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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미사일 300~400기 이란으로”…트럼프 “놀라운 일”

    “중국 미사일 300~400기 이란으로”…트럼프 “놀라운 일”

    지난 2월 발발한 이란전쟁이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 가운데 미국은 2주간의 공습 중단을 끝내고 다시 공격에 나섰다. 29일(현지시간) 미국 정부가 이란 석유를 수입하는 중국에 대한 대규모 제재를 발표한 날 이란이 중국으로부터 미사일을 수입할 것이란 보도가 나왔다. 로이터통신은 이날 어깨에 메고 발사하는 중국산 대공 방어 미사일 발사기 최대 400개 중 첫 번째 물량이 몇 주 안에 이란에 도착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6000~7000만달러(약 8600억~1조원) 규모로 관측되는 이 거래는 중국산 QW-12 및 FN-16을 포함한 300~400개 휴대용 대공 방어 시스템(MANPADS)으로 알려졌다. 이란과 중국 업체 사이의 중개는 홍콩에 본사를 둔 회사인 중칭 바오샹 인터내셔널 인베스트먼트가 맡았다고 통신은 전했다. 무기 배송은 중국 서부 우루무치에서 항공으로 파키스탄을 거쳐 이란으로 운송될 예정이며, 파키스탄에서 이란까지는 육로를 이용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란 외무부는 관련 보도에 침묵을 지켰으며 중국 외교부는 근거가 없다고 반박했다. 이란은 지난 20년 동안 미사일, 드론, 레이더 등에 막대한 투자를 했지만, 어깨에 걸고 발사하는 로켓포와 같은 휴대용 방공 시스템이 게릴라전에서는 더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지난 4월 미 공군의 F-15E 스트라이크 이글 전투기와 A-10 선더볼트 공격기를 추락시킨 것도 중국산 FN-16으로 추측되는 어깨 발사식 휴대용 미사일이었다. 당시 F-15 전투기에서 탈출한 미군 조종사는 이란 영토 내로 떨어져 미군의 대규모 공중 수색·구조 작전을 통해 구출됐다. QW-12와 FN-16은 저공 비행 항공기 및 헬리콥터나 드론과 교전하도록 설계된 견착식 적외선 유도 지대공 미사일 시스템이다. 어깨에 메고 발사하는 구조로 이동성이 좋아 전투 현장 주변에 신속하게 배치할 수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중국의 미사일이 이란으로 수출될 것이란 보도에 대한 질문에 “놀랍다. 물론 그런 일이 일어나기도 하지만 그래도 놀라운 일”이라고 답했다. 이어 “시진핑 중국 주석은 (전쟁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아주 단호하게 말했으며, (무기를 수출하면) 제가 상당히 실망할 거라는 걸 알고 있다”고 강조하며 9월 24일 미국에서 미중정상회담이 열리는 사실을 언급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에게 이란에 무기 판매를 하지 말 것을 요청하는 편지를 보냈으며, 그렇게 하겠다는 답장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미 국무부는 이란산 원유를 중국으로 운송한 선박회사 8곳을 제재 대상으로 지정했다.
  • 유럽, 잇따라 미국제 무기 현지 생산에 나서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유럽, 잇따라 미국제 무기 현지 생산에 나서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유럽 동맹 홀대와 달리 미국제 무기의 유럽 내 생산이 가속화하고 있다. 지금까지 유럽에서 미국 업체의 협력으로 생산된 무기는 독일 라인메탈이 록히드마틴과 협력해 하이마스(HIMARS) 기반으로 생산하는 지마스(GMARS) 다연장 로켓이 거의 유일했다. 지난 7월 7일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열린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방위산업 포럼에서 다양한 현지 생산 및 수리 계약이 체결됐다. 록히드마틴과 라인메탈은 최근 M270과 하이마스 다연장 로켓 시스템에서 운용하고 우크라이나에 지원된 MGM-140 에이태큼스(ATACMS)의 유럽 내 공동 생산에 합의했다. 라인메탈은 니더작센주 운터뤼스 공장에 새로운 에이태큼스 생산 설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 공장은 내년까지 연간 35만발의 155㎜ 포탄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26년부터 로켓 엔진과 로켓포 생산도 시작할 예정이다. 여기에 에이태큼스 생산까지 추가된다면 운터뤼스는 유럽 최대의 탄약 생산 기지일 뿐만 아니라 미국을 제외한 전 세계에서 유일한 에이태큼스 생산 라인을 보유하게 된다. 미국, 독일, 네덜란드, 폴란드, 스웨덴은 방위산업 포럼에서 PAC-3 미사일 전용 정비 시설 건설을 모색하기 위한 정부 간 공동 협정을 체결했다. 록히드마틴에 따르면 이 시설이 건설되면 나토는 동맹에서 가장 수요가 높은 방공 미사일 중 하나인 PAC-3 미사일의 지역 내 정비 및 유지 관리 허브를 최초로 확보하게 된다. 이 시설이 완공되면 유럽 각국의 군은 더 이상 마모되거나 손상된 PAC-3 미사일을 정비하기 위해 대서양을 건너 미국으로 보낼 필요가 없어진다. 이에 따라 패트리어트 미사일 발사대에 미사일을 다시 탑재하고 발사 준비를 완료하는 데 필요한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다만 일정과 비용은 아직 합의되지 않았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러시아의 강력한 탄도미사일 공격 방어에 필수적인 패트리어트 미사일의 현지 생산 허가를 약속받았다. 폴란드는 패트리어트 시스템용 미사일 생산 및 유지보수와 관련해 우크라이나와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폴란드에서는 국영 방산기업 PGZ가 산하 공장에서 미국 안두릴 인더스트리와 바라쿠다-500M 자율 장거리 순항미사일을 현지 조립 및 생산하기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바라쿠다-500M은 안두릴이 2024년 9월에 공개한 터보제트 엔진 순항미사일 제품군에 속한다. 이는 현대 군대가 수십발이 아닌 수천발을 대량 생산하고 발사할 수 있는 경제적인 무기가 필요하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개발됐다. 미국이 잇따라 협약 체결과 약속을 하고 있지만, 이에 비해 독일의 토마호크 순항미사일과 PAC-3 미사일 라이선스 생산 요구는 아직 승인받지 못하고 있다. 결국 앙카라 나토 정상회담에서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미국 정부와 토마호크 순항미사일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히면서 라이선스 시도는 무산된 것으로 보인다.
  • “5년 기다리느니 한국산”…천무가 美 하이마스 밀어낸 이유 [밀리터리+]

    “5년 기다리느니 한국산”…천무가 美 하이마스 밀어낸 이유 [밀리터리+]

