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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바논 “이스라엘 공습에 182명 숨져”… ‘제2 가자전쟁’ 치닫나

    레바논 “이스라엘 공습에 182명 숨져”… ‘제2 가자전쟁’ 치닫나

    이, 레바논 내 300여개 목표물 공격어린이 등 민간인 하루 최다 사망전면전 꺼렸던 헤즈볼라 입장 선회“끝 예단할 수 없는 전투의 단계로” 일각선 하마스 1인자 사망설 제기 가자전쟁 개전 이래 11개월간 국지전을 벌인 이스라엘과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가 최대 규모 교전을 벌이면서 전면전에 버금가는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23일(현지시간) 레바논 보건부는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이날에만 레바논 남부와 북동부에서 최소 182명이 숨지고 727명 이상 부상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가자지구 전쟁 발발 뒤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충돌이 시작된 뒤로 하루 인명피해 규모로는 가장 많다. 보건부는 “사망자 가운데 여성과 어린이도 포함돼 있다”면서 “지난 7일 동안 약 150명이 목숨을 잃었는데 많은 사람들이 민간인”이라고 밝혔다. 이날 이스라엘군은 헤즈볼라에 대한 압박을 강화하고자 레바논 내 300개 목표물을 공격했다. 거의 1년에 걸친 헤즈볼라와의 전투에서 가장 큰 공습이다. 그럼에도 이스라엘 정부는 헤즈볼라에 대한 더 강력한 조치를 다짐했다. 헤즈볼라는 개전 이래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연대하며 이스라엘을 향한 국지전에 나섰지만 전면전은 경계해 왔다. 하지만 지난 17일 이스라엘이 헤즈볼라 무선호출기(삐삐) 수천 대를 폭파하고, 사흘 뒤 ‘헤즈볼라 2인자’ 아브라힘 아킬(61) 등 고위 지휘관을 베이루트에서 표적 사살하자 입장을 바꿨다. 나임 카셈 헤즈볼라 부대표는 22일 아킬의 장례식에서 “이스라엘과의 갈등이 ‘끝을 예단할 수 없는 전투’의 단계로 접어들었다”고 말했다. 앞서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도 “북부 국경 지대에서 대피한 사람들이 무사히 귀가할 때까지 작전을 계속한다”는 의지를 드러내 양측 간 충돌은 쉽게 잦아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양국 교전이 심화하자 주이스라엘 중국대사관은 자국민에 “가능한 한 빨리 떠나라”는 성명을 냈다. 앞서 중국 정부는 레바논 철수도 촉구했다. 미국 국무부 역시 전날 레바논에 거주하는 미 국민에 “민간 항공기가 남아 있을 때 레바논을 떠나라”고 전했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이스라엘 당국이 하마스 수장 야흐야 신와르가 사망했다는 군 첩보의 진위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다른 매체에선 “이스라엘 국내정보기관 신베트가 사망설을 부인했다”고 보도했다. 23일 로이터통신은 헤즈볼라를 노린 삐삐 동시 폭발 사건 이후 이란혁명수비대(IRGC)도 대원들에게 모든 통신 장치 사용을 중단하도록 했다고 타전했다. 데이비드 래미 영국 외무장관은 요르단강 서안 지역 내 이스라엘 정착민 폭력 사태를 두고 이타마르 벤그비르 이스라엘 국가안보장관과 베잘렐 스모트리히 재무장관에 대한 제재 가능성을 언급했다.
  • 삼성디스플레이, 베트남에 OLED 공장 짓는다…“2조 4000억원 투입”

    삼성디스플레이, 베트남에 OLED 공장 짓는다…“2조 4000억원 투입”

    삼성디스플레이는 베트남에 약 18억 달러(2조 4000억원) 규모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공장을 짓는다. 23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과 현지 매체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 베트남과 베트남 북부 박닌성 당국은 전날 이러한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신규 공장은 박닌성 옌퐁 공단에 위치한 삼성전자 공장 근처에 들어설 예정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2026년까지 4조 1000억원을 투자해 충남 아산캠퍼스에 연간 1000만개의 노트북 패널을 생산할 수 있는 8.6세대 정보기술(IT) OLED 라인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도 이 프로젝트와 연계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박닌성에 대한 삼성의 누적 투자 규모는 현 65억 달러(약 8조 7000억원)에서 83억 달러(약 11조원)로 약 28% 늘어나게 된다. 다만 MOU 단계의 투자 규모여서 실제 건립 과정에서 투자 금액이 변동될 가능성도 있다. 삼성은 베트남에서의 디스플레이 분야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3년 후 베트남을 세계 최대 디스플레이 생산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계획도 내놓았다. 앞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지난 7월 초 방한한 베트남 권력 서열 3위 팜 민 찐 총리를 만나 “베트남 최대 외국인 투자자이자 최대 수출기업으로 항상 베트남과 동행하겠다”고 했다.
  • 美 “中·러 소프트웨어 탑재 스마트카 2027년부터 금지”

    美 “中·러 소프트웨어 탑재 스마트카 2027년부터 금지”

    미국 정부가 미국 도로를 운행하는 커넥티드·자율주행 차량에서 중국과 러시아산 소프트·하드웨어 이용을 금지하고 이와 연계된 커넥티드 차량 부품의 판매·수입을 금지하는 규제를 신설했다. 미 상무부 산업안보국(BIS)은 23일(현지시간) 이런 내용의 규칙제정안(NPRM)을 발표하고, 소프트웨어 금지는 2027년 모델부터, 하드웨어 금지는 2030년 모델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모델연도가 없는 차량은 2029년 1월부터 적용된다. 차량 연결 시스템(VCS), 자율주행시스템(ADS)에 초점을 맞춰, 특정 블루투스와 위성·무선 기능 탑재 차량, 고성능 자율주행 차량이 대상이다. 커넥티드 차량은 무선 네트워크로 주변과 정보를 주고받으며 내비게이션·자율주행·운전자 보조시스템 등 기능을 제공하는 차량을 의미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조 바이든 행정부가 중국산 핵심 통신·자동운전 시스템 관련 소프트·하드웨어에 대한 미국 내 수입·판매 금지 규제를 신설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는데, 러시아도 추가됐다. 이번 발표는 중러가 커넥티드 차량의 자율주행 기능 등에 악의적으로 접속해, 미 국민 개인정보·지정학 정보 등 민감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차량 원격 조작에 관여하는 부작용을 막겠다는 취지다. 지나 러몬도 상무장관은 “국가안보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중러 기술이 미국 도로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하는 표적적이고 선제적인 조치”라고 밝혔다. 앨런 에스테베즈 상무부 산업안보차관은 “이번 규칙은 미 기술 공급망을 외국 위협에서 보호하고, 중러와 연결된 단체의 잠재적 악용에서 커넥티드 차량 기술을 보호하기 위한 중요 진전”이라고 평가했다. NPRM에 러시아까지 포함된 배경에 대해 고위 당국자는 22일 사전 온라인 브리핑에서 “러시아는 중국과 유사한 국가안보법을 갖고 있으며, 정부가 자동차 업체들에 데이터·시스템 접근권한을 제공하도록 강제한다는 점에서 (중국 상황과) 유사하다”고 지적했다. 다른 당국자는 “현재 미국에 중국산 커넥티드 차량이 많지 않고 공급망에 크게 의존하는 상황도 아니지만, 강력하고 미래지향적인 예방적 조치”라고 평가하며 국가안보 보호에 필요한 조치를 계속 취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국이 과잉 생산능력과 커넥티드 차량에 대한 다양한 보호조치들을 무기로 중국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해외시장에서 안보 위협까지 가하는 상황에서 미국 안보가 위협받는 상황을 좌시하지 않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2월 중국산 커넥티드 차량 기술 관련 조사를 지시했으며, 최근 중국산 전기차 관세율을 25%에서 100%로 인상하는 등 관련 장벽을 강화하고 있다.
  • “침팬지가 사람 아기 납치·살해” 훼손된 시신 기니 산속에서 발견

