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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등 유물피탈 22개국 “환수 공조”

    한국 등 유물피탈 22개국 “환수 공조”

    한국, 그리스, 이집트 등 문화재 약탈 피해국들이 빼앗긴 유물을 돌려받기 위해 8일(현지시간) 이집트 카이로에서 ‘문화재 보호 및 반환을 위한 국제회의’를 열고 공동 대응에 나서기로 뜻을 모았다. 회의 의장을 맡은 자히 하와스 이집트 고유물최고위원회 위원장은 기자회견에서 “그리스도 혼자 싸워 왔고, 이탈리아도 혼자 싸워 왔지만 이제 우리는 처음으로 하나가 됐다.”면서 “유물을 빼앗긴 모든 국가에게 오늘은 역사적으로 매우 중요한 날”이라고 말했다. 그는 “7개국이 ‘우선환수 유물 목록’을 제출했으며 다른 나라들은 본국으로 돌아가 협의를 거친 뒤 한 달 내에 목록을 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7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문화재 환수 국제회의는 이집트 주최로 올해 처음 개최된 것으로 세계 22개국 정부 대표 및 문화재 전문가가 참석했다. 한국에서는 이경훈 문화재청 국제교류과장을 단장으로 외교 실무자 4명으로 구성된 대표단이 참석했다. 한국 대표단은 회의에서 현재 한국 정부가 반환을 추진 중인 프랑스 소장 외규장각 문서와 일본 궁내청 소장 조선왕실도서의 불법 반출 사실을 알리고, 관련 국가들의 성의 있는 반환을 촉구했다. 이 과장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유물 각각의 성격과 함께 이 유물들이 우리의 의지와 무관하게 불법 약탈됐다는 사실을 알리고 각국의 이해와 협력을 구했다.”면서 “프랑스, 일본을 상대로 한 한국의 외교 협상 문제에 다른 나라들도 많은 관심을 보였다.”고 전했다. 의장국인 이집트는 독일 베를린 신(新)박물관이 소장 중인 네페르티티 왕비 흉상, 영국박물관에 있는 로제타석, 이탈리아 토리노 이집트박물관에 있는 람세스 2세 조각상 등을 우선환수 대상으로 선정했다. 차기 회의 개최를 희망하고 있는 그리스는 19세기 초 영국 대사 엘긴 경이 아테네 아크로폴리스의 파르테논 신전에서 뜯어내 영국박물관에서 보관 중인 벽화 조각(엘긴 마블)을 우선환수 유물 목록에 올렸다. 이날 회의의 합의에 따라 이집트 등 22개국은 공동으로 문화재 반환에 대한 국제사회의 여론을 환기시켜 나갈 예정이다. 이번 회의는 문화재 약탈 피해국이 한자리에 모여 공동 대책을 논의한 첫 회의라는 의미를 갖지만 일본, 영국, 프랑스, 독일 등 문화재 반환을 요구받고 있는 주요국들은 불참해 국제적 마찰을 예고했다. 강병철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현대家 32년만에 숙원 풀어

    현대家 32년만에 숙원 풀어

    현대가(家)가 드디어 일관제철소의 숙원을 풀었다. 고 정주영 명예회장이 1978년 인천제철을 인수하며 철강사업에 발을 내디딘 지 32년 만이다. 현대가의 일관제철소 꿈은 그야말로 7전8기의 도전 끝에 이뤄졌다. 고 정 명예회장 시절부터 자동차와 조선소에 이르는 ‘중공업 제국’의 완성을 위해 철강사업에 관심을 보였지만, 당시 국영기업인 포항제철(현 포스코)의 독점과 1997년 외환 위기 등이 일관제철소의 진출을 막았다. 1994년 현대그룹은 부산 가덕도에 포항, 광양에 이은 ‘제3의 일관제철소’ 건립을 추진했지만 정권 차원의 반대로 무산됐다. 또 1996년 정몽구 회장은 경남 하동에 일관제철소 건립을 시도했지만 외환위기 한파로 꿈을 접을 수밖에 없었다. 정 회장은 전략을 바꿔 단계적으로 일관제철 사업을 준비했다. 2000년 강원산업과 삼미특수강을 인수하고, 2004년 한보철강을 인수·합병(M&A)하며 철강 부문을 강화했다. 그리고 2010년 110m 높이의 고로를 가동함으로써 그 꿈을 실현했다. 현대제철이 8일 준공식에서 ‘민간자본으로 설립된 국내 최초의 고로제철소’라는 점을 유독 강조한 것은 이 같은 배경에서다. 고로가 없었던 현대제철은 그동안 철광석보다 비싼 고철(철스크랩)을 녹여 쇳물을 만드는 ‘전기로’만을 가동해 생산성과 성장 잠재력에 한계가 있었다. 정 회장은 그동안 당진 일관제철소 완공에 각별한 공을 들였다. 당진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위협적이지 못했던 사이드 팍(Side Park) 박지성

    위협적이지 못했던 사이드 팍(Side Park) 박지성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변속기어 박지성의 바이에른 뮌헨전 포지션은 본업인 측면 미드필더였다. 69분간 그라운드를 누빈 박지성은 특유의 활동적인 움직임을 통해 상대 예봉을 차단하는 등 무난한 활약을 펼쳤으나 AC밀란, 리버풀전 만큼의 공격적인 모습을 뽐내진 못했다. 31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독일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맨유와 뮌헨의 ‘2009/201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이 열렸다. 맨유는 전반 2분 만에 웨인 루니의 선제골로 승기를 잡았으나 후반 뮌헨의 프랑크 리베리에게 동점골을 허용한데 이어 추가시간 이비차 올리치에게 통한의 역전골을 내주며 1-2로 역전패를 당했다. 홈팀 뮌헨은 1998/1999시즌 결승전에서 맨유에게 당한 역전패의 아픔을 설욕하는데 성공했다. 이날 맨유는 사실상 정예멤버를 모두 총출동시키며 원정 승리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네마냐 비디치와 리오 퍼디난드가 철의 포백을 구성했고, 박지성을 필두로 5명의 미드필더가 중원을 두텁게 유지했다. 무릎 부상으로 볼턴전에 결장했던 루니는 맨유의 최전방을 책임졌다.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전선수(4-5-1) : 판 데르 사르 - 네빌, 비디치, 퍼디낸드, 에브라 - 나니(82‘ 긱스), 플레쳐, 스콜스, 캐릭(69‘ 베르바토프), 박지성(69‘ 발렌시아) - 루니 /감독:퍼거슨 뮌헨도 공격적인 전술로 홈경기를 맞이했다. 아르옌 로벤이 부상으로 결장한 가운데 리베리와 하밋 알틴톱이 측면에 나섰고, 크로아티아 대표 출신의 올리치와 독일의 신성 토마스 뮐러가 뮌헨의 투톱을 구성했다. 뮌헨의 주장이자 박지성의 PSV아인트호벤 시절 동료인 마르크 반 봄멜은 중원을 지휘했다. * 바이에른 뮌헨(4-4-2) : 부트 - 람, 반 부이텐, 데미켈리스, 바드스투버 - 알틴톱(86‘ 클로제), 프라니치(88’ 티모슈크), 판 보멀, 리베리 - 올리치, 뮬러(72‘ 고메즈) /감독:판 할 ▲ 맨유의 변속기어, 센트럴 팍 or 사이드 팍 최근 물오른 기량을 선보이고 있는 박지성의 뮌헨전 포지션은 현지 언론들의 최대 관심거리 중 하나였다. 밀란과의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안드레아 피를로를 완벽봉쇄하며 센트럴 팍(Central Park)이란 칭호를 얻었고 리버풀과의 라이벌 매치에서는 결승 헤딩골을 작렬시키며 처진 공격수로서의 가능성까지 선보였다. 경기 전 공식 기자회견에서 박지성의 활용법에 대한 질문이 쏟아지는 건 당연했다. 그러나 취재진의 질문을 받은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알려줄 수 없다.”며 박지성의 뮌헨전 포지션에 대해 굳게 입을 닫았다.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상대에게 전략을 노출하지 않겠다는 퍼거슨 감독의 의도이자, 박지성이 맨유 전술에 차지하는 비중이 높다는 것을 의미하는 발언이기도 했다. ▲ 평범했던 측면 미드필더 박지성 대다수 언론들의 예상대로 박지성은 중앙이 아닌 측면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왼쪽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박지성은 단짝 파트리스 에브라와 함께 알틴톱의 돌파를 차단함과 동시에 독일 최고의 라이트 풀백인 필립 람의 오버래핑을 저지했다. 맨유가 볼 점유율에서 밀리며 이렇다 할 공격을 펼치지 못했지만 박지성은 적극적인 압박을 통해 뮌헨의 공세를 막아냈다. 그러나 중앙에서 측면으로 되돌아간 박지성의 움직임은 대체적으로 평범했다. 상대의 공격을 막기에 바빴고 위협적인 측면 돌파는 이뤄지지 못했다. 물론 박지성이 자신의 능력을 펼치기에는 모든 상황이 좋지 못했다. 중원 싸움에서 밀렸고 이로 인해 제대로 된 역습조차 시도할 수 없었다. 활동 범위가 넓었던 중앙과 달리 종적으로 제한된 측면에서 박지성이 할 수 있는 건 많지 않았다. ▲ 위기의 맨유, 퍼거슨의 선택은? 결과적으로 퍼거슨의 선택은 실패로 끝이 났다. 박지성의 측면 배치는 무난했으나 큰 효력을 발휘하지 못했고 후반 박지성과 마이클 캐릭 대신 안토니오 발렌시아와 디미타르 베르바토프를 투입한 결정은 역전패로 이어졌다. 또한 전술적 실패 못지않게 선수들의 컨디션도 최상은 아니었다. 박지성도 “선수들간의 호흡에 문제가 있었다.”며 정상적인 경기를 펼치지 못했다고 인정했다. 이제 맨유는 3~4일 간격으로 첼시와 뮌헨을 상대해야 한다. 앞으로 1주일의 결과에 맨유의 올 시즌 성과가 달린 셈이다. 덩달아 박지성의 포지션도 다시 논쟁의 중심이 될 가능성이 높다. 최근 측면보다 중앙에서 더 좋은 활약을 펼쳤기 때문이다. 더구나 루니의 부상으로 선택의 폭이 더욱 좁아졌다. 퍼거슨 감독의 향후 선택에 관심이 집중되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유럽축구통신원 안경남 pitchactio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혹독한 데뷔’ 김태균ㆍ이범호의 日야구 숙제는?