    미국산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하이마스)이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성능을 입증했지만, 유럽 무기 시장에서는 한국산 다연장로켓 K239 천무가 빠르게 영향력을 넓히고 있다. 최대 5년까지 늘어난 하이마스의 대기 기간을 천무의 빠른 생산·납품 능력이 파고들었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 군사 전문 매체 태스크앤드퍼포스는 6일(현지시간) “천무가 하이마스에는 없는 빠른 납기와 생산 협력 조건으로 구매국을 끌어들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천무와 하이마스는 모두 트럭에 발사대를 얹은 장거리 정밀 타격 체계다. 수송기를 이용한 전개가 가능하고 다양한 유도 로켓과 전술 미사일을 운용한다. 천무는 하이마스보다 차체가 크지만 한 번에 탑재할 수 있는 로켓 수는 최대 2배에 달한다. 그러나 매체는 유럽 국가들이 천무를 고른 결정적 이유로 단순한 화력 차이보다 생산 능력을 꼽았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하이마스 수요가 급증하면서 일부 구매국의 인도 대기 기간이 최대 5년까지 길어졌기 때문이다. 하이마스 500대 원했지만…천무는 1년 안 돼 도착 폴란드 사례가 대표적이다. 폴란드는 2022년 5월 미국에 하이마스 500대 구매를 요청했다. 그러나 원하는 수량을 필요한 시기에 확보하기 어렵다고 판단하자 같은 해 10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천무 218대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계약 후 1년이 채 지나지 않은 2023년 8월 첫 물량을 폴란드에 인도했다. 폴란드는 천무를 자국산 차체와 사격 통제 체계에 결합해 ‘호마르-K’라는 이름으로 운용하고 있다. 폴란드는 이후 천무 72대를 추가로 주문했다. 당초 도입분을 합하면 290대다. 미국산 하이마스를 완전히 대체한 것은 아니지만, 하이마스만으로 채우지 못한 전력 공백을 천무로 메운 셈이다. 에스토니아도 비슷한 선택을 했다. 에스토니아가 2022년 주문한 하이마스 6대는 약 3년 뒤인 2025년 4월 도착했다. 추가 전력이 필요해졌지만 다시 3∼5년을 기다리기 어렵다고 보고 2025년 천무 6대를 계약했다. 이어 올해 5월에는 3대를 추가 주문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에스토니아에 천무를 2027년 하반기부터 공급할 예정이다. 하이마스를 다시 주문하는 것보다 빠르게 전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이 선택에 영향을 미쳤다. 성능 못지않게 중요해진 납기·현지 공급망 노르웨이는 하이마스와 천무를 함께 운용하는 폴란드·에스토니아와 달리 신규 장거리 화력 체계로 천무를 선택했다. 노르웨이 정부는 올해 1월 천무 16대 도입을 결정했다. 매체는 노르웨이가 천무의 성능이 하이마스보다 무조건 뛰어나다고 판단한 것은 아니라고 분석했다. 요구한 성능과 예산을 충족하면서도 필요한 시기에 받을 수 있는 체계를 골랐다는 것이다. 현지 생산도 천무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폴란드 WB그룹과 합작 법인을 설립하고 천무용 CGR-080 정밀 유도탄 생산 시설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생산이 시작되면 유럽의 천무 운용국들은 한국에만 의존하지 않고 현지에서 탄약을 공급받을 수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은 무기의 성능뿐 아니라 얼마나 빨리 생산하고 지속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는 사실을 드러냈다. 특히 장거리 로켓포 수요가 급증한 상황에서는 뛰어난 무기도 제때 받지 못하면 전력 공백을 피하기 어렵다. 태스크앤드퍼포스는 무기 체계가 점차 모듈화하면서 국가들이 사격 통제 장치 같은 전통적인 성능 차이뿐 아니라 생산량과 납기, 구매 이후 지원 조건까지 함께 따지고 있다고 짚었다. 천무가 하이마스의 성능을 정면으로 압도했다기보다, 미국이 제때 채우지 못한 수요를 빠른 생산과 현지화 전략으로 차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 한국 천무에 밀릴라…美 하이마스, 프랑스에 “18개월 안에 준다” [밀리터리+]

    한국 천무에 밀릴라…美 하이마스, 프랑스에 “18개월 안에 준다” [밀리터리+]

    미국 방산업체 록히드마틴이 프랑스에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하이마스)을 제안했다. 프랑스가 M270 계열 다연장로켓 LRU를 대체할 장거리 지상타격 전력을 찾는 가운데, 한국의 K239 천무도 대안으로 거론되면서 유럽 로켓포 시장을 둘러싼 경쟁이 커지고 있다. 미국 군사매체 브레이킹디펜스는 10일(현지시간) 록히드마틴이 프랑스에 하이마스를 공식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록히드마틴은 프랑스가 계약하면 18개월 안에 인도할 수 있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이번 제안은 미국 정부와의 협의를 거쳐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록히드마틴은 자체 투자를 통해 조달 절차를 앞당기고, 2028년에는 상당수 발사대를 프랑스에 넘기는 방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하이마스를 도입해도 프랑스가 기존 LRU 체계에서 운용해온 정밀유도 로켓탄 GMLRS를 계속 쓸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프랑스는 2024~2030년 군사계획법에 장거리 지상타격 사업 예산으로 6억 유로(약 1조 원)를 배정했다. 이 사업은 2023년 시작됐으며, 이르면 2027년 퇴역할 LRU 다연장로켓을 대체하는 것이 목표다. “시간이 없다”…2027년 전력 공백 비상 프랑스 국방부는 미국 정부가 올해 초 하이마스 도입 가격과 인도 일정에 대한 프랑스 측 요청에 답했다고 밝혔다. 다만 록히드마틴이 몇 대를 어떤 가격에 제안했는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변수는 납기다. 유럽 각국이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장거리 화력 증강에 나서면서 하이마스 수요는 이미 크게 늘었다. 프랑스가 미국 제안을 받아들이면 기존 대기 국가보다 먼저 물량을 받을 수 있는지에 관심이 쏠린다. 이 경우 다른 구매국의 반발도 나올 수 있다. 프랑스는 미국산만 검토하는 것은 아니다. 프랑스 국방부는 자국 방산업체들이 제시한 해법도 함께 평가하고 있다. 사프란·MBDA 컨소시엄과 탈레스·아리안그룹 컨소시엄이 경쟁 중이며, 탈레스는 지난달 신형 X-Fire 발사대의 첫 실사격 시험을 진행했다. 문제는 시간이다. 프랑스산 체계는 아직 개발 단계에 머물러 있다. 레오 페리아페녜 프랑스국제관계연구소(IFRI) 국방연구책임자는 프랑스 자체 개발 체계가 아직 생산에 들어가지 못했다며, 장거리 화력 공백이 생길 수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산 부담 속 한국 천무도 대안 부상 이 틈에서 한국산 천무도 주목받고 있다. IFRI는 최근 보고서에서 프랑스의 장거리 로켓 전력 공백을 메울 기성품 대안으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K239 천무를 추천했다. 천무는 이미 폴란드 수출을 통해 유럽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다. 다양한 구경의 로켓을 운용할 수 있고, 비교적 빠른 납기와 대량 생산 능력을 앞세울 수 있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프랑스가 당장 전력 공백을 메워야 한다면 미국 하이마스뿐 아니라 천무 같은 비미국산 체계도 검토할 수 있다. 프랑스의 고민은 단순한 성능 비교를 넘어선다. 파리는 전통적으로 독자 방위산업과 전략적 자율성을 중시해왔다. 미국산 무기를 도입하면 운용 조건이나 수출 통제 등에서 워싱턴의 영향력을 피하기 어렵다는 우려도 있다. 반면 2027년 LRU 퇴역 시점은 빠르게 다가오고 있다. 자국산 개발을 기다리면 공백이 생길 수 있고, 해외 체계를 들이면 전략적 자율성 논란을 감수해야 한다. 록히드마틴이 18개월 납기 카드를 꺼낸 것도 이 약점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결국 프랑스 장거리 로켓 사업은 속도와 자율성 사이의 선택으로 좁혀지고 있다. 미국 하이마스가 빠른 인도 가능성을 앞세워 치고 들어온 가운데, 한국 천무가 프랑스의 임시 대안으로 실제 경쟁 구도에 오를 수 있을지 주목된다.
  • [포착] 시진핑 보고 있나?…대만, 中 대치 해역에 사상 첫 ‘하이마스’ 실사격 훈련

    [포착] 시진핑 보고 있나?…대만, 中 대치 해역에 사상 첫 ‘하이마스’ 실사격 훈련

    대만이 중국과 직접 대치하는 해역에 사상 처음으로 미국산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하이마스)으로 실사격 훈련을 실시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9일과 10일 이틀간 대만군이 서부 해안에서 중국군의 침공을 격퇴하는 모의 훈련을 실시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훈련은 로켓과 포격으로 중국군의 상륙을 저지하는 것이 목적으로 타이중 주변 20㎞ 해안선에 걸쳐 이루어졌다. 대만군은 10일 트럭 탑재형 하이마스로 로켓 32발을 발사했는데, 그 지점은 중국군이 대만 침공 시 유력한 상륙 후보로 거론된 지역이다. 특히 대만군이 중국 본토와 마주 보는 대만해협(서부 해안) 방향으로 하이마스를 발사한 것은 역사상 처음이다. 과거 하이마스의 실사격 훈련은 대만 남동부에서 태평양 방향으로 진행됐다. 곧 이번 훈련은 중국에 대만해협을 건너오면 하이마스로 쏘겠다는 것을 시각적으로 확실히 보여준 것이다. 이에 대해 WSJ 등 외신은 “대만이 중국을 정면으로 마주하는 전략적 요충지에서 사상 처음으로 하이마스를 발사해 베이징에 강력한 경고를 보냈다”고 분석했다. 다연장 로켓포 하이마스미국이 개발한 하이마스는 MLRS, 즉 대구경 다연장 로켓포를 소형 및 경량화한 다연장 로켓포다. 로켓 여러 발을 한꺼번에 발사할 수 있는 데다 기동성까지 갖춘 무기다. 하이마스는 GMLRS(정밀 유도 로켓)를 사용하는데 GPS 유도 시스템을 장착해 70~80㎞ 떨어진 표적을 정확히 타격할 수 있다. 특히 하이마스에서 발사하는 전술탄도미사일 에이태큼스(ATACMS)는 최대 사거리가 300㎞에 달해 중국 본토 해안가는 물론 내륙 깊숙이 사정권에 들어온다. 보도에 따르면 대만은 미국으로부터 하이마스 총 29대를 구매해 2024년 1차 인도분으로 11대를 받았으며 나머지는 올해 도착할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대만은 지난해 12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로부터 82대의 하이마스와 관련 장비를 추가로 구매하는 안을 승인받았는데, 에이태큼스 420발도 포함되어 있다.
  • 장난감 RC 보트에 탄두가?…베트남 초소형 해상 자폭 드론 화제 [밀리터리+]

