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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각 방송사 국군의 날 특집 다채

    10월1일 국군의 날을 전후해 다양한 특집방송이 마련된다. SBS는 28일 낮12시 이훈이 출연,신세대 사병의 병영생활을 그린 특집드라마 ‘이등병의 꿈’을 방영한다. KBS1은 30일오후8시 ‘일요스페셜-국군의 날 기획’으로 ‘동부전선, 가칠봉의 수호천사들’을 방송한다. 해발 1,242m, 북측 초소와 불과 750m떨어진 곳에 위치한 최전방 병사들을 밀착 취재했다.같은날 오후7시20분에는 ‘TV내무반 신고합니다’ 에서 육군사관학교 생도들의 내무반 생활의 면면을 보여준다. EBS도 30일 오후7시20분 ‘다큐매거진-현장’에서 ‘어느 이등병의 하루’(가제)란 코너를 마련,육군 모 사단 소속 병사들의 일상을 생생하게 전할 예정이다. 한편 MBC는 10월중 해군을 소재로 국방홍보원과 공동으로제작한 특집 드라마 ‘네이비’를 방영할 예정이다.
  • 추석당일 시내버스 481대 증편

    서울시는 추석 연휴기간중 귀성·귀경 시민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고속·시외버스 증편 및 임시 버스전용차로제 운영 등을 담은 대책을 발표했다. 시는 우선 고속버스 275대와 시외버스 110대를 증편 운행,5만6,000여명을 더 수송할 수 있도록 했다.또 성묘객을 위해1일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용미리(2개 노선 20대)·벽제리(2개 노선 25대),망우리(25개 노선 366대)·내곡리(8개노선 70대) 시립묘지 등에 노선연장 또는 임시운행을 통해총 37개 노선 481대의 시내버스를 투입할 방침이다. 심야에 서울에 도착할 귀경객을 위해 지하철과 67개 시내버스를 4일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하는 한편 기존의 심야좌석버스는 새벽 2시 이후에도 계속 운행하도록 했다. 특히 귀경객이 집중될 2일 밤 11시부터 다음날 새벽 2시까지는 경찰청 버스 36대를 지원받아 고속버스터미널과 서울역 등 9개 노선에서 운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29일 자정부터 10월 3일 자정까지 강남고속버스터미널∼반포IC,남부시외버스터미널∼서초IC,센트럴시티∼잠원IC 등 3개 구간에서 9인승(6인이상 탑승) 이상 승합차만운행할 수 있는 임시 버스전용차로제를 실시하기로 했다. 한편 서울시가 지난 6∼10일 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이번 추석에는 작년보다 7.7% 감소한 439만8,000여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됐다. 승용차를 이용하겠다는 시민은 304만3,000여명으로 69.2%를 차지했고 ▲버스 64만2,000명(14.6%) ▲철도 54만1,000명(12.3%) ▲항공 17만2,000명(3.9%) 등이었다. 날짜별 귀경인원은 3일이 142만5,000명으로 32.4%를 차지,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됐고 2일이 124만명(28.2%),1일은 110만4,000명(25.1%)으로 전망됐다. 임창용기자 sdragon@
  • 강충식특파원 아프간 난민촌 르포/ 餓死 직전 “구호품 언제”

    파키스탄 국경도시 페샤와르 인근의 아프간 난민캠프 ‘젤로제이’.22일 난민 최대 밀집 지역 중 하나인 이곳을 찾았다. 입구에서부터 훅하니 풍겨오는 역겨운 냄새. 저절로발걸음이 주춤거려질 정도다. 끝도 없이 펼쳐진 엉성한 천막들,앙상하게 마른 아이들의 커다란 눈이 기자를 맞았다. 지난 주말 파키스탄 당국이 난민촌내 친탈레반 세력들의폭동을 우려, 거주지 이동을 제한한 이후로 난민촌내 분위기는 심상치 않다. 가뜩이나 식수와 음식 배급량이 부족한상태에서 이들의 먹거리가 더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가장들은 그동안 난민촌 바깥 시내 거리를 드나들며 구걸이나잡상 등을 해 먹을 것을 조금씩이나마 구해올 수 있었는데이것이 금지됐다. 30대 후반의 아지즈 아브라힘은 “우리는 정치는 모른다.파키스탄의 거주지 제한은 굶어죽으라는조치나 마찬가지”라며 거세게 반발했다. 이들은 적게는 3∼4명에서 많게는 7∼8명에 이르는 가족이 1평도 안되는 좁은 텐트 속에서 언제올지 모를 구호품을 마냥 기다리고 있다.한 자원봉사자는 얼마전까지만해도이틀에 한번꼴로 식수와 구호품이 주어졌지만 난민이 불어나면서 이마저도 공급이 잘 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파키스탄 주재 유엔난민고등판무관실(UNHCR)과 세계식량계획(WFP) 등은 미국이 아프간을 공격하면 약 500여만 명이 필사의 탈출을 감행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아프간은최대 난민 발생국으로 현재까지 파키스탄,이란,인도,카자흐스탄 등 9개국 캠프에서 362만여명이 생활하고 있다.이들중 대다수는 파키스탄(200만명)과 인도(148만명)에 집중돼 있다. 미국의 공격을 우려, 아프간을 탈출한 난민은 2만여명.이중 1만여명이 젤로제이와 샴샤프 등에 수용돼 있다.나머지1만여명은 상대적으로 부유한 아프간인들로 마련해온 현금을 이용, 파키스탄에 거주하는 친인척 집이나 도시 주변의정착촌으로 흘러들어 갔다. 국경을 넘지 못하고 국경지대에서 헤매고 있는 100여만명의 유랑인들이 더 큰 문제다.WFP측은 2∼3주 뒤면 이들의식량이 떨어질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루드 루버스 UNHCR 고등판무관은 아프간을 벗어나지 못한 아프간인들을 위해 일정기간동안이라도 국경을 개방해줄 것을 인접국들에게 호소했지만 파키스탄과 이란 등 인접국들은 국경봉쇄를더 강화하고 있다. 이슬라마바드·페샤와르 강충식 특파원
  • 아마추어 이미나 ‘깜짝 선두’

