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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 대통령, 내일 옐런 美재무 접견… 대북 독자제재 등 논의

    윤 대통령, 내일 옐런 美재무 접견… 대북 독자제재 등 논의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9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을 만난다. 18일 대통령실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19일 옐런 장관을 접견한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들도 배석한다. 한미 양국은 공급망 대응에 있어 협력 강화 필요성에 공감하며 대(對)러시아 제재 방안 등에 대해 협의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북한의 자금줄 차단을 위한 대북 독자제재 방안도 테이블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앞서 미 재무부에서 제재 문제를 총괄하는 브라이언 넬슨 미 재무부 테러·금융정보 담당 차관이 지난달 하순 방한해 외교부 당국자들을 만났다. 제이크 설리번 미국 국가안보보좌관은 지난달 28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옐런 장관 방한 시 추가 대북 제재에 대해 논의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북한이 (제재에 대응해) 지속적으로 수익을 얻는 방법 측면에서 적응해왔기 때문에 우리도 지난 18개월간 새 제재 대상을 계속해서 찾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와 관련, “양국 경제 현안을 놓고 자유로운 이야기가 오갈 것”이라고 했다. 옐런 장관의 방한은 지난해 1월 취임 후 처음이다. 지난 주말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 참석한 뒤 한국을 찾게 됐다. 미 재무부는 옐런 장관이 이번 방한에서 러시아산 원유 가격상한제 도입을 추진하는 한편 ‘프렌드쇼어링’(friendshoring)을 통해 공급망 병목 현상을 해결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옐런 장관은 윤 대통령 접견 후 카운터파트인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와도 만난다. 추 부총리와의 회담에서는 글로벌 공급망 문제, 러시아 제재 강화, 인플레이션 대응책 등을 놓고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외환시장 변동성 완화를 위한 양국 협력과 한미 통화스와프 관련 논의도 이뤄질지 주목된다. 다만 추 부총리는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 참석차 방문한 발리에서 지난 16일 “미국 재무 당국자들은 통화스와프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권한이라는 점을 (지난번 한미정상회담) 당시에도 얘기했다”며 본격적인 논의는 어려울 것이라는 뜻을 에둘러 표현했다. 옐런 장관은 이 총재와도 약 40분간 면담하며 최근 세계 경제·금융시장 상황, 글로벌 정책 공조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 ‘군수품 실려 있었다’ 그리스 북부서 추락한 우크라 화물기 (영상)

    ‘군수품 실려 있었다’ 그리스 북부서 추락한 우크라 화물기 (영상)

    군수품을 실은 우크라이나 항공기가 16일(현지시간) 그리스 북부 지역에 추락해 승무원 전원이 사망했다. 17일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항공사 메리디안 소유의 안토노프(AN)-12 화물기 한 대가 그리스 북부 카발라 인근 옥수수밭에 추락했다. 이 사고로 화물기에 타고 있던 승무원 8명이 모두 숨졌다. 우크라이나 외교부는 승무원 8명이 모두 우크라이나 국민이라고 확인했다. 화학물질 대신 무기 실려 있어화물기에는 처음에 알려진 화학물질 대신 무기가 실려 있었다. 최종 목적지인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에 도착하기 전 요르단, 사우디아라비아, 인도를 경유할 예정이었다. 화물기에는 세르비아 민간기업 발리르에서 제조한 11.5t 규모의 군수품이 실려 있었다. 세르비아 당국은 구매자는 방글라데시 국방부로, 우크라이나 전쟁과는 전혀 관련이 없다고 강조했다. 세르비아 국방부는 사고기의 화물이 우크라이나로 가는 군수품이라는 일부 보도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전면 부인했다. 방글라데시 국방부도 항공기에 실린 군수품은 “세르비아에서 산 방글라데시군과 국경경비대의 훈련용 박격포탄이다. 살상 무기는 없었다”고 확인했다. 그리스군은 화생방 전문 부대를 현장에 파견해 정밀 조사를 벌였으나 인체에 해로운 방사성 또는 화학·생물학적 위험 물질을 탐지하지는 못했다. 사고 원인은 엔진 고장으로 파악사고 원인은 일단 엔진 고장으로 파악되고 있다. 화물기 조종사는 추락 전 프로펠러 엔진 4개 중 1개에 문제가 있다고 보고하고 비상 착륙을 요청했다. 그리스 민간항공 당국은 북부 테살로니카 공항이나 카발라 공항 중 한 곳에 착륙하도록 했고, 조종사는 거리가 좀 더 가까운 카발라 공항을 선택했으나 이후 교신이 끊겼다. 화물기는 카발라 공항에서 서쪽으로 40㎞ 떨어진 지역에 추락했다. 지역 주민들은 오후 10시 45분쯤 커다란 불덩어리가 옥수수밭으로 떨어진 뒤 폭발이 일어났으며 불길이 2시간 동안 치솟았다고 말했다. 현장에는 폭발물 처리반과 법의학 전문가들도 파견됐다. 지금까지 안전을 확보하고 승무원 8명 중 6명의 신원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스 소방당국과 경찰은 시민들에게 인근에 폭발물이 남아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인근 비포장도로는 차량 통행이 금지된 상태다. 
  • 백신·치료제 없다…치사율 88% ‘마버그 바이러스’ 2명 사망

    백신·치료제 없다…치사율 88% ‘마버그 바이러스’ 2명 사망

    서아프리카에서 치사율이 높은 감염성 질병 ‘마버그 바이러스’가 발견돼 두 명이 사망했다. 17일(현지시간) 로이터·AFP통신에 따르면 가나 보건당국은 “이달 초 남부 아샨티 지역의 두 사람에게서 채취한 혈액 샘플에서 마버그 바이러스가 발견됐다”며 “가나에서 이 바이러스가 확인된 건 처음”이라고 밝혔다. 세계보건기구(WHO) 아프리카 지역 국장 마치디소 모에티 박사는 “보건당국이 신속하게 대응해 가능한 발병에 대비했다. 두 환자 모두 설사, 발열, 메스꺼움, 구토 등의 증상을 보인 뒤 병원에서 사망했다”고 설명했다. 마버그 바이러스는 사람과 동물 모두에게 전염될 수 있는 대표적인 인수 공통 바이러스로, 에볼라 바이러스와 함께 인간에게 치사율이 높은 감염성 질병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967년 독일 마르부르크에서 집단 발생해 7명이 사망했고, 2005년 아프리카 앙골라에서 200명 이상이 목숨을 잃은 바 있다.  박쥐가 옮기는 것으로 알려진 마버그 바이러스 치사율은 최고 88%에 이른다. 감염시 고열과 두통 증상이 나타나며, 현재까지 마버그 바이러스 관련 승인받은 백신이나 항바이러스 치료제는 없는 상태다.
  • ‘주먹인사’는 했는데…주먹에 쥐고 온건 없는 바이든의 사우디 순방

