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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버풀 레전드 캐러거 “올 시즌, 리버풀이 우승한다”

    리버풀 레전드 캐러거 “올 시즌, 리버풀이 우승한다”

    “나는 (이번 시즌) 리버풀이 우승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리버풀의 ‘원클럽맨’이자 동료 제라드와 함께 챔피언스리그 트로피를 들어올렸던 레전드 수비수 제이미 캐러거가 본인이 해설가로 활동하고 있는 영국 스카이스포츠의 방송에 출연해 이번 시즌 리버풀이 우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캐러거는 “지난 주말 전에는(토트넘 전 이전) 리버풀에 우승 ‘기회’가 있다고 생각했지만, 토트넘 전의 결과나 선수들이 보여준 경기력은 내 생각을 바꿔놨다”고 말했다. 그는 또 “리버풀 팬들이 경기 종료에 보여준 그 함성을 보고 있으면 분명히 무언가 일어날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며 “팬들이 경기 내내 브랜든 로저스 감독을 응원했는데 난 그런 광경을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캐러거는 리버풀이 앞두고 있는 맨시티와의 중요한 홈경기에 대해서도 “지금 리버풀이 보여주는 경기력과 그들의 에너지를 감안할 때 맨시티가 안필드에 와서 3점을 가져가기는 매우 힘들 것”이라며 “나는 오직 리버풀의 승리만을 내다볼 수 있다”고 자신이 평생 뛴 구단이 맨시티를 이길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리버풀의 브랜든 로저스 감독 역시 최근 인터뷰에서 “안필드가 우리에게 든든한 요새가 되어줄 것”이라고 말하며 리버풀이 앞두고 있는 첼시, 맨시티와의 홈경기에서 좋은 결과를 이끌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내비친 바 있다. 최근 연이어 보도되고 있는 제라드, 스터리지의 우승에 대한 인터뷰에 이어 은퇴한 레전드 캐러거와 현 감독 로저스의 인터뷰까지 경기장 안팎에서 여러모로 자신감이 넘쳐보이는 리버풀이다. 사진=영국 스카이 스포츠에서 해설가로 활동중인 리버풀 레전드 제이미 캐러거(스카이스포츠 방송화면 캡쳐) 이성모 객원기자 London_2015@naver.com
  • 인체 혈관에 ‘잠복’…병균 찾아내는 ‘마이크로칩’ 개발

    인체 혈관에 ‘잠복’…병균 찾아내는 ‘마이크로칩’ 개발

    몸속에 숨어 나타날 기회만 노리고 있는 각종 병균들을 미리 찾아내 박멸할 수 있다면 어떨까? 이에 대한 가능성을 보여주는 ‘첨단 마이크로칩’이 개발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미국 일리노이대 어바나-샴페인캠퍼스(University of Illinois at Urbana-Champaign) 생물 의학공학 연구진들은 혈류를 타고 이동하며 각종 병원균에 대한 정보를 수집할 수 있는 ‘초소형 마이크로 모니터 칩’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약 50㎛(마이크로미터) 두께에 철, 몰리브덴, 마그네슘을 원료로 만들어진 이 칩은 환자의 혈관 속 혈액을 타고 체내를 떠돌며 (인체에 무해한) 미세한 전기신호를 이용해 잠복해있거나 위치가 불분명한 각종 병원균들을 찾아내서 실시간으로 병원 의료진에게 전송해주는 역할을 한다. 뿐만 아니라 특정 치료제나 약물이 체내에서 잘 작용하는지 혹은 부작용이 나타나거나 효과가 미약한 것은 아닌지 추적 조사하는 역할까지 수행해 제약 연구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 그렇지만 전자기기가 몸속에 떠돌고 있다는 것은 그다지 유쾌한 일이 아니다. 만일 기기의 수명이 다하면 어떻게 될까? 이것도 크게 걱정할 필요 없다. 이 마이크로칩은 혈액 속에서 약 3주에 걸쳐 아무런 화학작용 없이 인체에 전혀 해를 주지 않으며 스스로 분해되기 때문이다. 흥미로운 것은 혈액에 녹는 순간까지 이 마이크로 칩은 병원균 추적과 데이터 전송을 계속 수행한다는 점인데 이는 혈액과 비슷한 환경의 물속에서 진행된 자연용해 실험에서 입증된 결과다. 지난 2012년부터 해당 연구를 진행해온 일리노이대 존 로저스 연구원은 “해당 기기의 정확성과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추가 연구를 진행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사진=University of Illinois at Urbana-Champaign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혈액에 녹아 잠복 병균 찾아내는 ‘마이크로칩’ 개발

