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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카오 오늘 중국반환] 인민군’작전1호’범죄소탕령

    ‘조직폭력단을 뿌리뽑아라’.마카오의 주권을 이양받는 중국 정부가 20일마카오에 진주하는 인민해방군들에게 내린 ‘작전명령 1호’다. 조직폭력배들간의 유혈참극으로 올들어 37명이 피살되는 등 지난 3년동안 80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고 수백명이 납치되는 바람에,마카오 주민들은 무엇보다 안전한 치안을 원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마카오의 대표적인 조직폭력단은 ‘14K’를 비롯해 수이팡(水房)·신이안(新義安)·다위안(大圓) 등 4개파.이 가운데 인궈쥐(尹國駒·44)가 두목으로 있는 ‘14K’가 가장 악명 높다. ‘14K’는 인구 43만명의 마카오에 조직원만도 무려 1만명이 넘는 ‘소왕국’을 건설하고 있다.‘부러진 이빨 쥐(崩牙駒)’라는 별명을 지닌 두목 인은 마카오를 기반으로 홍콩과 세계 곳곳에 20개가 넘는 조직폭력 파벌을 거느리고 있다. 인이 거느리고 있는 ‘14K’의 일상적인 ‘업무’는 불법이민·돈세탁·고리대금업·전화도청 등.그러나 기관총·지대공 미사일·대전차 로켓포 등 무기밀매를 하는 등 ‘덩치가 큰’ 사업도 벌인다. 특히 자신이 체험한 마카오 범죄집단들간의 전쟁을 소재로 한 영화 ‘카지노’를 제작하기도 했다. 여기에 필요한 자금은 당연히 카지노의 뒤를 봐주고 나오는 ‘영업비’로충당한다.체포되기 직전 그의 재산은 20개 이상의 은행에 분산 예치된 수백만 홍콩달러와 마카오·홍콩·포르투갈·등지의 호화 부동산,기업체 등을 갖고 있었다. 지난해 경찰총수 차 폭파사건과 관련,체포된 인은 그러나 지난달 23일 포르투갈에서 날아온 페르디난드 에스트렐라 판사로부터 법정 최고형인 징역 15년을 선고받고 요새 같은 콜로안섬 교도소에 수감돼 있다. 김규환기자 khkim@ (END)
  • [외언내언] 체첸사태

    경기도만한 면적(1만9,000㎢)에 인구 130만명에 불과한 러시아의 체첸공화국에 국제적인 관심이 쏠리고 있다.체첸 내의 회교 게릴라들을 소탕한다는명분으로 시작된 러시아군의 체첸 공격이 두달 가까이 계속되면서 제2의 코소보사태화할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체첸 사태가 점차 악화되자 그동안 러시아의 내부문제로 간주하여 방관해오던 미국이 러시아에 대해 수차례 강력한 경고를 보낸 데 이어 유럽안보협력기구(OSCE)도 사태해결을 위해 개입할 뜻을 공식적으로 밝혔다.오는 17일 정상회담을 앞두고 있는 OSCE는 체첸사태가 이제 더이상 러시아의 내부문제가아니라며 체첸 난민들의 실태를 파악하기 위한 조사단을 파견키로 하는 등적극적인 개입을 선언했다.미국과 유럽국가들의 개입움직임에 러시아는 당연히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어 체첸 사태가 자칫 서방과 러시아의 대결로 확대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300여명의 사망자를 낸 지난 8월과 9월의 잇단 아파트 폭탄테러사건을 체첸 회교반군들의 소행으로 보아 체첸 내의 테러리스트를소탕하고 안전지대를구축한다는 것이 러시아가 내세운 표면적인 공격 이유다.전투기와 장갑차를앞세운 러시아군은 이미 체첸 북부지역의 대부분을 장악한 데 이어 수도 그로즈니를 포위하고 대통령궁을 중심으로 한 도심에 로켓포 공격을 퍼붓고 있다.벌써 사망자가 3,000여명에 이르며 20여만명의 난민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러시아군의 공격은 체첸 전국으로 확대되고 이에 저항하는 체첸의 반격도 만만찮아 사실상 러시아와 체첸의 전면전으로 발전하고 있는 양상이다. 회교 국가로 독립하기 위한 체첸의 저항은 역사가 오래됐다.17세기 러시아제국에 의해 러시아에 편입된 체첸은 2차대전 때 독일과 협력하여 독립을 꾀했으나 독일의 패전으로 무산됐고 지난 91년 구 소련이 해체되자 다시 독립을 선포했다.94년부터 21개월간 러시아와 혈전을 벌인 끝에 완전 독립국가는아니지만 독립적인 군대와 행정체제를 갖춘 러시아의 자치공화국이 됐다. 러시아가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막대한 군사비 지출을 무릅쓰고 체첸공격을 감행한 것은 이번 기회에 체첸의 독립의지를 꺾고 체첸을 완전히 장악하려는 의도로 분석되고 있다.의회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복잡한 국내정치에이용하려는 정치적 목적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러시아의 의도가 무엇이든 그대로 둘 경우 체첸 사태는 장기화가 불가피하며 엄청난 희생과 피해를 낼 것이 분명하다.국제사회가 하루빨리 개입하여 평화적인 해결의 길을 찾아야 하는것은 바로 이러한 재앙을 미리 막기 위해서이다. 蔣正幸 논설위원 chc@
  • 전쟁·테러… ‘지옥의 땅’ 코카서스

