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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연리뷰] 뮤지컬 ‘팬텀’

    [공연리뷰] 뮤지컬 ‘팬텀’

    가스통 르루의 소설을 원작으로 앤드루 로이드 웨버가 작곡한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이 1986년 영국 웨스트엔드에서 초연된 지 5년 뒤인 1991년 같은 원작에 기반한 뮤지컬 ‘팬텀’이 미국 휴스턴에서 첫선을 보였다. ‘오페라의 유령’이 전세계 뮤지컬의 전설로 군림하고 있는 탓에 ‘팬텀’은 ‘오페라의 유령’이 구축한 압도적인 아우라를 극복해야 하는 태생적 한계에 놓였다. 지난달 28일 한국에서 라이선스 초연된 ‘팬텀’은 그 한계를 여실히 드러냈다. 가장 큰 아쉬움은 뮤지컬의 중추인 음악에 있다. 뮤지컬보다 오페라에 가깝게 직조된 넘버는 선율 하나하나가 복잡하고 전조(轉調)가 잦다. 고음에서도 흐트러짐 없이 화려한 기교를 뽐내는 임선혜와 풍부한 성량과 미성의 류정한 덕에 ‘귀호강’의 즐거움은 충분하다. 그러나 뮤지컬 넘버로서 귀에 착착 감겨 드는 중독성은 약하다. 임선혜는 고음에서 가사가 잘 안 들리기도 한다. ‘파리의 멜로디’ ‘내 비극적인 이야기’ 등이 잠시 인상적인 순간을 만들어 내지만, 공연이 끝난 뒤 흥얼거리면서 극의 감동을 되새길 만한 힘은 발휘하지 못한다. ‘팬텀’은 원작 소설의 독창적인 각색으로 승부수를 띄우는데 이는 양날의 검이다. ‘팬텀’은 원작에는 없는 팬텀의 출생과 유년기 이야기를 창작해 덧대고, 연극적인 연출로 친절하게 풀어 간다. 팬텀의 사연과 감정선을 따라가는 데는 장점이 크다. 그러나 괴기함과 공포, 신비로움 등 독특한 정서를 품은 팬텀이라는 소재는 통속극 안에서 밋밋하게 소모돼버렸다. 마담 카를로타를 활용한 개그 장면이 많아 이야기의 비극성이 가볍게 휘발돼 버리기도 한다. ‘팬텀’은 오페라와 발레, 수시로 전환하는 무대, 감동 스토리 등 풍성한 반찬들이 성대한 만찬을 이룬다. 그러나 정작 만찬에 중심 요리가 없는 느낌이다. 고(古)음악계의 디바 임선혜와 발레리나 김주원의 퍼포먼스는 뛰어나나 뮤지컬이라는 장르 안에 조화롭게 스며들지는 못한다. 호화로운 유럽풍의 무대 디자인과 연출은 제작사인 EMK뮤지컬컴퍼니의 이전 작품들을 떠올리게 한다. 무엇보다 ‘킬링 넘버’의 부재가 치명적이다. ‘오페라의 유령’은 검정 망토를 펼쳐 올리는 팬텀의 카리스마를 저절로 떠올리게 한다. 반면 ‘팬텀’에는 극 전체를 관통할 만한 ‘한 방’이 없다. ‘팬텀’ 자체는 무난한 작품이나 ‘오페라의 유령’이 남긴 아우라가 너무 강하다. 7월 26일까지 서울 충무아트홀 대극장. 5만~14만원. (02)517-6334.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보나데아’ 천연 여성청결제 ‘미라클 엘라스틱 세럼’ 인기

    ‘보나데아’ 천연 여성청결제 ‘미라클 엘라스틱 세럼’ 인기

    최근 갑작스런 초여름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건조함과 찝찝함을 느껴 불편을 토로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특히나 여성들의 경우, 날씨 환경과 더불어 생리 및 출산 전/후에 여러가지 불편함을 느끼게 된다. 또한, 세월이 지남에 따라 갱년기, 스트레스, 휴지 분진 등 다양한 원인으로 신체적/심리적 고통을 받게 된다. 이와 관련해 지난 28일, 천연 여성청결제 브랜드 ‘보나데아’에서는 ‘엘-아르기닌’과 ‘위치하젤’ 성분이 함유된 신제품 ‘미라클 엘라스틱 세럼’을 출시했다. ’엘-아르기닌(L-Arginine)’ 성분은 어류의 정자에 존재하는 ‘프로타민(단백질)’으로, 인체 내 산화질소의 생성을 돕고 혈관 확장 및 원활한 순환작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때문에 선천적으로 체내순환이 잘 안되거나 노화에 따른 순환장애가 있는 경우 엘-아르기닌 성분을 통해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위치하젤’ 성분은 아메리카 인디언들 사이에서 오래 전부터 전해져 오는 상비약이다. 현재까지도 인디언의 민간 요법으로 많이 사용되는 생약 성분으로, 피부 재생 기능과 항균력이 우수해 화장품, 연고, 청결제 등에서 폭넓게 사용되고 있다. 위치하젤이 포함된 화장품을 사용하게 되면 피부의 탄력과 면역력 증진 효과를 얻을 수 있어 위치하젤에 대한 여성들의 관심은 날로 급증하고 있다. 이렇듯 인체에 필수적이고 효과적인 성분들로 구성된 보나데아의 신제품 ‘미라클 엘라스틱 세럼’은 고삼, 안젤리카, 스카루리나, 세이지, 쑥, 석류 등 천연 성분들로 구성돼 있다. 이 때문에 효과뿐 아니라, 사용 후 맑고 청량감을 느낄 수 있어 여성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미라클 엘라스틱 세럼은 6ml의 콤팩트한 디자인으로 휴대가 용이해 외부활동 시 언제 어디서든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한편, 보나데아는 오는 5월 9일까지 미라클 엘라스틱 세럼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여성청결제 ‘선녀(120ml)’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미라클 엘라스틱 세럼을 비롯한 보나데아의 자세한 정보들은 홈페이지(www.bonadea.co.kr) 또는 전화(1599-5953)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벌써 ‘투 고’

    벌써 ‘투 고’

    여자골프 세계 랭킹 1위인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8)가 개인 통산 7승째를 연장 우승으로 장식했다. 리디아 고는 27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레이크머세드 골프클럽(파72·6507야드)에서 끝난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스윙잉 스커츠 클래식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4개를 묶어 2타를 줄여 모건 프레슬(미국)과 최종합계 8언더파 280타로 동타를 이룬 뒤 18번(파5) 연장 두 번째 홀에서 천금 같은 파 퍼트를 떨궈 우승했다. 1년 전인 지난해 4월 26일 당시 세계 1위였던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를 1타 차로 제치고 프로 데뷔 후 첫 우승컵을 들어 올린 리디아 고는 이번 대회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투어 개인 통산 7승째를 신고한 리디아 고가 챙긴 우승 상금은 30만 달러(약 3억 2000만원). 세계 1위를 지킨 것은 물론 시즌 상금도 90만 8800달러(약 9억 7000만원)로 이 부문 1위에 올랐다. 지난 2월 호주오픈에 이어 올 시즌 2승째다. 또 투어 우승 가운데 연장 우승은 이번이 두 번째다. 리디아 고는 지난해 11월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에서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 훌리에타 그라나다(파라과이)를 따돌리고 시즌 3승, 지난 시즌 통산 5승째를 일궈냈다. 선두 브룩 헨더슨(캐나다)에게 3타 뒤진 4위로 4라운드를 출발한 리디아 고는 마지막 18번 홀에서 3m 남짓한 버디 퍼트를 뽑아내 극적으로 프레슬과 동타를 이뤘다. 헨더슨과 함께 마지막 조에서 경기한 프레슬도 18번 홀(파5)에서 약 4m 거리 우승 버디 기회가 있었지만 조금 짧아 리다아 고에게 연장으로 끌려 들어갔다. 18번 연장 첫 홀에서 먼저 기회를 잡은 쪽은 프레슬. 약 3m 거리에서 버디 기회를 잡았지만 공이 홀 오른쪽으로 살짝 비켜 가 우승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2차 연장에서도 2m 남짓한 버디 퍼트에 실패해 94야드를 남기고 친 세 번째 샷을 1.5m에 붙인 리디아 고의 뚝 떨어지는 마무리 버디 한 방에 그만 고개를 숙였다. 2008년 10월 카팔루아 클래식 이후 6년 6개월 만에 개인 3승째를 벼르던 프레슬은 4라운드 18번 홀부터 연장 1, 2차 홀까지 세 홀 연속 4m 안쪽의 결정적인 퍼트를 놓치는 불운에 치를 떨었다. 3라운드까지 1타 차 2위로 추격전을 벌이던 곽민서(25·JDX멀티스포츠)는 컨디션 이상으로 2타를 잃고 6언더파 282타, 4위로 대회를 마쳤다. 장하나(23·비씨카드)와 양희영(26)이 4언더파 284타로 스테이시 루이스와 함께 공동 6위, 김세영(22·미래에셋)과 이미림(25·NH투자증권)은 3언더파 285타, 공동 9위에 올랐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바다 한복판 요새 호텔 “1박하는 데 얼마나 받나 봤더니…” 대박