    ‘혹독한 데뷔’ 김태균ㆍ이범호의 日야구 숙제는?

    우여곡절 끝에 나란히 첫 안타(22일)를 신고한 김태균(치바 롯데)과 이범호(소프트뱅크)에게 이번 3연전은 자신들의 야구인생에 있어서 잊지 못할 시간들이었다. 특히 김태균은 개막전 4연타석 삼진과 이튿날(21일) 2번째 타석까지, 6연속 삼진을 당하며 체면을 구겼는데 국가대표 4번타자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의 부진이었다. 이범호 역시 3차전에서 두개의 안타(2루타 포함)를 생산하긴 했지만 이미 승패가 기운 상황에서 나온 것들이라 큰 의미는 부여하긴 힘들다. 이번 퍼시픽리그 개막 3차전을 통해 본 김태균과 이범호는 아직 일본야구에 녹아들기 위해서는 좀 더 시간이 필요하다는 숙제를 남겼다. 여기에는 향후 팀내 상황과 경기일정 등을 감안할때 다시한번 가파른 오르막길이 놓여 있는것도 사실이기 때문이다. 먼저 김태균은 굉장히 불운했던 리그 일정도 그의 부진과 맞물렸다. 타격은 사이클이 있어서 상승과 하락을 반복한다. 타자가 좋은 성적을 남기기 위해서는 타격감이 상승하는 시간을 오래 가져가야 하며 그 상승이 끝났을때는 떨어지는 감각을 빨리 회복시키는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3할의 예술’ 의 저자인 찰리 라우(전 화이트삭스 타격코치)는 “타격의 상승세가 지속되면 곧 다가올 슬럼프를 준비하라.” 라는 멋진 명언을 남긴바 있다. 김태균이 시범경기 동안에 보여줬던 불방망이(타율 .342 홈런2개)는 자신의 타격감이 떨어졌던 시점에 이르러 시즌이 시작됐다는 점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 실제로 그는 마지막 시범경기였던 히로시마전(16일)에서 무안타를 기록한 후 무엇이 마음에 걸렸던지 특타를 자청하며 타격 감각을 유지하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개막후 타격 사이클의 하락이 김태균을 어렵게 했던 원인일수도 있다는 뜻이다. 물론 개막전이 시작된 후 일본 특유의 분석야구가 김태균을 힘들게 했다는 말도 맞지만 야구는 사람이 하는 운동이다. 아무리 좋은 데이터가 있더라도 투수가 마운드에서 분석한대로 투구를 하지 못하면 무용지물이다. 역으로 생각하면 김태균 역시 경기를 치를수록 상대해 본 투수들에게 대한 분석이 가능해진다는 뜻도 되기에 이점에 있어서는 노이로제가 걸릴 정도로 김태균을 압박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 또하나 불운했던 것은 두번째 경기에서 ‘좌완 팜볼러’ 호아시 카즈유키를 만났다는 점이다. 개막전에서 에이스 와쿠이 히데아키의 투구에 악몽을 경험했던 김태균으로서는 가능하면 좀더 수월한 상대를 두번째 경기에서 만났다면 어떠했을까 싶다. 타격감 회복과 일본야구에 대한 낯설음을 극복하는게 무엇보다 시급했던 김태균이었기 때문이다. 호아시는 자국내 선수들 입장에서 보면 ‘특급’ 선발투수로 분류되는 선수가 아니다. 최고 130km대 후반을 겨우 찍는 포심패스트볼과 팜볼 외에 커브, 체인지업의 구종이 전부인 투수다. 체인지업도 2007년 부상후 재활을 거치면서 급작스럽게 익힌 구종이라 실전에서는 잘 사용하지도 않는다. 하지만 김태균 입장에서 보면 호아시의 팜볼은 마구나 다름없는 공포였을 것이다. 국내에서 팜볼을 던지는 투수가 KIA의 윤석민이다. 하지만 윤석민 역시 실전에서는 거의 던지지 않을 정도로 구사력이 낮은 편이다. 한국에서 구경조차 해보지 못한 공에 대처해야 했을 김태균의 어려움을 짐작하고도 남음이 있다. 문제는 이제 지나간 세이부전이 아닌 주말 3연전에서 맞붙게 될 니혼햄전이다. 퍼시픽리그는 이번주 주중 경기를 쉬고 금요일부터 다시 본격적으로 리그일정을 시작하는데 투수 로테이션상 소프트뱅크와의 개막전에서 선발로 등판했던 다르빗슈 유가 치바 롯데전(금요일)에 투입될 가능성이 높다. 세이부가 자랑하는 ‘특급 선발 3인방’과의 대결에서 벗어난가 싶더니 ‘일본 제1의 에이스’ 라는 다르빗슈가 김태균 앞에 산처럼 가로막혀 있는 형국이다. 김태균은 시범경기에서 다르빗슈를 상대로 초대형 홈런포를 터뜨린 적이 있다. 하지만 다르빗슈는 모두가 알고 있듯, 결코 호락호락한 상대가 아니다. 경기가 없는 3일동안 김태균이 얼만큼 자신의 타격컨디션을 회복할지가 니혼햄전은 물론 올 한해 김태균의 성적을 좌우할수도 있다고 본다. 이범호 역시 비록 니혼햄과의 세번째 경기에서 멀티히트를 기록했다고는 하지만 아직 더 검증절차가 남아 있다. 개막전에서 다르빗슈를 상대했던 이범호는 두번째 경기에선 니혼햄의 좌완 에이스인 타케다 마사루에게 안타를 뽑아내지 못했다. 이 두선수들은 니혼햄의 실질적인 원투펀치로서 아직 기량을 확인 받아야할 외국인 선발투수들을 제외하면 니혼햄이 가장 내세우는 투수들이다. 3차전 니혼햄의 선발투수였던 외국인 투수 바비 케펠이 초반에 물러나 상대하지 못했지만 이후 이범호는 중간투수들인 베테랑 키다 이사무에겐 볼넷, 첫안타는 카나모리 타카유키, 2루타는 우완 사이드암 투수인 에지리 신타로에게 뽑아낸 것이다. 김태균과 마찬가지로 톱레벨급 투수들과의 대결에서 보여준 것이 아직 없다는 말이다. 지명타자로 경기에 나서고 있는 이범호는 팀내 상황으로만 놓고 봤을때 김태균에 비해 여유로운 처지가 아니다. 지난해까지 소프트뱅크의 지명타자는 베테랑 마츠나카 노부히코의 몫이었다. 오프시즌동안 무릎수술을 받았던 마츠나카는 아직 몸이 덜 만들어져 1군에 등록돼 있지 않지만 몸상태만 정상으로 돌아오면 언제든지 이범호의 자리를 대신할수 있는 타자다. 박빙의 승부가 벌어졌던 개막전과 두번째 경기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주지 못한 이범호로서는 좀더 분발이 요구된다. 하지만 이범호 역시 김태균과 마찬가지로 금요일 홈경기(야후돔, 오릭스전)에서 만나게될 투수가 보통이 아니다. 라쿠텐과의 개막전에서 이와쿠마 히사시와 맞대결해 완봉승을 거뒀던 카네코 치히로의 선발등판이 유력시 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카네코는 붕괴된 팀 마운드를 홀로 이끈 오릭스의 에이스다. 150km가 넘는 포심패스트볼이 매우 위력적이며 이와 더불어 타자의 허를 찌르는 ‘슬로커브’는 카네코만의 전매특허. 홈 개막전 선발출전이 유력시 되는 이범호 역시 매우 괴로운(?) 상대가 기다리고 있기에 부담이 이만저만이 아닌 상황이다. 김태균과 이범호는 이제 겨우 세경기를 치뤘을 뿐이다. 비록 비싼 수업료 치곤 혹독한 데뷔무대였지만 이들 스스로도 느낀 점이 분명히 있을거라고 본다. 퍼시픽리그는 특급투수들과 그 아래에 위치한 투수들간의 레벨차이가 많이 나는 곳이다. 이왕이면 주말 3연전에서 만나게될 특급투수들에게 한국야구의 매운맛을 보여주며 컨디션을 회복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야구통신원 윤석구 http://hitting.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울산~양산 광역경전철 건설

