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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서 가장 큰 43kg ‘괴물 잉어’ 낚았다

    세계에서 가장 크고 무거운 잉어를 잡으려는 낚시꾼들의 로망이 현실이 됐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낚시꾼 마틴 로크(47)가 최근 남프랑스 보르도에 있는 레인보우에서 갓 태어난 송아지만큼 무거운 잉어를 낚아 세계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 호수에서 로크가 잡아 올린 거울 잉어(mirror carp)의 무게는 무려 42.6kg으로, 종전에 세계 기록을 보유했던 잉어보다 1.3kg나 더 무겁다. 영국 켄트 주에서 일주일 간 프랑스로 낚시 여행을 떠났던 로크는 영하로 떨어진 날씨에도 초인적인 정신력을 발휘, 일주일을 세다시피 하던 중 이런 대어을 낚았다. 로크는 “새벽 6시 낚싯대가 움직이자 티셔츠만 입은 채 보트에 뛰어 들었다.”면서 “낚싯대에서 느껴지는 엄청난 무게감에 처음에는 나무통인 줄 알았으나 수면에 살짝 비친 잉어의 모습을 보고 초인적인 힘을 발휘했다.”고 말했다. 40kg이 넘는 팔팔한 잉어를 배 위에 올리는 건 엄청난 인내력을 필요로 했다. 로크는 30분 넘게 잉어와 힘 겨루기를 했고 결국 힘이 빠진 잉어의 모습이 수면 밖으로 드러났다. 그는 잉어와 힘 겨루기를 한 당시를 “테니스 라켓으로 새끼 하마를 들어올리는 것처럼 힘겨운 싸움이었다.”고 비유했다. 잉어를 손에 넣는데 성공한 로크는 사진 촬영을 하고 무게를 재 기록을 남긴 뒤 건강한 상태로 물고기를 호수에 다시 놓아줬다고 밝혔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시론] 미소금융, 저신용 계층 미소짓게 해야/김진욱 건국대 경제학 교수

    [시론] 미소금융, 저신용 계층 미소짓게 해야/김진욱 건국대 경제학 교수

    가난한 사람들이 미소(微笑) 지을 수 있도록 만들겠다는 의도로 소액 신용대출기관인 삼성미소(美少)금융재단이 지난 15일 처음으로 문을 열었다. 삼성재단에 이어 현대기아차·SK·LG·포스코·롯데 등 6개 기업과 KB·신한·우리·하나·기업은행 등 5대 은행 등 올해 내로 11곳이 출범할 예정이다. 바야흐로 우리나라에도 취약계층에 대해 창업대출·창업상담 등 자활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제공하는 대안적 금융형태인 마이크로크레디트가 출범하게 된 것이다. 마이크로크레디트 사업은 신용등급이 낮은 저소득층에게 무담보·무보증으로 창업자금이나 생계비를 대출해 주는 것으로, 1970년대 방글라데시의 그라민(Grameen)은행과 브라질의 액시온(ACCION) 등 제도 금융권이 발달하지 않은 저개발국에서 출발했다. 1980년대에는 이 국가들의 성공 사례가 알려지면서 세계적으로 마이크로크레디트가 확산되었다. 1976년 방글라데시의 유누스(Yunus) 교수가 만든 그라민은행은 저소득·저신용 계층에게 대출해 줌에도 불구하고 상환율 98%라는 놀라운 성과를 거둬 성공 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성공 배경에는 대출 이외에 경영 지원과 경영 노하우 전수, 나아가서는 지역사회 유대감에 바탕을 둔 상호 보증 등을 들 수 있다. 유누스 교수가 2006년 노벨평화상과 서울평화상을 수상함으로써 마이크로크레디트 사업이 세인의 관심을 끌기도 했으나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10년간 일부 민간단체나 공공기관이 미소금융 사업을 운영해 왔다. 이들에 대한 지원액이 1500억원도 채 안 돼 서민금융 수요를 충족시키기에는 턱없이 부족했다. 좋 은 의도를 갖고 출발하는 미소금융 사업을 통해 저신용 계층이 성공할 수 있도록 대출자, 미소금융재단 그리고 정부 모두 노력을 해야 할 것이다. 첫째, 대출자는 담보나 보증 없이 받아서 쓴다는 도덕적 해이(모럴 해저드)에서 벗어나 반드시 갚아야 한다는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 금융기관에서 대출이 불가능한 소외된 사람들에게 대출해 주었다는 의미에서 대출자금을 활용해 반드시 자립에 성공하고 대출금을 상환해야 할 것이다. 둘째, 미소금융재단은 운영비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 지난 10월 국회 국정감사에서 미소금융재단의 올해 인건비가 11억 7000만원에 이르러 1인당 평균급여가 7300만원이라는 자료가 공개돼 논란이 된 적이 있으므로 재단은 인건비를 비롯한 고정비용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셋째, 정부는 사회연대은행 등을 비롯한 기존 민간단체들과 함께 사회적 책임을 완수해야 한다. 미소금융재단에 기부하는 기업에 대해 정부가 법인세 감면 혜택을 제공하기 때문에 미소금융을 제외한 민간단체의 기부금이 대폭 줄어들고 이들의 활동이 위축될 수밖에 없다. 민간단체가 지닌 지난 10년간의 노하우와 재단의 힘을 합친다면 미소금융재단을 효율적으로 운영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현재 신용등급 7등급 이하의 저신용자가 800여만명에 달하는 상황에서 2조원 규모의 재원으로는 향후 10년 동안 20만~25만가구만 대출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처음 출발하는 미소금융이 효율적으로 운영되고, 대출자가 성공적으로 안착해 대출금을 갚으며, 다른 사람들이 연이어 대출받음으로써 대한민국의 모든 사람이 미소짓는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데 우리 모두 힘을 합해야 할 것이다. 김진욱 건국대 경제학 교수
  • 브리트니 머피로 돌아본 약물사망 스타들

