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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베리아횡단철도 경유 8개도시 순회사업 실시

    정부는 28일 러시아와의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내년 7∼8월중 2주일간 일정으로 ‘시베리아 횡단철도 경유 주요도시 순회사업’을 실시하기로 하고 5억원의 예산을 배정했다고 밝혔다. 최근 활발히 논의되고 있는 시베리아횡단철도(TSR)·한국종단철도(TKR) 연결사업을 테마로 한·러 양국의 각계 인사들이 TSR를 타고 주요 경유도시를 방문해 협력기반 확충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갖게 된다. 주요 방문도시는 블라디보스토크·하바로프스크·이르쿠츠크·노보시비르스크·예카테린부르크·니즈니노보고르드,모스크바·상트페테르부르크 등이며 한·러 양국의 정치·경제·문화·언론·학계 등 관련 인사 200∼300명과 공연단이 참여하게 된다. 주요 행사로는 한반도 평화와 안정문제 등을 포함해 양국관계 전반에 대해 러시아 지방정부 인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토론을 벌이는 한·러 관계 종합세미나와 한국문화 공연,한·러 기업상담회와 상품전시회 등이 예정돼 있다. 기획예산처 관계자는 “이 행사는 시베리아 횡단철도 연결사업에 대한 우리의 관심을 표명하는 계기가 될 뿐 아니라 우리 기업의 러시아 시장진출을 위한 기반을 조성하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함혜리기자 lotus@
  • 용평등 스키장 17일부터 개장

    오는 17일 용평리조트를 시작으로 강원도내 스키장들이 잇따라 개장한다. 평창군 도암면 용평리조트는 오는 17일 개장을 목표로 인공 눈을 만들기 위한 제설기와 슬로프 점검을 마쳤다고 4일 밝혔다. 매년 스키시즌의 막을 여는 용평리조트의 17일 개장은 작년개장일(11월 23일)보다는 일주일 정도 빠른 것이다. 용평리조트는 총 29면의 슬로프 가운데 초보자 코스인 옐로와 중급자인 핑크,상급자인 레드 슬로프를 우선 개장할 방침이다.보광휘닉스파크를 비롯한 홍천 대명,고성 알프스,횡성성우리조트 등도 준비를 서두르고 있어 이달말쯤이면 강원도내 대부분의 스키장이 문을 열 것으로 보인다. 용평리조트관계자는 “1개 슬로프에 4∼5일 정도 인공눈을만들면 오픈할 수 있다”며 “벌써부터 개장문의가 잇따르고 있어 17일 개장에 차질이 없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11월말 영동고속도로 4차선 확장,중앙고속도로개통 등 교통여건이 크게 개선됨에 따라 올해 강원도내 스키장을 찾는 스키어가 대폭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평창조한종기자
  • 에듀토피아/ 분당 ‘자유 발도로프 학교’ 준비모임

    경기도 분당 불곡산이 바라 보이는 주택가에 ‘발도르프 유치원’이라는 자그마한 문패를 단 3층짜리 벽돌집이 있다. 최근 학부모 20여명이 이곳에서 뜻깊은 모임을 가졌다.내년 봄 초등학교 과정의 대안학교격인 ‘자유 발도르프학교’의 문을열기 위한 준비 모임이었다. 이 학교는 독일의 교육사상가 슈타이너의 교육 철학에 바탕을두고 지식 교육보다는 건강한 신체와 예술적 감성을 중시하며학생들을 가르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맘껏 뛰놀아야 할 아이들에게 획일성과 경쟁심을 강요하는우리 교육 시스템을 거부합니다.이제 우리 아이들의 학교를 직접 만들어주고 싶습니다.” 모임의 회장이며 이 학교의 터를 닦아온 최광용씨(40·출판사운영)의 포부다.최씨가 대안학교에 관심을 가진 것은 ‘획일적인 교육’이 싫었기 때문이다.몇년 전 현재 7세,5세인 두 아이가 유치원에 갈 나이가 됐지만 일반 유치원에는 보내지 않았다. 그러다 우연히 친구의 소개로 ‘발도르프 교육’ 관련 책을 읽은 뒤 아이들을 자유롭게 키울 수 있는 길을 찾아나섰다.98년뜻을 같이하는 일곱 가족이 모여 ‘발도르프 연구모임’을 만들었다.99년에는 자그마한 집을 빌려 미니유치원을 열었다.‘자유 발도르프학교’의 모체였다. 내년에는 초등 과정을 신설할 예정이다.첫 출발은 조촐하다.1학년 10명,2학년 7명,3학년 5명 규모다. 가장 큰 어려움은 역시 재원 문제다.각 가정이 출자금을 갹출해 모든 것을 준비해야한다.자금이 확보되는 대로 분당이나 용인 근처에 자그만 학교를 마련할 생각이다. 정부의 공식 인가를 받기가 어렵다는 점도 걱정이다.회원 이미애씨(40)는 “지난해 개교한 대안학교 ‘산 어린이학교’가 인가를 받지 못해 철거명령을 받았습니다.초등학교를 세우려면 운동장 몇백평 이상 등의 법규에 규정된 조건을 충족시킬 수가 없어 불법학교가 되는 겁니다.” 그러나 회원들은 결의에 차 있다.인가를 받지 못해도 강행하겠다는 각오다.“교육 이민,탈학교,홈스쿨이 급증하는 것은 우리제도권 교육이 제몫을 하지 못하는 데 원인이 있습니다.원칙만을 고집할 때는 지났습니다.” 이날 모임에서 ‘한국에서 발도르프교육은 왜 필요한가’를주제로 강연한 김택수 여수 여도초등학교 교사는 “발도르프 교사 양성 과정을 이수하면서 아이들을 바라보는 눈이 달라졌다”면서 “아이들은 ‘인간 이전의 불완전한 상태’가 아니라 태어날 때부터 큰 사명을 갖고 태어난 존귀한 생명체”라고 말했다. 한국슈타이너교육예술협회 허영록 회장(강남대 도시공학과 교수)은 독일 유학중 우연히 고등과정의 발도르프 학교를 다녔던인연으로 발도르프 교육을 국내에 소개했다.현재 연수중인 70여명의 정규 발도르프 강사가 2003년 처음으로 배출되면 학교 운영이 활기를 띨 것이라고 허회장은 말했다.문의 (011)343-3669◆발도르프 학교는=루돌프 슈타이너(1861∼1925)는 1919년 9월독일 슈트트가르트 ‘발도르프’ 담배 공장에서 노동자들의 자녀를 위해 처음 학교를 세워 대안 교육을 시작했다.현재 전세계 74여개 나라에 740여개의 학교와 1,400여개의 유치원이 발도로프식 교육을 하고 있다.초·중등을 포괄하는 12학년제로 8학년까지 한 교사가 계속 담임을 맡아 아이들의 성장 과정을 세밀하게 관찰한다.14세까지는 감성 발달에 중심을 둬 음악,그림 등예술을 통한 교육을 중시한다.15∼21세에는 사고의 발달에 맞춰 교과전담 교사가 전문적인 공부를 가르치고 있다. 독일 교육부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이 학교 졸업생의 대학졸업 성적이나 각종 학위 취득률이 다른 학교 졸업생보다 훨씬높다. 허윤주기자 rara@. ■실태·문제점/ 대안학교 인가받기 ‘하늘의 별따기'. ‘대안학교의 모범’으로 꼽히는 경남 산청의 간디학교는 8개월째 경남도교육청의 재정지원이 끊긴 상태다.양희창 교장은 기소돼 재판정을 오르내리고 있다.경남도교육청의 허가를 받지않은 중학과정에 보조금을 썼다는게 그 이유다.지난해 몇몇 학부모들이 모여 경기도 시흥시에 문을 연 대안 초등학교 ‘산어린이학교’는 교육부의 해산명령이 내려진 상태에서 ‘쉬쉬’하며 꾸려가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현행 초중등교육법은 취학 아동을 학교에 보내지 않으면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설립 인가를 받지 않고 학교를 운영하면 3년이하 징역이나 2,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린다. 현재 국내에 정식인가를 받은 대안학교는 고등과정 11개교와중등과정으로는 내년 개교하는 전남 영광군 성지중학교가 유일하다.98년 특성화 고등학교에 대한 시행 세칙이 마련된 데 반해 의무교육과정인 초중등은 교실 수,운동장 면적,교사 수 등 까다로운 기준을 고수하고 있어 대부분의 대안학교들이 엄두도 못내는 실정이다.인가를 받지 못하면 졸업을 하더라도 학력을 인정받지 못한다. 간디학교 대책위원장 최보경 교사는 “양희창 교장 개인이 아니라 이땅의 참교육을 열망하는 국민들을 재판하고 있다”라면서 “완벽한 학교는 아니지만 뭔가 해볼려고 하는 열의에 찬물을 끼얹는 처사”라고 안타까워했다. 이름을 밝히기를 꺼리는 ‘산어린이 학교’관계자는 “언론에학교가 소개된 뒤 정부 조사반이 들이닥치는 등 곤욕을 치렀다”면서 “정식 인가는 바라지도 않고 그저 탈없이 수업을 계속할 수 있기만 바란다”고 말했다. 선진국에서는 새 교육제도로 정착하고 있는 대안학교는 물론집에서 가르치는 ‘홈스쿨링’조차 학력을 인정하는 추세.교육전문가들은 ‘의무 교육’을 ‘의무 취학’으로 바꿔,반드시 인가받은 학교에서 교육받도록 하는 현행 법제도를 고쳐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에 대해 교육인적자원부는 “도심에서의 대안학교 설립 요건을 완화하는 ‘고교 이하 각급학교 설립·운영 개정안’을 내년부터 시행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소연기자 purple@.
  • “中, 한국인 마약범 구타고문”