    ‘주먹인사’는 했는데…주먹에 쥐고 온건 없는 바이든의 사우디 순방

    ‘주먹 인사는 했지만, 정작 주먹에 쥐고 돌아온 건 하나도 없었다.’ 첫 중동 순방에 나섰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사실상 ‘빈손’으로 돌아왔다. ‘인권 문제를 저버렸다’는 비난을 감수하면서까지 사우디아라비아를 찾아 원유 증산, 아랍국가 내 중·러 영향력 저지, 미국과의 관계 개선 등을 시도해봤지만 모두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했다. 외신들은 이날 “특히 유가 하락을 기대했던 국민에게 실망스러운 결과”라고 꼬집었다. 사우디와 손잡은 바이든에 “배신” 비난도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15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에 도착해 그간 ‘반체제 언론인 카슈끄지 암살문제’로 냉랭했던 실권자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와 첫 조우한 뒤 ‘주먹 인사’를 나눴다. 블룸버그통신은 이 인사로 ‘사우디 왕따 시대’를 끝냈다고 전했지만, 카슈끄지가 소속됐던 워싱턴포스트(WP)는 “끔찍한 배신”이라며 이는 무함마드 왕세자가 원했던 ‘부당한 구원’을 줄 것이라고 비판했다.이날 열린 회담도 화기애애하게 흘러가지 않았다. 바이든 대통령이 암살 책임 문제를 거론하자 무함마드 왕세자는 오히려 미국의 책임 논란이 일었던 ‘이라크 아부그라이브 교도소 포로 학대’ 사건과 ‘팔레스타인계 미국 언론인인 시린 아부 아클레 기자 피격’ 사건을 거론했다. 미국에도 ‘인권 문제’가 있지 않으냐는 취지로 역공을 가한 것이다. 대이란 지역안보 협력 등 결실도 없어 가장 중요한 원유 증산 약속은 확답도 못 받았다. 바이든 대통령은 16일 사우디 제다에서 열린 ‘걸프협력회의(GCC)+3 정상회의’에 참석해 “미국은 중동 지역을 떠나 그 공백을 중국, 러시아, 이란이 채우도록 두지 않을 것”이라며 “미국은 적극적이고 원칙 있는 리더십을 바탕으로 중동 지역에서의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석유 증산이나 이란에 맞선 지역 안보 협력 강화 문제 논의 등의 결실은 없었다. 정상회의 직후 파이살 빈 파르한 사우디 외무장관은 기자회견에서 “원유 증산 논의는 없었다. 러시아 등 비(非)OPEC 주요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 플러스’(OPEC+)에서 시장 상황을 평가해 생산 계획을 수립할 것”이라고 쐐기를 박았다. 결국 러시아 참여 하에 증산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것이다. 무함마드 왕세자도 “사우디는 이미 최대 생산 능력치인 하루 1300만 배럴까지 증산 계획을 발표했고, 추가 생산은 불가능하다”며 선을 그었다. 이와 맞물려 15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오히려 1.81달러 오른 배럴당 97.59달러, 브렌트유는 2.06달러 상승한 101.16달러에 마감했다. 사우디 “추가 생산 불가능” 유가 상승 로이터통신은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순방에서 큰 성공을 거두지 못했고, 순방할 가치가 있었는지 의구심만 남긴 채 중동을 떠났다”고 평가했다.
  • [포착] ‘지구가 열 받았다’ 유럽, 폭염에 산불까지…사망자 급증

    [포착] ‘지구가 열 받았다’ 유럽, 폭염에 산불까지…사망자 급증

    유럽에 며칠째 폭염이 이어져 사망자가 속출하고 산불까지 연이어 일어나 각국이 비상 대응에 나섰다. 16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최근 프랑스와 스페인, 포르투갈 등 서유럽 지역에서 폭염으로 인한 산불이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 이번 주 초부터 산불 진화 과정에서 소방관 몇 명이 숨지기도 했다. 섭씨 40도 웃도는 이례적인 폭염 프랑스와 스페인에서는 산불로 이날에만 수천 명이 대피해야 했다.최근 산불이 일어난 프랑스 남서부 지롱드 지역에서는 지금까지 1만 4000명 이상이 대피했고, 소방관 1000명 이상이 산불 진화에 투입됐다. 해당 지역의 피해 규모는 전날 기준 7300헥타르(7300만㎡)보다 더 늘어난 1만 헥타르(1억㎡)에 달한다. 프랑스 서부 지역의 폭염은 오는 18일 섭씨 40도를 웃돌며 절정에 이를 전망이다.스페인의 경우 최고 섭씨 45.7도에 달하는 이례적인 폭염이 며칠째 계속된 이후 화재가 잇따라 발생했다. 스페인 미하스 인근에서는 대형 산불로 3000명 이상이 대피했다. 소방관 약 200명이 소방 항공기 18대와 함께 진화에 나섰다. 현지 공중보건 연구기관은 거의 일주일간 이어진 폭염과 관련한 사망자가 360여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서부 에스트레마두라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로 인해 3000헥타르(3000만㎡)가 불에 탔고, 주민들이 대피하는 일이 벌어졌다. 소방 당국은 헬기를 투입해 화재 진압에 나섰고, 주말 내내 경계 태세를 강화하고 있다. 연초부터 6월 중순까지 총 3만9550헥타르(3억9550만㎡)가 불에 탄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 항공기 조종사 1명 숨지기도포르투갈에서도 이날 소방관 1000명 이상이 곳곳에서 화마와 싸웠다. 낮 최고 기온이 섭씨 40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곳곳에서 계속되면서 지난 7~13일 238명의 초과 사망을 기록했다. 초과 사망은 특정 시기에 통상 발생하는 사망 건수를 넘어선 추가 사망을 말한다. 사망자 대부분은 기저질환이 있는 고령자로 폭염에 따른 온열질환으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포르투갈 북동부 지역에서는 화재를 진압하던 소방 항공기가 추락해 조종사 1명이 숨지기도 했다. 폭염의 기세는 영국으로도 확산하고 있다. 영국 기상청도 18일부터 19일에 걸쳐 런던 등 주요지역에 ‘적색 폭염 경보’를 내렸다. 영국 기상청은 다음 주 영국에서 사상 처음으로 기온이 섭씨 40도가 넘을 것으로 전망했다. 영국 정부는 이날 긴급 대응 위원회를 소집했다.
  • ‘현상금 265억’ FBI 10대 수배범 잡혔다…멕시코 ‘마약왕’ 누구길래

    ‘현상금 265억’ FBI 10대 수배범 잡혔다…멕시코 ‘마약왕’ 누구길래

    미국 마약단속국(DEA) 요원을 살해한 혐의로 지명수배 중이었던 멕시코 마약왕이 체포됐다. 그에게 걸렸던 현상금은 무려 265억원이다. 16일(현지 시각)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1980년대 남미에서 악명이 높았던 마약 밀매 조직 ‘과달라하라 카르텔’을 이끈 우두머리 라파엘 카로 킨테로(69)가 멕시코 시날로아주 산 시몬에서 체포됐다. 체포 당시 카로 킨테로는 경호원들과 함께 숲이 우거진 지역을 이동 중이었다. 멕시코 해병 특수부대의 탐지견이 카로 킨테로를 찾아낸 것으로 전해졌다. ● 멕시코 ‘마약왕’ 카로 킨테로…누구? 카로 킨테로는 1985년 미국 마약 단속국(DEA) 요원 엔리케 카마레나를 납치한 후 잔혹하게 고문하고 살해한 혐의로 40년형을 선고받았다. 카로 킨테로가 DEA 요원을 살해한 사건은 넷플릭스 드라마 ‘나르코스 멕시코’로 제작돼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졌다. 이후 28년간 복역하던 중 2013년 8월 형 집행 정지로 풀려났다. 멕시코 항소법원이 카로 킨테로가 연방법원이 아닌 지방법원에서 재판을 받았어야 했다는 이유로 석방을 결정한 것이다. 하지만 두 달 뒤 대법원이 판결을 뒤집으면서 형집행정지 처분도 취소됐다. 멕시코 검찰은 다시 체포 영장을 발부받았지만 이미 카로 킨테로는 종적을 감춘 뒤였다. 미국 연방수사국(FBI)은 카로 킨테로를 10대 지명수배자 명단에 올렸고, 현상금 2000만 달러(약 265억 원)를 내걸었다. DEA 요원 수백 명이 멕시코에 파견됐다. 과거 멕시코 대형 마약사범들처럼 킨테로는 미국으로 인도돼 재판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마이크 비질리 전 DEA 국제 작전 책임자는 “DEA 입장에서 킨테로의 체포는 지난 10년간 가장 중요한 체포 중 하나”라면서 “이번 조치로 인해 마약과의 전쟁에서 미국과 멕시코 간 긴장된 관계가 개선되기 시작할 것”이라고 했다.
  • [포착] 러軍 폭격기가 미사일 떨구는 순간…민간지역 공습에 3명 사망(영상)