    지난 6월 사망한 마이클 잭슨에 이어 최근 할리우드 여배우 브리트니 머피의 사망은 또 다시 스타들의 약물 과다 복용 논란으로 이어지고 있다. 스타들의 약물 과다 복용은 ‘스트레스와 명성에 대한 부담감’ 등이 작용한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약물 복용으로 사망한 잘 알려진 스타는 누가 있을까. 마이클 잭슨과 브리트니 머피 외에 대표적인 할리우드 스타로는 마릴린 먼로, 안나 니콜스미스, 엘비스 프레슬리, 브래드 렌프로, 히스레저 등이 있다. 국내 배우로는 가수 서지원과 장덕 등이 있다. 마릴린 먼로는 수면제 과다복용으로 36세 사망했고, 엘비스 프레슬리는 심장 발작으로 사망했는데 당시 십 여 가지 넘는 약물이 검출됐다. 안나니콜 스미스 플레이보이 출신 모델도 약물과다복용으로 인해 07년 39세 나이로 사망했다. 1994년 89세의 텍사스 석유재벌 하워드 마셜과 결혼했으며 95년 마셜이 죽자 5억 달러(한화 약 5000억 원)의 유산을 놓고 유가족과 분쟁을 벌이다 사망한것으로 알려졌다. 마지막 유작인 영화 ‘다크나이트’로 강한 인상을 남긴 히스레저는 08년 29세 나이에 약물과다 복용으로 사망해 팬들의 충격을 더했다. ‘브로크백 마운틴’에 함께 출연했던 배우 미셸 윌리엄스와 결혼했다 이혼했다. 12살에 데뷔한 아역배우 출신 브래드 렌프로가 25살의 젊은 나이에 약물 과다 복용으로 사망해 충격을 줬다. 존 그리샴의 원작소설을 영화화한 ‘의뢰인’, ‘굿바이 마이 프렌드’ 등에 출연했다. ‘오즈의 마법사’에서 도로시로 출연한 배우 주디 갈랜드는 습관성 우울증으로 인한 수면제 과다복용으로 사망했다. 가수 서지원도 신작 발표를 앞두고 스트레스에 못 이겨 유서를 남긴 채 약물 과다복용으로 사망했다. 95년 인기 그룹 듀스의 김성재도 당시 호텔서 약물 과다 복용으로 사망했다고 알려졌지만 최근 유가족이 다시 타살 의혹을 제시해 이슈가 되기도 했다. 십대들은 잘 모르는 가수 장덕도 1990년 수면제 과다 복용으로 사망했다. 사진 = 서울신문 서울신문NTN 채현주 기자 chj@seoulntn.com (알려드립니다) 듀스 전 멤버 故 김성재 관련 o 내용 : 지난해 12월 25일자 게재한 ‘브리트니 머피로 돌아보는 약물 사망 스타들’ 기사와 관련, 1995년 사망한 듀스의 전 멤버 김성재씨의 약물과다복용으로 인한 자살 여부는 지금까지 밝혀진 바 없습니다. 당시 부검 결과, 일반약물이 아닌 주사용 동물마취제가 검출되는 등 타살 가능성이 있어 용의자인 여자친구가 기소되었고 1심은 무기징역, 2심은 증거불충분으로 무죄선고를 받았습니다.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노숙인 관련법 난립… 혼란 부추겨”

    전문가들은 서울시의 노숙인 대책이 실효성을 갖기 위해서는 노숙인에 대한 정의부터 새롭게 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노숙인, 부랑인, 홈리스 등 각종 개념들이 연구 없이 도입된 데다 관련법이 난립하면서 혼란을 부추기고 있다는 것이다. 보건복지가족부는 길거리 생활자와 노숙인 시설 입소자를 노숙인으로 분류하고 부랑인은 부랑인시설 입소자로 한정하고 있다. 특히 18세 이하 청소년은 길거리에서 생활하더라도 노숙인에 포함되지 않는다. 현행법상 부랑인에 대한 지원은 국가사무로 분류돼 정부가 맡는 반면 노숙인은 2005년부터 지방사무로 분류돼 정부지원이 전혀 없다. 이 때문에 각 구청이 운영하던 노숙인 시설을 폐쇄하는 등 전반적으로 시설상황이 열악해지고 있다. 서울시도 답답하다는 입장이다. 시 복지국 관계자는 “워낙 많은 법안이 존재하고 자격요건이 제각각이다 보니 지원근거가 부족해 사각지대가 생길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시는 정부에 노숙인 정책의 정부 주체 환원을 공식적으로 요구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뚜렷한 답변을 듣지 못하고 있다. 김선미 성균관대 사회복지연구원은 “예산은 증가하고 지원사업 종류는 늘어났는데 노숙인 수는 감소하지 않고 있다.”면서 “이는 지원사업이 체계적이지 않고 파편화돼 있어 실효성이 떨어지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남기철 동덕여대 교수는 “노숙인 쉼터는 일시 보호기능을 담당하는 곳으로 장기적인 관점에서 모두 주택수급을 기본으로 하는 홈리스의 개념에 통합해 관리해야 한다.”면서 “같은 시행규칙 내에 존재하는 노숙인과 부랑인에 별도의 관리체계가 적용되는 것도 말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강명순 한나라당 의원 측은 내년 중 정책근거를 마련해 노숙인 정책 주체를 지자체에서 정부로 환원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노숙인들의 일자리 대책으로는 사회적 기업이 급부상하고 있다. 일본에서는 노숙인들을 대상으로 복지와 노동을 결합한 노동복지회관을 운영하면서 사회적 기업에 인증제를 도입하고 있다. 영국은 노숙인 등 소외계층이 주도하는 사회적 기업이 2007년 말 현재 1만 5000여개, 종사자는 47만 5000명에 달한다. 한국에서도 영농, 택배, 청소 등 노숙인이 주축이 된 사회적 기업이 이미 10여개 이상 성황하고 있다. 강 의원은 “사회적 기업과 이를 지원할 수 있는 마이크로크레디트(소액 무담보 무보증 자활자금대출)를 적극적으로 육성한 후 사례를 전파한다면 사회 통합의 대표적인 사례가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박건형 백민경기자 kitsch@seoul.co.kr
  • 이런 제야음악회 어때요?

    이런 제야음악회 어때요?

