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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등학교앞 ‘사행’ 판친다

    초등학교앞 ‘사행’ 판친다

    ‘바다 이야기’ 사건으로 사행성 게임기에 대한 허술한 관리가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는 가운데 전국 초등학교 앞에 설치돼 있는 미니 게임기의 17.8%가 베팅 기능이 있는 등 불법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런 사실은 교육인적자원부가 최근 경찰청 등과 함께 전국 초등학교 주변 학교환경위생 정화구역 내 미니게임기 실태를 조사한 결과 드러났다. 학교 앞 미니게임기에 대한 전수 조사를 한 것은 처음이다.14일 서울신문이 입수한 교육부의 ‘초등학교 앞 미니게임기 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전국 초등학교 5762개교 가운데 학교 앞에 미니 게임기가 설치된 곳은 2432개교로 전체의 42.2%를 차지했다. 전체 게임기 수는 1만 5178대로 학교 주변에 게임기가 있는 학교당 평균 6.2대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불법 게임기는 2695대로 전체의 17.8%였다. 불법 게임기를 내역별로 보면 한 가게에서 3대 이상 설치한 경우가 58.3%(1570건)로 가장 많고, 게임기에 베팅 기능이 있거나 경품을 제공하는 경우가 23.2%(626건)로 나타났다. 집게를 조종해 상품을 들어올리는 크레인 게임기의 경품 값이 1만원을 넘는 경우는 1.4%(37건)였다. 지역별로 보면 불법 게임기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부산으로 45.5%(190개교에서 563개)로 조사됐다. 이어 광주 31.1%, 충남 30.8%, 경기 29.4% 등의 순이었다. 서울은 8.1%(351개교에서 184개)로 비교적 낮게 나타났다. 초등학교 앞에 불법 게임기가 성행하는 것은 관련 법률의 허점 때문이다. 현행 학교보건법은 학교환경위생 정화구역 안에는 PC방이나 ‘게임산업진흥법’상 게임제공업을 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 학교 앞에서 활개치고 있는 미니 게임기는 게임산업진흥법에 ‘싱글 로케이션’으로 분류돼 게임제공업에서 제외돼 있다. 싱글 로케이션은 게임과 관련 없는 영업을 하면서 손님을 끌기 위해 설치하는 작은 게임기를 말한다. 이런 미니 게임기는 사행성을 조장하는 내용이 많고, 대부분 인도 등에 설치돼 있어 학생들의 사행심을 조장하는 등 부작용이 많다. 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화제의 작가를 찾아서] 연10회 전시회 여는 정연두

    [화제의 작가를 찾아서] 연10회 전시회 여는 정연두

    끌과 망치로 조각을 했으나 이제는 카메라를 들고 조각한다. 시각적 아이디어가 있다면 작가는 가장 효과적인 매체를 사용하면 된다는 생각에서다. ‘보라매 댄스홀’ ‘원더 랜드’ ‘로케이션’ 등의 연작으로 한국에서 가장 바쁜 젊은 작가로 떠오른 정연두(37)씨 이야기다. 보라색 셔츠에 염소 수염을 기른 작가는 엊그제 뉴욕 맨해튼에서 돌아왔다고 한다. 예술가 거주 프로그램에 참여해 맨해튼에서 5개월간 머무르며 사진작업을 했단다. 그의 사진은 얼핏 보면 “뽀샵(포토샵편집 프로그램) 한번 잘됐네.”란 말이 나오지만 알고 보면 철저한 가내 수공업이다. 흑백영화속 그레고리 펙과 오드리 헵번의 드라이브 장면쯤 될까.‘로케이션 #12’는 실제 변산반도까지 가서 40m의 천조각을 깔고 찍었다. 서울의 야경이 빛나는 전망 좋은 남산에 무대를 설치하고, 인공암벽과 가짜 눈더미를 만드는 등 단 한장의 사진을 위해 소위 ‘노가다’를 감내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궁극적 목적은 내 머릿속에서 나오는 심상의 풍경을 실제 자연속에서 담아낸 창의적 풍경화를 찍는 것입니다.” 작가 스스로도 ‘바보 같다.’고 표현하는 철저한 장인 정신에 입각한 사진들은 그래서 더 완벽한 디지털 사진처럼 보인다. 실제 풍경인지 가짜 풍경인지 경계가 모호하기 때문에 관객들은 더욱 재미있어 한다. ‘원더랜드’ 시리즈는 아이들이 그린 그림을 작가가 사진으로 재현한다. 1년에 10여차례 이상 전시회를 갖지만 그중 한국에서 열리는 것은 한번 정도에 지나지 않는다.1년에 8∼10개월은 외국에 머물 정도로 해외 활동으로 바빠 그의 아내를 미술계 지인들이 걱정할 정도다. 내년 5월에는 국립현대미술관에서 개인전을 갖는다. 미술계에 오래 몸담은 원로들이 회고전을 하던 공간에서 30대 작가가 개인전을 하게 돼 “부담스럽다.”고 말했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We랑 외국어랑 놀자-영어] I can pinpoint the location(at the library)

    A: Could you tell me where I can find the books of English Literature ? (쿠주 텔미 웨어 아이 캔 파인드 더북스 오브 잉글리시 리터러처)영문학 책들은 어디에서 찾을 수 있는지 말해 주시겠습니까? Librarian : The section of English Literature is located at aisle C.(더 섹션 오브 잉글리시 리터러처 이즈 로케이티드 엣 아일 씨) 영문학 분야는 복도 C 에 있습니다. Librarian : If you know the title or author of the book,I can pinpoint the location of the book.(이프 유 노우 더 타이틀 오아 어써 오브 더 북, 아이 캔 핀 포인트 더 로케이션 오브 더 북) 책의 제목이나 저자 이름을 아신다면, 제가 책의 위치를 정확히 집어 낼 수 있습니다. A : The titile of the book is Romeo and Juliet,and it is written by Shakespeare.(더 타이틀 오브 더 북 이즈 로미오 앤드 줄리엣 앤드 잇 이즈 리튼 바이 셰익스피어) 책의 제목은 로미오와 쥴리엣이고 저자는 셰익스피어입니다. Librarian : Let‘ me look up the archive.Oh,it is at aisle C,shelve 104,and there should be 3 copies available.(렛미 룩업 디 아카이브. 오! 잇 이즈 엣 아일 씨, 셸브 원 오 포, 앤드 데어 슈드 비 쓰리 카피스 어베일러블) 자, 기록을 볼까요. 여기 복도C의 104번 선반에 있습니다. 모두 3권이군요. inpoint the location : 장소를 정확하게 알아내다. archive : 공적인 기록 세종외국어학원 영어 담당:고병진 (02)723-4587
  • 강남명소 영화서 못보게 되나

    강남명소 영화서 못보게 되나

    국내 영화인들이 촬영장소로 애용해온 서울 강남구 관내 공원들에서 유명 영화인들을 보기는 앞으로 힘들 전망이다. 강남구가 시설물 훼손과 주민들의 민원제기를 우려, 촬영 허가를 거부하고 있어서다. 내년 개봉 예정인 영화 ‘M’(감독 이명세)제작진은 지난 23일 강남구청에 양재천 촬영 허가를 요청했으나 거부당했다. 여자 주인공이 한밤에 타워팰리스를 배경으로 양재천을 따라 걷는 게 전부로 혹시 모를 시설물 훼손을 막기 위해 대형장비 없이 촬영하겠다며 애걸복걸했지만 구청은 요지부동이었다. 제작진은 “영화 흐름상 타워팰리스를 배경으로 한 장면이 필요한데, 그게 안 된다면 전체 시나리오를 손봐야 할지도 모르겠다.”고 말했다. 강남구가 관내 명소에서의 영화 촬영을 사실상 전면 금지하고 나섰다. 구청 관계자는 5일 “대형장비 설치, 통행 차단 등 영화 촬영으로 다양한 불편과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다. 크레인이나 레일을 사용하지 않는 간단한 촬영만 허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영상위원회에 따르면 국내 상업영화 속 공원 장면은 70∼80%가 강남구에서 찍힌 것이다. 특히 로맨스 영화는 강남구 비중이 거의 100%에 이른다. 사극조차 경기도 용인 한국민속촌이 아니라면 대부분 강남구 공원들이 촬영지로 쓰인다. 최근에 지은 시설이 많아 현대적이고 깔끔한 배경이 나오는 데다 교통도 편리해서다. 영화계는 초비상이다. 영화인들은 “레일 등 장비를 사용하지 말라는 건 영화를 찍지 말라는 얘기”라고 불만을 토로한다. 서울영상위 김미혜 로케이션팀장은 “외국에서는 촬영한다고 하면 정부에서 적극 나서서 도와 주는데 서울은 간단한 처리 지침조차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잘못된 촬영 관행을 고쳐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서울영상위 로케이션 코디네이터 강정희씨는 “약속했던 촬영시간을 훌쩍 넘기거나 허가받지 않은 내용을 현지에서 급조해서 찍으려고 한다든지 영화인들도 반성해야 할 부분이 많다.”고 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누가 만들었나”… ‘제작진 브랜드’ 시대

