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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IRA 핵심광물·배터리 조건 발효 연기…한국 요청엔 묵묵부답

    美, IRA 핵심광물·배터리 조건 발효 연기…한국 요청엔 묵묵부답

    핵심광물·배터리 세액공제 조건 관련미국 재무부 “내년 3월에 지침 발표”북미 최종조립 기준, 상용자 범주 등한국 정부의 요청사항은 언급 없어3년 유예 개정안 연내 처리 힘들어미국 재무부가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의 ‘핵심광물 및 배터리 부품 조건’에 대한 세부 지침을 내년 3월에 공지하겠다고 19일(현지시간) 밝혔다. 본래 연말 발표 일정이 3개월 가량 연기된 것으로 발효시점도 함께 늦춰졌다. 미국은 IRA에 따라 지난 8월 북미에서 최종조립된 전기차에만 7500달러(약 1000만원)의 세액공제를 제공한데 이어, 내년 1월 1일부터는 핵심광물 및 배터리 부품 조건까지 충족해야 세액공제를 해준다. 배터리에 북미에서 제조 또는 조립한 부품을 50%(2029년 100%로 연도별 단계적 상승) 이상 사용하면 3750달러를, 배터리에 들어가는 핵심광물의 40%(2027년 80% 이상으로 연도별 단계적 상승) 이상을 미국이나 대미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한 국가에서 채굴·가공하면 3750달러를 준다. 하지만 미국, 한국, 유럽연합(EU) 등은 모두 희토류와 같은 중국산 핵심광물을 대폭 줄이기가 힘든 상황이다. 한국과 EU는 중국 광물을 대체하려면 대미 FTA가 없는 일부 지역도 핵심광물 채굴·가공 대상에 넣어달라는 입장이다. 반면 재무부는 이날 우리나라 정부가 그간 세부지침 포함을 요청했던 사안들에 대해서는 발표 시점을 언급하지 않았다. 한국 정부는 ‘북미 최종 조립’ 조건의 유연화와 함께, 내년 1월 1일 시행되는 상용차 세액공제와 관련해 ‘상용차의 범주’를 확대해달라고 제안한 바 있다. 또 래피얼 워녹 상원의원·테리 스웰 하원의원이 각각 상·하원에 발의한 ‘북미산 전기차에만 7500달러의 세액공제를 부여하는 조치의 3년 유예 개정안’은 사실상 회기 내 통과가 힘들어졌다. 상원은 2023회계연도 예산을 확정하려는 목적으로 이번주까지 회기를 연장한 바 있다. 한편, 로베르트 하베크 독일 부총리 겸 경제기후보호부 장관과 브루노 르메르 프랑스 경제장관은 내년 1월 미국을 방문해 IRA 세부지침에 EU의 입장을 반영해 주기를 요구할 것이라고 로이터통신이 이날 전했다.
  • ‘우크라 참전 아니지만’…러시아 “벨라루스와 핵무기 탑재 군용기 훈련 지속”

    ‘우크라 참전 아니지만’…러시아 “벨라루스와 핵무기 탑재 군용기 훈련 지속”

    10개월째 우크라이나와 전쟁을 벌이고 있는 러시아가 우방국 벨라루스와 핵무기를 포함한 군사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다만 벨라루스의 참전설이나 흡수 통합설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AP,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각)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후 기자회견에서 “양국은 단일 방어지역 형성을 위한 논의를 했다”면서 “러시아는 어느 나라도 흡수할 뜻이 없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에서 고전을 하고 있는 푸틴 대통령이 3년 만에 최대 우방국 벨라루스를 찾으면서 일각에서 참전설과 흡수설 등이 제기됐는데, 이를 정면으로 부인한 것이다. 벨라루스는 1990년대 말부터 러시아와 ‘연합국가’ 창설을 추진하는 등 밀접한 관계를 맺어왔다. 루카셴코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을 ‘형’이라고 부르는 등 정치적 기반이 러시아와의 우호관계에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우크라이나전에서도 자국 내 군사 기지를 제공하는 등 러시아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 때문에 벨라루스가 우크라이나전에 참전하면서 자연스럽게 양국 간 흡수통합이 이뤄질 것이란 시나리오가 거론됐다. 양국은 참전 대신 ‘공동 안보’를 강조하면서 군사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특히 핵무기 탑재가 가능한 군용기 훈련을 지속하겠다는 의사를 확인했다. 이는 러시아가 서방 세계에 우크라이나전에서 핵무기를 사용할 수 있다고 보내는 경고의 일환으로도 풀이된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양국 안보를 보장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함께 계속하기로 합의했다”면서 “특수탄두(핵탄두) 장착용으로 개조된 벨라루스 군용기 조종사를 훈련해 달라는 루카셴코 대통령의 제안을 계속 이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런 협력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고, 미국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가 수십 년간 유사한 훈련을 진행했다”고 덧붙였다. 루카셴코 대통령은 지난 6월 열린 푸틴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미국과 나토의 전투기 훈련에 대한 대응으로 벨라루스 군용기를 핵탄두 장착용으로 개조해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한편 푸틴 대통령은 침공 300일째를 맞은 20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점령지를 ‘러시아의 새로운 지역’으로 지칭하면서 국경 보안 강화를 지시했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그는 러시아 연방보안국 기념일인 이날 화상 연설에서 우크라이나 점령지를 거론하며 “도네츠크·루한스크 공화국, 헤르손, 자포리자 상황이 극도로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이곳에 사는 러시아 국민은 보안국의 보호가 필요하다”며 러시아 연방보안국에 ‘테러와의 전쟁’을 강조했다. 구체적으로는 인구 밀집지, 전략 수송시설 및 에너지 시설에 대한 지속적인 통제 유지와 사회 통제 강화를 주문했다. 또 “군을 포함한 방첩 기관은 대응력과 집중력을 최대치로 끌어올려 해외 정보기관의 활동을 막고 반역자와 첩자를 신속히 검거해야 한다”라고도 당부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국제사회의 비난과 제재는 지속되고 있다. 캐나다 정부는 이날 친푸틴 성향의 ‘올리가르히’(신흥재벌) 로만 아브라모비치의 자산 2600만달러(약 338억원)를 몰수해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겠다고 했다.
  • 월드컵 우승 아르헨티나, 20일 공휴일 지정…중심가 100만명 운집