    혈액에 녹아 잠복 병균 찾아내는 ‘마이크로칩’ 개발

    몸속에 숨어 나타날 기회만 노리고 있는 각종 병균들을 미리 찾아내 박멸할 수 있다면 어떨까? 이에 대한 가능성을 보여주는 ‘첨단 마이크로칩’이 개발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미국 일리노이대 어바나-샴페인캠퍼스(University of Illinois at Urbana-Champaign) 생물 의학공학 연구진들은 혈류를 타고 이동하며 각종 병원균에 대한 정보를 수집할 수 있는 ‘초소형 마이크로 모니터 칩’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약 50㎛(마이크로미터) 두께에 철, 몰리브덴, 마그네슘을 원료로 만들어진 이 칩은 환자의 혈관 속 혈액을 타고 체내를 떠돌며 (인체에 무해한) 미세한 전기신호를 이용해 잠복해있거나 위치가 불분명한 각종 병원균들을 찾아내서 실시간으로 병원 의료진에게 전송해주는 역할을 한다. 뿐만 아니라 특정 치료제나 약물이 체내에서 잘 작용하는지 혹은 부작용이 나타나거나 효과가 미약한 것은 아닌지 추적 조사하는 역할까지 수행해 제약 연구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 그렇지만 전자기기가 몸속에 떠돌고 있다는 것은 그다지 유쾌한 일이 아니다. 만일 기기의 수명이 다하면 어떻게 될까? 이것도 크게 걱정할 필요 없다. 이 마이크로칩은 혈액 속에서 약 3주에 걸쳐 아무런 화학작용 없이 인체에 전혀 해를 주지 않으며 스스로 분해되기 때문이다. 흥미로운 것은 혈액에 녹는 순간까지 이 마이크로 칩은 병원균 추적과 데이터 전송을 계속 수행한다는 점인데 이는 혈액과 비슷한 환경의 물속에서 진행된 자연용해 실험에서 입증된 결과다. 지난 2012년부터 해당 연구를 진행해온 일리노이대 존 로저스 연구원은 “해당 기기의 정확성과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추가 연구를 진행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사진=University of Illinois at Urbana-Champaign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영원히 가슴에서 ‘쿵쿵’…무한동력 ‘인공심장’ 개발

    영원히 가슴에서 ‘쿵쿵’…무한동력 ‘인공심장’ 개발

    언제 갑자기 찾아올지 모를 ‘심장마비’의 공포로부터 해방될 수 있는 것일까? 최근 멈추는 일 없이 영원히 가슴 속에서 뛸 수 있는 무한동력 ‘인공심장’이 개발돼 학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달 25일(현지시간),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 온라인 판에는 한 가지 흥미로운 보고가 올라왔다. 미국 일리노이대 어바나-샴페인캠퍼스·워싱턴대 공동 연구팀이 3D프린터로 멈추지 않는 ‘인공심장’을 개발했다는 것. 연구진은 금형 막대에 컴퓨터로 스캔한 생체조직을 덧씌워 마법 같은 무한동력 심장을 만들어냈다. 이 심장의 특징은 크게 두 가지다. 첫째는 신축성이 좋은 얇은 막이 첨가돼있어 크기 조절이 가능하다는 것이고 둘째는 전기신호 센서가 내재되어 있어 심장 움직임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며 조절할 수 있다는 것이다. 즉, 맥박이 비정상적으로 빨라지거나 느려지는 ‘부정맥’, 관상동맥이 막히며 발생하는 ‘심근경색’ 등이 갑자기 나타나도 이 인공심장은 안정되게 컨트롤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따라서 심혈관계 질환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평가하고 있다. 다만 아직 개발초기이기에 심장 크기는 ‘토끼’에 맞춰져있으며 사람에게 적용되기 위해서는 10~15년의 연구기간이 더 필요하다. 이와 관련해 존 로저스 연구원은 “심장이 인체와 완벽한 조합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동영상 보러가기 사진=University of Illinois at Urbana-Champaign and Washington University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글로벌 시대] 한반도의 통일과 한·중 공조/전가림 호서대 교양학부 교수

