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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켓배송·최저가 승부수에도… 적자 늪 ‘소셜 3사’

    대형 유통업체 진출 엎친데 덮쳐 “아마존 맞설 사회적 고민 필요” 소셜커머스로 시작한 전자상거래(e커머스) 기업들의 적자 행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그 결과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결국 치킨게임(죽기살기 경쟁)이 될 텐데 해외로 영역을 돌려 보다 큰 그림을 그릴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31일 전자상거래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쿠팡, 티몬, 위메프 3사의 영업손실은 7873억원이다. 전년도 영업손실(8313억원)에 비해서는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큰 적자 규모다. 3사는 공동구매 등을 통해 지역 상권의 쿠폰이나 특정 상품을 싸게 파는 소셜커머스의 대표 주자였다. 적자가 누적되면서 쿠팡은 지난 2월 소셜커머스 종료를 공식 선언했고 티몬과 위메프는 지역 기반 거래를 더이상 늘리지 않고 있다. 대신 쿠팡은 ‘로켓배송’, 티몬은 신선식품 판매와 여행 예약, 위메프는 가격 경쟁력으로 각각 승부수를 둔 상태다. 3사 모두 비용 절감에 강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쿠팡은 적자가 심해지면서 자체 배송인력인 쿠팡맨과의 갈등도 격화되고 있다. 쿠팡맨 일부가 정규직 전환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며 지난 30일 국민인수위원회가 운영 중인 국민 제안 접수창구 ‘광화문1번가’에 탄원서를 제출했다. 쿠팡 관계자는 “보통 6개월 단위로 계약하는데 안전, 배송 정확성, 소비자 만족도 등 여러 기준에 따라 재계약 여부가 결정된다”며 사실관계가 다르다고 반박했다. 소셜커머스 기반 3사의 적자는 7년째다. 그래도 회사가 버티는 이유는 거래액을 통해 확보한 현금유동성으로 영업손실을 메울 수 있기 때문이다. 거래액이 일정 규모를 넘어서는 규모의 경제가 달성되면 흑자 전환될 가능성이 있는 대목이기도 하다. 문제는 대형 유통업체들도 속속 e커머스에 뛰어들고 있다는 점이다. 대형 유통 3사 관계자는 “온라인쇼핑으로 고객이 몰려 투자를 늘리고는 있지만 수익성이 담보되지 않아 고민 중”이라고 전했다. 이젠 e커머스업체가 전체적인 큰 그림하에서 특화 전략을 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오세조(유통물류정책학회장) 연세대 경영학과 교수는 “전자상거래가 바람직한 소매 형태이긴 하지만 최종 경쟁자는 아마존이나 이베이가 될 것”이라며 “바람직한 물류 산업의 방향에 대한 사회적인 고민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 1시간 내 배달하고… 편의점서 찾아가고… 유통가 ‘색다른 배송’ 열전

    1시간 내 배달하고… 편의점서 찾아가고… 유통가 ‘색다른 배송’ 열전

    유통업계가 배송 서비스 차별화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기존의 배송 서비스를 확대 실시하는 것뿐 아니라 다른 업종끼리 서로 손을 잡거나 해외 배송 등 프리미엄 서비스를 내놓는 등 다양한 시도가 이뤄지고 있다. 이미 2014년 ‘로켓배송’을 실시하며 배송 서비스 확대에 관심을 보여 온 소셜커머스 업체 쿠팡은 최근 기존의 해외 직구 서비스를 보완한 ‘로켓직구’를 새롭게 출시했다. 해외에서 직접 구매한 상품을 3일 안에 받아 볼 수 있는 서비스로, 2만 9800원 이상을 구매하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티몬도 냉장·신선식품을 주문하면 결제 후 3시간 이내에 출발해 원하는 시간에 당일 배송해 주는 ‘슈퍼예약배송 서비스’를 지난 1일부터 확대 실시하고 있다. 롯데슈퍼는 지난달 말 매장에서 상품을 구매하면 1시간 이내에 배송을 완료해 주는 ‘롯데 스마트퀵 60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였다. 편의점 유통망을 활용하는 사례도 많다. 온라인 전자상거래 업체 11번가는 지난 1일 편의점 CU와 손잡고 전국 1만 1000여개 CU 점포 중 8000여곳을 활용해 ‘24시간 택배 픽업 서비스’를 시작했다. 배송지를 가까운 CU 매장으로 지정한 뒤 점포 근무자에게 모바일 본인 인증 문자를 보여 주고 택배를 받아 오면 된다. GS홈쇼핑도 지난달부터 전국 전국 1만 1000여개 GS25 편의점 매장에서 상품을 찾을 수 있는 ‘편의점 픽업 서비스’를 시작했다. 신세계사이먼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은 이미 올 초부터 DHL코리아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업계 최초로 해외 배송 서비스를 시작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이미 유통업체가 제공하는 상품의 종류나 질은 상향 평준화가 이뤄져 있는 만큼 앞으로는 배송 등 서비스의 차별화로 경쟁력을 확보하려는 시도가 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대구시에 쿠팡 첨단 물류센터 들어선다

