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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동관계법 정부안 확정 왜 늦어지나

    ◎관계부처 첨예대립… “접점찾기” 고심/“노동계 요구 수용땐 경쟁력 강화조치 미흡”/노개위 고익안… 경제부처 요구 절충점 기대 노동관계법 개정 정부안 확정작업이 3차례나 연기되는 진통 끝에 오는 3일 마무리될 전망이다. 「헌법개정보다 더 어렵다」는 통설처럼 노동관계법 개정은 노사관계 개혁위원회에서 6개월동안 절충을 계속했음에도 합의도출에 실패한데 이어 정부 관계부처끼리도 첨예한 대립을 거듭했다. 경제회생과 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재정경제원과 통상산업부 등 경제부처와,사용자가 정부인 공무원과 교원의 단결권 보장문제를 노사협의에 맡겼다며 극도의 불만을 표출한 교육부와 총무처,노사 균형 및 노개위 공익위원안이 개정안의 골간이 돼야한다는 총리실과 노동부 사이에 한치의 양보도 없는 접전이 계속됐다. 그러나 노동관계법 개정의 전권을 위임받는 이수성국무총리가 공익위원안을 일부 보완하는 선에서 정부안을 마련하기로 결심을 굳힘에 따라 정부내 이견은 해소되는 듯 했으나 경제부처의 막판반격에 다시제동이 걸렸다. 특히 통산부와 청와대 경제수석실 등은 정부안이 노동계의 요구에 치우친 나머지 기업의 경쟁력강화에는 미흡하다며 불만을 강력하게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단서조항이 붙기는 했으나 복수노조·제3자 개입·노조의 정치활동 금지 등 이른바 3금이 해제되고 공익사업의 범위가 축소되는가 하면 교원의 단결권마저 보장되는 상황에서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는 미흡하다는 것이다.지난달 29일 마련된 정부안에서는 정리해고제·변형근로제·파견근로제 등 3제중 파견근로제와,재계가 개선을 요구한 여성의 생리휴가문제,월차 및 연차휴가 조정문제 등이 2차 개혁과제로 유보됐기 때문이다. 1일 이총리 주재로 열린 관련장관 회의에서 ▲파업기간 중 동일 사업장 및 외부 대체근로 허용과 신규 하도급 허용 ▲파견근로제 조기 도입 ▲무노동무임금 법제화 및 파업기간 중 임금지급시 부당노동행위로 규정 ▲오는 2000년부터 노조전임자에 대한 급여지급을 중단하되 연차별로 지급비율 축소 등 사용자측 요구내용이 주로 논의된 점도 이를 반영한다.교원의 단결권 보장시기도 같은 맥락에서 집중 거론됐다. 이총리는 이날 회의에서 관계부처의 의견을 참작해 결론을 내리겠다며 일임해줄 것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따라서 노동법 개정과 관련한 이총리의 전향적인 자세,노개위의 공익위원안,경제부처의 요구 등을 절충하는 선에서 정부안이 결정될 전망이다. 결국 기존의 정부안에서 파업기간 중 동일사업장내 대체근로 뿐 아니라 신규 하도급을 추가로 허용,노조의 파업남발을 막고 교원의 단결권과 협의권을 1∼3년간 유예하며,내년 상반기 중 파견근로제를 법제화하겠다는 내용으로 보완하는 선에서 최종 정부안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 파견·대체근로제 적극 검토/노동법관계장관 간담

    ◎교원 단결­협약권 1∼3년 유예/내일 노개추서 최종안 확정키로 교원의 단결권이 1∼3년간 유예될 전망이다.또 내년 상반기 중 파견근로제가 법제화되고 파업기간 중 동일 사업장 내 대체근로 뿐 아니라 신규 하도급도 허용된다. 정부는 1일 이수성 국무총리 주재로 노동법 개정을 위한 관계장관 간담회를 갖고 정부안을 이같이 보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또 오는 3일 노사관계개혁추진위원회를 열어 정부안을 최종 확정한 뒤 김영삼대통령의 재가를 거쳐 10일 국회에 제출키로 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복수노조 ▲파업기간중 대체근로 ▲노조전임자에 대한 임금 ▲파견근로제과 변형근로제 ▲교원의 단결권과 단체협약권 허용문제 등이 중점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정부안 확정과 함께 근로자의 주거 및 생활안정과 재산형성,학자금지원 등을 위해 「근로자 후생복지 충실화 방안」도 마련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복수노조 허용문제와 관련,당초 방침대로 오는 2002년부터 단위 사업장까지 허용하는 대신 2002년부터 노조전임자에 대한 급여지급을 사용자의부당노동행위로 규정,조합비에서 부담하도록 했다. 또 교원의 단결권과 협약권은 1∼3년 동안 유예하되 그 결정은 이총리에게 일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1주 56시간 한도의 4주 단위 변형근로제를 도입키로 한 방침을 고수하는 대신 2차 개혁과제로 넘긴 파견근로제를 개별입법을 통해 내년 상반기중 도입키로 했다.
  • 변형근로제 주56시간내 허용/노동관계법 개정 정부안 내주초 발표

