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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체불만족’日오토다케 결혼

    [도쿄 연합] 일본의 베스트셀러 ‘오체불만족’의 저자인 오토타케 히로타다(乙武洋匡·24)가 결혼한 사실이 27일뒤늦게 알려졌다. 신부는 오토타케의 와세다(早稻田)대학 후배인 히토미(仁美·22).대학 시절부터 교제해온 두 사람은 히토미의 졸업식 날인 25일 혼인신고를 마쳤다고 관계자는 밝혔다. 오토타케는 팔다리 없이 태어난 ‘선천성 사지 절단’ 장애자로,98년 자신의 성장 과정을 감동적으로 그린 자서전오체불만족이 베스트셀러 반열에 오르면서 세계적으로 ‘유명인사’가 됐다.최근에는 방송 스포츠 평론가 등으로맹활약하고 있다.
  • [다가오는 시베리아] (2)극동 창구 나훗카항

    [나홋카(러시아) 이석우특파원] 극동러시아 제1의 항구나홋카는 동트기 전부터 분주하다.시베리아횡단철도(TSR)로 운반된 목재,철재,원유 등을 밤새 대기하던 배로 옮기고 한국 일본 동남아에서 보내온 곡물 소비재상품 등을 부두에 부린다.부산에서도 직항로가 개설돼 있다. 20∼30t에서 300t용량의 대형 기중기들도 쉼없이 원자재들을 배에서 부두,부두에서 수송 열차로 옮겨놓고 있다. 부두까지 이어진 철로는 TSR교차점 우수리스크를 향해 긴행로를 재촉한다.3월 새벽 쌀쌀한 날씨는 나홋카 사람들에게 두터운 가죽옷과 털모자 ‘샤프카’를 벗기지는 못했지만 얼굴엔 활기가 넘친다. 나홋카는 인구 20만명의 작은 도시지만 사통팔달 잘 닦여진 도로에 배부른 듯 짐을 가득실은 트럭과 차량들이 풍요로움을 연상시킨다.거리 곳곳에 보이는 항만과 선박그림을배경으로한 “우리는 너를 사랑한다”(므이 류빔 체바 나홋카)고 쓰인 대형간판도 나홋카의 자존심을 상징한다.시민들의 옷차림도 모스크바에 비해 손색없다. 지난 49년에 개발돼 반세기 가깝게 극동러시아의 창구 역할을 해온 나홋카는 새로운 공업중심지로 기지개를 켜고있다.러시아정부는 한러공단 등을 경제특구로 지정,공업중심지로 키워나가겠다는 계획을 서두르고 있다.중국선전,주하이 같이 성공한 경제특구로 키워보겠다는 게 꿈이다.한러공단은 그 핵심 프로그램이다.봉제,기계조립,목재가공등이 유망분야다. 극동지역 대통령대표부의 프리코프스키 대표가 지난 15일 나홋카 등 연해주 연안도시를 돌아본 주요 목적도 한러공단 등 특구지정.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이광희(李光熙) 블라디보스토크 관장은 “다음주 주말쯤 프리코프스키 대표가 모스크바로 가 푸틴 대통령과 한러공단의 특구지정에대한 정부입장을 확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러시아 정부는 한러공단 등 외국공단 유치를 위해 입주기업에게 수출입관세·기업소득세·재산세를 5년간 면제하고그후 5년간 50% 감세안을 제시하고 있다. 수출품에 대해선부가가치세도 면제하고 공단내 외화의 사용관리 자유도 약속했다.의회인 듀마의 허가를 얻어 법이 통과되면 한국토지개발공사가 부지를 정리하고 한국 등 외국기업에게 분양하게 될 것이라고 비호레바 우리에바나 나홋카 자유경제특구위원회 부위원장은 설명했다.한국공단 후보지는 나홋카지역 보스토치니항구 일대.우선 6만평 가량을 개발하고장기적으론 100만평을 개발하겠다는 계획이다.지난 92년부터 추진해온 기존 후보지 파르티잔스크 일대의 개발계획은사실상 폐기됐다. 한러 두나라는 지난 1995년 3월 한러공단의 기본합의서를체결했고 다음해 파르티잔스크 일대를 개발하려 했다. 7년동안이나 다른지역과의 형평문제,러시아 의회인 듀마의 반대 등으로 계획이 지연돼 왔다.마르티노브 V 파블로비치나홋카 자유경제특구위 위원장은 “푸틴 대통령이 한러공단 개발에 적극적”이라며 “올해내 의회 비준을 거쳐 러시아 첫 자유경제지대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태평양쪽 항구가 없어 지린성 등 동북 3성의 발전에 한계를 느끼고 있다는 중국도 나홋카지역에 대한 거점확보에관심이 있다.시 외곽에 높게 솟아있는 호텔 ‘위엔둥(遠東)’은 중국 국영수출입공사가 운영하고 있다.호텔 매니저인 고려인 리 타티아나씨는 “당장 이익이 나지는 않지만미래를 보고 중국측이 투자한 것”이라고 말했다.북한 총영사관도 블라디보스토크로 옮기지 않고 시 외각에 그대로남아있다.“노무 수출과 수출입 업무도 담당한다”는 시 정부 관계자의 설명이다.북한 총영사관은 밖에선 인적을 느끼지 못할 정도로 고적한 분위기다.정문 옆 유리게시판에김일성·김정일 부자의 사진만이 눈에 띌 뿐이다. 외곽을경비하는 러시아 경찰관은 “겨우내 철수했던 벌목공,건설노무자 등 북한 인력들이 돌아오는 4월이 돼야 영사관이다시 활기를 띠고 사람들의 왕래가 많아진다”고 귀띔했다. swlee@. *세메노비치 시장 인터뷰. [나홋카(러시아) 이석우특파원] “한러공단은 러시아 첫자유무역지대가 되어 극동지역 공업화와 나홋카 발전의 전기를 마련할 것입니다” 그네즈디로프 V 세메노비치 나홋카 시장은 “한러공단을자유무역특구로 지정하는 나홋카 공단특구법 등 특별법이올해 중 통과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낙관했다. 세메노비치 시장은 대한매일과의 인터뷰에서 “나홋카는상트페테르부르크,흑해의 나바르시드 등과 함께 물동량 기준 러시아 3대 항구”라며 “소련해체후 생산감소로 절반수준으로 줄어들었던 화물량이 지금은 70%수준인 연간 2,506만t 수준으로 회복,활력을 되찾고 있다”고 말했다. ◆나홋카지역에 어떤 공장설립이 유리한가 각종 원자재가모이는 곳이지만 첫 단계로 봉재,목재,수산물가공 및 식품가공 분야는 중소기업도 참여하기 쉬울 것이다. ◆나홋카 발전계획은 단순물류기지에서 공업단지를 낀 ‘중국식 특구’로 발전시키자는 생각이다.시베리아지역의자원을 이곳에서 가공,해외에 수출하는 경제자유지대 구상이다.한국공단과 함께 보스토치니 부근에 미국공단도 추진되고 있다.특구가 지정되면 입국비자를 면제하거나 러시아다른 지역과 달리 비자를 쉽게 얻고 장기간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이다.현재 나홋카가 벌어들인 세금 중 85%는 중앙정부로 들어가고 있다.중앙정부에 이를 줄여달라고 요청해놓고 있다. 재원이 마련되면 북측 15㎞지점에 있는 졸로타야 돌리나 공항을 국제공항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다. ◆나홋카의 시설은 블라디보스토크 항구는 연간 1,000만t의 화물을 처리하지만 나홋카는 3배인 3,000만t 이상을 소화할 수 있다.나홋카는 러시아어로 ‘횡재’란 뜻이다.1859년 표류중인 군함이 우연히 발견,개발을 시작한지 50년을막 지난 이곳은 평균 연령이 35세인 젊은 도시다. 러시아정국이 안정되고 무역수지도 흑자로 돌아선 만큼 시설투자도 확대할 것이다. ◆나홋카는 북한과 긴밀한 관계로 알려져 있는데 시장으로서 한국 기업인들과 친하지만 북한영사관에도 자주 다닌다.건설 노무자 등 북한인력의 수입문제,나홋카지역에 상주하는 600∼1,000명 가량의 북한인력의 비자처리,수산업 및목재가공 등 협력할 사항이 적지 않다.
  • 서울 대기오염물 85%가 車배출가스