    대구시에 쿠팡 첨단 물류센터 들어선다

    대구시에 쿠팡의 첨단 물류센터가 들어선다. 대구시와 쿠팡은 31일 대구시청에서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친환경 첨단 물류센터를 건립하기로 했다. 쿠팡 물류단지는 대구국가산업단지 내 7만 8825㎡(약 2만 4000평) 부지에 총 1000억여원을 투자해 2018년 3월 준공된다. 쿠팡은 대구를 포함한 영남권역에 전기화물차 등 미래형 자동차를 활용한 친환경 물류운송서비스를 제공하며, 대구시가 추진하는 마이크로그리드 사업에도 참여한다. 대구시는 쿠팡에 미래자동차 보급과 산학협력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기존 제조, 서비스업 중심의 지역경제구조에 첨단물류 노하우와 기술을 접목해 물류산업 전반을 고도화하고, 융·복합형 신산업 확산을 앞당길 것이라고 대구시는 설명했다.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역외기업 유치 사상 최대 고용규모인 1500여 개의 일자리가 생기는 고용효과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쿠팡 유치를 통해 대규모 인력 채용과 미래형 자동차 산업의 획기적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면서 “정보기술(IT)을 접목한 첨단통합물류인프라 조성 등을 통해 대구의 물류산업의 구조 고도화를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김범석 쿠팡 대표이사는 “대구시에 쿠팡의 기술력이 집약된 첨단 물류센터 건립으로 고객들에게 더욱 빠르고 친절한 로켓배송이 실현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비즈 in 비즈] ‘쿠팡맨·로켓배송’ 실패와 혁신 사이

    [비즈 in 비즈] ‘쿠팡맨·로켓배송’ 실패와 혁신 사이

    소셜커머스(구매자를 모아 낮은 가격에 제품을 판매하는 온라인 쇼핑몰) 업체인 쿠팡이 지난 11일 무료배송 구매액 기준을 9800원에서 1만 9800원으로 인상했습니다. 기존에는 9800원 이상 구매하면 무료배송이었지만 이제 1만 9800원 이상 구매하지 않으면 배송료를 지불해야 합니다. 표면적 이유는 배송 서비스의 질적 향상입니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그동안 쿠팡이 마케팅 전면에 내세웠던 24시간 내 로켓배송과 쿠팡맨을 통한 시장 확대가 한계에 다다른 것이라 지적합니다. 실제로 쿠팡은 지난해 매출의 절반에 가까운 547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고, 올해도 흑자 전환은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쿠팡은 최대 경쟁력으로 내세웠던 무료배송의 기준을 높이면서 사실상 쿠팡맨의 실패를 인정한 셈이 됐습니다. 이어지는 적자에 두 손을 든 것입니다. 업계 관계자는 “쿠팡이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무리하게 무료배송 구매액 기준(9800원)을 잡았고 결국 이 전략이 실패한 것”이라면서 “무료배송 기준을 올린 것은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한 어쩔 수 없는 선택으로 본다”고 전했습니다. 그럼에도 쿠팡맨과 로켓배송은 업계에선 여전히 새로운 성장과 서비스 혁신의 가능성을 지닌 위협적 존재입니다. 특히 유니폼을 입은 배송 직원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물품 배송이 별개 서비스가 아닌 전체 판매 서비스의 연장이란 인식을 심어 줘 기존 온라인 쇼핑의 서비스를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됐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할 만합니다. 쿠팡의 무료배송 기준 상향 관련 기사에 “9800원은 현실적으로 너무 낮은 금액이었다. 기준이 올라가더라도 쿠팡맨 서비스를 계속 이용하고 싶다”는 댓글도 보입니다. 실제로 1인 가구 시대에 우리 집에 항상 물건을 배송해 주는 전담 배송직원이 있다는 사실은 쿠팡 로켓배송 서비스의 최대 강점으로 꼽힙니다. 다만 논란이 지속되는 쿠팡맨에 대한 처우와 높은 퇴사율 등은 쿠팡이 우선적으로 해결할 과제입니다. 쿠팡의 무료배송 기준 상향으로 일단 온라인마켓의 출혈경쟁은 잦아들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기회에 국내 온라인마켓 시장이 제 살 깎아먹기식 가격 경쟁에서 나아가 서비스 다변화를 통한 질적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박재홍 기자maeno@seoul.co.kr
  • 광주서 쿠팡맨 3000명 뽑는다