    월드컵 우승 아르헨티나, 20일 공휴일 지정…중심가 100만명 운집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이 36년 만에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에서 정상을 차지한 가운데 아르헨티나 정부가 20일(현지시간)을 공휴일로 지정했다. 지난 1986년 멕시코 월드컵 우승 이후 36년 만의 우승에 아르헨티나 전역이 축제 분위기로 고조된 것. 아르헨티나 정부는 19일, 긴급 대통령령을 선포해 축구국가대표팀이 귀국하는 20일 당일 하루를 전 국민 모두 함께 축하할 수 있도록 공휴일로 지정한다고 공고했다고 로이터통신은 20일 보도했다. 리오넬 메시를 포함한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은 20일 오전 2시경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에 도착, 이날 오후 오벨리스크 광장에서 팬들과 함께 우승 축가 ‘카퍼레이드’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대표팀의 카퍼레이드 소식이 전날 현지 매체들을 통해 공개되자, 다수의 시민들은 당일 이른 새벽부터 오벨리스크 광장을 중심으로 몰려드는 등 과열된 분위기가 계속됐다. 또, 이날 오후에는 아르헨티나 대통령궁 요청에 따라 대통령실을 방문한 뒤 정부 주관의 공식 축하 행사에 참석하는 등 바쁜 일정을 소화할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카타르 월드컵 우승을 거머쥔 대표팀을 정치적으로 활용하는 것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제기돼 대표팀의 대통령궁 방문 일정은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대표팀이 대통령궁 방문 일정을 소화하더라고, 알베르토 페르난데스 대통령 만남은 비공식 일정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다. 이 같은 논란에도 불구하고, 이날 공휴일이 선포되자 아르헨티나 시민들은 부에노스아이레스 중심가의 오벨리스트 광장에 운집해 카타르 월드컵 우승을 축하하며 들뜬 분위기가 최고조에 이른 상태다. 현지 매체 암비토 등 매체들은 선수단이 도착하기 이전이었던 20일 오전부터 이미 광장 인근과 시내 중심가 곳곳에는 100만 명이 넘는 인파가 운집해 승리의 주역인 ‘리오넬 메시’를 외쳤다고 현지 상황을 실시간으로 보도했다. 아르헨티나 국기를 상징하는 파란색와 흰색 유니폼을 입은 팬들은 광장에 운집해 아르헨티나 국기를 흔들고 우승을 축하했고, 일부 팬들은 가로등 위로 올라 대표팀이 정상에 오른 영광의 순간을 함께 즐겼다. 한편, 대표팀은 19일 카타르 도하를 출발해 이탈리아 로마 공항까지 6시간의 비행을 소화했으며, 항공기 연착으로 공항에서 2시간 가량 대기한 뒤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로 향하는 항공기에 탑승해 약 13시간 이상 이동한다고 현지 매체들은 선수들의 이동 경로를 실시간으로 전했다. 아르헨티나 정부는 국가대표팀 선수단이 공항에 도착하기 이전부터 만일의 사고에 대비해 공항 보안을 강화하고 사고 방지에 주의를 기울였다. 
  • [영상] ISS 도킹 소유즈 우주선서 냉각수 줄줄…원인은 0.8㎜ 구멍

    [영상] ISS 도킹 소유즈 우주선서 냉각수 줄줄…원인은 0.8㎜ 구멍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도킹 상태인 러시아 우주선 소유즈에 작은 구멍이 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19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최근 소유즈 우주선의 냉각수 누출은 직경 0.8㎜ 크기의 구멍때문에 생긴 것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지난 15일 러시아 우주비행사인 세르게이 프로코피예프와 드미트리 페텔린은 ISS 모듈에서 나와 6시간 이상 일상적인 우주 유영을 할 계획이었다.그러나 임무 수행 전 ISS에 도킹한 소유즈 MS-22 후미에서 냉각수 누출이 확인되면서 계획은 전면 취소됐다. 특히 당시 우주선에서 냉각수가 마치 눈처럼 우주로 뿜어져 나오는 모습이 미 항공우주국(NASA) 공식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되면서 충격을 더했다. 이에대해 유리 보리소프 러시아 연방우주공사(ROSCOSMOS) 사장은 "점검 결과 우주선에서 0.8㎜ 크기의 작은 구멍이 발견됐으며 이로인해 감압이 발생했다"면서 "현재 우주선 온도는 30℃ 아래로 안정화되었다"고 밝혔다. 다만 보리소프 사장은 "상황이 분명 좋지는 않다. 이달 내로 관련 위원회가 어떤 조치를 취할 지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보도에 따르면 ROSCOSMOS 측은 소유즈 MS-22이 작동하지 않을 경우를 대비해 우주비행사들을 다시 지구로 귀환시킬 예비 우주선을 준비 중이다.   앞서 지난 9월 프로코피예프 등 러시아 우주비행사 2명은 NASA 소속 우주비행사 프랭크 루비오와 함께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우주센터에서 발사된 러시아의 소유즈 MS-22 우주선을 타고 ISS에 도착했다. 당시 미국인 우주비행사가 러시아 로켓을 타고 ISS에 도착한 것은 지난 2월 우크라이나사태 발발 이후 처음이었다.  
  • 머스크 “트위터 수장 그만둘까” 과반 찬성… 테슬라株 5% ‘쑥’

    머스크 “트위터 수장 그만둘까” 과반 찬성… 테슬라株 5% ‘쑥’

    트위터 인수 후 연일 설화에 시달리는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계속 트위터 경영을 이어 갈지 직접 온라인 설문을 진행한 결과 참여자의 과반이 ‘물러나야 한다’에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20분부터 이날 오전까지 12시간 동안 머스크는 트위터 계정을 통해 ‘내가 트위터 수장에서 물러나야 할까’를 묻는 투표를 진행했다. 그 결과 응답자 총 1750만 2391명 가운데 57.5%가 찬성표를 내놨다. 머스크가 물러나서는 안 된다는 응답은 42.5%에 그쳤다. 머스크는 설문을 올리면서 “투표 결과에 따를 것”이라고 언급했지만 사임 시기와 같은 구체적인 사항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머스크는 한 트위터 사용자에게 “후임자는 없다”고 답한 바 있다. 이날 미국 나스닥에서 테슬라 주가는 장전 거래에 비해 약 5% 뛰었다. 트위터 인수 후 머스크는 회사의 주요 정책을 변경하고, 언론인 계정을 무더기 정지해 구설을 낳았다. 테슬라 주주 사이에서는 머스크가 본업인 테슬라 경영을 등한시한다는 불만이 비등해졌다. 테슬라 주가는 연초 대비 거의 반토막이 났으며, 최근 들어서는 매도세가 확대되며 주가가 150달러 선까지 떨어졌다. 이에 따라 테슬라 지분 14%를 보유한 최대주주 머스크는 1년여간 지켜 온 세계 최고 부자 자리를 베르나르 아르노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 회장에게 내주게 됐다. 웨드부시증권 애널리스트인 댄 아이브스는 “트위터 CEO로서 머스크의 통치가 끝나면 테슬라 주식에 큰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나 트위터 대표 관둘까?” 또 투표 부친 머스크…과반 찬성