    바다 한복판 요새 호텔 “1박하는 데 얼마나 받나 봤더니…” 대박

    바다 한복판 요새 호텔 “1박하는 데 얼마나 받나 봤더니…” 대박 바다 한복판 요새 호텔 바다 한복판의 요새 호텔이 화제다. 21일 외신에 따르면 호텔은 영국 와이트 섬에서 약 2킬로미터 떨어진 바다 요새 자리에 건설됐다. 1867년 군사 목적으로 건설된 요새를 최고급 호텔로 개조해 눈길을 끈다. 4층 규모의 바다 한복판 요새 호텔에는 22개의 객실이 있다. 객실 내에 스파 게임룸 외부 테라스 등을 갖췄다. 바다 한복판 요새 호텔은 헬리콥터나 보트를 통해 접근할 수 있다. 결혼식장으로도 이용 가능하며 영화에서나 볼 법한 파티를 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4월 말 개장 예정인 이 호텔은 최근 해외 인터넷 등을 통해 입소문을 타고 있다. 1박 비용은 약 500달러 수준으로 알려졌다.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동시에 카이트 서핑, 카약 등의 해상 레포츠도 즐길 수 있다. 영국 언론 ‘데일리메일’은 수천t의 얼음, 영하 37도의 기온, 그리고 멋진 오로라를 한꺼번에 경험할 수 있는 세계에서 가장 추운 ‘얼음호텔’이 있다고 보도해 마찬가지로 화제가 됐다. 북극에서 200㎞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 스웨덴의 작은 도시 유카스야르비의 명소 ‘얼음 호텔’이 바로 그곳이다.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 속 엘사의 성을 연상케 하는 얼음 호텔은 객실이 55개이지만 하루에 80커플 이상이 예약을 신청해 항상 방이 부족하다. 투숙객에게는 순록 가죽에 보온침낭을 제공한다. 호텔의 규모는 약 5500㎡에 달한다. 호텔을 짓기 위해 필요한 얼음은 유카스야르비로 흘러 들어오는 토르네 강에서 추출되며 그 양은 연간 2000t가량 된다. 호텔 객실이 무너지지 않게 하기 위해 필요한 스나이스(눈과 얼음을 합친 것)의 양은 대략 3000t에 달한다. 얼음 호텔은 안내 데스크, 레스토랑, 바, 예배당뿐만 아니라 침대까지 얼음으로 만들어진다. 레스토랑에서는 순록 고기와 핫초콜릿을 제공한다. 얼음 호텔 객실은 2~3명이 이용할 수 있으며, 이용요금은 1박에 약 420파운드(약 70만원)부터 시작해 사우가가 달린 고급스러운 객실은 680파운드(약 112만원)까지 다양하다. 최근 한 온라인 게시판에는 ‘절벽 레스토랑’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와 논길을 끈다. 공개된 사진 속 레스토랑은 이탈리아 풀리아에 있는 그로타 팔라체제 호텔의 시설로 알려졌다. 씨 케이브(Sea Cave)라는 이 레스토랑은 고객들이 바닷바람과 함께 파도소리를 들으며 식사하는 이색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절벽에 건설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테이블 옆으로 깎아져 내린 절벽이 있어 방문객들을 아찔하게 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IS·내전·가난에 떠밀려 ‘죽음의 바다’ 된 지중해

    IS·내전·가난에 떠밀려 ‘죽음의 바다’ 된 지중해

    ‘간단없는 내전과 지독한 가난’을 피해 유럽에서 새로운 삶을 갈구하던 아프리카 난민을 태우고 가던 선박이 19일(현지시간) 뒤집히는 바람에 지중해에서 670여명이 수장(水葬)됐다. 이날 사고는 리비아를 떠나 이탈리아로 향하던 아프리카 난민선이 지난 12일 지중해에서 전복돼 400여명이 목숨을 잃은 지 불과 1주일도 안 돼 일어났다. 올 들어 3월까지 지중해를 무사히 건너 이탈리아에 들어온 이주민자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지만, 이들 난민 사망자는 10배가 넘는 최소 500명에 이른다고 국제이주기구(IOM)가 밝혔다. 지중해가 ‘죽음의 바다’로 표변한 셈이다. ●伊 해군 난민 구조 중단도 비극 커진 원인 지중해가 이처럼 ‘비극의 바다’로 돌변한 것은 전쟁과 빈곤에 시달리는 중동 지역과 아프리카국가 사람들이 필사적으로 탈출을 감행하기 때문이다. 2010~2011년 ‘재스민 혁명’이 정치적 결실을 거두지 못하고 ‘아노미 상태’에 빠지면서 촉발된 중동 지역 내전과 아프리카 국가의 만성적인 빈곤이 최대의 적으로 지목된다. 이들 ‘보트 난민’의 절반가량은 시리아인들로 추정된다. 시리아의 경우 4년 넘게 내전이 진행되고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가 등장하면서 많은 시민이 중동 지역에서의 삶을 포기하고 있다. 레바논과 이라크, 터키 등 인접국의 난민촌이 포화상태에 있고 생활 여건도 열악해 유럽으로의 망명을 꿈꾸고 있는 것이다. 리비아와 국경을 맞댄 아프리카의 말리, 수단, 에리트레아, 소말리아 등의 국적자도 다수 포함돼 있다. 특히 무아마르 카다피 정권 붕괴 이후 리비아 내부의 혼란이 커지면서 리비아인의 밀입국 시도가 급증했다. 여기에다 이탈리아 해군의 난민 구조작전 ‘마레 노스트룸’이 밀입국을 부추긴다는 일부 국가의 반대 속에 지난해 11월 중단되면서 해상 비극에 대처할 역량도 부족해진 상황이다. 특히 이들 난민은 유럽 밀입국의 관문으로 주로 리비아를 이용한다. 리비아가 지중해를 사이에 두고 유럽 대륙과 가장 가까운 나라인 까닭이다. ‘난민의 허브’라고 불리는 이탈리아 최남단의 섬 람페두사는 리비아 해안도시와 불과 220㎞ 정도 떨어져 있다. 난민들의 이탈리아행 밀항은 수도 트리폴리, 미스라타 등 리비아 해안도시 4곳에서 주로 이뤄진다. 리비아에서 출발해 바닷길로 18시간 항해를 하면 이탈리아 본토에 상륙할 수 있다. 하지만 낡고 작은 어선에 초과 승선하는 탓에 난민선은 전복 사고가 빈발한다. 카를로타 사미 유엔 최고난민위원회(UNHCR) 대변인은 “인류의 비극이 진행 중”이라며 “몇 척의 이탈리안 해안경비대로는 부족하다. 수천명을 구할 유럽 차원의 믿을 만한 작전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伊대통령 만난 교황 “국제사회 적극 개입을” 난민들이 통상적으로 날씨가 따뜻하고 조류가 완만한 여름철에 밀입국이 많은 점을 고려하면 이미 두 차례나 대형 사고가 발생한 올해 이들의 조난 사고가 더욱 가파른 상승세를 보일 전망이다. 이에 따라 유엔은 올여름에는 지중해에서 새로운 ‘인류의 비극’이 일어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IOM에 따르면 지난해 지중해를 건너다 목숨을 잃은 난민은 3072명으로 2013년(700여명)보다 4배 이상 늘었다. 지난해 유럽에 불법입국한 난민은 28만명으로 추산됐다. 플라비오 디 지아코모 IOM 대변인은 “인도주의적 관점에서 긴급 상황이며 작전상으로도 위기”라고 말했다. 이에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국제 공조 체제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18일 바티칸을 방문한 세르조 마타렐라 이탈리아 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 “유럽과 국제사회가 난민 문제에 적극 개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탈리아 마테오 렌치 총리도 “난민의 91%가 출발하는 리비아의 안정을 위한 국제사회의 공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서울 분양 아파트 시장, 봄 맞아 거래량 늘었다