    광주서 쿠팡맨 3000명 뽑는다

    대표적 전자상거래업체인 ‘쿠팡’이 광주에서 대규모 채용박람회를 연다. 광주시는 다음 달 6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광주권 일자리 박람회’와 ‘쿠팡맨 광주 채용박람회’를 통해 수도권 근무를 희망하는 쿠팡맨 3000명과 광주권 직·간접 고용 근무자 200여명 등을 선발한다고 19일 밝혔다. 광주권 근무자를 채용하는 박람회는 10월 말에서 11월 초쯤 열릴 것으로 알려졌다. 쿠팡 측은 “‘쿠팡맨’의 연봉은 세전 기준 3200만∼3800만원 수준으로, 주 5일제 순환근무 및 정규사원과 동일한 복리후생을 받을 수 있고 6개월 인턴십을 거친 뒤 정규직으로 전환된다”고 설명했다. 쿠팡 관계자는 “학력과 경력에 제한이 없고 1t 탑차를 안전 운행하는 능력과 성실성을 갖추면 된다”고 말했다. 쿠팡은 앞서 지난해 광주시와 지역 내 물류기지 건립을 위한 500억원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쿠팡은 현재 광주 서구와 남구에 각각 1개씩 2개의 캠프를 운영 중이며, 조만간 서구에 1개 캠프를 추가 설치할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쿠팡이 지역 내 캠프를 늘리고, 이를 호남권 물류기지로 확대 개편하기 위해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며 “청년 일자리 창출에 크게 도움이 되는 쿠팡이 하루빨리 둥지를 틀 수 있도록 모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쿠팡은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가 발행하는 과학기술 전문지 ‘테크놀로지 리뷰’가 뽑은 ‘2016 세계 50대 스마트 기업에 선정되는 등 급성장하고 있다. 정보기술(IT)을 기반으로 한 ‘로켓배송 시스템’ 등으로 ‘빠른 배달’을 통해 소비자의 호응을 얻고 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대형 택배회사도 ‘골목길 배송’한다

    대형 택배회사들에 적용돼 온 소형 화물차(1.5t 미만) 보유 금지 규제가 12년 만에 풀린다. 이렇게 되면 CJ대한통운 같은 대형 택배업체들도 작은 차들을 이용해 골목길 택배를 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는 일반 업종의 소형 화물차 수급 조절제를 폐지하고 자유로운 증차 및 신규 허가를 허용하는 것을 골자로 한 화물 운송시장 발전방안을 30일 내놓았다. 이날 나온 방안에서는 갈수록 수요가 증가하는 소형 화물차에 대한 진입 규제를 푸는 게 핵심이다. 2004년 이후 택배 차량은 증차가 까다로워 대수가 제자리에 머물고 있다. 정부로부터 영업용 화물차로 사용하도록 허가받았다는 표시인 노란색 번호판이 비싼 가격에 거래되고, 일반적인 하얀색 번호판을 달고 불법으로 운행하는 화물차가 전체 택배차량(4만 5000대)의 29%(1만 3000대)를 차지한 것도 이런 이유다. 택배 차량 수급 제한이 풀리면 연간 10% 정도에 이르는 택배시장의 성장세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쿠팡과 같은 유통·제조업체의 화물운송시장 진입 장벽도 사라진다. 물동량 증가에 따라 택배 차량이 연간 5000대가량 증차돼 일자리가 늘어나고, 자가용 차량이 영업용으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신규 허가 차량은 직영 의무(20대 이상), 양도 금지 등의 허가 조건을 내걸어 무분별한 증차를 막았다. 또 화물차량 진입 시장을 t수에 따라 용달(1t 이하), 개별(1.5t), 일반화물(1.5t 이상)로 분류하던 칸막이를 없애고 개인(1대)과 일반화물(20대 이상)로 단순화했다. 기존 용달, 개별 업체도 차량 t급 제한 규제가 풀려 대형 차량으로 교체가 가능해졌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단독] 쿠팡 ‘로켓배송’은 불법? 합법?… 檢 수사로 가린다

