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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세르 슬로프스타일과 빅에어 “스노보드 여자 첫 2관왕 겨냥”

    가세르 슬로프스타일과 빅에어 “스노보드 여자 첫 2관왕 겨냥”

    스노보드 빅에어는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처음 정식종목으로 펼쳐진다. 그녀가 우승하면 첫 올림픽 금메달리스트가 된다. 자신의 주 종목인 슬로프스타일까지 석권하면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사상 최초의 여자 2관왕에 오른다. 지난해 스노보더로는 최초로 동계 스포츠의 나라 오스트리아에서 올해의 스포츠 선수로 뽑힌 안나 가세르(26) 얘기다. “내겐 매우 감동적인 순간”이라며 지난해 겨울부터 이어져온 순간을 이어나가는 한편, 더 열심히 하게 만드는 각별한 동기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2016~17시즌 여섯 차례 빅에어 월드컵 모두 메달을 하나씩 목에 걸었던 그녀는 2016년 11월 평창 테스트이벤트 대회에서도 우승했다. 트레이드마크인 캡더블코크 900과 720도 뒤집기 묘기를 선보였다.가세르는 “올림픽 리허설 무대를 우승한 것은 영광”이라며 “램프도 진짜 크고 모든 것이 순조로웠다. 속도도 좋았고 설질도 최고였다. 바라건대 1년쯤 뒤에도 이런 좋은 성적을 냈으면 한다”고 기꺼워했다. 시즌을 마무리할 때 그녀에게는 국제스키연맹(FIS) 빅에어 월드컵 크리스털 글로브(최우수선수)와 스노보드 프리스타일 월드컵 랭킹 1위가 주어졌다. 엑스(X)게임에서도 그녀는 모든 대회 시상대에 올랐다. 실전에서 세 번째 시도 만에 성공하자 FIS 홈페이지는 “캡더블코크 1080(보드 앞쪽을 붙잡고 몸을 비틀어 세 바퀴 회전하는 기술)에 처음 성공한 여자 선수로 심판진은 물론 관중들, 그리고 자신까지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고 전했다. 이 기술은 성공하면 100점 만점을 받는다. 이 종목 대부분의 선수가 그렇듯 그녀 역시 15세 때 체조에서 전향했다. “모든 다른 소녀들이 여름 내내 한계를 뛰어넘으려고 (이 기술을) 밀어붙일 것이다. 그래서 나도 올림픽에서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11월에는 “세계선수권에서 이 기술을 구사하면 진짜 중요한 일보가 된다. 이 동영상을 백번은 돌려 본 것 같다”고 덧붙였다. 가세르는 소치 대회에서 올림픽 데뷔했는데 슬로프스타일에서 세계 최고의 기량을 자랑했으나 예선을 1위로 통과한 뒤 결선 두 차례 모두 넘어져 10위에 그친 한풀이에 나선다. 2015년 크라이슈베르크(오스트리아) 세계선수권 슬로프스타일 은메달에 이어 지난해 1월 크라이슈베르크 월드컵과 한달 뒤 퀘벡(캐나다) 월드컵에서 메달 하나씩을 더했다. 2017~18시즌을 여는 밀라노(이탈리아) 빅에어 월드컵 2차 시기에 캡더블코크 1080을 또다시 성공해 우승했다. 지난해 11월 베이징에서도 듣도 보도 못한 점프를 선보이며 93.75점을 받았다. 가세르는 워낙 평창 경기장을 좋아해 슬로프스타일에도 출전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홈페이지는 전했다. 1998년 나가노 대회에 스노보드가 정식종목으로 선 보인 이후 어떤 여자선수도 대회 2관왕에 오른 적이 없어 그녀가 과연 새 역사를 쓸지 주목된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밴쿠버 그룹’ 北해상 봉쇄… 중·러 “냉전 회귀”

    美·日 “최대 압박제재 찾아내야” 中·러 “남·북 해빙 무드에 찬물” 한국을 비롯해 미국, 캐나다 등 한국전 참전 동맹국 중심의 20개국 외교장관들이 15일(현지시간) 이틀간의 일정으로 캐나다 밴쿠버에 모였다. ‘밴쿠버 그룹’으로 불리는 각국 외교수장들은 미국과 캐나다가 공동 주최한 이번 만남에서 북한 핵·미사일 도발에 대한 국제사회의 실효적 제재와 외교적 해법 등 한반도 문제를 집중적으로 다룬다. 미국과 캐나다는 북한을 완전히 봉쇄하는 ‘해상 차단’에 방점을 두고 있다. 캐나다 현지언론 글로브앤드메일은 “캐나다 해군이 해상에서 북한으로의 불법 물자 유입을 차단할 능력과 의향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미 국무부의 브라이언 훅 정책기획관도 회의의 주요 이슈로 해상 차단과 이를 위한 국제 공조를 거론한 바 있다. 특히 미국은 이번 회의를 통해 ‘최대한의 압박’에서 진전을 볼 수 있으리라고 기대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는 최근 북한이 남한과 대화에 나선 것도 압박의 결과라고 생각하고 있다. 미 국무부는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이 평양을 압박할 실질적인 장치를 개발하는 데 있어 참가국의 도움을 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도 미국과 똑같은 셈법을 갖고 있다. 특히 일본은 북한의 평화 공세에 말려 대북 제재가 느슨해지는 것 아닌지 의심하고 있다. 아베 신조 총리의 외교 책사인 야치 쇼타로 국가안보국장은 미리 미국으로 날아가 허버트 맥매스터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과 호흡을 맞추기도 했다. 밴쿠버 회의에 참가하지 않은 중국과 러시아는 “냉전시대로의 회귀”라고 비판했다. 루캉(陸慷)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런 종류의 회의는 적절한 해결안을 진척시키는 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관영 환구시보는 “회의 참가국들은 1950년 한국전쟁 때 미국을 따라 출병한 국가들”이라면서 “이들이 발신하려는 메시지는 무력을 동원할 준비가 돼 있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차이나데일리는 “회의가 맹탕에 그치거나 남북대화에 찬물을 끼얹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도 “회담과 관련해 건설적인 것은 아무것도 기대하지 않으며, 비건설적인 일이 일어나지 않으면 그나마 다행”이라고 평가절하했다. 한편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16일 트럼프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에서 “어렵사리 찾아온 한반도의 긴장 완화 국면을 계속 이어 가기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은 한반도 문제에서 중국이 맡고 있는 역할을 매우 중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 [평창 완전 정복] 최고 시속 160㎞… 설원 위 인간의 질주 본능

