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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이 또?!…‘통제불능’ 로켓 잔해 추락중, 시기·장소 예측 불가

    중국이 또?!…‘통제불능’ 로켓 잔해 추락중, 시기·장소 예측 불가

    통제가 불가능한 중국의 로켓 잔해가 또 다시 지구 대기권으로 추락할 것이라는 우려 섞인 예측이 나왔다. 중국은 지난달 31일(이하 현지시간), 윈창 위성 발사센터에서 자체 우주정거장인 톈궁 건설을 위한 마지막 모듈인 멍톈을 발사했다. 창정-5B 로켓에 실린 멍톈은 지구 저궤도 약 380㎞에 이미 구축된 톈궁1·2 모듈과 성공적으로 결합했다.‘우주 굴기’를 내세운 중국은 모듈 결합 성공 사실을 대대적으로 공개하며 자국의 과학기술 발전을 자축했지만, 문제는 이 과정에서 또 다시 대형 로켓 잔해의 위험이 생겼다는 사실이다. 이번 멍톈 모듈 발사에 이용된 창정5B로켓의 1단부는 현재 지구 저궤도에서 90분마다 지구를 한 바퀴 돌며 떠돌고 있다. 이르면 이번 주말 통제·예측 불가 상태에서 대기권에 재진입해 낙하할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해당 로켓 잔해의 무게가 21t에 달할 것으로 예측되는 반면, 해당 파편이 언제, 어디에 추락할지는 짐작하기 어렵다고 입을 모은다. 계속되는 '로켓 잔해' 추락 위험…한국이 추락 범위에 들기도 중국의 대형 로켓 잔해의 추락 위험성이 제기된 게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는 사실도 문제다. 지난 7월 중국은 톈궁의 첫 실험실 모듈인 원톈을 실은 운반 로켓 창정-5B를 발사했다. 당시에도 중국 로켓 추진체가 대기권에 재진입할 때 완전히 연소하지 않는다면, 파편이 지구에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일반적으로 로켓 추진체는 지구 궤도를 돌다 자연스럽게 낙하한다. 낙하 과정을 통해 대기권에서 타버리거나 바다에 떨어질 가능성이 매우 크기만, 이중 일부가 대기권을 뚫고 주택지나 도심 한가운데 떨어질 가능성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중국의 로켓 잔해 추락 위험은 지난 5월과 7월, 그리고 이번뿐만 아니라 2018년과 2020년, 2021년에도 있었다. 2020년에는 창정-5B 로켓 파편이 서아프리카 아이보리코스트에 낙하했다.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여러 국가가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다. 당시 로켓 잔해가 미국 로스앤젤레스와 뉴욕 상공을 지나친 것으로 알려졌다. 2018년 4월에는 역시 중국의 톈궁 1호가 지구로 떨어졌다. 당시에도 별다른 피해는 없었지만, 태평양과 인도양, 대서양, 남미, 호주, 아프리카, 한국 등 매우 넓은 영역이 추락 지점 범주에 들었었다. 2021년 당시 전문가들은 해당 로켓 잔해가 추락할 수 있는 후보 지역으로 미국 뉴욕, 스페인 마드리드, 중국 베이징, 칠레 남부와 뉴질랜드 웰링턴 등을 꼽았다. 사실상 지구 어느 지역으로 거대한 로켓 잔해가 떨어질지 알 수 없는 상황이었음을 의미한다.빌 넬슨 미국항공우주국(NASA) 국장은 “현재 상황은 지난 7월 로켓 잔해가 지구로 추락했던 당시와 매우 유사하다. 그러나 중국은 지구에 사는 모든 사람들의 안전을 보장하는 데 필수적인 잔해의 구체적인 궤적 정보를 공유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 궤도 재진입 및 잔해연구센터(CORDS)의 그레고리 헤닝은 “로켓 잔해가 떨어질 정확한 시기와 위치는 (로켓 잔해의) 고도가 매우 낮아져 대기권 재진입이 가까워져야 알 수 있다”면서 “현재 전 세계 인구의 88%가 로켓 잔해 추락 위험 위도 내에 거주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은 ‘우주 굴기’를 위해 독자적인 우주정거장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멍톈이 톈허와 성공적으로 도킹하면서, 톈궁은 ‘T’자형의 골격을 완성했다. 중국은 안보상의 문제를 이유로 한 미국 등의 반대로 1992년 국제우주정거장(ISS) 건설에 참여할 수 없게 되자 독자적인 우주정거장 건설을 추진해 왔다. 톈궁 건설이 연내에 완료되면 향후 10년 동안 매년 두 차례 유인 우주선을 발사해 우주 비행사들이 정거장에 머물며 과학실험을 수행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 북한 처음으로 동해 NLL 이남으로 탄도미사일 발사, 우리 군도 공대지미사일 대응사격

    북한 처음으로 동해 NLL 이남으로 탄도미사일 발사, 우리 군도 공대지미사일 대응사격

    북한이 2일 쏜 탄도미사일이 동해 북방한계선(NLL)을 넘어와 우리 영해에 인접한 공해에 떨어졌다. 북한이 해안포나 방사포를 NLL 남쪽으로 쏜 적은 있지만 탄도미사일을 NLL 남쪽으로 쏜 건 처음이다. 우리 군은 NLL 이북 공해쪽으로 공대지미사일 대응사격으로 맞섰다. 북한이 쏜 미사일이 울릉도 방향으로 향하면서 울릉도 일대에 공습경보가 5시간가량 발령돼 주민들이 불안해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2일 오전 8시 51분쯤부터 9시 12분쯤까지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동해 쪽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세 발을 발사했으며, 이 가운데 하나가 NLL 이남 26㎞, 속초 동쪽 57㎞, 울릉도 서북쪽 167㎞ 지점에 떨어졌다. 국제법에 따른 영해 기준선 12해리(약 22㎞) 바깥으로 공해이기는 하지만 우리 배타적경제수역(EEZ·기준선에서 200해리)에는 들어간다. 북한은 1984년부터 최근까지 총 200여발의 미사일을 발사했지만 남쪽을 직접 겨냥한 적은 없었다. 합참은 “분단 이후 처음으로 탄도미사일이 NLL 이남 우리 영해에 근접해 떨어졌다”고 밝혔다. 북한은 이날 앞서 오전 6시 51분부터 7시 40분쯤까지 평안북도 정주시와 피현군 일대에서 서해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4발을 발사했다. 또 오전 9시 12분쯤부터 오후 1시 55분쯤까지는 함경남도 낙원, 정평, 신포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평안남도 온천, 화진리와 황해남도 과일 일대에서 서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과 지대공 미사일 등 10여발을 추가로 발사했다. 오후 1시 27분쯤에는 북한이 강원도 고성군 일대에서 동해상 NLL 북방 해상 완충구역으로 100여발의 포병사격을 했다. 우리 군은 오전 8시 54분부터 오후 2시까지 울릉도 지역에 공습경보를 발령했고, 경계태세를 2급으로 격상했다. 이어 오전 11시 10분부터 공군 F15K와 KF16을 출격시켜 공대지미사일 3발을 NLL 북쪽 공해상에 발사하는 대응사격을 실시했다. 공습경보 발령은 2016년 2월 7일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 때문에 서해 최북단 백령도와 대청도에 발령된지 6년 만이다. 합참은 “우리 영해 근처로 발사한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직접적이고 매우 심각한 도발행위”라고 밝혔다. 북한이 지난 6월 5일 단거리 탄도미사일 8발을 섞어서 쏜 적이 있었지만 이날처럼 20발가량을 여러 지점에서 발사한 것은 지금까지 볼 수 없던 양상이다. 특히 한미 연합공중훈련 ‘비질런트 스톰’이 진행되는 중에 보란듯이 도발을 한 것이어서 갈수록 공세적인 군사도발에 따른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다. 북한 군사정책을 총괄하는 박정천 조선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은 이날 새벽 발표한 담화에서 “미국과 남조선이 겁기 없이 우리에 대한 무력 사용을 기도한다면 끔찍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열어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이 “분단 이후 처음으로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해 자행된 미사일에 의한 실질적 영토침해 행위”라며 “우리 사회와 한미동맹을 흔들어 보려는 북한의 어떠한 시도도 통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북한의 도발이 분명한 대가를 치르도록 엄정한 대응을 신속히 취할 것을 지시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 [영상] 우주로 간 최강 로켓…스페이스X ‘팰컨 헤비’ 발사·착륙 포착