    “나 트위터 대표 관둘까?” 또 투표 부친 머스크…과반 찬성

    전기차 회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이자 트위터 최고경영자인 일론 머스크가 18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 대표직 사임 문제를 온라인 투표에 부쳤다. 머스크는 이날 트위터에 “내가 트위터 대표직(head)에서 물러나야 할까?”라는 질문을 올리면서 “나는 이 투표 결과에 따를 것”이라고 밝혔다. 투표는 미국 동부시간으로 이날 오후 6시 20분(한국시간 19일 오전 8시 20분)에 시작돼 12시간 동안 이뤄진다. 현재까지 1289만 2479명이 투표에 참여했으며, 그 중 절반이 넘는 약 57%가 대표직 사임에 찬성표를 던졌다. 머스크는 대표직 사임 시기 등 구체적인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다만 한 트위터 사용자에게 보낸 답글에서 “후임자는 없다”고 밝혔다.로이터·블룸버그 통신 등 외신은 이날 투표가 머스크의 트위터 주요 정책 변경 발표와 언론사 기자들 계정 무더기 정지 등 최근 잇달았던 논란 직후 이뤄졌다는 점에 주목했다. 머스크는 투표 직전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향후 주요 정책 변화에 관한 투표가 있을 것이다. 사과한다. 다시는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트위터는 같은 날 낸 성명에서 더는 특정 소셜미디어 플랫폼의 무료 홍보를 허용하지 않겠다면서 다른 소셜미디어를 홍보하는 목적으로 만들어진 계정과 콘텐츠를 제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으며, 현재 이와 관련한 별도의 투표도 진행 중이다. 머스크는 또 지난주 자신의 전용기 추적 계정 정지에 관해 기사를 썼던 뉴욕타임스(NYT), 워싱턴포스트(WP), CNN,미국의소리(VOA) 등의 기자 계정에 정지 처분을 내렸다가 국제기구와 언론단체들의 비판이 커지자 17일 이들의 계정을 복구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자신에게 인터뷰를 요청했던 WP 소속 테일러 로렌즈 기자의 트위터 계정을 일방적으로 정지시켰다가 샐리 버즈비 WP 편집국장의 항의 이후 계정을 복구하기도 했다. 한편 테슬라 주주들은 머스크가 지난 10월 트위터 인수 이후 테슬라 경영을 소홀히 하고 있다며 거세게 비판하고 있다. 머스크가 트위터 인수 계약을 완료한 10월 27일 이후 테슬라 주가가 28% 넘게 하락했다고 CNBC 방송은 지난 14일 보도했다.
  • 샥스핀 때문에 멸종위기…갈라파고스서 ‘망치 상어’ 보육원 발견

    샥스핀 때문에 멸종위기…갈라파고스서 ‘망치 상어’ 보육원 발견

    세계적인 멸종위기에 처해있는 귀상어의 새끼들이 자라는 '보육원'이 발견됐다. 최근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갈라파고스제도 이사벨라 섬 인근에서 생후 1년 미만 귀상어들의 안식처가 되는 번식지가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머리 모양이 망치를 닮아 서구에서 '망치 상어'(Hammerhead shark)로 불리는 귀상어는 다 자라면 몸길이 5m, 무게는 400㎏ 정도까지 성장한다. 특히 귀상어는 망치같이 생긴 머리 끝에 눈이 달린 특이한 모습으로 유명한데 안타깝게도 멸종위기에 처하며 빠르게 개체수가 줄고있다.이 때문에 세계에서 가장 크고 독특한 해양생물이 모여사는 갈라파고스제도에서 귀상어의 보육원이 발견된 것은 종 보호와 연구를 위해 의미가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평가다. 갈라파고스 국립공원 관리자인 에두아르도 에스피노자는 "13개의 주요 섬으로 구성된갈라파고스제도를 수개월 동안 조사한 끝에 에콰도르 본토에서 약 1000㎞ 떨어진 이사벨라 섬 인근에서 귀상어의 새로운 번식지를 찾았다"면서 "귀상어는 심각한 멸종 위기에 처해있으며 갈라파고스의 상징적인 종이기 때문에 이번 발견이 중요하다"고 밝혔다.보도에 따르면 갈라파고스 국립공원 측은 상어 보호의 중요한 지역인 이곳을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이 지정하는 보호 지역 목록에 포함시킬 것을 희망하고 있으며 향후 일부 상어에 태그를 심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한편 갈라파고스 제도는 1835년 당시 찰스 다윈이 진화론의 토대가 된 연구 활동을 한 곳으로도 유명하다. 특히 이 지역은 수많은 상어들이 밀집해 살고있는 것으로 유명한데, 귀상어의 경우 샥스핀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개체수가 급감해 현재 멸종위기에 놓여있다.   
  • 태평양 섬나라 찾은 호주 전 부총리, 전통음료 마시고 ‘구토’ 응급실행

