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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날 가볼만한 곳

    5월5일은 어린이날.어린이들에겐 가장 즐겁고 기쁜 날일 수도 있는 이날 어디를 가볼까.놀이동산을 찾아 모처럼 단란한 가족끼리의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괜찮고 박물관에서 옛 사람들의 체취를 느껴보는 것도 보람있는 시간이될 수 있을 것이다.어린이날에 맞춰 각 단체나 호텔 놀이동산이 다양한 행사와 볼거리들을 준비하고 있다.어린이들과 함께 가볼만한 곳들을 소개한다. 전곡 구석기문화제 올해로 7번째.장소는 경기도 연천군 전곡읍 구석기 유적관.구석기문화를 흥미있게 재현해보도록 꾸민 문화축제다.연천군과 동아시아고고학연구소,한양대 문화인류학과 주최로 해마다 열리는데 해를 거듭할수록 인기를 더해가는이색 행사다.‘원시마을에서의 하루’란 주제아래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원시마을의 환영행사부터 시작해 원시인들의 생활을 그대로 느끼는 원시생활 체험코스와 상상화 그리기대회 및 백일장,토우만들기 대회,미스 미스터 원시인 선발대회가 열린다.연극인 정찬교씨가 진행하는 퍼포먼스 ‘원시인’과 상상극 ‘원시가족의 현대나들이’ 등공연도 펼쳐진다.특별전시로 문화유적 발굴사진전과 설치미술전시회도 함께열려 재미와 문화체험을 같이 맛볼 수 있다.(0335)834-7722 안산 에어쇼안산시가 주최하는 한국 최초의 민간 에어쇼.장소는 안산 경비행장.경비행기와 열기구를 직접 타볼수 있으며 항공 시뮬레이션 탑승의 기회도 주어진다. 특별기념 행사로 가족사진 촬영대회와 물로켓 발사대회,보라매 항공캠프가마련된다.공군군악대·의장대·여고 브라스밴드 거리축제와 록 콘서트도 볼거리중 하나이며 한국의 화이어버드,공군 곡예비행팀을 비롯해 호주 스카이댄서,일본 매스 플라이잉·레드 바론,리투아니아 곡예비행팀 등 국내외 유명 곡예비행팀이 연출하는 공중 곡예비행이 하이라이트다.(0345)494-2745 삼성어린이박물관개관 4주년을 맞아 ‘즐거운 우리집’이란 주제로 가족들이 함께 참여할 수있는 프로그램들을 준비한다.서울 송파구 잠실에 있는 박물관 전시장과 야외공간에서 가족놀이문화 성격을 살려 하루 종일 진행한다.특별 초청공연으로인형극 ‘빨간모자’가 오후 2시·4시 두차례 열린다.주차장에선 ‘가족분장놀이’,‘비누방울놀이’,‘우리마을 장승만들기’,‘행운의 박 터뜨리기’행사가 열린다.미술 프로그램 ‘재활용 대형집 만들기’,‘마법의 집 만들기’,‘요술 피라미드 만들기’에도 참여할 수 있다.(02)2203-1871 올림픽공원오전 10시 잠실운동장을 출발한 제9회 서울자선달리기대회 참가자들이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 골인해 어린이날 기념식과 사랑의 나눔 콘서트를 갖는다.오후 2시엔 미8군 댄스팀이 평화의 광장에서 하와이언댄스와 팝·가요 공연을 가지며 제1체육관에서는 가수 신해철 라이브콘서트가 오후7시부터 열린다.올림픽파크텔에선 마술·레크레이션시범이 열린다.(02)410-1240 독립기념관어린이날 경축행사를 오전10시부터 오후5시까지 연다.가족들이 어린이와 함께 동심을 나누는 어린이 동요부르기를 비롯해 충청대의 태권도시범,119구조대시범,충남학생풍물단의 농악·사물놀이 공연,얼굴 분장놀이(페이스 페인팅)등으로 짜여진다.어린이들은 무료 입장할 수 있으며 동요부르기경연에 참가하는 어린이에겐 경품도 나누어준다.(0417)560-0264 놀이동산우방타워랜드(053-6200-262)는 어린이날 기념 불꽃축제와 진기명기 기인쇼,가족 물로켓 발사대회,도전 어린이 올림픽,어린이 노래자랑·디스코 경연대회를 마련한다.한국민속촌(0331-283-2106)은 호남우도농악·택견·북청사자놀음·군악대 초청공연과 함께 전통혼례식,민속놀이대회,화산폭발쇼,통기타라이브쇼 등을 연다.에버랜드(0335-320-8661)는 어린이들을 위해 특별제작한 300여개의 종이풍선을 하늘로 날리는 행사를 마련하며 과천시립어린이교향악단의 동요·클래식 한마당,해군군악대의 공연,삼성농구단의 팬사인회도 준비한다.서울랜드(02-504-0011)도 어린이 무료입장을 실시하며 밤11시까지 문을 연다.공주 선발대회와 첨단 소방장비 전시 및 사용,구조장면 체험 등으로 짜여진 119축제,레이져쇼도 연다.롯데월드(02-411-2102)는 어린이날 축하퍼레이드와 인기가수·묘기팀 초청공연,영화 ‘스타키드’ 시사회를 마련한다.
  • 헤즈볼라 폭탄공격…이 將星 폭사

    [베이루트 예루살렘 AP AFP 연합] 이스라엘이 점령중인 레바논 남부에서 28일 이슬람 무장조직인 헤즈볼라 게릴라가 폭탄공격을 감행하고 이스라엘이공중폭격으로 보복함으로써 이 지역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날 더 강력한 응징을 할 것이라고 경고하고 나선 가운데 헤즈볼라 지도자 하산 나스랄흐도 이번 공격이 저항운동의 새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해 양측간 확전 조짐을 보이고 있다. 헤즈볼라는 성명에서 이스라엘 국경선 북쪽 6km 지점인 카우카바 마을과 하스바야 마을 사이의 도로에서 이스라엘군 호송차량 4대를 원격조종 시한폭탄으로 폭발시켰으며 “탑승자 전원이 죽거나 부상했다”고 주장했다. 현지 보안 소식통들은 이 공격행위가 약 30분의 시차를 두고 두차례에 걸쳐이스라엘군 점령지역인 ‘안전지대’에서 발생했으며 친이스라엘 민병대인남부 레바논군(SLA)과의 연락 총책임자 에레츠 게르슈타인 준장(38)과 사병2명,방송기자1명 등 4명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헤즈볼라는 앞서 23일에도 이스라엘 군에 매복공격을 가해 지휘관 1명과 장병 7명을 사살했다. 이스라엘 전투기들은 테러 직후 수도 베이루트 및 레바논 남부,시리아가 통제중인 동부의 베카 계곡 인근의 헤즈볼라 기지들에 수십발의 미사일을 발사했으며 남부 항구도시 티레 등지에 1시간 30분 동안 100발 이상의 로켓포를발사했다. 이스라엘은 지난 85년 이후 헤즈볼라등의 공격을 막기 위한 완충지대로 레바논남부를 점령,‘안전지대’를 설정했으나 그동안 헤즈볼라의 공격을 받아왔다.
  • 국내/대한매일 선정 1998년 10大 뉴스