    ‘24시간 내 무료 배송’을 내세워 국내 택배시장을 흔들어 온 소셜커머스업체 쿠팡의 ‘로켓배송’이 검찰 수사를 받게 됐다. 서울중앙지검 형사6부(부장 배용원)는 국내 택배회사들 모임인 한국통합물류협회가 쿠팡의 ‘로켓배송’이 국토교통부 장관의 허가 없이 유상 운송을 한 것은 화물자동차운수사업법을 위반한 것이라는 내용의 고발장을 제출했다고 13일 밝혔다. 피고발인은 쿠팡을 운영하는 포워드벤처스의 김범석 대표이사다. 쿠팡의 ‘로켓배송’ 위법 논란은 2014년 3월 쿠팡이 이 서비스를 시작하면서부터 불거졌다. 특히 ‘신속한 무료 배달’에 대한 소비자들의 호응이 높아지고 쿠팡의 매출과 무료 택배가 늘면서 일반 택배회사의 배송 물량이 줄어들자 논란이 가열돼 왔다. 쿠팡이 로켓배송을 위해 채용한 ‘쿠팡맨’은 3500여명으로, 국내 전체 택배 운송 인력의 8~10% 수준이다. 물류업체들은 쿠팡이 정부로부터 허가를 받은 영업용 화물자동차(노란색 번호판)가 아닌 일반 자가용 화물자동차(흰색 번호판)를 이용해 배송하고 있는 것은 화물자동차운수사업법 위반이라고 주장했다. 화물자동차운수사업법은 ‘다른 사람의 요구에 응해 화물을 유상으로 운송하는 사업’을 운수사업으로 명시한 뒤 ‘자가용 화물자동차의 소유자는 차를 유상으로 화물 운송에 제공해서는 안 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물류협회의 한 관계자는 “오픈마켓들이 일정 금액 이상을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무료 배송을 하고 있지만 사실상 금액 안에 배송비가 포함된 유상 운송이기 때문에 택배사업자에게 의뢰한다”면서 “쿠팡이 고객 변심으로 반품하는 경우 반품비로 5000원을 받는 것도 유상 운송의 증거”라고 말했다. 반면 쿠팡은 로켓배송은 무상 운송이기 때문에 운수사업법의 적용을 받을 필요가 없다는 입장이다. 쿠팡 관계자는 “로켓배송은 누군가의 ‘요구’가 아니라 9800원 이상을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 서비스 차원에서 제공되는 것이며 회사가 비용을 감수하는 일종의 투자”라고 말했다. 반품비로 받는 5000원도 배송비가 아니라 포장비나 박스비 등 기타 비용이라는 입장이다. 지난해 5월부터 9월 사이 서울북부지검과 광주지검 등에서 로켓배송은 유상 운송이 아니라는 이유로 쿠팡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내렸지만 법리 해석이 아닌 ‘증거 불충분’에 의한 것이어서 이번 검찰 수사로 로켓배송에 대한 공방이 최종 정리될 것으로 보인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쿠팡맨들 소외이웃 생필품 ‘로켓배송’

    쿠팡맨들 소외이웃 생필품 ‘로켓배송’

    소셜커머스 쿠팡의 배송직원인 쿠팡맨이 연말을 맞아 소외이웃을 위해 자발적인 나눔활동에 나섰다. 24일 쿠팡에 따르면 쿠팡맨 봉사단은 지난 22일 경기 남양주 지역 봉사단체와 함께 기초생활수급자와 독거노인 등에게 연탄과 쌀, 생수를 후원하고 직접 배달했다. 앞서 지난 7일 봉사단은 부산 사하구 사하사랑채 노인복지관에서 담근 김장김치 125상자를 근처 저소득층 가정에 바로 가져다주는 ‘로켓배송’도 실시했다. 쿠팡 제공
  • “3시간내 배송”… 유통업계 혁신 전쟁 가속

