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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제과, 신메뉴 출시 기념 ‘세계요리 레시피 공모전’ 개최

    롯데제과, 신메뉴 출시 기념 ‘세계요리 레시피 공모전’ 개최

    롯데제과가 새롭게 선보인 4종의 메뉴라인업을 기념, ‘세계요리 레시피 공모전’을 개최했다. 롯데제과 측은 2011년부터 세계 대표 요리의 핵심 제조법을 그대로 도입하여 가장 근접한 맛을 추구하는 ‘세계요리스낵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 지난 20일부터 진행 중인 이번 공모전은 9월 30일까지 참가자들이 페이스북 페이지 내에 세계요리를 공모하는 형식으로 이뤄진다. 이번 공모된 세계요리를 통해 요리 월드컵 이벤트가 진행되게 된다. 롯데제과의 신메뉴는 토르티야에 야채와 고기를 넣어 만든 멕시코 대표 요리인 브리또 맛 스낵 ‘브리또스’와 몸에 좋은 하이올레익 해바라기유로 튀기고, 치즈 살사 칠리 새우 등으로 만든 멕시코풍 특채소스를 이용해 맛을 낸 정통 멕시코풍 2종 라인업 스낵 ‘타코스’, 토마토 소스와 크림소스를 섞은 로제 파스타맛으로 밀가루 대신 감자를 사용한 ‘파스타스’로 구성된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높은 순위의 사람에게는 제주도 여행권등 푸짐한 상품을 지급할 예정”이라며 “세계요리 투표하는 이벤트를 통해서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행사를 마련된다”고 전했다. 이벤트 참가 및 자세한 내용은 롯데제과 페이스북(www.facebook.com/lotteconf)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한편 롯데제과의 세계요리스낵은 현재 ‘학교 2013’으로 잘 알려진 배우 김우빈을 모델로 TV CF를 방영하고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수수료 날름 ‘네이버 샵 N’ 책임·도덕성 오리발

    수수료 날름 ‘네이버 샵 N’ 책임·도덕성 오리발

    회사원 이모(33)씨는 최근 개별 판매자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오픈 마켓 쇼핑몰인 ‘네이버 샵N’을 통해 냉장고와 에어컨 등 혼수용 가전제품 350만원어치를 주문했다. 이씨는 구매 금액이 워낙 큰 데다 개인이 운영하는 쇼핑몰이어서 판매자의 사업자 등록번호, 정품 판매업자 로고, 소재지까지 꼼꼼히 확인했다. 그는 무엇보다 네이버 샵N에 등록된 쇼핑몰인 것을 확인한 뒤 안심하고 최종 구매 버튼을 눌렀다. 그러나 배송 전날 해당 홈페이지가 거짓말처럼 사라졌다. 사기였다. 급히 판매자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이미 잠적한 뒤였다. 답답하고 황당한 마음에 네이버 샵N 측에 전화를 걸었지만 이씨는 “죄송하다. 현금 결제의 경우 우리는 책임이 없다”는 답변만 들었다. 네이버 샵N이 수수료는 톡톡히 챙기면서 피해가 발생하면 소비자에게 책임을 떠넘기는 데 급급한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중개업자로서 책임의 한계와 이를 고지했다는 이유로 책임을 외면하고 있어 얄팍한 상술이라는 비판도 제기된다. 네이버 관계자는 “구매자가 확정을 해야 결제 대금이 넘어가는 에스크로제도를 시행해 왔기 때문에 이를 이용하지 않은 소비자의 잘못이 크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법적 한계를 고시해 놓고 분쟁 시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는 것은 기업 도덕성 문제”라고 꼬집었다. 중개형 인터넷 쇼핑몰인 오픈 마켓에서는 판매자와 구매자를 직접 연결해 줘 중간 유통단계가 생략된다. 소비자는 그만큼 저렴한 가격에 물건을 살 수 있고, 판매자는 오픈 마켓의 영향력에 따라 상품의 노출 빈도를 높일 수 있다. 중개업자인 네이버 샵N은 판매업자로부터 물품의 종류와 결제 수단에 따라 판매 가격의 3.5~12%를 입점 수수료로 챙긴다. 문제는 판매자가 작정하고 잠적하면 책임 소재가 사라져 구매자가 고스란히 피해를 떠안는다는 것이다. 구매자가 유령 판매자나 사기 판매자를 구분하기 어렵다는 점도 악용되기 십상이다. 이 때문에 옥션과 G마켓, 인터파크INT 등 대부분의 오픈 마켓 쇼핑몰은 2007년부터 자율준수협의회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와의 협의를 거쳐 법률이 규정된 의무보다 더 강화된 통신판매 중개자의 자율준수 규약을 시행하는 것이다. 그러나 네이버 샵N은 소비자의 질문과 불만에 대해 홈페이지에 ‘판매자에게 직접 연락하기 바람’이라고 고지하고 있다. 이에 네이버 샵N 측은 당사 역시 올해부터 자율준수협의회에 가입 했으며 에스크로제도를 도입했고 충분히 소비자를 보호하고 있어 문제가 생길 수 없다는 입장이다. 결국 구매자가 샵N에 등록된 경로가 아닌 다른 계좌 등을 이용했기 때문에 책임이 없다는 얘기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네이버 샵N 측의 대응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한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19일 “판매 중개업체인 오픈 마켓이라 하더라도 소비자 피해가 발생했을 때는 적극적으로 문제 해결에 나서야 할 책임이 있다”고 밝혔다. 네이버 관계자는 “샵N에 등록됐더라도 구매자가 판매자의 요구에 따라 다른 계좌로 현금 결제를 했다면 다른 오픈 마켓도 책임을 묻기 힘들 것”이라면서 “샵N은 사기 쇼핑몰 방지를 위해 전담 부서를 마련했으며 실제 소비자 피해에 대해서는 소비자 피해보상 지침에 따라 보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손흥민, ‘분데스리가 1호골’ 화끈한 신고식

    손흥민, ‘분데스리가 1호골’ 화끈한 신고식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하는 ‘손세이셔널’ 손흥민(21)이 바이어 레버쿠젠에서의 정규리그 첫 경기에서 승리를 이끄는 결승골로 화끈한 신고식을 치렀다. 손흥민은 10일 독일 레버쿠젠의 바이아레나에서 열린 2013-2014 분데스리가 1라운드 프라이부르크와의 홈경기에서 1-1로 맞선 후반 1분 만에 시즌 1호골을 터뜨렸다. 올 시즌을 앞두고 함부르크에서 레버쿠젠으로 이적한 손흥민은 지난 4일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1라운드에서 4부리그 립슈타트를 상대로 1골 1도움을 기록한 데 이어 정규리그 첫 경기에서도 홈 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골 맛을 봤다. 이 경기에서 레버쿠젠은 스리톱으로 나선 손흥민, 슈테판 키슬링, 시드니 샘이 한 골씩 터뜨린 덕분에 3-1로 승리, 기분 좋게 시즌을 시작했다. 지난 시즌 함부르크에서 12골로 최다 득점을 올린 손흥민은 이날 키슬링, 샘과 함께 팀 공격을 책임져 새 팀에서도 맹활약을 예고했다. 스리톱 중 왼쪽에 나선 손흥민은 전반 13분 페널티아크 왼쪽에서 시원한 오른발 중거리 슛을 날리는 등 가벼운 몸놀림으로 득점 찬스를 만들어나가기 시작했다. 레버쿠젠은 전반 22분 키슬링의 헤딩 선제골로 앞서나갔다. 이후 손흥민은 전반 31분에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상대 수비를 제치고 날카로운 슈팅을 때려봤으나 크로스바 위를 넘어가 아쉬움을 남겼다. 달아나지 못하던 레버쿠젠은 전반 40분 마이케 한케에게 동점골을 허용, 1-1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전 시작하자마자 손흥민은 득점포를 가동하며 레버쿠젠의 새로운 해결사임을 알렸다. 후반 1분 손흥민은 골 지역 왼쪽에서 샘의 정확한 패스를 받아 왼발로 침착하게 마무리, 앞서가는 골을 만들어냈다. 이어 레버쿠젠은 후반 7분 샘의 추가골로 승기를 굳혔고, 제 몫을 다한 손흥민은 후반 25분 지몬 롤페스와 교체됐다. 아우크스부르크 임대를 마치고 볼프스부르크로 돌아간 구자철(24)은 하노버 원정경기에 선발로 출전, 후반 10분까지 뛰었다. 볼프스부르크는 하노버에 0-2로 졌다. 구자철은 전반 시작하자마자 이비차 올리치의 패스를 왼발슛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전반 17분 안드레아센에게 선제골을 내준 볼프스부르크는 전반 30분 막시밀리안 아르놀트가 퇴장을 당하며 어렵게 경기를 풀어갔다. 후반 7분에는 팀 클로제마저 두 번째 경고로 레드카드를 받아 수적 열세에 시달렸다. 구자철은 후반 10분 로빈 크노헤와 교체돼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볼프스부르크는 후반 39분 사볼츠 후스티에게 결정타를 맞고 고개를 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극과 극](3)뉴욕까지 1300만원…‘하늘위 스위트룸’ 일등석의 모든 것