    아마추어 국가대표 이미나(용인대)가 스포츠서울 여자골프 스포츠토토오픈(총상금 1억5,000만원)에서 프로 선수들을제치고 단독선두에 나섰다. 이미나는 20일 강원도 평창 휘닉스파크골프장(파72)에서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없이 6개의 버디를 쓸어 담아 6언더파 66타를 쳤다.이로써 이미나는 합계 5언더파 139타로 이정화(미즈노) 박성자(마루망) 한지연(휠라코리아) 김희정(휠라코리아) 홍희선(랑방) 등 5명의 프로들을 2타차로제치고 선두를 달렸다. 1라운드에서 3언더파 공동선두였던 김희정과 홍희선은 이븐파 72타로 주춤했다.또 이정화는 4언더파 68타로 분전했고 통산 2승의 박성자는 3타를 줄였다.정일미(한솔CSN)는 5언더파 67타를 뿜어내며 합계 2언더파 142타로 전날 38위에 머물렀던 순위를 단숨에 공동 7위로 끌어 올렸다. 곽영완기자 kwyoung@
  • CLEAN 3D/ 추진 배경과 사업 내용

    “작업환경 개선으로 산업재해 감소와 인력난 해소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자.” 노동부가 5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의 나쁜 작업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대대적 사업을 펼친다.바로 ‘클린(CLEAN) 3D' 사업이다.이 사업은 낙후시설과 공정 개선을 통해위험 요인(Danger)과 유해 환경(Dirtiness),힘든 작업(Difficulty) 등 대표적 3D 사업장으로 낙인된 영세 업체들을 ‘건강하고 보람찬 일터'로 탈바꿈시키겠다는 야심찬 사업이다. 20일 캠페인 선포식을 시작으로 2002년말까지 계속되는 클린 3D사업은 근로자 50인 미만 제조·건설업 17만개소를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로 만든다는 취지다.이를 위해 총 762억원의 산재예방 기금이 투입된다.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위험한 작업 환경에서 유래되는 산업재해가 획기적으로 줄어드는 것은 물론 구직(求職)자들이 자발적으로 일하고자 하는 사업장으로 거듭 태어날것으로 기대된다.노동부가 클린 3D사업에 착수한 것은 50인미만 사업장의 재해율이 0.59%로 전체 재해율(0.38%)의 1.6배나 될 정도로 재해가빈발하기 때문이다. 지난 99년 한국산업안전공단이 제조업 작업환경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소음이 심하거나 분진이 발생하는 작업의 85%,높은 열이 발생하는 작업의 77%가 50인 미만 사업장에 집중된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조사에 따르면 소규모 사업장 중 37%는 열악한 작업 환경 등으로 인해 구직자를 구할 수 없어구인난을 겪고 있다.이 때문에 불법체류 외국인을 사용하기가 일쑤다.이런 열악한 상황에서 노동부는 17만개 소규모 사업장을 대상으로 대대적 지원사업을 펼치게 된 것이다. 특히 위험요인이나 유해환경 등 3D 요인을 개선하기 위해주로 5인 미만 사업장에 1,000만원까지의 지원금을 무료로제공한다. 클린 3D 전담팀을 한국산업안전공단 내에 설치하고 환경부·중소기업청 등 관련 부처 및 학계,관련 기관의 전문가로클린사업장 인정심사단을 구성한다. 최근 2년내 재해 및 직업병이 발생한 업체 12만개소에 대해 해당 업체의 유해·위험요인에 적합한 ‘맞춤형’ 안전보건 기술을 지원한다.특히 5인 미만 사업장의 근로자에게는 무료 특수검진도 해 줄 방침이다. 이밖에 대기업과 하청 관계에 있는 소규모 사업장간 ‘안전보건 공동체’도 구성,대기업이 안전관리 및 공정·생산기술에 대한 노하우를 넘겨 주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송지태(宋智泰)노동부 산업안전국장은 “클린 3D 사업이 성공하면 전체 재해의 68%가 발생하는 50인 미만 사업장이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로 변신할 수 있다”고 밝혔다. 특별취재반 oilman@
  • 한국남녀 세계양궁 4강

    한국이 제 41회세계양궁선수권대회 단체전에서 남녀 모두준결승전에 올랐다. 지난 대회 준우승팀 한국 남자는 19일 중국 베이징 양궁센터에서 열린 남자단체전 16강전에서 카자흐스탄을 245-241로 꺾은 데 이어 8강전에서는 벨기에를 250-240으로 물리쳤다.이로써 한국 남자는 대회 마지막날인 22일 홈팀 중국과결승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여자도 벨로루시를 253-227로제압한 데 이어 러시아를 235-233으로 이겨 지난 대회 우승팀 이탈리아와 4강에서 격돌하게 됐다.
  • [사설] 남북, 합의사항부터 실천을