    한국인 마약 범죄자에 대한 사전통고없는 사형집행과 관련,중국 당국이 한국인 범죄자들의 인권을 심하게 침해했다는주장이 제기돼 파문이 일고 있다. 외교부 관계자는 31일 “주중대사관 김병권(金柄權) 영사를 30일 헤이룽장(黑龍江)성에 파견,지난달 처형당한 신모씨(42)와 함께 체포된 공범 박모씨(71·무기징역) 등과 면담한 결과 중국 당국으로부터 로프줄로 온 몸을 맞고 수염이 뽑히는 고문을 당했다는 진술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하얼빈시 항운공안국간수소(구치소)에 수감중인 박씨는 또“한국 공관과의 연락 및 편지발송 요청도 거절당했다”고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박씨의 주장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한 ·중간 외교마찰뿐 아니라 국제적인 인권침해 사건으로비화될 가능성이 높다. 정부는 박씨의 주장을 중시,31일 중국 교정당국에 대해 한국인 재소자에 대한 인권침해 및 지난해 병사한 정모씨의장기추출 밀매 주장 등에 대해 사실여부를 확인해 줄 것을요청했다. 정부 당국자는 그러나 “아직까지는 박씨 등의 일방적인주장으로 사실여부가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수정기자 crystal@
  • 美 법무 “수일내 추가테러”

    미 연방수사국(FBI)은 29일(현지시간) 앞으로 수일내 미국에서 새로운 테러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며 정부와 국민이 최고의 경계태세에 들어갈 것을 촉구했다. 이에 따라 미국 전역의 FBI를 비롯한 모든 법무부 관계기관 직원 1만8,000명이 비상경계에 돌입했다. 존 애슈크로프트 법무장관도 이날 긴급기자회견을 통해“지금까지 수집된 최신 정보들을 종합한 결과 이번 주중이나 다음주까지 추가테러가 발생할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미국의 대법원과 국무부의 우편물 처리시설에서 탄저균 포자가 확인되고 보건복지부에서도 탄저균이 새로 발견되는 등 탄저균 테러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이날 뉴욕의 한 병원에서 일하는 여성(61) 1명이 29일(현지시간) 초기 진단 결과 호흡기 탄저병 증세가 나온 가운데 중태에 빠져 치료를 받고 있다고 루돌프 줄리아니 뉴욕시장이 밝혔다. 이날 뉴저지주에서도 2명의 탄저균 감염환자가 확인됐으며,이 가운데 1명은 우편 처리업무나 언론 매체와 직접적인 연관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CNN방송은 전했다. 한편 미국은 29일 오사마 빈 라덴의 테러조직 알 카에다의 지하 통제시설들로 공격목표를 전환한 가운데 아프간내교두보 확보 작전을 검토하는 등 대 아프간 군사작전이 새국면에 돌입했다.도널드 럼즈펠드 국방장관은 미군 폭격기들이 공습 23일째인 이날 빈 라덴의 은신처로 알려진 아프간 동부 동굴들을 집중 폭격했다고 밝혔다. 미 국방부는 반군 북부동맹이 장악하고 있는 아프간 북부에 전진기지를 구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호자바우딘(아프간)전영우 이영표특파원 워싱턴 백문일mip@
  • 獨함부르크 테러용의자 근거지