    [영상] 우주로 간 최강 로켓…스페이스X ‘팰컨 헤비’ 발사·착륙 포착

    일론 머스크가 세운 민간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대형 우주발사체 ‘팰컨 헤비’가 3년 만에 우주로 날아올랐다. 지난 1일(이하 현지시간) 스페이스X 측은 이날 오전 9시 41분 플로리다주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팰컨 헤비 로켓이 성공적으로 발사됐다고 발표했다. 이날 팰컨 헤비는 미 우주군의 군사 위성을 우주로 운반하는 운반을 맡았으며 자세한 내용은 기밀로 분류됐다. 다만 언론들은 이번 발사는 지구에서 약 3만5000㎞ 떨어진 정지궤도에 페이로드(탑재물)를 투입하는 미 우주군의 미션 ‘USSF-44’의 일환이라고 전했다.스페이스X가 트위터 등에 공개한 영상을 보면 거대한 로켓이 짙은 안개를 뚫고 불꽃과 함께 하늘로 날아오르는 것이 확인된다. 특히 영상에는 발사된 지 약 8분 후 다시 2개의 사이드 부스터가 동시에 지상으로 돌아와 착륙하는 것도 보인다. 앞서 팰컨 헤비는 지난 2018년 2월 첫 발사에 성공했으며 다시 하늘로 날아오른 것은 지난 2019년 6월 이후 3년 만이다. 이는 대부분의 임무가 팰컨 헤비를 쏘아올릴 만큼 고출력이 필요한 화물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다만 앞으로 약 12차례 발사가 예정되어 있으며 고객은 미 국방부와 항공우주국(NASA)이다.   향후 달에 우주정거장을 건설하는 임무를 맡게 될 팰컨 헤비는 23층 건물 높이로, 과거 달에 인류를 보낸 NASA의 새턴V 이후 최강의 로켓으로 꼽힌다. 팰컨 헤비는 현재 활발하게 사용 중인 재활용 로켓 ‘팰컨9’의 1단계 추진체 3개를 나란히 묶은 형태로 1단 로켓은 재사용할 수 있다. 또한 500만파운드가 넘는 추력으로 최대 63.8t까지 운반할 수 있는 힘이 있어 대형 위성이나 거대 우주망원경을 쏘아 올릴 수도 있다. 
  • [포착] 러 200억 헬기 2대, 3분 만에 ‘불덩이’…우크라 공군 격추

    [포착] 러 200억 헬기 2대, 3분 만에 ‘불덩이’…우크라 공군 격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시작된 전쟁이 8개월 넘게 이어지는 가운데, 우크라이나군이 불과 3분 만에 러시아군의 헬리콥터를 격추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우크라이나 공군은 SNS에 올린 공식 성명에서 “10월 31일(이하 현지시간) 헤르손 지역에서 러시아군의 헬리콥터 2대가 격추됐다. 우크라이나 공군이 헬리콥터들을 격추하는 데 걸린 시간은 불과 3분”이라고 전했다. 이번 우크라이나 공격으로 격추된 러시아군 헬리콥터는 러시아 카모프사가 제작한 Ka-52 엘리게이터로, 한 대당 최소 200억 원이 넘는 고가의 첨단 무기다. Ka-52 엘리게이터는 현존 공격 헬기 중 유일하게 동축 회전익 방식을 사용하는 데다 레이더, 레이더 경보장치는 물론 로켓탄, 대전차 미사일, 공대공·공대지 미사일까지 장착할 수 있다.우크라이나군 측의 발표에 따르면, 러시아군의 Ka-52 엘리게이터 드니프로 강(江)을 따라 헤르손 지역 인근으로 이동했다가 우크라이나군에 발각돼 격추됐다. 이번 공격을 이끈 우크라이나 남방공군사령부 오데사 대공미사일여단은 “러시아군의 헬리콥터 중 1대는 오후 6시 45분에, 또 다른 한 대는 6시 48분에 격추됐다”면서 불과 3분 만에 러시아군의 주력 무기를 무력화 시켰다고 강조했다.Ka-52 엘리게이터는 자체적인 공격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정찰을 수행하거나 포병에 대한 직접 공격이 가능한 덕분에, 러시아군의 든든한 버팀목이자 우크라이나군에게 큰 위협인 무기로 꼽혀왔다. 그러나 전쟁이 장기화하고 러시아군이 수세에 몰리면서, 고가의 KA-52 앨리게이터의 손실 보고가 잦아졌다. 지난 7월에는 러시아군이 남부 헤르손주(州)에서 자국군을 공격해 Ka-52 엘리게이터를 파괴하는 실수를 저질렀다. 우크라이나군 측의 발표에 따르면, 당시 헤르손 상공을 날고 있던 Ka-52 3대는 지상군을 공격하려고 가깝게 접근했다. 그러나 당시 지상에 있던 군대는 우크라이나군이 아닌 러시아군이었고, 러시아군은 이에 대응하던 중 Ka-52 한 대를 격추했다. 지난달에도 러시아군의 헬기 4대가 우크라이나 남부지역에서 대공미사일 부대에 의해 격추됐다. 크름반도 공격에 대한 반격...러軍, 수도 키이우 포함 전역 재공습 한편, 러시아는 지난 1일 미사일 공습을 재개하며 수도 키이우를 포함한 우크라이나 전역을 공포에 몰아넣었다. 키이우 당국은 텔레그램을 통해 공습경보가 발령됐음을 알리고 시민들에게 대피소로 대피하라고 당부했다. 전날 도시 80%에서 물 공급이 끊어지고, 35만 가구의 전력 공급이 중단됐던 키이우는 하루 만에 모든 물과 전력 공급을 정상화했으나 이날 또다시 공습의 위협에 직면했다. 미사일 4발이 날아든 남부 미콜라이우에서는 아파트가 공격을 받아 주민 1명이 사망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전날 소치에서 아르메니아-아제르바이잔과 3자 정상회담을 한 뒤 기자회견에서 러시아가 공습을 재개한 것은 크림반도가 공격받은 데 대한 대응 차원이었다고 주장했다. 로이터 통신은 러시아가 남부 헤르손 점령지의 민간인 대피령을 드니프로강 동안까지 확대했다고 보도했다.
  • [고든 정의 TECH+] 쿠키 속에 QR 코드 심는다?…식품 3D 프린팅 기술 공개

    [고든 정의 TECH+] 쿠키 속에 QR 코드 심는다?…식품 3D 프린팅 기술 공개

    3D 프린트 기술은 기존의 방법으로는 한 번에 제조가 힘들었던 복잡한 부품을 출력하거나 맞춤형으로 제조해야 하는 특수 제품에 꼭 맞는 차세대 제조 기술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복잡한 내부 구조를 지닌 로켓 부품도 금속 3D 프린터로 한 번에 출력할 수 있고 환자에 이식해야 하는 임플란트나 의료용 스텐트도 맞춤형으로 제조할 수 있습니다. 3D 프린터로 출력할 수 있는 소재도 다양하게 변해서 이제는 플라스틱이나 금속은 물론 살아 있는 세포나 시멘트, 음식도 출력할 수 있게 됐습니다. 하지만 식품 3D 프린터의 경우 개발 초기에 주목받았던 것에 비해 대중화는 매우 더딘 상태입니다. 현재의 적층 기술로는 음식 출력에 많은 시간이 걸릴 뿐 아니라 음식 고유의 맛과 식감을 3D 프린터로 재현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일본 오사카 대학 연구팀은 식품 3D 프린터를 좀 더 영리하게 사용하는 방법을 개발했습니다. 이들이 개발한 식품 3D 프린터는 적층 방식으로 제조해도 맛이 크게 다르지 않은 쿠키와 빵을 출력합니다. 중요한 것은 쿠키와 빵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그 안에 정교한 패턴을 새기는 것입니다.일단 오븐에 굽고 나면 이 패턴과 문양은 그냥은 보이지 않습니다. 하지만 밝은 조명 위에 올려 놓거나 스마트폰 플래시로 빛을 비춰 보면 숨겨진 QR 코드나 문자가 나타납니다. 연구팀은 이 기술을 내부 QR(interior QR)라는 뜻으로 인테리큐알(interiqr)이라고 명명했습니다. 사실 인테리큐알의 출력 속도는 여전히 손이나 기계로 하는 것보다 느리기 때문에 경제적이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QR 코드와 문자를 숨길 수 있다는 점이 포인트입니다. QR 코드를 이용해 제품 자체에 유통 기한이나 영양 정보를 넣을 수도 있고 이름과 축하 메세지를 넣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별한 이벤트를 원하는 소비자에게 안성맞춤입니다. 식품 3D 프린터 기술은 그 자체로는 식품 제조 산업에 미치는 영향은 적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이렇게 독특한 응용 방법을 찾는다면 실용화 가능성은 한층 높아집니다. 다만 대중화에서 가장 큰 장벽은 맛과 가격이 될 것입니다. 식품인 이상 아무리 신기해도 맛이 없으면 소비자의 선택을 받기 어렵고 상품인 이상 너무 비싸면 선뜻 구매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과연 이 장벽을 뛰어넘을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 MZ 공대남의 ‘꽃 정기구독’ 서비스… 6번 반송 진상 고객도 활짝 웃었다

