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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끝처럼 매운 봉우리 달빛인 듯 사뿐 오르리

    창끝처럼 매운 봉우리 달빛인 듯 사뿐 오르리

    오래전 일이다. 전남 영암 땅을 스쳐 지나던 길이었다. 꾸벅대며 조느라 반쯤 감겼던 여행자의 눈이 감전된 듯 번쩍 떠졌다. 빗줄기 흐르는 차창 너머로 펼쳐진 월출산의 자태 때문이었다. 영암의 들녘 한가운데를 찢고 융기한 월출산은 웅장하고 당당했다. 그날 이후 월출산은 가슴 한편에 똬리를 틀었다. 이른바 버킷리스트에 올랐던 것이다. 이제 남은 건 등반 시기를 저울질하는 것일 터. 그게 언제여야 하는가. 봉우리마다 산철쭉이 곱게 피고 공룡 등줄기 같은 능선을 녹음이 점령하는 바로 이맘때다. 전남 나주에서 영암으로 드는 길. 멀리 들녘 위로 공룡의 등뼈를 닮은 산이 삐죽 솟았다. 월출산이다. 그 위세가 자못 당당하고 고압적이다. 외지인들에게 이 일대 풍경의 주인은 바로 자신이라는 걸 은근히 주장하는 듯하다. 하긴 사방 백리 안에 월출산과 크기를 견줄 만한 산이 없으니 그럴 법도 하다. 먼저 월출산국립공원사무소 김승희 소장의 이야기를 듣자. 월출산은 영암과 강진에 걸쳐 있다. 1988년 국내 20번째로 국립공원이 됐다. 최고봉은 천황봉으로 809m다. 암릉이 많은 데다 급경사를 이룬 계곡은 수량마저 적어 생태계가 풍부하게 유지되기 어려운 구조다. 그런데도 그 안에 세계에서 가장 작은 꼬마잠자리 등 약 800종의 동물과 약 700종의 식물이 살아간다. 생태계의 보고다. 월출산이 가진 기록 몇 가지. 우리나라 최남단의 국립공원이다. 그리고 국립공원 가운데 크기가 가장 작다. 그렇다고 오르기 쉬울 거란 생각은 말길. 작지만 맵다. 사자봉과 매봉을 잇는 구름다리도 명물이다. 국내 현수교 가운데 지상고가 120m로 가장 높다. 오르는 길에 눈여겨볼 건 남근석과 베틀굴이다. 대개의 산에 남근석은 하나씩 있게 마련이지만 월출산 남근석은 독특하다. 흙 한 톨 없는 바위 끄트머리에서 산철쭉이 자라기 때문이다. 해마다 연분홍꽃을 피웠던 산철쭉은 그러나 몇해 전 고사하고 말았다.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당장 등산객들 사이에서 ‘풀 죽은’ 남근에 대해 안타까운 목소리가 오갔다. 월출산국립공원 측은 고심 끝에 인근 산철쭉을 채취해 복원하기로 했다. 이른바 ‘새집공법’으로 이식된 산철쭉은 올해 처음으로 꽃을 피워 냈다. 베틀굴도 상황은 비슷하다. 월출산의 여근석 노릇을 하는 동굴이다. 동굴 초입엔 뜻밖에 억새가 자라고 있었다. 한데 이 역시 고사했다. 등산객의 답압 탓이다. 쉽게 말해 발 아래 깔려 죽었다는 뜻이다. 이걸 복원했다. 아직 크기는 작지만 가을쯤이면 실하게 영근 억새꽃을 선보일 것이다. 달 뜨는 산이란 뜻의 이름은 어떻게 갖게 됐을까. “달은 청천에서 뜨지 않고 이 산간에서 오르더라”는 매월당 김시습의 표현처럼 주로 선인들의 월출산 예찬에서 연원을 찾는 경우가 많다. 한데 김 소장의 해석도 이채롭다. 구림마을 등 영암 북서쪽에서 보면 초저녁에 월출산 위로 뜬 달이 밤늦도록 월출산의 봉우리를 타고 흐르다 새벽녘에 자취를 감춘다고 한다. 그래서 월출산이라 부르지 않았겠느냐는 것이다. ‘달이 흐르는 산’ 충북 영동의 월류봉과 비슷한 경우다. 월출산의 가장 큰 매력은 기암절벽이다. 수없이 갈라진 능선과 골짜기마다 빼곡하게 들어찬 암벽들은 조각가가 정교한 솜씨로 다듬어 놓은 듯하다. 한데 이는 월출산이 오르기 쉽지 않은 산이라는 뜻도 된다. 줄곧 경사 심한 산자락을 오르내려야 한다. 체구는 경량급인데 펀치력은 헤비급인 셈이다. 사자봉, 매봉 등 창끝같이 날카로운 봉우리들이 밀집해 있는 지역을 지날 때는 특히 더하다. 등산 코스는 여럿이다. 그 가운데 수도권 등의 당일치기 산행객들은 천황사 주차장을 들머리 삼아 구름다리~천황봉~바람폭포를 돌아 주차장으로 내려오는 순환 코스를 선호한다. 거리는 6.7㎞. 4~5시간은 족히 걸린다. 종주 코스는 천황사 주차장~구름다리~천황봉~구정봉~억새밭~도갑사다. 9.4㎞로 최소 6시간 이상 걸린다. 강진 쪽 경포대에서 오르는 6.6㎞ 코스도 있지만 천황봉까지 차고 오르는 길이 험해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하산 코스로 잡길 권한다. 이번 산행에선 천황사 주차장을 들머리 삼아 바람폭포~육형제바위~천황봉~바람재~구정봉 순으로 오른 뒤 다시 바람재를 거쳐 경포대로 내려오는 코스를 택했다. 구름다리를 직접 걷지 못하는 게 아쉽긴 했지만 ‘수석 전시장’ 광암터 인근에서 구름다리 걸친 사자봉의 모습을 조망하는 것으로 대신하기로 했다. 바람폭포와 육형제바위까지는 줄곧 숲이다. 광암터 어름까지는 가야 비로소 하늘이 뻥 뚫린다. 기암들이 파노라마처럼 흐르는 월출산의 진경도 예서 한눈에 굽어볼 수 있다. 월출산국립공원사무소의 조영준씨는 “화강암은 장석, 흑운모, 석영 등으로 구성되는데 월출산엔 장석이 많이 섞였다”고 했다. 그래서 암벽의 빛깔이 붉다는 것이다. 저물녘이나 비 오는 날엔 한결 더 붉은빛을 띤다고 한다. 월출산 정상인 천황봉은 널찍한 암반지대다. 바람에 땀 말리며 다리쉼하기 좋다. 사방에 치솟은 암봉들도 볼 만하다. 저마다 그럴듯한 사연 하나쯤은 품고 있는 모양새다. 이를 보며 숱한 시인 묵객들이 펜으로, 붓으로 읊고 그려 냈을 터다. 천황봉에서 남근석을 지나 바람재까지는 내리막길이 이어진다. 경사가 급한 계단도 있어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바람재에서 구정봉까지는 완경사 오르막이다. 이 일대 조망도 뛰어나다. 바람재에서 보는 구정봉은 사람의 얼굴을 닮았다. 그래서 이름도 장군바위다. 구정봉 옆엔 베틀굴이 뚫려 있다. 임진왜란 때 아녀자들이 이 굴에 숨어 베를 짰다고 한다. 구정봉(711m)은 베틀굴 옆으로 올라야 한다. 완경사이긴 하나 결코 수월하지는 않다. 암벽 위를 로프에 매달려 올라야 하는데 천황봉 등정에 힘을 쏙 빼고 온 터라 여느 때보다 곱절은 더 힘이 든다. 구정봉 정상엔 십여개의 나마(gnamma)가 있다. 암석 위의 조그만 구멍이 바람과 모래 등의 풍화작용을 받아 작은 웅덩이 형태로 커진 걸 말한다. 이를 풍화혈(風化穴)이라고도 한다. 예전엔 나마가 아홉개여서 봉우리 이름도 구정봉이었다. 한데 최근엔 숫자가 12개까지 늘었다. 가장 큰 나마는 일년 내내 물이 마르지 않는다고 한다. 이 나마에는 생명체도 산다. 가장 큰 개체는 무당개구리다. 조씨는 해마다 한두쌍의 무당개구리가 이 나마까지 올라와 산란한 뒤 늦가을에 내려간다고 했다. 대체 무당개구리는 이곳에 나마가 있다는 걸 어떻게 알았을까. 그 짧은 다리로 사람도 오르기 힘든 바위를 어떻게 뛰어올랐는지도 신비롭다. 하산길은 강진 쪽의 경포대 계곡으로 잡는다. 강원 강릉의 경포대와 발음은 같지만 뜻은 다르다. 경포대 계곡엔 연중 계곡물이 흐른다. 대개의 월출산 내 계곡들이 건천인 것과 대비된다. 경포대 초입에 야영장이 조성돼 있다. 천황사 야영장이 차로 오를 수 있는 반면 경포대 야영장은 걸어 올라야 한다. 입구에서 수백m 걸어 올라야 하는 게 다소 부담스럽긴 하지만 그만큼 한적하게 캠핑을 즐길 수 있다. 글 사진 영암·강진 손원천 여행전문기자 angler@seoul.co.kr [여행수첩] →가는 길 수도권에서 승용로 갈 경우 서해안고속도로→목포 나들목→2번 국도→영암, 또는 호남고속도로→서광주 나들목→산월IC→13번 국도(나주·영암 방향)→영암 순으로 간다. 월출산국립공원사무소 473-5210. →맛집 한석봉의 어머니가 떡을 팔던 곳이라는 독천시장 내에 수십곳의 낙지식당이 몰려 있다. 갈낙탕, 낙지구이 등을 맛볼 수 있다. 청하식당(473-6993), 독천식당(472-4222) 등이 이름났다. →잘 곳 천황사탐방지원센터 인근에 월출산바우펜션(471-9930)이 있다. 한옥형 펜션으로 최근에 문을 열어 깔끔하다. 6만원부터. 군서면의 월출산온천관광호텔(473-6311)에선 온천욕을 즐길 수 있다. 산행 뒤 몸을 풀기에 맞춤하다. 입욕료는 어른 6000원.
  • 英 최고인기 ‘아이돌’ 평생 응원한 축구팀 인수 추진