    [극과 극](3)뉴욕까지 1300만원…‘하늘위 스위트룸’ 일등석의 모든 것

    지난 7월 한 달 동안 인천공항을 통해 해외로 나간 우리나라 국민은 107만 9703명이다. 지난해 7월보다 7%나 증가했다. 물질적 여유 속에 항공기 이용객들이 늘어난 것이다. 해외여행을 위해서든, 비즈니스를 위해서는 해외 출국이 잦아졌다. 말마따나 세계가 먼 곳이 아닌 가까이에 있다. 그만큼 항공기를 탈 기회도 많다. 다만 같은 항공기를 타더라도 좌석에 따라 급이 달아질 수밖에 없다. 이코노미석, 비즈니스석, 퍼스트 클래스(일등)석으로 나뉘어 가격에서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차이가 분명하다. 불편한 진실이 아닌 인정하지 않을 수 없는 사실이다. 일등석,누가 타나요항공기의 일등석은 일반 좌석과 확연히 다르다. 국내 대형 항공사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일등석에는 공통적으로 ‘스위트’라는 용어가 쓰인다. 호텔 스위트룸처럼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뜻이다. 주로 유럽, 미주 등 장거리 노선 위주로 운항하는 일등석 티켓의 가격은 무려 900~1000만원 선이다. 다른 좌석과는 달리 할인가격도 거의 없다. 직항 노선 가운데 비행시간이 가장 긴 미국 뉴욕의 경우 1300만원을 훌쩍 넘는다. 1000만원대의 티켓을 예약하는 동시에 승객은 항공사로부터 특별 대우를 받는다. 마치 개인 전담 비서가 동행하는 듯한 1대 1서비스도 가능하다. 항공사 측에서는 ‘VVIP’ 고객이다.일등석 승객은 사실상 한정적이다. 항공기 삯으로 1000만원을 선뜻 낼 서민은 드물기 때문이다. 물론 좌석 수도 적다. 대체로 10석 안팎이다. 대한항공 A380 기종의 일등석은 12석에 불과하고, 아시아나항공 B777-200 기종의 일등석은 단 8석 뿐이다. 일반 이코노미석이 300석 남짓인 것에 비하면 그야말로 ‘소수정예’다. 그러나 어떤 사람들이 주로 일등석을 이용하는지는 베일에 가려져 있다. 항공사 측은 “일등석을 이용하는 고객들의 사생활을 엄격하게 보호하고 있다. 자주 이용하는 이른바 ‘상용 고객’들을 별도로 신경쓰고 있다. 보통 ‘서민’은 아니다”라며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 다만 일반적으로 알려진 일등석 승객으로는 주로 비즈니스차 출장으로 나가는 대기업 회장이나 임원, ‘공무원 여비 규정’의 여비지급 구분표 1호에 포함된 국무총리·감사원장·장관 등이 있다. 유명 연예인도 없지 않다. 많은 수는 아니지만 일반 여행객 뿐만 아니라 비행기 마일리지를 차곡차곡 모은 ‘알뜰 승객’들이 일등석에 앉는 경우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출발부터 VVIP급~일등석은 공항 서비스부터 차이가 난다. ‘최대한 편안하게’라는 원칙 아래 공항에서 항공기까지, 출국에서 귀국까지의 모든 과정을 승객에게 맞춰주는 서비스다. 승객들은 출국 하루 전까지 원하는 좌석을 선택할 수 있고, 전용 카운터를 통해 최대한 빠른 시간 안에 탑승 수속을 밟을 수 있다. “고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수속 절차를 미리 준비해 놓은 상태에서 서비스에 들어간다” 는 게 아시아나항공 측의 설명이다.일등석 승객의 짐은 비닐이나 플라스틱 커버로 일일이 포장이 되고 비행기에서 내린 뒤 가장 먼저 찾아갈 수 있다. 아시아나항공 측은 탑승을 마친 승객들에게 직원들이 직접 자필로 감사의 편지를 써서 우편으로 보내주기도 한다.  대한항공은 한국~중국, 한국~일본 노선의 경우, 귀국할 때 탑승수속 카운터에 들르지 않도록 출국할 때 미리 모든 절차를 마쳐주고 있다. 또 미국행 일등석 승객들을 위해 로스앤젤레스(LA), 시카고, 뉴욕 등 10개 도시에 취항한 정기 항공편 뿐 아니라 미국 현지에서 비즈니스 전용기를 타고 미국내 5000여개 공항으로 원하는 때에 언제든 이동할 수 있도록 서비스하고 있다.  출발 전 공항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VIP 라운지도 ‘특권’ 가운데 하나다. 라운지에는 샤워실과 전동 안마의자가 비치된 수면실, 라커룸, DVD룸 등이 마련돼 있다. 편안하게 기다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직장인들을 위해 빔 프로젝터가 갖춰진 회의실도 따로 마련돼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라운지에서 국내 유명 호텔 조리사의 요리를 맛볼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메뉴에는 인삼 도가니탕, 장어구이 등 보양식과 봄나물 비빔밥, 화전 등 계절 음식, 명절 음식이 들어있다. 아시아나항공 측은 “국내 승객은 물론 외국인들에게도 우리의 음식문화를 전하는 역할을 하고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한항공은 라운지를 이용하는 승객 개개인에 대한 차별화를 위해 명함을 코팅해주는 서비스와 함께 금속으로 된 ‘네임 플레이트’를 선물하고 있다. 수하물이나 다른 가방에 매달 수 있도록 만들어진 금속 앞면에는 탑승 비행기의 그림이 그려져 있고 뒷면에는 승객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작지만 세심한 ‘배려’인 셈이다. 침대형 좌석에 전용 바 까지…비행기야 호텔이야이코노미석과 분리된 탑승구를 통해 기내에 들어서면 일등석 만의 특별 서비스를 더욱 실감할 수 있다. 좌석들은 모두 독립된 공간으로 이뤄져 있다. 180도 수평으로 눕혀지는 좌석에는 양쪽에 칸막이나 문이 있어 하나의 방과 같다. 프라이버시를 보호하기 위한 취지에서다. 자유자재로 좌석을 움직이고 조명도 조절할 수 있어 개인이 원하는 최적의 환경에서 장거리 비행을 즐길 수 있다.  대한항공의 일등석 ‘코스모 스위트’는 지난 2011년 A380 기종이 도입되면서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1층 앞쪽, 12석의 일등석은 기존 일등석보다 공간이 15.3cm 넓어졌다. 승객들이 취향에 따라 언제나 다양한 음료 및 칵테일을 즐길 수 있는 전용 바도 갖춰져 있다. 23인치 LCD 모니터와 주문형 오디오비디오(AVOD)는 장시간의 무료함을 달래기에 충분하다. 아시아나항공 B777-200 기종의 일등석 ‘퍼스트 스위트’는 슬라이딩 도어로 각각의 좌석을 하나의 방처럼 꾸몄다. ‘방해하지 마세요’라는 버튼을 누르면 좌석 입구에 표시등이 켜져 자기만의 업무와 휴식에 집중할 수 있다. 중요 서류나 귀중품을 보관할 수 있는 개인 수납장과 미니 바도 갖춰져 있다. 시간 별로 조명이 달라지기도 하고 밤 하늘의 별을 볼 수 있는 조명 장치도 있다. 32인치 HD 개인 모니터에서 다양한 영상을 즐길 수 있고, 커플 여행객을 위해 좌석에 보조 의자가 있어 식사테이블을 펼치고 2명이 마주보면서 식사할 수도 있다.  두 항공사의 일등석 승객들에게는 공통적으로 고급 침구세트와 함께 명품 화장품, 세면도구 등이 담긴 여행용품 파우치, 고급 헤드셋이 제공된다. 집에서 입는 잠옷처럼 편안한 의상도 따로 비치해 놓고 있다.   한식 양식 중식 코스요리 원하는 시간에 척척일등석의 또 다른 ‘특권’은 기내식이다. 이코노미석에 서비스되는 플라스틱 도시락 용기가 아니라 고급 도자기 그릇에 담긴 식사가 나온다. 테이블에는 모두 테이블보를 깔고, 유리 잔, 포크와 나이프로 식사를 할 수 있다.  두 항공사 모두 한식과 양식, 중식, 일식 등 다양한 코스요리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소믈리에의 까다로운 선정을 거친 고급 와인은 고객들의 입맛을 돋구는데 한 몫 한다. 승객들은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메뉴로 식사할 수 있고 2차례의 식사 외에 라면, 케익, 과일 등 간식도 수시로 먹을 수 있다.  최근 ‘라면상무’가 화제가 되면서 좌석별 ‘라면등급’이 알려졌는데, 이코노미석에서는 작은 컵라면에 물을 부어주는 정도이지만 비즈니스석과 일등석에서는 라면을 직접 끓여준다. 계란과 파, 콩나물까지 곁들여진 라면이 그릇에 담겨 나오는 것이다.  아시아나항공에는 미주(인천~LA) 노선과 유럽(인천~프랑크푸르트)노선에 월 1회 세계 요리학교를 수료한 요리사 승무원과 국제 소믈리에 자격증을 소지한 승무원들이 탑승한다. 전문 요리사 4명이 조리사 복장 차림으로 다양한 카나페와 양갈비, 계절별 요리를 제공하는 데다 소믈리에 승무원들은 승객들과 디켄팅, 와인설명 등 전문적인 대화를 나누기도 한다.  대한항공 측은 “제주 목장에서 방목 생산한 명품 한우와 토종닭, 무공해 유기농 농산물과 친환경 곡물류를 모든 메뉴에 사용한다”고 말했다.  특히 항공사들의 와인에 대한 자부심은 대단하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세계 최고 일등석 와인으로 뽑혔던 ‘뫼르소 프리미에 크뤼(Meursault 1er Cru ‘Clos Des Poruzots’ 2009)’를 대표 와인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 와인은 영화 ‘도둑들’에서 배우 신하균이 “아시아나는 화이트가 훌륭합니다“라고 말한 장면이 나오면서 더욱 유명세를 탔다.  대한항공은 세계적 와인 명가인 프랑스의 ‘로랑 페리에(Laurent-Perrier)’사의 샴페인을 내놓고 있다. 로랑 페리에사의 와인들은 2007년 미국 아카데미시상식 공식 와인으로 지정된 바 있다. 특히 프랑스 대통령 전용기에서 서비스되는 ‘그랑 시에클(Grand Siecle)’을 비롯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기록을 가진 ‘큐베 로제 브륏(Cuvée Rosé Brut)’도 일등석 만의 메뉴다.  얼마 전 유럽 여행 때 일등석을 이용한 김모(60)씨는 “가격은 부담스러웠지만 큰 맘 먹고 나와 아내를 위해 최고급 서비스를 선택했다. 말이 달리 필요없을 만큼 서비스에 만족했다. 좋았다”고 말했다. 저가항공,기내식은 스낵박스…항공료 최대100배 저렴한 차례에 1000만원대,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는 현실이다. 보통 사람들에게는 말이다. 이에 따라 나름의 만족을 얻으려는 실속파들을 겨냥해 저가항공사들이 분주하다. 대형 항공사들의 틈새에서 저가항공사들도 단거리 위주의 해외 노선을 활발하게 운영하고 있다. 다양한 기내 서비스를 곁들였다.  대형 항공사들과 시간대를 달리해 차별화했다. 예를 들어 대형 항공사의 동남아 노선 일정이 밤 시간 출국에다 새벽 시간 귀국이라면, 저가항공사는 아침 시간에 출발해 오후 시간에 돌아오는 방식이다. 애매한 일정이나 이동하기 어려운 시간대 탓에 기존 항공사의 선택을 고민하는 승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저가항공 서비스를 제일 먼저 시작한 제주항공의 경우, 괌, 홍콩, 방콕, 세부, 마닐라 등의 해외노선을 갖고 있다. 요금은 비성수기 평균 10만~30만원 안팎이다. 동남아 단거리 노선은 왕복 10만원 대의 알뜰 여행이 가능하다. 일등석과 비교하면 최대 100배 차이다. 항공사 자체 할인행사도 꾸준히 진행되고 있어 더욱 알뜰한 여행이 가능하다. 대형 항공사 이코노미석의 반값 수준도 안 되지만 기존 항공사 못지 않게 여행의 즐거운 추억을 남겨주기 위한 노력들이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저가항공사들은 “저렴한 가격 만큼 비용을 절약하면서도 합리적인 기내 서비스를 제공하자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고 밝혔다. 제주항공는 ‘감성 서비스’를 자처하고 있다. 대형 항공기에 있는 비디오·오디오 서비스를 할 수 없는 대신 승무원들이 직접 마술쇼를 펼치기도 하고 풍선아트로 만든 작품을 승객들에게 선물하기도 한다. 같이 게임을 하거나 다양한 소품을 이용해 사진 촬영을 해주는 등 이색적인 이벤트를 통해 직접 승객들과 마주하고 소통하는 게 감성 서비스의 특징이다. 프러포즈나 기념일, 그 밖의 사연이 있는 승객의 경우 티켓 예약 때 신청을 하면 선정을 통해 기내에서 특별한 이벤트를 제공하고 있다.기내식도 기존 항공사들이 선보이는 요리와는 차이가 있다. 3~4시간의 비교적 잛은 해외 여행에 알맞게 센스 있는 ‘스낵박스’가 제공된다. 종이상자 안에 요거트와 머핀, 삼각김밥, 샌드위치, 빵, 두유 등 간단한 간식거리들이 노선에 따라 종류별로 담겨져 있다. “대형 항공사의 메뉴처럼 든든한 식사는 아니지만 값싼 비용으로 여행하면서 요기를 할 수 있어 괜찮았다” 저가항공을 이용해 동남아를 갔다온 여행객의 말이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법원 “한국일보 기자들 편집국 출입 막지 말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 50부(부장 강형주)는 8일 한국일보 편집국 기자 151명이 사측의 편집국 폐쇄를 해제해 달라며 회사를 상대로 낸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였다. 재판부는 사측이 기자들의 근로제공을 거부하거나 편집국 출입을 방해해서는 안 되고 기사 작성·송고 전산시스템 접속 역시 차단하면 안 된다고 결정했다. 재판부는 쟁의행위를 전제로 직장폐쇄의 요건을 규정한 노동조합법을 들어 편집국 폐쇄가 “쟁의행위에 대한 방어 목적을 벗어나 선제적·공격적인 것이어서 정당성이 없다”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기자들을 기사작성 업무에서 배제함으로써 한국일보의 발행이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며 “언론의 자유를 보장해야 한다는 헌법적 요청에 반할 뿐 아니라 국민의 알권리 보장이라는 측면에서도 중대한 저해 요소”라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사측이 결정을 이행하지 않으면 가처분 신청에 참여한 기자들에게 매일 20만원씩 지급하라는 간접강제 결정도 내렸다. 재판부는 이영성 전 편집국장이 전보·대기·해임 명령의 효력을 정지해 달라며 낸 가처분 신청에 대해 “해고의 효력을 정지한다”며 일부 인용했다. 재판부는 해고 당시 인사위원회 장소 변경을 이 전 국장에게 알리지 않은 절차상 위법이 있었고 징계사유 역시 일부는 부당하다고 판단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친환경 힐링 아파트 ‘세종 대광 로제비앙’ 눈길