    MZ 공대남의 ‘꽃 정기구독’ 서비스… 6번 반송 진상 고객도 활짝 웃었다

    “우리는 없는 시장을 만들어 간다. 꽃을 주기적으로 배송하는 구독 서비스는 우리 이전에 국내는 물론 다른 나라에서도 없던 서비스다. 그래서 꽃을 즐기는 새로운 문화,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만들어 간다고 자부한다. 기존 시장의 파이를 뺏기 위해 선점 업체와 소모적 갈등을 벌이는 형태와는 전혀 다르다.” 세계에서 처음으로 꽃 정기구독 서비스를 시작했다는 ‘꾸까’를 최근 찾았다. 서울 서초구 서초동 주택가 골목길에 자리한 사무실은 여느 스타트업과 다를 바 없었지만 사무실 한쪽에는 마른 꽃다발과 꽃 사진이 걸려 있었다. 꽃 배달 서비스를 하니 대표도 트렌디할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박춘화 대표는 40대 초반의 평범한 남성이었다. 꾸까(Kukka)는 처음엔 국화를 아이들식으로 발음한 표기가 아닐까 생각했다. 하지만 핀란드 말로 꽃이라는 뜻이란다. ● 국민 62% “화훼 구매 의향 있다” 구독 서비스업체라기에 만나자마자 정기구독자가 몇 명이냐고 물었다. 박 대표는 “꽃 배달 정기구독자가 6000명쯤이고, 일반 주문자도 그 정도 된다”고 답했다. 회사 홈페이지에 따르면 12회 정기구독 가격은 14만원대에서 54만원대로 다양했다. 꽃은 한국 정서에서 ‘선물’이다. 특히 생화 선물은 신선함이 생명이다. 그래서 직접 꽃집에서 주문하고 정성스럽게 포장해 선물한다. 하지만 이런 추세가 변하고 있다.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조사한 결과 온라인으로 화훼를 구입할 의향이 있다는 답변이 61.9%에 이르렀다. 하기야 최근 한국인의 구매 형태에서 온라인 쇼핑이 주류를 차지하는 상황에서 꽃이라고 예외일 수는 없겠다. 탐스럽고 예쁜 꽃을 온라인으로 배달하면 파손되지는 않을까. 박 대표는 “꽃은 배달 도중 훼손 우려가 큰 상품”이라면서도 “내가 공대 출신이어서 이중안전 장치를 고안하는 등 배달 문제는 그다지 걱정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꽃의 선도를 유지하려면 온도와 습도 관리가 중요하다. “최소 1박 2일 동안 신선하게 유지하기 위해 꽃다발에 물주머니를 달아 보냈다. 무더운 여름엔 신선하게 배달하고자 드라이아이스를 넣거나 숨구멍을 만들어 배달 상자를 만들었다. 겨울에는 얼지 않도록 단열재로 박스를 만들었다. 그래도 고객이 만족할 때까지 새로운 꽃다발을 배달한다.” 일곱 차례까지 배달시키는 ‘진상’ 고객도 있었다고 한다. 박 대표는 어떻게 꽃 배달을 생각했을까. “2011년 독일 인큐베이터 업체에 3년간 다니다 나만의 새로운 비즈니스를 시작하자고 마음먹었다. 여러 가지를 고민하다 꽃이 예쁘고 사람들의 사랑을 많이 받지만 ‘잊힌 재화’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일상에서 꽃을 즐기는 문화를 만들면 비즈니스가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2014년 회사를 그만두고 단돈 500만원의 자본금으로 구독자에게 2주마다 원하는 꽃다발을 보내 주는 구독 서비스를 시작했다. “사실 한국 사람은 꽃을 잘 안 산다. 꽃은 선물로 주고받는 것으로 생각한다. 그래서 꽃을 자신에게 선물하는 문화를 보급하자는 아이디어로 정기구독 서비스를 생각해 냈다.” 박 대표의 이런 꽃 구독 서비스는 경조사 화환의 수요가 90% 이상인 국내 꽃 시장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었다. 시장을 두고 기존 업체와 싸울 필요가 없었다. 그의 구독자 70%가 20대 후반에서 40대 초반의 여성이다. 소위 말하는 MZ세대가 주류다. “MZ세대는 새로운 서비스나 이벤트에 열광하는 얼리 어댑터다. 이들이 꽃 정기구독을 빨리 받아들였고 주위에 소개해 줬다. 이젠 젊은 남성과 중장년 여성에게도 확산되고 있다.”● 국내 1인당 꽃 소비액 1만원 남짓 화훼는 국내에서 열악한 산업이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농가에서 생산한 화훼는 5300억원 규모였다. 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식품수출정보(KATI)에 따르면 지난해 화훼 수입액은 1억 525만 달러(약 1200억원)로 사상 처음 1억 달러를 넘겼다. 우리나라 국민 1인당 꽃 소비액은 1만원 남짓이다. 양재동 꽃 시장처럼 내로라하는 시장은 있어도 대표적인 꽃 브랜드가 없는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꾸까는 유통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가 가치와 브랜드 가치를 포함한 국내 화훼 시장의 규모를 3조원 정도로 추산한다. 꾸까는 국내 최초로 온라인으로 꽃을 주문하면 전국 모든 지역에 15시간 내 배송하는 서비스를 도입했다. 배송료가 다소 비싸지만 당일 배송 업체들과 계약했다. 중국과 유럽에도 꾸까를 벤치마킹한 꽃 구독 서비스 업체가 최근 생겨났다. 꾸까는 현재 하루 6000다발의 꽃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러자면 최소 10만 송이의 꽃이 필요하다. “국내 화훼 농가와의 계약을 통해 계절별로 꽃을 공급받는다. 국내에서 생산되지 않는 꽃은 네덜란드와 콜롬비아에서 수입했지만 최근엔 환율이 워낙 올라서….” 꾸까는 지난해 10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스타트업으로서의 ‘데스밸리’는 지났지만 월 매출이 5억원에서 15억원대로 진폭이 큰 것이 과제다. 월별 편차가 심한 것에 대해 박 대표는 “꽃은 12월에서 다음해 5월까지가 성수기다. 크리스마스와 졸업·입학 시즌, 밸런타인데이와 화이트데이, 어버이날, 스승의날이 이어진다. 이때는 정말 바쁘지만 여름 휴가철이 시작되는 6월부터 11월까지는 비수기다. 이때는 하루 1000다발 남짓 서비스한다.” 월별 매출의 안정적 상향과 함께 꽃의 생활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광화문·잠실·월계·구로·부산 동래 등에 ‘파머스마켓’이라는 쇼룸을 냈다. “주부들이 파머스마켓에서 채소류를 사듯이 누구나 다양한 꽃을 저렴하게 살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다. 사람들이 일상에서 꽃을 더욱 즐겼으면 좋겠다. 월계 파머스마켓에서는 커피도 마실 수 있도록 했다.” 애로점을 묻자 그는 “인력 관리”라고 했다. “직원이 몇 명이냐”고 하자 “플로리스트를 포함해 약 70명”이라는 답이 돌아왔다. 고개를 갸우뚱하자 그가 설명했다. “서초구 방배동에 400평 규모의 작업장이 있다. 여기에서 정기구독으로 나가는 꽃다발을 포장한다. 그런데 하루 1000다발 포장하는 날이 있는가 하면 6000다발 하는 날도 있다. 어버이날처럼 기념일이 정해져 있어 배송 날짜를 지키는 게 중차대한 문제여서 인력 수급과 관리가 중요하다. 1년 내내 일하는 정규직과 3개월 단위로 계약하는 인력도 있다. 정말 급할 때 당일이나 일주일 단위로 계약하는 프리랜서 같은 인력을 확보하는 것이 쉽지 않다. 포장을 매끄럽게 하는 일의 숙련도에서 차이가 난다.” 이 같은 비즈니스 모델의 성공 가능성을 벤처캐피털이 먼저 알아봤다. 박 대표는 지금까지 IMM인베스트먼트·NH캐피털·현대기술투자·아주IB·SK증권·유안타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16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본격적으로 상품화되는 단계의 투자인 시리즈B 투자를 사실상 끝냈다. ● “꽃 하면 꾸까 떠올리게 하고 싶어” 향후 계획을 물었다. “화훼 시장의 대표 브랜드가 되고 싶다. 커피 하면 스타벅스를 떠올리듯 꽃 하면 꾸까를 연상하도록 하고 싶다. 국내 화훼업계가 꾸까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음을 알고 있다. 이에 부응하고자 때가 되면 상장하고자 한다. 상장하려는 이유는 화훼 산업이 대우를 받고 꾸까가 화훼 산업의 표준이 되기 위해서다. 그게 목표다.” 1981년 인천에서 태어난 박 대표는 고려대에서 산업공학을 전공했지만 경영에 관심이 많아 아모레퍼시픽에 들어갔다. 2011년 독일 베를린에 본사가 있는 정보기술(IT) 인큐베이터인 ‘로켓인터넷’에 들어가 화장품 정기구독 서비스인 ‘글로시박스’의 창업을 거들었다.
  • 우크라서 러시아군 이틀 새 1500명 이상 사망