    장난감 RC 보트에 탄두가?…베트남 초소형 해상 자폭 드론 화제 [밀리터리+]

    베트남에서 자체 제작한 초소형 해상 드론이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9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군사 전문 매체 디펜스 익스프레스는 PG-7 탄두를 장착한 베트남 육군의 초소형 자폭 해상 드론 ‘워터 스파이더’(Water Spider)를 소개했다. 이 해상 드론이 화제가 된 이유는 놀랍게도 무선 조종(RC) 장난감 보트를 기반으로 제작됐기 때문이다. 시중에서 쉽게 살 수 있는 장난감 보트 선체를 그대로 사용해 여기에 대전차 로켓포 RPG-7의 PG-7 탄두를 접착해 고정한 것이다. 사실상 ‘개발’이라고 부르기 힘든 수준이지만 베트남에서는 의외로 가성비 높은 비대칭 전력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있다. 이 드론의 가장 큰 장점인 유연한 기동력을 강과 호수, 수심이 얕고 수풀이 우거진 지역에서 마음껏 펼칠 수 있어서다. 베트남 강이나 호수에 적합한 소형 해상 드론일각에서는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해상 드론이 맹활약하는 것을 지켜본 베트남군이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해석한 비대칭 저비용 무기로 평가했다. 실제로 워터 스파이더는 RC 보트라 레이더 반사면적이 극도로 낮아 탐지가 불가능에 가깝고 제작 비용도 장난감 가격과 PG-7 탄두 한 발 수준이다. 이에 대해 디펜스 익스프레스는 “워터 스파이더는 작은 크기 덕분에 강이나 호수에서 소형 보트나 다른 수상 운송 수단을 빠르게 사냥할 수 있다”면서 “수백 대씩 떼 지어 운용할 경우 매우 위협적인 존재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우크라이나 해상 드론 흑해에서 맹활약그러나 단점도 명확하다. 매체는 “워터 스파이더 자체 카메라가 없고 RC 보트와 같은 원격 조종기를 사용해 작전은 가시거리 내에서만 가능하다”면서 “비슷한 가격으로 같은 탄두를 탑재하고 더 빠르고 멀리 작전할 수 있는 1인칭 시점(FPV) 드론이 더 효과적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크라이나는 이미 해상 드론을 개발해 실전 배치했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우크라이나가 개발한 해상 드론인 마구라(Magura) 시리즈는 러시아와의 흑해 전쟁에서 판도를 바꾼 핵심 비대칭 전력으로 맹활약하고 있다. 특히 최신형인 마구라 V7의 경우 미국산 AIM-9 사이드와인더 미사일을 장착해 세계 최초로 Su-30 전투기 2대를 격추한 바 있다.
  • 대만, 中 인근에 美 미사일 심는다

    대만이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미국산 미사일을 중국 본토 근처에 설치해 중국군의 배치를 100㎞ 이상 후퇴시킨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대만 매체 타이베이타임스는 11일 군 소식통을 인용해 대만 섬과 멀리 떨어져 중국 본토에 가까운 펑후섬과 둥인섬에 미국산 하이마스(HIMARS·다연장 로켓포)와 에이태큼스(ATACMS·전술지대지미사일)를 배치한다고 전했다. 대만은 사거리 300㎞의 에이태큼스뿐 아니라 사거리 500㎞ 이상의 미 록히드마틴사의 정밀 타격 미사일 재고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이 무기 납품을 완료하면 대만은 하이마스 111대와 에이태큼스 504대를 보유하게 된다. 대만 남서쪽 펑후섬에 에이태큼스가 배치되면 중국 본토 푸젠성을 직접 타격할 수 있어 인민해방군의 상륙 작전을 막을 수 있다. 대만 최북단인 둥인섬에서 발사된 미사일은 중국군 동부전구 사령부의 주요 레이더 기지를 파괴하는 것이 가능하다. 지난 8일 대만 입법회(의회)는 역대 두 번째로 많은 7800억 대만달러(약 36조원)의 국방예산을 통과시키면서 미사일 배치 계획은 속도를 내게 됐다. 대만은 양안 문제가 이번 미중 회담의 주요 의제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미국과의 관계에 자신감을 나타냈다. 린자룽 대만 외교부장(장관)은 이날 입법원 출석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우리는 대만과 미국 관계의 안정적 발전에 자신감을 갖고 있다”며 “미국 정부도 대만 정책을 변경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거듭 밝혀왔다”고 강조했다.
  • “중국군 100㎞ 후퇴하라” 대만, 미국산 미사일 배치

    “중국군 100㎞ 후퇴하라” 대만, 미국산 미사일 배치

    대만이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미국산 미사일을 중국 본토 근처에 설치해 중국군의 배치를 100㎞ 이상 후퇴시킨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대만 매체 타이베이타임스는 11일 군 소식통을 인용해 대만 섬과 멀리 떨어져 중국 본토에 가까운 펑후섬과 둥인섬에 미국산 하이마스(HIMARS·다연장 로켓포)와 에이태큼스(ATACMS·전술지대지미사일)를 배치한다고 전했다. 대만은 사거리 300㎞의 에이태큼스뿐 아니라 사거리 500㎞ 이상의 미 록히드마틴사의 정밀 타격 미사일 재고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이 무기 납품을 완료하면 대만은 하이마스 111대와 에이태큼스 504대를 보유하게 된다. 대만 남서쪽 펑후섬에 에이태큼스가 배치되면 중국 본토 푸젠성을 직접 타격할 수 있어 인민해방군의 상륙 작전을 막을 수 있다. 대만 최북단인 둥인섬에서 발사된 미사일은 중국군 동부전구 사령부의 주요 레이더 기지를 파괴하는 것이 가능하다. 중국은 대만의 이와 같은 미사일 배치 계획에 “인민해방군의 압도적인 전력에 맞서 감히 전쟁을 도발하는 ‘대만 독립’ 무장 세력은 필연적으로 전멸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지난 8일 대만 입법회(의회)는 7800억 대만달러(약 36조원)의 국방예산을 통과시켰으며 이는 전년보다 17% 줄긴 했지만 역대 두 번째로 많은 금액이다. ‘친중’ 성향의 대만 야당인 국민당의 견제로 사상 최대였던 지난해보다 국방예산이 1695억 대만달러(약 8조원) 줄면서 미국 정부에서는 실망감을 나타내긴 했지만, 미사일 배치 계획은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이번 정상회담의 주요 의제 가운데 하나인 대만 문제를 두고 중국은 양보할 수 없는 ‘레드라인’이라는 입장이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그동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대만에 대한 무기 판매를 극도로 신중하게 처리하라고 경고했다. 정상회담을 앞두고 미국은 대만에 약 150억 달러(약 22조원)의 무기 판매 승인을 늦추면서 중국과의 협상 카드로 활용하고 있다.
  • “오히려 좋아”…대만이 美 무기 10조원어치 사도 중국이 유리한 이유 [밀리터리+]

    “오히려 좋아”…대만이 美 무기 10조원어치 사도 중국이 유리한 이유 [밀리터리+]

