 회원인 나이나여사와는 매년 같이 휴가를 보내고 있는 셈이다. 나이나여사는 옐친대통령의 고향인 스베를들로프스크주 수도시설계획연구소에서 29년동안 근무한뒤 올해 은퇴,연금을 받고있다.지적인 이미지와 화려하고 세련된 의상및 매너로 서방매스컴의 집중 취재대상이었던 고르바초프전대통령의 부인 라이사여사와 달리 대중앞에 나서는것을 꺼리고 검소한 스타일로 알려져있다. 그래서인지 다른 대통령의 부인과 달리 어떤 기금모금이나 사회단체 활동을 하고 있지않다.나이나여사는 최근 인터뷰에서도 『나는 퍼스트레이디가 아니다.다만 대통령의 부인일 뿐』이라고 말한바 있다. 이처럼 퍼스트레이드역할엔다소 소극적이나 붙임성이 좋고 따듯한 성격의 소유자라는 평을 듣고있다. 이번 방한중에도 19일 하루 국립박물관및 경복궁관람과 외무장관 부인 주최 오찬에 참석하는 것 외에는 특별한 행사가 잡혀있지 않다. 취미는 러시아 고전문학 독서와 미술전람회및 연극 관람이며 산책을 무척 즐긴다.
  • 새전기「세기와 더불어」허동찬씨의 분석(신고 김일성자서전연구:12)

    ◎출생비화/「1912년 4월15일」의 의문들/중학동차 임춘추는 14년생으로 회고/날짜도 음력·양력 밝히지 않은채 기술/태어난 곳도 만경대 아닌 대동군 칠골 김일성은 자기의 우상화를 위해서는 모든 것을 변경하고 날조한다. 1989년 동구의 사회주의국가들이 붕괴되고 난 이후 한국에 널리 알려진 사실 가운데 하나가 김일성의 아들 김정일은 틀림없이 소련 연해주 하바로프스크 근교의 브야츠크에서 태어났다는 사실이다.그러나 북한에서는 그가 「백두산 밀령」에서 태어났다고 선전하고 있다. ○우상화위해 변경 이로 미루어 보면 김일성 자신의 출생과 성장도 사실보다는 「우상화」위주로 변경되어 있을 것임이 틀림없다. 이번 회고록에서 김일성은 「나는 아버지 김형직의 맏아들로 망국 이태 후인 임자년(1912년)4월15일에 만경대에서 태어났다」고 하고 있다. 우선 김일성은 그 생일이 4월15일이라고 하지만 우리는 그것이 음력인가 양력인가,음력을 양력으로 고친 것인가,아니면 전혀 다른 날짜인가에 대하여 아무것도 모른다. 북한에서 발간된 역사사전에는 김일성의 사촌동생인 김원주가 1927년 9월22일에 태어났다고 하면서 이 날짜가 음력 8월27일이라고 밝히고 있다.그런데 그보다 15세 먼저 난 김일성에 대해서는 일체 그러한 언급이 없다.이 점은 김형직이나 그의 동생 김철주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다.그러나 봉건사회였던 조선왕조가 망한 직후 태어났다면 그것이 음력인가 양력인가 밝혀야 마땅하다.이런 점에서 그의 생일이란 날짜 자체를 믿을 수 없게 되는 것이다. 또 김일성이 정말로 1912년에 태어났는가 어떤가에 대해서도 우리는 의문을 가지지 않을 수가 없다. 다카기(고목건부)란 일본의 원로신문기자가 있었다.그는 일본 매스컴에서 북한을 「북조선­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이라고 호칭하도록까지 한 철저한 친북한파였는데 나중에는 김일성의 어용 전기를 써주기 위해 평양에 가서 직접 취재하는 열성까지 보였다. 다카기는 김일성의 내력을 알기 위하여 당시 북한에서 부주석을 지낸 임춘추와 만난 일이 있었다.그는 1912년생이라는 임춘추로부터 은을 말을 다음과 같이 적고 있다. 「임춘추는… 육문중학교에 입학하였다.… 중학교에 입학하여 보았더니 나이는 그보다 두어 살 아래인데 김성주라는 학생이 있었다」 1912년 생인 임춘추가 다카기에게 김일성은 자기보다 두어살 아래라고 하였다면 그는 12년생이 아니라 14년생 정도로 된다.따라서 김일성이 1912년 생이라는 것도 상당한 의문을 남기게 되는 대목인 것이다.김일성은 사실은 1914년 생이면서 12년 생으로 행세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다음으로 김일성이 만경대에서 태어났다는 것도 그냥 믿기는 힘들다. 김일성이 유일독재체제가 아직 미완성이던 1958년,북한의 역사학자 이나영은 「김일성 원수는 1912년 4월15일 평안남도 대동군 용산면 하리 칠골 빈농가에서 탄생하여 그후 고향인 만경대에서 유년시절을 보냈다(본명은 김성주)」라고 적었다.또 1961년에 나온 「조선근대혁명운동사」에서도 그렇게 쓰고 있다. 김일성이 태어난 해가 만약 1912년이라면 이해에 부친 김형직은 평양숭실중학교 2학년에 재학하고 있었다. 그는 만경대에서 편도 40리 길을 통학하고 있었다. 한편 김일성의 모친 강반석의 친정은 그 부친 강돈욱이 후에 장로가 될 정도로 독실한 기독교인이었다.그는 1906년 전에 살던 집을 헐고 새 집을 지었는데 현재 칠골에서 유적으로 보존되어 있는 이 집을 보면 그는 결코 빈농은 아니다.그는 또 하리교회와 창덕학교를 짓는데도 주동이 되었다. 한국의 풍습으로는 부인이 첫 아이를 낳을 때 친정에 가는 것은 보통 일이었다.부자집 친정에서 강반석이 첫번째 해산을 하더라도 그것 자체는 별로 이상한 것은 아무것도 없을 것이다. ○대개 친정서 출산 그러나 김일성은 우상화를 위해서는 자기가 꼭 만경대에서 태어나야만 한다고 생각하고 사실 자체를 왜곡한 모양이다.김일성의 이름 문제도 이번 회고록에서는 다음과 같이 되어 있다. 「아버지는…내 이름도 나라의 기둥이 되라는 의미에서 성주라고 지어 주었다」 그러나 문헌기록을 보면 김일성은 김성주 이외에 김성주로도 김성주로도 표기되어 있다.또 김일성 자신은 그 어느 표기도 다 자신의 이름이라 하고 있다.예를 들면 김성주는 평양의 조선 혁명박물관에 걸려 있는 일제기록의 사진판에 보이며 김성주는 조선전사에 역시 사진판으로 인쇄되어 있는 것이다. 김성주가 본명이라고 추측되는 유력한 자료로는 해방직후 만경대에 직접 가서 취재한 한재덕이 남긴 글이 있다.거기에는 김일성 3형제를 김성주,김철주,김영주라고 하고 있는 것이다. ①「세기와 더불어 1」14면 ②「김일성,조국에로의 길」고목건부저 1982년,일본,채류사간,26면 ③「조선민족해방투쟁사」리나영저,336면 ④평전 22·23면 ⑤「세기와 더불어 1」9면 ⑥「김일성장군개선기」74·75면
  • 영 스코티시발레단/한국무대 장식/찰스왕세자부부 방한기념 공연