    서울 분양 아파트 시장, 봄 맞아 거래량 늘었다

    봄 이사철에 접어들면서 아파트 시장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활발해졌다. 특히 이미 오래전부터 전세난에 시달리고 있는 서울의 경우 높은 전셋값에도 불구하고 전세 매물을 찾기가 어려울 정도다. 이에 2년마다 반복되는 전셋값 상승과 전셋집 구하기에 지친 수요자들이 전세 대신 아파트를 구매하는 쪽으로 방향을 선회하는 추세다. 특히 지난 27일 기준 서울부동산정보광장의 자료에 따르면 올해 서울의 3월 아파트 거래량이 1만1,489건으로 나타나 2006년 이후 9년만에 가장 많이 거래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서는 전세를 구하지 못한 수요자들이 매매수요로 돌아서며 거래량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여기에 이달 들어 민간택지의 분양가 상한제가 폐지됨에 따라 몇 안 남은 알짜 재개발, 재건축 단지로 관심이 쏠리고 있다. 향후 재개발 재건축 아파트 가격이 크게 오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기존 공급된 단지가 반사이익을 누리고 있는 것. 실제로 영등포구 신길동 신길뉴타운에서 지난 해 말 공급된 ‘래미안 에스티움’의 경우 올해 들어 계약이 급속도로 증가하면서 현재는 100% 계약을 완료한 상황이다. 이처럼 봄철 서울 아파트 시장의 분위기가 호조를 보이는 가운데 영등포뉴타운의 첫 아파트인 ‘아크로타워 스퀘어’ 역시 최근 거래 건수가 급증하는 등 수요자들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대림산업이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7가 145-8번지 일대에 분양하는 ‘아크로타워 스퀘어’ 역시 분양가 상한제 폐지 소식 이후 계약이 급증했다. 최근 한달 새 80건 이상의 계약이 이뤄졌고, 서울 수요뿐 아니라 대구 등 지방 수요의 계약도 여러 건 있었다. 현재는 전용 84㎡와 115㎡의 일부 잔여세대만을 남겨놓은 상황. 평균분양가는 3.3㎡당 1900만원으로 인근 시세대비 저렴하게 공급됐다. 더욱이 분양가상한제 폐지가 포함된 부동산 3법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아크로타워 스퀘어’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은 더욱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서울 도심 대표적 주거환경개선사업지인 영등포의 개발호재도 주목할 만하다. 영등포 일대는 ‘타임스퀘어’와 인근 신도림의 ‘디큐브시티’ 등으로 서울 서남부 중심 도심으로 부상한 데에 이어 기존 노후 주택이 철거되고 우수한 주거 지역으로 변모하는 등 꾸준히 상승세를 타고 있다. 게다가 작년 9월 서울시는 ‘2030 서울플랜’을 통해 영등포일대를 강남ㆍ광화문과 함께 국제금융중심으로 개발할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3도심-7광역중심으로 다핵 기능을 부각해 영등포는 강남과 함께 국제금융중심지와 국제업무중심지로 국제기능을 담당하는 첨단 도시로 발전할 전망이다. ‘아크로타워 스퀘어’ 견본주택은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 3가 70-1(코스트코 양평점 인근)에 위치하며, 입주는 2017년 8월 예정이다.문의번호 : 02-2068-9800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독일 ‘베카앤벨’(BEKA & BELL) 나비 시계, 최대 30% 할인 이벤트

    ㈜거노코퍼레이션(대표 김건호)는 독일 주얼리 브랜드 ‘베카앤벨’(BEKA & BELL)의 2015 스위스 바젤월드 참가를 기념해 파격 할인 행사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나비 시계’란 애칭을 갖고 있는 베카앤벨은 많은 여성 연예인들이 TV CF, 시사회, 드라마 등에서 착용해 화제가 된, 나비를 모티브로 한 시계다. 이번 브랜드 세일은 삼성동 코엑스몰 유로타임의 플래그십 스토어인 ‘패션 포 라이프 바이 유로타임’(Passion for Life by EURO TIME)에서 이달 30일까지 진행된다. 전 품목 예외 없이 최대 30% 할인된다. 브랜드 세일 기간 동안 시즌오프 모델은 최대 80% 할인 행사를 함께 진행 중이며, 공식 쇼핑몰에서 매일 진행하던 ‘오늘의 특가’보다 더욱 파격적인 할인행사로 그 동안 할인하지 않았던 베스트 모델과 신제품 모두 할인 된 가격에 구매 할 수 있다. 할인 행사와 함께 다양한 이벤트 프로모션이 진행되며 매장에 방문해 카카오톡 ‘유로타임’ 친구 추가하면 선착순 200명에게 카카오 이모티콘을 다운받을 수 있는 쿠폰을 증정하며, 공식 페이스북과 블로그에서는 코엑스몰 패션 포 라이프 바이 유로타임의 행사 알림 이벤트를 함께 진행 중이다. 문의 www.eurotime.co.kr (02)858-8877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돌아온 여제’…박인비, 4개월만에 통산 13번째 우승