    코카서스 지역 정정불안이 극에 달하고 있다. 동·서유럽·아시아를 가르는 코카서스 산맥 남북쪽에 자리잡고 있는 아르메니아,체첸,다게스탄,그루지아 등에서 테러와 전쟁의 포화가 동시다발적으로 터져나오고 있는 것이다. 아르메니아의 정정위기는 27일 발생한 의사당 총격사건으로 극에 달하고있다.테러범들이 의사당에서 총기를 난사,바즈겐 사르키샤 총리(40),카렌 드미르치얀 국회의장 등 9명이 숨지고 수십명이 부상했다. 로베르트 코차리안 대통령은 넉달만에 새총리를 임명하고 총선을 실시해야할 판국이다. 지난 91년 소연방에서 독립후 반복된 정치혼란이 재연되고 있는 모습이다. 나고르노 카라바흐를 둘러싼 아제르바이잔과의 10년 분쟁으로 경제피폐도 극에 달해있다. 이웃 그루지아는 에두아르드 세바르나제 대통령의 집권 이후 안정을 되찾고는 있지만 남서부 지역에서는 납치·테러가 빈발하고 있고 북서부 압하지아공화국과는 여전히 대치상태에 있다. 그루지아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다케스탄과 체첸은 러시아연방과 전쟁상태에 있다.러시아는 체첸 회교분리주의자들이 다게스탄 공화국의 체첸접경 마을을 점령하자 군대를 파견해 치열한 전투를 벌였다. 러시아군은 현재 테러범 근절을 명분으로 체첸 수도 그로즈니를 맹폭중이다.체첸의 경제기반을 완전 초토화함으로써 체첸의 분리의지를 완전히 꺾자는속셈처럼 보인다. 러시아의 공군기들은 27일 무방비나 마찬가지인 그로즈니 서부 산업지대에있는 정유공장 등을 2시 동안 공습했으며 미사일과 로켓포로는 그로즈니 시내 요소요소를 가격했다. 러시아군은 현재 그루즈니 북부와 동부 서부 등 세곳에서 진격하면서 체첸공화국이 항복하도록 목을 죄고 있다. 박희준기자 pnb@
  • 이·헤즈볼라 보복전 가열

    베이루트 AFP 연합 레바논의 친이란계 시아파 게릴라조직인 헤즈볼라가 24일 밤 이스라엘 공습에 대한 보복으로 레바논 북부 이스라엘 마을들을 포격,이스라엘인 2명이 사망하고 1명이 부상했다고 군관계자들이 말했다. 헤즈볼라는 이스라엘 전투기들이 이날 저녁부터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일대를 공습하자 같은 날 오후 11시30분(한국시간 오전5시30분) 북부 갈리리 지구의 키랴트세모나 등 이스라엘 마을들에 로켓포탄 수십발을 발사했다.
  • [사설] 조직폭력배가 무장하면…