    12월31일. 한 해의 마지막 날엔 가족은 가족대로, 연인은 연인대로 한 해의 아쉬움을 달래고 새해를 축복하기 바쁘다. 매서운 추위를 감수하며 서울 종로 보신각의 타종을 듣기도 하고 새해 첫 일출을 구경하기 위해 밤기차에 몸을 맡기기도 한다. 하지만 몸고생은 감수해야 한다. 몸고생은 덜한 대신 새해의 여운을 흠뻑 느낄 수 있는 ‘제야 공연’에 가보는 건 어떨까. ●오페레타·성악·뮤지컬 등 다채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은 이날 방송인 진양혜의 진행으로 ‘2009 제야음악회’를 연다. 서울바로크합주단의 연주와 합주단 음악 감독인 김민의 지휘로 슈트라우스의 오페레타 ‘박쥐’ 서곡 등을 연주한다. 바이올리니스트 자카르 브론이 라벨의 ‘치간느’를 협연한다. 4만~7만원. (02)580-1300. 서울 세종로 세종문화회관의 ‘2009 제야음악회’는 소리꾼 장사익과 바리톤 고성현, 뮤지컬 배우 윤항렬 등 장르를 막론한 출연진들이 흥을 돋군다.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 서울소년소녀합창단이 함께한다. 장사익이 직접 카운트 다운을 외친다. 2만~5만원. (02)399-1114~6. 경기 고양 마두동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도 ‘아람누리 제야음악회’를 연다. 최선용의 지휘로 프라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함께한다. 소프라노 이화영, 테너 김남두, 팝페라 가수 박완 등이 성악과 뮤지컬 갈라콘서트를 한다. 1만~7만원. 1577-7766. 경기 성남 야탑동의 성남아트센터 오페라극장은 ‘60인조 남성앙상블과 함께하는 2009제야음악회’를 진행한다. 60인의 남성 성악인으로 구성된 모스틀리 보이시스의 목소리로 베르디의 오페라 나부코의 ‘히브리 노예들의 합창’ 등 합창곡을 선보인다. 3만~5만원. 1544-8117. ●김창완·김장훈 등 대중음악도 대중 음악도 빼놓을 수 없다. 김창완밴드는 경기 화성아트홀에서 팬들과 함께 2009년을 보내고 2010년을 맞는다. 오후 10시에 시작한다. 2만~4만원. (031)267-8888. ‘완타치’라는 이름으로 전국투어를 함께하고 있는 국내 최고의 공연꾼 김장훈과 싸이는 오후 10시부터 부산 KBS홀 무대에 오른다. 6만 6000~11만원. 1600-1716. 전국투어를 하고 있는 MC몽도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오후 11시부터 공연을 펼치며 올해 마지막 밤을 서울에서 보낸다. 4만 4000~8만 8000원. 1544-1555. CGV 서울 영등포점에 있는 신개념 문화공간 ‘펍 프로젝트’에서는 31일 오후 10시 ‘플라이 미 투 2010’ 공연을 펼친다. 빼어난 가창력이 돋보이는 여성 보컬 BMK와 다이나믹 듀오가 키운 힙합 듀오 슈프림팀 등이 역동적인 새해 맞이 공연을 선보인다. 4만원. (02)2638-2626. 서울 W호텔,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호텔 등에서는 2009년 마지막 밤과 2010년 첫 새벽을 잇는 음악 파티가 열린다. 홍지민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삼성 미소금융 10년간 3000억 출연

    삼성 미소금융 10년간 3000억 출연

    삼성그룹 계열사들이 출연한 자금으로 저소득·저신용 계층을 상대로 소액신용대출(마이크로크레디트) 사업을 펼칠 삼성미소금융재단이 15일 출범했다. 삼성그룹은 15일 경기도 수원시 팔달문시장에서 김문수 경기도 지사, 진동수 금융위원장, 김승유 미소금융중앙재단 이사장, 홍성표 신용회복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삼성미소금융재단 1호점 개소식을 열었다. 경기도 수원시 권선동 서울보증보험빌딩에 본점을 두고, 14명의 직원으로 출범한 삼성재단은 삼성 계열사들이 매년 300억원씩 앞으로 10년간 출연하는 총 3000억원을 재원으로 운영된다. 개인신용등급 7등급 이하 저소득, 저신용 계층이 대출을 신청하면 창업지원 교육과 사업 컨설팅 등을 거쳐 대상자를 선정해 연리 4.5% 내외로 5000만원 한도에서 대출해 줄 예정이다. 대출원리금은 6개월∼1년 후부터 수년간 분할상환하는 조건이다. 삼성은 앞으로 4∼5개 지점을 추가로 개설할 계획이다. 상담안내는 1600-3500 또는 www.samsungmiso.or.kr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무명’ 최호진, 최강 린단 깼다

    ‘무명’ 최호진, 최강 린단 깼다

    제5회 동아시안게임에서 최대 이변이 일어났다. 배드민턴 국가대표로 처음 발탁된 무명의 최호진(24·대한배드민턴협회)이 13일 홍콩 퀸엘리자베스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남자단식 결승에서 지난해 베이징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명실상부한 세계 최강인 린단(27·중국)을 2-0(21-19 21-18)으로 격파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태극마크를 달고 처음 국제무대에 출전한 최호진은 이날 경기 초반부터 공격적인 플레이로 코트의 주도권을 잡았다. 코트 구석구석을 찌르는 날카로운 스트로크로 린단의 발을 잡았고 기회 때는 어김없이 강력한 스매싱으로 포인트를 쌓았다. 1세트를 21-19로 이긴 최호진은 2세트에서도 공격적인 플레이를 이어가며 린단의 막판 추격을 21-18로 뿌리쳐 짜릿한 승리를 낚았다. 린단은 2003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세계랭킹 1위 자리를 지킨 중국의 자존심. 최근 국제대회 출전이 많지 않아 랭킹 2위가 됐지만 여전히 부인할 수 없는 세계 배드민턴계의 최강자다. 반면 최호진은 지난 10월 상무에서 제대한 뒤 내년 1월 당진군청에 입단할 예정으로 현재 소속 팀조차 없는 무명선수. 174㎝, 74㎏으로 배드민턴 선수로는 체격조건이 빼어나지는 않지만 체력이 좋아 안정된 플레이를 펼치는 선수로 평가된다. 경기 뒤 최호진은 “상대가 워낙 유명한 선수라 한수 배운다는 자세로 경기에 들어갔는데 의외로 공격적인 플레이가 잘 먹혔다.”고 설명했다. 한편 제5회 동아시안게임은 13일 중국의 특별행정구인 홍콩 콜리세움에서 한국과 중국, 일본, 홍콩, 타이완, 북한, 마카오, 몽골, 괌 등 9개국 선수와 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폐막식을 열고 4년 뒤 중국 톈진에서 다시 만날 것을 기약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39개와 은메달 45개, 동메달 59개를 획득해 중국(금 113, 은 73, 동 46)과 일본(금 62, 은 58, 동 70)에 이어 5회 연속 종합 3위가 됐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대전시 올해 전국 최초사업 많았다

