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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 판화거장 에른스트전/새달 19일까지 국립미술관

    ◎초현실주의 2백점 선보여 콜라주와 프로타주등의 미술기법들을 창안해낸 독일의 대표적 초현실주의 작가 막스 에른스트(Max Ernest) 판화및 도서전시회가 오는 4월19일까지 과천 국립현대미술관 원형전시실에서 열리고있다. 국립현대미술관과 주한독일문화원 공동주최로 마련되는 이번 행사는 독일 국영항공사 루프트한자 문화재단이 소장한 막스 에른스트의 유작중 1919년부터 74년 사이 제작된 판화 2백점과 그의 삽화가 삽입된 도서와 화보 30여점이 선을 보인다. 1891년 독일 브륄지방에서 출생한 막스 에른스트는 독일 프랑스 미국을 중심으로 활동했으며 1976년 사망때까지 전통적인 판화기법에 변화를 시도한 작업으로 일관,현대 판화기법의 대부분이 그의 손에 의해 창안된 것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이미 1920년대에 사진기법에 의한 판화를 발명했고 다다와 초현실주의를 잇는 콜라주작업과 프로타주기법을 시작한데 이어 포토그래픽 개념을 도입하기도 했다. 그의 실험성 짙은 예술인생은 영화화되기도 했는데 「나의 방랑벽」「나의 불안」등이 그의생전 모습과 작품세계를 담은 대표적 영화로 「봄의 교향곡」의 독일감독 페터 샤모니는 이 영화들로 인해 지난 92년 독일 바이에른 영화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번 전시되는 유작들은 1920년대 제작된 다양한 기법의 판화나 1930년대의 콜라주소설들,프로타주기법을 망라해 그의 예술활동 전반을 보여주는 자료들로 초현실주의의 이상을 실현하기 위한 과감한 인식전환과 함께 노력의 흔적들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한편 전시기간 동안 전시장내에서 「나의 방랑벽」「나의 불안」비디오 상영도 곁들이고 있다.
  • 헬기 왜 추락했나/꼬리부분서 검은 연기… 엔진결함 가능성

    ◎당시 약한 바람불어 기상악화는 아닌듯 갑작스러운 기상악화 때문인가,장애물 때문인가,아니면 엔진고장인가. 조근해공군참모총장등 6명의 목숨을 앗아간 UH­60 헬기추락사고의 원인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헬기는 전투기·항공기등 고정익비행기와는 달리 로타의 회전에 의해 비행한다.따라서 로타에 조금만 충격이 가해져도 곧바로 중심을 잃고 추락한다. 헬기의 비행고도는 또 고정익비행기와는 달리 그리 높지 않다. 2백m정도의 야산 골짜기등에는 돌발적인 산악풍이 분다. 헬기가 산악풍에 휘말리면 순간적인 조종불능상태에 종종 빠진다. 기상청은 『사고시간대에 경기도 용인군 외사면지역은 순간최대풍속이 초속 5.7m로 다소 강한 바람이 불긴 했으나 평균풍속은 초속 3.2m의 약한 서북서풍이 불고 있었다』면서 『이 정도의 풍속은 헬기를 조종하는 데 큰 문제가 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항공전문가들도 사고헬기가 높이 80m의 야산에 추락한 것으로 미루어 돌발적인 기상악화의 가능성은 희박한 것으로 보고 있다. 주요인사가 헬기등 항공기를 탈 때는 항상 기상상태를 미리 면밀히 검토하는 게 관례다. 이들은 또 헬기가 고도를 낮추다 나뭇가지나 고압전선등 장애물에 걸려 균형을 잃으면서 추락했을 가능성도 현재로선 그리 크지 않다고 말하고 있다. 헬기가 민가가 있는 평지를 지나다 야산에 추락한 것으로 미루어 돌발적인 장애물은 없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사고헬기는 추락하기 전 꼬리부분에 연기가 난 것으로 목격자들은 말하고 있다. 집마당에서 농기구를 손질하던 유상필씨(69)는 『꼬리부분에서 검은색 연기를 뿜으며 기체가 심하게 흔들렸다』면서 『이어 갑자기 폭음이 나면서 파편이 떨어지기 시작했고 조종사가 민가위에서의 추락을 피하려는 듯 마을뒤편 야산쪽으로 방향을 바꾸었다』고 사고순간을 설명하고 있다. 서울대 항공우주공학과 이해경교수는 『연기가 났다면 엔진고장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냉각공기가 유입되지 않았거나 연료 과다주입등의 이유로 연소실이 가열돼 엔진에 이상이 생길 수 있다는 것이다. 이교수는 『그러나 추정은목격자의 진술을 근거로 한 것이기 때문에 현재로선 단언하기 어렵다』면서 『정확한 사고원인은 사고현장의 기체와 유류품등에 대한 정밀분석이 끝나야만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 “남북한 단계적통합만이 살길”/아·태평화재단창립기념 학술토론회중계

    ◎통독후유증 경제통합 서둘렀기 때문/권위주의체제국가 급속 성장엔 한계 김대중전민주당대표가 설립한 「아시아·태평양평화재단」이 26일 첫선을 보였다. 아·태재단이 이날 서울 힐튼호텔에서 개최한 국제학술토론회에서는 존 던 영국케임브리지대교수,로타르 드 메치에르 전동독총리,나종일 경희대교수,한상진 서울대교수가 주제발표를 했고 라울 망글라푸스 전필리핀외무장관,제임스 릴리 전주한미국대사등 국내외 저명인사와 석학 19명이 토론에 참가했다. 다음은 던교수와 드 메치에르전총리의 주제발표 요지이다. ▲존 던 교수(아시아의 민주주의와 평화)=냉전종식 이후 세계적인 갈등의 궁극적 원천은 경제문제나 이데올로기보다는 문화적 요소가 될 것이라는 주장이 있다.근본적으로 충돌할 수 있는 것은 경제나 이념이 아니라 전체문명이라는 견해인 것이다. 대의민주제및 인권과 국제평화 사이에는 긴밀하고 상호의존적 관계가 있다는 관념이 오늘날 서구의 지배 이데올로기이다.이러한 이념을 한국사람들은 수용해야 한다고 본다. 공산주의의 실패를 자초한 원인은 집합적 소유제도에 기초한 명령경제체제의 뿌리깊은 비효율성이다.대의민주제의 이점 때문에 냉전하에서 공산주의 국가들의 전망은 밝을 수가 없었다.대의민주제의 강력한 매력은 사람이 스스로 선택의 필요성을 느낄 때,자신의 의사에 반하여 다른 힘에 굴복하지 않고 자신의 선호대로 결정하는데 있다. 동아시아의 많은 국가들은 권위주의 지배체제하에서 상당히 빠른 속도로 성장해 왔다.그러나 아시아 국가들이 이러한 구조 아래에서 무한대로 성장해 갈지,얼마나 오랫동안 권위주의체제의 예속을 인내할지,아무도 예측할 수 없다.만약 권위주의체제가 번영을 보장해 준다는 주장이 사실이라면 독재정권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을 밝게 하는 것이다.그러나 나는 이러한 주장이 사실이 아니라고 본다. ▲드 메치에르 전동독총리(독일통일 전후의 분위기와 여건)=72년 양독기본조약 체결이후 서독측의 TV개방과 상호방문등으로 양독간의 분위기가 크게 좋아졌다.동독국민은 서독에 대한 기대치가 너무컸고 통일을 장미빛 꿈으로 생각한데서 통일이후의 실망이 상대적으로 컸다.사회주의 경제체제에 있었던 동독인들에게 갑자기 시장경제적 경쟁에 돌입하라는 요구가 무리였고 동시에 중압감과 스트레스에 자생력을 잃고 흡수당하는 쪽을 선호하게 됐다. 통일과정에서 서독 콜총리가 10년동안 유지될 연방제식 통일방안을 제시했고 나도 합의했으나 지켜질 수 없었던 이유가 있다.첫째,동독인들의 이성을 잃은 태도 때문이었다.1주일에 4천명 정도가 서독으로 이주하고 동독사회가 공동화현상으로 치달으면서 자체통제역량을 잃고 있었다.둘째,고르바초프의 소련이 위태로웠고 양독정부나 국민이 국제정치적 호기를 놓치면 상황이 어렵게 될지 몰라 서둘러 정치통합식 통일이라도 하는 것이 좋다는 민족적 정서가 나타났다.셋째,서독의 자본이 물밀듯이 밀려들어 동독사회가 불안에 빠졌으며 동독의 40년 역사를 무효화시키는 현실로 나타났다.넷째,통일과정에서 화해정책이 망가진 것이다.동독기술자를 비롯한 고급인력의 90%가 보복과 숙정의 대상으로 밀려나고 동독의 자주적 사회건설은 물거품이 됐다.다섯째,통독선거에서 동독인들 스스로 장미빛 공약을 내건 서독의 기민연합당에 투표함으로써 점진적 통일의 길은 이미 끝날 수 밖에 없었다. 나는 동독의 마지막 총리로서 결과적으로 서독정부에 농락당하고 동독국민들로부터 버림받는 이중고난을 당했다는 생각이 든다.점진적이며 단계적 통합만이 살 길이다. ◎국내외 저명인사 5백여명 참석/3개국어 동시통역… 아키노 생일파티도/학술토론회 이모저모 26일 서울 힐튼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평화재단(이사장 김대중전민주당대표)주최 국제학술토론회에는 5백여명의 국내외 인사가 참석해 지금까지 국내에서 열린 국제학술대회로서는 상당한 성황을 이루었다. ○…김이사장은 기조연설 서두에 『오늘은 정계은퇴 이후 1년만에 실업자 신세를 면하고 취업하게 돼 개인적으로 의의가 깊은 날』이라고 말해 참석자들의 폭소를 유도. 김이사장은 이어 『우리 옛말에 「공자 앞에서 문자 쓴다」는 말이 있듯이 여러 석학들 앞에서 아시아 민주주의의 장래와 한반도에서의 평화적 통일에 관해말하기에는 부족한 점이 많지만 토의와 연구과정에서 참고해 주십사 하는 뜻에서 평소 소견을 몇가지 피력해 볼까 한다』고 겸손하게 인사. ○…국어 영어 독일어등 3개국어 동시통역으로 진행된 이날 토론회에는 데아타 이디오피아대사와 올레그 다비도프 러시아대사관 일등서기관,그리고 유고 핀란드 체코 독일 뉴질랜드 예멘 싱가포르등 주한외국공관원들이 다수 참석. 또 서울주재 일본특파원들과 중국의 인민일보등 해외언론들도 취재에 열심. 정계인사로는 이기택대표등 민주당의원 대부분과 새한국당의 이종찬대표도 참석했고 국제교류재단의 손주환이사장등 여권인사의 모습도. 해외고문으로 위촉된 코라손 아키노 전필리핀대통령은 본국사정으로 이날 하오4시쯤에야 도착,현관에서 영접할 기회를 놓친 김이사장은 부인 이희호여사및 이우정의원과 함께 호텔 21층 숙소로 찾아가 20분남짓 환담. ○…드 메치에르 전총리는 기자들이 한반도의 통일을 어떻게 전망하느냐고 묻자 『남북한의 통일은 동족상잔의 전쟁,민간교류의 전무등으로 인해 상당히 어려운 것이 사실이지만 공산주의의 역사는 끝났기 때문에 가능하리라 본다』고 답변. ○…토론이 끝난뒤 지하 1층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외빈들을 위한 만찬은 아키노전대통령을 위한 「깜짝 생일파티」로 웃음이 넘치는 분위기. 김이사장의 환영사와 김수환추기경·강원용목사의 인사말이 끝나자 이희호여사가 자리에서 일어나 『아키노대통령이 지난 25일로 61회 생일을 맞았다』고 소개한뒤 케이크와 3인조 필리핀밴드의 입장을 알리자 아키노전대통령은 놀란 표정으로 『원더풀』을 연발.
  • 철원군 정연리 74호 농가(농산물 개방/극복의 현장)