    조직폭력배가 자동소총으로 중무장하고 있다는 사실은 충격적이다.서울지검은 20일 외제 자동소총과 권총 등을 밀매하거나 사격연습용 실탄을 빼내 유통시켜온 조직과 사격선수 등 불법 총기류 사범 34명을 구속했다.그중 폭력조직 ‘배차장파’ 행동대원 1명이 고성능 조준경·연발소총과 함께 무려 5,000발에 이르는 실탄을 구입해 숨겨온 사실이 밝혀진 것이다.폭력조직이 고성능 외제 총기와 실탄을 대량 소지하고 있다가 적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그러나 지난 94년 끔찍한 범죄를 저질렀던 ‘지존파’ 일당이 기관총 등을구입할 세부계획까지 세웠던 것으로 알려져 큰 파장을 일으켰고 지난해 일부 조직폭력배가 공기총을 개조한 소총을 지니고 있다가 적발되기도 해 폭력조직의 총기류 무장이 확산되고 있음을 짐작할 수 있다. 한동안 우리나라는 총기류 범죄의 안전지대로 치부돼 왔으나 90년대 들어러시아 등 동구권과 외국 범죄조직으로부터 총기류 밀반입이 늘어나면서 그불법유통이 이제 위험수위에 다다른 상태이다.청계천이나 남대문 시장 등에는 사단규모 병력을 무장시키고도 남을 군수품이 범람하고 있으며 돈만 주면 기관총과 로켓포도 구할 수 있다는 말이 나돌 정도이다.이런 상황에서 무장한 폭력배들이 야산에서 사격연습까지 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이번에 검거된 조직폭력배도 구입한 실탄 300발을 이미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폭력조직이 이렇게 무장하고 총기류를 범죄에 사용하기 시작하면 우리 사회 안전은 심각하게 위협받을 것이다.범죄자가 총기를 소지해 경찰과 맞서는 상황이 벌어지면 미국·일본의 마피아나 야쿠자처럼 유흥가나 야간시간대 특정지역의 지배·통치화 결과가 초래될 수도 있다.게다가 우리나라는 남북분단의 특수한 안보문제를 안고 있어 국가치안이 하루아침에 무너질 가능성도 없지 않다. 이번 사건 수사결과 사격선수와 코치가 태릉국제종합사격장에서 6만발의 실탄을 빼내 총포상에 팔아넘겼다는 사실이 드러난 것도 기가 막히는 일이다. 도대체 사격장 관리가 얼마나 허술했으면 그런 일이 일어날 수 있는지 한심스럽다. 차제에 범정부차원의 총기류 안전관리대책이종합적으로 수립돼야 할 것이다.폭력조직의 동향을 철저히 감시하고 공항이나 항만을 통한 총기류 밀반입을 원천적으로 막을 특별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마약수사 전담반처럼 조직적인 수사체계를 확보해 불법무기 거래와 제조,유통구조를 지속적으로 감시 단속해야 한다.사격장의 실탄 관리실태를 점검해 그 개선책도 마련해야 함은물론이다.
  • 코소보 투입 아파치 헬機

    ┑워싱턴 AP AFP 연합┑미국이 코소보에 파견하기로 한 AH-64 아파치 헬기는 미군의 주력 전천후 공격용 헬리콥터로 대당 가격이 1천450만달러(약 174억원).길이 17.5m,최대 이륙중량 8.54t이며 16기의 레이저 유도 헬파이어 미사일과 76발의 76㎜ 로켓포탄,30㎜ 포 1문 등 파괴력 높은 무기들로 무장돼있다.또 야간 조준장비와 투시경 등을 갖추고 있어 악천후나 어둠 속에서도탱크를 파괴할수 있으며,적진 깊숙이 침투해 지상군을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그러나 최대 비행속도가 시속 365㎞로 느리고 저공비행하는 탓에 세르비아군의 지대공 미사일(SAM)에 취약,미군 인명피해가 생길 가능성이 높다.미국은 현재 750여대를 보유중이며 미국내와 독일·한국 등에 배치하고 있다.
  • 헤즈볼라 폭탄공격…이 將星 폭사

    [베이루트 예루살렘 AP AFP 연합] 이스라엘이 점령중인 레바논 남부에서 28일 이슬람 무장조직인 헤즈볼라 게릴라가 폭탄공격을 감행하고 이스라엘이공중폭격으로 보복함으로써 이 지역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날 더 강력한 응징을 할 것이라고 경고하고 나선 가운데 헤즈볼라 지도자 하산 나스랄흐도 이번 공격이 저항운동의 새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해 양측간 확전 조짐을 보이고 있다. 헤즈볼라는 성명에서 이스라엘 국경선 북쪽 6km 지점인 카우카바 마을과 하스바야 마을 사이의 도로에서 이스라엘군 호송차량 4대를 원격조종 시한폭탄으로 폭발시켰으며 “탑승자 전원이 죽거나 부상했다”고 주장했다. 현지 보안 소식통들은 이 공격행위가 약 30분의 시차를 두고 두차례에 걸쳐이스라엘군 점령지역인 ‘안전지대’에서 발생했으며 친이스라엘 민병대인남부 레바논군(SLA)과의 연락 총책임자 에레츠 게르슈타인 준장(38)과 사병2명,방송기자1명 등 4명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헤즈볼라는 앞서 23일에도 이스라엘 군에 매복공격을 가해 지휘관 1명과 장병 7명을 사살했다. 이스라엘 전투기들은 테러 직후 수도 베이루트 및 레바논 남부,시리아가 통제중인 동부의 베카 계곡 인근의 헤즈볼라 기지들에 수십발의 미사일을 발사했으며 남부 항구도시 티레 등지에 1시간 30분 동안 100발 이상의 로켓포를발사했다. 이스라엘은 지난 85년 이후 헤즈볼라등의 공격을 막기 위한 완충지대로 레바논남부를 점령,‘안전지대’를 설정했으나 그동안 헤즈볼라의 공격을 받아왔다.
  • 국군의 날 행사 스케치/“4년만에 보는 위용” 박수갈채

