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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살리는 반짝반짝 아이디어] ‘주차장 공유’ 강북

    ‘공유경제’가 사회로 스며들고 있다. 서울시는 2012년부터 공용 자전거 ‘따릉이’와 공용 자동차 ‘나눔카’를 전면에 내세워 ‘공유도시 서울’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공유경제는 생활에 필요한 재화와 서비스를 대여해 함께 쓰는 경제시스템이다. 서울 강북구도 주차공간을 공유하는 서비스에 나섰다. 강북구가 지난달 29일 KT, ㈜올로케이션, ㈜한국주차공유서비스, ㈜피플카와 컨소시엄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주차공간을 공유하는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주차공유서비스는 센서가 달린 주차차단시스템을 유휴 주차공간에 설치한 뒤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이뤄진다. 예를 들어 유휴 주차공간을 소유한 건물주 A씨가 있다. 서비스 참여를 원하는 A씨는 강북구 주차관리과에 전화를 걸어 등록을 한다. 그러면 주차 공간에 아무나 차를 댈 수 없도록 주차차단시스템이 설치된다. 올해 말까지는 미래창조과학부의 지원으로 무료로 설치할 수 있다. 이후 주차공간 이용자가 현재 컨소시엄에서 개발 중인 앱을 통해 원하는 사용 시간을 예약하고 결제하면 해당 시간에 해당 공간에 있는 주차차단 시스템의 제어가 가능하다. 주차공간 소유주는 차단기를 통해 부정주차 차량을 막으면서 수익을 얻고, 이용자는 더는 주차공간으로 골머리를 앓지 않아도 되는 셈이다. 강북구는 2011년부터 ‘그린파킹 사업’에 참여했던 500여 가구를 대상으로 주차공간 공유를 제안했다. 구는 그린파킹 사업 참여자들의 집 담장을 허물어 주차공간을 마련했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이번 주차공유서비스 시스템 설치로 강북구의 부족한 주차면을 공유함으로써 심각한 주차난을 상당 부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송강호 “혼돈의 시대 경계인 연기 무게감 달랐다”

    송강호 “혼돈의 시대 경계인 연기 무게감 달랐다”

    中 로케이션 첫날 임시정부 청사 찾아“누 되지 않겠다” 대표 방명록에 처음엔 겁나“부끄럽지 않은 결과물 나온 것 같아 뿌듯”항일·친일 오간 조선인 日경찰의 고뇌 초점“매번 한계를 넘는 배우” 찬사에 손사래“진심 다한 연기 조금이라도 전하려 노력” 김지운 감독의 신작 ‘밀정’은 지난해 10월 중국 상하이에서 촬영을 시작했다. 로케이션 첫날. 배우들은 서로 약속이나 한 듯 너나 할 것 없이 각개전투식으로 임시정부 청사에 다녀왔다. 주연인 송강호(49)는 친구인 최재원 대표(워너브라더스코리아), 후배 연기자 엄태구와 함께했다. 3층짜리 단독건물. 좁디 좁은 이곳에서 나라의 독립을 꿈꾸던 분들의 모습이 떠올라 숙연해지지 않을 수 없었다. 최 대표가 방명록에 대표로 적었다. “어깨너머로 보니 ‘여러분께 누가 되지 않는 최고의 작품을 만들겠다’고 적는 거예요. 처음엔 겁이 덜컥 났어요. 그렇게 거창한 이야기를 적을 만큼 우리 스스로 마음의 준비가 됐는지, 나 스스로 자신은 있는지 되돌아보게 됐죠.” ●누구나 밀정 될 수 있던 시대… 이분법적 접근 지양 새달 7일 ‘밀정’의 개봉을 앞두고 있는 송강호는 부끄럽지 않은 결과물이 나온 것 같아 뿌듯하다고 했다. ‘밀정’은 1920년대 항일 무력 독립운동단체인 의열단이 경성으로 잠입해 조선총독부 등 일제 거점을 파괴하려는 과정에 얽히고설킨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독립 투사들과 일제 앞잡이들이 물고 물리는 다툼을 벌인다. 송강호가 연기한 조선인 일본 경찰 이정출은 그런데, 경계에 있는 인물이다. 누구나 밀정이 될 수 있었던 시대의 아픔을 상징한다. 적 아니면 아군이라는 이분법적 시선으로는 설명이 쉽지 않은 캐릭터다. 송강호는 “그 시대를 살아가려면 모호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라고 했다. 영화는 누가 밀정인지 쫓으며 서스펜스를 주지는 않는다. 항일과 친일을 오가야 했던 개인의 고뇌에 초점을 맞춘다. 관객들은 그저 송강호의 어깨에 올라 시대의 줄타기에 흔들흔들 몸을 맡기게 된다. 송강호로서는 ‘YMCA야구단’(2002),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2008)에 이어 세 번째 맞닥뜨린 일제강점기. “혼란과 혼돈의 시대죠. 좌절의 시간이기도 하고요. 그런 시대를 연기한다는 자체가 마음에서 차지하는 무게감이 다른 작품과는 달라요. 결코 가볍지 않은 시대가 주는 무게감과 경외감이 부담되기도 하지만 부족해도 도전해 보고 싶은 건 어떤 배우라도 똑같을 거예요. 세 작품 중 이번 작품이 그 시대를 가장 정면으로 마주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일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는 이정출이 서대문형무소를 나서다 여성 의열단원 염계순(한지민)의 시신을 목도하는 장면을 꼽았다. “부끄럽게도, 촬영하면서 서대문형무소를 처음 가 봤어요. 매우 추운 날이라 발가락이 떨어져 나갈 것 같았는데 그보다 세 배, 네 배, 열 배나 춥고 고통스런 시간을 보내다가 돌아가신 분들이 수없이 많다고 생각하니 정말 울컥했습니다. 감독님이 촬영 며칠 전 카메라가 염계순의 시신 전체가 아니라 손만 잡을 거라고, 영화에서 가장 가슴 아픈 컷이 될 거라고 귀띔했어요. 그 작고 힘없고 가냘픈 손조차 우리 민족은 지켜주지 못했다, 그게 이 영화가 추구하는 가장 아픈 메시지라고 제 스스로 해석했죠. 노골적이거나 자극적이지 않고 회화적으로 연출되어 더 멋지고 좋았던 장면 같아요.” ●숨진 ‘女의열단의 손’ 아픈 메시지 담은 가장 멋진 장면 과거와 달리 일제강점기 배경의 작품들이 잇따라 흥행하는 것과 관련해 한국 영화의 성장에서 원인을 찾기도 했다. “아무래도 산업적 측면을 무시할 수 없는 것 같아요. 예전에는 시대를 제대로 복원하는 데 물리적 한계가 없지 않았다고 봐요. 세트와 의상에 어마어마한 제작비가 들죠. 이야기에 한계도 있다 보니 지엽적인 걸 할 수밖에 없었어요. 이제는 상업적으로 더 과감하게 투자하고 시도해 볼 만큼 한국 영화가 질적·양적으로 성장해서 보다 좋은 작품이 나오는 것 같아요.” 매번 한계를 뛰어넘는 배우라는 찬사가 쏟아지지만 늘 한계를 느낀다며 손사래 치는 송강호다. “배우에겐 자기 한계를 뛰어넘는다는 말 자체가 성립되지 않는다고 생각해요. 배우도 사람인데 어떻게 한계를 뛰어넘겠어요. 각각의 작품이 원하는 인물과 감정을, 진심을 담아 연기하는 게 정답이 아닌가 싶어요. 그 진심이 조금이라도 통했을 때 격려 차원에서 한계를 뛰어넘었다고들 하죠. 능력의 한도 내에서 최대한 가깝게 캐릭터에 접근하느냐, 또 그렇게 하기 위해 나태해지지 않도록 노력하는 게 배우가 가져야 할 마음이라고 생각합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시대가 주는 무게감 남달라… 서대문형무소 촬영때는 울컥 ”

    “시대가 주는 무게감 남달라… 서대문형무소 촬영때는 울컥 ”