    ◎고품질 「오대쌀」 재배 곧 기계화/“밥밧 일품” 단체주문 줄이어/농기계 14대 구입… 경지정리 65% 완료 『쌀시장이 열린다니 걱정이 되긴합니다만 고품질 쌀생산으로 맞대응하렵니다.승산도 충분히 있구요』 외국쌀이 쏟아져 들어와 우리 농촌의 쌀생산기반을 뒤흔들어 놓을 것이라는 걱정스러운 분위기에 아랑곳없이 강원도 철원군 갈말읍 정연리 마을의 74농가는 느긋하기만 하다.이마을 농민들은 「오대쌀」이라는 양질의 쌀을 재배할 수 있는 토양과 자연기후 조건을 갖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일찍부터 기계화영농 기반을 조성,국제경쟁력을 충분히 키워놨기 때문이다. 흔히 「철원의 특미」로 알려진 오대쌀은 체형이 짧으면서 둥근형으로 밥을 지어놓으면 자르르한 윤기는 물론 단맛을 풍기고 식어도 찰기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 바로 우리입맛의 쌀로 서울등 대도시의 일부층에는 이미 그 명성이 충분히 알려져 있다.때문에 수확철이 되면 10년째 대도시 아파트단지에서 트럭을 세내 단체로 쌀을 사가고 있는 실정이다. 정연리 74농가가 오대쌀을 경작하고 있는 논은 1백50㏊로 80㎏들이로 1만가마가량 생산되며 언제 시장에 내놓아도 날개돋힌듯 팔려나간다.값도 여느쌀보다 가마당 5천∼1만원가량 높아 요즘시세로 80㎏짜리 한가마에 11만원선을 웃돈다. 철원 정연리의 오대쌀이 고품질쌀의 으뜸자리를 확보한 것은 지난 83년.그간 오봉 진미 추광 관악등 비교적 생산량이 많은 벼 중심으로 농사를 짓던 지역주민들이 쌀이 남아돌며 판로가 어렵게되자 수확량은 조금 떨어지지만 품질이 뛰어난 오대쌀을 전략품목으로 선택했다.쌀의 부진한 판로타개를 위한 승부수였고 이는 당초 예상대로 정확히 맞아 떨어졌다. 정연리마을 농가의 경쟁력위주의 영농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한농가당 평균 경작면적은 2㏊로 전국평균을 2배쯤 웃돌지만 이 경작규모로는 최소비용으로 최대수익을 올린다는 경제적 영농이 불가능하다고 판단 UR얘기가 나돈 7년전부터 대규모화,기계화영농을 준비해왔다. 이마을 농가의 농토가운데 65%에 해당하는 98㏊가 지난해 경지정리를 마쳐 영농기계화의 기반을 다졌다.게다가 영농후계자 장기환씨(37)를 중심으로 5명의 젊은이들이 위탁영농회사를 만들고 트랙터 4대,이양기 3대,콤바인 3대,건조기 4대등 1백㏊정도는 거뜬히 경작해낼 수 있는 현대식 영농장비를 갖춰 일손부족현상에 적극 대처했다.
  • 일 총리도 「개혁식단」 도입/“요정 안가고 관저서 카레라이스회의”

    ◎청와대의 칼국수 모임과 흡사한 발상 일본 총리관저에서도 청와대의 「칼국수 회담」과 같은 발상의 「카레라이스 회담」이 열릴 전망이다. 호소카와총리의 한 측근은 2일 『앞으로 총리관저 주최의 회담은 관저에서 카레라이스를 먹으며 하거나 꼭 필요할 경우에 한해 호텔에서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이는 호소카와총리가 앞으로 총리관저 주최의 회담은 점심이든 저녁이든 절대로 요정을 이용하지 말라고 엄명을 내린데 따른 것이다. 호소카와총리의 이같은 지시는 연립여당 정무간사와의 2일 점심회담 장소가 국회 근처의 한 요정으로 정해진 것을 못마땅하게 여긴데서 나온 것이다.이날 회담장소로 가면서 『요정은 안되는데…』하며 불만을 나타냈던 호소카와총리는 회담이 끝난후 기자들이 『여전히 요정정치입니까』라고 질문을 하자 『점심이니까』라며 일단 받아넘겼다.그러나 호소카와총리는 관저로 돌아오자마자 즉시 다케무라 마사요시(무촌정의)관방장관에게 앞으로 요정을 총리관저 주최의 회담장소로 이용하지 말 것을 지시했다. 호소카와총리는 그가 일본신당대표로 있던 지난 3월 아카마츠 히로타카(적송광륭)당시 사회당서기장과 한 작은 요정에서 회담한 직후 『일본신당도 요정정치를 하는가』라는 항의가 쇄도했던 아픈 경험을 갖고 있다. 그뒤 호소카와총리는 국민들의 강한 비판을 받아온 요정정치를 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총리지명후 조각협의를 위한 회담 등을 호텔에서 가진 것도 바로 이런 이유에서였다. 총리로 지명된 후 「국민을 위한 정치」를 제일성으로 천명했던 호소카와총리는 과감한 개혁을 통해 국민을 위한 정치를 견인하고 있는 김영삼대통령과 닮은 점이 적지 않다.
  • 유성환의원 허주비난 발언/민주계 조기진화 나서