    제 50주년 국군의 날을 맞아 1일 오전 10시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기념식이 열린데 이어 오후 3시부터 광화문 등 서울 도심에서 시가행진이 4년만에 펼쳐졌다. 장병들은 이날 행사에서 ‘조국과 함께,국민과 함께’하는 강한 군대의 위용을 한껏 과시,시민들로부터 뜨거운 찬사와 격려를 받았다. ○…기념행사는 식전행사 및 기념식,호국의 불 점화,민군 행진,분열 등의 순으로 2시간여동안 화려하고 웅장하게 진행됐다. 기념식에 이어 C­130,CN­235 등 수송기 8대에 나눠탄 특전사요원 242명이 2,000피트 상공에서 집단강하,적진 침투장면을 연출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어 1만피트 상공에서 여성대원 2명을 포함한 특전사요원 86명이 CH­47헬기에서 뛰어내려 창공에서 오색 연막을 내뿜으며 4,500피트 상공까지 맨몸으로 떨어지다 낙하산을 펼치는 공중묘기를 연출했다. ○…시가행진은 헌병 사이카를 선두로 국군지휘부 군악대 도보부대 등 1만2,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남대문∼시청∼광화문∼서대문로터리 사이 1.2㎞구간에서 1시간여동안 계속됐다. 행진에서는 전국 16개 시·도행진,학생과 어린이를 포함한 각계 각층의 ‘시민행진’과 사물놀이패를 앞세운 ‘한마음 대행진’이 동시에 펼쳐졌다. 대형건물 옥상에서는 색종이가 뿌려졌고 일부 학생들은 군 장병들에게 꽃다발을 걸어주기도 했다. ○…남대문∼광화문∼동대문사이 4㎞구간에서 열린 기계화부대의 행진에서는 155㎜ 자주포를 비롯,포병화력의 핵심인 신형 다연장로켓포(MLRS),장거리지대지 유도탄(ATACMS) 등이 처음으로 선보였다. 하늘에서는 대한항공 제트여객기 2대가 30여분에 걸쳐 오색연기를 내뿜으며 1,500피트의 저고도로 선회비행,축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 상륙용 수중 추진기/길이 157㎝ 로켓포 모양

    ◎3∼5명용 시속 2∼3㎞ 이번에 발견된 무장간첩이 사용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상륙용 수중추진기는 지난 83년 부산 다대포 무장공비 침투사건과 경북 월성간첩 침투사건때 처음 발견됐다. 이 장비는 공작 모선이나 잠수함,잠수정을 이용,해안에서 1.5∼2㎞ 가량 떨어진 곳까지 접근한 뒤 소규모 인원을 침투시킬때 사용된다. 길이 157㎝ 직경 33㎝의 크기로 로켓포탄 모양이며 물에 뜨기 쉽게 알루미늄 합금으로 만들어졌다. 시속은 3명이 매달리면 3.3㎞,5명이면 2.3㎞ 정도. 상판에 1명이 엎드려 조종간과 방향타로 조종을 하며 2∼4명이 양쪽에 달린 손잡이를 붙잡고 이동한다. 침투조들은 산소통이나 빨대로 숨을 쉬며 물 속으로 은밀하게 이동하기 때문에 쉽게 발견되지 않는다. 내장된 배터리 24개가 뒷부분에 달린 소형 스크루를 작동시켜 추진되며 소음이 거의 없다. 한번 충전으로 1시간 정도 이동할 수 있으며 사용한 뒤에는 침투증거를 남기지 않기 위해 물 속에 가라앉히기도 하지만 충전해 다시 쓰기도 한다.
  • 北 잠수정 동해 침투­오던길인가 가던길인가