    태평양 섬나라 찾은 호주 전 부총리, 전통음료 마시고 ‘구토’ 응급실행

    호주 외교 당국이 양당 대표단을 이끌고 바누아투·미크로네시아 연방·팔라우 등 태평양 3개 섬나라를 방문했다가 현지 정부가 권한 전통 음료를 섭취한 후 심각한 탈수 증세를 호소하며 응급 치료를 받았다. 지난 14일 마이클 맥코맥 전 호주 부총리는 호주 외무장관 등과 동행해 남태평양의 섬나라 미크로네시아 연방에 도착, 파누엘로 연방 대통령을 예방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은 19일 보도했다. 이어진 공식 초청식에서 양국 대표단은 수교 35주년을 기념해 보나페 섬을 찾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이곳에서 맥코맥 전 호주 부총리에게 ‘사카우’라는 명칭의 카바의 뿌리로 만든 전통 음료를 권했고, 이를 단숨에 들이킨 맥코맥 전 부총리가 그 자리에서 구토, 심각한 탈수 증세 호소하며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된 것. 당시 맥코맥 전 부총리는 현지 정부에 대한 존중의 의미로 해당 음료를 받아 든 즉시 들이켰는데, 곧이어 탈수 증세가 심각해지면서 현지 병원에서 무려 10시간에 걸쳐 치료를 받은 끝에 현재는 건강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제가 된 전통 음료는 남태평양 일부 국가를 중심으로 중요한 예식을 치르거나 손님 접대용으로 제조하는 무알코올 음료다. 현지 언론이 공개한 영상 속 맥코맥 전 부총리는 의자에 앉은 상태에서 쓰레기통에 얼굴을 묻고 구토하는 등 고통스러워 하는 장면이 현지 매체를 통해 송출됐다. 이후 그는 보좌관들의 부축을 받으며 자동차로 이동,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돼 응급 치료를 받았다. 보도에 따르면, 그는 병원에서 탈수 진단을 받은 직후 퇴원해 줄곧 호주 대사관저에서 휴식을 취했다. 그는 “14시간의 긴 수면을 취했다”면서 “지도부 생활 중에는 이렇게 길게 잠을 잔 적이 없다. 10대 시절부터 이렇게 긴 잠을 잔 적이 없었던 것 같다”고 자신의 건강 상태를 설명했다. 해당 음료는 알코올이 없으며 섭취 시 진정효과가 있어서 적당량을 음용할 시 불안감을 줄일 수 있는 효과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건으로 맥코맥 전 부총리는 건강 상태를 이유로 기존의 계획했던 일정을 변경, 지난 16일 호주로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호주 대표단은 계획대로 최종 목적지인 팔라우를 방문하는 일정을 소화했다. 매코맥 대변인 측은 “이번 경험이 태평양 방문에 대한 관심을 분산시키는 역효과를 내길 원하지 않는다”면서 “호주 대표단이 바누아투 방문 기간 중 체결한 최신 안보협정이 가장 중요한 사안이다”고 했다. 이 안보협정은 호주가 단 두 달만에 태평양 지역 국가들과 체결한 두 번째 안보협정이다. 영국 로이터 통신은 이번 협정과 관련해 지난 11일, ‘수십 년간 태평양 지역을 호주의 세력권으로 간주했던 호주 정부가 최근 이 지역에 대한 중국의 영향력 확대를 견제하기 위해 노력하는 양상’이라고 분석했다. 또, 가디언 역시 지난 13일 이번 협정에 대해 ‘호주가 중국 정부와 이 지역에 대한 힘 겨루기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체결한 대표적인 협정이 될 것’이라고 평가한 바 있다. 
  • 美, 中반도체 때리자… 폭스콘, 中 투자 1조원 회수

    美, 中반도체 때리자… 폭스콘, 中 투자 1조원 회수

    폭스콘, 칭화유니 투자 5달만에 철회美, 칭화유니 자회사 YMTC 수출통제대만, 승인없는 투자라며 벌금 검토中 당국 , 룽손 반도체 수출 전면 금지러시아 무기용으로 이용 우려한 듯애플 제품 조립업체인 대만 폭스콘이 중국 반도체 대기업 칭화유니에 대한 투자를 5개월만에 철회키로 했다. 미국이 칭화유니의 자회사인 양쯔메모리테크놀로지(YMTC) 등 36개 기업에 대해 수출통제에 나선데다 대만 정부까지 승인 없는 투자였다며 벌금 부과를 검토한 것이 부담으로 작용한 결과로 보인다. 블룸버그통신은 17일(현지시간) “폭스콘의 중국 자회사인 싱웨이가 최소 53억 8000만 위안(약 1조 100억원)에 달는 칭화유니 지분을 매각하는데 전날 폭스콘이 동의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5일 미국 상무부가 수출관리규정(EAR)을 개정해 YMTC, YMTC 일본 법인 등 36개 중국 기업을 ‘수출통제 명단’(entity list)에 추가한 것과 연관이 있어 보인다. 이들은 이번 조치로 미국을 중심으로 한 서방에서 주요 생산 부품을 조달하기가 사실상 불가능해졌다. 대만 평론가 에미 후는 이날 페이스북에 “미 상무부가 YMTC를 수출통제 명단에 공식으로 올린 뒤 폭스콘이 한밤중에 칭화유니 지분을 매각한다고 공시한 것은 우연이 아니다”라며 “폭스콘이 칭화유니의 지분을 토해낸 것은 미국 정부의 압박을 느낀 탓으로 보인다”고 썼다. 또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폭스콘은 대만 당국의 승인을 얻지 않고 투자했고, 이에 대만 정부가 폭스콘에 2500만 대만달러(약 10억 7000만원)의 벌금 부과를 검토 중이다. 대만 정부는 중국으로 반도체 등 첨단 기술이 유출되는 것을 막기 위해 중국에 첨단 반도체 공장을 짓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나온 칭화대에 속했던 칭화유니는 중국을 대표하는 반도체 업체였지만, 부채만 30조원에 달해 지난해 7월 파산신청을 했고, 지난 7월 사모펀드컨소시엄이 인수했다. 이때 폭스콘이 인수자금의 10%인 53억 8000만 위안을 투자했었다. 폭스콘은 이번에 이 지분을 정리하면서 앞으로 간접적으로라도 칭화유니의 지분은 보유하지 않겠다고 밝혔다.반면 중국은 자국 반도체 설계 업체 룽손테크놀로지가 설계한 반도체의 수출을 전면 금지했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8일 보도했다. 중국산 반도체가 러시아로 건너가 무기로 사용되면 서구세계의 제재를 받을 수 있어 이를 의식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SCMP는 러시아 신문 코메르산트를 인용해 “중국 당국이 ‘전략적으로 중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룽손이 설계한 반도체는 러시아를 포함해 다른 어떤 나라에도 수출하지 못하게 했다”고 전했다. 룽손은 개인용 컴퓨터나 서버에 사용되는 중앙처리장치(CPU)를 주로 설계한다. 생산은 파운드리(위탁생산)에 맡겨왔다. 2001년 중국과학원 산하 반도체 연구팀으로 활동을 시작해 2010년 반도체 연구·개발을 상용화하고자 별도 기관으로 분사됐다. 현재 룽손의 기술은 중국 군수산업계에서 쓰이고 있다. 중국이 룽손 관련 반도체 수출을 금지한 것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반도체 수입이 어려워지자 중국에 대한 의존도를 늘리려는 움직임과 관계가 있다. 표면적으로는 세계 모든 국가에 수출을 금지하는 모양새를 취했지만 실제로는 러시아에 ‘한계선’을 그어 대러 반도체 수출을 막았다는 해석이다.
  • [포착] ‘와장창!’ 초대형 수족관 폭발…물 100만ℓ 쏟아졌는데 다행?(영상)

    [포착] ‘와장창!’ 초대형 수족관 폭발…물 100만ℓ 쏟아졌는데 다행?(영상)