    “침팬지가 사람 아기 납치·살해” 훼손된 시신 기니 산속에서 발견

    분노한 군중, 침팬지 연구센터 약탈 침팬지가 사람 아기를 죽인 것에 분노한 군중이 침팬지 연구센터를 약탈한 사건이 서아프리카 기니에서 발생했다고 지난 2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근 기니 남동쪽 님바 산맥 자연보호구역에서 약 3㎞ 떨어진 지점에서 훼손된 유아 시신이 발견됐다. 사망한 아이의 어머니인 세니 조그바는 “카사바밭에서 일하던 중 뒤에서 나타난 침팬지가 아기를 물어 숲으로 끌고 갔다”고 로이터에 말했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지난 20일 님바 산맥 자연보호구역의 침팬지 연구센터에 사람들이 들이닥쳐 건물을 약탈하고 드론과 컴퓨터, 문서 200여개 등을 파괴하고 불태웠다. 이 보호구역 내에서 침팬지가 인간을 공격한 사건은 올해 들어 총 6차례 일어났다고 연구센터는 설명했다. 지역 생태학자인 알리지우 실라는 “보호구역에서 식량 공급이 줄어들면서 동물들이 보호구역을 벗어나는 빈도가 늘었고, 사람이 공격받을 가능성도 커졌다”고 말했다. 님바 산맥 자연보호구역은 기니와 코트디부아르, 라이베리아 등 3개 나라에 걸쳐 있으며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돼 있다. 보호구역 내에는 멸종 위기에 처한 서부침팬지가 가장 많이 서식하고 있다. 국제자연보전연맹에 따르면 서부침팬지 개체 수는 1990년에서 2014년 사이 80%나 감소했다.
  • 바이든, 조만간 추가 총기규제 행정조치..앨라배마서는 총격 ‘악몽’

    바이든, 조만간 추가 총기규제 행정조치..앨라배마서는 총격 ‘악몽’

    미국 앨라배마 번화가서 총기 난사...“최소 4명 사망”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조만간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함께 총기 규제에 관한 추가 행정조치를 발표한다고 2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스테파니 펠드먼 백악관 총기 폭력 예방사무실 책임자는 추가 행정조치에는 “완전히 새로운 구상”이 포함돼 있다고 했다. 다만 그는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민주당은 총기 폭력으로 인한 사망을 줄이는 방법으로 대체로 더 엄격한 총기 규제법을 선호한다. 바이든 행정부 역시 2021년 취임 이후 총기 안전에 초점을 맞춘 정책을 추진했다. 지난 7월 바이든 대통령은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암살 시도에 쓰인 ‘AR-15 반자동 소총’의 사용을 금지해야 한다며 총기 규제 강화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도 했다. 이런 가운데 21일 미국 앨라배마주 버밍햄의 한 번화가에서 총기 난사로 최소 4명이 숨지고 수십명이 다쳤다. 미국 CNN 방송은 오후 11시쯤 ‘파이브 포인츠 사우스’ 지역에서 여러 명의 총격범이 한 무리를 향해 여러 발의 총을 발사했다고 보도했다.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두 명의 남성과 한명의 여성이 총상을 입고 반응이 없는 상태였다. 이들 세 명은 이후 모두 현장에서 사망 선고를 받았다. 또 다른 한명은 현지 병원에서 사망했다. AP 통신은 21명가량이 다쳤다고 현지 경찰을 인용해 전했다. 용의자는 아직 특정되지 않았다. CNN은 정확히 몇 명이 총을 발사했고 어떤 동기로 총격을 가했는지는 불분명하다고 전했다. AFP 통신은 비영리단체 총기폭력아카이브(GVA)에 따르면 올해 미국에서는 최소 4명 이상이 숨지거나 다친 총기 난사 사건이 적어도 403건 발생했다.
  • 국가부도 맞았던 스리랑카, 21일 대선 치른 후 통행금지령 내려

    국가부도 맞았던 스리랑카, 21일 대선 치른 후 통행금지령 내려

    국가 부도를 맞았던 스리랑카가 21일(현지시간) 2년 만에 대통령 선거를 실시하고, 선거가 끝난 직후 야간 통행금지령을 내렸다. 인도양 섬나라 스리랑카에서 이날 21일 치러진 대통령 선거 초반 개표 결과 현직인 무소속 라닐 위크레메싱게(75) 대통령을 누르고 좌파 성향 야당 총재가 선두를 달리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22일 전했다. 전날 투표 종료 후 지금까지 50만여표가 수개표된 가운데 아누라 디사나야케(55) 인민해방전선(JVP) 총재가 약 54%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중도 성향인 제1야당 국민의힘연합(SJB)의 사지트 프레마다사(57) 총재가 20%로 그 뒤를 이었고, 위크레메싱게 대통령은 3위에 그쳐 3파전 양상이다. 선거관리위원회는 1700만여명의 유권자를 대상으로 실시된 대선 투표율은 약 75%라고 밝혔다. 2022년 국가부도(채무불이행) 사태 이후 2년여 만에 치러진 이번 대선에는 위크레메싱게 대통령 등 38명의 후보가 출마했다. 가장 최근에 치러진 2019년 11월 대선에서는 고타바야 라자팍사 전 대통령이 승리했다. 하지만 그는 코로나19 팬데믹과 경제정책 실패로 2022년 5월 국가부도를 선언한 뒤 시위대에 쫓겨 외국으로 피신했다. 라자팍사 전 대통령이 도피 전 총리로 임명한 위크레메싱게는 그해 7월 헌법에 따라 국회에서 대통령으로 선출돼 잔여임기를 채웠다. 위크레메싱게 대통령은 지난해 3월 29억달러(약 4조원)의 국제통화기금(IMF) 금융지원을 확보하고 채무 재조정 작업을 진행했다. IMF 요구로 증세와 에너지 보조금 폐지 등 긴축정책을 펼치면서 경기가 살아나 올해 처음 회복세로 전환한 경제성장률은 3%로 전망된다. 위크레메싱게 대통령은 연임을 호소했지만, 높은 세금과 생계비에 허덕이는 스리랑카 국민은 이번 대선을 현 정부 경제정책에 대한 심판대로 삼았다. 현직 대통령이 라자팍사 전 대통령 정당 측의 지지를 업고 있다는 점도 상당수 국민에게는 불만 요인으로 작용해왔다는 지적도 있다. 디사나야케 총재와 프레마다사 총재는 IMF와 재협상해 민생고를 덜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여왔다. 2022년 스리랑카는 심각한 외환 부족으로 인해 연료, 의약품, 식용 가스 등 필수품 수입 비용을 내지 못해 국가부도를 선언했다. 스리랑카 경찰은 투표 직후의 통행금지령에 대해 국민을 안전하게 보호하려는 조치라고 설명했다.
  • ‘조지아 하리수’ 흉기에 찔려 사망… ‘동성결혼·성전환 금지법’ 통과 다음날 ‘비극’