    ‘돌아온 여제’…박인비, 4개월만에 통산 13번째 우승

    한국 여자골프의 대들보 박인비(27·KB금융그룹)가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15시즌 첫 우승을 신고했다. 세계 랭킹 2위 박인비는 마지막 라운드에서 세계 랭킹 1위 리디아고(18·뉴질랜드)와 3위 스테이시 루이스(30·미국)와 함께 챔피언조에서 대결을 펼쳐 완승을 거두며 투어 통산 13번째 봉우리에 올랐다. 박인비는 8일 싱가포르의 센토사골프장 세라퐁코스(파72·6600야드)에서 끝난 HSBC 위민스 챔피언스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2개를 줄인 최종 합계 15언더파 273타로 정상에 올랐다. 투어 13승째. 나흘 동안 1개의 보기도 없이 차곡차곡 타수를 줄인 완벽한 우승이었다. 박인비는 또 4라운드 내내 1위 자리(공동 포함)를 놓치지 않은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일궈냈다. 대회 첫날을 쩡야니(대만)와 공동 선두로 마친 뒤 2라운드에서도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와의 공동 1위를 허용했지만 3라운드에서 4타를 줄인 13언더파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가 우승을 예감하게 했다. 경기는 4개월 전의 복사판이었다. 지난해 11월 대만에서 열린 푸본 LPGA 타이완 대회의 ‘데자뷔’를 연상케 할 만큼 결과도 엇비슷했다. 추격전을 펼친 리디아 고는 2타 뒤진 합계 13언더파 275타로 준우승, 3위 루이스는 11언더파 277타로 3위에 그쳤다. 대만 대회 당시에는 리디아 고가 3위, 루이스가 2위였다. 시즌 첫 우승 상금 21만 달러(약 2억 3000만원)를 챙긴 박인비는 2009년 신지애(27)에 이어 이 대회 역대 두 번째 한국인 챔피언으로도 이름을 올렸다. 이번 우승으로 박인비는 세계 랭킹에서 리디아 고와의 점수 차를 좁혔다.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안정감’과 ‘노련함’이 이끈 우승이었다. 박인비는 6번홀까지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파 행진을 이어 갔다. 그 사이 2개의 버디를 낚은 리디아 고에게 공동 선두를 허용했다. 7번홀(파5) 첫 버디로 다시 단독 선두가 된 박인비는 후반 11번홀(파4)에서 5m 남짓한 버디를 또 떨궈 리디아 고와의 격차를 2타로 벌렸다. 박인비가 좀체로 흔들리지 않자 나머지 둘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리디아 고는 12번홀(파5) 3퍼트를 하는 바람에 1타를 잃었고 13번홀(파4)에서도 보기를 범했다. 이후 15번(파4), 18번홀(파5)에서 타수를 만회했지만 박인비를 따라잡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루이스는 마지막 18번홀 세 번째 샷이 그린 앞 해저드에 빠지는 바람에 3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박인비는 “마지막 날 세계 랭킹 1~3위와 경쟁해서 얻은 우승이기에 더 좋았다”면서 “강한 상대와 붙어서 우승해서 더 자신감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퍼팅이 아쉬웠지만 다른 게임(드라이버, 아이언, 쇼트게임)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것을 느꼈다. 올 시즌 기대할 만하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유소연(25·하나금융그룹)이 10언더파 278타로 공동 4위에 오른 가운데 김효주(20·롯데)는 이날 5타를 줄인 최종 합계 8언더파 280타로 데뷔 후 3개 대회 만에 첫 ‘톱 10’(공동 8위)에 진입했다. 한편 박인비의 우승으로 한국 또는 한국계 선수들은 개막 후 5차례 열린 대회 우승컵을 싹쓸이하는 맹위를 이어 갔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영호남 2·28 기념식에서 또 한번 ‘달빛 화합’

    영호남 2·28 기념식에서 또 한번 ‘달빛 화합’

    영호남이 또 한번 상생과 화합을 다짐한다. 대구시는 28일 대구 두류공원 2·28학생의거기념탑에서 열리는 ‘제55주년 2·28민주운동 기념식’에 윤장현 광주시장, 이낙연 전남도지사, 5·18기념재단 이사장을 비롯한 광주, 전남 지역 인사들이 대거 참석한다고 27일 밝혔다. 대구·경북에서는 권영진 대구시장, 김관용 경북도지사, 2·28민주운동기념사업회 회원, 지역 기관, 단체장, 학생, 시민 등 모두 700여명이 참석한다. 영호남 4개 시·도지사는 지난달 대구에서 만나 문화, 산업, 관광 등 상호 협력 사업 적극 발굴 등을 내용으로 하는 ‘영호남 상생 발전을 위한 공동선언문’을 채택했었다. 이들은 한달여 만에 다시 만나 영호남 상생·화합의 정신으로 대한민국 대통합을 이루자는 데 의견을 함께한다. 기념식이 열리는 2·28학생의거기념탑은 1961년 시민과 학생들의 성금으로 명덕로타리에 세워진 것을 1990년 지금의 두류공원에 이전한 것이다. 2000년 제40주년 기념식에 고 김대중 전 대통령 내외가 참석했고 지난해에는 광주시장이 참석했다. 올해는 광주시장은 물론 전남지사와 경북지사가 참석하는 등 영호남 교류의 장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날 대구시장과 광주시장은 두 도시의 교류 협력 사업으로 조성된 두류공원 내 광주시민의 숲을 방문해 기념식수를 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전남지사와 경북지사도 함께한다. 또 이들 단체장들은 이날 오후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와 관광 명소로 자리 잡은 ‘김광석 거리’ 등을 둘러볼 예정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2·28민주운동 기념식은 영호남 상생, 화합을 넘어 대한민국 대통합을 완성하는 의미 있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작곡가 윤이상의 음악 여정을 추억한다

    작곡가 윤이상의 음악 여정을 추억한다

    “윤이상은 삶 자체가 극적이다. 동서양의 가교 역할을 한 위대한 한국인 윤이상의 드라마틱한 음악적 여정을 표현하고 싶었다.” 플로리안 리임 통영국제음악재단 대표는 25일 올해로 14회째를 맞는 ‘2015 통영국제음악제’의 주제는 ‘여정’(Voyage)이라고 했다. 음악제의 뿌리가 된 통영 출신의 세계적 작곡가 윤이상(1917~1995) 사망 20주년을 맞아 그의 숨결과 정신을 되새겨 본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리임 대표는 이날 서울 종로구 공평동 종로타워 탑클라우드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그 어디에서도 아닌 통영에서만 볼 수 있는 무대를 준비했다”며 “동양의 색채를 띠면서 서양의 음악을 작곡한 윤이상의 여정을 19개 공식 프로그램 안에서 느낄 수 있었으면 한다”고 소개했다. 개막공연은 139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스위스 바젤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맡는다. 요하네스 브람스, 구스타프 말러 등 거장들이 지휘해 왔고, 현재 윤이상 전문가로 통하는 미국 출신 지휘자이자 피아니스트인 데니스 러셀 데이비스가 음악감독을 맡고 있다. 이번 공연에선 모차르트 교향곡 32번 ‘파리’, 윤이상 만년의 걸작 바이올린 협주곡 3번, 지휘자로 유명한 작곡가 레너드 번스타인 교향곡 2번 ‘불안의 시대’를 연주한다. 데니스 러셀 데이비스가 지휘하고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파질 사이와 바이올리니스트 유미 황 윌리엄스가 협연한다. 중국·홍콩을 대표하는 여성 지휘자 예용시가 이끄는 홍콩 신포니에타는 파질 사이의 피아노 협주곡 2번 ‘실크로드’와 ‘게지 파크 III’, 스트라빈스키 협주곡 D장조 ‘바젤’ 등을 들려준다. 레지던스 작곡가 마크앤서니 터니지의 오페라 ‘그리스인’도 무대에 오른다. 그리스 고전 희곡 ‘오이디푸스 왕’을 1980년대 런던의 하층민 청년을 주인공으로 하는 이야기로 각색한 작품으로, 아시아 초연이다. 폐막공연에선 통영 페스티벌 오케스트라가 윤이상의 예악(禮樂), 시벨리우스의 바이올린 협주곡, 말러 교향곡 4번 ‘천상의 삶’을 연주한다. 세계적 바이올리니스트 기돈 크레머가 협연하고 크리스토프 포펜이 지휘한다. ‘예악’은 1966년 독일 도나우싱엔 음악제에서 초연돼 윤이상에게 국제적 명성을 안겨준 작품이다. 통영 페스티벌 오케스트라는 음악제 직후 일본과 홍콩으로 투어 공연을 떠난다. 리임 대표는 “아시아 투어는 처음”이라며 “한·중·일 3국 연주자가 함께 연주함으로써 3국의 화합을 도모하는 연결 다리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음악제는 다음달 27일부터 4월 5일까지 열흘간 통영시 통영국제음악당에서 열린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대림산업 ‘아크로타워 스퀘어’, 분양가 상한제 폐지 소식 이후 ‘활황’