    “누가 만들었나”… ‘제작진 브랜드’ 시대

    요즘 TV 드라마에 눈에 띄는 트렌드가 있다. 톱스타의 출연 여부에 못지않게 ‘제작진 브랜드’가 중시되고 있으며, 국내보다는 해외시장을 겨냥한 제작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이런 경향은 방송사가 아닌 외주제작사들이 드라마의 흥행 경쟁을 벌이면서 가열될 것으로 전망된다. ●배우보다 제작진 더 눈길 지난달 27일 서울 목동 SBS 홀에서 열린 드라마 ‘연인’ 제작발표회. 주인공들인 이서진·김정은보다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이들이 있었으니, 바로 ‘연인’ 제작사인 케이드림의 신우철 감독과 김은숙 작가였다. 이들 콤비는 화제의 드라마 ‘파리의 연인’‘프라하의 연인’에 이어 연인 시리즈 3탄을 오랜만에 들고 나왔다. 케이드림 김동경 대표는 “신우철·김은숙 콤비가 다시 손잡은 만큼 한국은 물론 아시아에서 멜로드라마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13일부터 방송되는 KBS 월화드라마 ‘눈의 여왕’은 현빈·성유리 주연 못지않게 ‘겨울연가’‘가을동화’ 등 계절시리즈로 유명한 윤석호 감독의 윤스칼라가 제작, 관심이 쏠린다.KBS ‘미안하다, 사랑한다’의 이형민 감독이 윤스칼라로 옮긴 뒤 만드는 첫 작품이라서 ‘…사랑한다’와 계절시리즈가 어떻게 접목될 것인지 주목된다. MBC 주말드라마 ‘환상의 커플’에서 환상의 커플은 주연 한예슬·오지호가 아닌, 톡톡 튀는 감각의 홍정은·홍미란 자매 작가일 듯 싶다. 이들 자매는 ‘쾌걸춘향’‘마이걸’에 이어 독특한 캐릭터와 상황 설정으로 시청률 상승에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또 MBC 수목드라마 ‘여우야 뭐하니’도 주인공 고현정·천정명과 함께 ‘내 이름은 김삼순’의 김도우 작가의 수위를 넘나드는 대본이 흥행 요인으로 분석된다. 에릭·한지민의 재기작인 SBS 수목드라마 ‘무적의 낙하산요원’도 ‘달콤한 스파이’‘신입사원’ 등을 쓴 LK제작단의 막강 콤비인 이선미·김기호 작가의 작품이다. 이와 함께 히트작 제조기 김정수 작가의 MBC ‘누나’, 눈물샘 자극의 1인자인 문영남 작가의 KBS ‘소문난 칠공주’, 곽영범 감독·김수현 작가 콤비의 SBS ‘사랑과 야망’ 등도 저마다 제작진 브랜드를 내세워 주말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방송계 관계자는 “미니시리즈에서는 특히 배우보다는 감독이, 감독보다는 작가 파워가 더 세다는 말이 있다.”면서 “감독·작가 브랜드에 걸맞은 작품들이 계속 나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로 나가야 산다” 드라마가 한류의 최전방에 서있는 만큼, 기획단계부터 해외시장을 겨냥하는 작품들도 늘어나고 있다. 국내에서 히트한 뒤 해외로 눈돌리면 이미 늦다는 분석이 작용한 것이다. 아예 해외 로케이션 중 국내에서보다 해외에서 먼저 제작발표회를 갖는 경우도 있다.20일 첫 전파를 타는 SBS 월화드라마 ‘눈꽃’은 지난달 16일 일본 미야자키에서 이종수 감독과 김희애·이재룡·김기범·고아라 등 출연진이 참석한 가운데 제작발표회를 열었다. 제작사 삼화프로덕션의 신현택 대표는 “한·일 드라마 교류를 위해 ‘눈꽃’이 내년 봄쯤 일본에 방영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9월부터 중국 하이난다오에서 촬영한 SBS ‘연인’도 하이난다오 현지에서 아시아 6개국 매체를 상대로 제작발표회를 갖고, 한류 열풍을 확인했다. 이와 함께 18일 첫 방송되는 SBS 주말드라마 ‘게임의 여왕’과 KBS ‘눈의 여왕’도 뉴질랜드 등지에서 해외 로케이션 촬영을 하는 등 해외시장을 공략한다. 방송계 관계자는 “해외 진출을 위해 외주사들이 글로벌 홍보대행사와 함께 일하거나 제작 스케일을 키우기 위해 외부 펀드를 끌어들이는 추세”라면서 “방송사와 외주사가 나누는 판권도 기존 7대 3에서 6대 4,5대 5까지 조정되기도 한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이건호의 뷰피풀 샷] 실내촬영 제대로 하기

    [이건호의 뷰피풀 샷] 실내촬영 제대로 하기

    지난 9월 촬영을 위해 떠난 곳은 독일의 베를린. 개인적으로 가장 가보고 싶었던 도시 중 하나이다. 패션 사진을 하다보면 가고 싶은 도시에서 일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행복해진다. 촬영의 주제는 가을 ‘코트’였다. 그래서 베를린 남부의 ‘미테’란 도시를 촬영지로 정하고 독일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통일 독일후 가장 활력이 넘치는 도시가 베를린이다. 현재 세계적으로 유명한 건축가들이 설계한 멋진 건물이 지어지고 있고, 물가가 싸기 때문에 세계 각국 예술가들이 모여 들면서 새로운 문화와 예술의 도시로 변신하고 있었다. ‘미테’는 동유럽풍의 고풍스러운 건물과 을씨년스러운 예술가의 작업실이 밀집한 곳에서 ‘따뜻한’코트의 이미지를 대비시키려는 마음으로 갔다. 하지만 항상 예기치 않은 변수가 생기는 것이 해외 로케이션이다. 현지 가이드가 초보여서인지 현지 촬영을 위해 아무런 준비를 하지 않아 낭패를 당했다. 우리나라도 고궁이나 유명 건물에서 촬영을 하려면 미리 공문을 보내 허가를 맡아야 하는데 하물며 ‘외국’은 이런 규제가 더욱 심하다. 차선책으로 정한 것이 근사한 호텔을 찾는 것이다. 통일 이후에 지어진 멋지고 근사한 호텔에서 도시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기로 했다. 그래서 결정된 촬영장소는 베를린시내의 한 멋진 호텔인 Q호텔. 브레드피트와 안젤리나졸리 등 해외 유명 스타들이 묵었던 곳으로 변변한 간판도 하나 없지만 아는 사람들만 오는 그런 개인 별장 같은 호텔이다. 게다가 호텔의 여주인도 전직 모델이라 섭외가 일사천리로 진행되었다. 촬영은 호텔 내의 모던한 공간과 가구 등을 중심으로 진행되었다. 모던하고 깔끔한 인테리어가 도회적인 표현에 충분한 도움을 주었다. 팬트하우스로 들어오는 자연광이 차가운 느낌이 나도록 색온도를 낮추어 도회적인 느낌을 강조했으며, 후반 작업을 통해 의자의 길이를 늘려 합성, 사진의 중앙에서 밸런스를 잡아줄 수 있게 해주었다. 사진작가
  • [주말탐방] 엑스트라의 세계