    울산과 경남 양산을 잇는 광역교통수단인 광역경전철 건설이 적극 추진돼 늦어도 오는 2020년까지 울산~양산~부산을 연결하는 동남권 광역전철망이 구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15일 울산시에 따르면 경남도와 공동으로 KTX 울산역 개통에 따른 교통혼잡 완화와 동남권 고속화 교통망 구축을 위해 울산 울주 범서읍 굴화~KTX울산역~양산 북정 구간 총 34.6㎞의 울산~양산 광역경전철 건설을 추진하기로 했다. 울산~양산 광역경전철 건설은 총사업비 1조 380억원(추정)을 투입해 내년부터 2020년까지 추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울산시는 2007년 제7차 부·울·경 발전협의회 때 마련한 합의안을 정부에 건의한 데 이어 최근 국토해양부에 ‘대도시권 광역교통기본계획’의 수정계획에 적극 반영해줄 것을 다시 건의해 놓고 있다. 시는 울산~양산간 광역경전철 건설계획이 정부의 광역교통기본계획에 반영돼 ‘광역철도’로 지정될 경우 총공사비의 75%를 국비로 지원받을 수 있어 울산과 경남의 지자체 분담 비용도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광역경전철이 구축되면 범서 굴화까지 연결될 울산경전철 1호선(울주 굴화~북구 효문동 15.9㎞)도 개통돼 울산시의 경전철 건설비용(4000억여원)의 절감효과도 예상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KTX 울산역 이용 활성화와 인근 도시와의 연계 등을 위해 울산~양산 광역경전철 건설을 추진하고, 아울러 지방재정이 호전되면 잠정 보류된 울산경전철 1호선 건설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12일 열린 ‘제10차 울산교통포럼’에서 고급형 급행버스 도입을 비롯해 국도 24호선 중앙버스전용차로제 도입, 양산·밀양·김해 이용 광역버스노선의 울산역 연장 운행 등 ‘KTX울산역 연계 교통망 구축 계획’에 대해 조언을 구했다. 시는 이와 관련, KTX울산역 정차 횟수는 현재 서울~부산간 운행횟수(주중 41회, 주말 55회)의 대부분인 편도 40회 이상(평균 25분 간격) 되도록 한국철도공사와 국토부에 건의해 놓은 상태다. 요금은 4만 6000원 전후에서 결정될 것으로 예상했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고전 톡톡 다시 읽기] (9) 사뮈엘 베케트 ‘고도를 기다리며’

    [고전 톡톡 다시 읽기] (9) 사뮈엘 베케트 ‘고도를 기다리며’