    ‘조지아 하리수’ 흉기에 찔려 사망… ‘동성결혼·성전환 금지법’ 통과 다음날 ‘비극’

    우리나라의 ‘트랜스젠더(성전환자) 아이콘’으로 통하는 하리수처럼 조지아 최초로 성전환 사실을 공개적으로 밝힌 여성 중 한 명인 37세의 모델 케사리아 아브라미제가 성소수자(LGBT)의 권리를 광범위하게 제한하는 법안이 통과된 다음날 살해당했다고 지난 19일(현지시간) BBC, 가디언 등 외신이 전했다. 조지아 내무부는 아브라미제가 지난 18일 조지아의 수도 트빌리시 교외에 있는 자신의 아파트에서 사망했으며, 흉기에 찔려 숨을 거둔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아브라미제의 아파트에서 난 비명을 듣고 이웃들이 경찰에 신고했으며, 이후 아브라미제는 숨진 채 발견됐다. 폐쇄회로(CC)TV 영상에는 용의자로 추정되는 남성이 아파트에 도착한 지 15분 만에 건물에서 도망치는 모습이 포착됐다. 용의자인 26세 남성은 체포됐으며, 이 남성은 아브라미제와 알던 사이라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인권단체들은 이번 사건이 조지아 의회가 성소수자 선전을 금지하는 내용의 ‘가족 가치와 미성년자 보호에 관한 법안’을 통과시킨 다음날 벌어졌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정부의 반(反)LGBT 법안 홍보가 트랜스젠더 혐오 범죄를 조장했다고 주장했다. 무소속인 친서방 성향의 살로메 주라비슈빌리 조지아 대통령은 페이스북에 “인간성을 거부한 끔찍한 살인이다. 증오는 우리는 약화하고 분열시킨다. 우리를 조종하려는 적에게 손을 내밀어 준다”며 “이 아름다운 젊은 여성의 죽음이 우리를 더 인간적이고 기독교적으로 만들어주길, 이 비극이 헛되지 않길 바란다”고 적었다. 집권여당인 ‘조지아의 꿈’이 발의한 법안은 앞서 지난 17일 의회에서 3차 및 최종 독회(심의)를 거쳐 통과됐다. 이 법안은 성소수자를 표현하는 무지개 깃발 사용을 금지하고, 성소수자 관련 영화·도서를 검열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제공한다고 로이터통신은 설명했다. 법안에 따르면 남성과 여성의 결혼이 아닌 결혼의 등록과 동성 커플의 미성년자 입양, 성전환 수술 등이 금지된다. 유럽연합(EU)과 인권단체들은 이 법안이 성소수자 권리를 억압한다고 비판해왔다. 그러나 의회는 조지아의 EU 가입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지적에도 법안을 통과시켰다. 조지아에서는 조지아의 꿈 집권 이후 LGBT를 억압하는 폭력 등이 증가하고 있다고 가디언은 설명했다. 지난해 트빌리시에서 열린 퀴어 축제 당시 이에 반대하는 시위자 수백명이 축제를 습격해 행사가 취소된 바 있다. 올해엔 집권당과 보수적인 정교회가 참석한 행사에서 수만명의 군중이 모여 전통적인 가족 가치를 홍보하기도 했다. 한편 호세프 보렐 EU 외교안보 고위대표는 조지아 정부에 이번 법안을 철회할 것을 촉구하면서 조지아가 EU에 가입할 가능성을 해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이 법안은 조지아의 성소수자에 대한) 차별과 낙인을 심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조지아의 꿈이 다음달 26일 총선을 앞두고 보수적인 정교회 기반 지지층을 결집하기 위해 이같은 결정을 했다고 분석한다.
  • “회사 점심시간에 성관계 해라”…푸틴 “여성은 직장생활+모성 결합 가능”[핫이슈]

    “회사 점심시간에 성관계 해라”…푸틴 “여성은 직장생활+모성 결합 가능”[핫이슈]