    우크라서 러시아군 이틀 새 1500명 이상 사망

    우크라이나에서 이틀 새 러시아 군인 1500명 이상이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 31일(현지시간) 우크라인스카 프라우다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총참모부는 이날 자국에서 러시아 군인 620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우크라이나 군 당국은 앞서 30일에도 러시아 군인 950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월 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후 단 하루 만에 가장 많은 사망자 수를 기록한 것인데,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 라이만 일대에서 러시아군 사망자가 가장 많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써 우크라이나에서 사망한 러시아 군인은 이틀 만에 1570명이 더해져 총 7만 1820명으로 추산된다. 이밖에도 러시아군은 이날까지 전차 2686대, 장갑차 5485대, 견인포·자주포 1728문, 다연장로켓(방사포) 383문, 대공포 197문, 고정익 항공기(전투기) 275기, 헬기 253기, 무인항공기(UAV·드론) 1413기, 순항미사일 352발, 군용 선박 16척, 군용 차량 4128대, 특수 차량·기타 장비 154대를 잃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우크라이나 공군사령부도 이날 자국에 발사된 러시아 순항미사일 50여발 중 44발을 격추했다고 밝혔다. 러시아군은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2시간 동안 수도 키이우를 비롯해 우크라이나 주요 도시 곳곳에 미사일 공습을 가했다. 비탈리 클리치코 키이우 시장은 지역의 에너지 시설이 손상돼 35만 가구가 정전됐으며, 해당 시설의 복구 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일부 지역은 식수 공급이 끊어지고 휴대전화 통신망이 끊겼다. 키이우 외곽 지역에서는 장기간 단전 가능성도 있다고 시 당국이 주민들에게 알렸다. 우크라이나 경찰은 13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발표했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러시아가 민간 기반 시설을 공격해 추운 겨울이 다가오기 전 난방은 물론 식수와 전기 공급을 중단시키는 방법으로 위협하는 전술을 펴고 있다고 비판했다. 우크라이나는 서방 동맹국에 현대식 방공망을 더 빨리 공급해줄 것을 호소했다. 러시아는 군 부분 동원 활동을 중단키로 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성명에서 “소환장 전달을 포함한 군 부분 동원 활동을 일절 중단한다. 병력 징집 관련 모든 활동이 멈추는 것”이라며 “앞으로 입대 지원자만 받을 계획”이라고 말했다.앞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 9월 21일 부분 동원령을 발표했다. 그는 TV연설에서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러시아의 첫 군 동원이 우리나라를 파괴하려는 서방의 위협에 대한 직접적인 대응”이라고 강조했다. 푸틴 대통령의 발표 직후 러시아 국방부는 30만명의 징집에 들어갔었다. 동원에 사용됐던 집회 장소 등 건물과 시설도 이제 원래 용도로 쓸 예정이다. 군 징집 사무소도 일상 임무로 돌아갈 것이라고 러시아 국방부는 전했다.
  • [영상] 기관총 등에 업은 중국산 로봇 개… “심각한 윤리적 문제” 우려

    [영상] 기관총 등에 업은 중국산 로봇 개… “심각한 윤리적 문제” 우려

    중국의 한 방위산업 업체가 기관총을 등에 업은 로봇 개의 영상을 공개했다. 미국 뉴욕포스트의 26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공개된 영상은 드론에 실린 채 건물 위에 착륙한 뒤 스스로 일어나 움직이는 로봇 개의 모습을 담고 있다. 로봇 개는 네 다리로 일어나 건물 주변의 목표물을 스캔했으며, 등 부분에는 총기로 보이는 무기를 장착하고 있었다.뉴욕포스트는 무기 전문가들의 의견을 인용, 해당 로봇 개의 등에 장착된 무기가 중국산 소형 기관총으로 보이며, 해당 기관총은 1문에 최대 650발까지 사격이 가능한 총기류라고 전했다. 영상은 중국 SNS인 웨이보를 통해 공개됐는데, 이는 중국의 한 방산업체와 연관된 계정으로 보인다는 추측이 나왔다. 해당 영상을 게시한 웨이보에는 “이 공격용 로봇 개는 드론이 적의 배후나 약한 고리에 직접 투입해 기습 공격을 가하는데 활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살상용 무기를 장착한 로봇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는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지난 7월 러시아의 무인기(드론) 업체 설립자인 알렉산더 아타마노프는 로봇 개가 소총을 장착하고 야외 사격을 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로봇은 중국 유니트리가 3000달러(한화 약 425만원)에 판매하는 로봇을 군사 목적으로 개조했다는 추측이 나왔다. 지난 8월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방산 전시회에도 대전차 로켓을 장착한 로봇 개가 등장했는데, 역시 유니트리 로봇을 개조한 것으로 추정됐다.이에 로봇 제조 기업들은 공개 서한에서 “원결 조종 또는 자율동작하는 로봇에 무기를 장착하는 것은 새로운 위협이자 심각한 윤리적 문제를 야기한다”면서 “우리는 첨단 기동력을 갖춘 범용 로봇이나 소프트웨어를 무기화하지 않겠다고 약속한다”고 밝혔다. 해당 서한은 미국 보스턴 다이내믹스를 비롯해 미국 애질리티 로보틱스, 오픈 로보틱스, 캐나다 클리어패스 로보틱스, 스위스 애니보틱스, 중국 유니트리 등 세계적인 로봇기업 6곳이 공동 서명했다. 한편, 치안 및 국방 업무에 로봇 개를 투입하는 사례는 세계 여러 국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욕소방서는 지난 3월 위험한 상황에서 탐색구조를 위한 정보와 영상을 얻기 위해 로봇개를 도입했다. 서호주 경찰은 지난 7월부터 폭발물 제거와 정찰에 스폿을 활용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지난 5월 용산 대통령실 청사 외곽을 경비하는 로봇 군견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 휴대전화가 바꾼 장병 풍속도...“유튜브 드라마 시청 50%”

    휴대전화가 바꾼 장병 풍속도...“유튜브 드라마 시청 50%”

    장병들이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시간은 하루 평균 2~3시간 정도가 대부분이며, 주로 유튜브와 드라마를 시청한다는 응답이 50%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고민이나 상담이 필요할 때는 대부분 선임과 동기 등 전우를 찾았고 지휘관을 찾아가는 건 열명 중 한명에 불과했다. 국방홍보원 국방FM은 27일 육군 3수송교육연대 안보 토크 콘서트에 앞서 이 부대 병사 240명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통해 2020년 7월부터 전면허용된 장병 휴대전화 사용으로 바뀐 군생활 풍속도를 공개했다. 240명이 참여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병사들의 하루 평균 휴대전화 사용 시간은 2∼3시간 정도라는 응답이 72%였다. 주요 사용 목적은 ‘유튜브와 드라마 시청’이 50%였고 전화통화가 19%, 시간 보내기 11% 순이었다. 군 생활을 하면서 가장 크게 고민하는 문제는 전역한 뒤 미래에 대한 불안(42%), 군 생활에서 발생하는 문제(28%), 전우, 친구, 가족 등 인간관계(13%) 순이었다. 상담이 필요할 때 선임과 동기 등 전우를 찾는다는 비중이 61%인 반면 소대장이나 중대장 등 지휘관에게 묻는 비중은 12%에 그쳤다. 혼자 생각하고 만다는 응답도 17%였다. 응답자의 76%는 봉급에서 30만원 이상을 저축한다고 답했다. 봉급은 주로 ‘취업 준비를 위한 자기계발’에 사용한다는 답이 32%로 가장 많았고 ‘제대 후 여행경비’가 21%, ‘부모나 가족을 위해 사용’이 14%로 나타났다. 국방홍보원은 28일 3수송교육연대에서 장병과 지역 주민 등 1500여명과 함께 안보 토크 콘서트를 연다. 이 자리에는 최근 유튜버로 활동하는 전인범 전 특전사령관과 김해석 전 국방대 총장 등이 국방과 안보를 주제로 강의와 토크쇼를 진행하며, 버스터즈·로켓펀치·나나·백아연 등이 위문공연을 펼친다. 특히 버스터즈는 공연 전 장병들에게 직접 배식 지원을 하고 장병과 함께 동석 식사를 하면서 친분을 나누는 한편 장병들과 함께 연습한 합동 공연 무대도 선보일 예정이다.
  • 200억대 러軍 첨단헬기 또 박살…“가장 치열한 헤르손 전투” [우크라 전쟁]