    ◎낭만발레 진수 「코펠리아」 선보여 영국 스코티시발레단이 찰스황태자부처의 방한과 때를 같이해 내한공연을 갖는다.로얄발레단과 함께 영국발레의 양대산맥으로 꼽히는 이 발레단의 공연은 국내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공연은 다음달 4일부터 6일까지(하오 7시30분)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 펼쳐진다.스코티시발레단이 선보일 작품은 낭만주의발레의 마지막 걸작으로 꼽히는 「코펠리아」이다.18 70년 레오 들리브에 의해 만들어져 프랑스황제 나폴레옹앞에서 초연된 작품이다. 「코펠리아」는 장난과 모험이 가득찬 스토리와 화려한 무대장치,경쾌하고 명랑한 발레음악으로 발레감상의 초보자들도 쉽게 즐길수 있는 작품.전3막으로 이루어진 「코펠리아」는 연인관계인 프란츠와 스와닐다,인형제작자인 코펠리우스박사가 만든 미모의 인형 코펠리아사이에 일어나는 삼각관계를 줄거리로 하고 있다. 인형에 생기를 불어 넣으려는 코펠리우스박사와 코펠리아에게 매료되는 프란츠,또 변덕스러운 연인의 마음을 돌려놓기 위해 기지를 발휘하는 스와닐다를 통해 인간과 인형의 교감이 경쾌하고 환상적으로 펼쳐진다.주연 무용수로는 프란츠역의 로버트 햄프튼과 스와닐다역의 린다 파커(4일),노리코 오하라(5일),갈리나 메젠체바(6일)가 호흡을 맞춘다 이들중 갈리나 메젠체바는 구소련의 키로프발레단에서 「인민예술가」칭호를 받았던 세계적인 무용수. 또 런던출신의 로버트 햄프튼과 린다 파커,일본 도쿄다치바나발레단출신의 노리코 오하라 등 탁월한 기량과 연기력으로 주목받는 무용수들이 참가한다. 지난 69년 무용가 피터 다렐에 의해 설립된뒤 짧은 기간내에 세계적인 발레단으로 급성장한 스코티시발레단은 영국의 마거릿공주의 후원을 받아 왔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피터 라이트가 연출과 안무를 맡았으며 발레음악의 거장 앨런 바커의 지휘로 부천시립교향악단이 챠이코프스키의 수려한 발레음악을 선사할 예정이다.
  • 북한어선 4척 나포/러,“쿠릴섬 영해 침범”