    [평창 완전 정복] 최고 시속 160㎞… 설원 위 인간의 질주 본능

    동계올림픽은 ‘스피드 전쟁’이다. 눈 또는 얼음 위에서 누가 더 빠른지 겨루는 경기가 대부분이다. 특히 알파인스키는 가장 빠른 속도를 자랑한다. 최고 시속 160㎞로 설원을 질주하는 스릴 만점의 스포츠다. 자동차보다 빠른 속도로 달리면서도 정해진 코스를 정확히 통과해야 하는 알파인스키는 인간의 질주 본능을 극한으로 끌어올린 원초적인 경기다.알프스 산악지방에서 발전한 알파인스키는 뒤꿈치가 고정된 바인딩을 장착한 스키를 타고 눈 덮인 슬로프를 내려오는 방식이다. 크게 스피드(속도) 종목과 테크니컬(기술) 종목으로 나뉜다. 스피드 종목은 ‘활강’과 ‘슈퍼 대회전’, ‘대회전’과 ‘회전’은 테크니컬 종목으로 분류된다. 여기에 활강과 회전을 합친 ‘복합’이 있다. 또 평창 대회에선 국가대항전인 혼성 단체전이 추가됐다. 혼성 단체전을 뺀 나머지 종목은 남녀 별도로 치러지기 때문에 총 11개의 금메달이 걸려 있다. 활강은 알파인스키 중에서도 가장 빠르다. 하계종목으로 치면 육상 100m인 셈이다. 2013년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 대회에서 요한 클라레(프랑스)는 순간 최고속도로 시속 162㎞라는 기록을 세웠다. 활강이 열리는 정선 알파인 경기장의 경우 남자 코스 길이가 2852m, 최고 경사각은 33도에 달한다. 회전은 기문(게이트)으로 표시된 코스를 지그재그로 회전하며 빠른 속도로 내려오는 경기다. 기문은 표고 차에 따라 남자 55∼75개, 여자 45∼60개다. 많은 기문을 통과하는 데 따라 방향을 바꾸는 기술이 중요하다. 기문과 기문 사이 거리는 최소 75㎝, 최대 13m다. 기문을 하나라도 빼놓고 통과하거나 두 발이 기문을 통과하지 않으면 실격된다. 대회전과 슈퍼 대회전은 회전과 비교해 기문과 기문 사이 거리가 더 넓다. 대회전은 10m 이상, 슈퍼 대회전은 25m 이상 벌어졌다. 스피드 종목인 활강과 슈퍼대회전은 한 차례 경기를 치르는 반면 테크니컬 종목인 회전과 대회전은 1차와 2차로 나눠 치른 뒤 합산한다. 복합은 1회전 활강, 2회전은 회전 경기 순서로 진행된다. 혼성 단체전은 대회전 기문을 이용해 진행되며, 팀별 남녀 각각 2명으로 구성된다. 16개 팀(국가)이 토너먼트 방식으로 순위를 결정한다.평창에선 린지 본(34)과 미케일라 시프린(23·이상 미국) 두 미녀 스타의 대결이 관전 포인트다. 자타 공인 ‘여제’ 본은 월드컵에서 78차례로 여자 최다 우승 기록을 갖고 있다. 활강과 슈퍼 대회전에서 각각 39회와 28회 우승하는 등 스피드 종목이 주 종목이다. 2010년 밴쿠버동계올림픽에선 활강 금메달, 슈퍼 대회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하지만 본은 최근 고질적인 무릎 부상과 체력 저하로 예전 기량을 되찾지 못한 모습이다. 15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에서 열린 월드컵 활강에선 27위, 전날 슈퍼 대회전에서도 9위에 머물렀다. ‘스키 요정’ 시프린은 월드컵 통산 39승을 쌓아 린의 ‘여제’ 자리를 물려받을 가장 유력한 후보다. 회전과 대회전에서 각각 28승과 6승을 올리는 등 테크니컬 종목에서 강하다. 지난해에는 처음으로 활강에서 월드컵 우승을 차지하며 본의 스피드 ‘영역’도 넘보고 있다. 시프린이 평창에서 5개 종목을 석권할 것이란 기대도 나온다. 역대 동계올림픽 알파인스키 단일 대회 최다 메달리스트는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대회에서 금메달 3개와 은메달 1개를 딴 야니카 코스텔리치(36·크로아티아)다. 남자부에도 ‘황제’로 불리는 스타가 있다. 마르첼 히르셔(29·오스트리아)는 월드컵 통산 53승을 달성하고 평창에서 대관식을 올릴 준비를 마쳤다. 이날 스위스에서 열린 월드컵 회전 정상에 올라 5연속 우승하는 등 쾌조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다. 올림픽에선 불운을 겪어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에서 딴 은메달(회전)이 최고 성적이다. 따라서 ‘무관의 제왕’ 한을 털어버리겠다고 벼른다. 평창에서 알파인스키는 다음달 11일 남자 활강을 시작으로 24일 혼성 단체전까지 이어진다. 스피드 종목과 복합 경기는 정선, 테크니컬 종목과 혼성 단체전은 용평에서 진행된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미사일 경보 버튼 잘못 눌러 .. 파라다이스가 ‘패닉’의 섬으로

    미사일 경보 버튼 잘못 눌러 .. 파라다이스가 ‘패닉’의 섬으로

    “미사일 경보는 실수” 공식 발표까지 40분 .. 공포의 섬으로 변한 하와이주 의원 “아이들과 욕조에 들어앉아 기도”, 고속도로에는 텅빈 차들만 평온한 토요일 아침을 깨운 탄도미사일 위협 경보에 하와이가 ‘패닉’의 섬으로 변했다.1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하와이로 오는 탄도미사일 위협. 즉각 대피처를 찾아라. 이건 훈련이 아니다’는 비상경보 메시지가 휴대전화를 울린 시각은 오전 8시 7분쯤이었다. 북한에서 가장 가까운 미국 영토인 하와이는 지난달부터 미사일 공격 대피 훈련을 시작한 터라 이 짧은 메시지는 평온한 주말을 뒤흔들기에 충분했다. 외신들도 긴급히 속보를 통해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 CNN방송은 ‘천국에서 패닉으로’라는 제목으로 놀라 대피하는 현지인들의 모습을 보도했고, 로이터통신은 “눈물과 패닉이 하와이를 휩쓸었다”고 전했다. 하와이 비상관리국(HEMA)은 이날 미사일 공격 오경보가 발령되고나서 약 10분 뒤 트위터를 통해 “미사일 공격은 없다”고 정정했다. 하지만 SNS 미사용자들에게는 정정된 내용이 전달되지 않은 데다, 이 SNS의 내용이 진짜인지 확인하려는 사람들도 많아 주 당국이 “미사일 경보는 실수였다”는 공식 발표를 하기까지 약 40분 간 패닉 상태가 이어졌다고 미 언론들은 전했다. 경보를 받아든 사람들은 피난처로 몰려들었고, 도로 위를 달리던 운전자들도 차를 버리고 인근 터널로 대피했다. 호놀룰루 지역 매체는 경보 메시지가 발송되고 얼마 뒤 고속도로 H-3에는 텅 빈 차량들만 덩그러니 남아있었다고 전했다. 카우아이 섬의 해변 호텔 투숙객 30여명도 당황한 표정으로 로비에 모여든 뒤 직원의 안내를 받아 지하주차장으로 대피했다. ▶ “탄도미사일 날아온다” 하와이 가짜 경보에 소니오픈 골퍼들 화들짝 현지에서 열리고 있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소니오픈에 출전한 선수들도 대피 소동을 피할 수 없었다. 민주당 소속 맷 로프레스티 하와이 주의원은 미 CNN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아이들과 욕조에 앉아 기도를 했다”고 말했다. 자영업자들은 장사를 접었다. 호놀룰루에서 미용실을 운영하는 제이미 맬러피트는 “아침에 일어나 미사일 경보를 봤다”면서 가게 문을 닫으려고 고객들에게 문자로 예약 취소 통보를 했다고 말했다. 하와이는 북한에서 7200㎞ 떨어져 있어 중장거리 탄도미사일(IRBM)인 화성-12형의 사거리에는 미치지 않지만,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이라면 충분히 사거리 안에 놓일 수 있다. 하와이 주 정부는 100킬로톤(kt)급 핵폭탄이 1000피트(305m) 상공에서 터질 경우 반경 8마일(13㎞)에 있는 주민들이 직접적 영향을 받게 된다면서 지난해 12월 초 30여년 만에 처음으로 사이렌 대피 훈련을 진행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467억원 쏟아부은 英 “평창 메달 목표는 5개”

    467억원 쏟아부은 英 “평창 메달 목표는 5개”