    대림산업 ‘아크로타워 스퀘어’, 분양가 상한제 폐지 소식 이후 ‘활황’

    대림산업은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7가 145-8번지 일대에 공급되는 ‘아크로타워 스퀘어’를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지하 3층, 지상 29~35층의 7개동 총 1,221가구 중 전용 59~142㎡의 아파트 655가구가 일반분양 중이다. 평균분양가는 3.3㎡당 1,900만원대로 인근 시세대비 저렴하게 공급됐다. 더욱이, 분양가상한제폐지가 포함된 부동산 3법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아크로타워 스퀘어’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은 더욱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민간택지에 신규로 공급되는 아파트들은 종전보다 높은 분양가에 공급될 것으로 예측 되면서 입지조건이나 가격경쟁력을 갖춘 ‘아크로타워 스퀘어’에 대한 문의가 늘며 인기를 끌고 있는 것. ‘아크로타워 스퀘어’ 분양관계자는 “비수기로 꼽히는 연초임에도 불구하고, 견본주택을 방문하는 방문객의 수가 늘고있다”며 “부동산 3법 발표 이후 관망세를 보이던 대기 수요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으며 계약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아크로타워 스퀘어’는 5호선 영등포시장역이 도보 3분, 9호선 여의도역∙2호선 영등포구청역이 도보 10분대의 트리플 역세권이다. 특히 영등포시장역을 이용하면 여의도역 2정거장, 광화문역 9정거장으로 도심업무지구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또한 올림픽대로, 서부간선도로, 경인고속도로가 인접한 광역교통망도 갖추고 있다. ‘아크로타워 스퀘어’는 최고급 아파트의 필수 요소로 꼽히는 고층 파노라마 조망권이 확보된다. 조망권을 극대화하기 위해 전망대 기능을 갖춘 주민 휴게시설 '프라이빗 스카이가든'이 동 별로 25~29층 사이에 꾸며진다. 세대 내에도 입주민을 위한 배려가 돋보인다. 주방과 침실의 붙박이가구에 친환경자재를 적용했으며 국내 최고 수준의 층간소음 저감 설계, 고속 엘리베이터. 원패스 시스템, LED조명제어 시스템 등의 첨단설비가 도입된다. 또한 고급 아파트답게 보안시설도 철저해 일반아파트 대비 4배 이상 되는 200만화소의 고화질 CCTV를 설치, 외부인 출입을 제안해 입주민들에게 안전한 생활을 제공한다. ‘아크로타워 스퀘어’ 견본주택은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 3가 70-1(코스트코 양평점 인근)에 마련되며, 입주는 2017년 8월 예정이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해외여행 | 멕시코의 마법사들 Magic Cities in Jalisco, Mexico③ 걷고, 뛰고, 날다

    해외여행 | 멕시코의 마법사들 Magic Cities in Jalisco, Mexico③ 걷고, 뛰고, 날다

    Nature+Activity 유서 깊은 소도시 여행이라고 해서 내내 정적이었던 것은 아니다. 시에라마데레 산맥에서 태평양까지, 고도에 따라 변하는 다양한 자연환경은 온갖 액티비티의 무대가 되어 주었다. Chapala 추억이 찰랑거리는 차팔라 호수Chapala River 타팔파 인근에는 멕시코에서 가장 큰 호수인 차팔라Chapala가 있다. 해발고도 2,000m에 형성됐으며 동서 길이가 77km나 된다. 멕시코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요양을 위해 찾아올 만큼 평화롭고 깨끗한 곳으로 유명하다. 차팔라는 할리스코 사람들 모두에게 각별한 장소다. 첫 데이트, 첫 키스, 아이의 첫 걸음마 등등 인생의 모든 추억이 이 호수와 연결되어 있을 정도다. 또한 차팔라 호수가에서는 무엇을 심어도 잘 자란다. 영양이 풍부한 토양, 적당한 온도와 습도를 머금은 공기, 맑은 물 때문이다. 인류의 역사를 돌아볼 때 이보다 더 크고 근원적인 축복은 없다. 그래서인지 호수 인근 마을마다 땅값이 지속적으로 상승 중이다. 특히 미국인, 캐나다인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데, 그 대표적인 마을이 인구 1만5,000명 정도의 아히힉Ajijic이다. 최근 미국인들이 폭발적으로 늘어나 1,000여 명 이상이 이주해 왔고, 겨울이면 ‘따뜻한 남쪽 나라’를 찾아온 이들로 그 인원이 더 늘어난다고 했다. 집집마다 벽면을 채운 개성적인 벽화 뒤에는 호기심을 자극하는 상점과 들어가고 싶어지는 레스토랑들, 며칠쯤 쉬어 가고 싶은 B&B들이 숨어 있기 때문이다. ●Jalisco Activity 신성한 승마 라스 삐에드로타스Las Piedrotas / Tapalpa 타팔파 최고의 ‘볼거리’는 사실 마을의 중심이 아니라 경계에 자리잡고 있다. 다운타운을 벗어나자 이내 벌판이 펼쳐지고 그 가운데에 아랫폭 20m, 높이 8m의 200만년이 넘었다는 바위 몇 개가 홀연히 서 있었다. 성분을 분석해 보니 크리스털이 검출됐고, 주민들이 바위 근처에 나무를 심었는데 모두 3개월을 넘기지 못했다고 한다. 인근에 2개의 샘이 콸콸 흐르고 있는데도 말이다. 또 바위에는 작은 구멍들이 많아서 바람이 많이 부는 날 바위 위에 올라가면 음악 같은 소리가 들리기도 한단다. 수수께끼 바위라는 별명이 괜히 붙은 것이 아니다. 타팔타 인구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오토미’족에게 이 바위는 의식을 위한 중요한 성소다. 사유지라서 승마를 즐기며 주변을 산책할 수 있도록 말을 대여해 주기도 한다. 위대한 낙차 라 세하La Ceja 패러글라이딩 / Tapalpa 타팔파에서 과달라하라로 넘어가는 길은 그야말로 ‘산 넘고 물 건너’는 여정이었다. 중간에 한번 쉬어 가고 싶다면 파르케 아벤투라스가 적당하다. 동부의 시에라 델 티그레Sierra del Tigre부터 콜리마 화산Volcan de Colima까지 장엄한 풍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곳이다. 해발고도 2,207m에서 지상으로 떨어지는 짜릿한 패러글라이딩 경험도 가능하다. 한국 레스토랑에서 요리사로 일하던 후안 카를로스는 하늘을 날고 싶어서 직업을 바꾼 사람이다. 안전한 비행과 맛있는 식사를 책임진다. 꼭 비행을 하지 않아도 경치를 즐기기에 좋은 포인트. 일광욕을 즐기면서 느긋한 점심을 먹어도 좋고, 저녁에는 쏟아지는 별을 누워서 볼 수 있다. 단, 패러글라이딩이 고도를 낮추며 착륙하는 과정은 추락하듯 아찔하니 멀미를 조심할 것.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12번의 모험 어드벤처 집라인Adventure Zipline / Puerto Vallarta 푸에르토 바야르타에는 바다로 흘러 드는 여러 강줄기가 지나가는데, 이 줄기마다에서 번지점프, 집라인 등 다양한 액티비티가 가능하다. 그중에서 어드벤처 집라인 프로그램은 계곡 양편의 나무들을 연결한 무려 12개의 라인들을 통과한다. 횟수가 늘어날수록 두려움이 줄어들어 급기야 거꾸로 자세에 도전할 만큼 모험심이 강해진다. 가장 긴 구간의 길이는 110m, 순간 속도가 시속 60km를 넘지만 6살 이상이면 누구나 체험할 수 있다. 현재까지 최고령자 기록은 98세 할머니다. 12개의 집라인 사이에는 가벼운 트레킹이나 노새 타기도 포함되고 마지막 대미는 엉덩이를 흠뻑 적시는 강물 통과 코스다. 환경을 보존하고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8년 전부터 시작된 사업으로 운이 좋으면 야생의 이구아나나 재규어도 볼 수 있다. 승마 체험 | 라스 삐에드로타스 바위 사이에 케이블을 연결해 날아가는 집라인은 기상 상황에 따라 운영하지 않을 때가 있으므로 사전에 예약 및 확인을 해 두는 것이 좋다. 타팔파 관광정보 +52 341 121 4545 어드벤처 집라인 | 바야르타 어드벤처 요금 1인당 150페소, 라펠이나 래프팅까지 포함된 다양한 액티비티가 있다. 몸무게가 118kg을 넘으면 이용할 수 없다. 젖어도 되는 아쿠나 슈즈를 착용할 것. 교통편 5개 지점에서 버스를 운영한다. +52 1 888 526 2238 www.vallarta-adventures.com 패러글라이딩 | 파르케 아벤투라스Parque Aventuras 19km de la Carretera #436 Amacueca Tepec Tapalpa, Jalisco, Mexico +52 33 8421 2352 www.aventuraslaceja.com 글·사진 천소현 기자 취재협조 멕시코정부관광청 www.newmexico.org
  • 신인들의 창작혼, 뿌린 만큼 거둔다