    200억대 러軍 첨단헬기 또 박살…“가장 치열한 헤르손 전투” [우크라 전쟁]

    헤르손 탈환을 위해 총반격에 돌입한 우크라이나군이 200억원대 러시아 공격헬기를 또 박살 냈다. 26일(이하 현지시간) 우크라이나 국영 우크르인폼은 자국군이 남부 헤르손에서 러시아 공격헬기를 격추했다고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공군도 “남부공군사령부 오데사 대공미사일여단이 26일 오후 5시 헤르손 베리슬라보에서 러시아 공군의 작전용 공격헬기 카모프(Ka)-52를 격추했다”고 발표했다. 우크라 공군은 하루 전인 25일에도 같은 지역에서 Ka-52 2대를 박살 낸 바 있다. 러시아 카모프사가 만든 Ka-52는 러시아 공격헬기 중 단연 최강으로 꼽힌다. 2008년부터 본격 양산됐으며, 레이더와 레이저 경보장치는 물론 로켓탄과 대전차 미사일, 공대공·공대지 미사일까지 장착할 수 있다. 대당 가격은 1500만 달러, 한화 약 212억원에 달한다.러시아 최첨단 공격헬기는 그러나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맥을 못 추고 있다. 영국 국방부는 25일 정보분석에서 “개전 이후 현재까지 러시아군 작전헬기 Ka-52 23대가 격추됐다”고 설명했다. 이는 러시아 공군이 현용 중인 90대의 Ka-52 가운데 25%에 해당하며, 우크라이나에서 발생한 러시아 공군 전체 헬기 손실의 거의 절반에 달한다고 영국 국방부는 분석했다. 또 이 같은 대량 손실은 우크라이나 휴대용 방공시스템에 따른 것으로,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에 비해 제공권 우위를 점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평가했다. 우크라이나는 최근 러시아가 불법 병합한 남부 요충지 헤르손 탈환을 위해 총반격에 돌입했다. 하지만 러시아의 병력 증파와 기후 및 지형 문제로 아직 헤르손 탈환을 논하기는 이른 상황이다.주민 7만명을 크림반도로 대피시킨 러시아는 현재 병력을 증파하며 ‘대회전’을 준비 중이다. 로이터통신은 헤르손 북쪽 전선에서 최근 몇 주간 잦아들었던 러시아군의 포격이 다시 늘고 있다는 우크라이나 군인들의 말을 전했다. 이와 관련해 올렉시 아레스토비치 우크라이나 대통령 비서실장은 “헤르손 탈환 전망은 밝히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아레스토비치 실장은 “러시아군이 수비 태세 강화를 위해 모든 노력을 하고 있다”며 “가장 치열한 헤르손 전투가 벌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렉시 레즈니코우 우크라이나 국방장관도 “헤르손은 습한 날씨와 지형 때문에 북동부 전선보다 반격이 더 어렵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러시아 관영 스푸트니크 통신은 우크라이나가 헤르손 탈환의 어려움을 인정한 거라고 보도했다. 스푸트니크 통신은 특히 아레스토비치 실장이 “(러시아군의) 6개 전술대대가 추가로 배치됐고, 이미 도합 30개 이상이 있는 상태였다. 격파하기 어려운 엄청난 병력”이라고 말했다며 헤르손 전선에서 러시아군이 우세할 걸로 전망했다.
  • 개성공단기업협회 “북측 공장 무단가동에 분노”

    개성공단기업협회 “북측 공장 무단가동에 분노”

    ●“가슴 응어리…특별법 제정해 정당한 보상하라” 촉구개성공단기업협회는 27일 “북측이 개성공단 입주기업 공장을 무단가동하고 있다는 소식이 사실로 확인돼 엄청난 실망과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개성공단기업협회는 이날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정부의 정당한 보상을 촉구했다. 협회는 전자 및 의류 회사 6~7곳이 현재 가동에 들어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2004년 문을 연 개성공단은 박근혜 정부가 북한의 4차 핵실험과 연이은 장거리 로켓 발사에 대응해 2016년 2월 10일 전면 가동 중단을 발표하면서 사실상 폐쇄됐다. 폐쇄 1년 차인 지난 2017년 개성공단기업들의 자체 조사결과 피해 금액이 1조 5000억원에 이르렀다. 하지만 정부가 삼일회계법인을 통해 조사한 결과 피해 금액이 7861억원으로 집계됐다. 정부는 그동안 4차례에 걸쳐 개성공단 입주 기업들에게 5451억원을 지원했다. 이와 관련, 입주기업들은 “정부 지원금이 정부 조사 결과와는 2410억원이 부족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개성공단기업협회는 이날 성명문에서 “헌법은 국민의 재산권 보호가 의무화되어 있고, 공공의 필요에 의한 재산권 제한에 대한 보상은 법률로써 하되, 정당한 보상을 지급하여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며 “개성공단 재개를 기약할 수 없다면 정부는 피해기업에 대한 정당한 보상을 이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개성공단은 단순한 기업 이윤 창출이 아닌 남북 화해협력과 평화 정착을 위한 민족적 공감대를 바탕으로 추진됐다”며 “정부를 믿고 투자한 기업에는 헌법과 법률에 따라 정당한 보상이 필요하며, 그것이 공정과 상식에 부합하는 조치”라고 강조했다. 이재철 개성공단기업협회장은 “물난리가 났을 경우 수재민에게 재난지원을 한다. 우리는 정부가 하라고 해서 (개성에 공단조성을) 했다. 정부가 하지 말라고 해서 그만뒀다”며 “우리는 차별을 받고 있어 가슴에 응어리졌다”고 말했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한 기업은 “정부가 지원한 5451억원은 원금 상환”이라며 “개성공단에 진출한 기업 가운데 30%는 도산했고, 50% 정도는 현상유지에 급급하고 나머지 20% 정도가 정상운영된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영업손실 등 기업 피해를 완전히 보상하기 위한 특별법’ 제정을 정부와 국회에 촉구했다.
  • 쿠팡 ‘로켓직구’ 대만행… K셀러 해외 판로 연다

    쿠팡 ‘로켓직구’ 대만행… K셀러 해외 판로 연다

    쿠팡이 대만에서 ‘로켓직구’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쿠팡이 로켓직구 서비스를 해외에서 선보이는 것은 처음이다. 후발 주자인 만큼 ‘배송 경쟁력’을 극대화해 인구 밀도 대비 이커머스 보급률이 낮은 대만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는 전략이다. 쿠팡에 따르면 대만 고객은 690대만달러(약 3만 1200원) 이상 구매 시 상품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최소 주문 금액은 195대만달러(8700원)다. 주문 상품은 다음날 첫 항공편으로 발송돼 평균 7일 내외에 도착한다. 주문 후 배송까지 평균 3주 이상이 소요되는 저렴한 국제 배송 서비스나 가격에 따라 배송비 할증이 있는 경쟁업체 서비스와 달리 한국과 동일한 수준의 가격과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실제 대만에서 서비스 중인 ‘아마존’와 ‘아이허브’는 주문 후 배송까지 7~10일, ‘쇼피’는 통상 2주가 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마존과 아이허브의 무료배송 기준은 쿠팡보다 50~60% 높다. 쿠팡은 물류와 통관, 관세 등 해외 판매와 관련된 절차를 쿠팡에서 처리하는 만큼 국내 소상공인들이 추가 비용 부담 없이 판로를 넓힐 수 있다고 밝혔다. 대만으로 로켓직구가 제공되는 상품은 90% 이상이 한국에서 발송되는 제품으로,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이 중소기업 제품이다. 미국 상무부 국제 무역국 자료에 따르면 대만은 인터넷 이용률이 세계에서 가장 높은 국가 가운데 하나다. 한국보다 인구 밀도는 높지만 이커머스 보급률은 아직 낮다. 지난해 대만의 이커머스 부문 성장률은 24.5%에 달했다. 쿠팡은 이런 점을 고려해 대만에서 식료품과 생필품을 주문한 다음날 배송하는 ‘로켓배송’ 서비스도 시험 중이다. 한국과 유사한 형태로 490대만달러(2만 3000원) 이상 주문하면 다음날까지 무료 배송한다. 최소 금액 미만 주문 배송비는 75대만달러(3300원)다. 쿠팡 관계자는 “국내 소상공인들에게도 새로운 성장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아르테미스 계획, 우주에 신도시 짓는 것… 인류, 달 넘어 화성으로[2022 서울미래컨퍼런스]