    【모스크바 AFP 연합】 러시아 해안경비대가 26일 일본과의 영유권 분쟁을 빚고 있는 쿠릴열도 부근해상에서 어로작업중이던 북한어선 4척을 나포했다고 이타르­타스통신이 보도했다. 해안경비대는 이날 러시아영해인 쿠릴열도 북쪽 오네코탄섬 1해리 이내의 해상에서 어로작업중이던 트롤어선 3척과 모선 1척등 북한어선 4척을 나포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이 통신은 연안경비선 보로프스키호가 이들 어선을 파라무시르섬의 세베로­쿠릴스크항으로 예인,현재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 타지크 쿠데타 실패/나비예프 친위대/수도탈환 이틀만에 패퇴

    【듀산베(타지크공화국) AFP AP 연합】 지난달 권좌에서 축출된 라흐몬 나비예프 타지크공화국 전대통령을 지지하는 친공계 반정부 무장세력이 권력을 탈환하기 위해 24일 수도 듀산베에 진격,주요 기관 건물을 점거하고 2일간 정부군과 격전을 벌인끝에 패하고 25일 수도에서 철수했다. 러시아의 인테르팍스 통신은 듀산베의 한 병원에만 1백50구의 시체가 있다면서 이번 전투로 수백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전하고 25일 하오7시(현지시간)께 시내의 전투는 종식됐으나 변두리에서는 산발적인 총격이 계속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러시아 TV는 타지크 정부 고위 관리의 말을 인용,나비예프의 측근인 사파랄리 켄자예프 전국회의장이 주도한 이번 쿠데타 시도가 실패로 돌아가고 이스칸다로프 대통령서리가 이끄는 타지크 지도부가 듀산베 사태를 장악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 나비예프,타지크공 재장악/인테르팍스통신/추종반군 대통령궁 등 점령

    【모스크바 AP AFP 연합】 최근 권좌에서 축출당했던 라흐몬 나비예프 타지크공화국 전대통령이 24일 휘하 무장세력을 동원해 수도 두샨베를 공격,다시 권력을 장악했다고 인테르팍스 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통신은 나비예프의 측근이며 전의회의장인 사파랄리 켄자예프의 말을 인용, 이같이 전하고 의회 간부회의가 나비예프의 주관아래 재소집될 것이라고 밝혔다. 켄자예프는 타지크 TV에 나와 시민들에게 동요하지 말것을 촉구하면서 정부의 개혁을 다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수도 두샨베의 외교소식통들은 나비예프의 세력거점인 타지크 남부 쿨리야브 출신 무장반군들이 이날 상오6시쯤(현지시각 한국시간 상오10시)탱크와 장갑차의 지원을 받으며 두샨베에 입성,불과 3시간만에 대통령궁과 의사당,정부 청사,국영방송센터등을 장악했다고 전했다. 나비예프 휘하 세력들은 두샨베 입성과 주요 정부기관 점령당시 정부군으로부터 거의 저항을 받지않았으나 아직 교외지역에서는 산발적 총성이 계속되고 있다고 인테르팍스는 보도했다. 현재 두샨베에는 나비예프 축출후 구성됐던 임시정부 관계자들이 전혀 모습을 보이지않고 있으며 정부수반인 악바르쇼 이스칸다로프 대통령 서리의 행적도 확인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타르 타스 통신은 타지크 정변과 관련,현지주둔 러시아 제201 기동사단이 두샨베 공항과 국영방송국에 배치돼 시설을 장악하고 있다고 전했다.
  • 러,최강 화학무기 극비 개발/미와 금지협정 불구 강행