     김지운 감독의 신작 ‘밀정’은 지난해 10월 중국 상하이에서 촬영을 시작했다. 로케이션 첫날. 배우들은 서로 약속이나 한 듯 너나 할 것 없이 각개전투식으로 임시정부 청사에 다녀왔다. 주연인 송강호(49)는 친구인 최재원 대표(워너브라더스코리아), 후배 연기자 엄태구와 함께했다. 3층짜리 단독건물. 좁디 좁은 이곳에서 나라의 독립을 꿈꾸던 분들의 모습이 떠올라 숙연해지지 않을 수 없었다. 최 대표가 방명록에 대표로 적었다. “어깨너머로 보니 ‘여러분께 누가 되지 않는 최고의 작품을 만들겠다’고 적는 거예요. 처음엔 겁이 덜컥 났어요. 그렇게 거창한 이야기를 적을 만큼 우리 스스로 마음의 준비가 됐는지, 나 스스로 자신은 있는지 되돌아보게 됐죠.”  새달 7일 ‘밀정’의 개봉을 앞두고 있는 송강호는 부끄럽지 않은 결과물이 나온 것 같아 뿌듯하다고 했다. ‘밀정’은 1920년대 항일 무력 독립운동단체인 의열단이 경성으로 잠입해 조선총독부 등 일제 거점을 파괴하려는 과정에 얽히고설킨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독립 투사들과 일제 앞잡이들이 물고 물리는 다툼을 벌인다. 송강호가 연기한 조선인 일본 경찰 이정출은 그런데, 경계에 있는 인물이다. 누구나 밀정이 될 수 있었던 시대의 아픔을 상징한다. 적 아니면 아군이라는 이분법적 시선으로는 설명이 쉽지 않은 캐릭터다. 송강호는 “그 시대를 살아가려면 모호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라고 했다. 영화는 누가 밀정인지 쫓으며 서스펜스를 주지는 않는다. 항일과 친일을 오가야 했던 개인의 고뇌에 초점을 맞춘다. 관객들은 그저 송강호의 어깨에 올라 시대의 줄타기에 흔들흔들 몸을 맡기게 된다. 송강호로서는 ‘YMCA야구단’(2002),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2008)에 이어 세 번째 맞닥뜨린 일제강점기.  “혼란과 혼돈의 시대죠. 좌절의 시간이기도 하고요. 그런 시대를 연기한다는 자체가 마음에서 차지하는 무게감이 다른 작품과는 달라요. 결코 가볍지 않은 시대가 주는 무게감과 경외감이 부담되기도 하지만 부족해도 도전해 보고 싶은 건 어떤 배우라도 똑같을 거예요. 세 작품 중 이번 작품이 그 시대를 가장 정면으로 마주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일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는 이정출이 서대문형무소를 나서다 여성 의열단원 염계순(한지민)의 시신을 목도하는 장면을 꼽았다. “부끄럽게도, 촬영하면서 서대문형무소를 처음 가 봤어요. 매우 추운 날이라 발가락이 떨어져 나갈 것 같았는데 그보다 세 배, 네 배, 열 배나 춥고 고통스런 시간을 보내다가 돌아가신 분들이 수없이 많다고 생각하니 정말 울컥했습니다. 감독님이 촬영 며칠 전 카메라가 염계순의 시신 전체가 아니라 손만 잡을 거라고, 영화에서 가장 가슴 아픈 컷이 될 거라고 귀띔했어요. 그 작고 힘없고 가냘픈 손조차 우리 민족은 지켜주지 못했다, 그게 이 영화가 추구하는 가장 아픈 메시지라고 제 스스로 해석했죠. 노골적이거나 자극적이지 않고 회화적으로 연출되어 더 멋지고 좋았던 장면 같아요.”  과거와 달리 일제강점기 배경의 작품들이 잇따라 흥행하는 것과 관련해 한국 영화의 성장에서 원인을 찾기도 했다. “아무래도 산업적 측면을 무시할 수 없는 것 같아요. 예전에는 시대를 제대로 복원하는 데 물리적 한계가 없지 않았다고 봐요. 세트와 의상에 어마어마한 제작비가 들죠. 이야기에 한계도 있다 보니 지엽적인 걸 할 수밖에 없었어요. 이제는 상업적으로 더 과감하게 투자하고 시도해 볼 만큼 한국 영화가 질적·양적으로 성장해서 보다 좋은 작품이 나오는 것 같아요.”  매번 한계를 뛰어넘는 배우라는 찬사가 쏟아지지만 늘 한계를 느낀다며 손사래 치는 송강호다. “배우에겐 자기 한계를 뛰어넘는다는 말 자체가 성립되지 않는다고 생각해요. 배우도 사람인데 어떻게 한계를 뛰어넘겠어요. 각각의 작품이 원하는 인물과 감정을, 진심을 담아 연기하는 게 정답이 아닌가 싶어요. 그 진심이 조금이라도 통했을 때 격려 차원에서 한계를 뛰어넘었다고들 하죠. 능력의 한도 내에서 얼마나 최대한 가깝게 캐릭터에 접근하느냐, 또 그렇게 하기 위해 나태해지지 않도록 노력하는 게 배우가 가져야 할 마음이라고 생각합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신스틸러, 도시