    ◎내년부터/정리해고제 도입·교원 단결­협의권 유보 내년부터 1주 56시간 한도의 4주일 단위 변형근로제가 도입된다.또 사용자는 긴박한 경영상의 필요성뿐 아니라 생산성의 향상,경쟁력의 회복 또는 증강을 위한 작업형태의 변경,신기술도입에 따른 기술적 이유와 산업의 구조조정 필요성에 의해서도 정리해고를 할 수 있게 된다.정리해고의 요건을 완화한 91년 대법원의 판례가 법제화되는 것이다.〈관련기사 4면〉 김영삼 대통령은 이같은 내용의 노동관계법 개정 정부안을 이수성국무총리로보터 보고받았다. 정부는 당초 30일 상오 노사관계개혁추진위를 열어 정부안을 확정·발표할 예정이었으나 회의소집과 발표시기를 내주초로 늦추었다. 이와 관련,정부의 한 고위관계자는 『교원들에게 단결권과 제한적인 협의권을 주는 방안을 잠정 결정했으나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대두돼 교원단결권보장은 2차 개혁과제로 넘긴다는 방침이며 이를 30일 관계장관이 한번 더 모여 협의키로 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특히 노동관계법 개정과 함께 근로자 재산형성특별법을 제정,근로자 재산증식 및 자녀교육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노동관계법 개정 정부안은 정리해고의 요건을 완화하되 해고남발에 따른 고용불안을 막기 위해 ▲해고회피 노력 ▲정리해고대상자의 공정한 선정 ▲근로자대표와의 성실한 협의 등의 절차를 거치도록 했다. 또 파업기간중 임금지급문제는 쟁의대상이 될 수 없도록 규정,사실상 「무노동무임금」원칙을 법제화했다. 복수노조문제와 관련,내년부터 상급단체(산별연맹,총연맹)에 한해 복수노조를 허용하되 단위사업장에 대해서는 교섭창구의 단일화를 전제로 5년간의 유예기간을 거친뒤 오는 2002년부터 복수노조설립을 허용키로 했다.다만 복수노조허용에 따른 산업현장의 혼란을 막기 위해 단위사업장의 복수노조가 허용되는 2002년부터 사용자가 노조전임자의 급여를 지급하면 부당노동행위로 간주,처벌하기로 했다. 정부안은 제3자개입 금지조항은 삭제하되 이념단체나 운동권 등 불순단체나 개인은 불법 분규를 선동·조정·참가할 수 없도록 단서조항을 두기로 했다. 해고의 효력을 다투는 자의조합원 자격인정문제에 대해서는 조합원자격인정시한을 현행 「대법원 확정판결때까지」에서 「중앙노동위원회의 재심판정때까지」로 줄이기로 했다. 이밖에 쟁의기간중에는 동일사업장의 근로자에 한해 대체근로를 허용하되 신규채용은 금지시키기로 했다. 정부는 그러나 7급이하 공무원의 단결권보장문제는 남북분단이라는 안보현실 등을 감안,2차 개혁과제로 넘기기로 했다. 정부는 5∼6일간의 입법예고기간을 거친뒤 다음달 7일쯤 노동관계법 개정안을 국회로 넘길 예정이다.
  • 노동관계법 정부안 주요 내용

    ◎정리해고­「노조와 합의」대신 「대표와 협의」케/변형근로­「주58시간 4주 단위」 사측 요구 수용/복수노조­「상급」 내년 허용… 단위노조 5년 유예/3자개입­원칙적 허용… 운동권 등 개입 못하게 이수성 국무총리가 29일 김영삼 대통령에게 보고한 노동관계법 개정 정부안의 주요 내용을 간추린다. ◇정리해고제=노동계는 정리해고의 요건을 「긴박한 경영상의 이유」로 한정한 89년의 대법원 판례로 입법화하되 절차요건으로 ▲해고회피 노력 ▲대상자의 공정한 선정 ▲노조와의 합의를 명시할 것을 요구했다.반면 경영계는 「긴박한 경영상의 이유」에 91년 판례대로 기술적·경제적·구조적 요인을 추가할 것을 요구했다.정부는 법논리상 최신 판례를 법제화해야 한다는 측면과 기업의 구조조정을 돕기위해 91년 판례를 근로기준법에 명시하기로 했다.다만 해고회피 노력으로 해고 전 근로시간 단축 등의 절차를 거치도록 하고 노조와의 합의 대신 근로자 대표와 성실한 협의를 거치도록 했다. ◇변형근로제=노동계와 노개위 공익위원 최종 수정안은 주48시간 한도의 2주 단위 변형근로제(격주 휴무제)였으나 노동시장의 탄력성 확보 및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경영계가 요구한 주 56시간 한도의 4주 단위 변형근로제를 수용했다.다만 변형근로제 도입으로 인한 임금저하를 막기 위해 근로기준법 부칙에 사용자의 임금보전 의무를 규정하기로 했다. ◇파견근로제=내년 중 실태를 조사한 뒤 개별입법 형태로 파견근로제를 도입키로 하고 2차 개혁과제로 넘겼다. ◇복수노조=전면 허용을 요구하는 노동계와 계속 금지를 요구하는 경영계의 요구를 절충하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을 일부 충족시키는 선에서 결론을 내렸다.내년부터 우선 상급단체부터 복수노조를 허용하고 단위 사업장은 5년간의 유예기간을 거쳐 2002년부터 전면 허용토록 했다.다만 단위 사업장에 대한 복수노조 허용조건으로 현재 사용자가 부담하는 노조 전임자에 대한 급여지급을 2002년부터 「부당노동행위」로 규정,조합비에서 충당토록 했다.공익위원들은 당초 노조전임자 급여지급 금지시기를 3년 후로 주장하다가 최종 수정안으로2차 개혁과제로 넘기자고 제시했다. ◇제3자 개입금지=노동계는 전면 삭제를,경영계는 존속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정부는 원칙적으로 금지조항을 삭제하되 국내 노동현실을 감안,「직접적 근로관계를 맺지 않는 자는 분규를 선동·조종·참가할 수 없도록」 제한했다. ◇노조의 정치활동 금지=전면 삭제키로 합의했다.이에 따라 노조는 정당법이나 정치자금법 등의 법률에 저촉되지 않는 한 내년부터 특정 정당이나 후보에 대한 지지를 표명할 수 있다. ◇교원의 단결권 보장=노동계는 노동3권이 보장되는 노조결성을 요구했으나교육부는 2차 개혁과제로 넘길 것을 주장했다.정부는 「직원단체」 형태의 단결권 보장 방안을 시안으로 마련했으나 29일 이수성 총리가 김영삼 대통령에게 정부안을 보고한 뒤 제동이 걸렸다.따라서 교원의 단결권 보장문제는 2차 개혁과제로 넘어갈 가능성이 높다. ◇공무원 단결권=노동계는 공무원의 단결권과 단체교섭권을,공익위원들은 2차 개혁과제로 넘길 것을 주장했다.정부는 안보상황과 공무원 단결권 보장으로 인한 충격 등을 감안,2차 개혁과제로 넘기기로 했다. ◇노조대표에게 협약체결권 부여=지금까지는 노조대표에게 교섭권만 주어졌으나 협약체결권이 부여됨에 따라 노조대표는 노조의 찬반투표에 상관없이 사용자와 임금 및 단체협약을 체결할 수 있다. ◇파업기간 중 임금문제=파업기간 중 임금지급 문제는 쟁의대상이 될 수 없다고 규정,노조가 이를 이유로 쟁의를 하면 불법쟁의로 처벌받게 된다.사실상 「무노동무임금」원칙이 법제화되는 셈이다.물론 노사가 협의를 통해 임금을 지급하기로 하면 상관없다.노동계는 이를 노사자율에 맡길 것을 요구했다. ◇파업기간 중 대체근로=노동계는 파업기간 중 동일 사업장 내 대체근로는 물론 신규 하도급 및 채용을 금지할 것을 요구했으나 동일 사업장 내 대체근로는 허용하고 신규 하도급은 금지하는 공익위원안이 채택됐다.
  • 경쟁력 강화·국제기준 충족 고심/정부 노동관계법 개정안의 함축