    [글로벌 시대] 한반도의 통일과 한·중 공조/전가림 호서대 교양학부 교수

    지금 북한에서는 ‘지식인의 탈주 내지 이반 현상’과 ‘국제적 고립무원 상태’, 그리고 ‘도덕적 불감증’ 등과 같은 체제 말기적 현상들이 나타나고 있다고 필자는 얼마 전 본지에 실린 글에서 밝힌 바 있다. 일찍이 아리스토텔레스가 일반 백성의 빈곤이 정치적 변혁의 원인이라고 지적한 이래 심각한 경제적 위기가 정치권력의 안전을 크게 위협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저명한 정치학자인 라스웰 교수도 계속적인 가치박탈이야말로 지배에 대한 반항의 원인이 된다고 했다. 최근 미국 공영방송 PBS의 뉴스 프로그램 ‘프런트라인’은 북한 주민들이 김정은 체제에 반발하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체제의 종말이 가까이 오고 있음을 실감케 했다. 지난달 6일 박근혜 대통령이 신년 기자회견에서 “통일은 대박이라 생각한다”고 한 이래 통일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뜨겁다. 그간 우리 사회에는 ‘통일 부담론과 회피론’이 적지 않았지만 지금은 통일이야말로 민족의 블루오션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대통령이 ‘대박’이란 통속적인 언어를 사용한 이면에는 통일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음을 감지하고 통일에 대한 국민의 심리적 부담과 회피를 불식시키려는 계산된 정치적 수사로 여겨진다. 그러나 세상사란 여의치 않은 것이어서 기대했던 대박이 쪽박이 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그러므로 통일이 대박이 되기 위해서는 헌법 제4조에 명시한 ‘자유민주적 기본 질서에 입각한 평화적 통일’ 즉, 자유민주주의의 보편적 가치인 자유와 평등, 그리고 인간의 존엄이 통일된 한반도에 정치적 비전으로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안 된다. 박 대통령도 그런 통일을 염두에 두고 ‘대박’이라고 했을 것이다. 국제기구와 전문가들은 7500만 인구의 ‘통일 한국’이 경제·정치적으로 세계의 주도국이 될 것이라고 예견하고 있고, 세계적인 투자 전문가 짐 로저스는 “남북 통합이 시작되면 최소 3억 달러의 재산을 북한에 투자하고 싶다”고 했으니 말이다. 적어도 통일이 대박이 되기 위해서는 철저한 준비와 부단한 노력이 필요하다. 이 같은 준비와 노력은 북한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신속한 정보에 근거해야 한다. 이미 진부한 말같이 들릴지라도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번 싸워도 위태롭지 않다”는 병가의 주장은 만고불변의 진리가 되었으니, 그러기 위해서는 북한에 대한 정보 수집능력은 물론 국내외에서의 대공수사력 강화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 특히 예측불허의 북한 정권의 행태와 모험주의적 도발은 말할 것도 없고, 민주주의의 탈을 쓰고 민주주의를 파괴하고 있는 이른바 종북 내지 친북 세력이 곳곳에서 준동하고 있다는 우리의 현실을 감안할 때 더욱 그렇다. 그러나 한반도의 분단이 그런 것처럼 통일도 국제적인 성격을 띠고 있으므로 관련국들에 대한 이해와 공조는 불가피하다. 지난번 박 대통령은 다보스 포럼 기조연설 직후 클라우스 슈밥 다보스 포럼 회장과의 질의응답에서 “통일은 한국에만 대박이 아니라, 동북아 주변국 모두에게 대박이 될 수 있다”고 했는데, 우리는 실증적인 자료와 객관적인 가능성을 가지고 관련국들의 이해와 공조를 구해야 한다. 특히 주변국들 중에서도 대북 영향력이나 한반도 통일에 대한 의구심을 버리지 못하고 있는 중국의 이해와 공조가 선행되지 않으면 안 될 것이다. 그것이 선행되지 않은 상태에서의 한반도 통일은 나쁜 통일(쪽박)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 “소치올림픽서 피의 복수” 테러협박 동영상

    “소치올림픽서 피의 복수” 테러협박 동영상

    다음 달 7일 열리는 소치동계올림픽을 앞두고 테러 위협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러시아 이슬람 반군 세력은 테러 협박 동영상을 공개했고 미국은 유사시 자국민 대피를 위한 비상 계획을 검토하고 있다. 19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이슬람 무장단체인 빌라야트 다게스탄은 자체 웹사이트에 테러 협박 동영상을 공개했다. 49분 분량의 동영상에서는 러시아어를 사용하는 남성 2명이 등장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향해 “당신과 소치올림픽 방문객들을 위한 선물을 준비했다”며 테러 공격을 암시했다. 이들은 “당신은 당신 방식대로 일을 하고 우리도 우리 방식대로 일을 한다”면서 “그래서 우리는 당신과 그곳(소치)에 올 방문객들을 위해 선물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또 “당신이 올림픽을 개최하면 우리의 선물을 받게 될 것”이라며 “이는 아프가니스탄과 소말리아, 시리아 등 세계 곳곳에서 매일 흘려지고 있는 무슬림의 피에 대한 보복”이라고 주장했다. 동영상은 지난달 말 러시아 남부도시 볼고그라드에서 발생한 자살 폭탄 테러가 술레이만과 압두라흐만으로 불리는 이 두 남성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AK-47 소총을 들고 있으며 몸에 폭발물을 감고 있었다. 동영상은 이들이 이라크에 근거지를 둔 이슬람 단체 ‘안사르 알순나’ 소속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정부와 정보 당국은 올림픽 중 긴급 상황이 발생할 경우 미국인들을 대피시키기 위한 비상 계획 검토에 착수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미국 정부 관계자는 “소치는 러시아 서남쪽 캅카스산맥 서쪽 흑해 연안에 자리하고 있어 이슬람주의 무장단체의 테러 위협이 남아 있는 지역”이라면서 “지리적 특성 탓에 유사시에 정부가 보급품, 병력 등을 준비할 방법이 거의 없다”고 말했다. 미국 정치권은 러시아가 안전에 대한 정보를 미국과 공유하지 않고 있다면서 협력을 촉구했다. 마이크 로저스 미국 하원 정보위원회 의장은 CNN 방송에서 “러시아 보안 당국이 소치에서 활동하는 테러단체에 대한 정보를 미 정보기관에 제공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푸틴 대통령은 지난 17일 ABC, BBC 등 서구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러시아 정부는 올림픽 참가자와 방문객의 안전을 위해 무엇이든 할 수 있다”며 안전을 자신했다. 이어 “테러 행위가 행사 추진에 영향을 미치게 해서는 안 된다”면서 “우리가 나약함이나 두려움을 보이는 것은 테러리스트들의 목적 달성을 도와주는 꼴이 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러시아는 지난달 테러가 발생한 후 소치 인근 지역에 3만 7000명의 병력을 배치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아스널, ‘떠오르는 태클의 왕자’ 자말에 눈독