    [주말탐방] 엑스트라의 세계

    자, 이제 이쪽 줄은 저리로 옮겨 주시고…. 빨리빨리들 움직여 주세요. 다음 장면 들어갑니다!” 지난 27일 자정이 가까워가는 시각 서울 등촌동 SBS스튜디오. 김아중·주진모 주연의 영화 ‘미녀는 괴로워’(제작 KM컬쳐·감독 김용화) 촬영이 한창인 스튜디오 안은 200여명의 여고생 방청객들로 대낮처럼 북적거렸다. 이날 촬영분은 극중 신인가수를 연기하는 김아중이 첫 생방송 무대에 올라 방청객들의 환호를 이끌어내는 장면. 뜨악한 반응을 보이다 이내 열렬히 환호하는 방청석의 교복 부대는 영화사가 동원한, 이름하여 ‘엑스트라’.5분 남짓한 편집 분량의 두 신(scene)을 찍느라 교복 차림의 보조출연자들은 밤을 꼴딱 새웠다. 1000만 관객 퍼레이드를 꿈꾸는 건 명감독, 스타배우의 몫만은 아니다. 적어도 촬영현장에서만큼은 엑스트라도 똑같이 흥행의 꿈을 꾼다. # ‘보조출연자’라 불러주면 안 되겠니? 엑스트라를 업(業)으로 하는 사람은 사실 거의 없다. 하지만 경기가 나빠진 최근에는 젊은 ‘투잡족’들에게 인기가 높다. 특히 영화 속 대규모 군중신이 많아지고 그들이 주로 야간에 촬영된다는 이 점을 십분 활용하는 올빼미족이 많아졌다. 낮시간에 파트타임으로 일하는 이진성(23)씨는 “사정에 맞춰 부담없이 참여할 수 있는 일감이라 전일제 직장으로 옮기더라도 야간 아르바이트로 틈틈이 해볼 생각”이라며 “‘가문의 부활’ 등 최근 두달여 동안 친구들과 함께 5편의 영화에 참여했는데, 덕분에 올여름은 열대야를 잊고 지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진행상황을 전혀 귀띔받지 못한 채 감독의 슛 사인이 떨어지기만을 하염없이 기다리는 게 일인 사람들.“거두절미하고 소품취급하는 듯한 ‘엑스트라’란 용어 대신에 이왕이면 ‘보조출연자’라고 호칭 대접이나 제대로 받았으면 좋겠다.”는 게 이씨 같은 이들의 희망사항이다. # 보조출연에도 등급이 있다는 말씀! 주인공을 떠받쳐주는 ‘오브제’ 역할의 엑스트라에도 알고 보면 엄연한 등급이 있다. 가장 아랫단계 그러니까 대사 한마디 없이 여백을 채워주는 이들이 보조출연자들이다. 예컨대 TV사극에서 창칼을 들고 주인공을 뒤따르는 대열 등 보통의 군중신이 이들 몫이다. 다음 단계가 한두마디 짧은 대사를 쳐야 하는 보조연기자(일명 ‘보 단역’). 그 다음이 TV 재연드라마나 홈쇼핑 채널에 출연하는 단역인데, 기본적인 대사와 표정연기가 요구된다. 보 단역의 몸값은 15만∼30만원. 한두 마디나마 대사연기가 가능하냐에 따라 수당이 곱절로 뛰는 셈이다. 업계에 통용되는 단역의 하루 출연료는 보통 50만원선. 연기내공이 전혀 없어도 도전할 수 있는 엑스트라의 몸값은 뚝 떨어진다. 영화의 경우 낮 촬영(오전 6시∼오후 7시)에서의 기본 출연료는 3만원. 오후 7시 이후부터 자정까지는 기본요금의 50%가 추가되고, 다음날 새벽 4시30분을 넘어서면 기본의 두 배에 교통비 5000원이 추가되는 식이다. 기본출연료는 드라마(3만 7000∼4만 2000원)가 영화(3만원)보다 더 많다. # 엑스트라도 지역분권시대…처우개선은 감감 엑스트라를 소비하는 환경도 시대에 따라 달라지게 마련이다. 지방 올로케 촬영이 급격히 늘어나면서 엑스트라 현지공급은 기본. 지역 영상위원회의 지원으로 영화 올로케 촬영이 줄잇는 부산 전주 등 주요 지방도시들에는 보조출연자 공급업체들이 몇년새 눈에 띄게 늘었다.‘아이스케키’‘열혈남아’ 등 지방색을 강하게 드러내는 최근 작품들의 경우 촬영현장에는 지역 출신 엑스트라가 아니고선 명함도 못 내미는 상황이다. 이처럼 지방권역별로 세분화될 만큼 수요가 늘고 있는데도 이들에 대한 처우는 몇년째 제자리걸음. 한 공급업체의 대표는 “최근 몇년새 우후죽순으로 생겨난 신생업체들이 제살깎기식 가격경쟁을 하다 보니 처우개선은 갈수록 더 요원한 일이 됐다.”고 토로했다. # 엑스트라, 나도 해볼 수 있다! 연기에 대한 최소한의 호기심만으로도 엑스트라는 특별한 준비없이도 도전해볼 수가 있다.‘얼꽝’‘몸꽝’이라도 전혀 문제될 게 없음은 물론이다.‘얼짱’‘몸짱’ 연기자들이 넘쳐나는 현실에선 엑스트라의 조건으로는 오히려 그들이 더 경쟁력(?) 있다. 촬영장 집결시간을 엄수하고, 현장 스태프의 지시를 귀담아들을 것이며, 몇시간씩 무조건 대기상태를 견딜 수만 있으면 엑스트라의 필요충분조건을 갖춘 셈이다. 인터넷 카페 등에 회원가입한 뒤 연락처를 남겨놓으면 등록절차는 끝. 사진을 함께 올려놓거나 더 빠른 방법은 업체를 직접 방문해 면담접수하는 것이라고 관계자들은 귀띔한다.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엑스트라서 엑스트라매니저 변신 백호씨 보조연기자 캐스팅 대행업체 P&M의 백호(36)실장은 그야말로 24시간 대기조이다. 잠자리에 들어서까지 손에서 휴대전화를 내려놓을 수 없는 직업병(?)에 걸린 지 3년째. 영화사에서 언제 어떤 유형의 엑스트라를 요구해 오더라도 초스피드로 맞춤서비스를 해줄 수 있어야 하는,‘엑스트라 매니저’인 셈이다. “배운 게 도둑질”이라서 3년 전인 2003년 7월 지금의 회사를 차렸다.“엑스트라가 엑스트라 캐스팅 회사를 차린 것”이라며 멋쩍게 웃는 그는 그러나 “나름의 프로정신이 없으면 이 일은 단 하루도 할 수 없다.”며 정색했다. 유도를 전공했지만 마땅히 전공을 살려서 살아갈 형편이 못 됐다.“목구멍에 풀칠이나 하자고 시작”한 게 엑스트라 출연이었다.“처음엔 단돈 몇푼이 아쉬워서 시작했는데 그게 아니더라고요. 점점 대사 한마디라도 있는 보조연기가 욕심나고 그러다가 단역으로 뛰어봤음 싶어지고….” 하지만 한달 30만원쯤의 수입으로 딸아이 분유값조차 댈 수 없는 현실 앞에선 더 고집을 피울 수가 없었다. 학교 앞을 전전하는 이동 꽃장수로 나선 그를 ‘태극기 휘날리며’가 다시 촬영장으로 불렀다. 친분이 있던 스태프가 경남 합천 로케이션 현장으로 급히 사람(보조출연자)들을 모아달라고 도움을 청해왔고 그걸 계기로 큰 맘 먹고 회사를 차린 것. 직접 엑스트라로 뛰면서 동시에 촬영장 분위기가 낯선 보조출연자들에게 이것저것 지도해주는 ‘현장팀장’도 그의 몫이다. 현재 거래하고 있는 영화만도 박용우·남궁민 주연의 ‘뷰티플 선데이’를 비롯해 ‘이대근, 이댁은’‘파란자전거’‘일번가의 기적’ 등 12편. 엑스트라 매니저로서 그가 귀띔하는 ‘잘 나갈 수 있는’ 엑스트라의 필요조건. 몸짱이 넘쳐나는 세상인 만큼 ‘몸꽝’남녀라면 짭짤한 아르바이트 거리로 엑스트라가 그만이란다. 실제로 “몸꽝인 덕분에” 그 자신 보조연기자로 출연했던 화제작들이 꽤 있다.‘야수와 미녀’에서 주인공 신민아의 붕대를 벗겨주는 의사,‘주먹이 운다’에서 최민식의 극중 부인이 만나고 다니는 ‘느끼남’이 그였다. 엑스트라 희망자들에게 귀띔 하나 더. 한 건이라도 더 많이 뛰고 싶으면 인터넷이 아닌 방문접수를 하라는 것.“얼굴사진을 곧이곧대로 믿을 수 없는 세상이잖아요? 직접 찾아가서 실물을 보여주면 대기자 명단에서 우선순위로 확 올라갈 겁니다.(웃음)” 글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사진 류재림기자 jawoolim@seoul.co.kr ■ 힘만 드는 사극 속 엑스트라 CG활용도 높아져 입지 약화 “사극 엑스트라, 힘드네 힘들어∼.” 보조출연자(엑스트라)들은 규모나 활동 면에서 볼 때 사극이나 시대극 등 TV 대하 드라마에서 많이 부각된다. 최근 KBS ‘서울 1945’,MBC ‘주몽’,SBS ‘연개소문’에 이어 KBS ‘대조영’,MBC ‘태왕사신기’,KBS ‘황진이’ 등이 줄줄이 대기하고 있어, 출연하는 엑스트라들도 덩달아 바빠지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일반 드라마에 비해 사극은 엑스트라들의 시간이나 분장 등이 더 요구되지만 대우는 다르지 않고, 요즘에는 사극 장면들을 더욱 웅장하게 보이기 위해 컴퓨터 그래픽(CG)을 많이 이용, 엑스트라들의 입지가 예전 같지는 않다는 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대하 드라마는 많은 엑스트라를 한꺼번에 동원해야 하기 때문에 노하우를 갖춘 엑스트라 공급업체를 통해 인력이 제공된다. 현재 한국예술·월드캐스팅 등 3∼4개 업체들이 사극 엑스트라를 전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몽’‘대조영’ 등의 엑스트라를 담당하고 있는 한국예술 관계자는 “전쟁신 등 인력이 많이 투입되는 장면이 많아 그만큼 인원을 동원하는데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면서 “전쟁이나 즉위식 등에는 한꺼번에 300∼400명 이상씩 동원된다.”고 말했다. 특히 오랫동안 직업적으로 출연해온 50∼60대 엑스트라들과 달리 젊은 사람들은 사극 출연을 꺼려 인력 동원이 쉽지 않은 경우도 종종 있다고 한다. 한 관계자는 “사극 촬영은 시간이 많이 걸리고 무더위 속에 갑옷이나 수염을 갖춰야 하는 등 어려운 점이 많아 ‘다음에는 현대극에 나가게 해주겠다.’는 약속을 한 뒤 사극에 출연시키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최근 경비 절감을 위해 엑스트라 출연을 줄이고 CG 처리를 하는 장면들이 늘어나면서 엑스트라 업체들과 방송사 사이에 미묘한 신경전도 감지된다. SBS 관계자는 “‘연개소문’의 경우, 엑스트라 동원을 최소화하고 CG를 활용, 인건비를 줄이고 있다.”면서 “엑스트라 인건비가 예전보다 많이 올라간 상황에서 일정 규모 이상이나 촬영 분량, 움직임 여부 등에 따라 엑스트라와 CG를 적절히 섞어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엑스트라 동원업체 관계자는 “엑스트라 인건비가 오르지 않았는데도 방송사들이 예산을 줄인다는 명목으로 엑스트라에 대한 대우를 개선하지 않고 있다.”면서 “CG 처리도 단가가 만만치 않은 만큼 엑스트라의 역할은 줄어들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전북 영상메카 레디~고!