    ◎그믐전날밤 육상침투 시도 추정/당시 내륙으로 바람… 상륙조건 좋아/음료수병 근거로 공작원 귀환 주장도/침투작전뒤 기관고장 표류 가능성 북한 잠수정은 훈련 중 표류했을까,침투 중이었을까,아니면 침투 작전을 마치고 귀환하던 중이었을까. 이번 사건의 성격을 결정짓는 이같은 의문에 대해 군 당국은 명백한 침투 작전 중이었다고 규정했다.승조원과 공작원으로 추정되는 9구의 시신과 RPG­7 대전차 로켓포발사관 1정,AK 자동소총 2정,기관총 2정,수류탄 2발 등 지상 전투용 무기를 침투목적을 입증하는 명백한 증거로 제시했다.연막탄이나 통신 등을 통해 구조를 요청하기는 커녕 어망을 절단하고 북쪽 방향으로 도주 하려 했고,우리 해군이 여러 차례 해치를 망치로 두드리며 구조의사를 밝혔으나 응답하지 않은 것도 설득력 있는 증거이다. 군 당국은 또 북한 잠수정이 하오 4시33분쯤 우리 영해에서 잠망경을 올린 상태에서 항해하다 어망에 걸려 발견됐다는 점을 들어 육상 침투를 시도하던 중이었다고 분석했다.이 때부터 3∼4노트의 속도로 이동한다고 계산할 때 침투에 적당한 밤 8시쯤 해안에 도착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당시 속초 앞바다에는 내륙쪽으로 초속 2∼3m의 남남동풍이 불었고 22일이 육상 침투하기에 좋은 그믐 전날이었던 점도 이같은 분석을 뒷받침한다. 반면 북한 잠수정이 오래 전 침투했던 공작원을 태우고 귀환하던 중이었다는 주장도 일부에서 제기되고 있다.이는 북한 잠수정 안에서 1.5ℓ짜리 국산 음료수병 2개가 발견된 것을 근거로 한다.음료수병은 앞으로 북한 공작원들의 침투 여부와 관련,쟁점이 될 전망이다. 합참 丁永振 작전정보본부장은 “국산 음료수는 여러나라로 다량 수출되고 있고 북한에서도 중국이나 연변 등을 통해 입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침투작전 후 귀환 중이었을 가능성은 잠수정이 왜 하오 4시 무렵까지 우리 영해를 벗어나지 못했을까라는 의문에 부딪힌다.통상적으로 공작 임무수행은 한밤 중에 이뤄지는데 그렇다면 10여시간이 지나도록 우리 영해를 벗어나지 못한 셈이 되기 때문이다.다만 귀환 중 기관고장으로 표류했을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다.
  • 北 잠수정 동해 침투­유류품 분석

    ◎휴대용 로켓포 등 특수전 무기 즐비/야간 투시경·국산음료병 등 침투용 반증/軍 당국 “100억 이상의 軍 군사정보 가치” 북한 잠수정에서 발견된 각종 공격용 무기와 국산음료 페트병 등 유류품들은 잠수정의 목적이 침투였음을 입증하고 있다. 다양한 무기체계가 우선 그렇다.RPG­7 대전차 로켓포발사관 1정,AK 자동소총 2정,기관총 2정,체코제 권총 2정,수류탄 2발 등은 누가 보더라도 특수공작을 수행하기 위한 무기들이다. 옛 소련에서 개발된 RPG­7은 보병부대가 사용하는 휴대용 무반동포로 96년 강릉 앞바다로 침투했던 북한의 상어급 잠수함에서도 발견됐었다.제원은 무게 4.65㎏(로켓 장전시 6.4㎏),길이 95㎝,구경 40㎜로 유효사거리는 고정시500m,이동시 300m이다.야간투시경인 NSP­2 조준경을 부착,야간에도 사용할수 있으며 사정거리 안에 있는 두께 32㎝의 강철판을 뚫을 정도로 강력한 화력을 갖춰 게릴라전과 정찰 등 특수작전 용도로 알맞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북한은 소련제를 모방해 자체 생산하고 있으며 특수부대 요원들에게 개인화기로 지급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이번 잠수정 탑승자 가운데 일부가 특수부대 소속 공작원임이 입증된 셈이다. 미제 산소호흡기,잠수용 고무오리발,잠수복,신발,담요,국산 음료 등은 침투를 위해 치밀한 사전준비를 했음을 보여준다고 군 관계자는 설명하고 있다. 국산 음료는 북한이 중국 등을 통해서도 쉽게 구입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하지만 탑승자 모두가 사망한 상태이므로 구체적인 구입 경로는 규명하기 어려울 것같다. 군 관계자는 “잠수정 내부가 파손되지 않아 북한군의 동태와 관련한 귀중한 정보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굳이 돈으로 따진다면 100억원 이상의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 北 잠수정 정보가치/새 해상침투 루트 실태 완전 파악 가능

    ◎96년 잠수함선 각종장비 4,380점 나와 북한 잠수정의 가치는 얼마나 될까. 거의 모든 북한관련 정보가 베일에 가려진 상황에서 간첩침투 등 특수공작용으로 사용되고 있는 잠수정은 정보의 ‘보고’로 여겨지고 있다. 때문에 군 당국은 예인 도중 동해항 앞바다에 가라앉은 잠수정을 가능한 원형을 파손시키지 않고 인양하기 위해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우리측은 96년 강릉 앞바다로 침투했던 350t규모의 상어급 잠수함에서 수많은 북한 관련 정보를 한꺼번에 얻는 성과를 올렸다. 강릉 사건 때 아군의 노획품은 RPG­7 대전차 로켓포 등 무기류 21종,통신장비 28종,카메라 등 정찰장비 24종,각종 수중침투 장비 등 총 367종 4,380점이었다. 특히 생포간첩 李광수의 진술과 잠수함 정밀 조사를 통해 대남 침투공작과 첩보수집 업무를 주로 담당하는 인민무력부 정찰국 해상처와 산하 22전대의 실체가 일부 드러났다. 미국의 한 선교단체가 북한에 구호식량으로 제공한 통조림 깡통도 발견돼 북한이 인도적인 차원에서 원조를 받은 식량을 군용으로 전용했음이 입증되기도 했다. 북한이 80년대부터 유고급 잠수함을 개량,자체 생산한 상어급 잠수함의 성능도 낱낱이 드러났다. 이에 따라 북한은 잠수함이나 잠수정 요원들에게 발각됐을 때에 대비한 자살 및 선체 훼손법을 교육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실제로 강릉 잠수함 침투사건 당시에도 일부 함내 설비 등은 불에 탔었다. 군 관계자는 이번에 발견된 잠수정의 내부를 조사하면 북한의 잠수정 건조기술 수준 뿐 아니라 새로 개발된 해상침투 루트 등 대남공작 실태를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승조원들이 자폭했다면 잠수정 내부가 크게 훼손됐을 가능성도 높아 정확한 가치는 인양 뒤 내부조사가 끝나야 알 수 있다.
  • 북 대규모 무장 시위