    대만이 이번 주 미국과의 주요 무기 구매 계약 체결을 공식 확인했다. 중국은 앞서 미국과 대만의 대규모 무기 거래를 견제해 왔지만 이번에는 다소 다른 반응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크라이나 군사 전문 매체 디펜스 익스프레스는 23일(현지시간) “이번 주 대만은 미국과 총 6건의 무기 계약을 맺었다. 계약 규모는 약 66억 달러(한화 약 9조 7600억원)에 달한다”면서 “여기에는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이하 하이마스) 로켓 시스템과 미사일, 재블린 대전차 유도 미사일, M109A7 팔라딘 자주포 등이 포함돼 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계약에서 가장 큰 규모를 차지하는 것은 39억 달러 규모의 하이마스 시스템이다. 하이마스는 2005년 6월부터 미 육군에 배치된 MLRS, 즉 대구경 다연장 로켓포를 소형 및 경량화한 다연장 로켓포다. 로켓 여러 발을 한꺼번에 발사할 수 있는 데다 기동성까지 갖춘 무기다. 대만의 정확한 구매 수량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앞서 미국 정부는 지난해 12월 하이마스 시스템 82문의 판매를 승인했다. 여기에는 M57 에이태큼스 탄도미사일 420발, 정밀 유도 기능을 장착한 다연장 로켓(GMLRS) 1203발도 포함돼 있다. 더불어 방공 자문 비용과 기타 미사일 체계 재고 확보 비용, 155㎜ 포탄을 포함한 대구경 포병 탄약 공동 생산 시설 구축 비용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계약의 주요 쟁점은 납품 일정이다. 하이마스의 경우 2032년 12월까지 납품이 완료되어야 하며 M109A7 팔라딘 자주포의 납품 기일은 2034년 12월이다. 모든 미사일과 방공 서비스는 2030년 말까지 제공돼야 한다. 미국 무기 빨라야 2023년에 가는데…이러한 납품 시점은 중국이 2027년까지 대만을 무력 침공할 수 있는 군사력을 갖추겠다는 목표 시점과 연관돼 있는데, 문제는 미국이 해당 무기들의 납품 일정을 맞추지 못할 가능성이 제기된다는 사실이다. 디펜스 익스프레스는 “미국이 대만에 대한 무기 공급 시기를 설정한 것은 설령 지연 가능성이 없더라도 중국의 이익에 부합한다”면서 “대만군이 이처럼 강력한 미군의 전력을 인도받기 전에 중국이 (대만 무력 통일) 계획을 실현하려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현재 미국의 납품 일정이 대부분 2030년 이후인 것에 반해 중국의 군사력 준비 완료 시점은 2027년인 만큼 중국에게 미국과 대만의 무기 거래 일정이 유리한 국면을 가져다줄 수 있다는 의미다. 더불어 지난 2월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침공으로 시작된 전쟁 이후 미군의 방공망 재고가 빠르게 줄어들면서, 미국이 대만뿐 아니라 동맹국과 계약한 무기의 납품 일정이 더 늦어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란 상황으로 촉발된 무기 공급 지연은 역시 중국에 반가운 소식이 될 수 있다. 일본도 납품 지연 발생, 한국은?일본은 이미 미국 무기 납품 지연 통보를 받았다. 일본 아사히신문이 일본 방위성 당국자를 인용한 지난 16일 보도에 따르면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은 지난달 중순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방위상에게 전화해 토마호크 미사일의 납품 지연 가능성을 전했다. 아사히신문은 “일본 정부 내에서도 미국산 다른 장비의 납품 지연 가능성이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은 이란 전쟁을 시작한 이후 대규모 공습 과정에서 토마호크를 비롯한 주력 미사일을 대거 소진했다.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이란 전쟁 개전 이후 4주 동안 소진된 토마호크 미사일은 850기가 넘는다. 미국의 납품 지연 통보를 받은 고이즈미 방위상은 미국 측 사정을 이해한다는 뜻을 밝히면서도 일본 납품분에 대해 “확실히 대응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산 무기 공급 차질은 현재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지난 14일 독일 공영방송 ZDF에 “미국의 대우크라이나 무기 지원이 이란 전쟁으로 차질을 빚고 있다. 전쟁이 계속되면 우크라이나에 공급되는 무기가 줄어들 것인데 이는 매우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미국의 무기 지원·납품 지연 여파가 한국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3일 방위사업청은 2031년까지 총 7530억원을 투입해 미국산 SM-3 미사일 20~30여발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우리 군은 SM-3 미사일을 정조대왕급 이지스 구축함에 장착해 북한의 탄도미사일 대응에 활용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미국이 대이란 군사작전 초반 대규모 공습을 퍼부으면서 미사일 재고량에 ‘빨간불’이 켜졌고 현재까지도 안정적인 공급을 확신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 [영상] 이스라엘이 또?…휴전 후 레바논 상공서 ‘미사일’ 펑펑, 반전 정체 [핫이슈]

    [영상] 이스라엘이 또?…휴전 후 레바논 상공서 ‘미사일’ 펑펑, 반전 정체 [핫이슈]

    이스라엘과 레바논이 열흘간의 휴전에 합의한 가운데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의 밤하늘은 휴전 직후 엄청난 섬광과 소음으로 뒤덮였다. 컴컴한 하늘로 쏘아 올려지는 불꽃은 언뜻 보면 이스라엘이 발사한 미사일처럼 보이지만, 이는 시민들이 쏘아 올린 불꽃놀이였다. 미국 공영방송 NPR 등 외신은 17일(현지시간) “이날 0시를 기해 휴전이 시작되자 베이루트 상공에서는 예광탄과 폭발, 불꽃놀이가 관측됐다. 시민들이 공중으로 총을 쏘며 휴전을 기념하는 모습도 보였다”고 전했다. 현지 언론은 일부 축하 사격에 대전차 무기까지 동원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전쟁 피해가 특히 컸던 베이루트 남부 교외에서도 주민들이 거리로 쏟아져 나와 휴전을 기념했다. 여전히 아슬아슬한 이스라엘-레바논 휴전현지 주민들의 기쁨에도 불구하고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는 “총알은 적을 향해야 한다”며 축하 사격 자제를 촉구했다. 유탄으로 인한 사고 위험을 경고한 것으로 보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재로 이스라엘과 레바논 정부가 열흘간의 휴전에 합의했지만 여전히 긴장은 이어지고 있다. 이번 휴전 협상이 이스라엘과 사실상 충돌해 온 헤즈볼라가 아니라 레바논 정부와의 협상이라는 점도 불안감을 조성하는 배경으로 꼽힌다. 헤즈볼라는 성명을 통해 “휴전은 레바논 전역에서 포괄적으로 적용돼야 하며, 이스라엘에 어떠한 군사적 활동 자유도 허용돼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실제로 레바논군은 휴전이 발효된 이후인 17일 오전에도 이스라엘이 남부 지역에서 공격 행위를 벌였다고 주장하며 이스라엘군의 철군을 요구하고 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휴전에 동의한다면서도 레바논 남부 점령지에 주둔한 병력은 철수하지 않겠다고 고집하고 있다. “사상자 약 9000명, 사망자 2020명”이스라엘이 레바논 남부 영토 점령을 목표로 무자비한 폭격을 퍼부으면서 레바논 민간인 피해는 눈덩이처럼 불어났다. 앞서 레바논 보건부는 지난 11일 “지난 3월 2일부터 국내 여러 지역에 계속된 이스라엘군의 폭격 희생자와 국경에서 발생한 교전 사상자를 모두 합친 결과 사망자가 총 2020명, 부상자가 6436명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대규모 사상자는 이스라엘이 2024년 11월 27일 헤즈볼라와 체결한 휴전 협정 이후 레바논을 향해 최대 규모의 로켓포 공격을 시작한 뒤 전투가 격화하면서 발생했다. 이에 국제사회도 이스라엘을 향해 맹비난을 쏟아냈다. 튀르키예 외무부는 지난 11일 성명에서 “네타냐후 총리는 전쟁범죄 및 반인도적 범죄 혐의로 국제형사재판소에서 체포영장이 발부된 인물”이라면서 “자신이 저지른 범죄 때문에 ‘현대판 히틀러’로 불리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현재 네타냐후 총리는 자국에서 부패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면서 “본인이 감옥에 가지 않으려고 전쟁을 계속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스라엘의 ‘유럽 절친’ 이탈리아도 외면이스라엘의 강력한 유럽 우방이자 유럽의 극우 세력을 이끄는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는 이스라엘과의 국방 협정 연장을 거부하고 나섰다. 구이도 크로세토 이탈리아 국방장관은 최근 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 국방장관에게 협정 중단을 알리는 서한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양국 국방 협정은 2016년 4월 13일 발효됐으며 어느 한쪽이 반대하지 않는 한 5년 주기로 자동 갱신된다. 11개 조항으로 구성된 이 조약에는 군사 물자의 수출입, 군 조직·인사 관리, 군 교육·훈련, 군사 훈련 참관, 전문가 교류, 산업 협력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스라엘 매체 와이넷은 소식통을 인용해 “이탈리아와 협정은 실질적 내용이 없는 양해각서에 불과하며 이번 결정은 실무적으로 아무 의미가 없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우파 성향의 멜로니 정부가 유럽에서 이스라엘의 가장 가까운 동맹국 중 하나라는 점에서, 이탈리아의 이번 조치가 국제사회에서 이스라엘의 영향력 감소를 보여주는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 [포착] 러 로봇 차량과 결합한 북한 로켓포…개조된 ‘75식 다연장로켓’ 첫 공개 (영상)