    우크라이나 침공 전쟁을 이어가고 있는 러시아에서 점심시간을 이용해 성관계를 가져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미국 뉴스위크 등 외신의 17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프리모리스키 지방 보건 담당자인 예브게니 셰스토팔로프는 지난 13일 현지 지역 언론인 페더럴프레스와 한 인터뷰에서 “직장에서 매우 바쁘다는 것은 타당한 이유가 아니라 궁색한 변명”이라며 “쉬는 시간에도 임신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당시 기자가 “12~14시간 일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언제 아기를 만드느냐”고 묻자 셰스팔로프 박사는 “쉬는 시간에”라고 재차 답하며 “인생은 너무 빨리 지나가기 때문에 이렇게 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주장했다. 해당 발언이 있은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도 자국의 출산율이 감소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여성들에게 더 많은 자녀를 낳으라고 촉구했다. 푸틴 대통령은 18일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유라시아 여성포럼에서 여성의 역할과 평화에 대한 여성의 헌신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히며 “러시아는 전통적으로 여성을 존중한다. 우리의 국가 정책은 여성의 이익을 위한 국가 행동 전략에 따르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목표를 위해 여러 가지 계획이 제안되었으며, 여성이 직업적으로 성공하면서도 많은 자녀를 둔 대가족의 중심 인물이자 가정을 지키는 수호자로 남을 수 있는 적절한 환경이 (러시아 사회에) 조성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여성은 아름답고 배려심이 많고 매력적이며, 직업적인 경력과 모성을 결합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푸틴 대통령의 이러한 발언은 러시아 여성들이 직장 생활을 하면서도 출산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의미로 해석됐으며, 며칠 전 지역 보건 당국자의 “직장에서 쉬는 시간에도 임신할 수 있다”는 발언과 더해지면서 더욱 관심을 모았다. 러시아 현재 출산율 상황은?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당국은 1990년대부터 출산율이 감소하기 시작했고, 올해 상반기 25년 만에 가장 낮은 출산율을 기록했다. 전쟁 이후 사망자가 늘고 이민자자 증가했기 때문이다. 지난 2월 푸틴 대통령은 “민족 집단으로서 생존하기 위해 한 가정당 최소 2명의 자녀를 가져야 하고, 인구를 늘리기 위해서는 3명의 자녀가 있어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수도 모스크바의 18~40세 여성들은 그들의 ‘생식 잠재력’을 평가하기 위한 무료 출산력 검사에 참석하라는 지시를 받고 있다. 24세 미만의 여성이 첫 아이를 출산할 경우 한화로 약 1500만원의 장려금을 주는 지방 도시도 있다. 영국 스카이뉴스에 따르면, 러시아 국회의원인 타티아나 부츠카야는 회사 고용주들에게 여성 직원의 출산율을 평가해야 한다고 촉구했고, 또 다른 정치인들은 러시아 여성의 임신 가능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20세 또는 그보다 어린 18~19세에 출산해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따. 미국 인구조사국은 현재 러시아의 여성 1인당 자녀 수가 1.5명이며, 인구는 1억 4080만 명이라고 보고 있다. 러시아 연방 국가 통계청은 2046년까지 러시아 인구가 1540만 명 감소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 [속보] 이스라엘,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표적공습’

    [속보] 이스라엘,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표적공습’

    20일(현지시간)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를 겨냥해 ‘표적 공습’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공습의 세부 내용은 추후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레바논 현지 언론은 이날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거점으로 알려진 베이루트 남부 외곽 다히예 지역이 이스라엘의 공습을 받았다고 전했다. 헤즈볼라가 운영하는 알마나르TV는 이 공습으로 사상자가 났다고 보도했다. 복수의 안보 소식통은 로이터 통신에 헤즈볼라의 고위급 1명을 겨냥한 작전이었다고 말했다. 이스라엘의 공습에 앞서 헤즈볼라는 이날 로켓 140발로 이스라엘 북부를 공격했다. 헤즈볼라는 전날 레바논 남부를 겨냥한 이스라엘군의 대규모 공습에 대한 보복으로 이날 주요 방공 기지와 기갑여단 본부 등 최소 6곳을 공격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군 대변인은 “오후 1시 2분부터 한 시간 동안 레바논에서 약 140발의 로켓이 발사됐다”고 말했다. 이스라엘군은 골란고원과 사페드, 어퍼갈릴리 지역에 120발, 메론과 네투아 지역에 또 다른 20발의 로켓이 날아왔다고 밝혔다. 그중 일부는 요격됐으며 여러 지역에 파편 조각이 떨어지면서 발생한 화재를 진화하고 있다고 이스라엘군은 덧붙였다. 전날 헤즈볼라는 수장 하산 나스랄라는 삐삐·무전기 동시다발 폭발 사건의 배후로 이스라엘을 지목하며 보복을 선언했다. 이스라엘군은 나스랄라의 보복 선언 직후 레바논 남부에서 약 100대의 헤즈볼라 발사대를 폭격하는 등 최근 들어 가장 강도 높게 공습했다.
  • “해리스가 대통령되면 이스라엘 사라진다”…무슬림은 누구 편?[송현서의 디테일]

    “해리스가 대통령되면 이스라엘 사라진다”…무슬림은 누구 편?[송현서의 디테일]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스라엘을 언급하며 유대계 표심을 얻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CNN 등 현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19일(이하 현지시간) 트럼프 전 대통령은 워싱턴DC에서 전미 이스라엘협의회(IAC)가 주최한 ‘미국 내 반유대주의 퇴치’ 행사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올해 미국 대선은 이스라엘 역사상 가장 중요한 순간이 될 것”이라며 “이스라엘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겠다(make Israel great again)”고 공언했다. 이어 “만약 내가 이번 대선에서 패배한다면, 이스라엘은 2년 내에 사라질 것이다. 그러나 내가 승리한다면 이스라엘은 안전할 것이며, 반유대주의 독성을 막을 수 있다”며 “(민주당 대선 후보인) 해리스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그녀는 당신과 당신의 자녀를 보호하기 위해 손가락 하나 까딱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민주당을 지지하는 유대계 미국인을 “바보”라고 폄하했으며, 이번 대선에서 해리스 부통령에게 표를 던질 의향이 있는 유대계 미국인을 향해 “머리를 검사해봐야 한다”며 비꼬기도 했다. 앞서 그는 지난 5일 네바다주(州)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공화당유대인연합’ 연례 총회에서도 화상 연설을 했다. 공화당유대인연합은 유대인 단체가 집행한 광고 역사상 최대 규모인 1000만 달러(한화 약 133억 1100만 원)를 투입해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원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다만 진보 성향의 유대인들은 인종 평등, 동성애자와 성전환자 권리, 낙태권 등 미국 좌파의 ‘대의’를 지지하며 민주당에게 든든한 힘이 되어 왔다. 미국 유대인 유권자의 평균 70%는 굵직한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에게 표를 던져왔다. 실제로 프랭클린 루즈벨트 전 대통령은 1936년 재선 당시 유대인 95%의 지지를 얻었고, 린든 존슨 전 대통령은 1964년 대선에서 유대인 유효 투표의 91%를 득표했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은 2008년 당선과 2012년 재선 때 모두 75~78%의 유대인 표를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을 지지해 온 유대인 층도 상당히 두터운 만큼, 유대계 표심의 향방은 확언하기 어렵다는 의미다. “해리스도, 트럼프도 싫다”…미국계 무슬림 표심은 어디에?미국계 무슬림의 표심도 유대인 만큼이나 엇갈리고 있다. 19일 로이터 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말 미국-이슬람관계위원회(CAIR)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아랍계 미국인이 다수 거주하는 미시간주의 무슬림 유권자 40%가 해리스 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이 아닌 제3당(녹색당) 후보 질 스타인을 지지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여론 조사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율은 18%, 해리스 부통령은 12%에 불과했다. 또 전국 무슬림 유권자 1155명을 대상으로 한 CAIR 조사에서 스윙 스테이트(경합주)로 꼽히는 애리조나와 위스콘신에서는 제3당 후보인 스타인이 해리스보다 ‘무슬림 표심’을 더 많이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친팔레스타인 단체인 ‘언커미티드 내셔널 무브먼트’(중립적 전국운동, 이하 UNM)도 19일 “이번 대선에서 해리스 부통령을 지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해서는 대선 출마 자체를 반대하는 입장이라는 뜻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UNM은 이날 성명에서 “우리 UNM대표들은 해리스 후보에게 미시간주의 가자 학살 피해자 미국 가족들을 만나달라고 요구했으며 미국이 제공한 폭탄들이 가자 지구의 이스라엘군의 손에 들어가지 않도록 하고 영구 종전을 실현시켜 달라는 요구도 전달한 뒤 9월 15까지 답변을 요구했지만 응답이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해리스 부통령이 미국의 무기지원 정책을 변경하거나 또는 미국과 국제사회의 인권법을 준수하겠다고 선언하지 않기 때문에, 우리는 해리스를 지지하는 게 불가능해졌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해서는 “트럼프 역시 반전 단체나 평화운동에 대한 억압, 가자지구의 학살 증폭을 포함한 반 인권적 정책을 고수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대선 출마 자체를 반대하는 투표를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단 1%의 미국계 중동인 유권자가 중요한 이유이 단체는 미시간주의 무슬림 유권자 상당수처럼 제3당 후보를 지지하지도 않는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제3당 후보를 지지할 경우 경합주의 표가 어김없이 트럼프에게 몰리게 돼 있고, 미국의 선거인단 제도 때문에 트럼프가 대통령이 될 우려가 있다고 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UNM의 궁극적인 목표는 미국 정부가 가자지구에서 벌어지는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을 최대한 빨리 종식시키도록 압박하는 것이다. UNM은 미시간주에서 올해 민주당 대선후보 예비 선거 중에 결성된 유권자단체로, 이 단체의 웹사이트에 따르면 현재 회원은 전국적으로 70만 명이 넘는다. 특히 미시간주가 경합주 중 한 곳이라는 점에서 이 단체의 행보에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로이터 통신은 “2020년 미국 인구조사에서 약 350만 명의 미국인이 중동계라고 답했다. 이는 미국 전체 인구 3억 3500만 명의 약 1%에 불과하다”면서도 “해리스와 트럼프가 여론조사에서 초접전을 벌이고 있는 만큼 이들 유권자의 수가 (대선 승리에) 결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분석했다.
  • “핵미사일, 3분20초면 프랑스 친다”…러 ‘세계 핵전쟁’ 으름장