    [포착] 러軍 폭격기가 미사일 떨구는 순간…민간지역 공습에 3명 사망(영상)

    러시아가 며칠 째 전선에서 떨어진 도시들에 대한 공습을 이어가면서 민간인 거주지역의 피해가 잇따랐다. 16일 로이터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전날 저녁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남부 대도시 드니프로에 미사일 공습을 감행했다. 드니프로페트롭스크주(州)의 행정 중심지인 드니프로는 인구 약 100만 명의 대도시로, 수도 키이우 및 하르키우와 함께 우크라이나 3대 도시로 꼽힌다.발렌틴 레즈니첸코 드니프로페트로우크 주지사는 16일 “15일 저녁 드니프로 산업 단지와 거리가 러시아 순항 미사일의 공격을 받았다. 현재까지 사망자는 3명, 부상자는 15명”이라면서 “사망자 중에는 시내버스 운전기사도 있다. 그는 낮 근무를 마치고 다음날 새벽 근무를 준비하려 차고로 돌아가고 있었다. 살 날이 많이 남은 젊은 친구이자 두 아이의 아빠였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가 발사한 미사일 6발 중 4발을 요격했지만, 나머지 2발을 막아내지는 못했다. 러시아군이 이번 공습에 사용한 미사일은 시속 720㎞로 5500㎞를 날아갈 수 있는 X-101 순항 미사일로 파악된다. 우크라이나 측은 러시아군이 카스피해 북쪽에서 투폴레프-95MS 전략폭격기가 미사일을 발사한 것으로 보고 있다.러시아군의 공습으로 드니프로 거리 한복판에는 거대한 분화구가 생겼다. SNS에는 불파는 자동차와 건물, 화재 현장에서 치솟는 검은 연기 등을 생생하게 담은 영상이 올라오기도 했다. 해당 영상은 전투기로 보이는 비행기가 빠르게 하늘을 지나간 직후, 두 곳에서 거대한 폭발이 발생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이와 별개로 러시아군은 같은 날 새벽 우크라이나 동부 하르키우 동쪽의 추위브에도 미사일 공격을 가했다. 이 공격으로 70세 여성을 포함해 3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 러시아군은 자국 서부 국경도시인 벨고로드에서 미사일 4발을 발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러시아는 함락을 앞두고 있는 동부 전선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도시까지 잇따라 공격을 이어가고 있다. 러시아 측은 군사시설을 겨냥했다고 주장하지만, 민간인과 민간시설 피해는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의 목적은 우크라이나 도시에 최대한의 피해를 주는 것”이라면서 “공습경보를 절대 무시하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 中 ‘제로 코로나’ 경제까지 무너뜨려...향후 전망도 ‘오리무중’

    中 ‘제로 코로나’ 경제까지 무너뜨려...향후 전망도 ‘오리무중’

    중국의 2분기 경제성장률이 0%대로 주저앉은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베이징·상하이 봉쇄가 중국 경제를 2020년 후베이성 우한 사태 이후 최악으로 끌어 내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중국 정부가 목표로 하는 연간 목표치 5.5% 달성이 사실상 불가능해졌다. 올 가을 제20차 중국공산당 전국대표대회(당대회)에서 전폭적인 3연임 추대 분위기를 만들려던 시진핑 국가주석에게 부담이 커졌다. 15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2분기 국내총생산(GDP)은 29조 2464억 위안(약 5732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4% 증가에 그쳤다. 우한 사태 충격이 극심했던 2020년 1분기(-6.8%)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로이터통신 등이 시장 전망치(1.0%)에도 크게 못 미친다. 중국의 경제 성장률은 지난해 1분기 18.3%까지 치솟은 뒤 빅테크와 부동산, 사교육 등에 대한 전방위적 규제가 이어져 2분기 7.9%, 3분기 4.9%, 4분기 4.0% 등으로 내려 앉았다. 올해 1분기 4.8%로 반등했지만 지난 4~5월 상하이와 베이징, 선전 등 1선 도시가 전면 또는 부분 봉쇄되면서 2분기 성장률이 폭락했다. 이로써 1·2분기를 합친 상반기 성장률은 2.6% 정도다. 중국 정부가 올해 3월 제시한 연간 성장률 목표치(5.5% 안팎)를 달성하려면 3·4분기 성장률을 8%대로 끌어올려야 한다. 세계 2위인 중국의 경제 규모를 감안할 때 이는 불가능에 가깝다. 큰 대가를 치르고 상하이·베이징의 대규모 코로나19 감염 파도를 잠재웠지만 향후 중국 경제에 가해지는 압박은 더 커질 것이라는 예측이 다수다. 감염력이 더욱 강한 오미크론 하위 변이 BA.5가 새롭게 퍼지면서 고강도 방역 조치가 상시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져서다. 로이터와 블룸버그가 집계한 올해 중국의 성장률 전망치는 각각 4.0%, 4.1%다. 투자은행 UBS는 3% 미만, 바클레이즈는 3.3%를 제시했다. 6월 도시 실업률은 5.5%로 전달보다 0.4% 포인트 낮아졌다. 최악의 상황은 벗어났지만 중국 정부의 연간 관리 목표인 5.5%에 간신히 턱걸이한 모양새다. 16∼24세 청년 실업률은 19.3%로 사상 최고치를 재차 경신했다. 6월 소매판매 증가율은 3.1%로 지난 1·2월 이후 넉 달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지만 당국의 기대에는 미치지 못했다. 중국 정부가 경기 회복을 위해 공공 인프라 투자 확대에 나서면서 1∼6월 인프라 투자 증가율은 7.1%로 1∼5월 평균 6.7%보다 높아졌다.중국 경제가 상하이 사태를 수습하고 회복 추세로 접어든 모습이지만 경기 회복 동력이 2020년 우한사태 이후처럼 강력하지 못해 하반기 경제 상황을 낙관하기 어렵다는 예상이 적지 않다. 우선 지난해 하반기부터 중국 경기 둔화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부동산 침체가 당국의 시장 안정 노력에도 개선되지 않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은 이날 발표된 중국 국가통계국의 70대 도시 주택가격 자료를 분석한 결과 6월 주택가격이 전월보다 0.1% 떨어져 10개월째 하락 추세가 이어졌다고 보도했다. 시장 급랭 여파로 좌초된 아파트 프로젝트 분양 피해자들이 주택담보대출 상환 거부 운동을 벌여 부동산 위기가 금융 부문으로 전이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는 등 시장의 불안도 여전하다.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로 인한 지정학적 불확실성 증대, 첨예한 미중 갈등 지속, 미국의 금리 긴축 등 중국 경제에 부담을 주는 안팎의 불안 요인도 산적해 있다. 당국 스스로도 경제 상황을 낙관하지 못하고 있다. 이날 인민일보에 따르면 리커창 국무원 총리는 지난 12일 열린 전문가·기업인 좌담회에서 “예상 밖의 심각한 충격으로 2분기 우리나라 경제 발전 상황이 지극히 순탄치 못했다”고 진단하면서 “6월 들어 조금씩 회복되고 있지만 회복 기초가 여전히 불안정해 각고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경기 급랭이 본격화한 지난해 12월 이후 중국은 세계적 긴축 기조와 반대로 대출우대금리(LPR)와 지준율을 잇따라 내렸지만 미국이 본격적으로 달러를 회수하기 시작하면서 추가적인 ‘돈 풀기’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 여기에 돼지고기 가격이 급등하는 등 물가 상승 압력도 커지고 있고 전 주민 핵산 검사 상시화로 코로나19 방역에 막대한 재원을 쏟아부으면서 경기 부양에 쓸 재원을 마련하기가 더욱 힘들어졌다. 여기에 여전히 많은 전문가는 중국 당국의 노력에도 도돌이표처럼 반복되는 도시 봉쇄 등 ‘제로 코로나’ 기조가 중국 경제 회복을 가로막는 가장 심각한 요인이라고 지적한다. 왕타오 UBS 이코노미스트는 보고서에서 “하반기 경기가 반등할 것으로 보이지만 반등 강도는 (우한 사태가 있던) 2020년보다 약할 것”이라며 “현재까지 발표된 (부양) 정책은 비교적 온건한 수준이다. 여전히 통제에 초점이 맞춰진 방역 정책은 거시정책의 효율성을 저해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 ‘우한 사태’ 후 최악 …중국 2분기 성장률 0%대 ‘충격’