    대전시 올해 전국 최초사업 많았다

    전국 최초로 도입된 대전시 사업이 올해 유난히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올해 도입한 ‘무지개론’이 많은 자치단체로부터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며 10일 이같이 밝혔다. 무지개론은 신용이 낮아 제도권 금융기관과 거래가 어려운 시민에게 무담보로 최대 500만원까지 대출해 주는 사업이다. 부산과 경북이 뒤따르고 광주광역시도 내년부터 도입한다. 이는 정부가 최근 추진하고 있는 ‘마이크로크레디트’의 원조 사업이기도 하다. 장애인 전용콜택시 운영 사업도 반응이 좋다. 개인택시 20대를 장애인 콜택시로 전환, 장애인 이동권을 확대하고 택시를 줄이지 않아도 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기존의 승합차 장애인 콜택시는 휠체어 장애인들만 이용하도록 했다. 장애인 안마사업단 ‘헬스키퍼’도 전국 최초로 도입했다. 시각장애인들이 시로부터 인건비를 받고 저소득층 노인들을 무료로 안마해 주는 사업이다. 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취약계층 노인 건강을 한꺼번에 챙기는 사업으로 평가받는다. 현재 시각장애인 100명이 참여하고 있다. 장태산 및 만인산휴양림에는 공중 산책로를 만들었다. 숲 위를 걸으면서 자연을 감상할 수 있어 새로운 대전의 명물이 됐다. 규모는 높이 6~10m 길이 200m이다. 자동차 검사기간 상시 조회서비스와 시내버스 안심센서 등도 대전시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사업이다. 시 관계자는 “국내 최초는 아니지만 시민 공용자전거 ‘타슈’는 교통카드나 휴대전화만 있으면 이용할 수 있어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면서 “올해는 시 출범 60년, 광역시 승격 20년으로 내년은 새로운 시작을 의미하는 해여서 더 많은 신사업을 계획하겠다.”고 말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청각장애 11세 소년 세계 J테니스 3위

    청각장애를 앓고 있는 시골 초등학생이 세계 테니스대회 상위권에 올라 주목을 받고 있다. 충북 제천 신백초 5학년 이덕희(11·청각장애 3급)군은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4일까지 미국 플로리다 브랜든튼에서 열린 주니어 국제테니스 에디 허대회 남자 12세부에 한국 대표로 출전, 3위를 차지했다. 12·16·18세 부문으로 이뤄진 이 대회는 슈테피 그라프, 안나 쿠르니코바, 마리아 샤라포바, 앤디 로딕 등 톱스타들이 우승을 거머쥔 뒤 성공가도를 달려 세계 테니스 꿈나무들의 등용문으로 불리고 있다. 이군은 32강에서 아르헨티나 아구스틴 토레이노, 16강에서 미국 토미 폴, 8강에서 러시아 체푸르노이를 잇따라 꺾었으나 4강전에서 아깝게 패해 공동 3위가 됐다. 그는 이번이 국제대회 첫 출전이다. 이군은 선천성 청각장애로 기차 소리 등 아주 큰 소리만 희미하게 들을 뿐 사람들의 말 소리는 전혀 들을 수 없다. 이군은 ‘살 길을 찾아주려는’ 아버지 이상진(35)씨의 권유로 7세 때 테니스를 시작했다. 하지만 코치의 설명을 잘 알아듣지 못하고, 심판 판정이 거의 안 들려 불편했다. 공에만 집중할 수 있는 장점은 있었지만 스코어도 잘 들리지 않아 신경이 쓰이는 등 정상적인 아이보다 배우는 속도가 더뎠다. 이군은 핸디캡을 극복하기 위해 땀을 흘렸고, 이같은 노력은 지난해부터 빛을 발했다. 탐라배, 전국종별, 전국초교회장기, 전국초등학생선수권, 양구 국제주니어대회, 전국 초·중회장배에서 전부 우승했다.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리는 프린스, 오렌지 볼 등 2개의 주니어 국제테니스대회에 출전하고 오는 25일 귀국하는 이군은 초등생답지 않은 강한 서비스와 스트로크가 일품이다. 그는 “올림픽에 나가는 것이 꿈이다. 페더러처럼 훌륭한 선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제천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女골프 한·일 대항전 자존심 지켰다

    │오키나와 최병규특파원│한국여자프로골프가 맞대결을 펼친 일본에 승리를 거두고 3년 만에 우승컵을 탈환했다. 한국은 5일 일본 오키나와현 난조시의 류큐골프장(파73·6550야드)에서 막을 내린 제10회 교라쿠컵 한·일여자프로골프대항전 마지막날 이틀째 경기에서 최종 승점 29-19로 이겼다. 이날 4승1무7패로 뒤졌지만 전날 성적(10승2패)을 합쳐 전적은 14승1무9패. 이로써 한국은 2006년 이후 3년 만에 우승컵을 들어올렸고, 역대 전적에서도 5승1무3패(1취소) 로 여전히 우위를 지켰다. 전날에 이어 12명이 1대1 매치플레이 형식을 빌려 18홀 스트로크플레이 성적으로 승부를 가린 이날 경기에서 한국은 다섯 번째(5조)로 나선 ‘일본파’ 송보배(23)가 승리하면서 ‘매직 넘버’인 2승1무를 챙겨 싱겁게 우승을 확정했다. 특히 한국과 일본의 기자단 투표로 선정, 최우수선수(MVP)에 오른 송보배는 첫날 7언더파의 맹타를 휘두른 데 이어 이날도 한국의 우승을 확정짓는 승리를 따내 지난해 같은 장소에서 열린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개막전(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 우승이 우연이 아니었음을 입증했다. MVP 상금은 100만엔. 전날 한·일 상금왕 맞대결에서 요코미네 사쿠라(24)를 꺾은 서희경(23·하이트)은 이날도 아리무라 치에(22)를 1타차로 꺾고 2연승을 거둬 폭설로 취소된 지난 대회(제주) 이후 사실상 첫 출전한 한·일전에서 2연승을 거뒀다. 오키나와가 고향인 미야자토 아이(24)는 무려 9언더파를 몰아치며 둘쨋날 추격에 나선 일본을 이끌었다. cbk91065@seoul.co.kr
  • 서희경 ‘한국킬러’ 요코미네 잡았다