    서울지역 대기 오염원은 85%가 자동차 배출가스인 것으로타났다.전국적으로는 자동차 배출가스의 대기오염 비율이42.2%로 나타났다. 환경부는 지난 99년 서울에서 배출된 대기오염 물질 총 32만5,000t 가운데 85.2%인 27만7,0000t이 자동차 배출가스라고 19일 밝혔다.나머지 오염물질은 난방(4만1,000t,12.6%)과 산업(5,000t,1.5%),발전(1,000t,0.3%) 등이었다. 전국적으로는 전체 대기오염 물질 370만9,000t 가운데 자동차 배출가스로 인한 오염물질이 156만7,000t으로,42.2%를기록했다. 서울지역 대기 오염물질 중 자동차 배출가스가 차지하는비율은 92년 60.8%,94년 77.1%,96년 82.3%,98년 83.8%로 매년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서울지역의 차종별 오염물질 배출량을 보면 승용차가 17만6,000t으로 전체의 63.5%,버스와 트럭 등 대형 경유 차량이6만1,000t으로 22%를 각각 차지했다. 99년 말 현재 전국의 등록차량은 총 1,116만4,319대로 이가운데 20.6%인 229만7,726대가 서울지역에 집중돼 있다. 환경부 관계자는 “자동차 배출가스에 대한 관리,감독을강화하고 있으나 차량이 계속 늘어나면서 전체 대기 오염물질 중 자동차 배기가스가 차지하는 비율도 꾸준히 증가하고있다”면서 “자동차 배출가스에 대한 중간검사제도를 도입하는 등 철저한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도운기자 dawn@
  • 현대 타운젠드 맞아?

    현대의 마지막 희망 타운젠드는 ‘중량의 벽’을 뚫을 것인가-. 00∼01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6위(19승23패)를 달리고 있는 현대는 28일 골드뱅크와의 경기에 대체용병 레지 타운젠드를 전격 투입했다.SK와 삼보 등에서 활약한 경험이 있는 타운젠드는 높이와 함께 빼어난 슈팅력을 지녀 현대가 6강 플레이오프를 겨냥해 영입한 선수.6강전 파트너로 SK를 선택한 현대는 타운젠드가 그동안 아킬레스 건으로 지적된 골밑을어느 정도만 지켜주면 파란을 연출할 수 있다는 기대에 부풀었다. 하지만 타운젠드는 첫 경기에서 실망만을 안겨줬다.긴 여행과 시차 탓도 있겠지만 예전의 모습을 전혀 보여주지 못했다.무엇보다 문제는 엄청나게 분 몸무게.201㎝인 타운젠드는몸무게가 무려 123㎏이나 나간데다 대부분이 ‘순수한 살’이어서 제대로 움직이지 못했고 코트 주변에서는 “저 몸으로 운동을 할 수 있겠느냐”는 우려가 터져 나왔다.실제로타운젠드는 이날 28분37초동안 단 4득점에 5리바운드를 기록하는데 그쳤고 파울 3개와 실책 1개를 저질렀다. 그러나 현대신선우감독은 기대감을 버리지 않는다.“어차피 타운젠드는 단기전인 플레이오프를 겨냥해 영입한 것”이라며 “플레오프때 까지는 10일정도가 남은만큼 집중적인 웨이트 트레닝으로 감량을 하면 목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타운젠드가 과연 ‘증량의 벽’을 뚫고 현대의 해결사로 떠오를 것인지 궁금하다. 오병남기자 obnbkt@
  • 전쟁 정당화 망언 日 노로타 또 강변

    [도쿄 연합] 태평양전쟁을 정당화하는 망언으로 물의를 빚고 있는 노로타 호세이(野呂田芳成·70)일본 중의원 예산위원장은 21일 자신의 발언에 잘못은 없다고 거듭 강변했다. 노로타 위원장은 이날 국회 출입기자들에게 “태평양전쟁에 관한 나의 개인적인 발언은 조금도 잘못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야당이 공동제출한 노로타 위원장 해임 결의안은 이날부결됐다.
  • [사설] 日 국수주의자들의 망동

    일본 자민당의 노로타 호세이(野呂田芳成) 중의원 예산위원장이 일본의 침략전쟁을 정당화하는 발언으로 물의를 빚고있다.그는 태평양전쟁을 ‘대동아전쟁' 이라고 지칭하면서 “이 전쟁의 덕택으로 동남아 국가들이 서구열강으로부터 독립했다”고까지 강변했다.일제가 주변국에 안긴 엄청난 고통을 외면한 이같은 망언은 관련 당사국들의 공분을 자아내고 있다.특히 우리로서는 일본의 두 얼굴을 보는 듯해 혼란스럽기조차 하다.도쿄의 지하철역에서 일본인을 구하다 숨진 ‘아름다운 청년’ 이수현씨에 대한 일본 열도의 추모 열기를 목격한 것이 엊그제 아닌가. 황국사관에 뿌리를 둔 일본 지도층의 과거사 왜곡 발언은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하지만 노로타 위원장의 이번 망언은 잊을 만하면 고개를 드는 고질로 치부하기에는 너무나 심각한 징후다.일본의 국수주의 세력들이 침략전쟁을 부인하는 등 극우적 편향성을 지닌 역사교과서를 채택하려 하는 시점에서 나왔기 때문이다. 그의 발언이 도가 지나쳤다고 보는지 민주·자유·공명·사민당 등 일본 야당들은 노로타 위원장 해임결의안 또는 불신임결의안을 제출하기로 했다고 한다.이를 두고 일본의 양심이 살아 있다고 안도하기는 이른 것 같다.일본내에서 18년만에 재연되는 교과서 왜곡 파동을 지켜보면서 일본내 국수주의 세력들의 강고함에 우리는 오히려 전율을 느낀다.일본극우단체인 ‘새 역사 교과서를 만드는 모임’이 만든 교과서가 오는 3월 문부과학성의 검정을 통과할 것이 확실시된다고 하지 않은가.마치 일본내 극우 세력이 경제침체 등 국가적 위기를 틈타 역사에 대한 쿠데타를 감행하고 있는 양상이다. 일본 정부는 마땅히 과거사에 대한 진솔한 반성의 토대 위에서 극우단체의 망동을 적극 제어해야 한다.이는 일본과 아시아 국가들과의 평화를 위해서뿐만 아니라 일본 스스로의번영을 위해서도 필요하다.일본은 세계화 시대에 국수주의적 시각이나 역사를 왜곡하는 퇴행적 증후군에서 벗어나지 않고서는 국제적 중심역할을 할 수 없음을 깨달아야 한다. 우리는 일단 일본의 뜻있는 역사교육학자 899명이 “교과서왜곡을 용납하지 않겠다”고 선언한사실에 주목한다. 그러나 일본 사회의 역사 왜곡을 바로잡기 위해서는 일본 정부와양심세력들의 양식에 기대는 것만으로는 안이하다는 생각이다.노로타 위원장의 망언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일본내 국수주의 세력들의 뿌리가 여간 깊지 않기 때문이다. 차제에 아시아 국가들은 교과서 왜곡 등 일본의 망동에 대해 공동보조를 취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역사 왜곡문제에 대한 일본 정부의 자세와 일본의 안보리 상임이사국 진출 문제를 연계하는 등 인접국들이 한목소리를 내는 게 문제 해결에도움이 될 것이다.
  • 日야당 예산일정 거부