    ‘우한 사태’ 후 최악 …중국 2분기 성장률 0%대 ‘충격’

    중국의 경제 수도 상하이를 봉쇄한 강력한 ‘제로 코로나’ 정책이 중국 경제를 ‘우한 사태’ 이후 최악의 상황으로 되돌려놓았다. 중국국가통계국은 15일 지난 2분기 중국의 국내총생산(GDP)이 29조 2464조 위안(5732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4%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코로나19가 처음 발생하며 중남부 대도시 우한을 봉쇄한 ‘우한 사태’ 당시인 2020년 2분기(-6.8%)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지난 1분기(4.8%)를 크게 밑돌았음은 물론 로이터통신의 예상치(1.0%)에도 미치지 못했다. 중국의 경제 성장률은 지난해 1분기 18.3%까지 치솟은 뒤 빅테크와 부동산, 사교육 등에 대한 전방위적 규제 정책의 영향으로 2분기 7.9%, 3분기 4.9%, 4분기 4.0% 등으로 내려앉았다. 올해 1분기 4.8%로 반등했지만 지난 4~5월 상하이와 베이징, 선전 등 1선 도시를 전면 또는 부분 봉쇄하면서 2분기 경제성장률이 폭락했다. 봉쇄가 일부 완화된 5월부터 회복세에 올랐지만 봉쇄로 인해 산업활동과 소비지출이 묶이면서 경제적 손실이 막대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2분기 봉쇄의 여파로 올해 경제성장률은 중국 당국이 목표한 5.5%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6월 중국의 산업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3.9% 증가했으나 예상치인 4.1%를 하회했다. 소매판매는 3.1% 상승해 전월 -6.7%에 비해 크게 올랐으며 예상치인 0%를 웃돌았다. 지난달 31개 대도시의 16~24세 청년층 실업률은 19.3%로 팬데믹 이전보다 높아졌다.
  • [STOP 푸틴] 러軍, 우크라 서부 도시에 미사일 폭격…20여명 사망

    [STOP 푸틴] 러軍, 우크라 서부 도시에 미사일 폭격…20여명 사망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서부 도시 빈니차에 미사일 폭격을 가해 20여명이 숨지고 100여명이 다쳤다. 14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군이 이날 오전 발사한 미사일 5발 중 3발이 우크라이나 빈니차 도심에 떨어져 최소 23명이 사망, 100명 이상이 부상을 입었다. 나머지 미사일 2발은 우크라이나 방공망에 요격됐다.우크라이나 재난 당국은 9층 민간 건물과 병원, 주민센터 등의 일대가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특히 미사일 공격은 사람이 붐비는 평일 오전 10시 50분쯤 발생해 피해 규모가 더 컸다.사망자 중에는 어린이 3명이 포함됐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상에 게시된 한 사진에는 도로 옆에 쓰러진 유모차 및 4세 여자아이가 어머니와 함께 쓰러져 숨져 있는 모습이 담겼다. 사망한 어머니는 다운증후군이 있는 딸과 함께 언어치료 센터에 다녀오던 길이었다. 빈니차는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서 서남쪽으로 약 260㎞ 떨어진 인구 37만명의 도시로, 우크라이나는 군사적 가치가 없는 이 지역에 대한 공격이 ‘공개적 테러’라는 입장이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는 매일 민간인을 대상으로 미사일을 발사하고 있다. 공개적인 테러 행위”라고 비난했다. 군사 시설이 아닌 민간 거주시설에 대한 공격은 국제법상 전쟁범죄에 해당한다. 이번 미사일은 칼리버 순항미사일로 흑해상 러시아 잠수함에서 발사됐다. 세르히 보르조프 빈니차 주지사도 “칼리버 순항미사일은 고정밀 미사일이다. 러시아는 의도적으로 민간인 건물을 표적 공격했다”고 맹비난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민간인 공격 혐의와 관련 고의적으로 민간인을 목표로 삼지 않았다고 부인했으나 공격과 관련해서는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다만 러시아의 친푸틴 평론가인 마르가리타 시모냔 러시아 국영방송 RT 편집국장은 텔레그램을 통해 러시아 국방부는 우크라이나가 나치(우크라이나군)를 수용하고 있는 콘서트홀을 파괴했다고 주장했다. 해당 콘서트홀은 이번 미사일 공격에 파괴된 곳 중 하나다. 한편, 러시아군의 빈니차 공격 소식은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러시아의 전쟁범죄에 대한 회의가 열리는 중 나왔다.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회의에서 “러시아가 또다른 전쟁범죄를 저지르고 있다”고 비판했다. 헤이그에서 열린 회의에선 미국과 유럽연합(EU) 회원국을 포함한 45개국이 만행에 대한 증언을 듣고 조사를 조정하기로 합의했다. 또 우크라이나 검찰청과 법원에 대한 2000만 달러(약 264억원) 지원을 약속했다.
  • “다른 나라 쿠데타 계획 도왔다”… 볼턴, 트럼프 정부 천기누설?