    ◎모스크바 주간지 보도/올 1분기중 지상실험 【모스크바 AP 연합】 러시아는 미국과의 화학무기 폐기 합의에도 불구하고 세계최강의 유독 화학무기 실험을 감행했다고 러시아의 주간지 「모스크바 뉴스」가 최근 폭로한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 이와 관련,러시아의 국가안전부(국가보안위원회「KGB」의 후신)는 이같은 기사를 주간지에 기고한 두명의 필자중 한명을 국가기밀 누설죄로 구속했다고 22일 이타르 타스 통신에 발표된 성명을 통해 밝혔다. 지난 9월20일자 「모스크바 뉴스」는 빌 미르자야노프와 레프 표도로프가 공동으로 기고한 「화학무기 책략」이란 기사에서 미국이 개발한 화학무기보다도 성능이 우수한 2원성분의 세계최강 화학무기 실험이 금년 1·4분기중 우즈베크의 누쿠스시 근처 우스튜르트 고원지대의 지상 실험장에서 실시됐다고 폭로했다. 이 기사는 특히 『러시아는 지난 90년 미국과 서명한 화학무기의 생산금지및 파기협정을 준수할 것』이라는 올 1월29일의 보리스 옐친 대통령의 발표에도 불구하고 화학무기 실험이 감행되었다고 지적했다.
  • 주요 선진국들 대한 덤핑규제/90년이후 211건 제소/상공부

    ◎올들어서만 벌써 69건/반도체서 식기까지 종류 다양/EC가 22건 최고… 가·대만도 가세/통상사절단·국제변호사 활용 절실 한국상품에 대한 선진국의 반덤핑규제가 크게 늘고 있다. 최근 대만이 한·중수교에 대한 보복으로 한국산 냉연강판을 반덤핑 제소한데 이어 미국이 한국산 반도체에 고율의 반덤핑잠정관세를 부과했다. 또 호주도 한국산 발포성 폴리스피렌이 자국산업에 피해를 주었다며 반덤핑관세를 부과키로 결정하는등 최근 한국산 제품에 대한 주요국의 반덤핑규제가 확산일로에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23일 상공부에 따르면 지난 90년이후 지난9월까지 미국 호주 일본 캐나다 EC등 주요국이 대한수입규제책으로 제소한 반덤핑 건수는 90년과 91년에 각 71건이었으며 올들어 9월까지는 69건에 이르고 있어 연말까지는 훨씬 늘어날 전망이다. 국별로는 올들어 EC가 22건으로 가장 많고 다음이 호주(14건) 미국(13건) 일본(9건) 캐나다(7건)순이다. 미국은 90년 폴리에스터 필름,91년 볼베어링·탄소강관·스테인리스강에이어 올들어 와이어로프와 1메가·4메가디램 반도체,스테인리스강관 이음쇠,철강 판재류,밧줄 및 어망등 13건에 대해 반덤핑 제소를 했다. 미상무부가 지난 22일 한국산 반도체에 대해 최고 87·4%의 덤핑예비판정을 한 것을 비롯,스테인리스강관과 와이어로프,스테인리스강관 이음쇠가 덤핑예비판정을 받은 상태며 철강판재류는 지난 7월 조사가 시작돼 현재 진행중이다. 또 호주가 최근 신아화학 선경 한남화학 럭키등 국내 4개업체의 발포성 폴리스티렌에 대해 3∼24%의 반덤핑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했고 플라스틱제 식기류에 대해서도 지난 9월부터 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밖에 캐나다도 한국산 방수화를 반덤핑제소를 해놓은 상태다. 정부는 주요 선진국의 한국산 상품에 대한 수입규제가 이처럼 거세지고 있는 것은 세계적인 지역주의와 보호주의추세에 따른 것으로 보고 주요통상국에 사절단을 보내 통상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반덤핑조사와 관련,국제변호사등을 활용해 적극 대처해 나가기로 했다.
  • 쿠릴섬 이달말 경제특구 선포/러 사할린지사

    ◎대일 영유권 반환협상 거부 【홍콩 AFP 연합】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은 일본과 영토분쟁을 벌이고 있는 쿠릴열도를 이달말쯤 특별경제지대로 전환하는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발렌틴 표도로프 사할린 지사가 15일 밝혔다. 홍콩을 방문중인 표도로프 지사는 이날 한 회견을 통해 『쿠릴열도가 특별경제지대로 선포될 경우 이곳에 진출하는 외국투자자들이 세제 감면및 재정혜택등을 얻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표도로프 지사는 쿠릴열도 가운데 시코탄(색단)섬등을 포함한 4개섬 반환문제로 최근 일본과 마찰을 빚은 것과 관련,『쿠릴열도는 러시아의 영토이며 앞으로도 그대로 러시아의 영토로 남아있을 것』이라며 『쿠릴열도의 영유권 문제에 관한 타협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러」서 인수한 KAL블랙박스 자료 내용