    ◎국민의 정부 출범 헌정사상 처음으로 여야간 정권교체를 이룩한 金大中 대통령의 ‘국민의 정부’가 2월25일 출범했다. 국민의 정부는 외환위기로 국가 경제가 위태로운 상황에서 국정을 맡아 경제난 극복에 총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외환보유고와 주가지수,금리,환율 등이 회복·안정세로 돌아섰다. 새정부는 이와함께 정부조직 개편,행정규제 철폐,대기업 및 노사 구조조정 등 총체적인 국가 개혁작업을 계속 추진하고 있다. ◎햇볕정책과 금강산 관광 ‘국민의 정부’는 올해 대북 포용정책(햇볕정책)을 일관되게 펼쳐 왔다. 인적·물적 교류 확대로 남북 화해를 앞당긴다는 취지였다. 물론 그 과정에서 안팎의 도전도 받았다. 보수층의 반발과 북한 잠수정과 간첩선 침투 등이 그 사례였다. 그러나 대북 포용정책은 鄭周永 현대그룹 명예회장과 소떼 방북,50년만의 역사적 금강산관광 성사 등으로 마침내 대내외적인 호응을 얻어가고 있다. ◎北 인공위성발사 파문 북한은 8월 31일 낮 12시7분쯤 동해안 소재 대포동 미사일 시험장에서 사거리 1,700∼2,200㎞의 대포동 1호 미사일을 시험 발사,전세계를 놀라게 했다. 북한은 미사일이 아닌 ‘광명성 1호’로 명명된 인공위성 발사에 성공했다고 주장했으나 미국과 우리 정부는 북한이 대포동 미사일용 로켓발사를 통해 소형 인공위성을 궤도에 올리려 했으나 실패했다고 결론지었다. ◎대량실업과 노숙자 IMF 터널은 대량실업이라는 엄청난 고통을 몰고 왔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10월말 현재 실업률은 7.1%,실업자는 153만6,000이지만 불완전고용자를 포함하면 200만명은 넘어설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대량실업은 노숙자의 양산이라는 또다른 그늘을 드리웠다. 겨울에 접어들면서 증가세는 주춤했지만 아직도 3,000여명의 노숙자가 거리를 헤메고 있다. ◎프로골퍼 박세리 돌풍 여자 프로골퍼 박세리 돌풍은 국내에서뿐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하나의 ‘사건’이었다. 5월 메이저대회인 맥도널드 LPGA선수권에서 우승,혜성처럼 등장한 박세리는 7월 US여자오픈에서 연장까지 가는 명승부를 연출하며 메이저대회를 연속 제패했다. 이어 제이미파크로거대회에서 LPGA투어최저타 신기록을 세웠고 자이언트이글틀래식마저 거머쥐며 데뷔 첫해 4승의 신기록을 이룩했다. ◎대기업 빅딜과 금융개혁 98년은 경제계에 지각변동을 가져온 한해이다. 5대 그룹 ‘빅딜’(사업 맞교환) 성사와 은행 불사론(不死論)의 신화 붕괴로 특징지을 수 있다. 재벌 구조조정과 금융개혁을 차질없이 이뤄냄으로써 외환위기의 조기 극복을 위한 초석을 다졌다. 동화 경기 충청 대동 동남 등 5개 부실은행의 퇴출을 선언한 ‘6·29’ 발표와,5대재벌의 구조조정안에 합의한 ‘12·7 정·재계 간담회’는 경쟁력 있는 은행과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출발점이 됐다. ◎미사일 오발 등 軍사고 빈발 12월4일 오전 10시35분 인천의 공군 방공포대에서 나이키 허큘리스 미사일 1발이 훈련 중 오발돼 공중에서 자동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같은 날 밤에는 군 영내에서 불발탄을 잘못 건드려 폭발해 3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일어났고 이틀 후에는 조명탄 캡슐이 민가에 떨어지는 사고가 이어지면서 군 기강해이 문제가 정치권의 쟁점으로까지 확산됐다. ◎사상 최악의 水災 7월31일 지리산 폭우를 시작으로 20여일 동안 한반도 곳곳에서 기습적으로 쏟아진 게릴라성 호우는 240여명의 사망·실종자와 16만여명의 이재민,2조원의 재산손실 등 엄청난 피해를 냈다. 서울에서 18일동안 한해 강수량과 맞먹는 1,202㎜의 비가 내리는 등 새 강수기록도 세웠다. 유비무환(有備無患)의 중요성과 어려울 때 서로 돕는 이웃사랑의 의미를 다시 한번 깨우쳐 주었다. ◎日 대중문화 개방 우리 대중문화가 보호막을 벗고 일본 대중문화와 경쟁하게 됐다. 정부는 지난 10월20일 일본 대중문화를 개방한다고 발표했다. 해방 이후 53년만이며,65년 한일 국교가 정상화된 이후 33년만이다. 영화,비디오,출판만화가 먼저 개방돼 지난 5일에는 영화 ‘하나비’가 국내에서 상영됐다. 가요, 애니메이션(만화영화)등은 ‘즉시 개방이후’로 분류돼 추후 적정한 시기에 개방되도록 늦춰졌다. ◎북풍·세풍·총풍 수사 올 초부터 이른바 ‘북풍(北風)·세풍(稅風)·총풍(銃風)’으로 이어진 ‘3풍사건’은 온통 나라를 뒤흔들었다. 지난 해 대선과정에서안기부와 국세청,한나라당 등이 국민회의 金大中 후보의 낙선을 위해 직·간접적으로 개입한 사건들이다. ‘북풍’으로 權寧海 전 안기부장 등이,‘세풍’으로 한나라당 李會昌 총재의 동생 李會晟씨 등이 구속됐다. 현재 ‘3풍 사건’과 관련, 재판이 진행 중이며 검찰의 수사도 계속되고 있다.
  • 주택가 우박오듯 파편 소나기/인천 미사일 오발사고 현장 이모저모

    ◎반경 5㎞ 2만여개 쏟아져 전쟁터 방불/파편 건물 지붕 뚫고 곳곳 유리창 박살/아파트 주민 대피 소동에 인근 아수라장 4일 미사일이 공중폭발해 크게는 하수관,작게는 손가락 마디만한 파편 2만여개가 우박처럼 쏟아진 인천시 연수구 동춘·옥련동 일대는 온통 상처투성이었다. 파편에 맞아 반경 5㎞ 이내의 도로 곳곳이 움푹 패이고 건물 지붕에 구멍이 났는가 하면 아파트촌 등 건물과 차량 유리창이 박살났다. 주민도 4명이나 다쳤다. 깜짝 놀란 주민들은 한꺼번에 거리로 뛰어나왔고 차량도 길가로 대피하는 등 아수라장을 이뤘다. 경찰서와 구청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주민들은 “총기라면 몰라도 미사일이 오발됐다는 얘기는 세계적으로도 들어본 적이 없다”고 분개했다. ●무게 20㎏ 길이 8m의 미사일 로켓 추진체가 떨어진 대우자동차 야적장앞 도로는 깊이 50㎝쯤 파이고 파편 덩어리가 곳곳에 나뒹굴었다. 건영아파트앞에도 70㎝ 크기의 파편 등 수백개의 파편이 쏟아졌다. ●부대 부근 고물상 옆 밭에서 일하던 朴재수씨(43)가 파편에 맞아 머리에 찰과상을 입었고 孫광욱씨(45)는 놀라 넘어지면서 허리를 다쳤다. 동춘동산 38 尹찬영씨(65) 집에는 검정색 미사일 파편이 떨어져 지붕이 뚫렸다. ●인천 시민들은 어처구니가 없다는 반을을 보이면서 비슷한 사고가 발생할 수도 있다며 걱정했다. 인천시내에는 대형가스·유류저장시설과 화약공장,군부대 등 위험시설이 많기 때문이다. 朴成華씨(45·회사원·남구 관교동)는 “인천에는 가스저장시설과 한국화약 공장 등이 몰려 있는데 만약 미사일이 이들 시설에 떨어졌다면 어떻게 됐을지 끔찍하다”고 말했다. 金成淑씨(40·여·연수구 동춘동)는 “미사일이 북한으로 가 떨어졌으면 전쟁이 나는 상황이 발생했을지도 모른다”며 고개를 절래절래 흔들었다. ●공군은 민간의 인적·물적 피해에 대해 해당 부대에서 즉각 보상토록 지시히고 피해 배상액이 클 경우 공군 차원에서 보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고가 발생한 뒤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자 많은 시민들은 동춘동 일대에서 이곳 저곳에 널려 있는 파편을 주웠다. ◎미사일 제어장치/‘나이키’ 발사후 20초내 적기 폭파/목표물 잘못 겨냥 공격땐 자폭장치 가동 공중 폭발 해안이나 산간 지역에 위치한 방공포대는 전투기 등 항공전력의 방어공격을 피해 공격해 오는 적 항공기를 나이키 호크 등 지대공 미사일로 공격하는 것이 주요 임무다. 방공포대의 통제소(소장 소령)는 각종 레이다지기 등에서 적 항공기를 포착,오산의 공군작전사령부 등을 통해 미사일 발사 준비태세를 명령받으며 표적탐지등과 적기경보등을 잇따라 작동한 뒤 3개 반으로 나뉜 발사대에 미사일 발사준비를 하달한다. 동시에 미사일 유도레이다를 가동시킨다. 나이키 미사일은 통상 발사후 3마일의 속도로 목표물을 추적,20초 내에 폭파시킨다. 통제소는 발사된 미사일이 목표물을 잘못 겨냥해 날아가면 미사일에 내장된 자폭장치를 가동,공중 폭발시킨다. 또 목표물이 아군 항공기로 판명되면 ‘아군’ 스위치를 작동,최초의 표적을 우회해 또다른 적기를 공격하도록 탄도를 수정한다. 이번처럼 레이다의 유도를 받지 못해 목표물이 정해지지못한 경우 발사후 3초이내에 미사일 스스로 공중폭발하기도 한다. 하지만 공중 폭발하더라도 탄두가 부착된 나이키 미사일의 경우 2만여개 이상의 파편으로 분산돼 많은 피해를 주게 된다. ◎미사일 어떻게 발사되나/정상적 상황서는 통제소서 명령/적 공격에 한쪽 기능 마비되면 통제소나 발사대서 직접 ‘버튼’ 나이키미사일 발사 임무를 맡고 있는 공군 방공포부대는 방공기지의 레이더에 ‘이상물체’가 발견되면서부터 비상이 걸린다. 중대 규모인 발사통제소(소장 소령)는 이상물체가 적기로 확인되면 발사반에 발사준비를 지시한다. 9∼12명으로 구성된 발사반은 미사일통제시스템(SCG)을 통해 2∼3㎞ 떨어진 발사대를 선정하고 조원 안전키를 꽂는다. 발사통제소 밑에는 3개의 발사반이,1개 발사반은 3개의 발사대를 통제한다. 조원 안전키를 꽂은 뒤 지정된 발사대에선 1단계 로켓에 불을 붙이는 장치인 점화 케이블을 연결한다. 이어 87∼89도로 발사대를 세운 뒤 통제소의 최종명령에 따라 발사스위치를 누르면 발사가종료된다. 정상적인 상황에서는 통제소의 명령에 따라 발사대가 미사일을 쏘도록 돼어 있지만 적의 공격으로 어느 한쪽의 기능이 마비되는 상황에 대비해 통제소가 직접,또는 발사대가 독자적으로 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다.
  • “美 기업,中에 미사일 기술 유출”/NYT紙 보도