    독일 함부르크가 미국에 대한 자살비행기 테러 용의자들일부의 중요 근거지였음이 드러났다. 23일 존 애슈크로프트 미국 법무장관은 오토 쉴리 독일 내무장관과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자살테러를 저지른 용의자3명과 공모자 3명이 독일 함부르크에 거주했었다고 밝혔다. 이들 6명은 자살테러 용의자인 모하메드 아타의 아파트에살았으며 함부르크에서 1999년부터 활동한 이슬람 급진단체의 세포조직이었다. 미 고위관리는 “추적 중인 용의자 3명이 이번 테러의 자금 조달과 계획 과정에 대한 중요한 열쇠를 지니고 있다”고 덧붙였다.수사당국은 9월초 독일을 떠난 이들이 파키스탄이나 아프간에 있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이외에도 수사당국은 테러 직후 기차를 이용,텍사스로 이동하다가 현금 5,600달러,상자절단기 등을 갖고 있다 체포된 두 사람의 관련 여부를 추적 중이다. 한때 뉴저지주 신문판매대에서 일하던 이들은 현재 구금상태로 600여명의 체포·구금자 중 가장 유력한 용의자라고뉴욕타임스가 24일 보도했다. 전경하기자
  • 국내 철강업계 초비상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통상법 201조(긴급수입제한조치)와 관련,수입철강제품에 대해 무더기 산업피해 판정을 내려 국내 철강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산업자원부와 한국철강협회 등에 따르면 ITC는 23일 새벽최악의 불황에 직면한 미국 고로업계의 사정을 반영, 판재류 등 수입철강제품에 대해 산업피해 판정을 결정했다. 슬래브와 열연강판,냉연강판,도금강판,후판 등 5개 판재류 품목은 ITC 위원 6명 전원이 찬성하고 석도강판,봉강및 탄소용접강관은 3대3으로 피해 판정을 내렸다.반면 전기강판과 와이어로프,형강,스테인리스 강관,유정용 강관등 17개 품목에 대해서는 무피해 판정이 내려졌다. ITC가 판재류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산업피해 판정을 내린 것은 세계무역기구(WTO)의 규정보다는 자국 업체의 요구와 의회의 압력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ITC는 다음달 5일 피해 판정 품목에 대해 이해당사자들이참여하는 최종 공청회를 연 뒤 12월19일 최종 구제조치 건의안을 마련해 미국 대통령에게 보고하며, 대통령은 이를바탕으로 긴급수입제한조치 발동여부 및 구제조치 내용을확정 공표하게 된다. 이번 조치는 지난 98년 이후 미국의 철강제품 수입이 매년 30% 정도 줄어드는 상태에서 내려진 것으로 한국과 일본,유럽연합(EU) 등 각국의 반발을 사고 있다.국내 업계는지난해 미국에 235만t(12억달러)의 철강제품을 수출했으며올들어 지난 9월 말까지 전년 동기 대비 13.7% 감소한 165만여t을 수출했다. 정부는 ITC의 이번 조치에 대해 양자 및 다자채널을 가동,피해를 최소화하기로 했다. 산자부는 이날 장관 명의의 성명서를 내고 “이번 판정은한국을 비롯한 많은 나라의 기대를 저버린 것으로,주요 철강국의 수입규제를 연쇄적으로 강화시켜 세계 철강산업의장기침체를 심화시킬 가능성이 높다”면서 “국내 업계의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밝혔다. 전광삼기자 hisam@
  • 김병현 NL챔프전 첫등판 무실점

    김병현(22·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이 첫 등판한 챔피언십시리즈에서도 위력을 발휘했다. 김병현은 18일 피닉스 뱅크원볼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내셔널리그(NL) 챔피언십시리즈(7전4선승제) 2차전에서 1이닝 동안 삼진 1개를 뽑아내며 무안타 무실점으로 역투했다. 그러나 팀이 1-8로 뒤진 가운데 마운드에 오른 김병현은승패나 세이브를 기록하지는 못했다.지난 13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디비전시리즈 3차전에서 한국인으로서 사상 처음으로 포스트시즌에 출전해 1과 ⅓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세이브를 올렸던 김병현은 이로써 포스트시즌 동안 2와 ⅓이닝 동안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9회초 등판한 김병현은 1번 바비 위트를 삼진으로 처리하며 상쾌하게 출발했다.이어 포스트시즌에서 맹타를 휘두른훌리오 프랑코와 치퍼 존스를 연속 2루수 땅볼로 가볍게처리한 뒤 마운드를 내려왔다. 그러나 애리조나는 9회말 마지막 공격에서 한점도 따라붙지 못하고 져 챔피언십시리즈 1승1패를 기록했다. 1차전을 패한 애틀랜타는 고비 때마다 홈런포를 터뜨리며승리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 애틀랜타는 1회초 선두 타자 마커스 자일스의 초구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그러나 애리조나는 6회말 볼넷에 이어 스티브 핀리와 매트 윌리엄스가 연속 안타를 터뜨려 가볍게 1-1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애틀랜타의 반격은 곧바로 이어졌다.7회 앤드루존스가 볼넷으로 걸어 나간 뒤 제이비 로페스가 2점 홈런을 쏘아올려 다시 3-1로 앞서나갔다. 8회 애리조나 선발투수 미구엘 바티스타가 마운드를 내려가자 애틀랜타 타자들은 바뀐 투수 마이크 모건을 무차별공격했다.애틀랜타는 프랑코의 안타와 존스의 볼넷으로 만든 1·2루의 찬스에서 브라이언 조던이 2루타를 때려내 2점을 보탰다.이어 B.J 서로프가 바뀐 투수 스윈델로부터승부에 쐐기를 박는 2점 홈런을 때려내 점수는 순식간에 7-1로 벌어졌다.이후 연속 3안타로 1점을 추가한 애틀랜타의 방망이는 9회 김병현이 올라와서야 멈췄다.애리조나는20일 에이스 커트 실링을 내세워 3차전 승리를 노린다. 아메리칸리그에서는 월드시리즈 4연패를 노리는 뉴욕 양키스가 시애틀 매리너스를 꺾고 먼저 웃었다. 양키스는 시애틀과의 1차전에서 선발 앤디 페티테의 역투와 폴 오닐의 홈런을 앞세워 4-2로 승리,월드시리즈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메이저리그 최다승 타이기록을 세운 시애틀로서는 양키스에 2승4패로 밀리며 월드시리즈 진출이 좌절됐던 지난해의악몽이 되살아난 한판이었다. 박준석기자 pjs@
  • 美테러전쟁/ ‘탄저균’ 동일인 범행 가능성