    ◎“쓸데없는 소리로 당단합 저해” 질책/“전당대회 관련 파워게임” 오해 소지/김 대통령 진노… 민정계선 “정리 신호탄” 우려 민자당내 민주계의 유성환의원이 민정계 중진인 김윤환의원의 전력을 들어 인신공격성 발언을 한 것과 관련,정치적 복선까지 가미돼 당내에 파문이 일어나자 민주계가 서둘러 진화에 나서고 있다. 유의원은 지난 12일 국회 교육위의 중앙교육연수원에 대한 감사에서 『유신때 유정회의원,5공때 청와대비서실장,6공때 여당사무총장을 지낸 김의원을 강사로 초빙할 생각은 없느냐』고 공개석상에서 김의원을 정면공격했다.당내 민정계는 유의원의 발언이 민정계 중진을 「정리」하려는 신호탄이 아니냐는 우려를 감추지 못했다. 상황이 심상치 않자 민주계 원로인 황락주국회부의장은 15일 힐튼호텔에서 민주계인사들을 만나 유의원의 「돌출」행동을 비판하며 『지금은 김영삼대통령의 개혁 성공을 위해 모두가 단합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고 다른 인사들도 같은 의견이었다는 것이다.황부의장은 지난14일에도 김의원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유의원발언을 대신 사과하고 『신경쓰지 말라』고 위로했다. 김대통령도 유의원의 발언을 보고받고 『전혀 도움이 안되는 얘기』라며 화를 냈다고 한다. 이처럼 민주계의 전반적인 분위기는 『당이 단결해야되는 시점에 쓸데없는 소리로 시끄럽게 만들었다』는 「질책성」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YS대통령만들기의 일등공신이 하주(김윤환의원의 아호)인 것은 천하가 다 아는 사실인데 누가 그런 말을 해 YS를 욕되게 하느냐』는 것이다. 또 김대통령이 국정연설에서 강조했듯이 극단적인 노선을 배제한 민주화세력과 부패되지않은 경제발전세력이 힘을 모아 신한국을 창조해야 할 지금 민주화세력만의 역할 운운한 유의원의 발언은 문제가 있다는 시각이다. 당초에는 이번 일을 유의원의 14대공천탈락과 연관지어 김의원에 대한 감정적 차원의 발언으로 생각하는 견해가 우세했었다.그러나 당내는 물론 정치권에서 『내년전당대회와 연결되는 「파워게임」의 전초전 아니냐』는 해석이 불거져나오자 민주계가 직접 진화에 나선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실제로 정가에서는 어차피 일정시점에 가면 김의원과 힘겨루기를 해야하는 최형우의원진영이 배후일 가능성이 있다는 얘기가 나돌기도 했다. 민주계인사들 가운데는 유의원의 발언을 내심 반기는 인사들도 있다.시기와 장소가 안좋았을 뿐 언젠가 짚고넘어가야 할 문제라는 것이다. 하지만 당사자인 하주는 무대응으로 일관하고 있다. 그는 15일 지역구행사 참석차 고향인 경북선산에 내려가는 등 평상시와 똑 같이 행동하고 있다.다만 그는 14일 ROTC로타리클럽 조찬강연회에서 『누가 언제 얼마만큼 오늘의 민주화에 기여했는지 평가해야 할것』이라고 우회적으로 불편한 심기를 표출했다.특히 김의원측은 구여권인사에 대해 종전처럼 부정부패가 아닌 전력시비를 처음으로 제기했다는 점에 무게를 두고 있다. 결국 유의원의 발언은 일과성 해프닝으로 끝날 조짐이다.그렇지만 이 문제는 적절한 시기에 본격제기될 가능성이 크며 민자당을 근본부터 흔들수 있는 잠복성 이슈라는 분석이 정확하다고 할 수 있다.
  • “인위적 정계개편 없다” 재확인(국감중계)

    ◎경마장 왜 비실명성역으로 남았다/탄광폐쇄따른 융자금 회수 대책은/질문 ▷행정위◁ 정무1장관실과 비상기획위원회에 대한 감사에서 박명환(민자)·이영권(민주)의원은 비상기획위원회의 방만한 운영을 지적하며 폐지할 것을 주장. 야당의원들은 특히 정부와 민자당의 당정협의가 국회의 입법기능을 축소왜곡시키고 있다고 주장,폐지를 요구. 김덕용정무1장관에 대해 의원들이 「장관님…」이라며 깍듯이 예의를 갖춘 탓에 다른 부처의 국정감사에서는 볼 수 없는 부드러운 분위기로 일관. ○부드로운 분위기 박의원은 정무1장관실에 대한 질의에서 『정치제도개혁에 관한 연구는 매우 시의적절한 것으로 판단된다』,『행정부안에 국회존중풍토를 정착시키겠다는 장관의 말은 매우 바람직하다』는 등 우호적 자세를 견지. 신순범의원(민주)은 『정부와 산하기관,일반기업체의 비상계획관 9백27명 가운데 27명을 제외한 97%가 퇴역영관급 장교』라고 지적하고 『비상계획관제도가 영관급 장교들의 퇴역후 일자리를 마련해주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냐』고 질타.답변에 나선 김덕용장관은 정계개편설과 관련,『인위적인 정계개편은 있을 수 없다』고 새정부의 입장을 거듭 피력. 당정협의와 관련해 김장관은 『책임정치·정당정치 구현을 위해 여당및 야당과의 협조도 있어야 한다』며 당정협의를 폐지할 뜻이 없음을 분명히 하고 『야당과의 협의에 보다 진력하겠다』고 다짐. ○우호적자세 견지 ▷문체위◁ 한국마사회 감사에서 여야의원들은 지난 9월26일 발생한 경마장 난동사건과 건전경마 육성책에 대해 깊은 관심을 보였으며 장외발매소의 문제점등을 집중 추궁했다. 하오2시부터 시작한 감사에서 의원들은 경마장 난동현장을 살펴보기 위해 성용욱마사회장의 증인선서를 받은뒤 정회,사건현장인 관람대 1층을 찾아 피해상황을 살펴봤다. 이어 관람대 6층 마주실에서 당시상황을 녹화한 비디오테이프를 보며 기수의 고의낙마 가능성에 대해 자신들의 입장을 개진. 박계동의원(민주)은 마사회관계자들로부터 비디오테이프에 대한 당시상황을 설명들은 뒤 『의심을 하게되면 부인이 화장실가는 것도 돈을숨기러 가는 것처럼 의심을 하게된다』면서 기수낙마가 고의성이 없었음을 간접적으로 시사. 의원질의에서 박종웅의원(민자)은 『실명제시대를 맞아 경마장만이 비실명의 성역으로 남아있다』면서 『배당금이 거액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건전경마의 정착을 위해 경마배당금의 수령자를 확인할 수 있는 제도적인 장치를 마련하라』고 촉구. 국종남의원(민주)은 『장외 발매소 가운데 경마진흥주식회사가 관리하는 자회사의 주주 가운데 47.7%가 일반 민간인으로 구성되어 이들에게 지난 3년동안 15억원의 배당금이 지급돼 마사회의 공익성에 반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개선책을 따졌다. 박계동의원은 『마사회가 재향군인회와 맺고 있는 용역계약의 재고』를 지적했으며 임채정의원(민주)은『낙하산인사에 대한 제도적인 장치의 폐지』를 요구. ○건전경마에 관심 ▷상자위◁ 광업진흥공사에 대해 감사를 벌인 상공자원위에서 의원들은 국내 석탄광의 휴·폐업에 따라 융자금등 광업자금의 채권회수가 어려워졌다며 대책을 집중 질의. 그러나 지난 5일경제기획원이 김영삼대통령에 보고한 광진공과 석탄공사의 합병방안에 대해서는 아무런 질문·답변이 나오지 않은 대신 일부의원은 광진공의 기구·인원축소등 개혁작업에 「문제가 있다」고 억지 주장을 폈으며 답변에 나선 조종익사장도 주요질문에 대해서는 『심도있는 답변을 위해』,『너무 중요한 문제이므로』라는 이유로 서면으로 답변하겠다며 즉답을 피해 수박겉핥기식 감사를 면치 못했다. 의원들은 조사장의 답변 태도에 대해 별다른 이의를 제기하지 않고 넘어가 의원출신인 조사장을 봐주는 듯한 인상을 풍겼고 질의가 시작된지 1시간여가 지나자 절반인 13명이 이석하는 등 열의를 보이지 않았다. 특히 안동선위원장은 조사장이 의원의 서면질의에 대해 답변하려 하자 『심도있는 답변을 위해 서면으로 답변하라』고 유도하기도. 이날 감사에서 삼척탄좌 대표이사를 지낸 박우병의원(민자)은 『82년부터 지난해까지 1천60억원이라는 기금을 조성해 43개 해외자원개발사업에 진출했지만 15개 사업은 중도포기하고 현재 진행중인 것은 28기에 불과하다』면서 『국내산업의 활로타개가 시급함에도 불구하고 해외자원개발에만 열을 올리고 있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엉뚱한 주장. ○즉답없어 겉핥기 ▷국방위◁ 기무사에 대한 국방위의 국정감사는 특히 문민정부출범후 기무사에 대한 위상제고 문제와 겹쳐 관심이 집중. 이날 기무사에 대한 국감은 사진촬영을 위해 감사시작후 김도윤사령관이 인사말을 하는 동안만 공개한 뒤 뒤이은 업무보고는 보도진을 내보낸 상태에서 비공개로 진행됐으나 의원질의 부분만은 당초 비공개 진행키로 했던 방침을 바꿔 공개. 특히 새정부들어 사령관의 전격교체등 개혁의 맞바람을 그대로 맞은 기무사에 대한 국감은 지난 88년에 이어 사상 두번째로 실시되는 것이어서 문민시대를 실감케 한다는 의견들. 김도윤사령관은 인사말에서 『신한국창조를 위한 변화와 개혁이 온국민의 성원속에 진행되고 있는 만큼 기무사도 군정보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인원감축,의식개혁등 이에 동참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한 뒤 『이날 감사에서 지적된 사항들은 적극 수용해 국민의 사랑을 받는 군대가 되도록 하겠다』고 다짐. ○공개 질의로 바꿔 ▷노동위◁ 6일 울산노동사무소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여야의원들은 현대자동차 김수중 부사장 등을 증인으로 출석시킨 가운데 지난 6월의 현대그룹 계열사 노사분규 문제에 대해 집중질의. 박근호의원(민자)은 『현대그룹 노무관계의 구조적인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소할 수 있는 대책마련이 무엇이냐』고 따졌다. 원혜영의원(민주)은 증인으로 나온 현대자동차 김수중 부사장과 윤성근 전 노조위원장에게 『회사가 노무관리부서에 법규부를 두고 경비직과 근로자의 사택과 현총련사무실 등을 감시하며 정보수집등을 했다는데 사실인가』라고 추궁했다. 김부사장은 답변에서 『법규부는 위장취업 근로자 등을 선별하기 위해 노사간에 합의해 운영하고 있으며 노사관계 원활을 위해 활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박근호의원은 현대중공업이 어떤 근거에 의해 기능장려 우수업체로 지정돼 93년과 94년 정기감독면제대상 사업체로 선정됐는지를 물었고 올해 노사분규가 우려됨에도 근로감독을 하지않아 노사분규가 발생한 것은 면제조치와 직접 연관성이 있는 것이 아니냐고 따졌다. ○구조적대책 추궁 ▷보사위◁ 6일 대구지방환경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여야의원들은 낙동강 수질 오염방지와 고속전철 소음방지책 등에 관해 집중 질의. 김병오의원(민주)은 『지난 4월 낙동강 하류지점의 수질이 2급수에서 4급수로 떨어지는 등 오염도가 심화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근본적인 수질오염방지대책을 밝히라고 요구. 김찬우의원(민자)은 『고속전철이 지상으로 통과할 경우 방음벽을 설치하더라도 예상 소음도가 2백m거리에서 64㏈,1백m거리에서는 71㏈로 정신집중력의 저하현상이 일어난다』며 이에 따른 환경영향평가를 전문연구기관에 공동으로 의뢰할 것을 요구.
  • 외상수입 수출원자재 관세율 10%이하로/무역애로 타개회의