    ◎제너럴 모터스 자회사 등 2곳 조사 【뉴욕 DPA 연합】 미국의 2개 대기업이 불법적으로 중국의 탄도 미사일 개발을 도운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고 뉴욕 타임스가 4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대배심이 중국에 미사일 개발의 기술적 노하우를 제공한 혐의로 제너럴 모터스의 자회사인 휴즈 일렉트로닉스와 로럴 스페이스 앤 커뮤니케이션스 등 2개 대기업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들 대기업은 지난 96년 로럴사의 위성을 실은 중국의 로켓이 발사후 공중에서 폭발한 뒤 미사일 유도 시스템에 관한 정보를 불법적으로 중국에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으나,지금까지 혐의 사실을 모두 부인해 왔다. 뉴욕 타임스는 빌 클린턴 대통령이 2개월전 비슷한 미사일 기술의 중국 이전을 허가했기 때문에 이번 조사가 어떻게 결론이 날 것인지는 좀 더 지켜봐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 헤즈볼라 연쇄 폭탄테러/이스라엘 군인 14명 사상

    【마르카바(레바논) AP AFP 연합】 이스라엘이 점령하고 있는 레바논 남부 안전지대에서 8일 상오(현지시간) 헤즈볼라 게릴라들이 설치한 폭탄이 연속적으로 터져 이스라엘군 4명이 숨지고 10명이 부상했다고 레바논 보안소식통들이 전했다. 소식통들은 레바논 남부 안전지대에서 이스라엘 국경쪽으로 약 500m 떨어진 마르카바 마을에서 이스라엘군 호송대를 겨냥해서 첫번째 폭탄이 터져 이스라엘 군인 2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첫번째 폭탄이 터진후 채 한시간도 안돼 거의 비슷한 지점에서 두번째 폭탄이 터져 이스라엘군 4명이 숨지고 8명이 부상했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한편 친이란계 헤즈볼라 게릴라 단체는 이번 폭탄물 폭발사건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이날 발표했다. 소식통들은 이스라엘군과 친이스라엘계 남부레바논군(SLA)이 안전지대 건너편의 헤즈볼라 게릴라 진지에 로켓포 공격을 퍼부었다고 덧붙였다.
  • 시드니 올림픽­2002년 월드컵 축구 우리위성 통해 본다

    ◎한통,99년 발사 무궁화3호 발사업체 선정/1·2호 비해 다양한 첨단 서비스/국내뿐 아니라 동남아까지 커버/수명 15년… 기술의 20% 국산화 남의 위성를 빌리지 않고 우리 위성의 중계로 아시아 지역에서 열리는 올림픽과 월드컵 축구를 볼 수 있는 시대가 눈앞으로 다가오고 있다. 한국통신은 오는 99년8월 발사 예정인 무궁화위성 3호 발사업체로 최근 유럽연합의 아리안 스페이스를 선정했다.한국통신은 이에 앞서 지난 3월 위성체 및 지상장비 공급업체로 미국의 록히드 마틴을 선정했었다. 3호위성은 1호위성의 수명이 당초 계획보다 5년 빠른 2000년초 다함에 따라 후속위성으로써 발사되는 것이다. 미국의 록히드 마틴이 제작하는 무궁화위성 3호는 1,2호와 비교할 때 다양한 첨단 서비스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서비스 지역이 넓다. 무궁화 위성 1,2호가 제공하는 서비스는 디지털 위성방송,케이블TV사업자간의 프로그램 분배 중계,위성이동데이타 서비스,소형지구국과의 교신 등이다. 그러나 3호는 이외에도 멀티미디어 서비스,원격진료 및 교육서비스,광대역 정보검색 서비스,LAN(근거리 통신망)사이의 위성통신서비스,교통정보방송 등을 제공한다. 또한 3호는 서비스 지역이 국내로 한정된 1,2호와 달리 동남아 지역까지 서비스가 가능하다.이에 따라 무궁화위성 3호는 2000년 시드니 올림픽,아시아·유럽 정상회담,2002년 월드컵축구 등 아시아 지역에서 열리는 각종 행사를 중계할 수 있게 된다. 3호는 이밖에도 초고속 통신서비스를 할 수 있고 2000년대 남북교류 확대 및 통일을 대비,폭발적으로 늘어날 가능성이 있는 통신수요에 대처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무궁화 3호위성의 위성체 제작에 드는 비용은 1억8백25만달러(약 9백70억원)다.발사체 비용은 8천만달러(7백20억)쯤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한국통신은 비용을 무궁화 1호위성의 수명단축에 따른 보험회수금(5백1억원)과 자체 경비로 충당할 예정이다. 무궁화 위성 3호의 수명은 1,2호의 10년에 비해 최하 12년,최고 15년이다. 한국통신은 무궁화 3호의 위성체 제작에 국내 5개업체의 기술자 410명을 투입,위성통신기술의 20%를 국산화한다는계획이다. 먼저 현대전자는 록히드 마틴사의 하도급을 받아 지상관제 안테나및 중계기를 조립한다.대한항공은 태양전지판등을 포함,대부분의 위성체 구조물을 생산하고 두원중공업은 열제어용 히트 파이프를 조립한다.대우중공업은 위성원격측정 및 명령계통의 부품을 조립하고 한라중공업은 밧데리 등 전력서브 시스템을 조립하고 시험한다. 한국통신은 발사체의 경우 항공우주산업 기술이전의 일환으로 현대우주항공,한화,한라 3개업체중 1개사가 아리안 스페이스의 주문을 받아 발사체 1단로켓용 원격측정및 송신장치인 텔리메트리시스템(Telemetry System)을 직접 제작할 수 있도록 했다. 한국통신은 오는 2005년 국내기술에 의해 설계되고 국산화율을 50%로 높인 무궁화위성 4호를 발사,초고속 통신서비스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 여름방학 보람있게/중앙과학관 등서 풍성한 과학행사 마련

    ◎호킹·파브르의 꿈 키워보자/안성·속초·의왕서 천체망원경 이용 ‘별관측 축제’/엑스포 과학공원서 물리로켓 발사 실습 기회도/분당선 장수말벌 등 세계 회귀곤충 800종 선봬 ‘올 여름에는 천체물리학자 호킹이나 곤충학자 파블로의 꿈을 키워보자’. 방학을 맞아 과학꿈나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한 세계 희귀곤충전·별자리관측·조류생태전 등의 과학행사가 다채롭게 마련되고 있다. 한국자연사박물관 연구협의회와 한국운석광물연구소(소장 김동섭)는 8월 17일까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블루힐백화점 1층 광장(0342­710­7833)에서 환경오염과 공해로 사라져가는 전세계 800여종의 희귀곤충을 한자리에 모은 ‘세계 희귀 곤충전’을 연다.지난 22일 개막된 희귀곤충전은 하루 평균 2천명을 훨씬 웃도는 청소년 등이 몰려 연일 대성황을 이루고 있다. 희귀곤충전에는 천연기념물 218호로 지정된 장수하늘소와 긴뿔하늘소 등 멸종위기의 하늘소류 65점을 비롯,블루 모르포나비·대만 흰나비·노랑 애기나방 등 정글나비 24점,털매미·길앞잡이·장수말벌 등의 열대성곤충류 69점이 전시되고 있다.어릴 적 동네 개울가나 논두렁에서 쉽게 만날 수 있었던 메뚜기와 사마귀류·코뿔소풍뎅이·뿔소똥구리 등 한국산 곤충류 56점도 나와 있다.수풀떠들썩팔랑나비·큰표범나비·도시처녀나비·청띠신선나비 등 특이한 이름과 모양을 가진 한국산나비 74점도 볼 수 있다.몸을 말면 나뭇잎모양이 되는 자바잎곤충과 열대정글에서만 볼 수 있는 정글나비가 특히 관람객의 눈길을 끈다.관람시간은 백화점이 문을 닫는 매주 월요일을 제외한 상오 10시30분∼하오 7시. 여름 밤하늘의 별자리관측 행사도 청소년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별자리 관측행사는 하쿠다케혜성·헤일­밥혜성 등의 잇단 출현으로 혜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앞으로 나타날 혜성이나 별자리에 우리 이름을 붙여 볼 수도 있는 좋은 기회. 안성천문대(0334­677­2245)는 8월17일까지 별관찰행사를 갖는다.매주 화·목·토요일 밤 ‘별과 함께 하는 관측여행’을 마련,참가자들이 장비를 직접 조작하며 목성 등을 관찰할 수 있도록 했다. 국립중앙과학관(042­861­2526)은 8월11일과 8월13일 강원도 속초와 경기도 의왕에서 각각 ‘중소도시 별의 축제’를 연다.망원경 20대를 이용해 달·금성·목성·토성 등을 관측하고 천문·우주과학자를 초청,별과 우주에 관한 흥미로운 얘기도 듣는다.로켓발사시범과 별자리찾기·우주과학영화 상영·천체사진전시회·폭죽쇼 등의 프로그램도 함께 마련된다. 엑스포과학공원 과학아카데미(042­866­6493)은 8월13일까지 열릴 엑스포과학캠프를 통해 물리로켓발사 등 과학실험 실습기회를 제공한다.어린이회관(02­204­6082)은 8월3일부터 5일까지 사흘동안 ‘여름철 별자리 관찰캠프’를 열고 우주유영놀이·화성탐사선 모의제작등의 기회를 마련한다. 국립중앙과학관은 이밖에 어린이들의 과학적 탐구심과 창의력을 배양하기 위해 8월중 매일 상오 11시와 하오 2시 두차례 과학영화도 상영한다.상영되는 영화는 ▲8월5∼10일=‘해양탐사’‘산소의 요소’ ▲12∼17일=‘인구폭발’‘멸종위기에 처한 동물’ ▲19∼24일=‘사람이 날기까지’‘곤충이 살아가는 방법’ ▲26∼31일=‘우주여행’‘떠돌이별을 파헤친다’‘생명의 기원’.
  • “연 24억달러 규모 황금시장” 민관부문 힘찬 나래짓