    아일랜드에서 태어난 사뮈엘 베케트는 1969년 ‘고도를 기다리며’라는 희곡으로 노벨 문학상을 받으며 세계적인 스타로 발돋움한다. 그는 노벨문학상 시상식에 가지 않았다. 평생 ‘고도(Godot)’가 뭐냐는 질문에 시달린 베케트에게는 자연스러운 일이었다. 그는 ‘고도’에 대한 대답 대신, 자신의 연극을 웃으면서 봐달라고 당부했다고 한다. 그러나 그가 죽은 지금도 사람들은 여전히 ‘고도’에 대한 의미 찾기를 계속하고 있다. ‘고도’가 대체 무엇이기에. ‘고도를 기다리며’의 무대 장치는 ‘시골길, 나무 한그루’ 뿐이다. 그곳에 구두를 벗으려고 낑낑대는 에스트라공(고고)과 그의 친구 블라디미르(디디)가 있다. 그들은 작은 무대 안에서 끊임없이 말을 주고 받으며 고도를 기다린다. 밤이 되자, 한 소년이 고도의 소식을 가지고 온다. 오늘은 오지 못하지만, 내일은 꼭 오겠다는 소식을. 2막이 끝날 무렵까지 ‘고도’는 오지 않는다. 또 다시 나타난 소년은 1막에서와 비슷한 말을 남기고 사라져 버리고 고고와 디디가 나무 앞에 선 채로 극은 끝난다. 사실 ‘고도를 기다리며’는 ‘고고와 디디가 고도를 기다린다.’는 문장으로 요약될 수 있다. 그렇다면 고고와 디디는 기다리는 동안 무엇을 했을까. 고고는 벗겨지지 않는 구두를 벗으려고 안간힘을 쓰고, 디디는 고고의 잊어버리는 습관에 절망하다가도 금세 또 고고와 장난에 빠져들기도 한다. 서로 질문하고, 욕하고, 싸우고, 모자를 바꿔 쓰고, 목이나 매자는 이야기를 밥먹듯 하면서도 그들은 죽지 않고, 여전히 고도를 기다리고 있는 것이다. 그동안 그들 앞에 나타난 포조와 러키! “나는 포조라고 합니다.” 를 잘못 들은 고고가 말한다. “자신이 고도라잖아.” 아니라고 짜증을 내는 디디를 뒤로한 채 고고가 중얼거린다. “보조…보조….” 끊임없이 반복되는 고고와 디디의 말장난! ●고도 의미찾기는 이제 그만! 확실히 고고와 디디는 말놀이에서는 탁월한 재주를 가지고 있다. 서로가 한 말을 따라하거나, 어느 순간 그 말을 뒤집고, 또 다시 역전시킨다. 그들은 그저 생각나는 대로, 흘러가는 대로 대화하는 것 같다. 어떻게 보면 그들의 대사는 공놀이 같기도 하다. 내게 오는 공을 받고 싶으면 받고, 받기 싫으면 “나는 가겠네.”라면서 안 받으면 그만이다. 베케트식의 말놀이. 이 말의 유희는 사실 아무런 의미가 없다. 고고와 디디는 오직 시간을 보내기 위해서, 재미있기 위해서만 말을 주고 받기 때문이다. 정말이지 베케트의 작품은 의미를 찾으려 하면 할수록 의미를 알 수 없다. 의미를 찾으려고 하는 순간, ‘고도를 기다리며’는 곤혹스럽고 힘든 극이 되어버리는 것이다. 하지만 만일 고고와 디디의 대화에서 의미 찾기를 포기한다면, 그들의 반복되는 말장난과 움직임 속에서 재미를 발견할 수도 있을 것이다. 베케트는 등장인물들의 계속되는 말놀이를 보여줌으로써, 사람들이 집착하는 의미를 전복시키려 애썼던 것은 아닐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에게 유일하게 의미 있어 보이는 것이 한가지 있다. 문제의 ‘고도’이다. 하릴없이 구두와 씨름을 하고, “가자.”고 말하면서도 그들이 떠나지 못하는 이유는 여전히 ‘고도’를 기다려야 하기 때문이다. ●고고와 디디는 결국 자기 길을 못 떠나고 ‘고도’는 무엇인가. 이 질문에 대답하기 위해 수많은 연구자들과 비평가들이 애를 썼다. 프랑스의 유명한 소설가인 로브그리예는 ‘고도’를 ‘신(God)’으로 단정지었는가 하면, 어떤 이는 고고와 디디가 바로 ‘고도’라는 답을 내놓기도 했다. 1953년, 프랑스의 바빌론 극장에서 ‘고도를 기다리며’를 처음 연출한 로제 블랭이 베케트에게 ‘고도’가 뭐냐고 물었을 때, 그는 병사의 군화를 뜻하는 프랑스어 고디요(Godittot)나, 고다스(Godasse)를 뜻한다고 답했다고 한다. 베케트의 대답은 ’고도‘를 더욱 더 미궁 속에 빠뜨렸을 뿐이다. 실체도 없이 고고와 디디를 기다리도록 만드는 ‘고도’는 꼭 시간을 닮았다. 그렇다면 인간에게 시간이란 무엇일까. 인간의 시간은 정해져 있음, 즉 유한하다. 시간이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우리는 시간이 흘러가는 것에 그토록 목을 맬 수밖에 없다. 이 미지의 ‘고도’라는 작자 역시 극이 끝나도록 도착하지도 않으면서, 끝끝내 고고와 디디를 묶어놓고 있지 않은가. 만일 ‘고도’가 시간의 속성과 비슷하다면, 고도는 이미 도착했을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과거가 이미 도착한 것이고, 미래가 아직 도착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그렇다. 하지만 시간을 과거와 현재, 미래로 구분할 수는 없다. 현재는 붙잡으려고 하는 순간, 곧바로 과거가 되어버리고, 미래는 도착하는 순간, 현재가 되어버린다. 우리가 시간을 파악할 수 있는 방법은, 우리가 살아 있다는 사실을 떠올리는 것뿐이다. ●삶의 허무 버리고 오늘을 잡아라 1막의 마지막 장면에서처럼, 2막에서도 고고와 디디는 여전히 그곳에 서 있다. 차라리 기다리기 위해서, 살아가기 위해서 그들은 자신들의 말이나 행동을 지연시킨다. 고고와 디디에게 중요한 것은 어쩌면 ‘기다리며’가 아닐까. 기다리는 동안, 그들은 말을 주고 받고, 작은 무대 이곳저곳을 왔다갔다하면서 자신들이 살아 있음을, 시간을 보내고 있음을 인식한다. 그래서일까, 극이 끝나는 마지막 순간에도 그들은 “가자.”고 말하면서도 제자리에 멈추어서 고도를 기다리고 있다. 블라디미르:자? 그럼 가볼까? 에스트라공:응. 가세나. (그들은 꼼짝도 않는다.) 때때로 고고와 디디에게 찾아오는 죽음과 허무처럼, 삶의 의미나 목적이 우리를 찾아와 괴롭힌다. 더 나은 미래만을 위해 살고 있는 우리는 어쩌면 단 한번도 삶을 가져보지 못한 것은 아닐까. 베케트의 ‘고도를 기다리며’가 삶의 부조리함과 무의미함을 허무적으로 보여준다는 평가 역시도 틀린 말은 아닐 것이다. 하지만 삶이 허무하다고 해서, 삶을 잃어버려서는 곤란하다. 삶이 부조리하고 무의미할수록, 삶은 발견되어야 하지 않을까. 베케트의 조언처럼 고도를 ‘신’으로 대입하는 식의 의미 찾기 대신, 고디요나 고디스가 될 수도 있다는 식의 유희를 만드는 삶의 놀이를 만들어내는 것이 어떨까. 삶의 유희, 그것이 ‘고도를 기다리며’에서 고고와 디디가 기다리는 동안 발견한 것이다. 박혜선 영상인문제작소 이닥(IDAG) 연구원
  • 그녀는 분위기파 와인에 포로되다

    그녀는 분위기파 와인에 포로되다

    화이트데이는 사탕을 선물하는 날이지만 여자는 사탕보다는 분위기에 더 감동한다. 그렇다면 화이트데이에 어떤 와인으로 최고의 분위기를 연출해 연인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까. 와인 수입사인 아영FBC 김영심 본부장은 5일 “상대방의 성격에 맞추어 와인을 준비한다면 더욱 특별한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열정적인 그녀에겐 ‘에스쿠도 로호’ 항상 당당하고 지도력까지 겸비한 여성에게는 자기만의 뚜렷한 개성을 가진 와인이 제격이다. 칠레 와인은 유럽 와인과 달리 농축된 과일 향이 진해 개성이 뚜렷한 여성과 잘 어울린다. 짙고 아름다운 붉은색을 띠는 ‘에스쿠도 로호’(4만 7000원)는 우아한 향과 맛의 조화가 뛰어난 대표적인 칠레 와인이다. 샤토 무통 로칠드를 생산하는 바롱 필립 드 로칠드사의 기술과 칠레의 자연 환경이 만들어낸 와인이다. ●차분·섬세한 그녀에겐 ‘알록스 코통’ 수줍음을 타면서 조용한 성격은 까다롭지만 섬세함의 대명사인 포도 품종인 피노 누아르와 비슷하다. 특히 프랑스 부르고뉴 지방의 와인에서 이러한 성격이 잘 표현된다. ‘알록스 코통’(15만원)은 부르고뉴 지방 가운데 코트드본 지역의 지리적 특성을 잘 살려 맛이 강하고 부드러우면서 산뜻한 복숭아 제비꽃 향이 풍부하다. 알록스 코통을 생산하는 ‘루이 라투르’는 프랑스에서 친환경 농법 생산자로 이름이 높다. ●감수성 풍부한 그녀에겐 ‘안젤리 로소’ 분위기에 약한 여성에게는 사랑의 와인인 스파클링이나 샴페인으로 로맨틱함을 살리는 것이 좋다. 은은하게 퍼지는 거품이 매력적인 ‘안젤리 로소’(3만원)는 이탈리아 피에몬테에서만 생산되는 포도 품종인 브라케토로 만든 가벼운 붉은색 발포성 와인이다. 붉은 과실의 풍부한 향기와 은은한 거품이 부드럽게 어우러지며 입안을 감싸 그 맛은 종종 ‘천사의 입맞춤’에 비유된다. 화이트데이 분위기 연출에도 제격이며 알코올 도수가 7%라 술을 잘 못하는 여성도 즐길 만하다. ●똑똑한 그녀에겐 ‘무통 카데’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사고를 하는 여성에게는 맛과 풍미도 중요하지만 와인의 품질과 가격도 빼놓을 수 없는 고려사항이다. 전통과 독창성을 겸비하면서 품질 대비 저렴한 가격을 지닌 가치 있는 브랜드 와인을 준비한다면 까다로운 그녀도 감동할 것이다. ‘무통 카데’(4만원)는 최초의 브랜드 와인이자 보르도 지역 와인으로, 세계 최고의 판매율을 자랑한다. 무통 카데 시리즈 가운데 여심을 사로잡을 만한 일등 공신으로는 은은한 장밋빛이 시각을 확 사로잡는 로제 와인을 빼놓을 수 없다. ‘로제 드 무통 카데’는 풍부한 꽃향기로 시각과 후각을 단숨에 매료시킨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반환점 돈 ‘챔스16강’ 누가 더 유리한가