    서울에서 열리고 있는 제5차 남북 장관급회담은 지난해 12월 제4차 회담이 열린 지 9개월 만이며,북한이 일방적으로제5차 회담 불참을 통보한 때부터는 6개월 만이다.그동안남북 당국은 북·미 갈등,북한 상선의 영해 침범,‘8·15통일대축전’ 민간방북단의 돌출행동 등 숱한 우여곡절을겪어서인지 이번 회담에서는 서로 할 말들이 많았고 기대또한 상당히 컸던 모양이다. 김령성 북한 대표단장은 “온 겨레가 기뻐할 결실을 거둘것”이라고 말하는 등 적극적인 태도를 보였다.김 단장은경의선 철도·도로 복원과 임진강 수해방지 등 남북이 합의해 놓고 실천하지 못한 문제를 포함해 전력지원,북한 상선의 영해통과 허용 등 무려 11개나 되는 의제들을 제시했다. 홍순영(洪淳瑛)남한 대표단장도 반테러 공동선언 채택,적십자회담 조기 개최,금강산 육로관광을 위한 도로 복원 등 현안을 내놓았다. 의제가 많다고 해서 한꺼번에 모두 해결할 수는 없다.한술에 배부를 수 없듯이 남북은 성급하게 성과를 거두려 하기보다는 쉬운 것부터 차근차근 풀어나가는 지혜를회담 마지막 순간까지 발휘해 주기를 기대한다.지금까지 회담 진척상황을 보면 남한이 요구한 반테러 공동선언은 북한 외무성이 이미 공식입장을 밝혔다는 이유로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북한이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는 전력지원 문제는 남한이지원할 뜻은 있으나 기술상의 문제로 실천에는 다소 시간이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남북은 경의선 복원과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적십자회담 조기 개최, 금강산관광 활성화 등에는 가시적인 성과를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남북 당국도 이번 회담에서 모든 현안이 한꺼번에 합의되기를 기대하지는 않았을 것이다.또 어느 하나가 안풀린다고다른 사안까지 영향을 받아서는 안된다는 것도 그간의 경험으로 알고 있을 것이다. 모처럼 열린 장관급회담을 계기로남북은 쉽고 실천가능한 것부터 합의해 착실하게 이행하고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실리적인 협상을 펼쳐야 한다. 만남을 정례화해 서두르지 말고 하나하나 성실하게 실천하는 것만이 남북이 신뢰를 쌓아가는 유일한 방법이다.합의에 이르지 못한 현안들은자주 만나서 논의한다면 언젠가는 풀리게돼 있는 법이다. 오늘 북한 대표단이 서울을 떠나기 앞서 3박4일간의 장관급회담 결과가 발표될 것이다.어느 수준의 공동보도문이 나올지는 아직 공개되지 않고 있다.그러나 남북 당국은 합의되지 못한 사항은 중·장기 협의과제로 미루고 우선 뜻을같이한 경의선 연결문제나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적십자회담 개최 등은 ‘6·15 남북공동선언’ 정신을 살려 후속조치 마련과 실천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 귀성 30일 ‘가장 혼잡’

    올 추석연휴에 고향으로 내려가는 길은 30일,서울로 올라오는 길은 10월 2일이 가장 혼잡할 것으로 보인다. 17일 건설교통부와 경찰청에 따르면 추석연휴 고속도로 이용차량은 1,514만4,000대로 지난해에 비해 7.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귀성 이동인구는 1% 늘어난 3,211만명으로추정된다. 교통당국은 그러나 올 추석연휴가 토요일을 포함해 5일이나 되고 서해안의 당진∼서천(104㎞),중부 내륙의 상주∼구미(32㎞) 등 고속도로 5개 구간과 국도 30개 구간이 조기또는 임시 개통돼 지난 해보다 교통소통이 다소 원활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해와 마찬가지로 29일 낮 12시부터 10월4일 0시까지는 경부고속도로 상·하행선 서초IC∼신탄진IC에서 버스전용차로제가 실시되고,10월1일 낮 12시까지는 하행선 15개 IC에서 차량 진출입이 통제된다. 교통당국은 아울러 연휴기간에 고속버스 352대,시외버스 418대,전세버스 1만8,780대 등의 예비용 버스를 확보했다.임시열차 2,422량,여객선 704회,임시 항공편 214편 추가투입등 교통 대책을 마련했다. 한편 경찰은만남의 광장,충남 경찰항공대,김해공항 등 3곳에 경찰헬기를 대기시켜 응급환자를 긴급 후송하는 한편헬기와 순찰차를 이용해 쓰레기를 마구 버리는 행위,갓길운행,버스전용차로 위반 등을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 추석연휴 교통·기상 정보는 자동응답전화(ARS)1333번,대책본부 전화(02)500-4000,건교부 인터넷 홈페이지(www.moct.go.kr) 등을 이용하면 된다. 조현석기자 hyun68@
  • “지방사무 국감 실력저지”