    ◎비상경보뒤 90분간만 자동녹음/“긴급하강중” 동경관제탑과 최종교신/대부분 자체분석 보고서 새 단서없어 장상현 교통부차관을 단장으로 한 KAL007기 사건관련자료 인수단이 14일 보리스 옐친 러시아대통령으로부터 직접 전달받은 자료는 모두 10가지이다. 이중 3개는 조종실 음성녹음장치관련 해독자료이며 007기 항적도면과 블랙박스사진,그리고 나머지는 대부분이 전문가에의해 작성된 자체 내부보고서이다. 이 자료들은 우리 인수단의 1차 검토결과 사고원인과 관련한 새로운 단서는 제공하지 못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인수자료의 종류및 개괄적인 내용은 다음과 같다. ◇자료1·2·3「007기 추락직전 30분간 승무원간의 대화내용과 인근 비행지역에 있었던 KAL015기및 지상관제탑과의 교신내용등 블랙박스 음성기록 자료의 시간대별 녹음」 ▲최초∼13시간10분간=007기 기장실 승무원간의 일상적 대화. ▲13시간34분∼15시간40분간=인근 비행중인 KAL015기와 동경관제탑간의 일상적인 교신. ▲18시간54분∼23시간50분간=007기와 동경관제탑간의 교신(007기가 330에서 350으로 항로 이동허가를 요청했으며 관제탑은 이를 허락함) ▲29시간5분쯤=비상경보시스템 작동,승객실에서의 소란상태 녹음. ▲29시간20분쯤=긴급강하,안전벨트및 산소마스크를 착용토록 한국어,영어,일어로 안내방송. ▲29시간51분쯤=007기 동경관제탑과 교신,긴급하강하고 있다고 보고. ▲30시간35분후=녹음테이프 종료. ◇자료4「우스티노프 국방장관및 체브리코프 KGB의장이 안드로포프 서기장에게 보낸 서한」 소련해군함정은 83년 10월20일 북위 40도33분,동경 1백41도19분 공해수역 1백80m 수심에서 격추된 007기의 동체와 객실 일부를 발견했으며 비행경로및 대화내용이 기록된 장치를 입수,모스크바 공군과학연구소로 이송했음. 국방성및 KGB가 공동으로 비밀리에 분석작업을 진행중이며 작업완료후 보고예정임. 미·일 정보기관은 소련의 자료 입수 사실을 모르고 있음. ◇자료5「국제항로 상황·라디오 로케이션 장치상태·비행기의 주행 중단시간의 재확인등 제반 자료를 종합해본 코프틴 소장이 중심이 된 방공군사령부 전문가그룹의 결론」 비행기가 국제항로에서 이탈한 것은 승무원의 실수에 의한 것이 아니며 미리 선택한 항로의 방향을 승무원들이 고수함으로써 발생. ◇자료6「우스티노프 국방장관및 체브리코프 KGB의장이 안드로포프 서기장에게 보낸 2차 서한」 한국 여객기의 블랙박스는 83년 10월20일∼30일 사이 일본해 1백80m깊이에서 인양돼 모스크바로 옮겨졌음. 분석결과 여객기는 지정항로로부터 6백60㎞까지 이탈했으며 이탈항로는 소련군 방공부대에 의해 추적된 항로와 일치함. 이 비행자료를 서방에 은폐함이 타당하며 사건의 모든 책임을 미국측에 넘겨야 하는 바 이에 동의바람. ◇자료7「83년 11월28일 티호미로프육군 공병 중장의 분석」 녹음테이프중 18개 데이터는 재생및 해독이 가능하며 이 데이터로 비행항로및 항적분석이 가능함.18개 데이터는 방향조정장치·4개고도조정장치·수평이동장치·자가발전설비관련 2개 데이터등임. ◇자료8「국방성·KGB·항공산업성 전문가의 결론」 007기는 캄차카반도와 사할린지역에서 소방공군의 비행노선과 같은노선으로 비행했음. 노련한 승무원,비행기내 항속장치의 우수성,항로이탈 수정을 위한 미·일의 항로통제장치의 신뢰도를 감안하면 007기는 사전에 항로를 설정한 의도적 비행이 확실하며 전 비행시간동안 자신의 실제위치를 인지하고 있었음이 확실함.항로이탈은 소련군지상방공부대의 방공노력을 시험하려는 명백한 도발행위이나 첩보행위를 했다는 증거는 없음. 비행경로 기록은 007기의 비행목적에 대한 증거로 이용할 수 있으나 음성기록은 서방에 유리한 증거가 될 것임.따라서 국제민간항공기구(ICAO)또는 관계국가들에 기록장치 박스를 전달하는 것은 부적절함. ◇자료9「수거된 블랙박스 상태를 찍은 사진 2장」 ◇자료10「항적도」.이 항적도는 007기가 앵커리지 이륙당시부터 국제항로를 이탈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음. ◇자료11·12「문서목록 등」
  • 러,태평양함대 대폭 증강/잠수함·순양함 등 20척 캄차카 배치