    영국 체육부가 평창동계올림픽 목표를 메달 5개로, 3월 평창동계패럴림픽 목표를 메달 7개로 정했다고 BBC가 9일(현지시간) 전했다. 다만 최소~최대 메달 목표로는 동계올림픽 4~10개, 동계패럴림픽 6~12개로 잡았다.1924년 샤모니 초대 동계올림픽부터 4년 전 소치까지 영국은 한 대회 4개의 메달을 따낸 게 최고 성적이었는데 이번에 늘려 잡은 것이다. 첼시 워 영국 체육부 경기력 국장은 “종목을 가리지 않고 올 시즌 영국 선수들이 뛰어난 기량을 펼쳐 평창에서 사상 최고의 성적을 올릴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이를 뒷받침하는 것이 막대한 투자. 국립복권위원회와 정부 펀딩을 합쳐 소치대회 때의 갑절에 이르는 3225만 파운드(약 467억원)를 쏟아부었다. 동계올림픽 종목에만 2835만 파운드(약 411억원)를, 동계패럴림픽 종목에 390만 파운드(약 56억원)를 썼다. 메달 후보로 첫손에 꼽히는 선수는 지난해 쇼트트랙 세계선수권 3관왕 엘리제 크리스티다. 스노보드의 케이티 오르메로드는 지난 시즌 자신의 월드컵 첫 우승을 빅에어에서 해냈고 올 시즌 꾸준히 시상대에 오르며 올림픽 데뷔를 준비하고 있다. 영국은 스키 종목에서 메달을 하나도 못 땄는데 프리스타일 스키의 제임스 우즈와 이지 애트킨이 슬로프스타일에서 첫 메달을 겨냥한다. 회전 종목이 전문인 데이브 리딩은 지난해 키츠뷔엘월드컵 2위에 그쳤고 올 시즌 월드컵 톱 10에 들었으며 크로스컨트리 스키에서는 앤드루 머스그레이브는 아깝게 세계선수권 메달을 놓쳤다. 스켈레톤은 정식종목으로 복귀한 2002년부터 매번 영국 선수가 시상대에 올랐다. 소치 금메달리스트 리지 야르놀드가 영국 최초의 2연패에 도전하고 로라 디스는 시즌 최고의 성적을 올렸다. 봅슬레이 남자 팀들도 꾸준히 수상했다. 컬링에서는 4년 전 소치에서 은메달과 동메달 하나씩을 따는 등 4개의 메달을 휩쓸었는데 평창에서 얼마나 늘릴지 관심을 끈다. 이브 무어헤드가 이끄는 여자 팀은 세계선수권 동메달과 유럽선수권 금메달을 땄고, 카일 스미스를 주장으로 한 남자 팀은 유럽선수권 은메달을 획득했다. 동계패럴림픽에서는 1984년 인스브루크에서 10개의 메달을 따낸 것이 최고 성적이었다. 당시 종목 가운데 퇴출된 게 적지 않다. 소치대회 때 켈리 갤러거와 가이드 샬럿 에번스가 시각장애인 스키 대회전에서 영국에 동계패럴림픽 첫 금메달을 안겼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직업·런닝맨·작품 체험할까, 세계적 희귀 곤충 직접 볼까…상상 그 이상!

    직업·런닝맨·작품 체험할까, 세계적 희귀 곤충 직접 볼까…상상 그 이상!

    방학 때면 부모들은 아이들을 위한 각종 이벤트를 찾아 헤맨다. 긴 겨울방학 동안 아이들이 재밌고 유익하게 놀 방법을 찾아서다. 고민하고 있을 부모들을 위해 이색 체험 공간들을 모았다. 놀이와 재미에 공부까지 곁들일 수 있는 공간들이다.곤충박물관, 살아있는 세계 곤충 특별전 경기 여주의 곤충박물관은 겨울방학을 맞아 2월 28일까지 ‘살아 있는 세계 곤충 특별전’을 연다. 가족이 함께 자연생태 학습을 하며 즐길 수 있는 자리다.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하고 생태 환경의 기초가 되는 곤충의 보호 필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곤충 특별전은 세계 곤충 생태관, 세계 곤충 표본관, 곤충 체험관, 양서류·파충류·조류 놀이터 등으로 구성됐다. 표본이 아닌, 실제 살아 있는 세계적인 희귀 곤충 20여종 200여 마리를 직접 관찰할 수 있다. 전시된 곤충들은 대개 최소 6㎝ 이상의 초대형급이다. 특히 15㎝가 넘는 세계 최대 크기의 헤라클레스 장수풍뎅이를 비롯해 보석보다 아름다운 뮤엘러리 무지개 사슴벌레와 코카서스 장수풍뎅이, 황금 사슴벌레 등 국내에서는 접할 수 없는 희귀 곤충들과 만날 수 있다. 곤충 특별전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입장료는 7000원이다. 월요일은 쉰다. (031)885-1400.키자니아, 체험형 에듀테인먼트 파크 키자니아는 어린이를 위한 체험형 에듀테인먼트 테마파크다. 단순한 정보 제공 차원의 체험이 아닌 실제 몸으로 느끼는 학습 형태로 진행된다. 영업장은 서울 잠실 롯데월드 어드벤처와 부산 해운대 신세계센텀시티몰 안에 각각 있다. 모두 160개에 달하는 직업을 체험할 수 있다. 경찰관, 소방관, 요리사, 스튜어디스 등의 유니폼을 입는 것만으로도 어린이들에겐 놀라운 경험이다. 이 과정을 통해 리더십과 팀워크 등을 키울 수 있고 실물 경제의 흐름과 일의 소중함도 자연스럽게 깨달을 수 있다. 움츠리기 쉬운 겨울에 적합한 체험도 많다. 특수임무부대 체험은 포복자세로 장애물을 극복하고, 로프 하나에 의지해 임무를 완수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맨손으로 빌딩을 올라가는 익스트림 클라이밍 체험은 스릴 만점이다. 임무 완수 뒤 짜릿한 성취감도 만끽할 수 있다. 클라이밍 과정을 통해 선택과 집중, 판단력 등을 키울 수 있다. 소방관 등 인기 체험 프로그램은 대기 시간이 길다. 체험 계획을 잘 세워야 알뜰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일년 동안 키자니아를 즐길 수 있는 ‘마스터 멤버십’ 가입 행사가 진행 중이다. 2인 가족 무료 이용권(1장), 할인권 (10장) 등으로 구성됐다. 홈페이지(www.kidzania.co.kr) 참조.런닝맨 에피소드1, 예능 프로 어트랙션 ‘런닝맨 에피소드1-보물을 찾아라’는 TV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어트랙션이다. 지난해 11월 서울 인사동 SM면세점 지하 1층에 문을 열었다. 방문객들이 런닝맨 제8의 멤버가 돼 다양한 종류의 미션을 수행하며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런닝맨은 12개 미션 단계로 구성됐다. 체험 방식은 간단하다. 제한 시간 60분 동안 가능한 한 많은 R포인트를 수집하면 된다. 방문객들은 체험관 입장 시 레드, 블루, 그린 중 하나의 소속팀을 골라 그에 해당하는 팔찌를 받는다. 이후 이름표 떼기, 거울 미로 등 각기 다른 12개 미션을 수행하면서 R포인트를 얻게 된다. R포인트는 미션 장소 곳곳에 숨겨진 키오스크에 팔찌를 대면 1인당 최대 88개까지 획득할 수 있다. 제한 시간 동안 획득한 R포인트 개수에 해당하는 등급의 런닝맨 배지가 기념으로 제공된다. R포인트를 80개 이상 찾으면 런닝맨 인증서를 받을 수 있고, 체험관 내 명예의 전당에도 이름을 올릴 수 있다. 2월 25일까지 ‘R몬과 사진찍Go! SNS 올리Go!’ 이벤트를 진행한다. 런닝맨의 상징 R몬과 사진을 찍고 SNS에 공유하면 된다. 아이패드, 백화점 상품권, 영화 관람권 등이 경품으로 제공된다. 당첨자는 3월 5일 발표. 홈페이지(running-man.kr) 참조.라뜰리에, 아트랙티브 테마파크 라뜰리에는 19세기 프랑스 인상주의 미술 작품과 정보기술(IT)이 결합된 아트랙티브 테마파크다. 명화 속 장면을 세트로 만들어 관람객이 직접 명화 속 공간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서울 동대문에 있다. 라뜰리에는 총 다섯 구역으로 구성됐다. 1400㎡ 규모의 공간 안에 고흐의 ‘노란 방’과 ‘밤의 카페 테라스’, 코르테스의 ‘테르트르 광장’ ‘마들렌 꽃시장’ 등 인상파 화가들의 작품이 재현돼 있다. 각각의 체험 공간은 그림 속 환경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도록 조명과 날씨 등을 최적화했다. 여기에 인상주의 화가들의 붓터치 기법을 IT로 구현해 영상(미디어 파사드)으로 표현하는 등 공간감도 만들어 냈다. 특별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세 개의 어트랙션도 마련됐다. ‘모네의 정원’에서는 사방의 벽과 천장, 바닥에 미디어 아트로 모네의 수련 작품이 구현된다. 아이들이 바닥에 발을 구르면 수련이 떠오르는 체험을 할 수 있다. ‘명작 X-File’과 뮤지컬 ‘고흐의 꿈’은 홀로그램과 미디어 아트 등으로 작품에 얽힌 이야기를 들려준다. 아이들이 지루하지 않도록 10분 단위로 공연이 진행된다. 프랑스행 왕복 항공권을 주는 겨울방학 이벤트는 2월 28일까지 진행한다. 개띠 25% 할인 행사는 1월 내내 이어진다.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 “3주 만에 키 9㎝ 자랐다” 떠벌였다가 혼쭐난 일본 우주인