    ◎「우주 입국」의 꿈 쏘아올린다/국가산업/국내 첫 2단로켓 KRⅡ 7월 발사/다목적위성 아리랑 1호 개발 박차 1997년은 세계 최초의 인공위성 스푸트니크 1호를 소련이 발사한지 40주년이 되는 해.스푸트니크 발사 충격은 미·소의 우주개발 경쟁을 촉발,70년대 군사용 위성및 발사체 기술을 꽃피웠다. 90년대의 우주기술은 상업화의 시대.70년대 군사용에서 80년대 방송·통신용,지구관측용 등으로 용도를 넓힌 인공위성은 90년대 냉전의 종식과 세계무역기구(WTO)체제 출범 등 상황변화로 수요가 폭발적으로 급증하고 있다.상업용 위성은 특히 세계 주요 위성사업자와 통신업체를 중심으로 전세계를 한 통화권으로 묶는 다수의 저궤도 위성에 의한 이동통신 서비스 사업이 추진되면서 초유의 전성기를 맞게 될 전망이다. 선진국의 각축장인 우주산업 시장에 한국도 발을 내디뎠다.오는 2015년까지 세계 10위권의 선진 우주기술국에 진입한다는 목표를 설정한 「국가우주개발 중장기 계획」을 95년에 수립한데 이어 96년말에는 국가 우주 개발사업 수행기관으로서한국항공우주연구소(항우연·소장 장근호)를 설립하고 본격 공략 채비를 갖춘 것. 또한 올해는 국내 최초의 2단형 로켓인 과학관측 로켓 KRⅡ를 발사하고 민간 분야에서는 현대그룹이 국내 기업중에서는 최초로 인공위성을 제작해 외국 회사에 납품키로 하는등 민·관 부문에서 활발한 움직임이 예상된다. 한국항공우주연구소는 지난 93년 6월 1단형 무유도고체 추진 로켓 KSR­1을 발사한데 이어 올해 여름에는 2단형 고체 과학 로켓 KSE­Ⅱ를 발사한다.KSR­Ⅱ는 KSR­Ⅰ과는 달리 2단 부스터가 추가돼 최대 고도가 150.7㎞에 이르고 자세 제어시스팀과 전방 노즈(Nose)부 개방 기능을 갖춰 센서가 대기층에 노출되거나 지향성이 요구되는 각종 관측 실험이 가능한 로켓이다. 현재 지상모델이 제작돼 기체구조시험,단 분리 및 노즈부 개방 시험,풍동시험,원격 탐사시험 등의 각종 지상시험을 끝마쳤다.앞으로 환경시험과 최종시스템 종합 및 시험이 이루어지면 올해 7월 발사된다.KSR­Ⅱ는 4백초동안 비행하면서 오존량 측정,이온층 전자밀도및 온도 측정,천체X선 관측 실험등을 수행하며 이를 통해 축적된 기술은 더 높은 성능의 발사체 개발에 이용된다. 항우연이 올해 수행할 또하나의 연구개발 사업은 다목적 실용위성 「아리랑1호」개발사업.「아리랑1호」는 정부가 자주적인 우주기술 확보를 목표로 94년11월부터 개발에 착수한 저궤도 위성이다.오는 99년 7월 발사될 때까지 총 1천6백50억원이 투자되는 이 사업에는 주관기관인 항우연과 공동개발자인 미국 TRW사외에 세부 부분체 설계·제작 분야에 7개 국내기업이 참여,미국에서 각 단계의 기술을 전수받게 되는 것이 특징이다. 96년에만 약 80명의 국내 기술진이 TRW사에 파견돼 공동 작업을 벌인 아리랑1호는 현재 위성 본체 및 부분체 상세 설계가 완료된 상태로 올해는 제작 준비에 들어가 6월까지 준 비행 모델을 제작하고 9월까지는 국산화 부품 제작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아리랑1호의 주요 기능이 될 지도제작용 영상촬영을 위한 전자광학카메라 등 탑재체 조립및 시험도 수행하고 위성 영상을 받을 지상 장비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아리랑1호의 국산화율 목표는 60%.이 위성은 3년동안 하루에 두번씩 한반도 상공을 통과,지도제작용 사진 촬영과 해수 관측등의 임무를 수행하며 관련 기술은 내수용 위성 자체 공급 및 수출에 밑거름이 될 전망이다. 우리 우주산업은 선발국들에 비교하면 이제 발아기라고 할 수 있다.미국·러시아·프랑스 등 위성체 및 발사체 개발국이 8개국에 이르고 대만·인도네시아·호주 등 아시아권 국가들도 기반을 갖추고 있는 곳이 많아 한국의 기술수준은 20위권으로 평가된다.그러나 오는 2000년까지 1기에 최소한 1천만달러 이상이 들어가는 위성 수요가 3백50기나 될 것으로 예상되고 발사 용역비만도 연간 24억5천만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황금시장을 외면할 수는 없다는 것이 국내 기업들의 인식이다. 더욱이 우주산업은 부가가치가 50%를 넘는 첨단 기술집약 산업으로 전자 기계 재료 화공 등 타 산업에 파급효과가 크고 이동전화,디지털 TV,멀티미디어 등 정보산업 외에도 우주환경을 이용한 신소재·신약품 개발,지구관측,환경감시 등 미래 핵심산업으로서중요성이 클뿐만 아니라 국가 안보적 차원에서도 반드시 주력해야 할 분야로 평가된다. 큰 걸림돌은 「탄두중량 300㎏,사정거리 180㎞ 이내인 단거리 미사일만을 개발할 수 있다」고 약속한 한·미 미사일 각서와 엄청난 기술개발비 문제.한 업계 관계자는 『장거리 미사일과 발사체 기술은 원천적으로 같은 것이라고 할 수 있지만 민간용 우주 발사체는 개발이 허용돼야 한다』면서 정치적인 결단을 촉구했다. ◎민간부문/현대,기업최초 위성제작 외국 납품/대한항공·대우중·한라중 투자 활발 기업쪽에서 우주산업에 가장 적극적인 곳은 현대그룹.현대전자는 96년 국내 최초로 인공위성 제작사업진출을 선언한 바 있다.현대전자는 국제적인 저궤도 위성 사업인 글로벌 스타 프로젝트에 소요되는 4억달러 상당의 위성 26기를 직접 제작 공급키로 하고 미국의 스페이스 시스템즈 로랄사,이탈리아의 알레니아 스파지오사와 공동협정을 체결했는데 국내 기업이 국제 통신위성사업에 제작납품계약을 한 것은 처음이다.현대전자는 올해 그중 1기를 처음으로 공급한다.첫 위성은 이탈리아 알레니아사 공장에서 조립되지만 98년부터 오는 2005년까지 단계적으로 공급될 25기는 현대전자 이천공장에서 제작한다는 계획아래 올해중 위성 양산시설 및 연구 개발에 1억5천만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현대는 위성체와 함께 지상장비 및 발사체 개발도 추진,종합적인 우주산업체계를 갖춘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현대우주항공은 「아리랑1호」의 전력계,「무궁화3호」의 태양전자판 등 위성 부품 국산화를 추진하는 한편 발사체 개발에도 힘을 쏟고 있다.96년 과학로켓발사 통제장치를 제작한데 이어 올해는 「무궁화3호」위성의 해외 주 계약업체와 계약,관제시스템,자세제어용 추력기 등을 개발할 계획이다. 삼성그룹도 21세기 전략사업으로 우주통신사업을 지목,삼성항공과 삼성전자를 통해 투자를 시작했다. 삼성항공은 「아리랑1호」의 위성과 지상간의 통신 및 위성의 모든 측정·명령을 제어하는 원격측정 명령계 국산화 작업을 맡아 올해중 제작조립시험을 완료할 계획. 가장 먼저 우주사업에 참여,95년 8월 발사된 무궁화1호와 96년1월 발사된 무궁화2호 위성의 위성체 구조물을 생산한 바 있는 대한항공은 여세를 몰아 무궁화 3·4호기와 아리랑1호 개발사업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대한항공은 특히 아리랑1호 구조 및 열제어계 개발사업을 통해 현재 제작기술 습득 수준에 머물러 있는 고강도 경량 복합소재 구조물의 설계기술까지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대우중공업은 아리랑1호의 자세제어계,무궁화3호의 자세제어계및 원격측정명령계 제작을 맡고 있는데 러시아에 연구소를 설립,현지 선진 항공 우주 기술 습득에 주력하고 있는게 이채롭다.대우중공업은 무궁화3호의 발사체 사업에도 적극 참여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한라중공업은 지난해 12월 국내 최초로 저궤도용 액체 추진식 로켓엔진 개발에 성공한데 힘입어 올해는 5t급의 인공위성을 저궤도에 쏠 수 있는 로켓 엔진 개발에 착수할 계획이다.무궁화 1·2호 발사업체인 맥도널 더글러스사에 15명의 기술자를 파견,기술전수를 받은바 있으며 앞으로 2005년까지 1백t급의 인공위성을 발사할 수 있는 로켓엔진 개발을 목표로설계 및 제작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 국내 과기연 소장들이 뽑은 21세기 10대 신기술