    정부는 일본 등지로부터 수입하는 수출용원자재의 연지급(외상수입)대상품목을 현행 「관세율 5%이하」에서 「10%이하」로 확대했다.그러나 연지급기간은 종전의 30일을 그대로 두기로 했다.연지급대상의 확대로 연간 수입실적이 70억달러에 이르는 무역업계의 자금부담이 한층 가벼워진다. 정부는 20일 무역협회 회의실에서 이경식부총리와 김철수상공자원부장관,경제5단체장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 정부 출범이후 첫 「무역애로타개합동회의」를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
  • “일 수입 수출용 원자재 외상기한 60일로 연장”/홍 재무

    ◎엔고영향 기업자금난 덜게 홍재형재무장관은 16일 『기업의 자금난을 덜어 주기 위해 일본에서 들여오는 수출용 원자재에 한해 외상수입기한을 현행 30일에서 60일로 연장하겠다』고 밝혔다. 홍장관은 이날 MBC가 방영한 「재벌총수들과의 경제토론」에서 이같이 말했다. 홍장관은 또 『현재 관세율 5% 이하의 품목에 대해서만 외상수입을 허용하고 있으나 앞으로는 관세율 10%이하의 품목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같은 내용의 기업자금난 해소대책을 오는 20일 무역애로타개위원회에서 결정할 예정이다. 정부가 일본에서 들여오는 수출용원자재에 대해 혜택을 주기로 한 것은 우리나라기업들이 원자재를 일본에서 대부분 수입하고 있으나 최근 빚어진 엔고현상으로 크게 부담을 느끼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우리 기업들이 일본에서 수입한 수출용원자재의 수입규모는 1백90억달러이며 이중 70억달러 어치를 외상수입했다.
  • 재계/수출·투자 총력체제로/전경련 등 주도 「국가경쟁력강화위」설치

    ◎산업별 애로 타개·기술개발 촉진/중기와 협력강화… 상품 일류화 추진/설비투자 확대·실명제 정착에 전력 침체된 경제를 회복시키기 위해 범경제계가 참여하는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가 전경련에 상설기구로 설치된다. 경기회복을 위한 투자및 수출증대운동이 민간경제계 주도로 펼쳐지며 기업별 수출목표상향조정등 무역흑자 1백억달러 조기실현을 위한 총력체제가 구축된다. 전경련은 14일 전경련회관에서 확대회장단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민간주도의 강력한 수출및 투자촉진대책을 발표했다. 최종현회장등 전경련회장단과 김상하대한상의회장,박상규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회장등 경제단체장들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는 투자및 수출증대사업을 재계가 자율적으로 추진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이를 위해 회장단이 직접 중소기업과 공동으로 수출애로타개를 위한 대책회의를 갖기로 했다.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는 경제4단체를 포함,50인내외의 범경제계대표로 구성,주요산업별 애로사항타개,국민적인 참여유도,기타경쟁력강화사업등을 자율적으로 추진한다. 이날 확대회장단회의는 수출증대를 위한 주요사업으로 기업별로 일류화상품 1개이상을 개발하는 한편 기업별로 총력수출체제를 확립,국별·품목별 수출애로요인점검반을 운영키로 했다.또 30대그룹 기조실과 종합상사를 중심으로 수출전략대책회의도 갖기로 했다. 참석자들은 최근 김영삼대통령과 대기업회장들과의 면담에서 강조된 설비투자확대,기술개발촉진과 금융실명제 조기정착등에 관해서도 구체적인 추진계획을 수립,추진하기로 했다.또 사회간접자본투자에 민간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한 생산기반시설조성에 노력을 경주키로 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건희삼성그룹회장,정세영현대그룹회장,정명식포항제철회장,조규하전경련상근부회장등 15명이 참석했다.
  • 세계의 민속 “한마당 큰잔치”/국가·국제기구의 날