    “3주 만에 키 9㎝ 자랐다” 떠벌였다가 혼쭐난 일본 우주인

    앞으로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반년 동안 머물 예정인 일본 우주인 가나이 노리시게가 ISS에 도착한 지 3주 만에 키가 9㎝나 자랐다고 잘못 얘기했다가 혼쭐이 났다. 영국 BBC는 가나이가 트위터를 통해 “측정 오류가 있었다”며 실제로는 2㎝밖에 자라지 않았다고 털어놓았다고 10일 전했다. 이어 “가짜뉴스처럼 잘못된 정보를 트윗한 것은 깊은 유감”이라고 고개를 숙였다. 그는 9일 밤 “모두 좋은 아침. 오늘 대단한 발표가 있다. 우주에 다다른 뒤 체격을 측정했는데, 와우 와우 와우, 9㎝나 키가 자랐다. 단 3주 만에 식물처럼 자라났다. 고교 이후 이런 적이 없었다. 돌아갈 때 (러시아) 소유즈우주선 좌석에 내 키를 맞출 수 있을지 걱정되는군”이라고 적자 소셜미디어 이용자들을 중심으로 열렬한 반응을 보였다. 일반적으로 ISS를 비롯한 우주공간에 반년 정도 머무르면 2~5㎝ 정도 키가 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iss는 극미중력이라 중력이 지표면의 1000분의 1~10만분의 1 정도라 척추골이 늘어져 키가 자란다.그는 얼마 뒤 러시아인 선장인 안톤 슈카플레로프가 회의적인 태도를 보였다며 “다시 재빨리 재봤더니 내 키는 약 182㎝로 지구에서보다 2㎝ 자랐을 뿐”이라고 적었다. 이어 “측정 오류였다(?). 하지만 많은 이들이 이걸 얘기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고 걱정했다. 그는 “등에 통증도 없었고, 목주위와 어깨의 통증도 사라졌다. 그래서 난 9㎝나 자랐다는 것이 의심스러웠다. 선장인 슈카플레로프는 이런 일에 정통했다. 베테랑이었으니까”라고 덧붙였다. 이어 “집에 갈 때 소유즈 좌석에 제대로 앉을 수 있게 돼 퍽 안도된다”고 덧붙였다. 우주인들을 실어 나르는 소유즈 좌석은 키에 제한을 둔다. 너무 커도 문제가 된다. 우주에서 자라난 키는 지구로 귀환하면 제자리로 돌아온다. BBC는 일본 자위대와 함께 잠수 전문 의료진으로 일한 경험이 있는 가나이가 첫 번째 우주 임무를 맡아 이런 촌극이 벌어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영국 평창에서 최고 성적 자신, 소치 때 곱절인 467억원 투자

    영국 평창에서 최고 성적 자신, 소치 때 곱절인 467억원 투자

    1924년 샤모니 초대 동계올림픽부터 4년 전 소치까지 영국은 한 대회 4개의 메달을 따낸 것이 최고 성적이었는데 다음달 평창동계올림픽 목표를 5개로 정했다. 영국 체육부는 소치 대회에서 5위에 그쳤던 봅슬레이 남자 4인승이 러시아 두 팀의 메달 박탈에 힘입어 동메달로 승격돼 다섯 번째 메달을 품에 안겠지만 평창동계올림픽 목표를 메달 5개로, 3월 평창동계패럴림픽 목표를 메달 7개로 정했다고 BBC가 9일(현지시간) 전했다. 다만 최소~최대 메달 목표를 넓게 잡아 동계올림픽 4~10개로, 동계패럴림픽 6~12개로 빠져나갈 구멍을 만들었다. 첼시 워 영국 체육부 경기력 국장은 “종목을 가리지 않고 올시즌 영국 선수들이 뛰어난 기량을 펼쳐 평창에서 사상 최고의 성적을 올릴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이를 뒷받침하는 것이 막대한 투자. 국립복권위원회와 정부 펀딩을 합쳐 소치 대회 때의 갑절에 이르는 3225만 파운드(약 467억원)를 쏟아부었다. 동계올림픽 종목에만 2835만파운드(약 411억원)를, 동계패럴림픽 종목에 390만파운드(약 56억원)를 썼다.영국이 메달 후보로 꼽는 선수는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의 엘리제 크리스티로 2017 세계선수권 3관왕이다. 스노보드의 케이티 오르메로드는 지난시즌 자신의 월드컵 첫 우승을 빅에어에서 해냈고 올시즌 꾸준히 시상대에 오르며 올림픽 데뷔에 매진하고 있다. 동계스포츠에 강세인 유럽이지만 섬나라라 아직 스키 종목에 한 차례도 메달을 따본 적이 없는데 프리스타일 스키의 제임스 우즈와 이지 애트킨이 슬로프스타일에서 첫 메달을 겨냥하고 있다. 스키 회전 종목 전문인 데이브 리딩은 지난해 키츠부헬 월드컵에서 2위에 그쳤고 올 시즌 월드컵 톱 10에 들었으며 크로스컨트리 스키에서는 앤드루 머스그레이브가 세계선수권에서 아깝게 메달을 놓쳐 올림픽 설욕을 벼른다. 스켈레톤은 정식종목으로 복귀한 2002년부터 매번 올림픽에서 영국 선수가 시상대에 올랐던 종목이다. 소치 금메달리스트 리지 야르놀드가 영국 최초의 대회 2연패 위업에 도전하고 로라 디스가 올시즌 최고의 성적을 올려 기대를 부풀린다. 봅슬레이 남자 팀들도 올시즌 꾸준한 성적으로 시상대 위에 오르고 있다. 컬링 팀들은 4년 전 소치에서 은메달과 동메달 하나씩 등 동계올림픽에서 4개의 메달을 휩쓸었는데 평창에서 얼마나 늘릴지 관심을 끈다. 이브 무어헤드가 이끄는 여자 팀은 세계선수권 동메달과 유럽선수권 금메달을 땄고, 카일 스미스가 주장인 남자 팀은 유럽선수권 은메달을 획득했다. 동계패럴림픽에서는 1984년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에서 10개의 메달을 따낸 것이 최고 성적이었는데 당시 종목 가운데 퇴출당한 것이 적지 않아 평창에서는 7개의 메달 목표가 현실적으로 여겨진다. 소치에서 시각장애인스키 선수 켈리 갤러거와 가이드 샬럿 에반스가 슈퍼회전에서 영국에 첫 동계패럴림픽 금메달을 안겼다. 스키 선수 밀리에 나이트와 메나 피츠패트릭이 세계선수권과 월드컵에서 인상적인 성적을 남긴 반면 패라 스노보더 오웬 픽과 벤 무어가 세계선수권 메달을 땄으며 휠체어컬링 팀이 세계선수권 동메달을 땄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올 서점가 ‘주옥같은 작품 ’ 쏟아진다