    【베이징 연합】 북한은 22일 상오 수도 평양에서 대규모 무장시위행진을 벌였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평양발로 보도했다. 신화통신은 시위대열이 20여대의 탱크를 비롯해 40여대의 장갑차,15대의 병력수송차 등 100여대의 차량으로 이뤄졌으며 그외에 자주포와 로켓포 등도 동원됐다고 전했다.
  • 류민 특파원,러 최정예 타만스카야사단 방문

    ◎러 정치격변속 중립지킨 ‘문화부대’/주임무 정부건물·요인보호/자체박물관 갖춰 전사 보존/중대원전원 2개방서 생활 러시아 최정예부대로 정평난 타만스카야사단을 우리나라 언론으로는 처음으로 본사 모스크바 특파원이 방문했다.유사시 크렘린을 비롯한 수도 모스크바의 주요 정부건물 및 요인보호를 주임무로 하는 이 사단은 볼셰비키 혁명전후에 탄생,2차대전에 참전해 독일을 패퇴시키는 데도 큰 역할을 해왔다.러시아 군개혁에 앞장서고 있는 이 사단은 또 지난 수십년간 각종 러시아의 정치적인 소용돌이속에서도 엄정한 중립을 지키온 군부대로 이름나 있다. 모스크바시 서남쪽 50㎞ 지점.러시아 최정예 사단으로 일컬어지는 타만스카야 사단은 오히려 민간인 가옥들이 적지 않은 곳에 위치해 있었다.시골 소로길을 따라 여느 민간가옥으로 들어가듯 느꼈을때 차량은 어느새 부대안에 들어와 있었다.주변위장이 잘 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안내자를 따라 처음 발을 들여놓은 곳은 사단 역사박물관.이곳은 1917년 러시아혁명을 전후해 탄생한 이 사단의전사를 한눈에 잘 볼 수 있게 해놓았다.차르시대때의 각종화포와 군복도 이채를 띠었다.피터대제 때부터의 군 발전상이 잘 정리돼 있었다.가만히 보니 타만스카야 사단은 사병을 특히 아끼는 부대 같았다.2차대전때 전공을 세운 사람이라면 장군·사병 차별없이 소형구조물로 이름을 잘 보존하고 있었다.우리네 사단에서는 보기 힘든 이같은 자체 박물관은 러시아 사단 수만큼 있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었다. 연병장으로 나섰다.한 중대 막사 앞에는 부동자세,거수경례 요령 등이 자세히 적힌 입간판을 볼 수 있었다.우리나라 연병장과 차이는 없었다.다만 사열대 옆에는 역대 사단장을 동부조물로 만들어 놓아 방문객의 발길을 멈추게 했다. 이윽고 들어간 곳이 사단의 1연대 1대대 1중대 내무반.내무반 정문 앞에서 보초를 선 한 사병이 힘껏 거수경례를 해댄다.하지만 중대원은 모두 훈련을 나가고 없다.내부반 침상은 우리가 소대 혹은 분대별로 따로 되어있는데 반해 중대원 전원이 두 방에 나눠 자도록 돼 있었다.한꺼번에 몰아넣는 이유는 유사시 동원을쉽게 하기 위해서라는 설명이다. 침상옆 다른 방은 10평 남짓한 사병휴게실.여기에는 전화 TV 체스 등이 구비돼 있었다.휴게실 벽은 사병들의 솜씨가 담긴 각종 벽화,그림으로 가득차 있었다.‘문화적’ 군대라는 인상이 들었다.장교 휴게실은 사병 내무반 맞은편 ‘클럽하우스’에 따로 마련돼 있었다.이 클럽하우스에는 3층 정도 높이에 사단병력을 동시 수용하는 강당이 구비돼 있었다. 내무반을 다 돌 무렵 안내자는 일행을 훈련장으로 안내했다.1연대 소속의 훈련장이었다.타만스카야 사단은 우리식으로는 기계화 보병사단.반경이 10㎞쯤 되어보일 정도로 끝이 안보이는 이 훈련장에서 한 중대원이 명중율 100%를 자랑하는 대전차 로켓포 발사시범을 보였다. 목표물에 정확히 명중할 무렵 갑자기 우뢰를 동반한 억수같은 비가 내렸다.일행은 비를 피해 임시로 설치해놓은 천막안으로 들어섰다.임시로 가설해 놓은 천막이 곧 무너지지나 않을까 걱정했다.10여분쯤 뒤 비가 그친뒤 일행은 임시천막을 빠져 나왔다.모진 폭풍우의 영향으로 천막주위의 수십년된 포플러 나무가 여기저기 뿌리째 뽑혀 있었다.또 주위 대부분 나무들의 가지가 상당수 부러져 있었다.최악의 기상에 임시가설된 텐트가 조금도 흐뜨러지지 않았던 것이다. 과연 ‘악조건을 견뎌내는 붉은 군대’였다.〈마루쉬키노〈러시아〉=류민 특파원〉
  • 헤즈볼라 연쇄 폭탄테러/이스라엘 군인 14명 사상