    ◎정치활동 등 「3금」폐지 노입장 반영/정리해고·변형근로제는 사에 “선물” 정부가 마련한 노동관계법 개정안은 국제적으로 보편화된 기준을 원칙으로 삼되 산업발전 단계,국가경쟁력 강화,남북분단 현실 등 국내 여건을 감안한 것 같다. 개혁의지를 담으면서 노사 어느 한쪽으로 기울어지지 않는 균형점을 찾는데 고심한 것으로도 이해된다. 우선 국제적인 기준이 적용되는 집단적 노사관계법의 경우 노사관계 개혁위원회에서 이미 합의한 노조의 정치활동 금지조항 삭제외에 일부 유예 또는 단서조항이 붙어있긴하나 복수노조 금지·제3자 개입금지 조항도 삭제함으로써 이른바 3금을 폐지했다.또 교원들에게는 단결권과 함께 제한적이지만 단체교섭권에 해당하는 협의권을 부여했다.이로써 선진국 모임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의 평균 수준은 충족시켰다. 국가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맞춘 내용으로는 정리해고제와 변형근로제의 법제화가 꼽힌다.노동시장의 유연화를 꾀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정리해고 요건을 보다 완화한 91년 대법원의 판례를 법제화함으로써 기업은 절차요건만 충족시키면 구조조정을 위해 인원정리를 합법적으로 할 수 있게 됐다. 6개월∼1년 단위의 변형근로제를 허용하는 선진국에 비해 다소 제한적이기는 하나 1개월 단위의 변형근로제를 법제화한 것도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변형근로제 도입으로 기업은 주 12시간까지 초과근로 할증률 부담 없이 경기변동에 따라 생산을 탄력적으로 조정,「거품」을 제거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파업기간중 동일 사업장내 대체근로를 허용하고 파업기간중 임금지급문제를 쟁의금지대상에 포함시켜 사실상 「무노동 무임금」원칙을 법제화한 것이라든가,단위 사업장의 복수노조 허용시기와 노조전임자에 대한 급여지급 금지시기를 연계시킨 것도 같은 맥락으로 해석된다. 정부는 그럼에도 단위 사업장의 복수노조 허용시기를 5년간 유예하고 공무원의 단결권을 2차 개혁과제로 유보하는가 하면 이념단체나 운동권이 산업현장의 분규에 개입하지 못하도록 최소한의 규제장치를 남겨뒀다.대립구도의 노사관계,남북분단이라는 「한국적」 특수상황을 감안한 조치로 해석된다. 정부는 이같은 내용의 노동관계법 개정안을 다음달 7일쯤 국회로 넘길 계획이다.따라서 헌법개정보다 더 어렵다는 노동관계법 개정에 대한 최종 평가는 정치권이 총파업투쟁으로 맞서고 있는 노동계의 반발을 어떻게 극복하느냐에 달려있다고 할 수 있다. □노동관계법 개정일지 ▲4.24 김영삼 대통령 신노사관계구상 발표(노사관계개혁위원회 설치) ▲5.9 노개위 구성(위원 30명 위촉) 및 제1차 전체회의 ▲5.18 노개위 2차전체회의 및 위원워크숍 ▲5.21 자문위원 30명 위촉 및 1차자문위원회의 개최 ▲6.3∼5 광주·부산지역 국민공청회 ▲6.14∼20 5차례 워크숍 ▲7.9 4차전체회의­노사의 자기혁신과제와 정부의 역할 합의 ▲7.11 5차전체회의­법제도개선 7대기본방향 합의 ▲7.15 대통령에게 중간보고 ▲7.16∼31 6차례 공개토론회 ▲8.13 노동법개정요강 9인소위원회 구성 ▲8.14∼10.17 소위활동(총20회) ▲9.19 7차전체회의­노동법개정요강안 토의 ▲10.1 민주노총 불참선언 ▲10.25 1차합의안 의결 ▲11.7 14차전체회의­노동관계법 개정요강 확정 ▲11.10 고위당정회의,연내 노동법개정원칙 확인 ▲11.23 국무총리 행정조정실장 주재로 관계부처 차관회의 ▲11.29 이수성 국무총리,김영삼 대통령에게 정부안 보고
  • 중 수호이­27기 55대 추가구입/대만에 무력우위 겨냥

    ◎폐기된 미 첨단무기도 대량 구매 【홍콩 연합】 중국은 양안관계에서 대만에 대한 무력의 우위를 지키기 위해 러시아로부터 최신형 전투기 수호이 27기 55대를 추가로 구입키로 하는 한편 미국 무기상들을 통해 폐기된 미국제 첨단무기를 대량 구매하고 있는 것으로 28일 밝혀졌다. 이 날자 홍콩 영자지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에 따르면 러시아 국영 군수품수출회사인 로스포로제니예사의 미하일 팀킨 부사장은 중국이 최근 러시아와 20억달러상당의 수호이 27기 55대의 구매협상을 마무리지었다고 밝히고 여기에는 대량의 무기부품들도 포함됐다고 덧붙였다. 중국은 프랑스제 미라주전투기와 미국제 F­6전투기를 보유한 대만 공군에 맞서 제공권을 장악하기 위해 최근 러시아로부터 수호이 27기 48대를 인도받아 복건성 등에 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중국은 미 국방부가 작년에 폐기,판매한 3억달러상당의 잉여무기중 대부분을 무기상들을 통해 구입해 그 부품들을 첨단무기에 사용하고 있다고 홍콩의 빈과일보가 미국의 유에스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를 인용,이날 보도했다.
  • 노동법 정부안 금명확정

    정부는 금명간 이수성 국무총리가 김영삼 대통령에게 노동관계법 개정에 대한 정부안을 보고한 뒤 노사관계개혁 추진위원회를 열어 정부안을 확정한다고 28일 밝혔다. 이총리는 김대통령에게 정부 관계부처에서 논의된 노동관계법 개정방향에 대해 설명한 뒤 ▲91년 대법원 판례 내용의 정리해고제와 주 56시간 한도내 1개월 단위의 변형근로제 법제화 ▲내년부터 상급단체 복수노조 허용 ▲오는 2002년부터 단위사업장의 복수노조를 허용하되 노조전임자 급여지급 금지 ▲제 3자 개입금지 조항의 조건부 삭제 등을 건의한다. 또 ▲교원단체 형태로 교원의 단결권 보장 ▲파업기간 중 임금지급문제 쟁의대상 금지 ▲파업기간 중 대체근로 허용 등도 보고내용에 포함된다. 정부의 고위 관계자는 28일 『노동관계법 개정 정부안은 보편화된 국제기준을 원칙으로 하되 우리의 현실을 감안하는 선에서 결정됐다』고 밝혔다.
  • 공해에 찌든 은행나무를 되살리자/최광빈(발언대)