    확산되는 탄저균 공포로 미 하원이 오는 22일까지 휴회에 들어가는 등 미 의정활동에도 차질이 빚어졌다.미 하원이 외부 위협으로 의정활동을 중단하기는 1814년 영국군이의사당을 방화한 이후 처음이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뉴욕과 플로리다에서 발견된 탄저균 포자가 같은 종류인것으로 판명됐다고 밝혀 이번 탄저균사건이 동일인 내지동일 조직에 의해 저질러졌을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 [하원 휴회,44명 탄저균에 노출 톰] 대슐 상원의원 사무실로 배달된 편지에서 나온 탄저균에 대슐의원 보좌관 23명과 옆방에 있던 러셀 페인골드 민주당 상원의원 보좌관 3명,의회경찰 5명 등 31명이 탄저균에 노출됐다.지금까지미국에서 탄저균에 노출된 사람은 44명으로 늘어났다. 데니스 해스터트 미 하원의장은 17일 탄저균이 환풍기를통해 의회 건물에 확산됐을 가능성이 제기됨에 따라 닷새동안 역학조사를 위해 하원을 휴회한다고 밝혔다.미 상원은 그러나 의정활동을 계속하기로 결정하고 의원 사무실들이 입주한 건물 3곳만 폐쇄키로 했다. 케네스 모리츠구 공중위생국 차관은 이날 “의원 보좌관등 의회 직원들에 대한 조사결과 몇명이 추가로 양성반응을 보일 가능성은 있지만 대규모 집단노출 가능성은 없다”고 말했다.그는 환풍기에서는 탄저균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한편 해스터트 하원의장실 관계자는 대슐 의원과 톰 브로코 NBC방송 앵커에게 우송된 편지 겉봉투 글씨체와 비슷한 편지를 일전에 다뤘다는 직원의 신고에 따라문제의 우편물에 대한 조사가 진행중이라고 말했다. 또 조지 파타키 뉴욕주지사는 이날 맨해튼 사무실에서도탄저균 포자들이 발견돼 사무실을 폐쇄했다고 밝혔다. [수사 속보] 탄저균 감염사건에 대한 수사가 활기를 띠고있다. CDC는 17일 뉴욕의 NBC방송국에 배달된 편지와 플로리다주에서 탄저병으로 사망한 로버트 스트븐스에게서 검출된탄저균의 균종이 동일하다고 밝혔다.대슐의원 사무실에서나온 탄저균도 같은 종인지 검사중이다. 뉴욕 워싱턴 플로리다 등 3곳에서 검출된 탄저균은 뉴멕시코에 있는 로스알라모스 연구실로 보내져 정밀조사가 진행중이다. 이곳에는 지구상에서발견된 1,200종류의 탄저균이 보관돼 있어 3개주에서 검출된 탄저균의 종류가 규명되는 것은시간문제다. 균종이 규명된다고 문제가 해결되는 건 아니다.대슐의원사무실에서 나온 탄저균이 정제되고 빠른 속도로 공기중에살포되는 등 전문가 ‘솜씨’로 추정되지만 사용된 균종이희귀종이 아닌 흔히 발견되는 종류일 경우 배후를 가려내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 한편 트렌튼 소인이 찍힌 편지 2개의 발송지 등에 대한조사에서는 상당한 진전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우체국관계자는 편지 겉봉에 찍힌 바코드를 통해 언제,어떤 기계를 통해 처리됐는지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조사결과 나온 시간대에 트렌튼 우체국에 도착한 우편물의 수거지역을추적하면 발송지와 배송경로를 좁힐 수 있다는 설명이다. 김균미기자 kmkim@. ●탄저병 치료 어떻게. 탄저병을 치료할 수 있는 항생제는 ‘시프로’라고 줄여부르고 있는 시프로프록사신 외에도 독시사이클린과 페니실린이 있다.효과는 비슷하다.미 식품의약청(FDA)은 지난해 시프로를 승인했고 독시사이클린과 페니실린은 이미 오래전에승인을 한 상태다. 미국의학협회(AMA)는 의사들에게 불필요하게 시프로를 처방하지 말도록 당부하고 있다.특히 시프로는 어린이용으로는 승인되지 않았기 때문에 이를 미리 사두는 것은 위험하다고 경고했다. 한편 연방수사국(FBI)는 ‘수취인의 주소나 이름이 부정확하고,외양이 너저분한 낯선 우편물’이 탄저균이 든 우편물의 특징이라며 주의를 촉구하고 있다.문제의 우편물은 언뜻보아도 포장지에 얼룩이 있거나 변색됐고,이상한 냄새가 나는 경우가 많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美 테러전쟁/ “”상원편지 탄저균 매우 강력””