    신인들의 창작혼, 뿌린 만큼 거둔다

    예술가들에게는 마음 편하게 창작에 몰두할 수 있는 환경이 가장 절실하다. 하지만 작가로서 이름이 알려져 작품이 팔리기 전까지는 ‘예술’로 돈을 벌 수 없는 게 현실이다. 재능 있는 젊은 작가들의 창작활동을 고무하고, 작업환경을 개선해 주는 ‘인큐베이팅’ 시스템이 필요한 이유다. 사립미술관 중에서 모범적으로 창작 스튜디오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신진 작가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해 주고 있는 곳이 금호미술관과 OCI 미술관이다. 2005년 경기도 이천에 설립된 금호창작스튜디오는 1개 동 9개 실의 스튜디오로 구성돼 있다. 만 40세 이하의 국내 젊은 작가들을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작가를 선정하고 1년 단위로 창작공간과 작품을 소개할 수 있는 전시와 비평가와의 워크숍, 출판물 발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그동안 10기수 총 61명의 국내 젊은 작가들이 입주해 창작성과를 보였다. OCI 미술관은 2011년 인천에 창작스튜디오의 문을 열어 매년 8명의 작가에게 12~14평의 창작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최근 마무리된 2015년 입주작가 공모에 150명이 지원했을 정도로 경쟁이 치열하다. OCI 미술관의 김영기 큐레이터는 “단순히 창작공간의 차원을 넘어 작가 중심의 프로그램 기획과 교류 확대로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있다”며 “창작스튜디오는 같은 길을 가는 동지들이자 경쟁자들이기도 한 예술가들이 한데 모여 격려하고 자극하면서 예술가로서 성숙하는 중요한 계기가 된다”고 말했다. 이들 미술관의 창작지원 프로그램이 거둔 결실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스튜디오 입주작가 그룹전이 열린다. “뿌린 만큼 거둔다”는 것을 보여 주는 전시다. 기성작가들에게서는 찾기 어려운 신선함과 창의적인 발상으로 자신의 목소리를 내는 실험성 넘치는 작품을 만날 수 있다. ●금호미술관 ‘주목할 만한 시선’展 6일부터 열리는 금호미술관의 ‘주목할 만한 시선’전은 금호창작스튜디오의 설립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기획한 전시다. 현재까지 입주한 작가 중 작업의 변모가 두드러지거나 창작활동에 대한 더욱 면밀한 탐색이 필요한 작가 10명의 작업에 주목한다. 1기 작가 송명진은 내장이라는 원초적 기관으로 신체를 요약해 몸의 역사, 몸 내부의 에너지 흐름 그리고 각 생명체가 존재하는 방식을 은유적으로 캔버스에 담아낸다. 지희킴(3기)은 기증받은 책 페이지에 드로잉이나 잡지 이미지를 삽입한 자유연상 드로잉과 팝업북을 선보인다. 정기훈(5기)은 주위에서 발견되는 사물이 무의미한 행위를 반복하는 8시간의 노동으로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보여 줌으로써 속도와 효율성에 몰입한 사회를 은유적으로 비판한다. 박상호(5기)는 부산에 실재하는 건물사진 위에 아크릴로 영화세트의 무대 공간이라는 가상의 공간을 만들고 송유림(6기)은 개인의 사유를 자수작업으로 보여 준다. 이재명(7기)은 도시의 다양한 장소와 시점을 한 화면에 수용함으로써 도시의 풍경과 공간을 재구성한 뒤 그 안에 홀로 고립된 듯 서 있는 작은 인물로 현대인의 자화상을 그려 낸다. 유목연(8기)은 세 명이 칠 수 있는 둥근 탁구대와 경기방청석, 모두를 위한 트로피 등을 설치해 경쟁체제 사회에 대한 블랙유머를 보여 준다. 황수연(8기)은 컬러파스텔로 커다란 캔버스를 채운 뒤 이를 흑백으로 바꿔 노동성을 무색하게 하고 김수연(9기)은 사진을 이용해 입체를 만들고 다시 평면으로 옮겨 실제를 가상의 풍경과 정물로 변환시키는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는 3월 22일까지. ●OCI미술관 ‘크리에이티브 리포트’展 OCI 미술관의 ‘크리에이티브 리포트’전은 OCI 창작스튜디오의 2014년 입주작가 8명이 한 해의 창작활동을 매듭 짓는 시점에서 그동안 쌓아 온 결실을 펼쳐 보이는 자리다. 시각예술뿐 아니라 건축, 작곡 등 다양한 전공에서 출발한 작가들이 저마다 연구해 온 주제와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대표작 40여점을 선보인다. 작가 박종호는 입이 없거나, 얼굴을 문질러 표정을 알 수 없는 인물들로 강요된 인식의 틀과 사회의 부조리에 길들어 무기력한 군상을 그려 낸다. 범진용은 변형된 형상들과 토막난 이야기 등으로 불안과 공포가 교차하는 꿈의 풍경을 그리고 서재현은 먹과 과슈로 그린 괴이한 인간의 모습을 통해 억눌린 욕망의 표출을 시도한다. 이진영은 옛 습판 사진술인 암브로타입으로 주변의 사물과 작가를 둘러싼 미묘한 우연의 이야기를 담는다. 허용성은 젊은 세대의 고민과 방황을 백색의 인물초상으로 표현하고 홍정욱은 점, 직선, 각종 도형을 조합해 가장 중요하면서도 소외받는 ‘기본’을 환기시킨다. 전은희는 삶의 흔적을 통해 타자의 세월 속에 스민 이야기를 되짚고 최현석은 궁중의 화원들이 남긴 옛 기록화의 형식을 차용한 결혼식장, 장례식장, 예비군 훈련장의 기록화로 현재의 불편함과 거슬림을 가감 없이 보여 준다. 전시는 15일까지. 함혜리 선임기자 lotus@seoul.co.kr
  • 1억6천만 년 된 뱀 화석 “바다를 헤엄쳐 움직였을 가능성” 대박