    신스틸러, 도시

    올해 첫 천만명이 본 영화 ‘부산행’은 좀비와 기차, 배우들 말고도 ‘부산’이란 도시가 또 다른 주인공이다. 영화 ‘친구’ ‘범죄와의 전쟁’ ‘도둑들’ 등의 흥행으로 영화도시 부산은 범죄영화의 무대란 이미지가 있었지만 ‘부산행’에서는 대한민국에서 마지막으로 남은 안전한 도시로 그려진다. 영화는 도시의 이미지를 형성하는 가장 효과적인 매체다. 직접적으로 영화산업이 도시 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크지만 돈으로 살 수 없는 도시 이미지를 만들어 내기도 한다. 지난 5월 개봉한 영화 ‘곡성’은 전남에 있는 한 작은 소도시의 잠재된 매력을 조명했고 ‘밀양’으로 전도연이 칸영화제 여우주연상을 받으면서 도시 밀양의 인지도는 급상승했다. 영화가 만들어 내는 도시 이미지의 현장 속으로, 레디고! 인천시는 영화 ‘인천상륙작전’을 도시 브랜드를 업그레이드시키는 데 한껏 활용하고 있다. 인천이 6·25전쟁의 전세를 반전시키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는 사실을 각인시켜 호국도시 이미지를 높이고 이를 관광산업 활성화에 활용하겠다는 의지다. ●‘인천상륙작전’ 흥행 작전 성공… 팔미도·월미도 관광객 개봉 후 두 배로 시가 관리하는 인천상륙작전기념관 방문객은 영화 개봉 전 하루 평균 680명 수준이었다가 지난달 27일 영화 개봉 이후부터 하루 평균 940명으로 38% 늘어났다. 기념관에서는 영화 개봉에 맞춰 지난 10일까지 상륙작전 당시 사진들을 담은 특별전시회를 열었다. 또 영화 촬영세트로 사용된 팔미도 등대 모형이 야외전시장에 설치돼 방문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인천상륙작전기념관 관계자는 “전에는 방문객들이 전시물을 스치듯 둘러보고 가는 경우가 많았는데 영화 개봉 이후에는 하나하나 꼼꼼히 살피는 사람들이 많아졌다”고 말했다. 인천상륙작전 성공을 위해 바닷길을 밝힌 팔미도 등대도 영화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연안부두에서 유람선을 타고 하루 3번만 들어갈 수 있는 팔미도는 영화 개봉 전 하루 평균 69명이 찾았는데 개봉 이후에는 128명이 찾고 있다. 상륙작전 당시 연합군의 폭격에서 살아남은 나무 7그루(월미평화의 나무)가 보존된 월미공원에도 관광객이 밀려들고 있다. 인천시는 자유공원에 있는 맥아더 장군 동상에서 월미도 입구까지 지정된 ‘맥아더길’(1.75㎞)을 월미도 그린비치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또 인천상륙작전 관람객이 700만명을 넘어서면 영화감독과 주연배우를 인천 명예시민이나 홍보대사로 위촉할 예정이다. ●‘부산행’ 천만 질주… 체계적 인프라 지원으로 작년 60억 제작비 부산行 영화도시 부산은 ‘부산행’으로 범죄도시, 재난도시의 이미지를 털어냈다. ‘부산행’은 정작 영화에는 제대로 나오지 않는 부산에서 대부분의 장면을 촬영했다. 부산영상위원회는 ‘부산행’ 제작을 위해 부전역과 부산철도차량기지 촬영을 지원하고 후반 작업을 위해 부산영화촬영스튜디오를 제공했다. ‘부산행’은 고속철도(KTX) 내부와 기차역이 주된 배경인데 KTX 한 량의 길이는 18.7m로 영화 촬영을 위해 적어도 두 량은 필요했다. 실제 KTX 내부에서 촬영하는 것은 액션 영화인 만큼 차량에 많은 손상이 예상되어 불가능했다. 결국 250평과 500평 면적의 실내 스튜디오 2개를 보유한 부산영화촬영스튜디오에 KTX 내부 세트를 만들어 촬영했다. 영화에서 대규모 좀비와 싸우는 ‘대전역’도 실제로는 동해남부선 새마을호와 무궁화호가 서는 부전역에서 찍었다. 대전역 장면은 부전역을 비롯해 이용승객이 많지 않은 행신역, 삽교역, 청주역, 동대구역 등 다섯 군데서 나눠 촬영했다. 주인공의 감정이 절정으로 치닫는 동대구역 장면도 고압 전류가 흐르지 않는 부산 철도차량기지에서 찍을 수밖에 없었다. 1996년 1회 부산국제영화제 개최와 함께 영화의 도시로 떠오른 부산은 그동안 천만 관객을 동원한 6편의 영화 촬영을 지원하면서 명실상부한 아시아 최고의 영화도시로 자리잡았다. 2009년 ‘해운대’를 시작으로 2012년 ‘도둑들’, 2013년 ‘변호인’, 2014년 ‘국제시장’, 2015년 ‘베테랑’과 ‘암살’ 등 거의 매년 한 편씩 부산영상위의 지원으로 천만 영화가 부산에서 탄생하고 있다. 부산영상위는 부산 자체가 영화에 매력적으로 담길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영화제작사들이 작품에 들어맞는 촬영지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3만 8000여장의 사진과 영상물을 갖춘 로케이션 데이터베이스를 운영한다. 2001년 문을 연 국내 최대의 부산영화촬영스튜디오에 이어 2011년 아시아 최초로 버추얼 스튜디오를 마련해 영화 제작을 위한 최상의 조건을 갖췄다. 올해는 전국 최초로 영화인 전용 숙소인 부산시네마하우스도 만든다. 주로 모텔에 묵으면서 촬영 기간을 버티는 영화 제작인력을 위해 저렴한 가격에 깨끗한 숙소를 제공하게 된다. 영상위는 지난 한 해 영화인들이 부산시에서 쓴 제작비가 60여억원이라고 밝혔다. 2015년 영화 38편, 드라마·광고 등 영상물 55편이 부산에서 촬영됐으며 중국, 베트남, 대만, 캐나다, 홍콩, 아르헨티나 등 외국에서도 촬영을 위해 부산을 찾았다. 이는 역대 최고 수치로 성년을 맞은 부산국제영화제처럼 부산시의 영화 제작 지원도 성숙했음을 보여 준다. 권소현 부산영상위 홍보담당은 “그동안 부산에서 촬영한 영화 가운데 범죄 영화의 인상이 강했는데 실제로는 드라마 장르의 영화를 가장 많이 찍었다”며 “공공기관의 협조가 필요한 거의 모든 사항을 지원받을 수 있다는 것이 부산 촬영의 큰 장점”이라고 소개했다. ●할리우드가 반한 서울… ‘어벤져스2’ 이후 봉준호 ‘옥자’·미드 ‘센스8’ 촬영 러브콜 수도 서울은 할리우드 영화의 새로운 촬영지로 부상했다. 지난해 4월 개봉한 ‘어벤져스2: 에이지 오브 울트론’은 서울 시내 곳곳에서 액션 장면을 촬영했다. 서울에서 할리우드 스태프가 2014년 ‘어벤져스2’ 촬영으로 쓴 제작비는 130억원이다. 지난해 부산에서 93편의 영상물을 촬영한 비용보다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한 편이 뿌리고 간 돈이 훨씬 많다. 올해는 봉준호 감독의 신작으로 할리우드에서 투자한 ‘옥자’가 서울에서 촬영을 마쳤다. 총제작비가 550억원대로 알려진 ‘옥자’는 국내에서 100억원, 서울에서 25억원을 지출한 것으로 분석된다. 양화대교, 강변북로, 상암동 등에서 이뤄진 ‘옥자’의 서울 촬영은 이미 끝났으며 촬영팀은 캐나다, 미국 등 북미로 옮겼다. 워쇼스키 감독과 배우 배두나가 뭉친 공상과학(SF) 드라마 ‘센스8’도 서울이 주요 무대다. 서울을 비롯해 세계 각지에 사는 8명이 갑자기 텔레파시로 연결되는 이야기다. 윤여정, 이경영, 마동석, 차인표, 명계남, 홍석천 등 한국 배우가 대거 등장하며 배두나는 재벌 2세 기업인으로 아들만 좋아하는 아버지 때문에 받는 스트레스를 불법 격투기장에서 선수가 되어 푼다. 지난해 8월부터 미국 동영상 서비스업체 넷플릭스에서 방영했다. 영화 촬영 기반시설은 서울보다 부산이 낫지만 해외에서는 대한민국 대표도시 서울의 매력을 더 높이 사고 있다. 지난 4월 ‘옥자’ 촬영을 위해 양화대교와 강변북로 일대 교통을 통제할 정도로 서울시의 행정적 지원도 부산시 못지않다. 10년 전 개봉한 봉 감독의 ‘괴물’은 서울과 한강을 처음 제대로 담아 낸 상업영화로 평가받지만 해외배급이 미흡해 충분히 서울 로케이션의 매력을 알리진 못했다. 고채현 서울시 영상산업팀장은 “영화를 통해 서울의 브랜드 가치가 얼마나 높아졌는지 수치로 객관화하기는 어렵지만 ‘어벤져스2’로 서울에서 대규모 촬영이 가능하다는 것이 검증된 이후 할리우드에서 촬영 문의가 많이 오고 있다”고 말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제이슨 스타뎀 주연 ‘메카닉: 리크루트’ 1차 예고편

    제이슨 스타뎀 주연 ‘메카닉: 리크루트’ 1차 예고편

    제이슨 스타뎀 주연의 액션 영화 ‘메카닉: 리크루트’ 1차 예고편이 공개됐다. 과거를 청산하고 평화로운 일상을 보내던 비숍(제이슨 스타뎀)에게 여자친구 지나(제시카 알바)가 납치되는 사건이 발생한다. 그리고 납치범들은 비숍에게 3개의 불가능한 암살 미션을 준다. 공개된 예고편은 초고층 빌딩 외벽에 매달려 있는 제이슨 스타뎀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이어 호주, 브라질, 태국을 넘나드는 글로벌 로케이션을 바탕으로 화려한 액션이 펼쳐진다. 특히 제이슨 스타뎀이 반드시 구해야 하는 여자친구 제시카 알바와 정체를 알 수 없는 큰 손 토미 리 존스의 등장이 눈길을 끈다. 이처럼 제이슨 스타뎀의 통쾌하고 시원한 볼거리를 예고하는 ‘메카닉: 리크루트’는 오는 8월 31일 국내 개봉 예정이다. 사진 영상=제이앤씨미디어그룹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현아 타이틀곡 어때, 1일 0시 공개 “순수+관능” 퓨어섹시 매력 ‘폭발’

    현아 타이틀곡 어때, 1일 0시 공개 “순수+관능” 퓨어섹시 매력 ‘폭발’