    톰 대슐 상원의원의 보좌진을 포함,미 의회에서 29명이새로 탄저병 양성반응을 보여 의회가 23일까지 폐쇄됐다. 뉴욕타임스는 이로 인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담을 위한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중국 방문 일정이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대슐 의원 사무실에 전달된 탄저균은 수천명을 사망시킬정도로 강력한 것으로 의회내 환풍장치를 통해 퍼졌을 가능성도 있어 감염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당시의회에는 2만여명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수사당국은 워싱턴과 뉴욕·플로리다에서 발견된 탄저균이 한 사람의 소행일 것으로 추정하는 단서들을 제시했으나 9월11일 테러공격과 연관된 증거는 확보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감염상황= 데니스 해스터트 공화당 하원의장은 대슐 보좌진 및 의회 경찰관 2명을 포함,29명이 탄저균 양성반응을나타냈다고 밝혔다.특히 의회 역학관계자가 상원의원 빌딩의 환풍장치를 통해 탄저균이 의회 전체로 퍼졌을 가능성을 제기함에 따라 상원의원 사무실에 이어 의회 전체 건물이 23일까지 폐쇄됐다.당시 의회에 있던 상·하원 의원을포함,의회 직원 1,000명 이상이 검사를 받았으며 검사결과감염자 수는 더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됐다.대슐 의원은 “이번 탄저균은 아주 강력한 것으로 자신들이 무슨일을 하고 있는지 아는 누군가가 제조했다”고 말해 테러공격임을 강조했다.부시 대통령의 20∼21일 상하이 방문일정도 불투명해졌다. ●실마리= 토머스 대슐 민주당 상원의원과 NBC 앵커 톰 브로커에게 보내진 편지 겉봉의 글씨체가 거의 같은 것으로드러났다.로버트 멀러 FBI 국장은 이날 “두 우편물이 뉴저지주 트렌턴 우체국의 소인이 찍혔으며 손으로 쓴 문자와 숫자들이 아주 흡사하다”고 밝혔다. 대슐 상원의원의 우편물에 포함된 탄저균이 플로리다에서1명을 숨지게 한 치명적인 탄저균 포자와 일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호흡기를 통해 폐에서 퍼지는 강력한 탄저균으로 공기로 퍼질 만큼 잘 정제됐다고 수사당국의 한 관계자는 전했다. ●모방범죄= 탄저병과 관련,당국에 접수된 신고가 2,300건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으나 대부분 모방범죄나 거짓신고로드러났다. 코네티컷 환경보호청의 한 직원은 800명이 입주한 청사 건물에 탄저균이 있다고 거짓신고를 한 혐의로 기소됐다.유죄가 확정되면 최고 5년형까지 받게 된다. ●테러연루= 톰 리지 국토안전국장은 “탄저병 발생이 9월11일 공격과 연관됐다”고 주장했다.그는 군사계통 및 수사정보에 근거, “우연의 일치를 넘어선다”며 “탄저병과오사마 빈 라덴의 공식적 연관성을 입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나 존 애슈크로프트 법무장관은 “편지내용에 알라신을 찬양하고 성전을 주장하는 내용이 있으나지난달 테러공격과 연관된 증거는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mip@
  • 美 테러전쟁/ 탄저균 감염 확산

    미국에서 13일에 이어 14일에도 탄저균 감염자가 추가로 3명 확인되면서 탄저 공포가 확대 재생산되고 있다.그동안 조심스런 입장을 보여왔던 미 정부도 이를 ‘테러’로 규정,몇 주전만해도 가상현실에 그쳤던 생화학테러가 현실화됐다. [미국서 13명 감염] 지난 4일 플로리다주 슈퍼마켓 타블로이드판 ‘선’지 사진편집인 로버트 스티븐스(63)가 탄저균에감염된 사실이 공표된 뒤 15일 현재 12일간 뉴욕·네바다주등 3개주에서 13명이 감염됐다.스티븐스는 지난 5일 숨졌다. 탄저균 감염 징후를 보인 뉴저지에 사는 58세 남자의 검사결과에 따라 감염자 수는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현재까지 1,000여명이 정밀검사를 받았다. 우편물에 의한 탄저균 감염이 늘자 토미 톰슨 미 보건복지부장관과 존 애슈크로프트 법무장관은 14일 잇달아 TV에 나와 탄저균 살포사건을 테러행위로 규탄했다. 워싱턴포스트는 15일 연방수사국(FBI)이 첫 탄저균 사망자가 나온 선지의 편집국장 부인이 여객기 테러사건 납치범 2명에게 지난 6월 아파트를 중개해 준 사실을 확인하고 수사중이지만 테러와의 연계성은 밝혀지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미,생화학테러 예산 15억달러 긴급 요청] 미 정부는 이미확보한 3억5,000만달러 외에 탄저균 백신의 비축 확대를 비롯해 생화학테러에 대비한 15억달러를 의회에 긴급 요청했다.미국은 이중 6억4,300만달러로 현재의 6배인 최고 1,200만명이 60일간 투약할 수 있는 탄저균 백신을 사들이기로 했다.나머지는 천연두 백신 증산 및 전염병 연구시설·전문가 확충 등에 투입된다. [탄저공포 세계로 확산] 탄저 공포가 유럽과 호주·남미로확산되고 있다.아직까지는 대부분 장난으로 밝혀졌고,탄저균 감염은 한 건도 보고되지 않았다. 호주 멜버른 주재 미 영사관과 브리스번의 영국 영사관에 15일 배달된 편지에서 탄저균 포자로 의심되는 화학 잔류물질 발견돼 건물 전체에 소개령이 내려지고 직원들이 대피했다. 이날 독일 총리실의 우편분류실에서도 백색 분말이 발견돼우편분류실이 폐쇄되고 정밀조사가 진행중이다.스위스의 한제약회사에도 의심스런 가루소포가 배달돼 회사측이 조사를벌이고 있다. 앞서14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공항에 착륙한 루프트한자 여객기에서 흰색가루가 담긴 봉투가 발견돼 경찰이 화학물질을 회수,정밀 분석하고 있다.영국 캔터베리 대성당에서는 14일 아랍계로 보이는 사람이 지하 예배실에 흰색가루를뿌리고 달아나 수백명이 대피하고 성당이 폐쇄됐다.오스트리아에서도 이날 저녁 빈 국제공항 출국장에서 흰색가루가 발견돼 군 방제요원이 현장을 폐쇄하고 분석작업을 하고있다. 캐나다 토론토 공항에서는 수하물 담당직원들이 여객기 화물칸에서 흰색가루를 발견,여객기 이륙이 금지됐다.이 가운데호주,오스트리아,영국의 탄저균 소동은 모두 장난인 것으로밝혀졌다. 한편 이슬람 무장세력들의 1차 공격대상이 돼 온 이스라엘은 탄저균 관련 의약품 비축을 늘리고 배포훈련도 마치는 등만반의 준비를 끝냈다. 김균미기자 kmkim@. ■생화학 테러 배후 ‘오리무중’. 미국은 탄저병을 생화학 테러의 결과로 간주하면서도 ‘배후’의 인물을 정확히 짚어내지는 못하고 있다. 다만 9월11일 테러공격의 연장선상에서 오사마 빈라덴이나 그가 이끄는 ‘알 카에다’의 소행일 것으로 추정할 뿐이다. 토미 톰슨 미 보건복지부장관은 14일 CNN과 폭스뉴스의 대담프로그램에서 “탄저병 발생이 생화학 테러라는 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앞서 연방수사국(FBI)은 “범죄 차원에서 수사하고 있으나 테러와 연루됐다는 증거는 확보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플로리다뿐 아니라 뉴욕시와 네바다에서도 탄저균이 잇따라 발견되자 미 수사당국은 공식적으로 ‘테러’에 수사의 초점을 맞췄다. 탄저균의 출처나 감염경로를 밝혀내지는 못했으나 탄저균의살포가 단순한 원한 등에 얽힌 일반범죄는 아닐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아프간에 있는 빈 라덴이 탄저병의 배후라는 결정적 증거는 없지만 미국 사회의 ‘시스템 마비’를 목표로 한다는 점에서 수사당국은 미국내 ‘알 카에다’의 세포망 행적을 처음부터 다시 추적하고 있다. 존 애쉬크로프트 법무부장관도 이날 NBC 방송에 출연,“지난달 테러공격과 관련한 세력들이 모두 체포됐다고 생각지않으며 나머지 세력이 다른 임무를 계획했는지도모른다”고 강조,빈 라덴의 연루 가능성을 시사했다. 특히 실제 탄저균이 아닌 단순한 ‘백색가루’를 이용한 모방범죄만으로도 ‘테러의 효과’를 십분 거둘 수 있기 때문에 심리전에 능한 빈 라덴의 치밀한 계획으로 분석하고 있다. 그러나 탈레반 정권은 “탄저병 수사의 초점을 빈 라덴에맞추는 것은 범인이 달아나도록 도와주는 것”이라며 “미국은 공개적인 적 이외에도 드러나지 않은 많은 적을 갖고 있다”고 주장했다.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mip@
  • 美 탄저 감염 3명 또 확인