    [포착] 러 로봇 차량과 결합한 북한 로켓포…개조된 ‘75식 다연장로켓’ 첫 공개 (영상)

    우크라이나 전쟁에 실전 배치된 북한제 무기가 로봇 플랫폼에 탑재된 형태로 개조됐다. 지난 12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군사 전문 매체 디펜스 익스프레스는 북한제 75식 다연장 로켓시스템(MLRS)의 무인 버전이 공개됐다고 보도했다. 실제 공개된 영상을 보면 무인지상차량(UGV) 위에 장착된 MLRS에서 로켓이 발사되는 모습이 확인된다. 디펜스 익스프레스는 “북한의 75식이 로봇 플랫폼에 장착된 최초의 사례”라면서 “발사관 수가 기존 12개에서 8개로 줄었으며 조준용 전기 구동장치가 장착된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원격 조종을 가능하게 해준다”고 분석했다. 북한의 75식은 중국의 12연장 63식 로켓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107㎜ MLRS로 소련의 BM-14를 모방한 것이다. 유효 사거리는 8.50㎞ 정도로 12발의 로켓을 일제 발사할 수 있으며 가볍고 배치가 쉽지만 구식 시스템으로 간주한다. 그러나 이번에 75식이 무인화되면서 가장 큰 단점인 짧은 사거리를 극복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무인화되면서 신속하게 적진 가까이 진입해 일제 사격 후 후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정확도가 떨어지기는 하지만 고폭 파편탄과 집속탄을 사용해 최전선에 큰 위협을 줄 수 있다. 이에 대해 디펜스 익스프레스는 “병력을 위험에 노출하지 않는 것이 큰 장점이지만 개조로 인해 정확도가 더욱 떨어졌을 가능성이 높다”면서 “영상을 보면 발사 후 상당한 반동을 겪으며 플랫폼 전체가 흔들리는 것이 보인다”고 분석했다. 한편 북한은 2024년 말~2025년 초 러시아에 75식을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2025년 6월경 러시아군이 운용하는 모습이 텔레그램을 통해 처음으로 확인됐다. 특히 지난 7월 우크라이나군은 드론 공격으로 75식을 처음으로 파괴했다며 영상을 공개했다. 현지 언론들은 희소한 75식이 이번 전쟁에서 파괴된 첫 번째 사례이며 이 로켓은 한반도 밖에서 사용된 역사가 거의 없다고 전했다.
  • 사상자 9000명인데…전쟁광 네타냐후, ‘현대판 히틀러’ 지적에 왜 발끈? [핫이슈]

    사상자 9000명인데…전쟁광 네타냐후, ‘현대판 히틀러’ 지적에 왜 발끈? [핫이슈]

    튀르키예 정부가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를 두고 “현대판 히틀러”라며 맹비난을 쏟아냈다. 튀르키예 외무부는 지난 11일(현지시간) 성명에서 “네타냐후 총리는 전쟁범죄 및 반인도적 범죄 혐의로 국제형사재판소에서 체포영장이 발부된 인물”이라면서 “자신이 저지른 범죄 때문에 ‘현대판 히틀러’로 불리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미국과 이란의 휴전 협정 상황에서도 레바논에 대한 공습을 멈추지 않고 있다고 언급하며 “네타냐후의 목표는 현재 진행 중인 평화 협상을 무산시키고 팽창주의 정책을 지속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현재 네타냐후 총리는 자국에서 부패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면서 “본인이 감옥에 가지 않으려고 전쟁을 계속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스라엘은 미국과 이란의 휴전 협정이 이어지는 동안에도 레바논 남부에 대규모 지상군을 투입해 사상자 수백 명이 발생했다. 르몽드 등 외신에 따르면 레바논 보건부는 이스라엘이 지난 8일 베이루트 등 레바논 전역에 가한 공습으로 최소 300명이 사망하고 부상자는 약 1150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베이루트에서만 91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는 지난달 2일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습이 시작된 이후 하루 기준 가장 많은 인명 피해다. 이날은 미국과 이란이 휴전에 합의한 첫날이기도 했다. 로이터 통신은 “이스라엘군은 민간인이 거주하는 구역을 겨냥했다”고 보도했다. 더불어 이스라엘군은 공격 몇 시간 전 레바논 남부 지역과 베이루트 남쪽 등에만 공습 경고를 내리고, 베이루트 중심부에는 경고도 없이 폭격을 퍼부어 피해를 키웠다. “사상자 약 9000명, 사망자 2020명”레바논 보건부는 이날 “지난 3월 2일부터 국내 여러 지역에 계속된 이스라엘군의 폭격 희생자와 국경에서 발생한 교전 사상자를 모두 합친 결과 사망자가 총 2020명, 부상자가 6436명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대규모 사상자는 이스라엘이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가 2024년 11월 27일 체결한 휴전 협정 이후 레바논을 향해 최대 규모의 로켓포 공격을 시작한 뒤 전투가 격화하면서 발생했다. AFP 통신은 “지난달 2일 교전 이후 이스라엘군은 레바논 전국을 향한 군사작전과 공격을 확대해 왔다”고 보도했다. 가장 최근 공격은 이스라엘이 레바논 남부 티레 지구의 마루브 마을을 공습한 것으로, 이 과정에서 6명이 목숨을 잃었다. 인근 카나에서도 5명이 사망했으며 알 바주리야, 알 콰일라, 바플리예 등 4개 마을에 대한 폭격도 감행해 최소 13명이 사망했다. 이날 이스라엘방위군(IDF)은 “레바논 남부에서 이스라엘을 향해 발사 준비를 마친 로켓 발사대를 파괴했다”고 주장했다. 네타냐후, ‘히틀러’ 발언에 발끈튀르키예가 ‘현대판 히틀러’라는 비판을 쏟아내자 네타냐후 총리는 분노를 감추지 않았다. 그는 “이스라엘은 이란의 테러 정권과 그 대리 세력에 맞서 계속 싸울 것”이라면서 “이는 이란을 지원하고 심지어 쿠르드족 시민들을 학살하는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과는 정반대되는 행보”라고 맞받아쳤다. 그러나 국제사회에서 그의 입지는 갈수록 좁아지는 모양새다. 볼커 튀르크 유엔인권최고대표는 “레바논에서 벌어진 살상·파괴의 규모는 끔찍하다”며 “(미국-이스라엘과) 이란과의 휴전 체결 불과 몇 시간 뒤에 이런 대학살이 일어난 것을 믿을 수 없다”고 분노했다. 친트럼프 성향으로 꼽히는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는 휴전에 비협조적인 이스라엘을 겨냥해 “너무 많은 사망자와 용납할 수 없는 피란민을 발생시켰다”며 “공격을 즉각 멈추라”고 경고했다.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는 이스라엘과의 ‘EU 협력 협정’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하기까지 했다. 한편 이스라엘과 레바논은 오는 14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첫 협상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 협상은 지난 10일 양국 주미대사 간 첫 전화 접촉을 계기로 성사됐다.
  • “사상자 약 9000명, 사망자 2020명”…‘전쟁광’ 이스라엘, 결국 사고쳤다 [핫이슈]

    “사상자 약 9000명, 사망자 2020명”…‘전쟁광’ 이스라엘, 결국 사고쳤다 [핫이슈]