    가수 현아가 신곡 ‘어때?’로 돌아온다. 현아가 새 음반 ‘어썸(A’wesome)’으로 약 1년만의 컴백을 알린 가운데 오는 1일 0시, 타이틀 곡 ‘어때?’의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발표한다. 이에 앞서 현아는 25일 오전, 공식 SNS를 통해 미니 5집음반 재킷 이미지와 타이틀 곡 ‘어때?’의 제목을 최초 공개하며 기대감을 불어 넣었다. 현아의 컴백 타이틀 곡 ‘어때?’는 ‘빨개요’, ‘잘나가서 그래’를 연속히트 시키며 현아와 막강 팀워크를 다지고 있는 작곡가 서재우가 프로듀싱을 맡은 강렬한 트랩힙합 넘버. 신나는 트랩비트와 유니크한 현아의 보컬이 두 귀를 사로잡으며 ‘섹시퀸’ 현아의 아이텐티티를 증명할 만한 신곡으로 완성됐다. 현아는 한층 강력한 카리스마와 중독성으로 무장한 신곡 ‘어때?’로 8월 가요계 승부수를 띄우며 무더위를 강타할 ‘핫’한 여름 컴백 활동에 돌입할 전망이다. 인도네시아 발리 올 로케이션으로 촬영된 현아의 이번 재킷 이미지 역시 눈길을 끈다. 공개된 재킷 이미지에서는 순수함과 관능적 매력이 공존하는 현아의 ‘퓨어섹시’ 매력이 폭발, 단연 시선을 사로잡는다. 현아는 원피스 차림으로 물놀이를 하며 생기 가득 청순함을 어필하다가도 요트 위 글래머러스한 바디수트 스타일링을 드러내며 ‘톱 섹시퀸‘다운 변화무쌍한 자태로 다가온 컴백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더하고 있다. 1일 0시 공개될 현아 미니 5집음반 ‘어썸’은 ’에이토크(A TALK)‘, ’에이플러스(A+)‘에 이어 현아의 시그니처라 할 수 있는 ‘A’ 시리즈 음반의 연장선. ’놀랄만한‘ ‘경이로운’ 이라는 사전적 의미처럼 올 여름을 화끈하게 뒤 흔들 ‘썸머퀸’ 현아의 강력한 내공을 증명할 음반으로 완성됐다. 데뷔 10년차를 맞이한 현아가 제작 전반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며 한층 성숙해진 음악적 성장을 담아냈다. 한편 현아 미니 5집 음반 ‘어썸’은 오는 8월 1일 0시, 각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韓中 합작, 흥행 시작

    韓中 합작, 흥행 시작

    이정재 진출작 개봉 첫날 4위 이민호 작품 3주간 363억 매출 양국 배우·中자본 결합 등 효과 김수현 출연 ‘리얼’ 등도 기대 지지부진했던 한·중 합작 영화가 최근 중국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양국 배우가 주인공으로 함께 출연하고, 한국 감독이 메가폰을 잡거나 한국 제작사가 참여하고 중국 자본이 결합했다는 게 공통 분모다. 이정재의 첫 중국 진출작인 ‘경천대역전’(惊天大逆转·역전의 날)이 지난 15일 중국 전역에서 개봉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4위로 출발해 일주일째 톱 10을 유지하고 있다. 21일 기준 누적 매출이 7147만 8000위안(약 122억원)을 넘었다. 서울에서 열리는 한·중 축구 경기 중 발생한 테러 사건을 둘러싼 인질 구출극을 그렸다. 100% 한국 올로케이션으로 제작됐다. 중화권 톱스타 정혼렁이 출연했고, 중국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한국 측에선 두타연이 제작에 참여했다. 앞서 지난 1일 개봉한 한류 스타 이민호 주연 ‘바운티 헌터스’의 반응은 더 뜨거웠다. 중국, 한국, 홍콩, 태국 등 국경을 넘나들며 범죄자를 쫓는 현상금 사냥꾼들의 활약을 담은 이 영화는 개봉 3주 만에 2억 1279만 위안(약 363억원)을 벌어들였다. 한국 배우가 주연으로 나온 한·중 합작 영화 중 최고 기록이다. ‘7급 공무원’ 등을 만든 신태라 감독이 연출했고, 정혼렁에다가 중화권 인기 여배우 탕옌도 가세했다. 역대 한·중 합작 최고 흥행은 코미디 ‘20세여 다시 한번’이 기록한 3억 6606만 위안(약 625억원). 국내에서 크게 히트한 ‘수상한 그녀’를 중국식으로 리메이크했다. 지난 6월 말 개봉한 ‘그래서 나는 안티팬과 결혼했다’도 1억 위안을 넘어서지 못했지만 8092만 위안(약 138억원)이라는 나쁘지 않은 성적을 기록했다. 한류 아이돌 그룹 엑소의 찬열과 소녀시대의 서현이 출연하고, 김제영 감독이 연출한 코미디다. 중국은 쿼터제 때문에 해외 작품의 개봉이 쉽지 않다. 영화 배급을 현지 업체에 위탁해 흥행 수입을 나눠 갖는 방식으로 해외 영화 개봉을 연 34편으로 제한하고 있다. 미국 할리우드 대작들이 쿼터를 대부분 가져가기 때문에 한국 영화가 설 자리가 비좁다. 할리우드 대작조차 쿼터제를 우회하기 위해 중국과의 합작 형식을 취하는 일이 잦다. 2014년 한·중 합작 영화가 중국 시장에서 중국 영화 지위를 얻게 되면서 한·중 합작이 봇물을 이뤄 지진희 주연 ‘연애의 발동’(김태균 감독), 손예진 주연 ‘나쁜 놈은 죽는다’(중국 감독), 송승헌 주연 ‘제3의 사랑’(이재한 감독), 차태현 주연의 ‘엽기적인 그녀2’(조근식 감독) 등이 중국과 한국에서 개봉했으나 이렇다 할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이 때문에 ‘바운티 헌터스’ 등의 흥행으로 한·중 합작의 분위기가 바뀔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형 한류 스타의 작품이 잇따라 대기 중이다. 최근 크랭크업한 김수현 주연의 누아르 ‘리얼’(이정섭 감독)은 중국 굴지의 그룹 알리바바 산하의 알리바바픽처스를 통해 중국에 진출할 예정이다. 알리바바는 ‘리얼’에 투자사로 참여해 중국 내 배급권을 가져갔다. 한류 드라마와 국내 히트 영화들의 리메이크 프로젝트도 중국에서 거푸 추진되고 있어 그 결과 또한 주목된다. ‘태양의 후예’, ‘상속자들’, ‘치즈 인 더 트랩’ 등의 영화화가 결정됐다. 영화 중에서는 ‘베테랑’, ‘장수상회’의 리메이크가 결정됐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맷 데이먼 주연작 ‘제이슨 본’ 스페셜 영상

    맷 데이먼 주연작 ‘제이슨 본’ 스페셜 영상

    액션 블록버스터 ‘제이슨 본’의 15초 스페셜 영상이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라스베이거스를 배경으로 카체이싱과 압도적인 액션이 담겨있다. 이번 작품은 미국, 유럽 등 5개국을 넘나드는 초호화 로케이션과 최고의 스케일을 선보인다. 거기에 CIA의 중심인물로 등장하는 토미 리 존스의 “반드시 제거해야해”라는 의미심장한 대사는 더욱 강해진 제이슨 본의 존재를 확인할 수 있다. 오리지널 제작진들의 합류로 다시 태어난 ‘제이슨 본’은 기존 시리즈의 장점을 최대한 부각시켰다. 화려한 액션과 속도감 있는 편집은 관객들을 쉴 틈 없는 액션으로 몰입시킬 예정이다. 한편 지난 8일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제이슨 본’ 주연 맷 데이먼과 알리시아 비칸데르의 레드카펫 행사가 진행됐다. 이날 레드카펫 행사에는 1200여 명의 팬들이 몰려 한국을 찾은 두 배우에게 뜨거운 환호를 보냈다. 영화 ‘제이슨 본’은 자신의 정체를 완전히 알게 된 ‘제이슨 본’이 다시 돌아오면서 벌어지는 액션블록버스터다. 오는 7월 28일 국내 개봉. 15세 관람가. 사진 영상=UPI 코리아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부천 영화·드라마 수도권 촬영명소로 뜬다