    英 최고인기 ‘아이돌’ 평생 응원한 축구팀 인수 추진

    현재 영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아이돌 그룹이자 빌보드 차트에서 수차례 1위를 차지한 바 있는 ‘원디렉션(One Direction)’의 멤버인 루이스 톰린슨이, 자신이 소년 시절부터 응원해온 잉글랜드 프로 축구 팀 돈캐스터 로버스의 인수를 시도하고 있어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돈캐스터 로버스는 지난 시즌 윤석영이 임대되어 3경기 출전한 바 있는 팀이다. 과거부터 돈캐스터 로버스의 열렬한 팬임을 자처해온 톰린슨은 2013년 팀과 공식 입단 계약을 체결한 뒤 자선 경기, 리저브 팀 경기 등에도 직접 출전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영국 공영방송 BBC 역시 톰린슨이 출전하는 경기에 수 백 명의 원디렉션 소녀 팬들이 경기장을 찾은 모습을 보도한 바 있다. 이번 톰린슨의 팀 인수 시도는 전 돈캐스터 로버스 회장이었던 존 라이언과 공동으로 추진되고 있어 그 실현 가능성에 더욱 무게가 실리고 있다. 단순히 ‘아이돌 가수가 자신이 좋아하는 팀을 인수하고자 했다’는 해프닝이 아니라, 실제로 축구업계에서 경험이 많은 관계자들과 함께 비즈니스가 진행되고 있다는 뜻이다. 현재 돈캐스터 로버스에서 활약중인 수비수 루크 매컬로프 역시 최근 영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톰린슨의 구단 인수 움직임을 적극 환영한다”는 인터뷰를 남기기도 했다. 톰린슨의 돈캐스터 로버스 인수 시도에 대한 성공 여부는 올 여름 중에 그 판가름이 날 것으로 보인다. 그 결과가 어떻게 되더라도, 현재 영국의 최고 인기 아이돌 가수가 본인이 소년 시절부터 응원해온 팀을 직접 인수하고자 했다는 그 시도 자체가 영국의 남다른 축구 사랑을 잘 보여주는 대목이라고 할 수 있다. 사진=위에서부터 영국 최고 인기 아이돌 그룹 ‘원 디렉션’ 멤버 루이스 톰린슨(출처 유로스포트), 돈캐스터 로버스 소속으로 경기에 직접 나서기도 한 루이스 톰린슨(출처 데일리메일) 이성모 객원기자 London_2015@naver.com 트위터 https://twitter.com/inlondon2015
  • 한국 금융 당국 비웃는 日 대부업체

    일본계 금융그룹 J트러스트가 한국SC금융지주의 자회사인 SC저축은행과 SC캐피탈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금융당국의 최종 승인이 떨어지면 친애저축은행 인수에 이어 국내에서 두 번째 저축은행을 손에 넣게 된다. 현재 네오크레디트라인대부 등 3개 대부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J트러스트는 2년 전 친애저축은행을 인수한 뒤 꾸준히 대부업 덩치를 키워오고 있어 대부업 자산 축소를 유도하는 금융당국의 가이드 라인이 먹히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J트러스트는 최근 금융위원회에 SC저축은행과 SC캐피탈 인수를 위한 지분취득 승인에 대해 문의했다. SC그룹은 당초 홍콩계 투자회사인 링스 아비트리지 리미티드(LAL)와 매각 협상을 진행해 왔으나 자금 조달과 금융당국의 대주주 적격성 승인 작업이 늦어지자 지난달 J트러스트로 인수 협상 대상자를 바꿨다. J트러스트는 일본 최대 대부업체인 다케후지를 흡수합병한 로프로와 신용보증 업체인 일본보증, 신용카드회사인 KC카드를 자회사로 두고 있다. 금융위는 J트러스트 쪽에 “요건만 확실히 갖춘다면 인수에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가 말한 요건은 신규 대부영업을 최소화하고 대부잔액을 40% 아래로 줄여야 한다는 것이다. 금융위는 러시앤캐시 등 대부업체의 저축은행 인수가 가시화되자 지난해 9월 이 같은 내용의 가이드 라인을 만들었다. 그러나 J트러스트는 지난해 SC저축은행, SC캐피탈에 대한 인수 의사를 밝힌 뒤에도 지난 2월 국내에서 하이캐피탈대부와 KJI대부금융을 추가로 인수하는 등 거침없는 대부업 자산 확대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J트러스트는 SC저축은행 인수를 위해 현재 운영 중인 3개 대부업체의 자산을 친애저축은행으로 이전하는 방식으로 대부업체 폐업 계획을 밝힌 상태다. 이에 대해 대부업계의 한 관계자는 “2012년 J트러스트가 친애저축은행을 인수할 때도 대부업 자산에 대한 논란이 일었지만 J트러스트의 자회사를 인수 주체로 보고 승인해준 금융당국의 미온적인 태도가 문제”라고 말했다. 윤샘이나 기자 sam@seoul.co.kr
  • “집안일 잘하는 아빠 둔 딸, 부자될 가능성 높아” (加연구)

    “집안일 잘하는 아빠 둔 딸, 부자될 가능성 높아” (加연구)