    전북 영상메카 레디~고!

    요즘 전북 임실군청 직원들은 근무시간이 즐겁다. 장규성 감독의 휴먼드라마 ‘이장과 군수’ 영화촬영장이 된 군청사에서 인기 탤런트 차승원·유해진씨를 종종 볼수 있기 때문이다. 배경마을이 된 임실군 덕치면 가곡리 주민들 역시 시골에서는 실물을 보기 힘든 이들 인기배우를 쉽게 만날 수 있어 마냥 즐겁다. 배우 외에도 영화 촬영 장면은 물론 각종 장비 등 평생 보지 못한 구경거리가 많아 여기저기서 찾아오는 주민들로 붐빈다. 임실읍과 섬진강변에서는 이영아·김시후 주연 ‘귀신이야기’도 촬영 중이어서 조그만 산골지역 임실군은 올 여름 영화 이야기로 화제 만발이다. 전북지역에서는 이 같은 영화·드라마 촬영장면을 종종 볼수 있다. 전주에서는 성심여중, 전주천 등에서 김혜수·천호진 주연의 ‘좋지 아니한가’ 촬영이 한창이다. 올들어 도내에서 제작된 영화와 드라마만 43편에 이르고 현재 6편이 촬영 중이다. 지난 2001년 4편에 지나지 않았던 도내 영화·드라마 촬영건수는 2002년 23건,2003년 26건,2004년 35건,2005년 50건 등 해마다 늘어나는 추세다. 이같이 영화·드라마 제작진이 전북을 선호하는 것은 무엇보다도 ‘그림’이 될 수 있는 도시, 농촌, 바다, 산 등 배경장면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전주시가 영상위원회를 구성해 이들의 적극 유치에 나선 것도 주요인이다. 전주영상위원회는 제작진 유치를 위해 배경이 될 수 있는 각종 자료를 축적해 홍보하고 안내·지원하며 자치단체의 협조를 얻는 역할을 하고 있다. 전북도 등 자치단체에서 이들에게 각종 지원과 편의를 제공하는 데 인색하지 않은 것도 제작진들의 발걸음을 재촉하게 한다. 특히 숙박비가 싸고 먹을거리가 풍부하며 음식맛이 좋아 장기간 숙식을 해결해야 하는 연예인과 스태프들이 좋아한다. 도내에서 촬영된 영화·드라마 가운데 대박이 난 작품도 많다. 엄청난 관객 동원에 성공한 ‘왕의 남자’는 대부분 부안군 영상테마파크에서 제작됐다. 태극기 휘날리며, 실미도, 말죽거리잔혹사, 한반도, 비열한 거리, 소문난 칠공주, 스승의 은혜 등 전북의 자연을 배경으로 제작한 작품은 이루 헤아릴 수 없을 정도이다. 영화와 드라마 제작을 유치해 자치단체들이 얻는 수익도 짭짤하다. 전주영상위원회는 지난해 50편의 영화·드라마 촬영을 유치해 얻은 직·간접 효과가 적지 않은 것으로 분석했다. 제작진들이 숙식비, 장소와 장비 대여비, 인건비 등으로 직접 지출한 금액만 70억원에 이르고 지역광고 등 경제승수효과를 감안할 때 그 이익은 100억원을 넘어선다. 전주영상위원회 이세리 로케이션팀장은 “올 연말까지 60여편의 영화와 드라마 촬영을 유치할 계획”이라면서 “올해 직접소득은 100억원, 경제승수효과는 150억원을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케이블TV “채널광고로 시청자 잡자”

    ‘채널 광고가 시청자를 사로잡는다.’ 인기 배우 장동건과 차승원이 ‘맞짱’을 뜬다. 물론 실제 상황은 아니다. 영화에서도 아니다. 영화채널 맞수 OCN과 채널CGV의 채널 광고를 통해서다. 차승원이 새달 1일부터 채널CGV가 내보내는 채널 광고에 등장한다. 채널CGV를 소유하고 있는 CJ미디어가 스타를 기용해 블록버스터급 채널 광고를 내보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명천, 서정완, 김종원 등 CF 감독 3명이 한 편씩 담당하며 호주 올로케이션을 통해 옴니버스 형식으로 만들어졌다. 2003년 북을 두드리는 장동건 광고로 사상 처음 채널 광고를 등장시켰던 온미디어의 OCN도 지난 5월부터 제작비 15억원을 투입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내용을 방송하고 있다. 영화 ‘와호장룡’ 촬영지인 중국 우루무치 지역을 배경으로 말을 달리는 수많은 장동건을 보여주는 등 장대한 스케일을 자랑한다. 앞서 온미디어의 슈퍼액션은 현빈을 앞세워 시청자를 공략해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월드컵 중계방송을 앞두고 KBS,MBC,SBS 등 지상파 3사에서도 본격적인 채널 광고는 아니지만 ‘월드컵 채널’임을 강조하는 광고를 내보내기도 했다. 장동건이나 차승원, 현빈처럼 블록버스터급 채널 광고만 있는 것은 아니다. 론칭 당시 장진영을 모델로 내세웠던 온스타일은 요즘 하얀 발레 의상을 입은 무용수 사이에 보랏빛 의상을 입은 발레리나를 등장시키는 등 궁금증을 자아내는 티저 광고 형식으로 ‘스타일은 개성’이라는 채널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스타크래프트 게임에서 모티프를 따온 ‘버로우’,‘뉴클리어’,‘실드’ 등 온게임넷 채널 광고 시리즈도 시청자들의 배꼽을 잡으며 동영상 검색 순위 상위권에 오르는 등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채널 광고의 뿌리는 방송국이나 채널의 이미지와 이름을 알리기 위해 제작되는 10∼30초짜리 영상물 ‘스테이션 아이디’다. 당초 채널 이름 철자를 활용한 현란한 컴퓨터 그래픽이나 영화 장면을 편집한 스테이션 아이디가 주류를 이뤘으나, 최근 들어서는 온미디어 등 복수채널사용업자(MPP)를 중심으로 일반 CF 수준을 뛰어넘는 채널 광고를 선보이고 있다. 케이블에서 채널 광고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100여개나 되는 채널을 시청자가 일일이 기억하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 온미디어 이영균 PR팀장은 “채널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인지도가 시청률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면서 “자기만의 독특한 이미지를 만들기 위한 노력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MLB] 박찬호 흔들리나

    지난해까지만 해도 ‘코리안특급’ 박찬호(33·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시애틀 매리너스의 천적이었다. 시애틀전 4연승에 통산 전적 5승2패 방어율 2.45의 뛰어난 성적을 거뒀다. 그러나 올해 들어 이런 천적관계는 완전히 뒤바뀌었다. 박찬호는 지난달 22일 시애틀전에서 5와3분의1이닝 10실점의 수모를 당한 데 이어 25일에도 시즌 4패째를 기록했다. 지난 3일 피츠버그전부터 이어오던 3연승 행진도 멈췄다. 박찬호는 이날 펫코파크에서 열린 시애틀과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5이닝 동안 3홈런 7안타 5실점(4자책)한 뒤 1-5로 뒤진 5회 타석에서 마크 벨혼으로 교체됐다.특히 일본인 포수 조지마 겐지(30)에게 4·5회 연타석 홈런을 허용한 게 뼈아픈 패인이다. 시즌 방어율은 4.15에서 4.31로 나빠졌다. 박찬호는 “패스트볼에서 미스 로케이션이 있었다.”며 “어제 음식을 잘못 먹어 구토까지 하는 등 제 컨디션이 아니었다.”며 아쉬워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는 홈런 8개가 쏟아져 펫코파크 개장 이후 한 경기 최다 홈런 기록이 세워졌다.샌디에이고는 5-9로 패하면서 LA다저스에 리그 서부지구 공동선두를 허용했다.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김희선 새드라마 출연 결정

    김희선 새드라마 출연 결정

    지난해 TV드라마 ‘슬픈 연가’ 이후 휴식기에 들어갔던 김희선이 새 드라마 ‘미친 사랑의 노래’(가제)에 출연하기로 결정했다. 김희선의 소속사 팬텀엔터테인먼트는 13일 “우리 회사가 제작할 드라마 ‘미친 사랑의 노래’에 김희선이 출연한다.”며 “5∼6월쯤 방영되도록 방송사와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미친 사랑의 노래’는 ‘불새’의 이유진 작가가 집필하며 남자 주인공이 확정되면 2월 중순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 여자와 두 남자의 격정적 사랑이야기를 담을 이 드라마에는 회당 3억∼4억원, 총 100억여원의 제작비가 투입되며 프랑스 니스, 일본 등 해외 로케이션으로 촬영된다.
  • 최초 여성비행사 박경원의 삶 그려…29일 개봉 청연