    14일(현지시간) 뉴욕에서 경관과 실험실 직원 등 3명이 탄저균 포자에 추가로 감염되는 등 미국내 탄저균 공포가 확산일로를 걷고 있다. 이로써 미국에서 탄저병 감염자와 탄저균에 노출된 사람은사망자 1명을 포함 총 13명으로 늘었으며,미국 정부는 이번탄저병 사태의 배후에 오사마 빈 라덴이 연계됐을 가능성을언급하고 나섰다.앞서 13일에는 플로리다주에서 탄저균 양성반응자 5명이 추가로 확인됐다. 영국 캔터베리 대성당과 오스트리아의 공항에서 성분이 확인되지 않은 흰색가루가 발견돼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지는 등 생화학테러에 대한 공포 심리는 전세계로 퍼져 나가고 있다. 루돌프 줄리아니 뉴욕시장은 14일 기자회견을 갖고 NBC방송국의 탄저균 감염사건을 조사하던 경찰관과 연구원 등 3명에게서 탄저균 포자가 발견됐다고 발표했다. 존 애슈크로프트 미 법무장관은 플로리다주에서 탄저균 양성반응자 5명이 추가로 발견된 후 CBS 뉴스 ‘국민과의 대화’에 출연,이번 탄저균 감염사례와 빈 라덴의 연계성을 배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한편탈레반내 서열 3위인 하지 압둘 카비르 부총리는 잘랄라바드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미국이 폭격을 중단하고 빈라덴의 연루 증거를 제시한다면 그를 미국의 영향이 미치지않는 중립적인 제3국으로 인도하는 문제를 협상할 용의가 있다”며 유화적인 제의를 내놓았다. 그러나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이에 대해 “그들이 할일은 빈 라덴뿐 아니라 그가 숨겨주고 있는 동료와 테러요원들의 신병을 인도하고 그의 훈련기지를 폐쇄하는 것 뿐”이라고 말하고 “이 문제는 협상의 대상이 아니다”고 일축했다. 미국은 15일 오전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 북서부와 동부잘랄라바드시,북서부 바드기스주 등에 대한 공습을 재개,16일 오전까지 계속했다.3일만에 재개된 이날 공습은 주간 공습으로는 규모가 가장 큰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맞서 빈 라덴이 이끄는 알 카에다는 “아프간 가정들이 파괴될 경우 심각한 결과가 초래될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CNN방송이 15일알 카에다 대변인의 말을 인용,보도했다. 한편 콜린 파월 미 국무장관은 반미 시위가 격화하고 있는가운데 15일 페르베즈 무샤라프 파키스탄 대통령과 작전협력 등을 논의하기 위해 파키스탄에 도착했다. 워싱턴 백문일특파원·카불·이슬라마바드 외신종합mip@
  • 해설 곁들인 유명 발레작품 방송

    케이블 예술·영화TV는 15일부터 매일 오후 7시 7부작 ‘발레이야기 시리즈’를 방송한다. 이 프로그램은 ‘백조의 호수’‘지젤’‘잠자는 숲속의미녀’ 등 클래식 발레의 고전으로 불리는 여러 작품들을유명한 발레무용수인 프랭크 오거스틴이 해설하는 방식으로 꾸며진다. 볼쇼이 발레단,키로프 발레단,파리 오페라 발레단 등의세계 유명 발레단의 아름다운 발레 작품들이 이어진다.
  • ‘탄저 공포’ 전세계 확산