    평소 적극적으로 집안일을 하는 남편들에게 희소식이 도착했다. 미래에는 자신의 딸이 부자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혹시 아나? 딸이 나중에 호강 시켜줄지….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학 심리학 연구진이 초등학생과 부모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집안일을 분담하는 가정일수록 아이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며 특히 여학생들에게는 직업과 커리어 목표에 대한 의식이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7~13세 사이 학생 326명과 함께 편부를 포함한 부모를 대상으로 한 이번 조사에서 집안일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부친을 둔 딸은 오래된 고정관념이 없어 직장에서 성공하고 미래에 부자가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를 이끈 알리사 크로프트 연구원은 설명했다. 이전 연구를 통해 지적돼 왔던 모친의 ‘남녀평등에 대한 인식’ 뿐만 아니라 부친의 ‘가사에 대한 자세’도 미래에 딸이 자신의 커리어를 어떻게 발전시킬지 목표로 하는 것에 크게 영향을 준다는 것이다. 연구진은 부모에 대해서는 ‘직업에 대한 인식’과 ‘남녀평등관’, ‘일이나 가사의 분담’을, 아이들에게는 ‘일에 대한 포부’를 묻고 검증했다고 한다. 또한 부친이 말보다 행동으로 실천하는 것이 딸들에게 영향력이 컸으며 외부에서 남녀평등을 외치는 것보다 솔선수범하며 집안일을 하는 남성이 더 낫다는 결과도 나왔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아직도 남성보다 여성이 가사나 육아의 대부분을 담당하고 있는 가정이 많아 “장래 일하는 것보다 아이를 낳아 기르고 싶다”고 얘기하는 여학생이 훨씬 많았다. 연구진은 “지금보다 여성의 사회진출이 많아져 여성 출세가 꿈 같은 이야기가 되지 않도록 딸을 둔 부친들은 행동으로 보여주는 것이 좋을 듯하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심리과학’(Psychological Science) 학술지 최신호에 실렸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러시아 ‘무딘 창’ 벨기에 ‘날선 창’

    역대 최고의 조 편성이라고 했지만, 쉬운 상대들은 아니었다. 러시아는 수비가 튼튼했고 벨기에는 공격이 매서웠다. 한국의 시나리오대로 벨기에를 만나기 전까지 러시아와 알제리에 반드시 1승1무 이상을 챙겨 조별리그의 8부 능선을 넘어야 할 이유가 더욱 뚜렷해졌다. 아직 조직력이 완성 단계에 이르지 못한 벨기에가 두 차례 평가전과 월드컵 본선 1, 2차전을 거치면서 수비까지 튼튼히 할 가능성이, 또 자국 리그 선수 중심으로 조직력을 다져온 러시아가 공격력까지 예리하게 만들 가능성이 커 보이기 때문이다. 러시아는 27일 상트페테르부르크의 페트로프스키 스타디움에서 슬로바키아에 1-0, 벨기에는 벨기에 헹크의 크리스털 아레나에서 룩셈부르크에 5-1로 나란히 승리를 거뒀다. 러시아는 유럽예선에서 주로 사용했던 4-3-3 포메이션 대신 알렉산드르 코코린(디나모 모스크바)을 최전방에 내세운 4-2-3-1을 들고 나왔다. 공격-미드필더-수비진의 간격을 좁혀 공격라인이나 중원부터 강한 압박을 구사했다. 지역 방어에 허점이 생겼을 때에도 2, 3차 커버플레이가 유기적으로 돌아갔다. 문제는 공격. 선수 개인이 공을 소유하는 시간이 길지 않고 볼은 주로 1-1 패스를 통해 전방으로 운반됐다. 그러나 슈팅 찬스에서 공격수들이 주저하는 모습이 보였고, 이렇다 할 해결사도 보이지 않았다. 코코린이 과감한 슈팅과 롱패스 역습으로 두 차례 위협적인 플레이를 연출했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후반 중반 투입된 주전 스트라이커 알렉산드르 케르자코프(제니트)가 결승골을 터트렸지만 슬로바키아 수비진의 실수가 아니었다면 이마저도 막혔을 공산이 크다. 파비오 카펠로 감독은 경기 뒤 “수비는 만족이지만 공격은 불만”이라고 밝혔다. 벨기에는 로멜루 루카쿠(에버턴)를 앞세운 4-1-4-1 전형을 펼쳤다. 공격력은 ‘공포’ 그 자체였다. 루카쿠는 60분을 뛰면서 해트트릭을 완성했고, 케빈 데 브루잉(볼프스부르크)과 맞바꿔 들어간 나세르 차들리(토트넘)도 골맛을 봤다. 하지만 뱅상 콩파니(맨체스터시티)가 중심에 선 수비라인은 적극적 대인마크보다는 지역방어에 주력, 전반 동점골의 빌미를 제공했다. 콩파니는 전반 종료 뒤 반 부이텐(바이에른 뮌헨)과 교체됐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직장인들 허리통증 및 어깨통증…카이로프랙틱으로 자세교정 가능

    직장인들 허리통증 및 어깨통증…카이로프랙틱으로 자세교정 가능

    보통 직장인들은 컴퓨터 앞에 앉아 업무를 처리한다. 이렇게 오랫동안 컴퓨터를 하다 보면 의자에 앉은 자세가 구부정해지거나 비뚤어질 수 있다. 혹은 거북이처럼 목을 빼고 앉게 되기도 한다. 이렇게 좋지 않은 자세로 앉아 일을 한다면 경추와 어깨근육이 긴장하게 된다. 이에 목이 뻐근해지거나 목덜미, 날갯죽지 등에 복합적으로 통증이 일어나는 어깨통증이 유발되기도 하고 허리의 근육 또는 인대의 긴장됨에 따라 허리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허리통증은 허리관절에 과부하가 생기면 척추관절과 디스크, 근육에 무리를 주게 돼 발생되는데, 심해지면 허리가 끊어지는 듯하거나 움직이지도 못할 정도의 통증으로 발전할 수 있다. 심할 경우엔 허리디스크나 척추관협착증이 될 수도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이러한 어깨통증이나 허리통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업무 중에도 틈틈이 쉬면서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좋다고 전문의들은 설명했다. 오랫동안 같은 자세를 유지했다면 잠시 쉬는 시간을 갖고 허리를 앞뒤로 수그리거나, 옆으로 상체를 기울어기나, 혹은 좌우로 돌려주는 스트레칭을 하는 방식으로 몸을 풀어주는 것이 쉬운 방법이다. 또한 앞으로 목울 굽히거나 머리를 잡고 목을 살짝 당기는 동작을 반복하거나 양쪽 어깨를 올렸다 내리는 동작을 반복하면서 뭉친 어깨와 목의 근육을 풀 수 있다. 의식적으로 신경을 써서 가끔씩 자세를 고쳐 앉도록 하는 것도 필요하다. 컴퓨터 모니터가 눈높이보다 낮으면 등과 목이 수그리게 되기 때문에 눈높이에 맞게 놓고 글자 크기를 크게 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팔꿈치를 기대려고 책상에 팔을 올리고 마우스와 키보드는 멀리 두는데 이러면 어깨와 목이 앞으로 빠지게 되므로 몸에 가까이 붙이는 게 바람직하다. 한편 많은 사람들은 잘못된 자세로 인한 몸의 통증에 대해 대수롭지 않게 여기곤 한다. 이에 파스를 붙이거나 간단한 물리치료만 받곤 한다. 전문의들은 어깨나 허리 등 몸에 통증이 계속된다면 스트레칭이나 파스, 물리치료 외에도 가까운 병원을 찾아 전문적인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카이로송의원에서는 몸에 통증이 있을 시 근육, 근막, 자세, 운동, 영양, 신경 등 다양한 접근의 치료와 검사를 병행해 개인의 맞는 치료법을 찾고 있다. 검사는 전척추기립방사선검사, 자세분석검사(자세, 체형검사), 족저압검사, 하지정렬검사, 3차원 골반계측검사, 등균형검사, 소뇌(안구)검사, 체신경검사 등을 시행하며, 치료법은 개인의 상태에 따라 카이로프랙틱, 롤핑, 특수척추교정치료, 자세교정 맞춤코칭, 소뇌 및 전정기관 기능향상 운동, 운동치료 등을 진행한다. 통증이 심한 경우 통증제어치료인 주사요법을 시도한다. 특히 카이로프랙틱은 손으로 물리적인 힘을 통해 비뚤어진 뼈를 교정하여 관절의 움직임을 정상화시키는 방식인데, 통증을 줄이고 신경기능을 회복하는 치료로, 통증치료 및 자세교정에 효과를 보인다고 알려졌다. 카이로송의원 송준한 원장은 “미국에서 110년의 역사를 지니고 있는 카이로프랙틱은 세계보건기구(WHO)에서도 인정한 의학으로 이미 미국, 캐나다, 호주, 유럽 등에서는 보편화 된 비수술 치료법으로 시행되고 있다”며 “이는 통증을 해소할 뿐만 아니라 신경기능이상이나 내장의 이상을 회복시켜 환자의 근본적인 건강증진에 도움을 준다”고 밝혔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포로셴코 압승… 우크라 정국 혼란 바로잡을까