    순제작비만 97억원이 투입된 드라마 ‘청연’은 블록버스터급 화면이 관객을 압도할 만하다. 영화는 최초의 민간인 여류 비행사 박경원의 짧은 삶에 픽션을 가미한 휴먼멜로. 창공을 배경으로 내지르듯 자신있게 다듬어진 CG, 미국 중국 일본 등 원정 로케이션의 스케일이 살아있는 화면은 ‘합격선’ 이상이다. 영화는 시골 소녀 박경원이 일제 강점기에 바다 건너 일본의 비행학교 비행사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압축묘사하며 긴 드라마(2시간10분)의 운을 뗀다. 택시운전을 하며 이국땅에서 어렵게 유학하던 경원(장진영)은 한국인 유학생 지혁(김주혁)을 만난다. 실존하지 않았던 남자 캐릭터(지혁)를 끌어들인 영화는 애초의 의도대로 블록버스터 드라마를 멜로 감성에 푹 젖도록 다듬어간다. 그러나 영화는 멜로의 얼개를 빌렸을 뿐 연애감정 이상을 뛰어넘는 (관객들의)감동을 겨냥했다. 보기 드물게 여성 캐릭터들이 열쇠를 쥐고 극을 끌어가는, 희소가치 높은 드라마가 됐다. 경원을 구심점으로 일본 외무대신의 여자이자 비행사인 기베(유민)와의 우정, 이정희와의 갈등과 화해 과정을 조화롭게 부각시켰다. 품격있는 호흡의 웰메이드 영화로 인정받을 만하나, 흥행은 별개 문제일 듯하다.‘제작기간 3년’이란 부담을 털기 위해 제작사로서는 더는 개봉을 미룰 수 없는 형편. 하지만 빠른 호흡의 오락성 높은 블록버스터들이 극장을 점령한 상황이다.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지자체 ‘너도나도’ 영상산업

    전북도와 경북도가 앞다퉈 영화사업에 직·간접적인 투자를 하고 있다. 이들 자치단체는 영화 산업이 부가가치가 높고, 관광객 유치에도 한몫을 하는 등 지역 경제 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북도는 적은 돈으로 영화를 제작하는 ‘저예산 영화사업’에 뛰어들었다. 강현욱 전북지사와 안정숙 영화진흥위원회 위원장은 전북도청 중회의실에서 ‘저예산 영화 제작지원사업’ 성공을 위한 공동협력선언문(MOU) 조인식을 가졌다. 저예산영화 제작사업은 전북도와 영화진흥위원회가 각각 현금 20억원과 현물 20억원 등 총 80억원을 투자,10편의 저예산 영화를 제작하는 사업이다. 저예산 영화는 50% 이상이 도내에서 촬영되고 필름편집 등 후반작업과 제작발표회, 시사회, 영화개봉 등도 도내에서 개최되는 만큼 도내 영화계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영화제작이 본격화되면 도의 이미지 홍보는 물론 장비 임대와 엑스트라 동원 등 고용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전국 지자체 가운데는 처음으로 국내 영화진흥에 참여한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면서 “지역영화인 양성과 영상산업체를 육성해 전북이 영화생산지역으로 발돋움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경북도도 이달 영화나 드라마 로케이션 서비스를 제공할 영상위원회를 만들었다. 풍부한 창작소재와 수려한 자연경관 등 촬영 여건이 좋은 도내에 영상물 로케이션을 적극 유치한다는 복안이다. 경북도영상위원회는 비영리 사단법인 형태로 최고 의사 결정체인 이사회, 영화감독, 방송 PD, 대학교수 등 전문가 중심의 운영위원회, 행정·철도·병원·박물관과 같은 로케이션 지원 협의체 등으로 구성된다. 이를 위해 도는 올해 안에 10명 안팎으로 설립 발기인을 구성해 내년 초에 실무를 담당할 사무국 요원을 채용한 뒤 상반기에는 사단법인으로 영상위원회를 발족할 계획이다. 영상위원회는 영화 촬영 유치와 지역 로케이션 지원, 영화 촬영 후보지 데이터 베이스 구축 및 디지털 관리, 행정기관·지역사회·제작사 사이 네트워크 구축, 영상산업과 관광산업 연계 등을 하게 된다. 경북도 박성환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전문가 의견 등을 종합해 공익성과 독립성을 갖춘 영상위원회를 설치하겠다.”면서 “영상위원회가 본격 활동하면 로케이션 유치에 따른 각종 수입, 영상산업과 관련한 고용 창출, 관광산업 활성화 등으로 지역 경제에 미치는 파급 효과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전주 임송학기자 대구 한찬규기자 shlim@seoul.co.kr
  • MBC 드라마 60부작 ‘신돈’ 중국 촬영현장 르포

    MBC 드라마 60부작 ‘신돈’ 중국 촬영현장 르포

    |베이징 김미경특파원| “저는 하루종일 걸어다녀서 얼굴이 까맣게 탔는데 공민왕(정보석 분)은 점잖게 말 타고 다녀서 덜 탔죠.” 중국 베이징 북서쪽으로 80여㎞ 떨어진 허베이(河北)성 강시초원의 티엔모(天漠) 세트장. 넓은 초원이 펼쳐지는 가운데 반경 2㎞ 정도만 사막으로 이뤄진 관광명소다. 벌써 몇시간째 사막을 걸으며 촬영 중인 MBC 새 특별기획 주말드라마 ‘신돈’(정하연 극본·김진민 연출)의 제작팀 사이로 얼굴을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새까맣게 그을린 손창민의 얼굴이 보인다. 고려시대 역사의 한 획을 그은 승려 신돈 역을 맡은 그의 중국 촬영신은 동료 승려들과 함께 티베트 고행길을 떠나는 것. 지난달 25일부터 2일까지 이뤄지는 중국 로케이션은 오는 29일 첫 방송되는 드라마 60회 가운데 4∼10회에 등장한다. 중국 촬영에는 신돈의 고행을 비롯, 드라마의 다른 주인공인 공민왕과 노국공주(서지혜 분)의 만남 등이 카메라에 담긴다. ●극한 더위 속 리얼리티 긴 승려복에 머리에 두건을 둘러 겨우 눈만 내놓은 손창민은 “중국에서의 촬영 자체가 고행이지만 즐거운 마음으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날 만리장성에서의 촬영에 이어 그늘도 없는 뙤약볕 사막 고행길까지 30㎞ 이상 걸었지만 깨달음을 얻기 위한 수행길이기 때문에 힘들지만은 않다는 것. 지난달 2일 고창 선운사에서의 첫 촬영 이후 출연진은 하루도 빠지지 않고 더위와 싸워 왔다. 공민왕 역의 정보석도 두꺼운 옷에다 가발을 써 무더위와 싸워야 하는 것은 마찬가지. 그는 “말타는 장면이 많아 안장에 닿는 부위의 피부가 다 벗겨졌다.”면서 “중국 말은 야생마 수준이라서 길들여지지 않아 촬영하는데 애를 먹고 있다.”고 말했다. 공민왕과 결혼해 고려를 이끄는 원나라 노국공주 역의 신인 서지혜도 공주의 위엄을 갖추기 위해 치렁치렁한 가발과 여러겹의 옷으로 몸을 감쌌다. SBS 드라마 ‘불량주부’의 후속작품으로 사극을 선택한 손창민은 오랜 연기 경력에도 본격적인 사극 출연은 처음이란다. 그는 “지금까지 사극이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했지만 주변의 권유도 있었고,40대에 접어들면서 생각이 달라졌다.”고 말했다. 최근 보여준 코믹한 이미지에서 벗어나 ‘신돈화(化)’하려고 노력 중이라고 했다. 이를 위해 조계사에서 승려 교육을 비롯,108배를 하며 자신을 수련했다. 하늘을 나는 장면 등을 위해 무술 훈련도 게을리하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반면 그동안 사극에 자주 모습을 드러낸 정보석은 4년전부터 정하연 작가로부터 제의받은 공민왕 역을 맡아 들뜬 모습이었다. 그는 “공민왕은 국부를 꾀하고 직접 행동으로 실천한 역동적인 왕으로, 오래전부터 선망해 오던 인물”이라면서 “기회가 되면 개성의 공민왕릉에도 가보고 싶다.”고 말했다. ●재해석되는 신돈과 공민왕 신돈이 국내 드라마에서 주인공으로 재탄생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낱 천민 출신의 ‘요승’으로 알려진 신돈이 공민왕을 도와 개혁에 성공하지만 결국 공민왕에 의해 죽임을 당하는, 시대적 한계를 보여 주는 인물로 그려진다. 신돈과 공민왕, 노국공주가 펼치는 성공과 실패, 우정, 사랑, 배신 등을 통해 당시 역사를 배우고 우리 시대에 접목시킬 수 있는 의미를 부여하겠다는 것. 기획을 맡은 정운현 CP는 “큰 작품 스케일에 못지 않게 신돈과 공민왕, 노국공주의 다뤄지지 않은 이야기들을 통해 그들의 역사적 의미를 새롭게 해석할 것”이라고 말했다. 3∼4개월 전 신돈 역 제의를 받은 손창민은 “신돈에 대한 자료를 조사한 결과, 타락한 요승이라기보다는 공민왕을 도와 개혁을 일으킨 중요한 인물이라는 것을 알았다.”면서 “권력을 초월한 시대적 인물이 펼치는 정치·제도개혁에 초점을 맞춰 연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민 PD는 “정형화된 사극 스타일에 얽매이지 않고 새롭게 해석되는 인물과 사건을 중심으로 재미있게 그려낼 것”이라고 말했다. chaplin7@seoul.co.kr
  • 삼순이 케이크 만드셈