    롯데슈퍼는 8일 서울 동대문구 장안동에 신선식품 물류센터인 롯데프레시센터 3호점을 열고, 서울 동부권 11개 구에서 3시간 이내 배송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롯데슈퍼는 이미 서초동과 상계동에 2곳의 프레시센터를 운영 중이다. 유통업계의 배송 실험이 계속되고 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나들며 물건을 사는 크로스오버 쇼핑이 보편화했기 때문이다. 편리하면서도 빠른 구매를 원하는 소비자가 많아지면서 업체들은 배송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소셜커머스 쿠팡의 로켓배송은 유통업계 배송 전쟁의 도화선이 됐다. 9800원 이상 물건을 주문하면 쿠팡맨이 24시간 안에 배송하는 서비스다. 심지어 토요일에 주문하면 일요일에도 가져다준다. 로켓배송을 위해 쿠팡은 지난해 1500억원을 들여 물류센터 14곳을 마련했다. 쿠팡에 자극받은 오프라인 유통업체도 배송 혁신에 나섰다. 온·오프라인을 결합하는 옴니채널을 강조하는 롯데그룹이 대표적이다. 롯데백화점은 롯데닷컴, 엘롯데 등에서 구매한 상품을 점포에서 받는 ‘스마트픽’ 서비스를 제공한다. 오후 4시 이전에만 주문하면 당일 상품을 찾아갈 수 있다. 롯데슈퍼는 내년에는 서울 서부권과 경기 주요 도시로 ‘3시간 배송’ 가능 지역을 확대한다. 홈플러스는 온라인 주문 후 4000원을 내면 오토바이로 1시간 내에 상품을 배달하는 퀵배송을 서울 강서·송파·강남 지역에서 운영 중이다. 내년 초에는 수도권과 광역시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한다. CJ대한통운은 제주를 포함한 전국 90% 지역에 당일 배송이 가능한 ‘CJ 더 빠른 배송’을 지난달부터 제공하고 있다. 배민프레시와 마켓컬리 등 식품 온라인몰은 수도권 지역에서 식품이나 반찬류를 전날 주문하면 다음날 오전 7시까지 배달하는 ‘새벽배송’으로 주부들 사이에 입소문이 났다. 배송 경쟁력이 유통업계의 화두로 떠올랐지만 고정 투자비가 많이 들어 수익성과는 거리가 멀다. 일각에서는 지속 가능성에 의문을 제기한다. 쿠팡은 지난해 매출이 3485억원으로 전년보다 7배가량 늘었지만 영업손실액이 1215억원에 달했다. 2017년까지 로켓배송에 1조 500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해 적자는 눈덩이처럼 불어날 전망이다. 글로벌 유통 공룡인 아마존도 물류 부문 투자 부담으로 수년째 수익성이 악화하고 있다. 그럼에도 배송 서비스를 미래를 위한 투자로 보는 시각이 대부분이다. 롯데슈퍼 관계자는 “전체 매출에서 온라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5%가 채 안 되지만 향후 30%까지 커질 것”이라면서 “신규 출점 규제 등으로 오프라인 성장을 기대하기 힘든 상황에서 온라인 소비시장 선점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김범석 쿠팡 대표 “물류센터 집중 투자… 당일 배송할 것”

    김범석 쿠팡 대표 “물류센터 집중 투자… 당일 배송할 것”

    국내 1위 소셜커머스업체 쿠팡이 2017년까지 1조 5000억원을 투자해 보다 빠른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김범석 쿠팡 대표는 3일 서울 중구 소공로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로켓배송 확대를 위해 초대형 물류센터를 2016년 18개, 2017년 21개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로켓배송은 쿠팡이 기존 택배업체를 이용하지 않고 자체 배송인력인 3500명의 쿠팡맨을 고용해 고객에게 직접 상품을 빠르게 전달하는 서비스다. 현재 쿠팡은 대구, 인천 등에 물류센터 14개를 운영하고 있다. 내년 완공을 목표로 9만 9173㎡ 규모의 인천물류센터 등 두 개의 물류센터를 신축 중이다. 김천, 광주시와도 신규 물류센터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투자는 지난 6월 손정의 회장이 이끄는 일본 소프트뱅크로부터 10억 달러(약 1조 1000억원)의 투자를 유치하면서 이뤄졌다. 김 대표는 “쿠팡맨을 올해 말까지 5000명, 2016년 1만명, 2017년 1만 5000명까지 늘려 전체적으로는 4만여명의 채용을 달성하겠다”면서 “이로써 차별화된 당일 배송 서비스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손정의 힘’ 받은 쿠팡...물류사업 확대한다