    가을에 접어들면 시민은 곱게 물든 가로수잎을 보며 가을의 정취를 만끽한다.그러나 미화원의 사정은 전혀 다르다.허리가 휠 정도로 빗자루로 쓸고 또 쓸어도 계속 낙엽이 떨어져 애를 먹기 때문이다.자칫 노이로제에 걸릴 지경이라고까지 푸념을 한다. 갖가지 낙엽을 치우다 보면 은행나무가 그렇게 고마울 수가 없다.은행나무잎은 다른 나무와 달리 단시일안에 우수수 떨어지기 때문이다.잎사귀가 가장 오래,그리고 조금씩 떨어지는 가로수는 플라타너스.미화원은 이 나무를 제일 싫어한다. 은행나무는 여러 모로 미화원에게 가로수의 귀족대접을 받아왔다.낙엽을 치우면서 은행열매를 분리수거하면 짭짤한 수입을 올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은행잎도 혈액순환제 등 각종 약재로 쓰이기 때문에 그것 또한 괜찮은 수입원이 된다.청소하기 쉽고 수입도 올릴 수 있으니 그들에게는 은행나무가 그렇게 고마울 수가 없다.특히 해충이 꾀지 않는 것도 은행나무의 자랑거리 가운데 하나다. 그러나 언제부터인지 각종 공해에 찌들기 시작한 도심의 은행나무는 초라한 모습으로 바뀌기 시작했다.색이 거무죽죽하게 바래는 등 그 특유의 아름다움을 잃어 시민의 마음을 어둡게 하고 있는 것이다. 자동차배기가스에 시달리고 있는 은행나무의 열매와 잎은 효용가치를 잃어가고 있다.우수수 떨어지는 낙엽이 미화원의 일손을 덜어줄 뿐이다.이제 귀족대접을 받던 시절은 지나고 공해를 측정하는 기능만 남게 된 듯하다. 아름다운 은행나무를 초라하고 추하게 만든 장본인은 바로 우리다.은행나무를 다시 귀족으로 되돌리기 위해 우리 모두 승용차 운행횟수를 줄이고 대중교통을 이용하자.〈서울시 환경관리실 녹지과 조경기획계장〉
  • 경총,노동자파업 강력 대응/긴급회장단회의/불법집단행동 징계·고발

    ◎「무노무임」 적용… “복수노조 반대” 재천명 한국경영자총협회는 26일 롯데호텔에서 긴급회장단회의를 갖고 복수노조 반대와 정리해고 및 변형근로제의 도입을 골자로 한 기존 입장을 재천명했다.아울러 노동계의 총파업움직임과 관련,단위사업장에서 불법파업이 일어날 경우 징계와 함께 사법당국에 고발하는 등 강력 대처하고 파업기간중 무노동 무임금원칙을 철저히 적용키로 했다. 회장단은 이동찬 회장이 주재한 회의에서 『노조 전임자의 임금지급 및 파업기간중 임금지급과 같은 잘못된 관행의 철저한 시정과 정리해고,변형근로시간제 등 고용의 유연성을 확보하기 위한 일련의 경영계 요구가 반영되지 못한다면 노동법 개정은 의미가 없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채택했다.회장단은 특히 『노동계가 노개위의 합의정신에도 불구,불법적 집단행동을 통해 자신들의 요구를 관철하려는 것은 구태이자 국민적 여망에 배치되는 것』이라며 우려를 표명했다. 회장단은 일부에서 경총이 마치 복수노조를 조건부로 수용하는 듯이 받아들이는데 대해 『이는 대단히 유감스러운 일이며 복수노조 허용이 시기상조라는 기본입장에 전혀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노동계의 총파업 움직임과 관련,교섭대상이 될 수 없는 노동법개정을 이유로 한 불법집단행동에 대해 엄정한 법집행을 통해 산업평화가 유지되도록 적극 대처해줄 것을 정부에 요청했다.회의에는 이회장과 김창성 전방회장,박승부 샘표식품회장,장익용 서광회장,윤원석 대우중공업회장,이현태 현대석유화학회장,안인수 삼양식품부회장,김덕환 쌍용그룹사장,유영우 풍산부회장,황창학 한진그룹부회장,우덕창 쌍용그룹부회장,조남홍 상근부회장이 참석했다.
  • 피랍기 탑승 한국외교관 희생/주케냐대사관 근무 이헌종 서기관

    공중납치되어 23일 인도양의 코모로제도 상공에서 추락한 에티오피아 항공기에 주케냐대사관에 근무하는 이헌종 서기관(49)이 탑승했다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외무부가 24일 밝혔다. 이서기관은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에티오피아로 공무출장을 갔다 일을 마치고 케냐로 돌아오는 길이었다. 외무부는 『오마르 카심 주코모로 명예영사가 사망자 시신에서 습득한 여권으로 이서기관의 사망 사실을 확인,케냐대사관에 알려왔다』고 밝히고 『이 항공기에는 다른 한국인 탑승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 탑승자중 54명 극적 생존/피랍 에티오피아기 추락 이모저모