    ◎내일 수단 시작으로 85국·6개 기구 참여/「한국의 날」 10월3일… 건국일 알리기 주력 엑스포는 2000년대의 과학기술을 미리 체험해 보는 실험의 장일 뿐 아니라,세계 각국의 전통민속춤과 민요가 소개되고 참가국 국민들이 한데 어우러지는 축제의 한마당이기도 하다.이번 대전엑스포에는 국가의 날(내셔널데이)과 국제기구의 날(스페셜데이)이 바로 그것. 특히 92년 스페인 세비야엑스포에서 우리나라는「한국의 날」에 전통고전무용을 공연,우리문화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기회를 가졌다. 국가의 날과 국제기구의 날은 9일「수단의 날」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점화돼 오는 11월5일「국제박람회기구(BIE)의 날 행사」까지 89일 동안 계속된다. 국가의 날은 엑스포기간중 엑스포참가국들이 돌아가며 엑스포 참가를 기념하고 전통민속춤및 민요 등을 소개,참가국들의 생활풍습과 홍보를 위한 잔치. 행사장소는 대공연장·한빛탑광장·놀이마당 등이며,내용은 공식의전행사와 각국의 전통민속춤과 민요등 다채로운 문화예술행사를 펼친다. 또 이날은 주최국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이므로 대부분의 나라에서 총리나 주한대사등 귀빈(VIP)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엑스포가 정한「국가의 날」기본행사는 상오 10시부터 30분동안 한빛탑광장과 평화우정관에서 공식기념행사를 갖는다.이는 우리나라와 주최국의 대표가 참석,양국 국기게양과 국가연주를 한뒤 환영사·축사 등을 하는 의전행사. 공식행사가 끝나면 대부분의 주최국들은 전통민속춤및 민요 등의 공연행사를 벌여 그 나라의 생활상을 보여주는 귀중한 기회를 제공해준다. 국제기구의 날은 유엔·국제올림픽위원회(IOC)·유럽공동체(EC)등 국제기구들이 홍보차원에서 마련한 행사. 대전엑스포에 참가하는 1백9개국과 33개 국제기구 가운데 국가의 날과 국제기구의 날을 열기로 통고한 국가와국제기구는 85개국과 6개 국제기구이다. 그러나 참가가 확정된 85개국과 6개 국제기구중 공연내용을 밝혀온 나라는 우리나라를 비롯,수단 독일 폴란드 불가리아 태국 인도네시아 루마니아 헝가리 슬로바키아등 10개국 뿐. 엑스포조직위 한 관계자는『국가의 날 참가국의 공연내용 마감일은 지난달 20일까지 였으나 실제 알려온 나라는 5개국이 안될 정도로 부진했다』며 그러나『엑스포가 개막되고 자국의 날이 가까워오면 상세한 공연내용을 알려올 것』이라고 말했다. 주요 참가국의 국가의 날 행사내용을 알아본다. ◇수단의 날=9일 참가국중 제일 먼저 내셔널데이를 갖는 수단의 날에는 우리나라를 대표한 오명엑스포조직위원장과 수단의 TA무스타파상공부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한빛탑광장과 평화우정관 중앙통로에서 공식 기념행사만 갖고,양국 대표가 정부관및 수단관을 둘러본 뒤 하오 2시에 작별함으로써 끝난다. ◇독일의 날=10일 군터 콜브경제차관이 참석한 가운데 공식기념행사를 끝낸 뒤 대공연장에서 민속공연행사에 들어간다. ◇태국의 날=주최국의 VIP로 피산 타사토른과학기술환경부장관이 참석하는 가운데 12일 내셔널데이 행사를 갖는 태국의 날에는 대공연장에서 태국의 전통민속춤인 차트리프타이춤 등을 선보인다. 또 20∼30명의 공연단이 여왕생일쇼와 태국민속쇼도 곁들인다. ◇인도네시아의 날=인도네시아는 18일 대공연장에서 30명으로 구성된 공연단이 자카르타지방의 민속춤등 3가지 전통춤을 선보이며,인형놀이·대나무악기 연주시간도 마련한다. ◇불가리아의 날=오는 9월6일 대공연장에서 열리는 불가리아의 날에는 불가리아 최고 민속무용단인 스레데츠의 불춤공연이 압권.불춤은 타고 있는 숯불위에서 추는 고대 종교의식을 담은 것으로,악령으로부터 지역을 보호하고 건강및 부를 기원하는 초자연적인 의식을 가미한 춤이다. 지난 37년 결성된 이 스레데츠무용단은 2백만명의 관객을 대상으로 3천회 이상을 공연,기량을 세계적으로 높이 평가받고 있다. ◇슬로바키아의 날=9월21일 놀이마당에서 펼쳐보일 슬로바키아의 민속공연은 모자춤·폴카춤등 전통춤 3가지.모자춤은 서슬로바키아지방의 모자를 쓰고 추는 춤이며,폴카춤은 동슬로바키아지방에서 전해내려오는 민속고전무용. ◇폴란드의 날=바르샤바기술대학 공연단이 9월27일 놀이마당에서 전통민요와 한바탕 춤판을 벌인다.51년 학생민속공연단으로 창단된 이 공연단은 2천여차례에 걸쳐 국내외 공연을 가진 기록을 가지고 있다. ◇한국의 날=우리나라는 10월3일 개천절을 한국의 날로 정해 이 날이 우리나라가 건국한 날임을 전세계에 알리는 것이 목표다. 따라서 우리는 한민족의 5천년 역사를 이어온 전통예술 공연중 진수만을 뽑아내 입체구성하는 방식으로 다채로운 공연행사를 대공연장에서 펼친다. 먼저 궁중무용으로 시작한 뒤 민요중 밝고 경쾌한「울산아가씨」,8도의 명소와 풍물을 노래로 순례하는「자진산타령」등을 여성합창과 혼성합창으로 우리나라를 소개한다. 축제분위기를 고조시키기 위해 우리의 북을 중심으로 전통국악기와 서양악기의 울림과 조화로 동·서악기의 만남의 자리도 마련한다. 이어 펴고 접는 죽선이 수줍은듯 가리다가 휘돌며 솟구치는 부채춤 공연이 있고,익살과 해학이 넘치는「놀부가 박타다」창극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루마니아의 날=루마니아는 오는 10월4일 놀이마당에서 자란드지방의 춤등 3가지 전통민속춤을 선보일 예정.자란드지방의 춤은 처녀들이 애인을 맞을 채비를 하는 모습을 루마니아 특유의 정서에 접목시킨 작품이다. ◇헝가리의 날=내셔널데이의 대미를 장식하는 헝가리는 11월4일 대공연장에서 카로타제지방의 춤과 카롯사지방의 춤등 전통민속춤을 들고 나왔다. 더욱이 카로타제지방의 춤은 멋진 의상을 차려입은 젊은 남성무용수들이 춤을 겨룬다는 줄거리로 구성돼 있다.
  • 중기애로타개 합동회의 지상중계

    ◎고용보험제 대상 축소 바람직/의견 수렴… 적용범위 신중결정/중기 종합물류센터 건립 시급/5개권역에 집배송센터 세워 이날 합동회의에는 이경식 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 주재로 홍재형재무,김철수상공자원부장관 및 이건영건서부차관,신복영한은부총재,안공혁신용보증기금이사장 등 정부및 지원기관에서 15명이 참석했다.회의의 토론내용을 간추린다. ▲이병서페인트조합이사장=신용보증기금의 소규모 중소기업에 대한 운전자금 신용보증은 매출액 규모에 상관없이 2천만원까지만 해주고 있다.이는 턱없이 부족하다.보증한도를 5천만원까지 높여달라.기업체당 보증한도 상한선인 15억원을 30억원으로 확대해 달라. ▲이부총리·안신용보증기금이사장=한도증액은 재무부및 기획원과 협의해 결정하겠다.그러나 유망한 소기업과 창업중소기업의 어려움을 감안,금년 8월부터 운전자금에 대한 신용보증은 3천만원으로 높이겠다.기업체당 보증한도 상한선을 30억원으로 늘리는 것은 기금 규모의 한계때문에 어렵다. ▲김경오 니트연합회 회장=이전조건부나 개선조건부로 등록된 공장의 이전시한이 금년 11월로 끝남에 따라 이전이 불가피한 공장이 많다.그러나 적정한 입지를 구하기 어렵고 막대한 이전자금 마련이 힘들다. ▲김상공자원부장관=상공자원부·건설부·환경처등 관련기관과 협의,9월말까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개선조건부공장은 이미 90%정도가 조건을 충족시키고 있어 문제가 안되나 이전조건부 공장은 10%정도만 이전했을 뿐이다.건축·환경법상의 저촉사항이 많아 이의 조화문제가 관건이다. ▲권오현 금형조합 이사장=상업어음 할인시 금융기관에서는 최초 어음 발행자의 상호·사업자번호·업종·업태등의 기재를 요구하고 있다.그러나 최종소지자는 최초 발행자에 대한 기재사항 확인이 여의치 않다. ▲신한은부총재=처음 어음을 할인할 경우 한국은행은 최초 발행자의 진성어음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상호등과 같은 기재사항 요구가 불가피하다.앞으로 어음양식을 바꿔 최초 발행자의 정보가 기재될 수 있는 방안을 전국은행연합회측과 협의하겠다. ▲신상락 피복조합 이사장=고용보험제도는 영세 중소기업에큰 부담을 준다.대상과 시기를 축소 또는 연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김훈기 노동부차관=앞으로 입법과정에서 많은 의견을 수렴,적용범위를 신중히 결정하겠다. ▲유현기 골판지조합 이사장=중소기업의 골판지에도 농협에서 생산하는 골판지와 같이 부가가치세 영세율을 적용해달라. ▲홍재무장관=조세부담률을 높이기 위해 면세·비과세·영세율 대상 규모를 축소한다는 것이 신경제의 기본이다.앞으로 농협에 적용되는 영세율을 검토하겠다. ▲김원식 슈퍼마켓 회장=중소기업은 유통구조의 취약및 물류시설의 부족으로 과다한 물류비용을 부담하고 있다.중소기업 종합물류센터 건립이 시급하다. ▲이부총리·김상공자원부 장관=물류비용을 줄이지 않고서는 경쟁력을 회복할 수 없다.전국 5개권역에 공동 집배송센터 건립을 계획하고 있으며 중소기업 물류센터 건설을 위해 중소기업 진흥공단이 융자지원을 하도록 할 방침이다.
  • 근로자/퇴직시 사전예고제 검토/이 부총리 주재 애로타개회의