    서희경 ‘한국킬러’ 요코미네 잡았다

    │오키나와 최병규특파원│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상금왕’ 서희경(23·하이트)이 ‘한국 킬러’ 요코미네 사쿠라(24)의 한·일전 8연승을 저지했다. 한국 선수들은 대회 첫날 일본 선수들을 압도하며 3년 만의 우승을 눈앞에 뒀다. 서희경은 4일 일본 오키나와의 류큐골프장(파72·6550야드)에서 벌어진 제10회 교라쿠컵 한·일여자프로골프대항전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뽑아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전체 12명의 출전 선수 가운데 8번째로 코스에 나선 뒤 한·일 상금왕끼리의 자존심 대결 상대로 주목을 끌었던 요코미네를 3언더파 69타에 그치게 하며 연승 행진도 ‘7’에서 멈추게 했다. 요코미네는 2004년 대회에 첫 출전, 안시현(25)을 시작으로 지난 5년 동안 만나는 한국 선수마다 쓴 잔을 들게 했던 ‘한국 선수 킬러’. 지금까지 한·일대항전 출전 선수 가운데 전승을 거둔 선수는 요코미네가 유일하다. 한국은 12명의 선수 가운데 서희경을 비롯한 10명의 선수가 모두 이겨 승점 20-4로 일본에 압승을 거뒀다. 2명의 한·일선수가 조를 맞춘 12팀이 출전해 스트로크플레이를 펼쳐 이기면 2점, 비기면 1점을 얻는 방식으로 각 조의 승부를 가리는 이번 대회에서 첫날 일본을 가볍게 돌려 세운 한국은 지난 2006년 대회(일본 후쿠오카) 이후 3년 만에 우승 기회를 잡았다. 한국은 5일 12개조 경기 가운데 2승1무9패 이상의 성적만 내도 우승을 확정지을 수 있다. cbk91065@seoul.co.kr
  • 조니 뎁, 피플지 선정 지상최고의 섹시남 등극

    조니 뎁, 피플지 선정 지상최고의 섹시남 등극

    할리우드 배우 조니 뎁이 지상최고의 섹시남으로 뽑혔다. 조니뎁은 최근 미국의 연예주간지 피플지가 선정한 올해의 ‘살아있는 가장 섹시한 남자’ 100인 가운데 1위로 선정됐다. 조니 뎁은 지난 2003년에도 섹시한 남자 1위로 선정된 바 있어 두 번 이상 가장 섹시한 남자로 뽑혔던 조지 클루니, 브래드 피트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피플지는 조니 뎁에 대해 “그는 10년 전에도 섹시했고 10년 후에도 섹시할 것이다. 그는 여러 세대 여성들에게 어필한다.”고 평했다. 조니 뎁에 이어 스칼렛조핸슨의 남편 라이언 레이놀즈가 2위, ‘브로크백마운틴’의 제이크 질렌할이 3위, ‘행오버’의 브래들리 쿠퍼가 4위, ‘셜록홈즈’의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5위에 랭크됐다. 운동선수로는 데이비드 베컴이 6위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한편 조니 뎁은 최근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 4편 출연 계약을 맺었고 ‘퍼블릭 에너미’에서 1930년대의 전설적인 갱 존 딜린저 역을 소화했다. 또 다음달 23일 고(故) 히스 레저의 유작 ‘파르나서스의 상상극장’을 통해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사진 = MTV코리아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새음반]

    ●더 서클 올해로 데뷔 25주년을 맞은 록 밴드 본조비가 11번째 정규 앨범을 발표했다. 10집 ‘로스트 하이웨이’ 이후 2년 만. 존 본 조비(보컬), 리치 샘보라(기타), 티코 토레스(드럼), 데이빗 브라이언(키보드) 등 멤버 대부분이 40대 후반이거나 50대에 들어섰지만 왕년 타령을 하는 밴드가 아니다. 꾸준한 활동을 통해 식을 줄 모르는 인기를 과시하며 전 세계적으로 1억 2000만장의 앨범을 팔아치운 현재진행형 밴드다. 지난해 빌보드지는 최고의 라이브 밴드로 꼽기도 했다. 직선적인 느낌의 첫 싱글 ‘위 원트 본 투 팔로’를 비롯해, 보컬 하모니가 빛나는 ‘웬 위 워 뷰티풀’, 업템포의 경쾌함이 돋보이는 ‘브로큰프로미스랜드’ 등 12곡이 담긴 이번 앨범은 본조비 본연의 뉴저지 록 사운드로 돌아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로스트 하이웨이’ 투어와 백스테이지 모습을 담은 DVD도 함께 나왔다. 유니버설 뮤직. ●뉴문 국내에서도 인기를 끌었던 영화 ‘트와일라잇’(2008)의 속편 ‘뉴문’이 다음달 국내 개봉을 앞두고 OST가 먼저 발매됐다. ‘트와일라잇’ 시리즈는 뱀파이어와 인간의 사랑을 다룬 동명소설을 영화로 만든것으로 로버트 패티슨 열풍을 불러오기도 했다. 지난번 OST가 크게 성공한 가운데 이번 앨범도 지난달 출시되자마자 빌보드 앨범 차트 1위를 점령했다. 지난 OST에 ‘슈퍼매시브 블랙홀’을 제공했던 브리티시 록 밴드 뮤즈는 ‘아이 빌롱 투 유’를, 라디오헤드의 보컬 톰 요크는 ‘히어링 데미지’를, 서태지록페스티벌에 초청받았던 록 밴드 데스 캡 포 큐티는 ‘미트 미 온 어 이퀴녹스’를 싣는 등 세계 정상급 뮤지션에서부터 신진 아티스트에 이르기까지 모두 15곡이 담겼다. 워너뮤직. ●당신이 꼭 알아야 할 바로크 클래식스 클래식 애호가라면 알고 있어야 하는 ‘바로 그 바로크’ 명곡을 묶었다. ‘오페라’(2008년 12월)로 시작해 ‘기타’, ‘클래식’, ‘아다지오’로 이어진 ‘당신이 꼭 알아야 할’ 시리즈의 다섯번째 음반이다. 알비노니 ‘현과 오르간을 위한 g단조 아다지오’, 헨델 ‘메시아’ 중 ‘할렐루야’, 파헬벨 ‘캐논’, 스카를라티 ‘성 요한 수난곡’ 중 ‘고난 받으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하브 ‘이탈리안 협주곡 F장조’ 등 69개 작품이 4장의 CD에 담겼다. 소니뮤직.
  • 헨델과 떠나는 바로크 음악여행