    반환점 돈 ‘챔스16강’ 누가 더 유리한가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이 모두 끝났다. 8경기 중 2경기를 제외한 6경기의 승패가 갈렸다. 그러나 모두 한 골차 박빙의 승부였다. 3월로 예정된 2차전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의 가장 큰 변수는 원정 다득점이다. 홈 보다는 원정에서 많은 골을 넣은 팀이 유리하다는 얘기다. 물론 점수 차가 크다면 크게 걱정할 변수는 아니다. 하지만 이번 16강 1차전처럼 동점 내지는 한 골차 승부가 많다면 원정 다득점 원칙에 의해 승패가 갈릴 공산이 크다. 절반이 지난 챔피언스리그 16강, 과연 누가 더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을까? ▲ AC밀란(2) vs 맨체스터 유나이티드(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AC밀란에 3-2 승리를 거뒀다. 결과적으로 한 골 차 밖에 나지 않지만, 경기가 열린 곳이 밀란의 홈구장인 산 시로인 점을 감안한다면 맨유가 상당히 유리하다고 볼 수 있다. 맨유는 이제 2차전이 열리는 올드 트래포드에서 0-1로 혹은 2-1로 패하더라도 8강에 오르게 된다. ▲ 올림피크 리옹(1) vs 레알 마드리드(0) 예상 밖의 결과가 연출됐다. 올림피크 리옹은 ‘갈락티코’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효율적인 경기를 선보이며 1-0 신승을 이끌어냈다. 한 골 차 승리는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불안한 리드이긴 하지만, 실점을 하지 않았다는 부분은 매우 긍정적이다. 하지만 상대는 레알 마드리드다. 뒤집을 가능성은 충분하다 못해 넘친다. ▲ 포르투(2) vs 아스날(1) ‘포르투갈 챔피언’ 포르투가 홈에서 대어를 잡는데 성공했다. 아스날은 주축 선수들의 부상결장과 골키퍼의 어이없는 실수가 이어지며 1차전 패배를 당했다. 비록 패배를 당했지만 아스날은 ‘노장’ 숄 캠벨의 귀중한 원정 골 덕분에 희망을 가질 수 있게 됐다. 홈에서 1-0 이상의 승리를 거둔다면 8강 진출의 아스날의 몫이 된다. ▲ 바이에른 뮌헨(2) vs 피오렌티나(1) ‘오심의 전설’ 톰 오브레오 주심이 승패를 갈랐다. 바이에른 뮌헨은 완벽한 오프사이드를 범한 클로제가 결승골을 터트리며 팀에 2-1 승리를 안겼다. 피오렌티나로선 매우 억울한 결과임에 틀림없다. 후반 1명이 퇴장 당하는 수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대등한 경기를 펼쳤기 때문이다. 그러나 희망은 남아있다. 2차전은 조별예선에서 리버풀을 격파한 홈에서 열린다. ▲ 올림피아코스(0) vs 보르도(1) ‘프랑스 챔피언’ 보르도가 그리스 원정에서 귀중한 승리를 거뒀다. 올림피아코스는 홈 팬들의 열렬한 응원을 등에 업고 경기에 임했으나 골 결정력 부족으로 패하고 말았다. 2차전을 홈에서 맞이하는 보르도가 유리한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한 골 차이다. 올림피아코스에게도 아직 기회는 남아있다. ▲슈투트가르트(1) vs 바르셀로나(1) 슈투트가르트가 ‘디펜딩 챔피언’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매우 인상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선제골을 기록하며 앞서나간 슈투트가르트는 후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아쉬운 무승부를 기록했다. 특히 즐라탄의 골을 어시스트한 피케의 위치가 오프사이드로 의심돼 아쉬움은 더 컸다. 2차전은 누 캄프다. 이변이 없는 한 바르셀로나가 유리한 것이 사실이다. ▲ CSKA 모스크바(1) vs 세비야(1) 세비야가 머나먼 러시아 원정에서 귀중한 원정골을 기록하며 CSKA모스크바와 1-1로 비겼다. 양 팀 모두에게 아쉬운 결과였다. 세비야는 선제골을 기록하며 우위를 점했으나 동점골을 내주며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고, 모스크바는 홈에서 승리를 따내지 못하며 2차전에 부담감을 가지게 됐다. 올 시즌 세비야는 홈에서 매우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네그레도의 원정골은 그래서 더욱 값지다. ▲ 인터밀란(2) vs 첼시(1) 인터밀란이 홈에서 첼시를 2-1로 격파했다. 살로몬 칼루에게 내준 한 골이 조금은 아쉽지만, 무승부 보다는 좋은 결과다. 일단 승리를 했다는 점에서 인터밀란의 부담감은 상당히 줄어들었다. 문제는 2차전이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열린다는 점이다. 첼시는 홈에서 사실상 무적에 가깝다. 비록 인터밀란이 승리했지만 안심할 수 없는 이유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유럽축구통신원 안경남 pitchactio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오너셰프가 만들어 준 퓨전요리 궁금해

    오너셰프가 만들어 준 퓨전요리 궁금해

    한국 자본주의의 상징인 서울 강남은 최근엔 ‘강남 소설’이라 불리는 하위 소설 장르가 등장할 정도로 모든 면에서 유행을 이끌고 있다. 음식, 생활, 패션 등 우리 생활 전반을 선도하는 강남에서 최근 인기있는 요리는 어떤 것일까. 청담동 레스토랑에서 10년간 요리를 했고 현재 분당 정자동에서 ‘레스토랑 나루’를 운영하고 있는 요리사 이언수(38)씨는 “일본 핫토리영양전문학교 유학을 마치고 1998년 한국에 들어왔는데 강남을 중심으로 퓨전 요리 바람이 불었다.”고 말했다. 당시의 퓨전 요리는 소스를 섞거나 한식 재료로 서양 요리를 만드는 식이었다. 하지만 유학파 요리사들이 자기 이름을 걸고 식당을 차린 ‘오너 셰프’가 늘어나면서 퓨전 요리보다는 다양한 다국적 요리가 선보이고 있다. 퓨전 요리도 마구잡이식으로 재료와 소스, 요리방법을 섞는 것이 아니라 정통 일본요리와 프랑스요리를 한 코스 안에서 맛볼 수 있는 식이다. 최근 ‘싱글요리를 부탁해’란 책도 낸 이씨는 “하고 싶은 요리를 할 수 있는 오너 셰프가 늘면서 음식문화가 다양해졌다.”고 설명했다. 역삼동의 ‘스칼렛’은 미국, 프랑스, 일본, 영국 등 다국적 새우 요리를 맛볼 수 있다는 점에서 강남 식당의 최신 경향을 반영한다. 외국에서 공부하고 돌아온 4명의 요리사는 정장을 차려입고 음식을 먹어야 하는 고급 식당과 최근 침체일로를 걷는 패밀리 레스토랑 사이에서 ‘업스케일 레스토랑’이란 개념을 만들어냈다. 고급 요리를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식당이란 뜻이다. 새우 전문 식당을 표방하고 있는 만큼 ‘보스턴 프라이드 슈림프(1만 6500원)’, ‘씨푸드 로제 파스타(1만 4500원)’, ‘그릴드 슈림프 시저 샐러드(1만 3900원)’ 등의 메뉴가 인기다. 항구도시의 야경을 연상시키는 내부 실내장식 덕에 테헤란로 주변 직장 여성들에게 인기다. 외식 트렌드를 좌지우지하는 20~30대 직장여성들에게 최근 인기 높은 곳은 일본식 선술집. 직장인이 많은 가산동 가산 디지털단지역 앞의 ‘아지노구니 노부’는 높은 천장과 원목 탁자 등 기존 어둠침침한 선술집과는 전혀 다른 밝은 분위기의 실내장식으로 젊은 여성들을 끌어모은다. 게다가 해산물 칼국수(6500원), 쇠고기 쌀국수(7000원)등 맛과 건강, 다이어트 삼박자를 한꺼번에 충족시켜 주는 메뉴를 따뜻한 사케 한 잔(6000원)과 함께 제공한다. ‘아지노구니 노부’를 운영하는 ㈜스토브의 이상훈 사장은 “가산디지털단지라는 지역적 특수성으로 인해 젊은 여성들이 연배가 있는 어른들과 조화를 이루며 새로운 문화를 형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차량 늘었지만 교통대란 없었다