    ◎중기대출 보증한도 3천만원으로 정부는 근로자가 퇴직 전에 미리 퇴직의사를 알려야 하는 「퇴직예고제」의 도입을 추진 중이다.또 매출액 1억2천만원 미만의 중소기업에 대한 신용보증기금의 보증한도를 오는 8월부터 업체당 2천만원에서 3천만원으로 높여주기로 했다. 정부는 19일 중소기업 회관에서 이경식부총리 주재로 「중소기업 애로타개 합동회의」를 갖고 업계 건의에 대해 이같은 정부방침을 밝혔다. 퇴직예고제는 예고없이 퇴직하는 근로자 때문에 기업이 겪는 생산차질과 인력부족 사태를 막기 위한 것으로 근로자가 퇴직하기 최소 30일 전에 회사에 통보토록 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한 관계자는 『근로기준법상 사용자가 근로자를 해고할 때 적어도 30일 전에 해고를 예고해야 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 통상임금을 더 주도록 하고 있다』며 『무단이직에 따른 생산차질 등을 줄이기 위해 노동관계법 개정시 퇴직예고제를 반영할 계획』이라고 했다. 정부는 이와 함께 상업어음을 할인해 주는 금융기관이 어음할인 신청자에게 최초 어음발행자의상호와 사업자번호 등을 적도록 해 불편을 준다는 업계의 지적에 따라 앞으로는 금융기관이 이를 직접 확인하도록 행정지도하기로 했다.
  • 저소음 에어컨용 압축기 개발/과기연 이춘식박사팀­삼성전자 연구

    ◎맷돌원리 응용한 스크롤방식/CFC 냉매대체·절전효과 커 전력 소모와 소음이 적고 냉각용량의 조절성능은 뛰어난 에어컨용 압축기가 개발됐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의 이춘식·김광호박사팀과 삼성전자 가전연구팀은 5일 2년간의 연구끝에 기존의 로타리형 압축기보다 성능이 훨씬 우수한 스크롤압축기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소용돌이 형태의 이 압축기는 맷돌 원리를 본떠 고정 스크롤을 중심으로 1백80도 회전하면서 공기의 흡입과 압축이 한꺼번에 이루어진다. 에어컨에 널리 쓰이는 로터리형 압축기는 외부의 온도변화에 따른 냉각용량 조절때 효율이 낮고 전기를 많이 소모한다.그러나 새로 개발된 압축기는 이같은 단점을 보완하고 소음도 크게 줄였다. 또 로터리형 압축기에 있는 공기배출밸브 등의 부품이 필요없어 압축기의 크기를 30%,무게를 20%정도 줄일 수 있다. 이밖에 가정 및 차량용 등의 인버터형 에어컨이 인체에 해로운 CFC 냉매 때문에 문제가 많았으나 스크롤 압축방식으로 대체하면 이같은 단점이 해소돼 시장 경쟁력도 클 것으로기대되고 있다. 이박사는 『앞으로 이 압축기의 개발기술을 더욱 쌓아 용도를 에어컨이나 자동차만이 아닌 다른 제품에도 사용할수 있도록 연구를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 제조업체 직접금융 20조로 확대

    ◎「신경제 1백일」 부문별 내용/중기설비자금 2천5백억 추가 지원/투자세액공제제도 올 연말까지 연장/무역·항만업 면허제서 등록제로 완화 신경제 1백일 계획은 새정부의 경제 개혁작업의 성패가 첫 1백일안에 결정된다는 판단아래 새정부의 경제관리능력에 대한 신뢰를 높이고 경제·사회전반에 대한 활력제고를 목표로 마련됐다.이같은 목표아래 경기활성화등 7개과제에 대해 비교적 단기적처방에 주력하고 있고 장기 경제전략은 오는 6월중에 마련될 신경제 5개년계획에 담기게 된다.다음은 1백일 계획의 부문별 주요내용을 정리한다. ▷경기활성화◁ △김이 하향안정=시장실세금리의 하향안정을 위해 3월중 한은 재할등 공금리를 추가로 인하한다. △금융의 완화=기업의 투자재원조달상의 애로를 완화하고 시장 실세금리가 하락될 수 있도록 통화공급을 신축적으로 조절한다. 설비자금의 공급확대를 위해 현행 1조원인 외화표시 국산기계구입자금을 모든 은행에서 취급토록하고 설비자금 공급을 연초계획보다 5천7백억원이 늘어난 9조7천4백억원으로 확대한다. 해외증권발행에대한 규제를 완화,비계열 대기업은 2억달러에서 3억달러로 계열기업군은 3억달러에서 4억달러로 한도를 확대한다.수출용원자재의 연지급 허용기간을 현행 90일에서 1백20일까지 연장한다. 제조업체에 대한 유상증자와 회사채발행제한을 완화해 직접금융조달액을 지난해 15조원에서 20조원으로 늘리도록 한다. 무역금융확대를 위해 중소기업에한 무역금융 융자단가를 1달러당 6백50원에서 7백원으로 인상한다.수출입은행의 연불수출지원규모를 20억달러에서 30억달러로 늘린다. △조세및 재정정책=투자세액공제제도를 오는 6월에서 연말까지 연장한다.간이 관세환급대상기업을 연간 2천만원이하에서 5천만원이하로 확대한다.재정지출을 상반기중에 60%까지 앞당겨 지출한다.지난해 상반기보다 약6조원의 수요진작효과가 생긴다. ▷중기 견실화◁ △중소기업의 구조조정 촉진=예산절감등을 포함해 약1조원의 공공재원을 조성,중기제품구매와 자동화·합리화·기술개발에 투자한다.특히 중기의 구조조정사업을 대기업과 공동추진하거나 중기와대기업이 튼튼한 계열 협력관계를 형성토록한다. △금융규제개선을 통한 자금난 완화=중기는 여신금지업종의 부동산을 제외한 모든 부동산의 담보취득(3자담보허용)을 할수 있게하고 중기에대한 시중은행의 상업어음할인한도제를 폐지한다. 향후 6개월간 중소제조업체가 할인의뢰하는 모든 어음의 할인기간을 현행 90일에서 1백20일까지 연장하며 중소기업의 회사채발행은 지급보증을 받은 경우 평점에 관계없이 전액 허용하고 6개 증권사에서 하던 중기회사채 지급보증을 24개사로 확대한다.유망 중기 설비자금(2천5백억원)이 곧 소진될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2천5백억원을 추가지원한다.상반기중 10억달러의 외화대출자금이 중기에 승인 또는 집행될 수 있도록 각 은행에 특별창구를 개설한다. △중기의 판로지원=정부투자기관의 중기 물자구매예산의 65%(1조원)를 상반기중 조기집행하고 무역진흥공사에 중기자기상표 수출지원센터를 설치운용한다.무협등을 통해 국내 및 해외주요시장에 중기제품 상설전시장을 설치한다. △중기지원제도 정비=현행 중기자금지원제도를 통폐합하고 7개 지방국세청에 조세상담센터를 설치운영한다.정부 출연연구소의 개발기술을 중기에 무상으로 양허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중기의 신기술개발제품을 안정적으로 구입할 수 있도록 정부입찰제도를 개선한다. △신용정보제공 체제 마련=신용보증기관의 각 지방점포가 보유하고 있는 중기신용조사자료를 다른 중기들이 사용할 수 있는 체제를 마련한다. △중기애로타개위 설치=부총리 또는 상공장관 주재로 관련장관·기관장·민간인등이 참석하는 위원회를 월1회 정례적으로 개최,육성시책과 제도개선사항의 현장실시여부를 점검한다. ▷기업자율화◁ △각종 인허가등 진입규제의 완화=무역업·항만운송업·장의자동차업을 면허제에서 등록제로,자동차 정비업·해외건설업·양곡매매·도정·제분업을 허가에서 등록제로 전환한다.또 10평정도의 소규모 음식점은 허가제를 신고제로 자유화한다. 일반구역운송사업·용달업·해운선사영업·탁약주공급·연탄공급의 공급구역과 사업영역을 완화 또는 철폐하고 사료판매업 해운업체 국외지점설치 세탁업을 신고제로 바꾼다. △공장입지기준 완화및 설립절차 간소화=수도권제한정비구역내 공장증설을 3천 ㎡까지 쉽게 하고 임대전용아파트형공장에 창업회사들에도 입주권을 부여하고 수도권내라도 5백㎡까지는 공단지정이 서류를 올리는 것과 함께 동시에 진행되도록 한다.기존공장은 1천평까지 신고만으로 농지에대한 공장증설이 가능해지며 수개동으로 구성된 공장건축때는 동별로도 준공허가를 내주도록 한다. △의무고용부담완화=산업안전·보건·환경·에너지관리분야등의 법정의무고용인원축소 및 유사직종간 겸임을 허용하며 근로감독을 이유로한 사업장 출입을 제한하고 사용주에대한 각종 보고·출석의무를 대폭 축소한다. △수출입절차간소화=동일물품의 반복수출시 1회의 승인만으로 일정기간 수출할 수 있게하고 1만달러이하 소액수출은 승인절차를 면제한다.수출품질검사 지정품목·생사류및 수산물에대한 사전의무검사제를 폐지한다. △금융 증권 외환관련 규제의 완화=상품권 발행허용을 추진하고 1백만달러 이하 해외투자신고시 사업타당성등 심사를 생략한다.외부기업 중소기업의 범위를 현행 40억원(자산)에서 1백억원이상으로 조정한다. △조세및 관세납부절차 개선=법인세 중간예납기한과 부가가치세 납부기한의 중복을 조정하고 영세업자의 월별 소득세납부를 분기별납부제로 개선한다.관세납부 담보물에 자기발행 약속어음도 허용하고 수출물품의 보세장치의무제를 폐지하며,제조장소에서의 통관절차를 허용한다.수출품확인 검사비율을 현행 8·7%에서 5%이하로 낮춘다.수출입화물의 보세운송통로 지정제도를 폐지한다. △토지이용에관한 규제완화=농업진흥지역외 농지의 시장·군수 전용허가범위를 현 4백50평에서 3천평으로 확대하고 농지취득전 6개월이상 거주요건의 예외를 인정한다(토지이용·개발제한구역·수도권 정비등 관련사항은 상반기중 별도의 종합개선방안을 마련한다). △환경관련절차간소화=제반환경기준은 기본적으로 유지하되 배출시설 설치허가등에 관련된 절차와 보고를 간소화한다.유해성이 적은 산업체 폐기물에 대한 처리기준을 완화한다. ▷기술 고도화◁ △발전협의회 설치=산업발전민관협의회를 신설해 기술개발과 설비투자전략을 마련해 추진한다. △외국인 투자환경개선=상반기중 외국인 투자제한업종의 향후 5년간의 개방일정을 예시한다.외국인 투자기업의 토지취득과 해외차입에대한 종합개선방안을 조속히 확정해 시행한다. △연구개발체계의 개선=연구비지원방식을 현행의 연구소별지원방식에서 연구팀에 대한 과제별 연구계약방식으로 점진적으로 전환한다. 정부출연연구기관의 전문인력을 기술애로가 심각한 중기분양의 현장에 투입해 생산기술 개발을 지원한다. ▷농어촌 지원◁ 투자재원은 정부가 지원하되 사업내용은 농어민 스스로 선택할 수 있게 한다.농업진흥지역을 중심으로 생산기반투자를 지원하며 기술농업의 조기실현을 위해 농업기술개발투자를 획기적으로 확대한다.생산자단체와 농수산지원조직을 신경제 추진방향에 맞춰 정비·보강한다. ▷물가 안정정책◁ △30개 기본생필품가격의 특별관리=정부가 운영하는 공공요금을 연말까지 동결하고 개인서비스요금은 지방자치단체장 책임하에 관리한다. △주택가격안정지속=부동산 과표현실화방안과 1가구 다주택보유자에 대한 과세강화방안을 상반기중에 마련한다. ▷공직자 교육◁ △신경제운영원칙 생활화=정책결정과정의 분권화에 대한 교육을 강화하고 예측가능한 정치에 상응하는 일관성의 원칙에 대한 교육을 실시한다.깨끗한 정치에 맞는 투명성의 원칙을 관행으로 세우고 경제행정은 권한의 행사가 아닌 봉사라는 정신교육을 실시한다. ▲국민의식개혁 민간주도추진=공직자이외의 대상계층에 대한 의식개혁운동은 각계각층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여 민간주도로 추진한다. △국민의식개혁 민간주도 추진=공직자이외의 대상계층에 대한 의식개혁운동은 각계각층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여 민간주도로 추진한다. ◎신경제 건설위한 고통분담/정원감축 등 공공부문서 1조원 절약/경쟁력회복 돕게 올 임금인산 등 자제 ▷각계에 호소◁ △업계에=향후 1년간 불법행위가 아닌한 근로자의 고용을 보장토록 호소하며 대주주의 가지급금 사용을 지양토록한다.특히 대기업은 하청업체에 대한 납품대금지급기한이 60일을 넘지 않도록하고 납품관련 부조리를 시정한다.중소기업개발제품우선구매,중소기업 대출보증,장기구매계약등으로 협력적관계정립을 유도한다. △금융기관에=양건예금강요등 불건전 금융관행을 시정하고 부동산위주 담보대출관행을 개선하며 신용대출기반정착을 위한 노력을 경주토록한다. △근로자에=경쟁력회복을 위해 금년중 임금인상을 자제토록 호소한다.품질향상과 생산성제고를 위해 열심히 일해줄 것을 호소한다.정부는 근로의욕 고취를 위해 금년중 10만가구의 근로자주택을 건설공급하고 주택규모와 융자조건을 근로자에게 유리하게 개선한다. △농민과 주부에=금년 추곡수매가 인상자제를 호소하며 가정주부에게는 근검절약을 바탕으로한 소비생활을 영위하도록 당부한다. ▷정부의 솔선◁ 전공무원의 금년봉급인상분 반납·공무원 정원감축·하위직근무여건개선을 실시하며 공공부문에서 1조원을 절약한다. △경비절약지침=오찬·만찬등 접대간소화.고위직사무실 축소.사무용차량수 축소.새 출연기관 설립금지.용역비 보조금의 축소조정. ▷실적의 점검◁ △대통령주재보고회의 개최=50일째에 중간보고를 거쳐 6월말쯤 최종보고를 한다. △경제행정규제완화계획추진=국무총리실에서 행정규제완화의 전반적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감사원은 규제개선조치사항 이행여부를 행정쇄신차원에서 점검한다.행정규제완화실무위원회를 상설기구화해 추진실적을 점검하고 업계와 학계·시민들의 제안(전화 507­2100·3100)을 접수한다. △1백일 계획의 기대효과=경제운영의 새로운 틀이 형성돼 국민모두가 함께 새로 뛰는 신경제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확신한다.주요 기대 효과로는 ▲위로부터의 고통분담으로 경제에대한 불안감이 해소되고 우리경제에 대한 자신감을 고취하며 ▲행정규제 대폭완화로 경제효율성이 제고되고 기업활동과 국민생활의 불편이 해소된다.또 ▲그동안 수요억제를 통해 안정되어온 물가가 비용측면,심리측면서도 안정됨으로써 경제안정기반이 확고히 구축되고 경쟁력강화와 제도개혁의 기반이 조성되며 ▲경기활성화는 시차를 두고 하반기이후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 임대공장 기간 연장/정부,중기애로 타개