    “핵미사일, 3분20초면 프랑스 친다”…러 ‘세계 핵전쟁’ 으름장

    우크라이나가 서방 장거리 미사일로 러시아 본토를 타격할 수 있게 허용해달라고 지속 요청하는 가운데, 러시아 측은 핵무기를 동원한 세계대전 발발 가능성을 재차 경고하고 나섰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뱌체슬라프 볼로딘 러시아 국가두마(하원) 의장은 19일(현지시간) “서방 미사일이 러시아를 공격하면 핵무기를 동원한 세계대전이 뒤따를 수 있다”며 “서방국들은 2차 세계대전 당시 소련이 치른 희생을 잊은 듯 보인다”고 경고했다. 그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측근으로 분류된다. 볼로딘 의장은 “러시아는 더 강력한 무기로 대응할 것”이라며 “유럽인들은 러시아의 ‘RS-28 사르마트’가 프랑스의 스트라스부르에 도달하는 데 3분 20초밖에 걸리지 않는다는 점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라고 으름장을 놨다. 차세대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인 사르마트의 사거리는 약 1만 7700㎞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동맹국들에 미국의 에이태큼스(ATACMS)와 영국의 스톰섀도 등 서방의 장거리 미사일로 러시아 본토 깊숙이 공격할 수 있도록 허용해달라고 요청해왔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는 지난 13일 정상회담에서 우크라이나 문제를 논의했지만, 장거리 미사일의 러시아 본토 타격 제한 해제와 관련한 발표는 하지 않았다. 러시아는 서방이 우크라이나에 장거리 미사일로 러시아 본토 공격을 허용할 경우 강력히 보복할 것이라는 보복 메시지를 계속 내고 있다. 앞서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은 러시아가 키이우를 파괴해 ‘거대한 용광로’로 만들 수 있다고 위협하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젤렌스키 대통령은 다음 주 열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및 유엔 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을 방문, 바이든 대통령과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만나 종전 계획을 제시할 예정이다.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만남도 열려 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달 27일 기자회견에서 러시아의 침공을 끝낼 종전 청사진을 미국 측에 전달한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그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만나 이와 관련해 논의하고,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도 종전안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18일 영상 연설에서 우크라이나에 평화를 가져다줄 “승리 계획”이 준비됐다고 재차 강조하기도 했다. 그가 제시할 종전은 우크라이나의 안보 및 지정학적 위치, 제한 없는 외국 군사 및 경제 지원 등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생일날 0-4로 졌지만 황인범은 페예노르트 데뷔전 최고 평점…즈베즈다 홀로 남은 설영우도 최고 평점

    생일날 0-4로 졌지만 황인범은 페예노르트 데뷔전 최고 평점…즈베즈다 홀로 남은 설영우도 최고 평점

    국가대표 미드필더 황인범이 유럽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치른 페예노르트(네덜란드) 데뷔전에서 무난한 활약을 펼쳤으나 팀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페예노르트는 20일(한국시간) 오전 네덜란드 로테르담의 페예노르트 경기장에서 열린 2024~25시즌 UCL 리그 페이즈 1차전에서 레버쿠젠(독일)에 0-4로 졌다. 9월 A매치 기간 직전인 지난 3일 츠르베나 즈베즈다(세르비아)에서 페예노르트로 이적한 황인범은 이날 데뷔전을 치르며 풀타임을 소화했다. A매치 이후 페예노르트로 돌아가 취업비자(워크퍼밋)를 발급받자마자 홈 팬들 앞에서 첫 경기를 치른 것. 한국 시간으로 이날은 황인범의 생일이라 의미를 더했다. 미드필더로 뛴 황인범은 양질의 패스와 공격 기회를 창출하고 수비 가담까지 하며 활약했다. 수팅 3개, 패스 성공률 82%. 축구 통계 사이트 풋몹은 황인범에게 페예노르트 선수 중 가장 높은 평점 6.7점을 줬다. 지난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무패 우승을 달성한 레버쿠젠에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 준우승팀 페예노르트는 전반에만 4골을 잃으며 무릎을 꿇었다. 킥오프 5분 만에 플로리안 비르츠에 선제골을 내준 페예노르트는 전반 막판 3골을 얻어맞으며 와르르 무너졌다. 전반 30분 알렉스 그리말도, 36분 비르츠가 거푸 페예노르트 골망을 흔들었고, 44분 페예노르트 골키퍼 티몬 벨렌로이터의 자책골까지 나왔다. 페예노르트는 전반 9분 라미즈 제루키가 한 차례 골망을 흔들었으나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아 득점이 인정되지 않았다. 황인범은 후반 21분 페널티지역 왼쪽 사각에서 프리킥으로 골문을 노렸으나 득점하지는 못했다. 황인범이 떠나면서 즈베즈다에 홀로 남은 국가대표 풀백 설영우는 이날 UCL 데뷔전을 무난하게 소화했다. 즈베즈다는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의 라이코 미티치 경기장에서 치른 리그 페이즈 1차전에서 벤피카(포르투갈)에 1-2로 패했다. 지난 6월 K리그1 울산 HD를 떠나 즈베즈다로 이적한 설영우는 UCL 첫 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하며 풋몹으로부터 팀 내 최고인 7.2점의 평점을 받았다.
  • 尹 “체코 원전 성공적 완수 확신… 웨스팅하우스 분쟁 원만히 해결될 것”