    “다른 나라 쿠데타 계획 도왔다”… 볼턴, 트럼프 정부 천기누설?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에서 국가안보보좌관으로 일했던 존 볼턴이 13일(현지시간) 과거 해외의 쿠데타 계획을 도왔다고 밝혀 논란이 일고 있다. 이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스스로 ‘쿠데타’를 계획할 능력이 없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 나온 발언이다. 하지만 “미국이 다른 국가 정부 전복 시도에 관여했다”는 전직 관료의 ‘천기누설’과 같은 한마디에 중국과 러시아 등은 “이게 바로 미국”이라며 맹비난을 퍼부었다. 볼턴은 이날 CNN 인터뷰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2021년 1월 의사당 난입 사건 때 ‘계획적 쿠데타’를 기도했다고 볼 수 없다”며 “이 나라가 아닌 다른 곳에서 쿠데타 계획을 도운 적이 있는 (내) 입장에서 보면 쿠데타에는 굉장히 많은 (준비)작업이 필요하다. 그건 트럼프 방식이 아니다”라고 했다. 사회자가 어떤 쿠데타 시도인지를 묻자, 볼턴은 “구체적인 내용은 언급하지 않겠다”면서도 “쿠데타가 성공하진 못했다. 반대파가 불법적으로 선출된 대통령을 뒤집으려고 했지만 실패했다”고 했다. 이를 두고 외신들은 2019년 베네수엘라에서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 2기 취임에 반발한 야당 지도자 후안 과이도가 쿠데타를 일으키려고 했다가 실패한 사건을 언급한 것이라고 전했다. 미국은 당시 과이도를 지지했지만 쿠데타 시도는 무위로 그쳤다. 심지어 볼턴은 다른 나라들도 있다고 인정했다. 로이터통신은 “최고위직을 거친 당국자가 외국의 소요를 촉발하는 데 있어 자신의 역할을 공개 인정한 것은 이례적”이라고 지적했다. 당장 미국과 갈등 관계인 국가들에서 가시 돋친 반응이 나왔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볼턴의 발언에 대해 “놀랄 일도 아니다. 다른 나라에 개입해 정권을 전복시키는 것이 미국”이라고 일갈했다.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미국이 어느 나라에서 쿠데타를 계획했는지를 알아내는 게 중요하다”고 규탄했다.
  • 외화벌이 영토 넓히는 北… 친러 도네츠크·루간스크 국가 인정

    북한이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의 친러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과 루간스크인민공화국(LPR)을 ‘독립 국가’로 승인했다. 조선중앙통신은 14일 최선희 외무상이 전날 DPR·LPR에 보낸 서신에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정부가 도네츠크인민공화국과 루간스크인민공화국의 독립을 인정하기로 결정해 통보했다”고 보도했다. DPR과 LPR은 2014년 우크라이나의 친러 반군 세력이 일방 선포한 미승인 공화국들이다. 러시아는 지난 2월 우크라이나 침공 사흘 전 DPR과 LPR의 독립을 승인하면서 이 지역 내 친러 주민 보호를 내세운 ‘특별군사작전’을 명목으로 침략 전쟁을 시작했다. 2014년 러시아의 크림반도 강제병합 당시 지지를 표명했던 북한은 시리아에 이어 세 번째로 이들을 승인한 나라에 이름을 올렸다. DPR의 정부 수장인 데니스 푸실린은 “우리 외교의 또 하나의 승리”라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러시아 매체들은 신홍철 주러 북한 대사가 전날 모스크바 주재 DPR 대사에게 승인서를 전달하는 사진 보도를 전했다. 미국의소리(VOA) 방송은 이날 유엔의 대북 제재에 따라 자국 노동자의 해외 수출이 막힌 북한이 중국과 러시아 외에 외화벌이 판로를 개척하려는 포석이라고 분석했다. 우크라이나 외무부는 즉각 성명을 내고 “북한의 결정은 우크라이나 주권과 영토 보전을 훼손하려는 시도로 간주한다”며 단교 조치를 발표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모든 수준에서 (북한에)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반발했다. 1991년 수교한 양국 관계는 31년 만에 단절됐다. 한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튀르키예(터키), 유엔이 이날 흑해 항로의 안전 보장과 곡물 수출 재개를 위한 ‘공동 조정센터’ 설립 방안에 합의했다고 가디언 등이 보도했다. 훌루시 아카르 튀르키예 국방부 장관은 이스탄불의 4자 협상을 마친 후 “흑해 항로의 안전보장을 위한 조정센터 설립과 (우크라이나의) 곡물 수출입 항구에 대한 공동 통제 원칙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4자 협상이 다음주 최종 타결될 것으로 점쳐지면서 러시아군의 흑해 봉쇄로 고조된 세계 식량위기가 완화될지 주목된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흑해를 통한 우크라이나 곡물 수출에 중요하고 실질적인 진전이 있었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양국 간 평화협상 전망에는 “아직 갈 길이 멀다”고 말했다. 이번 4자 협상은 지난 3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곡물 수출 봉쇄 후 양국이 직접 참여한 첫 회담이다.
  • 베이징·상하이 봉쇄가 화 키웠다…中 2분기 성장 1%대 추락 예고

    베이징·상하이 봉쇄가 화 키웠다…中 2분기 성장 1%대 추락 예고

    중국의 올해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1% 안팎에 그칠 것이라는 충격적인 전망이 나왔다. 미중 갈등 지속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이 지속적으로 악영향을 끼친 가운데 중국 당국의 베이징·상하이 도시 봉쇄가 경제의 어려움을 키웠다는 분석이 나온다. 로이터통신은 13일(현지시간) “15일 중국의 2분기 성장률 발표를 앞두고 50명의 경제 전문가를 상대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전망치 평균이 1.0%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후베이성 우한 전면 봉쇄로 충격이 컸던 2020년 1분기(-6.8%)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중국 경제 성장률은 지난해 1분기 18.3%를 정점으로 2분기 7.9%, 3분기 4.9%, 4분기 4.0% 등 가파른 하락세를 이어 왔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3연임을 염두에 두고 빅테크와 부동산, 사교육 분야에 전방위적 규제를 가한 탓이다. 올해 1분기 4.8%로 일시 반등했지만 지난 4∼5월 상하이와 베이징, 광둥성 선전 등 1선 도시들이 코로나19 방역을 이유로 대거 봉쇄되면서 경기가 다시 얼어붙었다. 2분기 손실이 워낙 큰 데다 회복 강도도 약해 정부가 올해 목표로 삼은 연간 성장률 5.5% 달성은 불가능하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로이터와 블룸버그통신이 내다보는 올해 중국의 성장률 전망치는 각각 4.0%, 4.1%다. 취훙빈 홍콩상하이은행(HSBC) 중국 담당 이코노미스트는 경제관찰보 기고에서 “오미크론 변이가 반복해서 감염 사태를 일으키는 것을 제외하고도 현재 중국은 스태그플레이션(불황 속 물가 상승) 우려 고조와 투자·소비 감소, 부동산 침체 등 ‘3대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2020년 후베이성 우한 사태 때보다 경기 회복이 더딜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경기 하강은 중국인들의 삶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있다. 14일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말 기준 가계 저축은 112조 8000억 위안(약 2경 2000조원)으로 연초보다 10% 늘었다. 하루 평균 11조원이 넘는 돈이 은행으로 몰려들고 있는 셈이다. 정부의 ‘제로 코로나’ 기조 고수로 경제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자 ‘일단 현금을 쥐고 있자’는 심리가 퍼진 탓이다. 이런 상황에서 필수 식재료인 돼지고기 가격까지 폭등해 주민들의 시름이 더 커지고 있다. 지난 13일 중국 농업농촌부 발표 자료에 따르면 12일 기준 전국 농산품 도매시장의 돼지고기 평균 가격은 ㎏당 30.39위안으로 전날보다 2.4% 올랐다. 돼지고기 가격이 ㎏당 30위안을 돌파한 것은 올해 들어 처음이다. 지난 3월 중순만 해도 15위안 안팎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4개월 만에 배가 올랐다.
  • [속보] 우크라 서부 도시에 러 미사일 공격…어린이 등 민간인 최소 12명 사망