    아스널, ‘떠오르는 태클의 왕자’ 자말에 눈독

    2013/14시즌 EPL 21라운드까지 1위를 달리고 있는 아스널이 영국 내에서 최고의 수비수 유망주로 불리고 있는 노팅엄 포레스트의 자말 라셀레스(20) 영입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데일리미러를 비롯한 복수의 영국 언론이 보도했다. 이들의 보도에 의하면 아스널은 축구 팬들 사이에서도 유명한 스카우터인 스티브 라울리 수석 스카우터를 파견해 라셀레스의 경기를 유심히 관찰하고 있다. 189cm의 키에 강한 피지컬을 소유한 20세의 라셀레스는 유소년시절부터 아스널, 토트넘 등의 큰 관심을 받아왔으며 지난 2011년에는 아스널이 500만 파운드를 제시했으나 거절됐다는 현지보도가 난 적도 있다. 현재 리버풀의 브랜든 로저스 감독 역시 라셀레스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보도가 있는 상황이다. 라셀레스의 가장 큰 장점은 강한 피지컬과 뛰어난 태클 실력을 동시에 갖추고 있다는 점이다. 영국 스포츠 통계 사이트 ‘스쿼커’의 통계 자료에 의하면, 라셀레스는 선발 출전한 지난 5경기에서 ‘100%’의 태클 성공 확률을 기록했다. 헤딩경합에서 승리한 확률 역시 74%에 달한다. 이는 라셀레스가 아직 20세에 불과한 것을 감안하면 뛰어난 수치다. 아스널은 현재 1군에 중앙수비수 자원이 페어 메르테사커, 로랑 코시엘니, 토마스 베르마엘렌 3명뿐으로, 대부분의 빅클럽들이 4명의 중앙수비수 자원을 보유하고 리그와 컵 대회를 병행하는 것에 비해 그 수가 부족하다. 오른쪽 수비수 바카리 사냐가 중앙수비를 볼 경우도 있지만, 그는 전문적인 중앙수비수 자원은 아니다. ‘유망주 육성’의 최고 전문가로 불리는 아르센 벵거 감독이 잉글랜드의 U-18, U-19, U-20 대표팀에서 꾸준히 뛰며 높은 잠재력을 선보이고 있는 라셀레스 영입에 성공해 그를 또 하나의 스타 수비수로 키워낼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BBC(위), 스쿼커닷컴 이성모 스포츠 통신원 London_2015@naver.com
  • 리버풀 ‘제 2의 제라드’ 윌 휴즈 우선 협상권 취득

    리버풀 ‘제 2의 제라드’ 윌 휴즈 우선 협상권 취득

    Q1) 가장 존경하거나 닮고 싶은 선수는 누구인가. “제라드다. 그 질문에 대한 대답은 제라드여야만 한다.” Q2) 그럼 가장 함께 뛰어보고 싶은 선수는 누구인가. “제라드, 또는 사비 알론소다.” 브랜든 로저스 감독의 지휘 아래 ‘명가재건’을 노리고 있는 리버풀이 영국 내에서 ‘제 2의 제라드’라고 불리며 EPL 빅클럽들이 군침을 흘리고 있는 유망주 미드필더 윌 휴즈 영입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고 데일리미러를 비롯한 다수의 영국 언론이 보도하고 나섰다. 데일리미러는 최근 “리버풀이 윌 휴즈의 소속팀인 더비와 윌 휴즈의 이적시 우선협상권을 리버풀에 주는 것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즉, 미래에 더비가 윌 휴즈를 팔기로 결정했을 경우, 다른 구단에 앞서 리버풀에 우선권을 준다는 것이다. 이번 합의에는 현재 더비로 임대되어 뛰고 있는 리버풀 소속 수비수 안드레 위스덤의 임대기간을 연장시키는 조건이 포함됐다. 현 소속팀 더비가 지금 당장은 윌 휴즈를 판매할 생각이 없다는 입장이고, 루머가 판치는 이적시즌이지만, 윌 휴즈의 리버풀행은 단순히 루머로 치부하기에는 어려운 점들이 있다. 팬들이 ‘제 2의 제라드’라고 부르는 것 뿐 아니라 윌 휴즈 본인이 제라드와 리버풀의 대단한 팬이기 때문이다. 윌 휴즈는 지난해 영국축구협회와 한 인터뷰에서 가장 존경하는 선수로는 현 리버풀 캡틴 제라드를, 같이 뛰어보고 싶은 선수로는 제라드와 전 리버풀 선수 사비 알론소(현 레알 마드리드)를, 그리고 은퇴한 선수 중 복귀했으면 좋겠는 선수로는 리버풀의 전설적 공격수 로비 파울러를 꼽았다. 그 뿐만이 아니다. 최근 20년간 있었던 경기 중 본인이 직접 뛰었으면 하는 경기는 어떤 경기냐는 질문에 “리버풀 대 AC밀란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이라고 말했다. 올해 만 18세인 윌 휴즈는 185cm의 큰 신장을 지닌 선수지만, 뛰어난 패스 능력과 태클 능력을 동시에 갖추고 있어 리버풀 뿐 아니라 잉글랜드 전체에서 장시간 최고의 중앙미드필더로 불린 제라드를 이을 재목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리버풀은 이미 과거부터 꾸준히 윌 휴즈에 관심을 보이며 그를 제라드의 후계자로 점 찍어둔 상태다. 그러나 맨유, 맨시티, 첼시 등 잉글랜드의 대부분의 빅클럽들이 윌 휴즈를 노리고 있다는 보도가 난 적이 있는 상황에서 이번 우선협상권 획득은 그가 그의 우상인 제라드의 뒤를 이어 리버풀의 유니폼을 입을 확률을 확실히 높였다고 할 수 있다. 이성모 스포츠 통신원 London_2015@naver.com
  • 리버풀 “수아레스와 재계약 체결” 공식발표…주급 20만파운드