    ◎기체 수면 부딪치는 순간 굉음내며 세동강/반체제주의 납치범 11명 “호로 항로바꾸라” 【모로니 AFP 연합】 승객과 승무원 175명을 태운채 공중납치 됐다 23일 인도양 코모로제도 상공에서 바다로 추락한 에티오피아 여객기의 탑승자중 최소한 54명이 생존했다고 코모로 외무부 비상대책반이 24일 발표했다. 납치범들은 에티오피아 반체제주의자들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납치범들 가운데 2명이 살아남아 코모로 현지 경찰로부터 조사를 받고 있다. ○…사고기가 추락한 지점은 해안에서 700m 떨어진 바다위로 해안의 호텔 투숙객들은 사고순간을 생생하게 목격. 이들은 사고기가 바다위로 낮게 비행하다 한쪽 날개가 먼저 바닷속으로 들어가며 요란한 소리에 함께 기체가 3조각으로 부서졌으며 폭발물의 폭발은 없었다고 전언. ○…수색대원들은 사고해역의 파고가 높아 수색에 애를 먹고 있다고. 잠수대원들은 해저에 가라앉은 기체잔해속에 수십구의 사체가 들어있는 것을 보고도 납차범들이 남긴 폭발물이 터질 것을 우려해 쉽게 접근을 못하고 있다고. 사고해역은 악명 높은 상어출몰해역으로 알려져 있으나 실제로 상어는 출몰하고 있지 않다고 수색대원들은 전언. ○…납치범들은 모두 11명으로 아디스아바바공항 이륙직후 곧바로 여객기를 점거,기장에게 호주로 갈것을 요구. 범인 2명이 수중에 폭탄 1개씩을 들고 있었고 비행기안에 1개의 폭발물을 숨겨 두었다고 협박했으나 사고당시까지 폭발물이 터지지는 않았다고 생존자들은 증언. 납치동기와 납치범들의 국적은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으나 BBC방송은 이들이 에티오피아어와 영어·프랑스어를 조금씩 사용했다고 보도. ○…이 여객기 승객은 대부분 에티오피아인을 비롯한 아프리카인들이나 비아프리카인으로 숨진 한국외교관 이헌종 서기관을 포함,영국인 7명,프랑스인 4명,미국인 2명,이스라엘인 8명,그리고 에티오피아 및 케냐 주재 헝가리 대사가 탑승하고 있었다고 케냐 항공 당국이 밝혔다. ○…사고여객기의 부조정사였던 요나스 메쿠리아씨는 연료가 다 떨어져가고 있어 추락지점에서 불과 8㎞ 떨어진 모로니공항에 착륙하도록 허락해줄 것을 납치범들에게 요구했으나 거절당했다고 말했다. 그는 납치범들이 무슨 짓을 할지 몰라 매우 당황했었다면서 납치범 가운데 1명은 직접 비행기를 조종하려 시도했었다고 밝히기도.
  • 주 56시간내 변형근로제 허용/정부 노동법 개정안 잠정 확정

    ◎내년부터 신기술 도입 등 따른 정리해고도/단위사업장 복수노조제 2000년 도입/사용자 노조전임자 임금지급 금지도 내년부터 사용자가 1주일에 56시간 한도에 1개월 단위로 근무 시간을 조절하는 변형근로제가 도입된다. 또 사용자는 생산성 향상 및 경쟁력 회복 또는 증강을 위한 작업형태의 변경,신기술도입 등에 따른 기술적 이유와 산업 구조조정 필요성 등에 의해서도 근로자들을 정리해고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된다.지난 91년 대법원 판례에 맞춘 것이다. 정부는 23일 김용진 국무총리 행정조정실장 주재로 재정경제원·통상산업부·노동부·교육부·총무처 등 관계부처 차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노동관계법 개정방향에 대해 논의,이같이 결정했다. 정부는 회의에서 정리해고의 요건을 91년 대법원 판례 내용대로 하되 정리해고의 남발을 막기 위해 ▲해고회피 노력 ▲정리해고 대상자의 공정한 선정 ▲근로자 대표와의 성실한 협의 등 절차요건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변형근로제 도입에 따른 임금저하를 막기 위해 근로기준법 부칙에 관련 조항을신설하기로 했다. 파업기간 중 임금지급문제는 쟁의대상이 될 수 없도록 규정,사실상 「무노동 무임금」원칙을 법제화하기로 했다. 복수노조 문제와 관련,내년부터 상급단체(산별연맹·총연맹)에 한해 복수노조를 허용하되 단위 사업장에 대해서는 교섭창구의 단일화를 전제로 3년간의 유예기간을 거친 뒤 오는 2000년부터 복수노조 설립을 허용키로 했다.다만 복수노조 허용에 따른 산업현장의 혼란을 막기 위해 단위 사업장의 복수노조가 허용되는 2000년부터 사용자가 노조전임자의 급여를 지급하면 부당노동행위로 간주,처벌하기로 했다. 회의는 제3자 개입금지 조항은 삭제하되 이념단체나 운동권 등 불순 단체나 개인이 불법 분규를 선동·조정·참가할 수 없도록 단서 조항을 두기로 했다. 해고의 효력을 다투는 자의 조합원 자격인정 문제에 대해서는 조합원 자격인정 시한을 현행 「대법원 확정판결 때까지」에서 「중앙노동위원회의 재심 판정때까지」로 줄이기로 했다. 이밖에 쟁의기간 중 동일사업장의 근로자에 한해 대체근로를 허용하되 신규 채용이나 하도급은 금지하기로 했다. 정부는 오는 26일 노사관계 개혁추진 실무위원회를 거쳐 28일 국무총리가 주재하는 노사관계 개혁추진위원회에서 정부안을 확정,29일 김영삼 대통령에게 보고한 뒤 입법예고할 예정이다.
  • 에티오피아기 피랍 “공중폭발”/인도양 코모로제도

    ◎탑승 178명중 1백여명 사망 【포트루이스(모리셔스) 로이터 AFP 연합】 승객 178명을 태운채 23일 납치된 에티오피아 여객기가 인도양의 코모로 제도 상공에서 바다로 추락,최소한 100여명이 사망하고 30여명은 생존한 것으로 보인다고 목격자들이 밝혔다.〈관련기사 7면〉 추락지점 인근에 위치한 갈라와 호텔의 지배인은 BBC 라디오 방송을 통해 『생존자들이 구조돼 호텔 인근 병원에 후송됐으며 대략 30명쯤 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사체 약 100구가 인양됐으며 여객기 연료가 떨어져 추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하고 사고 당시 폭발은 없었다고 전했다. 그는 생존자중 한명이 납치범 2명이 폭탄 2개를 갖고 있었던 것을 확인해 주었으며 따라서 추락한 비행기내에 폭탄 2개가 아직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앞서 코모로 방송은 에티오피아의 아디스 아바바를 떠나 라고스로 향하던중 케냐상공에서 납치된 에티오피아 항공 소속 ET961편 보잉 767 여객기가 코모로섬 상공에서 폭발해 이 섬 북쪽 해변의 모래톱으로 추락했다고 전했다. 이스라엘 방송은 납치범은 11명이며 이들은 피랍직후 호주로 항로를 변경할 것을 요구했으나 여객기의 연료가 떨어지자 인도양의 모리셔스 섬에 착륙할 것을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에디오피아 항공의 한 고위간부는 그러나 납치범들의 신상및 범행동기는 밝혀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에티오피아 항공은 이 여객기가 이날 아침 아디스 아바바를 떠나 코트디브아르의 수도 아비장과 케냐의 나이로비,콩고 수도 브라자빌을 거쳐 라고스로 비행할 예정이었으나 이륙 직후 케냐 상공에서 납치됐다고 밝혔다. 케냐 관리들은 피랍시각이 이날 상오 11시30분(한국시간 하오 5시30분)이라고 말했다.
  • 노동법 정부안 28일 확정/26일 실무위서 부처간 의견 최종조율