    ◎공해·질병서 해방… 삶이 즐겁다/인체게놈 연구 암세포 봉쇄·대머리 없애/플라스마 소각로 1만℃ 고온서 폐기물 분해/세포크기 로봇 인체투입 무혈수술 가능 현대는 정보와 기술혁명의 시대.첨단기술 개발은 개인의 삶은 물론 나라의 명운까지 뒤바꿀수 있는 경쟁력 결정의 요체가 되었다.불과 3년 후로 다가온 21세기에 주목받을 첨단기술은 어떤 것일까.국내 주요 민간기업 연구소를 이끌고 있는 소장급 인사들에게 설문을 보내 21세기 생활을 바꿀 10대 주요 기술을 선정해 보았다.선정된 기술과 그의 파급효과를 정리해 본다. ▷환경기술◁ 오존층 파괴와 지구온난화 문제에 대처하기 위한 프레온 가스 대체품이 실용화 될 것이다.발전소와 공장의 굴뚝등에서 뿜어져 나와 온실효과의 주범이 되고 있는 탄산가스(CO2)처리를 위해서는 촉매를 이용해 이를 연료나 유용화학품으로 전환하는 「CO2촉매 고정화기술」,식물의 광합성 작용을 이용해 탄산가스를 고정하는 「CO22식물 고정화기술」,탄산가스의 회수와 액화 저장 문제를 처리할 「CO2 처분기술」이 주목된다. 유독폐기물 처리를 위해서는 플라즈마 소각로가 실용화 될 것이다.플라즈마소각로는 한때 유독폐기물을 우주선에 실어 태양으로 날려버리자는 아이디어가 경제성과 안전성문제로 폐기되자 지상에서 「태양 소각장」을 실현해보자는 발상으로 시작됐다. 플라즈마 소각로는 희박가스에 강력한 전류를 흘려 1만도C 이상의 고온하에서 원자핵에서 전자를 분리함으로써 PCB등 유해폐기물을 분해해버리는 기술이다.회수된 찌꺼기는 유리화해 도로포장재로 쓸수도 있고 처리중 배출된 가스(기존 소각로의 5분의 1)는 연료로 재활용 된다.경제성 문제가 남아있지만 5∼10년안에 실용화가 예측된다. ▷신소재◁ 상당기간 철의 시대가 계속되겠지만 금속 및 고분자 복합소재의 사용으로 기능이 대폭 증강된 거의 무한 수명의 제품이 출현한다.알루미늄 엔진대신 훨씬 가볍고 내열성이 강한 세라믹 엔진이 개발돼 고효율의 무공해 자동차가 나온다.플라스틱 배터리가 개발돼 공해 걱정이 없어지고 상온 초전도체의 개발로 전기에너지 손실이 전혀 없는 초전도 송전시스템이 실용화된다. 가장 새로운 형태로는 생체 소재의 비밀을 풀어 인간이 꿈꾸지 못했던 신소재를 개발하는 것이 있다.강철보다 5배 이상 강도가 강한 거미줄과 단단한 전복 껍질이 주목을 받고 있고 꽃게 껍질의 키틴질은 생분해성 랩과 반창고,의류소재 개발에 활용될 것이다. ▷차세대 휴대전화◁ 광대역 코드다중분할(CDMA)방식을 이용,세계 각국에서 동화상과 데이터등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차세대 PCS(개인휴대통신)기술이 실용화 된다.지구촌 어디에서나 누구하고나 대화가 가능한 초고속 통신망 시대는 여가생활 등 문화와 사회에도 영향을 끼칠 것이다. ▷수소자동차◁ 전기자동차 보다 파워있고 값싼 무공해 자동차로서 수소연료전지자동차가 주목된다.연료전지는 수소와 산소가 결합하면서 발생하는 폭발력으로 움직이는 로켓 엔진과 유사하다.다만 에너지를 폭발시키는 것이 아니라 반투과성 분리막에 모아놓고 반응을 서서히 일어나게 함으로써 전기와 열,증기를 발생시키는 것이 다른 점이다.수소 생산 방법으로는 전기를 사용해 물에서 수소를 분리해내는 방법,열을 사용해 천연가스나 쓰레기에서 제조해 내는 방법 등이 있다. 하지만 수소생산의 가장 이상적인 방법은 햇빛으로 직접 생산하는 것이다.「광전기분해」로 불리는 이 방법은 전극이 햇빛을 받는 즉시 전기를 발생시켜 물에서 수소와 산소를 분리해 내는 것이다.이 기술이 실현되면 수소자동차 연료는 물론 태양에너지 저장,에너지 전송,환경 문제가 해결된다. ▷유전공학◁ 슈퍼감자,유전자백신 생산등은 유전공학의 시작일 뿐이다.현재 인체의 모든 유전정보와 주요 동·식물의 유전자를 대상으로 하고 있는 인체게놈 연구가 완료되면 질병 원인 유전자나 치유법을 알아낼 수 있다.암세포는 성장을 정지시키고 발모유전자를 활성화시켜 대머리를 없앨수도 있다.신경세포를 재가동시켜 알츠하이머병 같은 뇌질환도 치료대상이 된다. ▷마이크로프로세서◁ 휴대용컴퓨터,팩시밀리,첨단자동차,손목시계에 이르기까지 제품의 소형화 경량화 고속화를 선도하면서 지난 25년간 2만5천배의 성능향상을 이룩했다.이같은 경향은 더욱 가속돼 500㎒ 이상의 속도를 낼수 있는 칩기술이 주목된다.차세대 멀티미디어 컴퓨터의 운영체제는 물론 자동제어분야,생체 가공기술,초미세 가공기술 등에 활용이 기대된다. ▷가상현실◁ 사용자를 실제 현장에 있는 것처럼 느끼게 하는 컴퓨터소프트웨어 기술.현재는 가상여행 등 오락수단,조종사의 모의비행 훈련 등 특수분야에서만 활용되나 앞으로 일상 생활에까지 확대가 예상된다.의사가 인체내를 「항해」하면서 종양부위를 찾아내거나 전세계의 도서관 책을 마음대로 뒤져볼 수 있는 가상 도서관,건축물을 착공전에 미리 보여주는 등 가상제품을 통한 제조업 경쟁력 강화,금융의 선물제도,가상 모의 전쟁 등이 그것이다.3차원 컴퓨터 그래픽,신경망 전자회로 등이 핵심기술. ▷인공지능◁ 추론 연상학습 등 인간의 뇌에 가까운 기능을 가진 컴퓨터.현재의 컴퓨터는 미리 정해진 순서에 따라 정보를 처리하지만 인공지능은 입력된 데이터를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를 판단해 실행한다.접근방법은 인간 두뇌의 구조를 본뜬 생리학적 수법,인간 마음의 움직임을 본뜬 심리학적 수법,기계의 메커니즘을 활용하는 수법 등이 있다.인공지능 기술이 발달하면 컴퓨터의 장점인 신속한 계산,대용량 기억,정확한 처리 외에 인간처럼 사고할수 있는 기능이 추가돼 창조적인 예술,문화및 특수 기획등을 제외한 비교적 고난도의 사무기능까지 컴퓨터가 처리해 여가시간이 많아진다. ▷우주항공◁ 인공위성 제작및 발사 기술이 전성기를 이룬다.「광역 차등 위성 항법망」이 구성돼 GPS 항법의 정확도를 8m 이내로 보완,민간항공·지리정보·자동차항법·지능교통·고속 통신·국방 등에 활용될 것이다.수직이착륙기가 개발돼 안전하고 경제성 높은 항공기 여행이 대중화 된다.우주분야에서는 태양열­전기 추진장치가 장착된 초소형 우주선이 개발돼 과학탐사와 상업용,군사용으로 쓰인다.
  • 초호화 무대에 4만관중 열광/마이클잭슨 잠실공연장