     국내 1위 소셜커머스업체 쿠팡이 2017년까지 1조 5000억원을 투자해 보다 빠른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김범석 쿠팡 대표는 3일 서울 중구 소공로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로켓배송 확대를 위해 초대형 물류센터를 2016년 18개, 2017년 21개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로켓배송은 쿠팡이 기존 택배업체를 이용하지 않고 자체 배송인력인 3500명의 쿠팡맨을 고용해 고객에게 직접 상품을 빠르게 전달하는 서비스다.  현재 쿠팡은 대구, 인천 등에 물류센터 14개를 운영하고 있다. 내년 완공을 목표로 9만 9173㎡ 규모의 인천물류센터 등 두 개의 물류센터를 신축 중이다. 김천, 광주시와도 신규 물류센터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쿠팡의 투자는 지난 6월 손정의 회장이 이끄는 일본 소프트뱅크로부터 10억 달러(약 1조 1000억원)의 투자를 유치하면서 이뤄졌다. 쿠팡은 소프트뱅크의 투자 등을 활용해 물류센터 확대는 물론 배송인력 강화를 위해 쿠팡맨 고용을 늘릴 계획이다.  김 대표는 “쿠팡맨을 올해 말까지 5000명, 2016년 1만명, 2017년 1만 5000명까지 늘려 전체적으로는 4만여명의 채용을 달성하겠다”면서 “이로써 고용창출은 물론, 차별화된 당일 배송 서비스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초특가 추석선물 ‘팡팡’

    초특가 추석선물 ‘팡팡’

    14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예인홀에서 모델이 추석선물 특가 이벤트 ‘추석팡’을 홍보하고 있다. 쿠팡은 18일까지 매일 오전 10시, 11시, 오후 5시, 6시 하루 네 차례에 걸쳐 식품 및 생활 카테고리 상품을 90~98% 할인한 가격에 한정 판매하며 상품들은 모두 로켓배송으로 배송된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쿠팡 로켓배송, 국토부 “위법 결론 내린 것 아냐”

    쿠팡 로켓배송, 국토부 “위법 결론 내린 것 아냐”

    쿠팡 로켓배송 쿠팡 로켓배송, 국토부 “위법 결론 내린 것 아냐” 소셜커머스 사이트 쿠팡이 자사 직접배송 서비스인 ‘로켓배송’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30일 쿠팡은 “국토부와 로켓 배송의 적법 여부를 두고 조사를 진행하는 과정에 있다”면서 “현재 내부조율 중으로 확정된 바가 없다”라고 밝혔다. 이어 쿠팡 측은 “국토부에서 쿠팡 임원과 한국통합물류협회 관계자를 불러 의견을 전달한 것은 맞으나 시정명령 등을 서면으로 통보하거나 결론 내리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앞서 이날 오전 일부 매체는 쿠팡의 로켓배송에 대해 국토부가 ”택배사업자 허가 없이 자가용으로 배송 서비스 제공은 위법”이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이런 보도에 대해 국토부는 “협회 관계자와 쿠팡 임원 측에 의견을 전달한 것은 맞지만 위법성에 대한 결론을 내리지는 않았다. 위법성을 확정지은 것은 사실무근”이라고 전했다. 또 “국토부에서는 로켓 배송의 적법성에 대한 법률적인 판단을 할 뿐 결정 권한은 없다”면서 “고발이 진행되면 수사권한이 있는 법원에서 형법에 따라 판결 내릴 문제다”라고 주장했다. 한편 한국통합물류협회는 지난 1월 쿠팡이 직접 배송을 하려면 노란색 번호판인 영업용 차량을 이용해야 한다며 국토부 측에 이의를 제기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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