    부천 영화·드라마 수도권 촬영명소로 뜬다

    경기 부천이 수도권의 영화와 드라마 촬영 명소로 뜨고 있다. 부천시는 오는 8월 중순 ‘매트릭스’ 시리즈의 워쇼스키 감독이 연출하는 미국 TV시리즈 ‘Sense 8’ 시즌 2가 부천 일대에서 촬영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지난 3월엔 상동 일대에서 앤 해서웨이가 주연을 맡은 영화 ‘콜로설’이 촬영됐다. TV시리즈 ‘Sense 8’은 세계 8개 도시에 흩어져 있는 8명의 주인공이 텔레파시로 연결돼 함께 문제를 해결하는 SF 드라마다. 배두나가 시즌 1에 이어 시즌 2도 주연을 맡고 튜펜스 미들턴, 브라이언 J 스미스, 대릴 한나 등 유명배우들이 출연한다. 흥미진진한 스토리 전개와 강렬한 액션, 종교, 문화, 가족, 인종 등 인류 공통의 고민을 깊이 있게 다뤄 전 세계 드라마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 드라마는 오는 8월 중순 상동 길주로 77번길과 영광사거리 등 주로 지하철 7호선 상동역 일대에서 촬영될 예정이다. 이곳에선 수많은 차량과 인원이 동원되는 차량 추격 액션 신들이 촬영된다. 다소 위험한 장면 촬영에 대비, 시는 경찰서 등 관련기관과 협조해 교통 통제와 대시민 홍보, 현장 안전대책 수립 등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Sense 8’은 영화 ‘매트릭스’와 ‘클라우드 아틀라스’, ‘월드워Z’,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의 ‘체인질링’ 등 창의적인 작품을 만든 제작진들이 모여 만드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다. 이 드라마는 부천을 비롯해 런던과 뭄바이, 베를린, 나이로비, 암스테르담 등 지구촌 여러 장소에서 로케이션을 마친 후 내년 넷플릭스를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김동익 문화산업과 영상문화팀장은 “앞으로 미국 드라마 ‘Sense 8’ 시즌 2가 방영될 경우 부천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릴 좋은 기회로 보고, 로케이션 동안 불편이 없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이종석, YG엔터테인먼트 전속계약 ‘1인 기획사 설립하더니?’

    이종석, YG엔터테인먼트 전속계약 ‘1인 기획사 설립하더니?’

    이종석 YG와 전속계약 소식이 전해졌다. 10일 YG엔터테인먼트는 이종석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종석은 그간 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 ‘닥터 이방인’, ‘피노키오’, ‘학교 2013’ 등에 출연하며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권에서 대형 한류스타로 자리매김했다. 최근에는 400억원 규모 한중 합작드라마 ‘비취의 연인’에 초특급 대우를 받으며 남자 주인공으로 캐스팅된 후 중국 로케이션을 마치고 귀국했다. 이종석은 올 초 1인 기획사 설립 후 국내외 활동을 진행해왔다. 그러나 좀 더 안정된 환경과 시스템 속에서 연기에 집중하고 싶다는 고민을 하던 중 국내 대표 연예기획사이자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는 YG엔터테인먼트에 대한 미래 비전과 신뢰, 그리고 동료 배우들의 적극적인 추천과 평판 등으로 YG행을 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종석은 오는 7월 20일 첫 방영을 앞두고 있는 MBC 수목드라마 ‘W(더블유)’를 통해 시청자들을 만난다. 로맨틱 서스펜스 멜로 드라마라는 독특하고 새로운 장르로 또 한번 카멜레온 같은 변신을 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YG는 이종석에 앞서 차승원, 강동원, 김희애 등을 영입하며 가수 뿐만 아니라 연기자 매니지먼트에서도 더욱 탄탄한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브래드 피트·안젤리나 졸리 주연작 ‘바이 더 씨’ 2차 예고편

    브래드 피트·안젤리나 졸리 주연작 ‘바이 더 씨’ 2차 예고편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가 함께 출연한 ‘바이 더 씨’ 2차 예고편이 공개됐다. 영화 ‘바이 더 씨’는 결혼 14년차 부부 ‘롤랜드’와 ‘바네사’가 뜨거웠던 사랑의 순간을 되찾고자 낯선 바닷가로 여행을 떠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는 ‘미스터 & 미세스 스미스’(2005년) 이후 11년만에 호흡을 맞췄다. 이번에 공개된 2차 예고편은 여행지에 도착한 부부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이어 안젤리나 졸리의 눈물과 두 사람이 점차 갈등으로 치닫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 작품은 지중해 도시 몰타의 고조섬에서 올로케이션 촬영됐다. 이곳은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의 실제 신혼여행지로 유명한 곳이다. 아름다운 풍광에서 이들이 그리는 14년차 부부의 깊은 이야기는 어떤 모습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환상적인 호흡을 통해 ‘바이 더 씨’를 완성한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는 “서로에게 다른 모습을 찾아낼 수 있는 기회여서 즐겁게 작업했다”고 밝혔다. 4월 28일 개봉. 청소년 관람불가. 사진 영상=UPI코리아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원빈-이나영 커플이 바꾼 결혼 풍속도…‘야외 웨딩촬영’ 꿀팁 및 유의점

    원빈-이나영 커플이 바꾼 결혼 풍속도…‘야외 웨딩촬영’ 꿀팁 및 유의점

    21일 웨딩업계에 따르면 최근 스튜디오가 아닌 야외에서 웨딩 촬영을 하는 예비 신랑·신부들이 늘어나는 추세다. 그동안 세련된 소품과 배경으로 잘 꾸며진 스튜디오에서 웨딩 촬영을 하는 것이 인기였지만 최근 야외 촬영에 다시 대세로 자리잡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야와 촬영의 인기는 지난해 6월부터 시작됐다. 그해 5월 최고의 미남·미녀 배우 원빈-이나영 커플이 강원도 정선의 한 밀밭 오솔길에서 야외 결혼식을 올린 이후다. 조용하고 서정적인 결혼식 야외 사진을 본 젊은 예비 부부들이 스튜디오보다 야외 촬영을 선호하게 됐다. 하지만 웨딩 업계 관계자들은 무조건 야외 촬영을 추전하지는 않는다. 천편일률적인 스튜디오 만큼이나 고궁 등과 같은 이름난 야외촬영 명소에서 웨딩 촬영을 하면 개성있는 사진을 남길 수가 없어서다. 웨딩스튜디오 ‘루멘’의 류경훈 작가는 “야외 웨딩 스냅의 경우 장소 선정이 결과물의 완성도를 80% 이상 좌우할 만큼 중요한 요소”라며 “두 사람만의 달콤한 추억이 담긴 장소나 풍광이 독특하고 아름다운 장소가 야외웨딩 로케이션으로 적격”이라고 조언했다. 소박하고 일상적인 신랑, 신부의 모습을 담아내는 야외 촬영도 인기다. 인공적인 색감을 덜어낸 꾸미지 않은 풍경을 배경으로 최대한 자연스러운 느낌을 사진에 담아 내는 것이 관건이다. 또 사진 작가들은 야외 웨딩 사진의 느낌을 잘 살리고 싶다면 빈티지한 레이스 원피스나 내추럴한 화관, 커플 신발, 피크닉 바구니 등을 준비하면 좋다고 조언한다. 챙이 넓은 모자를 쓰거나 니트류를 가볍게 어깨에 둘러주는 등 센스 있는 연출도 필요하다. 류 작가는 “야외 스냅은 스튜디오라는 한정된 공간에서 벗어나 탁 트인 야외 또는 도심에서 연인들의 모습을 최대한 자연스러운 형태로 담아내야 한다”며 “예비 신랑, 신부 개개인에게 알맞은 장소, 장소별 촬영 콘티, 동선 등을 노하우가 충분한 포토그래퍼와 상담하는 편이 좋다”고 설명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핫뉴스][단독/안철수 인터뷰] “총선은 친박·친문과의 대결… 수권 정당 위해 내 돈 쓴다” [핫뉴스][단독] 이사회 비판 성명 냈다고… 원로 교수 해임한 건국대
  • ‘굿바이 미스터 블랙’ 모든 것 잃은 이진욱, 감성멜로 복수극 ‘관전 포인트5’

    ‘굿바이 미스터 블랙’ 모든 것 잃은 이진욱, 감성멜로 복수극 ‘관전 포인트5’