    ◎무대장비 430톤… 설치늦어 공연 지연/「지구의 노래」때 탱크 등장… 공연 절정에 『마이클,마이클!』 11일 하오 마이클 잭슨의 「히스토리 투어」 서울공연이 열린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은 쌀쌀한 날씨에도 4만여명 관중의 열기로 가득찼다. 이날 가수 김정민의 오프닝에 이어 하오7시30분에 시작된 잭슨의 공연은 그야말로 최첨단무대를 자랑했으며 관객은 『충격적』이라고 입을 모았다.무게 430t의 무대장비,178명의 공연 스태프,144개의 스피커,가로 77m의 무대 등 수치에서부터 압도한 이날 공연은 음악을 감상한다기보다는 관객이 놀이공원에 앉아 있는 기분을 느끼게 했다. 첫곡으로 마이클 잭슨의 최근 앨범 「히스토리」에 수록된 「스크림」의 전주가 나오면서 무대 중앙에 불꽃과 함께 로켓이 등장했다.금은색의 헬멧을 쓴 마이클 잭슨이 검정색 양복차림으로 로켓의 문을 박차고 나오며 「스크림」을 외치자 관중은 일제히 일어나 환호했다.이어 「빌리진」「비트 잇」「스릴러」 등 80년대를 풍미한 그의 히트곡을 배경으로 잭슨이 뒤로 걸어가는「문 워크(Moon Walk)」춤을 추자 잠실경기장의 환호는 더욱 거세졌다. 공연의 하이라이트는 무대에 실물크기의 탱크가 나타난 「지구의 노래」(Earth Song)때.붉은 조명과 폭발할 듯한 드럼소리에 이어 「지구의 노래」가 울려 퍼지고 부서진 집과 기관총을 든 병사,그리고 탱크가 등장하자 객석에서는 『와­』하는 함성이 터졌다.하오9시30분쯤 무대위로 만국기가 휘날리고 불꽃이 깜깜한 밤하늘을 수놓으며 마이클은 자신의 심정을 담은 「히스토리」(History)를 마지막으로 부르며 2시간여의 공연을 마감했다. 한편 공연을 주관한 태원예능은 이날 공연직전까지 경기장 매표구에서 표를 판매하는 등 막판까지 관객동원에 애를 먹었다.또 마이클 잭슨측의 요청으로 신문사 사진기자에게 플래시와 200㎜이상 줌카메라를 일체 사용하지 못하게 하고 첫 두곡의 노래가 나갈 동안만 촬영을 허용했으며 방송카메라는 아예 들여보내지 않는 등 취재활동을 지나치게 제한해 불만을 샀다.2차공연은 13일 하오7시30분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서정아 기자〉
  • 실험 로켓 폭발사고/일산 신일중/학생·교사 19명 화상

    【고양=박성수 기자】 14일 상오 11시30분쯤 경기도 고양시 일산구 일산3동 신일중학교 과학실험실에서 과학탐구반 학생들이 소형로켓을 만들다 로켓에서 나온 불꽃이 실험재료인 유황과 염소산칼륨에 옮겨붙으면서 폭발했다. 이 사고로 실험실에 있던 백두현군(16·3년)과 강경준군(15·2학년)등 학생 18명과 지도교사 김성경씨(27·여) 등 19명이 얼굴에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다행이 상처가 심하지 않아 이날 하오 모두 귀가했다. 경찰은 학교관계자를 불러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중이다.
  • “크루즈미사일 절반 빗나가”/미 국방부 대변인 발표

    ◎“평상수준” 강변 불구 성능에 의구심/몇발은 발사되자마자 그대로 추락 미국이 이라크 공격시 발사한 미사일 44발 가운데 절반 가량이 표적에 명중하지 않았거나 목표지역에 떨어져도 폭발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져 첨단무기의 위신이 떨어졌다. 이같은 사실은 케니드 베이컨 미국방부 대변인이 6일 정례 브리핑을 하면서 밝혀졌는데 이라크의 레이더기지와 통제사령부,지대공미사일기지 등을 목표로 발사된 44발의 장거리 원격조종 크루즈 미사일 가운데 약 절반만이(그것도 정확한 것이 아닌) 표적의 반경 13m 이내에 명중됐으며 이중 몇발은 불발이었다는 것이다.더욱이 B­52폭격기에서 발사된 몇발은 로켓추진이 안된 채 그대로 땅에 곤두박질해 버렸다는 것. 아직 미사일발사 결과를 정확히 파악하지는 못했지만 첫날 발사된 27발 가운데 분석대상이 된 8발의 미사일 중 5개는 목표를 폭파하거나 못쓰게 만든 반면 2발은 목표가 미사일 도착전에 이동해버려 허사였으며,나머지 1발은 불발탄으로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개당 1백50만달러나 하는 이 미사일이 명성과는 달리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이유로 베이컨 대변인은 『발사직전 미사일내에 표적에 대한 컴퓨터 프로그램에 시간이 걸리나 이를 완전하게 하지 못한 것이 6발이 있었다』고 해명했는데 그밖의 불발이나 표적밖에 떨어진 것에 대해서는 별다른 설명을 못했다. 다만 그는 『우리는 미사일이 1백%가 성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는 것이 아니라 통계적으로 볼 때 50%가 목표물 반경내에 떨어진다는 것을 말할 수 있다』고 밝혔다. 군사통계적으로 크루즈 미사일은 5백마일(8백㎞)밖에서 발사했을 때 목표지점 12m 반경이내에 떨어지는 것으로 돼 있다.
  • 지대지미사일 규제협약 손질/한·미 미사일협상 뭘 다루나

    ◎기술통제체제(MTCR) 가입도 타진/대량무기 비확산기구 참여방안 논의 한·미간의 「대량파괴무기 비확산정책 협의회」가 10일부터 이틀간 서울에서 열린다.이번 협의회의 주된 의제는 한·미 양자간의 「지대지 미사일 개발규제 협약」(미사일각서)을 손질하고 우리나라가 미사일기술통제체제에 가입하는 문제이지만,미사일 뿐만 아니라,화학무기,핵물질 이동 등 국제적인 대량무기 비확산 정책에 관한 전반적인 협의가 이뤄진다.이는 한·미간의 군사적 동맹관계가 53년 체결된 한·미상호방위조약을 중심으로 한 양자관계에서 점차로 다자간 속에서의 동맹관계로 발전하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다.이번 협의회에서 한·미간에 논의될 국제적인 비확산기구들은 다음과 같다. ▲미사일기술통제체제(MTCR)=87년 미국을 중심으로 한 서방선진 7개국(G­7)이 미사일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수출통제 지침을 마련하면서 MTCR를 출범시켰다.미사일 제조능력을 가진 국가들이 로켓엔진,추진제,구조물 재료,비행계기,관성유도장치,항공전자장비,미사일컴퓨터 등 기술과장비의 제3국 이전을 통제,제3국이 사정거리 3백㎞,적재중량 5백㎏이상의 탄도미사일을 보유하지 못하도록 규제하고 있다.기술과 장비의 이전 통제는 MTCR 가입국이 국내입법을 통해 이행해야 하지만 불이행에 대한 제재조치는 없다.현재 28개국이 가입하고 있다.우리나라는 미가입. ▲바세나르 체제(Wassenaar Arrangement)=2차대전이후 대 공산권 전략물자 수출을 통제해온 COCOM(대 공산권 전략물자기술 통제체제)을 해체하고 이를 대신해 새로 출범하는 기구.오는 7월 정식발족할 예정이다.국제평화에 심각한 우려를 야기시키는 국가에 대해 무기와 군사적 용도로 사용될 품목의 수출을 규제하는 것이 목적이다.현재 회원 신청국은 31개국으로 우리나라도 지난 4월 가입했다. ▲호주그룹(Austrailia Group)=화학·생물 무기 제조원료의 수출을 통제하기 위해 85년 호주의 제의로 설립된 기구.수출통제제도는 각 회원국들이 국가별로 사정에 따라 취하도록 되어있다.통제 품목은 54개 화학물질과 군사목적으로 전용이 가능한 관련장비,73개 생물작용제와 관련장비등이다.각 회원국은 화학·생물 무기 보유 의심국에 대한 블랙리스트를 작성하고 있다.현재 29개국과 유럽연합 집행위원회가 가입중이다.우리나라는 미가입. ▲원자력공급국그룹(Nuclear Suppliers Group)=핵확산금지조약(NPT)을 보완하기 위해 78년 설립된 기구.핵무기 제조에 사용할 수 있는 물질과 장비의 수출을 참가국들이 자율적 결정에 의해 통제한다.핵기술을 갖고 있는 국가(원자력공급국)는 핵폭발 장치의 제조목적으로 활용하지 않는다는 수령국(수입국)의 확약을 받고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안전조치가 적용될때만 규제대상 품목을 수출하도록 되어있다.수령국은 공급국의 동의없이 20%이상의 농축우라늄을 생산할 수 없다.34개 회원국 가운데 우리나라도 포함돼 있다. ▲쟁거위원회(Zangger Committee)=핵무기를 보유하지 않은 국가에 평화적 목적으로 핵물질과 장비를 공급할 경우의 안전조치를 마련하는 기구로 74년 8월 설립됐다.규제품목을 수출할 때는 IAEA의 안전조치를 적용하도록 규정하고 있다.회원국은 31개국으로 우리나라는 95년에 가입했다.〈이도운 기자〉
  • 위성발사 잇단 실패/중 우주개발사업 “먹구름”