    독일 베를린의 한 호텔에 설치된 초대형 수족관이 터지면서 투수객 수백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로이터통신, 영국 BBC 등 외신의 16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45분경 베를린 대성당 근처에 있는 돔 아쿠아레 래디슨 블루 호텔 겸 쇼핑몰에 설치된 초대형 수족관이 쾅 소리와 함께 터졌다. 해당 수족관은 높이 16m, 너비 11.5m의 원통형으로, 해당 호텔의 트레이드마크로 꼽혀왔다.수족관이 터지면서 수족관을 채우고 있던 소금물 100만ℓ와 열대어 1000여 마리가 쏟아졌고, 사고의 여파로 생긴 가구와 상자, 유리 조각 등 잔해는 이근 도로에까지 흘러나왔다. 사고 당시 유리파편에 맞은 2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호텔 투숙객 350여 명은 곧바로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족관이 폭발하면서 밖으로 쏟아진 열대어 1500마리는 모두 죽었다. 호텔 내부는 일시적인 정전을 겪기도 했다.현재 호텔과 베를린시 소방당국이 폭발의 원인을 조사 중인 가운데, 의문의 사고가 방문객이 붐비는 시간대에 발생했다면 참사로 이어질 수 있었다는 안도 섞인 지적도 나왔다. 베를린 시장은 현지 RBB(베를린-브란덴부르크 방송)와 한 인터뷰에서 “오전 5시 45분이 아니라, 단 한 시간 후에 이 사고가 발생했다면 우리는 끔직한 인명피해를 보고해야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불행히도 수족관 밖으로 쏟아진 열대어 1500마리 중 단 한 마리도 구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호텔 측은 수족관 폭발 시 지하 수족관에 있다가 살아남은 열대어 400~500마리를 구조해 보관하고 있으며, 소식을 접한 베를린동물원 및 여러 관련 기관이 살아남은 열대어를 데려가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방당국은 “밤새 기온이 영하 10도까지 떨어진 것이 수족관 유리의 균열에 영향을 준 것으로 추측된다. 이후 물의 무게와 수압 때문에 폭발한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정확한 사고 원인은 아직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이어 “외부의 침입이나 고의로 인한 파손 흔적은 없었다. 호텔 내부에서 촬영된 사고 당시 영상에서도 특별한 증거는 찾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해당 수족관은 지난 18년간 베를린의 랜드마크 중 하나로 꼽혀왔다. 홈페이지에는 세계 최대의 ‘받침대 없는 원통 모양의 수족관’이라는 소개 문구가 적혀있다. 방문객들은 엘리베이터를 타고 25m 길이의 아크릴 유리 수족관을 관통해 지하에 있는 수족관으로 내려갈 수 있다.
  • ‘스크루지’ 파월에 산타랠리 물거품… 글로벌 증시 하락

    ‘스크루지’ 파월에 산타랠리 물거품… 글로벌 증시 하락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14일(현지시간) 세간의 예상대로 ‘빅스텝’(금리 0.5% 포인트 인상)을 밟으며 금리 인상 속도조절을 개시했지만, 연말 산타랠리 기대는 물거품이 되는 분위기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내년 0%대 경제성장을 불사하고 고금리 유지는 물론 금리 인하 역시 없다고 선언했다. 파월 의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현재 연준의 ‘분기별 경제 전망’(SEP)에 2023년 기준금리 인하는 없다”며 “인플레이션 하락세 지속을 확신하기에는 상당히 더 많은 증거가 필요하다. 당분간 긴축 기조를 유지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준은 이날 내년 미국의 실질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을 0.5%로 전망해 지난 9월 전망치(1.2%)보다 0.7% 포인트나 낮췄다. 그럼에도 파월 의장은 “아직 충분히 제약적인 (통화)정책 스탠스에 이르지 못했다는 것이 오늘 우리의 판단”이라며 장기적인 고금리 시대를 예고했다. 파월 의장은 그간 일각에서 희망했던 ‘물가상승률 목표치’(2%)의 상향 가능성도 일축했다. 연준 의원들도 이날 공개한 점도표에서 내년 최종금리가 5.1%에 이를 것으로 판단했다. 미 기준금리가 5% 선을 넘은 건 2007년 9월이 마지막이었다. 전날 공개된 지난달 물가상승률(7.1%)이 11개월 만에 최소 상승폭을 기록했지만 임금 인상 및 우크라이나 전쟁 등 물가를 부추길 변수가 여전하다는 평가인 셈이다.이에 내년 중에 조기 금리 인하를 기대했던 시장의 기대가 무너지면서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나스닥지수 등 주요 지수들이 일제히 하락했다. 15일 일본 닛케이225지수와 토픽스지수도 전날 대비 각각 0.37%, 0.18% 떨어져 아시아 주요국 증시도 약세에 머물렀다. 볼빈자산운용그룹의 지나 볼빈 사장은 “어제 소비자물가지수(CPI) 보고서에 연말 기분을 내던 투자자들로서는 오늘 파월 의장의 스크루지 연기에 ‘산타랠리’ 희망이 박살났다”고 평가했다. 다만 파월 의장의 고금리 장기화 언급에도 이날 기준금리 전망을 반영하는 2년물 미 국채금리는 외려 전날보다 0.05bp(1bp=0.01% 포인트) 내린 4.2178%를 기록했다. 내년에 경기침체가 올 경우 파월 의장의 말과 달리 연준의 기조가 바뀔 수 있다는 판단이 더 많았다는 의미다. 로이터통신은 “시장이 연준의 매파적 입장을 믿지 않는다”고 분석했다.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은 이날 “파월 의장은 더 많은 사람들을 해고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실직자 가족들에게 고통스러운 일”이라며 연준의 긴축 기조 강화를 비판했다. 반면 파월 의장은 “여전히 연착륙 가능성은 열려 있다. 아직 경기침체는 아니며 완만하지만 경기는 회복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담대한 푸틴 “경제고립은 없다” 건재함 과시…가스수출 확대 구상

    담대한 푸틴 “경제고립은 없다” 건재함 과시…가스수출 확대 구상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서방 제재에 맞서기 위해 중국에 대한 가스 수출을 대폭 늘리는 등 새로운 파트너 국가와의 무역 협력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타스·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TV 연설을 통해 “서방 국가들이 제재를 통해 러시아를 변두리로 밀어 넣으려고 하지만 우린 고립의 길을 택하지 않을 것”이라는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오히려 우리는 아시아와 아프리카, 라틴아메리카의 파트너들과 협력을 확대할 것”이라면서 “아시아에 러시아산 천연가스 공급량을 2025년 480억㎥, 2030년까지 880억㎥로 지속해서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올해 러시아 국내총생산(GDP)이 작년보다 2.5% 줄어들 것이라고 예상했다. 서방 국가들의 제재에도 불구하고 러시아 경제가 큰 타격을 받지 않았으며 최근 9개월간 러시아의 총수출이 42% 증가했다고 강조했다. 푸틴 대통령은 서방의 제재에 대응하기 위해 달러·유로화 의존도를 줄이고 루블화 가치를 높이는 계획 또한 성과를 내고 있다고 자평했다. 그는 이날 대통령 직속 국가 전략개발 위원회 회의에 참석한 자리에서 “우리는 독립적인 지불 체계를 개발해 국제적 협력을 강화하는 데 진전을 이뤘다”면서 “러시아의 결제 통화 가운데 루블화가 차지하는 비중은 작년 12월보다 2배 증가해 전체의 3분의 1을 차지했고, 우호국 통화의 비율까지 합치면 50%를 넘는다”고 말했다. 가스관을 통한 천연가스 판매 외에도 선박을 이용한 액화천연가스(LNG) 수출을 늘린다는 구상도 제시됐다. 푸틴 대통령은 “야말반도에서 새로운 LNG 프로젝트를 추진해 2030년까지 LNG 생산량을 700억㎥까지 늘리도록 하겠다. 이 방안은 우리의 수출 지역을 넓히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러시아는 2017년 시베리아 북부 야말반도에서 LNG 생산을 시작했다. 가스관으로 운송하는 천연가스가 에너지 분야 주력 수출품이지만 LNG의 수출 비중도 꾸준히 늘려가겠다는 게 러시아의 계획이다.
  • 파월 “2023년 금리인하 없다”… 산타랠리 ‘낙담’