    MBC 수목미니시리즈 ‘굿바이 미스터 블랙’(극본 문희정, 연출 한희 김성욱)이 16일 밤 10시 베일을 벗는다. ‘굿바이 미스터 블랙’은 황미나 작가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한 남자의 강렬한 복수극에 감성 멜로를 더한 드라마. 시청자들의 기대 속에 16일 첫 방송을 앞둔 ‘굿바이 미스터 블랙’ 측은 본 방송을 더욱 생생히 즐길 수 있는 관전 포인트 5가지를 공개했다. # 멜로킹 멜로퀸의 만남, 이진욱♥문채원 ‘최강 커플 케미’ 대한민국 여심을 눈빛 하나로 흔드는 남자 이진욱과 사랑스러운 멜로여신 문채원이 만났다. 특히 두 배우는 멜로 장르에서 독보적인 두각을 나타내왔던 만큼, 커플 호흡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남다르다. 이진욱과 문채원이 ‘굿바이 미스터 블랙’에서 보여줄 사랑이야기는 풋풋하면서도 애틋함이 넘쳐흐를 예정. 이진욱은 모든 것을 잃고 복수를 꿈꾸게 된 남자 차지원으로, 문채원은 거칠게 자라온 당찬 소녀 김스완으로 분해 시청자와 만난다. 두 사람은 극중 서로의 캐릭터에 대해 “든든하게 감싸주는 오빠 같은 매력”, “보호해 주고 싶은 측은한 예쁨”을 갖고 있다고 말해, 벌써부터 설레는 케미를 자아냈다. # 시선 확 끌어당길 ‘태국 해외 로케이션 촬영’ 극중 태국은 이진욱이 모든 것을 잃은 곳이자, 복수를 위해 다시 일어선 곳이다. 도망자가 된 이진욱이 펼치는 박진감 넘치는 추격신과 액션신 등이 시청자들의 시선을 확 끌어당길 전망이다. 여기에 문채원과의 운명적인 만남까지 더해진다. 태국 끄라비의 이국적 정취를 배경으로 펼치는 두 남녀의 가슴 저릿한 멜로는 안방극장에 깊은 감성을 전할 것으로 보인다. # 원작 만화의 인기를 이어간다, ‘탄탄한 원작+든든한 제작진의 시너지’ 1980년대 선풍적인 인기를 모았던 순정만화 ‘굿바이 미스터 블랙’이 드라마의 옷을 입는다. 다만 만화적 설정을 현실적으로 풀어내고, 복수의 서사를 강화해 더욱 풍성한 스토리를 전할 계획이다. ‘보고싶다’, ‘내 마음이 들리니’ 등을 집필한 멜로의 대가 문희정 작가와 ‘기황후’를 히트시킨 한희 감독이 연출을 맡아 든든한 내공을 선사한다. # 배우들의 색다른 변신을 기대해 부드러운 남자 이진욱의 강렬한 액션부터 청순 여신 문채원의 당차고 발랄한 매력 변신까지 ‘굿바이 미스터 블랙’ 주연 배우들의 색다른 모습들을 만나볼 수 있다. 연기파 배우 김강우는 입체적인 악역 연기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예정. 이진욱과 대립각을 이루며 복수극의 중심에 서게 된다. 악녀 이미지가 강했던 유인영은 극 초반 이진욱-김강우의 사랑을 받는 여자가 된다. 대세배우 송재림은 엘리트지만 허술함이 넘치는 반전 매력으로 여심을 흔들 전망이다. # 첫 회부터 폭풍 전개, 눈 뗄 수 없는 재미 ‘굿바이 미스터 블랙’은 1회부터 폭풍 같은 전개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을 계획. 극 초반부터 복수 스토리를 숨 가쁘게 그리며 시청자들의 호기심과 재미를 만들어갈 전망이다. 강렬한 인트로를 비롯해 극중 인물들의 격변하는 감정들과 관계변화, 파란만장한 에피소드들이 본 방송을 꽉 채울 것으로 보인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오늘 밤 ‘태후’ 대항마가 뜬다

    오늘 밤 ‘태후’ 대항마가 뜬다

    이진욱·문채원 주연 복수·멜로극 태국 촬영·인기 만화 원작 등 기대감 이진욱, 문채원이 ‘태양의 후예’(태후)의 질주를 막을 수 있을까. MBC는 16일 밤 10시 새 수목 드라마 ‘굿바이 미스터 블랙’을 첫방송한다. 동명의 인기 만화를 원작으로 태국 로케이션 등 대규모 제작비가 투입된 대작으로 방송가의 기대를 모은 작품이다. 하지만 동시간대 방영 중인 ‘태양의 후예’가 30% 가까운 높은 시청률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굿바이 미스터 블랙’은 복수극과 감성 멜로의 두 가지 구조로 가닥을 잡았다. 1980년대 인기를 끌었던 황미나 작가의 만화의 틀에 ‘보고 싶다’ ‘내 마음이 들리니’의 대본을 썼던 문희정 작가가 멜로의 살을 붙였다. 연출을 맡은 한희 PD는 “원작과 기본적인 설정은 유사하지만 만화적인 설정을 그대로 가져오기보다는 현실적인 인물의 관계를 살리는 데 초점을 뒀다”고 말했다. 드라마의 큰 뼈대는 재벌 2세이기도 한 해군 특수장교 차지원이 어느 날 아버지가 태국에서 사망한 이유를 찾기 위해 현지에서 진실을 파헤치다 탈영병이 되고 살인 누명까지 쓰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쓰나미로 부모를 잃고 태국에서 무국적 고아로 자란 카야는 태국에서 도망자가 된 차지원을 돕고 한국으로 와 인터넷 언론사 수습기자 김스완으로 살아가며 차지원과의 인연을 이어간다. 복수극을 끌고 나가는 차지원 역의 이진욱은 “‘태양의 후예’의 송중기씨는 육군이지만 저는 극중 해군이고 전직 군인에 가깝기 때문에 군인의 모습이 많이 나오지는 않는다”고 경쟁작과의 차별점을 설명했다. 문채원도 “드라마의 내용과 전달하려는 메시지가 다르기 때문에 저희 드라마의 재미에 빠질 분들이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강우가 차지원을 배신한 민선재 역을 맡아 자신의 잘못을 감추기 위해 차지원을 끝까지 죽음으로 몰아간다. 그는 “연민을 느낄 수 있는 악역”을 선보이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유인영은 차지원의 약혼녀였다가 민선재와 결혼한 윤마리 역을, 송재림은 차지원과 김스완을 놓고 삼각관계를 이루는 서우진 역을 맡았다. 한 PD는 “복수극과 감성 멜로라는 익숙한 장르를 좀 다르게 배합해 뻔하지 않은 전개로 시청자들의 예상치를 기분 좋게 배신하면서 보는 재미를 주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왜 떴을까? 이은주 기자의 대중문화 탐구] 밀당은 뺐다 쪽대본 없다 징크스 깼다