    헨델 서거 250주기를 기념한 ‘제1회 서울헨델페스티벌’이 24일부터 새달 3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대한성공회 서울대성당 등에서 열린다. 국내외 바로크 연주자들이 원전악기를 이용해 헨델의 대표작 ‘메시아’ 등을 연주하며 17세기 바로크 왕궁을 재현하는 축제이다. 24일 오후 8시 서울 남대문교회 본당에서 개막된다. 김선일 지휘로 성악앙상블 캄머코어서울이 헨델과 비발디 합창음악을 들려주며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26일에는 한국의 고음악앙상블인 무지카글로리피카(리더 김진)가 대한성공회 서울대성당에서 헨델의 ‘바이올린과 바소 콘티누오를 위한 소나타’를 연주한다. 바소 콘티누오(통주저음)는 주로 하프시코드(줄을 튕겨 연주하는 건반악기) 연주자가 낮은 음인 베이스 파트를 담당하며 즉흥연주를 했던 형식이다. 이어 28일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소프라노 이춘혜 독창회가 열린다. 이춘혜와 테너 게르트 튀르크, 무지카글로리피카, 카나에 키구치(플루트), 드미트리 바디아로브(비올론첼로 다 스팔라), 류노스케 오카다(쳄발로)가 출연해 헨델의 오페라 아리아와 오라토리오를 선보인다. 최근 복원된 바로크음악에 쓰이던 저음 현악기로, 어깨 위의 첼로라는 의미를 가진 비올론첼로 다 스팔라의 연주도 볼 수 있다. 새달 1일에는 남대문교회에서 오르가니스트 이정희가 헨델의 협주곡을 연주하는 ‘앱솔루트 헨델’을 준비했다. 테너 김동현, 트럼페터 이희석이 협연한다. 3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는 헨델 최고의 명작으로 꼽히는 바로크 오라토리오 ‘메시아’ 원전연주회가 열려 대미를 장식한다. 세계 정상급 고음악단체인 리체르카콘소트의 음악감독인 필리프 피에를로(비올라 다 감바), 원전연주의 거장 지그스발트 쿠이켄이 창단한 라 프티트 방드, 일본의 고음악 단체 바흐콜레기움재팬의 연주자들이 한국 고음악 연주자들과 함께 장엄하고 화려한 헨델 음악의 정수를 선사한다. (02)518-0144, (02)529-1003.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조니뎁 등, 故히스레저 딸에 영화출연료 기부

    조니뎁 등, 故히스레저 딸에 영화출연료 기부

    할리우드 배우 조니 뎁·주드 로·콜린 파렐이 ‘절친’이었던 고(故) 히스 레저에 대한 각별한 우정을 드러내 시선을 모았다. 히스 레저는 지난해 영화 ‘파르나서스 박사의 상상극장’의 촬영 도중 갑작스럽게 사망했다. 이에 조니 뎁 등은 제작 난항에 빠진 히스 레저의 유작 ‘파르나서스 박사의 상상극장’을 위해 직접 출연 의사를 밝혔다. 또 이들은 당시 2살이었던 히스 레저의 딸 마틸다에게 자신들의 출연료 전액을 기부해 오랜 친구이자 훌륭한 동료 배우를 잃은 슬픔을 전했다. 최고의 ‘몸값’을 자랑하는 세 배우의 자진 캐스팅과 출연료 기부는 할리우드는 물론 히스 레저의 죽음을 안타까워한 전 세계 영화팬들의 가슴을 따뜻하게 만들었다. 히스 레저의 마지막 연기를 고스란히 되살리기 위해 모인 세 배우는 영화사상 최초로 4인 1역에 도전해 다양한 모습을 지닌 정체불명의 사기꾼 토니를 4가지 차원으로 연기해냈다. 현실과 상상을 넘나드는 환상적인 모험 속에서 서서히 드러나는 토니의 숨겨진 면모는 히스 레저, 조니 뎁, 주드 로, 콜린 파렐의 매력과 절묘하게 맞아 떨어졌다는 평이다. 한편 이 작품의 연출을 맡은 테리 길리엄 감독은 “‘파르나서스 박사의 상상극장’은 히스 레저와 그의 세 친구가 만든 영화”라며 조니 뎁·주드 로·콜린 파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내달 23일 국내 개봉한다. 사진 =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브로크백 마운틴’의 히스 레저, ‘퍼플릭 에너미’의 조니 뎁, ‘마이 블루베리 나이츠’의 주드 로, ‘마이애미 바이스’의 콜린 패럴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새 음반]

    ●더 바이올린 마스터피스 ‘악기의 여왕’ 바이올린으로 연주한 최고의 음악들을 10장의 음반에 모았다. 바로크 시대부터 낭만주의 시대에 이르는 소품곡, 협주곡 등 시대와 형식을 망라한 작품을 전설로 불릴 만한 비르투오소들이 연주한다. 완벽한 테크닉의 연주자 야사 하이페츠 음반에는 희귀 녹음인 비외탕 바이올린 협주곡, 토스카니니가 지휘한 베토벤 바이올린 협주곡 전곡 등이 수록됐다. 프리츠 크라이슬러는 또 다른 거장 라흐마니노프와 베토벤 바이올린 소나타 8번, 그리그 바이올린 소나타 3번 등을 협연한다. 아름다운 음색의 나탄 밀스타인, ‘파가니니 스페셜리스트’로 불리는 한국의 양성식, 벤저민 허드슨, 엘리엇 피스크 등이 매혹적인 선율을 선사한다. 지상에서 가장 슬픈 선율로 통하는 비탈리의 ‘샤콘’, 일상의 배경음악으로 자리잡은 베토벤의 ‘크로이처’ 등 유명한 바이올린 곡도 만날 수 있다. 모노폴리. ●스트릭트 조이 영화 ‘원스’의 주인공 글렌 한사드와 마르케타 잉글로바의 프로젝트 그룹 스웰 시즌이 새 앨범을 발표했다. 영화를 찍으며 실제 연인 사이가 됐던 이들은 최근 친구로 남게 됐다. 그 때문인지 원스 OST에서 서로 마주봤던 이들은 이번 앨범 표지에서는 서로 반대편을 바라보고 있다. OST가 만남과 사랑의 과정을 노래했다면 이번 앨범은 헤어짐을 담아서인지 분위기가 밝지는 않다. 대부분 한사드가 노래를 만들었지만 잉글로바가 만든 ‘판타지 맨’, ‘아이 해브 러브드 유 롱’도 주목된다. 한국 발매 앨범에는 보너스 트랙 ‘섬바디 굿’이 추가돼 13곡이 실렸다. CD 1장짜리 스탠더드 버전과 공연 실황을 추가해 CD 2장과 DVD 1장으로 꾸려진 딜럭스 버전이 동시에 나왔다. 소니뮤직.
  • [사회공헌 특집] 산업은행-‘산은사랑나눔재단’ 이웃사랑 실천