    삼순이 케이크 만드셈

    TV 드라마가 맛에 빠졌다. 케이크와 스파게티, 삼계로스트 등이 브라운관에 꽉 차게 클로즈업된다. 맛깔스러운 음식이 화면을 화려하게 장식하고 있다. 음식과 요리가 드라마의 주요 소재로 떠올랐다. 과거엔 재벌 2세들이 대저택에서 즐기는 화려한 만찬이나 주인공들이 사람을 만나는 음식점에서 요리가 나왔지만 드라마의 핵심 요소는 아니었다. 그러나 이젠 사정이 많이 다르다. 요리가 스토리의 중심을 차지하며 파티셰(제빵사)가 당당히 주인공 행세를 하고 있다. 맛있는 TV 드라마의 선두주자는 시청률 40%를 웃도는 MBC의 ‘내 이름은 김삼순’. 제빵사인 김삼순(김선아)의 통통한 손끝에서 만들어지는 케이크들은 보기만해도 침샘을 자극한다. 김삼순은 프랑스의 유명 제과·제빵 전문기관인 르코르동블루 출신의 파티셰로 설정됐다. 물론 탤런트 김선아의 솜씨는 아니다. 그녀가 만드는 케이크와 쿠키는 모두 서울 프라자호텔의 델리프라자 이수열(43) 제과장의 작품이다. 그는 촬영때마다 현장에 나가 조언을 하는 한편 NG에 대비해 케이크를 종류별로 2∼3개씩 준비한다. 사랑고백을 하려는 남성을 위해 아이스크림속에 반지를 넣어 만든 마르키즈 글라세, 김삼순이 진헌(현빈)에게 던진 망고무스케이크, 김삼순이 아픈 진헌을 위해 만든 밀푀유(천겹의 잎사귀) 등의 케이크가 그의 작품이다. SBS 주말드라마 ‘온리유’의 주인공 은재(한채영)는 이탈리아에서 요리학교를 다니다 중퇴한 요리사 지망생이다. 이탈리아 요리에 한국적인 맛을 더한 퓨전요리로 한이준과 그의 아버지 한 회장을 사로잡은 요리는 식문화 전문기관 라퀴진의 주임강사 신지연씨의 솜씨다. 이외에도 마늘쫑 냉파스타, 해초냉수프, 삼색스테이크 등도 신씨의 작품이다. MBC주말 드라마 ‘사랑찬가’에선 레스토랑의 여종업원 오순진(장서희)이 음식점 여종업원으로 나온다. 그가 모두 퇴근한 저녁에 혼자 남아 메뉴 개발연습을 했던 음식이 알리오 올리오, 해산물 스파게티 등이다. 장서희는 손님이 스파게티를 남기자 쓰레기통을 뒤져 국수와 소스를 집어먹는 연기투혼을 보여줬다. 맛에 빠진 TV 드라마, 그 속에는 이 시대의 음식문화가 담겨있어 더욱 재미를 더한다. 글 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사진 류재림기자 jawoolim@seoul.co.kr ■ 밀푀유 재료(8인분) 파이도(박력분 200g, 강력분 200g, 물 200㏄, 버터 40g, 소금 8g, 레몬즙 약간, 버터 240g),카스타드 크림(달걀노른자 5개분, 설탕 125g, 박력분 25g, 콘스타치(옥수수 전분) 25g, 우유 500㏄, 바닐라 빈 1/2(없으면 생략). 딸기 500g, 슈가파우더, 코코아 파우더 적당량 만드는 법 (1)파이도를 밀대를 이용하여 두께 0.3㎝,30×40㎝로 민 후, 종이 위에 얹어 파이도 면 전체에 포크를 이용하여 자국을 낸다.(2)가장자리를 잘라내고 칼로 3등분으로 자국을 낸 다음 냉장고에서 15분간 보관한다.(3)200도 오븐에서 20분간 구운 후 식혀 10㎝ 폭으로 3등분하고 포개 놓는다.(사진1)(4)완성된 카스타드크림을 지름 1㎝의 깍지를 끼운 짤주머니에 넣고 가장 밑에 있는 파이 위에 5∼6줄 짠다.(사진2)(5)팔레트를 이용하여 카스타드크림을 평평하게 편다.(6)딸기를 2등분하여 (5)위에 가지런히 올린 후 그 위에 카스타드크림을 듬뿍 짜고 다시 팔레트로 평평하게 편다.(사진3)(7)(6)위에 두번째 시트를 얹고 가장자리로 크림이 나올 정도로 세게 누른다.(8)(7)위에 카스타드크림을 짜고 팔레트로 평평하게 한 후 세번째 시트를 얹고 옆면에도 크림을 바르고 팔레트로 정리한다.(9)표면에 슈가파우더를 뿌리고 하얗게 남기고 싶은 부분에는 판을 얹어 놓고 코코아 파우더를 뿌려 장식한다.(사진4) ■ 망고무스 케이크 재료 망고퓨레 1000g, 젤라틴 18g, 달걀 5개, 노른자 3개, 설탕 225g, 생크림 1000g, 트리플색(술) 20g, 레몬 20g, 스펀지케이크(0.5㎝·3호), 데코레이션용 과일과 초콜릿 만드는 법 (1)망고 퓨레를 살짝 끓인 후 물에 불린 젤라틴을 혼합한다.(젤라틴은 찬물에 5분간 불린다.)(2)70도로 데운 설탕을 달걀에 넣고 100% 휘핑한다.(3)생크림에 트리플색을 넣고 90%정도 휘핑한다.(4) (1)과 (2)와 (3)을 순서대로 넣고 레몬즙과 함께 섞어 무스필링을 완성한다.(5)케이크 틀 안 바닥에 0.5㎝ 스펀지 케이크를 깔고 무스필링을 채운다.(6)냉동고에 1시간 정도 굳힌다.(7)과일로 데코레이션한다. ■ 고추장 크림 파스타 재료(2인분) 스파게티 160g, 버터·올리브 기름 20g씩, 양파·껍질새우 200g씩, 당근 80g, 샐러리·고추장 40g씩, 마늘 2쪽, 토마토페이스트 50g, 우유·생크림 300㎖씩, 월계수잎 1장, 브로콜리 100g, 방울토마토 8개, 소금·후추 약간씩 만드는 법 (1)양파·당근·샐러리·마늘은 얇게 저민다.(2)새우는 내장을 제거하고 머리와 껍질을 벗겨 깨끗이 씻는다.(3)새우살은 뜨거운 물에 소금을 넣고 살짝 데친다.(4)브로콜리는 한 입 크기로 잘라 끓는 물에 소금을 넣고 살짝 데쳐 얼음물에 담가 식혀 물기를 제거한다.(5)방울토마토는 2등분한다.(6)팬에 버터와 올리브 기름을 넣고 마늘·양파·당근·샐러리 순으로 완전히 숨이 죽을 때까지 볶다가 새우껍질과 머리를 넣고 새우껍질이 바삭할때까지 볶는다.(7)여기에 토마토 페이스트와 고추장, 월계수 잎을 넣고 충분히 볶아준다.(8)(7)에 우유와 생크림을 넣고 농도가 날 때까지 은근한 불에서 끓여 주다 체에 소스만 걸러 낸다.(9)거른 소스에 새우살과 브로콜리, 방울 토마토를 넣고 소금, 후추 간을 하여 마무리한다.(10)끓는 물에 소금을 넣고 스파게티를 알단테로 삶아 건져 소스에 넣고 살짝 끓여 완성한다. ■ 펜네로 속을 채운 삼계로스트 재료(4인분) 영계 2마리, 펜네 100g, 마늘 6쪽, 이탈리아 파슬리 3∼4줄기, 올리브오일, 소금·후추 약간씩, 수삼 작은것 1뿌리, 올리브 기름 200㎖),구이용 야채(단호박 1/2개, 알감자 100g, 토마토 2개, 대추20g, 통마늘 4개, 로즈마리 4줄기) 만드는 법 (1)수삼오일 만들기:수삼을 깨끗이 씻어 말린 후 잘게 썬 후 올리브기름에 넣어 약한 불에서 30분 정도 담가 놓는다.(2)영계는 깨끗이 손질해 소금·후추·수삼오일을 발라 10분 정도 둔다(안쪽과 바깥쪽 모두 바른다).(3)단호박·감자·토마토는 한 입 크기로 썰고 통마늘은 밑둥만 조금 제거한다.(4)재운 영계는 찜기에 20분간 찐다(한번 찐 후 로스트해야 속살이 촉촉하고 시간이 단축된다).(5)끓는 물에 소금을 넣고 펜네를 알단테로 익힌 후 건져내어 팬에 올리브오일을 두르고 다진 마늘과 함께 살짝 볶은 후 다진 이탈리아 파슬리·소금·후추로 간한다.(6)쪄낸 영계의 뱃속에 마늘 맛의 펜네를 채우고 꼬지로 막은 후 180도로 예열된 오븐에서 20분 정도 굽다가 수삼오일을 다시 한번 전체에 바르고 야채를 함께 넣어 굽는다.(7)20분 후 닭과 야채가 다 익으면 꺼내어 야채에 소금 후추 간을 하여 완성한다. ■ 드라마와 맛난 레스토랑 ‘사랑찬가’의 나인키친(548-6191∼3) 지난 2월 오픈한 나인키친은 미식가들 사이에 입소문을 타고 있다.MBC주말 드라마 ‘사랑찬가’를 촬영하는 레스토랑이다. 통유리로 된 4층 건물에 1∼2층이 음식점.‘나인’은 건물의 기둥이 9개여서 붙인 이름. 주방장 이성택(49)씨는 국내에서 손꼽히는 이탈리아 요리사. 요즘도 1년에 한 차례가량 로마로 건너가 이탈리아 음식의 트렌드를 체험한다. 그는“음식 맛의 90% 이상을 결정하는 것은 재료”라며 “재료를 고르는 안목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좋은 유기농재료를 쓴다는 것을 은연중에 과시했다. 그러면서 요즘 드라마에서 음식이나 요리가 많이 나오는 것은 무척 고무적이지만 ‘요리사가 뭔가 채워지지 않게’ 나오는 모습이 아쉽다고 덧붙였다.파스타종류의 일품요리는 1만 2000∼2만 5000원, 코스는 2만 4000원부터 나온다. 지하철 학동역 10번출구에서 나와 오른쪽으로 난 길을 따라오다 음식점 장보고 앞에서 20여m 앞의 오른쪽 4층 통유리 건물이다. 매주 일요일은 촬영 때문에 쉰다. ‘부활’의 쎔쁘레(2634-2000) 쎔쁘레는 요즘 텔레비전에 한창 얼굴을 내밀고 있는 이탈리아 음식점. 이탈리아 말로 ‘늘, 항상’이란 뜻의 쎔쁘레는 KBS 수·목 미니 시리즈 ‘부활’을 수시로 촬영한다. 엄태웅과 한지미가 사랑을 확인하면서 토마토소스와 크림소스 스파게티를 먹었던 곳. 앞서 코카콜라 CF와 패러디 ‘떨녀’를 찍은 곳이다. 얼마 전에 종영된 ‘러브홀릭’과 지난해엔 ‘오!필승 봉순영’의 로케이션장이다. 쎔쁘레는 내부 인테리어뿐만 아니라 음식 맛도 좋다. 손님들이 필요한 양만큼 가져가서 먹게 하는 빵은 동네의 빵집들이 한수 접을 정도로 소문이 났다. 이탈리아 및 프랑스 음식으로 18년 내공을 다진 조관희(43) 조리장은 “촬영 스태프들이 주전부리로 빵을 꼭 찾는다.”고 자랑했다.. 쎔쁘레의 스파게티는 맛이 비교적 진하다. 가장 많이 찾는 메뉴는 네로(오징어먹물)스파게티. 피부미용에 좋다며 여성들이 많이 찾는다. 스파게티는 점심엔 1만 3000원부터, 스테이크는 3만 2000원.2호선 문래역에서 3번 출구로 나와 200m가량 가면 나오는 4거리 바로 건너편에 있다. ‘내이름은 김삼순’의 델리프라자(310-7358) 드라마 ‘김삼순’에 나오는 케이크, 파이를 협찬하는 서울프라자호텔의 베이커리. 드라마에 등장했던 주요 케이크는 마르키즈 글라세, 망고무스 케이크, 산딸기무스 케이크, 밀푀유. 드라마 방영 다음날에는 전날의 시청률만큼 할인해 준다. 탤런트 김선아에게 제과제빵기술을 전수하는 이수열 조리장은 20년째 빵을 만들고 있다. 마르키즈 글라세 3만 8000원, 망고무스 케이크 2만 8000원, 산딸기 무스 케이크 3만원, 밀푀유(1조각) 3800원이다. 삼순이 호두파이(536-7743) 드라마 ‘삼순이’ 인기 덕분에 가장 뜨고 있는 ‘삼순이 빵집’이다.2년전 호두파이를 좋아하는 부부가 호두파이 하나만을 제대로 만들겠다며 차렸다.‘삼순이’는 부인의 이름. 알 굵은 통호두를 올리고 손반죽해 2시간 정도 오래 파이를 굽는 것이 맛의 비결이란다. 맛이 소문난 까닭에 서초동 한양아파트 상가의 본점에 이어 신세계강남점 지하 1층의 푸드코트에도 들어갔다. 호두파이(1만 5000원). 선물용이나 택배도 가능하다.
  • 금화 찾아 삼만리… ‘액션 종합세트’