    친환경 힐링 아파트 ‘세종 대광 로제비앙’ 눈길

    알파룸 등 명품 혁신 설계, 84㎡ 아파트가 방이 4개… 예비입주자들 주목 판교와 광교에서 연이은 성공분양으로 브랜드 파워를 입증받았던 세종시 ‘대광 로제비앙’ 아파트가 14일 모델하우스를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섰다. ㈜대광건영이 시공하고 ㈜대광에이엠씨가 시행하는 이 아파트는 고운동 746-1번지에 자리 잡고 있다. 전용면적 59m² A·B 타입 각각 159세대, 61세대와 84m² 270세대를 합한 총 490세대를 분양한다. 단지는 8개 동, 2층~지상 29층으로 구성되며 중소형 아파트임에도 4-Bay로 특화 설계가 적용됐다. 커뮤니티센터에는 실내골프연습장, 휘트니스센터, 북카페, GX룸, 실버룸, 키즈룸 등이 마련되어 있어 주민의 편의를 보장한다. 특히 입주자 취향에 따라 공간 활용이 가능한 알파룸이 구성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알파룸이란 기존에 볼 수 없었던 ‘방 안의 방’으로 입주자가 원하는 대로 드레스룸, 서재, 놀이방 등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대광 로제비앙 아파트는 세종시에서 가장 높은 녹지율을 자랑하는 1-1 생활권 M5 블록에 들어선 친환경 단지다. 인근에 32만m² 고운뜰공원이 인접해 탁 트인 전망은 물론 쾌적한 거주 환경을 갖추고 있다. 또한 입주자들에게 프리미엄 힐링 단지의 모습을 선보이기 위해 자연 지형과 가장 잘 어울리는 단지 내 경관을 설계하고 친환경 마감 자재와 세대 간 환기시스템 등을 설치했다. 4월 발표된 부동산 정책 수혜로 입주 시 5년간 양도세 및 비과세 면제 혜택을 준다. 뛰어난 교통 및 학군도 강점으로 꼽힌다. 인근 초·중·고 모두 도보 통학이 가능하며 국제고등학교 및 과학예술영재학교가 인접해 ‘세종시 대치동’이라는 평가다. 대전, 남세종IC 방면 외곽순환고속도로를 끼고 있어 편리한 교통 여건도 눈길을 끈다. 세종 ‘대광 로제비앙’ 오는 3일, 일반공급 당첨자발표를 하고 계약은 7월 8~10일간 이뤄진다. 모델하우스는 세종시 대평삼거리 부근에 마련돼 있다. 분양문의: 1644-3666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골프경영協 연평해전 영화 후원

    한국골프장경영협회(회장 박정호)는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2002년 제2연평해전 관련 영화 ‘NLL연평해전’을 제작 중인 로제타시네마 대표 김학순 감독에게 후원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 한국일보 노조 직장폐쇄해제 가처분 신청

    ‘한국일보 사태’가 법정 공방으로 비화하는 가운데 노사 간 극한 대치가 격화되고 있다. 한국일보 노동조합 비상대책위원회는 18일 사측의 편집국 봉쇄 조치와 관련해 서울중앙지법에 ‘취로방해금지 및 직장폐쇄해제 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영창 비대위 상임위원은 “사측이 지난 16일 일방적으로 편집국을 폐쇄한 것은 파업 등 쟁의 행위가 없는 상황에서 벌어진 직장 폐쇄로, 이는 불법”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사측은 “기자들이 근로제공 확약서에 서명하면 편집국에 들어와 일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불법적인 직장 폐쇄가 아니다”라는 입장이다. 비대위는 이날 서울 중구 남대문로에 있는 한진빌딩 15층 한국일보 편집국 앞에서 사측의 편집국 개방과 신문의 정상 발행을 요구하며 나흘째 농성을 이어갔다. 노사 대립이 지속되면서 한국일보 지면 발행도 차질을 빚고 있다. 평소 32면 체제였던 신문은 지난 17일 24면으로 축소된 데 이어 이날도 28면만 발행했다. 기사 대부분이 연합뉴스 등 통신사 기사를 짜깁기한 수준이어서 네티즌을 중심으로 ‘짝퉁 신문’이라는 비난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전국언론노동조합과 한국기자협회는 성명에서 “대한민국 언론 역사상 초유의 일로, 언론 자유에 대한 심각한 훼손”이라면서 사측에 편집국 봉쇄 철회와 신문 정상 제작을 촉구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심재억 전문기자의 건강노트] 진통제의 겉과 속

    진통제만큼 일상생활 속에 깊게 자리 잡은 약도 흔치 않다. 최근 특정 진통제의 어린이용 시럽을 두고 빚어진 작은 소동은 우리가 얼마나 진통제의 영역 깊이 들어와 있는지를 말하고 있으며, 동시에 이제는 그 영역에서 벗어나기가 어렵다는 사실도 함께 보여주고 있다. 뒤집어 보면 그만큼 현대인들이 다양한 통증에 노출돼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물론 통증을 억제할 방법이 있는데 무작정 이를 참고 견디는 것은 옳은 선택이 아니다. 진통제는 안 먹어서 얻는 것보다 먹어서 얻는 게 훨씬 많기 때문이다. 흔한 감기약에서조차 빠지지 않는 진통제가 우리의 일상과 불가분의 관계에 있지만 아직도 진통제를 잘못 아는 사례가 적지 않다. 가장 흔한 오해가 ‘진통제는 안 먹는 게 좋다’는 생각이다. 안 먹어서 좋은 것은 진통제 뿐만 아니라 모든 약이 다 그렇다. 그러나 먹어서 얻는 것과 안 먹어서 잃는 것을 생각해 보면 답은 자명하다. 통증이 노이로제와 우울증까지 유발한다는 것은 알려진 사실이다. 따라서 정해진 용법만 지킨다면 진통제를 먹어서 고통을 빨리 해소하는 게 이익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진통제도 내성을 유발할 수 있다. 주로 카페인 성분 때문이다. 따라서 장기적으로, 자주 진통제를 복용해야 한다면 카페인 함유 여부를 따져보는 게 옳다. 특히 카페인 부작용에 취약한 청소년은 무카페인 진통제를 선택하는 게 바람직하다. 통증 때문에 빈 속에 진통제를 먹는 사례도 흔하다. 하지만 이부프로펜 성분의 진통제는 위장관 손상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식후 30분 복용 원칙을 지켜야 한다. 그러나 성분이 아세트아미노펜이라면 따로 공복 여부를 따지지 않아도 된다. 따라서 미리 이런 점을 염두에 두고 진통제를 구입하면 도움이 될 것이다. 진통제는 정해진 용법과 용량을 지키는 것도 중요하다. 심한 통증을 겪는 사람 중에 더러는 2~3회용을 한꺼번에 복용하기도 하지만 이 경우 약의 효과보다 부작용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부작용을 걱정해 너무 적은 양을 먹으면 약효가 나타나지 않는다. 약은 그렇게 만들어져 있다. jeshim@seoul.co.kr
  • 한국일보 사측 편집국 봉쇄