    리버풀 “수아레스와 재계약 체결” 공식발표…주급 20만파운드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 유럽내 최고의 활약을 보이고 있는 리버풀의 스트라이커 루이스 수아레스가 리버풀과 재계약을 맺었다고 리버풀이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했다. 수아레스는 이번 시즌에만 11경기에서 17골을 넣으며 EPL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다. 영국 공영방송 BBC의 보도에 의하면, 수아레스는 이번 시즌 말까지 약 16만 파운드(2억7천만원)의 주급을 받고, 그 뒤 4년간 20만 파운드(3억5천만원)의 주급을 받는 계약에 동의한 것으로 드러났다. 수아레스는 리버풀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리버풀과 재계약을 하게 돼 기쁘다”며 “리버풀은 훌륭한 선수와 감독을 보유하고 있어 내 꿈을 리버풀에서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리버풀의 브랜든 로저스 감독은 “수아레스와의 재계약은 리버풀의 모든 관계자에게 환상적인 뉴스”라며 “수아레스는 아직 26세이지만 이미 세계 최고의 선수다. 그가 우리와 재계약을 맺어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재계약으로 인해 레알 마드리드, 아스날 등 수아레스를 노려온 타팀들의 영입에는 큰 차질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 재계약을 한다고 해서 이적을 하지 않는다는 보장은 없지만, 이적시 더 많은 이적료와 주급을 제시해야만 하기 때문이다. 이성모 스포츠 통신원 London_2015@naver.com
  • [길섶에서] 새엄마/서동철 논설위원

    초등학교 시절에는 텔레비전에서 영화를 지금보다 더 많이 봤던 것 같다. 그런데 뮤지컬 영화는 질색이었다. 어린 마음에 자연스럽게 이어져야 할 스토리의 흐름이 그저그런 노래로 끊기는 것이 싫었다. 이런 생각은 리처드 로저스와 오스카 해머스타인 2세의 뮤지컬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을 보면서 바뀌었다. 이 영화는 서울 개봉 당시에도 표를 사려는 관람객이 대한극장을 한 바퀴 휘감았을 만큼 인기가 있었다. 지금도 배우 줄리 앤드루스를 좋아하는 것도 이 영화의 영향이다. 영화 속의 마리아는 크리스토퍼 플러머가 연기한 홀아비 폰 트랍 대령이 키우는 일곱남매의 가정교사로 들어갔다가 결국 엄마가 된다. 웃음을 잃었던 가정에 행복을 만들어 준 것이다. 계모(繼母)라는 단어에서는 음침한 느낌이 난다, 최근 울산에서는 계모의 악행으로 숨진 초등학생 딸의 소식이 많은 사람을 안타깝게 했다. 그럼에도 세상에는 나쁜 계모보다는 마리아처럼 좋은 새엄마가 훨씬 더 많다. 계모가 동화책에만 나오고 현실에서는 쓸 일이 없는 단어가 되었으면 좋겠다. 서동철 논설위원 dcsuh@seoul.co.kr
  • [화보] 팝스타 리한나 해변서 드러낸 ‘볼륨’ 비키니자태

    [화보] 팝스타 리한나 해변서 드러낸 ‘볼륨’ 비키니자태

    팝스타 리한나(25)가 모국인 서인도제도 바베이도스 해변에서 섹시한 비키니 차림으로 구릿빛의 멋진 몸매를 한껏 뽐내고 있다.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스플래쉬닷컴에 포착된 리한나는 해변에서 가족과 함께 제트스키를 타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리한나는 공연 때마다 과감하고 임팩트 강한 공연으로 관객들을 사로잡고 있다. 리한나는 바베이도스 세인트마이틀에서 태어나 16세 때 가수활동을 위해 프로듀서 에반 로저스와 함께 미국행을 택했다. 2005년 1집 앨범 ‘뮤직 오브 더 선(Music Of the Sun)’으로 데뷔한 뒤 ‘엄브렐라(Umbrella)’ 등의 히트곡을 내 인기를 모으고 있다. 특히 2013년 빌보드 뮤직 어워드 알앤비송, 알앤비 앨범상 부문을 동시에 수상했다. 사진=TOPIC / SPLASH NEWS(www.topicimages.com)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12억 페이스북 회원 얼굴 한눈에…1번은 주커버그