    정부는 오는 28일 이수성 국무총리 주재로 노사관계개혁추진위원회를 열어 근로기준법과 노동조합법·노동쟁의조정법·노사협의회법·노동위원회법 등 노동관계법에 대한 정부안을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 정부는 이에 앞서 오는 26일 김용진 총리 행정조정실장 주재로 노사관계개혁추진위원회 실무위원회를 열어 부처간 의견을 조율할 예정이다. 총리실 고위관계자는 21일 『노동관계법 개정안에는 노개위가 이미 합의한 17개 사항을 반영하게 될 것』이라며 『복수노조·정리해고제·변형근로제 등 미합의사항에 대해서도 노동부·재경원·통상산업부 등 관련 부처간 의견조율작업이 마무리 단계』라고 말했다. 당초 정부는 이번주에 노개추실무위원회를 열 예정이었으나 먼저 이번 주말쯤 노동관계 핵심 부처 차관들이 미합의사항에 대한 최종적인 조율작업을 벌이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 일 총리,한·중 정상과 솔직한 대화를(해외사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담이 이번주 필리핀에서 열린다.필리핀 수비크만에서 열리는 이번 APEC정상회담은 역동적인 발전과 변화를 겪는 동아시아 모습을 상징하는 회담이 될 것이다. APEC는 세계 국민총생산(GNP)의 60%을 차지하는 국가와 지역이 체제와 발전단계의 차이를 초월하여 무역·투자의 자유화와 경제협력을 진전시키려는 장대한 실험이다.또 올해 4번째를 맞는 정상회담은 유럽과 같은 안보기구가 없는 동아시아에서 안전보장과 정치를 토의하는 무대가 되고 있다. 정상회담과 개별국가별 정상회담은 이번 APEC회담에서도 주목되는데 특히 빌 클린턴 미국대통령과 강택민 중국국가주석의 정상회담은 큰 관심을 끌고 있다.정상회담에서 양국정상의 상호방문이 결정되면 그 의미는 단순히 미국과 중국의 관계가 개선되고 있다는 것에 머물지않고 미·중 정상외교가 정례화되며 냉전말기 미·소 관계와 유사한 형태의 강대국 외교의 틀이 만들어지고 있음을 나타내고 있다. 클린턴 대통령이 중국과의 관계개선을 2기정부의 주요 과제로 생각하고있는 것은 옳은 판단이다.중국의 세계무역기구(WTO) 가맹문제에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오는 회담이 된다면 이번 양국 정상회담은 보다 역사적인 의미를 가질 것이다. 그러나 어려운 문제도 있다.북한의 잠수함침투사건으로 북한에 대한 경수로제공 사업이 사실상 중단된 것이다.그 문제를 둘러싸고 미국과 한국과의 대립도 나타나고 있다.경수로제공 사업이 제대로 이행되지않으면 북한의 핵개발의혹을 둘러싼 위기가 재연될지 모른다.중국을 포함관 관계국 정상들이 한반도 정세의 개선과 사업추진에 지혜를 모으는 것은 국제사회도 기대하고 있다. 일본의 역사인식문제와 관련,중국 강택민 국가주석과 김영삼 대통령이 지난 오사카 APEC회담에서 일본을 비판했는데 하시모토 류타로 일본총리는 이번회담에서 과거사문제를 둘러싸고 일본과 한국및 중국과의 신뢰관계를 회복하기위해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를 한·중 양국 정상과 솔직히 이야기해야 할 것이다.
  • 노개위 청와대 보고­활동성과와 노개추 전망

    ◎쟁의전 주정의무화… 산업평화 기틀 마련/108개 쟁점 타결… 경쟁력 제고 큰 기여/노개추,경제회생 역점 노사위 절출할듯 지난 4월 김영삼 대통령의 「신노사관계」 구상과 함께 발족된 대통령 직속자문기구인 노사관계개혁위원회가 12일 김대통령에게 노동관계법개정과 관련한 그동안의 합의사항과 미합의사항 등 논의결과를 보고함으로써 1차활동을 마무리지었다. 노개위는 지난 6개월동안 국민공청회 3회,워크숍 4회,사업장현장방문 2회,공개토론회 7회,전체회의 14회,분과위원회 30회,운영위원회 14회,법개정요강소위 23회 등을 통해 각계 여론을 수렴하고 노사타협을 유도했다. 이같은 노력의 결과 148개 쟁점중 72%인 108개 항목에 노사합의를 이끌어냈다.합의내용중 교섭대표자에게 협약체결권을 부여하고 노동위원회의 조정을 거친 후에만 쟁의행위가 가능하도록 조정전치제도를 도입키로 한 것 등은 앞으로 산업평화정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또 시간제근로·자유출퇴근제·재량근로시간제 등의 도입은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것으로 평가된다. 그럼에도 복수노조허용문제·정리해고제 도입 등 핵심쟁점의 합의도출에 실패함으로써 법개정안 마련의 부담은 정부로 넘어갔다. 김대통령은 이날 『노개위의 논의내용을 참고하되 국가발전과 국민 전체의 이익을 도모하는 방향으로 노동관계법개정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따라서 정부와 신한국당은 다음달초까지 국회 제출을 목표로 이견조정 및 법개정안 조문화작업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노개위가 그동안 충분한 논의과정을 거친 점을 감안,통상 20일이 소요되는 입법예고기간을 생략하고 실무진에 법제처 관계자도 포함시키는 방식으로 법제처의 심의절차도 생략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의 노동관계법개정안은 이날 구성된 노사개혁추진위원회에서 확정되겠지만 경제를 회생시키는데 역점을 둘 것으로 전망된다.진념 노동부장관이 전날 『국제적인 규범과 원리원칙에 따른 개정안을 만들겠다』며 노개위의 공익위원안중 노동계안 쪽으로 치우친 일부항목에 불만을 표시한 것도 이와 맥락을 같이하는 것으로 이해된다. 따라서 국제적인 규범대로 복수노조를 허용하고 공무원과 교원의 단결권을 보장하더라도 노동시장 유연화에 필요한 정리해고제나 변형근로제는 근로기준법에 도입근거를 명시하는 방향으로 정부안이 가닥을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 노개위 청와대 보고­보고내용 요약