    차량 늘었지만 교통대란 없었다

    올 설에는 짧은 연휴와 기상 악화로 귀성길부터 심각한 교통 혼잡을 빚을 것이란 전망과 달리 연휴 내내 전국의 고속도로가 비교적 무난한 흐름을 보였다. 설 연휴가 3일로 짧아 고향을 찾는 귀성객이 줄고 역 귀성 행렬이 증가하는 한편, 철도나 고속버스 같은 대중교통 이용자가 많아 귀성차량이 예년에 비해 적었기 때문이다. 15일 한국도로교통공사에 따르면 올해 설 연휴 일일 평균 고속도로 교통량은 354만 3000대로 집계됐다. 2008년(지난해는 폭설 교통대란으로 비교 대상 제외) 설 342만대를 제치고 역대 최고기록을 세웠지만 당초 우려하던 심각한 교통대란은 빚어지지 않았다. 차량이 늘어났는 데도 정체가 줄어든 이유는 연휴가 짧아 서울로 역귀성하는 차량이 늘어난 영향이 크다. 12일과 13일 귀경차량은 각각 31만 5000대, 30만 7000대로 14일과 15일 귀경차량 32만 5000대, 37만 9000대의 88%에 육박했다. 연휴 기간으로만 따지면 역귀성차량과 귀성차량이 거의 비슷한 셈이다. 이번 명절에 시행한 차로제어시스템 등이 주효한 것도 차량흐름을 원활히 하는 데 도움을 줬다. 경찰청과 도로교통공사는 설 연휴 수도권의 상습 지·정체 구간 92㎞에서 탄력적으로 도로 구간을 늘리는 ‘갓길차로제’를 시행해 2008년에 비해 10% 정도 차량 속도가 빨라진 것으로 분석했다. 또 오전 2시부터 버스전용차로제를 해제하고 차량흐름에 따라 요금소 진입을 조절해, 서울~대전 구간에서 차량 속도가 14% 늘고 서행 구간도 30㎞ 줄어든 것으로 파악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갓길 차로제 등 차량흐름을 실시간으로 조절하는 시스템이 주효했고, 모바일과 인터넷을 이용한 교통정보 이용자가 지난해보다 40% 이상 늘면서 차량 흐름이 적절히 분산됐다.”고 말했다. 한편 연휴 후 첫 출근날인 16일은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6도까지 떨어지고, 낮에도 체감기온이 영하에 머무는 등 전국적으로 반짝추위가 지나갈 전망이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3일간 1m 눈폭탄… 영동 최악 귀성길

    3일간 1m 눈폭탄… 영동 최악 귀성길

    강원 영동 지역이 지난 10일부터 사흘째 내린 폭설로 최악의 귀성길을 맞았다. 눈폭탄을 맞은 영동고속도로는 보기에 한산할 정도였고, 산간벽지를 운행하는 버스노선도 상당수 끊겼다. 12일 밤부터 기온이 영하로 뚝 떨어지면서 13일 오전에는 고속도로가 빙판길이 될 것으로 예상돼 교통혼잡이 극에 달할 전망이다. 경부고속도로와 서해안고속도로, 중부고속도로 등을 통해 서울에서 지방으로 향하는 귀성행렬이 12일 오후 3시부터 본격화됐다. 한국도로공사는 설 전날인 13일 오전 귀성정체가 가장 심할 것으로 내다봤다. 귀경길은 설날인 14일 오전 10시부터 15일 낮 12시까지가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했다. ●반포~서울요금소 1시간30분 넘게 걸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10일부터 이날 오후 8시 현재까지 누적 적설량은 향로봉 126.0㎝, 대관령 84.0㎝, 진부령 77.0㎝, 한계령 71.0㎝, 대청봉 92.0㎝ 등을 기록했다. 오전부터 본격 귀성행렬이 이어졌으나 아무리 치워도 계속 내리는 눈으로 영동고속도로 등 주요 도로는 눈밭이었고, 크고 작은 사고가 속출했다. 서울에서 강릉까지는 평소의 2배인 5시간 가까이 걸렸다. 기상청은 13일에도 강원 영동 지역에 5~15㎝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보해 귀성길에 비상이 걸렸다. 월동장구가 반드시 필요하다. 농어촌 및 벽지노선을 운행하는 산간마을 노선 777개 중 22개 노선이 단축운행에 들어가 귀성객이 큰 불편을 겪었다. 특히 13일 아침에는 영하 4~8도의 기온이 예상돼 빙판길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오후부터 귀성차량이 몰린 경부고속도로도 반포에서 서울요금소를 진입하는 데만 1시간30분 넘게 걸리기도 했다. 오후 9시 출발기준으로 소요시간은 서울~대전 4시간20분, 서울~부산 7시간30분, 서울~광주 6시간30분 정도 걸린다. 도로공사는 귀경 때인 14일 오후에는 대전~서울 4시간50분, 부산~서울 9시간, 광주~서울 6시간50분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나 실제 소요시간은 훨씬 더 늘어날 전망이다. 본격적으로 귀경이 시작된 이날 오후 9시까지 서울에서 빠져나간 차량은 27만대에 달했다. ●경부 상행선 오산나들목 등 갓길허용 경부고속도로 하행선은 천안분기점 3㎞ 구간,상행선은 오산나들목 3㎞ 구간에서 갓길 통행이 허용됐다. 허용 시간은 12일 오전 7시~15일 오후 12시다. 또 경부고속도로 신갈분기점~서울 양방향 7㎞ 등 6개 노선 17개 구간 92㎞에서 탄력적으로 갓길차로제가 운영되고 있다. 고속버스 전용차로는 12일 오전 7시~15일 오후 12시 경부고속도로 한남대교 남단~신탄진1C 구간(141㎞) 상·하행선에서 시행된다. 다만 올해는 심야시간대인 오전 2~6시 전용차로제가 일시 해제된다. 도로공사는 대구·부산·마산 방향 귀성객들은 강변북로나 88올림픽도로를 이용해 강일IC에서 중부고속도로로 진입, 호법분기점에서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으로 이동하다 여주 분기점에서 중부내륙고속도로를 이용하는 길을 추천했다. 설 연휴 고속도로 교통정보는 음성서비스(콜센터 1588-2504)로 들을 수 있다. ●기차역과 버스터미널 인파 몰려 고속버스운송조합에 따르면 낮 12시 기준으로 서울 고속버스터미널, 동서울터미널, 상봉터미널 등에서 판매하는 인터넷 예매좌석 7만 1800여석 가운데 84%인 6만여석이 예매됐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설연휴 동안 모두 215만 2000여명이 철도를 이용할 것으로 보고 열차 운행을 평소 2784회에서 207회 늘려 KTX는 887회, 일반열차는 2104회 운행할 예정이다 춘천 조한종 서울 오상도 정현용기자 bell21@seoul.co.kr
  • 당진 현대제철 가스누출