    일부 지방자치단체 공무원들이 10일 국정감사의 위법성을지적하며 올해 국감을 실력저지할 뜻을 공식적으로 밝혀 감사과정에서 마찰이 예상된다. 전국공무원직장협의회 발전연구회(약칭 전공연)는 10일 서울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회가 관련 법률을 무시한채 지자체의 고유사무에 대해서까지 국감을 실시하려고 해실력으로 이를 저지하기로 하고 행동표준지침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현재 지침에 동의한 지자체는 전공연 소속 10개 시·도이지만 전국공무원직장협의회총연합(전공련) 소속 시·도도동참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공연측은 국정감사 당일 최대한 많은 공무원들이 국감장에 나와 국회의원들의 출입을 봉쇄하기로 했다.단,지방고유사무는 감사하지 않겠다고 약속을 하거나 향후 지방고유사무 자료요구시 국감장 원천봉쇄에 이의가 없음을 서면으로제출할 경우 출입제한을 풀 방침임을 밝혔다. 전공연측은 특히 이들 조건이 충족되더라도 감사장에서 지방고유사무에 대해 질문하면 통신실과 마이크를 통제,감사진행을 일시 차단하고 통신장악에 실패하면 통신선의 절단도 불사한다는 강경한 입장이다. 이희세(李熙世) 서울시공무원직장협의회장은 “올해 국회가 서울시에 요구한 자료 중 국가고유사무는 10%가 채 안된다”며 “지방고유사무 국감을 중단해 달라는 내용의 서한을 두 차례나 국회에 보냈지만 반응이 없어 부득이 실력저지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행정자치부와 교육인적자원부,기획예산처 공무원직장협의회도 이날 공동성명을 내고 “현재 국회의원 개개인 명의로 요구하고 있는 국감자료를 준비하느라 행정부처 직원들이 기본 업무를 수행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이들 직장협의회는 ▲제출이 불가능한 방대한 자료 ▲국회도서관에이미 제출된 자료 ▲특정기관이나 개인 신상에 관한 자료▲같은 분야에서 상위 ○%,상위 ○개,하위 ○%식으로 범위만 달리한 자료 등을 요구하는 의원들의 비효율성을 지적했다. 조승진 최여경기자 redtrain@
  • ‘리얼 판타’ 千日夢 연재 시작

    계간 ‘리얼 판타’는 국내최초의 인터넷 환상문학 포털사이트(www.realfanta.com)를 기반으로 그동안 기득권 문단의 권위주의적인 틀에서 소외돼 왔던 환상소설·팬터지·공포소설·SF소설 등 이른바 ‘장르문학’을 위해 탄생한 것이다.이 잡지는 창간호에서 ‘천일몽(千日夢)’을 기획,연재를 시작했다.‘천일몽’이란 현실을 꿈으로 대체시켜준다는,200자 원고지 16매 분량의 극단편이랄 수 있는‘미니소설’이다.형식은 매호 제2몽,제3몽…으로 이어져거대한 소설이 완성되기 까지 미니소설 당선자가 1,000명이 나와야 한다.소설가 김철기씨의 ‘천일몽’을 필두로제2몽 ‘스와핑’,제3몽 ‘이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안경’등이 이어진다.1만원.
  • 유럽PGA/ ‘헐크’ 댈리 6년만에 부활

    [뮌헨 AP 연합] ‘괴력의 장타자’ 존 댈리(미국)가 부활을 알렸다. 댈리는 3일 독일 뮌헨골프장(파 72)에서 열린 유럽골프투어 BMW 인터내셔널 최종 4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쳐 합계27언더파 261타로 파드레이그 해링턴(아일랜드)을 1타차로제치고 우승했다.댈리가 기록한 합계 261타는 유럽골프투어4라운드 최저타 기록이다.댈리는 이로써 95년 브리티시오픈제패 이후 6년만에 우승을 신고하며 성공적인 재기를 알렸다. 91년 PGA챔피언십,95년 브리티시오픈 등 메이저대회를 2번이나 제패했던 댈리의 이번 우승은 그가 알코올 중독과 방탕한 생활에서 벗어나 개과천선한 뒤 얻어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그는 술을 끊었을 뿐 아니라 한때 117㎏에 이르렀던 몸무게도 20㎏이나 줄이고 재혼으로 안정을 되찾아 지난 7월 스코티시오픈에서 공동 3위를 차지하는 등 올들어 줄곧좋은 성적을 내왔다. 이번 대회 1라운드에서 홀인원을 기록하기도 했던 댈리는 “나를 아껴준 세계 모든 팬들에게 이 우승컵을 바치고 싶다”고 말했다.
  • 독일-잉글랜드 “너 잘만났다”

    ‘영원한 맞수’ 독일과 잉글랜드가 또한번 2002월드컵축구대회 지역예선의 최대 이벤트를 마련한다. 뮌헨 경찰은 빅 이벤트를 앞두고 훌리건 전력이 있는 축구팬들에게 뮌헨 출입금지를 통보하고 과격 훌리건들은 경기가 열리기 전까지 매일 관할 경찰서에 소재지를 보고하도록 조치했다.잉글랜드 경찰 역시 국내 훌리건 537명에게지난 주 여권 반납을 명령해 사실상 출국금지 조치를 내렸다. 이 모든 야단법석이 다음달 2일 새벽 2시30분(한국시간)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2002월드컵 유럽예선 9조 선두 독일과 ‘축구 종주국’ 잉글랜드의 자존심 걸린 일전을 앞두고 벌어진 ‘소동’이다. 5승1무(승점 16)의 독일을 2위 잉글랜드가 3승1무1패(승점 10)로 뒤쫓고 있어 독일이 이길 경우 남은 경기에 관계없이 10번째 본선 티켓을 거머쥐고 잉글랜드는 플레이오프까지 치르며 본선 진출을 위해 ‘젖먹던 힘’까지 끌어내어야 할 판이다. 루디 펠러 독일 감독은 유럽 최고의 골키퍼 올리버 칸을비롯해 카르스텐 얀커(이상 바이에른 뮌헨),191㎝의 올리버 비어호프(모나코),미로슬라프 클로제(카이저스 라우테른) 등 베스트 멤버에다 세대교체의 주역인 제바스티안 다이슬러(헤르타 베를린)와 제바스티안 케흘(FC 프라이부르크),그리고 흑인 최초로 ‘전차군단’에 합류해 화제를 불러일으킨 게랄트 아사모아(샬케04) 등 화려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스웨덴 출신 스벤 고란 에릭손 감독이 이끄는 잉글랜드는예선 통과는 물론 지난해 10월 홈에서의 0-1 패배까지 설욕해야 할 입장. 대니 머피(리버풀)를 처음으로 대표팀에발탁하고 마이클 오언(리버풀),데이비드 베컴(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지난 6월 그리스와의 예선전 출전 멤버를 대부분 기용했지만 베컴이 부상 중이어서 에릭손 감독의 시름이 깊기만 하다. 지난 16일 충격의 0-2 패배를 당했던 네덜란드와의 평가전에 나오지 않은 골키퍼 데이비드 시먼과 수비수 솔 캠벨(이상 아스날)은 합류했지만 지난 98년부터 이어진 오랜슬럼프에서 벗어난 독일의 상승세를 막기엔 역부족이라는게 객관적인 평가다. 더욱이 독일은 ‘안방’에선 지난 85년 포르투갈에 0-1로진 게 유일한 패배로 기록될 정도로 ‘안방 불패’의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국내에선 SBS-TV가 이 경기를 생중계한다. 한편 같은 날 새벽 7조의 스페인(승점14)이 발렌시아에서오스트리아와 일전을 벌여 월드컵 본선 11번째 티켓을 노크하며 8조 선두 이탈리아(승점 16)도 최하위 리투아니아와의 경기에서 티켓을 확정지을 게 확실시되는 등 이번 주말 유럽 21게임을 비롯, 북중미와 아시아에서 모두 28게임이 진행돼 뜨거운 축구전쟁이 지구촌을 수놓는다. 임병선기자 bsnim@
  • 佛 주 35시간 근무제 3년만에 안착, 실업률↓ 삶의 질↑