    올 서점가 ‘주옥같은 작품 ’ 쏟아진다

    윤흥길·박민규·은희경·하성란·조남주…중견·여성·스타작가 신작 잇따라 선보여줄리언 반스 등 외국작가도 새 작품 출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문학계에는 풍성한 한 상이 차려진다. 굵직한 자취를 남긴 원로·중견 작가들이 오랜만에 신작으로 독자들을 만나는가 하면 지난해 돋보였던 여성 작가들의 활약이 올해도 이어진다. 믿고 보는 외국 작가들의 작품도 대거 대기 중이다.우선 원로·중견 작가들이 오랜만에 신작을 내며 문학계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가장 주목할 만한 작가는 올해 등단 50년을 맞은 윤흥길 작가다. 올 하반기 20년 만에 발표하는 5권짜리 대하 장편소설 ‘문신’(문학동네)에서 일제 말기 한반도를 배경으로 생존을 위해 분투하는 한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다. 이야기꾼 성석제도 4년 만에 장편소설 ‘왕은 안녕하시다’(문학동네)를 상반기에 선보인다. 문학동네 네이버 카페에 연재한 작품으로 조선 숙종조를 배경으로 우연히 왕과 의형제를 맺게 된 주인공이 시대의 격랑 속에서 왕을 지키기 위해 종횡무진하는 모험담을 특유의 입담으로 펼쳐 낸다. 윤대녕 작가는 ‘도자기 박물관’(2013) 이후 오랜만에 새 소설집을 펴낸다. 이승우 작가는 하반기에 산문집 ‘작가일기’(은행나무)로 독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독자들에게 꾸준하게 사랑받는 스타 작가들의 작품도 반갑다. 한동안 뜸했던 박민규 작가는 위즈덤하우스의 웹소설·웹툰 플랫폼인 ‘저스툰’에서 오는 3월부터 연재하는 ‘코끼리’를 가을쯤 단행본으로 묶어 낸다. 1970년대 지방도시 노름판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장르적 성격의 장편소설이다. 입담 좋은 이기호 작가는 제17회 황순원문학상 수상작인 ‘한정희와 나’를 비롯한 7편을 묶은 소설집 ‘누구에게나 친절한 교회 오빠 강민호’(문학동네)를 상반기에 출간한다. 지난해 문학계를 강타한 여성 작가들의 목소리는 올해도 두드러질 전망이다. 은희경 작가는 ‘태연한 인생’(2012) 이후 6년 만에 장편소설 ‘빛의 과거’(문학과지성사)를 하반기에 낼 예정이다. 계간 문학과사회에 연재 중인 작품으로 1970년대 여자대학교 기숙사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다. 8년 만에 장편소설을 내는 하성란 작가는 잃어버린 동생을 찾아 나서는 과정에서 알게 된 인간의 비밀을 담은 ‘정오의 그림자’(은행나무)를 비롯해 창비의 네이버 블로그 ‘창문’에 연재한 ‘여덟 번째 아이’, 2010년 웹진 문지에 연재한 ‘여우 여자’(문학과지성사)를 줄줄이 펴낸다. 지난해 ‘82년생 김지영’으로 신드롬을 몰고 다닌 조남주 작가는 올해 선보이는 소설집(제목 미정·다산북스)에서 10대부터 70대 여성들의 삶을 다룬다. ‘너무 한낮의 연애’, ‘센티멘털도 하루 이틀’ 등 소설집으로 젊은 독자들로부터 주목받은 김금희 작가는 상반기에 첫 장편 소설 ‘경애의 마음’(창비)을, 첫 소설집 ‘쇼코의 미소’로 7만 5000부라는 판매 부수를 올리며 화제를 모은 최은영 작가는 하반기에 두 번째 소설집을 선보인다. 국내에서도 잘 알려진 외국 작가들의 작품도 서점에 진열된다. 서늘한 통찰력과 지적인 위트로 유명한 영국 문학의 제왕 줄리언 반스의 적나라한 연애소설 ‘단 하나의 이야기’(가제·다산북스)가 출간된다. 현실과 환상이 뒤섞인 문학 세계로 주목받는 폴 오스터의 작품 중 가장 분량이 긴 소설이자 부커상 최종 후보에 올랐던 작품 ‘4 3 2 1’(열린책들)도 하반기에 출간이 예정돼 있다. 주인공 아이작 퍼거슨의 동시적이고 독립적인 4개의 삶을 다룬다.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최고의 소설로 꼽아 화제가 된 소설 ‘운명과 분노’의 작가 로런 그로프의 2012년 작품인 ‘아르카디아’(문학동네)도 독자들을 만난다. 1970년대 히피 문화가 득세하던 시절 뜻 맞는 사람들이 모여 만든 대안공동체 ‘아르카디아’에서 자란 ‘비트’라는 남자의 40년간의 삶을 좇는다. 2016년 별세한 움베르토 에코의 유작 ‘제0호’(열린책들)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고양이’(열린책들), 오르한 파무크의 ‘빨간 머리의 여인’(민음사)도 줄줄이 출간된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씽씽 ’ 썰매 타는 중랑

    ‘씽씽 ’ 썰매 타는 중랑

    서울 중랑구는 신내동 388-19 일대에 겨울철 어린이 눈썰매장을 만들어 주민들에게 개방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다음달 4일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이 눈썰매장은 6000㎡의 부지에 10레인 규모로 지어졌다. 슬로프를 초등학생들에게 맞게 연장 30m, 높이 7m 규모로 조성했다. 영상의 기온에도 언제든 눈썰매를 즐길 수 있도록 특수 바닥재를 사용한 게 특징이다. 어린이들을 위한 각종 먹거리 부스와 눈놀이 동산이 함께 운영된다. 눈썰매는 튜브형으로 어린이들에게 무료로 제공된다. 어린이들은 안전을 위해 장갑, 모자 등 개인 방한도구만 가져오면 된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이다. (02)2094-1862. 중랑구는 어린이 야외 활동 공간 조성에 힘쓰고 있다. 앞서 지난해 여름 중랑천과 신내근린공원에 물놀이 시설을 개장했고 학교 운동장이나 소공원에 찾아가는 이동식 물놀이장을 조성하는 등 지역 곳곳에서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시설을 마련해 호응을 얻었다. 나진구 중랑구청장은 “어린이 눈썰매장은 지난여름 ‘찾아가는 물놀이장’ 운영 때 학부모들로부터 건의를 받은 사업으로 어린이들이 겨울방학을 잘 보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지역 내 운동 및 문화 시설을 꾸준히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암호화 메신저 텔레그램, 가상화폐 만든다

    암호화 메신저 텔레그램, 가상화폐 만든다

    보안이 잘 되는 메신저로 알려진 ‘텔레그램’이 자체 가상화폐를 만들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정보기술(IT) 매체 테크크런치는 8일(현지시간) 복수 소식통을 인용해 텔레그램이 조만간 TON(텔레그램 오픈 네트워크)라 불리는 3세대 블록체인을 선보이고 독자 개발한 가상화폐도 발행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텔레그램은 이르면 오는 3월 역대 최대 규모의 가상화폐공개(ICO)도 추진한다. ICO는 기업이나 단체가 주식 대신 특정 가상화폐로 교환할 수 있는 토큰을 발행해 필요한 자금을 모으는 것으로, 텔레그램은 이를 통해 최대 5억 달러(5300억원)를 조달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전체 토큰 발행 규모는 30억∼50억 달러 사이가 될 것으로 추정된다. 만약 이러한 계획이 현실화된다면 이는 지난해 7월 2억 3200만 달러(2480억 원)라는 대규모 자금을 유치한 테조스(Tezos)의 ICO 규모를 넘어서게 된다. 텔레그램의 자체 가상화폐 도입은 큰 파급효과를 불러올 것으로 전망된다. 자체 가상화폐를 사용할 경우 텔레그램 결제시스템은 국제 송금 시 각국 정부나 은행의 규제로부터 독립성을 확보할 수 있다. 또 사용자 입장에선 수수료를 회피할 수 있을뿐더러 메신저의 암호화 기능에 근거해 대규모 자금을 은밀하게 움직일 수 있게 된다. 자체 블록체인 개발 계획은 텔레그램의 창립자 겸 최고경영자(CEO) 파벨 두로프의 의사가 크게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테크크런치는 전했다. 두로프는 자신이 운영하던 러시아판 페이스북인 ‘VK’를 투자자들에게 빼앗긴 이후로 자체 통화를 사용하는 메신저 결제시스템에 관심을 가져온 것으로 알려졌다. 테크크런치는 “완전히 새로운 블록체인을 개발하려는 두로프의 아이디어는 가상화폐의 주류 금융시장 진입을 가속화할 뿐만 아니라 텔레그램을 다른 가상화폐의 킹메이커로 만들 것이다”라고 분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메달 13개, 그래도 배고픈 설원 영웅