    [사회공헌 특집] 산업은행-‘산은사랑나눔재단’ 이웃사랑 실천

    지난해 가을 터진 글로벌 금융위기로 금융권은 그 어느 곳보다 힘든 1년을 보냈다. 그러나 어려움 속에서도 손을 놓지 않은 것이 있었다. 바로 ‘나눔 경영’이다. 금융소외계층은 물론 청소년, 노인, 이주여성에 이르기까지 회사별로 형태는 다르지만 사회의 어려운 이들에게 따뜻한 손을 내밀고 있다. 요란하지 않되, 아름다운 금융권의 나눔경영을 소개한다. 산은금융그룹이 출범한 지 하루 만인 지난달 29일. 산은지주는 의미있는 인수합병(M&A)을 단행했다. 현재의 산업은행, 대우증권, 산은캐피탈, 산은자산운용, 한국인프라자산운용 등 5개 회사 외에 1곳을 지주사 아래서 운영하기로 한 것이다. 다소 성급해 보이는 M&A의 대상은 바로 ‘산은사랑나눔재단’이다. 산은사랑나눔재단은 윤리경영 및 사회책임 경영을 위해 산업은행이 2007년 10월 설립해 자체 운영해 왔는데 앞으로는 그룹 차원에서 힘을 싣기로 한 것이다. 자회사 차원에서 진행해 온 사회공헌 활동을 그룹의 공통과제로 받아안아, 더욱 적극적인 활동을 펴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밝혔다. 그동안 산은은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무를 담당한다는 의미에서 당기순이익(평가성 이익 제외)의 1% 정도를 분기마다 사랑나눔재단에 출연해 왔다. 재단은 이 돈을 마중물 삼아 저소득층 등 소외된 이웃을 위한 장학사업, 금융지원 사업 등에 써왔다. 지주사로 출범하며 산은금융그룹의 5개사 임직원들은 십시일반으로 다시 급여 반납에 동참했다. 이렇게 모인 돈이 5억 900만원.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재단 곳간을 채우는 데 쓰인다. 산은지주는 앞으로 매년 발생하는 계열사의 이익금 중 일부를 재단에 기부할 예정이다. 지난달 30일 지주 산하 직원 100명은 경기 화성 신남동 ‘희망의 집짓기’ 공사 현장에 내려가 구슬땀을 흘리며 봉사활동을 펼쳤다. 또 화성 해비타트재단엔 공동모금한 1억 5000만원도 기부했다. 개업 기념으로 누구보다 알차고 실속있는 떡을 돌린 셈이다. 저소득 빈곤층과 금융 소외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사회연대은행의 마이크로크레딧뱅크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2005년 이후 16억원가량의 산은창업기금을 마련해 파산자나 여성가장, 청년가장 등 74곳의 가정에 창업의 기회를 주었다. 사내 봉사동아리인 산은가족 자원봉사단도 10년 넘게 묵묵히 이웃사랑 활동을 실천 중이다. 1996년 3월 만들어진 산은가족 자원봉사단은 본점과 지점을 합쳐 700명 규모를 자랑한다. 매월 주몽재활원, 삼성농아원, 성로원아기집 등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따뜻한 손을 내민다. 최근 산은이 주목하고 있는 것은 새터민 지원이다. 정부의 보호지원 및 사회적응교육 단계를 거쳤지만 여전히 체제도 이념도 낯선 한국 땅에서 새터민들이 좀 더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표다. 새터민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북한 이탈주민 시설 지원, 장학사업, 사회적응 프로그램 지원 등 세 가지 사업에 역점을 두고 있다. 얻는 것은 무엇일까. 산은 관계자는 “더불어 사는 사회 문화를 조성한다는 의미도 적지 않겠지만, 봉사하고 베풀 줄 아는 조직 속에서 일한다는 자부심이 주는 효과도 결코 무시할수 없다.”면서 “나눔의 과정에서 회사의 명성도 높아지고 직원 개인의 삶의 질도 향상된다는 점까지 고려할 때 나눔은 매우 남는 게 많은 장사”라고 말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HSBC 챔피언스]범 잡는 양, 사냥 나섰다

    2년 전 중국 상하이의 서산골프장을 기억하는가. 양용은(37·테일러메이드)이 최종 라운드 맞대결에서 타이거 우즈(미국)를 물리치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던 그 곳을. 양용은은 이후 ‘호랑이 사냥꾼’이라는 별명을 보탰고, 올해 미프로골프(PGA) 투어 메이저대회인 PGA 투어챔피언십에서 또 한 차례 우즈의 무릎을 꿇리며 그 별명을 굳혔다. 양용은이 2년 전 그 자리에서 ‘황제’ 우즈와 함께 출전해 화려했던 2009시즌에 마침표를 찍는다. 둘의 스트로크 플레이 통산 세 번째 맞대결은 이뤄질까. 올해 PGA챔피언십과 혼다클래식 우승으로 세계 정상급 반열에 올라선 양용은이 5일부터 나흘간 같은 곳에서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시리즈 HSBC 챔피언스에 출전한다. 이 대회는 올해부터 PGA 투어, 유럽프로골프(EPGA) 투어, 아시아투어, 일본프로골프(JGTO) 투어 등이 공동 개최하는 WGC 시리즈로 격상됐다. 총상금만도 700만달러에 이르는 만큼 출전 멤버도 화려하다. 가장 관심을 끄는 건 당연히 양용은과 우즈의 재대결 여부. 양용은은 오는 26일 중국에서 개막하는 국가대항전인 월드컵골프대회에도 출전할 예정이지만 스트로크 플레이 대회로는 이 대회가 시즌 마지막이다. 우즈 역시 이 대회 이후로는 정규 투어 출전 일정이 잡혀있지 않다. 양용은은 대회가 열리는 서산골프장이 안방이나 다름없이 편안한 곳이다. 2007년 대회에서 우즈를 누르고 우승했을 뿐만 아니라 지난해에는 3라운드까지 공동 5위의 성적을 내기도 했다. 물론, 스코어를 잘못 적어 제출하는 바람에 실격되는 불운을 겪었지만 이 대회와의 인연은 더할 수 없이 깊다. 양용은은 “2007년 대회가 큰 꿈을 이룰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면서 “그 꿈을 위해 내가 필요로 하는 자신감과 믿음을 내 인생에 불어넣은 곳”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대회에는 디펜딩 챔피언인 세계 2위 필 미켈슨(미국)을 비롯해 폴 케이시, 리 웨스트우드(이상 잉글랜드), 파드리그 해링턴(아일랜드),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등 상위 랭커들도 출사표를 던졌다.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19)와 앤서니 김(24), 로리 매킬로이(20·북아일랜드), 이시카와 료(18·일본) 등 ‘젊은 피’도 벌써 끓고 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부고]