    12억 페이스북 회원 얼굴 한눈에…1번은 주커버그

    12억 명이 넘는 페이스북 회원 얼굴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앱(APP)이 개발되어 화제를 몰고 있다고 미 언론들이 30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미국 마이애미에 거주하는 나탈리아 로저스에 의해 개발된 이 앱(app.thefacesoffacebook.com)은 페이스북과 연동해 모든 회원들이 올린 가입 당시의 사진을 등록 시기 순서로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이 앱은 해당 얼굴 사진을 클릭하면 페이스북 회원 번호가 순서대로 노출되어 있으며 실시간으로 회원 사진들의 숫자가 증가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앱 제작자는 모든 회원 사진들을 하나하나 일일이 보려면 최소한 36년 5개월 9일 6시간 46분 16초가 걸린다고 말했다. 제작자는 “이것은 거의 무한대로 프로필 사진을 볼 수 있는 프로젝트”라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개인 정보 보안 정책에 따라 단지 공개된 정보만을 모은 것”이라며 개인 정보 수집 등 사생활 침해 여지는 없다고 말했다. 이 앱에 의하면 공교롭게도 페이스북 창업자인 마크 주커버그가 회원 번호 1번으로 등록된 사실도 발견할 수 있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사진 : 모든 페이스북 회원 사진을 볼 수 있는 앱 (app.thefacesoffacebook.com 캡처)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12억 페이스북 회원 얼굴이 한눈에…화제의 앱 개발

    12억 페이스북 회원 얼굴이 한눈에…화제의 앱 개발

    12억 명이 넘는 페이스북 회원 얼굴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앱(APP)이 개발되어 화제를 몰고 있다고 미 언론들이 30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미국 마이애미에 거주하는 나탈리아 로저스에 의해 개발된 이 앱(app.thefacesoffacebook.com)은 페이스북과 연동해 모든 회원들이 올린 가입 당시의 사진을 등록 시기 순서로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이 앱은 해당 얼굴 사진을 클릭하면 페이스북 회원 번호가 순서대로 노출되어 있으며 실시간으로 회원 사진들의 숫자가 증가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앱 제작자는 모든 회원 사진들을 하나하나 일일이 보려면 최소한 36년 5개월 9일 6시간 46분 16초가 걸린다고 말했다. 제작자는 “이것은 거의 무한대로 프로필 사진을 볼 수 있는 프로젝트”라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개인 정보 보안 정책에 따라 단지 공개된 정보만을 모은 것”이라며 개인 정보 수집 등 사생활 침해 여지는 없다고 말했다. 이 앱에 의하면 공교롭게도 페이스북 창업자인 마크 주커버그가 회원 번호 1번으로 등록된 사실도 발견할 수 있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사진 : 모든 페이스북 회원 사진을 볼 수 있는 앱 (app.thefacesoffacebook.com 캡처)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투자의 귀재 “지금 북한에 투자할 때”

    세계적인 ‘투자의 귀재’ 짐 로저스 로저스홀딩스 회장이 인도를 대신할 차세대 신흥시장으로 북한을 지목했다. 로저스 회장은 24일(현지시간) BBC 라디오4와의 인터뷰에서 “이제 인도는 잊고 북한과 미얀마 등지에 투자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는 “비행기를 갈아타고 미얀마나 북한, 앙골라로 가야한다”면서 “그 곳에서는 놀라운 일이 일어나고 있는데 긍정적인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로저스 회장은 지난 3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국제동전전시회에서 북한의 부강주화회사가 선보인 금·은화를 대량 매입한 바 있다. 그는 당시 월스트리트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언젠가 북한이 국가로 존재할 수 없게 될 것이고 (희소성 탓에) 북한의 동전 가치가 오를 것”이라며 북한에 대한 투자 의지를 강조했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핵이빨’ 수아레스, 맨유 격파 선봉 서나

    ‘핵이빨’ 수아레스, 맨유 격파 선봉 서나

    경기 중 상대 선수의 팔을 물어뜯어 10경기 출전정지 처분을 받았던 ‘핵이빨’ 루이스 수아레스(리버풀)가 곧 복귀한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의 브랜던 로저스 리버풀 감독은 24일 ESPN과의 인터뷰에서 “수아레스가 26일 치러지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캐피털원컵 3라운드에서 뛸 예정이다. 그는 팀을 돕고 싶어서 안달이 난 상태”라고 전했다. 수아레스는 지난 4월 첼시와의 2012~13시즌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상대 수비수 브라니슬라프 이바노비치의 팔을 깨무는 엽기적인 행동을 저질러 잉글랜드 축구협회에서 10경기 출전정지 처분을 받았다. 지난 시즌 남은 4경기는 물론 올 시즌 6경기를 꼬박 벤치 밖에서 지켜본 탓에 바싹 독이 올랐다. 리버풀은 초반 4연승으로 잘나가다 최근 2연속 무승(1무1패)으로 주춤한 상태다. 지난 시즌 23골(33경기)을 터뜨린 에이스의 복귀가 마냥 반갑다. 로저스 감독은 “수아레스는 매일 꾸준히 훈련하며 복귀를 기다려왔고, 골에 굶주려 있다”고 기대를 감추지 않았다. 반면 이탈리아 AC밀란의 ‘악동’ 마리오 발로텔리는 지난 22일 나폴리전이 끝난 뒤 심판에게 항의하다 3경기 출전정지를 받았다. 옐로카드 두 장을 받은 그는 워낙 거세게 화를 낸 탓에 통상 주어지는 1~2경기 출전정지보다 징계 수위가 높아졌다. AC밀란은 볼로냐-삼프도리아-유벤투스로 이어지는 3연전에서 주포 없이 스쿼드를 꾸려야 해 전력 누수가 불가피해졌다. 조은지 기자 zone4@seoul.co.kr
  • [US오픈 테니스대회] 끝판왕 누가될까