    ◎인텔샛위성·홍콩 앱트위성 등 발사중 폭발/3년새 사고 5건이나… 공신력 급격히 추락 최근 잇단 위성발사 실패로 중국의 야심적인 우주개발계획에 먹구름이 일고 있다. 지난 2월15일 중국은 미국에 본부를 둔 인텔샛 소유의 2억5백만달러짜리 통신위성을 발사한지 1분도 안돼 허공에 산산조각 날려 버렸다.지상에서 6명의 인명피해까지 낸 이 사고는 지난 3년사이 중국에서 5번째 일어난 위성발사실패 사고다. 영국의 과학전문지 뉴사이언티스트 최신호는 이제 세계의 보험사들이 중국로켓에 실리는 위성체에 대해서는 보험수주를 거부할 가능성마저 있다면서 그럴 경우 중국은 황금시장으로 대두되고 있는 국제 발사용역사업을 포기해야 할지도 모른다고 우려했다. 중국의 우주사업은 위성발사차원을 뛰어넘는 야심찬 것이다.중국은 우주비행사들의 훈련사진을 2회나 공개한 적이 있고 우주궤도에 우주인을 파견할 계획도 밝힌 바 있다.또 달이나 그밖의 행성에 대한 무인우주선 발사계획,우주실험실 건설계획도 세워 두었다. 그러나 발사용역사업에 의한 수입없이는 이같은 원대한 계획을 추진할 자금이 없는 형편이다. 중국의 불운은 지난 92년 12월 장정(Long March)2E 로켓(2월 추락한 장정3B의 전신)이 호주의 통신위성을 우주속에서 잃어버리면서 시작됐다.94년 4월에는 중국의 기상위성이 발사대에서 폭발했고 11월에는 동팡공 통신위성을 잃었다. 그중에서도 최근에 일어난 2건은 최악의 케이스.먼저 지난해 1월 장정2E호는 홍콩의 앱트위성을 이륙 50초만에 폭발케 함으로써 6명의 사망자와 23명의 부상자를 냈다.이어 지난 2월의 사고에서는 6명이 죽고 57명이 다쳤다.전문가들은 지난 20년간 로켓프로그램을 추진하면서 중국에서 발생한 사상자는 약 4백명에 이를것으로 추산한다. 이와 같은 사고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로켓사업은 여전히 유럽 미국등에 경쟁력을 갖고 있다.세계 주요발사용역업체들의 발사성공률은 유럽의 아리안스페이스사와 미국의 록히드 마틴사가 각기 95%,러시아의 상업용 프로톤로켓이 93%에 이르는 반면 중국은 80%를 기록하고 있다. 또 가장 중요한 대목인 가격에 있어서 중국은 서방위성사업체들의 구미를 당기게 하고 있다.아리안스페이스사의 3t규모 위성발사가격은 1억1천만달러 정도이다.록히드 마틴사는 1억불 정도.이에 비해 중국은 7천만달러 수준이다. 그러나 많은 위성사업자들과 보험업계는 중국로켓의 잇단 실패이유에 대해 석연한 설명을 요구하는 실정이다.92년과 95년의 사고는 바람과 악천후가 주요 원인으로 발표됐다.하지만 전문가들은 최근의 발사사고를 중국의 실수쪽으로 믿는 경향이 지배적이다.
  • 미 우주왕복선 안전성 “문제있다”

    ◎안전성 정밀분석 결과 위험요인 추가 발견/86년 챌린저 참사때 보다 사고확률 3배 미국 우주계획에 적신호가 울리고 있다.지난 86년 챌린저호참사 이후 미 항공우주국(NASA)은 보다 안전성이 높은 우주왕복선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그러나 최근 실시된 안전성분석에 따르면 차세대우주왕복선은 지난 80년대 우주왕복선과는 다른 새로운 위험에 처해 있다는 것. 과학전문지 뉴사이언티스트 최근호는 NASA가 지금처럼 우주왕복선을 자주 발사하면 오는 2015년 이전에 발사되는 우주선의 50%는 「심각한 위험상황」에 빠지게 될 것이라고 전하고 있다. 국제응용과학연구소(SALC)에 따르면 국제우주왕복선이 가장 위험한 때는 발사직후로 대부분의 사고는 로켓엔진폭발이다.로켓엔진이 잘 폭발하는 이유는 액체산소를 주엔진에 공급하는 터보펌프부분이 발사시의 엄청난 열을 못견디고 폭발하게 되면 뒤를 이어서 엔진전체가 폭발하기 쉽도록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챌린저참사 이후 NASA측은 2백48대당 1대로 잡았던 사고확률을 78대당 1대로 높여잡았다.이후안전성확보 노력에도 불구하고 별다른 성과를 못거둔 채 지금은 이 확률마저 더 떨어지고 있다.브라이언 오카너 NASA 우주왕복선계획책임자도 이 사실을 인정했으며 『앞으로도 밝혀지지 않은 곳에서 사고가 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한 바 있다. 우주개발의 선구자이던 미국이 전반적인 「빅사이언스(거대과학)」의 퇴조분위기를 딛고 이 위기를 어떻게 해쳐나갈지 주목된다.〈고현석 기자〉
  • 아프간 대통령궁 연쇄폭발 사고/최소 180명 사상

    【이슬라마바드 로이터 연합】 아프가니스탄의 수도 카불에서 16일 새벽 엄청난 두번째 폭발사건이 일어나 대통령궁에 있는 건물과 인근 호텔등에 화재가 발생했다고 목격자들이 밝혔다. 그러나 자정을 조금 넘긴 시각에 발생한 이날 폭발사고로 인한 사상자수는 즉각 알려지지 않았다. 이보다 몇시간 앞서 대통령궁에서는 탄약을 실은 덤프트럭이 폭발하면서 60여명이 사망하고 이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부상했다. 파키스탄에 있는 이슬람통신은 로켓포와 다른 탄약들이 카불의 광범위한 지역에 비축돼 있다면서 이번에 발생한 폭발사고로 최소한 1백80명이 사망하거나 부상했다고 전했으나 사상자수를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다.
  • 중 로켓 발사 직후 폭발/인텔샛 통신위성 적재

    ◎사천성지역 완전 봉쇄 【북경·워싱턴 로이터 연합 특약】 국제상업통신위성기구(인텔샛)의 통신위성을 적재한 중국 로켓이 15일 중국 사천성 서창의 발사대에서 발사된 후 수초만에 폭발했으며 이 사고로 사상자가 발생한 것이 틀림없다고 현지의 중국관리가 밝혔다. 이름을 밝히길 거부한 이 관리는 『이 지역 전체가 완전히 봉쇄됐다.현장 접근이 차단돼 자세한 상황을 알 수는 없지만 사상자가 발생한 것이 거의 틀림없다.폭발은 40㎞ 떨어진 곳에서도 폭발음을 들을 수 있을 정도로 거대한 것이었으며 마치 지진이 일어난 것 같았다』고 전했다.
  • 발사 76분만에 위성체 분리“성공”/케이프커내버럴 발사 이모저모