    메달 13개, 그래도 배고픈 설원 영웅

    지난해 10월 노르웨이의 한 방송이 벨라루스 수도 민스크 근처 라우비키 바이애슬론 스타디움을 찾았을 때 벌어진 일이다.여섯 차례 동계올림픽에서 메달 13개(금 8, 은 4, 동 1)를 목에 걸어 가장 많은 메달을 수집한 바이애슬론 레전드 올레 에이나르 비에른달렌(44·노르웨이)과 2014 소치 바이애슬론 3관왕인 아내 다르야 돔라체바(32·벨라루스)가 함께 훈련하고 있었다. 제작진은 올림픽 금메달만 11개를 합작한 부부가 강원 평창 알펜시아 바이애슬론 센터와 닮은꼴 코스를 만들어 훈련하는 것을 보고 혀를 내둘렀다.●부인 돔라체바도 올림픽 3관왕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8일 홈페이지에 올린 기사를 통해 평창에서 역대 최다 메달 기록을 이어 가고 최다 금메달 경신을 겨냥하는 비에른달렌의 놀라운 집중력과 치밀한 대회 준비를 조명해 눈길을 끌고 있다. 그는 평창 코스에 대해 “가파른 오르막이 많은 어려운 코스다. 사격하는 지점은 바람마저 거센 곳”이라고 가상 훈련에 매진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오는 27일 44번째 생일을 맞는 그는 2주 뒤 평창동계올림픽에서 개인 두 번째 올림픽 그랜드슬램을 노린다.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대회에서 이 종목에 걸린 금메달 넷을 싹쓸이한 뒤 힘이 남아돌았는지 크로스컨트리 스키 30㎞에도 출전, 5위를 차지했다. 이미 4년 전 소치동계올림픽 스프린트 금메달로 대회 개인전 최고령 금메달리스트 기록을 다시 썼다. 같은 노르웨이의 크로스컨트리 스키 레전드 비에른 댈리(51)와 동계올림픽 최다 금메달 공동 1위라 평창에서 하나만 더해도 역사를 바꾼다. 1997년 국제대회에 데뷔해 월드컵 개인전 95회 등 115회 우승이란 믿기지 않는 기록을 작성했다. 국제바이애슬론연맹(IBU) 세계선수권 20회 우승을 비롯해 메달 45개를 쌓았다. 강원 평창에서 열린 2009년 세계선수권에서도 스프린트, 추격, 개인종합과 릴레이 네 종목을 우승했고 매스스타트와 혼성릴레이 4위를 차지했다. 금메달 둘을 더한 소치 대회 도중 IOC 선수위원으로 선출됐으나 2년 뒤 오슬로 세계선수권에서 금메달 하나 등 4개의 메달을 차지한 뒤 평창 준비에 전념하기 위해 사임했다. 2016~17시즌 마지막 대회인 평창 테스트이벤트에서 6연속 월드컵 종합우승과 한 해 12차례 우승으로 비에른달렌과 어깨를 나란히 한 마르텡 푸르카드(30·프랑스)는 “그가 평창올림픽을 청소년 선수처럼 준비하는 것을 봤다. 43세이며 거의 100차례 월드컵 우승을 했는데도 아주 사소한 일에까지 집중하고 있었다”고 놀라움을 드러냈다. 비에른달렌에겐 채워지지 않는 성공에의 굶주림을 엿볼 수 있다는 뜻에서 ‘카니발’이란 별명이 붙었다. 그는 선수라면 “대회가 모든 것을 의미해야 한다”며 평창 슬로프에 설 때 아무것도 남는 것이 없게 준비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또 “이런 대회를 준비하려면 최악의 경우, 모든 가능한 위험을 염두에 둬야 한다. 한국에서 비나 폭풍, 이상기온 등 어떤 상황에라도 적응해야 한다. 훈련장에서 최악의 상황을 꾸며놓으면 D데이에 편안한 상황에 모든 것을 통제한다는 느낌을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 ●日스키점프 가사이, 8연속 출전 도전 한편 첫 출전해 노메달에 그쳤던 1994년 릴레함메르 대회부터 7회 연속 올림픽 출전을 겨냥하는 비에른달렌보다 한 수 위인 선수도 있다. 바로 스키점프의 가사이 노리아키(46·일본)다. 이틀 전 오스트리아 비숍스호펜에서 열린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에 출전해 일본스키협회의 올림픽 파견 추천 기준을 충족했다. 11일 발표되는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리면 1992년 알베르빌 대회부터 빠지지 않고 8회 연속 동계올림픽 무대에 서게 된다.가사이는 소치 대회까지 러시아 루지의 알베르트 뎀첸코와 어깨를 나란히 했으나 뎀첸코가 도핑 스캔들 때문에 올림픽에서 영구 제명되는 바람에 혼자 도전하게 됐다. 매번 올림픽에 나서고도 릴레함메르 단체전 은메달 이후 메달과 인연이 없었던 가사이는 소치에서 첫 개인전 은메달과 단체전 동메달도 안았다. 하계올림픽에선 오스트리아 요트 선수였던 후베르트 라우다슐의 9회(1964년 도쿄∼1996년 애틀랜타)가 최다 연속 출전 기록이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올림픽 갑니다, 봉사하러”…꿈 되찾은 스키 개척자

    “올림픽 갑니다, 봉사하러”…꿈 되찾은 스키 개척자

    4일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 용산리 용평스키장. 고태복(67)씨가 슬로프를 쏜살같이 미끄러져 내려왔다. 환갑을 훌쩍 넘긴 나이에도 웬만한 10~20대보다 힘찬 동작이었다. 무슨 할아버지가 이렇게 스키를 잘 타냐 싶겠지만 이력을 살펴보면 고개가 끄덕여진다. 고씨는 네 살 때 스키를 시작해 중학교 3학년에 벌써 태극마크를 달며 활약한 ‘스키 1세대’다. 1968년 전국남녀학생스키대회 활강·회전·대회전 3관왕, 1970년 전국스키선수권대회 활강·대회전 2관왕, 1972년 전국동계체육대회 회전 우승을 비롯해 1960~1970년대 국내 대회를 휩쓸었다. ‘선수 시절 몇 번이나 우승했냐’는 질문에 “너무 많아서 정확히 알 수가 없다”고 말할 정도다.국내 정상급 선수였지만 올림픽과는 얄궂게도 인연이 없었다. 고교 2학년이던 1968 그르노블(프랑스)동계올림픽 땐 어리다는 이유로 선배들에게 밀렸고 1972 삿포로동계올림픽을 앞두고는 해병대에 입대하면서 올림픽 무대를 밟지 못했다. 고씨는 올림픽 무대에 나서지 못한 아쉬움을 달래고 스키 발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2018 평창동계올림픽 자원봉사단에 지원했다. 자신이 사무총장으로 있는 원로스키인회 회원 10여명과 함께 내달 8~19일 열리는 올림픽 스키점프 경기에서 선수들의 왁싱 작업 등을 돕게 된다. 고씨는 “1972년 당시엔 어린 마음에 군대에 가는 게 급했다. 빨리 제대해 재력을 튼튼하게 하는 게 급선무라고 생각한 터에 올림픽을 포기했다. 짧은 소견이었을지도 모르겠다”며 “아쉬움이 짙지만 이래저래 올림픽에 못 나간 게 내 운명이라 생각해 왔다. 그러던 중 내가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마지막 동계올림픽인 평창 대회에 기회가 닿아 함께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에서 올림픽이 열린다는 것을 생각하면 감개무량하다”며 “봉사활동으로 미력이나마 스키 발전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개폐회식장이 위치해 있는 ‘올림픽 고장’ 대관령면 횡계리가 고향이라 이번 올림픽이 더욱 뜻깊다. 1975년 국내 최초로 리프트를 비롯한 현대식 시설을 갖춘 용평스키장이 생기기 전에는 너무나도 열악한 환경에서 운동을 했는데 올림픽을 계기로 평창과 강릉 지역의 상전벽해를 실감하기 때문이다. 좋은 시설이 완비돼 있어 아직 열악한 국내 스키 저변도 점차 나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고씨는 “어릴 적 아버지가 만들어 준 스키를 타고 5리(약 2㎞)를 이동해 학교에 가곤 했다. 그냥 타면 눈이 스키에 들러붙기 때문에 양초를 녹여서 스키 밑바닥을 코팅했다”며 “스키장에 리프트가 없어 정상까지 한 시간이나 걸어 1~2분 만에 스키를 타고 내려오며 훈련했다. 요즘엔 천지개벽한 터라 놀랍다”고 말했다. 스키 대선배로서 조언을 부탁하자 “후배들이 체격도 크고 체력도 좋다. 올림픽을 통해 좋은 슬로프가 생겼으니 앞으로 10년 내 실력자들이 쏟아질 것이다. 좋은 체력을 가진 선수들을 뽑아 어려서부터 스키 선진국에 유학을 보내면 앞으로 세계적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것”이라며 웃었다. 글 사진 평창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국내 눈썰매장 1호 에버랜드” 개장 30주년 맞아