    이스라엘의 맹폭을 받는 레바논에서 사망자가 총 2020명, 부상자가 6436명에 이른다는 집계 결과가 나왔다. 레바논 보건부는 지난 11일(현지시간) “지난 3월 2일부터 국내 여러 지역에 계속된 이스라엘군의 폭격 희생자와 국경에서 발생한 교전 사상자를 모두 합친 통계”라고 밝혔다. 대규모 사상자는 이스라엘이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가 2024년 11월 27일 체결한 휴전 협정 이후 레바논을 향해 최대 규모의 로켓포 공격을 시작한 뒤 전투가 격화하면서 발생했다. AFP 통신은 “지난달 2일 교전 이후 이스라엘군은 레바논 전국을 향한 군사작전과 공격을 확대해 왔다”고 보도했다. 가장 최근 공격은 이스라엘이 레바논 남부 티레 지구의 마루브 마을을 공습한 것으로, 이 과정에서 6명이 목숨을 잃었다. 인근 카나에서도 5명이 사망했으며 알 바주리야, 알 콰일라, 바플리예 등 4개 마을에 대한 폭격도 감행해 최소 13명이 사망했다. 이날 이스라엘방위군(IDF)은 “레바논 남부에서 이스라엘을 향해 발사 준비를 마친 로켓 발사대를 파괴했다”고 주장했다. 이스라엘, 휴전 첫날에도 대공습…최소 300명 사망이스라엘은 미국과 이란이 휴전에 합의한 첫날에도 레바논을 폭격해 300여 명의 목숨을 빼앗았다. 르몽드 등 외신에 따르면 레바논 보건부는 이스라엘이 지난 8일 베이루트 등 레바논 전역에 가한 공습으로 최소 300명이 사망하고 부상자는 약 1150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베이루트에서만 91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는 지난달 2일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습이 시작된 이후 하루 기준 가장 많은 인명 피해다. 로이터 통신은 “이스라엘군은 민간인이 거주하는 구역을 겨냥했다”고 보도했다. 더불어 이스라엘군은 공격 몇 시간 전 레바논 남부 지역과 베이루트 남쪽 등에만 공습 경고를 내리고, 베이루트 중심부에는 경고도 없이 폭격을 퍼부어 피해를 키웠다. 국제사회에서는 이스라엘의 무도한 살상에 대한 비난이 쏟아졌다. 볼커 튀르크 유엔인권최고대표는 “이날 레바논에서 벌어진 살상·파괴의 규모는 끔찍하다”며 “(미국-이스라엘과) 이란과의 휴전 체결 불과 몇 시간 뒤에 이런 대학살이 일어난 것을 믿을 수 없다”고 분노했다. 튀르키예 외무부도 성명을 내고 “이스라엘이 레바논 공격을 격화해 막대한 인명 피해를 만들고, 인도주의적 여건을 더욱 악화시킨 것을 가장 강력한 어조로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집트 외무부는 “레바논을 공격하는 것은 지역을 혼돈으로 몰아넣으려는 시도”라며 이스라엘을 비판했다. ‘노(NO)브레이크’ 네타냐후, 이란 향해 “아직 할 일 남아”미국과 이스라엘, 이란이 2주간 휴전 대상에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격을 포함할지를 두고 이견을 보이는 가운데,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란에 대한 추가 공습을 예고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11일 공식 영상 성명에서 “이란의 목을 조이고 있다”면서 “이란 정권이 휴전을 간청하고 있지만 아직 이란 공세는 끝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또 휴전 이후에도 이스라엘이 헤즈볼라를 겨냥한 군사행동을 계속하는 것과 관련해서도 “우리는 여전히 그들과 싸우고 있으며,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현재 이스라엘은 레바논 국경 근처의 주민들을 위해 안보 위협을 제거해야 한다는 명분으로 레바논 남부 영토 점령을 공언한 상태다. 한편 이스라엘과 레바논은 오는 14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첫 협상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 협상은 지난 10일 양국 주미대사 간 첫 전화 접촉을 계기로 성사됐다. 레바논 대통령실은 이번 협상에 대해 “휴전을 확보하고 본격 협상을 시작하기 위한 외교적 노력의 하나”라고 밝혔다. 네타냐후 총리는 자신이 레바논과의 회담을 승인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번 협상에서는 헤즈볼라 무장 해제가 핵심 의제로 논의될 전망이다.
  • [포착] 대형 성조기 옆을 유유히…美 대사관 자유롭게 비행하는 자폭 드론 (영상)

    [포착] 대형 성조기 옆을 유유히…美 대사관 자유롭게 비행하는 자폭 드론 (영상)

    이라크 바그다드 주재 미국 대사관을 유유히 비행하며 목표물을 찾는 자폭 드론 모습이 영상으로 공개됐다. 17일(현지시간) 미국 CNN은 이라크의 친이란 민병대가 미국 대사관 경내를 저공비행하는 모습을 담은 2분짜리 영상을 텔레그램에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실제 공개된 영상을 보면 드론이 미국 대사관 건물들 사이와 미국 국기 옆을 곡예 하듯 자유롭게 비행하는 모습이 확인된다. CNN은 “이 영상은 16일 촬영된 것으로 알려졌지만 정확한 날짜는 확인할 수 없다”면서 “드론이 대사관 내 건물에 충돌한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바그다드 주재 미국 대사관은 이란과의 전쟁 이후 최소 4차례 이상 집중 공격을 받았다. 특히 17일 새벽 가장 강도 높은 공격을 받았는데, 여러 대의 드론과 로켓이 대사관으로 날아왔다. 이 과정에서 C-RAM(로켓·포탄·박격포 방어 시스템)이 가동돼 이 중 2대를 요격했으나 1대가 대사관 경내에 추락해 화염에 휩싸였다. 또한 14일에도 대사관 옥상에 설치된 드론 방어의 핵심적인 장비인 미군의 ‘지라프-1X’(Giraffe-1X)가 자폭 드론에 파괴되는 수모를 당했다. 스웨덴 방위산업체 사브(SAAB)가 개발한 지라프-1X는 드론과 로켓포를 찾아내고 추적하는 초경량·고성능 3차원 레이더다. 이 레이더는 C-RAM 가동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장비로, 최대 75㎞ 떨어진 공중 목표물을 탐지하고 동시에 100개 이상의 물체를 추적할 수 있다. 한마디로 드론 공격으로부터 대사관을 보호하는 핵심적인 ‘눈’이 정작 드론 공격에 파괴되는 굴욕을 당한 셈이다. 미국의 주요 시설이 드론 공격의 피해를 보는 사례는 이뿐만이 아니다. 15일에는 친이란 민병대 카타이브 헤즈볼라가 이라크 바그다드 공항 인근 미군 캠프 빅토리 기지를 드론으로 공격했다. 이날 카타이브 헤즈볼라가 소셜미디어에 공개한 영상에도 FPV 드론이 아무런 방해도 없이 기지 내부를 자유롭게 비행하며 목표물을 찾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드론은 기지 내 콘크리트 격납고 문과 충돌하며 폭발했으나 큰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 [포착] 드론 잡는 첨단 레이더의 굴욕…美 대사관 지키는 ‘눈’ 드론에 ‘쾅’

    [포착] 드론 잡는 첨단 레이더의 굴욕…美 대사관 지키는 ‘눈’ 드론에 ‘쾅’

    친(親)이란 무장 단체들이 이라크 내 미군 기지와 미국 대사관을 향해 수십 차례의 드론과 미사일 공격을 감행하고 있는 가운데, 이 과정에서 첨단 드론 방어시스템도 무력화됐다. 지난 1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군사 전문 매체 밀리타르니는 바그다드 주재 미국 대사관 옥상에 설치된 미군의 ‘지라프-1X’(Giraffe-1X)가 전날 자폭 드론 공격으로 파괴됐다고 보도했다. 실제 공개된 사진을 보면 이 모습이 명확하게 확인되는데, 이번 공격이 관심을 끄는 이유는 지라프-1X가 드론 방어의 핵심적인 장비이기 때문이다. 스웨덴 방위산업체 사브(SAAB)가 개발한 지라프-1X는 드론과 로켓포를 찾아내고 추적하는 초경량·고성능 3차원 레이더다. 이 레이더는 C-RAM(로켓·포탄·박격포 방어 시스템) 가동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장비로, 최대 75㎞ 떨어진 공중 목표물을 탐지하고 동시에 100개 이상의 물체를 추적할 수 있다. 한마디로 드론 공격으로부터 대사관을 보호하는 핵심적인 ‘눈’이 정작 드론 공격에 파괴되는 굴욕을 당한 셈이다. 이에 대해 외신은 “대당 20억~30억원에 달하는 첨단 기술의 레이더가 저렴한 무기에 파괴되는 비대칭 전쟁의 대표적 사례”라고 분석했다. 미국의 주요 시설이 드론 공격의 피해를 보는 사례는 이뿐만이 아니다. 15일에는 친이란 민병대 카타이브 헤즈볼라가 이라크 바그다드 공항 인근 미군 캠프 빅토리 기지를 드론으로 공격했다. 이날 카타이브 헤즈볼라가 소셜미디어에 공개한 영상을 보면 FPV 드론이 아무런 방해도 없이 기지 내부를 자유롭게 비행하며 목표물을 찾는 모습이 확인된다. 이날 드론은 기지 내 콘크리트 격납고 문과 충돌하며 폭발했으나 큰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라크 내 미군 기지와 대사관, 시설 등에 대한 공격이 이어지자 바그다드 주재 미국 대사관은 14일 “이란 및 이란과 연계된 무장단체가 이라크 내 공공 안전에 주요한 위협이 되고 있다”며 “모든 미국 국민은 즉시 이라크를 떠나라”고 통보했다.
  • 韓 천무·美 하이마스 라이벌?…러 새 다연장 로켓 ‘사르마’ 공개 [밀리터리+]