    [속보] 우크라 서부 도시에 러 미사일 공격…어린이 등 민간인 최소 12명 사망

    젤렌스키 “어린아이까지 숨진 테러”빈니치, 군사적 가치 없어 러 공격 논란러 “고의로 민간인 공격한 적 없어” 고수우크라이나의 서부 도시 빈니차에 러시아가 미사일 공격을 가해 어린이를 포함해 민간인 최소 12명이 사망했다고 14일(현지시간) 로이터와 AFP 통신 등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빈니차 도심에 러시아 미사일 3발이 날아와 어린이 1명을 포함해 민간인 12명이 숨지고 25명이 다쳤다고 우크라이나 재난 당국이 밝혔다. 이호르 클리멘코 우크라이나 경찰청장은 “미사일이 사무실 단지와 근처 주거지 건물을 공격했다”면서 “거대한 불길이 일어나 주차장의 차량까지 불탔다”고 전했다. 소방대가 출동해 진화 작업에 나섰으나 불에 탄 차량은 50여대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빈니차는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서 서남쪽으로 약 260㎞ 떨어진 인구 37만명의 도시로, 우크라이나는 군사적 가치가 없는 이 지역에 대한 공격이 ‘공개적 테러’라는 입장이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텔레그램을 통해 “사상자 중에는 어린아이도 있다”면서 “이것이 테러가 아니면 무엇이란 말인가”라고 비난했다.우크라 외무 “우크라 피눈물에 대해러시아 전범을 재판대 세울 것”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도 트위터에서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전쟁범죄에 대한 회의가 열리는 가운데 러시아가 또 다른 전쟁범죄를 저질렀다”면서 “우리는 모든 우크라이나인의 피눈물에 대해 러시아 전범을 재판대에 세울 것”이라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은 전날에도 러시아군의 공격으로 민간인 5명이 사망하고 8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 사건에 대해 즉각 반응하지 않았다. 러시아는 2월 24일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래로 고의로 민간인을 공격한 적이 없다는 입장이다.우크라, 남부 요충지 헤르손 공세 재개“점령군 13명 사망”…러 국방 침묵 한편 러시아군 점령지 탈환에 나선 우크라이나는 남부 헤르손 지역을 상대로 한 공세를 재개했다. 14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세르히 브라추크 오데사주 대변인은 우크라이나군이 헤르손주의 노바 카호우카에 있는 군사 검문소 2곳과 착륙장을 공격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공격으로 13명의 점령군이 사망했다고 주장했으나, 관련 증거는 제시하지 않았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에 대해 아직 입장 표명이 없다. 헤르손은 2014년 러시아가 무력으로 병합한 우크라이나 크림반도와 맞붙은 지역이다.우크라이나 최대 물동항인 오데사로 가는 길목인데다, 일대 전력 생산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수력발전댐과 크림반도로 향하는 북크림 운하가 있는 전략적 요충지다. 우크라이나군이 노바 카호우카를 공격한 것은 이번 주 들어 두 번째다. 앞서 이달 12일에는 공습과 장거리 로켓을 동원한 공격으로 52명의 러시아군을 사살하고, 탄약고와 다수의 장비를 파괴했다고 주장했다. 반면 러시아가 헤르손을 점령한 후 임명한 블라디미르 레온티예프 시장은 우크라이나의 공격으로 민간 시설이 파괴됐으며 민간인 최소 7명이 숨졌다고 주장했다. 타스 통신은 폭격으로 가연성이 매우 높은 초석을 보관한 창고가 폭발했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는 헤르손 수복을 위한 대규모 작전을 예고하고 해당 지역 주민에게 대피를 촉구한 뒤 이 지역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 베이징·상하이 봉쇄 직격탄..中 2분기 성장률 1% 안팎 전망

    베이징·상하이 봉쇄 직격탄..中 2분기 성장률 1% 안팎 전망

    중국의 올해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1% 안팎에 그칠 것이라는 충격적인 전망이 나왔다. 미중 갈등 지속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이 지속적으로 악영향을 끼친 가운데 중국 당국의 베이징·상하이 도시 봉쇄가 경제의 어려움을 키웠다는 분석이 나온다. 로이터통신은 13일(현지시간) “15일 중국의 2분기 성장률 발표를 앞두고 50명의 경제 전문가를 상대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전망치 평균이 1.0%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후베이성 우한 전면 봉쇄로 충격이 컸던 2020년 1분기(-6.8%)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중국 경제 성장률은 지난해 1분기 18.3%를 정점으로 2분기 7.9%, 3분기 4.9%, 4분기 4.0% 등 가파른 하락세를 이어 왔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3연임을 염두에 두고 빅테크와 부동산, 사교육 분야에 전방위적 규제를 가한 탓이다. 올해 1분기 4.8%로 일시 반등했지만 지난 4∼5월 상하이와 베이징, 광둥성 선전 등 1선 도시들이 코로나19 방역을 이유로 대거 봉쇄되면서 경기가 다시 얼어붙었다.2분기 손실이 워낙 큰 데다 회복 강도도 약해 정부가 올해 목표로 삼은 연간 성장률 5.5% 달성은 불가능하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로이터와 블룸버그통신이 내다보는 올해 중국의 성장률 전망치는 각각 4.0%, 4.1%다. 취훙빈 홍콩상하이은행(HSBC) 중국 담당 이코노미스트는 경제관찰보 기고에서 “오미크론 변이가 반복해서 감염 사태를 일으키는 것을 제외하고도 현재 중국은 스태그플레이션(불황 속 물가 상승) 우려 고조와 투자·소비 감소, 부동산 침체 등 ‘3대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2020년 후베이성 우한 사태 때보다 경기 회복이 더딜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경기 하강은 중국인들의 삶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있다. 14일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말 기준 가계 저축은 112조 8000억 위안(약 2경 2000조원)으로 연초보다 10% 늘었다. 하루 평균 11조원이 넘는 돈이 은행으로 몰려들고 있는 셈이다. 정부의 ‘제로 코로나’ 기조 고수로 경제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자 ‘일단 현금을 쥐고 있자’는 심리가 퍼진 탓이다. 이런 상황에서 필수 식재료인 돼지고기 가격까지 폭등해 주민들의 시름이 더 커지고 있다. 지난 13일 중국 농업농촌부 발표 자료에 따르면 12일 기준 전국 농산품 도매시장의 돼지고기 평균 가격은 ㎏당 30.39위안으로 전날보다 2.4% 올랐다. 돼지고기 가격이 ㎏당 30위안을 돌파한 것은 올해 들어 처음이다. 지난 3월 중순만 해도 15위안 안팎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4개월 만에 배가 올랐다.
  • “헌법상 北주민도 한국 국민, 충격적”…강제북송, 외신 반응