    【마르카바(레바논) AP AFP 연합】 이스라엘이 점령하고 있는 레바논 남부 안전지대에서 8일 상오(현지시간) 헤즈볼라 게릴라들이 설치한 폭탄이 연속적으로 터져 이스라엘군 4명이 숨지고 10명이 부상했다고 레바논 보안소식통들이 전했다. 소식통들은 레바논 남부 안전지대에서 이스라엘 국경쪽으로 약 500m 떨어진 마르카바 마을에서 이스라엘군 호송대를 겨냥해서 첫번째 폭탄이 터져 이스라엘 군인 2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첫번째 폭탄이 터진후 채 한시간도 안돼 거의 비슷한 지점에서 두번째 폭탄이 터져 이스라엘군 4명이 숨지고 8명이 부상했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한편 친이란계 헤즈볼라 게릴라 단체는 이번 폭탄물 폭발사건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이날 발표했다. 소식통들은 이스라엘군과 친이스라엘계 남부레바논군(SLA)이 안전지대 건너편의 헤즈볼라 게릴라 진지에 로켓포 공격을 퍼부었다고 덧붙였다.
  • 북 미사일 수출기밀 드러난다/장 대사 입열면…

    ◎중동담당 부부장 지내 중개상 등 전모 파악/카이로는 첩보거점… 공작정보도 입수 가능 미국에 망명을 요청한 장승길 주 이집트 북한대사의 정보가치는 “일반인의 예상을 뛰어넘는 수준”이라고 정부의 고위 당국자는 말했다.장대사는 이집트 대사로 오기전에 외교부의 중동담당 부부장을 지낸 지역 전문가이다.황장엽 전 노동당비서가 북한 사회전반에 대해 광범위한 정보를 보유하고 있다면,장대사는 군사·안보·첩보활동 분야에 매우 깊이 있는 정보를 갖고 있다는 것이다.따라서 장대사 망명 처리를 둘러싸고 한국과 미국의 외교당국간에는 협력관계를 구축하겠지만,정보기관간에는 신경전이 벌어질 가능성도 있다. 우선 장대사는 북한의 대 중동 스커드 미사일 판매에 관한 전문가이다.연간 스커드­B 미사일 1백여기 이상의 생산능력을 갖춘 북한은 이집트와 시리아,이란 등에 미사일을 수출,매년 10억 달러 정도의 외화수입을 올리는 것으로 알려진다.장대사는 북한에서 어떤 경로로 미사일이 적재돼 수입국으로 흘러 들어가는지 그 루트와 중개자,자금의결재 방법등에 대해 결정적인 정보를 갖고 있을 것이다.또 올해초 한 국제무기중개상의 말을 인용,“이집트가 지난해 북한의 스커드­C 미사일 자재와 부품을 인수했다”는 보도가 나온바 있다.스커드­C 미사일은 사정거리 500㎞로 이집트 북동부에서 발사될 경우 이스라엘 전역의 목표물을 명중시킬수 있기 때문에 국제적인 관심사가 되고 있다.미사일을 수출하는 과정에서 장대사는 북한의 미사일 수준이 어느 정도인가에 대해서도 귀중한 정보를 갖고 있을 것이 확실시 된다.물론 미사일 말고도 다연장 로켓포와 탱크,장갑차,곡사포와 같은 재래식 무기의 수출실태도 그의 망명을 계기로 실체를 드러낼 것으로 전망된다. 이집트는 모스크바,중국,리비아에 이어 북한의 4번째로 큰 공관이 자리잡은 곳이다.이곳은 무기 수출 뿐만 아니라 북한의 주요한 국제첩보활동의 주거점이라는 것이 관계자들의 설명이다.지난 87년의 KAL기 폭파사건도 이 지역의 거점에서 모의되고 자행됐을 가능성이 크다.장대사는 최소한 거점의 위치와 공작원,공작의 목적 및 추진현황 등에 대해서 기초단계 이상의 자료를 보유하고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나토군,세계 경찰본부 점령