    ◎파업요건 강화… 노조 정치활동 허용 □합의 사항 교섭 대표자에 협약체결 전권 부여 음식·숙박·의료업 등 초과근로 허용 □미합의 사항 복수노조·3차개입 노요구 사반대 정리해고·변형근로 사요구 노반대 현승종 노사관계개혁위원장은 12일 김영삼 대통령에게 노동관계법 개정관련 논의내용을 보고하고 앞으로 잘못된 노사관행과 의식을 개선하는데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보고내용을 간추린다. ▷노동관계법 개정요강작성의 기본방향◁ 경쟁력 강화와 삶의 질 향상을 균형 있게 실현하는 노사공영(WIN­WIN)의 제도적 기반구축을 위해 노동시장의 유연성을 증대시켜 경제의 활력을 제고한다.노사의 자율과 책임을 강화함으로써 문민시대의 참다운 민주적 노사관계를 지향한다.국제적 규범과 기준을 존중하면서 우리의 현실을 고려하여 「지킬 수 있는 법」을 만든다. ○쟁의행위 남발 못하게 ▷주요 합의사항◁ ▲조합원 찬반투표 등으로 인한 교섭장기화소지를 줄이기 위해 교섭대표자의 협약체결권을 명문화한다. ▲노동조합의 승인 또는 법정의결절차를 거치지 않은 비공인파업을 금지하며 산하조직의 쟁의행위에 대한 노조의 지도·감독책임조항을 신설한다. ▲노동위원회의 예산편성 및 인사운영제도개편,공익위원 선출절차의 개선 등을 통해 독립성·전문성·공정성을 강화한다. ▲쟁의행위의 남발을 막고 당사자의 성실교섭을 유도하기 위해 조정을 거친 후에만 쟁의행위가 가능하도록 조정전치제도를 도입한다. ▲공익사업의 범위를 국민의 일상생활이나 국가안위에 밀접하게 연관된 필수사업으로 한정하고 방산업체 쟁의행위금지대상을 생산에 참여하는 근로자에게 국한한다. ○조합비 상한규정 폐지 ▲단체협약의 해석·적용·이행과 관련한 분쟁은 노동위원회의 판정에 의해 신속히 해결할 수 있도록 한다. ▲자율적이고 합리적인 노조활동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노조 조합비상한규정(현행 임금의 2%)을 삭제한다. ▲노동조합의 정치활동규제를 노동관계법에서 삭제하여 다른 사회단체와 같이 선거·정치관계법령에 따르도록 한다. ▲노동조합의 조직형태 전환절차를 용이하게 함으로써 조직형태선택의 자유를 확대한다. ▲피해자의 청구가 있는 경우에만 행정관청이 노조에 대해 시정명령을 할 수 있도록 한다. ▲노동조합의 총회 결산결과와 운영상황을 보고·공개토록 하여 노동조합운영의 투명성을 높인다. ○재량 근로시간제 도입 ▲산업구조의 변화와 근로형태의 다양화에 따라 신축적인 고용관계가 가능하도록 시간제근로의 개념과 비례보호원칙 등을 법에 명시하고 전문직·연구직·근로자·주부 등의 고용을 촉진하기 위해 자유출퇴근제(신축적 근로시간제)와 재량근로시간제를 도입한다. ▲법정퇴직금을 기업연금제로 대체할 수 있도록 하고 음식·숙박업·의료업 등 일정업종은 주 12시간 한도를 초과하여 근로할 수 있도록 한다. ▷미합의사항◁ ▲복수노조설립 금지규정=노동계는 단위사업장까지 전면허용을 요구하는 반면 경영계는 전임자 급여지급금지·무노동무임금법제화·쟁의기간중 대체근로허용·정리해고제 입법화 등을 전제로 복수노조를 허용해야 한다고 맞서고 있다. ○무노무임 명문화 요구 ▲노조전임자 급여지급제한=노동계는노사자율에 맡길 것을 주장하고 있으나 경영계는 노조전임자 임금지급을 부당노동행위로 규제하되 3년간 유예하는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제3자개입금지규정=노동계는 전면삭제를 요구하는 반면 경영계는 직접적인 근로관계를 맺지 않은 자의 선동·조종·참가를 금지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파업기간중 임금지급=경영계는 파업기간중 임금지급금지규정을 법에 명시할 것을 요구하고 있으나 노동계는 법제화에 반대하고 있다. ▲쟁의기간중 대체근로=노동계는 파업기간중 대체근로 및 신규하도급을 금지할 것을 주장하고 있으나 경영계는 허용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공익사업의 범위=노동계는 공익사업의 범위를 대폭 축소한 공익위원안에 찬성하고 있으나 경영계는 공익위원안에 은행사업을 포함시킬 것을 요구하고 있다. ○퇴직금 중간청산 논란 ▲공무원과 교사의 단결권=노동계는 노동기본권을 보장해야 한다는 입장이나 경영계는 교사는 특별법형태로 단결권을 보장하고 공무원단결권은 2차개혁과제로 넘기자고 맞서고 있다. ▲근로시간의 조정(변형근로제 도입)=노동계는 법정근로시간을 단축하는 조건으로 격주휴무제를 허용할 수 있다는 입장인 반면 경영계는 근로시간단축 없는 1개월 단위의 변형근로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연월차유급휴가=노동계는 현행 제도의 고수를 주장하는 반면 경영계는 월차휴가를 폐지하고 연차휴가의 상한선을 21일로 제한하자는 입장이다. ▲경영상의 이유로 인한 해고의 제한(정리해고제 도입)=노동계는 정리해고의 요건을 「긴박한 경영상의 이유」로 제한하되 노조의 동의를 요구하고 있다.경영계는 노조 또는 근로자대표와 협의를 거치되 정리해고요건에 경제적·구조적·기술적 요인도 추가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퇴직금제도(중간청산제)=경영계는 퇴직금중간청산제 도입을 요구하는 반면 노동계는 반대한다. ▲파견근로제=경영계는 경영계가 제시한 정리해고·변형근로제를 수용하면 2차개혁과제로 넘길 수 있다는 입장이나 노동계는 법제화에 반대한다. ○임금체제 개선안 숙제 ▷2차법·제도개혁 주요과제◁ ▲임금제도와 교섭관행의 개선=임금체계및 임금구조개선방안을 마련하고 퇴직금과 사회보험과의 연계방안을 모색한다.소모적인 분규를 지양하기 위한 교섭구조 및 관행의 발전방안을 강구한다. ▲근로시간,휴일·휴가제도 합리화=법정근로시간을 단축하는 방안과 함께 기업규모별·업종별로 연월차 휴가일수를 조정하는 등 휴가제도의 전반적인 개선방안을 마련한다. ▲고용형태의 다양화=전직훈련·재취업촉진 등 고용조정효율화방안을 모색하고 파견근로·시간제근로·도급근로 등의 확대에 따른 비정규 고용관련제도를 정비한다.여성인력의 모성보호와 고용확대를 위한 제도를 모색한다. ▲근로자의 생활안정과 근로의욕고취=근로자 생활안정 및 재산형성지원제도를 확충하고 사회보장제도의 충실화방안을 마련하되 그 운영에 노사대표를 참여시키는 방안을 모색한다.열심히 일하는 근로자가 우대받을 수 있도록 세제개선방안을 강구한다. ○낡은 관행 바로 고쳐야 ▲공공부문 노사관계제도 및 노동행정쇄신방안=공공부문 임금결정제도의 합리화방안을 모색하고 참여·협력적 신노사관계의 확산을 지원할 수 있는 행정서비스개선방안을 마련한다. ▲노사의식 및 관행개선추진과제=낡은 노사의식과 관행을 개선하기 위한 국민의식개혁운동으로 「노사문화 바로세우기」운동을 전개한다.신노사관계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노동교육을 대폭 강화하기 위해 위원회와 유관기관이 「신노사관계교육기획단」을 운영하며 노사관계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전문대학원 신설방안을 강구한다.참여·협력적 노사관계가 민간부문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정부와 출연연구기관이 구체적인 노사협력 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하고 노사협력 실천자문기관으로 노·사·정부·연구기관을 잇는 「신노사관계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 “노동법 개정 국제규범 따를것”/진념 노동부장관 밝혀