    [왜 떴을까? 이은주 기자의 대중문화 탐구] 밀당은 뺐다 쪽대본 없다 징크스 깼다

    KBS 수목 드라마 ‘태양의 후예’가 방송 3회 만에 시청률 20%를 돌파하면서 방송가의 ‘태풍의 핵’으로 떠오르고 있다. 130억원의 제작비가 투입된 대작에 유명 작가와 인기 스타의 작품으로 기대감은 높았지만 최근 지상파 드라마 시청률이 저조했던 것을 감안하면 놀라운 상승세다. 지난달 24일 동시 방영을 시작한 중국 인터넷 사이트 아이치이에서도 누적 조회 수가 3회 만에 1억 뷰를 돌파해 제2의 ‘별에서 온 그대’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김은숙 작가 판타지 로맨스 탈피 그동안 국내 드라마에서 대작 블록버스터들은 스펙터클 위주의 볼거리를 강조하다가 인물의 감정선을 살리지 못해 흥행에 실패한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태양의 후예’는 작품의 원안인 ‘국경 없는 의사들’을 쓴 김원석 작가가 뼈대를 잡고 김은숙 작가가 주인공들의 멜로를 촘촘하게 그려넣으면서 시너지를 발휘했다. 재벌가를 무대로 한 판타지 로맨스를 주로 썼던 김은숙 작가는 이번 작품으로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 밀당 없이 직진하는 멜로 라인과 직설적이고 감각적인 김 작가의 화법은 여전히 살아 있었고 최근 답답한 전개로 일관하는 일명 ‘고구마’ 드라마에 지친 시청자들은 삼각관계 없는 시원한 김은숙표 ‘사이다’ 전개에 열광했다. 특히 김 작가는 ‘시크릿 가든’, ‘상속자들’ 등 상류층 재벌들의 자기중심적인 캐릭터와 신데렐라 스토리의 ‘자기 복제’라는 비난을 받았지만 이번에는 헌신적이고 타자 지향형의 캐릭터로 더 많은 이들의 공감대를 얻는 데 성공했다. 대중문화 평론가 정덕현씨는 “김은숙 작가는 전개가 빠르지만 직설적이고 점증적인 대사를 통해 덜컥거리거나 부담스럽지 않게 인물 관계를 쉽게 잘 이끌어 나가는 게 장점”이라면서 “이번에도 초반에 캐릭터와 감정선을 빠르게 잡아내 몰입도를 높였다”고 말했다. 배경수 KBS CP는 “타자 지향형의 삶을 산다는 정신적인 목표가 비슷한 두 사람의 건강한 멜로라는 점에서 기존의 김은숙 작가의 색감과는 다르고 더 많은 사람들이 공감을 하게 된 이유”라고 말했다. ●각잡힌 송중기, 제대 직후 액션대작 도전 이 드라마는 멜로의 기본 틀에 재난 및 의학 드라마를 붙여 남녀 시청자의 취향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데 성공했다. 가상의 국가 우르크로 파병된 군인 유시진(송중기)과 의료 봉사팀 의사 강모연(송혜교)이 재난 상황에서 평화를 지키고 촌각을 다투는 사람의 목숨을 구하는 스토리로 긴장감을 높였다. 드라마 평론가 공희정씨는 “선 굵은 군인들의 이야기와 의학 드라마로 남성 시청자들을 공략하고 달달한 멜로로 강약 조절을 하면서 여성 시청자에게 어필했다”고 분석했다. 액션이 많은 대작이라는 점 때문에 출연을 고사한 스타들도 많았지만 지난해 5월 제대하자마자 드라마에 합류한 송중기는 ‘...말입니다´라는 각 잡힌 군대식 어투와 근육질의 상반신이 어색하지 않은 상남자의 모습은 물론 제복 판타지까지 자극하며 여심을 흔들었다.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과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남자’, 영화 ‘늑대소년’ 등에서 꽃미남 스타의 이미지가 강했지만 사명감을 지니고 유머 감각도 있는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갖춘 유시진 역을 잘 소화하며 기존에 부족했던 남성미를 채웠다. ●기획만 1년 4개월… 영화 기반 제작 기본적으로 영화에 기반을 두고 시작한 ‘태양의 후예’는 드라마와 영화의 시너지 효과로 사전 제작 드라마 흥행 실패 역사의 징크스를 끊었다. 원안을 쓴 김원석 작가는 영화 ‘짝패’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의 조연출 출신이고 영화 배급사 NEW가 제작에 참여했다. KBS는 기획에만 1년 4개월을 공들이고 그리스 해외 로케이션 및 홍보 마케팅에 영화 쪽 스태프들이 대거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공희정 평론가는 “가상의 재난 지역을 중심으로 한 이야기가 시의성을 띄지 않고 메시지 전달이 가능한 소재였고 쪽대본 없는 충분한 시간 확보로 인물들이 끝까지 감정을 잘 따라가는 등 사전 제작의 장점을 잘 살렸다”고 평가했다. erin@seoul.co.kr
  • 피규어 팬 홀리니 마을이 살아났다

    피규어 팬 홀리니 마을이 살아났다

    마쓰우라 대표 “지역화가 고령화 새 해법” “다키 마을은 세계의 피규어 마니아들이 찾아오는 마을로 영원히 남아 있을 겁니다.” 인구 1만 5000여명 규모의 일본 미에현의 작은 다키 마을은 전 세계 애니메이션 팬과 피규어(영화·만화·게임 등에 등장하는 캐릭터를 축소해 만든 인형) 수집가의 ‘성지’로 불린다. 1995년 고베 대지진으로 공장이 무너진 반쿄 제약회사가 2014년 2월 다키 마을에 터를 잡으면서 일본뿐 아니라 세계의 주목을 받는 마을이 됐다. 고령화와 인구 감소를 비켜 간 것이다. 마쓰우라 노부오(54) 반쿄제약 대표는 이 마을의 활성화를 위해 고민하다 자신의 취미인 피규어 수집을 살려 공장 한편에 피규어 박물관을 만들었다. 박물관에 건담, 드래건볼, 진격의 거인, 스타워즈, 아이언맨 등 각종 유명 애니메이션·영화 주인공뿐만 아니라 군함, 기차, 헬기, 미소녀 등 무려 1만 점이 넘는 피규어를 전시했다. 공장에 ‘코스프레’(게임·만화 속 캐릭터를 모방하는 행위인 ‘코스튬플레이’의 일본식 표현) 전용 스튜디오에서 만화 의상을 입고 피규어와 함께 사진촬영을 할 수 있도록 했다. 그는 세계 최초로 ‘로케이션 코스프레’라는 개념도 고안했다. 마쓰우라 대표는 “박물관이 문을 연 후 해마다 일본 전역에서 피규어 마니아 1만명이 교통이 불편한 시골 다키 마을까지 찾아온다”며 “노인들 뿐이던 초령화 마을에 젊은 관광객이 유입되니 활기가 생겼다”고 말했다. 코스프레 축제는 지난 2011년을 첫회를 시작으로 일본 전역에서 찾아오는 ‘코스플레이어’로 성황이다. 주민들도 코스플레이어들을 위해 마을 운동장과 체육관, 절, 폐교 등 마을 전체를 개방하고 사진촬영을 지원했다. 피규어 박물관 입장료는 지역 특산물 교환권으로 바꿀 수 있어 자연스럽게 다키마을 특산품을 구매할수 있도록 유도했다. 기업가의 작은 아이디어와 마을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다키 마을을 ‘피규어·코스프레 성지’로 탈바꿈시켰다. “일본처럼 한국도 빠른 고령화와 인구 감소 등으로 시골 마을이 위기에 처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주민과 소상공인, 행정이 서로 머리를 맞대 지역 특성을 가장 잘 살리는 방안을 찾으면 세계적 명소가 탄생할 수 있다”고 마쓰우라 대표는 말했다. “지역적인 것이 곧 가장 세계적인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글 사진 미에현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태양의 후예’ 송중기 송혜교 ‘그리스의 연인’ ...“너무 잘 어울리지 말입니다”

    ‘태양의 후예’ 송중기 송혜교 ‘그리스의 연인’ ...“너무 잘 어울리지 말입니다”

    ‘태양의 후예’ 송송커플의 그리스 로케이션 스틸컷이 공개돼 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지난 25일 방영된 KBS 2TV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극본 김은숙, 김원석, 연출 이응복, 백상훈, 제작 태양의후예 문화산업전문회사, NEW) 2회분에서 유시진(송중기)과 강모연(송혜교)이 우르크 공항에서 재회했다. 시진을 알아본 모연, 그런 모연을 못 본 척 지나쳐간 시진, 그리고 영상 위에 흐르던 “지나가는 중에 잠깐 부딪히나 봅니다”라는 시진의 내레이션은 신개념 ‘밀당’을 선사하며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송송커플은 ‘생명의 존엄’이라는 좁힐 수 없는 가치관의 차이로 인해 헤어진 바 있다. 그리고 드디어 우르크 공항서 8개월 만에 재회했다. 유시진은 파병됐고, 강모연은 해성병원에서 조직한 의료봉사단으로 파견된 것. 우르크는 드라마가 설정한 ‘가상’의 재난지역이다. 극중 설명대로라면, “밭 매는 김태희, 포도 따는 시스타 등 미인들이 많은 곳”(서대영)이다. 또한 “발칸반도 끝에 있는 나라로, 해성그룹에서 친환경 발전소를 건설중인 곳”(하자애)이다. 해성 병원에서 의료봉사단을 파견한 이유다. ‘태양의 후예’ 팀은 ‘우르크’의 이국적인 풍광을 담기 위해 지난 해 10월부터 한 달여 동안 그리스에서 촬영했다. 이 촬영분이 오늘(2일) 3회 방송분부터 공개될 예정이다. 제작진의 따르면 아름다운 로케이션이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선보이는 것은 물론이고, 유시진-강모연 커플, 서대영(진구)-윤명주(김지원) 커플의 멜로, 그리고 파병 군인, 의료봉사단, 우르크 사람들과의 이야기가 더욱 다채로워진다는 후문. 단 2회 만에 시청률 15%를 돌파하며 열렬한 호응을 얻고 있는 ‘태양의 후예’는 오늘(2일) 밤 10시 KBS 2TV 3회 방송된다. 사진제공= 태양의후예 문화산업전문회사 & NEW 김민지 기자 mingk@seoul.co.kr
  • 소멸위기 마을 ‘피규어·코스프레 성지’ 만든 제약회사 사장