    아르테미스 계획, 우주에 신도시 짓는 것… 인류, 달 넘어 화성으로[2022 서울미래컨퍼런스]

    “우주에 신도시를 짓는 것입니다. 새로운 영토가 생기는 것이라고 보면 됩니다.” ‘헬륨3’를 비롯해 유용한 자원이 대규모로 매장된 것으로 알려진 달은 인류의 새로운 ‘보고’(寶庫)다. 그리스신화 속 달의 여신의 이름을 딴 ‘아르테미스 계획’은 미국을 중심으로 한 유인 달 탐사·개발 프로젝트다. 26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22 서울미래컨퍼런스’ 연사로 나선 폴 윤 미국 엘카미노대 수학과 교수는 “앞으로 우주 경제가 지구 경제를 압도할 것”이라면서 아르테미스 계획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이날 ‘나사, 달, 화성, 소행성 탐사’를 주제로 강연한 윤 교수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에서 ‘태양계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우주 전문가다. 우주정거장을 달에 건설해 사람을 거주토록 하는 것이 아르테미스 계획의 핵심이다. 윤 교수는 아르테미스 프로젝트에 대해 “인간이 우주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게 되는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달 탐사는 화성 탐사로 이어진다”면서 “훗날 후손들이 우주로 나가 직접 거주할 수 있는 역사적인 사건의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 교수에 따르면 우주 개발이 국가 주도 ‘올드 스페이스’에서 민간 중심의 ‘뉴 스페이스’로 전환되고 있다. NASA의 전폭적인 지원을 토대로 성장한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가 재사용 로켓을 개발해 발사 비용을 획기적으로 낮춘 것이 계기가 됐다. 모건스탠리는 2040년 우주 경제의 규모가 1조 1000억 달러(약 1569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 윤 교수는 “NASA는 우주 사업의 역량을 사기업에 이전시켜 시장의 판을 키우고 있다”면서 “기업들이 부가가치가 높은 연구를 우주에서 직접 수행할 수 있도록 하면서 전반적인 국가 경쟁력 향상으로 이어지도록 하는 것이 NASA의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를 성공적으로 궤도에 안착시킨 한국에서도 기대감이 크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주도로 이뤄진 이 프로젝트 노하우를 민간기업에 이전하는 ‘한국형 발사체 고도화사업’도 추진되고 있다. ‘누리호의 심장’으로 불리는 75t급 액체로켓을 제작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이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최근 선정됐다. 아르테미스 계획 외에도 최근 우주 관련 이벤트가 잇따르는 가운데 윤 교수는 ‘제임스웹우주망원경’의 가동을 가장 의미 있는 사건으로 꼽았다. 기존 ‘허블망원경’이 관측하는 것보다 훨씬 더 멀리, 자세히 관측할 수 있는 망원경이다. 수차례 발사 계획이 미뤄지다 지난해 말 쏘아 올려진 뒤 올해부터 우주의 다양하고 생생한 모습을 고해상도로 보내오고 있다. 윤 교수는 “이 넓은 우주에 생명체가 살 수 있는 곳이 태양계, 그중 지구만 있다는 건 수학자 입장에서 보더라도 확률이 낮다”며 “아직 우리는 망원경으로 멀리서 보기만 할 뿐이지만, 언젠가 후손들이 새로운 땅을 찾아 나설 때 ‘최소한 어느 곳에 가면 되는지’ 가르쳐 줄 수 있기에 제임스웹망원경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 “670조 우주산업, 민간 기업 위한 정부 지원 필수”[2022 서울미래컨퍼런스]

    “670조 우주산업, 민간 기업 위한 정부 지원 필수”[2022 서울미래컨퍼런스]

    “항공우주청으로 할지 우주항공청으로 부를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세계 우주 산업에서 한국이 자신만의 입지를 확보하려면 민간 우주 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정부가 장기적인 전략을 수립하는 게 우선입니다.” 26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22 서울미래컨퍼런스’ 연사로 나선 이성희 주식회사 컨텍 대표는 지난해 기준 4690억 달러(약 666조원)에 달하는 ‘뉴 스페이스 산업’ 시장에서 한국의 민간 기업들이 활약하기 위해선 “정부의 지원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해외 우주 관련 행사에 가면 자존심이 상하는 순간들이 많다”면서 “옆나라 일본은 대사관에서 나와 민간 기업과 고객을 연결시켜 주는데 한국은 여전히 기업들이 각개전투를 하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국내 민간 우주 기업들과 얼라이언스를 맺어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서 16년간 근무한 이 대표는 2015년 글로벌 위성서비스 기업인 컨텍을 창업했다. 컨텍은 아시아 민간 최초로 제주도에 우주지상국을 세웠으며 알래스카와 아일랜드, 핀란드, 스웨덴 등 올해 내 구축이 완료되는 지상국만 총 12개에 이른다. 주 고객사로는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미국의 스페이스X는 물론 아마존, 노르웨이의 KSAT, 유럽의 에어버스 등 글로벌 기업들이 줄을 잇는다. 컨텍의 사례처럼 우주 산업은 더이상 한 국가에 국한해서 이뤄지지 않는다. 국내 기업이 정부의 지원 사업에만 몰두할 것이 아니라 나름의 경쟁력을 갖춰야 하는 이유다. 이 대표에 따르면 전 세계 우주 산업에서 발사체나 위성을 만들어 판매하는 부분은 전체의 7~8%밖에 되질 않는다. 나머지는 위성을 통해 전송된 자료를 가공하거나 의미 있는 데이터를 추출해 판매하는 사업이 차지한다. 그는 “해외 출장을 나가다 보면 매달 새로운 우주 기업들이 생겨나고 있는 걸 알 수 있다”면서 “(국내 우주 사업가는) 이들 기업을 공부하고, 어떤 사업을 함께 할 수 있을지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민간 기업으로서 이윤 창출의 목적도 있겠지만 이 대표는 우리가 우주로 가야 하는 이유는 결국 전 인류를 위해서라고 본다. 그는 “이런 질문을 받을 때마다 ‘인류는 지구라는 요람에 살고 있지만 요람에서 평생 살아갈 수 없다’는 폴란드계 러시아인 로켓 과학자 콘스탄틴 치올콥스키(1857~1935)의 말이 떠오른다”면서 “결국 지구는 언젠가는 내부적인 요인에 의해서든 외부적인 요인에 의해서든 문제가 발생할 수밖에 없고, 이에 대비해 우주를 탐구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 동창리 위성발사장 이동식 건물 외벽 해체…동해 발사장은 주택단지로 조성