    한국일보 사측 편집국 봉쇄

    한국일보의 노사 대립이 격화되고 있다. 사주의 배임 의혹과 인사권 갈등으로 시작된 ‘한국일보 사태’가 사측의 편집국 봉쇄 조치로까지 이어졌다. 16일 한국일보 노동조합 비상대책위원회에 따르면 사측 인사 15명이 전날 오후 6시 20분쯤 서울 중구 남대문로 한진빌딩 15층에 있는 편집국에 진입해 일하던 기자 2명을 내보내고 편집국을 봉쇄했다. 이 과정에서 사측은 15명 정도의 외부 용역직원을 동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측은 당시 편집국 내 기자들에게 ‘회사의 사규를 준수하고 회사가 임명한 편집국장 등의 지휘에 따라 근로를 제공할 것임을 확약한다’는 내용의 ‘근로제공 확약서’에 서명하라고 강요한 뒤 서명을 거부하는 기자들을 내보냈다. 이어 15층 편집국의 출입문을 봉쇄하고 편집국으로 통하는 엘리베이터 3대와 비상계단도 폐쇄했다. 또 기자들이 기사를 작성·송고하는 전산 시스템인 기사 집배신을 폐쇄하고 접속할 수 있는 기자들의 아이디도 모두 삭제했다. 일부 기자들은 편집국에 들어가려 했으나 문이 잠겨 있어 실패했다. 건물 주변에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경찰 병력 1개 중대가 대기했다. 박진열 한국일보 사장은 이날 공식 발표문에서 “편집국 출입 제한은 신문 정상 제작을 위한 적법하고 불가피한 조치”라고 밝혔다. 반면 비대위는 “언론 자유에 대한 심각한 훼손이자 기자들의 정당한 취재 권리를 방해한 불법 조치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이로써 사주의 200억원 배임 의혹과 편집국장 경질에 따른 기자들의 반발로 비롯된 한국일보 사태가 걷잡을 수 없는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17일자 신문 제작이 파행을 빚으면서 신문 사설을 경제지 등 자매지의 사설 등으로 대체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신문 발행 부수를 17일자부터 3만부, 7월 1일부터 1만부 등 모두 4만부를 줄일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일보에 고정 칼럼을 연재하던 이강윤 정치평론가는 이날 페이스북에 “편집국 봉쇄 조치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칼럼 중단을 선언하기도 했다. 한국일보는 지난달 1일 사측이 이영성 편집국장을 보직 해임하자 편집국 기자들이 보복 인사라고 반발하면서 ‘이중 편집국’ 체제로 운영돼 왔다. 앞서 비대위는 지난 4월 29일 장재구 회장이 개인적인 빚 탕감을 위해 회사에 200억원 상당의 손해를 끼쳤다며 장 회장을 업무상 배임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한국일보 사측 ,편집국 봉쇄 초유 사태 …비대위 “언론자유 훼손”반발

    한국일보 사측 ,편집국 봉쇄 초유 사태 …비대위 “언론자유 훼손”반발

    한국일보의 노사 대립이 격화되고 있다. 사주의 배임 의혹과 인사권 갈등으로 시작된 ‘한국일보 사태’가 사측의 편집국 봉쇄 조치로까지 이어졌다. 16일 한국일보 노동조합 비상대책위원회에 따르면 사측 인사 15명이 전날 오후 6시 20분쯤 서울 중구 남대문로 한진빌딩 15층에 있는 편집국에 진입해 일하던 기자 2명을 내보내고 편집국을 봉쇄했다. 이 과정에서 사측은 15명 정도의 외부 용역직원을 동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측은 당시 편집국 내 기자들에게 ‘회사의 사규를 준수하고 회사가 임명한 편집국장 등의 지휘에 따라 근로를 제공할 것임을 확약한다’는 내용의 ‘근로제공 확약서’에 서명하라고 강요한 뒤 서명을 거부하는 기자들을 내보냈다. 이어 15층 편집국의 출입문을 봉쇄하고 편집국으로 통하는 엘리베이터 3대와 비상계단도 폐쇄했다. 또 기자들이 기사를 작성·송고하는 전산시스템인 기사 집배신을 폐쇄하고 접속할 수 있는 기자들의 아이디도 모두 삭제했다. 박진열 한국일보 사장은 이날 공식 발표문에서 “편집국 출입 제한은 신문 정상 제작을 위한 적법하고 불가피한 조치”라고 밝혔다. 반면 비대위는 “언론 자유에 대한 심각한 훼손이자 기자들의 정당한 취재 권리를 방해한 불법 조치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한국일보는 지난달 1일 사측이 이영성 편집국장을 보직 해임하자 편집국 기자들이 보복 인사라고 반발하면서 ‘이중 편집국’ 체제로 운영돼 왔다. 앞서 비대위는 지난 4월 29일 장재구 회장이 개인적인 빚 탕감을 위해 회사에 200억원 상당의 손해를 끼쳤다며 장 회장을 업무상 배임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세종시 ‘대광 로제비앙’ 프리미엄 아파트 14일 오픈

    세종시 ‘대광 로제비앙’ 프리미엄 아파트 14일 오픈

    84㎡ 아파트가 방이 4개, 알파룸 등 명품 혁신 설계… 세종시 예비입주자들 관심 ㈜대광건영이 시공하고 ㈜대광에이엠씨가 시행하는 세종시 ‘대광 로제비앙’ 아파트가 오는 14일부터 오픈한다. 대광 로제비앙은 기존에 판교신도시, 광교신도시에서 성공적인 분양을 이끌어 내어 브랜드 파워를 바탕으로 이번 올해 세종시에서도 실수요자들을 배려한 단지 설계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고운동 746-1번지에 있는 이 아파트에서는 전용면적 59m² A·B 타입 각각 159세대, 61세대와 84m² 270세대를 합한 총 490세대를 분양한다. 아파트 8개 동이 지하 2층~지상 29층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중소형 아파트임에도 4-Bay로 특화 설계됐다. 단지 내 커뮤니티센터에는 실내골프연습장, 피트니스센터, 북카페, GX룸, 실버룸, 키즈룸 등이 마련되어 있어 주민의 편의를 보장한다. 특히 세종 ‘대광 로제비앙’ 아파트는 입주자 취향에 따라 공간 활용이 가능한 “알파룸”이 구성된 것이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 알파룸이란, 기존에 볼 수 없었던 ‘방 안의 방’으로서 방 안에 마련된 또 다른 작은 공간을 입주자가 원하는 대로 드레스룸, 서재, 놀이방 등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아파트가 위치한 1-1 생활권 M5 블록은 세종시에서 가장 녹지율이 높은 친환경 단지다. 인근에 32만m² 고운뜰공원이 인접해 탁 트인 전망은 물론 쾌적한 거주 환경을 제공한다. 세종시 대광 로제비앙은 입주자들에게 ‘프리미엄 힐링 단지’의 모습을 선보이기 위해 자연 지형과 가장 잘 어울리는 단지 내 경관을 설계하고 친환경 마감 자재와 세대 간 환기시스템 등을 설치했다. 교통 및 학군도 뛰어나다. 인근 초·중·고 모두 도보 통학이 가능하며 국제고등학교 및 과학예술영재학교가 인접해 ‘세종시 대치동’으로 불리고 있다. 대전, 남세종IC 방면 외곽순환고속도로를 끼고 있어 편리한 교통 요건도 갖췄다. 세종 ‘대광 로제비앙’ 아파트는 오는 26일 1·2순위, 27일 3순위 청약을 받는다. 7월 3일에 일반공급 당첨자발표를 하고 계약은 7월 8~10일 간 이뤄진다. 견본주택은 세종시 대평삼거리 부근에 마련되며 4월 발표된 새 부동산 정책 수혜로 입주 시 5년간 양도세 및 비과세 면제 혜택을 준다. 분양문의: 1644-3666 인터넷뉴스팀
  • 세종시에 뜨는 별, ‘대광로제비앙’ 알파룸 명품 혁신설계 주목

    세종시에 뜨는 별, ‘대광로제비앙’ 알파룸 명품 혁신설계 주목

    6월 중순 분양 앞둔 ‘대광로제비앙’에 수요자들 관심 지난 4월 1일 정부가 발표한 부동산정책에 따라 분양시장이 실수요자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 특히 정부대책의 주요 내용인 양도세 비과세 수혜가 중소형 단지에 집중됨에 따라 건설사들도 이를 반영한 단지설계를 선보이며 분양마케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부동산시장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세종시에서도 중소형 신규 아파트들이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대광건설이 1-1 생활권 M5 블록에서 전용면적 59㎡, 84㎡ 총 490세대로 분양하는 ‘대광로제비앙’은 알파룸 명품 혁신설계 아파트로서 수요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대광건설은 판교신도시와 광교신도시에서 명품 아파트를 선보여 제품력을 인정받은 바 있으며 침체된 경기불황에도 곳곳에서 성공 분양신화를 이어가고 있는 중견건설업체다. ‘대광로제비앙’은 이러한 여세를 몰아 세종시에서 가장 높은 녹지율을 자랑하는 1-1 생활권에서 플러스 알파의 가치를 선사할 야심작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1-1 생활권은 세종시 최대학군 밀집지역으로 초·중교는 물론 국제고, 과학예술영재교가 인접해 있는 학군중심지로도 유명하다. 32만㎡ 규모를 자랑하는 고운뜰공원에서는 탁 트인 전망과 쾌적한 공원생활을 누릴 수 있는 입지를 갖추고 있다. 단지는 피아노룸, 어린이 놀이방, 미니서재 등 입주자의 취향에 따라 공간활용이 가능한 알파룸이 제공되며 중소형 평형임에도 쾌적하고 건강한 공간실현을 위해 4-Bay로 설계됐다. 이는 중소형 규모 아파트가 가지는 한계를 극복한 명품형 혁신평면이란 평가다. 분양관계자는 “위치와 제품 모든 면에서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분양가에서도 차별화된 전략으로 접근할 예정이어서 높은 관심을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광로제비앙은 오는 6월 중순 오픈을 앞두고 있다. 분양문의: 1644-3666 인터넷뉴스팀
  • [정보마당] 구인·구직·할인·행사·교육소식