    답답한 가슴과 꽉 막힌 머릿속을 시원스레 뻥 뚫어 기분이 상쾌해지라고 만든 영화다. 킬링 타임용 ‘팝콘 무비’로는 제격이다. 쉼없이 몰아치는 스펙터클한 장면은 잠시라도 스크린에서 눈을 떼지 못하게 만들고, 순간 순간 튀어나오는 예측 불가능한 사건들은 지루해 할 틈을 주지 않는다. 육해공을 넘나들며 거침 없이 몰아치는 호쾌한 총격신과 추격신은 마치 ‘액션 종합 선물세트’를 보는 것 같다. 23일 개봉하는 브렉 에이즈너 감독의 ‘사하라(Sahara)’는 제목 그대로 아프리카 사하라 사막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장대한 스케일의 액션 모험극. 미화 1억3000만 달러라는 거대한 제작비와 5000명의 엑스트라 등 엄청난 물량이 투입된 이 영화는 모로코, 스페인, 영국 등의 방대한 로케이션을 통해 촬영됐다. 무엇보다 주인공 매튜 매커너히와 페넬로페 크루즈가 촬영을 하다 사랑에 빠졌다는 소식 때문에 화제가 된 작품. 전 미 해군 특공대 네이비실 출신의 보물 탐험가 더크(매튜 매커너히)와 그의 오랜 친구 알(스티브 잔)은 ‘대박’을 좇아 말리로 떠난다. 그들이 찾는 것은 남북 전쟁 때 금화로 만든 ‘시크릿 코인’을 가득 싣고 사라진 ‘죽음의 함선’. 둘은 도중에 전염병으로 의심되는 질병을 조사하기 위해 역시 말리로 향하는 세계보건기구 (WHO)의 의사 에바(페넬로페 크루즈)를 만난다. 서로 목적은 다르지만 행선지가 같은 세 사람은 사하라 물을 독극물로 만들어 인류를 위험에 빠뜨리려는 숨겨진 음모를 밝혀내면서 예상치 못한 위험에 빠져들게 된다. 액션 그 이상만 바라지 않는다면 충분히 즐겁다. 상황 설정이 다소 뜬금 없고 스토리 전개의 밀도도 무척 성글지만, 꼬리에 꼬리를 물고 들이대는 흥미진진한 액션은 이를 눈감아 줄만하다. 보트 위를 곡예를 부리듯 넘나드는 모습, 광활한 사막을 통과하는 기차 위를 낙타를 타고 뛰어오르는 장면, 최신형 탱크와 헬기에 남북전쟁 당시의 전함으로 맞서는 모습, 악당들과 쫓고 쫓기며 총알 세례를 주고 받는 액션(물론 주인공은 절대 맞지 않는다) 등이 오감을 자극한다. 최첨단 컴퓨터 그래픽을 통한 눈속임이 아닌 실제 온몸으로 뛰고 구르는 리얼액션이 ‘쿨’한 느낌을 준다.하지만 영화 시작 후 족히 30분 동안은 별다른 액션이 없어 끝없는 사막 위를 걷는 듯 갈증이 날 수도 있겠다.12세 관람가.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박은영의 DVD 레서피]영국인의 멋 우아한 맛 ‘우아~’

    [박은영의 DVD 레서피]영국인의 멋 우아한 맛 ‘우아~’