    尹 “체코 원전 성공적 완수 확신… 웨스팅하우스 분쟁 원만히 해결될 것”

    윤석열 대통령은 19일 체코 원전 건설 수주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2박 4일 일정의 체코 방문을 앞두고 로이터통신과의 서면 인터뷰에서 “최종 계약이 순조롭게 체결되고 사업이 성공적으로 완수되도록 체코 정부와 긴밀히 소통할 것”이라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체코 신규 원전사업의 성공”이라고 강조했다. 체코는 지난 7월 총 24조원 규모의 두코바니 원전 2기 건설 사업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한국수력원자원(한수원)을 선정했고, 내년 3월 최종 계약을 앞두고 있다. 그러나 입찰 경쟁에서 탈락한 미국 웨스팅하우스는 결과에 이의를 제기하고, 한수원이 자사 특허권을 가진 원자로 설계 기술을 활용했다면서 허락 없이는 원전을 수출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윤 대통령은 웨스팅하우스 등과의 지식재산권 분쟁과 관련해 “한미 양국 정부가 기업 간 우호적인 분위기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양국 기업 간 분쟁도 원만히 해결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굳건한 한미 동맹 기조하에 양국 원자력 협력 필요성에 관해 충분한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고 덧붙였다. 내년 수교 35주년을 앞두고 체코를 찾는 윤 대통령은 페트르 파벨 체코 대통령 등과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 북러 간 협력 문제 등 외교·안보 현안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하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북러 군사 협력의 ‘레드라인’(허용 한계선) 관련 질의에는 “우리의 안보를 위협할 경우, 대가가 따를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한다”고 답했다. 이어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러시아와 북한 간 불법 군사·경제 협력이 심화하면서 체코를 포함해 우리와 가치를 공유하는 유럽 국가들과의 협력 강화 필요성이 더욱 크게 대두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북러 협력에 대한 중국의 시각에 대해선 “중국은 역내 평화와 안정 유지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으며, 우리는 한반도와 동북아의 안정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중국과의 전략적 소통을 지속하고 있다”고 했다. 향후 미국 대선 결과와 일본의 새 총리 선출이 한미일 협력에 미칠 영향과 관련해선 “미·일 지도자의 변경이 있다고 해도 캠프 데이비드 협력 체계는 계속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 연준 ‘대선 개입’ 의혹 부인… 해리스 ‘환영’ 트럼프 ‘부글’

    연준 ‘대선 개입’ 의혹 부인… 해리스 ‘환영’ 트럼프 ‘부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대선을 48일 앞둔 지난 18일(현지시간) 단행한 기준금리 인하는 대선 정국에 파장을 미칠 수밖에 없다. 이자 지출이 줄어 가계 부담을 덜고 유동성을 회복하면서 경기 회복 분위기가 형성되면 분명 여당인 민주당에 유리할 수밖에 없다.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연준 결정을 반긴 반면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를 비난한 이유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빅컷(금리 대폭 인하)이 (민주당을 도우려는) 정치적 동기에 의한 것 아니냐’는 질문에 “우리는 어떤 정치가나 정치적 원인·이슈를 위해서 일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양 후보의 반응은 극명하게 갈린다. 체감 경기 악화로 고민하던 해리스 부통령은 “높은 물가로 힘든 미국인에게 반가운 소식”이라며 환영했다. 그러면서 “여전히 물가가 중산층과 노동자 가계에 너무 높은 수준이다. 앞으로 물가를 더 낮추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하며 비교적 절제된 입장을 밝혔다. 반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기자들에게 “그들(연준)이 정치를 하는 게 아니라고 가정한다면 (이번 금리 인하는) 미국의 경제 상황이 (한 번에 0.5% 포인트를 내려야 할 만큼) 매우 나쁘다는 걸 보여 준다”고 비판했다. 연준이 대선을 앞두고 민주당을 돕고자 굳이 안 해도 될 금리 인하를 단행했거나 반대로 금리 인하 시기를 놓쳐 뒤늦게 빅컷에 나선 것 아니냐는 의심이다. 그는 지난 7월 블룸버그 비즈니스위크 인터뷰에서도 “연준이 대선 전에 금리를 인하하려 할 수 있는데, 그래선 안 된다는 것을 자신들도 알고 있다”고 경고했다. 대선 전에 금리를 내린다고 해서 여당에 늘 유리한 것은 아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연준은 1972년 이래 대선이 있는 해에 금리를 5차례 인상하고 6차례 내렸다. 동결은 두 번뿐이었다. 금리를 낮춘 6차례 중에서 1996년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한 때를 제외하고는 모두 야당 후보가 승리했다. 대선 4주 전에 금리를 인하했던 1976년에는 지미 카터 민주당 후보가 현직이던 공화당의 제럴드 포드 대통령을 이겼다. 다만 워싱턴포스트(WP)는 이번 금리 인하가 해리스 부통령의 선거운동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무디스 애널리틱스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마크 잔디는 “이번 금리 인하는 해리스 부통령 캠프에 경제적 순풍이 될 것”이라며 “상징적 의미를 넘어 실질적으로 경제를 뒷받침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 英 기준금리 5.0% 유지…“오는 11월 인하할 듯”