    9일 오후 2시45분쯤 충남 당진군 송악면 고대리 현대제철 제강공장에서 작업 중 가스가 누출됐다. 이 사고로 유운호(60·서울 화곡동)·김영탁(46·경기 안양시 호계동)·민병렬(55)씨 등 3명이 중상을 입고, 박모(29·경기 광명시)씨 등 20명이 경상을 입었다. 민씨와 김씨는 증상이 심해 천안단국대병원으로 옮겨졌다. 유씨는 당진 백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는 지난달 5일 가동한 현대제철 고로제철소 LDG 부스타룸에서 고철을 녹일 때 발생하는 일산화탄소를 저장 탱크로 보내는 과정에서 가스가 역류하면서 누출돼 빚어졌다. 당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이사람] 정봉협 여성부 여성정책국장

    [이사람] 정봉협 여성부 여성정책국장

    최근 여성부는 10개 정부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공무원을 대상으로 시간제 공무원에 대한 수요조사를 끝냈다. 정봉협 여성부 여성정책국장은 7일 “결과가 나온 몇몇 기관을 분석해 보니 지자체 기관에 10%대 수요가 있다는 것도 놀라웠지만 수요자의 남녀 성비 차이가 없다는 것이 더 놀라웠다.”고 말했다. 맞벌이부부의 경우 육아나 간병 등의 문제에 봉착하면 직장을 그만둬야 하는 압박을 받는 사람은 여자가 아니라 벌이가 적은 쪽이다. 정 국장은 “일에 대한 생각이 변하고 있는 젊은 세대들에게 시간제근무가 남성의 경력 단절도 막을 수 있는 장치”라고 설명했다. ●보육 사각지대 이동업무 중점 개발 직업의 안정성은 유지하되 원하는 만큼 원하는 형태로 일하는 ‘퍼플잡(유연근로제)’은 백희영 여성부 장관이 지난해 9월 취임 이후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퍼플잡’을 확산시키기 위해 여성부는 중앙부처 가운데 처음으로 시간제공무원제도를 6월부터 시행할 방침이다. 시간제공무원 도입에 앞서 두 가지 문제가 선결돼야 한다. 첫째는 보수다. 하루에 정규 8시간이 아닌 4시간만 근무하더라도 출퇴근 시간은 똑같고 업무 인수인계시간이 발생한다. 따라서 어느 정도 할증을 해줄 것인가를 행정안전부는 물론 기획재정부와 논의해야 한다. 두번째는 근무경력이다. 여성부 내부 수요조사 결과 시간제 공무원 신청자가 예상보다 많지 않았다. 근무경력 인정이 주 이유였다. 현재 육아휴직을 하면 월 50만원 급여에 첫 1년은 100% 근무경력으로 인정된다. 시간제공무원이 돼 근무시간만 경력으로 인정받는다면 육아휴직보다 나은 점이 없다는 것이다. 시간제공무원으로 근무하는 첫 1년은 육아휴직과의 형평성을 위해 근무시간과 상관없이 100% 근무경력을 인정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정 국장은 “행안부가 어떤 인센티브를 줄 것인지 이달 말까지 결정하고, 3개월의 법령 개정 작업을 거치면 6월에는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여성부는 3월19일 여성가족부로 바뀐다. 보건복지가족부에서 가족·청소년 업무가 넘어오기 때문이다. 건강가정기본법 안에서 허용되는 아동 업무도 새로 개발해야 한다. 정 국장은 “맞벌이 부부 자녀를 위한 아이돌보미 사업 등 보육의 사각지대를 중점 개발할 계획”이라며 “건강가정기본법 제정에 깊이 관여한 부처로서 잘해낼 자신이 있다.”고 강조했다. 청소년 업무는 보호와 복지에 대한 정책은 그럭저럭 틀을 갖췄지만 청소년의 활동에 대한 정책은 미흡하다고 판단, 육성과 활동에 주력할 계획이다. 지난달부터 가동된 인터넷상에서 청소년에게 성매수를 제의할 때 이를 신고할 수 있는 프로그램 ‘Youth Keeper’의 활성화를 위한 방안도 고민 중이다. 정보기술(IT)이 발달한 만큼 19세 미만 청소년이 회원 가입 인증을 받을 때 해당 프로그램을 반드시 내려받도록 하는 방안 등을 강구 중이다. 19세 이상은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의 보호대상이 아니다. ●인터넷 성매수 신고 활성화 고민 이번 조직 개편으로 여성부는 다문화가족 업무 관련 부처를 아우를 주관 부처가 될 전망이다. 현재 결혼 이민 여성의 법적 지위 획득은 법무부, 정착 지원은 행안부, 2세 교육은 교육과학기술부, 여성의 언어교육은 문화관광부 등으로 나뉘어져 있다. 여성부는 기존 폭력 피해여성 업무에 복지부의 결혼중개 관련 업무를 받는다. 업무가 산적해 있지만 정 국장은 일이 즐겁다. 그는 2004년 권익증진국장을 맡아 ‘성매매방지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 등 성매매 관련 종합대책을 만들었다. “당시 ‘9·23 사태’라고 불릴 정도로 사회적 논란의 중심에 있었지만 지금은 건강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을 고민하는 즐거운 시기”라며 웃었다. 행정고시 25회인 정 국장은 2001년 여성부 출범 당시 청와대에서 출범 업무를 조율하고 2002년 여성부에 합류했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약 력<< ▲1958년 서울 출생 ▲고려대 경제학과 ▲행정고시 25회 ▲여성부 권익증진국장, 여성정책관리본부장
  • 서울시 ‘인천·경기와 광역기획’ 제안

    오세훈 서울시장은 5일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2차 수도권 광역경제발전위원회’에서 “서울과 인천, 경기도가 국토에 대한 계획과 실천을 함께 이뤄가자.”면서 ‘수도권 광역인프라 기획단’과 ‘수도권 경제규제혁파 공동추진위원회’를 구성할 것을 양 시·도지사에게 제안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수도권 광역인프라 기획단’은 지자체별로 독립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도시계획을 거시적 인프라 계획으로 개편하기 위해 제안됐다. 기획단은 광역철도, U-스마트웨이 등의 광역교통망 조성과 환상형 물류망, 물류 차량 우선차로제 등 광역물류망 구축, 기타 광역환승시설 등 광역환경기초시설의 공동조성 및 운영 등을 추진한다. 수도권 경제규제혁파 공동추진위원회는 수도권 3개 시·도가 수도권에 대한 각종 경제 규제를 완화하고, 조정하기 위해 제안됐다. 첨단산업 등 산업입지 규제개선, 사업용 부동산 취·등록 중과세 문제, 외국병원 설립 규제, 외국교육기관 설립 규제 등 각종 규제의 개선 방향을 모색하게 된다. 앞서 오 시장은 신년사에서도 “도시 경쟁력을 키우려면 서울에 한정된 도시 정책을 떠나 인천 및 경기도와 함께하는 도시를 만들어야 한다.”며 ‘경인메갈로폴리스 구상’을 제안한 바 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설 귀성·귀경길 전망…13일 오전 · 14일 오후 피하세요