    주드 로와 귀네스 팰트로는 할리우드에서 가장 아름다운 배우이자 고전적인 매력을 자랑하는 배우로 손꼽힌다. 런던에서 태어난 주드 로와 ‘셰익스피어 인 러브’로 오스카를 수상한 귀네스 팰트로에게선 영국의 향취가 물씬 난다. 꾸미지 않아도 고전적이며 본연의 맛으로 어필하는 영국 음식처럼 말이다. 영국 요리는 미식가들의 호감을 얻지 못하는 편이다. 이탈리아나 프랑스 식당은 있어도 잉글랜드 식당은 찾기 어렵다. 그도 그럴 것이 영국 요리는 별다른 조리법이 없다. 재료 본래의 맛을 살리는 것에 중점을 두기 때문에 약간의 후추와 소금으로 간을 해서 볶거나 튀기는 것이 전부다. 따로 찍어 먹을 소스가 마련되는 것도 아니니, 얼마나 좋은 재료를 택하는가가 레서피의 전부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귀네스 팰트로와 주드 로는 최상의 재료임에 분명하다. 넝마를 입고 있어도 우아할 것 같은 외모는 영화 자체의 격을 높이는데 공헌한다. 금발에 푸른 눈, 입 꼬리를 살짝 말아 올리며 짓는 미소는 ‘리플리’에 이어 ‘월드 오브 투모로우’까지 이들을 커플로 만든 공통분모다.‘리플리’가 주드 로의 존재를 빛나게 했다면,‘월드 오브 투모로’는 귀네스 팰트로의 금발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다시 한번 깨닫게 만든다. 두 배우의 만남을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DVD는 풍성하다. 다른 향신료가 필요 없을 정도다. ●월드 오브 투모로우 21세기의 첨단 기술력으로 20세기 초의 흑백 영화를 추억하는 매우 독특한 영화다. 배우들은 단 한번의 로케이션 촬영도 없이 블루 스크린 위에서만 연기했지만, 어드벤처와 SF, 팬터지 장르를 넘나들고 예상치 못한 유머까지 어우러진다. 배경은 ‘오즈의 마법사’,‘시민 케인’, 전쟁 다큐멘터리 등에서 차용했고,2D를 기본으로 한 3D와 CG로 구현했다. 색채를 제거하고 콘트라스트와 안개 효과를 강조해 재구성한 영상은 디지털 작업으로 마무리해 매끈한 질감을 자랑한다. 귀네스 팰트로의 금발과 붉은 입술은 그레이스 켈리가 살아 온 듯 고전미가 넘친다. ●리플리 이 영화가 원작 ‘태양은 가득히’를 넘어선 부분이 있다면, 로마의 바다와 마을의 아름다운 풍광 그리고 누가 봐도 매력적인 부잣집 도령 주드 로다. 존 세일이 촬영한 영상은 발군이며 이를 담은 DVD 역시 평균 이상의 표현력을 보여 준다. 부가영상에 따로 ‘사운드 트랙 제작과정’을 수록할 만큼 클래식과 재즈를 오가는 스코어가 인상적이다. 특히,‘My Funny Valentine’을 나지막이 부르는 멧 데이먼의 노래는 쳇 베이커의 원곡과도 비교될 정도다. 귀네스 팰트로를 비롯한 출연진들의 심도 있는 인터뷰와 안소니 밍겔라 감독의 꼼꼼한 음성해설도 만날 수 있다.
  • 19일 첫방영 SBS ‘그린로즈’의 고수

    19일 첫방영 SBS ‘그린로즈’의 고수

    “지금 내가 말하는 것인지, 극중 인물 이정현이 말하고 있는 것인지 모르겠어요.”마주 앉은 그의 표정엔 혼란스러움이 가득했다. 하지만 말투에는 강한 자신감이 배어 있었다. 스스로 정체성 파악이 안 될 정도로 배역에 완전히 몰입된 자신의 모습에 만족해 하는 모습이었다. 탤런트 고수(27). 그가 구겨진 자존심을 회복하기 위해 이를 악물었다. 최근 출연한 드라마 ‘남자가 사랑할 때’가 한자릿수 시청률로 조기종영의 멍에를 썼고, 온몸을 던져 촬영한 자신의 첫 영화 ‘썸’ 역시 저조한 흥행 성적을 보이는 등 마음 고생을 했던 터다. 그래서인지 그의 자세는 무척 진지했다.“항상 현실과 작품을 구별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연기해 왔는데, 잘 되지 않네요. 제 자신을 철저히 숨기고 이번 작품에 임할 생각입니다.” 그가 명예회복을 위해 선택한 작품은 ‘봄날’의 후속작인 SBS 특별기획 ‘그린 로즈’(극본 유현미·김두삼, 연출 김수룡).19일 첫 전파를 타는 이 드라마에서 그는 평범한 회사원으로 살다가 갑작스럽게 인생의 나락을 경험하는 인물 이정현 역을 맡았다. 재벌딸 오수아(이다해)를 사랑하지만 음모에 빠져 살인누명을 쓰고 중국으로 도피, 모진 고생 끝에 재기에 성공한 뒤 음모의 배후를 찾아 처절한 복수에 나선다.“나락으로 나락으로, 끝없는 밑바닥으로 떨어진 뒤 한발 한발 올라서는 인물을 연기해야 해요. 이런 배역이 실제 제 삶에 있어서도 큰 간접경험이 될 겁니다.” 평소 밑바닥 인생을 딛고 일어서는 캐릭터를 연기해 보고 싶었는데, 마침 이 작품의 섭외가 들어와 출연을 결심했단다. 그의 이름 앞에는 ‘순수 청년’‘착한 남자’ 등의 수식어가 붙는다. 여러 종류의 역할을 했겠지만 대중에게는 주로 ‘반듯함’과 ‘선함’ 등의 느낌으로 다가온다. 하지만 그는 이같은 주위의 시선이 영 맘에 들지 않는 눈치다.“제 작품을 모두 보셨나요?지금까지 줄곧 착한 역할만 해 온 것은 아니에요. 흥행 작품이 없고 진지해 보이는 이미지 때문에 그렇게 보이는 것 같은데….” 특히 “복수에 불타는 강한 역할을 통해 이미지 변신에 나서는 것이냐?”고 질문하자, 평소 그답지 않게 목소리 톤을 한 단계 높인다.“이미지 변신에 대한 큰 기대는 하지 마세요. 제가 무슨 로봇 마징가 제트인가요?” 캐릭터는 대본이 만들어주는 것이고, 거기에 맞게 최선의 연기를 할 뿐이지 이미지 변신은 신경쓰지 않는다고 강조한다. 최근 안방극장의 유행 코드인 ‘말랑말랑’한 코믹 멜로 드라마에 출연해 보고 싶은 생각은 들지 않았을까.“기회는 많았어요.‘그린로즈’에 앞서 섭외가 들어왔던 작품을 선택했다면 지금쯤 한창 브라운관을 통해 시청자들께 인사를 드리고 있겠네요. 하지만 이 작품을 끝으로 연기를 끝낼 것은 아니니까…. 기회가 되면 출연하겠죠.” 중국 로케이션 3개월 동안 체중이 7㎏이나 줄고, 기관지까지 심하게 상하는 등 고생을 하면서도 촬영 내내 귀에 이어폰을 꽂은 채 캐릭터에 어울리는 음악을 들으며 배역에 빠져들었다는 고수.‘그린로즈’를 통해 뿜어낼 그의 카리스마 넘치는 리얼한 연기가 무척 기대된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새 광고] 블록버스터형 감자칩 광고

    ●롯데제과 칸 ‘감자의 황제’편 중국 올 로케이션, 보조출연자 700명, 말 50필, 마차 3대가 등장하는 블록버스터형 제과 광고. 감자정벌에서 승리하고 돌아온 칸 김수로가 “기름기는 이미 정복했다. 앞으로 뒤로 두 번 구워라.”라고 외치자 병사들이 일제히 ‘칸’을 연호한다.
  • 졸업과 입학 선물로 ‘최고’ 전자사전 업계 이벤트 풍성

    한 설문조사에서 대학생들이 꼭 마련하고 싶은 제품 1위로 꼽힌 전자사전 업계가 졸업·입학 시즌을 맞아 바빠졌다. 외국어 학습에 필수적이라는 ‘교육용’ 외에 MP3플레이어 등 엔터테인먼트 기능까지 더해진 제품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일본어에 관심이 있는 학생에게는 카시오의 ‘EW-K3500’(29만 5000원)이 제격이다. 일본 최대의 사전인 ‘코지엔(KOJIEN)’을 국내 최초로 전자사전에 탑재했다. 카시오의 ‘EW-K2500’(23만 9000원)은 다양한 영어표현을 익힐 수 있는 콜로케이션(collocation) 기능과 유의어 기능을 갖고 있다. 20일까지 졸업·입학 기념 이벤트에 참여한 네티즌 100명에게 28일 대학로 갈갈이홀에서 진행되는 개그콘서트 초대권을 2장씩 증정한다. 홈페이지에서는 카시오의 ‘EW-K2500’과 삼성전자 MP3 ‘YEPP YP T5H’를 패키지로 27만 5000원(정가 40만 7000원)에 할인 판매 중이다. 샤프전자는 영어·국어사전 등 14권의 사전을 기본으로 내장하고 있으며,MP3플레이어 기능도 갖춘 리얼딕 ‘RD-CX1’(38만원)을 최근 선보였다. 컬러 디스플레이를 사용했고 터치스크린으로 작동할 수 있다. 새로운 음성기술인 복스웨어(Voxware)를 채택해 영어회화 공부에도 도움이 된다. 리모컨을 이용해 고음질 MP3 음악을 감상할 수 있으며, 내장된 이미지 뷰어를 통해 가족이나 친구의 사진을 보거나 간단한 편집까지도 가능하다. 이밖에 2679건을 저장할 수 있는 주소록, 메모, 웹메모, 기념일, 달력, 스케줄, 계산기, 일수계산, 양음력변환, 자동절전, 암호기능 등을 갖췄다. 두산동아는 최근 국내 전자사전 업체 에이원프로와 함께 ‘프라임 AP350’(30만원대 초반)을 내놓았다. 라디오나 MP3를 켜고도 사전 검색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28일까지 홈페이지에서 진행하는 이벤트를 통해 졸업식·입학식 때의 재미있고 의미 있는 사진을 사연과 함께 올리면 추첨을 통해 전자사전, 파고다어학원 수강 할인권, 정토익 교재, 피자상품권 등 다양한 선물을 증정한다. 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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