    25일 실시된 우크라이나 대통령 선거 결과 재벌 출신 무소속 후보 페트로 포로셴코(49)가 과반 득표율로 압승을 거뒀다. 국제사회를 뒤흔든 우크라이나 사태를 수습하고 정국 혼란을 바로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크림반도에 이어 우크라이나 동부까지 넘보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친유럽 노선’을 표방한 포로셴코 정권을 맞아 어떤 행보를 보일지도 관심사다. 우크라이나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6일 “40% 개표 상황에서 포로셴코 후보가 54.09%를 득표했다”고 밝혔다. ‘바티키프쉬나’(조국당) 후보인 율리야 티모셴코 전 총리는 13.13%로 2위를 차지했다. 민족주의와 유럽화를 내세운 ‘급진당’ 후보 올렉 랴슈코가 8.49%로 선전했다. 전체 투표율은 60.7%로 잠정 집계됐다. 친러시아 성향의 분리주의 무장세력이 장악한 도네츠크주와 루간스크주에서는 34개 선거구 중 11개에서만 투표소 문을 열었고 그마저도 투표율이 10%대에 머물렀다고 미국 폭스뉴스가 보도했다. 하루 전 진행된 3개 연구기관 공동 출구조사에서도 포로셴코는 55.9%의 득표율을 기록해 12.9%를 얻은 티모셴코 전 총리를 압도했다. 예상보다 높은 지지율이 나온 데 대해 캐나다 일간 ‘내셔널 포스트’는 “유권자들이 분리주의 세력의 위협을 받으며 두 번째 투표까지 치르길 원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 “특히 우크라를 장악하려는 러시아의 시도가 정체 또는 하락했다는 신호가 감지된 것도 원인일 수 있다”고 평가했다. 앞서 푸틴 대통령은 대선을 이틀 앞둔 지난 23일 ‘우크라 국민들의 뜻을 존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포로셴코는 출구조사 발표 후 기자들과 만나 “유권자가 유럽과의 통합을 선택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대통령으로서의 첫 번째 과업은 “전쟁을 종식하고 평화를 가져오는 것”이라고 말했다. 전날 CBS뉴스와의 인터뷰에서는 ‘올리가르히(신흥재벌)가 개혁을 반대한다면?’이라는 질문에 “공정한 사법시스템이 있다”며 부패 불관용, 독립적 사법제도 구축 등의 뜻을 전했다. 그는 또 승리 연설을 통해 러시아와의 관계 회복 의지도 밝혔다. 포로셴코는 “러시아는 우리의 이웃이며 푸틴 대통령과의 만남도 곧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문제는 동부 지역의 움직임이다. 포로셴코가 취임 직후 도네츠크주와 루간스크주를 가장 먼저 방문하겠다며 동부지역 포용 의지를 재차 언급했지만 무장 세력은 투표에 불참한 채 대선 자체도 인정하지 않고 있다. 향후 선거의 합법성 논란의 불씨가 될 수도 있다. 러시아의 대응도 변수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이날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대선 결과를 존중할 것”이라면서 우크라이나 새 정부 대표들과 대화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지만 ‘제네바 합의’ 등 지난 협상에서 양국이 번번이 입장 차를 좁히지 못했던 만큼 합의점을 찾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심각한 경제위기 역시 포로셴코 정권이 넘어야 할 과제 중 하나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한평생 ‘치킨’만 먹고 산 10대 소녀…왜?

    한평생 ‘치킨’만 먹고 산 10대 소녀…왜?

    거의 한평생 치킨만 먹고 살아온 10대 소녀가 해외 언론을 통해 공개돼 이목을 끌고 있다. 21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 등 외신에 따르면 현지 런던 북부에 사는 샬럿 스노우(18)는 3살쯤부터 음식으로 치킨 에스칼로프(얇게 썬 닭고기)만 먹고 살아왔다. 이는 그녀가 다른 음식 대부분에 공포심을 갖고 있어 먹을 수가 없기 때문. 샬럿은 “처음 기억이 나던 어린 시절부터 다른 음식을 먹는 것이 무서웠다”면서 “단지 다른 음식을 먹는단 생각만 해도 불안감이 느껴진다”고 말했다. 샬럿의 부모는 오랜 기간 그녀가 다른 음식을 먹어보도록 권했다. 전문가들의 조언을 얻어 균형 잡힌 식단을 꾸리는 등 모든 노력을 했지만 성과는 없었다고 한다. 샬럿은 최근에서야 자신이 먹던 치킨 외에 몇 가지 음식을 먹는 데 성공했다. 여기에는 칩이나 크리스프, 빵, 시리얼 등 탄수화물 식품으로 이 역시 특정 브랜드여야만 가능하다고 한다. 샬럿의 모친 칼라 스노우(42)는 딸아이가 3살 때 스파게티 사건을 겪은 뒤부터 음식 공포증이 생긴 것 같다고 말한다. 그녀는 “그때 거의 질식할 뻔한 뒤부터 식성이 매우 까다로워졌다”고 말했다. 이런 극심한 고지방식에 그녀는 사이즈가 10(66 정도)인 옷을 입지만 건강에는 별다른 문제가 없다고 전해졌다. 이에 대해 그녀는 “언젠가 더 다양한 음식을 먹어보고 싶다”면서 “친구들과 저녁을 즐길 수 있다면 더 친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메트로 캡처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해결사로 나선 우크라 신흥 재벌 3인방

    해결사로 나선 우크라 신흥 재벌 3인방

    우크라이나 신흥재벌(올리가르히)들이 동부 지역에서 친러시아 분리주의 세력에 맞서 중앙 정부를 돕고 있다. 20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과 뉴욕타임스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최고 부자로 꼽히는 기업인 리나트 아흐메토프(왼쪽·47)는 동부 도네츠크주 분리주의 세력에 대한 반대 표시로 자사 근로자들에게 경고성 부분 파업을 촉구하고 나섰다. 그는 “분리주의 세력은 경제를 망치고 혼란만 가져왔다”고 비난했다. 이에 분리주의 세력이 창설한 도네츠크인민공화국은 역내 재벌들이 소유한 기업을 국유화하겠다고 반격했다. 아흐메토프는 도네츠크주를 중심으로 철강, 탄광, 전력, 이동통신 등 각종 사업을 벌이는 최대 재벌이다. 자산은 114억 달러(약 11조 7807억원)로 추산되며, 그의 사업장에 속한 노동자만 30만명에 달한다. 유대계인 이고르 콜로모이스키(가운데·51)는 지난 3월 남부 드니프로페트로프스크 주지사에 임명된 뒤 친러시아 분리주의자 생포에 현상금 1만 달러(약 1000만원)를 걸었다. 그는 사재 수백만 달러를 쏟아 전직 특수부대 요원과 자원병으로 구성된 부대를 창설하는 등 남동부 지역 분리주의 운동을 차단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석유시장의 큰손이자 프리바트은행의 창업자로 우크라이나 3위 부자다. 우크라이나 최대 철강그룹 ISD의 세르게이 타루타(오른쪽·51) 이사회 의장도 지난 3월 동부 도네츠크 주지사로 임명되면서 ‘새롭고 강한 우크라이나’를 외치며 통합을 강조했다. 뉴욕타임스는 우크라이나 재벌들이 급속도로 변하는 정치상황에 따라 입장을 바꾸면서 정치에 참여하고 있다고 해석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세월호 참사] 세월호 검찰 공소장 보니