    [도쿄·베이징 AFP AP 연합] 태평양 전쟁을 정당화하는 망언으로 물의를 일으킨 자민당 노로타 호세이(野呂田芳成) 의원으로 인해 일본 야당이 중의원 예산위원회 의사일정을 거부했다.야당측은 또 노로타 위원장의 예산위원회 의사진행 방식과 망언을 문제삼아 21일 해임결의안을 제출하기로 했다. 외무성 기밀비 유용의혹,미 핵잠수함 충돌사건을 계기로 불거진 ‘골프사건’ 등 잇단 스캔들로 모리 요시로(森喜郞)총리에 대한 사퇴압력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이런 사태까지 발생함에 따라 모리 총리의 퇴진 시기가 앞당겨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민주·자유·공산·사민당 등 일본의 4야당은 20일 중의원예산위원장인 노로타의원이 내년도 예산공청회 일정을 야당의 동의없이 오는 27일과 28일로 일방 결정한 데 반발,이날예정됐던 의사일정을 거부했다. 한편 중국은 20일 노로타 위원장의 침략전쟁 정당화 ‘망언’을 강력히 비난했다.중국 외교부 주방자오(朱邦造)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노로타 중의원 의원의 발언에 대해 침략전쟁을 미화해 역사를왜곡하려는 ‘우스꽝스러운 주장’이라고 비난하면서 “역사에 대한 일부 일본인들의 오만과 무지를 반영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 노로타 日중의원 망언… 각국 반발

    일본 집권 자민당의 노로타 호세이(野呂田芳成·70)의원이18일 “일본의 태평양전쟁으로 인근 아시아국들이 독립할 수있었다”고 망언,아시아 각국이 강력히 반발하는 등 파문이일고 있다. 중의원 예산위원장인 노로타 의원은 이날 아키타(秋田)현(縣) 노시로(能代)시 등에서 가진 강연에서 전후 교육개혁을비판하면서 일본의 과거 태평양 침략전쟁을 ‘대동아전쟁’으로 지칭했다.그는 “(미국 등이) 석유 등을 봉쇄했기 때문에 (일본이) 부득이 남방으로 자원 확보에 나섰다”며 “대동아전쟁으로 아시아의 식민지정책이 완전히 없어졌다”고주장했다. 노로타 의원의 망언은 최근 우익단체인 ‘새 역사 교과서를만드는 모임’이 역사 왜곡 교과서의 문부성 검정 통과를 위해 협박·테러를 자행하는 등 일본의 보수 우익세력이 다시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시점에 나온 것이다. 김수정기자 crystal@
  • 정부·여야 ‘노로타 망언’ 강력경고

    정부과 여야 등 정치권은 19일 일본 자민당의 노로타 호세이(野呂田芳成) 중의원 예산위원장의 침략전쟁 정당화 ‘망언’과 관련,일제히 공식 논평을 내고 “우리는 노로타 호세의원이 태평양전쟁을 미화하고, 근린 제국의 고통을 외면한왜곡된 발언을 한 것에 대해 매우 유감으로 생각한다”고 강력 경고했다. 특히 외교부 당국자는 논평에서 “일본 집권 자민당 소속중진 의원이 이러한 시대 역행적 발언을 한 것은 국가간의우호 협력관계는 물론 일본 스스로를 위해서도 매우 바람직하지 못하다”면서 “올바른 역사 인식 하에서 사려깊게 행동해줄 것을 촉구한다”고 시정을 요구했다.민주당과 한나라당,자민련 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일제히 이를 규탄했다. 이춘규 홍원상 기자 taein@
  • 日우익세력 다시 ‘꿈틀’

    18일 노로타 호세이(野呂田芳成) 일본 중의원의 태평양 전쟁 정당화 발언으로 일본내는 물론,아시아 주변국에서 일본우익세력의 재준동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지난해 모리 총리의 ‘신의 나라’ 발언 등 잇단 망언과 방위청 장관출신들의 방위성(省) 승격 시도,최근 ‘역사 왜곡 세력’의활동 등 일본 우익의 과거사 미화 및 군국주의 부활 시도가점차 노골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일본 야당은 물론 노로타 의원이 속한 자민당은 즉시 비난성명을 냈고,향후 그의 발언이 외교문제로 비화되지 않을까걱정했다.간 나오토(菅直人)민주당 간사장이 주축이 된 야당지도부는 18일 중의원 예산위 이사회에서 “침략 전쟁을 미화하는 노로타의 역사 인식은 용납될 수 없다”고 중론을 모았다. 또 민주·자유·공산·사민당 등 일본의 4야당은 19일 노로타 위원장에 대한 불신임 결의안 또는 해임 결의안을 제출키로 해 그의 거취가 주목된다. 노로타 의원의 강연에서 문제된 부분은 ‘태평양 전쟁’을‘대동아 전쟁’으로 표현하고,이로 인해 아시아의 식민지가완전히없어졌으며 일본 덕분에 동남아시아의 독립이 이루어졌다고 주장한 점이다. 그의 이같은 망언은 최근 다시 목소리를 높이는 우익세력활동의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최근 우익세력들은 다음달 초로 예정된 문부과학성의 새 교과서 선정 발표를 앞두고 관련인사들에게 협박·폭력전화를 일삼고 있다. 특히 지난해 왜곡사실이 알려진 이후 파문을 일으켰던 일본‘새 역사교과서를 만드는 모임’의 2002년도 중학교 역사교과서가 문부과학성의 검정을 통과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한국·중국 등 주변국과 외교마찰로 번질 가능성마저 보이고있다. 우익 교과서 비판 심포지엄 등을 주도한 사람에 대한 테러위협도 끊이질 않아 우익세력의 준동은 일본내에서도 국가적·사회적 골치거리가 되고 있다. 한편 중국 신화통신은 보도가 나온 즉시 ‘침략전쟁의 미화’라며 거세게 비난하는 논평을 내보냈다.해방군보(解放軍報)도 “만약 일본이 과거를 교훈으로 삼지 않으면 일본의 후손들에게 심대한 악영향이 미칠 것”이라고 비난했다. ■노로타 호세이는 누구? 노로타 의원은 자민당 최대 파벌인하시모토(橋本)파로 중의원 6선의 중진. 주오(中央)대 법학부를 졸업,건설성 문서과장 등 공무원 생활을 했다.83년 참의원 당선으로 정계에 입문했다.농림수산성 정무차관,방위청장 등을 거쳤으며 참의원 자민당 부간사장 등을 맡았다.지난해 ‘중의원 방위성 설치 의원 연맹’의 핵심 발기인으로 활약했다. 김수정기자 crystal@
  • [1950년대 지구촌 신익희선생 여행기](4)