    [구인·구직] ●롯데그룹 롯데백화점, 롯데물산 등 30개 계열사에서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지원 자격은 고졸 이상자로 전문학사 이상의 경우 졸업자 및 8월 졸업예정자면 된다. 부문별 관련 전공자, 운전면허증 소지자 등 자격 조건을 갖춰야 한다. 접수는 18일까지 채용 홈페이지(job.lotte.co.kr)에서 받는다. ●현대모비스 품질, 생산기술, 기구 등 17개 분야에서 경력사원을 뽑는다. 4년제 정규대학 이상 졸업자, 해당 부문 최소 5년 이상 경력자나 동등한 기술 보유자로 분야별 자격 조건에 맞아야 한다. 오는 24일까지 채용 홈페이지(recruit.mobis.co.kr)에서 접수하면 된다. ●현대제철 생산기술, 연구개발, 영업·구매, 경영관리 부문 신입사원을 채용한다. 지원은 4년제 정규대학 이상 관련 전공 졸업자 및 8월 졸업예정자, 공인 영어성적 보유자면 가능하다. 연구개발은 석사학위 소지자에 한한다. 접수는 홈페이지(www.hyundai-steel.com)에서 오는 19일까지 받는다. ●E1 경영지원, 엔지니어 등 5개 분야에서 인턴사원을 모집한다. 지원자격은 4년제 정규대학 2014년 2월 졸업예정자로 전 학년 평점 평균 B학점 이상자여야 한다. 인턴십을 마친 뒤 평가 우수자는 하반기 대졸공채 시 최종면접 기회를 부여한다. 접수는 오는 24일까지 홈페이지(www.e1.co.kr)에서 하면 된다. ●현대삼호중공업 설계, 경영지원 등 4개 분야에서 신입사원을 선발한다. 4년제 정규대학 관련 학과 졸업자 및 8월 졸업예정자면 지원할 수 있다. 접수는 오는 21일까지 홈페이지(www.hshi.co.kr)에서 해야 한다. ●한국미니스톱 전 부문의 신입사원을 뽑는다. 4년제 정규대학 졸업자 및 졸업예정자면 지원할 수 있다. 입사 후 인턴으로 점포 근무를 한 뒤 소정의 교육 이수 및 평가에 합격한 경우 정규직으로 전환된다. 오는 19일까지 우편(서울 서초구 방배 2동 474-14 엔지니어링 빌딩 7층 한국미니스톱 인사교육팀 채용담당자)으로 접수하면 된다. ●대한조선 설계직 신입사원을 채용한다. 4년제 정규대학 이상 졸업자 및 8월 졸업예정자, 토익 기준 600점 이상자면 지원 가능하다. 접수는 홈페이지(www.daehanship.com)에서 오는 21일까지 받는다. ●세이브존 일반관리, 영업관리 부문 신입 및 경력사원을 뽑는다. 4년제 정규대학 졸업자 및 8월 졸업예정자, 계열사 간 이동 및 지방 근무 가능자로 부문별 관련 전공자 등 자격 조건을 갖추면 지원할 수 있다. 접수는 홈페이지(www.savezone.co.kr)에서 오는 22일까지 하면 된다. ●네패스 네패스, 네패스디스플레이에서 신입 및 경력사원을 모집한다. 전 학년 평균 평점 3.0 이상자로 부문별 전문학사나 석사 이상자, 관련 전공자 등 자격 조건에 맞아야 한다. 접수는 사람인 채용 홈페이지(nepes.saramin.co.kr)에서 오는 21일까지 가능하다. ●메가박스 영사기술, 마케팅 등 6개 분야에서 신입 및 경력사원을 선발한다. 접수는 오는 21일까지 사람인 온라인 입사지원으로 하면 된다. ●아세아제지 전산, 구매, 관리 분야에서 신입 및 경력 사원을 모집한다. 4년제 정규대학 이상 졸업자나 8월 졸업예정자로 관련 전공자면 지원할 수 있다. 오는 19일까지 채용 홈페이지(recruit@asiapaper.co.kr)에서 접수한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 계약직 연구원을 모집한다. 지원 자격은 식품영양학 관련 전공자로 석사 학위 소지자다. 원서접수 기간은 오는 25일까지이며 접수방법은 이메일(apply@kihasa.re.kr)로 가능하다. 경영지원실 총무팀 (02)380-8251.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중소기업의 해외진출 관련 상담 전문위원 3명을 모집한다. ICT 기업에서 10년 이상 근무 및 수출업무 경력자에 한한다. 일본어, 중국어, 스페인어 구사 가능자 및 해외근무 경험자를 우대한다. 접수기간은 오는 23일까지이며 우편으로만 접수한다. 문의는 KOTRA IT사업단 또는 이메일( lee7467@kotra.or.kr)로 하면 된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청년 인턴을 채용한다. 채용 분야 및 인원은 행정지원 2명, 기술평가 1명, 농약분석 1명이다. 기술평가 분야는 행정·경영·농업 관련 학과 전공자에, 농약분석 분야는 농화학·화학 관련 학과 전공자에 한한다. 원서접수 기간은 오는 24~26일이며, 재단 홈페이지(www.efact.or.kr)에서 접수 가능하다. 운영지원실 (031)8012-7163. ●건축도시공간연구소 부연구위원 및 전문원을 모집한다. 부연구위원은 건축·도시 관련 분야 박사학위 소지자, 전문원은 출판홍보 관련 분야 경력자에 한한다. 접수기간은 오는 5월 23일까지이다. 접수방법은 온라인(http://www.auri.re.kr)으로만 가능하다. 행정관리실 (031)478-9633.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연구직을 모집한다. 모집 분야는 SOC성능, 건설정책시스템, 수자원·환경, 공공건축, 화재안전 등이다. 접수기간은 오는 5월 9일까지이다. 접수방법은 방문 또는 우편으로 가능하다. 인적자원팀 채용담당자 (031)910-0447. ●국민연금공단 계약직 상담사를 채용한다. 서울콜센터에서 근무한다. 접수는 오는 5월 2일까지이다. 입사지원은 개별 채용사이트(http://www.dodreami.com)에서 가능하다. ●한국식품연구원 연구직과 행정직을 각각 모집한다. 원서접수기간은 오는 5월 7일까지이다. 연구직 모집 분야는 식품화학과 식품미생물학, 식품위생학, 식품분자생물학 등이다. 접수방법은 방문 및 우편으로 가능하다. 총무재무실 (031)780-9213. ●국립문화재연구소 전문계약직을 채용한다. 신라문화권 내 발굴 출토유물의 과학적 문화재 보존처리 및 복원정비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근무 예정지는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이다. 원서접수 기간은 오는 24~26일이다. 접수방법은 직접 또는 우편으로 가능하다. 행정운영과 (042)860-9122. ●우체국금융개발원 상담사 및 단기계약직 직원을 채용한다. 모집 인원은 18명이다. 각각 우체국 금융 고객상담과 문화센터 운영 업무를 맡는다. 원서접수는 오는 22일까지이며, 인터넷 홈페이지(www.posid.or.kr)를 통해 접수 가능하다. 인력개발팀 (02)2639-0527. ●미래창조과학부 온라인 홍보 인력을 채용한다. 원서접수는 오는 24일까지이며 접수 방법은 이메일(withmsip@naver.com)로 가능하다. [할인] ●롯데마트 한우협회와 함께 17∼24일 1등급 한우를 30% 정도 저렴하게 판매한다. 6900원에 판매하던 등심(100g)을 4830원에 내놓는다. 국거리·불고기(100g)를 3400원에서 2380원에 싸게 판다. 롯데마트가 준비한 물량은 등심 30t, 국거리와 불고기 70t이다. ●이마트 18일부터 6년근 햇인삼을 시가의 절반 수준에 판매한다. 산지 거래단위인 한 채(750g) 기준 4만 4800원으로 기존 가격의 50%선이다. 5단계 유통단계를 산지농가, 협력사, 이마트 등 3단계로 줄여 판매가를 낮췄다고 이마트 측은 설명했다. ●홈플러스 인터넷쇼핑몰(www.homeplus.co.kr) 온라인 의류 쇼핑몰 패션플러스와 제휴를 맺고 3000여개 브랜드를 보유한 ‘패션 아웃렛’ 오픈 기념 할인 행사를 연다. 오는 30일까지 인디안, 지오지아, 지고트, 시슬리, 베네통, 리바이스 등 국내외 250여개 인기 브랜드를 최대 90% 할인한다. 머스트비 포켓장식 롱니트 원피스 6960원(91% 할인), 코데즈컴바인 후드와이어 롱 야상점퍼 1만 7430원(90% 할인), 리바이스 스키니&일자 데님팬츠 3만 4300원(85% 할인), 샤틴 행커치프 핫피스 재킷 6만 7600원(60% 할인) 등이다. 구찌, 레이벤, 톰포드 등 명품 선글라스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AK몰(www.akmall.com) 18일까지 ‘크레이지 4데이즈’ 파격 할인전을 연다. ‘AK플라자 백화점관’ 상품은 최고 20% 할인 판매하며 모든 상품을 무료 배송한다. 삼성카드 구매 시 5% 청구할인 혜택과 전 상품 10% 할인 쿠폰, 5% 중복할인 쿠폰 등 최고 2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주크, 온앤온 등 원피스를 최고 70% 할인 판매한다. 르샵 큐빅장식 원피스를 52% 할인된 6만 7150원, 헤지스 여름 의류는 최고 50% 싸게 판다. K2, 아이더, 컬럼비아 등 아웃도어 봄 상품도 최고 50% 할인 판매한다. 프로스펙스 W워킹화와 휠라 러닝화는 3만원대부터 판매한다. AK명품관’에서는 페라가모, 지방시 등 직수입 해외 유명 브랜드의 봄·여름 신상품을 최고 30% 저렴하게 판다. ●롯데슈퍼 창립 13주년을 기념해 17일부터 다음 달 21일까지 5주간 총 2000여개 품목을 할인 판매한다. 전남 영광과 진도에서 계약재배한 대파를 시세의 3분의1 가격에, 전용 양계장에서 생산한 판 계란도 시세보다 40% 저렴하게 판다. 호주산 냉장 찜갈비는 일반 결제 시 100g당 1090원, 롯데카드 결제 시 990원, 계약재배한 성주참외는 2㎏ 1상자에 9980원, 찰현미 4㎏ 1봉은 30% 저렴한 1만원에 살 수 있다. 우유, 화장지, 세탁세제, 조미료 등 130종의 생필품은 하나를 사면 하나를 더 주는 행사를 한다. ●KFC 오는 21일까지 생큐 이벤트 2탄 ‘타워버거’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타워버거 단품을 약 30% 할인된 3200원에 즐길 수 있다. 타워버거는 두툼한 통가슴살 치킨 필렛과 해시브라운, 슬라이스 치즈로 구성돼 매콤한 필렛과 풍부한 식감이 특징이다. KFC 페이스북(www.facebook.com/KFC.KOR)이나 카카오톡플러스 친구 등록을 통해 상세한 행사 내용을 받아볼 수 있다. ●위메프(www.wemakeprice.com) 해외 배송대행 서비스 ‘위메프 박스’가 오는 30일까지 친구 초대 시 2000원 추가 할인 쿠폰을 무제한 지급하는 ‘받고 또 받고’ 이벤트를 진행한다. 배송대행 서비스 첫 이용자가 결제 시 추천인 아이디를 입력하면 20%를 즉시 할인받는 쿠폰을 제공하고 추천인에게는 2000원 추가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제공된 쿠폰은 다른 쿠폰과 중복 적용이 가능하다. 유효기간은 지급일로부터 3개월이다. ●신세계백화점 북유럽 가구와 생활용품의 최신 트렌드를 살펴볼 수 있는 ‘메종 드 신세계’를 18일까지 본점에서 연다. 60여개 브랜드가 참여하며 덕시아나 침대 세트 2328만 7000원, 리네로제 3인 소파 1199만 7000원, 웰즈 체스테이블 170만원 등 유명 가구들을 5∼10% 할인한다. 침구류, 주방용품들도 최대 50% 싸게 판다. 아시아 최초로 팝업스토어를 진행하는 프랑스의 침구 브랜드 니나리찌 메종은 침구 세트 96만원, 베드 스프레드 89만원 등에 선보인다. 오는 21일까지 강남점, 26일∼5월 2일 영등포점에서 진행된다. [행사] ●노스페이스 ‘노스페이스 드림장학생 3기’를 새달 6일까지 모집한다. 총 100명에게 100만원씩 1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멘토단의 강의, 아웃도어 체험 활동 등을 펼치는 1박 2일 일정의 ‘드리머스 캠프’를 시작으로, 4주간의 행사에 참여한다. 신청은 사회공헌 홈페이지(www.neverstopdreaming.co.kr)에서 지원서를 내려받아 활동 계획을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새달 13일 발표. ●2080 잇몸질환 핵심 원인균을 억제하는 기능성 치약 ‘진지발리스 프로젝트K’ 출시 기념으로 새달 31일까지 ‘OK캐쉬백 1000점 포인트 적립’ 이벤트를 한다. 치약을 구매한 뒤 치약 쿠폰 3장과 보너스 쿠폰 1장을 함께 제출하면 포인트 1000점을 적립해 준다. 보너스 쿠폰은 OK캐쉬백 홈페이지(OKCashbag.com)에서 출력 가능하다. ●웅진씽크빅 6월까지 전국의 웅진다책 교육장 450곳에서 학부모 대상 교육 프로그램인 ‘전국 자녀교육 콘서트’를 진행한다. 체험 프로그램, 자녀교육 강연, 토크 콘서트 등 3가지 형태로 운영된다. 웅진씽크빅 홈페이지(www.wjthinkbig.com)나 전화로 신청할 수 있고 참가비는 무료다. ●모뉴엘 ‘2013 레드닷디자인어워드’ 수상을 기념해 홈인테리어 업체 한샘과 손잡고 오는 28일까지 한샘 서울 잠실점과 부산 센텀점 등 4개 매장에서 ‘홈 디자인 레시피’ 이벤트를 진행한다. 행사 기간에 해당 제품을 구매하면 3만원에서 50만원까지 특별할인 혜택을 준다. ●SK-II 오는 30일까지 서울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 커피스미스 카페에서 팝업 매장인 ‘SK-II 피테라 하우스 시즌2’를 연다. 이곳에서 제품을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 한정판인 SK-II 피테라 에센스 미스트(30㎖)를, 인기제품 5종 가운데 하나를 대용량으로 구매하면 9만원 상당의 SK-II 피테라 에센스(75㎖)를 증정하는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아베다 ‘지구의 달’ 캠페인을 기념해 오는 20일 오전 9시 30분부터 ‘물을 위한 걷기 대회’를 한강시민공원 잠실 지구 트랙 구장에서 개최한다. 저개발국 주민들이 물을 구하기 위해 하루 동안 걷는 평균 거리인 6㎞를 걷는 행사로, 참가자 1인당 1만 2000원의 기부금이 자동으로 적립된다. 현장 접수 후 바로 참여할 수 있으며, 완주 후 기념품과 간식이 제공된다. 전속 모델인 배우 한지혜와 초대 가수인 션도 참가한다. ●블랙야크 트레일워킹화 ‘프라즈마’ 출시를 기념해 다음 달 14일까지 와플반트, 고어코리아와 함께 ‘제주도 올레길 원정대’ 20인(10쌍)을 모집한다. 원정대는 다음 달 30일부터 2박3일간 제주도에서 올레길 걷기와 캠핑 등 다양한 활동을 하게 된다. 프라즈마 구매와 와플반트 구매 시 받은 응모권 번호를 각 브랜드 홈페이지에 입력하면 응모할 수 있다. 참가자는 다음 달 16일 발표된다. ●스타벅스 코리아 ‘지구의 날’을 맞아 오는 22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이미 사용한 1회용 종이컵 10개를 모아오는 1000명에게 텀블러를 무료 제공하고, 커피 찌꺼기로 만든 배양토 화분 3000개도 함께 증정한다. 오후 3~5시에 텀블러를 가지고 전국의 스타벅스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은 ‘오늘의 커피’ 한 잔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동원F&B 제2회 ‘건강한 요리는 맛있다’ 요리 대회를 연다. 자사의 다양한 제품(동원참치, 순닭가슴살, 리챔 등)을 이용해 건강하고 창의적인 요리 레시피를 선보이면 된다. 1차 온라인 예선은 다음 달 14일까지 홈페이지(www.dongwonfnb.com)에서 접수할 수 있다. 2인 한 팀의 응모도 가능하다. 최종 선발 20개 팀은 6월 15일 본선 대회에 참가한다. 1등 300만원, 2등 200만원 등 총 750만원의 상금 등이 주어진다. ●지마켓(www.gmarket.co.kr) 5월 한 달간 ‘우리가족 첫 캠핑’ 이벤트를 진행한다. 매주 금·토요일 각각 1박2일간 오토캠핑장에 초청하는 행사로 지마켓 회원이면 다음 달 5일까지 지마켓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추첨을 통해 총 135가족을 선발하며 당첨자는 24일과 다음 달 8일 두 차례에 걸쳐 발표된다. 인기 캠핑용품을 최대 40% 할인 판매하는 특가전도 연다. ●옥션(www.auction.co.kr) 아시아나항공과 함께 상품 구매결정금액 2000원당 아시아나항공 1마일리지를 적립해 주는 업무협약(MOU) 제휴 기념 이벤트를 연다. 다음 달 31일까지 매주 50명씩 4주간 총 400명에게 제주도 왕복 항공권(1인 2장, 김포~제주)을 제공한다. 아시아나클럽 회원번호를 이벤트 페이지에서 등록한 회원 중 4~5월 구매 이력이 있으면 매일 응모 가능하다. 응모 시 즉석에서 당첨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교육소식] ●서울과학관 체험행사 제46회 과학의 날(4월 21일)을 맞아 오는 20~21일 과학관 전시장 및 야외 전시장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과학문화 체험 행사가 열린다. 전시장 내부에서는 ‘화석모형 만들기’, ‘뉴턴의 로켓 자동차’ 등이 진행되고 야외 전시장에서는 ‘스팀 전자박사 로봇교’, ‘생명과학 탐구교실’, ‘종이접기 수학체험’, ‘아치형 다리 만들기’, ‘항공과학창의교실’ 등 여러 가지 테마의 과학체험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02)3668-2203. ●말로 듣는 대입 정보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학생들이 편리하게 대학입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팟캐스트 ‘김정화와 함께하는 드림 스쿨’을 통해 대입 정보를 제공한다. 입시 전문가와 대학생들이 직접 출연해 입학사정관제에 대해 다양한 경험과 정보를 제공한다. 대교협 홈페이지(univ.kcue.or.kr)에서 듣거나 내려받을 수 있다. ●앙굴렘 만화 페스티벌 특별전 청강문화산업대학교(경기 이천)는 다음 달 10일까지 교내 청강갤러리에서 ‘2013 앙굴렘 국제 만화 페스티벌 한국만화 특별전 한국 앙코르전’을 연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 1월 말 프랑스 앙굴렘에서 열렸던 축제의 한국전을 그대로 옮겨 왔다. ‘임꺽정’의 이두호, ‘황토빛 이야기’의 김동화 등 거장들의 작품을 비롯해 젊은 작가주의 작가들의 작품까지 한국 만화의 과거와 현재 및 새로운 경향을 만날 수 있다. (02)6370-8081.
  • [씨줄날줄] 층간소음과 소통/정기홍 논설위원