    ◎일 도쿄신문 보도 【도쿄=이창순특파원】 러시아는 구소련의 4개 함대를 북방함대와 태평양함대등 2개 함대체제로 개편하면서 태평양 함대를 증강시킬 방침이라고 도쿄신문이 14일 일본의 지지통신을 인용,보도했다. 이보도에 따르면 태평양함대 당국자는 함대재편에 따라 축소되는 발트·흑해함대의 신형함및 주요함이 태평양함대로 이동 배속된다고 말했다. 태평양함대에는 이미 순항미사일 SSN19탑재 오스카급 공격형원자력잠수함과 미사일 구축함 등이 다른 함대로부터 이동되어 모항인 블라디보스토크에 새로이 배치되었다고 태평양함대 당국자가 밝혔다.그는 우크라이나에서 건조중인 항공모함도 러시아가 매입,태평양함대에 배치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태평양함대 기지인 블라디보스토크가 개방됨에 따라 함대 일부가 제2거점인 캄차카반도의 페트로파블로프스크로 이동되며 이 기지에는 원자력잠수함을 포함한 잠수함 4척과 순양함 2척을 포함한 수상함 20여척이 배치되어 대미핵공격을 염두에 두고 있는 태평양함대의 전방기지 임무를 담당할 것으로 보도됐다.
  • 동북아불교지도자 세계평화회의/한불협 주관,서울서 개막

    ◎내일부터 사흘간 6개국서 7백명 참석/“남북통일이 곧 세계평화” 「선언」 채택 예정 동북아의 불교지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불교를 통해 각국의 협력과 세계평화방안을 모색하는 동북아불교지도자평화회의가 12일부터 사흘간 서울 신라호텔에서 개최된다.이 회의에는 한국을 비롯한 중국 일본 러시아 미얀마 스리랑카등 6개국의 불교지도자및 각 종단 간부스님등 7백여명이 참석한다. 한국불교종단협의회(회장 서의현)가 주관하는 이번 회의 주제는 「세계평화를 위한 아시아 불교의 역할」.이 회의에서는 남북한의 평화통일과 민족화해가 동북아평화는 물론 세계평화로 이어진다는 내용의 「서울선언문」도 채택키로 했다.이와 더불어 서울선언의 정신을 항구적으로 실천해나가기 위해 「세계평화불교회」라는 국제기구도 설립,본부를 한국에 둘 계획이다. 이 회의에 참석하는 각국 대표들은 자국내에서 불교계뿐만 아니라 여러방면에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중심적 인물들로 알려지고 있다.특히 중국대표로 참석하는 조박초중국불교협회회장(85)은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 부주석으로 당내서열 4,5위의 실력자.조회장은 한중수교 이전부터 한국불교계와는 긴밀한 유대관계를 맺어왔으며 이번 방한기간중 양국간 「한·중불교우호촉진협의회」가 결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미얀마의 바단타 소빗불교협회의장(83)은 미얀마 불교계 최고지도자로 이번 방한에 미얀마 종교부차관이 수행한다.일본은 당초에 일본불교계에 막강한 영향력을 지닌 야마다(산전혜제)일본불교회장(99)이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갑작스런 개인사정으로 마키오(목미양해)부회장 일행이 참석한다. 이밖에 스리랑카 최고의 불교지도자인 아난다스리랑카불교협회장 일행및 러시아의 자미안 샤그다로프불교회장 일행등이 참석한다.특히 북한의 박태호조불련위원장과 홍봉수재일본조선불교연합회장등 친북한인사와 김태연재일본불교도회장등도 초청돼있어 이들이 모두 참석할 경우 불교차원에서의 남북협력문제도 심도 있게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이들 참석대표들은 12,13일 양일간 회의를 마친후 14일에는 잠실한강시민공원에서 개최되는 제4회 연등대법회에 참석,7천만 한민족의 평화통일기원과 지구상의 불국정토화 기원에 나선다. 1백만명의 불자가 운집한 가운데 각국의 불교지도자가 참석,사상 최대로 거행될 이번 연등대법회는 하오 3시부터 9시까지 잠실대교아래 고수부지및 유람선 선착장에서 열린다. 봉행위원회측은 이날 민족대화합및 세계평화를 기원하는 법회에 이어 불교TV방송설립과 불교방송지방망 확충을 위한 결의대회도 함께 가질것임을 밝혔다.
  • “명성황후 시해 일제정부가 주도”