    *동아시아 거쳐 귀국길에. 태국의 수도 방콕에 도착한 것은 7월27일 이른 아침이었다. 국회의장 푸떠촌 파차맥,국무총리 피볼송 그람,외무대신 나라디힙,경제대신 와댁한 등을 만나서 한국 전쟁에 출병한 데 대한 감사를 표했다.한국 전선에서 부상한 군인들을 수용한 육군 병원을 방문해 위로했는데 태국 군인들이 한국말로 “고맙습니다”라고 대답했다. 이 나라는 300만명이나 되는 화교가 모든 상권을 장악해 태국 국민과 마찰을 빚을 염려가 있다.태국 정부도 중국인 세력을 견제하기 위해 방콕시내에 근대식 상점촌을 건축하고이곳에는 태국민 외에는 입주를 불허하고 있으나 그들의 경영 능력으로 보아 중국인을 따르지 못할 것이다. 시내 도처가 중국인 촌으로 형성돼 한자간판을 붙인 것이마치 광동(廣東)이나 상해(上海) 시가를 지나는 듯하였다. 나는 이곳 화교의 유력자인 소송금(蕭松琴)을 찾았다.이미작고한 그의 부친 소불성(蕭佛成)은 일찍부터 이 나라 화교의 영수(領袖)이며,중국 혁명의 국부인 손일선(孫逸仙·손문)의 동지였다.손문은 중국 혁명을 지도하면서 동남아시아를여행할 때 자주 이 집에 와서 숙박했다.나는 일찍이 손문과소불성의 입김이 밴 곳을 오래 거닐면서 감개무량함을 느꼈다. 밤새 비행하여 8월2일 호주의 거항인 시드니에 도착했다.지난달 31일까지 머물렀던 싱가포르는 매우 더웠으나 이곳에 오니 외투를 입지 않으면 외출하기가 어려울 정도로 추웠다. 8월4일 수도 캔버라에서 외무대신 캐시씨,차관 푸린솔씨를만나서 한국 국민을 대신해 감사를 표했다.특히 푸린솔씨는유엔의 주한 호주대표로서 많은 공헌을 한 분이다.한국 전선에서 희생된 무명 용사의 묘지도 찾았다.전쟁기념관에는 2차대전때 획득한 전리품이 있었는데 시드니 근해까지 들어왔다가 포획된 일본 잠수함 한척도 있었다. 8월6일 수상 비행기로 8시간 비행한 끝에 뉴질랜드(新西蘭)의 수도 웰링턴에 도착했다.뉴질랜드의 정부 각료와 야당 당수 등과 오찬을 했다.환영사와 답사가 오간 뒤 애국가를 불렀다.원주민인 마오리족이 많이 사는 로타르와에 갔다가 온천에 들렀다.원주민들이 원시적으로 만들어 놓은 온천이라자유롭게 즐기기에 좋았다.계란을 온천물에 쪄서 먹었다.필리핀(比律賓)에 도착한 것은 8월14일이었다.오랫동안 스페인과 미국의 식민지였던 나라다.과연 차기 대통령 선거를 별사고 없이 잘 치를 수 있을지 민주주의의 시험대로서 세계인이 주시하는 곳이다. 마닐라항에는 우뚝 솟은 검은 군함의 돛대가 보이니 일본제국주의 침략의 죄악적 잔해를 보는 듯했다. 8월18일 타이베이(臺北)로 날아왔다.장개석(蔣介石)씨와는오랫동안 잘 알고 지내는 사이다.청년 장교라는 말을 듣던때가 엊그제 같은데 이제는 백발이 성성해 ‘백두옹(白頭翁)’이라는 느낌이 들었다.인생은 수레바퀴와 같다는 탄식을금할 수 없다.5억의 국민이 자유를 잃고 붉은 제국주의에 신음하는 것을 생각하면 그의 내심이 한시도 편하지 못했을 것이다. 그는 한·중 관계를 ‘동생사공감고(同生死共甘苦)’라고하였다.이 말은 결코 외교상 어투나 구두선(口頭禪)으로 나오는 말이 아니라 그의 충심에서 우러 나오는 말일 것이다. 8월23일 일본에 도착해 도쿄에 있는 거류민단과 동포들이경영하는 공장을 시찰했다.특히 이번 동포 위문길에서 장래세계 무대에 등장해 마음껏 발휘할 우리 민족의 천부적 재산이요,원천인 강인한 생활력을 피부로 느낄 수 있었다.커다란 위안이 되었다.40여년전 내가 일본에 유학하여 와세다(早稻田)대학에서 공부할 때 일본 제국주의에 나라를 빼앗기고 가슴에 깊은 한을 품었다.오사카에 가니 한복을 입은 우리 동포들이 엿판을 메고 전전유리(轉輾流離)해 가난함이 배어 나오는 듯했다.신록이 푸르던 5월18일 본국을 떠나서 가을이완연한 9월19일에야 서울 여의도비행장에 내리니 만 4개월동안 5대주 26개 우방국을 친선방문,불욕민명(不辱民命·백성의 명령을 욕되게 하지 않았다)으로 돌아올 수 있었던 것이 다행으로 생각되었다. 정리 안동환기자 sunstory@
  • 노사정 밤샘 극비협상