    파월 “2023년 금리인하 없다”… 산타랠리 ‘낙담’

    빅스텝 밟은 연준 내년말 금리 5.1% 예측파월 “당분간 긴축기조 유지해야 할 것”금리속도 조절에도 매파 발언에 증시 약세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이 14일(현지시간) 세간의 예상대로 ‘빅스텝’(금리 0.5포인트 인상)을 밟으며 금리인상 속도조절을 개시했지만, 연말 산타랠리 기대는 물거품이 되는 분위기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내년 0%대 경제성장을 불사하고 고금리 유지는 물론, 금리인하 역시 없다고 선언했다. 파월 의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현재 연준의 ‘분기별 경제 전망’(SEP)에 2023년 기준금리 인하는 없다”며 “인플레이션 하락세 지속을 확신하기에는 상당히 더 많은 증거가 필요하다. 당분간 긴축 기조를 유지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내년 금리 5% 넘으면 2007년 9월 이후 약 15년만 연준은 이날 내년 미국의 실질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을 0.5%로 전망해 지난 9월 전망치(1.2%)보다 0.7%포인트나 낮췄다. 그럼에도 파월 의장은 “아직 충분히 제약적인 (통화)정책 스탠스에 이르지 못했다는 것이 오늘 우리의 판단”이라며 장기적인 고금리 시대를 예고했다. 파월 의장은 그간 일각에서 희망했던 ‘물가상승률 목표치’(2%)의 상향 가능성도 일축했다. 연준 의원들도 이날 공개한 점도표에서 내년 최종금리를 5.1%에 이를 것으로 판단했다. 미 기준금리가 5%선을 넘은 건 2007년 9월이 마지막이었다. 전날 공개된 지난달 물가상승률(7.1%)이 11개월만에 최소 상승폭을 기록했지만 임금인상 및 우크라이나 전쟁 등 물가를 부추길 변수가 여전하다는 평가인 셈이다. ●“파월 스크루지 연기에 산타 랠리 희망 박살” 이에 내년 중에 조기 금리인하를 기대했던 시장의 기대가 무너지면서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나스닥지수 등 주요 지수들이 일제히 하락했다. 15일 일본 닛케이225지수와 토픽스지수도 전날 대비 각각 0.37%, 0.18% 떨어져 아시아 주요국 증시도 약세에 머물렀다. 볼빈자산운용그룹의 지나 볼빈 사장은 “어제 소비자물가지수(CPI) 보고서에 연말 기분을 내던 투자자들로서는 오늘 파월 의장의 스크루지 연기에 ‘산타 랠리’ 희망이 박살났다”고 평가했다. ●워런 “파월, 사람들 해고해려 열심히 노력” 비판 다만, 파월 의장의 고금리 장기화 언급에도 이날 기준금리 전망을 반영하는 2년물 미 국채금리는 외려 전날보다 0.05bp(1bp=0.01%포인트) 내린 4.2178%를 기록했다. 내년에 경기침체가 올 경우 파월 의장의 말과 달리 연준의 기조가 바뀔 수 있다는 판단이 더 많았다는 의미다. 로이터통신은 “시장이 연준의 매파적 입장을 믿지 않는다”고 분석했다.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은 이날 “파월 의장은 더 많은 사람들을 해고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실직자 가족들에게 고통스러운 일”이라며 연준의 긴축 기조 강화를 비판했다. 반면 파월 의장은 “여전히 연착륙 가능성은 열려있다. 아직 경기침체는 아니며 완만하지만 경기는 회복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美공공기관 종사자 틱톡 못 쓴다” 상원, 규제법안 가결

    “美공공기관 종사자 틱톡 못 쓴다” 상원, 규제법안 가결

    중국업체가 개발한 쇼트폼(짧은 동영상) 플랫폼 ‘틱톡’의 미국 내 사용을 규제하는 법안이 미 상원에서 처리됐다. 1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 상원은 이날 연방 공공기관 직원이 공무용 기기로 틱톡을 볼 수 없도록 하는 법안을 구두표결로 통과시켰다. 이 법안은 하원이 다음 주 회기가 끝날 때까지 의결하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서명하면 발효된다. 미국 국방부, 국토안보부, 국무부 등 다수 정부 부처들은 이미 공공 장비로는 틱톡을 이용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 상원의 이번 표결은 틱톡이 국가안보를 위협한다는 공감대가 미국 내에 광범위하게 퍼져 있다는 것을 재확인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미국 의회와 정부는 바이트댄스가 개발한 틱톡이 중국의 미국인 감시에 사용될 수 있다고 우려해왔다. 중국 공산당이 요구하면 바이트댄스가 자사의 정보를 제출할 수밖에 없기에 미국의 안보에 위협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전날에는 미 상·하원에서 틱톡의 미국 내 사업을 아예 금지하는 법안이 초당적으로 동시 발의됐다. 이 법안을 주도한 공화당 소속 마코 루비오 상원의원은 틱톡을 ‘중국의 꼭두각시’라고 규정하면서 “틱톡은 사용자 반응을 조작해 선거에 영향을 미치고 중국 정보의 요청에 응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틱톡 측은 “많은 주들이 정치적 세몰이에 편승해 근거가 없는 거짓에 토대를 둔 정책을 시행하는 게 실망스럽다”고 항변했지만, 미국 내 틱톡 사용을 제한하는 움직임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 中, 코로나 급증에 美치료제 소매 판매 허용… 30분 만에 동났다