    “국내 눈썰매장 1호 에버랜드” 개장 30주년 맞아

    국내 최초 눈썰매장 에버랜드 ‘스노우 버스터(Snow Buster)’가 4일 개장 30주년을 맞았다. 이날 에버랜드에 따르면 1988년 1월 용인 자연농원 시절 문을 연 에버랜드 눈썰매장은 전용 슬로프와 썰매를 갖춘 ‘국내 1호 눈썰매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사계절이 뚜렷한 국내 기후의 특성상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겨울철 바깥 나들이 장소가 마땅치 않던 시절 에버랜드는 산비탈 약 1만 5000㎡를 전용, 눈썰매장으로 탈바꿈시켰다. 당시 비료 포대나 종이 상자, 혹은 나무로 제작한 간이 썰매를 활용해 인근 야산이나 제방에서 눈썰매를 타는 경우는 있었으나, 전용 슬로프와 특수 제작한 썰매를 갖춘 곳은 에버랜드가 처음이었다. 에버랜드 눈썰매장은 연일 만원을 이루며 개장 첫 해에만 40만명이 이용할 정도로 대단한 인기를 끌었다. 지금까지 에버랜드 눈썰매장 누적 이용객은 2400만명으로, 우리 국민 2명중 1명이 다녀간 셈이다. 자가용이 보편화되기 전인 1992년 지방 고객들의 요구로 매주 토요일 부산과 광주에서 출발하는 눈썰매 관광열차(무궁화호)를 특별 편성할 정도로 전국적인 사랑을 받았다. 에버랜드 눈썰매장의 성공 사례를 기반으로 전국의 리조트, 스키장, 골프장들에도 눈썰매장이 생겨나기 시작해, 1990년 100만명, 1992년 150만명, 1995년 300만명으로 국내 눈썰매 인구가 급속히 증가했다. 1998년 겨울에는 전국에 300개의 눈썰매장이 운영될 정도로 대중화 되었다. 이렇듯 에버랜드 눈썰매장은 레저업계와 각 지자체들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며 현재 수백 개 눈썰매장의 시발점이 됐으며, 겨울철 지역 관광사업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플라스틱썰매(1988년), 스키썰매(1989년), 튜브썰매(1992년), 잔디썰매(1993년) 등 다양한 유형의 썰매를 처음 선보이며 지난 30년간 겨울철 새로운 여가 문화를 만들어 왔다. 에버랜드 측은 “최근 눈썰매장 개장 30주년을 맞아 고객들에게 더욱 새로운 경험 요소를 제공하고자 썰매를 업그레이드하고 이용 편의를 높였다”고 밝혔다. 먼저 눈썰매장 3개 코스 중 200m의 가장 긴 슬로프를 보유한 ‘아이거’ 코스에 지름 2m, 무게 30kg의 거대한 원형 튜브 형태인 4인승 눈썰매를 국내 최초로 도입했다. 4인승 눈썰매는 사전 고객 조사에서 자녀들과 함께 겨울 레저를 즐기고 싶다는 부모들의 요구를 반영해 기획한 것. 동시에 눈썰매를 들고 다니는 불편함을 없애고자 튜브에 앉아서 썰매 출발지점으로 편하게 이동 가능한 튜브리프트를 모든 코스에 설치했다. 에버랜드는 눈썰매장 개장 30주년을 기념하는 사진 공모전을 10일 까지 개최한다. 에버랜드 눈썰매장에서 과거 촬영한 사진이나 사연을 에버랜드 페이스북(facebook.com/witheverland)과 카카오스토리에 댓글로 올리면 추첨을 통해 사은품을 준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평창 마이너리포트] 노르딕복합·女스키점프·루지… 우리가 있어야 대한민국의 처음이 있다

    [평창 마이너리포트] 노르딕복합·女스키점프·루지… 우리가 있어야 대한민국의 처음이 있다

    ‘노르딕’ 박제언 개최국 체면 세워 박규림 “女스키점프 1호 자부심”한국 크로스컨트리 레전드 이채원루지 개척자 성은령 등 관심 집중동계올림픽에 이런 종목이 있었나 싶을 정도인 노르딕 복합. 담대함이 요구되는 스키점프와 ‘설원의 마라톤’으로 통하며 강인한 체력을 요구하는 크로스컨트리를 결합한 종목이다. 여느 동계 종목처럼 노르웨이를 비롯한 북유럽 국가들이 강세다. 그러나 ‘내가 있어야 대한민국의 처음이 있다’고 되뇌이며 오늘도 설원을 누비는 한국 대표가 있다. 유일무이한 국가대표인 박제언(25)이다. 노르딕 복합은 쇼트트랙이나 스피드스케이팅, 컬링, 아이스하키처럼 메달권을 노리거나 흥행에 필수여서 외국인들을 귀화시켜서라도 대표팀을 육성해야 하는 종목들과 달리 개최국의 체면을 세우려고 출전 자체에 무게를 싣는 종목이다. 박제언은 스키 크로스컨트리 국가대표를 지냈던 부친 박기호(55) 노르딕 복합 대표팀 감독을 따라 자연스럽게 스키를 익혔다. 아버지와 사제지간인 사실만으로도 단연 눈길을 끄는 박제언은 “종목 개척자라고 불러 줘 부담이 적지 않다”면서도 “좋은 성적을 거둬 국민들에게 우리 종목의 매력을 제대로 알리고 싶다”는 포부를 드러냈다.●바이애슬론 문지희 세 번째 도전 박규림(19·상지대관령고)은 유일한 여자 스키점프 대표다. 초등학교 5학년이던 2009년 영화 ‘국가대표’를 보고 감명을 받아 입문했고 2년 뒤 부모의 반대에도 스키점프를 배우겠다며 강원도로 떠났다. 지난달 캐나다 휘슬러 올림픽파크에서 열린 국제스키연맹(FIS)컵 여자 노멀힐에서 총점 190.3점을 받아 국제대회 사상 처음 3위를 차지했다. 박규림은 “국내 여자 1호란 자부심을 갖고 올림픽에 임하겠다.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는 소망을 전했다. 특히 “처음엔 반대하셨지만 지금은 아낌없이 응원해 주는 부모에게도 좋은 경기를 보여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크로스컨트리와 사격을 결합한 바이애슬론에서는 문지희(30·평창군청)가 세 번째 올림픽 도전에 나선다. 국제바이애슬론연맹 홈페이지 커버에 실릴 정도로 뛰어난 외모도 겸비했다. 2014 소치동계올림픽 스프린트 7.5㎞ 경기에서 84명 중 74위에 그친 그녀는 더 높은 순위를 꿈꾸며 다시 올림픽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크로스컨트리의 레전드 이채원(37·평창군청)은 다섯 번째 올림픽 무대에 도전한다. 전국체전 67개의 금메달에다 지난해 삿포로동계아시안게임 동메달리스트인 그녀는 이달 중순 국내에서 열리는 대회에서 한다솜(24·평창군청) 등과 랭킹 포인트를 겨뤄 2장의 평창행 티켓을 다툰다.●스노보드 권이준·이민식 등 기대주 더 전통적인 스키 종목인 알파인 스키의 대표 주자 정동현(30·하이원리조트)은 2010 밴쿠버, 2014 소치 대회에 이어 세 번째 올림픽에 출전하지만 “고향(강원 고성)에서 열리는 대회인 만큼 부상을 당하지 않고 최상의 컨디션으로 도전하겠다”고 각오를 되새겼다. 세 살 때부터 설원을 누볐고 광산초 흘리분교 1학년 때 선수생활을 시작, 4학년 때 출전한 동계체전 3관왕에 올라 신동의 탄생을 알렸다. 정동현은 “아직 설상 종목에서 강국과의 실력 차가 있다”면서도 “훈련 환경이나 여건이 개선된다면 국제대회에서 선수들이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메달을 바라보는 이상호(23·스포티즌)와 달리 스노보드에서는 하프파이프의 권이준(21·한국체대)과 슬로프스타일·빅에어의 이민식(18·청명고)은 당장 메달 후보로 손꼽히진 않지만 앞으로 한국 설상종목을 이끌 기대주로 주목받는데 이번 올림픽 경험을 발판으로 삼아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에서의 메달권 진입을 노린다.윤성빈(24)의 스켈레톤 남자, 원윤종(33·이상 강원도청)·서영우(27)의 봅슬레이 남자 2인승 등 메달이 기대되는 두 썰매 종목에 견줘 루지는 관심도가 떨어진다. TV 광고로도 낯익은 여자 루지 개척자 성은령(26·용인대)는 물론, 관심 밖에 있는 봅슬레이 남자 1인승 임남규, 2인승 박진용·조정명에도 눈을 돌렸으면 좋겠다는 게 체육계 바람이다.여자 스켈레톤의 정소피아(24)는 5일 독일 알텐베르크에서 열리는 월드컵 6차 대회에 나가 평창행 티켓이 주어지는 월드컵 랭킹 30위권 사수를 벼른다. 지난달 중순 5차 대회에선 19위에 올라 랭킹 26위를 기록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남아공 테이블 마운틴 로프로 오르려던 2명 추락 사망