    ●황주만(서울신문 인천만수지국장)씨 부친상 진호 진영(유한양행)씨 조부상 29일 파주성모병원, 발인 31일 오전 6시30분 (031)8071-4144 ●권영호(보아어페럴 대표)씨 별세 영배(한국언론재단 광고사업본부장)씨 동생상 25일 중국 상하이, 빈소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31일 오전 8시 (02)2227-7584 ●이동호(전 바로크침대 회장)씨 별세 박주영(해안건축 이사)씨 빙부상 29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31일 오전 5시30분 (02)2258-5957 ●권오달(스피릿나인 대표)씨 부친상 박경수(전주대 교수)씨 빙부상 2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31일 오전 5시 (02)3010-2292 ●오영주(포항 바른이치과 원장)영진(경일고 교사)영호(OK부동산 대표)영석(미국 보건성)씨 모친상 이진우(사업)김정현(미국 국방외국어대학 교수)씨 빙모상 28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31일 오전 6시30분 (02)2227-7594 ●강희운(성원산업개발 대표)씨 모친상 29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31일 오전 8시 (02)3410-6916 ●김이수(마산시의회 부의장)씨 모친상 28일 마산의료원, 발인 31일 오전 7시30분 (055)249-1402 ●정종화(고려대 명예교수)씨 별세 최옥영(전 한국외국어대 학장)씨 상부 정유진(캠베이인베스트먼트 상무)지원(미국 거주)여빈(영국 런던대 의대 교수)씨 부친상 정종진(전 KBS 국장)종욱(전 주중 대사)종흔(전 시흥시장)씨 형님상 29일 분당제생병원, 발인 31일 오전 6시 (031)781-7628
  • ‘한국을 빛낸 바리톤’ 고성현·최현수를 만난다

    ‘한국을 빛낸 바리톤’ 고성현·최현수를 만난다

    한국을 대표하는 두 명의 바리톤이 나란히 무대에 오른다. 마포아트센터는 새달 5일부터 선보이는 ‘한국을 빛낸 음악가’ 시리즈로, 세계가 극찬한 바리톤 고성현과 최현수의 무대를 준비했다. 풍부한 성량으로 역동적인 소리를 뿜어내는 고성현의 독창회로 시리즈를 시작한다. 유럽을 중심으로 미국, 일본 등에서 활동하는 고성현에게 이번 공연은 한국에서 14년 만에 갖는 단독 리사이틀이다. 서울대 음대 성악과를 졸업하고 이탈리아에서 유학한 고성현은 이탈리아의 푸치니 국제 콩쿠르와 밀라노 국제 콩쿠르, 나비부인 국제 콩쿠르, 독일 슈투트가르트 오페라 극장 국제 콩쿠르 등에서 우승하며 세계적인 실력을 인정받았다. 세계 유명극장의 오페라 무대에서 활약하며, 그 공로로 난파음악상, 젊은 음악가상, 옥관 문화훈장 등을 받았다. 이날 공연에서 고성현은 헨델의 ‘그리운 나무 그늘’, 토스티의 ‘이별의 노래’, 슈베르트의 ‘그림자’, 김연준의 ‘청산에 살리라’, 도나우디의 ‘오 나의 사랑하는 님’ 등 바로크와 현대에 이르는 다양한 레퍼토리를 들려준다. 이어 12일에는 ‘바리톤의 시인’으로 불리는 최현수(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가 무대에 오른다. 남성적이면서도 섬세하고 아름다운 목소리로 각광받는 최현수는 1986년 이탈리아 베르디 콩쿠르와 마리오 델 모나코 국제 콩쿠르에서 연이어 우승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미국 파바로티 콩쿠르에서 대상을 받은 뒤 루치아노 파바로티와 ‘사랑의 묘약’과 ‘루이자 밀러’에 함께 출연하며 미국 오페라 무대에 데뷔했다. 1990년에는 동양인 최초로 차이콥스키 콩쿠르 성악 부문에서 우승하고 차이콥스키상까지 거머쥐며 세계 정상의 실력을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 국내에서도 옥관 문화훈장, 효시상, 난파음악상 등을 수상하며 최고의 음악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공연에는 카치니의 ‘아마릴리 내 사랑’, 파솔로의 ‘소망을 바꾸어라’, 한의 ‘클로리스에게’, 김동진의 ‘내 마음’, 김성태의 ‘동심초’, 브로츠키의 ‘그대는 내 사랑이기에’ 등 고전과 뮤지컬을 넘나드는 음악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17일에는 소프라노 박미자(이화여대 성악과 교수)가 시리즈의 마지막 무대를 장식한다. 기품 있으면서 깔끔한 소프라노로 불리는 박미자는 스페인 자코로 아라갈 국제콩쿠르, 이탈리아 스파지오 무지카 국제 콩쿠르 등에서 우승하는 등 수상 경력이 화려하다. ‘류퉁의 꿈’, ‘춘향전’, ‘심청’ 등 다양한 오페라로 일본 도쿄국립가극장, 중국 텐진대극장 등에 오르며 아시아 오페라를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하는 음악가다. 문의 02-3274-8600.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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