    1억6천만 년 된 뱀 화석 “바다를 헤엄쳐 움직였을 가능성” 대박

    1억6천만 년 된 뱀 화석 1억6천만 년 된 뱀 화석 “바다를 헤엄쳐 움직였을 가능성” 대박 최대 1억 6700만 년 전에 생존했음을 보여주는 뱀 화석이 발견돼 학계의 비상한 관심을 끈다. 이는 기존에 알려진 역대 최고(最古) 뱀 화석보다 7000만년을 거슬러 올라간 것으로, 날개 달린 공룡(익룡) 시대에 뱀이 함께 생존한 사실을 보여줘 뱀의 기원과 진화 연구에 새 장을 열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CBS 방송은 캐나다 앨버타 대학의 마이클 콜드월 교수 국제 연구팀이 원시 뱀 화석 4종을 발굴해 과학잡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에 27일(현지시간) 발표했다고 소개했다. 연구팀은 영국 남서부 컬링턴과 스완지, 포르투갈 구이마로타, 미국 콜로라도 주 서부 내륙 지역에서 원시 뱀 화석을 발견했다. 약 1억 6700만년 전의 것으로 추정되는 에오피스 언더우디라는 이름의 가장 오래된 화석은 컬링턴 지역에서, 다른 뱀보다 1m가량 길어 가장 큰 포르투갈로피스 리그니테스라는 1억 5500만년 전의 화석은 구이마로타에서 각각 발견했다. 역시 1억 5000만년 전에 활동한 콜로라도 주 뱀의 학명은 디아블로피스 길모레이다. 연구팀은 또 영국 스완지에서 물속을 유영하던 1억 4000만년 전의 파르비랍토르 에스테시도 찾아냈다. 아주 오래전에 사멸된 뱀이지만 머리, 턱, 갈비뼈, 이빨의 모양이 현재 뱀 개체와 상당 부분 흡사하다는 사실을 연구팀은 밝혀냈다. 원시 뱀의 유연한 턱 모양, 먹이를 잘 삼킬 수 있도록 뒤쪽으로 향한 날카로운 이빨 모양이 지금의 뱀과 무척 비슷하고, 도마뱀에서 발견되는 척추도 원시 뱀 화석에서 보였다. 콜드월 교수는 “무척 긴 시간이 지났으나 발견 당시 뱀이라고 한눈에 알아볼 정도로 거의 변화하지 않았다는 점에 놀랐다”고 했다. 연구팀은 영국과 포르투갈에서 뱀 화석을 발견한 지역이 1억 5000만년 전 늪지대였고, 콜로라도 주의 화석도 서부 지역 강가 퇴적층에서 발굴했다는 점을 들어 원시 뱀이 바다를 헤엄쳐 이동했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콜드월 교수는 “현재 대부분의 뱀이 물에 완벽하게 적응한 점을 고려하면 원시 뱀이 바다를 헤엄쳐 움직였을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연구는 ‘뱀’이라고 알려진 개체의 진화 과정이 훨씬 복잡하다는 가설을 탐구한 것”이라며 “시기상 비어 있는 약 1억∼1억 4000만년 전의 뱀 화석을 발견해야 뱀의 기원과 진화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일부 학자들은 원시 뱀에 가까운 블라인드 뱀(blind snake)이 목재, 암석, 조개껍데기를 뚫고 그 안에서 생활하는 천공(穿孔)동물이라는 점에 착안해 뱀이 천공동물에서 진화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콜드월 같은 학자는 뱀이 수상과 육지에서 모두 살 수 있는 네 발 달린 도마뱀류의 원시 개체에서 진화했다고 반박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실체를 향한 흔적 : 프로타주 기법으로 탄생시킨 초기작품 ‘메탈자켓’ 선보여

    실체를 향한 흔적 : 프로타주 기법으로 탄생시킨 초기작품 ‘메탈자켓’ 선보여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서도호 작가의 존재감을 드러낸 초기 작품 가운데 으뜸으로 꼽히는 것이 1992년 발표한 ‘메탈자켓’이다. 군대 야전상의 내피에 3000개의 군대 인식표를 부착한 것으로 정체성에 대한 작가의 의문을 상징적으로 담은 작품이다. 3차원 공간에서 보여지기 위해 만들었던 ‘메탈자켓’을 작가는 이번에 2차원 평면에 옮겼다. 작품에 종이를 올리고 붉은색 크레용으로 문질러 탁본한 작품 ‘러빙/러빙 프로젝트: 메탈자켓’이다. 다음달 7일부터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해머미술관에서 열리는 ‘나타남(Apparition): 1860년 이후 현재까지의 프로타주와 탁본’ 전에 이 작품을 선보인다고 서도호스튜디오가 26일 전했다. 메닐 드로잉 인스티튜트의 수석 큐레이터인 알레그라 페산디가 기획한 이번 전시는 ‘프로타주’ 기법의 역사적 근원과 이 기법이 오늘날 미치는 영향을 탐구하는 첫 번째 미술관 기획전으로 19세기 말부터 현재까지 시대와 국적을 아우르는 50명의 작가가 종이 위에 문질러서 작업한 작품 100여점이 소개된다. ‘문지르다’는 뜻의 프랑스 단어 ‘프로테’(frotter)에서 파생된 프로타주는 물체의 표면에 종이를 대고 그 위를 흑연이나 크레용 등의 안료로 문질러 이미지를 만드는 작업 기법이다. 드로잉과 판화, 조각의 장르별 특성을 모두 갖추면서도 상대적으로 간단한 과정을 통해 나타나는 이미지는 대상을 있는 그대로 보여 주지는 않지만 고유한 특징을 포착해 섬세하면서도 예상치 못한 구성을 만든다. 막스 에른스트와 같은 초현실주의 작가들이 열광했던 프로타주 기법은 20세기를 거쳐 오늘날 작가들에게 유용한 실험적인 기법이다. 전시에는 체코의 초현실주의 작가 진드리히 슈티르스키(1899~1942)와 토이엔(1902~1980), 2차 대전 이후 세대 작가인 알리기에로 보에티(1940~1994)와 로이 리히텐슈타인 (1923~1997), 동시대 작가인 가브리엘 오로스코(1962~)와 서도호(1962~) 등이 시대와 국가를 아우르며 프로타주 기법의 활용 사례를 보여 준다. 또한 19세기 황동 장례 명판의 탁본 등 인류학 혹은 과학적 목적을 위해 만들어진 탁본을 통해 프로타주의 다면적인 모습을 조망한다. 해머미술관 전시는 3월 31일까지, 이어 휴스턴 메닐 컬렉션에서 9월 11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전시될 예정이다. 함혜리 선임기자 lotus@seoul.co.kr
  • “소의 초유, 인체 면역력 증진에 도움”