    동창리 위성발사장 이동식 건물 외벽 해체…동해 발사장은 주택단지로 조성

    북한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에 있는 서해 위성발사장 이동식 건물 외벽이 해체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미국의소리(VOA)가 26일 보도했다. 실제 발사를 위한 것인지 주목된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미들베리 국제학연구소 제임스마틴 비확산센터가 공개한 민간 위성사진업체 ‘플래닛 랩스’ 위성사진에는 평소 하얀색으로 찍혔던 이동식 건물 북서쪽 외벽이 지난 24일자 위성사진에서는 뜯긴 듯 내부가 드러나 있다. 내부의 왼쪽 절반은 황색 물체로 채워져 있고 나머지 절반은 비어 있다. 이 매체는 앞서 11일 촬영 사진을 분석해 이 건물이 원래 위치에서 서쪽으로 약 40m 이동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동창리 서해발사장은 서쪽 끝 부분에 로켓을 쏘아 올리는 발사대(갠트리 타워)가 있고, 반대편 약 120m 지점에 로켓 추진체를 조립하는 주처리 건물과 이를 수직으로 세우는 조립 건물이 있다. 외벽에 변화가 생긴 건 조립 건물이다. 이 조립 건물 바닥에는 선로가 깔려 있어 동쪽의 주처리 건물과 서쪽의 발사대를 오갈 수 있다. 위성사진 전문가인 데이비드 슈멀러 제임스마틴 비확산센터 선임연구원은 VOA에 “북한이 무엇을 할지 현재로선 구체적으로 알 수 없다”면서 “시간이 지나면 그들이 하는 일이 무엇인지 정확히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해 위성발사장에서는 지난 3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현대적 개건·확장’을 지시한 이후 계속 공사 동향이 포착돼 군 당국도 주시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관련 시설과 활동을 그동안 면밀하게 추적·감시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함경북도 화대군 무수단리에 있는 동해 로켓발사장에도 최근 변화가 감지됐다. VOA는 구글어스 위성사진 판독 결과 발사대에서 서쪽과 동쪽으로 200m 떨어진 지점에 각각 빨간 지붕 주택 63채와 10채가 들어선 모습이 보인다고 전했다. 매체는 이 대규모 주택단지가 작년 8월부터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다고 했다. 동해 위성발사장은 동창리 서해 위성발사장과 사실상 같은 기능을 하는 곳이지만 1990년대 건설된 이래 인공위성이 성공적으로 발사된 적은 없다. 슈멀러 선임연구원은 북한이 로켓 발사 핵심 시설이 밀집한 지대에 주택단지를 건설한 것은 동해 위성발사장이 더는 활용되지 않고 있다는 뜻이라면서, 북한이 동해 시설보다 서해 발사장 운용에 더 집중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 대만에서 쿠팡 ‘로켓직구’ 통할까...K셀러 해외 판로 연다

    대만에서 쿠팡 ‘로켓직구’ 통할까...K셀러 해외 판로 연다

    쿠팡의 글로벌 모기업 쿠팡 Inc.는 대만 전역에서 ‘로켓직구’ 서비스(사진)를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쿠팡이 로켓직구 서비스를 해외에서 선보이는 것은 처음이다. 후발주자인 만큼 ‘배송 경쟁력’을 극대화해 인구 밀도 대비 이커머스 보급률이 낮은 대만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는 전략이다.쿠팡에 따르면 대만 고객은 690 대만달러(한화 약 3만 1200원) 이상 구매 시 상품을 무료로 받아볼 수 있다. 최소주문 금액은 195 대만달러(약 8700원)로 소액의 배송비만 내면 된다. 주문 상품은 다음 날 첫 비행편으로 발송돼 평균 7일 내외로 도착한다. 주문 후 배송까지 평균 3주 이상이 소요되는 저렴한 국제 배송 서비스나 가격에 따라 배송비 할증이 있는 경쟁업체 서비스와 달리 한국과 동일한 수준의 가격과 서비스 상품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실제 대만에서 서비스 중인 ‘아마존’와 ‘아이허브’는 주문 후 배송까지 7~10일, ‘쇼피’는 통상 2주가 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마존과 아이허브의 무료배송 기준은 쿠팡보다 50~60% 높다. 아울러 쿠팡 측은 물류와 통관, 수입세 징수 등 해외 판매와 관련된 절차를 쿠팡에서 처리해주는 만큼 국내 소상공인들이 추가적인 비용 부담 없이 판로를 넓힐 수 있다고 강조했다. 대만으로 로켓직구가 제공되는 상품은 90% 이상이 한국에서 발송되는 제품으로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이 중소기업 제품이다. 미국 상무부 국제 무역국 자료에 따르면 대만은 인터넷 이용률이 세계에서 가장 높은 국가 중 하나다. 한국보다 인구밀도는 높지만, 이커머스 보급률은 아직 낮다. 지난해 이커머스 부문 성장률은 24.5%에 달했다. 쿠팡은 이런 점을 고려해 식료품과 생필품 등 수만개 제품을 다음날 배송 하는 로켓배송 서비스도 대만 내에서 시험하고 있다. 한국과 유사한 형태로 490 대만달러(약 2만 3000원) 이상 주문하면 다음날까지 무료 배송한다. 최소금액 미만 주문 배송비는 75 대만달러(약 3300원)다. 쿠팡 관계자는 “글로벌 사업 확장이 국내 소상공인들에게도 새로운 성장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해서 글로벌 비즈니스를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명희진 기자
  • 러시아, 우크라 남·북부 도시 공습…부상자 16명 이상 발생

    러시아, 우크라 남·북부 도시 공습…부상자 16명 이상 발생

    러시아군이 23일(현지시간) 자정 이후 우크라이나 남부 도시 미콜라이우에 미사일과 드론으로 공격을 감행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35분쯤 러시아군이 발사한 첫 번째 미사일이 미콜라이우 5층 아파트에 명중했다. 미사일 파편과 건물 잔해가 근처 주택까지 날아가 피해를 끼쳤다.8분 뒤 두 번째 미사일이 시내 상점과 놀이터를 파괴했다. 폭발 여파로 생긴 벽돌 등 잔해가 수십m 떨어진 곳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잠에서 깬 시민 올렉산드르 메지노프(50)는 “첫 폭발 후 밖으로 나가려고 했지만 문이 막혔다. 몇분 뒤 두 번째 큰 폭발로 우리 집 문이 복도로 날아갔다”고 말했다.이날 러시아 공격으로 미콜라이우 아파트 5개동과 단독주택 10채가 피해를 입었다. 대부분 주민이 6개월 전 비슷한 공격을 받은 후 이주했기에 사망자는 나오지 않았지만, 부상자는 최소 5명이 발생했다.비탈리 김 미콜라이우 주지사는 “5층 건물에서 11세 소년이 6시간 만에 구조돼 치료받고 있다”고 밝혔다. 미콜라이우 당국은 피해 지역에서 미사일 파편을 조사하고, 해당 미사일이 지대공 미사일을 지대지 미사일로 개조한 S-300임을 확인했다. 김 주지사는 “우크라이나군이 밤사이 미콜라이우 상공에서 러시아가 발사한 자폭드론 14대를 격추했다”고 밝혔다. 자폭드론은 이란제 샤헤드-136으로 알려졌다. 이란 정부는 러시아에 자국 드론을 공급한 적이 없다고 발뺌하고 있다. 그러나 미국 정부는 이란 주장이 거짓이라고 반박했다. 우크라이나 북부 수미주 내 6개 마을도 이날 러시아 포격으로 피해를 입었다. 민간 기반 시설이 파괴되고 5명 이상이 부상을 입었다. 드미트로 지비츠키 수미 주지사는 “러시아군이 수미주 6개 마을에 걸쳐 박격포와 로켓 공격을 감행해 지역 발전소가 피해를 입었다. 이로 인해 5명 이상이 다쳤다”고 밝혔다.중부 드니프로의 니코폴에서도 이날 오전 러시아군이 다연장로켓(MLRS)을 발사해 주택 10채, 유치원, 오피스 건물 여러 채가 파괴됐고 중태 한 명을 포함한 부상자 6명이 발생했다. 러시아는 최근 우크라이나의 전력 시설을 주요 공격 목표로 삼아 국가 발전 용량의 약 40%를 잃게 했다. 전기와 난방, 수도 등을 끊어 우크라이나 국민들이 혹독한 겨울을 나게 하고 그에 따라 정부에 반감을 갖도록 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이런 가운데 러시아는 22일 우크라이나의 헤르손 탈환이 임박한 점령지인 남부 헤르손 주민 약 6만 명 전원에게 긴급 대피령을 내렸다. 인테르팍스 통신은 러시아가 파견한 관계자인 키릴 스트레무소프 말을 인용해 지난 18일 이후부터 약 2만 5000명이 대피했다고 전했다.
  • “푸틴이 겨울 추위 무기화” 러 공습에 우크라 ‘암흑에 빠졌다’