    예상대로다. 남자프로테니스(ATP) 랭킹 1, 2위의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와 라파엘 나달(스페인)이 제129회 US오픈 테니스대회 남자단식 결승에서 맞붙는다. 톱시드의 조코비치는 8일 미국 뉴욕의 빌리 진 킹 국립테니스센터에서 열린 준결승에서 세계 10위 스타니슬라스 바브링카(스위스)와 풀세트 접전을 펼친 끝에 3-2로 이기고 결승에 선착했다. 지난해 앤디 머리(영국)에 져 준우승에 머문 조코비치는 이로써 통산 5번째 US오픈 결승에 올라 2년 만의 정상, 7번째 메이저 우승컵에 도전한다. 세계 랭킹 2위의 나달도 생애 두 번째로 메이저 4강에 오른 리샤르 가스케(프랑스)의 돌풍을 3-0으로 잠재우고 결승에 합류, 조코비치와 우승을 다툰다. 통산 13번째 메이저 결승에 올랐다. US오픈 남자단식 결승에서 조코비치와 나달이 맞붙는 건 올해로 세 번째다. 2010년엔 나달이, 이듬해엔 조코비치가 서로를 따돌리고 번갈아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그러나 둘의 통산 상대 전적과 최근 경기에선 나달이 우세했다. 역대 전적에서 21승15패로 앞선 나달은 올해 프랑스오픈 준결승, 지난달 로저스컵 준결승에서 조코비치를 꺾었다. 준결승의 상반된 여정이 마지막 날 승부에 얼마나 영향을 미치느냐가 관건이다. 조코비치는 바브링카를 상대로 고전하며 무려 4시간 9분 만에 힘겨운 승리를 따냈다. 조코비치가 4시간 넘게 이어진 대접전의 후유증을 얼마나 회복하느냐, 나달이 이를 어떻게 요리하느냐가 관전 포인트다. 최병규 기자 cbk91065@seoul.co.kr
  • 나달 ‘하드코트’도 접수

    라파엘 나달(세계랭킹 3위·스페인)이 2주 연속 하드코트에서 우승, 일주일 뒤로 다가온 US오픈 전망을 밝혔다. 나달은 19일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웨스턴&서던오픈 남자 단식 결승전에서 존 이스너(22위·미국)를 2-0(7-6 7-6)으로 제압하고 우승했다. 시즌 9번째 투어 대회 단식 우승. 시즌 통산 성적도 53승 3패로 늘렸다. 지난주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로저스컵에 이어 또 하드코트 정상에 오른 나달은 오는 26일 미국 뉴욕의 프러싱 메도 코로나파크에서 개막하는 제133회 US오픈 우승 ‘0순위’로 자리매김했다.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US오픈에서 나달은 2008년부터 4년 연속 4강에 올랐지만 이 가운데 두 차례만 결승에 진출했고, 통산 우승은 1번뿐이었다. 사실, 올해를 포함해 두 차례나 4연승을 올리는 등 무려 8차례나 프랑스오픈을 제패할 만큼 ‘클레이코트의 지존’으로 우뚝 섰던 나달이지만 US오픈처럼 하드코트에서는 약한 면을 보여 왔다. 그러나 나달은 이날 우승으로 하드코트에 대한 자신감을 얻게 됐다. 최병규 기자 cbk91065@seoul.co.kr
  • [하프타임]

    윤석영, 7개월만에 데뷔전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리그) 퀸스파크 레인저스(QPR)의 수비수 윤석영(23)이 입단 7개월 만에 데뷔전을 치렀다. 7일 엑시터의 세인트 제임스파크에서 열린 엑시터시티(4부리그)와의 2013~14 캐피털원컵 1라운드 경기에 왼쪽 풀백으로 선발 출전, 풀타임을 뛰며 2-0 완승에 힘을 보탰다. 추신수, 38번째 멀티히트 추신수(31·신시내티)가 7일 그레이트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오클랜드와의 미국프로야구 홈경기에서 시즌 38번째 멀티히트에 볼넷까지 얻어 세 차례 출루했다. 시즌 타율은 .284, 출루율은 .419로 올랐다. 그의 2득점을 앞세워 팀은 3-1로 이겼다. LA 다저스는 세인트루이스와의 4연전 2차전에서 클레이턴 커쇼가 6이닝 2실점으로 역투했지만 1-5로 져 원정 연승 기록을 ‘15’에서 멈췄다. 비너스 윌리엄스 1회전 탈락 2개월 만에 코트로 복귀한 여자프로테니스(WTA) 전 세계 1위 비너스 윌리엄스(미국)가 7일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WTA 투어 로저스컵 단식 1회전에서 키르스텐 플립켄스(13위·벨기에)에게 1-2(6-0 4-6 2-6)로 져 최근 3개 대회에서 잇달아 1회전에서 탈락해 보따리를 쌌다.
  • 물오른 추신수, 하루 만에 안타 재가동…물만난 다저스, 59년 만에 원정 10연승