    “헌법상 北주민도 한국 국민, 충격적”…강제북송, 외신 반응

    통일부가 판문점에서 탈북 어민을 강제로 북측으로 인계하는 장면을 담은 사진을 공개한 가운데, 월스트리트저널(WSJ), AFP·로이터·블룸버그통신 등 주요 외신이 관련 사태를 보도했다. 통일부는 13일 북한 주민을 살해한 흉악범이라는 이유로 강제북송에 찬성했던 3년 전 입장을 뒤집고, “분명히 잘못된 부분이 있다”고 밝히면서 사진을 공개했다. WSJ “고문이나 처형 가능성 높아” WSJ는 이날 ‘한국, 두 명의 북한 주민 평양으로의 추방을 조사하다’란 제하의 서울발 기사를 게재했다. 매체는 2019년 11월 김정은 정권으로 강제 북송되는 것에 저항하는 두 명의 북한 주민 사진이 공개되면서 한국에서 이 문제에 대한 새로운 법적 조사가 촉발됐다고 전했다. 2019년 당시 한국은 평양과의 관계를 중요하게 여기는 좌파 정치인인 문재인 대통령이 이끌었는데, 당시 북송 때도 야당 의원(현재의 여당)들과 인권 단체들은 원칙보다 평화 회담을 우선시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지난 5월 취임해 김정은 정권에 대한 강경 노선을 지지하는 한국의 새로운 보수 정권은 이 사건을 다른 시각으로 재평가하고 있다”며 “윤석열 대통령실은 탈북 어민 강제 북송에 대해 ‘반인륜적 범죄’라고 비판하며 철저하게 조사하겠다고 밝혔다”고 했다. WSJ는 강제 북송된 두 남성이 어떻게 됐는지 알 수 없으나, 탈북자들과 인권 단체들은 이 두 남성이 북한에서 공정한 재판을 받지 않고 고문당하거나 처형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한다고 전했다.AFP “헌법상 北주민도 한국 국민…너무나 충격적” AFP통신은 “2019년 문재인 정부의 관리들은 두 명의 탈북 남성을 ‘위험한 범죄자’로 묘사하며 이들은 귀순할 의사가 없었다고 말했다”며 “그러나 이번에 공개된 사진은 둘 중 한 남성이 북한에 인계되기 전 필사적으로 거부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또 한국의 헌법은 모든 북한 주민을 한국의 국민으로 간주하며 탈북해 귀순 의사를 밝힌 자들은 보통 한국에 머물 수 있다고 짚었다. 휴먼라이츠워치의 필 로버트슨 아시아 담당 부국장은 “강제 북송 사진은 두 명의 탈북민이 죽지 않기 위해 필사적으로 저항하는 것을 보여준다”며 “인권 변호사 출신인 문재인 전 대통령과 그의 행정부가 인권을 냉담하고 혐오스럽게 무시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로버트슨 부국장은 “너무나 충격적이고,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며 “철저하게 조사되고, 이 일과 관련된 한국 관리들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썼다.블룸버그통신 “북한 돌아가자마자 처형됐을 것” 블룸버그통신은 “북송은 북한 주민도 한국 국민으로 보는 헌법이 있는 한국에서 비판에 직면했다”며 “인권 단체들은 두 남성이 북한으로 돌아가자마자 처형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한다”고 전했다. 1987년 발효된 유엔(UN) 고문방지협약 3조는 “어떤 국가도 고문받을 위험이 있다고 믿을 만한 상당한 근거가 있는 다른 국가로 개인을 추방·송환해선 안 된다”고 명시했다. 북한 전문가 피터 워드는 이번에 공개된 강제 북송 사진에 대해 “끔찍하다”며 “당시 한국 정부는 그들이 살인자인 점을 북송 이유로 들었지만, 이는 본질과 무관하다”며 “한국은 북한과 범죄인 인도조약을 맺은 적이 없으며 이를 위한 공식적인 절차도 없었다”고 말했다고 매체는 전했다.“반인도적·반인륜적 범죄 행위”vs“16명 살해한 엽기적인 흉악범” 앞서 대통령실은 ‘탈북 어민 강제북송 사건’ 관련, “북송을 거부하는 장면이 고스란히 담겼다. 반인도적·반인륜적 범죄 행위”라고 성토했다. 이어 “자유와 인권의 보편적 가치를 회복하기 위해 사건 진실을 낱낱이 규명하겠다”고 덧붙였다. 강인선 대변인은 이날 용산 청사 브리핑에서 “귀순 의사를 밝혔음에도 강제로 북송했다면 국제법과 헌법을 모두 위반한 반인도적·반인륜적 범죄 행위”라며 “진상 규명이 필요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2019년 11월 탈북 어민이 승선한 배를 나포한 지 5일 만에 배와 어민 2명을 북으로 돌려보냈고, 당시 이들이 귀순 의사를 밝혔지만 북한에서 저지른 선상 살인을 이유로 추방을 결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권영세 통일부 장관은 “살인범이든 흉악범이든 우리 사법제도로 재판을 해서 확정이 되기까지는 무죄추정 원칙이라는 게 있으니 절차적으로 순리대로 처리했어야 한다”며 “행정적인 조사 잠깐 하고 추방하는 것은 명백히 잘못된 부분”이라고 밝혔다.한편 더불어민주당 서해 공무원 사망사건 TF 소속 의원들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16명을 살해한 엽기적인 흉악범마저 국민으로 받아야 한다는 말인가”라며 “안보를 인질로 삼은 정쟁 시도를 계속해서는 안 된다”고 반발했다. 그러면서 “동료 살해 뒤 도주하고 있다는 것을 (우리 군이) 사전에 인지했다”며 “스스로 월남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며, 이들을 생포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 스리랑카 대통령, 몰디브 거쳐 싱가포르로 줄행랑

    스리랑카 대통령, 몰디브 거쳐 싱가포르로 줄행랑

    대규모 반정부 시위로 축출된 고타바야 라자팍사 스리랑카 대통령의 최종 목적지는 싱가포르일 가능성이 제기됐다. 13일(현지시간) 데일리미러 등 스리랑카 현지 언론은 고타바야 대통령이 싱가포르로 이동해 망명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몰디브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고타바야 대통령은 싱가포르 현지시간 기준 14일 오전 7시 5분에 도착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라자팍사 대통령은 이날 부인과 경호인력을 대동해 공군기로 스리랑카를 탈출해 몰디브의 수도 말레에 도착했다. 그의 형(마힌다 라자팍사)도 대통령을 지냈다. 외신들은 지난 20년 가까이 스리랑카를 통치해 온 ‘라자팍사 가문’의 권위주의 통치가 막을 내렸다고 전했다. 라자팍사 대통령은 경제난에 분노한 시위대가 지난 9일 대통령 집무실과 관저 등을 점거하자 급히 수도 콜롬보 인근의 공군기지로 피신한 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등으로 탈출을 시도했다. 로이터통신은 대통령의 해외 도피 소식을 들은 국민들이 “도둑”이라고 외쳤다고 보도했다.
  • 41년 만에 최대폭 오른 美 소비자물가… 커지는 ‘슈퍼 빅스텝’ 공포