    [워싱턴 백문일·베이징 김규환특파원·뉴욕·보카 레이튼(미 플로리다주)·카슨시티(미 네바다주) 외신종합] 플로리다주에 이어 뉴욕시 네바다주에서도 13일(현지시간)탄저균이 발견되면서 미 전역이 생화학테러 공포에 휩싸였다. 특히 3명의 탄저균 감염자가 발생한 플로리다에서 이날 추가로 5명의 감염 사실이 확인됨에 따라 탄저균 확산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미 연방수사국(FBI)은 뉴욕타임스와 마이크로소프트(MS),NBC 방송,국무부 청사 등 미 주요 언론사와 기업들에 배달된 흰색 가루가 든 우편물의 배송과정 등을 조사하고 있다.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은 이날 대국민 라디오 연설을 통해 정부의 신속한 대응을 천명하고 동요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존 애쉬크로프트 미 법무장관은 14일 CBS와의 회견에서 “미국은 탄저병 발생과 빈 라덴의 연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앞서 딕 체니 부통령도 12일공영방송인 PBS-TV와의 회견에서 “빈 라덴이 생화학무기등 대량 살상 무기를 구하기 위해 수년 동안 노력해왔다”며 탄저균 감염사건의 배후가 빈 라덴일 가능성을 시사했다. 영국 주간 옵서버는 14일 미국 수사관들이 이번 사건은테러공격의 특징을 모두 갖고 있고 이라크를 주용의자로지목했다고 보도했다. 25년만에 처음 탄저병 환자가 발견됐던 플로리다주의 타블로이드신문 ‘아메리칸 미디어’ 직원 5명에게서 13일추가로 탄저병 양성반응이 나왔다. FBI와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등 관련 당국은 이들 탄저균 양성반응자들이 플로리다주 보카 레이턴에서 앞서 발견된 3건의 탄저균 감염사건과의 연계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네바다주 리노의 마이크로소프트사에 배달된 말레이시아소인이 찍힌 편지 속에서 발견된 흰색 가루에서도 13일 탄저균 양성반응이 나타났다. 뉴욕에서는 전날 피부 탄저병 환자가 발견된 NBC 방송에서 다시 직원 1명이 미열이 나면서 목과 림프선 부근이 붓는 등 탄저균 감염 증상을 보여 당국이 정밀조사를 벌이고있다. NBC 방송의 대표 앵커인 톰 브로코의 여비서가 브로코 앞으로 온 편지 2통을 취급한 뒤 피부 탄저균에 감염,치료를 받고 회복단계에 있다. 14일 현재 미국에서만 모두 9명이 탄저균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영국 공중보건연구소는 탄저균이 발견된 미국내 빌딩에서 근무했던 3명에 대해 감염여부를 검사했다고밝혔다. 앞서 12일 뉴욕타임스에도 흰색가루가 든 편지가 배달됐으나 검사 결과 음성반응이 나타났다.이 신문 생화학테러전문기자에게 배달된 편지에는 흰색가루와 함께 ‘미국에대한 추가 테러’ 협박편지가 들어 있었다고 FBI가 밝혔다. 한편 세계 각국은 미국에서 탄저병 환자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검역을 강화하고 있다. 중국 정부는 13일 탄저균의 중국 유입을 막기 위해 해외수입품과 우편물에 대한 검역을 강화하기로 했다.멕시코도14일부터 전국에 걸쳐 탄저 비상방역태세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mip@
  • [사설] 확산되는 탄저균 공포

    탄저균 공포가 미국은 물론 세계로 확산되고 있다.이같은불안은 미 연방수사국(FBI)이 지난 9·11테러에 뒤이은 2차테러 공격이 “임박했다”고 경고한 데 이어 딕 체니 부통령도 “탄저병 발생이 빈 라덴과 관련 있다고 해도 놀라지않을 것”이라고 말해 더욱 커지고 있다. 물론 연쇄적인 탄저병 발생이 테러리스트들의 소행이라는증거는 아직 없다.제2 테러 위험을 경고한 FBI의 한 고위책임자가 “탄저병 발생과 9·11테러 사이의 관련을 발견할수 없다”고 했으며 존 애슈크로프트 법무장관 역시 “현재까지 연관성이 드러나지 않았다”고 했듯이 성급한 예단은금물이다.미국민에게 필요 이상의 공포를 안겨 주고 테러범들을 도와주는 결과가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번 탄저병 발생이 우연의 일치라고만 보기에는석연치 않은 점이 너무 많다.탄저병은 자연발생 확률이 희박한 데다 1976년 이후에 미국에서 단 한차례도 발생하지않았다가 테러 사건 이후 동시다발로 나타난 점 등이 그것이다.탄저균으로 의심되는 ‘백색 가루’ 괴우편물이 미국NBC 방송의 메인 앵커 톰 브로커,뉴욕타임스의 생화학테러관련 베스트 셀러 집필자인 주디스 밀러 기자 앞으로 보내진 것도 테러 의심을 떨쳐버리지 못하게 한다. 생화학 무기는 탄저균 외에도 1995년 일본 도쿄 지하철 역에 살포됐던 ‘사린 가스’ 등 10여 종이나 된다.이중에는피마자 열매의 독성분이 주원료인 ‘리신’ 등 소규모 실험실이나 농장에서도 손쉽게 만들 수 있는 것도 있어 도쿄 지하철역 가스 살포사건에서 보듯이 누가,언제 불특정 다수를향해 저지를지 알 수 없다. 따라서 이번 미국의 탄저병 발생이 테러와 무관하다 하더라도 세계는 이미 생화학 무기위험에 직면해 있다고 봐야 할 것이다.미국은 하루속히 탄저병 감염 사태의 진상을 밝혀내야 탄저균 공포의 확산을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우리라고 해서 결코 생화학 테러의 안전지대가 될 수 없다.각종 방호장비와 지급 상태를점검하고,필요한 보완책을 서둘러야 할 것이다.
  • 올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 업적

    노벨 경제학상 공동 수상자인 미국의 경제학자 3명은 개발도상국과 선진국 모두에 적용될 수 있는 금융시장 이론을 개발했다.이들은 노동력의 평가절하를 통한 고용안정과사회안전망 형성을 통한 사회보장의 두 축으로 구조조정을시도하는 ‘새로운 케인즈 이론’을 제창하기도 했다. 이들은 ‘역선택 이론’이라는 새 경제학 이론을 세운 인물로도 평가받는다.애커로프 교수는 비대칭 정보이론을 맨처음 연구주제로 삼은 업적을 인정받았다.60년대 중반 ‘레몬 시장’(레몬은 불량품을 의미)이란 논문에서 이른바‘중고차 예시’를 제시했다.이를 이론으로 발전시킨 사람이 스펜스 교수와 스티글리츠 교수다. 쉽게 말해 물건을 팔고자 하는 사람은 자동차의 단점(정보)을 잘 알고 있지만 물건을 사려는 사람은 물건의 특징(단점)을 제대로 모르고 사는 경우가 많은,정보의 격차를갖고 있다는 것이다.정보를 가진 자와 정보를 필요로 하는고객과의 정보가 서로 다르다는 현실적인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돈을 가진 사람은 가장 비싼 금리를 받고 마음에 드는 사람에게돈을 빌려주고 싶지만,실제 시장에서는 돈을빌려주기를 꺼릴 수 밖에 없는 사람에게 가장 비싼 금리를받으면서 돈을 빌려줄 수 밖에 없다는 점을 설명한다. 특히 세계은행 부총재를 지냈던 스티글리츠 교수는 선진국편만 드는 국제금융기구들을 맹비난해오다 99년 부총재직을 그만두고 강단으로 되돌아간 일화로도 유명하다.스티글리츠 교수는 국제통화기금(IMF)이 우리나라에 강요했던고금리나 재정긴축의 문제점을 지적,한국의 입장을 대변하기도 했다.스펜스와 스티글리츠 교수는 각각 역대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케네스 애로와 폴 사무엘슨의 제자로 ‘사제간 수상 기록’을 낳아 화제가 되고 있다. 96년 세계은행에서 스티글리츠와 함께 근무했던 전광우(全光宇) 우리금융 부회장은 “늘 개도국 입장에서 세계경제 문제를 풀려고 했던 점이 인상적이었다”고 소개했다. 스펜스와 스티글리츠 교수에게 수업을 받은 고려대 윤창호(尹暢晧)교수는 “(이들의 수상이)늦은 감이 있다”고 평가했다. 안미현기자
  • 올해 노벨경제학상 美 스펜스·스티글리츠·애커로프 공동 수상