    진념 노동부장관은 11일 『노사관계 개혁위원회에서 노동관계법 개정안이 합의되지 않은 상태에서 정부안을 강행하는 이상 국회와 국민을 상대로 설득력을 가지려면 보편화된 국제규범과 원리원칙을 따르는 것이 중요하다』며 『노개위의 공익위원안 중에는 노사의 합의도출을 유도하느라 원리원칙에서 벗어난 부분이 많다』고 지적했다. 그는 공익위원안 중 원리원칙에 벗어난 대표적인 항목으로 ▲노조전임자에 대한 급여지급문제를 2차 개혁과제로 넘긴 점 ▲주당 48시간 한도의 2주 단위 변형근로제 도입 ▲해고를 다투는 근로자의 지위문제를 2차 개혁과제로 넘긴 점 등을 들었다. 정부는 이에 따라 상급단체에 한해 복수노조를 허용하는 대신 정리해고제와 1개월 단위의 변형근로제를 도입할 것으로 보인다. 파견근로제는 이번 노동관계법 개정때 다루지 않고 내년 중 실태조사를 거친 뒤 개별입법 형태로 법제화할 것으로 전해졌다.
  • 노동관계법 연내 개정­당정 추진 배경

    ◎“경쟁력강화 시급” 내년 연기 제동/논의연장해도 노사 합의도출 희박 판단/「문민정부의 주요 개혁과제」 약속 지켜 정부가 10일 이수성 국무총리 주재로 고위당정회의를 열고 올해 안으로 노동관계법개정을 마무리짓기로 함에 따라 노동관계법개정을 둘러싼 정부내 이견은 일단 해소됐다. 정부가 연내 노동관계법을 개정하기로 한 것은 국가경쟁력강화와 국민 전체의 이익을 위해 노동관계법개정은 더이상 미룰 수 없는 시대적인 과제라는 인식에 따른 것으로 이해된다.노사관계개혁위원회의 논의과정에서도 드러났듯이 복수노조 허용,노조전임자 급여,정리해고·변형근로제 도입 등 미합의쟁점은 논의의 시간을 더 부여하더라도 노사간의 합의를 기대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또 노사합의를 유도하기 위해 노동관계법개정을 내년으로 연기할 경우 대선 등 향후 정치일정 때문에 노동관계법개정이 자칫 표류할지도 모른다는 우려도 작용한 것 같다. 특히 김영삼 대통령의 마지막 개혁프로그램으로 꼽히는 노동관계법개정작업이 표류하게 되면 문민정부의 개혁의지가 실종됐다는 비난에 직면하게 된다는 판단도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지난달 우리나라가 선진국모임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가입하면서 OECD 회원국에게 약속한 복수노조 허용,제3자 개입금지조항 철폐,교원의 단결권 부여 등 노동관계법개정을 지키지 못할 경우 국가체면이 손상될 수 있다는 점도 고려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와 신한국당은 이날 회의에서 『노동계와 경영계로부터 욕을 얻어먹는 한이 있더라도 국정운영을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따라서 정부는 앞으로 노사가 아닌,국민을 상대로 노동관계법개정안의 내용을 홍보하면서 개정작업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럼에도 법외단체인 민주노총이 10일부터 장외투쟁에 돌입한 데 이어 한국노총도 15일부터 장외투쟁을 계획하고 있고 야권도 노사합의가 전제되지 않는 한 노동관계법개정심의에 응하지 않겠다고 공언하고 있어 개정안이 최종 확정되기까지 적잖은 험로가 예상된다.
  • 노동관계법 개정 연내 매듭/고위당정회의

    ◎공익위원안 중심 정부안 마련키로/정리해고제 등 내년에 실시될듯/내일 노사관계 개혁추진위 발족 정부와 신한국당은 10일 노사관계개혁위원회(노개위)의 합의 실패에도 불구하고 최대한 빠른 시일안에 정부안을 마련,올해안에 노동관계법 개정을 매듭짓기로 했다.〈관련기사 3·4면〉 이에 따라 내년부터 정리해고제와 변형근로제가 도입,실시될 것으로 보인다. 당정은 이날 상오 삼청동 국무총리공관에서 이수성 총리와 신한국당 이홍구 대표,김광일 청와대비서실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노사개혁 관련 고위당정회의를 갖고 이번 정기국회에 노동관계법 개정안을 제출키로 결정했다고 진념 노동부장관이 밝혔다. 정부는 12일 국무회의를 열어 이총리를 위원장,관계부처장관들을 위원으로 하는 노사관계개혁추진위와 실무위를 설치하고 노개위 논의결과를 토대로 노동관계법 개정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정부는 또 당초 예정대로 12일 청와대에서 노개위의 노사개혁방안 대통령보고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진장관은 이날 복수노조 허용,정리해고제 등 미합의부분에 대해 『노개위에서 토의한 내용을 참고로 무엇이 국민경제에 도움이 되느냐는 시각에서 정부안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박세일 청와대사회복지수석은 『노개위의 공익위원안이 대체적 중심이 되어 정부안이 만들어지겠지만 공익위원안에 없는 것도 필요하다면 정부가 추가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정부측에서 이총리를 비롯해 한승수 경제부총리,박재윤 통상산업·진 노동·김덕용 정무1·오린환 공보처장관,청와대에서 김 비서실장과 이원종 정무·이석채 경제·박세일 사회복지수석 등이 참석했다.신한국당에서는 이대표와 이상득 정책위의장,정영훈 제3정조위원장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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