     초유를 섭취하면 인체의 전반적인 면역 기능이 향상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2일 중앙대약대 김홍진 교수에 따르면 연구팀은 생후 5주된 실험 쥐 16마리를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에는 2주간 하루 50mg/kg의 소 초유를, 다른 그룹은 생리식염수만을 먹인 후 대장균의 내독소를 이용하여 면역기능의 변화를 관찰했다.  그 결과, 소 초유를 섭취한 실험 쥐의 면역세포인 자연살해세포, 단핵구, 림프구 등은 생리식염수를 섭취한 실험쥐(대조군)의 면역세포들에 비해 대장균 내독소에 별로 자극을 받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초유가 염증반응이 약하게 나타나도록 면역계의 변화를 유도한 것을 보여준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김홍진 교수는 “우리 몸의 면역체계는 병원체를 방어하고 제거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일단 몸에 들어온 병원체를 제거하는 과정에서 염증 반응을 일으키기 때문에 발열이나 통증을 유발하게 된다”면서 “이번 연구 결과는 소의 초유를 섭취하는 것이 면역 조절능력을 향상시켜 염증반응을 최소화하면서도 면역계가 병원체를 제거할 수 있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대장균 내독소는 대장균이 인체에 침입할 경우 면역세포를 자극하여 염증을 일으키는 주된 인자이다. 이렇게 발생한 염증은 심한 열을 동반하며, 심하면 쇼크로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이런 내독소에 의해 유발되는 대표적인 질환이 패혈증이다.  지금까지 국내외 연구에서 밝혀진 초유의 효능은 헬리코박터, 이질 및 로타바이러스 등 소화관을 통해 감염되는 병원균을 방어하는데 효과가 있다는 것이었다. 즉, 초유는 다양한 면역물질 및 항체를 다량 함유하고 있어 섭취할 경우 이런 성분들이 소화관에 존재하는 병원체에 직접 작용할 수 있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김 교수는 이런 기존 연구와 달리 초유가 전신 면역 개선에도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점에 착안, 지난해 초유가 독감 예방 및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확인한데 이어 이번에는 진전된 연구결과를 제시한 것이다.  김교수는 “소의 초유에는 지금까지 밝혀지지 않는 여러가지 이로운 물질들이 들어있어 면역 조절능력 향상에 작용할 것”이라며 “이러한 초유의 효능에 대해 심층적으로 연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초유가 독감 예방 및 증상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내놨던 김홍진 교수의 이 연구결과는 대한약학회가 발행하는 국제 학술지(Archives of Pharmacal Research) 최근호에 실렸다.  심재억 의학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대한민국 그린건설대상] 건축대상 - 대림산업 ‘영등포 아크로타워 스퀘어’

    [대한민국 그린건설대상] 건축대상 - 대림산업 ‘영등포 아크로타워 스퀘어’

    대림산업은 건축, 플랜트, 토목 등 각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 수준을 자랑하는 글로벌 건설업체다. 특히 쾌적한 아파트를 짓는 그린건설 기술에 독보적인 기술과 경험이 풍부한 업체다. 대림산업이 지은 서울 영등포 아크로타워 스퀘어 빌딩이 친환경 명품주택으로 이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 건축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35층 높이로 여의도와 타임스퀘어를 잇는 명품 주상복합 아파트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한다. 7개의 웅장한 건물이 교량으로 연결됐다. 남동·남서향 위주로 배치했고 최고급 아파트의 필수 요소로 꼽히는 고층 파노라마 조망권이 확보됐다. 국회의사당이나 여의도의 고급 빌딩숲을 내려다볼 수 있으며 일부 층에서는 한강조망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특히 각 동마다 전망대 역할을 할 수 있는 주민 휴게시설인 ‘프라이비트 스카이 가든’을 설치해 입주민들에게 탁 트인 시야를 제공하고 있다.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층간 소음을 줄이기 위한 설계도 돋보인다. 절약 시스템 기술도 접목됐다. 녹색건축물 예비 인증, 건물에너지 효율등급 1등급 예비 인증을 받고 에너지관리 시스템과 지하주차장 LED 조명제어 시스템을 갖췄다. 대기전력자동차단 콘센트, LED 등기구, 고효율콘덴싱 보일러를 설치하고 태양광 발전시설도 갖췄다. 안전 시스템도 눈에 띈다. 200만 화소 CCTV(영상녹화시스템), 가구 비상전원 자동절체 시스템, 무인경비 시스템, 단지 출입구 주차관제 시스템을 갖춘 안전한 아파트로 손색이 없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대한민국 그린건설대상] 자연 품은 녹색 기술 자연 닮은 도시 건설

    녹색기술을 통한 삶의 질 향상과 대한민국 건설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서울신문이 제정한 제5회 ‘대한민국 그린건설대상’(KGCA) 시상식이 11일 서울 중구 태평로 서울신문사에서 열린다. 이 상은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한국의 녹색성장과 삶의 질 향상을 이끌어 온 정부와 관련기관이 후원하는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 권위의 상이다. 엄격한 심사를 통해 한국의 대표적인 건설업체 6개 업체를 수상자로 선정했다. ▲종합대상 현대건설(남양주 지금 힐스테이트) ▲건축대상 대림산업(아크로타워 스퀘어) ▲주택대상 GS건설(미사강변센트럴자이) ▲플랜트대상 삼성물산(싱가포르 LNG터미널 프로젝트) ▲녹색대상 대우건설(관악 파크 푸르지오) 등은 각각 국토부장관상을 받고 디자인대상에 뽑힌 포스코건설(구리 더샵 그린포레)은 서울신문사장상을 받는다.
  • 2.3배 산후조리원 감염 급증

    산후조리원을 이용하는 산모가 늘어나면서 신생아 감염 등의 질병 피해도 급증하고 있다. 감염 사실을 산후조리원 관계자보다 보호자가 처음 확인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한국소비자원은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산후조리원 관련 상담이 올 들어 9월까지 897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773건)보다 16% 늘었다고 4일 밝혔다. 이 가운데 상세 내용을 확인할 수 있는 684건 중 과다한 위약금 요구, 환불 거절 등 계약 해지 관련 상담이 260건(38%)으로 가장 많았다. 입소 전 계약을 해지했는데도 환불을 안 해 준 사례가 49건에 이르렀다. 이어 산후조리원에서 발병한 질병이나 상해 관련 상담이 179건(26.2%)이었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78건)보다 2.3배 늘어난 수치다. 특히 신생아 피해가 163건(91.1%)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피해 유형은 감염이 82.8%로 가장 빈번했고 상해(8%), 황달 등 기타 질병(6.7%) 순이었다. 신생아 감염 유형은 로타바이러스 감염증(24.4%), 뇌수막염(14.1%), 폐렴(11.1%) 등이었다. 신생아 감염에 대한 산후조리원의 조치는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생아 대부분이 신생아실에서 산후조리원 종사자의 관리를 받지만 감염 사실을 처음 확인한 사람은 종사자(42.7%)보다 보호자(57.3%)가 더 많았다. 이에 따라 소비자원은 보건복지부에 산후조리원 감염 사고의 관리·감독, 처벌 규정 강화, 산후조리원 감염예방교육 대상 범위 확대 등의 제도 개선을 건의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유로타임’ 코엑스몰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

    ‘유로타임’ 코엑스몰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

    국내 시계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는 시계 셀렉샵 유로타임(EURO TIME, ㈜거노코퍼레이션 대표 김건호)에서는 국내 최초로 시계와 패션 액세서리의 원스톱 쇼핑이 가능한 시계 멀티 플래그십스토어를 28일 강남 코엑스몰에 오픈했다. 국내 최초의 시계 멀티 플래그십스토어 ‘Passion For Life by EURO TIME’은 시계를 중심으로 패션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쇼핑 공간으로 유로타임 관계자는 “패션 포 라이프 바이 유로타임이 국내 최초로 시도되는 시계 멀티 플래그십 스토어인만큼 시계와 패션을 함께 스타일링 할 수 있는 새로운 쇼핑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인생의 가장 열정적인 시간을 담아내는 아이템인 시계를 통해 패션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패션 포 라이프 바이 유로타임에서는 잉거솔, 브루노쇤르 글라슈테, 베카앤벨, 대니시 디자인과 조르지오 페돈 1919, 브라운 시계 브랜드 외에 히어쉬 밴드와 영국의 남성 액세서리 브랜드 스마트턴아웃(SMART TURNOUT)의 모든 제품을 만나 볼 수 있다. 오픈을 기념해 오픈 당일부터 12/10일까지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잉거솔 시계와 스마트턴아웃 가방 외 제품 증정 이벤트와 함께 공식 페이스북 (http://www.facebook.com/Eurotimewatch)을 통해 코엑스몰 패션 포 라이프 바이 유로타임 매장 인증샷 이벤트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자료제공] ㈜거노코퍼레이션 / 유로타임 02)858-88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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