    ◎범인들,만행성공뒤 “출세가도” 질주/어제 97주기… 「역사연구서」 발간 1895년10월8일 새벽6시가 조금 지나는 시각.명성황후 민비가 거처하고 있는 경복궁 건청궁 곤령합에 일본군복을 입은 장교가 지휘하는 20여명의 낭인들이 일본도를 들고 난입했다. 8일은 바로 명성황후시해 97년이 되는 날.일본의 역사말살과 조작으로 지금까지 역사의 뒤안에 묻혀져 있던 이 문제를 재조명한 역사연구서 「명성황후시해사건」의 출판기념회가 이날 하오4시 경북궁내 구민속박물관 시해현장에서열렸다.「만행을 자행한 자들은 누구였으며 이를 배후에서 주모한 시해의 주범은 과연 누구였나」를 이 책은 명백하게 밝히고 있다.시해를 모의하고 지휘한 주범은 이노우에 가오루(정상 형)전주한전권공사를 중심으로한 일본정부였다. 또 일본인 낭인으로만 알려진 폭도의정체도 단순한 깡패가 아닌 미국 하버드대학과 일본 동경대학법학부를 졸업한일본의 대표적 지식인.이들은 그후에 내상,브라질공사,중의원 의원,루마니아전권공사등을 지냈다는 가공할 사실도 추모회를 겸한 출판기념회에서 새롭게 폭로됐다. 미국공사관의 10월10일자 보고서와 영국영사보고등 당시 외국공사의 보고서와 목격자진술을 토대로 97년전 오늘에 일어난 사건현장을 재구성해보면 치가 떨린다.일본정규군의 엄호하에 건청궁을 통해 들어온 이들 무리는 곧바로왕비가 피신해있던 곤령합내 옥호루로 몰려들었다. 곧바로 왕비를 시해한 이들은 시신을비단 홑이불천에 싸서 근처 숲속으로 끌고가 시관도 주저하지 않는 만행을 저질렀다.석유를 끼얹고 불을 질렀다. 이번 출판기념회는 10년에 걸친 연구를 뒷받침한 명성황후추모사업준비회(대표 이영숙)가 마련했다.참석자들은 준비된 제단에 꽃을 봉정하고 논문을 영전에 바쳤다.조완규교육부장관,고병익방송위원장,김옥균대주교,알렉산드러 파로프주한러시아공화국대사를 비롯,논문의저자인 최문형한양대교수등 2백여명의 각계참석자들은 97년전 이곳에서 비명에 간 왕비의 넋을 기렸다.
  • 노 대통령 방중설명/김 수석,미 행정부에

    【워싱턴=이경형특파원】 김종휘대통령외교안보수석비서관은 5일 브렌트 스코크로프트 백악관안보보좌관을 통해 조지 부시미대통령에게 지난달말 노태우대통령의 중국방문결과를 설명했다. 김수석은 이어 아놀드 캔터국무부차관과 만나 한중정상회담의 내용을 중심으로 한반도및 동북아정세에 관해 의견을 교환하고 북한의 핵문제를 해결하기위해서는 남북한상호핵사찰을 반드시 관철시켜야한다는 양국의 공동입장을 재확인했다.
  • 핵무기용 플루토늄 일에 공동이용 제의/러시아

    【도쿄 연합】 일본을 방문중인 니콜라이 예고로프 러시아 원자력부차관은 4일 러시아의 핵무기용탄두 대량 해체작업과 관련,이들 탄두를 일·러시아공동사업으로 해체한후 플루토늄을 함께 이용하는 방안을 모색하자고 제의했다. 그는 무기용 플루토늄을 기초로한 혼합산화물 연료에 대해 『일본국내에서 제조를 추구하는 편이 이익을 가져다 줄 것』이라며 일본내에서 일·러시아의 공동개발생산을 희망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 출국금지 강력비난/방한 취소 한국 통보/고르비 재단

    【모스크바 AFP 연합】 러시아 정부가 미하일 고르바초프 전소련 대통령에게 출국금지명령을 내린데 대해 고르바초프 재단은 3일 고르바초프가 민주 러시아에서 처음으로 소련체제 당시 출국비자발급을 거부당한 유태인과 같은 신세가 됐다고 비난했다. 한편 니콜라이 페도로프 러시아 법무장관은 고르바초프가 여권을 되돌려 받으려면 「제정신」으로 돌아가 러시아공산당에 대한 재판에서 증언하도록 한 법원의 명령에 따라야 한다고 촉구했다. 인테르팍스 통신은 고르바초프가 출국금지명령에 대한 해명을 요구하는 편지를 러시아 외무부와 보안당국에 보냈으며 「현재의 상황에 따라」 한국방문을 취소할 것임을 한국에 통보했다고 전했다.
  • “한국,선진∼개도국 교량역 맡겠다”(노 대통령 유엔여로)