    韓 천무·美 하이마스 라이벌?…러 새 다연장 로켓 ‘사르마’ 공개 [밀리터리+]

    전 세계 다연장 로켓 시스템(MLRS) 시장에서 수주 경쟁을 벌이고 있는 한국산 ‘천무’와 미국산 ‘하이마스’(HIMAS)에 도전하는 러시아의 신무기가 나왔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미국 디펜스뉴스 등 외신은 러시아가 오는 8일부터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리는 세계방위산업전시회(WDS)에 최신 MLRS인 사르마(Sarma)를 처음으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러시아 스스로 ‘하이마스급’이라고 부르는 사르마는 국영 방산기업 로스텍이 개발한 300㎜ 신형 고기동 다연장 로켓 시스템이다. 사르마는 8x8 장갑차에 탑재된 300㎜ 로켓 발사관 6개를 장착하고 있으며, 최대 사거리는 200㎞로 로켓 각각 러시아의 글로벌 위성항법시스템인 글로나스(GLONASS)를 이용해 개별적으로 유도되는 것이 특징이다. 다만 우크라이나 군사 전문 매체 디펜스 익스프레스는 러시아가 주장하는 사르마의 성능을 뒷받침할 만한 증거는 없다며 최대사거리가 200㎞라는 설명 역시 의심스럽다고 분석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르마는 지난 2007년 처음 공개된 MLRS인 9A52-4 카마(Kama)의 후속 모델로, 당시 카마는 동남아시아 시장을 겨냥해 수출용으로 나왔으나 양산되지는 않았다. 이에 대해 디펜스 뉴스는 “사르마는 기존의 중형 로켓포 시스템을 대체할 더 가볍고 기동성이 뛰어난 무기 체계를 구축하려는 러시아의 시도”라면서 “사우디에서 러시아가 사르마를 공개하는 것은 중동 시장에 관한 관심을 드러낸다”고 평가했다. 이어 “러시아는 미국산 하이마스와 유사한 정밀 로켓포가 있는 시장에서 서방 및 아시아 경쟁업체에 대한 대안으로서 입지를 다지려 한다”고 분석했다. 이처럼 서방 매체는 사르마와 하이마스를 주로 비교하고 있지만 세계 시장에서 신흥 강자로 떠오르는 것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개발한 천무다. 천무는 하나의 발사대에서 사거리와 임무 성격이 다른 탄의 종류를 선택적으로 운용할 수 있다. 80㎞급 239㎜ 유도 로켓은 최대 12발, 160㎞급 미사일은 8발, 290㎞급 전술지대지미사일은 2발까지 탑재할 수 있다. 관성항법장치(INS)와 위성항법(GPS)을 결합한 유도 방식을 적용해 정밀타격 능력을 갖췄으며 차륜형 플랫폼을 채택해 기동성도 높였다. 최대 시속 80㎞로 이동할 수 있으며, 사격 지점 도착 후 수 분 내 첫 번째 탄 발사가 가능하다.
  • 노르웨이, 왜 ‘천무’ 골랐나…1조원대 수주 뒤에 숨은 무기 정체 [밀리터리+]

    노르웨이, 왜 ‘천무’ 골랐나…1조원대 수주 뒤에 숨은 무기 정체 [밀리터리+]

    노르웨이가 장거리 지상 기반 정밀타격 전력의 핵심으로 한국산 다연장로켓시스템 K239 ‘천무’를 낙점했다. 노르웨이 정부는 30일(현지시간) 육군의 차세대 장거리 정밀화력 체계(LRPF) 사업과 관련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공식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선택은 노르웨이가 장기간 공백으로 남겨왔던 장거리 지상 화력 능력을 다시 구축하는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노르웨이는 냉전 종식 이후 궤도형 다연장로켓 전력을 단계적으로 축소하며 중·장거리 화력에서 공백 상태를 이어왔으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북부 지역 안보 환경이 급변하면서 장거리 정밀타격 능력을 육군 핵심 전력으로 재정의했다. 사업의 총규모는 약 190억 노르웨이 크로네(약 2조8000억 원)다. 다만 이 예산에는 발사대와 탄약 도입뿐 아니라 부대 운영을 위한 기반 시설 구축, 정비·유지 체계, 교육·훈련, 통합 군수 지원 비용이 함께 포함돼 있다. 방산업계는 이 가운데 실제 무기 체계 구매에 투입되는 금액은 전체의 절반에 못 미치는 1조원대 중반 수준으로 보고 있다. ◆ 한국이 만든 다연장로켓, ‘천무’란 K239 천무는 한국이 기존 130㎜ ‘구룡’ 다연장로켓과 227㎜급 MLRS를 대체하기 위해 독자 개발한 차륜형 다연장로켓 무기체계다. 2010년대 초 업체 주도 개발 방식으로 체계개발을 마쳤으며, 현재 한국 육군에 200문 이상이 실전 배치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천무의 가장 큰 특징은 모듈형 구조다. 하나의 발사대에서 사거리와 임무 성격이 다른 탄의 종류를 선택적으로 운용할 수 있다. 80㎞급 239㎜ 유도 로켓은 최대 12발, 160㎞급 미사일은 8발, 290㎞급 전술지대지미사일은 2발까지 탑재할 수 있다. 관성항법장치(INS)와 위성항법(GPS)을 결합한 유도 방식을 적용해 정밀타격 능력을 갖췄다. 차륜형 플랫폼을 채택해 기동성도 높였다. 최대 시속 80㎞로 이동할 수 있으며, 사격 지점 도착 후 수 분 내 첫 번째 탄 발사가 가능하다. 발사 후 즉시 이탈하는 ‘슛 앤드 스쿠트(Shoot & Scoot)’ 전술에 적합하도록 설계됐다. ◆ 하이마스와 무엇이 다를까 천무는 미국 록히드마틴의 고속기동포병로켓체계(HIMARS·하이마스)와 자주 비교된다. 두 체계 모두 운용 인원은 3명 수준이며 차륜형 플랫폼을 기반으로 빠른 기동과 신속한 사격이 가능하다는 공통점이 있다. 차이는 화력 구성과 확장성에서 나타난다. 하이마스는 70㎞급 유도 로켓 기준 최대 6발을 탑재하는 반면, 천무는 80㎞급 유도 로켓을 최대 12발까지 운용할 수 있다. 또 천무는 전술미사일까지 동일 발사대에서 운용할 수 있어 로켓포와 미사일 체계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외신들은 노르웨이의 선택 배경으로 ▲사거리 확장 가능성 ▲단기간 내 실전 배치가 가능한 납기 ▲유럽 내 탄약 생산 기반을 포함한 공급망 안정성을 꼽았다. 특히 폴란드를 중심으로 현지 생산과 조립이 가능한 구조가 위기 상황에서 보급 안정성을 높였다는 분석이 나온다. ◆ 유럽 전장으로 확장되는 ‘천무’ 천무는 이미 폴란드에서 ‘호마르-K’라는 제식명으로 대규모 전력화가 진행 중이며 에스토니아와 중동 국가에도 수출됐다. 이번 노르웨이 계약까지 더해지면서 한국산 다연장로켓시스템이 유럽 안보 환경에서 하나의 현실적인 대안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방산업계는 “노르웨이 사례는 성능뿐 아니라 공급 능력과 운용 현실성을 중시하는 최근 유럽 방산 조달 흐름을 보여준다”며 “천무가 하이마스와 함께 글로벌 다연장로켓 시장의 양대 축으로 자리할 가능성을 보여준 결정”이라고 보고 있다.
  • 노르웨이, 왜 한국산이었나…‘천무’ 공식 계약 체결 [핫이슈]

    노르웨이, 왜 한국산이었나…‘천무’ 공식 계약 체결 [핫이슈]