    ‘소리의 간섭’이란 게 있다. 같은 주파수를 지닌 음파가 겹쳐질 경우 어떤 때는 음파의 압축부와 압축부가 겹쳐져 소리가 강해지고 또 어떤 때는 압축부와 팽창부가 겹쳐져 소리가 약해지는 현상을 일컫는다. 음향기기에 작동하는 원리다. ‘소리의 공명’이란 말도 흔히 사용된다. 물체가 스스로 낼 수 있는 소리의 주파수, 즉 고유 진동수와 같은 주파수의 소리를 만나 저절로 울리는 현상을 가리킨다. 관악기는 공명 원리를 이용한 것이다. 소리의 간섭과 공명이 감미로운 소리만 낸다면 얼마나 좋을까. 아이가 뛰는 소리나 벽기둥에서 나는 소리가 다른 공간에서 더 크게 날 수 있는 것은 바로 이 같은 공명현상과 무관치 않다. 아파트 전기기사들은 “ 윙윙거리는 소리가 낡은 전기계량기 등에서 비롯된 경우가 있고, 그 소리도 크게 들린다”고 한다. 소리를 듣는 입장에선 윗집과 옆집의 것이 헷갈리게 와 닿는 경우도 적지 않다고 한다. 소리가 난다고 막무가내로 윗집을 찾아가 목소리를 높였다간 망신당하기 십상이라는 애기다. ‘아파트 공화국’의 시대, 층간소음의 고통은 이미 참기 어려운 현실이 된 지 오래다. 피해자는 노이로제 증상을 호소할 만큼 그 정신적 피해가 막대하다. 이쯤 되면 휴식의 공간이어야 할 집은 ‘악마의 공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문제는 층간소음이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지만 마땅한 해결책이 없다는 점이다. 하루가 멀다하고 발생하는 층간 다툼은 폭행, 방화, 심지어는 살인으로까지 이어진다. 환경부는 얼마 전부터 ‘층간소음 이웃사이센터’를 개설해 민원을 받고 있지만 두드러진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법과 제도에 의해 해결을 기대하는 것은 원천적으로 한계가 있는 만큼 개별 아파트 차원의 자구노력이 뒷받침돼야 한다. 법원이 그제 서울 성북구의 한 아파트 층간소음 분쟁과 관련, 아래층 주민에게 “위층 집에 들어가지 말고, 초인종을 누르거나 현관문을 두드리지 말라”고 판결했다. 그러나 “(아래층 주민은) 전화를 하고 고성을 지르거나, 천장 두드리는 것은 가능하다”는 내용도 덧붙였다. 양비양시론인 셈이다. 조선시대의 명재상 황희가 두 계집종의 다툼을 듣고 “너도 옳고, 또 네 말도 옳다”며 시비 아닌 시비를 가려준 이야기와 맥을 같이한다고나 할까. 주민공동체가 아파트 소음의 원인과 종류, 내부구조 등을 상호 이해하고, 이웃의 정을 나누는 ‘착한 소통’이 절실한 시점이다. 재판부가 “자주 마주치게 되는 이웃 관계의 특성을 감안해 아래층 주민에 대한 포괄적인 행동 제한은 하지 않았다”고 판시한 대목이 유독 눈에 띈다. 정기홍 논설위원 hong@seoul.co.kr
  • “주민끼리 찢기고 상인끼리 할퀴고…이런 축제 왜 합니까”