    남아공 테이블 마운틴 로프로 오르려던 2명 추락 사망

    남아공 케이프타운의 테이블 마운틴은 세계에 널리 알려진 관광 명소다. 해마다 수만 명이 케이블카로 올라 2㎞로 길게 뻗은 능선 위에서 서쪽으로 대서양, 50㎞ 떨어진 희망봉까지 조망한다. 구름이라도 몰려오면 마치 식탁 위에 식탁보가 얹혀진 모습까지 연출한다. 그런데 360도로 회전하는 케이블카로 오르는 데 만족하지 못하는 이들이 있다. 로프를 이용해 몸소 오르려는 이들이다. 지난해 국내 한 공중파 프로그램에서는 정상에 오른 여성 PD가 로프로 하산하는 것을 맛뵈기로 즐기는 모습이 방영되기도 했다. 그런데 아시아 출신 관광객 둘과 현지인 가이드가 새해 첫날 로프를 이용해 이곳을 오르려다 한 관광객과 가이드가 추락해 숨졌다. 처음에 구조대는 케이블카를 이용해 생존자가 있는지 수색했으나 찾지 못하다 다음날 일출 때에야 비로소 시신 둘을 찾았다고 영국 BBC가 3일 전했다. 케이블카 운행을 멈추고 수색에 나선 지 한 시간 만에 처음 일행이 목격됐다. 국립공원수색구조대의 존 마라이스 대변인은 현지 뉴스 사이트 ‘타임스라이브’와의 인터뷰를 통해 오후 5시를 넘긴 지 얼마 안돼 두 사람이 케이블카 정거장 바로 아래 150m 지점에 로프에 매달려 있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고 밝혔다.케이블카로 접근해 30여명이 수색한 결과 이날 저녁 여성을 구조했으며 수색에 진척이 없자 밤 10시 15분쯤 정상에 남아 있던 500명의 관광객을 하산시키려고 케이블카를 다시 운행했다. 이들이 모두 내려온 것은 다음날 새벽 0시 33분이었다. 자세한 사고 내막을 파악하기 위해 수사가 진행 중이며 현지 언론들은 로프가 끊어진 것은 아니라고 전했다. 남아공 산악사고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1980년 이후 이곳에서 목숨을 잃은 사람은 133명이라고 방송은 전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하프타임]

    정현, 새해 첫 ATP투어 16강행 정현(58위·삼성증권 후원)이 2일 호즈 브리즈번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브리즈번 인터내셔널 남자단식 1회전에서 35세 베테랑 질 뮐러(25위·룩셈부르크)를 2-0(6-3 7-6<1>)으로 완파하고 새해 첫발을 산뜻하게 뗐다. ?정현은 16강전에서 데니스 샤포발로프(51위·캐나다)-카일 에드먼드(50위·영국) 승자와 만난다. 조영욱, FC서울에서 프로 데뷔 지난해 7월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 예선에서 마카오를 10-0으로 물리칠 때 혼자 네 골을 뽑아낸 ‘제2의 박주영’ 조영욱(19·고려대)이 FC서울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한다. 서울 구단은 U23 대표팀에 소집돼 있는 조영욱을 4일 메디컬 테스트를 거쳐 입단시킬 것이라고 2일 밝혔다. 178㎝, 73㎏의 조영욱은 구산중과 언남고를 거쳐 지난해 고려대에 입학한 뒤 U리그 12경기에 출전해 6골을 기록했다.
  • 러 “북한에 대한 안보리·일방적 제재 모두 반대”

    러 “북한에 대한 안보리·일방적 제재 모두 반대”

    러시아가 북한에 대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차원의 제재나 미국 등 개별 국가의 일방적 제재에 모두 반대한다고 거듭 밝혔다.러시아의 북핵담당 특임대사 올렉 부르미스트로프는 2일(현지시간) 자국 인테르팍스 통신과의 신년 인터뷰에서 유엔 안보리의 추가 대북 제재 가능성에 대해 “과잉 조치라고밖에 말할 수 없다”며 반대의 뜻을 분명히 했다. 그는 지난해 이미 세 차례의 안보리 대북 제재가 취해졌음을 상기시키면서 “3개월마다 결의를 채택하는 것은 그 가치를 떨어뜨리는 것을 의미한다”며 “가까운 미래나 장기 전망에서도 안보리 제재 노선은 본질에서 전망이 없다고 본다”고 주장했다. 부르미스트로프는 “대북 제재 압박 가능성은 소진됐다. 왜냐하면 마지막 안보리 결의가 이미 북한에 대한 경제적 압사로 이어질 수 있는 레드라인에 근접했기 때문이다”고 강조했다. 부르미스트로프는 동시에 미국의 일방적 대북 제재도 잘못되고 해로운 것이라고 비판했다. 부르미스트로프는 “우리는 일방적 제재 행보를 잘못되고 상황을 악화시키는 해로운 것으로 간주한다”며 “러시아는 북한 문제 관련으로 미국의 제재 대상이 되고 있는데 완강히 거부하고 이런 입장은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일부 언론은 지난해 12월 안보리가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장거리 미사일 ‘화성-15형’ 발사를 응징하는 대북 제재 결의 2397호를 채택한 뒤 미국이 대북 추가 제재를 준비 중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부르미스트로프는 북미 간 대화 필요성을 재차 강조하면서 러시아가 북미 간 대화를 지원하겠지만 ”‘우체부’식 중재자가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SF 미스터리 스릴러 ‘얼터드 카본’ 티저 예고편

    SF 미스터리 스릴러 ‘얼터드 카본’ 티저 예고편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얼터드 카본’ 티저 예고편이 공개됐다.   ‘얼터드 카본’은 의식을 저장하고 육체를 교환하는 미래의 어느 날, 자살을 가장한 억만장자의 사망 사건을 추적하며 벌어지는 SF 미스터리 스릴러다. 공개된 예고편에는 300년 후, 영원한 삶이 가능한 세상을 보여준다. 그러던 어느 날, 죽음을 통해 육체를 바꿔가며 365년째 살고 있는 억만장자이자 세계 최고의 권력가 ‘반크로프트’가 죽음을 맞는다. 혈흔으로 얼룩진 사건현장에 이어 의미심장한 반크로프트의 표정과 사망 사건을 조사하는 ‘코바치’의 거칠고 화려한 액션이 전개와 결말을 궁금케 한다. ‘얼터드 카본’은 리처드 K. 모건의 밀리언셀러를 원작으로 했다. ‘아바타’의 기획자이자 ‘터미네이터 제니시스’와 ‘셔터 아일랜드’를 집필한 리타 캘로그리디스가 제작 총괄을 맡았다. 여기에 ‘수어사이드 스쿼드’와 ‘로보캅’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인 조엘 킨나만과 제임스 퓨어포이 등 개성 강한 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눈길을 끈다. ‘얼터드 카본’은 2월 2일 넷플릭스(netflix.com/alteredcarbon)를 통해 공개 예정이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평창올림픽 종목 소개] 스노보드

    [평창올림픽 종목 소개] 스노보드

    개요 스노보드는 보드를 이용하여 슬로프를 질주하는 종목으로 1960년대 미국에서 스포츠로 발전하여 세계 각국에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스포츠로 발전되었으며 1998년 일본 나가노 동계올림픽대회에서 정식종목으로 채택되었습니다. 2018평창동계올림픽에서는 평행대회전(남, 여), 하프파이프(남, 여), 스노보드 크로스(남, 여), 빅에어(남, 여), 슬로프스타일(남, 여) 등 총 10개의 세부 종목 경기가 열립니다.주요 경기 일정 10일 남자 슬로프스타일 예선  11일 남자 슬로프스타일 결승/여자 슬로프스타일 예선  12일 여자 슬로프스타일 결승/여자 하프파이프 예선  13일 여자 하프파이프 결승/남자 하프파이프 예선  14일 남자 하프파이프 결승15일 남자 크로스 예선 및 결승  16일 여자 크로스 예선 및 결승  22일 남녀 평행대회전 예선  24일 남녀 평행대회전 결승 주요 경기장 휘닉스 스노경기장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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