    ‘실업률도 낮추고 경제도 안정시키고’-프랑스가 지난 98년 법제화한 주 35시간 근무제가 성공적으로 정착하면서 유럽 언론의 찬사를 받고 있다. 근로자들의 삶의 질이 크게 향상되고 기업은 생산력 증대를 통한 임금 절감 효과를 얻는 등 프랑스 사회가 새 노동법의 효과를 톡톡히 얻고 있다는 것이다.영국 언론들은 프랑스의 근로시간 단축을 유럽 노동정책의 새 모델로 주시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주 35시간 근무제는 1997년 10월 당시 12.6%에 달하던 고실업에 시달리던 리오넬 조스팽 정부의 고육책.1939년 좌파인민전선정부가 도입한 ‘주 5일 근무제’에 이어 가장 획기적인 노동법으로 임금 삭감없이 주당 근로시간을 39시간에서 35시간으로 단축했다.외국인 투자가 줄어들고 사회복지 비용만 증가할 것이란 강경한 반대를 무릅쓰고 시행됐다. 그러나 3년 뒤 새 노동법은 안착에 성공했다.지난 6월과 7월 세계 경제침체 속에서도 8.5%,8.8%의 실업률을 유지했다.프랑스 기획위원회는 지난 6월 주35시간 근로제가 법제화되기 전 자율적으로 실시한 기간을포함,지난 해까지 4년동안 약 26만5,000개 신규 일자리가 창출됐다고 밝혔다.이제도가 전면 실시되는 2003년까진 50만개 일자리가 새로 만들어질 것이란 추산이다. 근로자들은 보다 더 ‘인간다운 생활’을 즐기게 된 것으로 나타났다.새 노동법 적용 대상은 20명 이상 고용 사업장으로 전체 근로자 1500만명의 절반 이상이 해당된다.단축된근로 시간으로 근로자들은 연 11∼16일의 추가 휴식일을 얻었고 이를 주말과 연결해 알찬 바캉스를 즐기고 있다. 프랑스인들이 선호하는 휴식일은 금요일과 월요일.4일 근무 뒤 3일 연휴를 쓸 수 있기 때문이다.아이들이 있는 맞벌이 근로자의 경우 학교 수업이 다른날 보다 일찍 끝나는 수요일을 꼽는다. 최근 프랑스 노동부가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주35시간 근무를 하고 있는 근로자들의 59.2%가 “삶의 질이 향상됐다”고 응답했다.특히 여성들은 만족도가 61%에 달했다.대도시 생활 풍속도도 달라졌다.파리의 경우 금요일 도시를 빠져나가는 인구가 크게 증가했고 레저 산업도 번창하고 있다.지난해 캠핑용 밴의 대여량은 18%나 증가했다. 이동 주택판매량도 연간 1만 2,000대에서 2만대로 급증했다.감축 노동시간을 즐기는 계층을 뜻하는 ‘러티스트’(Rttiste)란신조어도 생겨났다.이들의 소비창출로 경제도 활기를 얻었다. 고용주들의 강도높은 노동정책으로 근로자들의 근로여건이훨씬 악화됐다고 반박하는 CFDT등 노동단체들의 주장은 여론에서 밀리는 형편이다. 당초 이 안에 반대했던 기업들 역시 이 정책의 수혜자.임금을 올리지 않으면서 생산성 향상을 도모하는 노동전략,그리고 휴가철에도 일하고 주중에 연장근무하는 등의 유연한변형근로제를 도입해 생산성 향상을 꾀한 것이다. 프랑스 정부의 남은 숙제는 올해 최소 950억프랑(13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는 근로시간 단축 기업들에 대한보조금 지급 문제다.그리고 내년 1월부터 새 노동법이 적용되는 20인 이하 고용 사업장 108만개에 대한 지원도 정부의과제다. 김수정기자 crystal@
  • 특기적성교육 파행 여전