    주택·국민은행 파업 타결을 위해 노사정위원회가 26일 극비리에 비공식 회동을 가진 사실이 확인됐다. 이근영(李瑾榮)금융감독위원장,장영철(張永喆)노사정위원장,김상훈(金商勳)국민·김정태(金正泰)주택 은행장,이남순(李南淳)한국노총위원장 등은 지난 25일 저녁부터 26일 새벽까지 10여시간에 걸쳐 서울여의도 노사정위원회 사무실과 시내 호텔을 옮겨가며 릴레이 마라톤협상을 벌였으나 성과없이 결렬됐다고 노사정위원회의 관계자가 26일밝혔다. 장영철 노사정위원장의 주선으로 이뤄진 이날 협상에는 수배중인 이경수(李京秀)국민·김철홍(金鐵弘)주택 노조위원장과 금융산업노조이용득(李龍得)위원장도 26일 새벽 2시부터 5시까지 참여했다고 이관계자는 전했다. 이 자리에서 노조측은 ‘합병선언 백지화’와 ‘은행장 퇴진’을 파업 철회 조건으로 제시했으나 은행장들이 절대 수용할 수 없다고 맞서 결국 협상은 무산됐다.한 참석자는 “노사간에 더이상 주고 받을게 없음을 확인하는 자리였다”고 전했다. 보다 못한 이남순 위원장이 ‘은행장 퇴진’만을 파업철회 조건으로타협하자는 절충안을 제시했으나 노사 양측 모두에게 거부당한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이용득·김철홍·이경수 위원장은 “만난 사실이전혀 없다”며 극비회동 자체를 부인했다. 반면 양행장은 “모두 한자리에서 만난 것은 아니고 각자 노조위원장을 따로따로 만났다”고회동사실을 시인한 뒤 “합병백지화와 행장퇴진을 요구받았지만 이제와서 없던 일로 할 것이었다면 애당초 선언을 하지 않았으며, 합병한은행장이 퇴진한다는 것은 국제적 망신이기 때문에 거부했다”고 밝혔다. 주현진기자
  • “골넣는 골키퍼 내가 한수위”

    ‘누가 더 튈까’-.김병지(30·울산 현대)와 파라과이 출신 칠라베르트(35·프랑스 스트라스부르)가 ‘골넣는 골키퍼’의 명예를 건 맞대결을 펼친다. 무대는 새달 3일 오후 7시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릴 한·일올스타-세계올스타의 축구경기.한·일축구협회와 프로연맹이 2002월드컵 해외홍보를 위해 마련한 이 경기에서 김병지와 칠라베르트는 각각 한·일올스타와 세계올스타로 나선다. 김병지와 칠라베르트는 여러 면에서 닮았다.툭 하면 골문을 벗어나미드필드까지 드리블하거나 돌출행동을 하기 일쑤지만 골키퍼로서의능력에는 손색이 없다.프리킥과 페널티킥 처리에 능하고 득점력이 좋다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공통점이다. 칠라베르트는 거친 행동과 폭력에 의한 잦은 출장 정지,정치적 이유를 내세운 대표팀 차출 거부 등 화제를 몰고 다녀 국제 뉴스메이커가된지 오래다. 능력면에서도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지난달 초까지8년간 아르헨티나의 벨레스 사스필드에서 뛰면서 96년 골키퍼로서는사상 처음 남미최우수선수에 뽑혔고 97·98년 연속 남미 최고골키퍼에 선정됐다.그러나 정작 그를 유명하게 만든 것은 골기록.83년 파라과이의 스포르티보 루케뇨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한 이래 지금까지 대표팀간 경기 5골을 포함,47골을 기록중이다. 그에 견주면 초라하지만 김병지 역시 98년 프로축구 플레이오프 포항전에서 국내 골키퍼로서는 첫 필드골을 성공시켰고 올시즌 삼성디지털 K-리그와 아디다스컵대회에서 1골씩을 보태는 등 통산 3골을 넣었다.또 지난 8월 프로축구 올스타전 ‘캐넌 슈터’대회에서는 시속133㎞의 강슛을 날렸다.골기록과는 무관하지만 지난 5월 부천전에서는 승부차기때 첫 키커로 나서 골을 성공시키는 등 골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한편 한·일 프로축구연맹은 25일 세계올스타와 한·일 올스타 명단을 확정 발표했다. ■ 한·일 올스타 김병지,다카쿠와 다이지로(이상 GK),이임생,강철,아키타 유타카,마쓰다 나오키,나카타 코지(이상 DF),고종수,박남열,정광민,나나미 히로시,묘진 토모카즈,핫토리 토시히로(이상 MF),최용수,김도훈,나카야마 마사시(이상 FW)■ 세계 올스타 칠라베르트,토니메오라(이상 GK) 마테우스,주니어비아노,로베르트 토로타,코르큼즈,칼라데즈,마르시오 산토스(이상 DF),아리엘 오르테가,넬슨 쿠에바스,아론 윈터,프로시네키치,에메 벨조글루(이상 MF) 호마리우,바방기다,호르헤 볼라노(이상 FW)박해옥기자 hop@
  • [외언내언] 나홀로 시위

    외국사람들은 한국의 시위대 모습이 지나치게 과격하다고 말한다.붉은 머리띠,두팔을 흔들거나 하늘에 대고 주먹질하기,시위구호 등이겁이 난다는 것이다.과거 돌과 화염병,쇠파이프가 난무하던 시절에는 마치 전쟁을 보는듯 했다고 말하기도 한다. 한편 구호가 적힌 팻말을 들고 정해진 시위 경계선을 따라 왔다갔다하거나 원을 그리며 걸어다니는 것이 서양식 시위풍경으로 흔히 알려져 있다.그러나 서양식 시위풍경이 그런 것만도 아닌 것 같다.지난해말 미국 시애틀에서 열린 세계무역기구(WTO)회의에서 다국적 시위대가 벌인 과격시위 장면을 보면 외국의 시위나 우리나 오십보 백보 아닌가 싶다. 과격시위가 한창이던 1980년대 최루탄을 생산하던 국내 모회사가 재벌의 반열에까지 올라갔던 시절을 생각해 보면 요즘 우리 시위문화는 다소나마 성숙해졌다고 할 수 있다.‘국민의 정부’들어 최루탄을쏘고 쇠파이프를 휘두르던 시위가 사라지고 경찰이 선도하는 시위경계선을 지키며 시위하는 모습을 보면 격세지감을 느끼게 된다.그런데 요즘 각종 이익단체가벌이는 시위가 또다시 과격해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어 우려스럽다. 지난 1일부터 매일 낮12시부터 한시간동안 종로 2가 네거리 국세청청사 앞에서는 ‘나홀로 시위’가 벌어지고 있다.참여연대 조세개혁팀 윤종훈(공인회계사)팀장이,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의 아들 재용씨에 대한 변칙증여에 국세청이 과세할 것을 촉구하는 피켓을 들고 침묵시위를 벌여 왔다.2주일동안 윤팀장 단독으로 하던 시위는 18일부터는 100일동안 매일 한사람씩 참여연대 간부들과 회원,시민들이 참여하는 ‘100인 100일 릴레이 1인 시위’로 바뀌었다. 현재 국세청이 청사 신축관계로 임시로 세들어 있는 곳은 공교롭게도 ‘삼성종로타워’ 빌딩으로 삼성그룹이 주인이다.참여연대가 ‘1인 나홀로’ 시위를 하는 것은 새로 바뀐 집시법에 외국대사관이 입주해 있는 빌딩의 100m 이내에서는 2인 이상의 시위를 하지 못하도록 돼 있기 때문에 나온 고육지책이다.이곳에는 현재 온두라스대사관이 입주해 있다. 참여연대는 지난 11월21일부터 삼성의 이재용씨 변칙증여에 대한 과세 캠페인을벌이면서 국세청장에게 편지쓰기 등을 해왔다.그러나 이에 대해 아무 반응이 없자 국세청 내의 양심있는 직원들의 적극적인행동을 기대하는 한편으로 이를 여론화하기 위해 마치 ‘100일 기도’하는 심정으로 100일 동안 ‘나홀로 시위’에 나선 것이다.일산 국민은행 연수원의 국민·주택은행노조 시위가 불상사 없이 마무리되기를 기대한다. 박찬 논설위원 parkchan@
  • [외언내언] 부족한 ‘사장감’