    출항 전에 작성토록 돼 있는 안전보고서를 공난으로 비워 뒀다가 배가 떠난 뒤 승객수 등을 짜맞추기식으로 작성하는 등 세월호의 불·탈법이 검찰 수사결과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16일 검찰이 공개한 세월호 선원 공소장에 따르면 선사는 운항관리 규정을 아예 무시하고 불·탈법을 일삼았다. 구속된 선장 이준석(69)씨는 출항 전에 승객수와 적재화물량 등 안전점검 사항을 직접 확인하지 않고 3등 항해사 박모씨에게 맡겼다. 박씨는 ‘안전점검보고서’의 현원란, 여객란 등을 제외한 선체, 기관, 통신, 화물적재, 선박흘수, 연료적재 상태 등을 모두 ‘양호’라고 표기했다. 청해진해운은 2012년 선령 18년의 낡은 세월호를 115억여원에 사들인 뒤 곧바로 전남 영암의 CC조선에 증축을 맡겼다. 그러나 선사 측은 사고 당일인 지난달 16일 규정보다 2배 많은 2142t의 화물을 실었고, 평형수는 절반가량인 1308t만 채운 것으로 드러났다. 비상시에 대비한 선원들의 교육훈련은 아예 무시된 데다 화물을 더 싣기 위해 규정보다 평형수 804t, 연료유 198t, 물 140t 등 모두 1308t을 줄인 것으로 드러났다. 화물 결막도 엉망이었다. 화물은 높은 파도나 갑작스러운 방향전환 등에 대비해 단단히 고정토록 돼 있으나 청해진해운은 “화물은 무조건 많이 싣고, 2단 컨테이너는 상단을 로프로만 묶을 것”을 지시했다. 목포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자녀 교육부터 놀이까지…단지 내에서 해결하는 A to Z 아파트

    자녀 교육부터 놀이까지…단지 내에서 해결하는 A to Z 아파트

    최근 분양시장에 ‘원스톱’ 아파트가 신규 물량으로 등장해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원스톱 아파트란 단지 내에서 여가와 교육 등의 여러 가지 생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단지다. 과거 원스톱 아파트는 상가와 주거공간이 합쳐진 주상복합에서나 가능한 이야기로 여겨졌으나, 최근에는 일반 아파트에도 커뮤니티, 교육시설 등이 들어서며 다양한 기능을 충족할 수 있다. 원스톱 아파트는 편리성, 안전성, 경제성 등의 강점을 지녀 최근 부동산 시장의 주류를 이루고 있는 실수요자들에게 큰 인기다. 우선 단지 밖으로 멀리 나가지 않고도 다양한 생활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 보니 편리하다. 또 외부의 위험요소들로부터 격리돼 안전하며, 입주민들을 위한 이용 혜택이 주어져 경제적이기까지 하다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실제로 올 봄 동탄2신도시에서 분양한 한 아파트의 경우 단지 내에 피트니스 센터를 비롯한 다양한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는 커뮤니티 시설이 마련됐으면서도 이와 분리된 별동의 학습관을 마련해 수요자들의 높은 호응을 이끌어냈고, 그 결과 계약 시작 일주일 만에 전 가구가 계약되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 9일(금)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분양에 나선 GS건설의 ‘한강센트럴자이’도 타 단지와 확연히 구분되는 단지 시설조성으로, 올 상반기 분양을 대표할 원스톱 아파트로 꼽힌다. ‘한강센트럴자이’는 총 4,079가구로 조성되는 초대형 단지로, GS건설은 이 아파트에 여러 특화 설계를 적용하고 전문 교육 시설까지 입점시켜 단지규모에 어울리는 명품 생활환경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한강센트럴자이’는 지난 7일(수) SDA삼육외국어학원과의 업무 협약 체결을 통해 검증된 유명 어학원의 체계적 교육 시스템을 입주민들에게 제공한다. 이 학원은 어린 학생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전 연령층을 대상으로 한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GS건설에서는 공급규모가 젊은 수요층이 선호하는 중소형인 점을 고려해 어린 자녀들에게 맞는 교육 커리큘럼을 SDA삼육외국어학원과 협의 중이어서 ‘한강센트럴자이’의 견본주택 내에 마련된 SDA삼육외국어학원 상담석은 젊은 주부와 학부형 수요자들의 문의 열기가 유난히 뜨거웠다. 실제로 지난해 6월 입주를 시작한 ‘신동백 롯데캐슬 에코’는 단지 내 상가에 SDA삼육외국어학원을 입점시켜 입주민들의 높은 만족도는 물론, 인근 타 단지의 주민들의 부러움을 살 정도로 인기가 높은 상황이다 ‘가족’을 콘셉트로 조성되는 이 단지는 가족구성원들이 특별한 여가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캠핑을 즐길 수 있는 ‘캠핑데크’와 녹음 속 가족들이 함께할 수 있는 가족놀이터 ‘자이펀그라운드’가 5곳이나 조성된다. 또 단지 내에 미니 잔디 슬로프를 적용해 여름철에는 녹지 공간으로 역할을 할 뿐 아니라 겨울철에는 눈썰매장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체험형 가족텃밭인 ‘자이팜’에서는 어린 자녀들의 자연학습과 상추, 고추 등 농작물 재배가 가능하다. 약 1.6km 단지순환산책로 ‘자이라인’에서는 산책과 운동이 가능해 진정한 웰빙환경을 집 앞에서 누릴 수 있다. 경기도 김포시 장기동 779-3번지, 감정동 67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한강센트럴자이’는 총 4,079가구이며, 이 중 지상 29층 35개동 전용면적 70~100㎡의 1차분3,481가구를 5월 9일에 먼저 선보였다. 공급되는 주택형은 △70㎡ 662가구 △81㎡ 244가구 △84A㎡ 730가구 △84B㎡ 559가구 △84C㎡ 1,122가구 △84D㎡ 57가구 △100㎡ 107가구로 구성된다. 청약일정은 16일(금) 1,2순위, 19일(월) 3순위 접수를 받으며, 당첨자는 23일(금)에 발표된다. 견본주택은 경기 김포시 고촌읍 신곡리 1065-1에 위치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강센트럴자이, 여가부터 교육까지 단지 내에서 多 ‘누려~’

    한강센트럴자이, 여가부터 교육까지 단지 내에서 多 ‘누려~’