    “주민끼리 찢기고 상인끼리 할퀴고…이런 축제 왜 합니까”

    “새벽 3~4시까지 마이크를 틀어 놓고 각설이 타령을 해대니 잠을 잘 수가 있나요. 난장판도 이런 난장판이 없습니다.” 충남 공주시 반포면 학봉리 동학사 진입로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상가번영회장 김종상(55)씨는 “축제가 열리면 불법 노점상들이 야시장을 열고 이렇게 만들어 주민들이 노이로제에 걸릴 지경”이라며 “외지 친척집으로 가 있는 학생도 있다”고 불만을 터뜨렸다. 축제공화국으로 불릴 정도로 축제를 못 열어 안달인 터에 이례적으로 동학사 주변 상인들이 축제를 스스로 취소했다. 공주시가 2004년부터 공식 지원한 지 9년 만에 상가번영회가 자발적으로 벚꽃축제를 포기한 것. 오순도순 살던 동네 주민들은 축제 개최를 놓고 갈가리 찢어져 축제 본래 목적인 화합도 퇴색됐다. 11일 찾은 동학사 진입로는 전운이 감돌았다. 벚꽃이 막 꽃망울을 터트리기 시작한 진입로 변 공터 곳곳에 대형 천막들이 속속 세워졌다. 기존 상인과 지주·노점상들은 서로 이견을 내놓고 앙칼지게 맞서고 있었다. 김씨는 “기존 상가는 150곳인데 축제 때면 300곳이 넘는 노점상이 몰려든다. 판은 상인들이 깔아주고 돈은 불법 노점상이 챙겨가는 꼴”이라며 “오죽했으면 총회에서 축제를 취소했겠느냐”고 하소연했다. 축제 기간은 3~4일이지만 노점상들은 벚꽃이 피고 지는 보름쯤 야시장을 연다. 이 기간에 관광객들은 40만~50만명이 몰렸다. 축제판은 혼잡으로 얼룩졌다. 대전 유성까지 왕복 4차선 10㎞ 도로가 차로 꽉 찼다. 10분 거리가 2시간 넘게 걸렸다. 동학사 상가 앞 도로 왕복 2차선은 관광객들로 빽빽해 차도와 인도가 구분되지 않았다. 차들까지 뒤엉켜 오도 가도 못했다. 한 식당 주인은 “종업원들이 대전으로 가는 밤 10시 30분 막차를 놓쳐 발을 동동 구를 때가 한두 번이 아니다”고 말했다. 공식 축제 프로그램은 각설이 타령에 묻혔다. 마술공연, 전통공예, 장기자랑 등은 각설이에 밀려 뒷전이거나 최소되기 일쑤였다. 바가지요금도 판쳤다. 김씨는 “노점상이 30~40% 비싼데 그런 이미지까지 상인들이 덤터기 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음식 위생에 문제가 있을 수 있고, 허드렛물을 아무 데나 버린다고 상인들은 투덜댔다. 벚꽃축제는 공주의 10개 축제 중 평가점수가 매년 꼴찌였다. 지역 축제 중 관광객이 가장 많아 시에서 매년 3000만원을 지원하지만 교통 정리와 쓰레기 처리비 등으로 대부분 나갔다. 김씨는 “세금으로 불법 노점상을 도와주고 지주들 배만 불렸다”면서 “이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축제를 재개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반면 지주 등은 최근 비상대책 주민회를 만들어 노점상 개설을 추진한다. 동학사 주차장 아래 구역에서 공터를 갖고 식당 등을 운영하는 주민이 대부분이다. 이들은 400만~1000만원을 받고 노점상들에게 공터를 빌려준다. 김청환 주민회장은 “주차장 위 상가는 사철 장사가 잘되지만 아랫마을은 봄 한철 반짝한다”면서 “각설이 타령이 없으면 관광객이 절반으로 줄어든다. 없는 축제도 만들어 하는 판에 왜 포기하느냐”고 반박했다. 공주시는 올해 처음 ‘불법영업행위단속 종합대책본부’를 만들었지만 상인들은 축제포기서, 지주와 노점상은 풍물장이라도 열게 해줄 것을 요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자 당황하고 있다. 노점상들이 수십만원의 농지법 위반 벌금을 감수하며 불법 영업을 강행하는 상태에서 시가 이들의 전쟁을 종식시킬 수 있을지 불투명하다. 글 사진 공주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동학사 벚꽃축제 취소합니다” 주민끼리 찢고 상인끼리 할퀴고 이런 축제 해서 뭐합니까