    회사 변혁의 원동력은 경영자 능력인가,아니면 상황인가. ‘불타는플랫폼’ 이론은 상황을 강조한다.해양굴착장에서 불이 났다.반장이소리쳐도 인부들은 우왕좌왕할 뿐 따르지 않는다.불길이 치솟는 것을봐야 물로 뛰어내린다. 경영자 자질에 관한 정의는 모두 130가지에 이를 정도로 ‘혼돈상태’다.미국 제너럴 일렉트릭(GE)의 잭 웰치 회장은 “근로자에게 권한을 이양하라”고 주장했다.반면 리 아이아코카 전(前) 크라이슬러자동차 회장은 “내 방식대로 경영해 성공했다”는 유아독존형 타입이다.일본 아사히 맥주의 히구치 히로타로 명예회장은 “당신은 당장해고야”라는 말을 입에 달고 다녔지만 한 명도 해고하지 않으면서도강한 리더십으로 소문났다.경영능력과 색깔은 사람마다 다른 셈이다. 현대경제연구원은 디지털시대의 전문경영인 자질을 ▲사람들을 엮는휴먼네트워킹 ▲회사의 이미지 메이킹 ▲빠르게 일을 처리하는 능력▲디지털 마인드 ▲개척정신 등으로 정리했다.미국 최대의 보험 ·무역과 투자은행 중개기업인 베어스턴스의 에이스 그린버그회장은 “열망을 가득 품은 똑똑한 인재”를 사장감으로 꼽았다.물론 사장의공통분모적 자질은 있다.영국 이코노미스트지(誌)의 존 미클스웨이트편집인은 “경영자의 비전이 결정적으로 중요하다”고 말한다. 또 “빌 게이츠 등 유명한 경영자들을 만나 처음 받는 느낌은 주체못할 정도의 강한 호기심”이라고 전했다. 최근 미국기업들은 적당한 사장감,회장감을 물색하지 못해 애를 먹고 있다고 한다.미국의 대형 정보통신장비업체인 루슨트 테크놀로지의 리처드 맥긴 회장이 전년도 10% 순익 감소를 이유로 지난달 해고되는 등 최고경영자들이 지난 3개월간 350명이나 사임했다.1980년대최고경영자들이 평균 8년 정도 재임한 것과 달리 1년도 안돼 물러나는 경영자도 적지 않다.문제는 후임자가 마땅치 않은 점이다.인재가널려 있는 것 같아도 찾으려면 없는 인재기근 현상이 빚어진다.그래서 ‘구관(舊官)이 명관’이라고 루슨트 테크놀로지나 제록스에는 옛사장이 다시 돌아왔지만 ‘시대착오적’이란 평가다. 뉴욕 취업중개회사의 토머스 네프 회장은 사장감부족을 “기업들이최고경영자감 임원을 제대로 길러내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여기에다 단기 실적으로 사람을 쉽게 버리는 풍토도 사장감 부족을부채질했을 법하다.사장감 부족은 강건너 불이 아니다. 능력 미달의사장 퇴출이 느린 우리 풍토여서 그렇지 부실기업이 숱한 것을 보면국내에서도 사장감 부족을 절감할 만하다.샐러리맨들도 능력을 갈고닦을 필요가 있다.김병진(金炳珍) 대림산업 고문이 “사장자리에 욕심내기보다는 사장감이 되라”고 한 말은 기억해 둘 만하다. 이상일 논설위원 bruce@
  • 유아 급성위장염·폐렴 ‘주의보’

    최근 구토와 심한 설사증세를 보이는 로타바이러스 감염증,고열과기침이 오래 계속되는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을 앓는 유아들이 늘고있다.환절기 유아들에게서 흔히 보이는 이 증상들은 자칫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로타바이러스 감염증] 주로 11∼12월에 영·유아들에 자주 발생하는 유행성 급성위장염으로 심한 구토와 설사를 일으킨다.증상이 콜레라와도 비슷해 ‘가성콜레라’로 불려왔는데 심한 경우 탈수증세까지보인다.감기증상에 이어 설사를 일으키며 구토가 6∼12시간 지속된다음 물같은 설사를 한다.변의 빛깔은 엷은 노랑색 또는 녹색인 경우가 많다.구토는 위속에 있는 음식물을 다 토해낼때까지 심하게 계속된다.담즙이나 소량의 피가 섞여 나오는 수도 있다.24시간 이상 설사가 계속되고 수분 공급이 충분치 못할 때 탈수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바이러스에 의해 일어나므로 아직 특효약이 없다.대개 구토와 설사정도의 증상을 나타내다 그치는 수가 많으므로 탈수증이 심하지 않으면 입원을 하지않아도된다.치료는 구토가 심한 발병초기에 보리차 등액체로 된 음료를 아주 소량씩 자주 먹인다.진통제 신경안정제 항히스타민제 등이 사용되기도 하나 약 자체를 토하는 수가 많고 또 이런 약을 주사로 투여할 때에 부작용이 나타나는 수가 있다.12시간쯤 아무 것도 안 먹으면서 탈수증이 있으면 정맥내로 수액하는 것이 효과적이다.구토가 멎으면 입을 통한 수분공급을 점차로 증가시킨다.입맛이 회복됐을때는 장의 기능이 어느정도 회복된 것이므로 주로 보리차나 설사용 경구포도당액을 소량씩 주기 시작한다.로타바이러스의 예방주사는 현재 개발단계에 있다.따라서 치료의 가장 중요한 점은 아이가 질병에 감염됐을때 탈수증세를 완화시키는 것이다.탈수증을 그대로 방치하면 생명이 위험할 수도 있다. [마이코플라즈마 폐렴] 다른 폐렴과는 달리 치료 후에도 만성 호흡기 질환 후유증이 있어 고열과 기침이 오래 계속되면 반드시 마이코플라즈마 폐렴검사를 해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일반적으로 주거밀집지역에서 자주 발생하는데 발열 기침과 함께 2주이상 고열이 계속되는 경우도 있으며 기침은 통상 3주이상 계속된다. 호흡기 이외에 다른 기관도 잘 침범하는데 용혈성 빈혈이나 혈소판감소증,뇌막염,피부발진 등을 동반한다.그동안 학동기 어린이나 청소년에게서만 주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최근 발병 연령이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김성호기자
  • ‘반칙왕’ 골로타 타이슨 앞에 서면 “벌벌”