    최근 분양시장에 ‘원스톱’ 아파트가 신규 물량으로 등장해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원스톱 아파트란 단지 내에서 여가와 교육 등의 여러 가지 생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단지다. 과거 원스톱 아파트는 상가와 주거공간이 합쳐진 주상복합에서나 가능한 이야기로 여겨졌으나, 최근에는 일반 아파트에도 커뮤니티, 교육시설 등이 들어서며 다양한 기능을 충족할 수 있다. 원스톱 아파트는 편리성, 안전성, 경제성 등의 강점을 지녀 최근 부동산 시장의 주류를 이루고 있는 실수요자들에게 큰 인기다. 우선 단지 밖으로 멀리 나가지 않고도 다양한 생활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 보니 편리하다. 또 외부의 위험요소들로부터 격리돼 안전하며, 입주민들을 위한 이용 혜택이 주어져 경제적이기까지 하다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실제로 올 봄 동탄2신도시에서 분양한 한 아파트의 경우 단지 내에 피트니스 센터를 비롯한 다양한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는 커뮤니티 시설이 마련됐으면서도 이와 분리된 별동의 학습관을 마련해 수요자들의 높은 호응을 이끌어냈고, 그 결과 계약 시작 일주일 만에 전 가구가 계약되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 9일(금)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분양에 나선 GS건설의 ‘한강센트럴자이’도 타 단지와 확연히 구분되는 단지 시설조성으로, 올 상반기 분양을 대표할 원스톱 아파트로 꼽힌다. ‘한강센트럴자이’는 총 4,079가구로 조성되는 초대형 단지로, GS건설은 이 아파트에 여러 특화 설계를 적용하고 전문 교육 시설까지 입점시켜 단지규모에 어울리는 명품 생활환경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한강센트럴자이’는 지난 7일(수) SDA삼육외국어학원과의 업무 협약 체결을 통해 검증된 유명 어학원의 체계적 교육 시스템을 입주민들에게 제공한다. 이 학원은 어린 학생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전 연령층을 대상으로 한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GS건설에서는 공급규모가 젊은 수요층이 선호하는 중소형인 점을 고려해 어린 자녀들에게 맞는 교육 커리큘럼을 SDA삼육외국어학원과 협의 중이어서 ‘한강센트럴자이’의 견본주택 내에 마련된 SDA삼육외국어학원 상담석은 젊은 주부와 학부형 수요자들의 문의 열기가 유난히 뜨거웠다. 실제로 지난해 6월 입주를 시작한 ‘신동백 롯데캐슬 에코’는 단지 내 상가에 SDA삼육외국어학원을 입점시켜 입주민들의 높은 만족도는 물론, 인근 타 단지의 주민들의 부러움을 살 정도로 인기가 높은 상황이다 ‘가족’을 콘셉트로 조성되는 이 단지는 가족구성원들이 특별한 여가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캠핑을 즐길 수 있는 ‘캠핑데크’와 녹음 속 가족들이 함께할 수 있는 가족놀이터 ‘자이펀그라운드’가 5곳이나 조성된다. 또 단지 내에 미니 잔디 슬로프를 적용해 여름철에는 녹지 공간으로 역할을 할 뿐 아니라 겨울철에는 눈썰매장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체험형 가족텃밭인 ‘자이팜’에서는 어린 자녀들의 자연학습과 상추, 고추 등 농작물 재배가 가능하다. 약 1.6km 단지순환산책로 ‘자이라인’에서는 산책과 운동이 가능해 진정한 웰빙환경을 집 앞에서 누릴 수 있다. 경기도 김포시 장기동 779-3번지, 감정동 67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한강센트럴자이’는 총 4,079가구이며, 이 중 지상 29층 35개동 전용면적 70~100㎡의 1차분3,481가구를 5월 9일에 먼저 선보였다. 공급되는 주택형은 △70㎡ 662가구 △81㎡ 244가구 △84A㎡ 730가구 △84B㎡ 559가구 △84C㎡ 1,122가구 △84D㎡ 57가구 △100㎡ 107가구로 구성된다. 청약일정은 15일(목)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6일(금) 1•2순위, 19일(월) 3순위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는 23일(금)에 발표된다. 견본주택은 경기 김포시 고촌읍 신곡리 1065-1에 위치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남극얼음 속 新활화산 발견…지구온난화 위험↑

    남극얼음 속 新활화산 발견…지구온난화 위험↑

    차디찬 남극얼음 아래에서 부글부글 마그마가 끓고 있는 현역 활화산이 발견돼 학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미국 세인트루이스 워싱턴 대학교(Washington University in St Louis) 연구진은 남극 마리 버드 랜드(Marie Byrd Land) 지각 아래에 새로운 활화산이 존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발표했다. 연구진은 지난 2010년, 남극대륙 로스빙붕(氷棚) 동쪽부터 엘즈워스고원 사이에 펼쳐진 마리 버드 랜드 지역에 ‘지각활동 측정 장치’를 설치해 지속적으로 관찰해온 결과, 지진계에 표시된 데이터로 지각 아래 활화산의 존재를 발견했다. 얼음 표면 아래 이상 징후를 감시해내는 이 장비로 2010년 1월, 2011년 3월에 측정된 자료를 보면, 해당 활화산은 지각 아래 약 1㎞ 지역에 위치해있다. 또한 주변 일대 바다 얼음은 증가하고 있지만 정작 땅의 얼음은 감소하는 것으로도 조사돼 해당 화산의 열이 남극 지각 상부 얼음을 녹이고 있는 것으로 연구진은 추정했다. 문제는 해당 화산이 빙상 손실속도를 기하급수적으로 높여 엄청난 양의 물을 생성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 이는 1,300만 ㎢에 달하는 표면의 98%를 차지하고 있는 남극얼음을 녹여 바다 수위를 증가시키는 한편, 지구 온난화를 가속화 시킬 위험성이 높다. 이와 관련해 세인트루이스 워싱턴 대학 아만다 로프 연구원은 “이 관측결과는 남극 대륙의 기후 변화부터 지구 맨틀의 이동가능성까지 예측해볼 수 있는 중요한 연구 동기를 제시해준다”고 밝혔다. 한편 해당 연구결과는 국제 학술지인 ‘네이처 지오사이온스(Nature Geoscience)’에 발표됐다. 자료사진=wikipedia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대명리조트 “100%만기환급제” 콘도회원권에 관심이 모아지는 이유는?

    대명리조트 “100%만기환급제” 콘도회원권에 관심이 모아지는 이유는?