    정부는 공단내에서 임차해 공장을 운영하고 있는 영세업체들을 위해 현재 전체공장 건축면적의 3분의 1로 돼 있는 임대공장면적기준을 완화하고 임대기간도 3년에서 10년까지 연장해줄 방침이다. 또 특정폐기물로 분류돼 있는 석재가공공장의 석분폐기물을 일반폐기물로 분류해주기로 했다. 정부는 15일 하오 과천정부청사에서 김철수 상공자원부장관주재로 관계부처 관계자와 업계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중소기업 애로타개회의를 열고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가 5백40여개 협동조합으로부터 파악한 1백32개 중소기업애로및 건의사항을 논의한 끝에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 “신경제계획 재계 적극 협조를”/이 부총리,경제5단체장과 간담

    ◎임금안정·금리 추가인하 필요/경제회생은 금융개선이 관건/재계 이경식 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과 홍재형재무,김철수상공부장관은 4일 상오 경제5단체장과 상견례를 겸한 간담회를 갖고 「신경제」계획 수립과 관련한 재계의 의견을 들었다.이날 대화에서 재계는 금융개혁과 임금안정을 요청했고 정부는 신경제정책에 대한 동참과 업계의 고통분담을 요구했다.새경제팀과 경제단체장들과의 첫만남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큰 이날의 대화내용을 소개한다. ▲이경식 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어려운 문제가 생기면 서로 머리를 맞대고 의논하는 풍토를 만들어가자.경제는 정부만의 것도 아니고 기업인의 것만도 아니다. 거시경제정책수단은 다 알다시피 한계가 있게 마련이다.때문에 새경제팀은 「경제하는 분위기 쇄신」에 역점을 두려하고 있고 이점에서 재계의 전폭적인 협조가 요망된다. 다만 고통분담은 정부가 솔선할 생각이다.규제완화를 과감히 추진하겠다.또한 재정지출도 최대한 줄여 국민에게 고통분담을 호소하기에 앞서 정부가 고통을 더 지도록 하겠다. ▲박용학무역협회장=앞으로 정부가 추진하려는 일중에서 산업계에 영향이 큰 문제는 업계의 이야기를 미리 들어주는 정부의 자세가 필요하다. ▲박상규 중소기협회장=사회분위기가 새정부 출범이후 「뭔가 될 것 같다」는 분위기로 바뀌고 있어 다행스럽다.중소기업 경쟁력회복의 관건은 뭐라그래도 임금안정에 있다.정부는 이부분에 더많은 관심을 기울여달라. ▲김상하상의회장=경제활성화의 분위기 조성을 위해 공금리의 인하가 한차례 더 필요하다고 본다. ▲홍재형재무장관=자금사정이 경색되는 일은 없을 것이다.기업에서는 자금가수요를 없애는데 협력해주었으면 한다. 금리인하보다 금리를 자유화 할 적기라고 보고있다. ▲이부총리=나도 기업에 있어 봤다.기업들이 잘하고 있는 점,어려운 점,잘못하고 있는 점 다 잘알고 있다. ▲최종현 전경련회장=중소기업 육성에 대기업이 적극적으로 돕겠다. ▲이동찬 경총회장=임금체계가 우리나라처럼 복잡한 나라는 없을 것이다.80가지나 되는게 우리나라 임금체계다.노사합의 분위기가 만들어지고 있다.노총과의 임금협상이 내주에는 타결될 것으로 보인다. ▲박 무협회장=부총리가 주재했던 무역애로타개위원회를 계속해 열어주었으면 한다.또 대통령이 수출업계의 사기진작을 해주는 것도 필요하다. ▲김철수 상공자원장관=3월중에 수출촉진대책과 함께 중소기업대책을 마련해 추진하겠다. ▲최 전경련회장=전경련에서 새정부에 대한 정책제안을 낸적이 있다.새경제팀은 이제안을 신경제정책을 확정하기전에 참조해주었으면 한다. 경제활력회복의 최대관건은 금융부문에 있다.금융부문개선에 최선을 다해달라.규제완화방안을 작성할 때도 기업측의 이야기를 들어야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다고 본다. ▲이부총리=좋은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크게 참고가 될 것이다.이런 모임을 앞으로는 한달에 한번 이상씩 갖도록하자.
  • 제도개혁으로 경제체질 강화/경제장관회의서 드러난 정책 방향