    英 기준금리 5.0% 유지…“오는 11월 인하할 듯”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이 19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연 5%로 동결했다. 이날 열린 통화정책위원회에서 위원 9명 가운데 8명이 금리 유지에 찬성했다. 나머지 1명은 0.25% 포인트 인하 의견을 냈다. 앞서 로이터통신이 조사한 시장 전문가들은 7대 2로 금리 동결을 예상했다. 전날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4년 반 만에 기준 금리를 0.5% 포인트 내려 ‘빅컷’에 나섰지만 BOE는 좀 더 신중히 시장 상황을 지켜보자는 모습이다. 앤드루 베일리 BOE 총재는 “예상대로 물가 압력이 완화하고 경제가 진전되고 있다”면서 “이 추세가 이어지면 우리는 점진적으로 금리를 인하할 수 있다”고 기대했다. 다만 베일리 총재는 “물가상승률이 낮게 유지되는 것이 중요하기에 우리는 너무 빨리 또는 너무 크게 (금리를) 인하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두고 파이낸셜타임스(FT)는 “BOE가 빠르면 오는 11월에 금리를 인하할 수 있다는 신호를 보냈다”고 풀이했다. 전날 발표된 8월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은 연 2.2%로 비교적 낮았지만 BOE의 공식 목표치인 2%를 웃돌았다. 앞서 BOE는 지난달 1일 통화정책위원회에서 코로나19 팬데믹 초기인 2020년 3월 이후 4년여 만에 처음으로 금리를 0.25% 포인트 인하했다. BOE는 치솟는 물가를 잡기 위해 지난해 8월까지 14회 연속으로 금리를 올렸고 올해 6월까지 7차례 연속 동결해 16년 만의 최고인 연 5.25%를 유지했다. 이날 통화정책위원회에서는 2024~2025년 국채 보유액을 1000억 파운드(약 176조원) 줄이는 양적 긴축(QT) 속도를 유지하기로 했다.
  • 젤렌스키 “우크라 승리 계획 준비”…다음주 바이든에 제출

    젤렌스키 “우크라 승리 계획 준비”…다음주 바이든에 제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에 평화를 가져다줄 ‘승리 계획’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은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밤 연설에서 “우리의 승리 계획이 완전히 준비됐다고 말할 수 있다. 모든 쟁점과 핵심 주요 지역들, 필요한 계획의 모든 세부 추가 사항이 완성됐다”고 밝혔다. 이어 “가장 중요한 것은 이를 이행할 결의”라고 덧붙였다. 지난 달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 침략 전쟁에 맞선 승리 계획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게 제출하겠다고 약속했다. 다음주 열리는 유엔 총회에 참석해 이를 제출할 것으로 보인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구체적인 승전 계획의 내용을 밝히지 않았다. 다만 이 계획이 러시아와 2년 넘게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가 수용 가능한 조건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평화 외에는 대안이 없다면서 이대로 전쟁을 중단하는 일은 계획에 없다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우크라이나가 바이든 대통령을 설득해 미국에서 더 많은 무기를 지원받은 뒤 러시아 본토를 타격할 수 있도록 승인해 달라는 내용이 담겨 있을 것으로 본다. 이날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최고 사령관들이 제안한 승리 계획과 관련해 “우크라이나를 강하게 만들 수 있는 것들”이라고 자평했다. 앞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2022년 말 모든 러시아 군대 철수와 우크라이나 국경 복구, 러시아에 우크라이나 침공 책임을 묻기 위한 방법 정립 등 내용을 담은 평화 계획을 제시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영토의 20% 가까이 점령한 현 상황에서는 러시아와 협상이 불가하다고 주장한다. 러시아 역시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본토 쿠르스크 지역을 급습한 뒤로 우크라이나와 협상을 배제하고 있다.
  • 尹 “체코 원전,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 계기”…北 대응 논의도

    尹 “체코 원전,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 계기”…北 대응 논의도

    윤석열 대통령이 “두코바니 신규 원전이 한국과 체코 경제의 동반 발전과 에너지 협력의 이정표로서 양국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각 19일) 페트르 파벨 체코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직후 연 공동 기자회견에서 “내년 최종계약 체결까지 남은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우리 정부도 관심을 갖고 세심하게 챙기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번 체코 순방을 통해 양국 간 ‘원전 동맹’을 구축하고 유럽과 글로벌 원전 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나아가 글로벌 원전 시장에서 한미 원전 동맹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체코는 지난 7월 총 24조원 규모의 두코바니 원전 2기 건설 사업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한국수력원자원(한수원)을 선정했고, 내년 3월 최종 계약을 앞두고 있다. 윤 대통령은 “신규 원전 건설 사업을 계기로 첨단산업 육성, 에너지 안보,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전략적 공조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체코와 ▲무역·투자 ▲첨단산업 ▲과학기술 ▲교통 인프라 등 분야에서 협력의 제도적 기반을 다지겠다는 것이다. 내년이 수교 35주년 및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10주년인 만큼 양국 간에는 북한 핵 대응 공조 강화를 포함한 외교·안보 협력 증진 논의도 이뤄졌다.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 북러 군사협력 문제 대응을 비롯해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 개발 협력 및 인도적 지원 분야에서 양해각서(MOU)를 맺으며 뜻을 모았다. 윤 대통령은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는 북러 불법 군사협력이 국제 평화와 안보에 대한 중대한 위협임을 재확인했다”며 “국제사회가 이러한 위협에 대해 단호하고 일관된 메시지를 발신하고 안보리 대북 제재가 철저히 이행될 수 있도록 양국이 긴밀히 공조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체코 방문을 앞두고 진행한 로이터통신과 서면 인터뷰에서는 북러 군사협력의 ‘레드라인’(허용 한계선)에 대해 “우리의 안보를 위협할 경우, 대가가 따를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한다”고 했다. 이어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러시아와 북한 간 불법 군사·경제 협력이 심화하면서 체코를 포함해 우리와 가치를 공유하는 유럽 국가들과의 협력 강화 필요성이 더욱 크게 대두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북러 협력에 대한 중국 시각에 대해선 “중국은 역내 평화와 안정 유지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으며, 우리는 한반도와 동북아의 안정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중국과의 전략적 소통을 지속하고 있다”고 했다. 향후 미국 대선 결과와 일본의 새 총리 선출이 한미일 협력에 미칠 영향과 관련해선 “미·일 지도자의 변경이 있다고 해도 캠프 데이비드 협력체계는 계속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한수원과 웨스팅하우스의 지식재산권 분쟁과 관련해 “한미 양국 정부가 기업 간 우호적인 분위기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양국 기업 간 분쟁도 원만히 해결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굳건한 한미 동맹 기조하에 양국 원자력 협력 필요성에 관해 충분한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고 덧붙였다. 체코 원전 수주 입찰 경쟁에서 탈락한 미 웨스팅하우스는 이의를 제기하고, 한수원이 자사 특허권을 가진 원자로 설계기술을 활용했다며 허락 없이는 원전을 수출할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 “우주서도 대폭발 관측”…드론에 박살난 러軍 무기고, 전후 모습 비교[포착](영상)

    “우주서도 대폭발 관측”…드론에 박살난 러軍 무기고, 전후 모습 비교[포착](영상)