    일선 고교들이 정부가 특기적성 교육에서 일부 교과 과목을 허용한 점을 악용해 대다수 과목을 국영수 위주로 편성하는 등 보충수업 형태의 파행운영이 여전한 것으로 지적됐다. 27일 교육인적자원부가 민주당 설훈(薛勳)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특기적성 교육점검에서지침 위반으로 적발됐던 17개 고교를 이번 여름 방학에 재점검한 결과,총 789개 특기적성 교과목 가운데 92.9%인 733과목이 국어,영어,수학,과학,사회 관련 과목이었다.이들 과목의 연수강인원은 전체(5만2,209명)의 92.6%인 4만8,323명이었다. 반면 컴퓨터,서예 등 비교과 과목은 1.4%인 11과목으로 수강인원은 0.4%(214명)에 불과했다. 특히 올해부터 특기적성교육이 허용된 고3생이 연수강인원의 48.3%(2만5,227명)에 달했다.모 고교는 1·2학년은 방학 중 특기적성 교육을 실시하지 않고,3학년에 대해서만 실시하기도 했다. 한편 교육부가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 인천,대구 등 11개 교육청 관내 95개 고교를 대상으로 실시한 현장점검에서도 조사대상 학교의 40%인 38개교가 특기적성교육 운영지침을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다. 설 의원은 “이처럼 특기적성 교육이 파행운영되고 있는것은 교육부가 지난 2월 교과관련 프로그램 교육을 일부 허용하는 내용의 지침을 발표했기 때문”이라면서 “공교육정상화를 위해 교과관련 과목의 개설비율을 일정 한도내로제한하고 개설 가능 학교도 농어촌 지역 소규모 학교로 제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순녀기자 coral@
  • ‘주5일근무’ 중간점검/ 연월차 막판 줄다리기

    주5일 근무제 도입을 위한 노사정(勞使政)의 최종 합의가난항을 겪고 있지만 일부 쟁점에 대해선 상당부분 의견접근이 이뤄지고 있다. 노사정위원회의 고위 관계자는 26일 “9월 초부터 최고위급 채널을 가동,중순이나 말까지 완전 타결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노동부는 노사의 ‘내부 문제’로 완전타결이 실패할 경우에 대비,노사정위의 공익위원안을 토대로 주5일 근무제 법안을 확정,오는 11월쯤 국회에 제출할 방침이다. 현재까지 남아있는 최대 쟁점은 연월차 휴가조정과 대기업·중소기업의 도입시기 등이다.초과근로시간 할증률,탄력적근로시간제 범위, 선택적 보상휴가제,생리휴가 무급화 등에대해서는 사실상 조율이 끝난 상태다. 하지만 아직도 노사간 이견이 남아있아 전체적으로 최종 조율하는 과정에서 일부 변동도 예상된다. ■연월차 휴가= 월차휴가를 연차휴가로 통합하는데는 노사가일단 합의했다. 기본 연차휴가 일수,상한선,근속에 따른 가산휴가 부여 방안,장기 근속자 보호 방안 등을 놓고 막판줄다리기를 지속하고 있다. 노사간 견해차가 아직은 좁혀지지 않았으며 공익위원들은근속 1년 이상인 경우 18일로 하면서 3년 근속하면 하루씩가산하되 상한선을 22일로 두는 방안을 제시했다.이에 따라최근 연 ·월차 통합일수를 ‘22일 단일안’으로 하되 나머지 세부사항은 사별 임단협에 맡기는 절충안이 강력히 대두하고 있다. 비정규직 보호와 관련,공익위원들은 근속 1년 미만자의 경우 월 1일의 휴가를 주자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휴가·휴일 소진= 사용자의 적극적인 권유에도 불구하고휴가를 사용하지 않은 경우 원칙적으로 사용자에게 금전보상 의무를 없애는 등 휴일·휴가 소진 방안도 논의중이다. 단 사용자의 남용가능성에 대한 방지책으로 휴가 시효만료일정기간 전에 사용자가 근로자에 대해 휴가사용을 촉구하도록 하고 이러한 의무를 위반하면 벌칙규정을 두기로 했다.또한 노사협의회 의결사항에 연차휴가의 사용계획을 추가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주5일제 도입시기= 주 40시간 근로제로 법을 개정하되 구체적인 시행시기는 부칙이나 시행령으로 정하기로 의견을모았다.공무원 등 공공부문과 대기업(300인 이상), 금융·보험업등은 2002년 하반기부터 실시하고 중규모 사업장,영세사업장은 2007년부터 단계적으로 실시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이밖에 연장근로시간을 모아서 휴가로 대신 사용할 수 있는 선택적 보상휴가제를 도입하고,관리사무직 및 기밀 취급업무 등 근로시간제도 적용이 제외되는 업종에 관해서는 대통령령에서 범위를 합리적으로 설정키로 의견이 모아졌다. 생리휴가와 관련,공익위원들은 생리휴가를 무급화하고 대신 임금 보전을 명시하는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오일만기자 oilman@
  • [씨줄날줄] 통계 올림픽