    ◎탱크압력 낮아 43분 지연… 한때 “긴장”/연료저장공간 넓혀 수명 4개월 연장 ○…무궁화2호 위성이 커다란 폭발음과 함께 붉은 화염을 내뿜으며 하늘로 치솟는 순간 케이프커내버럴우주기지는 4㎞정도의 주변이 눈부신 섬광으로 대낮같이 밝아지는 장관을 연출. 발사와 동시에 발사대 바로 아래에서는 직경 2m크기의 수도관을 통해 사방에서 20만배럴의 물이 쏟아져나와 로켓발사에 따른 고열을 식히면서 발사로 인한 땅의 진동을 방지.수직으로 솟아오른 2호위성은 이륙직후 동쪽 45도 각도로 비행방향을 틀면서 10년10개월의 여정을 향해 힘찬 행진을 시작. ○…무궁화2호가 발사된 직후 분리된 보조로켓에서 탄 고체연료 잔해물이 찬 대기중에 뿌려지면서 이온화되면서 태양이 떠오르는 여명을 받아 마치 북국의 오로라를 보는 듯한 환상적인 공중쇼가 연출. 또 발사 2∼3분 뒤에는 지난 11일 발사된 유인우주왕복선 엔데버호가 유성처럼 밝은 빛을 내며 빠른 속도로 무궁화위성의 뒤를 날아 축하비행을 연상케 해 맥도널 더글라스사 관계자는 이를 두고 『발사된 위성과 우주왕복선이 동시에 하늘에서 보이는 일은 극히 드문 일』 『뭔가 좋은 징조인 것 같다』고 촌평. ○…당초 14일 밤 7시27분에 발사될 예정이던 무궁화2호 위성이 발사 4분전에 카운트다운을 중단하자 1호위성의 악몽 때문인지 관계자들은 긴장된 표정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 발사 카운트다운이 중단된 것은 현지 기온이 6.9도로 예상치를 밑돌면서 지상에서 로켓으로 들어가는 공기의 온도가 낮아지는 바람에 연료탱크압력이 낮아졌기 때문. 무궁화2호 위성은 긴급점검반이 연료탱크에 압력을 높이고 난 뒤인 8시6분부터 다시 카운트다운에 들어가 예정시간보다 43분 늦은 8시10분 정각에 우주로 발진. ○…무궁화위성 상황실이 마련된 광화문 한국통신본사 15층 대회의실에는 이준한국통신사장을 비롯한 한국통신 실·본부장급 30여명이 나와 2호위성의 발사실황중계를 시청. 참석자들은 2호위성이 발사된 뒤에도 숨을 죽인 채 이륙과정을 지켜보다가 보조로켓 9개가 무사히 분리되자 박수를 치며 일제히 환호성. 이사장은 2호위성의 발사된 직후 소감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말로 표현할 수 없이 기쁘지만 아직 성공을 속단하기는 이른감이 있다』며 신중한 반응을 보이기도. ○…지난해 8월 1호위성 발사당시 10여명의 국회의원과 국내 정보통신업계 관계자등 1백여명의 참관단이 북적거리던 것과는 달리 2호위성 발사현장에는 한국통신 실무자와 취재진만이 참석해 썰렁한 분위기. 반면 지난 10일 같은 장소에서 있은 유인우주왕복선 엔데버호 발사때는 일본인 우주비행사 와카다 고이치(약전광일)씨가 탑승한 탓에 일본에서 이곳 홀리데이인호텔의 객실 2백개를 빌릴 정도로 많은 관광객들이 몰리며 축제분위기를 이룬 바 있어 대조적. ○…무궁화2호 위성의 발사장인 케이프커내버럴공군기지는 12일까지만 해도 강풍과 함께 많은 비가 내렸다가 다시 개는등 날씨가 오라가락했으나 발사 전날인 13일은 바람도 수그러들고 맑은 가을하늘을 연상시킬 만큼 쾌청해 발사관계자들은 하나같이 밝은 표정. 맥도널 더글라스(MD)사의 무궁화2호 위성 발사책임자인 리치 머피씨는 12일 최종발사준비회의를 마친 뒤 『2호위성이 발사에 성공할 확률이 98%』라고 하면서 『기상문제로 발사에 차질이 생길 확률은 0%』라며 한층 낙관적으로 전망. 그러나 MD사의 또 다른 관계자는 『아무리 발사조건이 좋아도 발사체와 위성체 계기상태,연료주입문제등 수많은 부문에서 예기치 않은 상황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해 낙관적인 분위기에 젖은 우리측 관계자들의 주위를 환기. ○…무궁화2호 위성의 수명이 예상보다 3∼4개월 늘어난 10년10개월인 것으로 밝혀져 관심을 모았다. 황보한한국통신위성사업본부장은 이에대해 『인공위성의 수명을 좌우하는 연료저장공간이 설계능력향상으로 넓어졌기 때문』이라고 설명. ◎“위성방송·통신 안정성 확보”/황보한위성사업본부장 문답/1·2호 40㎞거리서 기능 보완 지난해말부터 케이프커내버럴기지 현지에 급파돼 마지막 순간까지 2호위성의 성공적인 발사작업을 진두지휘해온 황보한한국통신위성사업본부장.그는 14일 지축을 뒤흔드는 폭발음과 함께 하늘로 치솟는 2호위성의 모습을 바라보며 남다른 감회에 젖는 듯했다. 다음은 황보본부장과 일문일답. ­무궁화2호가 거듭된 일정연기 끝에 발사됐는데. ▲무궁화2호 발사연기의 가장 직접적인 원인은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XTE위성이 몇차례 지연됐기 때문이다.동시에 2개의 위성을 발사할 수 없는 현지사정으로 인해 무궁화2호 발사도 함께 연기된 것이다. ­무궁화2호 발사의 의의는. ▲지구상공 3만6천㎞의 정지궤도에서 40㎞남짓 떨어져 있게 될 무궁화1,2호의 재원이나 용량은 쌍둥이형제처럼 비슷하다.2호위성은 1호위성을 통한 방송과 통신서비스를 보다 안정적으로 제공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다. ­무궁화위성의 앞으로 운영계획과 서비스일정은. ▲무궁화1호는 2월부터 위성통신서비스를 시작하는 데 활용된다.2호위성의 경우 앞으로 4∼5개월간 궤도시험을 거쳐 7월부터 서비스를 제공한다. ­무궁화1호의 보험처리는 현재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 ▲전손처리를 전제로 보험사와 마지막 줄다리기를 하고 있다.현재 협상중인 위성의 재구입비용등은 밝힐 수 없다.하지만 무궁화2호의 성공적인 발사를 계기로 협상은 우리측에 유리하게 전개될 것으로 생각한다.
  • 모스크바 미 대사관 피습 안팎/러 공권력 직·간접 개입 가능성

    ◎범인 시내중심가서 강력 무기 사용에 의혹/옐친 정부 미의 보스니아정책 비난과 연계 13일 하오 일어난 모스크바 중심가 미대사관의 수류탄공격사건은 14일 상오까지 범인의 윤곽이나 사건배후등에 대한 단서가 전혀 드러나지 않고 있다.미대사관이 위치한 「사도바야 칼초」일대는 내무성 병력,외교경비대,제15특수경찰대등이 배치돼 삼엄한 사후경계를 펴고있을뿐 사건뒤 속보는 일체 나오지 않고 있다. 일차적인 관심은 역시 사건의 배경.누가,무슨 목적으로 이 일을 저질렀을까하는 것이다.모스크바경찰은 표면적으로는 「국제적인 테러사건」으로 규정짓고 범인검거에 나서고 있다.그러나 이곳 외교가의 관심은 이 사건을 보스니아사태와 관련한 미·러간의 불화와 연계되어 나타나고 있다.물론 미,러 양측 모두 이같은 개연성은 부정하고 있다.그러나 보스니아사태를 논의하기 위해 스트로브 탈보트 미국무부부장관이 모스크바를 방문하는 바로 전날 사건이 일어났고 최근 미대사관을 겨냥한 협박사건이 수차례 있었다는 점에서 이같은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더구나 모스크바가 아무리 치안부재상태라고는 하나 시내 최고중심가이고 수류탄로켓발사기까지 동원된 공격이 「공권력」의 직·간접적인 관련없이 쉽게 일어나기는 힘들다는데 논의가 모아지고 있다. 지난 8월22일 미대사관 문앞에 위치한 노점부근에서 폭발물이 발견됐고 그 수일뒤 상트페테르부르그 미영사관에 『미국인 여행객들에게 위해를 가하겠다』는 협박전화가 걸려온 적이 있다.물론 미대사관측은 이 두사건과 이번 수류탄사건을 연결지을 근거는 없다고 밝히고 있다. 공권력과 연계된 사건으로 보는 시각은 보스니아사태와 관련,최근 옐친정부의 강력한 대서방 비난을 지적한다.지난 12일 옐친정부는 세르비아계에 대한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의 공습을 「인종청소」운운하며 강력히 비난했다.그렇다고 현재 러시아가 유고문제에 직접 뛰어들어 중재에 나설 실질적인 방안이 있는 것도 아니다.국내의 보수·민족주의자들을 겨냥한 계산된 발언이었다는게 외교가의 중론이다.그런 대안없는 강경발언과 같은 맥락에서 이번 사건이 준비됐을 가능성이 조심스레 지적되고 있다.그리고 이런 일을 밥먹듯이 해치울 조직은 러시아에 얼마든지 있다. 범인은 수류탄투척기,위장마스크등 결정적인 단서가 될 물품들을 대담하게 현장에 남겨두고 떠났다.그런데도 범인이 쉽게 검거되지 않거나 특히 향후 보스니아사태와 관련한 러시아의 대서방 정책방향을 예의주시하면 이번 사건의 윤곽도 대강 드러날 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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