    소멸위기 마을 ‘피규어·코스프레 성지’ 만든 제약회사 사장

    “다키 마을은 세계의 피규어 마니아들이 찾아오는 마을로 영원히 남아 있을 겁니다.” 인구 1만 5000여명 규모의 일본 미에현의 작은 다키 마을은 전 세계 애니메이션 팬과 피규어(영화·만화·게임 등에 등장하는 캐릭터를 축소해 만든 인형) 수집가의 ‘성지’로 불린다. 1995년 고베 대지진으로 공장이 무너진 반쿄 제약회사가 2014년 2월 다키 마을에 터를 잡으면서 일본뿐 아니라 세계의 주목을 받는 마을이 됐다. 고령화와 인구 감소를 비켜 간 것이다. 마쓰우라 노부오(54) 반쿄제약 대표는 이 마을의 활성화를 위해 고민하다 자신의 취미인 피규어 수집을 살려 공장 한편에 피규어 박물관을 만들었다. 박물관에 건담, 드래건볼, 진격의 거인, 스타워즈, 아이언맨 등 각종 유명 애니메이션·영화 주인공뿐만 아니라 군함, 기차, 헬기, 미소녀 등 무려 1만 점이 넘는 피규어를 전시했다. 공장에 ‘코스프레’(게임·만화 속 캐릭터를 모방하는 행위인 ‘코스튬플레이’의 일본식 표현) 전용 스튜디오에서 만화 의상을 입고 피규어와 함께 사진촬영을 할 수 있도록 했다. 그는 세계 최초로 ‘로케이션 코스프레’라는 개념도 고안했다. 마쓰우라 대표는 “박물관이 문을 연 후 해마다 일본 전역에서 피규어 마니아 1만명이 교통이 불편한 시골 다키 마을까지 찾아온다”며 “노인들 뿐이던 초령화 마을에 젊은 관광객이 유입되니 활기가 생겼다”고 말했다. 코스프레 축제는 지난 2011년을 첫회를 시작으로 일본 전역에서 찾아오는 ‘코스플레이어’로 성황이다. 주민들도 코스플레이어들을 위해 마을 운동장과 체육관, 절, 폐교 등 마을 전체를 개방하고 사진촬영을 지원했다. 피규어 박물관 입장료는 지역 특산물 교환권으로 바꿀 수 있어 자연스럽게 다키마을 특산품을 구매할수 있도록 유도했다. 기업가의 작은 아이디어와 마을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다키 마을을 ‘피규어·코스프레 성지’로 탈바꿈시켰다. “일본처럼 한국도 빠른 고령화와 인구 감소 등으로 시골 마을이 위기에 처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주민과 소상공인, 행정이 서로 머리를 맞대 지역 특성을 가장 잘 살리는 방안을 찾으면 세계적 명소가 탄생할 수 있다”고 마쓰우라 대표는 말했다. “지역적인 것이 곧 가장 세계적인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글·사진 미에현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사진설명 인구 감소 등으로 사라질 위기에 처한 시골마을을 피규어 성지로 만든 반쿄제약 마쓰우라 노부오 대표가 한국에서 찾아온 방문객에게 마을 활성화 방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인사]

    ■행정자치부 △정부청사관리소 관리총괄과장 한승섭 ■중소기업청 ◇서기관 승진△소상공인정책과 곽재경 ■새만금개발청 △대변인 배연진△창조행정담당관 김완국△사업관리총괄과장 박종민△산업단지조성과장 최재원△복합도시조성과장 전윤수◇과장급 파견△국무조정실 새만금사업추진지원단 차동민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경영지원본부장 강문석△학술진흥본부장 겸 정책연구소장 이장재△검사역 윤호식△기획조정실장 최선△재무회계실장 한택수△인사총무실장 류통은△학술진흥실장 김영란△대외협력실장 박계영△정책연구실장 엄정욱△건설지원단장 한지성△건설지원실장 오정택 ■중앙입양원 △대외협력국장 정상영 ■경향신문 △논설위원 박영환 ■강릉원주대 △미래정책연구원장 최석정△경영정책과학대학원장 고민수△고시원장 여은정 ■신영증권 ◇승진 <이사>△감사실 이후철△브랜드전략팀 김동준△압구정지점 권형진△종로지점 방형수◇보직 <본부장>△리서치센터장 김재홍△프로덕트세일즈본부장 허영범<담당 임원>△준법감시인·리스크관리담당임원(CRO) 김우연△PI부 이승환<부서장>△결제업무팀장 오세진△고객컨설팅부장 노병기△에셋얼로케이션부장 오광영△에쿼티파생운용부장 천신영△IT업무지원팀장 홍만기△서비스이노베이션팀장 최승호△스트럭쳐프로덕트부장 송방준 ■광동제약 △상무이사 채승범△이사 이봉근 김건우
  • 응답 이을 ‘케드’는 시그널일까 영웅일까

    응답 이을 ‘케드’는 시그널일까 영웅일까

    ‘응답하라 1988’에 이은 ‘케드’(케이블 드라마) 열풍의 다음 주자는 누가 될까. 이번 주말 화제의 케드 두 편이 안방극장에 상륙한다. 모두 절반 이상의 촬영을 마친 반(半)사전제작제로 완성도를 높인 웰메이드 드라마다. 22일 첫 방송을 하는 tvN 10주년 특별 기획 드라마 ‘시그널’(왼쪽)은 화제 속에 종영된 전작 ‘응답하라 1988’과 적지 않은 공통점을 갖고 있다. ‘시그널’은 1980년대 강력계 형사 이재한(조진웅)과 현재의 프로파일러 박해영(이제훈)이 무전을 통해 장기 미제 사건을 해결해 나간다는 내용이다. 장기미제전담팀의 15년차 베테랑 형사 차수현(김혜수)과 박해영은 1989년 경기 남부 부녀자 살인 사건에서 시작해 2015년까지 여러 시간대를 드나들며 우리 사회의 부조리를 파헤친다. 지난해 10월 중순부터 촬영에 들어간 ‘시그널’은 80년대를 재현하기 위해 수사 기법 및 소품 등에 대한 고증은 물론 당대 사랑받은 음악 선정에도 공을 들였다. ‘미생’에서 호평받은 김원석 감독과 ‘유령’ ‘쓰리 데이즈’ 등 수사 장르물을 주로 써 온 김은희 작가의 작품이다. 김 감독은 “20년 전이나 지금이나 가진 자들이 권력과 지위를 이용해 잘못을 해도 빠져나가는 상황, 그들을 잡고자 하는 형사들의 의지와 희생자들의 (비통한) 마음은 비슷하다”면서 “이에 대해 전 국민이 공유하는 상처가 있는데 치유까지는 아니더라도 이를 함께 공유한다는 점에서 마음의 위안을 얻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3일 처음 방송하는 ‘동네의 영웅’(오른쪽)은 ‘나쁜 녀석들’, ‘아름다운 나의 신부’ 등 영화 같은 장르 드라마를 선보인 OCN의 신작이다. 비밀 업무 수행 중 억울하게 목숨을 잃은 후배를 위해 사적인 복수를 준비하던 전직 비밀 요원 백시윤(박시후)이 취업준비생, 생계형 경찰과 함께 이웃을 돕게 되면서 동네의 영웅으로 거듭나는 이야기다. 성폭행 사건에 휘말리면서 국내 활동을 중단했던 박시후는 “복귀 시점을 정하지 않은 상황에서 좋은 연출자가 출연을 제의해 작품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KBS 드라마 ‘추노’ ‘한성별곡’ 등 사전제작 드라마에 노하우가 있는 곽정환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마카오 해외 로케이션을 포함해 16부작 중 절반 이상의 촬영을 마친 상태다. 곽 감독은 “수사 첩보물이지만 액션은 물론 휴먼과 코미디에 우리 모두가 누군가의 영웅이 될 수 있다는 사회성과 주제 의식까지 담아내겠다”면서 “기획부터 촬영, 후반 작업까지 반사전제작제로 충분한 시간을 갖고 진행되는 만큼 완성도 높은 작품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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