    [오번 힐스(미 미시건주) AP] ‘핵주먹’ 마이크 타이슨(34)이 연승행진을 이어갔다. 타이슨은 21일 미국 미시건주 오번 힐스 특설링에서 벌어진 프로복싱 헤비급 논타이틀 10회전 경기에서 앤드루 골로타(32)를 3회 TKO로물리쳤다. 이로써 타이슨은 출옥 이후 4연승을 달리며 통산전적 49승(43KO)3패를 기록했고 골로타는 36승(29KO)5패가 됐다.타이슨은 1,000만달러,골로타는 220만달러의 대전료를 받았다. ‘반칙왕’끼리의 대결로도 관심을 끈 이날 경기는 골로타의 이해할수 없는 경기포기로 싱겁게 끝났다. 1회 시작과 함께 타이슨은 빠른 발을 이용,무게있는 양훅을 날리며저돌적으로 골로타를 몰아 붙이다 종료 12초전 강력한 오른속 훅을얼굴에 적중시켜 첫 다운을 빼앗았다.엉덩방아를 찧은 골로타는 막바로 일어났으나 충격으로 왼쪽 눈썹부분이 심하게 찢어지는 부상을 당했다.기선을 잡은 타이슨은 2회들어 더욱 적극적으로 골로타를 몰아붙였고 겁을 먹은 골로타는 잇따라 타이슨을 끌어 안으며 위기를 모면했다. 그러나 골로타는 3회 시작 직전 주심에게 경기 포기 의사를 밝혔다. 골로타의 트레이너는 경기를 계속할 것을 종용했으나 골로타는 버팅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며 링을 떠났다. 최고 2,500달러의 입장료를 낸 1만6,000여명의 관중들은 퇴장하는 골로타를 향해 오물을 던지며 심한 야유를 퍼부었다. 한편 오픈경기로 열린 여자경기에서는 전 헤비급 세계챔피언 무하마드 알리의 딸 라일라 알리(22)가 켄드라 랜하트(34)를 판정으로 꺾고8연승(7KO)을 달렸다.
  • [해외 항일전적지를 찾아서] (10)美洲 거점 워싱턴DC·미디아市

    [필라델피아·워싱턴DC 김삼웅주필] 8월초 필라델피아시는 공화당전당대회 관계로 온 시가지가 시끌벅적하고 호텔방의 예약도 어려웠다.변두리 초라한 모텔에서 자고 오전 일찍 펜실베이니아주 미디아시에 위치한 서재필박사 기념관을 찾았다. 대지 1.5에이커, 건물 4,000평방피트의 이 건물은 서박사가 1925년에 입주하여 1951년 서거할 때까지 25년동안 조국의 독립과 근대화를염원하며 활동의 근거지로 삼아 기거했던 곳이다.이 유택은 1987년서박사기념재단이 구입하여 기념관 뿐만 아니라 한국이민 역사에 관한 도서실과 연구실 등으로 사용되고 있다. 서박사가 쓰던 유물 가운데 역사적 유품은 이미 한국독립기념관으로이관되었으며 그밖의 유품들은 기념관에서 보관하고 있다는 이지영사무총장의 설명이다.유물중에는 서박사의 손떼묻은 성경책과 일기장이 전시돼 있고 1925년 샌프란시스코에서 안창호 선생과 찍은 사진도걸려있다. 정원이 한국식으로 꾸며진 것이나 한국산 대나무를 심은것 등은 서박사의 조국사랑 정신을 기리는 것이라 한다. 서박사는 김옥균·홍영식 등과 갑신정변을 일으켜 18세 나이로 병조참판이 되었으나 정변의 실패로 일본을 거쳐 미국으로 망명해 워싱턴대학 의과대학에 입학,세균학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으면서 미국과 인연을 맺었다.서박사는 1894년 갑오경장때 귀국하여 독립협회를 창립하고,1896년에는 ‘독립신문’을 창간해 국민의 독립정신을 드높이는한편 사대의 상징인 영은문 터에 독립문을 세웠다. 그러나 수구세력의 책동으로 다시 미국으로 건너가 3·1운동 후에는 한국문제를 세계여론에 호소하는 한편 ‘한인친구회(Friends of Korean)’를 조직,재미교포들을 결속해 독립운동후원회를 만들었다.그리고 상해 임시정부와 긴밀한 연락을 취하면서 외교위원장 자격으로 필라델피아에 ‘한국통신부’를 두고 활약했다. 1922년에는 워싱턴 군축회의에 독립을 청원하는 연판장을 돌렸고 1925년에는 호놀룰루의 범태평양회의에 한국대표로 참석,일본의 야만성을 폭로했다.독립운동으로 파산상태에 이르러 펜실베이니아대학에서강의하고 광복후 80세의 노령으로 미군정 고문으로 초빙되어귀국,노혁명가로 국민의 추앙을 받았으나 시국의 혼잡함속에서 세번째로 미국으로 건너가 여생을 마쳤다. 서박사의 미국내 독립운동 사적지로는 1914년 4월 필라델피아에서개최한 ‘한인자유인대회’의 장소와 1919년에 창설한 ‘한국통신부’건물을 들수 있다.한국통신부는 상해 임시정부 구미위원부의 산하인데도 불구하고 서박사의 노력으로 필라델피아에 본부를 두고 독자적인 조직으로 활발하게 대미선전 활동을 벌였다.1919년 한국통신부는 필라델피아 체스넛 1524번지 웨이트맨 빌딩 825호에서 ‘한국평론(Korea Review)’을 발행하면서 국제사회에 일본 식민통치의 부당성과 한국독립의 당위성을 선전했다. 서박사는 1920년 9월부터 한국통신부 바로 옆 체스넛 1537번지에 Philip Jaisohn Company라는 인쇄소와 문방구점을 운영하면서 ‘한국평론’을 발행하였다.8층 건물이었던 한국통신부 건물이 현재는 3층 건물만 남아 GAP outlet라는 의류체인점이 들어있다.인쇄소와 문방구가있던 건물도 신축되어 약품상이 입주해 있다. 서재필 이승만 조병옥 등 유학생과 임병직 선교사 등 150여명이 모여 ‘한인자유인대회’를 열었던 필라델피아 17가 리틀극장은 지금도여전히 연극 전용극장으로 이용되어 고색창연함을 보여준다.필라델피아 역사보존회가 승인한 역사보존물(제391호)로 지정돼 있다.서박사 일행은 한인자유인대회에서 임시정부 수립과 한국독립을 천명하고결의안을 채택한 다음 미국독립기념관까지 태극기 퍼레이드를 벌이고 한국통신부 설치를 결의했었다.서박사는 이 대회에서 의장으로 추대되었다. 필라델피아 미디아시 로즈 트리공원에는 서박사의 광복운동과 생애를 기리는 서재필박사 기념비가 세워져 이웃주민들의 발길을 멈추게한다. 대한제국 정부는 1880년대부터 대미외교를 중시하여 워싱턴시에 주미외교의 본산인 주미공사관을 설치했다.처음에는 박정양 공사가 워싱턴시의 스트리트 1513번지 3층 건물을 임대해 쓰다가 1891년 시 중심지인 15가 1500번지의 독립빌딩을 당시로는 거금인 2만5,000불을주고 매입, 공사관으로 사용했다. 현재 백악관에서 동북쪽으로 길게 뻗은 버먼트 에버뉴가 13 번가와교차하는 노건로타리에 위치한다.주소가 로건 15번지다.이 공사관은대한제국이 국권을 일제에 빼앗길 때까지 공관으로 사용하다가 강제합병과 함께 주미일본대사에게 넘어갔다. 대한제국 황제 이희의 명의로 등기되었던 이 건물이 1910년8월29일주미일본대사 우찌다에게 공사관 건물과 토지일체가 어떠한과정을 거쳐 넘겨졌는지는 미궁으로 남아있다. 소유권이 넘어가고 곧미국인 홀트에게 매각되어 현재는 개인소유 주택으로 사용중이다. 워싱턴 한인연합회에서는 1998년 이 건물의 매입을 시도했으나 예산부족으로 중단했다.한말 풍운과 함께 조국의 비극을 상징하는 유서깊은 이 건물을 현지 교민의 성금과 본국정부 지원으로 매입하여 사료관 등으로 사용했으면 한다.붉은 벽돌조 콘크리트건물로 상태가 비교적 양호한 편이다.영사관의 한미외교사료실장을 맡아 근현대 한미관계사의 사료를 수집·정리하고 있는 노령의 양기백 박사는 직접 현장을 안내하면서 이 건물의 역사를 증언한다. 워싱턴구미위원회는 1919년 상해에 대한민국임시정부의 수립과 함께이승만이 대통령에 선임되면서 이승만이 프랑스 파리의 주 파리위원회와 필라델피아 대한민국 통신부를 통합, 워싱턴구미위원회(구미위원부)를 조직하고 김규식·이대위·임병직 등이 업무를 수행케하였다 워싱턴 구미위원회는 창설때부터 1922년까지 노스웨스트 H스트리트1314번지 콘티넬탈 드르스트 빌딩에 본부를 두고 외교활동을 벌였다. 워싱턴시 중심가에 있는 이 빌딩은 그후 철거되고 그 자리에는 1951년에 신축한 뉴욕 에버뉴 장로교회가 웅장한 모습으로 세워지면서 옛자취를 찾을 수 없게 되었다. 구미위원부는 1922년에 개최된 워싱턴 국제회의를 겨냥한 외교활동에서 별 성과를 올리지 못한 뒤로는 활동이 현저하게 위축되었으며본부도 몇차례 옮겨 다녔다.1927∼1931년 구미위원회 본부였던 파크로드 1310번지의 붉은 2층 양옥은 지금도 옛 모습 그대로 남아있다. kimsu@
  • 연신내·불광역 상권 활기