    노르웨이가 장기간 공백 상태였던 장거리 지상 기반 정밀타격 전력의 핵심으로 한국산 무기 K239 ‘천무’를 낙점했다. 미국과 유럽 방산업체들이 경쟁하던 사업에서 한국산 다연장로켓이 최종 선택되면서 글로벌 방산 시장에서도 적잖은 파장이 일고 있다. 노르웨이 정부는 30일(현지시간) 육군의 차세대 장거리 정밀화력 체계(LRPF) 사업과 관련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공식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업 전체 규모는 약 190억 노르웨이 크로네(약 2조8000억 원)에 달한다. ◆ “500㎞ 정밀타격”…노르웨이 육군의 ‘빈칸’을 채우다 노르웨이 국방물자청(FMA)에 따르면 이번 계약을 통해 도입되는 무기체계는 한국산 K239 천무 다연장로켓시스템이다. 이동식 발사대에서 다양한 사거리의 정밀유도 미사일을 운용할 수 있으며 최대 500㎞ 거리의 표적을 정밀 타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노르웨이 정부는 천무를 육군에 새로 창설될 로켓포병대대의 핵심 전력으로 운용할 계획이다. 2028년부터 발사대와 훈련 장비가 인도되고 미사일은 2030년 이후 단계적으로 도입될 예정이다. 토레 O. 산드비크 노르웨이 국방장관은 “장거리 정밀타격 전력은 적 깊숙한 지역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강력한 억지 수단”이라며 “이번 계약은 노르웨이 육군의 전투력을 질적으로 끌어올리는 전략적 선택”이라고 밝혔다. ◆ 하이마스 대신 ‘천무’…외신이 주목한 선택 이번 결정이 주목받는 이유는 경쟁 구도 때문이다. 노르웨이는 미국 록히드마틴의 하이마스(HIMARS)와 유럽계 대안까지 검토했지만, 최종적으로 한국산 무기를 택했다. 노르웨이 정부와 현지 언론들은 천무가 ▲요구 성능 충족 ▲납기 속도 ▲비용 대비 효율 ▲완성된 ‘단일 체계’ 제공 측면에서 가장 유리한 평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특히 단기간 내 실전 배치가 가능하다는 점이 러시아와 국경을 맞댄 북부 안보 환경에서 결정적 요소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 “2조8000억 전부 무기는 아니다”…실제 무기 도입 규모는? 전체 사업비는 190억 크로네에 이르지만, 이 가운데 전액이 무기 구매에 쓰이는 것은 아니다. 노르웨이 정부에 따르면 계약에는 발사대와 미사일뿐 아니라 부대 운영을 위한 기반 시설, 정비 체계, 교육·훈련, 통합 군수 지원 비용도 함께 포함돼 있다. 방산업계에서는 실제 무기 체계 도입에 투입되는 금액은 전체 예산의 절반에 못 미치는 1조원대 중반 수준으로 보고 있다. 나머지는 장거리 정밀화력 전력을 안정적으로 운용하기 위한 인프라 구축 비용이라는 설명이다. ◆ “한국 무기, 이제 대안 아닌 주력 후보” 이번 계약은 노르웨이가 미국·유럽 중심이던 기존 방산 조달 관행에서 벗어나 한국산 무기를 핵심 전력으로 선택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앞서 노르웨이는 K9 자주포를 도입한 데 이어, 이번에는 장거리 정밀타격 분야까지 한국산 무기로 채우게 됐다. 방산업계 관계자는 “천무는 이제 ‘가성비 대안’이 아니라 주요 선진국들이 진지하게 검토하는 주력 후보로 자리 잡았다”며 “이번 노르웨이 계약은 향후 유럽 방산 시장 판도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사례”라고 평가했다.
  • 외신 “북한 600㎜ 방사포, 세계 최대 자랑…한반도 안보 우려 증폭” [밀리터리+]

    외신 “북한 600㎜ 방사포, 세계 최대 자랑…한반도 안보 우려 증폭” [밀리터리+]

    북한이 27일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수 발을 발사한 가운데, 외신이 이를 두고 전 세계에서 운용 중인 동종 시스템 중 가장 큰 규모라고 평가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오후 3시 50분쯤 북한 평양 북방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미상의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며 “미사일은 약 350㎞를 비행했다”고 밝혔다. 일본 방위성은 최고 고도가 70~80㎞였다고 설명했다. 군 당국과 전문가들은 북한이 남측의 주요 시설 공격이 가능한 600㎜ 초대형 방사포(KN-25)를 발사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KN-25는 북한의 대구경 로켓·단거리 탄도체 통합 시스템으로, 한국·미국 군 당국은 실제로는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에 가까운 무기로 평가한다. 전통적 MLRS(다연장로켓)과 SRBM(단거리 탄도미사일)의 혼합형 무기이며, 사거리는 300~180㎞로 파악된다. 북한은 해당 방사포에 이반 고폭탄두 외에도 전술핵을 탑재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KN-25의 가장 큰 특징은 600㎜의 대구경과 8m에 달하는 길이다. 이와 관련해 우크라이나 매체인 유타이티드24미디어는 “KN-25는 특이한 600mm 구경과 약 8m에 달하는 로켓 길이로 인해 현재 전 세계에서 운용 중인 동종 시스템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고 평가했다. 이어 “KN-25는 기존 KN-23 단거리 탄도미사일에 사용하는 것과 유사한 새로운 바퀴형 차체를 장착하여 전통적인 로켓포와 미사일 플랫폼 간의 경계를 더욱 모호하게 만든다”면서 “개별 로켓의 무게는 약 3t으로 추정되며 이러한 크기 때문에 성능 면에서는 재래식 포병 로켓보다는 단거리 탄도미사일에 더 가까워 보인다”고 전했다. 또 “일반적으로 북한은 재래식 고폭탄두를 장착한 KN-25를 공개해 왔지만 최근에는 KN-25에 전술 핵탄두 탑재가 가능하다고 주장하면서 한반도를 둘러싼 잠재적 분쟁 우려를 크게 증폭시켰다”고 덧붙였다. 23일 만에 탄도미사일 도발, 어떤 의미?북한의 KN-25 탄도미사일 도발은 지난 4일 이후 23일 만이다. 엘브리지 콜비 미 국방부 정책 담당 차관의 방한 직후 북한이 미사일 도발을 감행하면서 콜비 차관이 강조한 대북 억제에 대한 ‘한국의 주도적 역할론’을 겨냥한 반발이란 해석이 나온다. 앞서 미국 우선주의 정책이 담긴 새 국방전략(NDS)을 설계한 콜비 차관은 지난 26일 조현 외교부 장관과 안규백 국방부 장관을 잇달아 만났다. 청와대 국가안보실은 국방부, 합참 등 관계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안보 상황 점검 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은 “이번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유엔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위반하는 도발 행위로 이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고 밝혔다.
  • ‘필리핀판 무법도시’…로켓포로 현직 시장 암살 시도

    ‘필리핀판 무법도시’…로켓포로 현직 시장 암살 시도

    필리핀의 한 지방 도시에서 ‘로켓포’를 이용해 현직 시장을 암살하려 한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27일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25일 필리핀 남부 마긴다나오 델 수르주에 있는 한 도시에서 괴한들은 시장이 탑승한 차량을 겨냥해 로켓추진유탄(RPG)을 발사했다. 사건 당시 상황이 담긴 영상에는 아크마드 미트라 암파투안 시장이 탄 검은색 차량이 도로를 따라 이동하던 중 도로 반대편에 멈춰 있던 흰색 차량에서 괴한 두 명이 내리는 모습이 담겼다. 이 가운데 한 명은 어깨에 로켓포를 멘 채 자세를 잡고 조준했고 다른 한 명은 소총으로 무장한 상태였다. 잠시 뒤 괴한이 방아쇠를 당기자 굉음과 함께 로켓이 발사됐고 암파투안 시장의 차량에서는 불길이 치솟았다. 폭발 충격으로 폐쇄회로(CC)TV 화면이 심하게 흔들리기도 했다. 시장 차량에는 방탄 장치가 적용돼 범퍼와 측면 일부만 파손됐고 암파투안 시장도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시장은 다행히 다친 곳 없이 무사히 현장을 벗어났고, 경호원 2명만 경상을 당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바로 추격전에 나섰고 용의자 4명 중 3명을 사살했다. 경찰은 청부살인업자를 동원한 암살 시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 중이다. 암파투안 시장은 로켓포 기습 공격까지 포함해 그동안 모두 4차례 암살 시도가 있었다며 경찰이 사건의 배후와 동기를 밝혀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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