    브리핑 때 무능을 위장하려면? 내용중 숫자를 되도록 많이 들먹인다.그러면 뭔가 정확하고 객관적인 것으로 위장할 수 있다.‘샤넬 No.5’화장품 등 상품 브랜드에 숫자를넣으면 공신력이 높아 보이는 것도 같은 원리다. 실제 숫자와 통계는 인간 인식의 범위를 결정한다.현대사회가 복잡해지면서 경제성장률,물가,조업률,수출실적과실업률 등은 개개인의 인식범위를 벗어나 있다.통계에 의존하지 않고는 자기 주변 환경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 수가 없다.또 숫자와 통계는 바로 행동 지침으로 통한다.햄버거 체인인 맥도널드는 모든 음식의 조리 기준을 숫자로표시한다.햄버거에 넣는 고기의 양파 무게를 7.08g,치즈는0.014㎏으로,그리고 튀김감자의 두께는 0.28㎝로 썰어야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숫자는 기원전 2,000여년전 식량의 채집단계에서 생산 단계로 들어서 비로소 등장했다고 한다.지식이전의 도구인숫자가 등장하면서 문명은 비약적으로 발전한다.그렇다고숫자가 지선(至善)은 아니다.숫자는 신뢰와 정확성을 상징하는 반면 숫자에 너무 집착하면 정확성을 넘어 결벽증이나 일종의 노이로제로 간주된다.통계로 지칭되는 숫자가과연 믿을 만한가.의구심이 드는 함정도 곳곳에 있다. 첫째 컵에 물이 반쯤 차 있을 때 ‘절반밖에 안된다’와‘절반이나 된다’는 식의 해석차이가 있다.통계를 보는시각차이가 있는 것이다.둘째 평균치는 믿을 게 못된다.강물 깊이가 평균 1m라고 해서 들어갔는데 사람이 빠져죽은곳은 2m20㎝였다.가장 깊은 곳과 얕은 곳의 평균이 1m였을뿐이다. 셋째 통계 측정 방법의 신뢰성 문제가 있다.4천만명중에서 불과 100명의 표본을 골라 추출한 통계는 믿을게 못된다.‘부당하다고 생각하느냐’와 ‘적절치 못하다’라고 묻는 미묘한 질문 차이에 따라서도 통계는 달라진다.여기에다 경기전망을 묻는 시점이 호황기냐,침체기냐에따라 응답에 차이가 난다.돌발 사건이 통계에 영향을 주는 경우도 있다.또 조사기관의 능력부족으로 요즘처럼 경제성장률이 조사기관마다,그리고 발표될 때마다 달라지는것도 문제다. 통계인의 올림픽으로 불리는 ‘세계통계대회’가 22일 개막해 29일까지 국내에서열린다.과거보다는 나아졌지만 아직도 통계의 신뢰성과 정확성에 종종 의문이 가는 상황에서 국내 통계수준이 도약하는 계기가 됐으면 싶다. 이상일 논설위원bruce@
  •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

    “가장 한국적이 것이 가장 세계적이다”. 반대하는 사람도 있지만 이 말에 박수를 치는 사람들에겐무척 반가울 책이 두 권 나왔다.토종 약초 전문가 최진규의 ‘약이 되는 우리 풀·꽃·나무(한문화)와 문화재 지킴이 손영학의 ‘한국인의 솜씨’(다 미디어 펴냄). 두 책에 눈길이 가는 것은 단순히 우리 것을 소재로 했기때문이 아니라 그 현장을 직접,발로 뛰면서 거둔 ‘수작업’이라는데 있다. ‘우리 풀…’은 ‘우리 시대의 약초꾼’인 지은이가 지난 30년 동안 전국의 산과 들을 누빈 결실이다.지은이의말대로 “피의 반은 수액(樹液)”이 될 정도로 자연과 한몸이 되고 “산과 물은 함께 숨쉬었”던 기록들이다. 책은 질환·증상별로 효험이 좋은 약초들을 소개한다.미리 준비해 두면 좋은 응급약초를 일러주면서 일반 약초들을 채취해 다듬고 보관하는 요령 등을 담았다.약초를 다룬탓에 ‘딱딱하다’고 미리 고개저을 필요는 없다.약초에얽힌 이야기와 속담,지은이의 경험들을 양념으로 버물렀기에 재미도 곁들였다. 그 중엔 어느 의약책에도 등장하지않는 약초도 나온다. 해안이나 갯벌,염전 주위에 자라는 ‘무명의 풀’ 함초에게 ‘변비 고치는 천연 식물소금’이라는 제 얼굴을 찾아준다.봄에는 콩팥·간질환에,가을엔 심장병에 좋다고 세세하게 설명한다.이는 발로 캐지 않고서는 건질 수 없는 것들이다. 읽어나가다 보면 어느새 “식물 중에 약초 아닌 것이 없다”는 지은이의 말에 고개를 끄덕일 것이다.‘민간요법’이라고 평가절하하는 것도 섣부른 판단일듯.저자 자신이전문 연구기관에 성분분석을 의뢰했고,한의사들과 함께 임상실험을 하면서 과학성을 갖추려고 힘을 쏟았다. ‘한국인의 솜씨’도 ‘육성’의 면에선 ‘우리 풀’ 못지 않다.10여년 동안 전국을 돌며 현장답사한 땀이 배어있다. 선비들의 기개와 멋이 배어있는 사랑방과 그 속을 채우고있는 내부 장식물,여인네의 섬세한 숨결이 담긴 누비와이불·베개,반짇고리,혼례 때 쓰던 목기러기,시골 구석 처마에 걸려 있는 멍석 등 무심코 지나쳐왔던 옛 물건들에게애정의 숨결을 불어넣는다.잊혀지거나 죽어가는 ‘솜씨’ 하나하나가 살아난다.눈에 뭐가 씌면 객관성을 잃고 주관적 탐미론에 흐르기쉽다.지은이는 여기서 벗어나 있다.이는 사라지는 전통 놀이를 설명하는 대목에서 여실히 드러난다.“전통 놀이를살려야 한다”는 당위가 아니라 ‘놀이학’의 대가인 네덜란드 석학 요한 호이징가의 ‘호모 루덴스’나 그 후속편인 프랑스의 로제 카이와의 ‘놀이와 인간’의 담론에 기대 객관성을 갖춘다.뒷부분에 전국 박물관 주소와 소장품을 덧붙인 자상함도 돋보인다. 이종수기자
  • 옥외광고물 규제 강화