    “동학사 벚꽃축제 취소합니다” 주민끼리 찢고 상인끼리 할퀴고 이런 축제 해서 뭐합니까

    “새벽 3~4시까지 마이크를 틀어 놓고 각설이 타령을 해대니 잠을 잘 수가 있나요. 난장판도 이런 난장판이 없습니다.” 충남 공주시 반포면 학봉리 동학사 진입로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상가번영회장 김종상(55)씨는 “축제가 열리면 불법 노점상들이 야시장을 열고 이렇게 만들어 주민들이 노이로제에 걸릴 지경”이라며 “외지 친척집으로 가 있는 학생도 있다”고 불만을 터뜨렸다. 축제공화국으로 불릴 정도로 축제를 못 열어 안달인 터에 이례적으로 동학사 주변 상인들이 축제를 스스로 취소했다. 공주시가 2004년부터 공식 지원한 지 9년 만에 상가번영회가 자발적으로 벚꽃축제를 포기한 것. 오순도순 살던 동네 주민들은 축제 개최를 놓고 갈가리 찢어져 축제 본래 목적인 화합도 퇴색됐다. 11일 찾은 동학사 진입로는 전운이 감돌았다. 벚꽃이 막 꽃망울을 터트리기 시작한 진입로 변 공터 곳곳에 대형 천막들이 속속 세워졌다. 기존 상인과 지주·노점상들은 서로 이견을 내놓고 앙칼지게 맞서고 있었다. 김씨는 “기존 상가는 150곳인데 축제 때면 300곳이 넘는 노점상이 몰려든다. 판은 상인들이 깔아주고 돈은 불법 노점상이 챙겨가는 꼴”이라며 “오죽했으면 총회에서 축제를 취소했겠느냐”고 하소연했다. 축제 기간은 3~4일이지만 노점상들은 벚꽃이 피고 지는 보름쯤 야시장을 연다. 이 기간에 관광객들은 40만~50만명이 몰렸다. 축제판은 혼잡으로 얼룩졌다. 대전 유성까지 왕복 4차선 10㎞ 도로가 차로 꽉 찼다. 10분 거리가 2시간 넘게 걸렸다. 동학사 상가 앞 도로 왕복 2차선은 관광객들로 빽빽해 차도와 인도가 구분되지 않았다. 차들까지 뒤엉켜 오도 가도 못했다. 한 식당 주인은 “종업원들이 대전으로 가는 밤 10시 30분 막차를 놓쳐 발을 동동 구를 때가 한두 번이 아니다”고 말했다. 공식 축제 프로그램은 각설이 타령에 묻혔다. 마술공연, 전통공예, 장기자랑 등은 각설이에 밀려 뒷전이거나 최소되기 일쑤였다. 바가지요금도 판쳤다. 김씨는 “노점상이 30~40% 비싼데 그런 이미지까지 상인들이 덤터기 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음식 위생에 문제가 있을 수 있고, 허드렛물을 아무 데나 버린다고 상인들은 투덜댔다. 벚꽃축제는 공주의 10개 축제 중 평가점수가 매년 꼴찌였다. 지역 축제 중 관광객이 가장 많아 시에서 매년 3000만원을 지원하지만 교통 정리와 쓰레기 처리비 등으로 대부분 나갔다. 김씨는 “세금으로 불법 노점상을 도와주고 지주들 배만 불렸다”면서 “이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축제를 재개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반면 지주 등은 최근 비상대책 주민회를 만들어 노점상 개설을 추진한다. 동학사 주차장 아래 구역에서 공터를 갖고 식당 등을 운영하는 주민이 대부분이다. 이들은 400만~1000만원을 받고 노점상들에게 공터를 빌려준다. 김청환 주민회장은 “주차장 위 상가는 사철 장사가 잘되지만 아랫마을은 봄 한철 반짝한다”면서 “각설이 타령이 없으면 관광객이 절반으로 줄어든다. 없는 축제도 만들어 하는 판에 왜 포기하느냐”고 반박했다. 공주시는 올해 처음 ‘불법영업행위단속 종합대책본부’를 만들었지만 상인들은 축제포기서, 지주와 노점상은 풍물장이라도 열게 해줄 것을 요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자 당황하고 있다. 노점상들이 수십만원의 농지법 위반 벌금을 감수하며 불법 영업을 강행하는 상태에서 시가 이들의 전쟁을 종식시킬 수 있을지 불투명하다. 글 사진 공주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경제 프리즘] “일자리 구할때 나이가 문제” “건강이 더 문제야”

    젊은 사람이나 나이 든 사람이나 일자리를 구할 때 모두 ‘나이’가 걸림돌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그런데 좀 더 파고 들어가면 청년층은 ‘사회적 나이’가, 장년층은 ‘신체적 나이’가 문제였다. 최창곤 전북대 경제학부 교수와 이철희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는 ‘나이와 취업의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최 교수는 ‘노동시장 미스매치의 현황과 과제’라는 논문을, 이 교수는 ‘한국 장년 임금 근로자들의 퇴직’이라는 논문을 각각 썼다. 최 교수는 26일 “2008년과 2010년을 비교해 보면, 구직자가 적당하다고 생각하는 연령과 직장이 원하는 연령의 미스매치 현상이 심화된 것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취업 때 나이가 중요한 요인이 되는 것은 한국의 독특한 문화적 관습 때문”이라면서 “기업들이 채용 공고를 낼 때 연령 제한을 둘 뿐 아니라 구직자 스스로도 나이를 의식해 구직 활동을 소홀히 하는 경우가 있다”고 지적했다. ‘대학 졸업 뒤 몇 년’ ‘30대’ 등 나이가 갖는 사회적 상징이 구직자의 취업 의욕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얘기다. 장년층은 더 열악하다. 나이에 건강이 얹어지기 때문이다. 45세 이상 임금근로자들의 퇴직 원인을 연구한 이 교수는 “생산성을 초과하는 높은 임금과 건강 악화가 고령자 퇴직의 주된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근로시간을 바꾸거나 유급휴가로 근로 신축성을 높이면 퇴직 확률이 떨어졌다”고 덧붙였다. 두 연구는 정부의 고용 진작 정책도 우회적으로 비판한다. 정부가 청년 일자리 확보를 위해 적극 권장하고 있는 청년 인턴제가 오히려 취업 연령을 높이는 부작용을 초래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인턴을 한 뒤 취업전선에 뛰어들면 나이가 많아 불리해지는 역설적인 상황이 생기는 것이다. 장년층을 위한 정책 역시 정년까지 일할 수 있는 근로환경 조성이나 업무 배려보다는 법적인 정년 연장 논의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이 교수는 지적했다. 따라서 연령 차별 철폐와 유연근로제 도입 확대 등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짧은 설 연휴… 귀성길 작년보다 2시간 더 걸릴듯

    짧은 설 연휴… 귀성길 작년보다 2시간 더 걸릴듯

    올 설에는 연휴(3일)가 짧은 탓에 고향을 다녀오려면 ‘고생길’을 각오해야 한다. 승용차로 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서울~부산 귀성·귀경길은 9시간 이상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다음 달 8~12일 동안 총 2919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하고 29일 특별교통대책을 발표했다. 연휴기간 이동인원은 지난해 설(2919만명)과 큰 차이가 없지만 하루 평균 이동인원은 지난 설(486만명)보다 20% 이상 증가한 584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한국교통연구원이 8000가구를 설문조사, 분석한 결과다. 이에 따라 귀성 교통량은 연휴 첫날인 9일 오전이 가장 붐비고, 귀경은 10일(설날)과 11일에 집중될 것으로 전망된다. 귀성은 9일 오전에 출발하겠다는 답변이 37.7%를 차지했다. 귀경은 설 당일 출발이 34.3%, 설 다음 날 오후 출발도 31.6%로 나타났다. 승용차로 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지난해 설보다 고향 가는 길은 2시간, 서울로 돌아오는 길은 30분 정도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 귀성은 ▲서울~대전 5시간, ▲서울~부산 9시간 10분, ▲서울~광주 7시간 10분, ▲서서울~목포 8시간 10분, ▲서울~강릉 4시간 30분이 소요될 전망이다. 귀경은 대전~서울 4시간 50분, 부산~서울 9시간, 광주~서울 7시간 10분, 목포~서서울 8시간 10분, 강릉~서울이 4시간 정도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용 교통수단은 승용차가 81.9%로 가장 많고, 버스 13.2%, 철도 4.0%, 항공기와 여객선이 각각 0.6%와 0.3%로 조사됐다. 경부고속도로 한남대교 남단~신탄진IC(141㎞)간 상·하행선 버스전용차로제는 평시보다 4시간 연장된다. 이 기간에 전용차로는 오전 7시~다음날 새벽 1시까지 운영된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한밤에도…‘게임스팸’ 노이로제

    한밤에도…‘게임스팸’ 노이로제

    경찰관 정모(37)씨는 메시지가 왔다는 소리에 스마트폰을 들었다. 또 게임 스팸이었다. 주변 동료, 지인들이 새 게임을 시작하라는 초대장을 보내는 것은 물론 하트, 날개, 타이어 등의 아이템을 보내 와 밤잠을 설쳤다. 그는 “직업 특성상 생활이 불규칙한데 시도 때도 없이 오는 게임 메시지 때문에 불면증에 걸릴 지경”이라면서 “알람 기능을 꺼놨다가 중요한 전달 사항을 못 받은 적이 있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다”고 답답해했다. 제약업체 영업사원인 김모(29)씨는 거래처 의사, 약사들이 밤낮없이 보내 오는 게임 관련 메시지에 스트레스가 심하다. ‘을’(乙)의 입장이라 받은 만큼 아이템을 되돌려줘야 한다는 의무감도 크고 무시하기에는 한 시간에 2~5개꼴로 꽤 잦은 편이다. 김씨는 “언제부턴가 게임도 업무의 연장이 됐다”면서 “작년에 한창 ‘애니팡’에 빠졌을 때 나도 지인들에게 하트를 날린 적이 많아 싫은 소리 하기도 민망하다”고 말했다.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을 통해 오는 게임 초대장, 아이템에 대한 피로감을 호소하는 사용자가 부쩍 늘었다. 지인들이 보내는 메시지가 업무와 생활을 방해하는 단계에 이르렀다. 특히 직업상 통화 대기가 생명인 의사, 경찰, 기자, 영업사원 등의 불만이 크다. ‘초대’는 모바일 게임을 즐겨 하는 사람이 주변 사람에게 자신이 하는 게임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하라고 권하는 메시지 전달로 이뤄진다. 그런데 초대하고 싶은 중독성이 강하다. 카카오톡에서 친구를 초대하면 그때마다 하트, 날개, 타이어 등 게임을 지속할 수 있는 ‘목숨’을 받을 수 있다. 이렇다 보니 카카오톡 이름만 알면 너 나 할 것 없이 마구 초대장을 날리는 실정이다. 현재 카카오톡 국내 가입자는 스마트폰 이용자 수준인 3500만명이다. 지난해 여름 10개에서 시작한 카카오 게임은 ‘애니팡’의 성공 이후 현재 50개 이상으로 급증했다. 후발 주자인 ‘캔디팡’ ‘드래곤 플라이트’ ‘다함께 차차차’ 등도 애니팡의 초대 메시지, 아이템 교환 등의 기본 요소를 본떠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게임업체 관계자는 “카카오톡의 지인 네트워크를 활용해 게임이 폭발적으로 전파, 확산될 수 있었다”면서 “요즘 인기인 ‘다함께 차차차’는 하루 매출이 10억원에 육박한다”고 귀띔했다. 문제는 ‘스팸 톡’으로 불릴 만큼 메시지가 자주 온다는 것이다. 카카오톡을 아예 없애는 것은 힘들고, 게임 스팸을 보내는 지인이라도 사적인 관계가 있는 사이라 차단하기도 힘들다. 이렇듯 무분별한 초대 메시지에 대한 이용자들의 비난이 커지자 카카오는 오는 22일부터 같은 친구에게는 한 달에 한 번만 게임 초대 메시지를 보낼 수 있도록 정책을 바꾸기로 했다. 김봉섭 한국정보화진흥원 정보화역기능대응부 수석은 “관계성에 의해 맺어지는 게임이라 폭발적인 성장을 했는데 이제 임계점에 다다랐다”면서 “이용자의 적극적인 거부 의사 표명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조은지 기자 zone4@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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