    우크라이나가 무인기(드론)를 이용해 러시아의 미사일 창고를 초토화시켰다. 이번 공습의 여파는 우주에서도 보일 정도로 강력했다. 로이터 통신의 18일 보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은 국경에서 약 500㎞ 떨어진 러시아 트베리주(州) 토로페츠시(市)에 있는 러시아군 미사일 창고에 드론 공격을 가했다. 해당 창고에는 지대공 미사일인 S-300과 S-400, 탄도미사일 이스칸데르, 항공 유도 폭탄 KAB, ‘북한판 이스칸데르’ KN-23까지 다양한 미사일 수십기와 각종 포탄이 보관돼 있었다. 우크라이나 보안국(SBU)과 우크라이나 국방부 산하 군사정보국(GUR), 우크라이나 특수작전부대(SSO)는 합동으로 전개한 이번 작전에 사용된 드론은 100기 이상으로 알려졌다. SBU 소식통은 “우크라이나 드론 공격 후 매우 강력한 폭발이 시작됐으며, 피해 범위는 반경 6㎞에 달했다”면서 “말 그대로 러시아 국방부의 주요 미사일 및 포병부대 창고가 지구상에서 사라졌다”고 설명했다. 우크라이나군 주장대로, 이번 드론 공습은 우주에서도 관측됐을 뿐만 아니라, 지진으로 감지될 정도로 강한 폭발을 가져왔다. 미 항공우주국(NASA)의 화재 감시 위성사진 서비스(FIRMS)에는 폭발 지역 약 14㎢ 면적에서 나온 강력한 열원이 포착됐고, 폭발 직후 규모 2.8 지진이 관측되기도 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SNS 등에 올라온 폭발 현장 영상 등을 토대로 “200∼240t 규모의 고성능 폭발물이 폭발한 수준”이라고 추정하기도 했다. 러시아군 미사일 창고의 공습 전 모습과 공습 후 모습을 비교할 수 있는 위성사진도 공개됐다. 미국 민간 위성기업 맥사 테크놀로지가 공개한 사진은 무기 창고를 둘러싸고 있던 두터운 숲과 창고 건물이 드론 공격 직후 잿더미가 된 모습을 담고 있다. 지난 7일 촬영한 사진과 비교하면 피해 규모를 한 눈에 알 수 있을 정도로 초토화 된 것을 알 수 있다. 영국 BBC는 “약 500억 원의 가치가 있는 러시아군 무기고가 사라진 것으로 보인다”고 추정했다. 한편, 우크라이나 측은 “이번 작전은 러시아의 군사 인프라를 해체하기 위한 광범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면서 “이러한 작전이 우크라이나 영토와 민간인을 계속 보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트럼프 지지하는 머스크 울화통…테슬라 직원들은 해리스에 기부

    트럼프 지지하는 머스크 울화통…테슬라 직원들은 해리스에 기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11월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강력하게 지지하고 있지만, 정작 그가 세운 회사의 직원들은 카멀라 해리스 민주당 대선 후보에게 기부금을 몰아준 것으로 나타났다. 로이터통신은 19일 전기자동차 회사인 테슬라, 로켓 회사인 스페이스X, 소셜미디어(SNS) 엑스(X·옛 트위터) 직원들의 대선 기부금 현황에 대해 보도했다. 대선 기부금과 로비 현황을 추적하는 비영리단체인 오픈시크릿에 따르면 테슬라 직원들은 트럼프 캠프에 2만 4840달러(약 3300만원)를 기부했지만 해리스의 대선 캠페인에는 약 2배에 해당하는 4만 2824달러를 냈다. 스페이스X 직원들은 해리스에 3만 4526달러를 기부했고, 트럼프에게는 7652달러를 냈다. X 직원들은 해리스에게 1만 3213달러를 기부한 반면 트럼프에게는 고작 500달러 미만을 냈을 뿐이다. 직원들의 이러한 대선 후보 기부금 현황은 창업자인 머스크의 정치적 성향과 상충한다. 머스크는 지난달 X를 통해 트럼프 전 대통령과 약 두 시간에 걸친 인터뷰를 하는 등 사실상 트럼프 당선 운동을 벌이고 있다. 지난 2020년 대선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을 지지한 머스크는 그동안 민주당에 표를 던졌다고 고백했지만 바이든 행정부의 ‘홀대’에 공화당 지지로 돌아섰다. 특히 바이든 대통령이 2021년 백악관에서 전기차 제조업체 경영자를 초청한 행사를 개최했지만, 테슬라에는 노조가 없다는 이유로 머스크만 쏙 빼놓자 격분한 것으로 알려졌다. 머스크가 창업한 회사 직원들은 대부분 민주당 텃밭인 캘리포니아에 살고 있는 탓에 기부금도 해리스에게 집중된 것으로 보인다. 지난 7월 머스크는 X와 스페이스X의 본사를 캘리포니아에서 텍사스로 이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이날 X에 “트럼프가 당선되지 않으면, 미국은 폭정에 빠질 것이다”라며 “그는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라고 썼다.
  • 尹 “체코원전 완수 확신…웨스팅하우스·한수원 분쟁 원만히 해결”

    尹 “체코원전 완수 확신…웨스팅하우스·한수원 분쟁 원만히 해결”

    윤석열 대통령은 19일 체코 원전 건설 수주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2박 4일 일정의 체코 방문을 앞두고 로이터통신과 서면 인터뷰에서 “최종 계약이 순조롭게 체결되고 사업이 성공적으로 완수되도록 체코 정부와 긴밀히 소통할 것”이라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체코 신규 원전사업의 성공”이라고 강조했다. 체코는 지난 7월 총 24조원 규모의 두코바니 원전 2기 건설 사업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한국수력원자원(한수원)을 선정했고, 내년 3월 최종 계약을 앞두고 있다. 그러나 입찰 경쟁에서 탈락한 미국 웨스팅하우스는 결과에 이의를 제기하고, 한수원이 자사 특허권을 가진 원자로 설계기술을 활용했다면서 허락 없이는 원전을 수출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윤 대통령은 웨스팅하우스 등과의 지식재산권 분쟁과 관련해 “한미 양국 정부가 기업 간 우호적인 분위기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양국 기업 간 분쟁도 원만히 해결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굳건한 한미 동맹 기조하에 양국 원자력 협력 필요성에 관해 충분한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고 덧붙였다. 내년 수교 35주년을 앞두고 체코를 찾는 윤 대통령은 페트르 파벨 체코 대통령 등과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 북러 간 협력 문제 등 외교·안보 현안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하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북러 군사협력의 ‘레드라인’(허용 한계선) 관련 질의엔 “우리의 안보를 위협할 경우, 대가가 따를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한다”고 답했다. 이어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러시아와 북한 간 불법 군사·경제 협력이 심화하면서 체코를 포함해 우리와 가치를 공유하는 유럽 국가들과의 협력 강화 필요성이 더욱 크게 대두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북러 협력에 대한 중국 시각에 대해선 “중국은 역내 평화와 안정 유지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으며, 우리는 한반도와 동북아의 안정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중국과의 전략적 소통을 지속하고 있다”고 했다. 향후 미국 대선 결과와 일본의 새 총리 선출이 한미일 협력에 미칠 영향과 관련해선 “미·일 지도자의 변경이 있다고 해도 캠프 데이비드 협력체계는 계속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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