    1개 업소에서 설치할 수 있는 간판이 2∼3개로 줄어들고간판의 크기도 대폭 조정된다.행정자치부는 현행 제도의운영상 미비점에 대한 개선·보완을 핵심으로 한 옥외광고물 등 관리법 시행령개정안을 11일 입법예고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현재 1개업소당 3∼4개까지 설치할 수있는 간판을 2∼3개로 줄이고 가로형 간판의 세로크기를윗층과 아래층의 창문 사이 폭을 기준으로 최대 1m 이내로제한,간판의 대형화로 건물 미관을 훼손하는 행위를 방지하도록 했다. 또 현행 제도는 옥상간판,돌출간판,가로형간판 등에 대해안전도검사를 실시하도록 했으나 개정안에서는 3층이하의가로형 간판과 건물 등의 측·후면에 표시하는 세로형 간판의 일부,네온·전광류를 사용한 광고물 등도 안전도검사대상에 포함시켰다. 이와함께 관광산업육성을 위해 관광특구로 지정된 곳에대해서는 표시위치·장소·규격·모양·색깔 등 광고물표시방법을 완화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이밖에 유동 불법광고물인 입간판,현수막,벽보,전단 등에대해서는 계고절차 없이 즉시 제거 또는 최고 300만원까지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도록 했다. 최여경기자 kid@
  • 해양부 ‘우수공무원제’ 도입

    해양수산부는 10일 공정하고 객관적인 인사를 위해 ‘우수공무원 평가제’와 ‘인사고충 신문고제도’를 도입키로했다. 해양부는 매년 한차례씩 전직원의 10% 범위내에서 우수공무원을 선발,특별승진 및 성과상여금 평가시 인센티브를부여할 계획이다.우수공무원은 소속 국장 추천,상사·동료·부하의 종합검증을 받는 다면평가,인사위원회 등 3단계를 거쳐 선발된다. 또 인사청탁을 배제하고 직원들의 인사상 애로와 건의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홈페이지(www.momaf.go.kr)에 장·차관 및 총무과장,인사담당자만 접속할 수 있는 인사고충 신문고를 설치키로 했다. 이밖에 인사대상자의 능력을 검증하기 위해 국·과장을임명하기전 주무과장 및 주무서기관을 거치도록 하는 ‘보직경로제’를 도입하는 한편 국제협력 등 특수분야의 경우전문직위로 지정,전문성을 확보하도록 할 방침이다. 관계자는 “21세기 해양시대에 걸맞은 부처로 거듭나기위해 새로운 인사운영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김성수기자
  • ‘시원한 여름’을 다운로드 받자

    오늘은 절기상 가을로 들어선다는 입추(立秋).하지만 여전히 한여름 폭염이 계속돼 산과 바다를 찾아 휴가를 떠나는길마다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매년 찾아오는 한여름 더위. 인터넷에선 어떤 피서 방법이 있을까? ■온라인 ‘특급 피서법’우선 시원한 바다를 하루종일 구경할 수 있는 곳이 있다.여름 피서지로 유명한 부산 해운대.그 해수욕장 풍경을 24시간 내내 보여주는 인터넷방송 ‘락티비닷컴’(www.raktv.com). 웹캠을 설치해놓고 해수욕장을 생중계하고 있는 것.하루 두차례 백사장 이곳저곳을 샅샅이 보여주는 등 해수욕을 즐기는 피서객의 모습을 생생하게 전해준다. 더 서늘한 곳도 있다.피서지가 아니라 남극 세종기지(sejong.kordi.re.kr).사이트에 들어가면 “여기는 지구 남쪽 끝얼음나라에 세워진 남극 세종기지입니다.머나먼 고국에서잘 오셨습니다”라는 인사말이 반긴다.남극의 풍경을 담은동영상과 남극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사진들을 볼 수 있으며,대원들에게 안부 메시지도 남길 수 있다. 한편 더위를 물리치는 데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공포영화.올 여름엔 공포영화에다 엽기영화까지 개봉돼 등골을 오싹하게 만들고 있다.엠파스(www.empas.com)는 공포영화와 엽기영화를 편당 300원의 저렴한 가격으로 볼 수 있어 안방피서로는 제격이다. 또 쇼핑몰과 포털 사이트는 여름철 바캉스 시즌을 맞아 많은 경품을 걸고 네티즌을 유혹하고 있다.그러나 일일이 찾아다니기는 조금 귀찮은 법.이러한 경품정보를 실시간으로제공하는 곳이 있다.경품정보 전문 사이트 ‘와르르(warrr. co.kr)’에 들어가면 ‘경품 속보창’을 통해 새로 시작하는 경품 이벤트를 알 수 있다. 아예 계절을 뛰어넘는 곳도 있다.겨울을 준비하면서 네티즌들을 붙잡는 곳이 그런 곳.‘LG MART(www.lgmart.co.kr)’는 ‘크리스마스 카운트다운’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크리스마스 당일까지 매일 한번씩 방문체크 해 방문횟수가 많은사람들에게 푸짐한 선물을 준다.. 이런 특별 피서법이나 경품 타기 이벤트를 배달해 주는 사이트 외에 여름철 건강도 챙겨주는 곳이 있다.특히 찜통더위를 이겨내느라 축난 몸을 추스르고자 한다면 여름철보신음식과 관련된 사이트들이 제격이다.또 보신 음식은 체질에따라 먹어야 한다는 한방 사이트들이 늘어났는데, ‘사상의학(www.sasang.com)’ 사이트 같은 곳이 대표적이다. 아직 뜨거운 여름해는 머리 위에 있지만 가을도 멀지 않았다.모니터 속에서 마지막 여름 더위를 이기고 가을로 떠날알뜰한 채비를 하는 것은 어떨까?전효순 kdaily.com 기자 hsjeon@k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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