    ◎물가·임금안정 유지… 「특단조치」는 배제/토지 등 행정규제 풀어 투자의욕 촉진 새정부의 경제정책기본방향은 「제도개혁을 통한 경제체질개선」으로 요약할수 있을 것같다. 이경식 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이 3일 김영삼대통령에게 보고한 「경제상황진단과 대응과제」의 내용은 경기부양책을 기대했던 업계에서는 일견 실망스러울 수 있는 내용들이다.이부총리는 경제활성화대책을 앞으로 마련,시행해나가되 기본적으로 물가안정을 유지함으로써 임금·금리인하를 유도,투자의욕을 살려나가겠다고 그 원칙을 밝혔다.이는 그동안 정부가 추진해왔던 「제조업경쟁력 강화대책」과 큰차이를 발견하기 어렵다.다만 경영여건을 개선할 수 있는 제도의 개혁을 통해 장기적으로 국민경제의 체질과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점에 초점이 맞춰져있고 이 부분이 새정부 경제정책의 큰 줄기가 될 것임을 예고하고 있다해야할 것이다. 이부총리는 경제활성화대책은 각분야별로 토의가 끝나는 대로 집행하며 모양을 내기위해 무리를 해가면서까지 「종합대책」을 발표하지는않겠다고 말했다.비록 오는 20일 규제완화방침을 확정발표하는 과정에서 금융개혁등 경제활성화대책이 부분적으로 마련되겠지만 업계가 기대하는 「조치」나 「특단의 경기대책」은 기대하기 어려운 분위기다. 이부총리는 경제활성화대책의 각론으로 물가와 임금의 악순환단절,금리의 하향안정,경제규제완화,성장잠재력이 큰 분야의 설비 및 기술투자확대,중소기업애로타개지원,공공사업의 조기집행,대외통상 및 환경문제 능동대처등 7가지를 제시했다.이들 분야에서 구체적인 대책을앞으로 마련해 나가겠다는 것이다. 이날 보고는 새정부가 추진할 5개경제개혁과제에 대해 더 무게를 실은 인상을 주고 있다. 금융개혁의 경우 금융실명제의 실시방안과 시기를 5월중에 확정하고 금리자유화,금융산업자율화,금융국제화를 추진대상으로 열거하고 있다.당초 금리부문은 실세금리가 하향안정세를 보이고 있음을 중시,공금리 추가인하를 검토했으나 금리에 여유가 있을때 금리자유화를 하는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받아들여져 2단계금리자유화의 조기실시쪽으로 정책방향을 잡은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토지이용제도개혁은 경직적인 토지제도의 개선에 초점이 맞춰졌다.농지 및 산지의 이용이 지나치게 어려운점을 완화하고 수도권정비계획법도 완화한다는 방침이다.그러나 이럴경우 부동산투기가 재발될 가능성이 큰만큼 예방조치의 마련에 같은 체중이 실려있다. 행정규제완화도 각 부처별로 완화대상을 선정한뒤 이를 종합,단계별로 시행토록 했다.기획원은 이를 비공개로 취합,한꺼번에 공개하는 형식을 취하지 않고 의견이 올라오는대로 공개,여론검증과정을 거치는 공개주의원칙을 검토하고 있다. 교육과 인력양성제도개혁은 입시위주 교육에서 벗어나 기술 및 기능교육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과감히 개혁」하는 것으로 보고됐다.이러한 개혁이 입시제도 자체에까지 영향을 미칠지는 알 수 없으나 과감한 개혁이 강조되고 있음은 기대되는 바 크다. 또 재정은 5년동안의 중기개혁방안을 마련키로 했고 세제개혁은 형평성제고에 중점을 두겠다고 보고했다. 이날 정부의 보고는 모두 과제를 열거하는 선에서 그쳤다.국민의 기대에 눌려 충분한 검토없이 조급한 시책을 내놓기보다는 시간을 갖고 최선의 안을 도출하려는 새경제팀의 업무스타일이라고 볼수 있겠다.
  • 경제체질 강화/5대과제 선정

    정부는 금융·토지·교육·재정 및 세제·행정규제를 5대 경제개혁과제로 선정,제도개선을 통한 근본적 경제체질강화를 이루어나가기로 했다. 이와함께 금융실명제는 경제충격을 최소화할 수 있는 시행방안을 5월까지 마련하며 2단계 금리자유화 실시방안은 3월중에 확정,시행키로 했다. 이경식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은 3일 상오 과천정부청사에서 김영삼대통령 주재로 열린 경제장관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현 경제상황 진단과 대응과제」를 보고했다. 이부총리는 이날 보고에서 경제활성화대책을 수립하되 물가안정기조를 유지함으로써 임금·금리가 낮아져 투자의욕이 살아나도록 노력하면서 경제행정규제 완화·설비투자 확대·중소기업 애로타개 등을 통해 수출 및 제조업부문이 경쟁력을 확보,성장을 주도할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경제행정규제 완화와 관련,▲공장설립 및 입지·자금지원 절차·건설행정 등에 관련된 규제는 가급적 빠른 시일내에 개선하고 ▲소방·식품·위생에 관련된 규제는 3∼4개월내에 개선하며 ▲금융자율화·토지이용·세제등은 종합적인 제도개혁 방안을 마련,단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또 주요 업종별로 전략적 투자확대방안을 마련,설비자금 공급 지원절차 및 융자조건 등을 개선해주기로 했다. 재정부문에서는 상반기중 정부재정 및 공공사업을 조기집행하고 중앙 및 지방정부·투자기관 등의 예산절감 방안을 정부가 고통분담을 솔선하는 차원에서 조속히 마련해 시행키로 했다. 한편 홍재형재무부장관은 회의가 끝난뒤 『지난 1월26일 단행한 규제금리의 인하효과가 가시적으로 나타나고 있고 실세금리가 안정됨에 따라 금리자유화의 여건이 조성되고 있다』면서 『이같은 금리안정추세가 지속된다면 이달말 이전이라도 2단계 금리자유화를 단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경제회생안 새달초 발표/임금안정·무역수지 개선책 등 마련

    새 경제팀은 최근의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임금의 획기적인 안정과 수출증대등 종합적인 경제활성화방안을 마련,내달초 발표할 예정이다. 정부는 오는 3월 2일 과천정부청사에서 이경식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 주재로 새 정부 출범이후 첫 경제장관간담회를 열고 당면한 경제난국 극복을 위한 방안을 논의한다. 상견례를 겸한 이날 간담회에서는 경제활력 회복이 최우선 과제라고 보고 수출촉진과 기업활동 규제완화,설비투자 및 기술개발 촉진,중소기업 애로타개,임금·금리안정,예산의 절약운용 등 분야별로 구체적인 활성화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정부는 특히 무역수지 개선과 안정성장을 위해 수출촉진이 시급하다고 보고 해외마케팅활동을 원활히 뒷받침해줄 수 있도록 금융지원을 획기적으로 강화하는등의 내용을 담은 장·단기 수출촉진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또 경쟁력강화를 위해 임금안정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보고 독과점업체와 은행 보험 서비스업체등 고임금업체를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임금선도기업으로 선정,호봉포함 5%이내에서 임금인상을 억제하는 한편 고위공무원과 정부투자기관 임원의 임금동결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정부는 또 새 정부가 추진해야할 경제개혁과 관련해서는 금융실명제를 비롯,▲금융개혁 ▲토지관련제도 개선 ▲재정개혁 ▲인력양성 및 훈련제도 등 각 분야별로 단계적인 제도개선 방안도 마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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