    ◎노 대통령 회원국 원수자격 2번째 연설/가네브의장,노 대통령 불가리아 방문 초청/부시,보좌관통해 “한미정상회담 못해 유감” ○…노태우대통령은 22일밤(한국시간) 제47차 유엔총회에서 기조연설을 하기 위해 유엔본부에 도착,먼저 갈리 유엔사무총장을 면담한 뒤 인도네시아라운지로 이동,잠시 휴식을 취하고 테이머 유엔의전장의 안내로 본회의장에 입장. 노대통령은 갈리 총장과의 면담에서 한국이 유엔평화유지활동(PKO)을 지지,참여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유엔이 한국인 직원을 보다 많이 채용해 줄 것을 주문. 갈리총장은 이에 『한국인직원 채용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하고 노대통령의 남북관계개선 노력과 북방외교의 성공적 전개에 대해 관심을 표명. 갈리총장과의 환담이 끝난뒤 노대통령은 가네프 총회의장과도 잠시 인사를 나누었는데 불가리아 외무장관인 가네프의장은 『한국과 불가리아 양국의 관계가 더욱 진전될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한다』면서 노대통령의 불가리아방문을 초청했으며 노대통령은 가네프의장의 방한을 초청. 노대통령은 스토얀 가네브유엔총회의장이 환영인사와 함께 연설을 요청하자 연설대에 등단,유엔회원국 국가원수자격으로 두번째가 되는 총회연설을 시작. 노대통령은 연설서두에 『유엔에 새로 가입한 회원국들에 충심으로 환영의 인사를 드린다』며 회원국 국가대표로서 인사를 한뒤 연설전반에 걸쳐 남북한관계와 동북아정세 뿐만 아니라 저개발과 기아문제,인권과 난민문제 그리고 환경보전문제등에 관해 광범위하게 언급하는등 유엔회원국으로서 국제사회문제 전반에 관한 우리정부의 관심과 입장을 피력. 노대통령은 『우리는 폐허위에 일어나 불과 한세대의 짧은 기간에 세계 12위권의 무역국가로 성장했다』고 우리의 성취에 대한 자부심을 펴보인뒤 『한국은 이같은 경험을 토대로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사이에 교량역할을 해가고자 한다』고 우리가 할 수 있는 「독특한 역할」을 강조해 주목. 노대통령은 남북한관계에 언급,『나는 남북한의 젊은이들에게 왜 동족에게 총부리를 겨눈채 긴장과 희생의 나날을 보내어야 하는지,설명할 말을 찾을 수없다』며 분단된 한반도의 현실을 토로한뒤 『그러나 멀지않아 남과 북은 한 얼을 확인하고 깊은 믿음을 회복해 평화통일의 위업을 달성할 것』이라고 남북통일에 대한 자신감을 피력. 이어 노대통령이 『세계의 평화와 번영에 더 크게 기여하는 통일한국의 첫 국가원수가 이자리에 설때 우리국민은 여러분의 가슴에서 울려나오는 더 큰 박수를 기대할 것』이라고 연설을 끝맺자 참석자들은 큰 박수로 화답. 노대통령이 연설을 마치자 가네브유엔총회의장이 감사의 뜻을 표했으며 노대통령은 연단 뒤편 부속실로 이동해 총회의장·사무총장과 작별인사를 나눈뒤 테이머의전장의 안내로 현관으로 나와 유엔본부를 출발. ○…노대통령은 유엔연설에 앞서 21일 하오(한국시각 22일 상오)숙소인 월도프 아스토리아호텔에서 미국의 스코크로프트백악관안보보좌관 이글버거국무장관대리와 와타나베일본외상을 차례로 접견,북한의 핵문제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 이날 하오3시15분(한국시간 22일상오 4시15분)노대통령을 예방한 스코우크로프트보좌관은 먼저 『부시대통령이 한미정상회담을 갖지 못하게 된데 대해 매우 유감스럽다는 뜻을 전해달라고 하셨다』며 『부시대통령은 이와함께 곧 있을 각하의 역사적인 중국방문과 한·중정상회담이 반드시 성공하기 바란다고 말씀하셨다』고 인사. 이어 노대통령을 예방한 와타나베 일본외상은 미측보다 더 강한 표현을 사용하며 북한의 핵개발의혹에 대한 일본정부의 입장을 설명했다고 김학준청와대대변인이 전언. 와타나베장관은 특히 일·북한수교문제에 언급,『남북 핵상호사찰이 이뤄지기 전에는 일·북수교에 적극 임하기 매우 어렵다』며 『현상황에 비춰 일·북완전수교는 시일이 걸릴 것』이라고 거듭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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