    “푸틴이 겨울 추위 무기화” 러 공습에 우크라 ‘암흑에 빠졌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겨울을 앞두고 우크라이나의 전기와 난방, 수도 공급을 끊도록 지시함에 따라 러시아군은 22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전역에 미사일 공격을 감행했다. 영국 데일리메일 일요판 ‘메일온선데이’ 23일자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전날 우크라이나 전역 에너지 등 기반시설에 미사일을 퍼부어 전국적으로 대규모 정전 사태가 발생했다. 키릴로 티모셴코 대통령실 차장은 이날 우크라이나에서 100만 가구 이상이 정전됐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흐멜니츠키 67만 2000가구, 미콜라이우 18만 8400가구, 볼린 10만 2000가구, 체르카시 24만 2000가구, 리브네 17만 4790가구, 키로보그라드 6만 1913가구, 오데사 1만 500가구 등에 전력이 공급되지 않는 상태라고 설명했다.우크라이나 국영 전력회사 우크레네르고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서부 지역 주요 네트워크의 에너지 시설에 대해 미사일 공격을 또 감행했다”고 전했다. 러시아의 이번 미사일 공격으로 우크라이나에서는 국가 발전 용량의 약 40%를 잃게 됐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키이우를 포함한 인접 지역과 체르니히우, 체르카시, 지토미르, 수미, 하르키우, 자포리자 등 지역에 대해 전력 공급을 제한했다. 남·동부 전선에서 점령지를 빼앗기는 등 수세에 몰린 러시아는 최근 우크라이나의 전력 시설을 주요 공격 목표로 삼고 있다. 전기와 난방, 수도 등을 끊어 우크라이나 국민들이 혹독한 겨울을 나게 하고 그에 따라 정부에 반감을 갖도록 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의 대규모 미사일 공격을 규탄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를 통해 “러시아가 밤사이 36발의 미사일을 쏘며 대대적인 공습을 시작했다. 발사된 로켓은 대부분 격추됐다”며 “이번 공습은 중요 기반시설에 대한 사악한 공격이며 전형적인 테러리스트 전술”이라고 비난했다.우크라이나 공군도 이날 성명에서 “주요 기반 시설을 겨냥한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이 시작됐다”고 전했다. 이날 남부 오데사 지역과 서부 및 중부 권역 6개 주에서 러시아군의 미사일 공습을 받았다는 보고가 올라간 것으로 알려졌다.이런 가운데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남부 헤르손 점령지에서 주민들에게 즉각 모두 떠나라는 긴급 대피령을 내렸다. 러시아 헤르손 점령지 행정부는 이날 텔레그램을 통해 “전선의 긴박한 상황, 대규모 포격 위험 증가, 테러 공격 위협이 커졌다. 헤르손의 모든 민간인은 즉시 도시를 떠나라”고 알렸다. 헤르손 점령지 행정부는 모든 산하 부서와 부처에 대해서도 이날 중으로 드니프로 강을 건너라고 명령했다.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반격에 지난달 말 동부 요충지 리만을 빼앗긴 데 이어 남부 점령지인 헤르손에서도 고전 중이다.
  • 젤렌스키 “러, 미사일 36발 쏘며 대규모 공습…사악한 공격”

    젤렌스키 “러, 미사일 36발 쏘며 대규모 공습…사악한 공격”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각) 러시아가 또 대규모 공습을 감행했다고 밝혔다. AFP 통신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침략자들은 계속해서 우리나라를 공포에 떨게 만들고 있다. 러시아가 밤사이 36발의 미사일을 쏘며 대대적인 공습을 시작했다”며 “발사된 로켓은 대부분 격추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공습은 중요 기반 시설에 대한 사악한 공격이며 전형적인 테러리스트 전술”이라고 비난했다. 우크라이나 공군도 이날 성명에서 “러시아가 공습 사이렌이 울린지 몇 시간만에 주요 인프라를 겨냥한 대규모 미사일 공격을 벌였다”며 “적은 공중과 바다에서 33발의 순항 미사일을 발사했으며 이중 18발을 격추시켰다”고 밝혔다. 올렉시 쿨레바 키이우 주지사는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집중 공격을 받았다며 “키이우가 러시아의 공습으로 3일 연속으로 공중 경계 태세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 ‘계엄령’ 러군, 대형 댐 터뜨리고 후퇴? “수십만 홍수 피해 우려”  

    ‘계엄령’ 러군, 대형 댐 터뜨리고 후퇴? “수십만 홍수 피해 우려”  

    러시아가 최근 우크라이나 남부 헤르손 점령지에서 고전 중인 상황을 인정하고 향후 상황에 따라 ‘중요 결단’을 내릴 수 있다고 예고한 가운데, 대형 바지선 교량을 완공한 사실이 알려졌다. 영국 국방부는 22일(현지시간) 트위터로 우크라이나 전쟁의 전황에 관해 올린 ‘정보 업데이트’ 게시물에서 “러시아군이 드니프로 강을 건너는 도강 지점들을 보강하는 일을 계속하고 있으며, 손상된 헤르손의 안토니우스키 대교 옆에 바지선 교량을 완공했다”고 전했다. 안토니우스키 대교는 헤르손 지역을 동에서 서로 관통하는 드니프로강의 남안과 북안을 잇는 1366m 길이의 다리다. 이 다리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고 헤르손을 점령한 2월부터 수송과 보급 등의 전략적 핵심 인프라로 꼽혀 왔다. 우크라이나군은 7월 로켓 공격으로 이 다리를 크게 손상시켰으며 그 후 러시아군의 복구작업과 우크라이나군의 공격이 반복되는 가운데 정상적 통행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영국 국방부는 “소련 시절 작전계획에는 중량급 바지선 대교를 사용하는 것이 포함되어 있었던 것이 거의 확실하지만, 러시아군이 이런 방식의 다리를 활용해야 할 필요가 생긴 것은 수십 년 만에 처음일 공산이 크다”고 분석했다. 이어 “민간 바지선을 이용하는 것이 자재와 운송 면에서 러시아에 장점이 있을 것“이라며 ”러시아는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한) 침공에서 교량설치를 위한 군사장비와 공병인력의 상당량을 잃은 상태”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영국 국방부는 “만약 바지선 교량이 손상된다면 러시아는 망가진 부분을 빨리 수리하거나 교체하려고 할 것이 거의 확실하다. 이는 이들(러시아군) 병력과 드니프로강을 건너는 도강 지점들이 헤르손에서 받는 압박이 갈수록 강해지고 있기 때문”이라며 우크라이나군의 반격에 밀리면서 헤르손 점령 유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러시아가 드니프로강 남동쪽으로 대규모 후퇴를 계획 중이라는 관측과 같은 맥락에서 나온 분석을 내놓았다.러 사령관 “예비군 총동원” 후퇴 가능성 우크라이나를 침공 중인 러시아 합동군 총사령관인 세르게이 수로비킨은 러시아 뉴스채널 ‘로시야 24’ 인터뷰에서 헤르손 점령지 상황에 대해 “매우 어렵다고 할 수 있다”며 “적이 러시아군 진지에 대한 공격을 멈추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러시아군은 주민들의 안전한 대피를 보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헤르손 점령지 행정부는 주민들에게 크림반도를 비롯한 러시아 영토로 대피할 것을 권고했으며, 러시아도 피란민에게 주택을 비롯해 필요한 지원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수로비킨 사령관은 또 “우크라이나군이 헤르손의 카호우카 수력발전소 댐에 대한 미사일 공격을 준비 중이라는 증거가 있다”며 “우크라이나군이 패잔병을 추격하는 민족주의자 부대를 운용하는 것을 비롯해 예비군을 총동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러시아군은 앞으로도 적시에 신중하게 행동하되, 복잡하고 어려운 결정을 내리는 것도 배제하지 않을 것”이라며 “헤르손에서 추가 계획은 앞으로 군사 상황 전개에 달려 있다”라며 헤르손에서 전면 대피령 또는 최악의 경우 전략적 후퇴 가능성을 시사했다.대형 댐 터지면…“역사적 재앙 될 것” 우크라이나의 젖줄 드니프로 강 하류에 위치한 카호우카 다목적 댐은 러시아가 침공 한 달만에 점령, 철저히 통제하고 있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가 카호우카 댐과 발전 시설에 폭탄을 매설했다고 말했다. 헤르손 퇴각이 임박한 러시아군이 철수 직전에 댐을 폭파할 것으로 보는 것이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의 테러리스트들이 카호우카 댐과 수력 발전 시설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정보를 가지고 있다”라며 댐이 파괴될 경우 하류의 약 80개 지역 수십만 명이 홍수 피해를 입게 된다고 경고했다. 호수의 물이 빠지면 위쪽의 자포리자 원전이 심각한 냉각수 부족 위기를 겪을 수도 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환경과 인간을 파괴하는 러시아의 테러 공격은 역사적 재앙이 될 수 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반격 속도를 늦추기 위해 댐을 폭파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군이 댐에 미사일 공격을 해왔다며 오히려 반대 주장을 펴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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