    中, 코로나 급증에 美치료제 소매 판매 허용… 30분 만에 동났다

    중국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급증하자 당국이 그간 외국산 치료제를 견제하던 태도를 바꿔 미국 화이자의 경구용 치료제인 팍스로비드의 소매 판매를 허용했다. 무증상 감염자 수치 발표도 중단했다. 1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중국 헬스케어 플랫폼 ‘111.inc’는 13일 일반인에게 팍스로비드를 박스당 2980위안(약 56만원)으로 판매를 시작했다. ‘고가 논란’에도 자국산 치료제의 효능을 불신하는 중국인이 사재기를 하면서 30분 만에 완판됐다. 당국은 지난 2월 팍스로비드를 승인했지만 복용과 유통을 엄격히 통제해 일부 중증 환자에게만 투여됐다.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는 14일 “지난 7일 방역조치 완화 이후 다수의 무증상 감염자가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지 않아 실제 통계를 파악할 수 없다”며 “무증상 감염자 수치를 공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상시적인 전수 PCR 검사가 폐지되고 감염자 급증으로 정부 통계에 대한 신뢰도가 추락하자 방침을 바꾼 것이다. 위건위는 전날 무증상·유증상의 구분 없이 본토의 신규 감염자가 2249명이라고 했다. 베이징의 경우 476명으로 공표돼 지난 6일 5000명 수준까지 치솟았던 것과 비교하면 10분의1 규모로 줄었다. 방역 사령탑인 쑨춘란 국무원 부총리는 일선 병원 등을 시찰한 자리에서 “베이징은 신규 감염자가 급증하고 있다”고 확산설을 인정했다. 그는 “절대다수가 무증상 감염자와 경증 사례로 위중증 환자 50명 대부분은 기저질환자”라고 말했다. 코로나19의 오미크론 하위 변이인 BQ.1이 출현하면서 불안감도 커지고 있다. 방역당국은 “중국 내 9개 성에서 BQ.1과 그 하위 변이(BQ.1.1) 49건이 검출됐다”며 “지배 변이는 여전히 오미크론 BA.5의 하위 변이인 BA5.2와 BF.7”이라고 설명했다. 웨이보 등 소셜미디어에는 “전파력과 독성이 더 강한 ‘지옥견(地獄犬) 바이러스’가 출현했다”는 글이 퍼지고 있다. 의료진 감염 사태의 확산으로 베이징 등에서 병원 운영도 압박을 받는 상황이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일부 병원은 급하지 않은 수술이 취소되고 있고 의료진이 크게 부족해 감염된 의사가 계속 환자를 보고 있다”고 전했다. 대학이 몰려 있는 하이뎬(海淀)구의 한 병원 약국 창에는 “모든 당직 약사가 아프다. 양해 바란다”는 안내문이 붙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중국 당국이 코로나19 확산에도 중앙경제공작회의를 예정대로 15일 개최한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14일 보도했다. 앞서 블룸버그는 전날 익명의 정부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코로나19 감염이 폭증하면서 이번 주 비공개로 예정된 중앙경제공작회의를 미루기로 했다. 언제 다시 개최할진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시진핑 국가주석 등 최고위 정책결정자와 지방정부 고위 관료, 국영기업 대표 등 수백 명이 참석하는 중앙경제공작회의는 새해 경제성장 목표와 경기부양책을 정해 내년 3월 양회(전국인민대표대회·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에 제안한다. 그런데 수도 베이징에서 감염자가 쏟아지면서 올해 회의를 정상적으로 개최하기 어렵지 않겠느냐는 전망이 나왔지만, 중국 당국이 방침을 바꿨다.
  • 꿈의 에너지 향한 첫발… ‘핵융합 점화’ 실험 첫 성공

    꿈의 에너지 향한 첫발… ‘핵융합 점화’ 실험 첫 성공

    마빈 애덤스 미국 에너지부 산하 국가핵보안국 차장이 13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모형을 들고 핵융합 실험 결과를 설명하고 있다. 미 로런스리버모어국립연구소(LLNL) 연구진은 값싼 청정에너지를 무한하게 만들어 낼 것으로 기대되는 ‘핵융합 점화’ 실험의 첫 성공을 거뒀다. 워싱턴 로이터 연합뉴스
  • [서울포토] ‘결승 진출’ 환호하는 아르헨티나 축구팬

    [서울포토] ‘결승 진출’ 환호하는 아르헨티나 축구팬

    아르헨티나는 13일(현지시간)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로아티아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준결승전에서 3-0으로 완승, 결승에 선착했다. 이 경기에서 메시는 페널티킥으로 결승 골을 터뜨리고 후반 24분 훌리안 알바레스(맨체스터 시티)의 쐐기 골을 어시스트하며 결승 진출에 앞장섰다. 이로써 그는 2014 브라질 대회 이후 두 번째 월드컵 결승 무대를 밟게 됐다. 이번 카타르 대회는 30대 중반에 접어든 메시에게 조국의 월드컵 우승을 직접 이끌 수 있는 사실상 마지막 기회로 여겨졌다. 크로아티아의 중원 사령관 루카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와의 ‘라스트 댄스’ 대결이 벌어진 이날 준결승전에서는 메시가 각종 기록과 함께 클래스를 입증하며 결승 진출을 이끌었다. 이날 선발로 출전한 메시는 자신의 25번째 월드컵 경기에 나서며 로타어 마테우스(독일)와 이 부문 역대 최다 타이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전반 34분 알바레스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강하게 차 넣으면서는 이번 대회 5번째 골로 킬리안 음바페(프랑스·파리 생제르맹)와 득점 공동 선두에 오르고, 월드컵 통산 11호 골로 역대 공동 6위가 됐다. 특히 월드컵 본선 11골은 역대 아르헨티나 선수로는 단독 1위 기록이기도 하다. AFP·EPA·로이터 연합뉴스
  • 물가냐 경기침체냐… ‘베이비스텝’ 밟은 한은의 고심