    추신수(31·신시내티)가 하루 만에 안타 생산을 재개했다. 류현진(26)이 속한 LA 다저스는 또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최근 6연승과 원정 10연승을 달렸다. 추신수는 25일 AT&T파크에서 열린 미프로야구 샌프란시스코와의 원정 경기에서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2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전날 더블헤더에서 6타수 무안타로 침묵하며 16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멈춘 추신수는 1회 첫 타석부터 시원한 2루타를 날렸다. 풀카운트에서 상대 선발 채드 고딘의 146㎞짜리 직구를 받아쳐 좌익수 쪽 2루타를 만들었다. 다음 하비에르 파울의 2루 땅볼 때 3루까지 간 추신수는 조이 보토의 중견수 플라이 때 홈을 밟았다. 4회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한 추신수는 브랜던 필립스의 희생타 때 다시 홈을 밟았다. 8-1로 크게 앞선 8회 데릭 로빈슨과 교체됐고 타율은 .289를 유지했다. 신시내티는 8-3으로 이겼다. 다저스는 로저스타디움에서 열린 토론토와의 원정 경기에서 연장 10회 대거 5득점 하며 8-3으로 승리했다. 후반기 6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했고 이날 패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 애리조나와의 승차를 1.5경기로 벌렸다. 지난 8일 샌프란시스코전부터 애리조나와 워싱턴, 토론토로 이어진 원정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한 다저스는 1954년 이후 59년 만에 원정 10연승을 달성했다. 다저스는 26일부터 홈에서 신시내티와 4연전을 벌이며 잭 그레인키와 클레이튼 커쇼, 류현진 등을 차례로 선발 출격시킬 예정이다. 류현진과 대결하는 추신수는 다저스와 경기를 위해 이날 로스앤젤레스에 입성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MLB] 줄어든 탈삼진·치솟는 방어율… 류현진 지쳤나

    [MLB] 줄어든 탈삼진·치솟는 방어율… 류현진 지쳤나

    미 프로야구 류현진(26·LA 다저스)의 피칭을 보여주는 각종 지표가 최근 크게 악화되고 있다. 시즌 중반을 넘어가면서 고비를 맞은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지난 23일 토론토전과 앞서 11일 애리조나전에서 잇달아 부진한 모습을 보인 류현진의 이달 평균자책점은 5.82에 이른다. 24일 현재 내셔널리그 전체 평균인 3.77을 크게 웃돌고 있다. 류현진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3.25로 규정 이닝을 채운 리그 46명의 투수 중 19위에 랭크돼 있지만 최근 하락세가 걱정이다. 두 경기 만에 0.4점 이상 치솟았다. 류현진의 가장 큰 문제는 출루 허용이 너무 많다는 점이다. 현대 야구에서 평균자책점보다 중시하는 이닝당 출루허용률(WHIP)을 보면 이달 1.59에 이른다. 매 이닝 평균 1.6명에 가까운 주자를 내보냈다는 뜻이다. 4, 5월 출루허용률은 각각 1.14와 1.12로 준수했으나 지난달 1.47로 상승한 데 이어 이달 더 높아졌다. 류현진은 6월 이후 등판한 8경기에서 이닝을 마치지 못한 경우까지 포함해 총 52이닝 마운드에 올랐다. 이 중 삼자범퇴로 틀어막은 것은 단 9이닝에 불과하다. 지난달 8일 애틀랜타전과 이달 6일 샌프란시스코전을 제외한 6경기에서는 삼자범퇴 이닝이 없거나 단 1이닝에 그쳤다. 탈삼진이 크게 감소한 것도 적신호다. 류현진은 4월 46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등 한때 리그 8위에 올랐으나 5월 21개, 지난달 20개에 이어 이달에는 9개에 머무르고 있다. 올스타전 휴식기가 끼어 있었고 아직 한 경기 등판이 더 남아 있지만 탈삼진 능력이 크게 감소한 것은 분명하다. 류현진의 시즌 탈삼진(96개) 순위는 리그 22위로 내려앉았으며 9이닝당 탈삼진 비율(7.08)도 25위로 떨어졌다. 류현진이 좋은 성적을 냈던 비결 중 하나인 땅볼 유도 능력 역시 예전만 못하다. 지난달 류현진의 뜬공에 대한 땅볼 비율은 무려 1.88로 리그 최정상급에 달했다. 장타를 잘 맞지 않고 병살을 자주 낚아 위기에서 탈출했다. 그러나 이달 들어서는 1.29로 뚝 떨어졌다. 이달 세 경기를 모두 원정에서 치른 류현진은 마지막 등판이 될 신시내티전을 홈에서 치른다. 홈에서 4승 1패 평균자책점 1.90으로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그가 반전의 계기를 찾을지 주목된다. 한편 다저스는 24일 로저스타디움에서 열린 토론토와의 원정경기에서 8회 대거 4점을 뽑는 역전극을 펼치며 10-9의 짜릿한 승리를 거두고 5연승을 달렸다. 애리조나에 0.5경기 차로 앞서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지켰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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