    ◎카라지치파 장악 거점 급습 무기 다량 압수 【반야 루카〈보스니아〉 AP 연합】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군이 주축이 된 보스니아 안정유지군은 20일 새벽(현지시간) 보스니아 세르비아계 지역(스르프스카공화국)에 있는 반야 루카의 경찰본부와 막사를 급습해 다량의 무기를 압수했다고 현지 나토군 대변인이 밝혔다. 이 대변인은 빌랴나 플라브시치 보스니아 세르비아계 대통령의 요청에 따라 영국군과 체코군 3백50여명이 이날 새벽 50여대의 장갑차와 헬기의 지원아래 전범용의자인 라도반 카라지치 지지파가 장악하고 있던 반야 루카 경찰본부와 경찰학교,특수경찰대 막사와 경찰서 3곳을 점령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들 건물에서 로켓포 발사기와 수류탄,반자동총 등 4t 트럭 3대분에 해당하는 2천5백점의 무기가 발견돼 모두 압수했지만 이 과정에서 별다른 충돌은 없었다면서 이번 작전으로 반야 루카 경찰조직이 재편될 것이며 이에따라 반야 루카내 플라브시치 대통령의 입지도 강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현지 외교소식통들은 이번 작전은 카라지치로 대표되는 강경파와 치열한 권력투쟁을 벌이고 있는 플라브시치 대통령이 자신의 거점인 반야 루카에서의 권력기반 확보를 위해 안정유지군의 힘을 빌린 것이라면서 이들의 대결양상이 앞으로 더욱 격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타지크공 내전 본격화/대통령경비대­군벌 충돌

    【두샨베(타지키스탄) AP AFP 연합】 에모말리 라흐모노프 타지키스탄 대통령은 10일 수도 두샨베 인근에서 대통령 경비대와 남부지역 군벌간에 치열한 전투가 벌어져 수십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사태수습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국가안보회의를 긴급 소집했다. 대통령 경비대는 이날 두샨베 남쪽 약 10㎞ 지점에서 남부 군벌 마흐무드 후도베르디예프가 이끄는 군대를 맞아 탱크,야 포및 다발 로켓포 등을 동원해 이들의 수도 진격을 저지했다고 경비대측이 밝혔다. 라흐모노프 대통령은 이날 안보회의 소집에 앞서 지난 9일 이 전투를 촉발한 측은 경제마피아,마약마피아 및 범죄세계와 연계되어 있다고 말했다. 안보회의 토의내용은 즉각 알려지지 않았으나 정통한 소식통들은 안보회의가 전투당사측에 대해 앞으로 3일 안에 무기를 포기할 것과 전투에 참여한 군부대의 원대복귀를 촉구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 반텔레반군 카불 입성 임박/15㎞ 외곽까지 진격…국제요원 철수중

    【카불 AP 연합】 아프가니스탄 반탈레반 세력의 전폭기들이 24일 수도 카불시내에 폭탄을 투하하는 등 카불을 압박해 들어오고 있으며 공세가 임박한 것을 우려한 국제구호요원들이 대부분 철수중이라고 목격자들이 말했다. 반탈레반 세력의 전폭기 폭격으로 카불시내 호텔이 파괴되고 최소한 민간인 4명이 숨졌으며 3명이 중상을 입었다고 병원관계자들이 전했다. 반탈레반 군인들이 카불시내에 이처럼 근접한 것은 지난해 9월 탈레반군이 카불을 장악한 이래 처음이다. 카불을 장악하고 있는 회교학생무장세력인 탈레반군은 적대군벌병력의 로켓포 공격에 밀려 카불 북부 15㎞ 지점인 미르 바카 코트 기지를 버리고 후퇴했다고 목격자들과 반탈레반측이 밝혔다.
  • 미 신형로켓포 개발중 야전시험뒤 한국배치/성조지 보도

    미군은 고도의 기동성과 강력한 화력을 겸비한 신형로켓포를 개발중이며 이를 한국에 배치할 것이라고 성조지가 10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고기동성 로켓시스템(HIMARS)으로 명명된 이 신무기의 시제품이 지난주 용산 미군기지에 전시됐다면서 미 의회의 승인이 날 경우 내년부터 2년간의 야전시험을 거쳐 2004년쯤 실전배치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HIMARS는 C130 수숭기 탑재가 가능해 개전 즉시 최전방에 배치될 수 있으며 1기의 화력이 155㎜ 곡사포 3개대대와 맞먹는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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