    올해 노벨 경제학상은 미국의 마이클 스펜스(58)와 조지프 스티글리츠(58),조지 애커로프(61) 등 3명이,화학상은미국의 윌리엄 놀즈(84)와 배리 샤플리스(60),일본의 노요리 료지(63) 등 3명이 공동수상했다.스펜스와 스티글리츠,애커로프 등은 개발도상국과 선진국 모두에 적용될 수 있는 금융시장이론을 개발한 공로로 경제학상 수상자로 선정됐으며 놀즈와 샤플리스,노요리는 촉매를 이용한 비대칭합성법 개발에 대한 공로로 화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스웨덴 왕립과학원이 10일(한국시간) 발표했다. 스웨덴 과학원은 스탠포드 대학의 스펜서 교수와 컬럼비아 대학의 스티글리츠 교수,UC버클리대학의 애커로프 교수가 금융시장 참여자들의 정보 확보 차이가 이들의 행동에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로,또 미 몬산토사 연구원 출신의놀즈 박사와 일본 나고야 대학 노요리 교수가 광학 활성촉매를 이용한 수소화반응에 관한 연구로 올해 수상업적의절반을 차지했고, 미 스크립스연구소의 샤플리스 박사가광학 활성 촉매를 이용한 산화반응 연구로 수상업적의 절반을차지했다고 밝혔다. 함혜리 김태균기자 lotus@
  • 美 아프간 공격/ “생화학테러 징후” 美대륙 긴장

    ●비상령 내려진 美대륙. 미국이 전국에 비상경계령을 내린 가운데 생화학 무기에의한 테러의 위협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테러참사 이후 농약 살포기 등을 통한 생화학 공격가능성이 여러 차례 제기됐으나 실제 우려할 환자가 발생하기는 처음이어서 수사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존 애쉬크로프트 미 법무장관은 8일 플로리다주에서 발생한 탄저균 감염과 관련,“테러와 연관됐는지 여부를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애리 플라이셔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아직 충분한 증거는 없지만 테러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플로리다 보카 레이턴에서 발간되는 타블로이드판 신문‘더 선’의 사진부장 밥 스티븐스(63)는 지난 5일 탄저균에 감염돼 숨졌다. 다른 동료도 8일 코 안에서 탄저균이 발견돼 격리치료를받고 있으며 사무실의 컴퓨터 키보드에서도 같은 균이 발견됐다. 연방수사국(FBI)은 미 질병통제센터(CDC)가 자연발생적감염일 가능성이 적은 것으로 추정함에 따라 사무실을 봉쇄하고 모든 직원들에게 박테리아 검사를 받도록 하는 등본격적인 수사에 들어갔다. 특히 숨진 스티븐스는 9월 11일 공중납치범으로 추정되는한 아랍인이 비행기를 빌렸던 비행장에서 1.6㎞ 떨어진 곳에 살아 수사당국이 테러와의 연관성을 추적하고 있다. 미국은 탄저균의 공중살포 이외에도 상수원이나 지하철역·대형경기장 등에서의 세균전에 대비,공공시설 보안요원에게 특별 경계태세를 당부했다. 연방건물과 공항,항만,전력·통신·가스·수도시설,핵물질보관소에 대한 보안점검도 강화했다.요원암살을 우려,의원들에게는 의사당 밖에서 의원배지를 달지 않도록 통보했으며 미주리주의 경우 일반관광객의 주 의사당 출입을 금지시켰다.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mip@. ● 탄저병, 1㎏ 살포땐 수만명 살상. 소나 양 등 가축간에 번져 발병하면 패혈증 등으로 2∼3일만에 죽게 된다. 사람끼리는 전염성이 약하지만 호흡을 통해 탄저균을 마시면 폐에 독소가 퍼져 3∼7일만에 죽는다.1㎏만 공중에서 살포돼도 수만명을 죽일 만큼 살상능력이 뛰어나 생물학전의 대표적 세균으로 꼽힌다. 미국에서마지막 환자가 발생한 것은 1976년이다.
  • 러 침몰 핵잠수함 ‘쿠르스크’ 인양 성공

    [모스크바 연합] 지난해 8월 노르웨이 북부 바렌츠해에 침몰한 러시아 핵잠수함 ‘쿠르스크’호(號) 인양작업이 착수 4개월여 만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쿠르스크호 인양 책임사인 네덜란드의 맘뫼트-스미트 컨소시엄은 9일 바다 밑에 가라앉아 있던 쿠르스크호를 인양,180㎞ 떨어진 무르만스크항 부근 로슬랴코보도크로 옮기는 중이라고 밝혔다.맘뫼트-스미트 컨소시엄은 앞서 8일오전 3시 55분(현지시간) 본격적인 쿠르스크호 인양작업에나서 15시간여만인 같은날 오후 7시께 인양 작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컨소시엄은 ‘자이언트 4’ 바지선에서 내려진 케이블 26개를 잠수함 곳곳에 설치된 구멍에 꾄 뒤 선체를 들어올리는 데 성공했다.각각의 케이블은 54개의 초강철 로프로 구성돼 있다. 쿠르스크호는 작년 8월 12일 북양함대 훈련 중 선수 부위의 폭발로 침몰,승무원 118명 전원이 숨졌다.쿠르스크호인양작업에는 모두 6,500만 달러가 투입됐다.
  • 한·러 국방학술회의

    한국국방연구원(KIDA)과 러시아 군사과학원이 공동 주관하는 제3차 한·러 국방학술회의가 오는 16∼17일 KIDA 관영당에서 열린다. ‘북 ·러 정상회담 이후 한반도 안보’를 주제로 열리는회의에서는 김달중 연세대 교수(세계정치학회 회장)가 기조연설을, 바르폴로메이 블라디미로비치 코로부쉰 군사과학원제 1부원장과 아크트루 아세노비치 알렉산드로프 육군대령,한국과학기술원 김용환 박사 등이 각각 주제 발표를한다.(02)961-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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