    서울 서북부지역의 대표 상권으로 자리잡은 연신내-불광역 상권이지하철 6호선 개통을 앞두고 활기를 찾고 있다. 주변에 대형 백화점이나 할인매장이 없기 때문에 지역 역세권 상권을 벗어나 독립상권을 이루고 있는 곳이다.단독주택 위주의 배후단지를 끼고 있으며 서민·중산층 주민이 주요 고객.일산 신도시 개발로고객을 뺏긴 데다 외환위기를 맞아 상권이 크게 후퇴했으나 최근 활기를 되찾고 있는 곳이다. ■핵심상권 연신내역 1,2번 출구인 불광3동쪽 연서시장 주변 상권이크게 발달했다.불광역 방향의 범서쇼핑센터와 대조동쪽 연지시장도유동인구가 많다.6,7번 출구 갈현동 방향으로는 2개의 먹자골목이 성업 중이다. 불광동은 연신내역과 1㎞ 떨어져 같은 상권으로 본다.대조동 방향의불광시장, 대조시장쪽이 핵심 상권이다. 고급 업종보다는 주민들의 일상 생활에 필요한 업종이 성황이다.학교가 많아 젊은층을 상대로 한 업종도 잘된다.먹자골목,유흥업소도성업 중이다. 내년 6월 메트로타워 입주를 계기로 일산 신도시로 빠져나간 젊은층고객을 어느정도 되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세 연서시장 주변 1층 기준 5평짜리 점포 임대료는 보통 5,000만원.범서쇼핑은 평당 임대료가 500만∼1,000만원,권리금도 5,000만∼6,000만원이다.먹자골목은 10평짜리 상가 임대료가 6,000만원,권리금은 7,000만원 정도 한다.임대료는 범서쇼핑쪽이 비싸고 권리금은 먹자골목이 높게 형성돼 있다.불광역 일대에 성업 중인 점포 임대료와권리금은 각각 평당 500만원 수준이다. 외환위기 때는 임대료와 권리금이 30% 이상 떨어졌으나 최근 다시제자리를 찾았다.6호선이 개통되면 상권이 크게 활성화 될 것이라는기대감 때문이다.전문가들은 목이 좋은 곳의 상가 임대료와 권리금이20% 이상 뛸 것으로 예상했다. ■유망업종 서북부 일대를 대표하는 독립상권인데다 유동인구가 많고고객층이 다양해 업종을 가리지 않는다.호프집,고기집, 의류·패션업종이 잘 된다.젊은층을 상대로 한 액세서리,패스트푸드점도 유망업종이다. 류찬희기자 chani@
  • 현대·현대차 체질강화 ‘시동’

    현대와 현대자동차가 ‘거듭나기’에 주력하고 있다. ‘왕자의 난’과 현대차 계열분리 등으로 기진맥진해진 양쪽은 더이상의 소모전이 없을 것으로 보고,대외경쟁력을 높이는 데 총력을기울이고 있다.느슨해진 조직과 분위기를 다잡고 ‘신경영비전’수립등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현대 최대 관심은 이미지 제고(CI)작업.구조조정위원회를 중심으로타스크포스팀을 가동,본격적인 작업에 들어갔다. 신용등급 상향조정을 위해서도 백방으로 뛰고 있다.이를 위해 국내·외 기업설명회(IR),재무구조 개선,구조조정 가속화 등에 무게를 두고 세부계획을 짜고 있다. 계열사별 조직개편작업도 같은 맥락이다.구조위는 이미 전체 직원 45명을 25명으로 줄였다.PR사업본부 김상욱(金相旭) 이사를 상무로 승진시키는 등 일부 임원에 대한 승진인사도 9일 단행했다.현대건설 등상당수 계열사들도 추석 전에 임직원 인사를 할 예정이다. 이익치(李益治) 전 회장의 사퇴로 한때 공백이 생겼던 현대증권도최근 임원진에 대한 승진·전보인사를 단행,조직 추스르기에 나섰다. 현대증권은 특히 현대투신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AIG사와의 실사작업이 지난 5일 마무리된 만큼 빠르면 오는 25일 본계약을 체결,다음달에 외자유치를 끝낼 계획이다. ◆현대차 해외수출시장에 최대의 승부를 걸고 있다.현대·기아차는합자파트너인 중국 지앙수-위에다그룹(江蘇悅達實業集團)과 합자회사인 ‘지앙수 현대·기아/위에다 자동차’에 대한 투자확대 및 이 회사의 경영권 인수(지분 총 50% 획득)를 내용으로 하는 계약을 했다. 연말까지 4,000만달러를 투입하며,생산규모를 2만5,000대로 늘린다. 계열분리로 현대차 소그룹내의 CI구축사업도 활발하다.현대정공이회사이름을 ‘현대모비스(MO BIS)’로 정하는 등 계열사마다 새 출발을 위한 ‘신경영비전’을 마련 중이다. 주병철기자 bcj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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