    41년 만에 최대폭 오른 美 소비자물가… 커지는 ‘슈퍼 빅스텝’ 공포

    미국의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41년 만에 최대 폭인 9.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시장에서 나왔던 예측 최대치인 9.0%보다 더 높은 수치다. 시장 전문가들은 인플레이션을 잡지 못하고 있는 만큼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기준금리를 기존에 예상한 0.75% 포인트(자이언트스텝)를 넘어 1% 포인트(슈퍼 빅스텝)까지 올릴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고금리 기조에 국제 유가도 연일 급락하면서 경기침체(고물가+저성장) 공포도 확산하고 있다. 미 노동부는 13일(현지시간) 6월 CPI가 전년 동월 대비 9.1% 상승했다고 밝혔다. 1981년 이래 가장 높은 상승폭이었던 지난 5월 8.6%보다 0.5% 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구체적으로 보면 의식주 모든 분야에서 가격이 상승했다. 특히 우크라이나 전쟁 등의 영향으로 에너지 부문에서 가격이 크게 뛰었는데, 6월 에너지 부문 CPI는 전년 동월 대비 41.6% 올랐다. CPI의 3분의1을 차지하는 주거비용도 5.6% 올라 물가 상승을 이끌었다.뉴욕타임스(NYT)는 “주택가격은 상당히 관성적으로 움직이기에 가격 추세를 되돌리려면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다”고 평가했다. 6월 CPI가 예상치보다 높게 나오자 연준도 금리 인상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연준이 금리 인상을 큰 폭으로 단행하면 경기침체의 골은 깊어질 수밖에 없지만 물가를 잡기 위해서라면 일정 정도의 경기침체는 각오해야 한다는 게 연준의 입장이다. 이달 말 열리는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연준은 0.75% 포인트를 넘어 1% 포인트의 금리를 올릴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뉴욕라이프 인베스트먼트의 로런 굿윈 이코노미스트는 블룸버그에 “6월 CPI의 영향력은 강력할 것이다. 연준은 (긴축 기조에 대한) 견해를 바꾸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이런 가운데 6월 CPI는 이미 지난 데이터로 이를 기점으로 인플레이션은 완화되고 있다는 시각도 있다. 미국 백악관은 “7월 들어 휘발유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고 앞으로 더 내릴 것”이라면서 “6월 CPI는 이미 지난 데이터로 7월에는 둔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12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8.12%(8.45달러) 떨어진 95.64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종가 기준 지난 4월 11일(배럴당 94.29달러) 이후 최저치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9월물 브렌트유도 7.1% 떨어진 99.49달러로 마감했다. 브렌트유 가격도 3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6월 CPI가 발표되면서 1유로 가치가 약 20년 만에 처음으로 1달러 아래로 하락했다. 이날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달러 대비 유로화 환율은 장중 0.998달러로 내려가며 2002년 12월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 미국 금리가 인상될 것이란 기대가 커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유로화는 유로존 경기 침체 우려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 미, 41년만 소비자물가지수 9.1% 상승…미 연준 ‘슈퍼 빅스텝’ 가나

    미, 41년만 소비자물가지수 9.1% 상승…미 연준 ‘슈퍼 빅스텝’ 가나

    美, 6월 CPI 전년동월대비 9.1% ↑1981년 이후 가장 높은 상승폭에너지·주거비 CPI 상승 이끌어연준, 금리 슈퍼 빅스텝(1%) 고려하나 미국의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41년 만에 최대 폭인 9.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시장에서 나왔던 예측 최대치인 9.0%보단 더 높은 수치다. 시장 전문가들은 인플레이션을 잡지 못하고 있는 만큼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기준금리를 기존에 예상한 0.75% 포인트(자이언트스텝)를 넘어 1% 포인트(슈퍼 빅스텝)까지 올릴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고금리 기조에 국제 유가도 연일 급락하면서 경기침체(고물가+저성장) 공포도 확산하고 있다. 미 노동부는 13일(현지시간) 6월 CPI가 전년 동월 대비 9.1% 상승했다고 밝혔다. 1981년 이래 가장 높은 상승폭이었던 지난 5월 8.6%보다 0.5% 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구체적으로 보면 의식주 모든 분야에서 가격이 상승했다. 특히 우크라이나 전쟁 등의 영향으로 에너지 부문에서 가격이 크게 뛰었는데, 6월 에너지 부문 CPI는 전년 동월 대비 41.6% 올랐다. CPI의 3분의1을 차지하는 주거비용도 5.6% 올라 물가 상승을 이끌었다. 뉴욕타임스(NYT)는 “주택가격은 상당히 관성적으로 움직이기에 가격 추세를 되돌리려면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다”고 평가했다. 美 연준 “물가 잡기 위해선 경기침체 각오”  6월 CPI가 예상치보다 높게 나오자 연준도 금리 인상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연준이 금리 인상을 큰 폭으로 단행하면 경기침체의 골은 깊어질 수밖에 없지만 물가를 잡기 위해서라면 일정 정도의 경기침체는 각오해야 한다는 게 연준의 입장이다. 이달 말 열리는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연준은 0.75% 포인트를 넘어 1% 포인트의 금리를 올릴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뉴욕라이프 인베스트먼트의 로런 굿윈 이코노미스트는 블룸버그에 “6월 CPI의 영향력은 강력할 것이다. 연준은 (긴축 기조에 대한) 견해를 바꾸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6월 CPI는 이미 지난 데이터로 이를 기점으로 인플레이션은 완화되고 있다는 시각도 있다. 미국 백악관은 “7월 들어 휘발유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고 앞으로 더 내릴 것”이라면서 “6월 CPI는 이미 지난 데이터로 7월에는 둔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12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8.12%(8.45달러) 떨어진 95.64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종가 기준 지난 4월 11일(배럴당 94.29달러) 이후 최저치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9월물 브렌트유도 7.1% 떨어진 99.49달러로 마감했다. 브렌트유 가격도 3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1유로 가치 20년만에 처음으로 1달러 아래로 추락 6월 CPI가 발표되면서 1유로 가치가 약 20년 만에 처음으로 1달러 아래로 하락했다. 이날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달러 대비 유로화 환율은 장중 0.998달러로 내려가며 2002년 12월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 미국 금리가 인상할 기대가 커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유로화는 유로존 경기 침체 우려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 美 6월 소비자물가 9.1%↑…‘자이언트 스텝’ 가능성 커져

    美 6월 소비자물가 9.1%↑…‘자이언트 스텝’ 가능성 커져

    미국 노동부는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 대비 1.3%, 전년 동월 대비 9.1% 올랐다고 13일(현지시간) 밝혔다. 전년 동월 대비는 1981년 11월 이후 최대폭 상승으로, 지난 5월(8.6%)보다 상승 폭이 더 커졌다. 전월 대비도 지난 5월(1.0%)에 비해 상승폭이 더 커졌다. 전월 대비 상승률도 로이터(1%), 블룸버그(1.1%) 통신의 전망치를 뛰어넘었다. 인플레이션에 대응하기 위해 가파른 금리인상 기조를 시사하고 있는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자이언트 스텝(한번에 금리를 0.75% 인상)’ 가능성이 더 커질 전망이다.이번 CPI 상승은 휘발유와 주거비, 식품 가격 상승이 견인했다. 에너지 가격은 전월 대비 7.5% 올라, 6월 CPI 상승의 거의 절반에 기여했다. 휘발유 가격이 11.2% 오르는 등 모든 유가가 상승했다. 특히 에너지 가격은 전년 동월 대비 41.6% 상승해 1980년 4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식품 가격도 전달에 비해 1.0%, 전년 동월 대비 10.4% 각각 올랐다.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은 1981년 2월 이후 최대폭 상승이었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 지수도 전월 대비 0.7%, 전년 동월 대비 5.9% 각각 올랐다. 주거지와 중고차 등이 상승폭을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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