    설 귀성·귀경길 전망…13일 오전 · 14일 오후 피하세요

    올해 설 귀성·귀경길은 어느 해보다 더 고달프겠다. 설 연휴기간(13~15일)은 예년보다 짧지만 예상되는 이동인구는 2546만명에 이를 것으로 조사됐기 때문이다. 고속도로 이용 차량도 3605만대로 역대 설연휴 중 가장 많은 통행량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해양부는 한국교통연구원에 의뢰해 전국 6800가구를 대상으로 설연휴 교통수요에 대한 전화설문조사 결과 12~16일까지 5일간 전국 이동인원은 지난해보다 10.1% 증가할 것으로 조사됐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보다 연휴기간이 하루 짧지만, 이동인원은 경기회복세 등의 영향으로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귀성길은 설 전날인 13일 오전이 가장 막히고, 귀경길은 설 당일 오후가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됐다. 승용차로 고속도로 이용 때 귀성길은 ▲서울~대전 4시간40분 ▲서울~부산 8시간45분 ▲서울~광주 7시간 ▲서울~강릉이 5시간 걸릴 것으로 보인다. 귀경 소요 시간은 ▲대전~서울 4시간50분 ▲부산~서울 9시간 ▲광주~서울 6시간50분 ▲강릉~서울 4시간50분으로 예상됐다. 국토부는 12~16일을 설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경부선 서울~남이 구간 등 주요 고속도로 영업소 진입 부스를 탄력적으로 조절하기로 했다. 경부선 한남대교 남단~신탄진 나들목 구간 상·하행선에서는 12일 오전 7시부터 15일 자정까지 6인 이상 탑승한 9인승 이상 승합차만 진입을 허용하는 전일 버스전용차로제도 실시한다. 공사 중인 국도 15곳과 15개 구간을 임시개통 또는 준공 개통하기로 했다. 방송·인터넷·휴대전화 등으로 교통정보를 실시간 제공하고 홈페이지(www.mltm.go.kr/sul)에서 철도·버스·항공기 예매정보와 도로 지·정체 정보를 제공하기로 했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설 귀경일 서울지하철 새벽 2시까지 운행

    설 연휴 귀경일인 14~15일 양일간 서울시내 지하철과 시내버스의 막차시간이 연장되고 개인택시 부제도 해제된다. 고속버스와 시립묘지 경유 시내버스 노선은 대폭 증차, 운행된다. 서울시는 8일부터 16일까지 9일간을 설연휴 특별교통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귀성·귀경객을 위한 대중교통 대책을 마련했다고 1일 밝혔다. 이 기간 고속버스는 배로 증차돼 수송인원이 8만 3705명에서 16만 8766명으로 늘어난다. 또 성묘객들을 위해 용미리·망우리·벽제시립묘지를 경유하는 시내버스 7개 노선도 총 156회 증차된다. 심야 귀경객들이 몰리는 14~15일 지하철과 시내버스 막차 운행시간이 이튿날 오전 2시까지 연장되고 개인택시 부제가 일시 해제된다. 남부순환로 남부버스터미널~서초 나들목 구간 0.5㎞에는 12일 정오부터 15일 자정까지 임시 버스전용차로제가 시행된다. 시는 12~16일 5일간 종합교통상황실을 운영하면서 긴급상황에 대비하고 터미널과 주요역 주변에서 불법 주·정차 및 택시 승차거부행위를 특별 단속한다. 설 당일인 14일 오후 2시부터 9시까지는 ‘차 없는 광화문광장’ 행사로 세종로 양방향의 차량운행이 전면 통제되고 시내버스 31개 노선이 우회 운행된다. 한편 시는 설 이전 공사현장에서 공사대금이나 임금 체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업장별로 체불 연부를 조사하고 신고센터(02-3708-8700)도 신설, 운영한다. 또 고향을 방문하는 시민들이 즐겨 찾는 고속터미널, 주요 철도역, 공항주변 음식점 638곳의 위생관리를 위해 2일 특별 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유연근로제 단위기간 3개월→최장 1년으로

    현재 3개월로 제한돼 있는 탄력적 근로시간제의 단위기간이 6개월~1년으로 늘어난다. 기간이 늘어나면 근로자는 좀 더 탄력적인 근무가 가능하고 사용자는 유연하게 인력을 활용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성수기와 비수기가 뚜렷한 서비스업종을 중심으로 유연근무제가 확산될 전망이다.  19일 노동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일자리 창출 차원에서 탄력적 근로시간제를 확대하기 위해 관련 법 개정을 연내에 추진하기로 했다. 지금까지 탄력적 근로시간제는 근로자 대표와 서면 합의에 따라 3개월 범위 안에서만 허용됐다. 이 때문에 근로자의 고용 안정성과 업무 연속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많았다.  탄력적 근로시간제는 특정 주(週)의 근로시간을 늘리거나 줄이는 제도로 현재 하루12시간, 주당 최대 52시간 범위 안에서 조정이 가능하다.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 강동구 도로제설·물청소 한번에

    강동구 도로제설·물청소 한번에

    서울 강동구가 액체 상태의 친환경 제설제를 활용, 겨울철 도로 물청소와 제설을 동시에 해결해 화제가 되고 있다. 구는 지난 15일 구청사 뒤 안말길과 고덕 주공3단지 게내안길 등 1㎞ 구간의 도로에서 이 같은 시범 작업을 벌였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친환경 액상 제설제 사용은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사용된 제설제는 금천구의 한 공업회사 친환경사업본부가 개발했다. 회사측은 이 시범 작업을 위해 액상 제설제를 무료로 제공했다. 구 청소행정과 관계자는 “평소 꽁꽁 얼어붙은 겨울철 도로를 청소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던 중 신제품 개발 소식을 접하고 업체에 찾아갔는데 시범 작업을 원하던 회사측 이해관계와 맞아떨어졌다.”고 전했다. 구는 한국생활환경시험연구원의 검증 결과, 제품에서 중금속이 검출되지 않고 피부와 안점막 등에 자극을 주지 않았다는 보고서를 접하고 액상 제설제 사용을 결정했다. 작업은 15일 오전 8시30분 시작됐다. 구청사 뒤 도로에 살수차를 동원해 3.5t의 액상 제설제를 뿌렸다. 이날 기온은 영하 6도. 새벽부터 눈이 내려 이미 꽁꽁 얼어붙은 노면은 더욱 악화된 뒤였다. 작업 결과, 액상제설제가 닿은 노면에선 눈이 녹는 모습이 관찰됐다. 일부 노면 상태도 호전됐다. 구는 앞으로 액상 제설제를 도로 물청소와 미처 제거하지 못한 골목길 잔설 제거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일반 제설제인 염화칼슘의 단점도 보완할 방침이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인천 중앙버스전용차로제 도입

    인천에도 중앙버스전용차로제가 도입된다. 인천시는 14일 중앙버스전용차로를 실시하기 위한 전 단계로 ‘중앙버스전용차로 도입 타당성 조사용역’을 이달 중 발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용역에선 경명로 등 6개 노선 51.5㎞에 대한 중앙버스전용차로 도입 여부를 분석하게 된다. 중앙버스전용차로 설치가 검토되는 곳은 경명로(북인천IC∼계양IC) 11㎞ 구간을 비롯해 길주로(성남고가사거리∼중동IC) 7.5㎞, 호구포길(논현주공∼굴다리사거리) 7㎞, 인주로(용일사거리∼장승백이사거리) 10㎞, 장제로(굴다리사거리∼임학사거리) 8.5㎞, 서곶길(성남고가사거리∼검단사거리) 7.5㎞ 등이다. 모두 왕복 6차선 이상의 대형도로로 타당성과 효과를 분석해 중앙버스전용차로를 시범설치하게 된다. 서울에선 2004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중앙버스전용차로제로 인해 버스운행속도가 빨라지고 버스가 제 시간에 도착하는 정시성도 높아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버스통행 수요가 많고 도로여건이 양호한 노선부터 중앙버스전용차로제를 실시한 뒤 점차 늘려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경제플러스]토니모리 대표에 김중천씨

    화장품 브랜드 토니모리가 김중천(32) 전 전무를 신임 대표이사로 임명했다. 김 신임 대표이사는 마케팅 및 영업부문 전문가로 로제화장품, 해피코스메틱의 사장을 역임했다. 지난 2008년 11월 ㈜토니모리 화장품 마케팅본부 상무로 입사해 지난해 4월 전무이사로 전격 승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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