    물가냐 경기침체냐… ‘베이비스텝’ 밟은 한은의 고심

    사상 첫 ‘6연속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했던 한국은행의 금리 인상 사이클이 막바지에 다다른 가운데, 물가와 경기침체 사이에서 한은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단기 자금시장의 경색과 주택시장의 충격, 가계부채 급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지만,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긴축의 고삐를 놓지 않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13일 한국은행이 공개한 제22차 금융통화위원회 의사록(11월 25일 개최)에 따르면 금통위원들 사이에서는 단기 자금시장의 경색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우려 등을 거론하는 목소리가 고개를 들었다. 물가 상승에 대응한 긴축 기조의 필요성에 동의하면서도 “빠른 속도의 금리 인상이 금융 시스템 전반의 취약성을 자극할 수 있다”, “긴축 기조의 강화가 금융시장의 불안을 가중시킬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등의 이유로 기준금리 인상 속도를 조절해야 한다는 의견이 다수로 나타났다. 당시 금통위는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인상한 3.25%로 결정하며 금리 인상 속도를 늦췄다. 이날 회의에서 금통위원 6명 중 3명이 최종 금리로 3.5%를 지지한 점과 증권가의 전망 등을 종합하면 한은은 내년 1월 13일 열리는 2023년 첫 금통위 회의에서 또 한 차례 ‘베이비스텝’(기준금리 0.25% 포인트 인상)을 밟아 기준금리를 3.50%로 올린 뒤 금리 인상 사이클을 종료할 가능성이 크다. 이창용 한은 총재가 지난달 30일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금통위는 향후 통화 긴축 속도를 조정하고, 부동산 가격의 연착륙도 달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히는 등 한은이 경기 둔화 우려와 이에 대한 대응을 시사하고 있어 3.50%에서 기준금리를 추가로 인상할 여력은 많지 않다는 게 시장의 평가다. 한은의 기준금리 인상 사이클의 향방에는 14일(현지시간)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입과 이날 공개될 점도표(연준 위원들의 향후 금리 전망을 보여 주는 도표)가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0.50% 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이 큰 가운데, 내년 1월 FOMC에서 ‘빅스텝’(기준금리 0.50% 포인트 인상)을 밟을지, ‘베이비스텝’으로 속도 조절을 할지에 따라 기류가 달라질 수 있다. 만약 한은이 내년 기준금리를 3.5%까지 인상하고 연준이 이달에 이어 내년 1월에도 빅스텝을 단행해 최종 기준금리 상단을 5.00%으로 끌어올리면 한국과 미국 간 기준금리 역전 격차는 1.50% 포인트로 벌어진다. 이는 2000년 5~10월 사이 기록했던 최대 격차로, 환율 급등과 외국 자본 유출을 초래하기 때문에 한은 입장에서는 최종 기준금리 3.5% 고수가 어려울 수에 없다.
  • 우크라전 열세에 입 닫은 푸틴… ‘10년 전통’ 연례 기자회견 취소

    우크라전 열세에 입 닫은 푸틴… ‘10년 전통’ 연례 기자회견 취소

    10개월째 이어지고 있는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궁지에 몰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급기야 매년 진행했던 연례 기자회견마저 취소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 대변인은 12일(현지시간) “푸틴 대통령의 연례 기자회견이 새해 전까지 열리지 않겠지만 대통령이 해외 방문을 포함해 언론과의 대화 기회를 찾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고 러시아 타스통신이 밝혔다. 푸틴 대통령이 매년 12월마다 꼬박꼬박 챙겨 온 연례 기자회견을 열지 않는 것은 지난 2012년 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이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기자회견이 열리지 않는 이유에 대해 아무런 설명을 내놓지 않았다. 이는 당초 푸틴 대통령이 단기 속도전으로 끝내려 했던 우크라이나 전쟁이 이달로 10개월째 장기간 계속되며 여론이 악화되고 있기 때문이라는 해석을 낳았다. 블룸버그통신은 “러시아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처음으로 예비군 30여만명을 소집했으나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군이 거듭 후퇴하자 푸틴이 올해 기자회견을 피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러시아 시민들이 대통령에게 직접 불만을 제기하는 창구로 활용된 ‘대통령과의 직통전화’ TV프로그램도 올해 들어선 2004년 이후 처음으로 연기됐다. 푸틴 대통령이 이 프로그램을 계속 이어나갈 의향이 없어 보인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최근 들어 전쟁 양상은 푸틴 대통령의 뜻과 정반대로 흐르고 있다. 유럽연합(EU)은 러시아의 전쟁 자금을 고갈시키려는 의도로 지난 5일부터 해상으로 운송되는 러시아산 원유 가격 상한을 배럴당 60달러로 제한했다. EU외교장관이사회는 12일 우크라이나 군사 지원 자금을 확보하기 위한 내년도 유럽평화기금(EPF) 재정지출 한도를 추가로 20억 유로(약 2조 7000억원) 늘렸다. 유럽평화기금은 EU 회원국이 국민총소득 비율에 따라 마련한 특별 기금이다. EU이사회도 우크라이나에 대해 2023년 180억 유로(24조 7000억원)의 예산을 지원하는 입법 패키지에 합의했다. EU 소속 27개 회원국의 만장일치가 필요한 이번 입법 과정에서 헝가리는 거부권을 행사했으나 최근 합의가 타결됐다고 로이터가 전했다.
  • 탄핵된 카스티요 ‘옥중서신’에 페루 반정부 시위 격화

    탄핵된 카스티요 ‘옥중서신’에 페루 반정부 시위 격화

    탄핵된 페루 전 대통령이 옥중서신을 통해 대통령직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히면서 소요 사태가 더욱 거세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전국에서 발생한 폭력적 시위로 사상자가 속출하는 등 페루 정부는 사태 진화에 애를 먹고 있다. 페루 현지 매체 라레퍼블리카 등은 12일(현지시간) 도덕적 결함과 정치적 무능을 이유로 의회에서 탄핵당한 페드로 카스티요(53) 전 페루 대통령의 친필 편지를 공개했다. 카스티요는 “대통령으로서 직책을 사임하거나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며 자신의 후임 디나 볼루아르테(60) 대통령을 “권력 찬탈자”라고 칭했다.카스티요 전 대통령은 현재 내란 음모죄로 교도소에 구금된 상태다. 지난 7일 페루 의회가 탄핵소추안을 가결하기에 앞서 의회 해산 등을 시도했다가 쿠데타 혐의로 체포됐다. 카스티요의 편지가 지지자들의 시위에 기름을 붓고 볼루아르테 대통령을 정치적 수세로 몰아갈 것이란 관측이 제기된다. 페루 곳곳에서는 며칠째 카스티요 전 대통령 탄핵 불복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시위대가 경찰서와 공항, 방송국 등을 습격하고 도로를 점령하면서 경찰과 무력 충돌을 빚었고 사상자가 여럿 발생했다. 페루 인권기구인 옴부즈맨에 따르면 사망자는 총 7명으로 늘었으며 사인은 모두 총상이라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페루 매체 디아리오코레오는 부상자는 최소 200명이며 경찰관 30명도 다쳤다고 전했다. 카스티요 전 대통령과 같이 좌파가 집권 중인 남미 이웃국들도 카스티요 전 대통령을 옹호하는 입장을 취하면서 페루 정부를 압박하고 있다. 멕시코, 아르헨티나, 콜롬비아, 볼리비아 등 4개국 정부는 이날 카스티요 전 대통령의 해임과 구금에 우려를 표명하는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정권 이양의 적법성을 강조하던 볼루아르테 행정부는 격렬한 시위에 한발 물러서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볼루아르테 대통령은 2026년에 치러지는 대선과 총선을 2024년 4월로 앞당기기 위해 개헌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호세 텔로 법무부 장관 등이 극심한 시위로 비상사태가 선포된 지역을 방문해 시민과 대화할 계획이라고 현지 매체 엘코르메시오는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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