    대명리조트가 2014년을 맞아 골프, 스키, 오션월드를 회원권 하나로 즐길 수 있는 특별회원권을 선착순 모집 중이다. 이번 한정모집 회원권 중 패밀리 회원권의 분양가는 공유제(소유권등기이전) 일시불 할인기준 기명은 2,250만원, 무기명은 2,820만원이며, 스위트 회원권의 분양가격 회원제(계약기간 만료시 100%환급) 기준으로 기명은 3,400만원, 무기명은 4,240만원이다. 또한 VVIP 회원권인 노블리안 회원권은 절찬리 분양중이며, 가격은 객실규모에 따라 1억1,000만원대에서 3억원대까지 분양중이다. 휴가철 주요 장소로 유명한 비발디파크는 서울에서 약 1시간 거리에 있으며, 약 340만평 규모의 대단지에 오션월드와 45홀의 골프장, 18홀의 파3, 수영장, 사우나, 산책로, 볼링장 등 각종 레저시설을 갖추고 있어 워크샵, 세미나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우수한 시설을 보유하고 있으며, 객실(약 2,800실)을 운영중이다. 또한 델피노(구설악)리조트에 온천 사우나, 아쿠아시설이 갖추어져 있으며 2012년에 오픈한 직영 델피노18홀CC가 인기리에 운영중이다. 현재 운영중인 직영리조트는 델피노, 비발디파크, 쏠비치, 양평, 단양, 경주, 변산, 여수엠블, 킨텍스엠블, 제주도 등 12개 지역을 운영하고 있으며 체인으로는 글로리해운대, 제주해비치(노블체인)를 이용할 수 있다. 추가로 정규홀 18홀 체인골프장은 제주도(해비치CC, 크라운CC, 에코랜드CC, 사이프러스CC), 단양(예천한맥CC), 경주(경주신라CC, 태영블루원CC, 인터불교 경산CC), 변산(고창CC)을 회원권을 소지한 회원님들은 40%~10%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호텔 및 특수지역을 제외한 모든 직영에서는 오션월드 및 아쿠아, 오션베이 시설이 모두 갖추어져 남녀노소 없이 즐거운 가족여행을 보내기에는 대명리조트가 우수한 맞춤 리조트임을 인정받고 있다. 이뿐 아니라 겨울에는 10인 탑승 리프트 시설을 갖춘 슬로프 13면의 스키장이 운영중이다. 경치가 아름답고 멋진 위치에 있어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을 모두 즐길 수 있으며, 행복하고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그곳이 바로 대명이다. 대명은 약 30만명의 회원을 확보하고 있는 대한민국 주요 리조트이다. 또한 앞으로 경상남도, 남해군과 함께 경남 남해군 미조면 송정리 일원에 2017년까지 400실 규모의 관광, 휴양, 레저시설을 조성을 진행하고 있으며, 최남단의 아름다운 섬인 ‘산토리니’를 컨셉으로 국내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양리조트 탄생을 목표로 남해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이처럼 남해가 완공되면 아름다운 남해 바다와 조화된 남해군은 국내 우수 관광?휴양도시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남, 전남 두지역의 해양리조트까지 완공하게 되면 대한민국 3면의 바다에 모두 해양리조트를 보유한 해양리조트 명가로 거듭나게 될 것이다. 대명리조트 김희정 차장은 ‘이번 소노승마클럽과 소노CC오픈을 기념하여 출시되는 특별한정모집 회원권은 스포츠레저시설과 3면 바다에 위치한 해양리조트를 소유할 수 있는 절호의 찬스며, 자세한 회원가입안내를 원하는 고객에게는 상세한 정보안내책자를 무료로 배송해 준다’고 전했다. 또한 대명리조트만의 노하우인 1:1 담당자 예약관리로 평생 회원님들의 서비스를 책임지고 관리한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러 “우크라 대선 연기를” 美·EU “예정대로”

    오는 25일로 예정된 우크라이나 조기 대선을 둘러싸고 러시아와 서방 간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친유럽 정권이 들어서는 것을 경계하는 러시아는 대선을 연기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고, 서방은 러시아가 조기 대선을 방해하면 제재를 강화하겠다고 경고했다. 다만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동부의 친러시아 민병대에 분립독립을 위한 주민투표를 연기해 달라고 요청해 사태 해결의 실마리가 풀릴지 주목된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6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유럽평의회 후 기자회견에서 “선거든 주민투표든 공정하고 자유로운 상황에서 이뤄져야 한다”면서 “동부 지역의 자치를 인정하는 내용으로 헌법을 개정한 뒤 대선을 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미국과 유럽연합(EU) 등은 조기 대선을 지지한다.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은 “우크라이나 대선을 방해할 경우 더 강력한 제재를 하겠다”고 경고했다. 윌리엄 헤이그 영국 외무장관도 “러시아는 선거를 막거나 방해하는 일에 열을 올리고 있다”고 비난했다. 우크라이나는 동부 유혈사태에도 불구하고 대선을 강행한다는 입장이다. 안드레이 데시차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대선이 자유롭게 치러지도록 동맹국들이 감시단을 파견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한편 푸틴 대통령은 7일 유럽안보협력기구(OSCE) 의장인 디디에 부르칼테르 스위스 대통령을 만나 “대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오는 11일로 예정된 우크라 동부 지역의 주민투표가 연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동부 친러 민병대가 푸틴의 요구를 받아들이면 내전 위기로 치닫고 있는 우크라 사태의 국면이 바뀔 수 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내전 불붙는 우크라… 동부·남부서 수십명 사망

    우크라이나 정부군과 친러시아 분리주의 무장세력 간의 충돌로 46명이 사망한 지 사흘 만에 또다시 최소 34명이 사망하는 최악의 유혈 사태가 계속되고 있다. 양측의 사상자가 늘어남에 따라 서로 상대를 향한 분노와 적의가 격화되면서 사태의 평화적 해결 가능성이 줄고 있다. 분리주의자들이 점거한 동부 도시 슬라뱐스크에서 6일 정부의 대테러 작전에 의한 유혈 충돌로 친러시아 세력 30명과 정부군 4명이 사망했다고 아르센 아바코프 우크라이나 내무장관이 페이스북을 통해 밝혔다. 분리주의자 대표 미로슬라프 루덴코도 러시아 뉴스통신사 인테르팍스에 “약 30명이 사망했고 이보다 2~3배 많은 사람이 다쳤다”고 확인했다. AFP 기자는 그러나 슬라뱐스크 시내 중심부에서 교전은 없었고, 식료품이 크게 부족하다고 전했다. 또 우크라이나 정부가 지난 2일 46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던 오데사에 대해 현지 경찰을 해고하는 대신 정예부대를 파견, 통제권 확보를 시도함에 따라 양측의 유혈 충돌도 우려된다. 이에 따라 러시아가 평화유지를 명목으로 군대에 침공명령을 내릴 수도 있다고 AFP는 내다봤다. 우크라이나 내무부 오데사주 지부는 사망자 수가 당초 발표된 46명보다 훨씬 많을 수 있다고 밝혔다. 내무부는 “(앞서 발표된 사망자) 46명 외에 48명이 실종 상태이며, 시내 영안실에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시신 20여구가 안치돼 있다”고 밝혔다. 사망자 대다수는 분리주의자로 알려졌으나 주민 반발을 의식해 사망자 수를 축소했다는 주장도 나왔다. 이와 관련,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6일 자국 언론 BFM TV와의 회견에서 “우크라이나는 혼동과 내전 발발 직전”이라며 “더 늦기 전에 외교적 해결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독일 외무장관인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는 이날 르몽드 등 유럽 주요4개국 유력 언론들과의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 동부) 오데사의 유혈 사태는 우리가 군사적 대치에 이르기까지 몇 발자국 남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 준다”며 전쟁 발발 가능성을 경고했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 안드리 데시차 우크라이나 외무장관 등 유럽 30개국 외무장관이 참석해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외무장관 회담에서 유혈 사태를 막기 위한 논의는 겉돌았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지난달 17일 미국, 러시아, 우크라이나, 유럽연합(EU) 등 4자의 제네바 평화협상의 후속 회담을 열어야 한다는 독일의 제안에 전제 조건을 달았다. 러시아는 “평화협상에 우크라이나 분리주의자들도 포함돼야 한다”고 주장한 반면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가 이달 25일 대선을 보장해야 한다”고 맞받아 평행선을 달렸다. 이기철 기자 chuli@seoul.co.kr
  • 태화강대공원 죽순 불법 채취 극성

    ‘불법 죽순 채취는 범죄로 처벌받습니다.’ 울산의 명물인 태화강대공원 일대 죽순이 최근 싹을 틔우면서 불법 채취도 극성을 부리고 있다. 울산시는 이를 뿌리 뽑기 위해 다음 달까지 집중 단속을 벌인다고 2일 밝혔다. 태화강변 일대 대숲은 태화강대공원과 철새공원, 삼호섬 등 23만 6600㎡ 규모에 조성됐다. 이곳에는 왕죽, 맹종죽, 구갑죽, 오죽 등이 군락을 이루고 있다. 최근에는 맹종죽 죽순이 싹을 틔우기 시작했고, 왕대 죽순은 다음 달 중순까지 성장한다. 이처럼 싹을 틔우자 태화강대공원 산책로 주변 곳곳에서는 갓 자란 지름 15㎝, 길이 25~30㎝가량의 죽순이 무더기로 잘려 나가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대숲 곳곳에 경고용 현수막 75개를 내걸고, 주요 산책로엔 죽순 보호 로프까지 설치했다. 또 공무원과 자원봉사자 등으로 구성된 태화강대공원 죽순 지킴이를 발족해 주야 순찰까지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죽순은 한 번 잘려 나가면 다시 크지 않는다”면서 “죽순을 채취하면 공공재 훼손(3년 이하 징역 또는 700만원 이하 벌금)과 공공재 절도(6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 벌금)에 해당돼 처벌받게 된다”고 밝혔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서울 플러스]

    동작구 노량진 공시생 무료 건강검진 동작구(구청장 직무대행 석성근) 오는 14일 노량진 공무원 시험 준비생 300여명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한다. 노량진1동 삼익아파트 관리사무소 앞에서다. 검진 결과는 휴대전화 문자메시지, 우편 등으로 개별 통보한다. 보건의약과 820-9568. 마포구 9월까지 자연생태 체험교실 운영 마포구(구청장 박홍섭) 오는 9월까지 성미산 등산로와 상암근린공원에서 자연생태 체험교실을 운영한다. 자연 속에서 신나게 뛰어노는 것을 기본 목표로 하되 수생식물 등 다양한 동식물 체험장과 올챙이, 두꺼비를 만날 수 있는 두꺼비 로드도 마련했다. 공원팀 3153-9554. 동대문구 배봉산공원 유아 숲 체험장 개장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 1일 배봉산공원에 유아숲체험장을 개장했다. 아이들이 숲과 자연을 오감으로 즐기고 사계절의 변화를 몸으로 느낄 수 있는 생태체험공간이다. 숲속 놀이터와 통나무 오르기, 로프 건너기 등 놀이 시설을 두루 갖췄다. 공원녹지과 2127-4771. 양천구 과학체험 교실 참가 초등학생 모집 양천구(구청장 권한대행 이용화) 오는 7일 오전 9시 아이들의 호기심 충족과 창의성 계발을 돕는 ‘토요 오감체험 과학교실’에 참가할 초등학교 3~6학년 5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참가비는 1만원이다. 구 평생학습센터 홈페이지에서 접수한다. 교육지원과 2620-3106.
  • 부산 더 파크, 개장 서두르다 부실공사 논란

    부산 더 파크, 개장 서두르다 부실공사 논란

    ‘부산 더 파크’ 지난달 25일 문을 연 부산 어린이대공원 동물원 ‘더 파크’(The Park)의 맹수 우리를 비롯해 일부 시설물이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돼 부실공사 논란을 빚고 있다. 동물원 개장 직후 부산시가 시공사인 삼정기업과 운영사인 삼정테마파크·더 파크 등에 부실개장과 관련한 문제점을 적은 ‘더 파크 관련 동향사항’이란 공문을 보내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부산시는 이 공문에서 시설안전문제 등 동물원의 총체적인 문제점을 지적했다. 우선 시범운영 없이 어린이 놀이시설을 개장한 것을 비롯해 추락 위험이 있는 에스컬레이트, 늑대 우리 뒤편 낭떠러지 안전시설 미흡, 줄타기 그물망 부실, 사파리 내 식탁과 의자 등 편의시설의 비탈길 설치 등 시설안전문제를 거론했다. 동물적응기간(통상 2개월)을 거치지 않은 사실을 비롯해 의사와 간호사 없이 간호조무사만 배치한 응급의료 시스템 부실, 동물관리 책임자 공석, 소방차 진입로 협소, 동물원 입구 주차장의 안전펜스 부실과 도우미 부족도 함께 지적했다. 더 파크의 안전사고 우려는 개장 전에 동물원 전문가들도 지적한 사항이다. 지난달 14일 서울대공원, 광주동물원의 사육장, 동물복지팀장 등 전문가가 참여한 가운데 열린 더 파크 워킹 사파리 내 동물 우리, 방사장, 관람로 등에 대한 현장점검에서 관람객 안전사고와 동물 탈출 우려 등 일부 동물 우리와 방사장의 안전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안전점검을 겸한 현장점검은 개장을 앞두고 전문가로부터 관람객 안전과 동물 보호 관련 자문을 얻고자 마련됐는데 전문가들은 호랑이 우리, 사자 우리, 곰 우리 등 맹수 우리의 대형 유리 관람창의 부실 문제를 먼저 지적했다. 서울대공원 등 동물원 대부분이 관람객 안전을 위해 맹수 우리에 삼중접합 유리창을 설치하고, 유리와 유리 사이에 만일에 대비한 지지대를 넣어 파손을 방지하고 있는데 더 파크는 이중 접합 유리로만 시공했다는 것이다. 당시 전문가들은 맹수 우리 쇠창살 안전문제, 점프력이 뛰어난 흑표범의 탈출 위험, 왕다람쥐 등 소동물 방사장의 나무 오름 방지 장치 미설치로 인한 탈출 위험, 이중문이 아닌 수달사의 단일문 시공에 따른 탈출 위험 등도 지적했다. 개장 이틀 전 11만 명의 주부 회원을 보유한 모 인터넷 카페 운영진의 현장방문에서도 영유아를 위한 키즈랜드인 로프 어드벤처 경사로 안전시설 미비, 맞이 광장의 에스컬레이트 낙상 위험, 늑대 우리와 곰 우리 사이 관람로 경사로 안전시설 미비, 키즈랜드 놀이시설 조립 불량 등이 지적됐지만 일부는 아직 보완되지 않고 있다. 더 파크의 섣부른 개장으로 개장식 도중 승강기가 고장 나 8명이 10여 분간 갇히는 소동이 빚어지기도 했다. 안전사고가 우려됐던 맞이 광장의 에스컬레이터는 개장 후 잦은 고장으로 관람객의 원성을 사고 있다. 부산시는 지난 22일 전문가 현장점검 결과 보고서를 통보받고 현장에 관련 공무원들을 보내 안전사고 우려 등 문제점을 확인하고도 개장을 사실상 묵인했다. 부산진구청도 이 같은 사실을 알고서도 개장 하루 전 준공검사를 내줘 세월호 참사에도 안전 불감증에서 헤어나지 못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특히 부산시는 개장 전 “안전문제와 관련 동물원 개장 연기를 시행·시공사에 요청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히고도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았고, 개장 뒤에야 비로소 ‘안전문제와 관련한 동향사항’이라며 ‘안전에 만전을 기해달라’는 공문을 보내 부실개장 논란을 묵인 내지 방치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더 파크는 시행사의 자금난으로 장기간 방치되다가 부산시가 공사에 필요한 500억원에 대한 보증을 서고, 삼정기업이 외상 공사를 자원하면서 진행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눈길 끄는 공약] “PNG터미널 유치 등 지역 발전 이룰 것”

    [눈길 끄는 공약] “PNG터미널 유치 등 지역 발전 이룰 것”

    김대수(72) 새누리당 삼척시장 예비후보는 삼척시를 2018 평창동계올림픽 배후 관광도시로 자리매김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를 통해 삼척시를 세계적 관광도시로 육성하겠다는 것. 환선굴, 해양레일 바이크, 이사부 사자공원, 장미공원 등 관광자원이 산재하고 장호~용화 간 해양로프웨이, 수로부인 돌 조각상 등의 대규모 관광 인프라가 구축되고 있어 충분하다는 계산이다. 산업은 액화천연가스(LNG) 생산단지 건설에 이어 120조원의 사업비가 들어가는 파이프라인천연가스(PNG) 터미널 유치에도 총력전을 펼칠 작정이다. 주민 간 찬반이 엇갈리는 원전 건설도 시민 동의를 얻어 신청했고 이미 국가에서 예정구역고시 및 법정시행절차를 추진 중이어서 그대로 추진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원전 안전성 확보를 위한 검증방안을 마련하고 에너지 정책이 지역 발전에 가시적인 성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국가로부터 최대의 재정지원과 인센티브를 이끌어 낼 작정이다. 삼척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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